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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상처에 소금 팍팍 뿌린 EPL레전드 동생…‘파티광’ MF, 충격의 유로 대표팀 탈락→‘4주간 임대 이적’제안한 ‘환락의 섬’ 클럽 사장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는 최근 축구 인생에서 가장 큰 좌절을 맛보았다.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기위해서 휴가도 일찍 끝내고 캠프에 합류했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그를 내보냈다.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2020년 이후 국가대표팀의 붙박이였는데 메이저대회에서 고배를 마셨다. 사실 그릴리시는 2023-24시즌에서 부진했다.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뜸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20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겨우 절반을 넘겼다. 아스톤 빌라에서 이적한 이후 가장 적은 경기 출전이었다. 소속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의 경기력에 의문이 들었고 이적 이야기도 자주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축구 전문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게리 리네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었던 스트라이커이다. 손흥민이 뛰고있는 토트넘에서도 생활했다. 그에게는 동생이 있다. 웨인 리네커이다. 축구 선수는 아니고 사업가이다. 현재 스페인의 유명한 섬인 이비자에서 대형 클럽을 운영중이다. 현재 자산만 해도 3000만 파운드가 넘을 정도로 갑부이다. 그런데 웨인이 그릴리시에게 ‘이적 제안’을 했다고 한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그릴리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탈락한 후 웨인 리네커가 자신의 클럽으로 이적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다시말해 충격받은 그릴리시에게 자신의 클럽에 와서 놀아라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탈락의 아픔을 갖고 있는 그릴리시의 화를 돋을 수 있는 제안이기도 하다. 기사에 따르면 웨인은 그릴리시에게 4주간 자신의 클럽에서 임대로 이적할 것을 제안했다. 원래 그릴리시는 파티광이며 술꾼이다. 시즌 중에는 마시지 않지만 시즌이 끝난 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나 이비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지난 해 트레블을 달성했던 그릴리시는 6월 우승컵을 들고 맨체스터로 돌아온 그날 밤 전세 비행기를 타고 곧바로 이비자로 날아가 밤새도록 흥청망청 놀다 새벽에 다시 비행기를 타고 맨체스터로 돌아와 그날 예정되었던 우승 퍼레이드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2층버스에서 삼페인을 마시는 고주망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올해도 지난 5월20일 극적으로 프리미어 리그 4연패를 달성한 그릴리시는 우승 퍼레이드에서 또 다시 한손에는 술병을 들고 퍼레이드를 즐겼다. 술꾼이며 파티광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웨인이기에 이비자에 있는 자신의 클럽인 오션 비치에 오라고 초청한 것이다. 웨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속보, 그릴리시가 오션 비치에 4주 임대 계약에 동의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HERE WE GO’라는 글을 남겨서 곧 그의 클럽에 합류할 것임을 암시했다. 이 게시물에 팬들 수만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한 언론 인터뷰에서 웨인 리네커는 “사우스게이트의 손실은 곧 우리의 이익이다. 우리는 그릴리시를 호스팅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훌륭한 젊은이이다”라고 적었다. 위로인 듯 하지만 약올리는 듯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그릴리시는 이 클럽에 자주 놀러갔다. 지난 해에도 웨인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도 이 클럽에서 놀았다고 한다. 마이데일리
  • 한국 경륜(K-cycle),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2024 테마관광 박람회' 참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부산 기장 아난티 코브에서 개최한 '2024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18개국 60여 명의 국외 여행업계 관계자가 찾았다. 전년과 달리 럭셔리 관광, 크루즈 외에 스포츠 분야가 새롭게 생겼다. 그중 스포츠 분야는 도보 여행, 자전거 등 스포츠 체험을 목적으로 한국 방문을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별하게 기획됐다. 세계 최대의 실내 경륜장인 광명스피돔의 각종 시설을 둘러보고, 경주 실황을 관람하는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경륜경정총괄본부의 '한국 경륜 관광상품'은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9개 해외여행 업체가 사전에 상담을 신청할 정도로 큰 관심을 얻었다. 특히 중국 여행업체는 광명스피돔 인근에 있는 광명동굴이 중국 관광객들에게도 알려진 만큼 광명스피돔 체험과 연계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박람회에서 상담을 진행한 경륜경정총괄본부 김진세 마케팅혁신팀장은 "광명스피돔은 자전거 관광의 명소로 자전거를 사랑하는 공간이다"며 "광명스피돔 체험 관광은 이색적인 관광상품으로서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영웅들 22세 트랜스포머가 14G만에 외야로 나갔다…1군에서 언제 볼 수 있을까, 이 장점은 확실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4경기만이다.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2)은 타자로 전향하면서 구단에 유격수 출전을 희망했다. 고교 시절 유격수를 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냉정히 볼 때 현 시점에서도 키움에 확실한 주전 유격수가 없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홍원기 감독은 반대했다. 외야수 출전을 권유했다. 심지어 확실하게 수비 포지션을 갖고, 경쟁력이 생길 때 1군에 올리겠다고 했다. 이유가 있다. 우선 22세 타자에게 포지션 없이 전문 지명타자로 살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 확실한 포지션은 없지만 타격 재능은 괜찮다는 평가. 그렇다면 내야보다 외야에서 적응하는 게 빠를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장재영이 아직 젊어서 내야수에 도전할 수 있다는 말도 일리는 있다. 그러나 내야, 특히 유격수는 적응하기도 힘들고, 경쟁도 치열하다. 키움은 이미 고교 시절 최상급 유망주 이재상을 내심 차기 주전 유격수감으로 바라본다. 최강야구 출신 고영우도 있다. 장재영이 이들을 당장 수비로 넘어서긴 어렵다. 그걸 기다리려면, 결국 타격을 1군에서 써먹기 힘들다. 외야 수비가 쉬운 건 절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운동능력과 재능은 있는 선수라서, 외야수비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면 본인도 살고 팀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종합적인 판단이다. 장재영은 기본적으로 팔꿈치 치료가 중요한 선수다. 팔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수비 연습도 해왔다. 그리고 9일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고양 홈 경기서 5번 중견수로 출전했다. 타자로 전향하고 퓨처스리그 14경기만에 수비 출전이었다. 이날 고양 히어로즈는 두산에 6-12로 패배했다. 6개의 실책이 나오며 자멸한 경기였다. 그러나 장재영은 기록상 실책을 범하지 않았다. 장재영의 수비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일단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고 봐도 무방하다. 장재영은 이날 타격에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4경기서 49타수 11안타 타율 0.224 2홈런 7타점 5득점 10사사구 19탈삼진. 타격도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많다. 삼진도 많고 홈런 2방을 제외하면 장타도 많지 않다. 장재영이 1군에 올라오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긴 호흡으로 봐야 할 선수다. 당장 급하게 1군에 올려서 좋은 경기력을 못 보여주면, 장재영이 받는 심적 데미지도 있다. 팔꿈치 치료에 속도를 내고, 수비를 좀 더 보완하고 1군에 올라와도 늦지 않다. 구단도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이런 장점은 있다. 장재영이 오른손 타자이기 때문에, 향후 오른손 외야수로서 1군에서 경쟁력, 희소성이 있을 수 있다. 현 시점에서도 오른손 외야수는 베테랑 이형종 정도가 확실한 1군 전력이다. 장재영으로서도 1군에서 타자로 승부를 보려면 외야로 나가는 게 마침맞다. 키움은 올 시즌에도 자연스럽게 야수 리툴링을 이어가고 있다. 긴 호흡으로 볼 때, 장재영이 김혜성이 메이저리그로 떠난 뒤 1군의 동력이 되면 대성공이다. 서두를 이유는 없다. 마이데일리
  • "도쿄에서 EPL이 열릴 것이다!"…EPL '명가' 회장의 '미친 계획', "미친 생각이라는 걸 알고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가 중 하나인 리버풀. 이 클럽의 회장이 '미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가 스스로 '미친 생각'이라고 인정한 프로젝트. 무엇일까. 주인공은 리버풀의 톰 워너 회장이다. 그는 미국의 기업인으로 스포츠 재벌이다. 리버풀의 회장이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문 보스턴 레드삭스의 회장이기도 하다. 지난 2010년부터 리버풀의 회장으로 부임해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리버풀의 전선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선임한 인물이기도 하다. 리버풀은 EPL의 강호이자 리버풀만의 색깔을 지닌 인기 클럽이다.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다. 이런 리버풀의 힘, 그리고 리버풀이 속한 EPL의 힘.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자부심. 이런 힘을 전 세계적으로 퍼뜨리자는 게 위너 회장의 미친 프로젝트다. EPL의 세계화다. 중계에 그치지 않고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영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간단히 말해 EPL 경기를 영국에 제한하지 않고, 전 세계 모든 곳에서 개최한다는 것이다. 위너 회장의 야삼찬 프로젝트다. 위너 회장은 'Financial Times'와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미국의 뉴욕에서 EPL 경기가 열릴 것이다. 일본의 도쿄에서도 경기가 열리고, 몇 시간 후에 미국의 LA에서 경기가 열리고, 또 몇 시간 후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경기가 시작될 것이다. 이것이 미친 생각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각오를 했다.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위너 회장의 무모한 생각일까. 미국 사업가의 마인드일까. 실제로 미국의 프로스포츠는 세계 각지에서 경기를 열며,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최근 미국의 NBC는 미국에서 EPL을 개최하기 위해 관계자들의 회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출전하는 스페인 슈퍼컵이 열리기도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톰 워너 리버풀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162승의 쾌거! 김광현, 오랜 기다림 끝에 승리의 기쁨 SSG 랜더스의 베테랑 투수 김광현(35)이 드디어 고비를 넘고 KBO리그 통산 승리 단독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김광현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6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개인 통산 162승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정민철 해설위원을 제치고 단독 3위에 올랐다 포모스
  • 필라델피아 vs 양키스, MLB 파워랭킹 1위 싸움…김하성의 SD는 11위 유지, 신시내티 12계단 '빅 점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 선두 싸움에 불이 붙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위를 지킨 가운데, 뉴욕 양키스가 2위에 올라 맹추격을 벌이고 있다.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톱10 바로 아래 자리했다. MLB닷컴이 10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필라델피아, 양키스, 다저스가 톱3를 형성했다. 이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애틀 매리너스, 미네소타 트윈스가 6~10위로 톱10에 포진했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11위에 랭크됐다. 지난 발표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12위에 오른 신시내티 레즈는 '빅 점프'에 성공했다.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24위에서 12위로 무려 12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많은 순위 상승을 이뤘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2위에서 15위로 세 계단 하락했다.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부진한 모습으로 파워랭킹 추락을 면하지 못했다. 컵스는 14위에서 19위로 미끄러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6위에 23위레 7계단이나 내려앉았다. 이밖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LA 에인절스, 콜로라도 로키스, 마이애미 말린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최하위권에서 허덕였다. ◆ MLB 파워랭킹(10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1. 필라델피아 필리스(1)2. 뉴욕 양키스(2)3. LA 다저스(4)4. 볼티모어 오리올스(5)5. 클리블랜드 가디언스(3)6. 밀워키 브루어스(6)7. 캔자스시티 로열스(8)8. 애틀랜타 브레이브스(7)9. 시애틀 매리너스(10)10. 미네소타 트윈스(10)1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1)12. 신시내티 레즈(24)13. 보스턴 레드삭스(13)1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7)1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2)16. 텍사스 레인저스(15)17. 휴스턴 애스트로스(18)18. 탬파베이 레이스(19)19. 시카고 컵스(14)20.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1)2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3)22. 토론토 블루제이스(20)2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6)24. 워싱턴 내셔널스(22)25. 뉴욕 메츠(25)26.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6)27. LA 에인절스(27)28. 콜로라도 로키스(29)29. 마이애미 말린스(28)30. 시카고 화이트삭스(29) 마이데일리
  • "래트클리프는 구식 독재자 스타일!"…英 '2대 부호'의 강압적 정책에 맹비난, "축구는 사업이 아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다. 그는 영국 2대 후보다. 영국 석유 화학 재벌인 래트클리프 자산은 296억 파운드(51조원)로 파악되고 있다. 뼛속까지 사업가 마인드를 가진 구단주. 그가 맨유의 부활을 위해 왔지만, 그의 정책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일단 모든 정책이 '돈을 줄이는 방법'이 전제가 돼 있다. 그리고 너무 강압적이다. 선수단 연봉을 줄이고,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 영입 정책에 있어서도 비싼 슈퍼스타는 영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싸고 어린 선수를 영입해 키우겠다는 방향성을 공개했다. 그리고 최근 가장 논란이 된 정책. 바로 맨유 직원들과 선수단 접촉 금지 규정이다. 즉 선수단은 선수단끼리만 접촉하고, 구단 직원들은 선수들과 격리시킨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훈련장 식당의 분리다. 당초 맨유는 선수단과 직원들이 자유롭게 훈련장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이게 금지된다. 선수단은 선수단의 공간에서, 직원은 직원의 공간에서만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식당은 선수단이 쓰고, 직원들 식당이 다른 곳에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직원들은 선수단 식당 출입 금지다. 이에 '미러'는 이 규칙이 구단 전체를 하나로 만들려고 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철학과 반하는 것이다. 맨유 내부에서 분노가 들끓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 역시 비판에 동참했다. 그는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래트클리프 구단주를 구식 독재자 스타일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와이네스는 "래트클리프에게 구식 독재적 스타일이 보인다. 래트클리프의 접근 방식이 그렇다. 무조건적인 일을 추진하고 있다. 래트클리프는 맨유가 낭비가 너무 많고, 참여가 부족하고, 정신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는 자신의 사업, 기업과 맨유를 비고해서 그렇다. 이런 사고는 잘못된 것이다. 축구는 사업보다 훨씬 더 유기적인 분야다.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구는 인간에게 크게 의존하다. 그런데 래트클리프는 실무적으로만, 사업적으로만 접근하고 있다. 이것이 구식 독재 스타일이다. 래트클리프가 더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본인은 새로운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건 구식 스타일로 돌아간 것이다"고 지적했다.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알렉스 퍼거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마이데일리
  • 두산은 1위 바라보는데 베어스 OB들은 하위권에 옹기종기…강인권·김경문·김태형·홍원기 ‘저 먼저 올라갑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은 1위를 바라보는데… 김경문 감독의 6년만의 KBO리그 복귀로, 현역 베어스 OB맨 출신들이 무려 4명이나 지휘봉을 잡고 경쟁하고 있다. ‘대부’격의 김경문(66) 한화 이글스 감독을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57) 감독, NC 다이노스 강인권(52) 감독,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51) 감독이 OB 혹은 두산 출신이다. 김경문 감독은 1982년 OB 베어스 원년 멤버로서 원년 우승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마지막을 장식한 포수이기도 했다. 1990년 태평양 돌핀스로 잠시 외도했지만, 1991년에 OB로 복귀, 은퇴했다. 은퇴 후 삼성 라이온즈에서 잠시 배터리코치를 하다 1998년에 두산으로 돌아와 2003년까지 코치 생활을 했다. 이때 김태형 감독, 강인권 감독, 홍원기 감독과 차례로 인연을 맺었다. 김경문 감독의 현역 말년에 김태형 감독이 입단했다. 김경문 감독은 김태형 감독과 선수-선수, 코치-선수, 감독-코치로 오랫동안 인연을 맺었다. 강인권 감독과는 코치-선수, 감독-선수, 감독-코치로 인연을 맺었다. 김경문 감독이 NC 다이노스 창단 감독으로 가자 강인권 감독이 초대 코치로 따라가기도 했다. 홍원기 감독은 흔히 말하는 ‘베어스 성골’은 아니다. 한화 이글스 출신이기 때문이다. 1999년 트레이드로 합류해 2005년까지 몸 담았다. 김경문 감독과 코치-선수, 감독-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김태형, 강인권, 홍원기 감독은 두산에서 코치-선수로 인연을 맺기도 했다. 강인권 감독과 홍원기 감독은 각각 대전, 공주 출신으로 사석에선 1살 터울의 형-동생 사이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베어스 OB맨들은 나란히 하위권에 처졌다. NC가 30승32패2무로 6위, 한화가 27승34패2무로 7위, 롯데가 26승34패2무로 8위, 키움은 25승37패로 최하위다. 좀 더 큰 틀에서 보면, KT 위즈 이강철(58) 감독도 김태형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와 2군 감독으로 2년간 두산에서 일했으니 두산 출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결국 6~10위 감독들이 두산 출신 혹은 두산 유니폼을 입어본, 두산이란 이름으로 인연을 맺은 셈이다. 사실 이들 중애서도 김태형 감독과 강인권 감독은 김경문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강인권 감독은 김경문 감독의 장점을 본받으려고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때문에 큰 틀에선 지휘 스타일이 흡사한 측면도 있다. 선 굵은 야구를 지향한다. 이 팀들은 올라간 기온과 함께 순위다툼에도 불을 불일 계획이다. 역사적으로 전반기 중반으로 접어드는 이 시기에 치고 올라가지 못하면 가을야구는 없었다. 6~10위 중 가을야구가 간절하지 않은 팀은 없다. 키움이 리툴링 중이긴 하지만, 포스트시즌을 원하지 않는 건 절대 아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건 지금 두산은 이 팀들과 달리 1위까지 바라보는 전력을 보유했다는 점이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37승28패2무로 선두 LG 트윈스에 단 1.5경기 뒤진 3위다. 언제든 선두다툼이 가능한 수준이다. 투타 각 파트에 신구조화가 좋고, 이승엽 감독 2년차를 맞아 조금씩 색깔이 나온다는 평가다. 어쩌다 보니 현재 KBO리그 감독들이 두산 판이다. 우연이라면 우연이지만 흥미롭다. 마이데일리
  • '무리뉴의 페네르바체행 진짜 이유 드러났다'…무리뉴의 고백, "리그 우승을 하고 싶어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의 선택은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였다. 무리뉴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에서 경질된 후 많은 이적설과 함께 했다. 첼시 복귀설, 나폴리 부임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까지 유럽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그의 선택은 페네르바체였다. 무리뉴 감독은 왜 페네르바체를 선택했을까. 그 진짜 이유가 공개됐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AS로마 등을 이끌었다. 토트넘을 제외하고 모든 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가 '스페셜 원'이라고 불린 이유다. 무리뉴 감독이 우승한 횟수는 무려 27회다. 그는 유럽 최고의 우승 청부사였다. 그런데 총 27번의 우승 중 리그 우승은 8번에 불과하다. 포르투에서 2번, 첼시에서 3번, 인터 밀란에서 2번,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1번이다. 2011-12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이 마지막 리그 우승이다. 이후 무려 12년이나 지났고, 4팀을 더 지도했지만 리그 우승은 하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 스스로 느끼기에 가장 중요한 우승컵이 리그 우승이었다. 실제로 리그 우승이 그 팀의 가치, 감독의 가치, 선수들의 가치를 가장 높여주는, 그들의 열정을 가장 빛나게 해주는 우승이다. 토너먼트와 다른 매력, 다른 가치가 있는 것이다. 특히 가장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장기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만 우승이 가능하다. 무리뉴 감독이 그 희열을 다시 찾고 싶다고 고백했다. 리그 우승을 위해 선택한 곳이 바로 페네르바체다. 현지 언론들은 "무리뉴의 임무는 페네르바체가 2023-14시즌 이후 첫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통산 19번 챔피언에 오른 명가지만 지난 3시즌 동안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갈라타사라이의 우승을 막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즉 무리뉴 감독의 열망과 페네르바체의 열망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의 'RTP'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페네르바체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는 우승하기 위해 뛰고, 승리하기 위해 훈련하는 것이 그리웠기 때문이다. AS로마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사라졌다. 항상 이기기 위해 뛰는 것이라 말했지만, AS로마는 그러지 않았다. 시즌이 끝난 후에도 AS로마의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며 전 소속팀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나는 페네르바체에서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도전을 할 것이다. 나의 동기부여다. AS로마에서 리그 타이틀을 그리워했다. 토트넘에서도 그랬다. 리그 우승이 그립다. 리그 우승을 위해 뛰는 것이 그립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물론 유럽대항전에서 이룬 것도 대단하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유럽에서 경쟁할 팀은 아니다. 유럽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렇지만 국내 리그는 다르다. 튀르키예 리그는 역사적으로 페네르바체다. 그리고 베식타시, 갈라타사라이, 트라브존스포르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페네르바체] 마이데일리
  • '포지션마다 선수가 넘친다'→8년 만의 우승 도전, 유로 2024 포르투갈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에 나서는 포르투갈 대표팀 전력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 포르투갈 대표팀의 유로 2024 엔트리를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팬들이 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의 우승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포르투갈의 두터운 선수 층이 극찬받았다'며 '포르투갈 대표팀의 마르티네즈 감독은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사용할 것이다. 포르투갈이 보유한 옵션과 선수 층을 고려하면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포르투갈의 모든 포지션에는 선수들이 쌓여있다. 선수 층의 깊이가 미친 수준'이라며 포르투갈 대표팀 전력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은 포르투갈 대표팀의 베스트11 공격수로 호날두와 함께 레앙과 네토를 언급했고 미드필더로는 비티냐, 브루노 페르난데스, 팔리냐를 선정했다. 수비진은 칸셀루, 안토니오 실바, 디아스, 달롯이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코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한 베르나르도 실바는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유로 2024에 나서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최종엔트리에는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망(PSG) 동료 하무스, 페레이라와 황희찬의 울버햄튼 동료 네토, 세메도, 호세 사도 포함되어 있다. 포르투갈은 지난 유로2016 우승 이후 8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유로 2016 우승 주역이었던 호날두와 패패는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는 39세, 페페는 41세다. 포르투갈은 유로 2024 본선 F조에서 튀르키예, 조지아, 체코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포르투갈은 유로 2024를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핀란드에 4-2 승리를 거뒀지만 크로아티아에게는 1-2로 패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12일 아일랜드를 상대로 유로 2024를 앞두고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포르투갈 대표팀. 사진 = 데일리메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영주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감독 "자율야구 실천! 우리 팀에 '이것'은 절대 없다"[일구일행인터뷰-14] 일구일행(一球一幸). 공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드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는 소년들. 바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 유소년야구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1년 문을 열고 한국 야구 유망주 육성 산실이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최승용을 비롯해 여러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야구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넘어 스포츠 전체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편집자 주) [마이데일리 = 화성드림파크야구장 심재희 기자] 열네 번째 일구일행 인터뷰 주인공은 박영주(37) 휘문야구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감독이다. 2017년 휘문야구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해 8년째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그는 인터뷰 내내 흔히 말하는 '삼촌 미소'를 지었다. 자신보다 아이들이 야구를 즐기는 데 큰 의미를 두며 '자율야구'를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스스로 "꿈을 이뤘다"고 말하는 박 감독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모토로 삼는 '즐기는 야구, 행복한 야구, 공부하는 야구'를 오늘도 실천한다. ◆ 유소년야구단 감독으로 이룬 꿈 박영주 감독은 수원 신곡초, 수원북중, 휘문고를 거쳐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을 받고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기대를 모으는 투수였던 그는 2008년 21살의 어린 나이에 은퇴 기로에 섰다. 어깨 수술을 받고 공백기를 가졌다. 부상 회복기를 거쳐 재기를 노렸지만, 국내 프로무대에서 자리를 잡기 어려워졌다. 해외 독립리그에도 도전했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은퇴 길에 접어들었다. 다소 무거울 법한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고 설명을 이어갔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제대로 뛰기는 어렵다고 느껴졌다. 현역으로 군대에 다녀왔고,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유소년야구단 지도자의 길로 자연스럽게 접어들게 됐다"며 "2014년 수지유소년야구단 코치로 아이들과 호흡을 시작했다. 2017년 지금의 휘문야구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하면서 감독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자신의 꿈을 이뤄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처음 팀을 창단했을 때 9명 정도로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초등학교 감독이 꿈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휘문야구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사령탑에 오른 게 정말 영광스러웠다"며 "아이들을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과 순간들을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재 70명 정도 아이들과 호흡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꿈꿔 온 부분을 이뤘기에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힘줬다. ◆ 아이들과 함께하는 생각하는 야구 현재 휘문야구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사무실은 경기도 동탄에 자리를 잡고 있다. 기본적으로 5000평 규모의 실외야구장과 실내야구장을 보유해 활용한다. 동탄뿐만 아니라 수원, 용인, 오산, 병점 등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소속된다. 육성반과 취미반이 각각 30~40명 정도로 구성된다. 육성반과 취미반 비율이 1 대 1 정도에 달한다. 경기도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단으로 평가 받는다. 박 감독은 가장 강조하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는 야구'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그는 "2018년 팀을 창단해 2년 정도는 아이들에게 지시를 직접 내기리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선수들에게 모든 부분을 맡긴다"며 "아이들이 야구를 즐기면서 성장하려면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직접 부딪쳐 보고 느껴서 얻는 부분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맡겨 두는 게 어려웠다. 하지만 멀리 보고 판단을 내렸고, 이제는 완전히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야구'를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휘문야구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은 '생각하는 야구'로 입소문을 타면서 규모가 더욱 커졌다. 2018년 80명 이상이 소속되기도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었다. 박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아이들이 좋아서 시작했으니, 1명이라도 남는다면 끝까지 버티자'고 자기 체면을 걸었다"며 "코로나19로 인원이 꽤 줄긴 했지만 크게 흔들리진 않았다. 코로나19 시국에 맞게 '생각하는 야구'를 아이들과 함께 펼쳤고, 이제는 팀 구성이나 인원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웃었다. ◆ 우리 팀에 'OO'은 절대 없다 '생각하는 야구'라고 표현했지만 팀의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는 감독으로서 아이들에게 모든 걸 맡긴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경기 중 정말 필요할 때는 지시를 내리지 않나?'는 질문을 했다. 박 감독은 '네버'를 외쳤다. 그리고 "우리 팀에 절대 없는 것이 있다"며 "바로 감독의 '사인'이다"고 답했다. 아울러 "아이들이 로봇처럼 움직이면 절대 안 된다. 사인을 내면 결국 수동적으로 변할 여지를 만들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경기 도중에 사인을 절대 내지 않는다"며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자신감, 소통, 복기 이 세 가지가 중요하다. 평소에 열심히 훈련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 중 아이들끼리 서로 소통하며, 경기 후에는 저와 함께 복기를 하면서 되돌아 보는 시간을 나눈다"고 밝혔다. 생각하는 야구와 자율 야구를 추구하지만 성적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운 제자들이 야구를 즐기면서도 잘할 수 있게 만드는 게 감독으로서 임무라고 생각한다. 목표도 뚜렷하게 새기고 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간판 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 현재 꿈나무리그 청룡과 꿈나무리그 백호, 새싹리그에서 선수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며 "어린 아이들이 자율 야구를 펼치며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유소년리그 청룡 우승을 머지않아 이룰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 감독은 창단 후 가장 기억에 남는 기억으로 2018년 인제 대회를 꼽았다. 당시 창단 멤버들을 주축으로 꿈나무 백호 우승을 이뤘다. 휘문야구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역사에 첫 우승을 아로새겼다. 그는 "사실 아이들과 함께 걸어온 길이 모두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 앞으로 더 즐겁게 야구를 함께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 날에 큰 미련을 두거나 뜻을 두진 않는다"며 "그래도 창단 후 첫 우승을 기록한 순간은 잊을 수 없다. 정말 열심히 해서 우승이라는 성과를 처음 얻었기 때문에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 순간이 있었기에 지금도 행복하게 야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되뇄다. ◆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휘문야구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박 감독은 젊고 유능한 지도자다. 20대부터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여러 가지 노하우를 스스로 익혔고, '생각하는 자율 야구'라는 자신만의 확실한 지도자 철학을 가지고 있다. 지도력을 인정받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국가대표팀에 포함돼 한일 교류전을 이끌기도 했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휘문야구아카데미가 추구하는 야구 스타일은 연맹이 강조하는 부분과 맞닿아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구단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위의 높은 평가에 손사래를 치며 "갈 길이 멀다"고 겸손한 자세를 취하는 박 감독은 특히 팀 창단부터 함께 길을 걸어온 특별한 친구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같은 휘문고 선수 출신으로 친구인 황상호 원장과 팀 창단부터 계속 같이 호흡하고 있다. 팀 운영과 선수 지도 등에 대한 생각이 같고, 서로 끌어 주고 당겨 주면서 잘 호흡을 맞추고 있다"며 "황상호 원장과 힘들 때 서로에게 의지하고, 잘될 때 서로를 격려해 주면서 휘문야구아카데미를 키워 왔다. 가장 고마운 존재이자, 앞으로 동반자다"고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올렸다. "먼저, 팀 창단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저희를 지원해 주시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님 이하 임직원 분들께 정말 고맙다.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화성시 야구협회 홍명우 이사님 등 구단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아울러 저의 꿈을 현재진행형으로 만들어 주는 휘문야구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모든 선수들과 학부모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중국 감독, 손흥민 언급하며 "한국에 관광하러 온 거 아니다" 한국과 중국의 경기는 어려워지고 중국 감독은 "원 팀"으로 한국과 대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중국전을 어렵다고 예상하며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말했다. 위키트리
  • "음바페 레알행, 최대 희생양은 홀란드다!"…왜? 홀란드의 꿈이 무너졌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드디어 꿈을 이뤘다. 어렸을 때부터 뛰고 싶었던 꿈의 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기의 이적을 성사시키며, 갈락티코 3기의 완성을 알렸다. 음바페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안 그래도 최강인 레알 마드리드를 절대 최강으로 만들어 준 선수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 레알 마드리드. 다음 시즌 UCL 우승도 확정됐다는 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희생양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는 이들의 이름도 언급됐다. 가장 많이 거론된 이름이 레알 마드리드의 윙어 호드리구다. 음바페와 포지션이 겹친다. 때문에 음바페가 오면 호드리구의 입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때문에 호드리구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스페인 '아스'는 색다른 주장을 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피해를 본 최대 희생양이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라는 주장이다. 무슨 의미일까. 이 매체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갔다. 때문에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못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랫동안 홀란드와 연결됐다. 하지만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의 희생자가 바로 홀란드다"고 보도했다. 이어 "홀란드는 EPL에서 3시즌을 보낸 후 202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를 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실제로 2025년 홀란드가 떠날 수 있는 계약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음바페가 오면서 홀란드 영입은 불가능에 가깝게 됐다. 완전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매우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홀란드가 희생양이라면 맨시티는 수혜자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홀란드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홀란드의 맨시티 계약 연장 가능성은 높아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가 올 수 있는 길을 봉인했고, 맨시티는 홀란드를 더 보유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마이데일리
  • 아무리 KIA 김도영이라도 6G 4홈런은…기적 도전, 최종목적지는 1999년 이병규 아닌 2015년 테임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이 이번주에 역사에 도전한다. 김도영은 올 시즌 62경기서 250타수 87안타 타율 0.348 16홈런 41타점 57득점 21도루 출루율 0.395 장타율 0.604 OPS 0.999 득점권타율 0.339다. 5월에 잠시 주춤했다고 하지만, 충분히 좋은 활약을 펼쳤고, 6월 들어 다시 크레이지모드다. 6월에만 8경기서 타율 0.452 3홈런 4타점 9득점이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타율 0.385 4홈런 7타점. 홈런페이스에 확실히 불이 붙었다. 현 시점에서 가장 관심이 모이는 건 1999년 이병규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가 달성한 역대 최소경기(68경기) 20-20을 넘어설 수 있느냐다. 김도영은 62경기서 16홈런 21도루다. 앞으로 6경기서 4홈런을 터트려야 이병규 수석코치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5경기서 4홈런 이상 때려야 KBO리그 20-20의 새 역사를 쓴다. 아무리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도영이라도 해도 쉽지 않은 미션이다. 변수는 있다. 장소가 인천이다. 김도영은 역대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강했다. 데뷔 첫 안타도 인천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만들었다. 2022시즌 5경기서 16타수 5안타 타율 0.313 2홈런 2타점 3득점, 2023시즌 9경기서 39타수 17안타 타율 0.436 3홈런 7타점 14득점 4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인천 강세는 이어진다. 이미 3경기를 치렀다. 11타수 5안타 타율 0.455 3홈런 7타점 6득점 1도루다. 최근 타격 상승세에 인천에서의 강세를 감안하면 ‘막판 스퍼트’를 기대할 만한 상황이긴 하다. 그러나 김도영은 홈런을 의식하는 스윙을 하지 않는다. 공을 띄워 외야로 보낸다는 생각을 할 뿐, 애당초 홈런을 치겠다고 마음을 먹고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 스타일이다. 안타만 쳐도 발이 빨라서 팀 득점력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사실 김도영의 궁극적 목적지는 1999년 이병규가 아니다. 2015년 에릭 테임즈다. 테임즈는 2015시즌 47홈런-40도루로 KBO리그 유일의 40-40 기록 보유자다. 당시 140경기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산술적으로 김도영이 40-40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이것은 현 시점에선 너무 먼 얘기다. 현실적으로 20-20은 시간문제이고, 30-30만 해도 엄청난 시즌을 보낸 것으로 봐야 한다. 테임즈는 2015시즌 30-30을 112경기만에 해냈다. 최소경기 30-30을 할 수 있다면 대박이다. 김도영이 30-30을 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이 2023시즌 KIA 경기 중계 도중 전망한 트리플 스리(3할-30홈런-30도루)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BO 역사에 3할-30홈런-3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1997년 이종범, 1999년 이병규, 제이 데이비스, 홍현우, 2000년 박재홍, 2015년 테임즈까지 단 6명이다. ▲역대 3할-30홈런-30도루 달성자 이종범 1997년 0.324 30홈런 64도루 74타점 이병규 1999년 0.349 30홈런 31도루 99타점 제이 데이비스 1999년 0.328 30홈런 35도루 106타점 홍현우 1999년 0.300 34홈런 31도루 111타점 박재홍 2000년 0.309 32홈런 30도루 115타점 에릭 테임즈 2015년 0.381 47홈런 40도루 140타점 마이데일리
  • 잉글랜드 선수가 절반…유로 2024 출전 시장가치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에 나서는 선수들 중에서도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9일(현지시간)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12억 4000만유로(약 1조 8364억원)에 달했다.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프랑스)와 함께 포든(잉글랜드)과 사카(잉글랜드)가 포진했고 미드필더진은 벨링엄(잉글랜드), 라이스(잉글랜드), 로드리(스페인)가 구축했다. 수비진은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 살리바(프랑스), 디아스(포르투갈), 아놀드(잉글랜드)가 구성했고 골키퍼에는 코스타(포르투갈)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중에서도 음바페와 벨링엄의 시장가치가 1억 8000만유로(약 2666억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포든이 1억 5000만유로(약 2221억원)로 세 번째로 높았고 1억 4000만유로(약 2073억원)의 사카가 뒤를 이었다. 베스트11 중에선 잉글랜드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력한 유로 2024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 프랑스에선 음바페와 살리바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포르투갈에서도 2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유로 2024 개최국 독일과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는 베스트11에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 중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로 2024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오는 15일 열리는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회가 시작된다. 유로 2024 본선에는 24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6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16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유로 2024는 뮌헨, 슈투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함부르크, 겔젠키르헨, 뒤셀도르프 등 독일 10개 도시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대회 최다 우승팀 독일과 스페인은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음바페, 벨링엄.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손흥민 “중국전 이겨야”, 김도훈 “손흥민이 핵심”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손흥민(32·토트넘)이 중국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도훈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주장 손흥민은 핵심 플레이어로 꼽으며 빠른 축구로 중국을 격파하겠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중국전 기자회견에 나와 "수월한 경기는 없다"며 "다른 이유를 떠나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는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하는 게 정신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최선을 다해야 하고 대한민국 팬들이 기대하시기 때문에 좋은 축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특유의 거친 플레이는 경계할 점이다. 벼랑 끝에 선 중국은 배수진을 치고 나올 전망이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당연히 변수가 될 수 있겠지만 우리가 잘하기만 하면 분명히 변수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우리가 할 걸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주민규.. 아시아투데이
  • '50골 고지' 손흥민 "지금 선수들 좀 달라...배준호 재능있고 훌륭"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50골 고지를 앞두고 있다.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마지막 6차전을 치른다.손흥민은 대표팀에서 49골을 기록 중이다. 중국전에서 2골을 더 넣으면 A매치 역대 최다골 2위(50골)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한 14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126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중국전에 출전하면 이영표와 함께 역대 A매치 출전 공동 4위(127경기)로 올라서게 된다.손흥민은 중국전을 하루 앞둔 싱글리스트
  • 손흥민, 이강인 언급하면서 이 선수에게 뼈 있는 조언 건넸다 손흥민은 배준호에 대한 걱정을 표하며, 이강인과 유망 선수에게 과도한 관심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후배들을 돕고 미래에 밝은 대한민국 축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트리
  • KIA 41세 타격장인도 못 따라잡는다? 이승엽은 1위에서 사라지는데 양준혁은 아직도 남아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승엽은 곧 사라진다. 그런데 양준혁은 굳건하다. KIA 타이거즈 타격장인 최형우(41)가 최근 타격 부진 속에서도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을 또 한번 넘어서기 직전이다. 최형우는 9일까지 통산 4072루타를 기록, 통산 4077루타의 이승엽 감독에게 5개 차로 다가섰다. 루타는 홈런 한 방이면 단숨에 4개가 기록되는 만큼,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이 유리한 부문이다. KBO리그 역대 최고의 클러치히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최형우가 통산 1위에 올라서기 일보 직전이다. 당장 11~13일 SSG 랜더스와의 인천 3연전서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침 SSG랜더스필드가 장타가 잘 나오기 때문에, 최형우의 타격감이 극도로 나쁘지 않다면 가능해 보인다. 단, 루타도 궁극적으로 최정(SSG 랜더스)이 독보적인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이미 최정이 최형우를 23개 차로 추격 중이기 때문이다. 최정은 통산 4049루타를 기록 중이다. 최형우가 이승엽 감독을 넘어 1위에 오르면, 훗날 자연스럽게 최정이 최형우를 넘어 이승엽 감독을 3위로 밀어낼 전망이다. 아무래도 37세의 최정이 41세의 최형우보다 선수생활을 더 오래할 것이다. 최형우가 이승엽 감독의 루타 통산 1위 타이틀을 가져오면, 이승엽 감독은 2017년 은퇴 후 7년만에 마침내(?) 누적 타이틀 1위에서 완전히 내려간다. 이미 홈런은 최정(476개), 타점은 최형우(1591개)와 최정(1508개), 2루타는 최형우(505개), 득점은 최정(1406개)이 이승엽 감독을 2위로 밀어낸 상태다. 심지어 이승엽 감독의 통산타점은 이미 3위까지 추락(?)했다. 그런데 통산 누적기록순위에서 놀라운 부문이 하나 있다. KBO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최형우와 최정이 타이틀을 양분하는데 볼넷만큼은 좀처럼 1위가 바뀌지 않는다. 어쩌면 최형우와 최정도 못 따라잡을 수도 있다.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친다는, ‘양신’ 양준혁(55)이다. 양준혁은 통산 1278개의 볼넷을 기록하고 2010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그의 다른 누적기록들은 이미 후배들이 맨 윗자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볼넷만큼은 은퇴한지 14년이 흘러도 여전히 양준혁이 통산 1위다. 통산 2위는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1141개다. 최형우가 1104개로 3위이자 현역 1위다. 현역 2위는 1008개의 최정, 3위는 990개의 김현수(LG 트윈스)다. 최형우가 174개, 최정은 270개, 김현수는 288개 차다. 최형우는 2017년 96개의 볼넷을 얻었지만, 최근 3~4년간 줄곧 6~70개의 볼넷을 얻어왔다. 올 시즌은 26개. 앞으로 2~3년 정도 뛰어야 양준혁에 근접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형우의 이번 1+1년 22억원 계약은 내년까지. 이번 계약이 끝날 때 최형우가 양준혁의 볼넷 기록을 넘어설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이 계약이 끝나고 43세를 앞두고 한번 더 계약을 체결하면 확실하게 넘어설 듯하다. 최정 역시 근래 3~4년간 시즌 6~70개의 볼넷을 얻었다. 6년 106억원 FA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되고, 올 시즌 이후 다시 SSG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도 270개의 간극을 극복하려면 수년이 필요해 보인다. 양준혁은 실제 야구 관련 방송이나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서 통산 볼넷 1위만큼은 후배들이 깨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3할을 밥 먹듯 친 건 컴퓨터 선구안 덕분이었다. 아무래도 최근 트렌드가 공격적인 타격이어서, 타자들이 볼넷을 얻는 것보다 과감하게 휘두르는 성향이 강한 측면도 작용된 듯하다. 어쨌든 양준혁의 말대로 지금 추세를 보면 통산 볼넷 1위는 양준혁이 몇 년 더 유지할 듯하다. 이승엽은 모든 누적 타이틀에서 내려오기 일보 직전인데, 이승엽보다 7년이나 빨리 은퇴한 양준혁은 여전히 1위를 지키는 것도 흥미롭다. 마이데일리
  • “우리가 한국 이길 수도 있다” 중국 대표팀, '이 전략' 콕 집어 언급하며 희망 드러냈다 중국 축구 대표팀은 한국전을 앞두고 궁지에 몰렸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다. 중국 선수들은 한국도 실수를 할 수 있으며, 그 실수를 놓치지 않고 일격을 가해 이길 수 있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한국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여 톱시드 자리를 굳히고자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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