'LPGA 통산 15승' 렉시 톰슨, 29세 나이로 전격 은퇴 선언[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 여자 골프 스타 렉시 톰슨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톰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가 풀타임을 뛰는 마지막 시즌이라고 알렸다. 톰슨은 "결고 작별 인사를 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제 때가 됐다. 2024년 말을 끝으로 프로 골프 일정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목표가 남아있는 만큼 올해 남은 시간을 즐겁게 보낼 생각이다. 나는 내 인생의 다음 장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83cm의 신장을 자랑하는 톰슨은 화려한 장타로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2007년 12세의 나이에 US여자오픈에 첫 출전해 '골프신동'이란 소리를 들었고, 2011년 16세의 나이로 나비스타 LPGA 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다. 2014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톰슨은 LPGA 투어에서 총 15승을 수확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도전하기도 했다. 작년 10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출전해 컷 탈락했다. 톰슨은 PGA 투어에 출전한 7번째 여성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은퇴 이유는 심리적인 문제로 추측된다. AP통신에 따르면 톰슨은 "우리는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안타깝게도 골프에서 이기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 카메라 앞에서 열심히 노력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혹평받는 것은 힘들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그럴 것이다. 단지 (괴로움을) 얼마나 잘 숨기느냐의 문제다. 이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이번 US여자오픈이 톰슨의 사실상 마지막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톰슨은 31일 로즈 장(미국), 이민지(호주)와 함께 대회 1라운드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타격 1위' 빼앗긴 오타니 DH 2차전 결장…'KKKKKKK' 5R 유망주의 완벽투, 패패패패패→승승 LAD 더블헤더 싹쓸이[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결장한 가운데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를 모두 쓸어담았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 5-3 승리에 이어 2차전까지 쓸어담으며 2연승을 내달렸다. ▲ 더블헤더 2차전 선발 라인업 다저스 : 무키 베츠(유격수)-윌 스미스(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앤디 파헤즈(중견수)-미겔 바르가스(좌익수)-미겔 로하스(2루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개빈 스톤. 메츠 : 프란시스 린도어(유격수)-피트 알론소(1루수)-브랜든 니모(좌익수)-DJ 스튜어트(지명타자)-스탈링 마르테(우익수)-마크 비엔토스(3루수)-제프 맥닐(2루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오마 나바에스(포수), 선발 투수 호세 퀸타나. 전날(28일) 비의 영향으로 맞대결을 갖지 못한 다저스와 메츠는 이날 더블헤더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 맞대결에서 먼저 웃은 것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선제 투런홈런을 허용했으나, 7이닝을 단 2실점(2자책)으로 막아내며 역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선은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경기 막판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다저스는 8회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으며 고삐를 당기더니, 9회 스퀴즈 번트로 균형을 맞추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그리고 10회초 무사 2루에서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처음으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고, 프리먼이 승기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작렬시켜 5-2로 메츠를 격파, 길고 길었던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1차전에서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하면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오타니. 개인 최장 기간인 9경기, 41타석 연속 무홈런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타격 1위 자리까지 내주게 되면서 오타니는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오타니가 없어도 다저스는 강했고, 좋은 기운을 이어갔다. 메츠와 더블헤더를 모두 쓸어담으며 2연승을 달렸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를 대신해 지명타자로 출전한 윌 스미스가 메츠 선발 퀸타나를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크게 달아나진 못했으나, 다저스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앤디 파헤즈가 안타를 터뜨리며 물꼬를 튼 후 미겔 로하스가 퀸타나의 6구째 몸쪽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커브를 공략,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의 흐름을 보였는데, 다저스는 6회 다시 간격을 벌려나갔다. 다저스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미겔 바르가스가 퀸타나의 초구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내밀었고, 이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바르가스의 올 시즌 첫 홈런. 넉넉하진 않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서 다저스의 마운드는 탄탄했다. 1차전에서는 글래스노우가 역투했다면, 2차전에서 빛난 선수는 바로 스톤이었다. 스톤은 1회부터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결점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2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메츠 타선을 묶어냈고, 3회 또한 두 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메츠 타선을 요리, 4회 다시 한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스톤은 5회 마크 비엔토스-제프 맥닐-해리슨 베이더로 이어지는 타선을 다시 한번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뒤 6회 또한 군더더기 없는 투구를 거듭했다. 그리고 여유 있는 투구수를 바탕으로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타자 브랜든 니모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이닝을 출발했으나, DJ 스튜어트-스탈링 마르테-비엔토스를 모두 돌려세우며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 투구를 선보였다. 스톤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다저스는 알렉스 베시아가 8회와 9회 메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기분 좋은 2연승을 내달렸다. 마이데일리
“실수하면 어떡하지, 못 치면 어떡하지…” KIA 24세 거포 1루수에게 이것이 사라졌다, 꽃범호 ‘흡족’[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실수하면 어떡하지, 못 치면 어떡하지…” KIA 타이거즈 오른손 거포 변우혁(24)은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19년 한화 이글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후, 성공보다 실패를 훨씬 많이 맛봤다. 일찌감치 상무에서 군 복무도 마쳤고, 2022시즌을 마치고 트레이드로 유니폼도 갈아입었다. 환경이 많이 바뀌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 변우혁은 올 시즌 전망도 밝은 편은 아니었다. 이범호 감독은 일찌감치 이우성에게 주전 1루수를 맡기려고 했다. 최형우라는 고정 지명타자도 있다. 한화 시절부터 봤던 3루에는 김도영이 있다. 시즌 초반 나성범에 시범경기서 펄펄 난 황대인마저 빠졌지만, 서건창이 펄펄 날았다. 주전급 백업 고종욱, 이창진도 있었다. 그러나 변우혁은 포기하지 않았다. 캔버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렸고, 배신하지 않았다. 퓨처스리그 30경기서 타율 0.333 6홈런 26타점 OPS 1.037로 펄펄 날았다. 그리고 1군에서 이우성이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에, 서건창의 페이스가 살짝 떨어지자 변우혁에게 기회가 왔다. 변우혁은 25~26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연이틀 2안타를 날렸다. 공격적인 타격, 망설임 없는 타격, 큰 스윙이 돋보였다.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은 이 경기들을 중계하면서 변우혁의 중심이동이 아주 잘 이뤄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KIA는 그 2경기를 두산에 내줬다면 1위에서 내려오는 것이었다. 변우혁이 큰 일을 했다. 12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특별엔트리 기용 당시 삼진만 두 차례 당하고 2군으로 돌아간 아픔을 씻었다. 변우혁은 2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도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3루타를 뽑아냈다. 생애 첫 연타석 3루타라는 진기록도 썼다. 변우혁의 가세로 하위타선이 묵직해졌다. 이우성이 외야수로 출전할 상황에 1루수 변우혁이라는 좋은 옵션을 발견했다. 이범호 감독은 28일 경기를 앞두고 “퓨처스에서 계속 체크를 했어요. 경기 뛰는 것도 라이브로 봤고. 타석에 들어갔을 때 대충하는 모습이나 수비를 할 때 뭔가 안 좋은 모습이 보였으면 기회를 주기가 쉽지 않은데, 왜냐하면 저희가 백업 외야수 한 명 굉장히 중요한 자리다. 마지막에 외야 수비 강화가 필요할 때가 있다. (나)성범이는 아직까지 몸 상태가 조금 체크를 해봐야 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실제 이범호 감독은 외야 백업 및 대주자 요원 박정우를 빼면서 변우혁을 1군에 올렸다. “외야수를 한 명 빼면서 1루에서 우혁이를 기용한 건, 상대 좌투수가 많이 나오니 한번 써보겠다는 생각이다. 워낙 잘 준비해왔고, 최근 몇 경기서 잘 해줬다. 이제 기회를 잡은 것 같다. 감독으로서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범호 감독은 변우혁을 비롯해 최근 퓨처스 선수들의 마인드가 좀 바뀐 것이 보인다고 했다. “어떻게 하면 ‘올라가서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이런 게 좀 보이는 것 같아서 상당히 만족한다. 우혁이도 그 전에는 좀 실수하면 어떡하지, 못 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많이 가졌다. 지금은 눈에 보이면 돌린다. 안타가 나오면 승부를 본 것이고, 헛스윙하면 다음 공을 또 치면 된다”라고 했다. 변우혁의 공격적인 스윙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범호 감독은 “타자들은 그런 부분이 좀 필요하다. 무모할 정도로 공격적인 부분도 필요하다. 또 어떤 상황에는 소극적인 편도 필요하다. 지금은 본인의 감이 좋으니 저렇게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 아마 감이 조금 떨어지면 초구를 보거나 감각적으로 쳐다보는 공도 생길 것이다. 컨디션 체크를 해가면서 선발라인업에 넣거나 빼야 할 것 같다. 그게 본인에게도 팀에도 좋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7연패 늪' 빠진 SSG, 분위기 쇄신 위한 코치진 보직 변경 단행…조원우 수석코치 임명, 송신영 투수 코치→배영수 코치는 퓨처스팀으로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7연패 늪에 빠진 SSG 랜더스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치진 보직을 변경한다. SSG는 29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치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숭용 감독을 보좌할 새로운 수석 코치로 조원우 벤치 코치가 나선다. 기존 수석 코치였던 송신영 코치는 1군 메인 투수코치 역할을 맡는다. 배영수 코치는 퓨처스팀 메인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윤재국 퓨처스팀 작전·주루코치가 1군으로 승격됐다. 1군 작전·주루코치를 맡는다. 기존 임재현 코치가 퓨처스팀 작전·주루코치를 담당한다. SSG는 퓨처스팀 1.5군 중점관리 파트를 신설했다. 퓨처스팀 선수들의 집중 성장을 위해 중점으로 관리하는 곳이다. 류택현 퓨처스팀 메인 투수코치와 김종훈 1군 보조 타격코치가 각각 투수 및 타격 전담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류택현 코치는 퓨처스 투수 총괄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김종훈 코치는 퓨처스팀 타격코치를 겸직한다. 1군 보조 타격코치 자리는 오준혁 퓨처스팀 타격 코치가 맡게 됐다. 마이데일리
콤파니, 투헬에게 설움 받은 선수들 보듬는다→'김민재는 상황 악화' 예측[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신임 감독으로 유력한 콤파니 감독이 부임할 경우 선수단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있을까'라며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렸던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포함해 데 리흐트, 다이어, 우파메카노 등 4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센터백 4옵션으로 평가받았던 우파메카노가 콤파니 감독 부임 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스포르트는 '콤파니 감독은 먼저 팀에 대해 파악하고 싶어할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4-2-3-1 포메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압박을 요구할 것이다.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잃었던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 밑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판매를 고려할 경우 김민재, 데 리흐트, 다이어는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킴미히를 팀에 잔류시키고 싶어 한다.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킴미히는 콤파니 감독과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최근 이적설이 많았던 고레츠카, 나브리, 코망도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투헬 감독의 후임자인 콤파니 감독은 선수단 구성에 대한 성급한 결정보다는 먼저 개인적으로 팀을 파악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콤파니 감독이 투헬 감독의 뒤를 이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신임 감독과 함께 다음 시즌 선수 구상을 시작하게 됐다'며 '최근 방출 후보로 언급되는 코망과 나브리는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코망과 나브리를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시키고 싶어한다'면서도 '콤파니는 코망과 나브리에 대해 평가해 보고 싶어하고 두 선수를 높게 평가한다.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공격 지향적인 4-2-3-1 포메이션에도 잘 맞는 선수들이다. 콤파니 감독의 부임은 나브리와 코망에게 행운이 될 수 있다'며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선수들의 활약 가능성을 점쳤다. 이에 앞서 독일 매체 나우는 지난 26일 '나브리는 2026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지만 거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부상이 많은 나브리는 방출 직전이다. 하지만 나브리의 이적료는 2000만유로에 달하고 나브리 영입을 원하는 클럽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코망도 종종 부상을 당했고 바이에른 뮌헨이 요구하는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코망도 방출 후보'라고 언급했다.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 감독 선임을 위해 번리에1050만유로의 위약금을 지불한 것을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 위원회 위원인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바이에른 뮌헨 이사회는 콤파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택했다. 최종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으며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이르면 29일 콤파니 감독 선임을 발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콤파니 감독, 바이에른 뮌헨 우파메카노, 나브리, 코망.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충격! 英 정부, '제2의 벨링엄' 탄생 막는다"…18세 국가 봉사 의무→'월드컵·유로' 출전 어려워, "돈 많이 버는 축구 선수 예외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정부가 '제2의 주드 벨링엄', '제2의 코비 마이누', 멀리 가서는 '제 2의 웨인 루니', '제2의 마이클 오언' 등의 탄생을 막는 법을 시행할 수 있다. 무슨 법일까. 간단히 정리하면 영국 18세라면 누구나 국가를 위한 봉사를 해야 한다는 법이다. 18세가 되면 12개월 동안 지역 사회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군사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1년에 25일 정도 이 의무를 완수해야 한다. 영국의 집권당인 보수당이 법적 의무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법이 왜 잉글랜드 축구 선수들의 미래를 막는 것일까. 벨링엄과 마이누, 루니, 오언과 같은 선수들은 10대때부터 엄청난 가능성을 인정 받은 선수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10대 때 메이저대회에 진출했다. 월드컵, 혹은 유로다. 그런데 이 법이 시행될 경우 18세 선수들은 현실적으로 메이저대회 출전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25일 정도 기간 동안 국가에 봉사를 해야 하는데, 소속팀의 일정, 리그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미션이다. 때문에 리그가 끝난 후, 휴식 기간에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월드컵과 유로는 리그가 쉴 때 열린다. 18세 선수들이 국가 봉사 의무로 인해 메이저대회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메이저대회 대신 사회 봉사나 군사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경험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큰 자산으로 발전했다. 이 경험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나다. 루니, 오언도 그랬고, 특히 올 시즌 신드롬을 일으킨 벨링엄의 경우에도 18세에 참가한 메이저대회 경험이 지금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런 길이 막힐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법은 영국 내에서도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 '미러' 등 언론들은 "잉글랜드 축구 스타들은 국가 봉사 의무로 인해 월드컵과 유로를 놓칠 수 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보수당이 7월 4일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18세 청소년에게 국가 봉사 의무화를 도입한다. 노동당은 이 법이 잉글랜드 축구 선수들의 월드컵, 유로 출전 기회를 없애는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징집은 아니다. 이 법은 18세가 되면 12개월 동안 지역 사회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1년 동안 군사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그 누구의 예외 없이 모든 국민들이 참여하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노동당은 "18세에 국제 메이저대회에 참여한 잉글랜드 선수들이 있다. 벨링엄, 오언, 루니, 마커스 래시포드, 루크 쇼 등이다. 잉글랜드의 어린 선수들이 월드컵과 유로에 참여를 해야 할까? 국가 봉사를 완료해야 할까?"라며 보수당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하지만 보수당은 강경하다. 보수당은 "돈을 많이 버는 축구 선수들에게도 예외는 없다. 1년에 25일이다. 1년 중 언제든지 국가 봉사를 할 수 있다. 해외에 거주하는 18세 청소년들에게도 예외는 없다. 영국 왕실의 자녀들도 참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매체들은 "벨링엄은 2021년 6월 열린 유로 2020 16강에서 잉글랜드가 독일을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한 날 18세가 됐다. 이 법이 시행됐다면, 벨링엄은 지역 사회 복무 또는 군 복무를 시작해야 했다. 지난 달 19세가 된 코비 마이누도 국가 봉사를 완료했어야 한 선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주드 벨링엄, 코비 마이누, 웨인 루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류중일호, 프리미어12서 대만과 첫 판…한일전은?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세계랭킹 4위)이 오는 11월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첫 경기서 대만(5위)과 일전을 펼친다.WBSC는 29일(이하 한국시각) 2024 프리미어 12 A, B조 일정을 발표했다.일정에 따르면 B조에 속한 한국은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14일 오후 7시 대만 톈무 스타디움에서 쿠바(8위)를 만난다.운명의 한일전은 11월 15일 오후 7시에 타이베이 돔에서 펼쳐진다.대표팀은 11월 16일 오후 7시 … 데일리안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 월드컵 3차 대회 출전…마지막 올림픽 리허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2년 만에 듀엣 부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이 파리하계올림픽을 앞두고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수단이 오는 31일부터 사흘 간 열리는 2024 국제수영연맹(AQUA) 아티스틱스위밍 월드컵 3차 대회 참가를 위해 29일 오전, 캐나다 마크함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2022년부터 김효미와 옥사나 피스멘나(우크라이나) 코치의 지도하에 허윤서(성균관대1)와 이리영(부산광역시수영연맹)으로 구성된 2024년도 대표팀은 파리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올림픽 리허설'의 마지막 실전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현지 기준으로 6월 1일에는 듀엣 테크니컬, 2일에는 듀엣 프리에 출전한다. 지난 5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출전 당시 227점대를 기록,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보다 20점 이상 점수가 향상된 대표팀은 이번 3차 대회에서는 더 정교한 동작으로 가산점을 챙겨 최소 230점대 이상의 고득점을 노린다. 출국에 앞서 대표팀 김효미 지도자는 "지난 2차 월드컵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마지막 점검에 임하겠다"며 "두 달 뒤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위해 지도자, 선수 모두 준비 열심히 해왔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KBL 제11대 총재 후보에 이수광 전 동부화재 대표이사 추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L 제11대 총재 후보로 이수광(80) 전 동부화재 대표이사가 추천됐다. KBL은 "울산 현대모비스, 부산 KCC에 이어 세 번째로 KBL 총재사를 맡는 원주 DB 구단이 오는 7월 1일부터 3년간 연맹을 이끌 새 총재 후보로 이 전 대표를 29일 공식 추천했다"고 밝혔다. 새 총재 선출을 위한 총회는 31일 열린다. KBL은 지난 2018년부터 10개 구단이 순서를 정해 총재사를 맡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동부화재와 동부건설(물류부문)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올해 2월부터는 '김준기문화재단' 감사로 활동하는 등 경륜이 돋보이는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한편 다음달 30일 3년 임기를 마치는 김희옥 총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딛고 리그와 10개구단체제를 지켜내며, 스타플레이어 발굴 및 아시아쿼터 확대 등을 통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AI "손흥민이 이곳으로 이적한다" 예측 …그런데 좀 당황스럽다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는 AI 예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는 다른 선수들의 이적도 예측했는데, 음바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살라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예측했다.위키트리
최초의 전설 '페이커' 헌정 전설의 전당 콘텐츠 나왔다...‘페이커 신전’ 오픈초대 전설의 전당 헌액자인 페이커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전설의 전당’ 콘텐츠가 선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29일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프로 선수 ‘페이커’ 이상혁(이하 페이커)의 업적을 기리는 ‘전설의 전당’ 상세 콘텐츠를 공개했다. 플레이어는 페이커가 제작에 참여한 ‘아리’와 ‘르블랑’의 신규 스킨과 페이커의 별명인 ‘불사대마왕’을 상징하는 요소가 가미된 ▲비주얼 효과 ▲아이콘 ▲감정표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콘텐츠 수익의 일부는 페이커와 구단에 환원된다.이벤트 패스는 페이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즐기는 콘텐츠 게임와이
"포체티노 감독님, 토트넘으로 돌아와 주세요!"…토트넘 선배의 간절한 바람, "토트넘에서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백수가 됐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끝내 반전하지 못했다. 첼시는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시즌 내내 우승 경쟁 한 번 하지 못했다. 그리고 리그컵 결승에서는 1.5군에 나선 리버풀에 패배했다. FA컵은 조기 탈락. 역대급 돈을 쏟아부은 첼시의 초라한 성적표였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경질됐다. 그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벌써부터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 출신 수비수가 이색적인 주장을 펼쳤다. 대니 로즈다. 그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수비수다. 포체티노 감독을 옆에서 지켜봤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했고, 우승컵은 없었지만 그때가 토트넘의 황금기로 불린다. 토트넘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였을 때다. 로즈는 포체티노에게 토트넘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토트넘에 세계적 수준의 감독이 부임했으면 좋겠다. 나는 포체티노가 다시 토트넘을 지휘하는 것을 보고 싶다. 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팬이다. 하지만 만약 포체티노가 물려받을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 포체티노는 여전히 토트넘과 함께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포체티노가 떠나 정말 속상했다. 포체티노가 토트넘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포체티노가 토트넘에서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고 믿는다. 포체티노가 토트넘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로즈의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포스테코글루는 아무 곳도 가지 않는다. 언젠가 포체티노가 토트넘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단기간에 일어나기 힘든 일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이제 한 시즌을 토트넘에서 보냈다. 시즌 막판 토트넘이 좋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가까운 시일 안에 새로운 감독이 오는 모습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다니엘 레비의 신뢰를 받고 있다. 레비의 지지를 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을 변화시키고, 포체티노가 달성했던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언젠가는 포체티노를 토트넘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다. 앞으로 수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대니 로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박병호의 방출 요청이 만든 '38세 1루수' 맞교환…'깜짝' 트레이드는 언제부터 진행되기 시작했나[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잘 보내주고 싶으니 연락을 달라고 했다."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8일 오후 10시께 1대1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베테랑 1루수들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박병호가 삼성으로 떠나고 오재일이 KT 유니폼을 입었다. 깜짝 트레이드가 일어난 이유는 박병호의 방출 요청 때문이다. 올 시즌 경기 출전 횟수가 적었던 박병호는 지난 주말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자신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으로 떠나고 싶다는 뜻이었다. 이 소식이 28일 전해졌다. KT 관계자는 "박병호가 지난 주말 방출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다"며 "현재 여러 방면에 대해 고민 중이다. 선수 설득을 할 수도 있고 웨이버 공시나 트레이드가 진행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KT의 선택은 트레이드였다. 박병호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박병호는 이미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잡은 상태였다. 결국 KT는 트레이드를 위해 관심이 있을 만한 팀들에 연락을 돌렸고 삼성과 뜻이 맞아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 직후 '마이데일리'와 연락이 닿은 나도현 KT 단장은 "(박병호를) 웨이버 공시를 할 수도 있지만, 잔류를 위해 설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게 최선이었다. 하지만 너무 완강했다"며 "27일 오후부터 박병호에 대한 일을 몇몇 구단에 이야기했다. 박병호를 잘 보내주고 싶으니 관심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 삼성에서 연락이 와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KT와의 계약 기간 3년을 모두 채우지 못한 채 이별하게 됐다. 성남고를 졸업한 박병호는 2005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LG에서 꽂을 피우지 못했다. 2011시즌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13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린 그는 2015시즌까지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2014시즌 128경기 139안타 52홈런 124타점 126득점 타율 0.303 OPS 1.119를 기록했으며 2015시즌에는 140경기 181안타 53홈런 146타점 129득점 타율 0.343 OPS 1.150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후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한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손을 잡았지만, 어려움을 겪으며 2년 만에 KBO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복귀 후 첫 시즌이었던 2018시즌 넥센 유니폼을 입고 138안타 43홈런 타율 0.345 OPS 1.175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화려하게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이후 박병호의 성적이 떨어지게 됐다. 2019시즌 33홈런을 기록했으나, 타율 3할을 넘기지 못했다. 2020시즌에는 21홈런 타율 0.223 OPS 0.802, 2021시즌에는 20홈런 타율 0.227 OPS 0.753을 마크했다. 박병호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뛰어들었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것이었다. 이후 KT와 3년 총액 30억 원에 계약하며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다. KT에서 박병호의 첫 시즌은 좋았다. 118안타 35홈런 98타점 72득점 타율 0.275 OPS 0.908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홈런 수가 급감했다. 122안타 18홈런 87타점 53득점 타율 0.283 OPS 0.800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44경기에 나와 121타석 들어섰지만 20안타 3홈런 10타점 10득점 타율 0.198 OPS 0.638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KT에서의 입지가 좁아진 박병호는 결국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고 오재일과 트레이드돼 29일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KT는 박병호를 대신해 데려온 오재일이 라인업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길 기대하고 있다. 나도현 단장은 "장타를 칠 수 있는 1루수다. 우리 팀에 (강)백호를 빼고 멀리 칠 수 있는 좌타자가 없다"며 "오재일은 라인업에 시너지를 갖다 줄 수 있는 선수다.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수비가 되는 1루수인 것이 가장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오재일은 지난 2020시즌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147안타 16홈런 89타점 62득점 타율 0.312 OPS 0.872라는 성적을 남긴 뒤 FA 시장에 나와 삼성과 4년 총액 5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오재일은 이적 후 두 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지난 2023시즌 64안타 11홈런 54타점 31득점 타율 0.203 OPS 0.658로 최악의 한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초반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초반 11경기에서 타율 0.167을 기록했다.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2군 무대에서 재정비에 나섰다. 지난 12일 1군에 콜업돼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콜업 이후 9안타 2홈런 5타점 4득점 타율 0.321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삼성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된 28일 키움전에서는 9회말 대타로 출전해 솔로 아치를 그리기도 했다. 38세의 베테랑들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두 선수가 올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어머니가 페냐 딸 한복까지 준비' 그만큼 이별 아쉬웠다 "정말 좋은 사람"[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21)에게는 5월 27일은 너무나 아쉬운 날이다. 이별의 날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는 문동주와 각별했기에 이별이 더욱 아쉽다. 문동주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타선도 대폭발하면서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면서 22승29패1무로 8위에 올랐다.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에 팀 승리에 힘을 보탰지만 큰 기쁨을 나타내기 보다는 미소를 짓는 정도였다. 동료였던 외국인 투수 페냐와 이별했기 때문이다. 한화는 전날(27일) 페냐를 웨이버 공시하면서 결별을 알렸다. 페냐는 올해 9경기 37⅓이닝 3승5패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했다. 부진에 이어 손목 부상까지 입으면서 아쉬운 시즌이 됐다. 페냐는 지난 28일 인천 SSG전을 통해 고별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로 인해 취소되면서 선수들과 제대로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 더욱이 페냐 웨이버 공시에 앞서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의 동반 자진 사퇴 발표가 나오면서 자리를 만들지 못했다. 페냐는 고국으로 돌아가 빠르게 몸을 만들기 위해 조기 출국을 택했다. 28일 새벽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정경배 감독대행은 "페냐가 일요일(26일 인천 SSG전)이 마지막 경기였는데, 사실 그때 그런 상황이 벌어져서 인사도 못하고 그냥 가게 됐다. 페냐한테도 굉장히 미안하고 그랬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문동주만 페냐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웃주민이었기에 가능했다. 산체스와 함께 페냐의 집으로 갔다. 선물도 들고 갔다. 그는 "페냐랑 이웃 주민이어서 어제(27일) 집 앞에 찾아갔다. 진짜 또 감사하게 저희 어머니가 시장에 가서 (페냐 딸)그레이스에게 선물할 한복을 직접 맞춰 오셨다. 어머니가 계속 (페냐와) 같이 밥을 먹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사실 나도 월요일에 봉사 활동도 하고 그러다 보니 못했다. 그래서 어머니가 많이 아쉬워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와 같이 가서 페냐에게 한복을 전달했다. 서로 유니폼도 교환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고 그리고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진짜 너무 좋은 사람이고, 그리고 원래 오늘(28일) 인사하고 가는 일정이었는데 빨리 넘어가서 운동한다고 하더라. 리스펙했다"고 덧붙였다. 페냐가 재계약할 당시 한화는 "문동주에게 자신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그립을 가르쳐주는 등 동료들과 원만하게 지내며 선수단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 바 있다. 그렇다. 페냐는 문동주에게 체인지업뿐만 아니라 선발투수로서 루틴, 마음가짐 등을 옆에서 알려줬다. 때로는 문동주를 따끔하게 혼내기도 했다. 그만큼 페냐는 문동주말고도 선수단에게 영향을 미친 선수였다. 문동주는 페냐에 대해 "진짜 성실하고, 약간 정이 있다. 진짜 약간 형 같은 느낌으로 잘 다가온다"고 돌아봤다. 이어 "내가 작년에 선발인 날에도 말을 많이 했던 적이 있었다. 내가 말이 좀 많다(웃음). 페냐가 그때 나를 불러서 따끔하게 이야기를 했다. 페냐가 '선발 등판할 때는 너만의 세상에 갇혀서 야구를 하는 게 좋은 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작년 창원 경기였을 것이다"면서 "오늘 조금 유난히 더 그 루틴에 집중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까 오늘 또 좋은 결과가 있었다. 페냐는 지금 비행기를 타고 있을 텐데, 멀리 있는 친구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2024 프리미어12 일정 발표…'류중일호' 韓 대표팀, 대만과 개막전→3일차 숙명의 '한일전' 성사[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프리미어12의 대진 일정이 공개됐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대만과 첫 대결을 치른 뒤 3일차에 숙명의 한일전을 갖는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9일(이하 한국시각) 2024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A, B조의 대진표와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WBSC는 지난달 18일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 조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WBSC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B조에 이름을 올렸다. B조에는 세계랭킹 1위에 랭크돼 있는 일본을 비롯해 대만(5위), 쿠바(8위), 도미니카공화국(9위), 호주(11위)가 함께 속했다. A조의 경우 멕시코(2위), 미국(3위), 베네수엘라(6위), 네덜란드(7위), 파나마(10위), 푸에르토리코(12위)로 편성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준승을 거두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던 류중일 감독이 이번 프리미어12의 지휘봉도 잡는다. 프리미어12의 경우 A, B조에서 상위 1~2위에 오른 팀들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만큼 예선전에서 최소 2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대만과 맞대결을 갖는다. 그리고 이튿날 오후 7시 톈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쿠바와 격돌한 뒤 15일 오후 7시 타이베이돔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한일전을 치르고, 17일 오후 7시 30분 톈무 스타디움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만난다. 이후 한국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8일 톈무 스타디움에서 호주전을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한다. 일본의 경우 다소 독특한 일정을 소화한다. 일본은 13일 오후 7시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반테린돔에서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 후 대만으로 이동한다. 이후 15일 한일전을 가진 뒤 16일 대만, 17일 쿠바, 18일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대결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슈퍼라운드 이후 일정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될 예정. 슈퍼라운드 종료된 후에는 11월 24일 우승자를 가린다. 제1회 대회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초대 우승'의 업적을 세웠고, 2019년 열린 2회 대회에서는 일본이 우승, 한국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이데일리
스크린골프 그늘집 헤이밥, 500호점 돌파밀리온(대표 서무정)의 스크린골프장 그늘집 브랜드 ‘헤이밥’이 사업 개시 9개월 만에 500호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헤이밥은 지난해 8월 골프존파크 광주 양산 스카이점을 오픈한 이후 올해 1월 100호점을 론칭한 데 이어 5월 500호점을 돌파했다.스크린골프장 그늘집이란 필드 골프장의 그늘집처럼 이용객이 게임 도중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스크린골프장 매장에서 식음료를 판매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헤이밥은 제휴 매장에 테이블오더 기반 오더 솔루션과 100여종의 메뉴 및 레시피, 주방 장비로 구성된 키친 솔루션을 공급한다.… 데일리안
'프리먼 맹타' 다저스, 메츠와 DH 1차전서 역전승…5연패 탈출[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5연패를 탈출하면서 34승 22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메츠는 22승 31패로 N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 다저스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타니 쇼헤이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여 시즌 타율이 0.329로 떨어졌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메츠에서는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팀은 메츠였다. 3회말 브렛 베이티가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린도어가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의 타선은 계속해서 침묵했다. 선발투수 타일러 메길에게 삼진을 9개나 당하며 속수무책으로 물러났다. 다저스의 반격은 메길이 내려간 후에 시작됐다. 8회초 두 번째 투수 리드 개럿을 상대로 제이슨 헤이워드가 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무키 베츠가 2루수 제프 맥닐의 실책으로 출루하여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프리먼은 좌전 안타를 치며 1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흐름을 가져왔다. 9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개빈 럭스, 크리스 테일러의 3연속 안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9회말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다저스는 연장전에서 더욱 힘을 냈다. 10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무키 베츠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프리먼의 투런포로 단숨에 리드를 5-2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10회말 다저스는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올라와 메츠 타선을 잠재우며 3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5-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LPGA 김효주, 캐논코리아와 스폰서십 계약 체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캐논코리아(대표이사 박정우, kr.canon)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캐논코리아는 최근 캐논의 전문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골프 거리측정기 파워샷 골프(PowerShot GOLF)를 공개한 바 있다. 오는 7월 정식 출시 예정인 파워샷 골프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기능, 최대 12배 디지털 줌이 가능한 전자식 뷰 파인더(EVF) 탑재 등 라운딩 시 샷의 정확도를 더할 다양한 플레이 서포트 기능을 갖췄으며, 작고 가벼운 휴대성까지 겸비한 골프 거리측정기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에 따라 김효주는 파워샷 골프의 공식 모델로 활약할 계획이다. 김효주는 아마추어 시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프로로 전향해 2014년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LPGA 투어 6승, KLPGA 투어 14승, JLPGA 투어 1승, 대만투어 1승에 최근 유럽여자골프(LET) 투어 1승까지 23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으로 세계랭킹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김효주 선수와의 스폰서십 후원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골프 팬들에게 파워샷 골프의 우수성을 알리고 골프 거리측정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효주 선수와 스폰서십 후원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 톱 랭커인 김효주 선수와 사무기 및 카메라 점유율 1위인 캐논코리아가 만나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하며 다방면으로 김효주 선수를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효주는 "카메라와 사무기 모든 분야에서 점유율 1위에 달하는 캐논코리아가 출시한 PowerShot GOLF는 기능에 재미까지 더한 매력적인 제품"이라며, "캐논코리아와의 스폰서십을 통해 캐논 카메라 화질처럼 선명하고 또렷한 실력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후원 계약 체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효주는 30일 캐논코리아 스폰서십 체결 이후 첫 공식 경기로 LPGA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U.S. Women's Open)에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19골 6도움' 벨링엄, 이적 첫 시즌 라리가 올해의 선수 선정[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이적 첫 시즌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라리가 사묵국은 29일(한국시각) "벨링엄이 2023-2024시즌 라리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네딘 지단의 5번을 물려받아 공격형 미드필더로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19골 6도움을 기록했다. 벨링엄은 비니시우스 주니어(15골 4도움), 호드리구(10골 5도움)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준비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벨링엄은 구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벨링엄은 "이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팬들에게 바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벨링엄은 오는 6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라리가 영플레이어상은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5골 6도움)이 받았다. 야말은 지난해 4월 15세 290일로 역대 최연소 라리가 데뷔 기록, 16세 38일로 라리가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의 감독상은 지로나 돌풍의 주역인 미셸 산체스 감독이 받았다. 산체스 감독이 이끄는 지로나는 이번 시즌 리그 3위를 기록하며 구단 창단 후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손흥민에게 영입 제의 쏟아지자… 토트넘이 긴급 결단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그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며, 손흥민은 팀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된다. 토트넘은 그에게 새로운 계약으로 좋은 보상을 해주고 싶어 한다.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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