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에서 외면당한 이승우… 축구 만화 주인공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이승우, K리그에서 득점 2위로 맹활약 중. 대표팀 외면 받지만 득점왕 도전 중.위키트리
이의리, 팔꿈치 수술 받는다…KIA "건강한 복귀 위해 모든 지원할 것"[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이의리가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KIA는 2일 "이의리가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의리는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에 걸쳐 복수의 병원에서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으며, 주사 치료 및 재활과 수술 모두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구단은 이의리와의 면담을 통해 재활이 아닌 수술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으며, 수술 날짜가 잡히는 대로 부상 부위에 대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KIA는 "이의리의 건강한 복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1억 유로 팽이' 때문에 지친 맨유, 팰리스 윙어 영입한다...우선 타깃으로 낙점, "선수도 합류 원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CBS스포츠' 벤 제이콥스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올리세는 맨유의 우선 순위 타깃이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올리세 역시 맨유에 합류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세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로 오른쪽 윙 자리에서 활약하는 왼발 윙어다. 올리세의 장점은 패스와 돌파 능력 모두 좋다는 점이다. 혼자서 개인 역량으로 수많은 공격 루트와 옵션을 창출하고 상대 수비진을 파괴할 수 있는 선수다. 또한 킥이 매우 좋아 팰리스에서 세트피스도 전담하고 있다. 잉글랜드 런던에서 태어난 올리세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을 거쳐 2015년 레딩 FC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레딩 입단 후 좋은 성장세를 보인 올리세는 2018-19시즌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레딩 1군에 콜업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올리세는 해당 시즌에 가끔씩 출전 기회를 받으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첫 시즌 유스 리그와 1군 무대를 오가며 1군 무대에선 총 4경기에 출전하며 시즌을 마쳤다. 올리세의 가능성을 눈여겨본 레딩은 2019-20시즌 개막 전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그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본격적으로 1군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게 된 올리세는 레딩의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다. 하지만 꾸준히 출전하면서 점차 경험이 쌓이자 본인의 장기인 뛰어난 드리블과 탈압박, 킥력을 보여주면서 레딩의 유망주로 떠올랐고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2020-21시즌부터 레딩의 주전 자리를 꿰찬 올리세는 리그 7골 12도움으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0-21시즌 EFL 챔피언십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고 올해의 영플레이어상도 수상했다. 올리세는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2021년 여름 올리세는 팰리스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2021-22시즌 리그 26경기 2골 5도움으로 적응기를 마친 올리세는 지난 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했다. 37경기 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성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던 올리세는 팰리스와 높은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팰리스 잔류를 선택한 올리세는 올 시즌 19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보다 적은 경기를 뛰었음에도 더 많은 16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올리세의 이적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올리세에게 가장 큰 관심이 있는 구단은 바로 맨유였다.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 아스날까지 경쟁에 뛰어들었다. 맨유는 무조건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안토니의 대체자로 이미 올리세를 낙점했다. 마이데일리
'중요한 순간마다 정점을 찍는다'→UCL 우승 이끈 비니시우스, 발롱도르 파워랭킹 1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가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플레닛풋볼은 2일(한국시간) 발롱도르 파워랭킹 상위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파워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닛풋볼은 '레알 마드리드의 벨링엄이 비니시우스보다 더 좋고 꾸준한 시즌을 보냈다'면서도 '비니시우스는 시즌의 중요한 순간에 정점을 찍는 확실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경기에선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골을 넣었다. 웸블리에서 비니시우스의 뛰어난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를 2-0으로 이겼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비니시우스는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니시우스는 벨링엄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우승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대회 통산 15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비니시우스의 활약과 함께 2년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발롱도르 파워랭킹 2위에는 벨링엄이 이름을 올렸다. 플레닛풋볼은 '레알 마드리드의 데뷔 시즌에 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 선수를 찾기 위해선 디 스테파노가 활약한 시절로 되돌아가야 한다. 벨링엄은 바르셀로나의 주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만큼 많은 골을 넣었고 프리메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시를 제외하면 최근 발롱도르 수상자 5명 중 4명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였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종료와 함께 현역에서 은퇴하는 크로스가 발롱도르 파워랭킹 3위에 올랐다. 크로스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역대 개인 통산 최다인 6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발롱도르 파워랭킹 최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파리생제르망(PSG)을 떠나는 음바페가 파워랭킹 4위에 올랐다. 이어 올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이 발롱도르 파워랭킹 5위에 선정됐다. [비니시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안치홍 2루 배치, 100% 납득 못하지만 이의제기 않기로” KBO 회신…SSG는 할 수 없이 받아들였다[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SSG 랜더스가 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지난 5월25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 관련 KBO에 발송한 공문에 대해 지난달 31일 KBO로부터 회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6회초 1사 1루서 채은성의 우측 뜬공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채은성의 뜬공이 SSG 우익수 하재훈의 슬라이딩 캐치로 변환되는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한화의 비디오판독 신청 결과 세이프로 바뀌었다. 타구가 그라운드에 맞자마자 하재훈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그러자 심판진은 1루 주자 안치홍에게 2루 진루권을 부여했다. 1사 1,2루를 선언한 것이었다. SSG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채은성의 타구가 안타라고 해도 1루 주자 안치홍의 2루 진루 의사가 없었기 때문에 안치홍이 2루에서 아웃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사 1루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결국 이숭용 감독은 비디오판독 이후 항의로 퇴장했다. 중계방송사의 느린그림을 보면, 안치홍은 1루와 2루 사이에서 1루로 귀루하고 있었다. 오히려 타자주자 채은성이 안치홍을 향해 손짓하며 2루로 가라는 뉘앙스였다. 이런 점만 보면 SSG로선 억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기 후 SSG의 KBO를 향한 질의에도, KBO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경기흐름상 안치홍이 2루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소견을 되풀이했다는 게 SSG 관계자의 설명이다. SSG는 여전히 찜찜한 입장이지만, 받아들이기로 했다. SSG 관계자는 “구단은 해당 판정에 대해 (KBO로부터)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100% 납득할 수 없으나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향후 관련 상황이 발생했을 시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판정을 내려주기를 당부한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PSG, 음바페 대체자 영입 합의…이강인도 영향 받나…'이적료 절감 위해 임대 제안'[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나폴리의 측면 공격수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소풋은 2일(한국시간)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와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도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은 1억유로 미만의 이적료로 크바라츠헬리아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다. PSG의 크라바츠헬리아 영입 문제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 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적료가 너무 높다. PSG의 캄포스 단장과 운영진은 나폴리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임대 선수를 포함시켜 이적료를 감소시키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크라바츠헬리아는 2023-24시즌 세리에A 37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2022-23시즌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크바라츠헬리아는 다양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나폴리에 잔류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PSG는 계약이 만료된 음바페가 팀을 떠난 가운데 음바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지난달 '베르나르도 실바는 PSG의 영입 타깃에서 제외됐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한 베르나르도 실바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PSG가 목적지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PSG의 캄포스 단장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PSG는 음바페가 팀을 떠나는 상황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 강화를 원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2일 'PSG의 영입 우선순위인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는 매우 비쌀 것이다. 나폴리는 크바르츠헬리아 이적을 협상하는 대신 크바라츠헬리아와의 재계약과 함께 바이아웃 금액 1억 6000만유로 조항을 삽입할 것이다. 나폴리가 공격수 오시멘을 지킨 방법이기도 하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와 이적에 합의했지만 나폴리와 합의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폴리 공격수 크바라츠헬리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EPL 전설 감독 VS 전설 선수 기싸움'…"넌 톱 플레이어가 아니야"→"그런데 저를 왜 영입하려 했나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손 꼽히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그리고 EPL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스티븐 제라드. 두 전설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이 기싸움의 내용을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전했다. 시작은 퍼거슨 감독이었다. 퍼거슨 감독이 지난 2013년 은퇴한 후 펴낸 자서전. 이곳에 제라드에 대한 평가가 있었다. 퍼거슨 감독은 "제라드는 톱 플레이어가 아니다. 내가 최고의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선수 중 하나가 제라드다"고 밝혔다. 이 평가를 들은 리버풀의 전설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 매체는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 제라드를 최고의 선수로 평가하지 않았다. 이 말을 들은 제라드는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제라드는 자존심이 상하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과 기싸움을 펼치며 대응했다. 제라드는 "신문 기사로 퍼거슨의 발언을 봤다. 내가 톱 플레이어가 아니라고 했다. 솔직히 약간 속상했다"라고 인정을 하면서도 반격에 나섰다. 제라드는 "내가 퍼거슨의 그 발언으로 잠을 설치지는 않았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말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13살, 리버풀 유스에 있을 때 맨유에서 7년 계약을 맺고 싶다는 편지를 받았다. 그리고 2002-03년 초 맨유는 나를 또 영입하려고 했다. 그때 나는 분명히 거절했다. 때문에 퍼거슨의 발언을 별로 마음에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라드가 13세일 때도 맨유의 감독은 퍼거슨 감독이었고, 2002-23시즌에도 맨유의 감독은 퍼거슨 감독이었다. 자신의 최고라고 인정하지 않았지만, 퍼거슨 감독이 2번이나 자신을 맨유로 영입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라드는 "나는 퍼거슨의 열렬한 팬이다. 퍼거슨이 게임에서 해낸 일은 환상적"이라며 퍼거슨 감독에 대한 찬사를 끝으로 반격을 마무리 지었다. [스티븐 제라드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꿈만 같던 4년” 영웅들 26세 셋업맨의 화려한 고별전 기대…잠시만 안녕, 2026년에 만나요[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아직 실감 안 난다.” 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김재웅(26)이 잠시 팀을 떠난다. 김재웅은 6월10일 충청남도 논산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에 들어간다. 이후 경상북도 상주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소화하며 야구도 한다. 김재웅은 올 시즌 도중 팀을 떠나지만, 2026시즌 시작과 함께 돌아온다. 이를 의식해 입대시기를 맞췄다. 홍원기 감독은 김재웅을 9일까지 쓸 수 있지만, 1주일간 신변정리의 시간을 주기 위해 2일 고척 SSG 랜더스전을 끝으로 1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경기 상황을 떠나서 무조건 등판을 시킬 것이다”라고 했다. 키움으로선 기왕이면 김재웅이 마지막 경기까지 팀의 리드를 지켜주고 떠나길 바랄 것이다. 김재웅은 올 시즌 25경기서 2패7홀드 평균자책점 2.31로 맹활약했다. 김재웅은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 솔직히 그냥 오늘 하루는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주위에서 ‘이제 마지막이네’ 하니 감이 오긴 하는데 아직 실감은 안 난다. 감독님이 오늘 경기는 스코어 상관 없이 나간다고 해서 마음이 좀 편하다”라고 했다. 입대 전까지 1주일간 휴가다. 김재웅은 “야구 생각을 안 하고 좀 쉬려고 한다. 최대한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시즌이다. 팀 성적이 아쉽지만 작년보다 평균자책점이 좋다. 입대하면 일상생활이 떠오를 것이다. 오늘 출근하는데 이제 당분간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니, 일상이 생각날 것 같다”라고 했다. 김재웅은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7년 2차6라운드57순위로 입단했다. 2020년부터 1군에 몸 담았다. 지난 4년간 251경기서 6승12패20세이브65홀드 평균자책점 3.48. 그는 “꿈만 같던 4년이 엄청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 5년차지만, 꿈만 같다. 1년6개월간 군 복무를 하고 돌아와서 더 잘 해야 한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김우민·황선우, 마레 노스트럼 수영서 나란히 金한국 수영의 주역인 김우민과 황선우가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하였고,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서울경제
'충격! 아르헨 전설 향한 살해 위협'…"이곳으로 돌아오지 마, 당신 가족이 죽게 될 것이다"→아르헨 대신 미국으로 간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르헨티나의 전설 앙헹 디 마리아가 조국 아르헨티나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한 번이 아니다. 디 마리아는 충격과 고통 속에 살고 있다. 당초 디 마리아는 오는 여름 벤피카를 떠나 자신의 축구 시작을 알린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로 센트럴로 이적하려고 했다. 이곳에서 디 마리아는 유스 생활을 했고, 1군으로 올라 프로 생활도 시작했다. 이후 세계 최고의 윙어로 발전한 디 마리아다. 그는 36세의 베테랑.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때문에 자신에게 의미가 큰 로사리오 복귀를 추진했다. 자신이 시작한 곳에서 마무리를 맺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로사리오에서 지속적으로 살해 위협이 나오고 있고, 발길이 멈출 수밖에 없다. 때문에 디 마리아가 로사리오가 아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눈을 돌렸고, '절친'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을 추진 중이다. 스페인 '아스'는 "디 마리아가 로사리오에서 지속적으로 살해 위협을 당하고 있다. 이 살해 위협이 디 마리아의 MLS 이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디 마리아는 살해 위협으로 인해 로사리오의 제안을 거절한 상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로사리오의 한 주유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곳에서 한 장의 메모가 발견됐다. 메모에는 '우리 로사리오 주민들은 디 마리아를 기다리고 있다'고 써 있었다. 이전에도 디 마리아의 부모에게 "당신의 아들에게 로사리오로 돌아가지 말라고 말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 가족을 죽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로사리오의 한 벽화에도 디 마리아를 위협하는 메시지가 적혔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아르헨티나 경찰은 "우리는 디 마리아 아버지와 두, 세 번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나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그들은 잘 알려진 사람들을 표적으로 많은 소란을 일이크닌 자들이다. 우리는 이것을 테러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이 사건은 디 마리아가 경력의 마지막에 항상 염두에 뒀던 로사리오에서 뛰는 선택을 거부할 수 있는데 결정적일 수 있다. 디 마리아는 메시와 함께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것을 다른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다. 벤피카가 재계약을 제안했기 때문에, 이곳에 더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범죄자들이 길을 가도록 해서는 안 되지만, 디 마리아의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앙헬 디 마리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 마이데일리
남성호 안양시유소년야구단 감독 "예쁘고 바른 '워너비 야구' 계속 펼칠 것" [일구일행인터뷰-13]일구일행(一球一幸). 공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드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는 소년들. 바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 유소년야구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1년 문을 열고 한국 야구 유망주 육성 산실이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최승용을 비롯해 여러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야구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넘어 스포츠 전체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편집자 주) [마이데일리 = 화성드림파크야구장 심재희 기자] 일구일행 인터뷰 열세 번째 주인공은 남성호(35) 안양시 유소년야구단 감독이다. 남 감독은 무려 150명이 속한 안양시 유소년야구단을 이끌고 있다. 2016년 팀을 창단 후 묵묵하게 전진해 현재 자리에 섰다. 그는 8년 동안 구단 규모가 매우 커졌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강조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늘도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달리고 또 달린다. ◆ 초심을 지키며 걸어온 8년 남성호 안양시 유소년야구단 감독은 2010년 초등학교 선수들을 가르치며 지도자의 길에 접어들었다. 2016년 안양시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하면서 본격적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과 안양시의 지원을 받으며 조금씩 자리를 잡아나갔고, 안양시 최고의 유소년야구단으로 우뚝 섰다. "팀을 창단할 때는 선수가 2~3명 정도밖에 없었다"며 "현재는 소속 선수가 약 150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창단 초기부터 정말 열심히 달려 왔다. 저와 코치님 1명, 그리고 선수 몇 명으로 출발했지만 두려움은 전혀 없었다"며 "2018년부터 선수들이 많이 늘어나고 코치님들도 더 많아졌다. 2020년도부터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에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야구 열정을 발휘하며 잘 극복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남 감독은 개인 메신저 프로필에 '초심'이라는 단어를 적어 놓았다. 현재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 구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갖춘 구단이 됐지만, 2016년 창단 시절을 떠올리며 매순간 노력을 아까지 않는다. '초심'을 항상 되새기며 자만하지 않고 전진한다. 그는 "팀을 창단한 지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구단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걸어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구단 규모가 커졌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계속 열심히 달릴 것이다"고 힘줬다. ◆ '예쁘고 바른' 워너비 야구 안양시 유소년야구단은 취미반 90명, 대회반 40명, 선수반 20명 정도로 구성돼 있다. 코치 4명이 남 감독과 호흡을 맞춰 아이들을 지도한다. 취미반은 말 그대로 취미로 야구를 즐긴다. 대회반과 선수반은 훈련을 더 많이 하고, 대회에도 참가한다. 남 감독은 "우리 구단이 많은 인원을 받을 수 있는 데에는 코치님들의 도움과 헌신이 크다. 코치님 4명과 함께 잘 분담해서 아이들을 지도한다"며 "취미반 아이들은 유니폼을 따로 맞춰 입지 않고 야구를 즐기는 데 집중한다. 대회반과 선수반 아이들은 대회 참가와 육성에 좀 더 초점이 맞춰진다. 취미반에서 대회반이나 선수반으로 성장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밝혔다. 지도자 철학에 대한 질문에 '예쁘고 바른 야구'라는 독특한 대답을 내놓았다. 아이들이 야구를 하기 전에 인성과 기본기를 잘 갖춰야 실력도 잘 향상된다고 믿고 있다. 기본적인 인사와 식습관, 태도 등을 갖추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따끔한 조언을 하기도 한다. 그는 "저희 구단에 들어오는 선수들은 모두 '예쁘고 바른' 기본을 갖추도록 지도한다. 제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기본을 확실히 지켜야 선수로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태도가 바르고 인사를 잘하는 아이들이 야구도 잘한다. 심성이 곱고 소통을 잘할 수 있어야 야구에 대한 이해도 빨라지고, 팀으로서 잘 뭉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안양시 유소년야구단은 '워너비'를 구단 명칭 가운데 넣고 상징으로 여긴다. 안양시 '워너비' 유소년야구단으로 부른다. 남 감독의 '예쁘고 바른 야구' 철학이 구단명에 담겼다. "아이들이 누가 봐도 모범이 되고 멋진 야구를 하게 만드는 게 목표다. 그런 의미를 담아 창단할 때 '워너비'라는 표현을 넣었다"며 "안양시 유소년야구단 소속이라고 하면 매력적인 유소년야구 선수라는 이미지가 곧바로 떠올려지길 바란다. '예쁘고 바른' 야구를 계속 하면서 '워너비 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 실수를 두려워 말고, 자신감을 가져라 안양시 유소년야구단은 지난해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간판 무대인 유소년리그 청룡에서 준우승만 3번 차지했다. 올해 4월 서천 대회에서는 꿈나무리그 청룡에서 준우승했다. 여러 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우승 운이 별로 없었다. 남 감독은 "'준우승 징크스'라고 이야기 해야 하나. 아이들이 열심히 해서 낸 성과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며 미소를 지은 뒤 "작년 유소년리그 청룡 3번의 준우승이 확실히 기억에 많이 남긴 한다. 준우승 경험도 엄청 소중한 것이다. 아이들의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또한, 아이들에게 '실수를 두려워 하지 말고, 항상 자신감을 가지라'는 주문을 자주 한다. 실수 속에서 교훈을 얻으면 더 성장할 수 있고, 자신감을 잃으면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진리를 계속 되새겨 준다. "평소 훈련할 때도 아이들에게 '자신감'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한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자신감을 갖추는 건 선수에게 달려 있다. 이런 부분들을 중요하게 여기고 아이들에게 마인드 콘트롤을 많이 시킨다"며 "특히 경기를 할 때 더 적극적으로 하라고 이야기한다.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 연습할 때 잘하던 것도 의미를 잃는다.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해야 실수도 더 줄어든다"고 역설했다. 남 감독은 자신감과 함께 '기본이 최고의 지름길이다'는 명언을 되새겼다.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기본을 갖추고 열심히 노력하면 야구를 더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진리를 선수들과 함께 떠올린다. "선수들의 재능과 피지컬은 다를 수밖에 없다.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기본기를 다져 놓으면 실력 향상은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며 "저는 야구복을 입고 있을 때 더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한다. '야구하는 아이들은 모든 면에서 모범적이고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본부터 충실히 가르친다"고 전했다. ◆ 더 '멋진'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을 위해 안양시 유소년야구단은 경기도 안양을 중심으로 군포와 의왕을 연고지로 한다. 150명의 아이들이 230평의 넓은 실내연습장을 사용해 훈련하고, 다목적구장에서 야외 훈련을 실시한다. 남 감독과 코치 4명이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150명의 아이들을 가르쳐 나간다. 하지만 안양 쪽에 석수체육공원야구장 외에 야외 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지금도 여러 곳의 지원을 받아 매우 고맙지만, 좀 더 환경이 좋아져야 아이들의 성장을 바라볼 수 있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남 감독도 이런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동의한다. "창단할 때와 비교하면, 지금 훈련 환경이 매우 좋아진 건 사실이다. 지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야외 훈련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해 왔다. 안양에 야구장이 석수체육공원야구장 하나밖에 없어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여러 사람들, 그리고 어린 선수들이 야구를 즐기고, 제대로 할 수 있는 구장이 빨리 생기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목소리를 냈다. 남 감독은 야구장 확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현재 '워너비' 유소년야구단으로 떠오르기까지 도움을 준 많은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재차 강조했다. "거듭해서 말씀드리지만, 코치님 네 분께 정말 고맙다. 정민우, 박내현, 지승환, 박건호 코치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꼭 하고 싶다. 아울러 저희 구단을 아끼고 물심양면 지원해 주시는 박병선 안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님과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님과 임직원들께도 매우 고맙다. 끝으로 아이들을 '워너비'로 키울 수 있게 잘 맡겨 주시는 부모님들과 열심히 야구 열정을 함께 불태우는 모든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마이데일리
'배지환 결장' 피츠버그, 8-1로 토론토에 대승…켈러 7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배지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2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피츠버그는 27승 31패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27승 30패로 아메리칸리그(AL) 5위에 그쳤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미치 켈러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3패)을 거뒀다. 타선에선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4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다. 토론토 선발 키쿠치 유세이는 5.1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 5자책으로 시즌 5패(2승)를 당했다. 시작부터 피츠버그가 맹공을 퍼부었다. 1회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진 1사 1루에서 코너 조의 2루타로 1사 2, 3루가 됐다. 에드워드 올리바레스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치며 팀의 첫 득점을 뽑았다. 이어 헤이스가 중월 투런 홈런을 신고, 피츠버그는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헤이스의 시즌 2호 홈런. 이후 잠잠하던 피츠버그는 5회 다시 힘을 냈다. 1사 3루에서 맥커친이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가 됐고, 조가 좌전 적시타를 치며 맥커친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피츠버그는 6회 1사 2, 3루에서 보 비셋의 야수 선택으로 1점을 추가했고, 9회 레이놀즈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레이놀즈의 시즌 8호 홈런. 토론토는 6회 대니얼 보겔백의 적시타로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한편 배지환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배지환의 시즌 성적은 19타수 4안타 2도루 5득점 2타점 타율 0.211 출루율 0.286 장타율 0.211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김우민 자유형 400m·황선우 100m 금메달…한국 수영 파리 올림픽 기대감↑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과 황선우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우민은 1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3분42초42로 우승했다.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 때보다 기록을 0.29초 당긴 김우민은 박태환이 보유한 한국 기록(3분41초53)에도 한발 다가섰다. 김우민에 이어 이호준이 3분48초43으로 2위에 올랐다. 김우민은 기록 단축을 위해 휴식과 훈련을 적절히 섞는 '조정기' 없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기록하며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우민은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2024년 기록 순위에서 루카스 마르텐스(3분40초33·독일), 일라이자 위닝턴(3분41초41), 새뮤얼 쇼트(3분41초64·이상 호주)에 이어 4위에 올라있는.. 아시아투데이
'이 정도면 찐 팬 인증' 공승연, 스타팅 소개부터 물개박수…마운드에서 시구는 어떤 모습?[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영화배우 공승연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SSG-키움의 경기 전 시구자로 등장했다.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키움 유니폼입은 공승연은 경기 전 스타팅 멤버들이 나오는 동안 계속해서 박수를 치며 키움의 찐팬임을 드러냈다. 공승연은 선수들이 다 입장한 뒤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를 받으며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공승연은 "제일 좋아하는 키움 히어로즈의 시구를 맡게 되어 영광입니다. 늘 마음속으로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키움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마운드로 올라온 공승엽은 크게 호흡을 가다듬고 힘차게 공을 뿌렸다. 비록 스트라이크는 아니었지만 시구에도 진심인 모습이었다. 마운드에서 빛나는 미모를 드러낸 공승연은 김건희 포수에게 볼을 전달받은 뒤 인사를 하며 퇴장했다. 한편 공승연은 오는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핸섬가이즈'에서 강심장을 지닌 대학생 미나 역할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KIA 김도영 진화는 어디까지…밀고 당기고 척척, 홈런이라고? 3할·30홈런·30도루 전선 ‘굳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밀고 당기고가 척척이다. 홈런을. KIA 타이거즈 간판 3루수 김도영(21)은 지난달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과 31일 광주 KT 위즈전서 잇따라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1일 광주 KT전까지 최근 4경기서 3홈런. 5월에 주춤한 홈런 페이스를 다시 올리기 시작했다. 김도영이 이전까지 우측으로 홈런을 친 적이 거의 없었다. 본인도 29일 경기 직후 “1~2개 정도?”라고 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데뷔 후 안타도 좌측, 좌중간, 가운데 방면 비중이 높다. 엄청난 재능을 가진 젊은 타자지만, 여전히 밀어치기에 능숙한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김도영이 안타를 넘어 홈런도 우측으로 보내기 시작한 건 또 다른 진화다. 실제 29일 경기는 NC 우완 김재열의 바깥쪽 보더라인에 들어가는 146km 패스트볼을 정확히 밀었다. 31일 경기는 KT 우완 김민수의 바깥쪽 높은 보더라인을 파고드는 142km 패스트볼을 힘 있게 밀었다. 김도영은 29일 경기를 마치고 “바깥쪽 빠른 공에 좋은 타격을 한 게 의미 있다. 요즘 직구에 타이밍이 늦다고 생각했다. 우측 방향에 좋은 타구가 하나도 안 나왔다. 직구에도 손이 안 나가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5월 내내 장염 여파로 고생했다. 살이 4~5kg 빠지면서 몸 스피드가 느려지는 걸 느꼈다는 게 본인 설명이다. 살이 다시 찌든 안 찌든 좋은 타격을 하기 위해 적응하는 과정인데, 밀어서 홈런이 나온 건 고무적이라는 얘기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홈런이 나오기 시작하면 고타율, 많은 홈런을 보장하는 S급 타자로 진화한다고 봐야 한다. 앞으로 우측 홈런이 몇 개 더 나올지 알 수 없지만, 그럴 능력을 보여준 건 KIA도 김도영도 긍정적이다. 김도영은 5월 23경기서 타율 0.326 3홈런 11타점 19득점 4도루를 기록했다. 4월 31경기 타율 0.338 10홈런 26타점 29득점 14도루보다 볼륨이 조금 떨어지긴 했다. 그렇다고 5월 성적이 부진했던 것도 아니다. 시즌 타율 0.330에 14홈런 38타점 19도루. 김도영은 KBO리그에 단 6명만 달성한 3할-30홈런-30도루의 계보를 이을 강력한 후보다. 30홈런-30도루 전선은 전혀 문제가 없다. 나아가 좀 더 힘을 내면 단 4명만 달성한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이 불가능하지도 않다. ▲역대 3할-30홈런-30도루 달성자 이종범 1997년 0.324 30홈런 64도루 74타점 이병규 1999년 0.349 30홈런 31도루 99타점 제이 데이비스 1999년 0.328 30홈런 35도루 106타점 홍현우 1999년 0.300 34홈런 31도루 111타점 박재홍 2000년 0.309 32홈런 30도루 115타점 에릭 테임즈 2015년 0.381 47홈런 40도루 140타점 김도영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컨디션을 회복한 6월에는 더 좋은 타격도 가능하다. 마이데일리
황선우, 자유형 100m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김우민, 400m 개인 최고 기록 달성[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선수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실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1일(현지시각) 저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나선 황선우가 47초 91로 우승했다"고 알렸다. 대회 신기록을 다시 썼다. 황선우는 네이든 에이드리안(미국)이 2014년 수립한 마레 노스트럼 신기록 48초 08을 10년 만에 경신했고, 알렉산더 포포브(러시아)의 1994년 모나코 대회기록 48초 21을 20년 만에 새로 썼다. 2위는 48초 67을 기록한 톰 딘(영국), 3위는 49초 08로 션 니우드(네덜란드)다. 이틀 전, 바르셀로나 2차 대회에서는 48초 51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선우는 "다시 47초대 진입해 마레 노스트럼 전체 기록을 경신해 뜻깊다,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이 금메달에 이어 하나 더 추가하고 싶다, 남은 자유형 200m도 바르셀로나 때보다 더 빠른 기록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2주간의 전지 훈련이 후반에 접어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은 비결에 대해서는 "바르셀로나 때까지도 고강도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는데, 연달아 시합을 뛰면서 오히려 적응하고 몸 상태가 올라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3분 42초 42로 이틀 전 바르셀로나 2차 대회에 이어 연달아 우승했다. 조정기 없이 훈련 목적 출전이었지만 개인 최고 기록을 썼다. 지난 2월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우승할 당시 3분 42초 71보다 0.29초 빠른 기록이었다. 박태환이 2010년 수립한 현재 한국기록 3분 41초 53과의 차이는 불과 0.89초다. 함께 결승에 오른 이호준(제주시청)은 3분 48초 43으로 김우민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차지, 대한민국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3위는 3분 49초 17을 기록한 마르코 디 투일로(이탈리아)다. 시상식 후 김우민은 "바르셀로나 이어 신체적으로, 심적으로도 부담이 됐는데 파리올림픽을 생각하며 그때 펼칠 레이스를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더니 좋은 기록이 나왔다"라며 "몸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개인 기록을 달성해 놀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어느덧 5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올림픽에 대해서는 "앞으로 남은 7~8주가 가장 힘들 거라 예상된다. 그래서 더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꿈의 무대인 올림픽을 위해 이 악물고 하되, 모든 과정을 충분히 즐기면서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는데, 계속해서 그 응원에 온전히 보답하는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우민과 나란히 시상대에 오른 이호준은 "국제 무대에서 400m는 도쿄올림픽 이후 오랜만에 출전이라 어색했는데,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우민이와 함께 입상해 기쁘다"고 말했다. 파리올림픽 남자 계영 800m 영자인 이호준은 자유형 200m에 더 주력하고 있다. 이호준은 "첫 경기를 잘 마쳤으니 남은 시합도 부담감 내려놓고 오늘처럼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전했다. '배영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는 배영 100m 결승에서 54초 01로 바르셀로나 2차 대회에 이어 연달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50m 반환점까지는 가장 빨랐으나, 이후 53초 34로 먼저 도착한 크리스토 아포스토로스(그리스)에게 선두를 내줬다. 계속해서 지적받은 턴 이후 돌핀에서 약점을 보인 이주호는 "여기선 모든 선수가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고, 결국은 파리올림픽에서 누가 더 좋은 기록을 낼지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등수에 연연하지 않는다"라며 “연달아 대회 일정에 피로감을 느끼지만, 훈련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예선부터 체력 분배 없이 열심히 임하고 있으니 이대로 훈련을 이겨낸다면 올림픽에서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기대한다"라고 의연함을 보였다. 이로써 이번 대회 첫날부터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우리나라 경영 대표팀은 2일까지 이어지는 2024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 일정을 소화한 뒤 보름간의 유럽 전지훈련을 마치고 4일 귀국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여자배구, 세계최강 튀르키예에 0-3 완패…VNL 3연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세계랭킹 1위 튀르키예에 패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칼리지파크센터에서 벌어진 VNL 2주 차 3차전에서 튀르키예에 0-3(20-25 15-25 20-25)으로 패했다. 한국의 FIVB 랭킹은 38위다. 한국은 지난달 20일 태국을 3-1로 꺾고 30연패에서 탈출했다. 이후 불가리아(2-3), 폴란드(0-3)에 이어 튀르키예에게도 무릎을 꿇으며 3연패를 당했다. 지금까지 1승 6패(승점 4점)를 기록한 한국은 VNL에 참여한 16개국 중 13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블로킹으로만 15점을 내주며 세계최강의 벽을 느꼈다.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정호영(정관장)이 블로킹 4개 포함 7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한국은 오는 3일 캐나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2주 차 일정을 끝마친다. 캐나다는 FIVB 랭킹 9위이며, VNL에서는 8위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완파하고 통산 15번째 UCL 우승…결승전 MOM은 카르바할[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도르트문트를 완파하고 통산 15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이겼다. 대회 통산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2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공격수로 나섰고 벨링엄, 크로스, 카마빙가, 발베르데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멘디, 나초, 뤼디거, 카르바할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도르트문트트는 퓔크루크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데예미, 브란트, 산초가 공격을 이끌었다. 자비처와 찬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마트센, 슐로터벡, 훔멜스, 리에르송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코벨이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9분 카르바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카르바할은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비니시우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비니시우스는 벨링엄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문을 갈랐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르바할은 경기 후 UEFA가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이름을 올렸다. 측면 수비수 카르바할은 도르트문트전 무실점 뿐만 아니라 선제 결승골까지 성공시켜 맹활약을 펼쳤다. 카르바할은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후 "어떤 느낌인지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엄청나게 행복하고 만족한다. 나의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상상할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만들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UEFA는 '카르바할은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고 역동적이었고 팀에 헌신적이었다. 중요한 순간 코너킥에서 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는 카르바얄을 포함해 모드리치, 크로스, 카르바얄이 개인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이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젠토의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기록(6회)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다음 시즌, 다른 팀들은 UCL 포기해야 하나?"…왜? '디펜딩 챔피언'에 음바페 더하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제왕'이 포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UCL 결승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다니 카르바할과 비니시우스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토니 크로스와 주드 벨링엄은 각각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회(1956, 1957, 1958, 1959, 1960, 1966, 1998, 2000, 2002, 2014, 2016, 2017, 2018, 2022, 2024) 우승을 차지했다. 2외 AC밀란(7회)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UCL 제왕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사실 전반은 도르트문트가 지배한 경기였다. 더욱 위력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도르트문트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기회를 반드시 살려냈다. 이것이 레알 마드리드의 힘이다. 도르트문트와 차이다. 경기 전체적으로 밀렸어도, 승리를 챙기는 것, 이것이 UCL 황제의 포스다. 공격수 출신의 전문가 크리스 서튼은 "레알 마드리드는 멘탈 괴물이다. 전반전에는 거의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후반전 카르바할이 헤딩할 때까지 버텼다. 그 순간부터 레알 마드리드는 통제권을 잡았다. 비니시우스가 두 번째 골을 넣었고, 그들은 그렇게 경기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기는 방법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 스쿼드에는 엄청난 믿음과 자신감이 있다. 그들은 이전에도 그렇게 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이것이 그들이 승리할 수 있는 이유다"고 덧붙였다. 현재 스쿼드에 엄청난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UCL 챔피언. 유럽 최강의 팀. 그런데 이런 팀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온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종료됐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실하다. 곧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UCL 일정이 끝난 후 음바페 오피셜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바페 역시 곧 오피셜이 나올 것이라 밝혔다. UCL '디펜딩 챔피언'에 음바페 더하기.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다른 팀들은 UCL 우승을 포기해야 하나. 안그래도 최강인데 음바페까지 더해졌다. 생태계 파괴 절대 최강팀이라 할 수 있다. 영국의 'BBC'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들에게 나쁜 소식은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한다는 것이다. 다음 시즌 UCL 우승 트로피를 빼앗으려면 다른 팀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UCL 우승.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마이데일리
임진희, US여자오픈 3R 공동 6위…호주 교포 이민지 공동 1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임진희가 제79회 US여자오픈(총상금 1천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임진희는 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211타를 친 임진희는 고이와이 사쿠라, 다케다 리오(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 공동 5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다. 임진희는 올해 LPGA 투어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올렸고, 지난해에만 4승을 수확하며 다승왕을 차지했다.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낸 임진희는 올 시즌 톱 10 2회를 기록했고, 지난 4월 달성한 JM 이글 LA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진희는 처음부터 보기를 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15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18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후반 9개 홀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임진희는 1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후반전을 시작했다. 4번 홀 보기를 쳤지만 7번 홀 버디를 솎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임진희와 공동 5위에 올랐던 이미향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고, 중간합계 2오버파 212타로 공동 8위가 됐다. 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김민별은 중간 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11위에 위치했다. 김아림과 김효주는 나란히 5오버파 215타로 공동 19위를 기록했고, 김수지와 이정은6은 각각 6오버파 216타로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지원은 7오버파 217타로 공동 29위, 신지은은 9오버파 219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고진영과 신지애는 모두 10오버파 220타로 공동 53위로 3라운드를 마쳤고, 박현경과 유해란은 11오버파 221타로 공동 60위 그룹을 형성했다. 안나린은 13오버파 223타로 공동 73위에 그쳤다. 한편 호주 교포 이민지가 오늘만 4타를 줄이며 5언더파 205타로 안드레아 리(미국), 차니 미차이(태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서향순의 딸인 캐서린 박(미국)은 4오버파 214타로 전날보다 한 계단 내려간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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