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보조 조재호’·‘역시 김가영’…PBA 별 뜬다올해 PBA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와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다가오는 새 시즌에도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조재호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25시즌 PBA·LPBA투어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2년 동안 너무 좋은 성적이 나와서 행복했다. 올 시즌에도 첫 우승이 언제냐가 중요하다. 첫 우승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조재호는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올해도 정상에 오르며 남자부 PBA 최초로… 데일리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홈런 행진 이어가며 자신감 드러내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8)이 최근 연이은 장타로 주목받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10일(한국시간) 김하성의 최근 활약을 조명하며 그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김하성은 지난 2일 캔자스 포모스
ML 최악의 팀인데 트레이드 후보도 아니다…두산 8승 우완, 3G ERA 3.00 ‘반전드라마’ 쓰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크리스 플렉센(30, 시카고 화이트삭스)이 반전 드라마를 쓸까. 플렉센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올해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이다. 17승49패, 승률 0.258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최저 승률이다. 7월 말로 다가온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주요 선수들을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에 팔고 대대적인 유망주 수집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마운드에선 게럿 크로셔와 KBO리그 MVP 출신 에릭 페디의 트레이드가 확실시된다. 두 사람은 성적, 경력, 나이, 연봉 등 여러모로 트레이드가 될 만한 요건을 갖췄다. 이 팀에서 트레이드 대상자로 거론되지도 않는 선수는, 그만큼 시장에서 가치 인정을 못 받는다는 의미다. 그런 선수 중 한 명이 또 다른 KBO리그 출신 크리스 플렉센이다. 플렉센은 2020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8승과 함께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단 1년만 뛰고 메이저리그에 돌아갔으나 KBO리그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 돌아간 뒤 계속 내림세다. 202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4승을 따냈으나 2023년에 쫓겨났다. 뉴욕 메츠를 거쳐 어렵게 콜로라도 로키스로 갔으나 반등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년 175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14경기서 2승5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좋지 않다. 구위가 압도적인 것도 아닌데 커맨드, 제구, 경기운영능력, 결정구 등 다른 장점도 딱히 보이지 않으니 포스트시즌 컨탠더 구단들에 매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최근 3경기만 보면 반등의 조짐이 보인다. 지난달 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서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5볼넷 2실점, 5일 시카고 컵스전서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했다. 그리고 이날까지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을 1~3실점으로 막았다. 3경기 평균자책점 3.00.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피안타율 0.276, 0.270의 포심과 체인지업이 고민이다. 두 구종의 가치가 -6, -4다. 그나마 슬라이더의 수직무브먼트가 리그 평균보다 2.8인치 더 꺾이고, 커터의 수평무브먼트가 리그 평균보다 2.7인치 더 꺾인다. 최근 2~3경기서 포심과 체인지업 비중을 줄이고 컷패스트볼 비중을 높여 재미를 봤다. 이날 4회 재런 듀란에게 초구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들어가면서 3루타를 맞은 뒤 1실점했다. 5회 데이비드 해밀턴에겐 90.8먀일 포심이 가운데로 들어오자 우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 정도 장면 외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은 없었다. 플렉센이 앞으로 1~2개월간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화이트삭스 탈출 여부가 결정된다. 지금까지의 투구로는 역부족이다. 화이트삭스로선 1년 계약인데다 금액도 큰 부담이 없기 때문에, 올 시즌 내내 안고 있을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일본 응원하는 북한, 한국 응원하는 태국→중국은 살아남을까…WC 2차예선 최종전 요지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과 일본을 응원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이 마지막 6라운드만 남겨 두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강팀들이 조기에 3차예선행을 확정했다. 마지막 6차전을 앞두고 북한과 태국이 일본과 한국을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두 팀은 3차예선 진출을 위해 일본과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북한은 조별리그 B조 3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과 홈 경기 취소 등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5차전에서 시리아를 1-0으로 꺾고 3차예선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현재 2승 3패 승점 6으로 3위다. 2승 1무 2패 승점 7을 마크한 시리아에 1점 뒤져 있다. 6차전에서 뒤집기를 노린다. 11일 먼저 킥오프하는 일본-시리아전 결과를 지켜본다. 일본이 시리아에 승리하거나 비겨야 희망이 생긴다. 만약 시리아가 일본을 꺾지 못하면 승점 7 또는 8에 묶인다. 북한이 11일 진행되는 미얀마와 경기에서 이기면 승점 9로 시리아를 추월할 수 있다. 미얀마는 1무 4패 승점 1로 B조 최하위에 그친 약체다. 조별리그 C조의 태국은 한국의 승리를 간절히 바란다. 5차전까지 1승 2무 2패 승점 5를 기록했다. 2승 2무 1패 승점 8의 중국을 쫓고 있다. 5차전 중국과 원정 맞대결에서 1-1로 비기며 3차예선행 가능성을 살렸다. 11일 오후 8시에 킥오프하는 한국-중국전을 주시한다. 이 경기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기를 기대한다. 중국이 한국에 패하면 승점 8에 묶인다. 9득점 8실점에서 골득실이 더 떨어진다. 골득실 0 이하를 마크하게 된다. 태국은 5차전까지 6득점 8실점을 적어냈다. 승점 8로 중국과 타이를 이루면, 골득실을 비교한다. 중국이 한국에 여러 골 차로 패하고, 자신들이 같은 날 오후 9시30분에 시작되는 싱가포르를 여러 골 차로 이기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일본과 한국은 이미 B조와 C조 선두를 확정했다. 최종전에서 만나는 시리아와 중국으로서는 일본과 한국이 힘을 다소 빼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홈에서 치르는 경기를 대충 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일본은 전승, 한국도 무패를 노리며 최종전 판을 짤 것으로 전망된다. 시리아와 중국이 두려워하는 부분이다. 북한과 태국은 공교롭게도 일본과 한국의 최종전이 먼저 열려 자신들의 경기보다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된다. 만약 일본과 한국이 기대대로 시리아와 중국을 제압한다면, 북한과 태국이 마지막 경기에서 3차예선행을 자력으로 확정할 수 있다. 과연, 2차예선 최종전에서 기적이 일어날지 지켜볼 일이다. 마이데일리
조재호 “최성원과 붙고파”, 김가영 “스롱 경계대상 1호”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당구 최고의 선수로 떠오른 조재호가 새 시즌을 앞두고 "최성원과 붙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가영은 주목하는 후배로 한지은의 멘탈을 높이 평가했다. 프로당구협회는 2024-25시즌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투어 개막을 앞두고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재호, 다니엘 산체스, 김가영, 스롱 피아비, 김영원 등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5명이 참석했다. 새 시즌은 6월 16일 개막해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년 연속 PBA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조재호는 "2년 동안 좋은 성적이 나와서 행복했다"며 "올해도 작년하고 똑같이 시작은 항상 언제 첫 우승을 하느냐일 것 같다. 열심히 몸 만들고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시즌 맞붙고 싶은 선수로는 최성원을 꼽았다. 조재호는 "아직 리그에서 만나지는 못했는데 올해는 최성원 선수를 꼭 한 번 만나고 싶다"며 "그는 승부사이기도 하고 긴박한 순.. 아시아투데이
“본인이 직접 말했던 건가?”…'이강인 탁구사건' 최초 제보자 의혹 확산[본문 요약]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강인 탁구사건'을 제보한 의혹이 제기됐다. 클린스만은 '더 선'과 협업하여 한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클린스만이 제보한 증거는 찾을 수 없으위키트리
스윕은 어림없지! '홈런-홈런-홈런' 양키스, 다저스 상대로 설욕 승리…8연승→2연패→다시 승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8연승 뒤 2연패를 기록했지만, 바로 승리를 거두고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LA 다저스와 빅매치에서 연패 뒤 승리를 챙겼다. 스윕 위기에서 호쾌한 홈런포를 앞세워 승부를 뒤집고 승전고를 울렸다. 양키스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MLB 정규시즌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승리를 따내며 시리즈 스윕을 막았다. 상대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무너뜨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3회말 공격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장타로 글래스나우를 두들겼다. 오스왈도 카브레라의 선제 솔로포와 애런 저지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아냈다. 그러나 6회초 2점, 6회초 1점을 빼앗기며 2-3으로 역전 당했다. 6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트렌트 그리샴이 글래스나우와 대결해 역전 스리런 홈런을 작렬하며 5-3으로 리드를 잡았다. 8회초 다저스가 윌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5-4까지 쫓아오자 다시 홈런포로 더 달아났다. 8회말 저지의 대포로 6-4를 만들었고, 9회초 다저스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괴물 신인' 루이스 길이 선발 등판해 5.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실점 1볼넷 5탈삼진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에 그쳤다. 하지만 결정적인 홈런포 두 방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상대 선발투수 글래스나우에게 6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빼앗겼으나, 홈런 2개를 곁들여 8개의 안타를 터뜨려 5점을 얻어냈다. 다저스 에이스 글래스나우는 홈런포에 무너지며 시즌 5패(6승)째를 당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3.24로 올라갔다.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46승 21패를 마크했다. 다저스와 이번 시리즈에서 1승 2패로 밀렸으나,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최다 승리를 신고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다저스는 41승 26패가 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마이데일리
"반 다이크를 닮아가고 있다, 난 EPL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수비수"...아스널 핵심이 자신만만한 이유는?[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윌리엄 살리바(23·아스널)가 자신감 있는 모습을 자랑했다. 살리바는 2020-21시즌에 생테티엔을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일찍이 대형 수비수가 될 재목이라 평가받은 살리바 영입에 3,000만 유로(약 44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아스널에서 곧바로 출전 기회를 잡은 건 아니다. 살리바는 아스널 이적 확정 후 니스로 임대를 떠났고 다음 시즌에는 잠시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었다.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했음에도 두 시즌 연속 임대를 보내면서 살리바 영입이 실패라는 의심이 커졌다. 우려와 달리 살리바는 2022-23시즌부터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살리바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함께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다. 살리바는 뛰어난 대인 마크와 영리한 수비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올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아스널의 최소 실점 1위를 이끌었다. 살리바도 자신의 활약에 만족했다. 9일(한국시간) 영국 ‘90min’에 따르면 살리바는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수비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최고의 수비를 펼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난 겸손하지만 작년부터 올해까지의 모습을 봤을 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동시에 살리바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언급했다. 살리바는 “반 다이크는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 그는 리더이자 팀의 대장이다. 반 다이크는 공격수를 무섭게 한다. 이러한 모습이 나에게도 나오고 있다. 공격수들이 나를 상대하는 걸 어려워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때때로 경기 중에 공격수와 경합을 펼칠 때 재미있는 순간이 있다. 일대일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가 뒤로 물러서면 매우 좋은 일이다”라며 좋은 활약으로부터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살리바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성장하면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파리 생제르망(PSG)과 함께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도 링크가 났다. 하지만 아스널은 올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살리바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을 2027년까지로 늘리며 ‘살리바 지키기’에 나섰다. 마이데일리
손흥민·이강인 보겠다고 자리 찜한 얌체들... 응징 들어갔다일부 팬들이 자리 맡아두기를 통해 스타 축구 선수들을 보려고 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아이돌 문화에서 발생하는 자리 맡아두기와 비슷한 행태인데, 이는 대표팀의 경기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위키트리
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OTT 경쟁...쿠팡플레이 vs 티빙2024년 하반기,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이 스포츠 콘텐츠를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쿠팡플레이와 티빙은 단순한 스포츠 중계를 넘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축구 팬들을 위해 '쿠플픽'이라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K리그 경기를 중계하 포모스
'HERE WE GO' 뉴캐슬, 포프 백업 GK 영입 임박..."이적료 262억, 개인 합의 완료"→맨시티, 52억 '돈방석'[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려고 한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가 미소를 짓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은 현재 새 골키퍼로 제임스 트래포드(번리)를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아론 램스데일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도 후보에 올랐지만 현재로서는 너무 비싼 가격이다"라고 밝혔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리버풀을 5위로 끌어내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를 차지하며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올 시즌 뉴캐슬은 18승 6무 14패 승점 60점으로 7위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가장 뼈아팠던 부분은 주전 골키퍼 닉 포프의 부상이었다. 포프는 지난해 12월부터 어깨 탈구 부상으로 인해 4개월 동안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뉴캐슬은 포프의 부상으로 세컨드 골키퍼 마틴 두브라브카가 출전했고, 리그에서 무려 62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결국 뉴캐슬은 결단을 내렸다. 포프를 보좌할 세컨드 골키퍼 영입에 나섰다. 주인공은 트래포드다. 트래포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골키퍼다. 2m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신장을 바탕으로 선방과 공중볼 처리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킥도 좋은 편이라 공격 전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트래포드는 지역 구단인 코커머스 FC를 거쳐 칼라일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입단했다. 이후 2013년 맨시티 아카데미에 입단했고, 2020년 맨시티 EDS(리저브 팀)로 승격했다. 2020-21시즌에는 백업 골키퍼와 서드 골키퍼의 부상으로 1군 벤치에 앉기도 했다. 2021년 여름 트래포드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EFL 리그 원(3부리그)의 애크링턴 스탠리 FC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후 리그 11경기에 출전했지만 10월 이후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지며 맨시티는 임대 조기 복귀를 결정했다. 2022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트래포드는 볼턴 원더러스로 임대 이적했다. 볼턴에서는 주전으로 나서며 2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시즌 종료 후 트래포드는 다시 한번 볼턴으로 재임대됐고, 원소속팀 맨시티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트래포드는 3부리그 45경기 34실점 22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달성하며 좋은 활약을 펼친 뒤 맨시티로 복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트래포드는 번리로 이적을 결정했다. 맨시티는 4500만 유로(약 667억원)의 바이백 조항을 달고 트래포드를 번리에 보냈다. 올 시즌 트래포드는 번리에서 28경기에 출전해 182개의 선방을 선보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번리는 19위를 기록하면서 2부리그로 강등됐지만 트래포드는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트래포드는 뉴캐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뉴캐슬은 번리와 협상을 시작했다. 뉴캐슬은 트래포드와 개인 합의에도 성공했다. 번리에 곧 1500만 파운드(약 262억원)의 새로운 제안을 할 예정이며 성적에 따라 추가 옵션이 붙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트래포드의 이적으로 인해 300만 파운드(약 52억원) 정도를 그냥 받을 수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맨시티는 번리로부터 20%의 셀온 조항을 보유 중이라고 한다. 마이데일리
축구도 잘하는 우사인 볼트, 아킬레스건 파열에도 무덤덤…'우리는 전사였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가 세계 축구 레전드들과 경기에 나섰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우사인 볼트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24 사커에이드 자선경기에 월드11의 선수로 경기에 나섰다. 사커에이드는 유니세프가 주최하는 자선경기로 매년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영국 더선은 '우사인 볼트의 축구 경기가 부상으로 인해 악몽으로 변했다. 우사인 볼트는 들것에 실려간 후 아킬레스건 파열을 당했다'고 전했다. 우사인 볼트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리커룸에서 목발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사커에이드에서 월드11의 주장으로 카를로스(브라질), 에브라(프랑스), 토티(이탈리아), 크레스포(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경기에 나섰던 우사인 볼트는 올해 사커에이드에선 체흐(체코), 에시앙(가나), 아자르(벨기에) 등과 함께 월드11로 출전했다. 우사인 볼트는 전반 19분 델 피에로(이탈리아)의 득점을 어시스트하기도 했지만 후반 20분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우사인 볼트는 지난 2017년 은퇴했지만 각종 세계 육상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우사인 볼트는 사커에이드에서 자신의 100m 세계 신기록인 9.58초를 의미하는 9.58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사커에이드에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선제골까지 터트렸던 우사인 볼트는 올해 사커에이드에선 델 피에로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우사인 볼트는 "아킬레스건이 파열됐지만 우리는 전사였다"며 사커에이드 출전에 후회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올해 사커에이드에선 잉글랜드가 월드11에 6-3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콜, 디포, 월콧 등이 골을 터트려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월드11에선 아자르와 델 피에로 등이 골을 터트리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우사인 볼트.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실패 예언인가..."콤파니는 초짜 감독, 뮌헨에 좋지 않은 일이다" 베테랑 반 할의 일침[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벵상 콤파니 감독을 언급했다. 뮌헨은 2023-24시즌 중간에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이별을 선언했다. 일찍이 감독 교체를 발표하면서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했다. 하지만 협상은 쉽지 않았다. 뮌헨은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시작으로 독일 국가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의 랄프 랑닉 감독과 차례로 협상에 돌입했지만 모두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투헬 감독과 재계약을 논의하기도 했으나 투헬 감독 또한 최종적으로 뮌헨 감독직을 거절했다. 난항이 계속되는 가운데 깜짝 후보가 등장했다. 바로 콤파니 감독.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인 콤파니 감독은 선수 은퇴 후 안더레흐트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2-23시즌에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고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쉽지 않았다. 번리는 번리는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렀고 결국 19위로 한 시즌 만에 다시 강등이 됐다. 그럼에도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능력에 확신을 가졌고 번리에 1,000만 유로(약 150억원)의 위약금을 지불하면서 감독직을 맡겼다. 뮈헨과 3년 계약을 체결한 콤파니 감독은 “뮌헨을 이끌 수 있어 영광스럽다. 도전이 기대된다. 뮌헨은 국제적인 클럽이며 나와 우리 모두에 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나는 볼을 소유하며 창의적인 플레이를 원한다. 또한 공격적이고 용기를 내야 한다.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뮌헨 수뇌부의 평가와 달리 콤파니 감독을 향한 불신도 커지고 있다. 특히 콤파니 감독이 한 번도 빅클럽을 지도한 적이 없다는 부분이 가장 큰 우려점이다. 반 할 감독의 생각도 같았다. 반 할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는 소식에 매우 놀랐다. 뮌헨은 여러 인물과 접촉했다. 그리고 그들을 모두 뛰어난 감독들이다. 하지만 결국 뮌헨을 선택하지 않았다. 반면 콤파니 감독은 경험이 부족하다. 뮌헨에게 좋지 않은 일이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마이데일리
'한국 축구 인재 양성' 축구산업아카데미 21기 성료...'취업 컨퍼러스'로 네트워킹 강화[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 21기 과정이 지난 8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총 15주간의 교육을 마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30명이 수료한 이번 기수를 포함해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68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약 40% 가까운 인원이 연맹, 구단 등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해 활약 중이다. 21기 수강생들은 지난 3월 개강 이후 15주에 거쳐 ▲K리그 중계시장의 이해, ▲K리그 구단의 마케팅 전략, ▲K리그 운영 및 규정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고, 최근 K리그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U-22 제도, ▲재정 건전화제도, ▲K리그 추춘제 전환 등을 주제로 토의를 진행하여 축구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수강생들은 K리그1 6라운드 대전 대 포항, K리그1 14라운드 인천 대 광주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을 찾아 현장 실습을 진행했고, 핏투게더, QMIT 등 사옥을 방문해 스포츠산업 환경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1기 수강생들은 수료식에서 K리그의 발전 전략을 주제로 ▲웰니스 여행 패키지를 활용한 5060 신규 유입 전략, ▲K리그 친환경 먹거리 개발 프로젝트 등에 대해 K리그 구단 및 연맹 실무자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마친 21기 오승기 수료생은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수강하기 이전에는 꿈이 막연했지만, 이제는 축구산업 내 다양한 직업과 및 역할에 대해 자세히 배우며 꿈을 명확히 정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많은 인재들이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통해 꿈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수료식을 마친 뒤에는 라이트닝 명동으로 자리를 옮겨 ‘꿈의 전반전: 축구산업 아카데미 취업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취업 컨퍼런스는 축구산업 아카데미 17기부터 21기까지 수료생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강화와 스포츠산업 내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으며, 연맹 교육지원팀과 축구산업 아카데미 21기가 함께 준비했다. 행사 주요 내용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전 취업벨, 직군별 토크쇼, 축구산업 아카데미 현안 공유, 기수 간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으며, K리그 구단, 스포츠 종목 단체 및 기업 실무자 멘토를 포함해 수료생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축구산업 아카데미 20기를 수료하고 현재 제주유나이티드 팬&비즈팀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인 박지강 프로는 “K리그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통해 앞으로도 수료생 간 적극적인 교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취업 컨퍼런스 참가 소감을 전했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매년 두 기수씩 운영되며, 다음 기수인 22기는 올해 8월 초 모집할 계획이다. 마이데일리
'김도훈호' 11일 중국전...'톱 시드 사수' 특명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싱가포르를 대파하고 분위기를 탄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중국전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11회 연속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3차 예선의 톱시드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중국과 6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에서 7-0 대승을 거두면서 4승 1무(승점 13)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3차 예선 진출권을 확보한 가운데 맞는 중국전이지만 대표팀은 안방에서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생각이다. 3차 예선은 항상 쉽지 않았다. 한국은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3차 예선에서도 고전하며 감독을 교체하는 내홍을 겪었다. 이번 역시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하는 만큼 조 편성을 잘 받아야 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일본(18.. 아시아투데이
'운명의 장난' 한화 김경문 감독, 친정 두산 상대로 통산 900승 도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통산 900승까지 단 1승을 남겨놨다. 공교롭게도 그 상대는 친정팀 두산 베어스다. 한화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삼연전을 펼친다. 한화 부임 전 김경문 감독은 1700경기에서 896승 30무 774패를 기록 중이었다. 한화는 주중 삼연전 KT 위즈를 스윕했고, 김경문 감독은 빠르게 899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후 아홉수가 시작됐다. 김경문 감독은 주말 삼연전서 '전 소속팀 NC 다이노스에 1무 2패로 덜미를 잡혔다. NC는 가장 최근까지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팀이다. <@1> NC 강인권 감독 역시 김경문 감독과 인연이 있다. 강인권 감독은 두산 시절 김경문 감독 밑에서 배터리 코치를 역임했다. NC 시절에도 둘은 코치와 감독으로 연을 맺었다. 이제 김경문 감독은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통산 900승에 도전한다. 대구옥산초-부산동성중-공주고-고려대를 졸업한 김경문 감독은 프로 원년인 1982년부터 OB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1991년까지 현역으로 활약한 김경문 감독은 1994년 삼성 라이온즈 2군 배터리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고, 2004년 두산에서 첫 지휘봉을 잡았다. 한화는 하이메 바리아를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바리아는 5일 KBO 리그 데뷔전서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당시 64구를 소화했고, 이번 등판부터 본격적인 선발 등판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타선의 집중력이다. 한화는 KT와의 3연전에서 40안타를 퍼부으며 26점을 뽑았다. 하지만 NC에는 3경기 7득점에 그쳤다. 총 26안타를 퍼부었지만, 득점권 타율 0.125(3/24)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9일은 13안타와 7개의 사사구에도 잔루 17개를 남겼다. <@2> 두산은 '에이스' 곽빈이 출격한다. 곽빈은 최근 7경기에서 5승 무패를 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5월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 5월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김경문 감독의 지휘하에 4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승엽 감독은 당시 지독한 부진에 시달렸지만, 김경문 감독은 특유의 '뚝심'으로 이승엽 감독을 출전시켰다.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이승엽 감독은 역전 결승 투런포를 터트리며 김경문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승엽 감독은 쿠바와의 결승전에서도 1회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두산과 이승엽 감독 상대로 김경문 감독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손흥민·이재성·김도훈 감독에 이어… 중국전 앞두고, 황인범마저 '이 선수' 극칭찬했다대표팀의 황인범과 이재성, 손흥민이 후배 배준호의 뛰어난 실력을 극찬하며 큰 기대를 표하고 있다. 배준호는 대표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유럽 무대까지 진출한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그의 미래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위키트리
손흥민과 대표팀 꽉 잡고 있는 김진수 “현재 가장 좋은 공격수는...”한국 축구 대표팀의 김진수가 중국전을 앞둔 공식 인터뷰에서 주민규를 극찬하며 선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주민규 역시 국가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동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전에서도 주민규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위키트리
'데 제르비 후임으로 낙점' 브라이튼, '31세 감독' 파격 선임한다..."보상금 협상 진행 중" HERE WE GO[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로베르토 데 제르비의 후임으로 젊은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 감독의 대체자로 파비안 휘르첼러와 접촉했다. 브라이튼은 프로젝트와 계약 세부 사항 등에 대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고 보상금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휘르첼러는 자신이 데 제르비의 대체자가 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도중 첼시에 부임한 그레이엄 포터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을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최고 순위인 6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올 시즌에도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 효과를 봤다. 비록 지난 시즌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핵심 선수였던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베르트 산체스(이상 첼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의 이탈에도 전술적인 능력으로 이를 극복해 상위권 팀들을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브라이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승 12무 14패 승점 48점으로 1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데 제르비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브라이튼은 지난달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가 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브라이튼 토니 블룸 회장은 "데 제르비는 두 시즌 동안 클럽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으며 브라이튼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유럽대항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떠나게 돼 매우 슬프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클럽의 모든 직원과 놀라운 팬들의 지원으로 선수들과 스태프가 이룬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 지난 2년은 강렬하고 도전적이었으며 이번 시즌 4개의 대회에 출전하는 등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제 브라이튼은 새로운 차기 사령탑을 선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과거에 팀을 한 번 맡았던 포터 감독의 부임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브라이튼은 파격적인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출신의 31세 젊은 감독 휘르첼러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휘르첼러는 독일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이다. 2016년 휘르첼러는 23살부터 독일 하부리그 팀인 FC 피핀스리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활동했다. 이어 독일 20세 이하(U-20) 대표팀 수석코치와 독일 U-18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았다. 2020년에는 FC 장크트파울리의 수석코치직 역임했고, 2022년 감독대행을 맡아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정식 감독으로 승진했다. 올 시즌 장크트파울리는 휘르첼러 감독 체제에서 2. 분데스리가(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3년 만의 분데스리가 승격을 확정했다. 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휘르첼러는 장크트파울리를 DFB-포칼 8강에 올려놓았다. 이는 장크트파울리 구단 역사상 첫 메이저 컵대회 8강 진출이었다. 이제 휘르첼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마이데일리
‘성폭행 사실무근’ 손아섭 마음고생 그만, 박용택 향해 끝까지 달려라…창원에서 기적을 만들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아섭(36, NC 다이노스)이 창원에서 대업을 달성할 수 있을까. 손아섭은 지난 8일 한 유튜버에 의해 부산 집단 성폭행에 연루된 사람 중 한 명으로 지목 받았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9일 공식입장을 통해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에 떠도는 ‘사실 무근’이며, 해당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손아섭의 매니지먼트사에서 현재 관련 증거를 수집 및 정리 중이다. 곧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해당 논란이 일어난 다음 날인 9일, 손아섭은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피로 누적을 이유로 결장했다. 비단 손아섭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튜브를 보면 KBO리그 특정 구단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확인되지 않은 루머 혹은 내용을 사실인 듯 둔갑시켜 확대 및 재생산하는 유튜버가 부지기수다. 본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공개하지 않으며, 언론사들의 기사를 무단으로 도용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실제 몇몇 구단은 법적조치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아섭으로선 사실이 아니라면 마음고생을 할 필요가 없다. NC의 간판스타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 NC는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3연전서 2승1무로 위닝시리즈에 성공, 직전 8연패-1승-5연패의 초하락세를 끊어냈다. 이 과정에서 손아섭이 중심타자로서 힘을 내줘야 한다. 마침 최근 타격 페이스는 괜찮다. 최근 10경기서 34타수 11안타 타율 0.324 1홈런 5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이제 개인통산 2492안타로 대망의 2500안타에 8개 차로 다가섰다. 손아섭은 앞으로 12안타만 보태면 KBS N 박용택 해설위원의 2504안타와 타이를 이룬다. 박용택 해설위원을 넘어서는 순간 KBO 통산 최다안타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다. 마침 NC는 이번주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홈 6연전을 갖는다. 산술적으로 손아섭이 6경기에 모두 출전해 12안타를 때리는 건 불가능하지 않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5월 타율 0.308. 6월 타율 0.360으로 계속 페이스를 올린다. 몰아치기를 하면 주말 삼성을 상대로 극적으로 박용택 위원을 넘어 KBO 최다안타 1위에 오를 수 있다. 늦어도 다음주 두산 베어스(잠실), SSG 랜더스(인천)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서는 2504안타를 넘을 듯하다. 이 기록을 넘어서면, 손아섭은 대망의 3000안타를 향해 달려간다. 한창 잘 나가던 작년에도 쉽게 3000안타를 입에 올리지 않았다. 올 시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손아섭 야구인생의 마지막 목표가 3000안타라는 건 누구나 안다. 4년 64억원 FA 계약의 세 번째 시즌도 반환점을 향해 달려간다. 손아섭이 전인미답의 3000안타에 도전하려면 이 계약 이후 또 한번의 장기계약이 필요하다. 일단 내년까지 NC에서 건강하게 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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