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나흘 만에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타율 0.267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맹활약했다.배지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더블헤더 2차전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배지환은 4타수 2안타를 1득점을 기록했다.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8회 우익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가 9회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던 배지환은 2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나흘 만에 잡은 선발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 무사 싱글리스트
올림피아코스, UECL 우승...그리스 첫 유럽 정상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가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연장전 끝에 잡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우승컵을 차지했다.올림피아코스는 30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AEK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UECL 결승전에서 피오렌티나를 1-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전·후반 90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보냈다.그리고 연장 후반 11분 올림피아코스의 모로코 공격수 엘 카비가 산티아고 에세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다.엘 카비는 이번 UECL에서 11골을 폭발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싱글리스트
'챔피언' 우식 vs '도전자' 퓨리 다시 붙는다! 12월 22일 사우디 리야드서 재대결[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세기의 복싱 대결, 다시 열린다!' 세계 프로복싱 헤비급 타이틀전이 다시 펼쳐진다.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 최강자 올렉산드르 우식(37·우크라이나)과 타이슨 퓨리(35·영국)가 링 위에서 주먹을 맞댄다. 오는 12월 22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프로복싱 세계 4대 기구(WBA , IBF, WBO, IBO)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우식이 챔피언, 퓨리가 도전자로서 경기를 준비한다. 약 5개월 만의 재대결이 벌어진다.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덤 아레아네서 펼쳐진 통합타이틀전에서는 우식이 이겼다. 열세의 예상을 뒤엎고 주도권을 잡고 퓨리를 격침했다. 12라운드 혈전 끝에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115-112, 114-113, 113-114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곧바로 재대결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이미 경기 전 재대결 조항이 삽입됐던 것으로 알려졌고, 우식과 퓨리 모두 다시 맞붙기를 희망했다. 우식은 흔쾌히 재대결에 찬성했고, 퓨리는 아쉬운 패배를 설욕하고 싶다는 뜻을 확실히 나타냈다. 10월쯤 만날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으나, 12월로 일정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왕실 고문으로 장관급인 투르키 아랄시크는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재대결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예정보다 재대결 일정이 약 두 달 정도 미뤄졌고, 12월 21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경기가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세계는 또 다른 역사적인 싸움을 보게 될 것이다"며 "복싱 팬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계속 된다. 즐기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로복싱 세계 4대 기구 챔피언에 오른 우식은 프로 데뷔 후 22전 전승을 올렸다. 22번의 승리 가운데 14번을 KO로 장식했다. 19일 승부에서 퓨리에게 프로 데뷔 후 첫 패배를 안기며 전승 행진을 이었다. 퓨리는 통합타이틀전에서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지난해 UFC 챔피언 출신 프란시스 은가누와 대결에서 고전 끝에 2-1 판정으로 이기며 체면을 구겼고, 우식과 빅뱅에서 패하며 WBC 챔피언벨트를 빼앗겼다. 36전 34승(24KO) 1무 1패를 마크했다. 마이데일리
KIM '부활' 보인다...콤파니가 직접 밝혔다 "볼 소유+공격+용감한 플레이 선호"→'투헬과 다른' 김민재 스타일 100% 일치![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뱅상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정식 부임해 자신의 축구 스타일을 밝혔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발표했다. 뮌헨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했다. 이미 시즌 중에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다. 하지만 난항이었다. 뮌헨이 원한 사비 알론소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랄프 랑닉 감독 등이 모두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투헬 감독의 잔류를 추진하기도 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뮌헨은 장고 끝에 콤파니 감독을 선택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은퇴 후 2019년에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2-23시즌에 2부리그로 강등된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고 1년 만에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켰다. 하지만 1부리그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번리는 리그 19위에 머물며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로 추락했다. 그럼에도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을 높은 평가를 받았고 뮌헨은 곧바로 협상에 나섰다. 뮌헨은 번리에 위약금 1,000만 유로(약 150억원)를 지불하면서 콤파니 감독을 데려왔다. 콤파니 감독은 구단 인터뷰를 통해 “뮌헨을 이끌 수 있어 영광스럽다. 도전이 기대된다. 뮌헨은 국제적인 클럽이며 나와 우리 모두에 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나는 볼을 소유하며 창의적인 플레이를 원한다. 또한 공격적이고 용기를 내야 한다.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콤파니 감독의 인터뷰는 다음 시즌 김민재(뮌헨)에게도 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에 극과 극의 상황을 겪었다. 초반에는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으나 후반기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특히 도전적인 수비 스타일이 문제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렵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두 차례나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투헬 감독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김민재 스스로도 시즌이 끝난 후 “나는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지만 뮌헨에서는 다른 부분을 요구해 혼란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과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콤파니 감독이 직접 밝힌 볼을 소유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는 김민재의 강점이다. 다시 스스로 잘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부활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4~5kg 빠졌다…몸 스피드 느려졌다” KIA 김도영의 새로운 고민, AVG 0.346인데 ‘끝없는 야구 열정’[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아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4월의 폭발적 기세는 아니더라도, 5월에도 충분히 잘 했다.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홈런 포함 3안타와 함께, 5월 21경기서 타율 0.346 2홈런 8타점 4도루를 기록했다. 10홈런 26타점 14도루를 기록한 4월보다 볼륨이 떨어지긴 했지만, 3할4푼대 타자를 누가 비판할 수 있을까. 사실 김도영은 이번달에 지인과 식사를 하다 장염에 걸려 꽤 고생했다. 한동안 죽만 먹고 경기에 뛰었다. 그 여파로 몸무게가 꽤 빠졌고, 몸 스피드가 떨어져 장타가 안 나온다는 생각을 했다. 김도영은 최근 10경기 타율 0.375, 5월 타율 0.347임에도 야구를 더 잘 하기 위해 끝없이 고민한다. 김도영은 “살이 찌면 해결이 된다고 보기보다, 그냥 몸이 빨리 적응해서, 반응을 빨리 하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풀타임을 치르는 사람들은 대단하구나 싶다. 먹는 것도 잘 먹어야 한다고 느꼈다”라고 했다. 그래서 이날 밀어서 터트린 홈런은 의미 있었다. 7회 김재열의 바깥쪽 보더라인에 들어온 패스트볼을 확실하게 공략했다. 그는 “요즘 연습할 때도 그렇고, 경기를 할 때도 우측으로 좋은 타구가 하나도 안 나와서, 오늘 타격은 의미 있었다”라고 했다. 그래도 이 홈런이 기폭제가 될 것인지는 확신하지 못했다. 물론 애버리지는 좋지만, 김도영은 몸 스피드를 더 내서 자신이 원하는 타구를 만들어내길 바란다. 그는 “앓고 돌아온 뒤 꾸준히 치고 오는데, 파워가 떨어졌다 싶다. 몸 스피드가 떨어졌으니 타구 스피드도 느려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했다. 단, 김도영은 자신만의 확고한 스트라이크 존이 있다. 그는 “내 존이 생기니까 막 안 좋다고는 못 느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살 얘기를 했다. “지금도 입맛이 없다. 억지로 먹으려고 하는데 계속 빠진다. 여름엔 더 빠질 텐데”라고 했다. 안 풀리면, 한창 잘 풀렸을 때 도움을 받은 김상수(KT 위즈) 방망이의 도움을 받으면 어떨까. 그러나 김도영은 “그 방망이 스펙은 갖고 있다. 그러나 이제 더 받으면 양심이 없는 것이다. 이젠 내 방망이로 이겨낼 생각이다”라고 했다. 4월의 모습을 재현하는 건 김도영도 확신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는 “타석에서의 적극성을 다시 좀 더 끌어내야 할 것 같다. 그때 좋았던 모습을 다시 보면서 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못 말리는 야구열정, 못 말리는 김도영이다. 마이데일리
30연패 끊어냈던 한국 女배구, 불가리아에 패해 연승 무산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불가리아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VNL 30연패 이후 승리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현재 전체 16개국 가운데 11위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은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낼 필요가 있다.서울경제
국대에서 잊힌 황의조…오히려 '묘한' 상황에 부닥쳤다황의조, 튀르키예 리그에서의 데뷔 골을 터뜨리며 시즌을 마무리하고 프리미어리그로 복귀. 그러나 부상과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짐.위키트리
홍명보 감독이 이 한국 선수가 김도훈호에 승선하지 못하자 콕 집어 언급했다 (+실명)울산 HD FC 감독 홍명보는 김영권에게 한국 축구 대표팀 탈락에 대해 실망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홍 감독은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회복하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김영권이 팀에나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위키트리
'황제' 르브론 제임스 아들, NBA 신인 드래프트 신청NBA 전설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가 2024~2025시즌에 아버지와 함께 NBA에서 뛰기를 희망하며 드래프트에 신청했다. 브로니는 대학에서의 부상 후 건강해져 NBA 도전을 위해 돌아왔다. NBA 신인 드래프트는 6월 26일과 27일 미국에서 서울경제
"(박)병호가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절친 '베테랑 1루수' 맞교환, 박병호는 왜 오재일에게 사과했나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미안하다고 하더라." KT 위즈는 지난 28일 ""삼성 라이온즈에 내야수 박병호를 보내고, 베테랑 내야수 오재일을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오재일은 28일 삼성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 9회말 대타로 출전해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에서의 마지막 타석을 홈런으로 장식한 뒤 팀을 떠나게 됐다. 오재일과 박병호의 트레이드는 경기가 열리고 있던 시간에 확정됐다. 오재일은 경기가 끝난 뒤 트레이드 소식을 전해 들었다. 곧바로 KT에 합류할 준비를 위해 짐을 쌌고 29일 오전 서울로 올라왔다.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오재일은 "솔직히 지금은 모르겠다. 어제 저녁 늦게 트레이드 소식을 알았다. 경기 끝나고 부랴부랴 짐을 싸고 오늘 아침에 올라왔다"며 "지금 운동 마치고 인터뷰까지 하고 있지만, 잘 모르겠다. 아직 정신이 안 돌아와 있다"고 말했다. 박병호와 오재일이 트레이드된 배경은 이렇다. 올 시즌 부침을 겪으며 KT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박병호가 지난 주말 방출을 요청했다. 은퇴에 대한 이야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은퇴를 만류했다. KT에 남은 선택지는 잔류 설득, 트레이드 그리고 웨이버 공시였다. KT는 박병호가 잔류하는 것을 원했지만, 박병호의 뜻이 완강했다. 결국, 지난 27일 오후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기 위해 몇몇 구단에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삼성이 관심을 나타냈다. 두 팀은 대화를 나눴고 28일 오후 박병호와 오재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오재일과 박병호는 1986년생 동갑내기다. 또한 2011시즌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함께 뛴 경험도 있다. 트레이드가 결정된 뒤 박병호와 오재일은 통화해 대화를 나눴다. 오재일은 "제일 친한 친구인데, 친구끼리 트레이드되는 것이 좀 웃기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박)병호가 미안하다고 하더라. 자기 때문에 제가 팀을 옮기는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저는 괜찮다고 했다. 가서 잘하면 둘 다 잘 되는 일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며 통화를 길게 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소식을 전해 들은 오재일은 물론, 삼성 선수들도 놀랐다. 오재일은 "(구)자욱이랑 (강)민호 형이랑 (오)승환이 형이랑 짐 싸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미팅을 통해 이야기하려 했는데, 너무 슬플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조금 조금씩 이야기했다"며 "선수들도 경기가 끝난 뒤 제가 KT로 간다고 하니까 많이 놀랐는데, 그래도 가는 것은 가는 것이고 또 새로운 친구 오니 더 잘 부탁한다고 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제는 KT를 위해 뛰어야 한다. 오재일은 수원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65안타 12홈런 45타점 31득점 타율 0.304 OPS 0.921을 기록했다. 오재일은 "수원에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정확한 기록은 모르겠는데, 괜찮았던 것 같다"고 했다. 문상철과의 주전 경쟁에 대해서는 "그런 것을 생각하는 것보다는 하루하루, 한 타석 한 타석 그냥 나한테 주어진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하자는 생각을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결과가 지속되면 경기도 많이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경기를 못 나가더라도 제가 후배들에게 해줄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이다.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열심히 도와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재일은 삼성 팬들에게 "3년 동안 야구장 안팎에서 너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다. 3년 전 처음 대구에 갔을 때 너무 많이 환영해 주셨다. 야구 인생에서 잊지 못할 3년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 갖고 야구할 생각이다"며 KT 팬들에게는 "오늘부터 KT에 합류했는데, KT가 우승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KIA에 미안하다” 테스형 솔직고백…AVG 0.254·OPS 0.726, 좁아지는 입지, 꽃범호 ‘착잡’[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최근 타격 부진이 길어서 팀 전체에 미안함이 있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2)에게 5월의 반전은 없었다. 지난 2년간 4월에 부진했다가 5월에 눈에 띄게 살아났지만, 올 시즌은 그렇지 않았다. 3~4월 타율 0.270 5홈런 18타점, 5월 타율 0.233 5홈런 16타점. 시즌 54경기서 213타수 54안타 타율 0.254 10홈런 34타점 29득점 장타율 0.434 출루율 0.292 OPS 0.726. 득점권타율 0.351. 형편없는 성적까지는 아니지만, 저조한 건 사실이다. 타율과 OPS 모두 10개 구단 외국인타자 최하위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좌완 선발투수가 나올 때 소크라테스를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하기까지 한다. 물론 그러고 싶지 않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감독은 선수 1명의 성적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 KIA가 워낙 타격이 좋은 팀이라서, 소크라테스가 어느 정도 묻어가는 측면도 있다. 소크라테스는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좌완 카일 하트가 나오자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하트가 내려가자 6회 1사 1,2루 찬스서 대타로 투입됐다. 야수선택으로 1루에 나갔으나 시원한 타구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래도 소크라테스는 28일 창원 NC전서 결정적 스리런포에, 박건우의 상당히 잘 맞은 타구를 중앙 담장 근처에서 기 막히게 점프 캐치해내기도 했다. 소크라테스로선 이렇게 공수에서 팀 공헌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소크라테스는 28일 경기 직후 “최근 경기 타격 부진이 좀 길어서 팀 전체에 미안함이 있었다. 지난 경기부터 조금씩 타이밍 좋아지는 느낌이 있었다. 경기 전 훈련할 때부터 좋은 느낌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신경을 썼던 것이 홈런과 3타점 경기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라고 했다. 루틴을 철저히 지킨다. 소크라테스는 “타격 밸런스가 안 좋을 때도 루틴을 최대한 지키면서 노력을 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많은 안타와 홈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3시즌 연속 10홈런도 의미가 있지만 개인 성적보다 팀 성적이 최우선이다. 선수단 모두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처럼 많은 응원해 주시면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도 안타깝다. 29일 NC전을 앞두고 “타자가 좋은 날도 있고 안 좋은 날도 있는 건 당연한데, 본인도 올라오고 싶은데 그 자리에 있으니 답답할 것이다. 타격코치님과 얘기했지만, 어떻게 하면 올라올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하트가 선발로 나가서 소크라테스에게 휴식을 줬지만, 그래도 외국인선수가 컨디션이 안 좋다고 빼는 게, 참 어려운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있다. 소크라테스가 잘해서 팀이 항상 긍정적으로 움직이면 좋겠다. 그런 모습으로 돌아와주면 하는 바람이 제일 크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연임 제한 폐지? 이기흥·정몽규 회장 연임 탄력 받나…팬들 탄식대한체육회가 체육회장 포함 산하 단체장이 3선 이상 연임을 원할 때, 별도의 검증을 거쳐야 했던 기존 규정의 폐지를 추진한다.대한체육회는 “오는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31차 이사회'를 개최, 지방체육회와 종목단체 등 산하 단체 임원의 연임을 제한 없이 허용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다룬다”고 29일 알렸다.현재는 체육단체장이 3선 이상 연임을 원하면 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공정위는 △재정 기여도 △해당 종목 경쟁력 강화 여부 △국제 무대 영향력(국제단체 임원 여부) 등을 종합 심사해 출… 데일리안
'KKKKKKKKKKKKK' 압권의 탈삼진쇼에 쏟아진 '극찬'…'최고 161.3km' 방출 이적생이 만들어낸 ML 최초의 역사[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김하성의 동료' 제레미아 에스트라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00.2마일(약 161.3km)의 강속구를 뿌리는 등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작성했다. 에스트라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대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투구수 12구, 3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에스트라다는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95순위로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2022시즌 처음 빅리그에 입성했다. 100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는 에스트라다는 데뷔 첫 시즌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지난해에는 12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6.75의 성적을 남긴 뒤 올 시즌부터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3월 20일 서울시리즈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던 에레디아는 당시 1이닝 동안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머지 않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그리고 4월 2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대결에 앞서 빅리기의 부름을 받았고, 4월 두 경기에서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쟁에서 생존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최근 압권의 활약을 펼치던 중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작성했다. 에스트라다가 만들어낸 새역사의 시작은 지난 24일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이었다. 당시 8회에 마운드에 오른 에스트라다는 선두타자 마이크 포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묶어낸 뒤 스펜서 스티어에게 안타를 맞았다. 여기서부터 역사가 시작됐다. 에스트라다는 닉 마티니를 97.3마일(약 156.6km)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뒤 조나단 인디아를 89.1마일(약 143.4km)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에스트라다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루크 마일리를 97.6마일(약 157.1km) 포심, 윌 벤슨을 85.5마일(약 137.6km) 스플리터,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에게 97.3마일(약 156.6km) 포심 패스트볼을 뿌려 5타자 연속 삼진을 뽑아냈다. 그리고 지난 2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0-1로 뒤진 6회말 1사 2루의 위기에서 등판해 애런 저지를 97.1마일(약 156.3km) 포심, 알렉스 버두고를 84.8마일(약 136.5km) 스플리터로 연속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 흐름은 계속됐다. 에스트라다는 7회에도 등판해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97.9마일(약 157.1km) 포심, 앤서니 리조를 86.2마일(약 138.7km) 스플리터, 글레이버 토레스에게는 98.5마일(약 158.5km) 포심을 위닝샷으로 던져 모두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에스트라다는 지난해 4월 호세 알바라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만들어낸 메이저리그 기록인 10타자 연속 삼진과 어깨를 나란히하게 됐다. 그리고 29일 역사가 탄생했다. 에스타라다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4-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고, 첫 타자 헤수스 산체스에게 86.1마일(약 138.7km) 스플리터를 던져 3구 삼진을 솎아내며 마침내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작성했다. 내친김에 에스트다라다는 기록을 더 이어갔다. 에스트라다는 후속타자 제이크 버거에는 100.2마일(약 162.3km)의 강속구를 뿌리는 등 5구째 90.5마일(약 145.6km)의 슬라이더로 삼진을 뽑아냈고, 마지막 타자였던 닉 고든에게는 85마일(약 136.8km) 스플리터를 떨어뜨려 삼진을 기록하며 13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MLB.com'에 따르면 에스트라다는 업적을 세운 뒤 "믿을 수가 없다"면서도 "내가 한 일을 한 것 같다"고 싱긋 웃었다. 'MLB.com'의 AJ 카사벨에 따르면 1961년 이전 기록을 알기는 어려운 상황. 따라서 지난 4월 10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한 호세 알바라도 기록이 최다 연속 삼진 기록으로 남아있었는데, 이를 넘어서면서 메이저리그 기록을 새롭게 작성한 것은 분명해졌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엘리트 패스트볼"이라며 "오늘 에스트라다의 스플리터는 매우 좋았고, 2차 구종의 구사력과 엄청난 패스트볼이 결합돼 13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게 됐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상대 팀이었던 스킵 슈마커 감독도 "비디오로만 봤는데, 실제로가 더 나을 수 있다. 그는 아마도 많은 팀들의 마무리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잘한다"고 극찬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뛰었고, 이날 3안타를 폭발시킨 조쉬 벨은 "그가 어떻게 방출이 됐었나. 샌디에이고는 이 선수를 어떻게 얻었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공을 가진 선수가 샌디에이고에 등장한 상황. 이제는 에스트라다가 얼마나 오랜 기간 이 기록을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마이데일리
"충격! PSG의 역겨운 몽니"…레알에 '보상금' 1184억 요구+음바페 4월 급여 미지급, "전설과의 추잡한 이별법"[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참 추잡한 이별이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전설이자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와 이별하는 방식이 그렇다. PSG는 역겨운 '몽니'를 부리고 있다. 이런 클럽이 유럽 빅클럽, 프랑스 최고 클럽이라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오는 여름까지다. 음바페는 PSG와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아직 오피셜은 나지 않았지만, 음바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계약 기간을 다 채우고 이적하는 것이다. 따라서 음바페는 FA 신분이다.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다. PSG가 몽니를 부리는 이유다. PSG는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총 1억 8000만 유로(2665억원)를 썼다. 역대 2위의 이적료다. 그런데 음바페는 공짜로 떠나겠다고 한다. 음바페에게 이적료가 발생했다면, 역대 1위의 이적료도 기록할 수 있었다. PSG 입장에서는 너무나 분한 것이다. 그렇지만 이는 전적으로 PSG의 잘못이다. 에이스이자 전설, 그리고 많은 빅클럽들이 노리는 것을 알면서도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았다. 이적료를 받고 싶었다면 진작에 재계약을 했어야 했다. 그들이 직무유기를 해놓고, 상황이 이렇게 되니 음바페 괴롭히기에 나섰다. 그 방법을 보면 정말 추잡하다. 프랑스의 '레키프'는 "PSG가 음바페 4월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게 보상금을 요구했다. 8000만 유로(1184억원)다. 이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의 의지다"고 보도했다. 앞서 언급했든 음바페는 FA 신분이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를 낼 필요가 없다. 그러니 PSG는 보상금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적용시키며 레알 마드리드에게 돈을 요구했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천하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있다. 이 매체는 "페레즈 회장은 몇 주 안에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에게 돈을 지불할 의무는 없다고 강조하며, 불가능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또 스페인의 '아스'는 "PSG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놓고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이 상황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PSG는 지난해 8월부터 음바페를 괴롭혔다. 재계약을 거부하자 1군에서 제외했고,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지금 또 무리한 요구를 레알 마드리드에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알 켈라이피와 페레즈는 원래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음바페 이적을 계기로 불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음바페와 알 켈라이피의 관계는 완전히 무너졌다. 두 사람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는다. 두 사람의 변호사들만 협상을 위한 이메일을 교환했을 뿐이다. 음바페는 PSG를 떠난다고 알린 후 부터 PSG로부터 처벌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음바페의 경기 출전 시간을 줄이기도 했다. 해피엔딩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음바페가 왜 자신의 전부가 담긴 PSG를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킬리안 음바페와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마이데일리
“4월엔 트레이드 가치 떨어졌지…” 류현진과 헤어진 272억원 괴수의 아들, 토론토에서의 시간이 끝나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러면 지금은?” 토론토 불루제이스 간판스타이자 ‘괴수’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 게레로는 2021년 48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른 뒤 지난 2년간 성적이 완만하게 꺾이는 추세였다. 그런 게레로는 올 시즌, 구단과 연봉조정위원회까지 간 끝에 자신이 원한 1990만달러(약 272억원)를 받았다. FA를 2년 앞두고 가치를 바짝 올리고 싶었다. 그러나 올 시즌 4월도 안 좋았다. 27경기서 타율 0.219 2홈런 10타점 OPS 0.629다. 이런 상황서 게레로와 보 비셋의 트레이드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2019-2020 FA 시장에서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4년 8000만달러에 FA 구매한 것을 시작으로, 토론토의 팀 페이롤은 많이 올랐다. 그런데 막상 포스트시즌 첫 스테이지, 그 이상의 성과를 내지도 못했다. 게다가 토론토가 시즌 초반부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졌다. 그리고 구단이 2025-2026 FA 시장에 나갈 게레로와 비셋에게 아직도 연장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래저래 게레로와 비셋의 트레이드설이 나오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블리처리포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게레로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뉘앙스의 기자를 게재했다. “게레로는 4월엔 트레이드 가치가 떨어졌다. 그러면 5월은”이라면서 5월 성적을 두고서는 “비난할 수 없다”라고 했다. 게레로는 5월 들어 23경기서 타율 0.382 2홈런 14타점 OPS 0.972다. 덕분에 시즌 타율도 3할까지 진입했다가 28~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합계 8타수 1안타로 주춤하면서 0.295로 내려왔다. 게레로가 이렇게 성적을 회복하면, 당연히 트레이드 가치는 높아진다. 토론토는 25승29패,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3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5경기 뒤졌다. 블리처리포트는 “장타력은 예년 같지 않다. 그러나 당신은 한 달에 홈런 2개 친 타자가 4할대 타율을 기록하는 것을 불평할 수 있나. 모든 구종을 잘 치고 있다. 스트라이크존 외곽의 헛스윙률(22.5%)과 초구 스윙률(26.6%)이 어느 시즌보다 상당히 낮아 그 어느 때보다 인내심을 발휘해 공을 잘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했다. 결국 블리처리포트는 “타율이 좀 더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오기 전에 파워가 다시 올라올 것인지가 문제”라고 했다. 3할에 근접한 애버리지를 만들었으니, 장타력이 관건이라는 얘기. 4월 장타율은 0.324, 5월 장타율은 0.506이다. 시즌 장타율은 0.415. 슬러거인데 부족한 건 사실이다. 장타력을 좀 더 올리면, 트레이드 가치는 상당할 전망이다. 몇몇 외신은 실제로 게레로보다 올 시즌 후 바로 FA가 되는, 그러면서 시즌 성적도 좋은 좌완 기쿠치 유세이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좀 더 크다고 바라본다. 그러나 게레로의 방망이를 탐낼 만한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도 분명히 있다. 게레로가 토론토에서의 시간이 서서히 끝나간다. 마이데일리
'18안타 11득점' 키움, 타선 폭발하며 삼성에 2연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키움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2승 30패를 기록하며 8위 한화를 바짝 추격했고, 삼성은 28승 1무 25패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키움 로니 도슨과 이주형은 각각 홈런 포함 4안타 경기를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이승현은 3이닝 12피안타(1피홈런) 2삼진 1사사구 8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3승)째를 기록했다.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도슨이 우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2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주형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1-0으로 리드했다. 키움은 1점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3회초 박수종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 고영우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도슨과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계속되는 무사 1, 2루 찬스에서 이주형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스리런 포가 터지며 6-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3회초 2사 후 주성원과 김재현의 연속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타자일순으로 다시 타석에 들어선 박수종이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만들며 1점을 더 추가했다. 삼성도 반격을 시작했다. 3회말 선두타자 이병헌의 좌측 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다. 키움의 타선은 바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초 김혜성과 이주형, 최주환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8-1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대포로 응수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번에 KT 위즈에서 합류한 박병호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삼성은 추격을 이어갔다. 5회말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이성규가 투런포를 때리며 2점을 만회하며 8-4까지 쫓아갔다. 삼성의 홈런포로 계속해서 따라갔다. 6회말 선두타자 김영웅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1점을 더 만회했다. 키움은 7회초 2사 후 도슨의 솔로포가 터지며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김혜성의 안타, 이주형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최주환과 김주형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11-5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추격의 의지가 꺾이면서 더 이상의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격국 키움이 11-5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성공률↑” 꽃범호가 주목한 191cm·디셉션·크로스스텝…KIA 선발진에 등장한 KKKKKKKK 외인[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성공 확률 높다.” KIA 타이거즈가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왼손투수 캠 알드레드(28) 영입을 발표했다. 윌 크로우의 대체 외국인투수다. KBO 규정상 대체 외국인선수는 기존 선수가 6주 이상의 재활이 필요할 때 영입 가능하다. 다시 말해 KIA는 지금부터 알드레드를 최소 6주간 쓰면서, 향후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할 계획이다. 크로우는 미국에서 곧 팔꿈치 검진을 받는다. 여기서 재활 소견을 받으면 크로우의 복귀까지만 알드레드를 쓸 수도 있고, 크로우가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으면 KIA는 크로우와 결별할 전망이다. 이럴 경우 알드레드를 쓰면서 새 외국인투수 영입을 추진하거나 알드레드를 눌러 앉힐 수도 있다. 알드레드는 31일에 입국한다. 올 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9경기에 등판, 34이닝 동안 1승3패 평균자책점 6.8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87경기(선발 28경기)서 12승14패9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4.86. 포심,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구사한다. KIA는 트리플A 통산 9이닝당 8.4개의 탈삼진을 잡았다고 소개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9이닝당 9.0개의 삼진을 낚았다. 올 시즌 9이닝당 볼넷은 4.8개. 메이저리그 통산 1이닝 투구가 전부이고, 마이너리그 스펙도 객관적으로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KIA가 진짜 주목하는 부분이 있다. 우선 신장이 191cm이면서 디셉션이 좋다. KBO리그 타자들이 까다롭게 느낄 수 있는 궤적에서 투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크로스스텝이다. 크로스스텝이 심하기 때문에 디셉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투구가 시작되는 지점을 빨리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타자들이 적응에 어려워할 수 있다. 탈삼진 능력이 이런 특성과 연관됐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제구력도 나쁘지 않다. 쉽게 무너지는 투수가 아니라는 의미. 이범호 감독은 “영상을 봤는데, 키가 크고, 디셉션이 좋다. 크로스로 던지는 유형의 투수다. 키 큰 투수라서 높은 확률의 성공률을 가진 투수다. 우리도 왼손투수가 많지만, 상대 팀들에도 왼손타자가 많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켜봐야 되겠지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트리플A에서 계속 던져와서, 투구수 빌드업이 따로 필요 없다. 이범호 감독은 “이닝 수도 마이너 치고 많다. 5~6이닝을 던져왔다. 개수 조정이 필요 없다. 시차적응을 하고, 팀에도 적응한 뒤에 등판 날짜를 잡을 생각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범호 감독은 심재학 단장과 외국인선수 스카우트팀에도 특별히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중요한 선수다. 언제까지 쓸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모르는 상황이지만, 단장님이 좋은 선수를 데리고 오고자 하는 마음을 많이 가지고 계시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됐던 것 같고, 좋은 선수를 찾기 위해서 프런트에서 엄청나게 미팅부터, 여러 부분을 엄청 많이 체크한 걸로 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범호 감독은 “그렇기 때문에 감독으로서는 좋은 선수를 찾기 위해서 노력해 주신 부분에 대해 상당히 감사드린다. 이제 그 선수가 팀에서 잘 적응하고 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현장에 있는 저희가 잘 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설영우 빠진 대표팀 오른쪽 풀백, 최준·황재원 2파전생애 최초로 A대표팀에 발탁된 새 얼굴들이 과연 풀백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김도훈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지난 27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 원정(6월 6일)과 중국과 홈경기(6월 11일)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는데 새 얼굴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특히 어깨수술 후 재활중이라 일찌감치 제외된 설영우(울산)가 빠진 오른쪽 풀백 포지션에는 1999년생 최준(서울)과 2002년생 황재원(대구)이 새롭게 발탁돼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왼쪽 풀백 포지션에… 데일리안
참 멋지다, 그들에게 UCL 결승은 전쟁이 아니라 축제다! "져도 괜찮아" 결승 파티 준비→클롭도 초대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의 도르트문트가 클럽 축구에서 가장 큰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앞두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6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UCL 결승을 치른다. 상대는 UCL '절대 최강' 레알 마드리드다. 도르트문트는 구단 역대 3번째 UCL 결승 무대다. 첫 번째는 1996-97시즌. 결승에 올라 유벤투스를 3-1로 꺾고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는 2012-13시즌.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이 3번째. 그들은 구단 역대 2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물론 우승이 가장 중요하다. 우승을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다. 그런데 도르트문트는 우승 그 이상의 것을 즐기고 있다. 세계 최고 무대의 가장 높은 경기에 초대받은 그 자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우승, 준우승 결과는 뒤로 밀어낸 채, 결승 진출의 기쁨과 결승에 참여할 수 있다는 환희를 즐기기는데 더욱 집중하고 있다. 그들에게 UCL 결승은 전쟁이 아니라 축제 같은 느낌이다. 참 멋지다. 어떤 클럽이 이 긴장되는 최고의 경기를 앞두고, 이런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까. 우승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우승이라는 결과보다는 우승으로 향하는 즐거움, 정상으로 향하는 과정을 즐기고 있다. 이런 도르트문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결정적 장면. 그들은 이미 런던에 결승 파티 장소를 예약한 것이다. 런던에서 유명한 아우터넷 런던(Outernet London)을 도르트문트 축제를 위해 빌렸다. 이곳은 약 2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지금의 도르트문트를 만든 모든 이들과 함께 즐기겠다는 의지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도르트문트를 지도했던 명장,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도 이미 초대장을 보냈다고 한다. 영국의 '미러'는 "도르트문트가 UCL 결승전 이후 대규모 파티를 열 예정이다. 클롭도 초대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도르트문트는 웸블리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11년 전 준우승한 장소가 바로 웸블리였다. 도르트문트는 웸블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상관없이 UCL 결승 파티를 열 예정이다. 초대된 클롭은 11년 전 이곳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감독이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결과를 뒤로한 채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도르트문트는 아우터넷 런던을 예약했다. 이곳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시각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라이브 음악 공연장도 있고, 도르트문트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이곳에서 2시간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 선수단, 위르겐 클롭 감독, 아우터넷 런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감독님 말씀대로 내 스윙을 가져갔다"…KBO 데뷔 첫 리드오프로 나온 외인타자, 3안타 2타점 제 몫 완벽히 해냈다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감독님 말씀대로 '내 스윙'을 가져갔다." 헨리 라모스(두산 베어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라모스의 데뷔 첫 리드오프 출전이었다. 경기 전 이승엽 두산 감독은 "최근 몇 경기 동안 라모스가 출루를 잘 한다고 판단했다. (정)수빈이 1번 타선에서 조금 부진하다. 연패이기도 해서 분위기 전환 겸 라모스를 1번 타자로 넣었다"고 1번 타자로 라모스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승엽 감독의 믿음 대로 라모스는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정수빈의 안타로 3루 베이스를 밟은 그는 양의지가 병살타로 물러난 사이 득점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정수빈의 희생플라이 타점과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 김재환의 2점 홈런이 나오며 두산이 9-3으로 격차를 벌렸다.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라모스는 8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터뜨렸다. 라모스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고 김대한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그 틈에 조수행이 득점해 쐐기를 박았다. 라모스의 활약에 힘입은 두산은 KT를 12-6으로 제압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라모스는 구단을 통해 "한국에서는 (리드오프 출전이) 처음이었지만 미국에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부담은 전혀 없었다. 1번 타자의 역할이 다른 타순과는 다르다는 걸 알고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경기 전 감독님께서 원래대로, 공격적으로 스윙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감독님 말씀대로 '내 스윙'을 가져가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월 4일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이 끝났을 당시 라모스의 타율은 0.178이었다. 이후 말소됐던 그는 재정비 후 다시 돌아와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타율을 0.311까지 끌어올렸다. OPS는 0.843을 기록 중이다. 라모스는 "타격감도, 자신감도 점점 올라오고 있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어느 자리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라모스는 "오늘도 변함없이 많은 팬분들이 1루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셨다. 항상 뜨겁게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항상 힘이 되어주는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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