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1골 3도움‧배준호 A매치 데뷔골...한국, 싱가포르 꺾고 3차예선 진출'김도훈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상대로 7대0 대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중국과의 최종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조1위 자리도 지켜냈다.김도훈 감독은 주민규를 최전방에 세우는 4-1-4-1 전술을 펼쳤다. 생애 두번째 A매치 선발 출격에 나선 주민규는 전반 20분 골을 넣으며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게 됐다.이보다 앞서 이강인은 경 싱글리스트
손흥민·이강인 멀티골…싱가포르 7대0 꺾고 월드컵 3차예선행한국 축구 대표팀이 싱가포르를 7대0으로 대파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큰 승리를 이끌었다. 최소 25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마'의 농장에서 사람 뼈 1만개가 발견되었다. 서울경제
“손흥민·이강인 통했다” 韓, 싱가포르 7-0 격파… 3차 예선 진출한국 축구 대표팀, 싱가포르에 7-0 대승.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 확정. 손흥민, 이강인 멀티골 기록.조선비즈
'손흥민→이강인→손흥민' 한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3골 폭발…5-0 리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손흥민과 이강인이 연달아 득점을 신고하며 싱가포르와 차이를 크게 벌렸다. 한국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원톱으로 나서며, 손흥민과 이재성 그리고 이강인이 2선에 포진했다. 정우영 황인범이 중원을 지키고,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이 포백을 구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이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전반 9분 이강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이날 첫 득점을 올렸고, 전반 20분 주민규가 헤더로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후반 들어 손흥민이 힘을 냈다. 후반 8분 주민규가 손흥민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파고들었고, 빈틈이 보이자 곧바로 슈팅을 날리며 득점을 올렸다. 이강인도 멀티골 경기를 만들었다. 후반 9분 주민규가 앞으로 공을 연결했고, 이강인이 쇄도하며 왼발로 싱가포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아 다시 골맛을 봤다. 후반 11분 중원에서 한국이 상대의 공을 탈취하여 역습 찬스를 잡았다. 이재성이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은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순식간에 3골을 몰아친 한국은 5-0으로 간극을 벌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배준호, A매치 데뷔전서 데뷔골 폭발…황희찬도 득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스토크시티의 배준호가 A매치 데뷔전에서 골맛을 봤다. 울버햄튼의 에이스 황희찬도 득점을 올렸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전반을 이강인과 주민규의 득점으로 2-0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3골을 몰아쳤다. 후반 8분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슈팅을 날리며 득점을 올렸다. 1분 뒤 이강인도 골을 넣었다. 후반 9분 주민규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앞으로 공을 찔러줬고,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1분 한국 역습 상황에서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여유가 생긴 한국은 교체 멤버를 투입했다. 후반 12분 이강인과 주민규를 빼고 엄원상과 황희찬이 들어갔고, 후반 24분 이재성 대신 배준호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배준호가 투입되자마자 일을 냈다. 후반 33분 박승욱이 컷백 패스를 올렸고, 배준호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싱가포르의 골문을 갈랐다. 배준호의 A매치 데뷔골. 박승욱도 A매치 데뷔전서 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도 힘을 냈다. 후반 3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조유민이 황희찬에게 공을 건냈고, 황희찬은 왼발로 득점을 올렸다. 현재 경기가 마지막으로 치닫는 가운데 한국이 7-0으로 크게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강인‧주민규 연속골, 싱가포르전 전반 2대0 마무리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전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이강인, 주민규의 연속골로 전반전을 2대0로 마무리했다.이날 김도훈 감독은 주민규를 최전방에 세우며 4-1-4-1 전술을 선보였다. 이에 주민규는 생애 두번째로 A매치에 선발 출격하게 됐다.이강인은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골지역 오른쪽에서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주민규는 싱글리스트
"저는 벵거에게 속았습니다!"…그 GK가 아스널을 떠난 이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 간판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아스널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마르티네즈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골키퍼로 우승을 차지해 세계적인 이슈를 받았다. 월드컵 우승 보다 더욱 큰 이슈를 받은 건, 세리머니 논란이었다.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한 후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골든 글러브'를 받자 트로피를 민망한 부위에 갖다 대는 저질 세리머니를 펼쳤다. 또 마르티네즈는 결승 상대 프랑스 대표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조롱했다. 아기 인형에 기저귀를 채운 뒤 얼굴에 음바페 사진을 붙이는 등 기행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그가 또 한 명을 저격(?) 했는데, 바로 아스널의 위대한 전설 아르센 벵거 감독이었다.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마르티네즈는 아스널 유스 출신이다. 2010년 아르헨티나의 인데펜디엔테를 떠나 아스널 유스로 이적했다. 2012년 아스널 1군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아스널은 그를 외면했다. 당시 아스널의 간판 골키퍼는 베른트 레노였다. 마르티네즈는 철저하게 밀려났다. 마르티네즈는 임대를 전전할 수 밖에 없었다.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레딩, 헤타페 등 임대를 떠났다. 그러자 이적을 결심했다. 2020년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것. 이후 마르티네즈는 팀의 간판 골키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아스널에서 8년 동안 뛴 경기는 38경기.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첫 해 마르티네즈는 38경기를 뛰었다. 마르티네즈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스널로 이적했고, 또 아스널에서 나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아스널의 전설인 벵거가 나의 앞에 서 있었다. 벵거는 나에게 약속했다. 내가 아스널의 1번이 될 거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아스널 이적을 선택했다"고 기억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마르티네즈는 아스널에서 단 한 번도 1번 골키퍼를 한 적이 없다. 결국 마르티네즈 입장에서는 벵거 감독의 말에 속아 아스널로 이적한 것이다. 절대 전설의 약속은 지켜질 것이라고 믿은 것이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나는 아스널에서 1번을 하지 못했다. 느낌이 그랬다. 계약을 체결했는데 2번인 것 같았고, 실제로 나는 아스널에서 3번 골키퍼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임대를 갔다. 임대를 갔다 돌아온 후에도 내가 아스널에서 주전 자리를 위해 계속 싸우기보다는 아스톤 빌라로 가서 내 운을 시험하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운은 마르티네즈 편이었다.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자마자 마르티네즈는 1번 골키퍼가 됐다. 지금까지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아르센 벵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홈XXX 사람들 긴장하세요, 진짜 타구 날아갑니다…공룡들 33세 외인타자의 135m 괴력, 공휴일 팬서비스[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진짜 홈XXX까지 타구를 날릴까. 당연히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지난 3월 시범경기 기간에 내놓은 ‘홈XXX’ 코멘트와 가장 현실에 가까운 장면이 나왔다. 맷 데이비슨(33)은 6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0-3으로 뒤진 1회말 2사 1루서 두산 왼손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NC가 발표한 비거리는 135m, 타구속도는 162km, 발사각은 29도다. 타구속도는 사실 놀랍지 않다. 이미 지난 5월8일 수원 KT 위즈전서 손동현의 하이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수원 KT위즈파크 좌측 외야 관중석 최상단을 직격할 당시 타구속도가 무려 182.6km였다. 놀라운 건 비거리다. 135m지만, 실제로 135m보다 더 나왔다. 시즌 15개의 홈런을 모두 현장에서 본 건 아니지만, 현장에서 본 홈런 중 가장 멀리 날아갔다. 창원NC파크 외야 담장은 매우 낮다. 장외홈런이 어렵지 않지만, 그렇다고 흔히 나오는 구장도 아니다. 담장까지의 거리는 홈플레이트 기준 좌우 101m, 중앙 123m다. 데이비슨의 이 타구는 좌측에 설치된 원정 불펜을 훌쩍 넘겼다. 외야 담장 바로 뒤에 설치된 길고 날카롭게 생긴 조형물도 넘었다. 그 뒤에 야구공 조형물이 있는데, 거의 거기까지 날아갔다. 직격하지는 못했지만, 외야 담장을 넘어 한참 굴러갔다. 물론 홈XXX까진 못 보냈다. 불가능하다. 홈XXX가 창원NC파크 그라운드에선 좌측 담장 바로 넘어 위치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큰 도로 하나를 끼고 맞은 편에 있다. 강인권 감독은 그만큼 데이비슨의 파워가 어마어마하다고 얘기하고 싶은 마음에 농담처럼 했던 발언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 타구가 홈XXX에 가장 가깝게 간 타구인 건 확실하다. 요즘 NC 팬들이 웃을 일이 없다. 5월 중순부터 팀이 너무 침체됐다. 최근에도 8연패-1승-4연패다. 최근 13경기서 1승12패에 머무르면서, 한때 선두 KIA 타이거즈를 가장 가깝게 위협한 팀이 6위까지 내려앉았다. 이날도 데이비슨의 시원한 한 방 외에 역시나 타자들의 결정적 한 방이 부족했다. 그래도 데이비슨의 호쾌한 타구에 창원 팬들이 잠시나마 즐거워할 수 있었다. 데이비슨이 휴일을 맞아 NC 팬들에게 제대로 팬 서비스를 했다. 데이비슨 역시 최근 타격 페이스는 좋지 않지만, 그래도 언제든 괴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9개 구단 투수들에겐 여전히 경계대상이다.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마이데일리
'이강인·주민규 득점' 김도훈호, 싱가포르전 2-0으로 전반전 종료[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강인과 주민규의 활약으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한국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전반을 2-0으로 끝냈다. 김도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원톱으로 나서며, 손흥민과 이재성 그리고 이강인이 2선에 포진했다. 정우영 황인범이 중원을 지키고,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이 포백을 구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이 먼저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3분 손흥민이 공을 찔러줬고, 김진수가 페널티 박스를 파고들며 크로스를 올렸다. 싱가포르 수비가 공을 걷어내며 슈팅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이강인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손흥민의 슈팅이 싱가포르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왔다. 주민규가 세컨볼을 따낸 뒤 이강인에게 연결했고, 이강인은 순간적인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싱가포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싱가포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한국 진영에서 싱가포르가 공을 따냈다. 하미 시아힌이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슈팅을 날렸고, 조현우가 몸을 날리며 실점을 막았다. 손흥민도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9분 김진수의 롱패스를 받아 손흥민이 직접 문전 침투를 시도했다. 다만 상대 수비에 밀리며 슈팅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주민규도 A매치서 골 맛을 봤다. 전반 20분 김진수가 크로스를 올렸고, 주민규가 강력한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싱가포르 골키퍼가 반응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위력적인 헤더 득점이었다. 전반 37분 손흥민이 한국 진영 페널티 박스 근방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고, 직접 공을 몰고 올라가며 역습까지 시도했다. 손흥민이 하프라인을 넘어오자 송의영이 고의적인 파울로 흐름을 끊었다. 경고가 나올 법 했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45분이 흘렀고 추가 시간 1분이 주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싱가포르가 프리킥 찬스를 잡았지만, 한국이 이를 막아내고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손흥민·이강인 때문에” 클린스만, 거침없이 막말 쏟아냈다…한국 팬들 분노 폭발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클린스만은 손흥민과 이강인 싸움으로 인해 아시안컵에서 우승 기회를 놓쳤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실망과 비판으로 가득하다.위키트리
‘만 34세’ 득점왕 주민규, 꿈꿔왔던 A매치 데뷔골…이강인 선제골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34·울산HD)가 꿈꿔왔던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김도훈 임시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국립경기장에서 킥오프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5차전에서 싱가포르(피파랭킹 155위)를 상대로 2-0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객관적인 전력에서 절대적 우위에 있는 한국(피파랭킹 23위)은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첫 맞대결에서도 손흥민(토트넘)-황희찬(울버햄튼)-이강인(파리생제르맹)-조규성(미트윌란) 등의 골을 앞… 데일리안
싱가포르전 손흥민·정우영 출격....이강인, 전반 9분만 선제골싱가포르전 김도훈호의 최전방에 K리그1 득점왕 출신 주민규(울산)가 서고 중원에는 정우영(칼리즈)이 복귀했다.6일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싱가포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을 앞두고 발표된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주민규가 이름을 올렸다.2021년, 2023년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주민규는 태국과의 3차전에 이어 두 번째로 A매치에 선발로 나섰다. 태국과의 4차전에서는 교체로 출전한 그는 싱가포르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정조준한다.'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마인츠), 이 싱글리스트
"충격! 아침드라마급 이적 현실화"…맨유가 무참히 버린 FW→'첼시' 포함 EPL 3팀 영입 추진→복수극 시작?[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침드라마급' 이적설이 현살화되고 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다. 그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던 공격수였다. 하지만 큰 사건이 발목을 잡았다.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맨유에서 이탈했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무죄'로 결론이 났다. 그린우드는 맨유 복귀를 바랐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그린우드를 버리는 결정을 내렸다. 그린우드의 복귀를 막았다. 맨유 팬들의 부정적 여론을 외면할 수 없었던 맨유는 팀 복귀 대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맨유에 버림을 받은 그린우드. 그는 보란듯이 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총 10골 6도움을 올렸다. 그러자 라리가 최고 명가 3대장,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린우드에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도 그린우드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독일의 도르트문트도 관심을 가졌다. 헤타페와 이별은 결정됐다. 이제 다음 행선지만 정하면 된다. 외국 팀이라면 맨유는 기꺼이 이적을 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여전히 복귀시킬 의지가 없다. 이적료 4000만 파운드(702억원) 정도면 이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그런데 변수가 등장했다. 그린우드가 EPL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EPL 클럽들이 그린우드를 원하고 있다. EPL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야말로 아침드라마에서 볼법한 그린우드의 복수극을 감상할 수 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드'가 이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린우드 영입을 위해 EPL 3팀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린우드는 오는 여름 맨유를 떠날 것이다. 맨유는 그린우드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그린우드의 임대를 원하지 않는다. 몸값은 4000만 파운드를 원한다. 이런 가운데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EPL 3개 구단이 그린우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EPL 3개 구단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다. 다른 언론들에 따르면 3팀 중 1팀은 이름이 공개됐다. 맨유의 대표 라이벌 첼시였다. 물론 EPL 클럽들의 관심에도 그린우드의 행선지가 EPL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이 매체는 "맨유는 그린우드의 해외 이적을 원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이적 거래를 더욱 순조롭게 만들 것이다. 유럽 전역의 최고 클럽들이 그린우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도르트문트와 유벤투스가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고 전했다. [메이슨 그린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이강인, 전반 9분 만에 선제골 폭발…한국 1-0 리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반 9분 만에 한국 축구대표팀이 골맛을 봤다. 득점의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원톱으로 나서며, 손흥민과 이재성 그리고 이강인이 2선에 포진했다. 정우영 황인범이 중원을 지키고,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이 포백을 구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9분 손흥민의 슈팅이 싱가포르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왔다. 주민규가 세컨볼을 따낸 뒤 이강인에게 연결했고, 이강인은 순간적인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싱가포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첫 골로 한국이 1-0 리드를 잡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드디어 터졌다' 주민규, A매치 데뷔골 폭발…한국 2-0 리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주민규가 마침내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원톱으로 나서며, 손흥민과 이재성 그리고 이강인이 2선에 포진했다. 정우영 황인범이 중원을 지키고,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이 포백을 구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9분 한국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왔다. 주민규가 세컨볼을 따내 이강인에게 연결했고, 이강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갈랐다. 주민규도 드디어 골 맛을 봤다. 전반 20분 김진수가 크로스를 올렸고, 주민규가 그대로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싱가포르 골키퍼가 반응조차 하지 못한 멋진 골이었다. 이강인과 주민규의 활약으로 한국이 2-0으로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싱가포르전 손흥민·이강인 동시 출격… 최전방에 주민규한국 축구 대표팀은 싱가포르전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을 선발로 포함시켰다. 대표팀은 2차 예선에서 선두에 올라있다.조선비즈
'한국 문화까지 싸잡아 비난' 클린스만, 또다시 '탁구게이트' 언급[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또다시 '탁구 게이트'에 대해 언급했다. 탁구 게이트를 넘어 한국에 대한 왜곡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각) 아시안컵에 대해 앨런 시어러가 클린스만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잦은 외유와 불성실한 근무 태도 등으로 태업 논란을 빚었다. 한국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꿈꿨지만 4강서 요르단에 패하며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때 소위 '탁구 게이트' 사건까지 터지며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뿐만 아니라 선수단 관리까지 실패했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 짧았던 한국과의 동행이 마무리됐다. 시어러와의 인터뷰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예의 탁구 게이트를 다시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 전날 밤, 우리는 평소처럼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젊은 선수 몇 명이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일찍 일어났다"라면서 "그들은 탁구를 치려고 옆으로 이동했다. 그러다 좀 시끄러워 손흥민이 거기로 걸어갔는데, 갑자기 이강인과 몸싸움을 벌이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이어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골됐고, 싸움은 코치들이 앉아 있던 식사 자리까지 옮겨졌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몰랐고, 갑자기 대규모 싸움이 벌어지면서 팀 스피릿이 창밖으로 날아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그의 변명이 계속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 일은 갑자기 일어났다. 예를 들어 남자들이 말다툼을 하면 통제 불능 상태가 된다"면서 "우리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끝까지 싸웠고, 마지막 순간에 승리하고, 승부차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팀이 잘못된 방향으로 갈 것이라 예상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만약 그 싸움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요르단을 이겼을 것이고, 카타르와 결승전을 벌였을 것이다. 아시안컵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빼앗아 안타깝다"며 선수들에게 패배의 책임을 돌렸다.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긴커녕 한국에 대해 언성을 높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문화에서는 누군가 책임을 지고 비난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우리(코치)에게 싸움의 책임을 지게 했다"고 발언했다. 한국 감독직을 수행하며 받은 비판도 수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람들은 제가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나의 답은 '많은 것에 적응하려 노력했지만, 100% 적응하기를 원한다면 왜 외국인을 고용했느냐'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학 경기, 2부 리그 경기, 청소년 경기에 나간 한국의 유일한 감독이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물론 그간 모든 국가대표팀 감독은 K리그2 경기와 연령별 대표팀 경기를 관전하곤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승엽 감독 퇴장 안 당해도 두산 또 이겼다, NC 8-4로 잡고 엔팍 첫 스윕→브랜든 6이닝 KKKKKKKKK→김재환 쐐기 3점포→공룡들 4연패[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이승엽 감독이 퇴장을 안 당해도 또 이겼다.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원정 3연전을 스윕하고 3위로 도약했다. 두산은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8-4로 이겼다. 주중 3연전 스윕으로 3연승. 시즌 35승27패2무로 이날 SSG 랜더스에 패배한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아울러 창원NC파크 개장 후 처음으로 창원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NC는 8연패를 끊는 1승을 따낸 뒤 다시 4연패를 당했다. 시즌 28승32패1무로 6위.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6승(4패)을 따냈다. 패스트볼 최고 148km까지 나왔다. 커터,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NC 타선을 압도했다. 무려 111구를 던졌다. NC 선발투수 임상현은 5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대구상원고를 졸업하고 2024년 2라운드 15순위로 입단, 이날 1군 데뷔전을 치렀으나 쓴맛을 봤다. 패스트볼 최고 149km까지 나왔다.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곁들였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우중간안타를 쳤다. 1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양의지가 2사 후 중전적시타를 날려 정수빈을 홈으로 보냈다. 계속해서 김재환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양석환이 도망가는 2타점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NC는 1회말 리드오프 박민우가 세이프티 번트를 시도했으나 아웃됐다. 연패 탈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 후속 권희동의 좌전안타에 이어 2사 후 맷 데이비슨이 브랜든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추격의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비거리 135m. 장외로 날아간 초대형 홈런이었다. 두산은 3회초 허경민의 좌선상 2루타와 헨리 라모스의 우중간 2루타로 가볍게 1점을 뽑았다. 양의지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김재환이 2루 땅볼로 물러난 사이 라모스가 홈을 밟았다. 이후 도망가지 못하자 NC에 기회가 왔다. NC는 6회말 박건우의 우전안타, 데이비슨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손아섭의 우전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근래 2~3주간 찬스만 되면 시원한 한 방이 안 나오는 흐름이 계속됐다. 김휘집이 좌측에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를 날렸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서호철이 브랜든의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형준도 커터에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NC가 동점 혹은 역전까지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1점 만회에 만족하자 두산에 기회가 왔다. 7회초 2사 후 라모스와 양의지가 잇따라 좌선상안타를 쳤다. 후속 김재환이 좌완 김태현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NC는 7회말 1사 후 박민우의 우전안타, 2사 후 박건우의 좌선상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정철원의 폭투로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이후 데이비슨이 사구로 출루했으나 손아섭이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바짝 추격하지 못했다. 9회말 1사 1,3루 찬스마저 살리지 못했다. 두산은 브랜든이 내려간 뒤 정철원, 박정수, 이영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영하는 세이브를 따냈다. NC는 임상현이 내려간 뒤 김태현, 전사민, 최우석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콘테가 너를 정말 좋아한대, 누가 토트넘에 데려왔는지 알지?"→"나폴리 안 가요!"→토트넘도 보낼 생각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드디어 새로운 직장을 구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불명예 퇴직을 한 후 휴식기를 보내다 자신의 조국인 이탈리아로 복귀했다. 지난 시진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였다. 올 시즌 몰락한 챔피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나폴리는 이탈리아의 대표적 명장 콘테 감독의 손을 잡았다. 나폴리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가 나폴리의 새 사령탑이 됐다. 나폴리는 2027년까지 콘테와 계약했고, 그를 영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는 국제 무대에서 매우 중요한 클럽이다. 나폴리의 벤치에 앉는다는 생각에 기쁘다. 한 가지 확실히 약속할 수 있는 건, 팀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는 점이다"며 의지를 표현했다. 콘테 감독의 나폴리 부임이 확정되자, 토트넘에서 긴장하고 있는 선수가 등장했다. 많은 언론들이 토트넘의 이 선수가 콘테 감독 곁으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탈리아 언론들은 콘테 감독이 이 선수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로 데얀 쿨루셉스키다. 콘테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그리고 쿨루셉스키를 토트넘으로 데려온 이도 다름 아닌 콘테 감독이었다. 2022년 쿨루셉시스키는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다 콘테 감독의 부름에 응했다. 유벤투스에서 임대로 왔고,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지금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쿨루셉시스키는 콘테 감독의 부름에 다시 응할까.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쿨루셉시스키가 콘테를 임명한 나폴리와 연결되고 있다. 콘테가 세리에A에서 뛰던 쿨루셉시스키를 EPL로 데려왔기 때문에, 쿨루셉시스키의 세리에A 복귀가 거론되고 있다. 콘테는 토트넘에서 가장 좋아한 선수가 바로 쿨루셉시스키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적 가능성은 거의 없다. 쿨루셉시스키는 잔류를 원하고, 토트넘도 쿨루셉시스키를 보낼 생각이 없다. 이 매체는 "쿨루셉시스키는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토트넘에 남아 더 활약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리고 토트넘 역시 쿨루셉시스키를 내보낼 의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나폴리] 마이데일리
“KBO 갔다가 ML 고향팀에서 이런 순간을…영화 같다” 한화 출신 34세 외야수의 끝내기홈런, 동료는 ‘감동’[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영화 같다.” 마이크 터크먼(34, 시카고 컵스)이 9회말 끝내기홈런을 터트리며 시카고 컵스 홈 팬들을 열광에 빠트렸다. 터크먼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득점했다. 6-6 동점이던 9회말.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이클 코펙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98.4마일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홈런을 쳤다. 컵스는 터트먼의 끝내기홈런에 힘입어 31승31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에 5경기 뒤졌으나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 2위를 달린다. 터크먼은 2017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를 거쳤다. 2022시즌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144경기에 출전, 타율 0.289 12홈런 43타점 88득점 19도루 출루율 0.366 장타율 0.430을 기록했다. 당시 한화는 고심 끝에 터크먼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그런 터크먼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은 뒤 야구인생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곧바로 메이저리그 진입에 성공, 2023시즌 108경기서 타율 0.252 8홈런 48타점 64득점 출루율 0.363 장타율 0.377를 기록했다. 올 시즌 55경기서 타율 0.269 5홈런 18타점 36득점 출루율 0.372 장타율 0.414. 특히 터크먼의 출루율은 6일까지 내셔널리그 9위를 달릴 정도로 빼어나다. 팀에선 당연히 1위다. 터크먼은 본래 컵스에서 백업멤버로 활약했으나 이젠 없으면 안 될 타자가 됐다. 이날도 1번타자로 나가 역시 KBO리그 출신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맞붙었다. 터크먼은 페디에겐 1회 1루 땅볼, 2회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5회 한 가운데 커터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날렸다. 7회에 볼넷을 골라내더니 9회 대형사고를 쳤다. MLB.com은 “터크먼은 왜 자신이 컵스의 심장인지 끝내기 폭발로 보여줬다”라고 했다. 터크먼은 “내가 끝내기홈런을 친 적이 있나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다. 모든 사람이 끝내기홈런을 치는 순간을 꿈꾼다고 생각한다. 그 순간을 갖는 건 특별하다”라고 했다. 실제 끝내기홈런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었다. 이를 본 투수 제임스 타이욘은 감동했다. MLB.com에 “터크먼보다 더 준비된 선수는 없다. 그는 멋진 스토리가 있다. 누군가 편안하게 응원해야 할 선수다. 좋은 친구다. 사실 미국에서 튕겨져 나가지 않았나. 한국으로 갔다. 그리고 다시 기회를 얻어 고향팀에서 이런 순간을 얻는 걸 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마치 영화와 같다”라고 했다. 터크먼은 1990년생으로, 일리노이주 시카고 북서부 교외에 위치한 팔라틴에서 태어났다. 범위를 좀 넓히면 고향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2년 전만 해도 그가 이 정도의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을까. 진정한 KBO리그 출신의 메이저리그 역수출 신화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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