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은 여기에도 없네'→유로 2024 최종 엔트리 탈락 베스트11…'우승 후보급 전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9일(한국시간)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해 소개했다. 유로 2024에 나서는 잉글랜드는 8일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유로 2024 최종엔트리 26명을 확정한 가운데 매디슨, 그릴리쉬, 래시포드가 최종 엔트리에 탈락되기도 했다. 유로 2024 최종엔트리 탈락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은쿤쿠(프랑스)가 선정됐고 공격진에는 래시포드, 그릴리쉬, 올리세(이상 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고레츠카(독일)와 찬(독일)이 구성했고 수비진은 마트센(네덜란드), 파우 토레스(스페인), 훔멜스(독일), 포로(스페인)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쿠르투아(벨기에)가 이름을 올렸다. 2023-24시즌 초반 토트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매디슨은 시즌 중반 부상 이후 경기력이 하락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매디슨은 더선이 선정한 유로 2024 최종엔트리 탈락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평범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더선은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각국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베스트11으로 팀을 구성하면 유로 2024 우승 후보들과 경쟁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선수 구성을 자랑한다'고 언급했다. 더선은 '쿠르투아의 벨기에 대표팀 제외는 큰 논란을 일으켰다'며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 골키퍼로 활약한 쿠르투아의 엔트리 제외를 조명했다. 또한 '훔멜스는 2023-24시즌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에 놀라은 활약을 펼쳤지만 젊은 선수들을 선택한 나겔스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도르트문트의 주장 찬도 선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그릴리쉬는 유로 2024를 치르기 위해 독일로 가는 대신 휴가를 보낼 것이다. 래시포드는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에 믿음직한 존재였지만 독일행 비행기를 타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선 4명의 선수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최고의 선수 올리세는 독일로 가지 못한다'며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 자원에 대해 언급했다. [매디슨, 래시포드.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사우스게이트의 미친 짓! 어떻게 그를 제외할 수 있나?"…'1757억' 슈퍼스타 탈락에 맹비난, "그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 탈락 명단을 빨리 공개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 2024를 위한 33명의 예비 명단을 불렀고, 이중 본선에 갈 수 있는 26명을 최종 확정했다. 제임스 매디슨, 해리 매과이어, 커티스 존스, 자렐 콴사,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제임스 트래포드, 잭 그릴리쉬 등이 탈락했다. 탈락 명단 중 가장 큰 이슈를 받은 이는, 역시나 맨체스터 시티의 슈퍼스타, 몸값 1억 파운드(1757)의 그릴리쉬였다. 사실 그릴리쉬는 탈락 1순위로 유력했다. 올 시즌 내내 부진했기 때문이다.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고, 경기에 나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 출전에 2골, 전체로 따지면 36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지금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도 방출될 위기에 놓였다. 게다가 포지션 경쟁자들도 쟁쟁했다. 그릴리쉬의 포지션 경쟁자는 주드 벨링엄, 콜 팔머, 앤서니 고든, 필 포든, 부카요 사카 등이다. 그릴리쉬는 지난 4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경기에수 후반 교체 투입됐다. 팀을 3-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그릴리쉬가 탈락하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향해 맹비난을 한 이가 등장했다. 이 내용을 영국의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EPL 클럽의 한 스포츠 디렉터가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명단 발표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맨시티 스타 그릴리쉬 탈락에 충격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 스포츠 디렉터의 소속팀은 밝히지 않았다. 그 스포츠 디렉터는 "사우스게이트의 미친 짓이다. 잉글랜드 감독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릴리쉬를 제외할 수 있나. 그렇게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를 제외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격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탈락 발표에 대해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게 좋다.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거다. 이 선수들에게는 이 순간이 엄청난 충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떠나는 선수들의 커리어가 바뀌는 순간이다. 이런 의사 결정 과정에 필요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가능한 인간적으로 전달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 다음 그 선수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모두가 존중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한 일찍 말하려고 노력했다. 솔직히 어떤 선수가 위험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어린 선수도 있었고, 오랫동안 함께 한 선수도 있었다. 다른 역동성, 다른 기대, 다른 관계가 있었던 선수들이었다. 팀에 손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했다. 이것을 이해하고 나는 강력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나는 결코 물러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잭 그릴리쉬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홈런→홈런→홈런→홈런’ 이번엔 두산 외인타자 동생이 이정후의 아픔을 지운다…6월 미쳤다, 형보다 나은 아우 도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형은 KBO리그에서, 동생은 메이저리그에서.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말 2사 만루서 제이머 켄델라리오의 타구를 쫓다 왼 어깨를 중앙 담장에 강하게 찧었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이던 2018년에 두 차례 다친 왼 어깨 관절와순을 6년만에 다시 다쳤다. 결국 지난 4일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수술을 받고 6개월 재활 일정에 돌입했다. 올 시즌을 완전히 접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리드오프와 중견수 찾기 삼매경이다. 여러 선수를 ‘돌려막기’ 하지만, 한계가 명확히 드러난다. 중견수의 경우 처음엔 오른손 외야수 루이스 마토스의 기세가 엄청났다. 그러나 마토스는 21경기서 85타수 19안타 타율 0.224 2홈런 20타점 9득점 OPS 0.576을 남기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첫 9~10경가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다 이후 급격히 식었다. 풀타임 메이저리그 경력도 없고, 메이저리그 최저 수준의 몸값을 받는 마토스를 이정후와 비교하긴 어렵다. 그런데 현재 샌프란시스코에는 중앙 외야에서 또 다른 돌풍을 일으키는 선수가 탄생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오른손 외야수 엘리엇 라모스(25)다. 라모스는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외국인타자로 뛰는 헨리 라모스(32)의 친동생이다. 라모스는 2017년 1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샌프란시스코의 지명을 받을 정도로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2022년 9경기, 2023년 25경기에 나갔다. 올 시즌에는 구단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었다. 그런데 올 시즌 성적이 너무 좋았다. 30경기서 타율 0.296 8홈런 21타점 23득점 출루율 0.388 장타율 0.565 OPS 0.953. 이러니 샌프란시스코가 라모스를 메이저리그에 콜업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5월9일자로 콜업된 뒤 주전과 백업을 오갔다. 마토스가 최근 마이너리그에 내려가면서 빈 자리를 자연스럽게 채웠다. 중견수로 꾸준히 출전한다. 라모스는 기회를 잘 살린다. 올 시즌 28경기서 101타수 33안타 타율 0.327 6홈런 23타점 13득점 출루율 0.419 장타율 0.554 OPS 0.973이다. 6월에는 26타수 12안타 타율 0.462 4홈런 10타점 6득점 OPS 0.962. 라모스는 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서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6월에만 4홈런으로 미친 듯한 기세다. 3회 텍사스 좌완 앤드루 히니의 초구 76.3마일 한가운데 커브를 걷어올려 좌월 투런포를 쳤다. 한편, 라모스의 형 헨리 라모스도 두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 올 시즌 53경기서 205타수 66안타 타율 0.322 7홈런 41타점 29득점 OPS 0.889 득점권타율 0.360이다. 2022시즌 KT 위즈에서 18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2년만에 KBO리그에 컴백해 좋은 모습이다. 3~4월에는 지지부진했으나 5월 이후 맹타를 휘두른다. 마이데일리
손흥민과 맞대결 앞둔 중국 축구대표팀에 '날벼락' 같은 소식 전해졌다한국과의 축구전을 앞둔 중국 대표팀, 부상과 활약 부족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 중국 팬들은 승점보다는 싱가포르의 승리를 바라보며 우려하고 있다. 중국 대표팀은 이번 경기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위키트리
KIA 41세 타격장인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 앞에 뒀다…KBO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 카운트다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BO리그 통산 최다 타점, 최다 2루타 1위인 KIA 최형우가 이번에는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는 9일 "지난 4월 17일 개인 통산 4000루타 달성 후, 9일 현재 통산 4071루타를 기록 중인 최형우는 최다 루타 1위 이승엽(전 삼성)의 4077루타에 6루타 차이로 다가서며, 신기록까지는 7루타를 남겨두고 있다. 2002시즌 삼성에서 데뷔한 최형우는 2002년 10월 18일, 사직 롯데와의 경기에서 데뷔 후 첫 안타로 2루타를 만들어내며 자신의 첫 루타를 기록했다. 2008시즌부터는 매년 꾸준히 장타력을 과시하며 2011, 2013, 2016시즌에는 최다 루타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5시즌과 2016시즌에는 각각 308루타, 338루타를 기록하며 KBO 리그 역대 6번째로 2시즌 이상 300루타 이상을 달성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했다. 끝으로 KBO는 "최형우는 경기당 평균 루타도 1.92루타로, 종전 최다 루타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이승엽을 제외하면 통산3,500루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다. 최다 2루타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만큼 녹슬지 않는 장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 당 2루타에 달하는 루타를 만들어내고 있다. KBO는 최형우가 루타 신기록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그래도 KIA가 1위 탈환을 기대하는 이유…믿음직한 중앙내야 64세 듀오, 박찬호가 끌고 김선빈이 민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래도 KIA 타이거즈가 1위 탈환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 KIA 팬들이 최근 웃을 일이 없다. 최근 3연속 루징시리즈를 확정했다. 최근 8경기 2승6패로 주춤했다. LG 트윈스에 선두를 내줬고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까지 내주면 두산에 2위를 넘겨주고 3위로 내려간다. 임기영과 이의리의 이탈로 과부하가 시작된 KIA 마운드에 윌 크로우마저 빠지니 힘이 확 떨어졌다. 타선의 사이클마저 뚝 떨어지면서 경기력이 처졌다. 투타에서 몇몇 해줘야 할 선수가 저조하면서 큰 틀에선 5월 중순부터 페이스가 살아나지 않는다. 그러나 아직 순위를 크게 신경 쓸 시기는 아니다. 아직도 시즌은 반환점을 돌지 않았다. 뎁스가 좋은 KIA가 언제든 반등할 시간은 있다는 게 중론이다. 반등의 든든한 발판은 역시 중앙내야다. 박찬호-김선빈 키스톤은 10개 구단 최고의 공수겸장 콤비다. 주전 유격수와 2루수가 모두 공격과 수비를 갖춘 팀이 많지 않다. 박찬호는 올 시즌 최고의 공수겸장 유격수이고, 김선빈은 타격은 탑클래스다. 수비력도 크게 처지는 편은 아니다. 중앙 외야가 고민이긴 하지만, KIA는 안정감 있는 센터라인을 앞세워 반등할 동력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팀이다. 박찬호는 올 시즌 55경기서 228타수 71안타 타율 0.311 2홈런 21타점 13득점 장타율 0.390 출루율 0.346 OPS 0.736 득점권타율 0.316이다. 타율 17위이자 주전 유격수 중에선 1위다. OPS도 김영웅(삼성 라이온즈, 0.861)에 이어 유격수 2위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수비 WAA는 1.070으로 리그 전체 4위, 수비 득점기여도(RAA)는 6.38로 리그 11위이자 유격수 4위다. 8일 두산전 막판 포구 실책 한차례를 범하긴 했지만, 현 시점 유격수 골든글러브 레이스에선 가장 앞서간다고 보면 된다. 화려함과 안정감을 갖춘, 박찬호에게 타구가 가면 안심하고 보는 수준이다. 김선빈도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다. 올 시즌 58경기서 195타수 60안타 타율 0.308 5홈런 26타점 26득점 장타율 0.421 출루율 0.397 OPS 0.818 득점권타율 0.381이다. 타율 18위이자 2루수 전체 2위, OPS 역시 2루수 전체 2위다. 타율과 OPS 2루수 1위는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타율 0.322-OPS 0.866). 과거에는 김선빈이 내야의 중심을 잡고 가는 모습이었다면, 이젠 박찬호가 상당 부분 분담하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김선빈의 수비 존재감이 없는 게 아니다. 주전 1루수 이우성은 시즌 초반 김선빈이 수비 도중 수시로 특정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자신에게 계속 말해줬다며 고마워했다. 흔히 말하는 ‘짬바’이자 노련미다. 박찬호와 김선빈은 이제 체력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움직임이 가장 많은 포지션이고, 김선빈은 잔부상 경력에 나이도 적지 않다. 이럴 땐 슈퍼백업 홍종표가 나서면 된다. 한편으로 2군에서 쓸만한 중앙내야수를 보강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박찬호와 김선빈이 지금처럼 경기력을 유지해주면, KIA가 다시 치고 올라갈 기회를 충분히 잡을 수 있다. 마이데일리
'충격' 레알의 음바페 활용법 공개됐다..."안첼로티 감독의 계획은 비니시우스와 무한 스위칭"[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시즌 계획이 공개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이하 한국시각)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계획은 분명하다. 그는 레알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고 자신이 팀에 중요하다고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레알은 올 시즌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29승 8무 1패 승점 95점으로 두 시즌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또한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정상에 서며 트로피 3개를 따냈다.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레알은 파리 셍제르망(PSG)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한 음바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등번호 9번을 받았고, 레알 공격진에 화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 시즌 레알의 안첼로티 감독이 어떻게 음바페를 활용할지 팬들 역시 궁금해 하고 있다. 올 시즌 레알은 기존 사용했던 4-3-3 포메이션을 4-3-1-2 포메이션으로 교체했다. 이유는 주드 벨링엄을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레알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부터 벨링엄을 영입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포메이션을 변경했다. 벨링엄은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고, 그 결과 42경기 23골 13도움으로 유럽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됐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영입한 음바페의 활용도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데 안첼로티 감독의 계획이 일부 공개됐다. 현재 레알은 투톱으로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를 활용하고 있다. 다음 시즌 음바페가 호드리구의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무한 스위칭을 가져가려고 한다. 스위칭이란 축구에서 전환 플레이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위치를 바꿔가며 경기를 이끌어가는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비니시우스가 왼쪽 스트라이커, 음바페가 오른쪽 스트라이커를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 안첼로티 감독은 두 선수가 좌우를 가리지 않고 플레이하기를 원하고 있다. 마르카는 "비니시우스와 음바페는 최전방에서 스위칭을 통해 측면과 중앙을 번갈아가며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바페가 오면서 호드리구는 조커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호드리구는 2021-22시즌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당시 슈퍼서브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만약 후반전에 지고 있을 경우에는 미드필더를 한 명 빼고 호드리구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음바페의 합류로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이 힘을 발휘해야 할 때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거느리는 '덕장'답게 안첼로티 감독은 벌써부터 비니시우스, 음바페의 조화로운 활용법을 찾고 있다. 마이데일리
오타니와 저지의 장군멍군…테오스카 멀티포에 만루포 포함 6타점으로 다저스 3연승 견인, 양키스 11-3 완파 ‘위닝시리즈 확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양키스타디움 3연전서 조기에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11-3으로 이겼다. 전날 2-1 승리에 이어 양키스 원정 3연전서 먼저 2승을 낚으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다저스는 3연승을 내달렸다. 41승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승률 전체 2위다. 반면 양키스는 뜻밖의 2연패를 당했다. 45승21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그래도 아메리칸리그 승률 전체 1위다. 오타니와 애런 저지의 장군멍군이 돋보였다. 오타니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등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 0.311. 1회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네스터 코르테스의 바깥쪽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득점의 포문은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열었다. 0-0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코르테스의 초구 92마일 포심이 가운데로 몰리자 중월 솔로포를 쳤다. 그러자 양키스는 2회말 글레이버 토레스와 DJ 르메이휴의 연속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오스틴 웰스의 2루 땅볼 때 동점을 만들었다. 오타니가 3회초에 균형을 깼다. 1사 1,3루 찬스서 바깥쪽 95.1마일 포심을 가볍게 공략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그러자 저지가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저스 선발투수 개빈 스톤에게 1B2S서 4구 97.4마일 투심을 걷어올려 동점 좌중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22호. 오타니와 저지의 장군멍군에도 승부는 에르난데스들이 결정했다. 이번엔 키케 에르난데스였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1B서 코르테스의 2구 바깥쪽 92.9마일 포심을 툭 밀어 우월 결승 솔로포를 터트렸다. 다저스는 6회초 선두타자 오타니가 3루 뜬공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프레디 프리먼의 좌월 2루타에 이어 윌 스미스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루 땅볼 때 프리먼이 도망가는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8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무키 베츠의 볼넷에 이어 오타니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완 토미 카네일에게 좌중월 그랜드슬램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이날 테오스카는 홈런 2개 포함 6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가 8-2로 앞선 9회초 2사 1루서 이날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서 대니스 산타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 프레디 프리먼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오타니는 득점했다. 그러자 양키스는 불펜 소모를 막기 위해 오스왈도 카브레라를 마운드에 올렸다. 다저스는 앤디 파에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이후 양키스는 저지가 9회말 2사에서 우중월 솔로포를 폭발,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저지의 멀티홈런에도 팀의 대패를 못 막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은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7승(2패)을 따냈다. 양키스 선발투수 코르테스는 5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시즌 5패(3승)를 떠안았다. 마이데일리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됐습니다, 그때 퍼거슨 감독님이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축구를 암흑으로 몰아 넣었던 칼초폴리(Calciopoli)를 기억하는가. 2006년 이탈리아 축구계를 뒤엎은 승부조작 스캔들이다. 그 중심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절대 명가' 유벤투스가 있었다. 최고의 명가라고 해도 봐주지 않았다. 범죄의 책임을 져야 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B(2부리그)로 강등됐다. 2006-07시즌을 2부리그에서 시작한 유벤투스. 절대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1시즌 만에 다시 1부리그로 올라섰다.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됐다. 누가 남을 것인가. 팀을 떠난다고 해도 누구를 욕할 사람은 없다. 상식적으로, 현실적으로, 개인적으로 떠나는 것이 맞다. 유벤투스는 슈퍼스타 군단이었다. 2부리그에서 뛰는 건 그들의 위상에 맞지 않았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명가, 세계 최고의 명장이 러브콜을 보낸다면. 누가 떠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 상식을 깨고, 현실을 부정하고, 개인의 이익을 뒤로한 채 팀에 남은 선수들이 있다. 세계 최고의 명가, 세계 최고의 명장의 손길을 뿌리친 이가 있다. 누구일까. 그가 그때의 기억을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다시 꺼냈다. "2006년 세리에B로 강등됐다. 그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제안이 왔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 나의 오랜 팬이라 들었다. 나는 유벤투스에 남기로 결정했다.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유벤투스의 주장이었고, 유벤투스에서 행복했다. 나에게 그게 전부였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유벤투스의 팬이었다. 나는 더 많은 돈을 원하지도, 추구하지도 않았다. 나는 유벤투스에서 머물며 천국과 지옥을 모두 경험했다. 이런 경험 모두가 행복하다. 나는 유벤투스에서 뛰는 것을 즐겼고, 이곳에서 행복을 찾았다. 지금 돌아봐도 그때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커리어에서 선택한 모든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이것이 내가 사는 방식이다." 퍼거슨 감독의 제의를 뿌리친 그는 유벤투스에 남아 전설이 됐다. 1993년부터 2012년까지 무려 19시즌을 유벤투스에서만 뛰었다. 총 705경기 출장. 세리에A 최고 명가 유벤투스의 역대 출장 1위. 290골을 넣었다. 이 역시 유벤투스 역대 1위다. 지금까지도 유벤투스에서는 700경기 이상, 2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등장하지 않았다. 2부리그로 강등된 2006-07시즌에도 리그 20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는 1시즌 만에 1부리그 승격을 진두지휘했다. 유벤투스에서 총 16회 우승을 차지했고, 유벤투스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그는 영원한 판타지스타, 그라운드의 로맨티스트, 낭만의 끝판왕이라 불린다. 유벤투스의 위대한 주장, 백넘버 10번의 전설. 그의 이름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왕년에 동료' 김상식·신태용 감독 외나무다리서 만났다… 절대 웃지 못할 소식1999년부터 2002년까지 함께 뛰며 K리그 우승을 이뤄낸 김상식과 신태용 감독이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대결한다. 현재 인도네시아가 2위, 베트남이 3위로 승점 차가 좁기 때문에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 감독의 월드컵 지역 예선 대결이 관위키트리
"I love soccer!" 축구 종주국에서 홈런 치고 슬라이딩 세리머니까지 완벽…"무릎이 잔디에 걸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축구 종주국에서 축구선수처럼 세리머니를 펼쳤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이야기다. 하퍼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런던시리즈 뉴욕 메츠와의 맞대결에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7-2로 승리했다. 하퍼는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알렉 봄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퍼는 0-1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는 복판으로 몰린 션 마네아의 6구 78마일(약 126km/h) 스위퍼를 놓치지 않았다. 힘껏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107.2마일(약 173km/h)의 총알 타구로 만든 홈런이었다. 이후 하퍼가 재밌는 세리머니를 했다. 홈을 밟고 돌아온 뒤 더그아웃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다. 축구의 종주국인 영국에서 펼쳐진 만큼, 축구 선수들이 주로 하는 세리머니를 한 것이다. 런던 스타디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이다.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경기를 위해 개조한 것인데, 웨스트햄의 홈구장에서 축구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하퍼는 더그아웃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난 축구를 사랑해!(I love soccer!)"를 외쳤다고 한다. 하퍼의 슬라이딩 세리머니 후 분위기를 끌어올린 필라델피아는 4회초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터진 에드문도 소사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위트 메리필드가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계속해서 크리스티안 파체의 2루타와 카일 슈와버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하퍼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려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필라델피아는 5회말 메츠에 1점을 내줬지만, 8회초 닉 카스테야노스의 1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으며 런던시리즈 첫 경기에서 웃었다. 경기 후 하퍼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좋고, 기회가 너무 좋다"며 "저는 할 수 있었다. 홈 플레이트를 통과할 때 (세리머니를) 실제로 해낼 수 있을지 궁금했다. 제 유일한 두려움은 무릎이 잔디에 걸리면 어쩌나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끝까지 모른다’ 에이원CC 18번홀 승부의 역사2016년부터 ‘KPGA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 7,142야드)의 18번홀(파4. 439야드)에서는 최종라운드 시 전통적으로 명승부가 펼쳐지며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2016년 대회에서는 18번홀 전까지 선두였던 박준섭(32)의 티샷이 워터 해저드로 빠지며 투어 첫 승의 꿈을 빼앗아갔다.2018년에는 김봉섭(41)이 17번홀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으나 18번홀의 티샷이 패널티구역으로 가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김봉섭은 당시 문도엽(33.DB손해보험), 한창원(33… 데일리안
김하성 2G연속홈런 대폭발…애리조나전 도망가는 스리런포, 타구속도 167km, 올 시즌 베스트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1-0서 4-0으로 도망가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8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이다. 김하성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3루서 애리조나 우완 선발투수 레인 넬슨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가운데로 들어온 94.3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8일 애리조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시즌 9번째 홈런.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비거리 389피트, 발사각 21도. 아울러 타구속도 103.8마일(약 167km)이다. 올 시즌 자신의 홈런 중 세 번째로 빠른 속도다. 올 시즌 김하성의 9홈런 중 가장 빠른 속도는 4월13일 LA 다저스전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한 홈런으로 104.7마일(168.5km)이었다. 두 번째로 빠른 속도가 8일 애리조나전서 브랜든 팟의 스위퍼를 공략한 홈런으로 104.2마일(167.7km)이었다. 김하성은 1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2022시즌(11홈런), 2023시즌(17홈런)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다. 마이데일리
테스형은 상대평가의 영역이지만…KIA 진짜 고민은 나스타, 2023년 크레이지 모드가 그립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테스형은 상대평가의 영역이지만… 최근 KIA 타이거즈 야수진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선수는 단연 소크라테스 브리토(32)다. 소크라테스가 올 시즌 KBO리그 외국인타자 10명 중 가장 저조한 활약을 펼치는 건 사실이다. 외국인타자 타율 꼴찌(0.273), OPS 꼴찌(0.782)다. 여기에 소크라테스는 수비와 주루가 생각만큼 안정적이지 않다. 최근에는 수비 이슈가 많았다. 호수비를 보여주다가도 갑자기 불안한 모습으로 벤치를 고민에 빠트렸다. 이런 부분은 프런트도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소크라테스는 최근 10경기서 타율 0.394 2홈런 8타점으로 살아나는 모습이 역력하다.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도 9회 추격의 우월 투런포를 터트리는 등 클러치능력을 보여줬다. 지난달 3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5안타를 몰아친 걸 제외하면 그렇게 폭발적이지 않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서서히 살아나는 흐름인 건 맞다. 사실 KIA 타선의 진짜 고민은 의외로 나성범(35)이다. 나성범은 올 시즌 32경기서 119타수 27안타 타율 0.227 6홈런 20타점 14득점 OPS 0.741 득점권타율 0.206이다. 최근 10경기서는 더 좋지 않다. 41타수 7안타 타율 0.171 1홈런 4타점 6득점이다. 나성범은 5월 마지막 8경기서 34타수 11안타 타율 0.324 3홈런 9타점으로 완전히 살아나는 듯했다. 5월19일 창원 NC전부터 1일 광주 KT 위즈전까지 12경기 연속안타를 터트리기도 했다. 그러나 6월 시작과 함께 다시 타격감이 떨어지는 추세다. 나성범은 2023시즌에도 올 시즌처럼 개막전을 부상으로 치르지 못했다. 심지어 올 시즌보다 훨씬 늦은 6월23일 광주 KT전서 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놀라웠던 건 시즌 첫 경기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9월19일 광주 LG 트윈스전까지 58경기서 슬럼프가 없었다는 점이다. 58경기 내내 크레이지모드였다. 치면 장타였고, 적시타였다. 58경기서 타율 0.365 18홈런 57타점 OPS 1.098. 말도 안 되는 성적을 냈고, 144경기 기준 MVP급 수치였다. 지난달 중순, 2023시즌에는 어떻게 그렇게 미친 듯이 쳤는지 본인에게 물어보니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했다. 사실 작년의 활약이 비정상적이었다. 남들보다 훨씬 긴 비 시즌을 보내고 돌아오자마자 잘 치는 건 불가능하다. 반면 올 시즌은 이 정도 표본을 쌓으면 페이스가 서서히 올라올 법도 한데, 다소 답답한 흐름이다. 복귀한지 1개월이 지났으니 ‘시범경기 모드’는 끝났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5월 말보다 오히려 잠잠하다. 작년과 비교하면, 나성범도 사람은 사람이다.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하고 있을 것이다. 주중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서 아웃카운트 착각 사건이 있었지만, 단 하루로 끝난 일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의 타격에 대해선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신뢰를 보내며 중심타선에 넣는다. 이범호 감독의 믿음은 굳건하다. 최근 KIA가 경기력과 순위가 떨어지면서 나성범의 한 방이 간절한 시점이긴 하다. 그렇다고 조급증을 가져서도 안 된다. 나성범 외에도 KIA 타선에 잘 쳐줄 수 있는 타자가 많으니, 시간을 갖고 근본적인 고민을 치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마이데일리
"니들이 손흥민을 영입해? 그러면 우리는 살라!"…최대 라이벌 맞네, EPL 슈퍼스타 영입 전쟁 '리버풀은 살라 대체자 정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튀르키예 축구 리그 최고 라이벌은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다. 스페인으로 따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와 같은 관계. 이 두 팀이 최고 라이벌이라는 게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세계적 명장 조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했다. 이유는 한 가지다. 갈라타사라이를 넘기 위해서다. 현지 언론들은 "무리뉴의 임무는 페네르바체가 2023-14시즌 이후 첫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통산 19번 챔피언에 오른 명가지만 지난 3시즌 동안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갈라타사라이의 우승을 막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은 갈라타사라이를 잡기 위해 손흥민을 원했다. 영국의 '팀토크' 등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이 전력 강화를 위해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실제로 페네르바체에 문의가 들어갔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단칼에 거부했다. 손흥민 이적설이 나오자 갈라타사라이가 두려웠던 것일까. 손흥민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어로 활약한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에 맞대응 하기 위해서인가. 살라라면 가능할 수 있다. 두 팀이 EPL 슈퍼스타 영입 전쟁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다. 'Milli Gazete'는 "갈라타사라이가 리버풀 스타 살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튀르키예로의 충격적인 이적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갈라타사라이가 살라 매각에 나설 것이다. 리버풀은 합리적인 이적료라면 살라를 매각할 준비가 됐다. 살라는 안필드에서 계약을 1년 남겨두고 있고, 다음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살라 대체자를 구했다는 소식도 함께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다. 킬리안 음바페가 오면서 입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큰 공격수다. 스페인의 'OkDiario'는 "리버풀이 살라를 매각하고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를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리버풀이 몇 주 안에 호드리구에 대한 제안을 제시할 것이다. 리버풀은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살라의 가장 이상적인 대체자로 호드리구를 생각하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의 전성기가 지났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리버풀 공격을 이끌 젊은 선수를 원한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조제 무리뉴 감독, 모하메드 살라, 호드리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팀토크] 마이데일리
“진짜 역대급…” 축구대표팀 손흥민, 말도 안 되는 '대기록' 썼다[본문 요약]: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득점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최근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멀티 골을 기록했고, 현재 총 7골을 기록해 알모에즈 알리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손흥민위키트리
'PL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빅클럽이 원한다...'팰리스 에이스' 바이아웃 공개, 최대 '1190억'[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에베레치 에제를 바이아웃을 통해 판매하려고 한다. 영국 '데일리메일' 사미 목벨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팰리스의 공격수 에제가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054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에제는 현재 계약 6000만 파운드(약 1054억원)에 추가 조항 800만 파운드(약 140억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에제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에제는 볼 컨트롤과 테크닉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뛰어난 개인 기술에 더해 신체적으로 빠르고 유연하다 보니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탈압박이 가능하다. 탈압박 이후에는 전진패스와 침투패스를 통해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 에제는 어린 시절 아스날 FC, 풀럼 FC, 레딩 FC, 밀월 FC에서 유소년 선수 생활을 했다. 하지만 주목 받지 못하는 선수로 계약이 종료됐고, 대학교에 진학했다. 2016년 8월 에제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 계약에 성공해 본격적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8월에는 잉글랜드 EFL 리그 2(4부리그)의 위컴 원더러스 FC에 임대 이적해 22경기 5골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듬해 1월 QPR로 복귀했고 잔여시즌 17경기 2골로 활약했다. 2018-19시즌 에제는 등번호 10번을 받고 본격적인 주전으로 올라섰고 46경기에 출전했다. 2019-20시즌 에제의 잠재력은 폭발했다. EFL 챔피언십 전경기를 포함해서 48경기 13골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에제는 이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번리를 비롯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0년 8월 에제는 팰리스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무려 1950만 파운드(약 315억원). 에제는 36경기 4골 6도움으로 성공적인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을 보냈고 2021-22시즌 등번호 10번을 부여 받았다. 2021-22시즌에는 큰 부상으로 인해 1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시즌 10골을 넣었으며 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팰리스가 리그 11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올 시즌에도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에제는 더 적은 27경기를 뛰고도 더 많은 11골을 넣었다. 팰리스의 순위도 한 단계 더 상승한 10위였다. 에제는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고,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에제는 시즌 종료 후 토트넘 홋스퍼,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팰리스는 쉽게 에제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예정이다. 1000억이 넘는 바이아웃을 받아야 에제를 넘길 생각이다. 올 시즌 도중 에제는 팰리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11월 팰리스와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7년 여름까지 팰리스에 잔류하게 됐다. 이때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는데 그 가격이 6000만 파운드(약 1054억원)다. 자금이 풍부한 팀들에 유리한 조건이다. 마이데일리
'패패패패패' 최하위 키움과 0.5게임차, 벼랑 끝 몰린 마법사 군단, 'LG 킬러' 좌완 외인이 구해낼 수 있을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5연패 늪이다. 벼랑 끝에 몰렸다. 'LG 킬러'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KT 위즈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9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번 주 KT는 홈 6연전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스윕당했다. 이어 LG와의 앞선 두 경기 모두 무릎을 꿇었다. 5연패다. 7위였던 순위는 어느덧 9위까지 떨어졌다. 8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1경기, 10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0.5경기 차다. 만약, KT가 LG를 잡고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경기를 치르는 롯데가 두 경기 모두 패배한다면, KT가 8위, 롯데가 9위가 된다. 반대로 KT가 LG에 스윕당하고 키움이 삼성 라이온즈를 스윕한다면 KT가 최하위로 내려가게 된다.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KT는 선발 투수로 웨스 벤자민을 내보낸다. 벤자민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47⅓이닝 16사사구 47탈삼진 평균자책점 5.32 WHIP 1.06을 기록 중이다. 벤자민은 시즌 첫 두 경기였던 3월 26일 두산 베어스전과 3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각각 5이닝 4실점, 3이닝 11실점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4월 6일 LG를 만나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4경기에서 4승 28⅓이닝 7사사구 29탈삼진 평균자책점 1.91 WHIP 0.67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승승장구하던 벤자민은 지난달 12일 두산전에서 1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3주 휴식을 자청했다. 재정비를 마친 그는 6월 4일 한화전에 복귀했다. 4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총 61개의 공을 던졌다. 벤자민은 LG전부터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벤자민은 LG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대체 외국인투수로 KT에 입단했던 2022시즌에는 1경기에 나와 4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2023시즌 5경기에 등판해 4승 32⅓이닝 3볼넷 30탈삼진 9실점(3자책) 평균자책점 0.84 WHIP 0.68을 마크했다. 올 시즌에도 벤자민이 반등을 시작한 경기가 LG전이었다. 'LG 킬러' 벤자민이 5연패 늪에 빠진 KT를 구원할 수 있을까. LG 선발은 이우찬이다. 이우찬은 올 시즌 30경기에 구원 등판해 3승 1패 25⅓이닝 18볼넷 24탈삼진 평균자책점 7.82 WHIP 1.93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막판 부침을 겪으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조정 기간을 거쳤다. 허리 근육통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말소된 임찬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마이데일리
아쉬움 가득 황재원, 중국전은 박승욱·최준 2파전?설영우(울산)가 빠진 축구대표팀의 오른쪽 풀백 주인 찾기 경쟁은 중국전으로 이어진다.김도훈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지난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와 원정 경기서 황재원(대구)을 먼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기용했다.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황재원은 풍부한 연령대 대표팀 경험을 자랑하지만 자신의 A매치 데뷔전에서는 긴장감을 떨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황재원은 전반 5분 귀화선수 송의영과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지만… 데일리안
"토트넘이 노렸나"…재계약 앞둔 손흥민 '탁구공' 영상 등장, 축구 팬들 발칵 뒤집혔다토트넘 손흥민이 동료들과 함께 '돌아온 냄비+탁구공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이 화제다. 손흥민의 탁구공 챌린지 실패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이강인과의 탁구 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탁구공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팬들도 있었다. 그러나 일부 네티위키트리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