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스포츠

  • 전 축구 국가대표 폭탄 발언 “은퇴 다음 날, 15억 이적 제안 거절” 2002년 월드컵 주역 이천수가 유튜브에서 자신의 은퇴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호주팀에서 받은 15억 원의 이적료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이천수는 아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동영상에서 과거의 이적 제안을 고백하며 아내를 놀라게 했다. 이천수는 이 위키트리
  • "펩의 '뚱보' 발언 후 사라진 MF, 상처 받았나?"…EPL 구단 관심에도 "英 떠나겠다" 선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한 선수로 인해 분노했다. 공개적으로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그 대상은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분노한 이유는 '뚱보'가 돼 돌아왔기 때문이다. 필립스는 카타르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이었고, 월드컵이 끝난 후 살이 찐 채 맨시티로 복귀했다. 그러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로 선수가 제대로 몸관리를 하지 못한다며 분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를 경기 명단에서 제외하며 "필립스는 부상이 아니다. 과체중으로 팀에 복귀했다. 나는 이유를 모르겠다. 월드컵 후 그는 휴가를 보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필립스는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도착하지 않았다"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후 필립스는 사라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 4경기 출전이 전부였고,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갔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한 번 잃은 신뢰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필립스는 맨시티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맨시티가 아니라 잉글랜드를 떠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에버턴이 필립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는 EPL이 아닌 외국 리그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뚱보로 낙인찍힌 EPL에 상처를 받은 것일까. 영국의 '더선'은 "과르디올라에게 버림 받은 필립스가 외국 리그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맨시티의 왕따 필립스가 EPL을 벗어나려고 한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핵심 미드필더였던 필립스는 2년 전 맨시티로 이적한 후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올 시즌 후반기 웨스트햄 임대는 재앙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에버턴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필립스는 자신의 커리어를 부활시키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해외로 나갈 수 있다. 영국의 차가운 시선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독일의 라이프치히,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이탈리아의 AS로마 등이 필립스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칼빈 필립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문 감독 한화 사령탑으로 3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오나…"후보군에 있지만, 계약 성사된 상황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후보군 중에 한 분이다."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을 이끌 적임자를 찾고 있다. 지난 27일 한화는 "박찬혁 대표이사와 최원호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대전 LG 트윈스전을 마친 뒤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화는 26일 이를 수락했고 박찬혁 대표이사 역시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역할을 맡은 가운데 한화는 빠르게 움직여 한화를 이끌 감독을 찾아 나섰다. 31일 한 매체는 "한화의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김경문 감독님이 감독 후보군에 있는 분 중 한 분인 것은 맞다. 하지만 현재 손혁 단장님께서 감독 후보군을 만나고 계신 단계다"며 "아직 계약이 성사된 그런 상황은 아니다"고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지난 2004시즌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은 2004시즌 플레이오프, 2005시즌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07년과 2008년에는 두 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김경문 감독은 세 차례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고개를 숙여야 했지만,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9전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2009시즌과 2010시즌에는 두산을 이끌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이후 2011시즌 중 사퇴 의사를 밝히며 팀을 떠났다. 이후 NC 다이노스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1군 진입 첫 시즌이었던 2013시즌 7위라는 성적을 거뒀지만, 2014시즌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2015년에는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2016시즌에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으나 두산에 패배했다. 2017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발목을 잡혔다. 김경문 감독은 2018시즌 중 자진 사퇴했다. 이후 2019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4위에 머무르며 메달 획득에 실패, 임기가 종료돼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마이데일리
  • NC, 호국보훈의 달 의미 되새긴다…내달 6일 현충일 맞아 호국보훈의 달 행사 진행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NC는 경남지역 내 위치한 39사단, 진해기지사령부,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 잠수함사령부, 경남함(FFG-819) 장병 1000여 명을 초청하여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긴다. 경기 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갖고, 39사단 군악대가 애국가를 연주한다. 시구는 박이주 6∙25 참전용사회 경남도지부 부지부장이 맡는다. NC파크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기 전 입장 게이트에서 국가보훈처 손부채 2000개를 배부하고, 경기 중에는 경남동부보훈지청 특별 퀴즈 이벤트를 통해 정관장 ‘활기력’을 선물한다. 양 팀 선수단은 호국보훈의 달 기념 ‘보보 패치’를 헬멧과 모자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보보(保報)는 대한민국을 지키고(지킬 보:保), 희생과 공헌에 보답한다(갚을 보:報)는 의미로, 4일~6일 3연전 동안 모두 부착한다. NC 김형준은 “국군 장병분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 언제나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국군 장병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야구장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NC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경기 전 투어 프로그램, 오픈 프랙티스, 테일게이팅, 그라운드 캐치볼, 승리의 하이파이브, 베이스러닝 등을 통해 NC파크를 찾은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NC 다이노스 홈페이지/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C는 매년 충무공 이순신 데이, 39사단 데이 등 지역 군부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 데이 개최를 통해, 지역민들과 군부대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군인 대상 티켓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현역병을 대상으로 정규시즌 기준 내∙외야석 학생요금 할인(1인 2매까지)을 제공하고 있고, 50명 이상(간부 포함) 방문 시, 토요일을 제외하고 정규시즌 기준 1인당 내야석 1만 원, 외야석 5000원 정액가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4일에는 시즌회원 이벤트 당첨자 시구를 하며 5일에는 ‘한국쉘석유 스폰서 데이’를 맞아 한국쉘석유 임직원 단체관람과 노태우 인성윤활유 대표, 강만순 명성정비공업사 대표의 시구-시타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 유카 사소, 美 여자골프 '메이저' US오픈 첫날 선두...김세영 5위 ▲ 유카 사소(사진: US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카 사소(일본)가 미국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서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사소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쳐 1언더파 69타를 친 안드레아 리(미국), 위차니 미차이(태국), 아마추어 아델라 서누섹(프랑스) 등 공동 2위 그룹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21년 필리핀 국적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사소는 이로써 3년 만에 일본 국적 선수로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사소는 이날 평균 보다 9.4야드 더 먼 266.6야드의 장타와 11%가 높은 71%의 정확도로 페어웨이를 공략했다. 퍼터수 27개로 평균보다 6.01타 앞섰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세영이 버디와 보기 3개씩 교환하면서 이븐파 70타를 쳐 신지은, 이민지(호주), 이와이 치사토(일본) 등과 공동 5위로 마쳤다. 김세영은 1, 4번 홀 보기로 출발했으나 9번, 11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16번 홀에서 보기로 다시 주춤했으나 파3 17번 홀에서 4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이븐파로 마쳤다. 경기를 마친 김세영은 “바람이 많이 불었고 오전에 약간 추울 때 경기했으나 인내심을 유지했다”면서 “쉽지 않은 코스로 2015년에 경기할 때 페어웨이를 잘 지켰던 기억이 있는데 몇 홀은 파를 적어내는 것이 최고”라고 말했다. 파3 12번 홀에서는 앞 조 선수들의 경기에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 조 선수들의 샷이 물에 빠진 걸 봤다. 그래서 8번을 고민하다가 7번 아이언으로 좀 넉넉하게 쳐서 5야드 더 길게 갔고 결국 파를 잡아냈다.” 어려웠지만 만족스럽다고 했다. “굉장히 어려웠지만 한 홀 한 홀 잘 끝냈다. 못 친다고 안 좋아할 필요없고 매홀 최선을 다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신지은은 12번 홀에서 1미터 지점에 티샷을 보내 버디를 잡았다. 이후 16, 18번과 2,3번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으나 4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고 7,8번 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예선전을 통해 출전권을 획득한 주수빈이 1오버파 71타를 쳐서 시부노 히나코, 아야카 후루에(이상 일본) 등과 공동 15위이고 김민별이 2오버파를 쳐서 8번 홀에서 홀인원을 한 소피아 포포브(독일) 등과 공동 22위다. 신지애는 3오버파 73타를 쳐서 임진희, 김수지 등과 공동 35위, 안나린이 4오버파 74타를 쳐서 이소미, 김아림, 박현경, 이미향 등과 공동 51위다. 기대를 모은 세계 골프랭킹 7위로 가장 높은 고진영을 비롯해 10위 김효주, 최혜진, 전인지, 이정은6 등은 5오버파 75타를 쳐서 공동 70위다. 세계 골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파3 12번 홀에서 7오버파를 치는 등 이날 10오버파 80타를 쳐서 리디아 고 등과 함께 137위로 마쳤다. 고진영도 3오버파, 리디아 고도 더블 보기를 적어내는 등 이 홀이 많은 선수들이 악몽을 경험하게 했다. 스포츠W
  • ‘가정폭력 유죄·음주운전 은폐’ 곽명우, 자격정지 1년 징계 가정폭력 등의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세터 곽명우(OK금융그룹)가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한국배구연맹은 31일 오전 연맹 대회의실에서 곽명우의 통신비밀보호법 및 상해혐의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연맹은 최근 곽명우에 대한 문제 제보 접수 후, 본 건에 관해 OK금융그룹과 선수를 통해 정확한 사실파악을 했고, 그 결과 곽명우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사항을 확인했다.또한 사실파악 과정 중 선수가 과거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점도 추가로 … 데일리안
  • 2024 KBO 리그, 400만 관중 달성 눈앞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4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4 KBO 리그는 30일 경기까지 275경기에 누적 관중 390만2989명을 기록, 400만 관중 달성까지 9만7011명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31일) 280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한다면 2024 시즌 전체 경기를 약 39%를 진행한 상황에서 4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된다. 역대 400만 관중 돌파 시점을 봤을 때, 255경기로 4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시즌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추세다. 10개 구단 체제 이후로는 가장 빠른 속도다. 지난 5월 16일(217경기 진행) 300만 관중 달성 이후 63경기만에 400만 관중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300만 관중에서 400만 관중까지 소요된 평균 경기 수는 약 93경기로(2020-2022시즌 제외) 2024시즌에는 해당 구간에서 30경기를 단축해 돌파한다. 300만-400만 관중 증가 구간에서 63경기만에 돌파 하는 것은 역대 최소 경기가 소요된 기록이다. 기존 해당 구간 최소 경기는 2012시즌의 65경기였다. 구단 별로는 두산이 누적 49만4878명으로 가장 많은 관객을 받았으며, 뒤이어 LG가 48만9611명으로 2위, KIA 45만1299명, 롯데 44만7583명, SSG 43만8246명, 삼성 42만8203명으로 6개 구단이 총 40만 관중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은 1만4193명이 입장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28% 증가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10개 구단 모두 동일 홈 경기 기준 관중이 증가했다. LG가 평균 관중 1만8134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KIA가 1만7358명으로 2위, 두산 1만 6,496 명으로 3위, 롯데가 1만5985명으로 4위, 삼성이 1만5859명으로 5위에 올랐다. 관중 증가율은 봤을 때 팀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KIA가 68%의 관중이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화는 58% 증가율로 2위에 올랐으며, NC가 57%로 3위에 올랐다. 매진 경기도 시즌이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30일 경기까지 총 75경기가 매진되며 전체 경기의 약 27%에 만원 관중이 들어섰다. 한화가 홈 29경기중 21경기 매진으로 72.4% 매진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어서 KIA가 26경기에서 12번의 매진을 기록해 약 46% 매진율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박민지, 5년 전 우승 코스서 4언더파 "기분 좋게 마쳤다" [양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5년 전 우승했던 코스로 돌아온 박민지가 산뜻한 출발을 했다. 박민지는 31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예선 6787야드, 본선 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아직 오후조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2시 30분 현재, 박민지는 박결, 윤민아 등과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박민지는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지난주 E1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KLPGA 통산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선두권에 자리하며 시즌 첫 승, 통산 19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민지는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후에도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박민지는 18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후반 4번 홀부터 7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남은 홀을 파로 막은 박민지는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박민지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이번 시합 전에 연습을 많이 했는데, 전반에 잘 안 풀려서 속상한 느낌이 있었다"면서 "오버파만 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버티다가 후반을 기다리니 좋은 날이 왔다. 기분 좋게 마쳤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박민지에게 이번 대회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대회다. 지난 2019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다음해에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만약 박민지가 올해 우승 트로피를 되찾는다면, 이 대회 사상 첫 3회 우승자가 된다. 박민지는 "5년 전 (더스타휴에서 우승했을 때는) 루키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돼서 풍경은 보이지 않고 페어웨이와 그린만 보였다. 5년 만에 다시 오니 풍경이 너무 예쁘다"며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대회다. 올해도 1라운드를 잘 마쳤으니, 남은 2, 3라운드도 열심히 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결과 윤민아도 각각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박민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결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 윤민아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지난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던 박결은 이번 대회에서 6년 만의 정상 등극을 노린다. 윤민아는 올 시즌 톱10 2회를 기록했으며, 현재 신인상포인트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아직 루키 우승자가 탄생하지 않은 가운데, 첫 루키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 이예원, 성유진 등과 공동 11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가정폭력 혐의 곽명우, 1년 자격정지 중징계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 국가대표 세터 곽명우(33)가 1년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31일 한국배구연맹은 연맹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OK금융그룹 소속 세터 곽명우의 통신비밀보호법 및 상해혐의에 대해 사실 관계 파악 후 자격정지 1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벌위원회는 곽명우 본인과 OK금융그룹 구단 관계자를 출석시켜 진술과 소명을 청취한 후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연맹 측은 "최근 곽명우에 대한 문제 제보 접수 후 본 건에 관해 OK금융그룹과 선수를 통해 정확한 사실파악을 했다"며 "그 결과 곽명우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사항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파악 과정 중 선수가 과거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점도 추가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곽명우에게 40시간의 가정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던 것으로 드.. 아시아투데이
  • "충격적 실책! 위대한 FW 맞나?"…빈 골대에 헛발질→팬들 경악! "HORROR miss, 그는 무릎을 꿇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딘손 카바니. 지난 10여년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전설이었다.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발렌시아 등 많은 팀을 뛰었지만 대표적으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전설이다. 그는 PSG에서 301경기에 출전해 200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우루과이 대표팀의 전설이기도 한다. 그는 A매치 136경기에 나서 58골을 넣었다. 현재 카바니는 37세. 여전히 현역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좋은 기량을 드러내고 있다. 카바니는 지난 2023년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7골을, 전체 18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했다. 아직 기량이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카바니다. 그런데 위대한 공격수도 실수를 한다. 카바니가 믿을 수 없는 실책을 저질렀고, 이를 본 축구 팬들은 경악했다. 도대체 무슨 실책이었길래. 지난 30일 열린 보카 주니어스의 볼리비아의 나시오날 포토시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조별경기. 카바니는 공격수로 나섰고,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카바니는 문전으로 쇄도하고 있었고, 카바니의 발 앞에 패스가 왔다. 골키퍼는 이미 자리를 비운 상태. 거리는 2m정도 됐다. 텅텅 빈 골문이었다. 그런데 카바니가 실수를 하고 말았다. 카바니는 낮은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빗맞고 말았다.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그 거리, 그 장면에서 골대 밖으로 차기가 더 어려운 상황. 그걸 카바니가 해냈다. 충격적인 실책이었다. 위대한 공격수의 실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큰 실수였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이 장면을 "HORROR miss"라고 표현했다. 이 매체는 "카바니가 아주 짧은 거리에서 끔찍한 실수를 범했다. 그에게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골 대신 카바니가 골대로 들어갔다. 카바니는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무릎을 꿇었다. 현대 축구의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 중 한 사람의 정말 충격적인 실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바니는 재빨리 다시 일어나 경기를 뛰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보카 주니어스가 4-0으로 이겼다는 점이다. 그 공포의 순간이 카바니를 괴롭히지 않았다. 또 카바니는 4골 중 1골을 책임졌다"고 덧붙였다. [에딘손 카바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마이데일리
  • 'P4P 최강' 마카체프, 오는 2일 포이리에 상대로 UFC 타이틀 3차 방어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1위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가 라이트급(70.3kg) 타이틀 3차 방어에 나선다. 마카체프는 오는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4위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와 격돌한다. 말 그대로 최강이다. 마카체프는 UFC 전 체급을 통틀어 매기는 순위인 P4P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 전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2회)를 쓰러뜨리고 UFC 최강의 칭호를 얻었다. 이번엔 최강 자리를 물려준 친한 형도 함께라 더욱 든든하다. 어릴 적부터 다게스탄 산골 마을에서 같이 훈련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5∙러시아)가 오랜만에 코너로 합류했다. 하빕은 포이리에를 제압한 노하우를 동생에게 직접 전수했다. 마카체프는 지난 30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하빕은 내게 좋은 조언을 많이 해준다"며 "타격과 레슬링이 20%씩 강해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도전자 포이리에는 UFC에서만 30전(22승 7패 1무효)을 치른 베테랑이다. 난전의 명수로 근거리 난타전 최강자로 평가된다. 2019년 맥스 할로웨이를 물리치고 라이트급 잠정챔피언에 올랐으며, 2021년 UFC 최고 스타 코너 맥그리거를 두 차례 꺾고 슈퍼스타가 됐다. 국내에선 삼성 갤럭시 핸드폰만 사용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거란 걸 잘 알고 있다. 포이리에는 UFC 정상 등극에 두 번 실패했다. 2019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2022년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똑같이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당해 서브미션패했다. 포이리에는 "난 같은 세대의 모든 선수들과 싸웠고, 그들 다수를 이겼다. 하지만 결코 정식 세계 챔피언은 되지 못했다. 이게 내 마지막 남은 목표다. 이 스포츠에서 내가 더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남았겠는가"라며 힘주어 말했다. 반면 포이리에의 타이틀전 패배들은 마카체프에겐 폄하의 근거가 된다. 그는 "포이리에 자신도 날 이길 수 있을 거라 믿지 않는다. 그의 코치도 마찬가지"라며 "난 완전히 다른 수준"이라고 큰소리쳤다. 더군다나 마카체프는 포이리에가 과거 고전했던 그래플링이 강력한 웰라운더다. 그는 "포이리에에게 내 스타일은 최악이다. 그는 타격가를 이길 수 있지만 난 종합격투가"라고 강조했다. 포이리에는 마카체프를 KO시키겠다고 응수했다. 그는 "턱을 맞히면 마카체프는 쓰러질 것"이라며 "내가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믿는다면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는 하는 거"라고 강조했다. 포이리에는 14번의 녹다운을 기록한 UFC 최고의 강타자다. 반면 마카체프는 1번의 KO와 1번의 녹다운을 당해 맷집만큼은 정상급이 아니란 걸 보여줬다. 코메인 이벤트 5라운드 경기에선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33∙미국)와 랭킹 7위 파울로 코스타(33∙브라질)가 맞붙는다. 드리퀴스 뒤 플레시(30∙남아공)에게 1차 방어전에서 패하며 챔피언에서 내려온 스트릭랜드는 승리가 절실하다. 스트릭랜드는 이번 경기가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죽을 각오가 돼 있다. 코스타를 박살 내겠다"고 다짐했다. 엄청난 근육질의 몸으로 항상 경기력 향상 약물(PED) 투여 의심을 받는 코스타는 기자회견장에 '강력함 & 근육질'이라 쓰여진 주스통을 들고나와 웃음을 안겼다. 그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스트릭랜드를 KO시키면 다음 타이틀샷을 받을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 메인카드는 오는 6월 2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국내 나들이' 성유진 "모두가 한국 사람이라 편하네요" [양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성유진이 올해 첫 한국 나들이에 나섰다. 성유진은 31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예선 6787야드, 본선 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아직 오후조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1시 30분 현재, 성유진은 공동 12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성유진은 지난 2019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해, 다섯 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지난 2022년 6월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지난해에는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11월 S-OIL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본 성유진은 LPGA 퀄리파잉(Q)시리즈에 응시해 공동 7위를 기록하며, L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올해부터는 주무대를 LPGA 투어에 옮겨 활약하고 있다. 약 7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성유진은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성유진은 10번 홀과 11번 홀,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최상의 출발을 했다. 17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한 뒤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갔지만,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에 자리했다. 다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성유진은 마지막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2타를 잃었고, 결국 1라운드에서는 2타를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성유진은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서 너무 기쁘다. 멀리서 와 주신 팬들도 많이 계신데,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게 돼서 정말 기쁘게 플레이했다"며 "컨디션은 나쁘지 않고 좋았던 것 같다. 딱히 특별한 이상은 없었던 하루였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성유진은 또 "모두가 한국 사람들이라 그게 제일 편하다. 지난해까지 뛰었던 투어이기 때문에 확실히 편안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LPGA 투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성유진은 미국 무대 적응기에 있다. 언어와 음식, 긴 이동거리, 시차 등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실력을 키우는 중이다. 올해 LPGA 투어 7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으며,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블루베이 LPGA에서 기록한 공동 21위다. 성유진은 "초반이라 많은 나라를 다니고 있는데, 열심히, 재밌게 생활하려고 한다"며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좀 성실하고 꾸준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이동거리와 바쁜 일정이다. 성유진은 "언어와 음식의 어려움은 충분히 예상했다"며 "미국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볼을 치고, 일요일에 이동해 다시 월요일부터 볼을 친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고 개인 시간이 아예 없어서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언니들이 대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루키 성유진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선배들의 조언이다. 성유진은 "언니들이 먼저 다가와서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재밌게 투어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성유진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도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해 다시 LPGA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하지만 일단 이번 대회에서 좋은 마무리를 하겠다는 각오다. 성유진은 "이틀 동안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그동안 내가 준비했던 것만큼 노력의 성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퍼거슨 감독님,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네요!"…전설 FW의 폭로, 이적 요청하자 벌어진 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가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하나의 일화를 공개했다. 루니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13시즌 동안 맨유에서 뛰며 559경기 253골을 터뜨린 전설. 맨유 역대 최다 득점자는 루니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 에버턴에서 맨유로 이적했고, 퍼거슨 감독의 지휘 아래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한 루니였다. 이런 루니도 퍼거슨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꾸준히 드러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과 모든 것이 맞았던 것은 아니었다. 퍼거슨 감독과 불화도 있었다. 맨유가 퍼거슨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을 때를 기억했고, 루니는 게리 네빌과 인터뷰에서 그 내용을 밝혔다. 때는 2010년 10월이었다. 루니는 구단에 이적 요청을 한 것이다. 공개적으로 했다. 퍼거슨 감독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특히 1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를로스 테베스 등 핵심 공격수들이 이탈했다. 루니마저 나가면 팀은 무너지는 상황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에게 팀에 대한 존경심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팀 동료들도 루니의 이적 발언에 흔들렸다. 이런 가운데 루니는 훈련 도중 끔찍한 태클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루니는 "퍼거슨 경이 그에게 끔찍한 태클을 지시했을 수도 있다"고 농담을 했다. 루니에게 끔찍한 태클을 한 이는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 퍼거슨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선수, 퍼거슨 감독의 오른팔 스콜스였다.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즉 루니의 이적을 막으려는 시도였다는 것.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다. 루니는 "그러자 퍼거슨 경은 당장 훈련을 중단시켰고, 나와 스콜스를 안으로 들어가게 했다. 이날은 퍼거슨 경이 나의 이적 요청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던 날이었다. 훈련 전에 스콜스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았다. 아니, 농담이다"라고 말했다. 이 사건의 결론은 해피 엔딩이었다. 이후 루니는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루니는 마음을 고쳐 먹었다. 맨유를 위해 뛰겠다는 의지를 다시 다졌다. 루니는 이 시즌 리그 우승을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진출했다. 맨유는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 1-3으로 졌지만, 루니는 맨유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던 1골을 신고했다. 이때 맨유를 떠나지 않은 루니는 2017년까지 맨유에 머물렀고, 마지막 시즌 바비 찰튼을 넘고 맨유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됐다. 루니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스콜스에 대해 어떤 원한도 없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웨인 루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5월의 선수 유력' 애런 저지, MLB 타자 파워랭킹 1위…오타니 2위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타자 파워랭킹 1위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1일(한국시각) 타자 파워랭킹 톱 10을 발표했다. 1위로 저지가 뽑혔다. 올 시즌 저지는 타율 0.275, 홈런(17개) 3위, 2루타(18개) 2위, 장타율(0.613) 2위, 출루율(0.407) 4위를 기록하면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5월에만 홈런 10개를 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저지는 지난 파워랭킹에선 7위에 올랐지만, 5월의 폭발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6계단이나 점프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지난 파워랭킹 1위를 차지한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였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30으로 3위, 홈런(14개) 2위, 타점(38타점) 6위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저지의 기세에 밀려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나머지 순위로는 3위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 4위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5위 군나르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6위 무키 베츠(LA 다저스), 7위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 8위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9위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10위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대한가라테연맹, 내달 1일 전국종별가라테선수권대회 및 2024년 청소년대표 선발전 진행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가라테연맹(강민주 회장)은 "대한가라테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제4회 전국종별가라테선수권대회 및 2024년 청소년대표 선발전을 오는 6월 1일(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31일 알렸다. 이번 대회는 이전 '전국학생선수권'에서 명칭을 변경, 올해부터 ‘전국종별선수권대회’로 개최된다. 전국 11개 시도에서 선수들이 참가하며, 가타(Kata)와 구미테(Kumite) 2개 종목 24개 부문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금번 대회는 2024년 청소년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각 체급별 경기결과가 정해지면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심의 후 2024년도 가라테 청소년대표가 선발된다. 2024년 청소년대표로 선발되는 선수들은 8월 필리핀에서 개최하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와 10월 이탈리아에서 개최하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연맹 강민주 회장은 "지난달 제11회 동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 U21의 청소년 선수들이 국제대회 메달을 획득하면서 우리나라의 가라테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이번 대회를 통해 지금껏 준비한 개인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우리가 여름이 없지, 축구 열정이 없나?"…인구 10%가 축구 선수로 등록된 나라, '왜 UEFA는 안 받아주나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그린란드. 유럽과 북미 대륙 사이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섬나라로 덴마크 자치령이다. 그린란드 국토의 85%가 얼음으로 덮여 경작이 가능한 땅은 2%에 불과하다. 인구는 약 5만명. 날씨도 춥다. 영하 10도가 쾌적한 온도라고 한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이 나라의 축구에 대한 열정은 절대 뒤지지 않는다. 그린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도 있다. 이들은 아직 그린란드라는 이름을 달고 A매치를 한 번도 뛰지 못했다. 그래서 대륙별 연맹에 가입하려고 했다. 그래서 유럽축구연맹(UEFA)에 가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UEFA는 거부했다. 왜? UEFA는 UN이 인정한 독립 국가만 가입할 수 있다는 설명을 했다. 포기할 것인가.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의 문을 두드렸다. 지리적으로도 이곳이 맞다. 그런데 CONCACAF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왔다고 한다. 그린란드 대표팀은 기대에 한껏 들떠 있다. A매치를 펼칠 수 있는 꿈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내용을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소개했다. 이 매체는 "UEFA가 거절하자 CONCACAF가 환영할 준비가 됐다고 했다. 그린란드가 진짜 대표팀을 꾸릴 수 있게 됐다. 그린란드는 덴마크 자치령이지만 지리적으로 북미에 속한다. CONCACAF의 규정은 그다지 엄격하지 않았다. 가입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그린란드 대표팀 감독은 "A매치에서 뛰는 꿈을 꾸고 있다. 그린란드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기대할 것이 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들은 큰 꿈을 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눈이 많이 오면 축구를 하기가 매우 어렵다. 잔디는 그린란드 남부에서만 자란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린란드에는 총 76개의 축구 클럽이 있고, 5500명이 축구 선수로 등록돼 있다. 전체 인구가 5만명이다. 전체 인구의 약 10%가 축구 선수인 것이다. 이렇게 엄청난 축구의 나라가 어디 있겠는가. 충분히 CONCACAF에 가입할 자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정적 단점이 있다면, 가혹한 북극 기후로 인해 1년에 5개월 동안만 야외에서 축구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점이다. 나머지 7개월은 강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린란드 축구 대표팀, 그린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마이데일리
  • KBO, 2024년 유소년 야구장학생 선정…총 2억 3760만 원 장학금 지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KBO는 유소년 야구선수에게 지원하는 ‘KBO 유소년 야구 장학금’의 수혜자를 선정했다. KBO 유소년 야구장학금 사업은 KBO 리그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지원을 통해 야구 꿈나무들이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야구 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7년간 KBO 유소년 야구장학금 지원을 통해 1차 지명 2명, 1라운드 지명 1명 포함 총 9명의 선수가 프로에 지명되었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2021, 1차 지명)과 LG 트윈스 김범석(2023, 1라운드 7번)은 각각 2019-2020, 2018-2019 2년에 걸쳐 KBO 유소년 야구장학금의 수혜를 받고 현재 프로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올해는 총 104명의 학생이 야구장학금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혜자는 리틀야구 2명, 초등학생 5명, 중학생 31명, 고등학생 12명이다. KBO는 선정된 선수들에게 매월 리틀야구 및 초등학생 2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씩 연간 총 2억 376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 ‘P4P 1위’ 마카체프, 포이리에 상대로 UFC 타이틀 3차 방어전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1위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가 라이트급(70.3kg) 타이틀 3차 방어에 나선다. 마카체프는 오는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4위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와 맞붙는다. 최 포모스
  • 유소년 축구 우승 쓸어 담는 포항스틸러스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 유소년 축구가 거듭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에는 12세 이하(U-12) 포항제철초(포철초)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했다. 포항 구단에 따르면 김승민 감독이 이끄는 포항스틸러스 U12 포철초는 지난 28일 보성에서 끝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초등부대회(소년체전) 결승전에서 부산 해운대FC를 3-2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지난 3월 진행한 소년체전 예선 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한 포철초는 4강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주장 이석영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포철초는 2015년 대회 우승 이후 2017년 준우승, 2022년 3위를 거치며 9년 만에 소년체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프로팀 골키퍼인 이승환이 2015년 대회 우승 당시 멤버였다는 점은 흥미롭다. 포항 구단 측은 "유소년팀의 주축 선수가 훗날 프로팀의 자원이 되는 유소년 시스템의 좋은 사례.. 아시아투데이
  • “유력한 한화 새 감독, 선동열 아니다…한국 야구 대표하는 명장이다“ 한화이글스 새 감독으로 김경문 전 감독이 유력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KBO리그 대표 명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화그룹은 경험과 카리스마를 갖춘 베테랑 감독을 찾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한화이글스는 새 대표 취임에 맞춰 새 감독을 발표할 위키트리
1 777 778 779 780 781 782 783 784 785 786 787 1,662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 달 주차료가 41만 원?” 미친 비용이지만 박수 받는 아파트 개정안
  • “렉스턴 결국 단종되나” 대신 ‘무쏘’ 이름 바꿔 달고 돌아올 가능성 제기
  • “스포티지 구매 후회 막심”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보다 이게 더 좋다고?
  • “기아차 그대로 베꼈네” EV3 똑 닮은 중국 전기차 출시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 “그랜저 괜히 샀네” 신형 혼다 어코드, 더 날렵해진 디자인 공개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추천 뉴스

  • 1
    尹 오늘 최후진술…"한강 피바다""국힘 해체" 극단으로

    뉴스 

  • 2
    中 올 R&D에만 800조 원…기술 패권 선점 속도[글로벌 모닝 브리핑]

    뉴스 

  • 3
    ‘결혼지옥’ 어른아이 부부, 도박 중독 남편 왜? [TV온에어]

    연예 

  • 4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박형준·CEO 손보미, 통했다 [TV온에어]

    연예 

  • 5
    양산 원동 매화축제 2025 마을 주차 할리스카페 포토존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서프라이즈! 집안싸움…서강준VS강태오, 인연에 우연을 더해 [MD포커스]

    연예 

  • 2
    "어떻게 결합할까나"… 1인당 'OTT 2개 구독' 시대

    뉴스 

  • 3
    미국vs 중국, 대만해협 워게임 결과는…“美 스텔스 미사일에 中 주력 구축함 초토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 4
    '신민철♥' 원더걸스 혜림, 아들 둘 공개…붕어빵 첫째와 뽀뽀샷→'아빠 질투하겠네!'

    연예 

  • 5
    '마라톤과 사랑에 빠진♥' 류준열, 신기록 세우나…"D-?" 뛸 때도 대배우답게! '패션은 놓칠 수 없지'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