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레알 이적 루트 이어간다…레알 마드리드, SON 동료 이적 문의→'이적료 최소 890억'[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를 영입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간) '음바페와 엔드릭이 합류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 강화로 관심을 돌렸고 토트넘에게 로메로 이적에 대해 문의했다'며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축구계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단을 구성했지만 계속해서 완성도를 높이기 이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려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수 나초가 팀을 떠나기 때문에 수비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로메로가 토트넘을 떠날 경우 토트넘은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로메로는 유로파리그보다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로메로는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 이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 영입을 위해 충분한 돈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밀리탕과 알라바 같은 선수들이 장기 부상을 당했고 센터백 영입이 이적시장 최우선순위가 될 수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가 적지 않은 이적료로 로메로를 영입할 가능성을 점쳤다. 데일리메일은 '로메로의 시장가치는 6000만유로(약 890억원)인 가운데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료로 6000만유로 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2년 토트넘에서 모드리치를 영입했다. 이어 지난 2013년에는 베일을 토트넘에서 영입했다. 토트넘에서 무관에 그친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4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6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3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5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확정한 가운데 영입 직후 임대 보냈던 브라질 신예 공격수 엔드릭이 2024-25시즌 합류한다. 공격진을 보강한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진 보강에 의욕을 드러낸 가운데 토트넘의 로메로 합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이 주목받는 로메로는 지난 2020-21시즌 세리에A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한 후 2021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로메로는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로메로는 2023-24시즌 토트넘의 부주장을 맡아 손흥민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었다.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토트넘 초비상! '핵심' 로메로, 레알이 부른다...수비 최우선 타깃→"선수도 이적 원할 것" 코파 이후 접촉![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영입에 나선다. 아르헨티나 국적인 로메로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한 뒤 2021-22시즌에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곧바로 주전으로 나서며 수비를 이끌었다. 로메로는 뛰어난 태클과 인터셉트 능력을 발휘했고 정확한 예측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또한 정확한 패스로 후방 빌드업을 이끌면서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가 됐다. 당연히 토트넘은 완전 영입을 결정했고 다음 시즌에 5,000만 유로(약 720억)를 투자하며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올시즌도 로메로는 변함없이 토트넘의 수비를 이끌었다. 새롭게 합류한 미키 반 더 벤과 뛰어난 조합을 자랑했고 리그 33경기를 소화했다. 시즌 중반부터는 단점이던 거친 태클로 인한 퇴장 장면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에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레알이 로메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레알은 수비진을 개편하길 원하고 있으며 로메로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여름 주드 벨링엄 영입에 이어 올여름에는 킬리안 음바페를 품었다. 중원과 공격진을 완벽하게 구축하면서 ‘갈락티코 3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동시에 수비진 강화도 원하고 있다. 다비드 알라바와 안토니오 뤼디거는 어느덧 30대에 돌입했고 에데르 밀리탕도 이번 시즌에 장기 부상을 당했다. 또한 나초 에르난데스는 레알과의 이별이 유력하다. 분명 중앙 수비수 영입이 필요한 시점으로 로메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로메로는 현재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있다. 평가전을 치른 후 코마 아메리카 조별리그를 가질 예정이다. 레알은 대표팀 일정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레알은 로메로의 대표팀 일정 이후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로메로도 유럽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경쟁을 펼치고 싶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크리스티안 로메로/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마이데일리
'4251억' 투자했는데, 5할도 안되는 SF…이정후와 트라웃이 한솥밥? 美 언론 "상대가 겁낼 선수가 필요해"[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상대가 무서워할 선수가 필요하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팀 카와카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이크 트라웃의 트레이드를 시도해야 하는 이유'라는 타이틀을 기사를 통해 트라웃의 영입을 주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트라웃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정적인 문제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LA 다저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돈을 지출했다. 2021시즌 107승 55패 승률 0.660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었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엄청난 지출을 감행했다. 그 시작은 톰 머피 외에는 이렇다 할 보강을 하지 못하던 중 무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54억원)의 거액을 투자하며 이정후를 영입한 것이었다. 보강은 이정후에 그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019년 캔자스시티 로얄스 시절 48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왕 타이틀을 손에 넣고, 2021년 월드시리즈 MVP로 선정됐던 호르헤 솔레어와 3년 3600만 달러(약 496억원), 맷 채프먼과 3년 5400만 달러(약 743억원),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과 2년 6200만 달러(약 853억원), '파이어볼러' 조던 힉스와 4년 4400만 달러(약 605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돈을 들여 전력을 끌어올렸지만, 샌프란시스코는 12일 경기 종료 기준 33승 35패 승률 0.485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와일드카드를 통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사정권 내에 있지만, 투자 대비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 이유는 외부 영입 자원들 대부분이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까닭이다. 왼쪽 어깨 관절와순이 파열된 이정후는 올 시즌을 뛸 수 없는 상황에 놓였고, 솔레어는 5월 초 한차례 공백기를 가졌다. 게다가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마운드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블레이크 스넬의 경우 6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9.51로 허덕이던 중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명단(IL)에 올라 있다. 스넬이 언제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의 흐름이라면 스넬에게서 드라마틱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가운데 '디 애슬레틱'이 트라웃의 트레이드를 주장했다. 트라웃은 지난 시즌 막판부터 줄곧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서 있었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이 2023시즌 막판 트라웃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거론했었기 때문이다. 특히 트라웃이 팀을 떠날 마음이 있다면, 에인절스 또한 이를 승인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가 LA 에인절스를 떠나 다저스로 이적한 후부터 트라웃의 트레이드설에도 힘이 붙기 시작했다. 이에 트라웃은 2024시즌 또한 에인절스에서 뛸 것이라는 뜻을 밝히면서도 "때가 올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현재 에인절스는 트라웃을 굳이 보유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 트라웃이 팀의 상징인 것은 분명하지만, 오타니가 떠난 시점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이다. 특히 트라웃은 단축시즌이 열렸던 2020시즌 이후 줄곧 부상으로 허덕이고 있다. 올해도 29경기에 출전해 가장 먼저 10홈런의 고지를 밟으며 64홈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었는데, 무릎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쯤 되면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트라웃과 이별하면서 팀 페이롤을 줄이고, 리빌딩 작업을 하는 편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디 애슬레틱'은 "에인절스가 트라웃의 트레이드 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오타니와 트라웃의 황금 듀오 시대가 끝난 것을 보고 전면적인 개편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라웃의 계약은 올 시즌이 끝나도 2억 1300만 달러(약 2932억원)이 남게 되는데, 이에 대해 "트라웃의 남은 금액을 고려하면 아주 소수의 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샌프란시스코가 아마도 그 그룹에 속할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함부로 돈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많은 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짚었다. '디 애슬레틱'은 "로건 웹과 패트릭 배일리,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이정후, 엘리엇 라모스까지 탄탄한 재능을 구축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게 반드시 구세주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게는 팬들에게 기대가 되고, 애런 저지와 후안 소토(이상 뉴욕 양키스)처럼 상대가 무서워할 만한 선수가 필요하다"며 "샌프란시스코는 2021년 버스터 포지가 은퇴한 이후 줄곧 배리 본즈나 포지 같은 선수가 필요했다. 때문에 오타니 쇼헤이, 브라이스 하퍼, 카를로스 코레아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많은 투자를 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소위 '게임체인저'로 불릴 만한 선수의 영입이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트라웃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LA 다저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지만, 샌프란시스코도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 '디 애슬레틱' 팀 카와카미의 생각이다. 일단 샌프란시스코에는 2025시즌 이후에도 계약이 지속되는 선수가 이정후(2029년), 웹(2028년), 힉스(2027년), 솔레어(2026년) 밖에 없기 때문.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일단 트라웃의 트레이드는 걸림돌이 많다. 에인절스가 트레이드에 대한 마음이 있어야 하고, 전 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는 트라웃 또한 마음을 열어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극복하더라도, 다른 팀들과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하지만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 채프먼, 솔레어에 이어 트라웃까지 영입할 수 있다면, 2025시즌은 제대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라웃이 이정후와 같은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충격 주장! 손흥민, 1582억에 사우디로 팔릴 수 있다"…'자칭' 토트넘 전문가 의견→토트넘 팬들 격한 반발→"쏘니를 존중하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또 손흥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가격까지 제시했고,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런 주장을 펼친 이는 '자칭' 토트넘 전문가다. 플래브 베이트먼다. 그는 열렬한 토트넘 팬이자, 토트넘 팟캐스트인 'The Fighting Cock'을 진행하는 진행자다. 그는 영국의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토트넘 선수들의 이적설을 언급했는데, 가장 먼저 손흥민의 이름을 꺼냈다. 베이트먼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의 몸값으로 8000만 파운드(1406억원)에서 9000만 파운드(1582억원)를 제시했다. 이런 미친 가격이라면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 손흥민은 놀라은 플레이어다. 하지만 그는 31세다. 9000만 파운드면 토트넘은 매각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회자가 가능성을 일축하자, 그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움직일 거라는 의미다. 이어 그는 "나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의심의 여지 없이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다. 나 역시 토트넘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손흥민이다. 나도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것이 올바른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손흥민의 매각을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구단이 돈에 눈이 팔려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그는 손흥민과 함께 히샬리송도 함께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런 황당한 주장에 토트넘 팬들은 격하게 반발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은 2015년에 토트넘에 왔고, 꾸준히 성과를 낸 선수다. 그런데 일부 미디어는 여전히 손흥민을 존중하지 않는다. 너무 슬프다"고 분노했다. 이어 또 다른 팬들도 "손흥민은 토트넘에 머물러야 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뛸 자격이 있다", "레비는 손흥민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것을 알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놓아줄 리 없다", "9000만 파운드면 너무 싸다", "쏘니가 불쌍하다", "쏘니는 절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이 있다", "손흥민을 도와줄 공격수나 영입하라", "농담하지 마, 쏘니는 아무리 큰 돈을 받더라도 그곳에 가지 않아", "쏘니, 차라리 더욱 좋은 빅클럽으로 가라", "쏘니가 토트넘에서 버는 돈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버는 돈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과거 몇 번이고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에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즐길 수 있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다. EPL에서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말했다. 또 "한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으로 가지 않는다"는 기성용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마친 뒤에도 손흥민은 "아직 말씀드릴 게 없다. 정확하게 오고 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된 것 같다. 조금 불편한 상황이다.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거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이다. 이 발언에 대해 영국의 언론들은 손흥민의 '불편한 상황' 언급에 집중했다. 영국의 '미러'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손흥민 주변에 이적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불편한 상황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제 토트넘은 이 불편한 상황을 빨리 끝내야 하지 않을까. 그들의 진심을 의심 받지 않기 위해서는.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팀토크] 마이데일리
누가 날 후보라고 했나? 왼발 감아 차기 멀티골 폭발→A매치 130득점 달성…유로 2024 기대감 높인 '포르투갈 전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나 아직 안 죽었다!' 어느덧 불혹의 나이에 가까워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A매치 친선전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최근 유로 2024에서 후보로 전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비웃으며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했다. 포르투갈의 공격 중심으로서 골 폭풍을 몰아쳤다. 호날두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포르투갈 아베리우의 에스타디우 무니시팔 데 아베리우에서 펼쳐진 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3-4-1-2 포메이션으로 기본을 잡은 포르투갈의 투톱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두 골을 뽑아내면서 3-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반전에 특유의 무회전 프리킥으로 골대를 맞히기도 한 그는 후반전에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5분 후벵 네베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감아 차기로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헛다리 드리블을 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10분 뒤에는 페널티박스 안 중앙에서 디오구 조타의 패스를 왼발 감아 차기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영리한 공간 침투와 정확한 마무리 능력을 자랑하며 2득점을 신고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하며 A매치 130호골을 마크했다. A매치 207경기에서 130득점을 적어냈다. 이미 은퇴한 이란의 전설 알리 다에이(108골)와 격차를 22골로 더 벌리며 역대 A매치 개인 득점 1위를 질주했다. 현역 2위이자 역대 3위인 '라이벌' 리오넬 메시(106골)에게는 24골이나 앞섰다.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체력적인 문제도 노출하지 않아 더 많은 A매치 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멀티골 맹활약을 등에 업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티드에서 선수로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던 존 오셔 감독이 지휘한 아일랜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유로 2024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쾌승을 거뒀다. 9일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서 1-2로 지면서 구겼던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이제 유로 2024 본선 준비에 나선다. 유로 2016 우승 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F조에 속했다. F조에서는 가장 강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여겨진다. 19일 체코와 1차전을 시작으로 23일 튀르키예와 2차전, 27일 조지아와 3차전을 치른다. 한편,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로 2024에는 24개국이 참가한다. 4개국씩 6개 조를 이뤄 조별리그가 진행되고,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토너먼트로 이어진다. 개최국 독일을 포함해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마이데일리
한국과 미국을 잇는 형제의 응원...헨리와 헬리오트 라모스의 야구 이야기두산 베어스의 헨리 라모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헬리오트 라모스 형제가 각자의 리그에서 활약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헨리 라모스는 한국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뛰고 있으며, 동생 헬리오트 라모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이다. 이들은 16시간의 시차로 인해 서로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지는 못하지만, 경기 하이라이트와 타석 포모스
국내 감독도 후보군 포함…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 논의 시작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무난하게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이 정식 사령탑 선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5승 1무 무패, 승점 16으로 C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아시 포모스
‘메이저 헌터’ 홍지원, 고감도 샷으로 대회 2연패?‘메이저 헌터’ 홍지원(24, 요진건설)이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홍지원은 13일부터 충북 음성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CC에서 열리는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홍지원은 프로 데뷔 후 2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했다. 2022년 한화 클래식과 바로 지난해 열린 이 대회다. 두 대회 모두 홍지원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2022년 한화 클래식이 펼쳐진 제이드팰리스는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긴 환경이 조성되었는데 이로 인해 선수들의 보기가 속출했다. 홍지원 … 데일리안
손흥민, 이적설에 대한 심경 고백… '정확하지 않은 이야기 불편해'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거취를 둘러싸고 이어지는 각종 추측성 보도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 중국전(한국 1-0 승)을 마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거취와 관련, "아직 말씀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모스
"세상에서 가장 당당한 아빠찬스!"…저는 EPL로 가지 않겠습니다, 아빠 곁에서 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빠찬스'를 쓰고도 환호를 받은 아들이 있다. 이례적이다. 그만큼 인정을 받은 것이다. 경쟁력을 보였는데 아빠가 마침 유명인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당당하게 아빠찬스를 쓰고 있는 인물이다. 바로 다비데 안첼로티다. 그는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꼽히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친아들이다. 지금 그의 직책은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 아버지를 따라 꾸준히 코치로 생활했고, 많은 것을 배웠으며, 어떨 때는 아버지가 생각해내지 못한 것도 해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정말 많이 컸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은 레알 마드리드. 이 우승에 다비데 코치는 엄청난 역할을 해냈다. 결정적인 장면은 바이에른 뮌헨과 4강 2차전이었다. 후반 막판까지 0-1로 끌려가던 레알 마드리드. 그때 다비데 코치는 감독에게 호셀루를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비수의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 의견을 받아들였고, 호셀루는 투입시켰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호셀루는 그라운드 투입 7분 만에 동점골을,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2-1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다비데 코치는 아버지 밑에서 전술, 전략을 담당했다. 이런 전술적 능력, 상황 판단 능력 등은 이제 다비데 코치가 홀로서기를 해야 할 때라고 말해주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 곁에서 충분히 배웠고, 이제 한 팀을 이끌 수 있는 감독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여러 클럽의 러브콜도 있다. 최근 다비데 코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의 제안을 받았다. 올 시즌 1부리그로 승격했지만,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로 떠났다. 감독이 공석이다. 이에 다비데 코치는 거절했다. 아직까지 아버지 곁에서 배울 것이 더 남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빠찬스'를 당당히 조금 더 쓰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스페인의 'Relevo'는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 다비데는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는다. 다비데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남기를 바란다. EPL에 승격한 레스터 시티가 다비데를 원했지만, 그는 그 제안을 거부했다. 다비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력을 더 쌓겠다고 했다. 앞으로도 레알 마드리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다비데 수석코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2년 만에..." 한국 대표팀 떠난 벤투 감독이 배아픈 소식 전했다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 축구대표팀이 2026 FIFA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무패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2022년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뒤 UAE로 이적했다. UAE는 현재 FIFA 랭킹 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며위키트리
저지할 수 없는 저지! 6月 타율 0.533→장타율 1.200→OPS 1.850…야구 상식을 파괴한 거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미국)가 그야말로 '미친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올 시즌 초반 매우 부진했으나 5월부터 회복세를 보였고, 6월 들어 더 뜨겁게 불방망이를 휘두른다. 이름처럼 절대로 저지할 수 없는 위력을 내뿜는다. 기록이 그의 맹활약을 증명한다. 저지는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양키스 중심 타자로서 체면을 살리지 못했다. 5월 초까지 타율 1할대에서 허덕였다. 5월이 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렸고, 시즌 타율을 0.277까지 높였다. 홈런과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등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상위권으로 점프했다. 6월을 맞아 더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9경기에 나서 30타수 16안타를 기록했다. 6월 타율이 0.533에 달한다. 16개의 안타 가운데 절반 이상을 장타로 장식했다. 홈런 5개, 3루타 1개, 2루타 3개를 만들었다. 타점 17개를 쓸어담았고, 볼넷도 10개나 골라냈다. 삼진은 6개밖에 당하지 않았고, 도루를 3개 보탰다. 6월 세부 기록을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냥 공을 잘 때리는 게 아니다. 잘 보고 잘 때리고 잘 불러들인다. 우선, 출루율이 0.650에 달한다. 장타율은 1.200을 찍었다. OPS는 무려 1.850이다. 6월 일정의 3분의 1 이상을 소화한 시점이라 일시적인 상승세로 보기 어렵다. 그냥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제 시즌 전체 타격 기록에서도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68경기에 출전해 243타수 75안타 25홈런 62타점 55볼넷 타율 0.309 출루율 0.437 장타율 0.712 OPS 1.149를 적어냈다. 공격 6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출루율, 장타율, OPS, 홈런, 볼넷에서 단독 1위를 질주 중이고, 타점은 공동 1위에 올랐다. 2루타(21개)는 두 번째로 많이 때려냈다. 올 시즌 초반 최고의 타자로 군림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를 훌쩍 넘어섰다. 한편, 지난 시즌 가을잔치 진출에 실패했던 양키스는 저지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0.696)을 찍고 선두를 질주 중이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48승 21패로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서서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44승 22패)에 2.5게임 앞섰다. 올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나설 공산이 매우 크다. 마이데일리
'대타 문현빈 짜릿 스퀴즈번트' 한화 짜내기 성공→위닝 예약, 마무리 붕괴 두산 3연패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한화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에 성공하며 29승2무34패로 6위 NC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두산은 37승2무30패가 됐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해내고 내려갔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이다. 두산 선발 브랜든은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역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하지만 두 선발 투수 모두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 선발 라인업 두산 : 라모스(우익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기연(포수)-전민재(2루수)-김재호(유격수)-조수행(중견수).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 한화 : 이원석(중견수)-황영묵(2루수)-안치홍(1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우익수)-김태연(지명타자)-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유로결(좌익수). 선발 투수 류현진 한화 타선이 먼저 브랜든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3회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유로결과 이원석이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황영묵이 적시타를 날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안치홍이 3루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4회엔 추가 점수를 올렸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그리고 이재원이 내야가 전진 수비를 하는 틈을 타 1-2루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쳤다. 이후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그러자 두산이 쫓아왔다. 5회말 김기연이 유격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전민재가 좌전 적시타를 쳤다. 두산의 기회는 이어졌다. 김재호가 중전 안타를 때려냈고, 조수행이 절묘한 번트 안타를 만들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아쉽게 1득점을 올리는데 만족해야했다. 라모스가 병살타을 쳐 전민재 득점과 아웃카운트 2개를 맞바꿨다. 그리고 허경민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2득점으로 끝이 났다. 두산은 류현진이 내려간 뒤 다시 반격했다. 7회말 선두타자 김재호가 좌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조수행 희생번트로 대주자 이유찬이 2루에 자리했다. 이어 라모스가 친 타구를 1루수 안치홍이 빠뜨리면서 이유찬이 홈을 밟아 3-3 동점이 됐다. 한화가 짜내기 야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9회 마무리 홍건희를 상대로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재원이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대주자 하주석이 득점권에 자리했다. 그리고 장진혁이 내야 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대타 문현빈이 작전을 완벽히 성공시켰다. 바뀐 투수 이병헌을 상대로 스퀴즈번트를 댔고, 3루 주자 하주석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밟았다. 한화 마무리 주현상도 흔들렸다. 두산에게는 기회였다. 선두타자 전민재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것이다. 이유찬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여기서 대타 강승호가 등장했다. 잘 쳤지만 유격수 정면이었다. 라모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마이데일리
"누가 봐도 교체 거부인데..."…감히 이집트 '축구의 신'에게 그런 누명을! 국가와 감독은 '신 감싸기' 열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집트 '축구의 신' 모하메드 살라가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1일 열린 이집트와 기니비사우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A조 4라운드. 살라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에이스 살라는 0-1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위기의 이집트를 구한 영웅으로 등극했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정규시간 90분이 지나갔고, 호삼 하산 이집트 대표팀 감독은 교체를 준비했다. 모스타파 파티와 마헤르 나세르가 교체를 준비하기 위해 나왔다. 하지만 둘 중 한 명만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나세르만 교체 투입됐다. 파티는 다시 벤치로 들어갔다. 이 장면을 보고 많은 축구 팬들이 살라가 교체를 거부했다고 판단했다. 상식적으로 교체하기 위해 대기 라인까지 왔는데, 다시 벤치로 들어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즉 살라가 감독의 교체 지시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많은 축구 팬들이 그렇게 바라봤다. 그라운드에 남은 살라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후 이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국가와 감독이 직접 나섰다. 이집트 축구협회가 전면에 나서 해명을 한 것이다. 이집트 축구협회는 "살라가 교체를 거부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살라는 처음부터 교체되지 않을 예정이었다. 하산 감독은 나세르만 교체 투입하는 것에 만족했다"고 발표했다. 국가와 감독이 이집트 '축구의 신' 감싸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살라는 이집트 대표팀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슈퍼스타'다. A매치에도 100경기에 뛰었고, 득점은 역대 2위로 57골이다. 축구협회와 감독은 살라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집트 축구협회와 하산 감독은 파티를 교체 시키려다 다시 벤치로 돌려보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영국의 '미러'는 "살라가 이집트 대표팀에서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살라가 교체 거부를 했다는 논란이 생겼다. 이에 이집트 축구협회가 대응했다. 축구협회는 살라의 교체 거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위르겐 클롭 감독과도 교체 문제를 놓고 말싸움을 벌이는 등 논란을 일으킨 살라였다. '이집트 신'의 논란이 멈추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기회를 빼앗았다" 인도, 한국인 심판 때문에 카타르에 패배인도는 한국인 심판의 오심으로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하였다. 이로 인해 인도의 3차 예선 진출 기회가 빼앗겼고,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은 중국을 이기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였다.위키트리
"레비가 허락했다면, EPL 역사는 바뀌었다!"…레비가 거부해 놓친 EPL의 '왕', "나는 분명히 영입하라고 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무관에 지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그들에게 무관을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그 기회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놓쳤다. 토트넘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했던 해리 레드냅 감독이 호주의 'The Fighting Cock'을 통해 토트넘 영입 실패 비화를 공개했다. 때는 2012년이었다. 레드냅 감독은 프랑스 리그1 릴에서 뛰고 있는 선수에 완전히 매료됐다. 릴에 몇 번이나 스카우터를 보내 그 공격수를 확인했다. 역시나였다. 레드냅 감독은 확신에 찼다. 그를 영입하면 토트넘이 반드시 성공할 거라고. 레드냅 감독은 레비 회장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 선수를 영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레비 감독은 거부했다. 레비 감독의 눈에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나 보다. 결국 레드냅 감독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토트넘이 포기해야 했던 그 공격수는 2012년 런던 라이벌인 첼시로 이적했다. 그는 첼시에서 2019년까지 7시즌을 뛰며,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을 넣었다. EPL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등 총 6번의 우승을 차지한 뒤 201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그는 첼시의 왕, EPL의 왕이라 불렸다. 그렇다. 에당 아자르다. 레드냅 감독은 "나는 아자르를 영입하고 싶었다. 나는 레비에게 아자르를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비와 의견이 맞지 않았다. 우리가 데려와야 하고, 필요한 선수에 대해 레비는 다른 유형의 선수, 다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레비외 관계는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레비는 선수 영입에 돈을 쓰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자르도 영입하지 못했다. 아자르는 내가 정말 데려오고 싶었던 선수였다. 나는 아자르를 보기 위해 프랑스를 3번이나 갔다. 호텔에서 아자르를 만나 대화도 나눴다. 아자르는 토트넘으로 오고 싶어 했다. 나는 이런 아자르를 정말 원했다. 아자르는 천재였다. 하지만 레비는 아자르 영입을 거부했다. 그게 전부다"고 회상했다. [에당 아자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웹] 마이데일리
"20년 만에…" 손흥민·이강인 한국 축구대표팀, 이란과 악연 끊어냈다한국 축구대표팀,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이란과 일본을 피하고 3차 예선 진출 확정.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 상승. 김도훈 감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짐. 추첨은 27일에 진행될 예정.위키트리
'맨유·아스날 초비상' 슬로베니아 홀란드, 라이프치히와 2029년까지 재계약..."신사 협정 맺었다", HERE WE GO[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의 관심을 받았던 벤자민 세슈코가 RB 라이프치히에 남기로 결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세슈코는 라이프치히에 남기로 결정하고 2029년 6월까지 개선된 조건으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다. 세슈코는 2025년 또는 2026년에 팀을 떠나는 것으로 신사적인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슈코는 슬로베니아 출신의 공격수다. 195cm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스피드, 제공권이 모두 좋은 다재다능한 유형의 공격수다. 양발을 잘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고, 슈팅 능력도 수준급이다. 체격이나 스타일이 엘링 홀란드(맨시티)와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아 '슬로베니아 홀란드'로 불리고 있다. 세슈코는 슬로베니아 라데체에서 태어나 NK 라데체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NK 루다르 트리블예로 이적한 뒤 다시 라데체로 복귀했고, 2016년에 NK 크리슈코에 입단했다. 15세 이하(U-15) 팀에서 23경기 59골의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2019년 6월 세슈코는 오스트리아 명문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직후 2군 팀인 FC 리퍼링으로 임대를 떠났고 2020-21시즌 리퍼링에서 29경기 21골로 2부리그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마지막 7경기에서는 13골을 몰아치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리퍼링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21-22시즌부터 잘츠부르크 1군에 콜업됐다. 지난 시즌에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경기에서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2022 골든보이 후보 20인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세슈코는 빅클럽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슈코는 잘츠부르크와 같은 '레드불' 사단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시즌 초에는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중반기 넘어서부터 주전 공격수로 출전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 14골 2도움을 올렸다. 세슈코는 분데스리가 득점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세슈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앙토니 마샬과 결별이 확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최전방 공격수가 반드시 필요한 아스날 역시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추정되는 세슈코의 예상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90억원). 세슈코는 라이프치히와 계약을 할 때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맨유와 아스날은 바이아웃을 지불해서라도 세슈코를 영입해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세슈코의 선택은 라이프치히 잔류였다. 세슈코는 홀란드의 발자취를 따라가기로 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당시 빅클럽들의 관심에도 도르트문트에서 한 시즌 더 뛰고 나서 맨시티로 이적을 확정했다. 이 선택은 홀란드에게 신의 한 수가 됐다.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동안 홀란드는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고,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로마노는 "재능 있는 스트라이커를 위한 결정으로 홀란드가 도르트문트 시절 내린 결정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사상 최초…" 신태용 매직이 인도네시아 전역에 퍼졌다인도네시아 감독 신태용, 필리핀 격파로 월드컵 3차 예선 진출 성공. 인도네시아어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 기적의 인도네시아 행보 기대.위키트리
'충격 소식'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 전면 중단...클롭 따라 떠나나? 이적 제안 검토한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의 거취가 불확실해졌다. 리버풀은 2023-24시즌 중간에 충격적인 위르겐 클롭 감독의 이별 소식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부터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으며 암흑기를 이겨내고 리버풀을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팀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돌연 시즌을 마무리한 후 감독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리버풀이 빠르게 후임 감독을 찾을 수 있도록 빠르게 발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클롭 감독은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펼쳐진 울버햄튼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퇴단식을 가졌다. 클롭 감독의 후임은 페예노르트를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이다. 리버풀은 지난달 21일(한국시간) 슬롯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슬롯 감독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리버풀의 감독직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빠르게 선수단 구성 작업에 나선 가운데 반 다이크의 거취가 변수로 떠올랐다. 반 다이크는 셀틱과 사우샘프턴을 거쳐 2017-18시즌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7,500만 파운드(약 1,300억원). 리버풀이 과도한 이적료를 지출했다는 비판이 거셌지만 반 다이크는 곧바로 리버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우뚝 섰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최근에는 주장까지 맡으며 정신적인 지주 역할까지 하고 있다. 하지만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의 재계약을 보류했다. 슬롯 감독은 반 다이크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협상은 연말에 재개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현재 1년가량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반 다이크는 미래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스승인 클롭을 따라 리버풀을 떠나는 선택도 고려 대상이다. 매체는 “반 다이크는 새로운 이적 제안 검토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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