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에 완승' 오타니. 시즌 15호 홈런 포함 멀티 히트…타율 0.322[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괴물 신인' 폴 스킨스 상대로 홈런포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30일 뉴욕 메츠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1위 마르셀 오즈나(17홈런·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2개 차까지 추격했다. MLB 홈런 전체 1위는 21개를 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다. 또한 4타수 1안타를 친 어제(5일)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첫 타석은 스킨스에게 철저히 당했다. 1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오타니는 스킨스에게 삼구삼진을 당했다. 스킨스는 오타니에게 101.3마일(163.0km)-100.1마일(161.1km)-100.8마일(162.2km) 빠른공을 연거푸 던졌고, 오타니는 헛스윙-파울팁-헛스윙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은 오타니가 완승을 거뒀다. 3회 2사 1루에서 오타니는 스킨스와 6구 승부 끝에 100.1마일(161.1km) 패스트볼을 통타, 중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의 시즌 15호 홈런. 홈런 타구의 속도는 105.6마일(169.9km), 비거리는 415피트(126.5m)에 달했다. 세 번째 맞대결도 오타니가 승리했다. 5회 1사 1루에서 오타니는 스킨스의 98.1마일(157.9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았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윌 스미스가 우전 안타를 쳐 오타니는 2루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루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 번째 타석에선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채프먼의 초구 싱커에 파울, 2구 스플리터에 헛스윙을 했다. 이어 102.2마일(164.5km) 싱커가 오타니의 몸쪽으로 깊숙이 들어왔고, 오타니는 화들짝 놀라며 이 공을 피했다. 이후 오타니는 4구 103.0마일(165.8km) 싱커에 방망이를 내며 고개를 떨궜다. 마지막 타석에선 큼지막한 뜬공을 만들었지만 담장을 넘기지 못했다. 8회 2사 1, 2루 오타니는 콜린 홀더맨의 커터를 때려 날카로운 우익수 방면 타구를 생산했다. 이 타구는 담장 바로 앞에서 우익수 에드워드 올리바레스에게 잡혔다. 이 타구의 비거리는 317피트(96.6m)로 측정됐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238타수 77안타 15홈런 타율 0.322 OPS(출루율+장타율) 0.988이 됐다. 전날 0.321이었던 타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한편 경기는 6-10으로 다저스가 패했다. 다저스는 38승 25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29승 32패로 NL 중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스킨스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무패)을 수확했다. 다저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은 1.2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 6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배(5승)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김도훈호, 오늘(6일) 싱가포르와 일전…"포지셔닝·밸런스·라인 브레이킹"이 관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도훈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한국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중국(승점 7점), 태국(승점 4점), 싱가포르(승점 1점)와 한 조에 묶인 한국은 지금까지 예선 4경기에서 3승 1무(승점 10점)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각 조 1, 2위가 3차 예선에 오르며, 한국은 싱가포르와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 싱가포르에 패하더라도 3위 태국이 승점을 얻지 못한다면 한국은 최종 예선으로 향한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달 20일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이 됐고, 짧은 준비 기간 속에 이번 A매치를 준비했다. 지난 2일 출국 전 김도훈 감독은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해야 한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승리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역할을 만들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도훈 감독은 2021년부터 1년가량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감독직을 수행한, 소위 '싱가포르통'이다. 김도훈 감독은 "동남아 축구가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 (현재 싱가포르 대표팀에) 제가 싱가포르에 있을 때 같이 했던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면서 "선수들의 장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에게 전달해서 그 장점을 막고 우리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대표팀 기존 단골 멤버였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조규성(미트윌란)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김민재는 리그에서 다친 왼쪽 발목에 불편함이 남아있고, 조규성은 오른쪽 무릎 수술을 이번 예선 기간에 받을 예정이다. 설영우(울산 HD)는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이여서 일찌감치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새로운 얼굴 7명이 A대표팀에 합류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오세훈(마치다젤비아),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 박승욱(김천상무), 하창래가 A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됐다. 이 중 배준호, 오세훈, 황재원, 최준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다. 김도훈 감독은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부상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불가피하게 선수를 뽑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코치진과 대한축구협회의 의견을 종합해 K리그에서 몸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포지션마다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선수를 뽑았다"고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다. 그 선수들은 리그에서 굉장히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있고, 장점도 많다"면서 "수비적인 측면에 있어서 기다리는 수비보다는 과감하게 적극성을 가진 수비수들을 위주로 선정했다. 배준호 같은 경우는 지금 활약도를 봤을 때 제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는 아시안컵 탈락부터 지금까지 삐그덕거리고 있다. 선수단 내부 문제가 외부로 유출되기도 했고, 감독을 선임하지 못해 임시 감독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도훈 감독은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이해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그런 생각보다는 앞으로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제시해야 한다. 이 부분은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번 두 경기는 포지셔닝과 밸런스, 그리고 라인 브레이킹이라는 게임 플랜을 통해서 우리 경기를 할 수 있게끔,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팬들의 우려를 씻어내려면 압도적인 경기력이 필요하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로 155위의 싱가포르를 압도한다. 더욱이 한국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와의 첫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당시 이강인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주장'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3월 태국과의 조별리그 3-4차전에서 모두 골을 터트린 바 있다. 싱가포르전에서도 골을 넣는다면 커리어 두 번째 A매치 3경기 연속골이 된다. 지금까지 손흥민은 A매치 125경기에 출전해 46골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현충일 개막…출전 선수 전원 묵념·태극기 배지 패용[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 원, 우승상금 3.2억 원)'가 6일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 7142야드)에서 개막했다. 이날 KPGA는 6월 6일 현충일을 맞이해 출전 선수 156명 전원이 1라운드 아침 10시 30분에 묵념을 실시했다. 대회 코스에서 플레이 중인 선수들과 경기 시작을 앞두고 있는 선수 모두 묵념을 하며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또한 선수들과 캐디, 대회 관계자 전원이 태극기 배지를 패용하며 호국 및 보훈의식을 함양하고 추모의 의미를 되짚었다.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호국 보훈의 달에 개최되는 만큼 보훈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동반자, 현역 군인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국가보훈대상자의 범위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참전용사), 특수임무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지원공상군경 공무원이다. 현충일인 6월 6일과 한국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생도 무료 입장이다. 군복 착용자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본 대회는 KPGA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 2라운드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8시간,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답게 4일간 무려 총 28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또한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를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오타니, 유망주 랭킹 2위 상대 170km 총알 타구 홈런 쾅!…하지만 다저스, 고척 이후 두 번째 10실점 와르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5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유망주 랭킹 전체 2위 투수에게 한 수 가르쳐줬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30일 뉴욕 메츠전 이후 첫 홈런이자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 0.322 OPS 0.988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다저스 마운드가 무너졌다. 지난 3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 이후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6-10으로 패배했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2위 폴 스킨스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챙겼다. 닉 곤잘레스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라인업 피츠버그: 앤드류 매커친(지명타자)-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코너 조(1루수)-에드워드 올리바레스(우익수)-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닉 곤잘레스(유격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재러드 트리올로(2루수)-잭 스윈스키(중견수), 선발 투수 폴 스킨스. 다저스: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크리스 테일러(3루수),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 이날 경기는 오타니와 스킨스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두 차례 만장일치로 수상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스킨스는 '루키'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스킨스의 우상이 오타니다. 1회초 첫 맞대결에서는 스킨스가 웃었다. 스킨스는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초구와 2구 모두 100마일(약 161km/h)이 넘는 포심패스트볼을 던졌다. 볼카운트는 2S, 그리고 100.8마일(약 162km/h) 포심패스트볼을 복판에 던졌는데, 이 공에 오타니가 헛스윙하며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 타선은 2회말 스킨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올리바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헤이스가 안타를 때렸는데, 에르난데스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며 무사 2, 3루가 됐다. 득점권 기회에서 곤잘레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피츠버그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그랜달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해서 트리올로의 안타와 스윈스키의 희생번트, 맥커친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에서 레이놀즈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올리바레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결국, 팩스턴이 내려가고 요한 라미레스가 등판했는데, 폭투로 실점했다. 피츠버그가 7점을 뽑으며 앞서갔다. 3회초 오타니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오타니의 승리였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스킨스를 만났다. 이번에는 스킨스가 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섞었는데, 오타니가 체인지업에 솎지 않으며 3B2S 풀카운트까지 갔다. 그리고 스킨스가 100.1마일(약 161km/h) 포심패스트볼을 복판에 던졌다. 이번에는 오타니가 놓치지 않았다. 오타니의 타구는 105.6마일(약 170km/h)의 속도로 뻗어나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지난달 30일 뉴욕 메츠전 홈런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5회초 다저스가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파헤스가 홈런을 터뜨렸다. 복판으로 몰린 스킨스의 2구 84.2마일(약 136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테일러가 유격수 포구 실책, 베츠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오타니가 타석에 나와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스킨스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5회말 다시 격차를 벌렸다. 1사 후 올리바레스 안타, 헤이스 볼넷으로 1, 2루가 됐다. 이후 앤서니 밴다가 2루에 견제를 시도했는데, 2루수 럭스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사인 미스로 보였다. 럭스는 이후 피치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1사 2, 3루가 됐고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다. 피츠버그가 스코어 8-3을 만들었다. 6회초 다저스가 다시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헤이워드가 바뀐 투수 카르멘 믈로진스키를 상대로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럭스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포수 그랜달의 패스트볼이 나왔다. 헤이워드가 득점했다. 7회초 오나티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는데, 1B2S에서 아롤디스 채프먼의 103마일(약 166km/h) 몸쪽 싱커에 헛스윙하며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프리먼이 안타를 때린 뒤 2루 베이스를 훔쳤고 스미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격차를 3점 차로 좁혔다. 하지만 7회말 라이언 야브로의 제구가 흔들리며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1사 후 조와 올리베라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헤이스와 곤잘레스가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이날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다저스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헤이워드가 바뀐 투수 헌터 스트래튼을 상대로 2루타를 기록했다. 득점권 기회에서 럭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이후 파헤스와 테일러가 범타로 물러난 뒤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오타니의 타석, 피츠버그는 콜린 홀더맨을 마운드에 올렸다. 2B2S에서 홀더맨의 폭투가 나와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오타니는 몸쪽 높게 들어오는 93.9마일(약 151km/h) 커터를 퍼 올렸다. 발사각 46도를 기록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향해 뻗어 나갔다. 하지만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고 우익수 올리바레스가 워닝트랙에서 잡았다. 다저스는 9회초 점수를 뽑지 못했고 결국, 피츠버그에 무릎을 꿇었다. 마이데일리
'9년 헌신' SON, 충격적인 푸대접 받는다...재계약 X→1년 연장 옵션 '유력, "나이들어서 곧 최고 수준에서 내려온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을 향한 푸대접이 예상됐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이번 시즌에도 여전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올렸다. 리그 득점 8위인 손흥민은 토트넘 최다 득점, 최다 공격포인트의 주인공이 됐다. 윙포워드가 아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주로 출전하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자랑했다. 손흥민은 새로운 기록들을 계속해서 써 내려갔다. 2015년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10년 만에 커리어 통산 160골을 성공시키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고 비유럽 선수 최초로 토트넘 400경기에 클럽에 가입했다. 시즌 최종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3번째 ’10-10’까지 달성했다. 자연스레 재계약과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들도 전해졌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1년 연장 옵션 조항이 포함된 가운데 재계약으로 사실상의 ‘종신 계약’이 예상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메가 딜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재계약이 아닌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이란 예측이 등장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을 남겨둘 것”이라고 도보했다. 손흥민이 30대에 접어든 만큼 신중하게 계약을 체결하려는 의도지만 손흥민이 9년 동안 토트넘에서 보여준 활약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국 ‘더 부트 룸’도 손흥민의 나이를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건 상상하기 힘들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손흥민은 이제 32살이 된다. 선수 생활이 끝나가고 있다. 여전히 좋은 선수지만 최고의 활약을 펼칠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손흥민을 팔고 어린 선수들을 데려오면 장기적으로 토트넘에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엄청난 제안을 받았음에도 "돈은 중요하지 않다. 아직 토트넘에서 해야할 일이 많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김민재 영입해줘' 회장에게 요청한 콘테→나폴리 감독 선임…계약기간 3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콘테 감독이 나폴리 감독에 부임했다. 나폴리는 5일(현지시간) 콘테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콘테 감독과 나폴리의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 3년이다.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 토트넘 등 다양한 명문 클럽과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던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해 토트넘 감독에서 경질된 후 무직이었던 콘테 감독은 1년 만에 새로운 팀을 이끌게 됐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1-12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3연패를 이끌었고 지난 2016-17시즌에는 첼시 감독을 맡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지난 2020-21시즌에는 인터밀란을 이끌고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지만 김민재가 팀을 떠난 이후 수비 불안과 함께 2023-24시즌 세리에A에서 13승14무11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클럽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출전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96-97시즌 AC밀란 이후 27년 만이다. 나폴리는 세리에A 12위에 머물렀던 지난 2008-09시즌 이후 15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다음시즌 UEFA 클럽 대항전 출전 자격을 얻는데 실패했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김민재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콘테 감독의 나폴리 감독 부임설은 2023-24시즌 후반기부터 꾸준히 언급된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는 지난 4월 '라우렌티스 회장은 최근 콘테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콘테 감독에게 즉시 팀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지만 콘테는 올 시즌 합류할 생각은 없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다음시즌부터 팀을 맡는 것에 대해 사전 합의했다'며 '콘테 감독은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슈크리니아르, 케시에, 암라바트, 스카마카 5명 영입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은 콘테 감독 선임에 대해 "나폴리의 새 감독이 콘테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 콘테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자 리더다. 나폴리는 스쿠데토를 차지한 이후 리빌딩이 필요하다. 나폴리 역사의 중요한 새로운 장이 열렸다"며 만족했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는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클럽이다. 나폴리 벤치에 앉게 되었다는 것이 기쁘고 설렌다. 한 가지는 확실히 약속할 수 있다. 팀과 클럽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나폴리, 라우렌티스 회장, 콘테 감독. 사진 = 나폴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레알 이적’ 음바페, 대표팀 평가전서 1골 2도움 맹활약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킬리안 음바페가 대표팀 평가전에서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프랑스(FIFA 랭킹 2위)는 6일(한국시각)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생심포리앙에서 열린 룩셈부르크(랭킹 128위)와 평가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오는 14일 독일서 막을 올리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인 프랑스는 오는 10일 캐나다와 평가전으로 최종 담금질을 끝내고 본 대회에 돌입한다.프랑스는 에이스 음바페를 최전방에 내세워 약체 룩셈부르크를 경기 내내 몰아쳤다.음바페는 전반 4… 데일리안
한국 싱가포르, 오늘 결전의 날…주장 손흥민 신신당부한 말 처음 공개싱가포르전을 앞둔 손흥민은 동료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국은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하면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이 확정된다. 축구대표팀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유쾌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 대승을 준비하고 있다.위키트리
손흥민이 싱가포르 전 앞두고 아직 토트넘 '레전드'가 아닌 이유를 밝혔다토트넘의 핵심 선수인 손흥민은 9년 동안 구단 역사를 새로 쓰며 활약했지만 아직 우승을 이뤄내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팀에 헌신하며 토트넘 전설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토트넘은 재계약에 소극적이지만, 손흥민은 최대 2026년까지 토트넘에서 뛸 위키트리
김하성, MLB 올스타전 유격수 부문 후보…한국 선수 중 유일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2024년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유격수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샌디에이고는 5일(현지시간) 시작된 올스타전 야수 부문 팬 투표에 김하성을 NL 유격수 부문 후보로 내세웠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어깨 수술로 시즌을 마감해 올스타 팬 투표 명단에서 빠지면서 올해 한국 선수 중에는 김하성이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역대 한국 선수 중에는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류현진(2019년)이 올스타전에 나선 바 있다. MLB 진출 4년째를 맞은 김하성은 아직 올스타전 출전 경험이 없다. 올해 역시 NL 유격수 부문에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이 버티고 있어 팬 투표 1위 가능성은 크지 않다. 김하성은 선수단 투표 또는 사무국 추천을 통한 추가 선수 발탁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이날 현재 타율 0.224, 7홈런, 27타점, 13도루, OPS(.. 아시아투데이
손흥민이 싱가포르 전 앞두고 아직 토트넘 '레전드'가 아닌 이유를 밝혔다토트넘의 핵심 선수인 손흥민은 9년 동안 구단 역사를 새로 쓰며 활약했지만 아직 우승을 이뤄내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팀에 헌신하며 토트넘 전설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토트넘은 재계약에 소극적이지만, 손흥민은 최대 2026년까지 토트넘에서 뛸 위키트리
"안녕 쏘니, 빨리 만나고 싶어!"…1년 만에 케인의 인사, "정말 기대돼! 한국 축구 팬들은 정말 정말 미쳤으니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과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최고의 공격 듀오로 활약을 펼쳤다. 그들은 EPL 역대 최다 득점을 합작한 듀오로 역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혼의 파트너'가 갈라졌다. 올 시즌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몸은 떨어졌지만, 마음은 떨어지지 않았다. 둘은 여전히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서로를 챙기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이 사상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장소는 손흥민의 조국 한국이다. 오는 8월 3일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전을 펼친다. 손흥민과 케인의 격돌, 그리고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 대표팀 동료 김민재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끄는 경기다. 이 경기를 앞두고 케인이 손흥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을 떠난 지 약 1년 만에 손흥민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케인은 토트넘과 대회를 주최한 쿠팡플레이와 인터뷰를 가졌고, 손흥민에게 인사했다. 두 팀의 맞대결이지만 경쟁심, 승부욕은 없었다. 오랜 만에 친구를 만나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케인은 "안녕 쏘니, 이번 여름에 한국에 온다고 들었어. 우리도 그곳에 갈 거야.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경기야. 만날 때까지 잘 지내고 있기를 바라. 우리 경기 정말 기대돼. 한국 축구 팬들은 정말, 정말 미쳤으니까 우리는 환영해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 빨리 만나고 싶어"라고 말했다. 케인이 이렇게 큰 기대감을 가지는 이유는, 과거 토트넘 시절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한국 축구 팬들은 열렬히 그들을 환영했다. 손흥민의 나라다. 손흥민의 친구 모두 한국 축구 팬들의 영웅이었다. 특히 많은 선수들이 손흥민의 인기에 놀랐다고 전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는 방한 당시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워커는 한 팟캐스트를 통해 "나는 손흥민과 함께 한국에 간 적이 있다. 나는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없다. 우리는 마치 조커 같았다. 우리는 손흥민이 차량을 타고 떠난 것처럼 속여야 했다. 가짜 차량을 보낸 것이다. 가짜 차량이 출발하면 모든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하고, 차량을 따라갔다. 그 차에 손흥민이 없는 것을 본 후에 그들은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한국의 팬들은 우리가 묵고 있던 호텔로 와 밤새 그곳에 머물렀다. 나는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등을 어느 정도 봐왔다. 손흥민이 그들을 넘어섰다"고 감탄을 내뱉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포이리에 격파' 마카체프, UFC 공식 P4P 랭킹 1위 수성…존 존스 2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시 마카체프가 최강 파이터!'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가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P4P 랭킹·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놓고 정하는 순위) 1위를 지켰다. 명실상부 UFC 파이터들 가운데 최고로 평가받는 공식 P4P 랭킹 최고 자리를 유지했다.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를 꺾으며 P4P 랭킹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새겼다. 마카체프는 5일(이하 한국 시각) UFC가 발표한 파이터 랭킹에서 라이트급과 P4P 1위에 올랐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서 P4P 1위까지 휩쓸었다. 2일(이하 한국 시각) UFC 302에서 포이리에를 꺾고 라이트급 3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14연승을 내달리며 최고 파이터의 상징인 P4P 랭킹 1위 영광을 계속 누렸다. 마카체프는 포이리에와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코치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함께 훈련하며 포이레이전 승리 전략을 짰다. 타격전에 능한 포이리에를 상대로 테이크다운과 클린치를 적절히 활용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5라운드 2분42초에 다스초크 기술을 걸어 탭을 받아냈다. 시종일관 포이리에를 괴롭힌 끝에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포이리에를 꺾으면서 종합격투기 전적 26승 1패, UFC 성적 15승 1패를 적어냈다. 경기 후 웰터급 도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체급을 높여 웰터급 매치를 치르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는 코너 맥그리거와 빅매치에 대한 가능성도 고개를 들었다. 30일 마이클 챈들러와 맞붙는 맥그리거가 승리를 거두면, 웰터급 맞대결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카체프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P4P 랭킹 톱10에도 변화가 전혀 없었다. 존 존스가 2위에 올랐고, 레온 에드워즈, 알렉스 페레이라, 일리아 토푸리아, 션 오말리,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맥스 할로웨이,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 알렉산드레 판토자가 2~10위에 랭크됐다. 찰스 올리베이라와 톰 아스피날이 자리를 맞바꿔 12위와 13위에 위치했다. 마이데일리
SSG, 다비치안경과 함께하는 ‘희망 EYE 캠페인’ 실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다비치안경과 함께하는 ‘희망 EYE 캠페인’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SSG와 다비치안경은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캠페인은 SSG 선수단이 정규시즌 동안 기록한 홈런 개수에 따라 인천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 1명의 시력 측정 및 맞춤형 안경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SSG는 정규시즌 종료 후 초록우산과 함께 인천지역 내 지원 아동을 선정하고 다비치안경 송도월드마크2단지점에서 물품을 지원받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캠페인 소개와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호성 다비치안경 송도월드마크2단지점 매니저, 이서영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장, 이종훈 SSG 사업담당이 참석했다. 한편, SSG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야구를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마이데일리
'홈런 수만큼 저소득층 아동 지원' SSG, 다비치안경과 '희망 EYE 캠페인' 실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다비치안경과 함께하는 '희망 EYE 캠페인'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SSG와 다비치안경은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이하 초록우산)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고, 캠페인은 SSG 선수단이 정규시즌 동안 기록한 홈런 개수에 따라 인천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 1명의 시력 측정 및 맞춤형 안경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SSG는 정규시즌 종료 후 초록우산과 함께 인천지역 내 지원 아동을 선정하고 다비치안경 송도월드마크2단지점에서 물품을 지원받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캠페인 소개와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호성 다비치안경 송도월드마크2단지점 매니저, 이서영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장, 이종훈 SSG 사업담당이 참석했다. 한편, SSG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야구를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축구 U-21 선발팀, 모리스 르블로 대회 2차전 코트디부아르에 2-1 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21세 이하(U-21) 선발팀이 코트디부아르에 덜미를 잡히며 2연패를 당했다. 최재영 선문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각) 프랑스 포쉬르메르에서 열린 모리스 르블로 국제친선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2-1로 패했다. 앞서 한국은 사우디아라바아와의 1차전에서 0-2로 패한 바 있다. 2연패에 빠진 한국은 8일 프랑스 11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모리스 르블로 대회는 국내에는 '툴롱컵'이란 명칭으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는 10개국의 20~23세 이하 팀들이 참가하여 5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위 두 팀이 결승에 나서며, 나머지 팀들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반 12분 크리스 와와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7분 패트릭 마티유에게 쐐기골을 헌납했다. 교체로 투입된 홍용준이 후반 추가시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한국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2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보다 길기 때문에 K리그 각 구단과 조율을 통해 차출이 협의된 선수들과 대학 우수선수들로 구성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A매치 휴식기 돌입' 16R까지 K리그1 판도 정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3월 개막 후 숨 가쁘게 달려온 '하나은행 K리그1 2024'가 16라운드를 마치고 2주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치열한 선두 경쟁부터, 언더독의 반란, 최하위 탈출을 위한 싸움까지 K리그1 판도를 한눈에 정리한다. ■ 뜨거워진 선두 경쟁, 울산-김천-포항 3파전 16라운드 종료 기준 1위 울산(승점 31)과 3위 포항(승점 29)의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지난 시즌 16라운드 종료 기준 1위 울산과 3위 서울의 승점 차가 11점이였던 것을 비교해 보면, 올 시즌 선두권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다. 올 시즌 울산은 개막전 승리를 시작으로 6라운드부터 5연승 등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이동경(7골 5도움)의 군 입대,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의 어깨 수술 등 주요 자원 이탈로 한때 순위가 3위까지 처졌다. 단, 울산은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으로 16라운드 전북전에서 극적인 1대0 승리와 함께 단독 선두에 올랐고, 주민규, 루빅손, 엄원상(각 4골), 마틴 아담(3골) 등이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2위 김천(승점 30)은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5승 6무)을 달리며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 시즌 김천은 16라운드까지 단 2패만을 기록했는데, 이는 선두 울산보다도 패배가 1경기 적은 수치다. 김천은 휴가도 반납하고 경기에 나서는 골키퍼 김준홍을 포함해, 최초로 A대표팀에 발탁된 수비수 박승욱, 미드필더 원두재, 공격수 김태현과 김현욱 등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가 두루 활약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천은 7월 이후 주장 김현욱을 포함해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전역하지만, 이후 이동경, 이동준, 맹성웅, 원기종 등 신병들이 새롭게 입대하며 후반기 전력도 걱정 없을 것으로 보인다. 3위 포항은 올 시즌 신임 박태하 감독과 함께 ‘태하드라마’를 써내려 가는 중이다. 포항은 3연승을 포함해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 3무) 등 내내 선두권을 달렸고, 추가시간의 사나이 정재희(7골 1도움), 젊은 피 이호재(3골 3도움) 등 공격진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포항의 첫 외국인 주장 완델손은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로 라운드 베스트11에 5회 선정되는 등 건재한 모습이다. ■ '언더독'의 반란, 강원과 수원FC의 대반전 지난 시즌 승강PO 끝에 힘겹게 잔류했던 강원과 수원FC는 올 시즌 대반전을 만들어내고 있다. 먼저 4위 강원(승점 28)은 최근 4연승 질주를 달리며 시즌 8승을 달성했는데, 지난 시즌 리그에서 단 6승만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변화다. 특히 강원은 매 경기 평균 1.8골을 뽑아내는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며 최다 득점 2위(29골)에 올라있다. 올 시즌 강원은 커리어하이를 보내고 있는 이상헌(8골)을 포함해, 풀백으로 포지션 변경한 황문기 등의 활약이 눈에 띄지만, 최고의 기대주는 준프로 양민혁이다. 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미친 활약을 펼치며 강원 축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 시즌 강원은 적극적인 공격과 빠른 패스를 기반으로 한 공격 축구를 기반으로 후반기에도 더 높은 위치를 노린다. 5위 수원FC(승점 27)도 연승과 함께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에 물이 올랐다. 김은중 감독은 프로 감독 데뷔 시즌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지도력을 펼치며 최근 홈 3연승을 이어가는 중이다. 수원FC는 올 시즌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는데, 먼저 공격에서는 이승우가 8골 2도움으로 최다 득점 2위와 함께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고, 안데르손은 7도움으로 최다 도움 선두에 올라있다. 수비는 지난 시즌 76골을 내주며 경기당 평균 2실점이자 K리그1 최다 실점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16라운드에서 단 20골만을 내주며 최소 실점 4위에 올라있다. ■ '제주-광주-인천-서울', 치열한 중위권 경쟁 중위권에 위치한 6위 제주와 9위 서울의 승점 차는 단 3점에 불과해 한 경기로 충분히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먼저 6위 제주(승점 20)는 올 시즌 김학범 감독이 새롭게 팀을 이끌고 있는데, 한때 4연패의 위기도 있었지만 이후 6경기에서 3승 1무 2패를 거두며 서서히 나아지는 모습이다. 제주는 최근 골잡이 유리 조나탄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데, 나란히 2골씩을 기록 중인 여홍규, 진성욱, 안태현 등이 터져줘야 더욱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7위 광주(승점 19)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6승 1무 9패로 단 한 차례의 무승부를 제외하고 매 경기 화끈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광주는 한때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기도 했지만, 특유의 주도적인 공격 축구를 꾸준히 고집하며 서서히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올 시즌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정호연이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중원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고, 가브리엘(4골), 베카(1골)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또한 눈에 띈다. 이 밖에도 이희균, 이건희(각 4골), 문민서, 최경록(각 2골) 등 득점포가 다양한 것 또한 특징이다. 8위 인천(승점 19)은 최근 10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두며 주춤한 상황이지만,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격력에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무고사는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9골)에 올라있고, K리그 최고의 크랙 제르소는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매 경기 번뜩이는 모습을 자랑한다. 단, 인천은 지난 4~5라운드에서 한 차례 연승을 기록한 이후 연승이 없는데 더 높은 순위로 가려면 좋은 흐름을 탔을 때 분위기를 이어가는 힘이 필요하다. 올 시즌 김기동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서울(9위, 승점 17)은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에 빠졌는데, 특히 홈에서 5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아 반전이 시급하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외국인 선수들의 경기력이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는 점인데 일류첸코는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으로 지난 시즌 기록을 넘어섰고, 윌리안도 4골을 뽑아내며 준수한 활약을 선보인다. 린가드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서서히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노련한 김기동 감독의 지략을 통해 서울이 위기를 탈출하고 후반기 반전을 이끌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 전북, 대전, 대구…후반기 반등 노려 하위권 경쟁 또한 치열하다. 10위부터 12위까지 전북, 대전, 대구가 차례대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세 팀 모두 3승 5무 8패를 거두며 승점이 14점으로 동률인 상황이다. 세 팀은 지난해 전북이 4위, 대구가 6위, 대전이 8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거뒀던 만큼 올해의 부진이 더욱 아쉬운 데, 나란히 시즌 도중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를 뒀다. 먼저 전북은 김두현 감독 부임 후 강원전 1대2, 울산전 0대1로 연패를 거뒀지만, 정식 감독 부임 후 바로 이어졌던 원정 2연전인 점, 경기력 측면에서 나아진 점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대전은 직전 16라운드에서 대구를 만나 1대0으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어냈다. 이후 대전은 휴식기에 접어들며 황선홍 감독을 4년 만에 재선임해 분위기 반전을 예고했다. 대전은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지만, 후반기에는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서 반등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구는 박창현 감독 부임 후 2승 1무 5패를 거두고 있는데,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주춤한 상황이다. 단, 대구는 박창현 감독 부임 후 박용희, 정재상 등 어린 선수들을 적극 활용해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고 있고, 에이스 세징야의 부상 복귀 등 긍정적인 흐름을 바탕으로 휴식기 이후 탈꼴찌를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손흥민 스승’ 콘테, 김민재 활약했던 나폴리 부임한 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나폴리 구단은 5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 3년이다.이로써 이탈리아 출신의 콘테 감독은 3년 만에 다시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콘테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이끌었다. 세리에A 무대에서는 2011∼2014년 유벤투스를 이끌고 3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인터밀란을 떠나 2021년부터 토트넘… 데일리안
손흥민·이강인 출격…오늘(6일) 싱가포르 WC 예선전 중계 채널은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다.6일 오후 8시(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2차전 이 열린다.CNA방송 등 현지 매체와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경기 입장권은 지난달 이미 매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입장권 매진에 현지에서는 해당 경기 암표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CNA는 지난달 31일 기준 온라인에서 정상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암표상이 최소 12곳 있었다고 전했다.싱가포르축구협회는 "승인되지 않은 채널을 통해 입장권을 구할 싱글리스트
팀 K리그, 토트넘과 7월 31일 서울서 격돌팀 K리그와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가 2년 만에 재대결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오는 7월 31일(수)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팀 K리그와 토트넘 간 친선경기는 지난 2022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만원관중 앞에서 치러진 2022년 경기에서 팀 K리그는 조규성, 라스, 아마노의 득점과 신예 양현준의 활약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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