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설에 대한 심경 고백… '정확하지 않은 이야기 불편해'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거취를 둘러싸고 이어지는 각종 추측성 보도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 중국전(한국 1-0 승)을 마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거취와 관련, "아직 말씀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모스
"세상에서 가장 당당한 아빠찬스!"…저는 EPL로 가지 않겠습니다, 아빠 곁에서 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빠찬스'를 쓰고도 환호를 받은 아들이 있다. 이례적이다. 그만큼 인정을 받은 것이다. 경쟁력을 보였는데 아빠가 마침 유명인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당당하게 아빠찬스를 쓰고 있는 인물이다. 바로 다비데 안첼로티다. 그는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꼽히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친아들이다. 지금 그의 직책은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 아버지를 따라 꾸준히 코치로 생활했고, 많은 것을 배웠으며, 어떨 때는 아버지가 생각해내지 못한 것도 해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정말 많이 컸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은 레알 마드리드. 이 우승에 다비데 코치는 엄청난 역할을 해냈다. 결정적인 장면은 바이에른 뮌헨과 4강 2차전이었다. 후반 막판까지 0-1로 끌려가던 레알 마드리드. 그때 다비데 코치는 감독에게 호셀루를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비수의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 의견을 받아들였고, 호셀루는 투입시켰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호셀루는 그라운드 투입 7분 만에 동점골을,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2-1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다비데 코치는 아버지 밑에서 전술, 전략을 담당했다. 이런 전술적 능력, 상황 판단 능력 등은 이제 다비데 코치가 홀로서기를 해야 할 때라고 말해주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 곁에서 충분히 배웠고, 이제 한 팀을 이끌 수 있는 감독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여러 클럽의 러브콜도 있다. 최근 다비데 코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의 제안을 받았다. 올 시즌 1부리그로 승격했지만,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로 떠났다. 감독이 공석이다. 이에 다비데 코치는 거절했다. 아직까지 아버지 곁에서 배울 것이 더 남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빠찬스'를 당당히 조금 더 쓰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스페인의 'Relevo'는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 다비데는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는다. 다비데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남기를 바란다. EPL에 승격한 레스터 시티가 다비데를 원했지만, 그는 그 제안을 거부했다. 다비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력을 더 쌓겠다고 했다. 앞으로도 레알 마드리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다비데 수석코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2년 만에..." 한국 대표팀 떠난 벤투 감독이 배아픈 소식 전했다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 축구대표팀이 2026 FIFA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무패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2022년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뒤 UAE로 이적했다. UAE는 현재 FIFA 랭킹 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며위키트리
저지할 수 없는 저지! 6月 타율 0.533→장타율 1.200→OPS 1.850…야구 상식을 파괴한 거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미국)가 그야말로 '미친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올 시즌 초반 매우 부진했으나 5월부터 회복세를 보였고, 6월 들어 더 뜨겁게 불방망이를 휘두른다. 이름처럼 절대로 저지할 수 없는 위력을 내뿜는다. 기록이 그의 맹활약을 증명한다. 저지는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양키스 중심 타자로서 체면을 살리지 못했다. 5월 초까지 타율 1할대에서 허덕였다. 5월이 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렸고, 시즌 타율을 0.277까지 높였다. 홈런과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등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상위권으로 점프했다. 6월을 맞아 더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9경기에 나서 30타수 16안타를 기록했다. 6월 타율이 0.533에 달한다. 16개의 안타 가운데 절반 이상을 장타로 장식했다. 홈런 5개, 3루타 1개, 2루타 3개를 만들었다. 타점 17개를 쓸어담았고, 볼넷도 10개나 골라냈다. 삼진은 6개밖에 당하지 않았고, 도루를 3개 보탰다. 6월 세부 기록을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냥 공을 잘 때리는 게 아니다. 잘 보고 잘 때리고 잘 불러들인다. 우선, 출루율이 0.650에 달한다. 장타율은 1.200을 찍었다. OPS는 무려 1.850이다. 6월 일정의 3분의 1 이상을 소화한 시점이라 일시적인 상승세로 보기 어렵다. 그냥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제 시즌 전체 타격 기록에서도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68경기에 출전해 243타수 75안타 25홈런 62타점 55볼넷 타율 0.309 출루율 0.437 장타율 0.712 OPS 1.149를 적어냈다. 공격 6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출루율, 장타율, OPS, 홈런, 볼넷에서 단독 1위를 질주 중이고, 타점은 공동 1위에 올랐다. 2루타(21개)는 두 번째로 많이 때려냈다. 올 시즌 초반 최고의 타자로 군림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를 훌쩍 넘어섰다. 한편, 지난 시즌 가을잔치 진출에 실패했던 양키스는 저지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0.696)을 찍고 선두를 질주 중이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48승 21패로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서서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44승 22패)에 2.5게임 앞섰다. 올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나설 공산이 매우 크다. 마이데일리
'대타 문현빈 짜릿 스퀴즈번트' 한화 짜내기 성공→위닝 예약, 마무리 붕괴 두산 3연패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한화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에 성공하며 29승2무34패로 6위 NC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두산은 37승2무30패가 됐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해내고 내려갔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이다. 두산 선발 브랜든은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역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하지만 두 선발 투수 모두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 선발 라인업 두산 : 라모스(우익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기연(포수)-전민재(2루수)-김재호(유격수)-조수행(중견수).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 한화 : 이원석(중견수)-황영묵(2루수)-안치홍(1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우익수)-김태연(지명타자)-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유로결(좌익수). 선발 투수 류현진 한화 타선이 먼저 브랜든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3회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유로결과 이원석이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황영묵이 적시타를 날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안치홍이 3루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4회엔 추가 점수를 올렸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그리고 이재원이 내야가 전진 수비를 하는 틈을 타 1-2루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쳤다. 이후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그러자 두산이 쫓아왔다. 5회말 김기연이 유격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전민재가 좌전 적시타를 쳤다. 두산의 기회는 이어졌다. 김재호가 중전 안타를 때려냈고, 조수행이 절묘한 번트 안타를 만들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아쉽게 1득점을 올리는데 만족해야했다. 라모스가 병살타을 쳐 전민재 득점과 아웃카운트 2개를 맞바꿨다. 그리고 허경민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2득점으로 끝이 났다. 두산은 류현진이 내려간 뒤 다시 반격했다. 7회말 선두타자 김재호가 좌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조수행 희생번트로 대주자 이유찬이 2루에 자리했다. 이어 라모스가 친 타구를 1루수 안치홍이 빠뜨리면서 이유찬이 홈을 밟아 3-3 동점이 됐다. 한화가 짜내기 야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9회 마무리 홍건희를 상대로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재원이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대주자 하주석이 득점권에 자리했다. 그리고 장진혁이 내야 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대타 문현빈이 작전을 완벽히 성공시켰다. 바뀐 투수 이병헌을 상대로 스퀴즈번트를 댔고, 3루 주자 하주석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밟았다. 한화 마무리 주현상도 흔들렸다. 두산에게는 기회였다. 선두타자 전민재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것이다. 이유찬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여기서 대타 강승호가 등장했다. 잘 쳤지만 유격수 정면이었다. 라모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마이데일리
"누가 봐도 교체 거부인데..."…감히 이집트 '축구의 신'에게 그런 누명을! 국가와 감독은 '신 감싸기' 열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집트 '축구의 신' 모하메드 살라가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1일 열린 이집트와 기니비사우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A조 4라운드. 살라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에이스 살라는 0-1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위기의 이집트를 구한 영웅으로 등극했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정규시간 90분이 지나갔고, 호삼 하산 이집트 대표팀 감독은 교체를 준비했다. 모스타파 파티와 마헤르 나세르가 교체를 준비하기 위해 나왔다. 하지만 둘 중 한 명만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나세르만 교체 투입됐다. 파티는 다시 벤치로 들어갔다. 이 장면을 보고 많은 축구 팬들이 살라가 교체를 거부했다고 판단했다. 상식적으로 교체하기 위해 대기 라인까지 왔는데, 다시 벤치로 들어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즉 살라가 감독의 교체 지시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많은 축구 팬들이 그렇게 바라봤다. 그라운드에 남은 살라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후 이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국가와 감독이 직접 나섰다. 이집트 축구협회가 전면에 나서 해명을 한 것이다. 이집트 축구협회는 "살라가 교체를 거부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살라는 처음부터 교체되지 않을 예정이었다. 하산 감독은 나세르만 교체 투입하는 것에 만족했다"고 발표했다. 국가와 감독이 이집트 '축구의 신' 감싸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살라는 이집트 대표팀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슈퍼스타'다. A매치에도 100경기에 뛰었고, 득점은 역대 2위로 57골이다. 축구협회와 감독은 살라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집트 축구협회와 하산 감독은 파티를 교체 시키려다 다시 벤치로 돌려보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영국의 '미러'는 "살라가 이집트 대표팀에서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살라가 교체 거부를 했다는 논란이 생겼다. 이에 이집트 축구협회가 대응했다. 축구협회는 살라의 교체 거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위르겐 클롭 감독과도 교체 문제를 놓고 말싸움을 벌이는 등 논란을 일으킨 살라였다. '이집트 신'의 논란이 멈추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기회를 빼앗았다" 인도, 한국인 심판 때문에 카타르에 패배인도는 한국인 심판의 오심으로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하였다. 이로 인해 인도의 3차 예선 진출 기회가 빼앗겼고,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은 중국을 이기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였다.위키트리
"레비가 허락했다면, EPL 역사는 바뀌었다!"…레비가 거부해 놓친 EPL의 '왕', "나는 분명히 영입하라고 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무관에 지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그들에게 무관을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그 기회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놓쳤다. 토트넘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했던 해리 레드냅 감독이 호주의 'The Fighting Cock'을 통해 토트넘 영입 실패 비화를 공개했다. 때는 2012년이었다. 레드냅 감독은 프랑스 리그1 릴에서 뛰고 있는 선수에 완전히 매료됐다. 릴에 몇 번이나 스카우터를 보내 그 공격수를 확인했다. 역시나였다. 레드냅 감독은 확신에 찼다. 그를 영입하면 토트넘이 반드시 성공할 거라고. 레드냅 감독은 레비 회장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 선수를 영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레비 감독은 거부했다. 레비 감독의 눈에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나 보다. 결국 레드냅 감독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토트넘이 포기해야 했던 그 공격수는 2012년 런던 라이벌인 첼시로 이적했다. 그는 첼시에서 2019년까지 7시즌을 뛰며,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을 넣었다. EPL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등 총 6번의 우승을 차지한 뒤 201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그는 첼시의 왕, EPL의 왕이라 불렸다. 그렇다. 에당 아자르다. 레드냅 감독은 "나는 아자르를 영입하고 싶었다. 나는 레비에게 아자르를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비와 의견이 맞지 않았다. 우리가 데려와야 하고, 필요한 선수에 대해 레비는 다른 유형의 선수, 다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레비외 관계는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레비는 선수 영입에 돈을 쓰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자르도 영입하지 못했다. 아자르는 내가 정말 데려오고 싶었던 선수였다. 나는 아자르를 보기 위해 프랑스를 3번이나 갔다. 호텔에서 아자르를 만나 대화도 나눴다. 아자르는 토트넘으로 오고 싶어 했다. 나는 이런 아자르를 정말 원했다. 아자르는 천재였다. 하지만 레비는 아자르 영입을 거부했다. 그게 전부다"고 회상했다. [에당 아자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웹] 마이데일리
"20년 만에…" 손흥민·이강인 한국 축구대표팀, 이란과 악연 끊어냈다한국 축구대표팀,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이란과 일본을 피하고 3차 예선 진출 확정.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 상승. 김도훈 감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짐. 추첨은 27일에 진행될 예정.위키트리
'맨유·아스날 초비상' 슬로베니아 홀란드, 라이프치히와 2029년까지 재계약..."신사 협정 맺었다", HERE WE GO[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의 관심을 받았던 벤자민 세슈코가 RB 라이프치히에 남기로 결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세슈코는 라이프치히에 남기로 결정하고 2029년 6월까지 개선된 조건으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다. 세슈코는 2025년 또는 2026년에 팀을 떠나는 것으로 신사적인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슈코는 슬로베니아 출신의 공격수다. 195cm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스피드, 제공권이 모두 좋은 다재다능한 유형의 공격수다. 양발을 잘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고, 슈팅 능력도 수준급이다. 체격이나 스타일이 엘링 홀란드(맨시티)와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아 '슬로베니아 홀란드'로 불리고 있다. 세슈코는 슬로베니아 라데체에서 태어나 NK 라데체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NK 루다르 트리블예로 이적한 뒤 다시 라데체로 복귀했고, 2016년에 NK 크리슈코에 입단했다. 15세 이하(U-15) 팀에서 23경기 59골의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2019년 6월 세슈코는 오스트리아 명문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직후 2군 팀인 FC 리퍼링으로 임대를 떠났고 2020-21시즌 리퍼링에서 29경기 21골로 2부리그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마지막 7경기에서는 13골을 몰아치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리퍼링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21-22시즌부터 잘츠부르크 1군에 콜업됐다. 지난 시즌에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경기에서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2022 골든보이 후보 20인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세슈코는 빅클럽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슈코는 잘츠부르크와 같은 '레드불' 사단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시즌 초에는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중반기 넘어서부터 주전 공격수로 출전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 14골 2도움을 올렸다. 세슈코는 분데스리가 득점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세슈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앙토니 마샬과 결별이 확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최전방 공격수가 반드시 필요한 아스날 역시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추정되는 세슈코의 예상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90억원). 세슈코는 라이프치히와 계약을 할 때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맨유와 아스날은 바이아웃을 지불해서라도 세슈코를 영입해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세슈코의 선택은 라이프치히 잔류였다. 세슈코는 홀란드의 발자취를 따라가기로 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당시 빅클럽들의 관심에도 도르트문트에서 한 시즌 더 뛰고 나서 맨시티로 이적을 확정했다. 이 선택은 홀란드에게 신의 한 수가 됐다.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동안 홀란드는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고,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로마노는 "재능 있는 스트라이커를 위한 결정으로 홀란드가 도르트문트 시절 내린 결정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사상 최초…" 신태용 매직이 인도네시아 전역에 퍼졌다인도네시아 감독 신태용, 필리핀 격파로 월드컵 3차 예선 진출 성공. 인도네시아어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 기적의 인도네시아 행보 기대.위키트리
'충격 소식'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 전면 중단...클롭 따라 떠나나? 이적 제안 검토한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의 거취가 불확실해졌다. 리버풀은 2023-24시즌 중간에 충격적인 위르겐 클롭 감독의 이별 소식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부터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으며 암흑기를 이겨내고 리버풀을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팀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돌연 시즌을 마무리한 후 감독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리버풀이 빠르게 후임 감독을 찾을 수 있도록 빠르게 발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클롭 감독은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펼쳐진 울버햄튼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퇴단식을 가졌다. 클롭 감독의 후임은 페예노르트를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이다. 리버풀은 지난달 21일(한국시간) 슬롯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슬롯 감독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리버풀의 감독직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빠르게 선수단 구성 작업에 나선 가운데 반 다이크의 거취가 변수로 떠올랐다. 반 다이크는 셀틱과 사우샘프턴을 거쳐 2017-18시즌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7,500만 파운드(약 1,300억원). 리버풀이 과도한 이적료를 지출했다는 비판이 거셌지만 반 다이크는 곧바로 리버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우뚝 섰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최근에는 주장까지 맡으며 정신적인 지주 역할까지 하고 있다. 하지만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의 재계약을 보류했다. 슬롯 감독은 반 다이크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협상은 연말에 재개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현재 1년가량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반 다이크는 미래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스승인 클롭을 따라 리버풀을 떠나는 선택도 고려 대상이다. 매체는 “반 다이크는 새로운 이적 제안 검토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누굴 호갱으로 아나?"…거품 몸값 1923억→그 정도 수준 아니야→모두 영입에 발 빼→그 FW가 갈 곳은 사우디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했다. 누가 봐도 과한 몸값이다. '호갱'이 아닌 이상 이 금액으로 그 공격수를 살 바보같은 클럽은 없다. 높은 몸값을 맞춰줄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 이야기다. 선수 이적의 달인이라 불리는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의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오시멘은 올 시즌 나폴리와 재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이 계약은 오시멘을 붙잡기 위한 재계약이 아니었다. 오시멘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재계약은 오시멘의 몸값 부풀리기를 위한 것이다. 오시멘은 재계약을 하면서 바이아웃 금액을 높였다. 무려 1억 3000만 유로(1923억원)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적 시장에 나선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바이아웃이 아니면 오시멘을 내놓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눈에 보이는 시나리오다. 오시멘을 최대한 비싸게 팔려고 하는 속셈인 것이다. 하지만 과했다. 오시멘이 좋은 공격수이기는 하나 1억 3000만 유로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지난 시즌 26골로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폴리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15골로 한풀 꺾였다. 나폴리는 10위로 추락했다. 이런 전개면 몸값이 낮아지는 게 정상. 하지만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요지 부동이다.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아스널, 첼시, 파리 생제르맹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높은 몸값에 고개를 저었다. 몸값을 낮추려 노력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결국 방법은 하나. 오시멘 영입을 포기하는 것이다. 지금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였던 대부분의 클럽들이 오시멘 영입에 대한 의지를 버렸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자, 드디어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1억 3000만 유로를 거뜬히 지불할 수 있는 지구상 유일한 곳이 사우디아라비아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무리수가 결국 미래 창창한 공격수 오시멘을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내버리는 것이 될 수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오시멘을 노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시멘을 실현 가능한 옵션으로 간주하고 있다. 나폴리는 오시멘에 대한 가격 협상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나폴리는 1억 3000만 유로의 몸값에 대해 고집을 부리고 있다. 금액이 너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크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빅터 오시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콤파니 부임 후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감독이 찍은 김민재 동료, 방출 대상 급부상[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데 리흐트가 클럽을 떠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우파메카노를 판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계획은 변경됐고 우파메카노는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데 리흐트는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데 리흐트는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한 이적시장이 만들어졌다'며 '데 리흐트는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30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초반에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이어 센터백 3옵션에 불과했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점 더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12일 '바이에른 뮌헨이 데 리흐트를 판매할 준비가 된 이유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노후화된 선수단을 재건하고 일부 선수들과 헤어지고 싶어한다. 놀랍게도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목록에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데 리흐트와 헤어질 것이다. 데 리흐트는 부상 위험이 너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 리흐트는 부상으로 인해 지난시즌 20경기에 결장했다. 데 리흐트의 급여는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비판적이다. 연봉 1500만유로가 넘는 데 리흐트는 수비수 중 최고 연봉자다. 데 리흐트를 매각하면 바이에른 뮌헨 예산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는 이유는 데 리흐트를 원하는 클럽들이 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방출하고 싶어하는 코망이나 나브리와 달리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해 돈을 지불할 클럽들이 있다. 데 리흐트의 시장가치는 6500만유로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 매각으로 팔리냐와 타를 영입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 부임과 함께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의 타와 구두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첼시 수비수 콜윌 영입 가능성도 있다'며 '레버쿠젠의 타는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수비수다. 타는 소속팀 레버쿠젠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타는 바이에른 뮌헨이 찾고 있는 왼쪽 센터백에 적합한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타 이외에도 첼시의 콜윌 영입도 노린다. 왼발잡이인 콜윌은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것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수비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콜윌 영입을 위한 첫 번째 논의를 진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타와 콜윌을 모두 영입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데 리흐트, 콤파니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KIM 걱정 NO, 난 뮌헨으로 가지 않는다' 러브콜에도 첼시 잔류 결심...첼시도 '판매 불가' 선언[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러브콜을 보낸 리바이 콜윌(21)이 첼시 잔류를 원하고 있다. 뮌헨은 벵상 콤파니 감독에게 새롭게 다음 시즌 지휘봉을 맡긴 뒤 빠르게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수비진 개편을 원하고 있다. 뮌헨은 올시즌에 김민재, 마테야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가 돌아가며 중앙 수비로 나섰다. 콤파니 감독은 먼저 데 리흐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동시에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를 영입하며 빈자리를 메우려 한다. 이미 선수와의 합의가 이루어졌고 곧 레버쿠젠과 이적료를 두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뮌헨은 콜윌 영입도 시도하려 한다. 콜윌은 잉글랜드 국적의 유망주로 왼발을 사용하는 중앙 수비수다. 정확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적극적인 대인 마크로 수비를 펼친다. 콜윌은 유소년 시절부터 첼시에서 성장한 ‘로컬 보이’다. 허더즈 필드와 브라이튼 임대를 거친 뒤 올시즌부터 첼시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콜윌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 나서며 한 골을 터트렸다. 타 영입에 이어 콜윌까지 뮌헨에 합류할 경우 김민재의 주전 경쟁은 더욱 험난해진다. 타가 김민재와 유사하게 빠른 발과 뛰어난 피지컬을 갖춘 상황에서 콜윌은 현대 축구에서 가치가 높은 왼발잡이 수비수다. 하지만 콜윌은 뮌헨이 아닌 첼시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이브닝 스텐다드’는 11일(한국시간) “콜윌은 새롭게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과 시작될 프로젝트에 흥분하고 있다. 그는 첼시에서 행복하며 경기에 나서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도 콜윌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 첼시도 뮌헨과 마찬가지로 수비진 정리에 나섰다. 베테랑 티아고 실바가 떠났고 트레보 찰로바의 거취도 정해지지 않았다. 웨슬리 포파나와 브누아 바디아실은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하고 있어 일찍이 풀럼에서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영입했다. 콜윌의 활용 방안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다음 시즌이다. 마이데일리
“판정얘기, 안 좋아하는데…(심판도)솔직히 쉽지 않은 판단” 이숭용 대인배, KIA 살려준 주심 감쌌다[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솔직히 쉽지 않은 판단이었을 거예요.” 11일 인천 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전의 최대 화두는 9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끝내기득점 ‘취소’ 사건이다. 6-6 동점이던 9회말이었다. 에레디아가 2사 후 KIA 유격수 박찬호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들어갔다. 박성한의 자동 고의사구에 이어, 이지영이 좌전안타를 날렸다. 사실 에레디아가 홈으로 파고 들기 쉽지 않은 타구였다. 타구속도가 빨랐고, 야수장면으로 가는 타구였다. 그러나 에레디아는 경기흐름을 감안, 과감하게 승부를 걸었다. 포수 한준수의 태그를 피해 손으로 절묘하게 홈플레이트를 쓸었다. 구심은 한준수가 슬라이딩을 하고 일어난 에레디아를 태그하는 걸 확인한 뒤 아웃이라고 선언했다. 에레디아의 손이 홈플레이트를 쓸지 못했다고 봤다. SSG 이숭용 감독은 비디오판독을 요청하는 시그널을 보냈지만, 이미 규정이닝 2회 모두 소진한 상태였다. 현행 비디오판독 요청은, 2회 모두 번복을 이끌어내야 한 번 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결국 SSG는 비디오판독을 하지도 못하고 9회말을 마쳐야 했다. 그런데 중계방송사 KBSN 스포츠가 제공한 느린그림에 따르면 에레디아의 손은 홈플레이트 모서리를 확실하게 스쳤다. 주심의 오심인 셈이다. SSG는 굳이 안 해도 될 10회초 수비와 10회말 공격을 했고, 10회말 신인 박지환의 끝내기안타로 이겼다. 만약 SSG가 졌다면 후폭풍이 꽤 클 법한 경기였다. SSG 이숭용 감독은 12일 인천 KIA전을 앞두고 솔직히 화가 났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심판들이 제대로 보지 못할 수도 있었겠다고 이해도 했다. 찰나에 벌어진 플레이라, 이런 건 사람의 눈과 머리로 완벽하게 판단하기 어려웠다. 심판 비디오판독 재량권은 홈런과 수비 시프트 제한 위반에만 적용된다. 이숭용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 지나간 것을 갖고 얘기를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느낀 걸로 봤을 때는 비디오 판독할 때 좀 더 심사숙고 해야 되겠구나 싶었다. 어차피 뭐 사람이 하는 거니까, 판정은 뭐 심판들도 자세히 보려고 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숭용 감독은 “코치들하고도 더 상의를 해서, 좀 더 심사숙고해야 되겠다. 어차피 뭐 다 정해져 있는 룰이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잘 지키면서 그 안에서 지혜롭게 해야 되겠다는 교훈을 좀 어제 많이 얻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비디오판독 신청을 좀 더 신중하게 하겠다는 의지. 이숭용 감독은 “그 당시에는 화가 많이 났다. 그것 때문에 경기가 좌우될 수 있으니까. 그런데 지나고 나서 집에서 생각해보니 그런 일이 또 안 나온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게 제일 합리적일까를 생각할 때, 비디오판독 신청 자체를 심사숙고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심판의 판단 자체는 어려울 수 있었겠다고 인정했다. 이숭용 감독은 “솔직히 참 난감한데, 여기서(덕아웃) 볼 땐 잘 모른다. 그리고 그 상황서도 (심판들도) 솔직히 쉽지 않은 판단이었다. 뭐 누가 누굴 감쌀 것도 아니고, 냉정하게 판단해도 쉽지 않다는 판단이었다”라고 했다. 화가 났지만, 침착했다. 이숭용 감독은 “뭐 말도 안 되는 뭔가가 나오면 뛰쳐나가서 뭘 했을 것이다. 그런데 나중에 하이라이트를 봐도 진짜 살짝 이렇게 가는(홈플레이트 태그) 모습을 보니, (심판도 판정이)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심판들의 고충을 이해했다. 마이데일리
연패 후 다시 3연승→'양키스 패턴' 또 통했다! 다시 승률 7할 고지 눈앞…저지, 시즌 25호포 작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거짓말처럼 '신기한 패턴'을 반복했다. 연패 후 연승행진을 또 벌였다. 7연승→2연패→4연승→2연패→8연승→2연패에 이어 다시 3연승을 신고했다. 양키스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서 10-1로 크게 이겼다. 전날 4-2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캔자스시티를 제압했다. 장단 10개의 안타를 집중하며 10득점을 뽑아냈다. 오스틴 웰스,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막강 화력과 함께 높은 마운드로 캔자스시티의 타선을 잘 봉쇄했다. 선발로 등판한 마커스 스트로먼이 5.2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스트로먼에 이어 론 마리나시오가 2.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고, 빅토르 곤살레스가 1이닝 무실점을 마크하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2연패 후 더 긴 연승행진'을 계속 펼쳤다. 지난달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10-6 승리 후 7연승을 거뒀고, 지난달 21일과 22일 시애틀 매리너스에 연패했다. 지난달 23일 시애틀전부터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까지 4연승을 내달린 후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전과 이틀 뒤 LA 에인절스전에서 연속해서 졌다. 지난달 30일 에인절스전부터 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까지 8연승을 신고했다. 8일과 9일 LA 다저스에 패하면서 주춤거렸으나, 10일 다저스전을 비롯해 11일과 12일 캔자스시티전을 모두 잡고 다시 3연승을 신고했다. 2연패를 중간에 끼고 놀라운 연승 행진을 벌여 눈길을 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 호성적을 벌인 양키스는 시즌 성적 48승 21패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최다 승을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0.696)을 찍고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역시 5연승을 거둔 지구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격차를 2.5게임으로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캔자스시티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지구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39승 29패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43승 22패)와 격차가 5.5게임까지 벌어졌다. 지구 3위 미네소타(35승 32패)와 간격은 3.5게임이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클리블랜드는 최근 3연승을 올리며 독주 체제를 갖춰 나갔다. 한편,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양키스의 간판타자 저지는 이날 시즌 25호 홈런을 비롯해 멀티 히트를 폭발했다.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0.309로 올렸고, OPS(출루율+장타율)은 1.149를 마크했다. 마이데일리
“화이트삭스에서 가장 가치 있는 트레이드 후보” 페디 아니다…25세 영건이 ’이것’ 때문에 파이어세일 1순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를 아마 올 여름 가장 가치 있고 원하는 트레이드 후보로 만들 것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약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7월 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파이어세일을 할 것이라는 점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화이트삭스가 되도록 많은 선수를 팔 것이라고 했다. 간판타자로 성장할 만한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도 미련 없이 팔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운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역시 에릭 페디(31)다. 페디가 올 시즌 14경기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도 하고 2년 1500만달러로 전형적인 구단 친화적 계약을 맺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23시즌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찍으면서 스위퍼 장착, 체인지업 업그레이드라는 확실한 결과물을 낸 것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KBO리그에서의 발전을 토대로 메이저리그에서의 업그레이드를 입증했다. 그러나 MLB.com은 12일 떠오르는 10명의 잠재적 트레이드 칩에 페디 대신 ‘영건’ 게럿 크로셔(25)를 넣었다. 크로셔는 1999년생으로 2020년 1라운드 11순위로 지명한 특급 좌완 유망주다. 2020년에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작년까지 줄곧 불펜투수로만 뛰었다. 올 시즌부터는 선발투수로 변신했다. 페디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뤘다. 14경기서 6승5패 평균자책점 3.33, 피안타율 0.190에 WHIP 0.93으로 좋다. 포심,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으며, 스캣캐스트 기준 포심 평균 96.8마일까지 나온다. 올해 최고 99.8마일까지 찍었다. 포심과 커터의 구종가치가 무려 8이다. 피안타율도 각각 0.150, 0.235로 좋다. 슬라이더는 수평무브먼트가 리그 평균보다 9.0인치 더 나온다. 여러모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화이트삭스로서도 내놓기 아까운 카드다. MLB.com은 “크로셔의 선발투수로서의 첫 시즌은 올 시즌 화이트삭스의 최고의 발전이다. 첫 7경기서 1승4패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으나 5월부터 5승1패 평균자책점 1.10이다. 올 시즌 겨우 80만달러를 벌고, 연봉중재자격도 2년 더 있다. 화이트삭스가 이적시킬 계획이 있다면 올 여름 가장 가치 있는 트레이드 후보로 만들 것이다”라고 했다. 젊고 싱싱한데다 몸값에 대한 부담도 없다. 페디가 잘 하고 있지만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들이 우선 크로셔에게 관심을 더 가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결국 크로셔도 페디도 곧 유니폼을 갈아입겠지만, 화이트삭스에서 트레이드 매물로서의 가치 자체만 따질 때 크로셔가 1순위라는 게 MLB.com의 설명이다. 마이데일리
“등번호가 안 보여요”…축구대표팀 유니폼 색상에 불만 폭발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유니폼 등번호 가독성 문제로 팬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 없지만, 팬들의 요구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유니폼의 개선으로 팬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위키트리
중국전 끝나자 손흥민 인스타 업로드…축구 팬들 관심 집중 (전문)손흥민, 6월 A매치 종료 후 팬들에게 감사 인사. "응원과 성원 최고였고, 팬들 덕분에 행복했다. 잘 쉬고 돌아오겠다"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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