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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승승승승승→선두 탈환 보인다! 인테르 밀란, 칼리아리 3-0 대파 '2위 점프'…선두 아탈란타, 라치오와 무승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 밀란이 선두 탈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최근 세리에 A 5연승과 함께 2위로 점프하면서 선두 도약 가능성을 드높였다. 강등권에 처져 있는 칼리아리와 원정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을 보탰다. 선두 아탈란타를 승점 1 차이로 압박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지휘하는 인테르 밀란은 29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칼리아리의 우니폴 도무스에서 펼쳐진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칼리아리를 3-0으로 완파했다. 후반전 초중반 공격력을 폭발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득점을 집중한 후 견고한 수비망으로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승리를 확정했다. 3-1-4-2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마르쿠스 튀랑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투톱으로 배치했다. 전반전은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마쳤다. 후반 8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6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7분 뒤 하칸 찰하노글루가 페널티킥으로 쐐기포를 작렬했다. 미드필더 니콜로 발레라가 바스토니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득점을 연속해서 어시스트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인테르 밀란은 이날 승리로 세리에 A 5연승을 내달렸다. 11월 23일 헬라스 베로나와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파르마(3-1 승리), 라치오(6-0 승리), 코모(2-0 승리)에 이어 칼리아리까지 제압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거두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시즌 성적 12승 4무 1패 45득점 15실점을 찍고 승점 40 고지를 점령했다. 나폴리(12승 2무 3패 승점 38)를 제치고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선두 아탈란타(13승 2무 3패 승점 41)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아탈란타는 같은 날 벌어진 라치오와 원정 경기에서 힘겹게 1-1로 비겼다. 라치오는 11승 2무 5패 승점 35로 4위를 유지했다. 인테르 밀란에 완패한 칼리아리는 세리에 A 4연패 늪에 빠지며 3승 5무 10패 승점 14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한편, 인테르 밀란은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29승 7무 2패 승점 94를 찍고 스쿠데토를 품에 안았다. 89득점 22실점으로 골득실 +67을 기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라이벌' AC 밀란(22승 9무 7패 승점 75)을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마이데일리
  • '정찬성에게 졌던' 브라질 파이터의 자신감→"할로웨이 꺾고 UFC 챔피언 도전권 받고 싶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은퇴)에게 완패했던 헤나투 모이카노(35·브라질)가 'BMF(상남자)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3·미국)와 대결을 희망했다. 자신처럼 UFC 페더급에서 라이트급으로 월장한 할로웨이를 꺾고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모이카노는 29일(한국 시각)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특히 할로웨이와 맞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할로웨이와) 붙고 싶다. 할로웨이는 '이제 페더급에서 경기는 끝났다'고 말했다. 며 "할로웨이가 정말로 UFC 라이트급으로 와 저와 맞대결한다면, 그것은 굉장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할로웨이와 대결이 저를 타이틀샷을 위한 트랙에 올려놓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할로웨이와 맞대결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할로웨이를 이긴다면, 100% 타이틀을 위해 싸울 수 있다"며 "제가 100% 기꺼이 이길 싸움이다"고 힘줬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으로서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할로웨이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 도전권을 얻고 싶다는 게 모이카노의 계획이다. 현재 모이카노는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10위, 할로웨이는 5위에 올라 있다. 공교롭게도 모이카노와 할로웨이는 UFC 페더급에서 활약했다. 아울러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맞대결을 벌였다. 모이카노는 2019년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54에서 정찬성과 격돌했다. 58초 만에 KO패했다. 정찬성의 놀라운 타격 능력에 고전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당시 UFC 페더급 공식랭킹 5위의 강자였지만, 12위 정찬성의 벽에 막혀 챔피언 꿈을 접었다. 이후 라이트급으로 월장해 다시 전진하고 있다. UFC 전 페더급 챔피언 할로웨이는 2023년 8월 UFC 파이트 나이트 225에서 정찬성과 주먹을 맞댔다. UFC 페더급 상위권 맞대결을 벌였다. 타격전에서 한 수 위 경기력을 보이며 3라운드 KO승을 올렸다. 화끈한 승부를 벌인 끝에 코리안 좀비를 물리쳤다. 정찬성은 할로웨이에게 진 후 은퇴를 선언했다. 정찬성을 꺾고 기세를 높인 할로웨이는 올해 4월 UFC 300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제압하고 BMF 타이틀을 따냈다. 5라운드 승부에서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버저비터 KO승'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10월 UFC 308에서 일리아 토푸이라에게 KO패하면서 페더급 타이틀 탈환에 실패했다. 경기 후 UFC 라이트급으로 무대를 완전히 옮기겠다는 뜻을 밝혔고, 모이카노 등 강자들과 대결 가능성을 드높이고 있다. 마이데일리
  • KBO 홈런왕 몸값의 75%에 외인구성 끝낸 팀…성적은 연봉 순이 아니잖아요, 구관이 명관, 역대급 뉴페이스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 10개 구단이 지난 26일 KIA 타이거즈의 패트릭 위즈덤 영입을 끝으로 2025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이제 스프링캠프 출발까지 1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2025시즌 개막을 맞이할 30명의 외국인선수가 확정됐다. 30명 중 13명이 올 시즌 소속팀과 재계약, 내년에도 팬들을 만난다. 3명은 팀을 옮겨 KBO리그 커리어를 이어간다. 1명은 3년만에 KBO리그에 컴백한다. KBO 경력자가 총 17명이다. 17명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는 단연 홈런왕 맷 데이비슨이다. KBO 외국인선수 사상 최초로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엔 최대 150만달러, 2026시즌엔 최대 170만달러를 받는 계약구조다. 반면 삼성 디아즈, LG 에르난데스, 키움 카디네스 등 일부는 올 시즌 도중에 합류, 실질적 풀타임 첫 시즌을 앞뒀다. ▲2025 KBO 10개 구단 외국인선수 계약현황(달러) KIA(280만) 제임스 네일 180만/애덤 올러 100만/패트릭 위즈덤 100만 삼성(300만) 데니 레예스 120만/아리엘 후라도 100만/르윈 디아즈 80만 LG(400만) 오스틴 딘 170만/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130만/요니 치리노스 100만 KT(430만) 멜 로하스 주니어 180만/윌리엄 쿠에바스 150만/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100만 두산(300만) 콜 어빈 100만/토마스 해치 100만/제이크 케이브 100만 SSG(400만) 기예르모 에레디아 180만/드류 앤더슨 120만/미치 화이트 100만 롯데(370만) 찰리 반즈 150만/빅터 레이예스 125만/터커 데이비슨 95만 한화(280만) 코디 폰세 100만/라이언 와이스 95만/에스테반 플로리얼 85만 NC(340만) 맷 데이비슨 320만(1+1년)/로건 앨런 100만/라일리 톰슨 90만 키움(240만) 야시엘 푸이그 100만/케니 로젠버그 80만/루벤 카디네스 60만 가장 적은 몸값을 받고 2025시즌엘 뛸 선수는 60만달러의 카디네스다. 팀을 옮기거나 공백기를 딛고 돌아와 규정상 신규 외국인으로 분류되는 케이스를 제외한, 순수 신규 외국인선수 중 100만달러를 꽉 채운 선수가 8명이라는 걸 감안할 때 카디네스의 저연봉은 눈에 띈다. 이렇듯 현 시점에서 구단들은 구관이 명관임을 보여줬지만, 업계에 따르면 내년에 새롭게 KBO리그에 가세할 선수들의 실력이 만만찮다는 평가가 많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현 시점에선 무난히 자기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가 제법 된다. 대표적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88홈런 경력의 위즈덤이다. 극악의 볼삼비가 단점이지만, 이 기록을 뜯어보면 변화구보다 빠른 공에 대한 약점이 많았다. 때문에 KIA는 위즈덤이 메이저리그보다 투수들의 평균구속이 떨어지는 KBO리그에서 무난히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 투수들 중에선 LG 치리노스, 두산 어빈과 해치, SSG 화이트가 단연 관심을 모은다. KIA 이범호 감독은 두산의 전력보강이 뚜렷하지 않았다는 평가에도 “외국인투수들이 좋다”라고 했다. 해치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불펜이었고, 화이트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박찬호 도플갱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2025시즌 외국인에게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부은 구단은 430만달러의 KT다. 로하스, 쿠에바스, 헤이수스라는 검증된 3인방으로 출발하다. 로하스와 쿠에바스의 경우 KBO리그 경력만 이미 5시즌, 6시즌이다. LG와 SSG가 400만달러로 뒤를 잇는다. 외국인에게 가장 적은 돈을 쓴 구단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키움이다. 푸이그, 로젠버그, 카디네스에게 투자한 금액의 합계가 240만달러다. 이는 데이비슨 2년 몸값의 정확히 4분3밖에 안 된다. 한화도 280만달러를 지출했다. 단, 연봉이 성적 순은 아닐 가능성이 매우 크다. 국내 모든 프로스포츠의 외국인선수 역사를 봐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키움의 경우 가성비 외국인선수를 잘 뽑기로 유명한 구단이다. 한편으로 많은 돈을 받는 외국인선수들이 이름값을 해야 리그 흥행에 탄력을 받는다.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최근 외국인선수들이 일본보다 KBO리그를 선호한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일본의 경우 외국인 보유 자체는 육성선수 포함 무제한이다. 그러나 1군 보유숫자는 5명으로 제한된다. 때문에 외국인들끼리도 무한 경쟁이 벌어진다. 리그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선 고무적이다. 단, 외국인들에겐 무조건 1~2선발과 중심타선에 박아놓고 쓰는 한국에 비해 고용환경이 불안정하다고 볼 수도 있다. 결국 일본에서 돈은 더 많이 받아도 안정적으로 스탯을 뽑을 수 있는 한국을 선호하는 선수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일본에서 메이저리그에 역수출되는 사례보다 KBO에서 메이저리그에 역수출하는 사례가 더 많은 실정이다. 내년에 국내에 들어올 30명 중 메이저리그 역수출 꿈이 없는 선수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KBO리그 구단들이 잘 활용하면 된다. 마이데일리
  • D-6! 김혜성은 어디로? 운명의 시간이 다가온다→'슈퍼 유틸리티' 김혜성의 빅리그 새 둥지는?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KBO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BL)에 도전장을 던진 '슈퍼 유틸리티' 김혜성(25)이 빅리그 진출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가성비 유틸리티'로 주목을 받지만, 아직 구체적인 협상 카드를 제시한 팀은 없다. 그래도 인기가 낮은 건 아니다. 아직 시간은 남아 있다. 김혜성은 2024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로에 빅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행 추진을 허락 받았다. 올 시즌을 마친 후 곧바로 빅리그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거쳐 빅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 5일(이하 한국 시각) 포스팅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30일 동안 빅리그 팀들과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마감 시한은 내년 1월 4일 오전 7시다.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마감 시한 내 포스팅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빅리그 진출 꿈을 이번에는 접어야 한다. 김혜성의 빅리그 도전 시계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셈이다. 내야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김혜성은 '슈퍼 유틸리티'로 빛난다. 외야수 수비도 펼칠 수 있다. 타격도 나쁘지 않다. 빠른 발과 주루 센스, 정확한 콘택트 능력을 갖췄다. 올 시즌 파워도 부쩍 좋아져 기대를 드높였다. 작전 수행 능력도 뛰어나 빅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계약이 하나둘 성사되면서 김혜성의 행선지 후보도 조금씩 좁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내야수 자원으로 분류되는 김혜성을 전력 보강을 위한 선수로 보는 팀은 꽤 많았다. 하지만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약점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비쳤다. 결국, 김혜성으로서는 포스팅 마감 시한까지 적절한 협상을 벌여 빅리그행을 확정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여전히 김혜성을 원하는 팀에 대한 보도는 꽤 나온다. 내야 보강이 시급한 시애틀 매리너스를 비롯해 김하성의 전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의 전 소속팀 LA 에인절스 등이 김혜성을 주시하고 있다. 몸값이 그렇게 높지 않고, 가성비가 뛰어난 다재다능한 선수로서 김헤성의 가치는 여전히 높다. 과연, 김혜성은 어떤 팀으로 향하게 될까.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마이데일리
  • 924억 MF가 반년만에 공짜다→에이전트 영국행→EPL 3개팀 ‘눈독’→소속팀은 법정투쟁 '예고'→도대체 ‘이게 머슨 129’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가 다니 올모를 등록하기 위해 소송을 준비중이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영국을 방문하면서 타 팀 이적을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휴가중이라고 했지만 민감한 시기에 맨체스터를 방문했다. 현재 다니 올모는 이달말까지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 규정에 따라 1월부터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올모는 지난 8월에 독일 RB 라이프치히에서 5000만 파운드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어릴적 꿈에 그리던 팀 유니폼을 입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는 지속적인 재정문제을 안고 있었다. 그래서 올모를 등록할 수 없었고 올모는 두경기를 놓쳤다.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부상으로 결장한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올모를 비상 선수로 등록했다. 비상 선수로 인정 받은 선수는 12월말까지만 등록이 가능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바르셀로나가 연말까지 매출을 대폭 올리거나 수익을 크게 개선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제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2030년까지 계약한 올모는 사실상 친정팀에서 뛰는 게 금지된다. 올모는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올모와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의 문제점을 알고 계약서를 작성할 때 ‘이 조항’을 넣었다. 그리고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바르셀로나는 해결책을 찾지 못했고 결국 소송으로 이를 해결할 것이라 스페인 언론은 전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라리가측이 올모의 재등록을 차단한다면 바르셀로나가 라리가를 상대로 소송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올모 등록을 위한 마지막 시도라고 전한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등록 규칙이 자신들이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라리가에 의해 규제되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모의 에이전트는 최근 맨체스터에 도착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그의 영입을 위해서 프리미어 리그 3개 명문팀이 주시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도 눈여겨 보고 있다고 한다. 올모에 관심을 갖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아스널이다. 3개팀은 모두 1월 이적 기간을 앞두고 공격진 강화를 모색중이다. 바이에른 뮌헨도 마찬가지이다. 올모는 바르셀로나에 남아 있기를 원한다. 하지만 규정상 등록이 불가능하면 이적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에이전트인 앤디 바라가 잠재적인 고객이 있는 맨체스터를 방문,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물론 휴가라고 핑계를 대었지만 누가봐도 맨유와 맨시티가 있는 도시를 방문한 것은 협상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포스테코글루 감독 결국 경질될까?…'16년 무관' 토트넘 우승 원한다 "리버풀전 결과에 상황 달라질 수 있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컵대회 결과에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27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한 상황이다. 7승 2무 9패 승점 23점으로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토트넘의 명성을 생각해 보면 너무 아쉬운 현재 성적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 감독직은 현재로서는 안전하지만, 그의 미래는 다가오는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포스테코글루가 부족한 선수단으로도 공격적인 스타일을 고수하는 데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지를 아직 받고 있지만, 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비슷한 패배를 당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EFL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이후 2014-15시즌 EFL컵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첼시와 리버풀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16년 동안 우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 토트넘이다. EFL컵 준결승에 오른 만큼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리가 현재로서는 안전하지만, 클럽의 트로피 없는 기간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리버풀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뒤 새롭게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 밑에서 리버풀을 승승장구 중이다. 올 시즌 공식 경기 26경기에서 22승 3무 1패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3일 토트넘 원정에서 6-3 완승을 거둔 바 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12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EPL 19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상대한다. 이어 2025년 1월 4일 오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20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리고 1월 9일 리버풀과의 EFL컵 준결승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3경기 안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큰 걱정이 없다. 그는 "사람들이 제 상황을 보고 '이 사람 뭐라도 하지 않으면 위험하겠네'라고 생각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역할에서 그런 면을 걱정하지 않는다. 제가 이 일을 하면서 흥미를 느끼고 사랑하는 이유는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낼 가능성 때문이다. 그것이 제가 시도하려는 것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나는 계속해서 내 방식대로 할 것이다. 그로 인해 어떤 압박이 더해지거나 추가적인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 우리는 이 시기를 극복하고 더 강해질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가 원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아찔했던 3연패' 돌아본 김연경, 반성부터 했다 "내가 팀을 잘 잡았더라면..."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전반기 막판 흥국생명은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자칫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었다. 김연경이 그 순간을 되돌아봤다. 흥국생명은 시즌 초반 14연승을 질주하며 독보적인 선두를 달렸다. 정규리그 우승은 당연해 보였다. 하지만 위기는 오는 법. 생각보다 팀에 미치는 여파가 컸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함께 외국인 선수 투트쿠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자 심각하게 흔들렸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의 논란이었다. 정관장과 경기 중 상대 벤치 쪽으로 넘어가 조롱하는 듯한 말을 했다. 이후 상벌위원회가 열렸고, 3경기 출장 정지, 300만원 제재금을 받았다. 코치의 행동은 팀 분위기를 더욱 침체시켰다. 전반기 마지막 1경기를 앞두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만약 흥국생명이 이날 GS칼텍스에 패하고 29일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이겼다면 순위가 바뀌게 된다.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1위 자리를 처음으로 내주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흥국생명은 GS칼텍스를 제물로 셧아웃 승리를 가져가며 전반기 1위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래도 3연패 기간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김연경은 반성부터 했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김연경은 "3경기를 돌아보면 개인적으로 내 플레이는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팀이 어려울 때 팀을 잘 잡고 리드를 했어야 했는데 안됐기 때문에 (팀이) 더 힘들어졌다"고 반성했다. 이어 "갑자기 부상 선수로 인해서 준비하지 못했던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 나왔다. 수석 코치 사건도 있었고, 부상 선수들도 나왔고,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일 있었다"고 돌아본 뒤 "분위기 전환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하는 만큼 잘 준비해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 졌다고 생각하면 후반기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이겨서 분위기 전환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GS칼텍스전을 앞두고 동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김연경은 "현대건설전(20일) 끝나고 미팅을 많이 했다.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도로공사전(24일) 끝나고도 질리도록 시간을 가졌다. 이제 하루 빨리 덜 봐도 될 정도다"고 웃은 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홈경기라 편안함이 있었다. 한 해 마무리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팀 동료들에 대한 감사하다. 김연경은 "팀이 힘든 상황에서 정윤주, 김다은이 잘해줬다. 배구는 팀 스포츠다. 한 명이 잘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는 몇 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모두들 잘해줬고, 집중력도 좋았기 때문에 오늘 승리할 수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연경은 "올 시즌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 긍정적이라고 본다. 경기를 하면서 가르쳐줄 수 있는 것과 경기 외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을 찾고 있다. 선수들이 (나를) 의지하는 건 맞는 거 같다. 부담이 있기도 하지만 이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잘 받아들이고 있다. 선수들이 내가 이야기하는 것에 좋은 피드백 해주고 있다. 하려고 하는 것들이 있어서. 포기하지 않고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김연경은 새해 소망으로 통합 우승을 꼽았다. 마이데일리
  • 토트넘에 한일 듀오 탄생하나?…'센터백 전멸' 토트넘, 맨시티 출신 일본 수비수 영입 낙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센터백 영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 '토트넘이 센터백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베르통언과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고 빠른 센터백을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묀헨글라드바흐의 수비수 아타쿠라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수비진은 올 시즌 내내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드라구신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로메로, 판 더 벤, 데이비스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드라구신이 회복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그레이와 비수마를 센터백으로 내세울 수도 있다. 토트넘은 센터백 문제가 많기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이타쿠라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계약 만료를 앞둔 이타쿠라를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팀토크는 '이타쿠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수비수다. 토트넘의 수비라인에서 활약하기에 적합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대표팀에서 A매치 35경기에 출전한 이타쿠라는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타쿠라는 맨시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그로닝겐과 샬케 등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고 지난 2022년 묀헨글라드바흐로 완전 이적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센터백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8일 영국 BBC 등을 통해 드라구신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의 부상에 대해 "아직 말하기엔 이르다"면서도 "드라구신은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삐었고 경기를 계속 뛸 수 없다고 느꼈다. 기다려 봐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7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주축 센터백 로메로와 판 더 벤이 부상으로 인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결장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센터백 드라구신은 후반 43분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교체 됐다.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10대 신예 그레이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드라구신과 함께 센터백 듀오로 출전해야 했다. BBC는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인 로메로, 판 더 벤, 데이비스에 이어 드라구신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퇴장 당한 윙백 스펜스는 징계로 인해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며 우려했다. 토트넘은 센터백으로 출전 가능한 자원이 그레이만 남았고 그레이의 주포지션은 센터백이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문제는 항상 발생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우리는 꾸준히 1군 선수 10명 가까이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못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 상황을 극복했고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했다. 우리에게는 또 다른 시험이다. 우리는 잘 이겨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2025 김도영·위즈덤이 2009 김상현·최희섭 소환하면 대박…KIA 30홈런 쌍포 배출, KS 2연패 지름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09년 이후 16년만에 30홈런 쌍포를 배출할까. 분위기는 무르익을 듯하다. V12에 빛나는 명문구단 KIA 타이거즈. 그러나 30홈런 타자는 귀하다. 1988년 김성한(30홈런)을 시작으로 1997년 이종범(30홈런),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40홈런), 홍현우(34홈런), 양준혁(32홈런), 2009년 김상현(36홈런), 최희섭(33홈런), 2016년 이범호(33홈런), 2020년 프레스턴 터커(32홈런), 2024년 김도영(38홈런)이다. 30홈런 타자를 2명 이상 배출한 것도 1999년과 2009년이 ‘유이’했고, 30홈런 트리오는 1999년이 유일했다. 40홈런 타자는 샌더스가 유일하다. 김도영의 올 시즌 38홈런이 타이거즈 토종타자 한 시즌 최다홈런이다. 2025시즌, 이 역사에 한 줄을 더할 가능성에 관심이 고조된다.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의 패트릭 위즈덤(33)이 온다. 위즈덤은 100만달러에 2025시즌 계약을 마쳤다. 극단적인 공갈포이긴 하다. 사사구를 포함한 메이저리그 및 마이너리그 통산 볼삼비가 각각 0.25, 0.36이다. 그런데 KIA는 이 수치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위즈덤이 빠른 공에 약점이 있는 타자일 뿐, 변화구 대처능력이 나쁘지 않다는 해석이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해 59차례 삼진 중 빠른 공에 30차례, 브레이킹 볼에 21차례, 오프스피드 피치에 8차례 각각 삼진을 당했다. 잘 나갔던 2023년에도 패스트볼에 58차례, 브레이킹 볼에 40차례, 오프스피드 피치에 13차례 각각 삼진을 당했다. 올 시즌 Run value(득점가치)를 봐도 포심에 -3, 싱커에 -5였지만, 슬라이더에 4, 체인지업에 2였다. 스위퍼에 -2, 커브는 0. 종합하면 변화구에 아주 강하다고 말은 못해도 빠른 볼에 좀 더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수준의 빠른 볼을 KBO리그에서 볼 일은 많지 않다. KBO리그의 150km대 초반의 공에 잘 적응하면, 변화구 대응력도 자연스럽게 유지할 것이고, 생산력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 20홈런 세 차례, 마이너리그에서 30홈런 두 차례를 쳤다. KBO리그에서 30홈런을 기대하는 게(물론 더 치면 더 좋겠지만) 구단 내부의 시선이다. 김도영이 내년에도 30홈런을 치면 KIA는 2009년 이후 16년만에 30홈런 듀오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다. 나아가 나성범이나 최형우가 분전하면 1999년 이후 잠든 30홈런 트리오까지 기대해볼 만하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2년간 다리 부상으로 고전한 나성범이 내년엔 부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0홈런 듀오 배출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KBO리그 역사를 돌아볼 때 종종 있었던 일이다. 2009년 KIA처럼 우승까지 갔던 팀도 있고, 가을야구를 못 했던 팀도 있다. KIA의 경우 마운드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홈런 개수가 늘어나면 전력에 시너지를 일으킬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만약 KIA가 26년만에 30홈런 트리오까지 배출하면 그 자체로 구단 역사책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1999년 해태는 드림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내년에 KIA가 30홈런 트리오를 배출하면 통합 2연패의 지름길을 닦게 된다. 마이데일리
  • 10박찬호→17최지만→21박효준→25김하성? 양키스는 한국인의 무덤 그 자체…잔혹사 끝낼 때 됐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29, FA)이 정말 뉴욕 양키스로 갈까. 미국 언론들의 좀 더 디테일한 보도가 더 나와야 알 일이지만, FA 시장 흐름을 볼 때 그렇게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김하성의 행선지 후보로 꼽힌 LA 다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나란히 FA 계약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를 3년 6600만달러에 붙잡았다. 디트로이트는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28)를 1년 1500만달러에 영입했다. 다저스는 에르난데스가 잔류하면서 에르난데스, 마이클 콘포토를 중심으로 외야를 꾸리고, 멀티요원 토미 에드먼을 중앙내야와 중견수로 고루 기용할 듯하다. 무키 베츠가 다시 유격수로 뛰면서 개빈 럭스를 2루수로 쓸 듯하다. 공수에서 럭스가 미덥지 못하다고 판단하면 김하성 영입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그런 전망을 하진 않는 상태다. 에르난데스의 잔류로 베츠의 내야 이동이 확정적인 분위기다. 디트로이트가 토레스를 영입하면서, 양키스의 2루가 비었다. 양키스는 애당초 수비력이 불안한 토레스에게 연연하지 않았다. 때문에 토레스가 떠나면 이 자리에 FA를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으로 3루와 2루를 겸하는 재즈 치좀 주니어의 2루 복귀로 FA 3루수를 알아볼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 김하성이 영입 대상자일 수 있다. 스포팅뉴스는 28일 “양키스가 더 많은 유연성을 원하다면 김하성 영입을 검토할 수 있다. 어깨수술에서 회복 중이지만, 2025년 전반기에 준비가 돼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에서 눈부신 수비를 보여줬고, 타석에서도 충분한 실력을 입증했다. 엘리트 수준의 내야수다. 치좀이 2루로 옮기고 김하성이 3루수로 뛰면 양키스는 리그 최고의 내야 수비력을 갖출 것이다. 김하성의 가격표는 말하기 어렵지만, 양키스는 김하성의 시장을 설정하는 게 현명하다”라고 했다. 야드바커도 “양키스가 김하성을 새로운 3루수로 영입, 치좀 주니어를 본래의 2루수로 옮길 것이다. 김하성의 글러브는 계속 눈부시게 빛난다. 2023~2024년 WAR 6.9(팬그래프 기준)였다. 방망이는 눈부시지 않지만, 다재다능과 수비 가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실제로 양키스에 입단하면 2010년 박찬호, 2017년 최지만, 2021년 박효준에 이어 한국인 네 번째 양키스맨이 된다. 그러나 어느 하나 양키스에서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했다. 박찬호는 2010년 1년 150만달러에 계약한 뒤 불펜으로 뛰었다. 27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한 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지명양도 처분을 받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웨이버 클레임을 걸어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2010년은 빅리그 커리어 마지막 해였다. 최지만은 2017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를 떠나 양키스와 1년 70만달러에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7월에 빅리그에 진입해 6경기서 15타수 4안타 타율 0.267 2홈런 5타점을 기록했으나 7월 말에 지명양도 처분을 받고 트리플A로 돌아갔다. 양키스와의 인연은 거기까지였다. 박효준은 야탑고 시절이던 2014년에 양키스와 116만달러에 계약, 미국 무대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양키스 소속으로 빅리그 출전은 2021년 딱 1경기, 한 타석이 전부였다. 양키스에서 1년을 제대로 버틴 선수가 없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김하성이 실제로 양키스에 입성하면 꽤 무게감 있는 FA 계약이다. 전성기인데다 주전 입성이다. 박찬호, 최지만, 박효준과는 하늘과 땅 차이의 대접을 받고 양키스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김하성이 한국인 양키스 잔혹사를 끊는다면 그 또한 의미 있는 일일 듯하다. 마이데일리
  •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 입은 손흥민이 보고 싶다'…'자네 방출 예약, 새로운 레프트윙 필요'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 추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데베스텐은 28일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스타를 확보할 수 있을까'라며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을 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케인이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이상적인 공격수다. 손흥민은 올 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자네가 팀을 떠난다면 새로운 레프트윙이 필요하다. 손흥민이 그 때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협상에 나설 수도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손흥민도 케인처럼 자신의 커리어에 새로운 도전을 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BBC는 28일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을 조명하면서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은 오랜 기간 동안 골을 넣어온 선수들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며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해왔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25골을 넣어 역대 개인 최다골 18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을 넣은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과 영예를 위해 팀을 떠날 시기라고 느낄 수도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BBC는 '손흥민과 토트넘은 새로운 계약 논의에 대한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계약이 1년 연장된다는 것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지난 26일 '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재계약과 관련해 불만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손흥민의 재계약은 불확실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재년 여름 만료될 예정이며 클럽은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의 재계약 문제는 3-4개월전에 해결되었어야 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자신의 경력을 바친 훌륭한 선수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부터 손흥민보다 팀에 더 기여한 선수는 없었다"며 "최근 손흥민의 경기를 보면 손흥민의 마음이 여전히 토트넘에 100% 남아있는지 의문이다. 내가 손흥민이었다면 분명 억울했을 것이다. 손흥민이 지금 행복한지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KIA와 굿바이’ 테스형 이미 취직했다…도미니카에서 산타클로스 모자 쓰고 신고식, 2번타자가 찰떡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와 결별한 소크라테스 브리토(32)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뛰고 있다.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 소속의 소크라테스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에스타디오 퀴즈큐에이야 후안 마리찰에서 열린 2024-2025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정규시즌 아귈라스 시바에냐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했다. 소크라테스는 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리세이 델 티그레스와의 원정경기에 역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리고 두 팀은 28일에도 맞붙었다. 소크라테스는 또 다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했다. 3경기서 타율 0.308 2득점 OPS 0.862. 역시 2번타자가 잘 어울리는 선수다. 소크라테스는 2022년부터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KIA에서 시즌을 마치면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돌아가 윈터리그를 소화해왔다. KIA에서 3년간 409경기서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 266득점 OPS 0.84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40경기서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 92득점 OPS 0.875. 올 시즌 성적은 세 시즌 중 가장 좋았다. 그러나 세부지표에서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왼손투수, 특히 왼손투수의 각 큰 변화구 대처에 어려움을 느껴왔다. 매년 지독한 슬로스타터라는 점도 KIA로선 난감한 대목이었다. 결국 KIA는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의 패트릭 위즈덤(33)을 택하면서 소크라테스와 결별을 택했다. 대신 KIA는 소크라테스의 5년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고 풀어줬다. 때문에 소크라테스는 당장 KIA를 제외한 KBO리그 9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은 외국인선수 30명 계약을 마쳤다. 외국인타자는 키움 히어로즈 2명 포함 총 11명이다. 9개 구단은 일단 기존 외국인타자를 신뢰하며 동행하겠지만, 144경기 장기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부상 혹은 부진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올해 대부분 외국인타자가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내년에 심각한 부진을 겪는 타자가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언제 누구에게 부상자가 발생할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때문에 그런 팀이 소크라테스를 플랜B 1순위로 여길 가능성이 있다. 이미 3년이나 KBO리그에서 뛰어서 별 다른 적응이 필요 없는 선수다. 또한 내년이면 34세라서 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떨어진다. 마이너계약을 맺고 프리플A에서 뛸 수 있겠지만, KBO리그의 러브콜이 오면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소크라테스가 한국에 대한 만족도가 참 높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도미니카 원터리그는 내년 1월에 끝난다. 이후 소크라테스의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 우선 도미니카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구단 인스타그램을 보면 소크라테스가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도 보인다. 엄청 활발한 성격은 아니지만, 팀에 잘 적응하는 듯하다. 마이데일리
  • 호날두 1년 만에 또 공개 저격…"사우디 프로리그가 프랑스 리그보다 수준 높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날두가 프랑스 리그1 수준을 낮게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 등은 28일 프랑스 리그1에 대한 호날두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호날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사커어워드에서 중동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수준이 프랑스 리그1보다 높다. 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이곳에 와서 경기를 뛰어봐야 한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38도, 39도, 40도일 때도 경기를 한다"며 "프랑스에는 파리생제르망(PSG)만 있다. 프랑스 리그1에선 PSG와 경쟁할 수 있는 팀이 없다. PSG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많은 돈을 가진 클럽"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지난해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수준이 프랑스 리그1보다 높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35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10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13골을 터트린 미트로비치에 이어 벤제마와 함께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라있다. 글로브사커어워드에 참석한 호날두는 선수 생활 이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나는 결코 지도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아마 클럽의 구단주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을 맡고 있는 아모림 감독에 대해선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놀라운 일을 해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매우 어려운 리그다. 폭풍이 지나가면 태양이 다시 빛날 것"이라며 "맨유의 문제는 감독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는 가장 어려운 리그라고 생각한다. 모든 팀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 내가 만약 맨유를 소유하게 된다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다. 나는 구단주가 되기에는 아직 어리다. 빅클럽의 구단주를 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커리 없으니 약체! 패→패→패! '커리 결장' GSW, 또 졌다…클리퍼스에 10점 차 패배, 서부콘퍼런스 11위로 추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가 부상으로 결장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연패 늪에 빠졌다. 커리의 부재 속에 공격력 부족을 실감하며 LA 클리퍼스에 졌다.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5할 승률 붕괴 위기에 놓였다. 서부콘퍼런스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펼쳐진 2024-2025 미국 프로농구(NBA) 원정 경기에서 LA 클리퍼스와 격돌했다. 공수 모두 밀리며 92-102로 패했다. 공수 중심을 잡아주던 커리가 빠지자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인 클리퍼스의 진격을 막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에는 힘을 냈다. 1쿼터를 21-19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2쿼터에 22-30으로 밀리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전에 43-49로 밀렸다. 3쿼터 들어서 더 처졌다. 19-32로 크게 뒤지며 62-81로 밀렸다. 4쿼터 들어 30득점을 올리며 반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힘이 모자랐다. 주전들의 부진으로 힘을 잃었다. 선발 출전한 앤드류 위긴스, 카일 앤더슨, 버디 힐드가 나란히 5득점에 그쳤다. 교체로 코트를 밟은 조너선 쿠밍가의 분전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쿠밍가는 34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커리의 부상 결장 공백을 실감한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패배로 시즌 15승 15패 승률 0.500을 마크했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서부콘퍼런스 11위까지 떨어졌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24승 5패 승률 0.828)에 9.5경기 차로 뒤졌다. 골든스테이트를 잡은 클리퍼스는 시즌 성적 18승 13패 승률 0.581를 마크했다. 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서부콘퍼런스 5위에 올랐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와 승차를 7경기로 유지했다. 노먼 포웰이 40분 1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6득점을 터뜨리고 골든스테이트 격침 주역이 됐다. 포웰을 비롯한 선발 출전 5명의 선수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작렬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마이데일리
  • "재계약 없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아놀드, 리버풀에게 통보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클럽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 '리버풀은 이미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놀드는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뛸 계획인지 분명히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놀드는 이미 리버풀 관계자들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팀인지 아주 잘 알고 있다. 아놀드는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인 벨링엄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르카는 '리버풀은 아놀드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고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클럽의 상징적인 선수인 살라, 판 다이크와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며 '리버풀은 지난 몇 달 동안 리버풀 유스 출신인 아놀드와 재계약 합의를 위한 여러 시도를 했지만 아놀드는 자신의 계획을 클럽에 전했다'고 전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라바, 뤼디거, 음바페 등을 영입하면서 이적료 없이 선수를 영입하는 노하우를 쌓았다'고 덧붙였다. 아놀드는 지난 2016-17시즌 리버풀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놀드는 그 동안 리버풀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2021-22시즌 FA컵 우승 등 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승3무1패(승점 42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리버풀은 2위 아스날(승점 36점)에 승점 6점 차로 여유있게 앞서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선 6전전승의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36개팀 중 1위에 올라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카라바오컵에 4강에 올라있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아놀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42경기에 출전해 15골 6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계약 만료와 함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 '크로스 후계자로 점찍었다'…이강인 PSG 동료,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미드필더 비티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27일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의 후계자로 비티냐를 생각하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스쿼드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크로스가 은퇴한 이후 공백을 채울 수 있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재능있는 미드필더 그룹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옵션을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시즌 잠재적인 영입 선수로 PSG의 미드필더 비티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27년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는 비티냐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상적인 선택으로 여겨진다'고 언급했다. 또한 '비티냐는 창의적인 선수라는 것이 입증 됐다'면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비티냐의 활약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PSG의 관계는 좋지 않아 협상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엘골디지탈은 '레알 마드리드는 카마빙가, 추아메니, 발베르데, 벨링엄 같은 재능있는 미드필더진을 자랑하지만 크로스의 은퇴는 경험적인 측면에서 공백을 남겼다. 비티냐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엔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의 활약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27일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 후보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강인은 르퀴프가 선정하는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르퀴프는 이강인에 대해 '유용하고 가치있고 정확성을 갖춘 선수다. 이강인은 PSG가 프랑스 리그1 경쟁에서 위에 설 수 있도록 충분한 수준을 제공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 후보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PSG에선 이강인과 함께 네베스가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 미드필더 후보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가 선정한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20일 2024년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PSG에선 이강인을 포함해 바르콜라, 뎀벨레, 비티냐, 하키미, 돈나룸마 등 6명이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소파스코어가 선정한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에는 PSG 소속 선수가 절반이 넘었다. 마이데일리
  • 토트넘 센터백 또 쓰러졌다…'이번에는 해결 불가능 수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수비수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8일 영국 BBC 등을 통해 드라구신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의 부상에 대해 "아직 말하기엔 이르다"면서도 "드라구신은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삐었고 경기를 계속 뛸 수 없다고 느꼈다. 기다려 봐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7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주축 센터백 로메로와 판 더 벤이 부상으로 인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결장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센터백 드라구신은 후반 43분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교체 됐다.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10대 신예 그레이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드라구신과 함께 센터백 듀오로 출전해야 했다. BBC는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인 로메로, 판 더 벤, 데이비스에 이어 드라구신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퇴장 당한 윙백 스펜스는 징계로 인해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며 우려했다. 토트넘은 센터백으로 출전 가능한 자원이 그레이만 남았고 그레이의 주포지션은 센터백이 아니다. 토트넘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비 공백이 발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문제는 항상 발생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우리는 꾸준히 1군 선수 10명 가까이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못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 상황을 극복했고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했다. 우리에게는 또 다른 시험이다. 우리는 잘 이겨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전 패배로 7승2무9패(승점 2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39골을 터트린 토트넘은 리그 선두 리버풀(40골)에 이어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지만 수비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울버햄튼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28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황희찬은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마이데일리
  • "김하성·김혜성 보고싶다" 에인절스 팬들이 왜 이들을 원하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에인절스 팬들이 김하성과 김혜성을 언급했다. 미국 매체 '헤일로 행아웃'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는 내야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다. 글레이버 토레스도 염두했지만 1년 1500만 달러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향했다"고 전했다. 토레스는 수비력이 엄청나게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2루수와 유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20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릴 수 있는 파워까지 갖췄다. 하지만 올해 154경기에서 타율 0.257 15홈런 63타점 OPS 0.708로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진 채 FA 자격을 얻었다. 결국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을 맺고 사실상 'FA 재수'에 임하게 됐다. 내야 보강을 원했던 에인절스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 루이스 렌히포, 잭 로페즈, 루이스 기요르메, 마이클 스테파닉 등 총 7명의 2루수를 썼다. 렌히포는 부상에 취약하고 로페즈와 스테파닉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다른 선수들은 FA 시장에 나가 2루수 공백이 크다. 아직 시장에 내야 자원이 남아있다. 바로 김하성과 김혜성이다. 에인절스 팬들도 이를 알고 있다. 매체는 "에인절스 팬들은 토레스보다 다른 2루수 옵션을 원했다. 그들은 김혜성, 김하성을 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는 루키다. 지난 12월 4일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했다.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는 다음날 MLB 사무국에 공시를 요청했다. 협상 기간은 동부표준시 기준 12월 5일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5시까지이며, 한국시간으로는 내년 1월 4일 오전 7시까지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MLB 통산 540경기를 뛰며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로 MLB 데뷔 후 최고 활약을 펼쳤다. 시즌 종료 후에는 유틸리티 부문 황금장갑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올해 오른 어깨 부상으로 지난 8월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의 복귀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때 1억 달러 계약 전망까지 나왔지만 수술로 인해 가치는 떨어졌다. 수술 이력이 FA 계약에서 가장 불리한 부분이다. 김혜성과 김하성 말고도 유망주 크리스티안 무어도 있다. 미체는 "무어는 2024년 MLB 드래프트 13순위다.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빅리그에 데뷔할 수있을 것이다. 무어의 콜업과 잭 네토의 키스톤 콤비를 보는 것도 좋은 장면이다"고 바라봤다. 마이데일리
  • 브렌트포드 김지수,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센터백 최초 EPL 데뷔전서 무실점…"침착한 모습 보였다" 감독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렌트포드의 김지수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김지수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김지수는 후반 33분 수비수 벤 미의 부상 이후 교체 출전했고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뛰었다. 김지수는 지난해 6월 브렌트포드에 입단한 이후 18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브렌트포드 합류 이후 2군팀에서 활약한 김지수는 올 시즌 1군팀 합류에 성공했다. 김지수는 지난 9월 열린 리그1(3부리그) 소속 레이턴 오리엔트와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 후반 32분 교체 출전해 브렌트포드 1군 경기에 첫 출전했고 프리미어리그 데뷔전까지 성공했다. 김지수는 센터백으로는 한국 선수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 기성용, 윤석영, 김보경,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역대 15번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김지수는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기록도 작성했다. 김지수는 지난해 9월 대표팀에 첫 발탁된 가운데 아직 A매치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김지수는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인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에서 12분 동안 활약하며 8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볼 클리어링은 두 차례 기록했다. 김지수가 교체 출전한 브렌트포드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을 무실점으로 마쳤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수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정말 좋았다. 김지수는 경기에 나서 침착한 모습을 보였고 정말 기뻤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브렌트포드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 무승부로 7승3무8패(승점 11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위를 기록해 잔류에 성공했던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김예지 제치고… 23.9% 압도적 득표율로 '2024년 올해의 인물' 1위 꼽힌 스포츠 스타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이 '2024년 올해의 인물' 스포츠 분야 1위에 올랐다. 손흥민과 김예지가 뒤를 이었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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