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SPN 세계 최고 공격수 10위로 선정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은 ESPN이 선정한 세계 최고 공격수 10위로 평가되었다. 손흥민은 속도와 양발을 사용한 간결한 마무리로 인정받았으며, 최근 5시즌 동안 평균 15.6골, 8.4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계약이 내년 만료되는 점을 지조선비즈
"쟤 남겨" 16년 전 김경문 감독의 한 마디, 54억 포수 키운 진짜 은인이었다[마이데일리 = 수원 심혜진 기자] 프로 첫 사령탑과 16년 만에 재회했다. 한화 이글스 안방마님 최재훈(35)의 이야기다. 최재훈은 2008년 육성 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당시 두산을 지휘하던 감독이 바로 김경문 감독이었다. 하지만 사제간의 인연은 짧았다. 최재훈의 1군 경기는 단 1경기밖에 되지 않았다. 이후 2010년 경찰청 야구단에 입대했고, 김경문 감독은 2011년 사퇴하며 이들은 이별했다. 최재훈과 김경문 감독이 재회한 곳은 바로 대전이었다. 두산 시절 양의지에 가려 백업 포수로 있던 최재훈은 2017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최재훈의 한화행은 신의 한 수였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력까지 보이며 한화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2020년에는 타율 0.301로 데뷔 첫 '3할 타자'가 됐고, 2021년에는 타율 0.275, 7홈런, 출루율 0.405으로 활약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냈다. 그렇게 2021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최재훈은 한화와 5년 최대 54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FA 3년차가 된 올해 김경문 감독과 재회를 하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을 맺고 한화 14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3일 한화 감독에 공식 취임했다. 한화 구단 유튜브인 '이글스TV'를 보면 선수단과 상견례 자리에서 김 감독은 최재훈에게 "좀 잘 해주라"라는 말과 함께 악수를 했다. 최재훈은 "옙"이라고 답했다. 그 말을 들은 최재훈은 바로 실행했다. 4일 수원 KT전에서 멀티히트 2타점을 뽑으며 김경문 감독에게 복귀 첫 승을 선물했다. 투수들과도 좋은 호흡으로 2실점으로 막아냈다. 경기 후 만난 최재훈은 "감독님께서 부임하신 후 첫 인사로 '잘 해라'라고 해주셔서 정말 잘해야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첫 인사에 대해 "감독님께서 웃으시면서 잘하라고 하셨지만, 내겐 '너만 잘하면 돼'로 들렸다. 그래서 '좀 무섭습니다'라고 했더니 감독님께선 또 "내가 때리기라도 했냐'라고 하시더라. 시합할 때 편하게 대해주셨고, 응원도 많이 해주셨다. 선수들도 덩달아 힘이 났던 경기 같다"고 돌아봤다. 두 사람 사이엔 16년 전 두산 시절 짧지만 강렬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최재훈은 "육성 선수로 막 입단했을 때 캠프에 갔다. 당시 육성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은 다음날 한국으로 가야 했었다. 그런데 내가 오기가 있어서 '뭘 보여주고 가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강한 어깨를 보여드렸는데, 감독님께서 '쟤 남겨'라고 하시더라. 그 말에 기분이 좋았고, 실제로 끝까지 남았다"면서 "6월 1일부터 등록 선수가 될 수 있었는데, 5월부터 1군과 같이 다녔다. 감독님께서 보고 싶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겐 고마운 감독님이시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시간이 꽤 흘렀고, 김 감독은 이제 KBO리그 '최고참' 사령탑이 됐다. 최재훈은 "그땐 카리스마가 있으셔서 다가가기 어려웠고, 말도 걸기 힘들었다"고 돌아본 뒤 "지금은 좀 편하게 대해주신다. 벤치에서 선수들 응원은 예전부터 많이 해주셨는데, 오늘은 더 해주시고 박수까지 쳐주셨다. 선수들도 더 힘이 난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김경문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하는 후배들에게도 팁을 전했다. 최재훈은 "내가 본 감독님은 그라운드에서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고, 공수교대할 때까지도 뛰어 오기도 하는 그런 패기 있는 모습을 좋아하신다"며 "벤치에 있을 때도 파이팅을 많이, 크게 외치면 좋게 봐주시곤 했다. 어린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조언을 건넸다. 마이데일리
배지환, 손목 부상으로 10일짜리 IL行…고우석, 마이애미 트리플A 잔류[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치)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5일(한국시각) 배지환이 10일짜리 IL에 올랐다고 전했다. 사유는 오른쪽 손목 염좌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배지환은 지난달 빅리그로 승격했으며, 8경기에서 타율 0.208(24타수 5안타) 2타점 5득점 2도루 OPS 0.477을 기록했다. 외야와 내야를 겸업했고, 주로 플래툰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IL에 오르면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한편 지난달 방출 대기 조처되며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던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은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로 신분 이관됐다. 고우석은 올해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지만,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이후 더블A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트레이드에 포함돼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고우석은 마이애미에서 트리플A 소속으로 7경기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40인 로스터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고우석을 방출 대기 조치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제자 앞에 선 스승…한화 김경문 감독이 베테랑 선수들 향해 한 말, 모두를 울렸다한화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으로 승리를 이뤘다고 말했다. 특히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에 감사를 표했다. 한화는 8대2로 KT 위즈에 승리하였고, 김 감독은 6년 만에 사령탑으로서 승리를 달성했다.위키트리
2024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 개최…우승후보 1순위는 젠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는 12일 막을 올리는 2024 LCK 서머 스플릿에 출전하는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한 자리에 모여 포부를 밝힌 가운데 '포핏(Four-peat)'을 달성한 젠지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4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고 서머 스플릿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준비 과정과 각오, 목표 등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팀은 젠지였다. 젠지는 2022년 LCK 서머부터 지난 스프링까지 네 스플릿을 연이어 우승하면서 LCK 역사상 초유의 '포핏(Four-peat)'을 달성했고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젠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까지 손에 넣었기에 미디어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젠지의 사령탑인 김정수 감독은 "MSI까지 우승을 차지한 뒤 휴식을 취했고 며칠 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면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서머를 준비하고 있으며 목표는 우승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올해 열린 LCK 스프링과 MSI를 우승하면서 골든 로드(한 해에 열린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일)를 달성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팀으로서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는 질문에 김 감독은 "선수들과 골든 로드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 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크게 의식하지 않더라. 주어진 일정을 소화하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10개 팀들은 젠지가 서머 스플릿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 입을 모았다. 자기 팀 이외에 우승할 것 같은 팀을 지목해달라는 요청에 8개 팀이 젠지를 꼽은 것. 젠지를 선택하지 않은 팀인 T1의 '구마유시' 이민형은 "스프링에서 아쉽게 3위를 기록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서머를 조금 더 열심히 준비하지 않았을까 싶다. 상위권 팀 간의 균형이 잡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지목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젠지는 서머 우승 후보로 T1을 꼽았다. 오는 7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이스포츠 월드컵에 참가하는 젠지와 T1의 사령탑들에게도 질문이 이어졌다. 김정수 감독은 "정규 리그 중간에 사우디 아라비아에 다녀와야 하기에 선수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고 T1의 김정균 감독은 "LCK 서머, 이스포츠 월드컵 등 여러 대회를 동시에 치러야 하기에 힘든 일정이지만 심적 여유를 갖고 슬기롭게 소화할 생각이다. LoL 월드 챔피언십까지 긴 안목으로 바라보면서 뒤로 갈수록 강한 팀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머 스플릿을 앞두고 특이한 이력을 보유한 선수들을 영입한 농심 레드포스와 광동 프릭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스프링까지 농심 레드포스의 코치를 맡았다가 서머를 앞두고 선수로 복귀한 '구거' 김도엽은 "새로운 기회가 주어져서 책임감이 크다. 잠재력이 충분한 우리 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말했다. '리퍼' 최기명을 원거리 딜러로 영입한 광동 프릭스 김대호 감독은 "나이가 조금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지컬이 굉장히 훌륭한 선수이고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서 입체적인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프로 선수 경력이 많은 다른 팀의 베테랑 선수들에게 호되게 '교육'을 받고 있지만 경험치가 쌓인다면 이번 서머에서 이변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MSI를 제패한 젠지가 LoL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LCK에 배정된 나머지 3장의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2024 LCK 서머 정규 리그는 오는 12일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손흥민, ESPN이 선정한 공격수 랭킹 10위…"최고의 피니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해외 매체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 10위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각) 2024년 최고의 축구 선수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ESPN은 골키퍼 10명, 수비수, 30명, 미드필더 30명, 공격수 30명을 선정했는데,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먼저 손흥민의 플레이 특징으로 속도와 양발 마무리 능력을 꼽았다. 또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10(도움)을 달성한 5명의 선수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ESPN은 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꾸준히 성공한 선수들 중 하나이자,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이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5시즌 동안 평균 15.6골 8.4도움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의 2024-2025시즌에 대해서는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에 만료된다. 토트넘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에 적응하며 많은 변화를 고려할 수 있고 적절한 제안이 오면 보낼 수도 있다"면서도 "가장 좋은 추측은 손흥민이 변화하는 토트넘 공격진에 꾸준히 남아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SPN은 공격수 부문 1-9위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를 선정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15위에 랭크됐다. 미드필더 1위에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2위에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3위에는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가 뽑혔다. 수비수 1-3위에는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자리했으며, 골키퍼 1위에는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스타TV’ 이주헌, 티빙 ‘유로 2024’ 중계진 합류CJ ENM은 6월 15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로 2024’ 중계진으로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이스타TV’의 이주헌 해설위원과 박종윤 캐스터가 합류한다고 밝혔다.약 7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이스타TV’를 운영하고 있는 이주헌 해설위원과 박종윤 캐스터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많은 축구팬들의 인기를 끌고있어, 이번 대회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CJ ENM은 새로운 중계진인 ‘이스타TV’ 이주헌 해설위원과 박종윤 캐스터와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캐스터 배성재와 지난 아시안 싱글리스트
음바페·그리즈만·캉테 뜬다…프랑스, 룩셈부르크 친선전 성사한국시간으로 6일 목요일 새벽, FIFA 랭킹 2위 프랑스가 87위 룩셈부르크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음바페, 그리즈만, 캉테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 프랑스 대표팀이 전력상 열세인 룩셈부르크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주목된다.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는 6월 친선 경기를 시작으로 A매치 일정에 돌입한다. 프랑스는 대표팀 최다 득점자(53골) 지루를 포함하여 음바페와 뎀벨레 그리고 2년 만에 합류한 캉테까지 초호화 선수진을 구성했다. 더욱 강해진 전력을 바탕으로 24년 만에 유럽 제패를 노리는 프랑스가 싱글리스트
'아무도 불러주지 않았다' 고우석, 결국 마이애미 남았다… 트리플A서 빅리그 진입 재도전[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고우석(26)이 결국 마이너리그에 남게 됐다. 다른 팀의 러브콜을 받지 못한 것이다. 마이애미는 5일(한국시각) "고우석이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로 이관됐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애미는 지난달 31일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투수 숀 앤더슨을 영입하면서 고우석은 40인 로스터에 제외하고 양도 지명(DFA) 처리했다. 이런 경우 고우석은 다른 팀의 제안을 받으면 곧바로 이적할 수 있지만, 그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없었다. 결국 고우석은 마이애미 마이너리그 선수 신분으로 남아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 LG에서 클로저로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상호 옵션이 실행될 경우에는 2+1년 최대 940만 달러까지 치솟는 계약 조항이었다. 하지만 빅리그 무대를 밟지도 못했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위해 금의환향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6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로스터 진입에 실패한 고우석은 미국으로 돌아가 더블A 경기에 나섰다. 10경기 12⅓이닝 2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 15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6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트레이드 통보를 받아 이적했다. 샌디에이고는 '타격왕' 출신 루이스 아라에스를 영입했고, 마이애미에게 반대급부로 고우석 포함 4명을 내줬다. 마이애미서 빅리그 콜업을 기다렸지만 좀처럼 부름은 들려오지 않았다. 더욱이 최근 흐름은 좋았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25일 등판에서는 2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오히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40인 로스터에서도 제외된 것이다. 고우석은 이적 후 트리플A에서 7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유소년야구 오타니' 김도빈의 꿈 "류현진이 롤 모델"…이상근 회장 "한국 야구 보석이 될 재능"[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야구를 빛낼 스타가 될 겁니다!" 2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드림파크.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최한 2024 화성시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펼쳐졌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 팀의 선수들이 야구 열정을 불태우며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한 명 있었다.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의 김도빈(13·대치중 1)이 주인공이다. 성인 못지않은 피지컬를 갖춘 김도빈 군을 향해 이상근 회장은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김도빈은 이번 대회에서 동료들과 함께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의 우승을 이끌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간판 무대인 유소년리그 청룡에서 정상 정복에 성공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기록이 그의 맹활약을 증명해준다. 3경기에서 6타수 4안타 4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왼손 투수로서 마운드에 올라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하며 상대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이상근 회장은 김도빈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기량이 더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김도빈의 몸 상태가 엄청 좋아 보인다. 대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피지컬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도 더 발전한 것 같다. 현재 엘리트 선수들을 통틀어 비교해도 중학교 1학년들 가운데 열 손가락에 드는 기량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이대로 잘 자라면 한국 야구의 보석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도빈은 이번 대회 우승과 MVP를 차지한 뒤 롤 모델로 주저없이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을 꼽았다. 현재 타자와 투수를 동시에 소화해 '유소년야구 오타니'로 불리지만, 자신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인다. "롤 모델은 류현진 선수다. 제가 왼손 투수이고, 류현진 선수와 몸매가 비슷해서 '류뚱'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며 "류현진 같은 멋지고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웃었다. MVP에 오른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팀 동료들과 함께 얻은 성과라며 자세를 낮췄다. 김도빈은 "저희 팀(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에서 2개 대회 연속하는 데 기여해서 정말 기쁘다"며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우승)를 이룬 것 같다. 동료들을 대표해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면서 미안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또한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 김현우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다"며 "제가 현재 대치중 소속이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 참가를 위해 배려해 주시는 대치중 박철홍 감독님과 이태행 교장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유로 2024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브루노 멀티골+레전드 아들 맹활약' 포르투갈, 핀란드에 4-2 '완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포르투갈 축구국가대표팀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란시스코 콘세이상(FC 포르투)의 활약에 힘입어 핀란드를 꺾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5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핀란드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세 사-주앙 칸셀루-안토니오 실바-후벵 디아스-누노 멘데스-주앙 네베스-주앙 팔리냐-비티냐-프란시스코 콘세이상-디오고 조타-하파엘 레앙이 선발로 출전했다. 핀란드는 4-4-1-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뤼카 흐라데키-일마리 니스카넨-리차드 옌센-로버트 이바노프-니콜라이 아요-올리버 앤트맨-안시 수호넨-마티 펠톨라-주호 탈비티-우르호 니실라-벤자민 칼만이 먼저 나섰다. 전반 17분 포르투갈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왼쪽에서 비티냐가 날카로운 코너킥을 연결했고, 뒤에서 돌아 들어오던 디아스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포르투갈은 콘세이상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조타가 깔끔하게 킥을 성공했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5명을 교체했다. 그중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페르난데스는 후반 10분 콘세이상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인프런트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후반 27분 핀란드는 만회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 시티 출신의 테무 푸키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푸키는 후반 32분 멀티골을 작렬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펠톨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9분 포르투갈은 핀란드의 추격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이번에도 콘세이상과 페르난데스의 호흡이 돋보였다. 콘세이상은 왼발 아웃프런트로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고, 페르난데스는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4-2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페르난데스와 콘세이상이 맹활약을 펼쳤다. 페르난데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페르난데스는 강력한 킥과 지능적인 축구 센스를 바탕으로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찬스메이킹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활동량도 많고 부상이 없는 철강왕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 맨유에서 뛰고 있으며 맨유의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콘세이상은 우측에서 활약하는 윙어로 빠른 발과 뛰어난 테크닉을 활용한 드리블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상하체 밸런스도 잘 잡혀 있어서 잘 넘어지지 않는다. 콘세이상은 현재 포르투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의 골든 제너레이션의 일원으로 유로 2000과 2002 한·일월드컵에 출전했던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넷째 아들이다.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페르난데스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8점을, 콘세이상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9.1점을 부여했다. 두 선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포르투갈은 유로 2024를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를 완성했다. 마이데일리
‘방출 대기 굴욕’ 고우석, 마이애미 남아 빅리그 재도전소속팀 마이애미서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아 충격을 안겼던 고우석이 팀에 남아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간다.마이애미 구단은 5일(이하 한국시각) 고우석을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로 보낸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우석은 마이애미 마이너리그 선수 신분으로 계속 남아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앞서 마이애미 구단은 지난달 31일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오른손 투수 숀 앤더슨을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영입하면서 그의 자리 확보를 위해 고우석을 40인 로스터(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고 방출 대기 조처했다.방출 대기 통보를 받은 고우석은 영… 데일리안
'무릎 부상'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8강전 앞두고 기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가 프랑스오픈 8강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각) 오른쪽 무릎 통증 등을 이유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초 조코비치는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 7위)와 8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조코비치는 올해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했다. 하지만 16강전에서 프란치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 27위)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것이 무리가 됐다. 조코비치는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뒀지만, 무려 4시간 39분 간의 혈전을 치렀다. 특히 경기 도중 무릎 통증으로 인해 쓰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권으로 대회를 마친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종료 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 2위)에게 내주게 됐다. 기권승을 거둔 루드는 4강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4위)-앨릭스 디미노어(호주, 11위)의 승자와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배지환, 손목 다쳐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올라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손목을 다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피츠버그 구단은 5일(한국시간) 오른쪽 손목을 삔 배지환을 10일짜리 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피츠버그는 배지환의 부상을 전날 파악했고, 배지환은 이날 팀 주치의를 만났다.지난 시즌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2홈런, 24도루, 32타점, 54득점을 기록한 배지환은 올해 스프링 캠프에서 고관절을 다쳤다.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한 배지환은 회복한 뒤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었다. 배지환은 싱글리스트
댈러스 VS 보스턴, NBA 정상 도전...7일 7전 4선승제 끝장 승부 돌입댈러스 매버릭스와 보스턴 셀틱스가 NBA 정상에 도전한다. 각각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두 팀은 7일 오전 펼쳐질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선승제 끝장 승부에 돌입한다. 이번 파이널은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과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의 원투펀치 맞대결로 주목되는 가운데 친정팀을 만나게 될 어빙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활약 역시 관전 포인트다. 댈러스와 보스턴의 2024 NBA 파이널 1차전은 7일 오전 9시 30분 펼쳐지며, 파이널 모든 경기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싱글리스트
“꿈에 홍원기 감독님부터 직원들까지…울었어요” 공룡들 22세 거포 내야수 솔직고백, 영웅들을 어찌 잊으리오[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네, 울었어요.” NC 다이노스 거포 유망주 내야수 김휘집(22)은 지난달 30일 아침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NC로의 트레이드를 통보받았다. 서울 토박이로서 학창시절에 이어 첫 프로팀까지 서울연고로 삼은 그에게 창원행은 낯설었다. 사실 창원행 자체가 슬픈 게 아니라, 정든 키움을 떠나기가 쉽지 않았다. 김휘집은 급히 짐을 싸서 창원으로 향했다. 그날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 곧바로 출전했다. 창원에 내려가는 길에 키움 선배들, 사람들과 통화하는데 눈물이 났다. 4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그는 “네, 울었어요. 형들과 통화하면서…”라고 했다. 정신없이 NC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임시로 잡은 창원의 한 호텔에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꿈에서 키움 사람들이 등장했다. 아직 키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신과 홍원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프런트까지. 그만큼 김휘집에게 키움이란 존재는 남달랐다. 김휘집은 “NC에서도 똑같이 운동한다. 우리 팀에 온 건 너무 좋은데, 정이라는 게 있으니까. 확실히 키움에 정이 많이 들었다. 4년 동안 키움에서 많은 선수와 시간을 보냈다. 한순간에 그 선수들과 떨어지다 보니, 그런 것에서 오는 슬픔이 있었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매일 키움 꿈을 꿀 수도 없고, 키움을 그리워하며 눈물 흘릴 수도 없다. 김휘집은 이제 NC 내야에 ‘메기 효과’을 일으킬 막중한 임무를 안았다. 김휘집도 NC가 자신에게 거는 기대를 너무나도 잘 안다. 김휘집은 “기대에 부응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크다. 공짜로 온 것도 아니고 NC에서도 지명권을 두 장이나 썼으니까 책임감이 커진다. 아직 많은 나이는 아니니, 현재와 미래를 다 잡을 수 있게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 3일에는 창원에서 살 집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포지션 라이벌이자 동갑내기 친구 김주원이 많이 도와준다. 그리고 강인권 감독, 송지만 타격코치 등 NC의 코칭스태프와 많은 대화를 하며 NC에 스며들고 있다. 김휘집은 “키움에서도 사실 타격은 헷갈린 상태로 나왔다. 환경도 바뀌었고 가르치는 방식도 NC는 키움과 좀 다르다. 내가 발 빠른 선수는 아니니까 많은 장타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하고, 공도 잘 봐야 한다. 흔히 말하는 OPS형 타자로 커야 한다. 공갈포 이미지가 되면 안 되니까. 좋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고 했다. NC도 김휘집의 장타력에 기대를 건다. 신인지명권 2장을 희생한 핵심적 이유. 그는 “지난주에 부산 호텔에서 송지만 코치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내 생각도 여쭤봐 주셨고, 또 코치님이 NC에서 추구하는 타격의 방향성도 말해줬다. 키움하고 큰 틀에선 비슷한데 세부적으로 다르다”라고 했다. 김휘집은 일단 확실한 자신의 포지션 없이 지명타자,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오간다. NC 내야는 이미 꽉 차 있는 상태이긴 하다. 단기적으로 NC에 긴장감을 조성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확실한 포지션이 있어야 쑥쑥 성장할 수 있는 게 사실이다. 김휘집은 “어느 포지션이든 나가면 경험이 쌓인다. 내가 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실력은 아니다. 일단 경기에 나갈 수 있어야 한다. 홍원기 감독님도 예전에 내야수는 멀티포지션이 돼야 한다고 했다. 거기에 맞게 필요한 스킬을 자꾸 연마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2196일만 복귀전 승리, 김경문이 밝힌 소감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경문 감독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2196일 만에 승리를 추가한 김 감독은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향후 한화가 김경문 효과를 계속 누리게 될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끝난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8-2로로 낙승했다. 김경문 효과였다. 한화 선수들은 승부처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60대 명장의 복귀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화의 3연패를 끊은 기분 좋은 감독 복귀전이었다. 김 감독이 프로야구 감독으로 승리를 거둔 건 2018년 5월 31일 한화전 이후 약 6년 만이다. 당시에는 NC 다이노스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휘 "감독보다는 선수들이 잘해야 승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경기 전부터 단단하게 잘 뭉쳐있었다. 특히 승부처마다 고참 선수들이 잘 풀어줬다. 숙소에 들어가서 베테랑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변해야.. 아시아투데이
김경문 감독, 2196일 만의 승리...한화 이글스, kt wiz를 꺾고 3연패 탈출 성공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2천196일 만의 승리를 거두며 감격의 순간을 맞이했다. 2024년 6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한화는 8-2로 승리하며, 김경문 감독에게 잊지 못할 승리를 선사했다. 김경문 감독은 승리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감독보다는 선수들이 잘해야 승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선수 포모스
연장 혈투 끝에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꺾고 짜릿한 승리두산 베어스가 명승부 끝에 NC 다이노스를 꺾고 연장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경기는 경남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의 일환으로, 두산이 4-1로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의 순간을 선사했다. 경기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10회 초, 두산이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양석환의 좌전 안타와 김태근의 포모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레알이 '2400억' FA 이적에도 조용한 이유..."PSG가 싫기 때문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셍제르망(PSG)에 한 푼도 주기 싫어했다. 레알은 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 음바페는 향후 5시즌 동안 레알의 선수로 활약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현재 음바페는 세계 최고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다. 스피드가 상당히 빠른 편이며 수비 라인 뒤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좋은 선수다. 또한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도 세계 최고 수준이며 PSG 최다 득점자가 될 만큼 득점력과 결정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PSG로의 이적은 최고의 선택이 됐다. 음바페는 PSG에서 월드클래스 선수가 됐다. 음바페는 PSG에서 통산 308경기 256골 95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총 15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고,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도 정상에 섰다. 최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월드컵 실버볼, 골든부트를 모두 손에 넣었다. 음바페는 올 시즌 PSG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트로피 3개를 들어올리며 유종의 미를 완성했다. 리그앙 우승을 확정했으며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정상에 섰다. 자신의 PSG 마지막 경기였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완성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는 PSG를 떠났다. 2022년 여름 음바페는 레알의 오퍼를 받았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과 PSG 잔류를 두고 고민했고, PSG 잔류를 선택했다. 음바페는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PSG에 잔류했다. 레알은 PSG와 재계약에도 지속적으로 음바페에게 이적을 제안했다. 결국 음바페는 자신에게 있었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 음바페는 레알과 접촉했고, 등번호 9번을 부여 받으며 레알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은 가장 비싼 FA 이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 마켓'은 음바페의 이적료를 1억 8000만 유로(약 2637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음바페는 레알으로부터 연봉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받고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그러나 생각보다 음바페의 오피셜은 조용했다. 레알은 음바페의 오피셜을 발표하면서 음바페가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 음바페가 계약서에 서명하는 사진, 음바페와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같이 찍은 사진 등 보통 오피셜 때 쓰는 사진을 한 장도 사용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바로 PSG와 관계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페인 '렐레보'는 "레알의 음바페 영입이 생각보다 크게 홍보되지 않은 이유가 있다. 음바페의 초상권은 6월 30일까지 PSG에 있었는데 레알은 한 푼도 주기 싫어했다. 일부러 작게 발표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실 이번 음바페의 이적 사가로 인해 두 구단의 관계는 더욱 나빠졌다. 보통 레알이 다른 구단과 마찰을 일으키는 경우는 잘 없는데 이번 음바페 사가를 두고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레알 구단과 페레즈 회장을 저격하는 인터뷰를 많이 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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