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군 프런트로 새출발, 인프라 중요성 강조→이제는 육성이다 'SSG 어떻게 바뀔까'[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추신수의 제2의 인생은 프런트로 시작할 전망이다. 2군에서 육성 파트를 맡을 예정이다. 추신수는 2025년 SSG의 프런트로 일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세부 보직이나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육성 쪽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조만간 구단의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추신수는 지난해 12월 2024시즌을 마친 뒤 은퇴하겠다고 선언했고, 올해 주장직을 맡으며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KBO리그에서 439경기에 나와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266득점 51도루 타율 0.263 OPS 0.812를 기록한 뒤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제 선수가 아닌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추신수는 은퇴 기자회견에서 '제2의 인생 계획'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상태다. 여러가지 생각, 제안도 들어오고 있지만, 그 어떤 자리에 가는 것보다 가면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히 준비가 됐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야구가 끝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무언가를 한다고 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조금의 휴식기를 갖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감독직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잘할 수 있을까? 많은 짐을 가지고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모든 부분에 대해 평가받아야 하는 자리다. 그런 자리는 쉽게 만들어지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제안이 오면 안 할 것 같다. 제가 준비돼 있고 열정이 있을 때 할 것 같다. 쉬면서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뭘까 생각할 것이다. 감독에 대해 준비나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고 전했다. 이후 SSG 구단과 논의를 거친 추신수는 프런트로서 '인생 2막'을 열기로 했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를 위해 뛰었고 2013년에는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이후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뒤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652경기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타율 0.275 OPS 0.824라는 성적을 남겼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3할-20홈런-20도루(2009년), 사이클링 히트(2015년)를 기록했다. 특히 2018년 한국 선수 최초로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도 누렸다. 아시아 출신 타자 최다 타점(782개), 한국 출신 타자 최다 홈런(218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추신수는 2021시즌을 앞두고 SSG와 계약하며 한국 땅을 밟았다. 2021년 KBO리그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으며 단일 시즌 100볼넷(103볼넷) 기록도 남겼다. 2022년에는 생애 첫 우승 반지를 꼈다. 메이저리그와 KBO리그를 모두 경험한 추신수는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인프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고, 이는 바로 실행으로 이어졌다. SSG는 홈, 원정 더그아웃 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까지 새롭게 바꿨다. 시설이 열악했던 잠실구장도 바뀌었다. 이제는 2군 쪽으로 향한다. 부상으로 2군에 머물던 시기가 있었다. 분명 이때 추신수에게도 느낀 점이 있었을 터. 프런트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추신수가 육성 시스템에 어떤 색깔을 입힐지 관심이 쏠린다. 마이데일리
황희찬, 맨유 저격…드디어 터진 시즌 첫 골 (+영상)황희찬이 울버햄프턴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득점은 8개월 만의 EPL 골로, 30일 손흥민과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위키트리
슬롯이 바꾼 규칙 '이것'에 리버풀 캡틴은 대만족…"저와는 아주 잘 맞는 규칙이에요"[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지금 이 규칙이 아주 잘 맞아요." 리버풀 주장 버질 반 다이크가 아르네 슬록 감독이 정한 규칙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한 슬롯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위르겐 클롭 감독의 뒤를 이어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그 후 자신만의 규칙을 정해 팀을 운영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체는 "반 다이크는 슬롯 감독이 부임 후 도입한 새로운 규칙에 만족한다고 밝혔다"며 "이 규칙은 홈 경기 전 선수들이 호텔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머물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반 다이크는 "이건 각자의 선호에 따라 다르지만, 지금은 규칙이다. 개인적으로 저는 제 침대에서 자고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규칙이 아주 잘 맞는다"며 "물론, 과거의 방식도 잘 작동했기 때문에 우리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슬롯 감독은 클롭 감독 시절 있던 규율을 완전히 바꾸지 않았지만, 홈 경기 전 호텔 합숙이 아닌 집에서 휴식을 갖는 것에 대해서는 변화를 줬다. 선수들이 좀 더 편한 환경에서 쉬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반 다이크는 "개인적으로 제 인생의 이 시점에서 가능한 한 집에 있는 것을 선호한다. 회복을 위해 필요한 수영장, 사우나, 냉탕 등 모든 것이 집에 마련돼 있기 때문에 준비에 문제가 없다"며 "물론 우리는 여행도 많이 하며, 가족과 통화를 위해 페이스타임 같은 도구를 활용한다. 하지만 이번 시즌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조금 더 생겼다"고 말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두 대회 모두 1위다. 잉글랜드 리그컵(EFL컵)은 4강에 진출한 상태고 내년 1월부터는 FA컵에 참가한다. 좋은 성적은 홈에서의 좋은 기록이 뒤를 받쳐줘야 한다. 올 시즌 리버풀은 홈에서 1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감독 얼굴에 '아빠 미소' 선물한 18세 '명랑 소녀'의 강렬한 데뷔전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대전 유진형 기자] 모든 선수는 자신의 프로 데뷔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데뷔전에서 첫 득점을 기록하고 승리 물세례와 수훈 인터뷰까지 하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될까. 지난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4차전 정관장과 GS칼텍스의 경기가 열렸다. 최근 지는 법을 잊은 정관장은 33득점을 기록한 메가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4-26, 25-16, 25-15, 25-17)로 역전승을 거뒀고 6연승을 달렸다. 그런데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는 최다 득점을 기록한 메가가 아닌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는 신인 전다빈이었다. 전다빈은 지난 9월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정관장에 입단한 신인으로 이날 경기가 프로 데뷔 무대였다. 팀이 19-11로 앞선 3세트 표승주의 자리를 대신해 코트를 밟은 전다빈은 21-12 상황 이지수가 높게 띄운 공을 네트 왼쪽에서 뛰어올라 오른손으로 강한 공격을 성공시켰다. 득점에 성공하자 코트 위의 모든 동료들은 막내 전다빈의 데뷔 첫 득점을 자신의 일처럼 축하했다. 하지만 전다빈의 득점에 누구보다 기뻐한 건 고희진 감독이었다. 고희진 감독은 전다빈의 첫 득점에 아빠 미소를 지으며 하이파이브로 축하했고 전다빈도 여러 차례 고희진 감독에게 달려가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전다빈은 이날 2세트를 뛰며 4득점 공격성공률 66.67%를 기록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그리고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까지 했다. 인터뷰가 끝나자, 동료들은 전다빈을 위해 잊지 못할 물세례를 준비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도 물병을 들고 함께하며 18세 막내의 잊지 못할 데뷔전을 축하했다. 한편, 전다빈의 가장 큰 장점은 파워다. 175cm의 그리 큰 키는 아니지만 온몸에 힘을 싣고 빠르게 때리는 장면은 압도적이었다. 공을 때릴 때 힘이 좋은 선수라는 걸 알 수 있을 만큼 그녀의 공격은 묵직했다.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장착한 전다빈은 빠른 스타일의 공격에 어울리는 선수로 프로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프로 데뷔전에서 첫 득점과 수훈 선수 인터뷰, 그리고 물세례까지 받은 정관장 전다빈 / KOVO(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징계 복귀한 윤이나, KLPGA 3관왕 그리고 미국 무대 도전[ST연말기획][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골프선수 윤이나에게 2024년은 잊지 못할 한 해가 됐다. 윤이나의 논란은 KLPGA 데뷔 첫해인 지난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작됐다. 윤이나는 이 대회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공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오구 플레이를 한 것이다. 본인은 이를 알고도 바로 신고하지 않고, 약 한 달이 지난 뒤 자백했다. <@1> 2022년 8월 대한골프협회는 윤이나에게 출장정지 3년을 부과했고, KLPGA 역시 출장정지 3년을 내렸다. 한창 경기를 뛸 나이의 선수에게 3년은 큰 징계였다. 윤이나는 재심을 청구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1년이 지난 뒤 대한골프협회는 윤이나의 징계 기간을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면했다. 이로써 그다음 해 시즌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2> 윤이나는 복귀를 앞두고 “봉사와 자숙의 시간을 갖고, 선후배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양해를 구하고 마음을 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골프의 정신과 규칙에 따라 정직하고 성실하고 경기하겠다”이라고 약속했다. 윤이나는 올해 2024년 4월 국내 첫 대회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1년 9개월이라는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하며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름 좋은 성과다. <@3> 윤이나는 복귀 대회 기자회견에서 “우선 나의 잘못으로 상처를 받았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면서 "오랜만에 잔디를 밟으며 동료 선수들과 경기했다. 잔디를 밟으며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이나는 또 "나의 잘못으로 상처를 받았을 선수, 팬들에게 먼저 사과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는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정직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골프 선수로 살아갈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제 개인의 성과보다 골프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선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윤이나는 매 대회를 시작할 때마다 갤러리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마음을 전했다. <@4><@5><@6> 윤이나는 어느 때보다 경기에 열심히 임했다. 국내에서 열린 29개 대회 중 25개의 대회에 출전했다. 팬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표했고, 동료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7><@8><@9> 윤이나는 2024 정규투어 25개의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4회, 3위 3회를 기록했으면 절반이 넘는 14개의 대회에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포인트 1위(535점), 상금 1위(12억1141만5715원), 평균타수 1위(70.0526타)를 싹쓸이하며 2024 KLPGA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대상·상금왕·최저타수) <@10><@11><@12><@13> 윤이나는 "2024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한 뒤 "항상 곁에서 묵묵히 내 옆을 지켜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윤이나는 "팬들 덕분에 경기할 때 나의 모든 기운을 쏟아 경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4><@15> 아프고 힘들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낸 윤이나가 2025년에는 미국 LPGA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12월 11일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에 최종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하며 8위를 기록하며 상위 2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윤이나는 "굉장히 다른 환경에서 경기를 계속해야 한다. 선배들 말로는 매주 다른 컨디션의 골프장, 다른 지역에서의 경기가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잘 적응하고 성장하는 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6> 윤이나는 한국으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열어 LPGA 투어 도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국내리그 복귀 1시즌 만에 미국 진출이다. 우선 LPGA 신인상을 목표로 한다는 윤이나는 "당장 내년에는 LPGA에서 잘 적응하는 것이 목표다. 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세계랭킹 1위를 꼭 해보고 싶고, 길게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올림픽에 대한 꿈도 드러냈다. 때마침 다음 올림픽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으로, 미국에서 열린다. 윤이나는 "올림픽 금메달도 욕심나는 타이틀"이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17><@18><@19> 윤이나는 이날 대한골프협회와 KLPGA에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윤이나는 "이 기부금이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우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제 진짜 EPL 우승은 멀어졌다! '최근 4G 2무 2패 추락' 맨시티 총체적 난국→홀란드 PK 실패까지…우승은커녕 '챔스 티켓'도 빨간불[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위기의 맨시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즌 중반 연패를 기록하면서 미끄러졌고, 최근 다시 EPL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에 실패했다. EPL 선두 싸움에서 밀려난 지 오래다. 이젠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맨시티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턴과 만났다. 중하귀원에 처져 있는 에버턴을 상대로 반전을 노렸다. 최근 EPL 2연패를 끊고 다시 승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배수의 진을 쳤다. 하지만 또다시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4-1-4-1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엘링 홀란드를 원톱에 두고, 마테오 코바치치에게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맡겼다. 전반 14분 터진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36분 상대 공격수 일리만 인디아예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8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홀란드의 실패로 앞서나가지 못했고, 결국 더이상 득점하지 못하고 1-1로 경기를 마쳤다. ◆ 맨시티 최근 EPL 경기 결과- 5일 vs 노팅엄 포레스트(홈) 3-0 승리- 8일 vs 크리스털 팰리스(원정) 2-2 무승부- 16일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홈) 1-2 패배- 21일 vs 애스턴 빌라(원정) 1-2 패배- 26일 vs 에버턴(홈) 1-1 무승부 이날 무승부로 시즌 성적 8승 4무 6패 승점 28을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리버풀(13승 3무 1패 승점 42)에 무려 14점이나 뒤졌다. 리그 일정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승점이 너무 많이 밀렸다. 사실상 우승 싸움에서 멀어졌다.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다툼에서도 열세에 놓였다. 티켓 획득 마지노선인 4위 아스널(승점 33)에 5점 뒤진다. 아스널은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소화했다. 맨시티의 중하위권 추락 위기도 엿보인다. 맨시티가 최근 보여준 부진한 경기력을 만회하지 못하면 더 큰 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30득점 26실점 골득실 +4를 마크했다. 같은 승점에 골득실 +3와 -3을 적어낸 풀럼과 애스턴 빌라에 간신히 앞서며 7위를 유지했다. 1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2)와 격차가 6점밖에 나지 않는다. 계속 강행군을 벌인다. 29일 레스터 시티와 EPL 원정 경기에 나서고, 내년 1월 5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EPL 홈 경기를 치른 후 1월 12일 솔퍼드 시티와 FA컵 홈 경기를 소화한다. 또한, 1월 15일 브렌트포드와 EPL 원정 경기, 1월 20일 입스위치 타운과 EPL 원정 경기, 1월 23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 원정 경기를 해야 한다. 이어서 1월 26일 EPL 첼시와 EPL 홈 경기, 1월 30일 클럽 브뤼헤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8라운드 홈 경기, 2월 3일 아스털과 EPL 원정 경기를 가진다. 마이데일리
핵폭탄 펀치 쾅! 1초 남기고 '버저비터 KO'→할로웨이-게이치전, 올해의 UFC 최고 KO승 선정[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맥스 할로웨이와 저스틴 게이치가 지난 4월 UFC 300에서 벌인 명승부가 '2024년 최고의 UFC KO 순간'으로 선정됐다. 'MMA파이팅'이 27일(이하 한국 시각) 뽑은 올해의 UFC KO 승부 리그트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할로웨이와 게이치는 4월 1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00에서 주먹을 맞댔다. UFC BMF(상남자) 타이틀을 놓고 5라운드 맞대결을 벌였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인 할로웨이와 한 체급 높은 라이트급 상위 랭커 게이치의 승부에 큰 관심이 쏠렸다. 묵직한 타격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두 선수가 화끈한 대결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두 선수는 예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주고받으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한 체급 낮은 페더급에서 주로 뛴 할로웨이가 파이팅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뒤돌려 차기와 날카로운 펀치 등을 연이어 적중하고 우위를 점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타격 맞대결에서 한 수 앞서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5라운드까지 승부는 계속됐고, 할로웨이가 역사적인 KO 승리를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케이지 중앙에 서서 '노 가드 난타전'을 제안했다. 게이치가 응하자 마지막 힘을 짜내 사투를 벌였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은 할로웨이는 1초를 남기고 묵직한 '핵펀치'를 게이치의 안면에 적중하며 '버저지터 KO승'을 일궈냈다. 할로웨이는 27일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그는 "저는 그것(KO 장면)을 많이 봤다. 지금은 저스틴 게이치에 대한 사랑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며 "게이치가 저와 싸웠다는 것 자체에 박수를 보낸다. UFC 300에 나서면서 게이치는 얻는 것보다 잃을 수 있는 게 더 많았다. 저는 그저 축복을 받았을 뿐이다"고 당시 경기에 대해 되돌아봤다. 한편, 'MMA파이팅'은 할로웨이-게이치 경기를 '올해 최고의 UFC KO 승부'로 꼽으면서 톱5 매치들도 소개했다. 일리아 토푸리아-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UFC 298 페더급 타이틀전, 토푸리아-할로웨이의 UFC 308 페더급 타이틀전, 샤라 마고메도프-아르멘 페트로시안의 UFC 308 미들급 경기, 알렉산더 페레이라-자마할 힐의 UFC 300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2~5위로 선정했다. 마이데일리
"5년 140억' 받고 요미우리 이적한 日 국가대표 포수…하지만 돈보다 중요했던 '이승엽 절친'의 존재[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이적 배경? 아베 감독님"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26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카이 타쿠야의 입단식을 가졌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카이는 최근 요미우리와 5년 15억엔(약 14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요미우리는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포수에 대한 고민이 많지 않았던 팀이다. '전설' 아베 신노스케가 2001년 1군 데뷔와 동시에 주전으로 도약한 뒤 오랜기간 요미우리의 '안방'을 책임졌고, 아베의 후계자로 불렸던 코바야시 세이지가 곧바로 바통을 이어받았던 까닭이다. 하지만 지난 2019시즌을 끝으로 요미우리의 포수 고민은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국가대표 유니폼까지 입었던 코바야시가 2020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치더니, 2021시즌 64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타율이 0.056에 불과했다. 그리고 이듬해에도 시즌 타율은 1할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주전 자리를 완전히 박탈당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도 코바야시의 타격감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고, 올해 아베 감독은 1군에 포수 3명을 둘 정도로 큰 고민에 빠졌다. 이에 요미우리는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카이를 영입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그 결과 5년 15억엔의 계약을 통해 '국가대표' 카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카이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포수로 2010년 육성선수로 소프트뱅크의 유니폼을 입은 뒤 2017년 본격 주전으로 도약해 11시즌 동안 1023경기에 출전해 587안타 62홈런 타율 0.223 OPS 0.646을 기록 중이다. 공격력이 돋보이는 선수는 아니지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할 수 있고, '카이캐논'으로 불리는 도루 저지 능력은 일본 최고 수준. 지난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BPC)를 시작으로 2019 WBSC 프리미어12와 2020 도쿄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에 승선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등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카이는 "정말 영광스럽다. 새롭게 야구를 시작하는 기분"이라며 요미우리로 이적을 선택한 배경을 묻자 "아베 감독님이다. 아베 감독님의 존재가 요미우리로 이적을 결정하게 된 요인 중 하나다. 감독님께서 '그라운드에 위에서 포수는 감독'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카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아베 감독이 사용하던 등번호 10번까지 제안할 정도로 정성을 다했다. 일본 최고의 포수로 손꼽히는 아베 감독의 번호를 달게 된 것부터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카이는 "감독님과는 경기도 해봤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TV로 봐왔다. 포수로서 존재감이 굉장히 컸던 기억이다. 그런 감독님께서 등번호 10번도 그런 마음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런 말씀을 직접 해주신 것부터가 내겐 굉장히 반갑지만, 무거운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아베 감독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카이라서 10번을 내주게 됐다고. 사령탑은 "10번은 카이 밖에 달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이루어져서 정말 기쁘다"며 "카이는 일본을 대표하는 포수다. 우리 팀에도 포수가 있지만, 경쟁을 함으로써 팀 전력은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팀에 굉장히 좋은 자극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이는 "요미우리는 역시 이겨야만 하는 팀, 계속 이겨야하는 팀이라 생각한다. 그에 따른 책임감과 부담감은 있지만, 교류전을 하면서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의 차이를 많이 느꼈다. 센트럴리그에서 뛰어보고 싶었다"며 "내년 요미우리의 센트럴리그 우승, 일본시리즈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이데일리
[V리그] '메가·부키리치 58점' 정관장, 7연승 행진…15년 만의 최다 연승에 '-1승'▲ 사진: KOVO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정관장이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외국인 쌍포의 화력을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역전쇼를 펼치며 7연승을 질주, 팀 최다 연승 기록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정관장은 26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3-2(25-18 21-25 19-25 25-19 15-7)로 승리를 거뒀다. 정관장은 1세트를 비교적 여유 있게 따냈고 2세트 중반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실책성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경기 흐름을 페퍼저축은행에 내줬고, 2,3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 정관장 메가와 부키리치(사진: KOVO) 하지만 4세트 들어 메가와 부키리치의 쌍포가 16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세트에도 메가와 부키리치가 팀의 15득점 가운데 9점을 책임지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승리로 최근 7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승점 2를 추가, 시즌 11승 6패 승점 31로 4위 IBK기업은행(10승 6패 승점 28)과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렸다. 반면, 홈 구장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했던 5위 페퍼저축은행(5승12패 승점 17)은 승부처에서 고비를 넘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 3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메가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3점을 쓸어담았고, 부키리치도 25점을 올리며 팀의 7연승을 합작했다. 정관장은 오는 31일 IBK기업은행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면 2008-2009시즌 이후 15년 만에 구단 최다 기록(8연승)을 재현하게 된다. 스포츠W
[손태규의 직설] “3점 슛이 NBA 망친다. 중국 의존, 정치 행위도 문제”…위기에 빠진 NBA 미래는?3점 슛 때문인가? 아니면 중국 또는 정치행위 때문인가? 미국 남자프로농구(NBA)의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면서 그 원인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미국 매체들은 “거의 아무도 NBA를 보지 않는 시대”라는 혹독한 비판도 한다. 올해 NBA 중계방송 시청률은 지난해보다 25% 줄었다. 급락이었다. 지난 12년 동안 무려 48%나 줄어들었다. 관중 수도 경기당 평균 약 1만7,000 명. 오랫동안 1년에 1%도 늘지 않는다. 가장 인기 높은 미식축구(NFL) 약 6만9,442 명의 24% 수준. NBA 결승전 가운데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은 1998년 마이클 조단의 시카고 불스와 칼 멜론의 유타 재즈 경기가 기록했다. 시청자는 평균 약 3,580만 명. 이에 비해 2024년 결승전 평균은 약 1,130만 명으로 3분의 1. 황금기와 비교가 안 된다. 위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우승 감독도 보지 않는 NBA…“3점 슛이 주범” 23/24년 우승한 보스턴 셀틱스 감독 조 마줄라는 최근 “(텔레비전의) NBA 경기에 관심이 없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것을 본다”고 했다. 우승 감독이 이럴진데 누가 보겠는가? 그러나 NBA 총재 애덤 실버는 시청률이 뚝 떨어진 것은 케이블 텔레비전을 끊고 스트리밍으로 전환하는 ‘코드 커팅 현상’ 때문이라고 변명한다. 스포츠 관람 방식이 새로운 시대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탓으로 돌린다. 상황을 가벼이 여긴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올해 들어 갑자기 한꺼번에 그렇게 했다고 보긴 어렵다. 오랜 시간에 걸쳐 미국인들이 프로농구에 등을 돌린 결과다. NBA는 보통 미국인들과의 연결고리를 잃어버렸다. 실버는 그것을 모른다”고 비판한다. 그래서 가장 먼저 도마에 오른 것이 3점 슛. NBA 정규 시합들이 마치 올스타 경기의 ‘3점 슛 경연’처럼 변질됐다는 의견이 쏟아진다. “수비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거의 3점 슛만 던진다. 농구를 재미없게 만드는 주범”이라는 조롱거리로 전락한 상황. “스스로 ‘왕’이라 부르는”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랜트 등이 3점 슛의 문제성을 인정했다. 제임스는 “솔직히 말해 3점 슛이 너무 많다. 뭔가를 해야 한다”며 변화를 주장했다. 2023년 스페인 매체는 1979년 시작된 3점 슛이 15년 사이 NBA에서 폭발 증가한 현상을 조명했다. 초기 26년 동안 3점 슛은 전체 슛 시도의 3%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05년에 20%를 넘어서면서 10년 25%, 20년엔 40%까지 늘어났다. 15년 사이 두 배 증가한 것. 3점 슛 논쟁은 현대 농구의 끊임없는 변화를 반영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가 원인 제공자. 그는 지난 10년간 3점 슛을 재창조하며 공격 전략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NBA 3점 슛 평균 성공률 35~36%. 커리의 평균 성공률은 43% 가량. 그의 정밀한 슛과 불가능해 보이는 각도에서의 득점 능력은 3점 슛을 현대 농구에서 필수 무기로 자리 잡게 했다. 위치에 상관없이 많은 선수들을 자극했다. 골밑 경기를 주로 하던 센터들도 3점 슛 기술을 익히며 변화에 적응했다. 2m10이 넘는 선수들이 자유자재로 3점 슛을 쏜다. 190~200cm 여자 선수들 중 상당수가 골밑 몸싸움을 싫어한다. 센터 대신 3점 슛을 던지는 포워드를 원한다. 감독들의 골칫거리. 중거리 슛과 골밑 돌파는 갈수록 줄고 있다. 농구는 3점 슛의 수학 효율성이 지배하는 시합으로 변했다. 커리는 농구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동시에 농구 미래에 대한 중대한 의문도 던졌다. 3점 슛 지배력이 전술의 다양성과 수비의 중요성을 허문다는 것이다. NBA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센터 중 한 명인 사킬 오닐은 “커리와 골든스테이트가 농구를 망쳤다. 요즘 모든 구단이 오로지 3점 슛만 던진다”고 비판했다. NBA와 농구를 살리기 위해 3점 슛을 없애자는 주장도 나온다. 그것이 만들어졌을 때 가장 거샌 반대는 “결국 경기가 슬램덩크와 3점 슛으로만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 틀리지 않았다. 반대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NBA 총재 실버는 이러한 3점 슛 전술이 경기 수준을 망친다고 보지 않는다. 슛 거리를 늘린다든지 등의 어떤 변화도 원하지 않는다. “과거 3점 거리를 조정한 적이 있으나 지금 해결책은 아니다. 줄이면 중거리 슛이 더 많이 나오기보다 골대 아래가 더 혼잡해질 수 있다.” 다만 공격 형태가 같아지면 관중들이 흥미를 잃을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 ■국민 정서를 거스르는 중국 의존·굴종과 미국 무시 경기 기술 문제 이외에 NBA가 인기에다 신뢰까지 잃는 이유는 미국인들의 정서를 읽지 못하며, 사회 영향력을 고려한 기본 품위를 갖추지 못한 탓이 크다.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NBA가 스스로 보통 미국인들에게서 등을 돌렸기 때문이라는 주장. 우선 지나친 중국 의존 행태가 많은 거부감을 불러일으켰다. 23년 갤럽 조사에서 미국인들의 중국 호감도는 15%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NBA가 돈을 위해 중국을 옹호하고 지나치게 굽실거리기 때문에 미국인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는 것. 중국은 3억 명 이상의 농구 층이 NBA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BA의 23/24년 수입은 110억 달러 가량. 이 가운데 10~15%가 중국에서만 얻어진다고 추정된다. 중국이 안정된 수입을 보장해 준다. 게에다 구단주 40명이 100억 달러 이상을 중국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니 NBA는 안주한다. 중국 정부를 거스르는 비판만 하지 않으면 된다. NBA는 25년 중국에서 두 차례 시범 경기를 가질 예정. 19년 휴스턴 로케츠 단장이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가 NBA 경기를 금지한 지 5년 만. “자유를 위해 싸우고, 홍콩과 함께하자”라는 글 때문에 단장은 극진한 사과도 했지만 중국은 중계방송도 중단시켰다. . 21년 보스턴의 에네스 칸터 프리덤은 중국의 티베트 탄압에 항의, 시진핑을 “잔인한 독재자”로 불렀다. 중국은 모든 보스턴 경기의 방송·인터넷 송출을 차단했다. 그러나 르브론 제임스와 그레그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 등 평소 “사회정의”를 외치며 정치 발언을 일삼은 이들은 중국의 횡포에 분노하거나 항의하지 않았다. 오히려 굴종했다. 자신들의 사회정의에 대한 신념을 중국과의 이해관계를 배반하지 않기 위해 묻어버렸다. 오래전부터 농구 관계자들은 NBA에 충고해 왔다: “중국에 의존하는 방식은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실버는 별 신경 쓰지 않는다. 중국 덕에 수입이 유지되기 때문이라 한다. “경기를 보지 않는 이유는 선수들의 사회성과 품격 부족 때문”이란 비판도 상당하다. 구단주·감독·선수들의 잦은 정치 발언·행동, 국가·국기에 대한 존중 거부 등이 말썽을 일으킨다. 엄청난 돈을 벌며 호화생활을 누리는 선수들이 사회 약자라고 주장한다. 이런 행태에 식상한 미국인들의 경고가 이어진다. 지나친 문신·각종 피어싱 등이 청소년·어린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도 많다. 인기가 그렇게 빨리 떨어질 줄 그들도 몰랐을 것이다. 3점 슛만이 아니다. NBA 전체 인상을 바꿔야 회복할 수 있다. 스스로 생존은커녕 갈수록 사그라지는 한국농구도 NBA 위기를 보며 반성·분발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6~7번서 GG 수비한다면, 2년 411억 가능" LAD 이어 NYY까지? 김하성을 원하는 팀들이 늘어난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최근 '디 애슬레틱'의 보도로 인해 LA 다저스와 연결고리가 형성된 김하성이 이번엔 뉴욕 양키스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 '스포팅 뉴스'는 26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글레이버 토레스를 대체하기 위해 2800만 달러(약 411억원)짜리 골드글러브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하성의 양키스 가능성을 거론했다. 김하성은 지난 2021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3900만 달러(약 572억원)의 계약을 맺으며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 시즌의 활약은 인상적이지 않았으나, 2022년 주전 유격수로 성장한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재능을 뽐내기 시작했다. 특히 2022년 오프시즌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샌디에이고가 보유하게 된 주전 유격수 자원이 '셋'으로 늘어나자, 김하성은 수많은 트레이드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2023시즌 2루수로 포지션을 옮긴 김하성은 '유틸리티' 부문에서 황금장갑을 품에 안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골드글러브 수상 이후 김하성의 가치는 그야말로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김하성은 올해도 변함없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는데,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올 시즌의 활약은 분명 아쉬웠다. 수비와 타격 대부분의 지표가 지난 시즌에 비해 떨어졌고, 급기야 시즌 막바지 어깨 부상까지 당했다. 당초 큰 부상이 아닌 것처럼 보였던 김하성의 상태는 좋지 않았고, 결국 수술까지 받게 됐다. 이로 인해 김하성의 가치는 크게 떨어져 있고, 아직까지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스토브리그 초반 김하성과 가장 많은 연결고리가 형성됐던 팀은 '절친' 이정후가 몸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이 아닌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하게 되면서,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후 미국 주요 언론에서 김하성의 이름을 언급하는 일이 많지 않았는데, 지난주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이 모처럼 김하성을 집중 조명했다. LA 다저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게 될 경우 플랜B로 김하성을 영입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로젠탈은 이 플랜이 현실화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무키 베츠와 토미 에드먼의 교통정리가 이뤄진다면, 김하성이 뛸 자리가 있다는 취지였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에는 김하성이 뉴욕 양키스행까지 언급됐다. 현재 양키스에는 센터 내야를 책임질 자원이 한 명 부족한 상황이다. 글레이버 토레스가 FA 자격을 얻은 까닭. '스포팅 뉴스'는 "양키스는 후안 소토를 잃고 싶지 않았지만, 그 일이 일어난 후로 짧은 시간에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거의 다 했다. 맥스 프리드, 데빈 윌리엄스, 코디 벨린저, 폴 골드슈미트까지 올스타에 여러 번 선발된 선수들이 2025년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 하지만 메울 주요 구멍이 하나가 남았다. 투수진을 지원할 견고한 글러브"라며 김하성을 지목했다. 이어 '스포팅 뉴스'는 "양키스의 관점에서 볼 때 김하성의 장점은 모든 내야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능력이다. 물론 앤서니 볼피가 160경기 이상 유격수로 뛰겠지만, 김하성은 2루수 또는 3루수로 들어갈 수 있다"며 "김하성은 통산 99의 OPS+와 0.326의 출루율로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양키스 타선에서는 6~7번째에서 골드글러브의 수비를 한다면, 그만큼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타순까지 언급했다. 그렇다면 양키스로 향할 경우 예상되는 계약 규모는 얼마일까. 매체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의 계약을 마쳤다. 그리고 2년 계약으로 비슷한 총액을 받을 수 있다. 어깨 수술에서 빨리 회복된다면, 개막전에 나갈 준비가 될 수 있고, 이는 엄청난 횡재"라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미국 '엠파이어 스포츠 미디어' 또한 "양키스가 조금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면 김하성을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하성의 공격력은 평균적이다. 하지만 수비와 스피드로 경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양키스가 2025년을 시작하기 위해 몇 주 동안 김하성이 없이 지낼 의향이 있다면, 가장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김하성의 양키스행에 힘을 보탰다. 샌프란시스코행이 불발된 이후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것처럼 보였던 김하성. 하지만 최근 다저스에 이어 양키스까지 '빅클럽'과 강력한 연결고리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떠한 유니폼을 입게 될까. 마이데일리
KIM 클라스 이정도인가 미쳤다!…분데스리가 센터백 랭킹 1위 찍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중앙수비수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데이터 매체 '데이터MB'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인 중앙 수비수 랭킹을 공개했다. 김민재가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92점을 받아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중앙 수비수로 꼽혔다. SSC 나폴리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2023-24시즌 36경기에 나왔다.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독일 무대 적응에 나섰지만, 어려움도 많은 시기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스로도 정말 힘들었다고 인정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올 시즌 새롭게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 밑에서 날개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24경기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득점도 두 차례 기록했다.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또 다른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기 위해 달리고 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1승 3무 1패 승점 36점을 마크했다. 15경기에서 47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실점은 단 13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김민재를 필두로 한 탄탄한 수비진의 힘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뮌헨은 겨울 휴식기를 보낸 뒤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어 2025년 1월 12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맞대결을 시작으로 후반기 대장정에 나선다. 한편, 김민재의 뒤를 이어 니코 슐로터벡(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9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87점을 받은 김민재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였다. 바이엘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가 85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5위는 84점을 받은 제프 샤보(VfB 슈투트가르트)였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일본인 센터백 이타쿠라 고는 78점으로 에드몽 탑소바, 피에로 힌카피에(이상 레버쿠젠), 파트리크 마인카(1. FC 하이덴하임)과 함께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데일리
"나라면 183억 원도 쓰고 싶지 않다"…맨유 출신 GK의 래시포드 향한 강력 비판[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나라면 1000만 파운드(약 183억 원)도 쓰고 싶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벤 포스터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최근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스터는 자신의 팟캐스트 '사이클링 GK'를 통해 "래시포드… 많은 사람이 그의 '전성기 날'을 이야기하곤 한다. 하지만 그 '전성기 날'은 10경기 중 한 번에 불과하다. 현대 축구에서 10경기 중 한 번만 활약하는 선수를 럭셔리 플레이어로 둘 수는 없다. 그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포스터는 래시포드가 다른 팀에서 뛰고 싶다면 32만 5000파운드(약 5억 9600만 원)의 높은 주급을 깎을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래시포드는 맨유를 떠나야 한다. 제 생각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같은 곳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그는 대폭적인 임금 삭감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맨유는 래시포드를 판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4000만 파운드(약 733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스터는 "맨유가 4000만 파운드를 요구하더라. 하지만 나는 그를 위해 1000만 파운드라도 돈을 쓰고 싶지 않다. 여러 이유 때문이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지난 16일 맨체스터 시티전 명단에서 제외된 뒤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강조하며 맨유와의 이별을 암시했다. 이후 계속해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판매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맨유가 자신에게 말하지 않고 매각하려 한 것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 23일 "시포드는 맨유가 자신에게 알리지 않고 잠재적인 구매자를 물색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며 "래시포드 측근에 따르면, 맨유가 래시포드를 다른 클럽에 매각할 가능성을 알렸지만, 래시포드는 이러한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친정팀 향해서 뼈때린 전 토트넘 MF…“핵심부터 바뀌어야 팀이 바뀐다” 쓴소리→“17년 기다린 우승”간절[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구스타보 포예트. 그는 최근 K리그 전북 현대 감독으로 선임돼 화제가 되었다. 포예트가 한국으로 떠나기전 토트넘에 대해서 충고를 했다. 자신이 뛸때나 지금이나 토트넘은 달라진게 없다는 것이다. 포예트는 첼시에서 뛴 후 2021-2004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포예트는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맡고 있는 토트넘이 여전히 엄청난 불일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바로 자신이 20여년전 뛰었을때와 상황이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포예트가 클럽의 잠재력을 발휘하기위해서는 클럽의 ‘핵심’에서 무엇인가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토트넘은 매우 불안정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자신이 뛰었을때와 다를바 없다는 지적이다. 토트넘은 최근 카라바오 컵에서 맨유를 4-3으로 이겼고 프리미어 리그사우샘프턴전에서는 5-0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17라운드 리버풀에서는 3-6으로 대패했다. 팬들은 이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무엇을 기대해야할지 전혀 알수 없다는 입장이다. 포예트가 본 것은 20여년전 자신이 뛸때와 비교해보면 토트넘이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클럽의 ‘핵심’때문이라는 것이다. 포에트는 클럽이 변화기 위해서는 핵심부터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현 상황과 같은 것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제가 토트넘에서 뛰었을 때도 그랬다. 정말로 그랬다. 당시 우리는 최고의 팀을 상대로 기분좋은 경기를 펼쳣다. 홈에서 맨유를 상대로 전반전에 3-0으로 앞서다 결국 3-5로 패한 적이 있다”며 “"전반전에는 정말 잘하는데 후반전에는 왜 그렇게 되었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포예트는 “올해 브라이튼전(10월7일)도 마찬가지이다. 전반전에 2-0으로 앞서다가 3-2로 졌다”며 “사물은 내부에서, 즉 핵심에서 무언가가 바뀌기 전까지는 변하지 않는다. 토트넘에서 그 핵심은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다. 거의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말에 팬들은 그러한 변화를 막는 당사자가 바로 다니엘 레비 회장과 구단주을 소유하고 있는 ENIC 그룹 때문이라고 믿는다. 물론 포예트는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아마도 이심전심일 듯 하다. 토트넘 팬들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시위를 벌였다. 경기중에는 전반전 24분께 레비 아웃이 적힌 풍선을 날리기도 했다. 24는 올 해가 ENIC가 토트넘을 인수한 지 24년이 되는 해이다. 2001~2004년 토트텀에서 뛰며 98경기에 출장해 23골을 넣은 포예트는 “토트넘에서는 매년 뭔가가 바뀌기를 바라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은 독특하고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난다. 바로 나쁜 결과, 끔찍한 후반전...그리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나쁜 성과”라고 설명했다. 포예트는 토트텀이 너무나 기복이 심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관성을 유지하기위해서는 클럽 핵심이 변해야 한다. 팀이 어느정도 안정을 이루고 싶다면 정말 중요하다”며 “17년간 우승컵이 없이 시간을 낭비했다. 내가 토트넘 감독이었다면 트로피를 따는 것 외에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승하면 선수는 승자가 된다. 승자가 되면 습관이 된다”라고 조언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카라바오컵 우승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마이데일리
폼 제대로 찾은 듯… 김민재, 한국 축구 팬들 난리 날 소식 전해졌다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전반기 최고의 센터백으로 선정되며 92점을 기록했다. 그는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위키트리
음바페>홀란드>벨링엄>비닐신>사카! 풋볼 벤치마크 발표→축구선수 시장가치 톱5[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그래도 음바페가 최고 몸값이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가 세계 최고의 시장가치 선수로 꼽혔다. '풋볼벤치마크'가 최근 발표한 '시장가치 톱 50 선수' 명단 최상단을 점령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지만,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음바페는 '풋볼벤치마크'가 12월 기준으로 발표한 선수 몸값에서 2억2860만 유로(약 3485억 원)를 찍었다. 당당히 최고 몸값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음바페에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2위에 올랐다.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주드 벨링엄이 3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4위에 랭크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5위에 자리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1, 3, 4위를 휩쓸어 눈길을 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함께 뛰는 야말 무시알라가 6위에 위치했다. 맨시티의 필 포든,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 FC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가 7~10위로 톱10에 포진했다. '리틀 메시' 야말은 10대로서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톱 50 플레이어 중 가장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 11위부터 20위까지도 쟁쟁한 스타들로 채워졌다. 첼시의 콜 팔머가 11위,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12위에 섰다. 바르셀로나의 페드리, 맨시티의 로드리,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가 13~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윌리엄 살리바가 16위와 17위, 인테르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오렐리앙 추아메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스가 18~20위에 자리를 잡았다. 유럽 무대를 누비는 태극전사들은 아쉽게도 톱 50에 아무도 들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 모두 명단 포함에 실패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 선수들도 톱 50에 보이지 않았다. 톱 10을 국가별로 살펴 보면, 잉글랜드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브라질과 독일이 각각 2명씩 포함됐다. 프랑스, 노르웨이, 스페인이 1명씩 배출했다. 마이데일리
“야구를 통해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싶다…” 소토가 7억6500만달러짜리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싶다.”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가 뉴욕의 유소년야구를 돕기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인다. 뉴욕데일리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소토는 7억6500만달러 중 일부를 뉴욕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지역사회구성원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라고 했다. 소토와 메츠의 15년 7억6500만달러 FA 계약은 메이저리그를 넘어 북미스포츠 최대규모 계약이란 상징성이 있다. 소토 정도의 몸값을 자랑하고,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라면 사회에 돌려줄 줄도 알아야 한다. 소토는 그럴 준비, 자세가 돼 있다.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소토가 아직 재단이나 자선단체를 설립한 건 아니다. 올해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뉴욕 양키스에서 단년계약만 맺어온 선수였다. 그러나 이제 전세계적으로 값비싼 선수가 된 만큼 사회공헌에 나설 계획이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소토는 유소년야구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했다. 소토도 이달 초 메츠 입단 기자회견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토는 “뉴욕에는 재능이 있고 밝은 미래가 있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가 많다. 그런 계약을 체결하면 지역사회를 돕고, 우리나라 전역의 모든 사람을 돕고, 사람들이 성장하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라고 했다.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소토는 이미 할리데이 시즌에 모국 도미니카공화국에 야구장비와 기타 용품을 전달했다. 그에 앞서 2021년엔 올스타 상금을 도쿄올림픽에 나간 도미니카야구대표팀을 돕는데 사용했다. 소토는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누가 다음 선수가 될지 알 수 없다. 누가 다음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될지, 누가 다음 스캇 보라스(보라스 코퍼레이션 대표)가 될지, 심지어 스티브 코헨(메츠 구단주)이 될지 알 수 없다. 그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싶다. 그게 가장 큰 일이다.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희망을 주고 싶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만회할 기회는 없다'…래시포드 또 명제 예상 "아모림은 제외하겠다는 계획 고수할 것"[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또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후벵 아모림 감독이 래시포드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스로를 만회할 기회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맨유는 27일 오전 2시 30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미러'는 "래시포드는 최근 폭발적인 인터뷰를 통해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후 그는 맨유의 모든 경기에서 완전히 제외됐으며, 울버햄프턴 원정에서도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지난 1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첫 결장이었다. 이후 18일 "개인적으로 저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떠날 때는 '악감정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상황이 이미 나쁘다는 것을 알면 그것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떠나는 방식을 보았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제가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일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도 함께 하지 않았고 22일 열린 AFC 본머스와의 홈 경기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래시포드는 2022년부터 맨유에서의 생활이 꼬이기 시작했다. 당시 래시포드는 미팅에 지각해 울버햄프턴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어 훈련에 불참한 상황에서 술을 마신 것이 적발된 바 있다. 계속해서 '이적 암시' 발언을 하며 맨유에서 세 번째 문제를 일으켰다. 아모림 감독은 "물론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선수들은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고 그들이 내리는 선택이 항상 선수 본인의 첫 번째 생각과 일치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래서 나는 이해한다"며 "나는 이 문제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다. 저는 항상 래시포드를 돕기 위해 이곳에 있다. 그들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그 인터뷰를 선택한 것은 단지 래시포드만의 선택이 아니며, 저는 그 점을 이해한다. 감독으로서 나는 단지 그의 경기력과 훈련 태도에 집중하고 있다. 나머지는 적절한 시기에 나와 구단이 처리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며 "현재로서는 래시포드를 발전시키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래시포드와 같은 재능있는 선수들이 매우 필요하다. 인터뷰 내용은 잊고 오직 그라운드에서 그가 보여주는 모습만 보고 있다"고 밝히며 래시포드를 감쌌다. 하지만 여전히 라인업에 넣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래시포드에게 세 번째 만회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선발에서 제외하겠다는 계획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김도영·위즈덤·나성범·최형우 KIA 클린업 쿼탯 뜬다…2009 추억의 CK포 소환, 최초 30홈런 트리오 기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도영이는 3번에 둬야죠.”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패트릭 위즈덤 영입이 얼려진 직후 전화통화서 위즈덤이 포함된 최적의 중심타선 조합을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전형적인 홈런타자를 영입했으니, 4번을 치는 게 마침맞다. 이범호 감독도 굳이 부인하지 않았다. 단, 위즈덤의 KBO 적응속도가 느릴 경우 타순에 손을 대야 할 가능성이 크다. 이범호 감독은 명확히 얘기하지 않았지만, 위즈덤, 나성범, 최형우 모두 중심타선에 넣기 위해 김도영을 2번타순으로 올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김도영을 3번에 붙박이로 놓고, 위즈덤, 나성범, 최형우가 4~6번을 차례로 구성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이젠 최형우를 6번으로 내려 부담을 덜어줄 때가 됐다. 최형우가 6번으로 가더라도, 9개 구단은 최형우까지 중심타선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즉, KIA가 내년에 3번 김도영-4번 위즈덤-5번 나성범-6번 최형우로 이어지는 클린업 쿼탯을 가동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김도영은 올 시즌 30홈런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줘다. 위즈덤은 시카고 컵스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 쳤다. 마이너리그에선 두 번이나 31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위즈덤이 헛스윙률을 조금만 줄이면 30홈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나성범도 부상 악령을 완전히 털어내면 언제든 30홈런이 가능한 타자다. 최형우도 20홈런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그동안 홈런의 팀이란 이미지는 없었다. KIA 외국인타자 한 시즌 최다홈런이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의 40개다. 이후 30홈런을 기록한 타자도 2020년 프레스턴 터커의 32홈런이 유일하다. 사실 외국인타자 20홈런도 1999년 윌리엄 브릭스(23홈런), 2001년 루이스 산토스(26홈런), 2015년 브렛 필(22홈런), 2016년 필(26홈런), 2017년 로저 버나디나(27홈런), 2018년 버나디나(20홈런), 2023년 소크라테스 브리토(20홈런), 2024년 소크라테스(26홈런)까지 8차례만 나왔다. KIA 국내타자들을 망라해도 30홈런 2명 이상 배출 시즌은 그 유명했던 2009년 CK포(최희섭-김상현)가 유일했다. 당시 김상현이 36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고, 최희섭 2군 타격코치가 33홈런을 쳤다. 2025시즌은, 잘 풀리면 2009년 CK포 소환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김도영, 위즈덤, 최형우가 동반 30홈런을 달성하면 구단 역사상 최초의 30홈런 타자 3명 배출이다. 홈런이 좋은 성적을 담보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어느 팀이든 중심타선의 팀의 가장 강력한 득점루트인 건 사실이다. 김도영이 전성기에 들어섰고, 나성범과 최형우가 분전하면 위즈덤이 집중견제를 털어내고 연착륙할 가능성이 크다. 마이데일리
누가 '넘버3'래? '손흥민 이적설' 스페인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제치고 라리가 선두 질주 '우승 찬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이적설로 큰 관심을 모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그가 4년 만의 리그 우승 기회를 잡았다. 팀당 18~19경기를 치른 현재 라리가 선두를 질주 중이다. '라리가 쌍두마차'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를 추월해 정상 정복을 바라보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2024-2024시즌 라리가에서 12승 5무 1패 승점 41을 마크했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33득점 12실점으로 공수 균형을 잘 맞추며 승승장구 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2일(이하 한국 시각) 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선두로 상승했다. 약 20일 동안의 휴식기를 앞두고 리그테이블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12승 4무 2패 승점 40을 적어낸 레알 마드리드에 1점 앞섰다. 12승 2무 5패 승점 38을 찍은 바르셀로나보다 3점 우위를 점했다. 19경기를 소화한 바르셀로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유리한 상황을 마련했다. 시즌 끝까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우승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틀레티코는 라리가에서 11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 정상에 오른 건 2020-2021시즌이다. 4시즌 만에 정상 탈환 가능성을 열었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밀려 '라리가 넘버3'로 평가받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올 시즌엔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넘어서면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놀라운 '짠물축구'로 기세를 드높였다. 18라운드까지 12실점을 마크했다. 경기 평균 0.67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했다. 준수한 공격력에 견고한 수비망을 더해 승점 관리를 잘했다. 라리가 20개 팀 가운데 최저 실점을 기록하면서 선두 질주의 밑거름으로 삼고 있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최근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4, 5, 6라운드에서 연속 승전고를 울리며 4승 2패 승점 12를 따냈다. 14득점 10실점 골득실 +4로 11위에 랭크됐다. 중상위권과 격차를 1점으로 줄였다. 현재 아스널이 승점 13 골득실 +9로 3위, 릴이 승점 13 골득실 +3으로 8위에 자리했다. 16강 직행 마지노선인 8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 내년 1월 22일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만나고, 내년 1월 30일 잘츠부르크와 8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마이데일리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