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연장 끝 조우영 꺾고 우승[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민규가 매치플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규는 2일 충청북도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 7334야드)에서 열린 2024 KPGA 투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결승서 조우영울 20홀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이겼다. 2022년 한국오픈 이후 2년만에 통산 2승을 차지했다. 김민규는 KPGA를 통해 “2022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첫 승을 하고 나서 빨리 승수를 추가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뒤로 교통사고도 나고 복귀 후에도 여러 번 우승 찬스를 맞이했는데 우승으로 이어진 것이 없어 속상하고 나름 힘들었다. 이번 대회서 2승째를 거둬 그 아쉬움이 해소가 됐다. 정말 기쁘다”라고 했다. 이 대회는 KPGA 유일의 매치플레이다. 64명의 출전 선수를 1개 조 당 4명씩 16개 조로 편성했다. 승점 제도 방식의 조별리그를 실시했다. 승 2점, 무 1점, 패 0점을 매겼다.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1대1 매치플레이 토너먼트로 진행했다. 3-4위전서는 최승빈과 박준섭이 무승부를 거둬 공동 3위를 확정했다. 마이데일리
'그리즈만, 파리 올림픽 불참 선언!'…유로에 올림픽까지? 선수로서 살인 스케줄! "ATM와 전쟁 벌일 수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를 대표하는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2024 파리 올림픽 불참을 사실상 인정했다. 파리 올림픽이기에 프랑스는 그리즈만을 포함해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적 스타들의 출전을 원하고 있다. 국가적인 행사고, 국가적인 흥행을 원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대통력이 직접 나서 선수들의 출전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선수로서는 도저히 소화할 수 없는 스케줄이다. 유로 2024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올림픽보다 유로가 훨씬 더 중요하다. 당연하다. 유럽의 월드컵인 최고의 대회 유로와 U-23세 대회인 올림픽과는 차원이 다르다. 한 마디로 급이 다른 대회라는 의미다. 그리즈만은 당연히 유로 2024에 출전한다. 유로 2024는 오는 14일 개막해 7월 14일까지 펼쳐진다. 독일의 9개 도시에서 열린다. 프랑스는 D조에 속해,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라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프랑스는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최대한 오랜 기간 독일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가 끝난 뒤 바로 올림픽이 열린다. 파리 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유로를 뛰고 바로 올림픽에 나선다는 건, 선수 생명을 무시하는 처사다. 그리고 그리즈만의 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자신의 에이스가 이런 무리한 일정을 뛰는 것을 허락할 리 없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역시 음바페의 올림픽 차출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즈만 역시 올림픽 불참을 사실상 선언했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파리 올림픽에서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뛰는 희망이 사라진 것 같다. 나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소원이다. 나의 꿈이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클럽이 결정할 일이다. 지금은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ATM과 전쟁을 벌일 수 없다. ATM에서 나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ATM이 내가 유럽에서 활약하는 마지막 클럽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즉 그리즈만은 구단의 입장을 100% 따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앙투안 그리즈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HERE WE GO' 레알의 전설은 계속된다...'리빙레전드' 모드리치 재계약 합의 완료, "잔류 위해 급여 삭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리빙레전드' 루카 모드리치의 재계약이 합의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모드리치는 다음 주에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레알에 잔류한다. 모드리치는 급여에 신경 쓰지 않았고 거액의 제안을 두 번이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현재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를 이끌면서 골든볼,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특히 2018년에는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했다. 모드리치는 체격은 왜소하지만 단단한 신체 밸런스로 중심을 쉽게 잃지 않고 뛰어난 민첩성으로 탈압박에 강점을 갖고 있다. 현대 축구를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답게 패스 능력도 최고 수준이다. 경기장 전역을 커버하는 넓은 활동량까지 갖추고 있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 받고 있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GNK 디나모 자그레브와 2002년 16세의 나이로 계약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모드리치는 2008-09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4년 동안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다. 토트넘에서 4시즌을 보낸 모드리치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팀을 옮겼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우승을 차지했고,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5회, 챔피언스리그 6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 UEFA 슈퍼컵 4회 등 총 26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까지 레알에서 534경기 39골 80도움으로 레알 역대 최다 출장 21위, 레알 역대 최다 도움 15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은 지난해 6월 모드리치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올 시즌에도 38세의 나이로 맞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레알에서 역대 15번째로 5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또한 페렌츠 푸스카스를 넘어 레알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뛴 최고령 선수가 됐다. 레알이 라리가 우승을 확정하며 모드리치는 레알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2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후반전 막판 토니 크로스와 교체되며 필드를 밟았고, 레알이 2-0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개인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럼에도 모드리치의 재계약 체결은 불투명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과 계약 기간이 만료되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시즌이 끝난 뒤 모드리치에게 선수가 아닌 코치직을 제안했다. 모드리치는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가기를 원했기에 레알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리고 레알은 모드리치에게 다시 재계약을 제안했고, 모드리치는 급여 삭감까지 받아들이며 레알에 잔류하게 됐다. 로마노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단지 레알에 머무는 것만 원했다고 한다. 마이데일리
한국 축구대표팀, 신선한 피 수혈로 새로운 도약 준비김도훈 감독 "새 얼굴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 한국 축구대표팀이 7명의 신규 선수를 포함시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이번 발탁을 통해 팀 내에서 건강한 경쟁을 조성하고, 팀의 전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은 6일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 포모스
"음바페 빨리 와!"…벨링엄이 레알에 초대했다, "우리를 다른 차원으로 이끌어 줄 세계 최고의 공격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제왕'이 포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UCL 결승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다니 카르바할과 비니시우스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토니 크로스와 주드 벨링엄은 각각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회(1956, 1957, 1958, 1959, 1960, 1966, 1998, 2000, 2002, 2014, 2016, 2017, 2018, 2022, 2024) 우승을 차지했다. 2위 AC밀란(7회)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UCL 제왕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현재 스쿼드에 엄청난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UCL 챔피언. 유럽 최강의 팀. 그런데 이런 팀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온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종료됐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실하다. 곧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UCL 일정이 끝난 후 음바페 오피셜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바페 역시 곧 오피셜이 나올 것이라 밝혔다. UCL '디펜딩 챔피언'에 음바페가 더해진다.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더욱 강해진다. 영국의 'BBC'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들에게 나쁜 소식은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한다는 것이다. 다음 시즌 UCL 우승 트로피를 빼앗으려면 다른 팀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벨링엄이 음바페의 합류를 촉구했다. 그는 UCL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음바페가 합류할지 확실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음바페가 오면 정말 좋을 것이다. 그런 선수가 있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스트라이커다. 음바페가 와서 우리에게 그런 선수가 돼 준다면, 우리는 다른 차원으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힘줘 말했다.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마이데일리
[MD현장인터뷰] '톱시드' 사수 위한 '운명의 2연전'...김도훈이 소방수를 맡은 이유,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 주고 싶었다"[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노찬혁 기자]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 축구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길에 올랐다.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실패한 뒤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했다. 이후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을 선임해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지난 3월 태국과의 아시아 2차예선 2연전을 앞두고 국내 감독 위주로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현직 K리그 지도자들 중 한 명을 선택하겠다는 의미였다. 당연히 K리그 팬들은 극구 반대했고, 울산 HD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반대 입장의 공식 성명문을 내기도 했다. 팬들의 반발로 인해 당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황 감독은 당시 혼란스러운 대표팀을 이끌고 태국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물론 전력이 한 수 아래인 태국을 상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수습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축구협회는 3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외국인 감독 선임을 놓고 움직였다. 미국 출신의 제시 마치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과 스페인 국적의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대표팀 감독을 1, 2순위 후보로 정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선임은 무산됐고, 축구협회는 지난달 20일 김 감독을 임시감독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임시 감독 체제만 두 번 연속이 됐다. 김도훈호는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유럽에서 시즌을 마친 선수들의 늦은 합류와 K리그를 소화하고 있는 국내파 선수들의 일정으로 인해 제대로 된 준비도 하지 못하고 출국길에 올라야 했다. 김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된다면 도움을 주려고 생각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미팅을 통해 승리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나누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집중할 것이고, 우리 선수들과 함께 게임 플랜을 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싱가포르, 중국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 최종예선의 경우 아시아에서 피파랭킹이 높은 순서대로 톱시드 배정이 가능한데 한 번이라도 미끄러질 경우 23위로 올라있는 아시아 세 번째 자리를 호주에 넘겨주게 된다. 톱시드에 배정이 되지 않는다면 한국은 이란, 일본, 호주가 속한 죽음의 조에 편성되게 된다. 따라서 이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피파랭킹을 지켜 톱시드를 사수해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김 감독의 부담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김 감독은 "동남아 축구가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쉽게 볼 상대는 아니라고 본다. 제가 싱가포르에 있을 때 같이 있던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 그 선수들의 장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에게 전달해서 장점들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우리의 장점, 우리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전달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번 2차예선 2연전을 앞두고 새로운 얼굴들을 대거 발탁했다. 김민재, 설영우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배준호, 황재원, 최준, 황인재, 박승욱, 하창래로 메웠다. 이들은 모두 A대표팀에 최초로 차출됐다. 김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과 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렇게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선수들을 뽑아야 되는 상황이었고 코칭스태프와 협회의 의견을 종합해서 지금 K리그에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또 그 포지션마다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선수들로 뽑았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리그에서 굉장히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장점들이 많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기다리는 수비보다는 과감하게 적극성을 가진 수비수들을 위주로 뽑았다. 배준호 같은 경우는 지금 활약도를 봤을 때 저희가 제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좀 더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들은 이해하고 있다. 선수들은 그런 생각보다 앞으로 우리가 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보여줘야 한다. 이번 두 경기는 포지셔닝과 밸런스, 라인 브레이킹이라는 플랜을 통해 우리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MD현장인터뷰] '톱시드' 사수 위한 '운명의 2연전'...김도훈이 소방수를 맡은 이유,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 주고 싶었다"[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노찬혁 기자]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 축구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길에 올랐다.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실패한 뒤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했다. 이후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을 선임해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지난 3월 태국과의 아시아 2차예선 2연전을 앞두고 국내 감독 위주로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현직 K리그 지도자들 중 한 명을 선택하겠다는 의미였다. 당연히 K리그 팬들은 극구 반대했고, 울산 HD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반대 입장의 공식 성명문을 내기도 했다. 팬들의 반발로 인해 당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황 감독은 당시 혼란스러운 대표팀을 이끌고 태국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물론 전력이 한 수 아래인 태국을 상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수습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축구협회는 3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외국인 감독 선임을 놓고 움직였다. 미국 출신의 제시 마치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과 스페인 국적의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대표팀 감독을 1, 2순위 후보로 정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선임은 무산됐고, 축구협회는 지난달 20일 김 감독을 임시감독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임시 감독 체제만 두 번 연속이 됐다. 김도훈호는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유럽에서 시즌을 마친 선수들의 늦은 합류와 K리그를 소화하고 있는 국내파 선수들의 일정으로 인해 제대로 된 준비도 하지 못하고 출국길에 올라야 했다. 김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된다면 도움을 주려고 생각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미팅을 통해 승리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나누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집중할 것이고, 우리 선수들과 함께 게임 플랜을 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싱가포르, 중국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 최종예선의 경우 아시아에서 피파랭킹이 높은 순서대로 톱시드 배정이 가능한데 한 번이라도 미끄러질 경우 23위로 올라있는 아시아 세 번째 자리를 호주에 넘겨주게 된다. 톱시드에 배정이 되지 않는다면 한국은 이란, 일본, 호주가 속한 죽음의 조에 편성되게 된다. 따라서 이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피파랭킹을 지켜 톱시드를 사수해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김 감독의 부담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김 감독은 "동남아 축구가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쉽게 볼 상대는 아니라고 본다. 제가 싱가포르에 있을 때 같이 있던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 그 선수들의 장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에게 전달해서 장점들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우리의 장점, 우리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전달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번 2차예선 2연전을 앞두고 새로운 얼굴들을 대거 발탁했다. 김민재, 설영우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배준호, 황재원, 최준, 황인재, 박승욱, 하창래로 메웠다. 이들은 모두 A대표팀에 최초로 차출됐다. 김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과 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렇게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선수들을 뽑아야 되는 상황이었고 코칭스태프와 협회의 의견을 종합해서 지금 K리그에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또 그 포지션마다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선수들로 뽑았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리그에서 굉장히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장점들이 많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기다리는 수비보다는 과감하게 적극성을 가진 수비수들을 위주로 뽑았다. 배준호 같은 경우는 지금 활약도를 봤을 때 저희가 제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좀 더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들은 이해하고 있다. 선수들은 그런 생각보다 앞으로 우리가 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보여줘야 한다. 이번 두 경기는 포지셔닝과 밸런스, 라인 브레이킹이라는 플랜을 통해 우리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896승’ 천하의 김경문이 김태형·이강철·염경엽보다 몸값 낮다, 왜 KBO NO.4인가 ‘이것의 차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896승 명장인데 KBO NO.4라고? 한화 이글스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패배 직후 김경문(66) 감독 선임을 공식발표했다. 이미 야구계에 이날 공식발표 사실이 널리 퍼져 있었다. 김경문 감독은 2026시즌까지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4일 수원 KT 위즈전서 데뷔전을 갖는다. 김경문 감독은 KBO 통산 896승774패30무라는 압도적 커리어를 자랑한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두산 베어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NC 다이노스에서 총 15년, 1군에서 14년간 지휘봉을 잡았다. 2005년, 2007~2008년, 2016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그런 김경문 감독은 현역 KBO리그 사령탑 10명 중 계약총액 넘버4다. 커리어를 볼 때 의외다. 김경문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현역 최고령이자 최고참, 현역 최다승 감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보다 계약총액이 많은 3명의 감독(이강철, 김태형, 염경엽)은 한국시리즈 우승경력이 있다. ▲KBO리그 10개 구단 감독 계약현황 김태형 롯데 3년 24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6억원~2026년) 이강철 KT 3년 24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6억원~2026년) 염경엽 LG 3년 21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5억원/옵션 연간 1억원~2025년) 김경문 한화 3년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2026년) 이승엽 두산 3년 18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5억원~2025년) 홍원기 키움 3년 14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4억원~2025년) 박진만 삼성 3년 12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2억5000만원/옵션 연간 5000만원~2025년) 강인권 NC 3년 10억원(계약금 2억5000만원/연봉 2억5000만원~2025년) 이범호 KIA 2년 9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3억원~2025년) 이숭용 SSG 2년 9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3억원~2025년) 현역 감독 계약총액 1위는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과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다. 두 사람은 나란히 3년 24억원 계약을 올해부터 소화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두산 베어스에서 2015년, 2016년, 2019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나가기도 했다. 이강철 감독도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경력이 있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3년 21억원 계약으로 3위다. 염경엽 감독은 계약기간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첫 시즌이던 2023년에 통합우승을 달성, LG에 29년만의 한을 풀었다. 즉, LG는 한국시리즈 우승 경력이 없던 염경엽 감독에게 20억원대 계약을 안겨 성공한 셈이다. 김경문 감독도 비록 한국시리즈 우승경력은 없지만 풍부한 경력을 인정받아 2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봐야 한다. 20억원 계약은 자신의 감독 최고액수 계약이기도 하다. 김경문 감독은 2004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2년 총액 3억9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06시즌을 앞두고 3년 8억원 계약을 맺었고, 2009시즌을 앞두고 3년 14억원 계약을 체결, 처음으로 두 자릿수 금액을 받았다. 이후 신생팀 NC 다이노스로 옮겨 2012시즌을 앞두고 3년 14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1년 앞둔 2014년, 3년 17억원 계약을 새롭게 맺기도 했다. 그리고 2017시즌을 앞두고 3년 20억원 계약을 통해 처음으로 20억원대 계약을 받았다. 김경문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경력이 없는 감독 중 20억원대 계약을 두 번 체결한 최초의 사령탑이다. 마이데일리
"특정 단독 후보로 진행되는 경우 없다" 그렇다면 왜 김경문인가, 한화가 직접 밝혔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경문(66) 감독이 한화 이글스 14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6년 만에 KBO리그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그렇다면 왜 한화는 김경문 감독을 선임했을까. 한화는 2일 대구 삼성전 종료 후 김경문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액 20억원 규모에 도장을 찍었다. 김경문 감독은 "한화 감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 젊고 가능성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최근에는 베테랑들이 더해져 팀 전력이 더욱 단단해졌다. 코치님들, 선수들과 힘을 합쳐 팬들께 멋진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김경문 감독이 팀을 성장시키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해 제 14대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렇다 김 감독은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감독 경험이 어마어마하다. 김경문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부터 OB베어스(현 두산베어스) 포수로 활약한 뒤 1994년 삼성라이온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시즌 종료 후 두산베어스 감독으로 선임돼 감독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김경문 감독은 2011년까지 8시즌을 보내며 6차례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으며 그중 3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11년부터는 NC다이노스 초대 감독으로 선임, 1군 진입 2013시즌부터 2018시즌 중반까지 6시즌 중 정규리그 준우승 2회 등 총 4차례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9전 전승으로 올림픽 야구 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끝내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KBO리그 유일한 60대 감독이기도 하다. 현장을 떠난지도 6년이나 지났다. 소위 말하는 '올드보이'다. 그렇다면 왜 한화는 김경문 감독을 선임했을까. 한화는 "현재 어수선한 선수단을 수습하고 구단이 목표한 바를 이뤄줄 최적의 역량을 보유하신 분이라고 의견이 모아졌다"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을 제외하고도 여러 후보들이 있었다고 한다. 한화 구단은 "우리 구단 주요 인사는 특정 단독 후보로 진행되는 경우는 없다. 통상 3~5명의 후보리스트를 추리게 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역량있고 영입가능한 여러 후보가 대상자로 올랐다. 허나 신임 감독이 선임된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김경문 체제의 한화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다. 한화는 "최근 상승세로 중위권과 큰 차이가 없고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감독님도 구단의 목표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실 것이다"고 짚었다. 마이데일리
린가드 피리 울리지 않은 상암벌…서울, 충격의 홈 5연패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충격적인 홈 5연패를 당했다.서울은 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시즌 7패(4승5무)째를 기록하게 된 서울은 9위로 한 계단 추락했다. 반면 원정서 승점 3을 챙긴 광주는 7위로 올라섰다.제시 린가드의 침묵이 아쉬운 서울이다.이날 일류첸코와 투톱을 이룬 린가드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나서 데뷔골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부상 복귀 이후 경기력이 점차 올라오고 있는 린가드는 이날 풀타임 가까이 뛰었지만 … 데일리안
한화 새 감독 '이 사람' 선임됐다…팬들 매우 놀랄 소식 (+연봉)한화 이글스가 김경문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 감독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끌며 금메달을 획득한 명장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는 김 감독을 통해 팀을 성장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위키트리
"과도한 이적료는 내 책임 아냐"...2년 동안 '6600억' 사용→PL 8위 추락, 텐 하흐의 비겁한 변명[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선수들의 과도한 이적료는 내 책임이 아니다." 네덜란드 매체 'NOS'는 2일(이하 한국시각) FA컵 결승전 전에 진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에 대해 지불된 가격은 매우 높지만 저는 그것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AFC 아약스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보냈다. 2018-19시즌 프렝키 더 용,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을 데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신화를 썼다. 아약스에서 에레디비시 3회 우승, 네덜란드 FA컵 2회 우승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신임 감독으로 부임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를 다시 프리미어리그 정상권에 올려놓겠다는 각오와 함께 맨유에서 첫 시즌을 맞이했다. 첫 시즌 텐 하흐는 맨유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3위를 차지했다. 카라바오컵에서는 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따냈고, FA컵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나름대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올 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더 많은 기대를 받았다.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호일룬, 소피앙 암라바트 등 새로운 선수들이 맨유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에만 2억 유로(약 3000억원)를 사용했다. 그러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맨유는 올 시즌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그쳤고,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카라바오컵에서는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 바이에른 뮌헨과 A조에 묶여 최하위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했다. 그나마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현지에서는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경질 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토마스 투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 후임 감독이 거론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렇게 많은 비판을 받는 이유는 바로 이적료 투자 대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텐 하흐 감독은 2시즌 동안 무려 4억 4000만 유로(약 6611억원)를 사용했다. 특히 아약스 시절 제자인 안토니에게는 1억 유로(약 1500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의 이적료가 높아진 것은 자신의 책임이 아닌 구단 협상 전문가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클럽이 모든 협상을 진행했고 오지 않은 선수들과도 협상을 했다. 물론 나쁜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진다. 그것은 공정하지만 모든 일을 깊이 파고들면 어떤 감독도 어쩔 수 없었을 복잡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류현진과 헤어진 안타왕이 이정후를 만난다? 465억원 유격수의 여름, 이것이 운명을 결정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비셋의 트레이드 가치는 이상한 위치에 있다.” 5월에 확실하게 반등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달리, ‘최다안타왕’ 보 비셋(이상 토론토 블루제이스)은 5월에 확실하게 살아나지 못했다. 4월 25경기서 타율 0.219 1홈런 9타점 OPS 0.589로 최악의 나날을 보냈다. 5월에는 타율 0.280 3홈런 14타점 OPS 0.731이었다. 4월의 침체에선 벗어났지만, 5월에도 3년 3360만달러(약 465억원) 계약의 가치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다고 보긴 어렵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비셋의 트레이드 가치를 살펴보면서 애매하다고 밝혔다. 3년 3360만달러 계약은 1년 반 남았다. 2025-2026 FA 시장에서 자격을 얻는다. 토론토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파이어세일을 한다면, 게레로 혹은 비셋 중 한 명이 윈 나우 구단에 갈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미국 언론들 예상이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이며,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도 고전 중이다. 문제는 비셋의 가치인데, 결국 타격 퍼포먼스를 높여야 트레이드 가치가 올라갈 전망이다. 시즌 54경기서 212타수 51안타 타율 0.241 4홈런 25타점 19득점 OPS 0.638이다. 2021년(191안타)과 2022년(189안타)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1위에 오를 정도로 타격에 일가견이 있었지만, 이후 내리막 그래프를 반전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블리처리포트는 “비셋의 잉여가치는 2430만달러다. 게레로의 두 배 이상이고,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치 있게 만든다. 2024년은 유격수에게 좋은 시즌이다”라고 했다. 일단 방망이만 좀 더 살아나면, 젊은 공격형 유격수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론 우선 토론토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 토론토가 다가올 여름 파이어세일을 통해 비셋을 과감하게 처리할 경우,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트레이드 파트너 1위는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샌프란시스코는 닉 아메드, 마르코 루치아노가 부상자 명단에 있다. 현재 브렛 와이즈리가 주로 유격수로 나간다. 무게감은 떨어진다. 블리처리포트는 “자이언츠가 최근 살아났지만, 유격수 계획은 확실하지 않다. 올 시즌 단지 WAR 0.1이다. 현재의 기세가 이어지면 비셋을 레이더에 넣어야 한다. 확실히 공격 업그레이드로 이어질 것이고, 3루수 맷 채프먼과 다시 팀을 이루는 게 팀 수비에 좋을 수 있다”라고 했다. 비셋의 방망이가 살아나면 샌프란시스코 타선에도 보탬이 된다. 블리처리포트는 샌프란시스코가 비셋을 영입하면서 토론토에 루치아노, 좌완 카슨 휘센헌트를 내주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비셋이든 게레로든, 샌프란시스코행이 성사되면 과거 류현진에 이어 내년에 어깨수술을 마치고 돌아올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마이데일리
한화 새 사령탑에 김경문 전 대표팀 감독한화 이글스, 김경문 전 대표팀 감독 선임. 3년 20억 원 계약. 유망한 선수들과 함께 단단한 팀 전력 구축할 것.서울경제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천위페이 꺾고 석 달 만에 국제대회 우승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40자서울경제
‘최원호 자진사퇴’ 한화, 김경문 전 대표팀 감독 선임성적 부진으로 팀을 이끌던 최원호 감독이 자진사퇴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 전 야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한화는 2일 김경문 감독과 3년 총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한화는 최원호 전 감독이 지난달 23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경문 감독 선임은 구단이 지난달 26일 최 전 감독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인 지 딱 일주일만이다.김경문 감독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이끌었다.KBO리그 사령탑으로서는 … 데일리안
'고승민 쐐기 만루포' 롯데, 13-4로 대승…NC에 위닝 시리즈[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화끈한 타격에 힘입어 NC 다이노스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따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13-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롯데는 22승 2무 32패로 전날보다 1계단 상승한 9위가 됐다. NC는 28승 1무 29패로 6위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4.2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활약 덕에 패전을 면했다. 최이준이 2.1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고승민과 김민석이 돋보였다. 고승민은 만루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득점 4타점을 기록했고, 김민석은 결승 싹쓸이 2루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1득점 3타점을 올렸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3.1이닝 5피안타 1몸에 맞는 공 1탈삼진 2실점으로 일찍 물러났다. 임정호가 아웃카운트 없이 1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NC가 안타에 이은 진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좌익수 뒤 2루타로 출루했다. 손아섭도 좌전 안타에 이은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로 2루까지 파고들며 NC는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김성욱의 2루 땅볼로 3루 주자 데이비슨이 득점을 올렸고, 김형준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손아섭도 홈에 들어왔다. 롯데의 실책을 틈타 NC가 간격을 벌렸다. 3회 박민우와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박건우가 3루 땅볼을 쳤는데, 3루수 손호영이 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 틈을 타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파고들었다. 롯데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고승민의 우전 안타와 손호영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이정훈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롯데가 2-3으로 추격에 나섰다. NC는 5회 박건우와 손아섭의 징검다리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잠잠하던 롯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6회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손호영이 삼진을 당했지만, 이정훈의 볼넷과 나승엽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NC 강인권 감독은 류진욱을 투입하며 불을 끄려 했다. 류진욱은 최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김민석이 중견수 방면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며 롯데가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황성빈과 박승욱의 연속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고승민이 우월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고승민의 시즌 3호 홈런 롯데는 7회 손성빈의 스리런 홈런(시즌 1호)과 8회 김동혁의 1타점 적시타를 보태 13득점을 올렸다. 9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마운드에 오르며 3아웃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안세영, 中천위페이 꺾고 싱가포르오픈 우승…올림픽 청신호안세영(삼성생명)이 석 달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며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중국)를 2-1(21-19 16-21 21-12)로 꺾고 타이틀을 지켰다.한 게임씩 주고받은 뒤 맞은 3게임에서 안세영은 9-6에서 4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격차를 조금씩 벌려 여유롭게 21점 고지를 밟았다.안세영의 국제대회 우승은 3월 10일 프랑스오픈 이후 3개월 만이다. 1월 말레이 싱글리스트
김도훈호 '7인의 새 얼굴' 기대...6일 월드컵 예선 앞두고 출국김도훈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과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떠났다.한국은 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소화한다.한국은 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5위 싱가포르를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소화한다.현지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홍현석(헨트), 하창래(나고야), 싱글리스트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상대로 대승 거두며 3연전 싹쓸이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연전 싹쓸이 승리를 거두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방문 경기에서 LG는 9-1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LG는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져 4위에 머무는 아쉬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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