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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국가대표 반납한 전지희가 신유빈과...' 아무도 예상 못한 깜짝 소식 전해졌다 신유빈과 전지희가 '싱가포르 스매시 2025'에서 단식으로 맞붙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지희는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중국으로 떠났다. 위키트리
  • "사실상 강등 싸움에 놓여있다"…맨유가 어쩌다 이렇게 됐나, 강등권과 승점 단 7점 차라니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패 늪에 빠졌다. 맨유는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승기는 경기 초반 뉴캐슬 쪽으로 넘어갔다. 맨유는 전반 4분 만에 실점했다. 알렉산더 이삭이 골대 앞에서 수비의 방해 없이 헤더슛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19분 앤서니 고든이 올린 크로스를 조엘린통이 헤더로 연결, 다시 맨유 골문을 열었다. 이후 맨유는 전반 33분 만에 조슈아 지르크지를 빼고 코비 마이누를 투입했다. 후반에도 레니 요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뉴캐슬에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또한 홈 3연패 굴욕을 맛봤다. 1979년 이후 45년 만의 리그 홈 3연패였다. 최근 좋지 않은 분위기는 순위에서도 볼 수 있다. 맨유는 6승 4무 9패 승점 22점으로 14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기 위해선 4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현재 4위 첼시(승점 35)와의 격차보다 강등권에 위치한 입스위치 타운(승점 15)과의 격차가 더 좁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현재 맨유의 현실은 UCL 진출 희망이 이미 사라졌다는 것이다.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으며 추락 속도가 빠르다.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경기력으로는 승점 획득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사실상 맨유는 강등 싸움에 놓여 있다. 이제 그들이 주시해야 할 결과는 입스위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크리스털 팰리스, 에버튼의 경기 결과다"며 "현재 그들의 수준은 이들과 비슷하다. 뉴캐슬 팬들이 '선덜랜드에 인사하세요'라고 조롱했듯, 맨유가 곧 선덜랜드와 같은 운명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선덜랜드는 뉴캐슬의 최대 라이벌 구단이다.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매체는 "전반전의 참사 이후, 맨유는 후반전에 약간 반등했지만, 전반의 혼란스러움을 지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출장 정지로 빠지면서 AFC 본머스와 울버햄프턴전에서의 부진보다도 더 나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오는 2025년 1월 6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EPL 20라운드 리버풀과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리버풀은 현재 14승 3무 1패 승점 45점으로 우승 경쟁에서 가장 앞에 있다. 마이데일리
  • 김민재 비난했던 투헬 또 공개 저격…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투헬이 자신감 떨어뜨렸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난시즌 무관에 그쳤던 투헬 감독을 향한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의 비난이 이어졌다. 람은 30일 독일 키커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을 맡았던 투헬 감독을 비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고 시즌 종료 후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난 후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전반기 동안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람은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후 바이에른 뮌헨은 더 나아졌다. 콤파니 감독은 팀에 명확성을 제공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으로 나서 꾸준히 경기를 치른다. 그것은 이전에 부족했던 자신감을 그들에게 준다"고 언급했다. 람은 "명확성이 없으면 어떤 수비도, 어떤 팀도 안정감을 가질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투헬 감독을 저격한 람은 지난 2002-03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2017년 은퇴할 때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다. 2003-04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슈투트가르트에 임대된 것을 제외하면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을 맡기도 했던 람은 8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독일 대표팀에선 A매치 113경기에 출전하며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30일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 선수가 아니었다. 투헬은 데 리흐트와 다이어에게 의존했다'며 '투헬의 공개적인 비판 역시 선수들의 자신감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투헬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마치고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를 질책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투헬 감독에 대해 영국 데일리메일은 '투헬 감독은 재앙이었다'며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토마스 뮐러, 킴미히 등 선수들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이사회 임원들과 불화가 있었다. 투헬 감독이 팀 관계자들과의 관계가 나빴던 것은 처음이 아니다. 첼시에서는 선수 영입 등과 관련해 보엘리 구단주와 의견 충돌이 있었다. PSG에선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지만 경질됐고 당시 레오나르도 단장과의 불화로 경질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지난달 "지난 시즌 후반기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실수를 하면 벤치로 갔다가 다시 경기에 출전했다. 그런 상황은 센터백들에게 자신감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지금은 그런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몇 달 동안 수비진의 성과가 나타났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뒷공간을 많이 두고 경기를 치르지만 믿을 수 없을 만큼 공격적이고 미드필더들도 상대에게 많은 압박을 가한다.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매체 90min은 지난 28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에 결함이 있는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 초반에도 경기에서 실수를 범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이 낮아졌다'면서도 '모든 것이 달라졌다. 김민재는 모든 면에서 발전했고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수비 괴물을 연상시킨다. 김민재는 특히 시즌 중반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최상위 수비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거의 완벽하게 해냈다'고 극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데이터MB는 25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들의 활약을 수치로 환산해 순위를 공개한 가운데 김민재는 총점 92점으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데이터MB는 김민재의 패스 능력에 100점 만점을 부여했고 전진 패스 성공률이 98.3%를 기록한 것으로 언급했다. 또한 공중볼 경합 승률도 80.8%로 높았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이어 91점을 기록한 도르트문트의 슐로터벡을 분데스리가 센터백 2위로 언급했다. 이어 87점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의 우파메카노가 3위를 기록했고 레버쿠젠 센터백 조나단 타가 85점을 획득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데일리
  • '674억' 맨유 이적생 33분 만의 교체에 팬들은 환호했다…맨유 레전드 "잔인하다, 43년 동안 이런 장면 본 적 없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43년 동안 이런 장면은 거의 본 적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는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33분 만에 교체됐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뉴캐슬에 끌려갔다. 전반 4분 만에 알렉산더 이삭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이어 19분 조엘린통에게 실점하며 홈에서 뉴캐슬에 2점 차로 뒤졌다. 맨유 후벵 아모림 감독은 전반 33분 만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지르크지를 빼고 코비 마이누를 투입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지르크지는 3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14번 공을 잡았다. 패스는 9번 시도했지만 3번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태클은 두 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으며 볼 경합은 세 차례 붙어 모두 승리했다. 공격적인 모습에서 아쉬웠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마이누가 교체를 위해 유니폼을 입고 준비한 후, 지르크지가 교체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다"며 "그의 교체는 팬들의 냉소적인 환호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나는 사실 지르크지가 안타깝다"며 "그가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 안에는 한 명의 인간이 있다. 그리고 그가 본인의 팬들에게 환호와 함께 퇴장당했다는 건 정말 잔인하다. 내가 이곳에 온 지난 43년 동안 이런 장면은 거의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지르크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적을 옮겼다. 이적료는 3650만 파운드(약 674억 원). 지르크지는 데뷔전이었던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단 4골을 넣었다. 지난 8월 17일 풀럼전 이후 4개월 가까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12월 1일 에버튼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다. 20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8강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후 다시 침묵에 빠진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 '221억'으로 내야 보강한 DET, 이번에 2억 달러+α 투자하나…브레그먼 영입에 '올인', 김하성은 '플랜C'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최근 글레버 토레스를 영입하면서 내야의 고민을 덜어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아직 전력 보강에서 손을 놓지 않았다. 3루수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올인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김하성의 이름도 거론됐다.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알렉스 브레그먼에 올인하고 있다"며 "앤서니 산탄데르와 김하성을 대비책 옵션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86승 76패 승률 0.531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와 와일드카드 3위를 기록하며 모처럼 가을 무대를 밟았다. 당초 디트로이트는 2025시즌 포스트시즌 목표를 위해 팀 전력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로 '트리플크라운'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품을 정도의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가을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현재의 전력으로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만큼 디트로이트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매우 공격적인 행보를 가져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겨울은 아직까지 매우 소극적인 편에 속한다. 현재 디트로이트가 영입한 선수라고는 지난 28일 1년 1500만 달러(약 221억원)의 계약을 맺은 글레버 토레스에 불과하다. 디트로이트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내야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었던 만큼 김하성과 연결고리가 생기는 흐름이었으나, 디트로이트는 김하성이 아닌 토레스를 택했다. 이러한 가운데 디트로이트가 추가 보강에 '올인'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대상은 바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부터 1억 5600만 달러(약 2296억원)의 재계약 제시를 뿌리친 알렉스 브레그먼이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휴스턴의 선택을 받은 브레그먼은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9시즌 동안 1111경기에 출전해 1132안타 191홈런 663타점 694득점 42도루 타율 0.272 OPS 0.849를 기록 중이다. 2017년과 2022년 최정상에 오르며, 두 개의 월드시리즈(WS) 반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실버슬러거, 2024년 골드글러브로 선정될 정도로 공·수가 모두 뛰어난 선수다. 'MLB.com'은 "디트로이트가 2루수 글레버 토레스를 1년 1500만 달러에 영입한 후에도 여전히 FA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에 관심을 갖고 있다. 실제로 디트로이트는 브레그먼에 '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디트로이트에는 브레그먼을 영입하지 않아도 3루를 맡을 자원은 넉넉한 편이지만, 브레그먼을 통해 공격력을 강화하겠다는 생각이다. 'MLB.com'은 "팬그래프는 2025년 브레그먼의 WAR을 4.2로 예상했는데, 이는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의미할 것"이라며 "토레스와 계약한 디트로이트의 예상 연봉은 1억 9000만 달러(약 2796억원)로, 브레그먼과 같은 또 다른 주요 자원에 지출할 예산 여력이 생겼다"고 짚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가 브레그먼에 올인하고 있다곤 하지만, 이 관심이 무조건적인 영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진 미지수다. 현재 브레그먼은 2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디트로이트 외에도 수많은 팀들이 브레그먼을 주시하고 있는 까닭이다. 그래서 'MLB.com'은 디트로이트가 브레그먼을 영입하지 못하게 됐을 때의 플랜B와 플랜C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플랜B는 올해 44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8시즌 동안 155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앤서니 산탄데르다. 그러나 산탄데르의 영입에도 난관이 많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가 산탄데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때문에 플랜C가 있다. 바로 김하성이다. 토레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김하성과 거리가 멀어지는 모양새였지만, 여전히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는 모습이다. 'MLB.com'은 "디트로이트는 내야수 김하성도 브레그먼(플랜A)와 산탄데르(플랜 B)와 계약하지 못할 경우 플랜C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패패패패! 패패! EPL 전통 강호들의 굴욕→맨유·첼시 동반 침몰…4연패 늪-강등권 팀에 덜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통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가 박싱데이에 나란히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안방에서 또다시 지면서 4연패 늪에 빠졌고, 첼시는 원정에서 강등권 팀에 일격을 당하며 역시 연패 수렁에서 허덕였다. 두 팀 모두 2024년 마지막 경기에서 지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025 EPL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3-4-3 전형을 꺼내 들고 배수의 진을 쳤으나 뉴캐슬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고, 전반 19분 추가골을 얻어맞고 0-2로 밀렸다. 이후 추격전을 벌였으나 득점하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핵심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퇴장 징계 공백을 실감했다. 이날 지면서 최근 4연패를 기록했다. 20일 토트넘 홋스퍼와 카라바오컵(리그컵) 원정 경기에서 3-4로 패하면서 악몽이 시작됐다. 22일 본머스와 EPL 홈 경기에서 0-3으로 졌고, 27일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EPL 원정 경기에서 황희찬에게 골을 내주고 0-2로 패했다. 뉴캐슬전까지 내주면서 더 추락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면서 작아졌다. 급격한 내리막을 걸으면서 EPL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6승 4무 9패 승점 22에 묶이며 14위에 자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권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맨유를 꺾은 뉴캐슬은 9승 5무 5패 승점 32를 찍고 5위로 점프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본머스를 제치고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첼시 역시 연패 늪에 빠졌다. 31일 벌어진 입스위치 타운과 원정 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전후반 초반 한 골씩을 내주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4-2-3-1 전형으로 맞섰으나 강등권 탈출 의지를 보인 홈 팀 입스위치에 덜미를 잡혔다. 박싱데이기간 EPL 2연패를 당하며 순위 싸움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날 패배로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27일 풀럼과 홈 경기에서 1-2로 진 데 이어 입스위치에 제압 당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시즌 성적 10승 5무 4패 승점 35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입스위치는 3승 6무 10패 승점 15가 되면서 19위에서 18위로 상승했다. 17위 울버햄턴(승점 16)을 승점 1 차로 추격했다. 마이데일리
  • "레알을 어떻게 거절할 수 있을까? 특별한 경험될 것"…리버풀 성골 유스 위한 '바르사 출신' FW 적극 추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어떻게 거절할 수 있을까?"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게리 리네커가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천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리네커는 팟캐스트 '더 레스트 이즈 풋볼'을 통해 알렉산더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나는 이적이 많은 면에서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자유 이적으로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을 선호해 왔다"고 운을 뗐다. 리네커는 "알렉산더 아놀드는 주드 벨링엄과 아주 가까운 사이다. 레알 마드리드에 잘 어울릴 것이다. 그는 거기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우리가 여기에서 그의 수비에 대해 과하게 비판하는 것처럼, 그들은 그런 방식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것은 훌륭한 선택이다. 리버풀에는 큰 손실이겠지만, 유망주가 잘 성장하고 있어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다"며 "나는 그 일이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물론 제가 내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리네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138경기에 출전해 51골을 넣었다. 스페인에서의 경험은 특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어떻게 거절할 수 있을까? 리버풀은 정말로 놀라운 축구 클럽이지만, 해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은 특별하다. 나도 그런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네커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아무리 강력하고 부유하더라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은 여전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있다"며 "알렉산더 아놀드는 그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곳은 놀라운 환경이고, 그의 패싱 능력을 칭송할 것이다. 그는 지금 커리어의 황금기에 있다. 저는 그를 이해할 수 있고 비난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33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 1월부터 자유롭게 해외 구단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알렉산더 아놀드는 1월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목표로 떠오른 상황이다. 다니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알렉산더 아놀드를 1월에 데려올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여름 이적이 더 현실적이라고 한다. 만약, 알렉산더 아놀드를 놓친다면 토트넘 홋스퍼의 페드로 포로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패패패패' 맨유 또 졌다! 14위로 2025년을 맞이하다니…이삭→조엘린통 연속골 뉴캐슬에 0-2 패배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4연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극심한 부진에 빠진 맨유다. 최근 4경기 연속 패배했다. 특히,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 중이다. 2025년을 14위의 위치에서 맞이하게 됐다. 반면, 뉴캐슬은 최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4경기 연속 무승 이후 5연승이다. 리그만 따졌을 때 4연승을 질주, 5위 자리를 지켰다.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마타이스 더 리흐트,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누사이르 마즈라위,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디오고 달로트, 아마드 디알로, 조슈아 지르크지, 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 출전했다. 뉴캐슬은 마틴 두브라브카, 키어런 트리피어, 파비앙 셰어, 댄 번, 루이스 홀, 산드로 토날리, 브루노 기마랑이스, 조엘린통, 제이콥 머피, 알렉산더 이삭, 앤서니 고든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은 원정팀 뉴캐슬이 압도했다. 전반 4분 만에 선취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홀이 크로스를 올렸는데, 마즈라위 맞고 굴절되며 오히려 더 정확하게 이삭에게 향했다. 이삭이 맨유 수비진의 방해 없이 헤더를 시도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19분 뉴캐슬이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헤더 득점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고든이 크로스를 올렸다. 조엘린통이 마르티네스와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했다. 그대로 머리로 공을 밀어 넣었다. 맨유는 전반 33분 지르크지를 빼고 코비 마이누를 넣으며 분위기를 바꾸려 노력했다. 후반 초반에는 뉴캐슬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후반 15분 공격에 가담한 매과이어가 헤더를 시도했는데, 골대를 맞았다. 세컨드볼을 더 리흐트가 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홀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이후 맨유는 카세미루와 마르티네스를 빼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레니 요로를 투입했다. 29분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요로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맨유는 후반 38분 더 리흐트를 대신해 안토니를 투입했다. 뉴캐슬은 40분 머피와 고든을 빼고 하비 반스와 조 윌록 카드를 꺼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뽑지 못하며 뉴캐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5경기 만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마이데일리
  • '亞컵 실패부터 파리의 영광까지'…2024년 스포츠 10대 뉴스 [ST스포츠결산①]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년 한국 체육계는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24 파리 올림픽 등 대형 국제 대회들이 연달아 개최됐고, 국내 무대에서는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에서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쏟아졌다. 스포츠투데이는 연말을 맞아 2024년 스포츠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2024년을 뜨겁게 달군 다양한 스포츠 이슈들이 10대 뉴스 명단에 포함됐다. 순서는 순위와 무관하다. ▲ '내우외환'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우승 도전 실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섰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자연스럽게 우승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커졌다. 하지만 클린스만호는 대회 내내 졸전을 거듭했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며 4강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준결승전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요르단에게 완패하며 결승전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탈락의 후폭풍도 거셌다.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크게 일었다. 이러한 가운데 외신 보도를 통해 준결승전 전날 주장 손흥민과 핵심 선수 이강인이 몸싸움을 벌였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대표팀에 대한 실망은 더욱 커졌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이후 화해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역대 최악의 대표팀 사령탑이라는 혹평 속에 경질 당하며 한국을 떠나게 됐다. <@1> ▲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더 깊은 수렁에 빠진 한국 축구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을 시작했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실망이 컸던 만큼 이번에는 제대로 된 사령탑을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 컸다. 대한축구협회도 급하게 새 감독을 선임하기보다는 긴 시간을 갖고 새 사령탑을 찾았고, 3월과 6월 A매치 기간은 임시 감독 체제로 대표팀을 운영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시 마시, 다비트 바그너 등 외국인 사령탑들이 물망에 올랐다. 특히 마시 감독은 한국행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마시 감독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7월에서야 울산 HD를 지휘하던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 선임은 더 큰 혼란의 시작이었다. 불투명한 감독 선임 과정, 홍명보 감독이 시즌 도중 울산을 떠나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점, 외국인 사령탑 선임을 바랐던 팬들의 바람과 정반대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큰 반발을 일으켰다. 9월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 때는 팬들의 야유가 경기장을 뒤덮기도 했다. 이후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은 함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야 했고,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도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이 드러났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 이후 6경기에서 4승2무의 무난한 성적을 거뒀지만, 여전히 홍명보 감독을 향한 시선은 싸늘한 상황이다. <@2> ▲ '지나친 겸손?' 한국, 2024 파리 올림픽 목표 초과 달성 당초 한국 선수단의 파리 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종합순위 15위권이었다. 최근 올림픽 무대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데다,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최소 규모로 선수단을 꾸려 기대치가 높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8위를 기록,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금메달 13개는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획득한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13개)과 타이 기록이다. 또한 총 32개의 메달은 1988 서울 올림픽 때 기록한 역대 최다 메달(33개)에 단 1개가 모자란다.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이끈 것은 활과 총, 검이었다. 효자 종목 양궁에서는 5개의 금메달을 모두 석권했으며, 사격에서는 3개, 펜싱에서는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태권도에서도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고, 배드민턴에서는 안세영이 16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을 선물했다. 올림픽 스타들도 탄생했다. 양궁 김우진과 임시현은 나란히 3관왕에 올랐고, 펜싱에서는 오상욱이 2관왕을 달성했다. 사격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는 시크한 이미지로 화제가 되며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3> ▲ 금메달보다 강렬했던 안세영의 직격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대회 전부터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고, 이에 부응하는 실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이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8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 이후 무려 16년 만의 쾌거였다. 그런데 안세영은 금메달 획득 후 인터뷰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대표팀 운영과 선수 관리 등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작심 발언은 스포츠계를 넘어 사회 전체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올림픽이 끝난 뒤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고, 제도 개선 등을 권고했다. 안세영은 이달 중순 세계배드민턴연맹(BWF)과의 인터뷰에서 "파장이 이렇게 커질 것이라고 솔직히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크게 후회하지도 않는다"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지금은 재밌게 한 경기 한 경기 좋은 플레이를 하며 즐기고 싶은 생각"이라고 전했다. <@4> ▲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올 시즌 스포츠계에서는 유독 '회장님'들의 이슈가 많았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아시안컵 우승 도전 실패와 올림픽 진출 실패, 남자 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의 논란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다.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 감사를 진행한 뒤 정몽규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 회장은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4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연초부터 주무부서인 문체부와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 최근에는 비위 의혹이 제기돼 문체부로부터 직무정지 통보를 받았고,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했지만 기각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3선 도전 승인을 받았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해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안세영 파문 이후 진행된 문체부 감사에서 해임 요구를 받았다. 하지만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출마, 연임에 도전하고 있다. 문체부는 30일 김택규 회장 해임을 다시 한 번 요구한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황희찬의 감각적인 슈팅에 무너졌다'…토트넘 GK 포스터, 울버햄튼전 최악의 선수 지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토트넘을 상대로 골감각을 과시한 가운데 토트넘 골키퍼 포스터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황희찬은 지난 26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 이어 토트넘과의 19라운드에서도 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활약과 함께 최근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와 함께 4승4무11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며 리그 17위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벤탄쿠르와 비수마는 중원을 구축했고 우도지, 그레이,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쿠냐와 벨레가르데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메스와 안드레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누리와 세메도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도슨, 부에노, 도허티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호세 사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울버햄튼은 전반 7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누리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밀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12분 벤탄쿠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벤탄쿠르는 코너킥 상황에서 포로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43분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실축해 역전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하는 상황에서 울버햄튼의 안드레와 충돌 후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호세 사가 걷어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전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존슨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쿨루셉스키가 다시 브레넌 존슨에게 볼을 내줬고 브레넌 존슨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울버햄튼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9분 손흥민, 비수마, 브레넌 존슨 대신 베르너, 사르, 매디슨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울버햄튼은 후반 33분 황희찬 대신 포브스를 출전시켰다. 울버햄튼은 후반 42분 라르센이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라르센은 누리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토트넘은 3경기 만에 승리를 노렸지만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당하고 9골을 실점했다'며 '토트넘 골키퍼 포스터는 올 시즌 10번째 경기에 나섰지만 2실점 이상 허용한 경기를 5번째 기록했다. 포스터는 황희찬의 감각적인 슈팅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울버햄튼의 동점골을 저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수 있었다. 니어 포스트로 향하는 슈팅에 너무 쉽게 당했다'고 지적했다. 울버햄튼은 토트넘을 상대로 세 차례 유효슈팅을 시도했고 포스터가 골문을 지킨 토트넘은 2골을 실점했다. 영국 야후스포츠는 포스터의 울버햄튼전 활약에 대해 '황희찬의 치명적인 슈팅 상황에선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고 언급하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주전 골키퍼 비카리오의 부상 이후 포스터가 경기에 나서고 있다. 주전 센터백 로메로와 판 더 벤이 동반 부상 중인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선 6골을 실점하는 등 수비 불안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데일리
  • '알 나스르 계약 만료 임박' 호날두, 맨시티 이적 질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자신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30일 '호날두가 맨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다. 맨시티 이적이 무산된지 3년 만이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떠난 후 지난 2021년 맨시티 합류 가능성이 있었다. 호날두는 맨시티 대신 맨유에 합류해 맨유에서 두 번째 시기를 보냈지만 1년 반 동안 활약한 후 맨유를 떠났다'고 언급했다. 글로브사커어워드에 참석한 호날두는 자신의 맨시티 이적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호날두의 예상치 못한 반응으로 인해 호날두에게 질문한 진행자는 재빨리 호날두의 말을 끊었다. 호날두는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맨시티에 대해선 "맨시티 선수들은 문제가 무엇인지 이해할 만큼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맨시티가 그들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과르디올라는 매우 똑똑한 감독이고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지난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35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10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13골을 터트린 미트로비치에 이어 벤제마와 함께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호날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사커어워드에서 중동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수준이 프랑스 리그1보다 높다. 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이곳에 와서 경기를 뛰어봐야 한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38도, 39도, 40도일 때도 경기를 한다"며 "프랑스에는 파리생제르망(PSG)만 있다. 프랑스 리그1에선 PSG와 경쟁할 수 있는 팀이 없다. PSG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많은 돈을 가진 클럽"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모두의 괴물! MLB 구단 담당 기자 6인,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사사키 로키 선정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일본산 괴물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미국 현지에서도 사사키 로키의 행방이 화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각) "모든 팀에 적합한 1명의 (현실적인) 자유 계약 선수(FA) 대상"이란 기사를 게재했다. MLB.com 구단 담당 기자 30명이 각 팀에 가장 걸맞은 FA 타깃을 정리했다. 총 30개 팀 중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콜로라도 로키스까지 총 6개 팀 기자가 사사키를 최우선 영입 카드로 골랐다. 알렉스 브레그먼, 피트 알론소 등 대형 야수를 제치고 사사키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시애틀의 대니얼 크래이머 기자는 "일본의 신동은 어떤 FA보다 이 목록에 많이 등장하며,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라면서 "계약에 관련된 경제적 여유, 그의 에이전트가 예상보다 스몰 마켓 팀에 더 열려 있다고 제안한 것, 올해 FA와 트레이드 후보자들 사이에 선발 투수에 대한 극심한 요구 때문"이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다. 다저스의 소냐 첸 기자는 "서류상으로 다저스와 사사키는 서로에게 완벽한 조합으로 보인다"라며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 로테이션에 포함되면서 다서즈는 다음 시즌 6인 로테이션을 진행할 에정이며, 이는 사사키가 일본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한 동안의 일정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의 AJ 카사벨 기자는 "사사키는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을 찾고 있다"라면서 "샌디에이고는 일본과 깊은 인연이 있는 조직이다. 게다가 샌디에이고는 투수 개발에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샌디에이고에는 베테랑 일본 투수 다르빗슈 유와 마쓰이 유키가 버티고 있다. '괴물' 사사키는 현 일본 투수 중 최고의 잠재력을 자랑한다. 최고 구속 시속 165km를 자랑하며, 주무기 포크볼 역시 최고 시속 150km를 넘나든다. 사사키의 원소속팀 지바롯데 마린스 요시이 마사토 감독은 "2020년 캠프에서 (사사키의) 투구를 봤을 때 노모 히데오를 처음 봤을 때만큼 충격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입단 2년 차인 2021시즌 1군에 데뷔한 사사키는 11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3년 차 시즌인 2022년 대형 사고를 쳤다.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NPB 최연소 퍼펙트게임(20세 5개월)을 기록한 것. 이 시즌 사사키는 9승 4패 평균자책점 2.02를 작성했다. 다만 내구성은 물음표다. 사사키는 데뷔 이후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운 적이 없다. 올해도 18경기 111이닝을 소화했고,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통산 4시즌 동안 64경기서 394.2이닝 29승 15패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한편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와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템파베이의 애덤 베리 기자는 "김하성은 뛰어난 센터 라인 수비수"라고 적었고, 밀워키의 애덤 멕칼비 기자는 "윌리 아다메스가 떠난 후 내야 구성에 이런 종류의 유연성이 유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이데일리
  • "키 큰 선수로서는 어렵다" K% 19.0→15.7→12.9 최고 성적 찍은 국대 외야수, 2025년 ABS 존 변화에 난색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키 큰 선수로서는 어렵다" 2024시즌을 최고의 해로 만든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utomatic Ball-Strike System·ABS) 변화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24년 제6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ABS 스트라이크 존을 하향 조정했다. KBO는 "선수단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청취했고, 상단 스트라이크존 조정이 필요하다는 다수의 의견에 대해 검토를 진행했다"라면서 "상단 55.75%, 하단 27.04%를 적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ABS를 도입하며 KBO는 상단은 선수 신장의 56.35%, 하단 기준은 선수 신장의 27.64% 위치를 기준으로 설정했다. 상단과 하단 모두 0.6% 포인트씩 하향 조정한 것. 신장 180cm인 선수 기준으로 약 1cm의 변동이 생긴다. KBO는 "이는 지속적으로 시즌 중 진행되어 온 전문가 TF 회의, 선수, 감독, 현장 관계자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기존의 스트라이크 존 보다 ABS 존이 높게 형성되는 부분을 조정 반영하는 동시에 현재 리그의 타고투저 성향과 급격한 조정으로 추가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음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ABS 존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구자욱은 적지 않은 변화라고 답했다. 구자욱은 올 시즌 129경기 493타수 169안타 33홈런 92득점 115타점 타율 0.343 출루율 0.417 장타율 0.627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 1.044) 2위, 장타율 3위, 타율·타점·출루율 4위, 홈런 5위, 최다 안타 8위, 득점 공동 10위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그 결과 지난 13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표면적인 성적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삼진 비율이 극적으로 줄어들었다. 구자욱은 올 시즌 삼진 비율 12.9%를 기록했다. 역대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2022년 19.0%에 달했던 구자욱의 삼진 비율은 작년 작년 15.7%, 올해 12.9%로 급감했다. 12.9%는 구자욱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ABS의 도입으로 많은 선수들의 스트라이크 존이 흔들렸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2023년 전체 타자들의 삼진 비율은 17.7%를 기록했다. ABS가 도입된 2024년은 18.9%로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삼진 비율이 늘어났지만, 구자욱은 ABS 존에 완벽 적응하며 자신의 성적을 끌어올렸다. 스트라이크 존의 변화는 최고 타자에게도 큰 압박이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끝난 뒤 구자욱은 "다시 적응을 해야한다"라면서 "사실 1cm 차이도 엄청 크다"라고 난색을 표했다. KBO에 따르면 이번 변화로 전체 투구 판정 중 1.2%의 비율이 변한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구자욱은 올 시즌 총 2157개의 공을 봤다. 이 중 1.2%는 25.9개에 달한다. 공 하나에 승부가 오가는 것을 감안한다면 적지 않은 수치다. 구자욱은 "위에 공을 잘 골라내야 하고, 낮은 공을 또 골라내야 한다. 키 큰 선수로서는 어렵다"라면서도 "잘 적응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과 다시 함께하고 싶다'…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 영입을 원하는 튀르키예 클럽들의 관심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29일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보석을 다시 돌려받기를 원한다'며 그 동안 함께한 경험이 있었던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손흥민, AS로마의 잘레우스키, 첼시의 후앙 펠릭스 영입을 원한다'며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할 기회를 가졌고 손흥민이 페네르바체에서 어떻게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그 동안 다양한 클럽 영입설 뿐만 아니라 튀르키에 클럽 영입설도 꾸준히 언급됐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지난 9일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게 손흥민 이적을 제안해 상황을 테스트해 볼 계획'이라며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이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계약서 작성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는 그 동안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기도 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지난 6월 '페네르바체가 이적시장에서 다음 시즌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페네르바체의 폭발적인 영입설이 언급됐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손흥민을 선수단에 추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막은 '무리뉴 감독을 선임해 선수단을 월드스타로 채우겠다는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손흥민은 영입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며 '페네르바체는 월드스타로 팀을 채우기 위한 버튼을 눌렀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을 선임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무리뉴 감독에게 슈퍼스타들로 가득한 스쿼드를 선물하기 위해 애썼다. 알고 보니 이들 이름 중 하나가 손흥민이었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은 무리뉴의 왕자였다. 무리뉴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했다. 케인과 함께 훌륭한 공격 듀오였던 손흥민은 무리뉴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에서 11승3무2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페네르바체는 리그 선두 갈라타사라이(승점 44점)에 승점 8점 뒤져 있다. 마이데일리
  • 위기의 맨체스터 형제! 맨시티는 일단 이겼다→맨유는 어떨까? 31일 뉴캐슬과 격돌, 3연패 탈출 도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3연패 맨유, 반전 마련할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로 군림한 '맨체스터 형제'가 체면을 구기고 있다. 올 시즌 EPL에서 뭇매를 맞으며 고전 중이다. 일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2024-2025 EPL 19라운드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위기 탈출을 알리는 승리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EPL 19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사비우와 엘링 홀란드의 득점을 묶어 승전고를 울렸다.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원정에서는 무려 9경기 만에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일단 한숨을 돌렸다. 시즌 성적 9승 4무 6패 승점 31을 찍었다.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2위 노팅엄 포레스트(11승 4무 4패 승점 37)와 격차를 6점으로 줄이며 상위권 재도약 가능성을 열었다. 간판 골잡이 홀란드가 살아났고, 클린 시트 승리를 올렸다는 부분도 고무적이다. 맨유는 31일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4-2025 EPL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3연패 탈출을 바라본다. 최근 카라바오컵과 EPL에서 3경기 연속 졌다. 토트넘에 3-4로 진 데 이어 본머스에 0-3, 울버햄턴 원더러스에 0-2로 패했다. EPL 성적 6승 4무 8패 승점 22로 14위까지 미끄러졌다. 반전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맨유가 만날 뉴캐슬은 최근 4연승을 내달렸다. 카라바오컵과 EPL에서 모두 승승장구 했다. EPL 성적 8승 4무 4패 승점 29로 7위에 랭크돼 있다. 만약 맨유를 꺾고 승점 3을 더하면 맨시티와 본머스(8승 6무 5패 승점 30)를 제치고 5위까지 점프할 수 있다. 한편, 19라운드에서는 맨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리버풀 등이 승전고를 울렸다. 31일 맨유-뉴캐슬 경기를 비롯해 애스턴 빌라-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 입스위치 타운-첼시의 맞대결이 벌어진다. 내년 1월 2일에는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포드와 아스널이 승부를 치른다. ◆ EPL 19라운드 경기 결과 및 일정(왼쪽이 홈 팀)레스터 시티 0-2 맨시티크리스털 팰리스 2-1 사우스햄턴에버턴 0-2 노팅엄풀럼 2-2 본머스토트넘 2-2 울버햄턴웨스트햄 유나이티드 0-5 리버풀애스턴 빌라-브라이턴입스위치-첼시맨유-뉴캐슬브렌트포드-아스널 마이데일리
  • '첼시 합류 18개월 만에 2100억 가치 증명했다'…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이자 해설가로 활약 중인 퍼디난드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11을 소개했다. 퍼디난드가 선정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홀란드(맨시티), 사카(아스날), 팔머(첼시), 살라(리버풀)가 포진했다. 미드필더에는 카이세도(첼시)와 흐라벤베르흐(리버풀)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쿠쿠렐라(첼시), 살리바(아스날), 판 다이크(리버풀), 아놀드(리버풀)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라야(아스날)가 이름을 올렸다. 퍼디난드가 선정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는 리버풀 소속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첼시와 아스날에선 나란히 3명씩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맨시티에선 홀란드가 유일하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첼시의 미드필더 카이세도는 올 시즌 맹활약을 인정받으며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카이세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카이세도는 올 시즌 첼시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해 팀 플레이를 조율하고 있다. 지난시즌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서 첼시로 이적한 카이세도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98경기에 출전해 4골 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카이세도는 지난시즌 전반적으로 암울했던 첼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카이세도는 1억 1500만파운드(약 2129억원)의 이적료로 이적한지 18개월 만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시작했다. 카이세도는 첼시 마레스카 감독 부임 후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첼시가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첼시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2022-23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며 10위를 기록했던 지난 2015-16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5무3패(승점 35점)의 성적으로 4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37점), 아스날(승점 36점) 등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마이데일리
  • 투혼의 318구 秋男&파나마 이닝이터가 한 팀이라니…박진만호 다시 대권 도전, ML 출신 1선발 아쉬움 지운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밥 먹듯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는 선수와 가을사나이가 한 팀에서 뭉친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024시즌 정규리그 2위로 마친 뒤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5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발목이 잡히면서 시리즈 전적 1승 4패, 그들이 바라던 우승 반지를 끼는 데는 실패했다. 여러 아쉬움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페넌트레이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의 부재가 뼈아팠다. 코너는 28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맹활약했다. 또한 8월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9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후 첫 완봉승을 챙겼다. 그러나 9월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견갑골 통증을 느끼며 강판된 후 정규 시즌 잔여 경기 등판은 없었다. 플레이오프는 물론 한국시리즈 등판도 할 수 없었다. 미국으로 건너 가 현지 의료진 진료도 받았으나, 원하는 소견을 듣지 못했고 결국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선발 한 명 한 명이 중요한 가을야구 무대에서 삼성은 아쉬움을 곱씹었다. 삼성은 2025시즌에 2024시즌의 아쉬움을 지우고자 한다. 먼저 가을야구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데니 레예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레예스는 올 시즌 26경기 144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114탈삼진 3.81을 기록했다. 탈삼진 9위, 다승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가을야구가 하이라이트였다.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 6.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1자책) 승리, 4차전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2경기 13.2이닝 2승 평균자책 0.66, PO MVP는 레예스의 몫이었다.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도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가을야구 무대에서 허용한 자책점은 20.2이닝 동안 단 1이었다. 삼성은 그런 레예스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의 조건에 재계약했다. 80만 달러에서 40만 달러가 올랐다. 또한 코너와 재계약 대신 삼성은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로 활약했던 우완 투수 야리엘 후라도와 새롭게 계약을 체결했다. 후라도는 2023, 2024년 2년간 키움에서 뛰었다. 2023시즌 30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 2.65, 2024시즌 30경기 190.1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 3.36을 기록했다. 지난 2년 동안 KBO리그를 뛴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가운데 평균자책점이 3.01로 가장 낮다. 퀄리티스타트 역시 60경기 가운데 43회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역시 20회로 리그 1위다. 에이스 역할은 물론 젊은 선수들의 성장 멘토 역할까지 도맡으며, 고척돔 더그아웃 리더로 홍원기 키움 감독을 흐뭇하게 한 선수였다. 외인이 아닌 가족이었다. 그러나 키움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키움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후라도를 비롯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외인 원투펀치와 재계약 및 보류권 행사를 포기했다. 삼성은 빠르게 후라도의 마음을 잡기 위해 다가갔고, 후라도는 삼성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후라도는 최근 삼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이온즈 팬분들을 만날 날이 너무 기대돼요. 팀과 함께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Merry Christmas!"라고 삼성 팬들에게 인사했다. 물론 뚜껑을 까봐야 알겠지만, 지난 시즌 활약만 놓고 보면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 후라도는 지난 2년 동안 리그에서 가장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준 선수다. 레예스는 리그 적응을 거쳐 가장 중요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삼성에 한국시리즈 티켓을 안겨줬다. 여기에 1차지명 다승왕 원태인, 70억 FA 이적생 최원태, 지난 시즌 선발로 가능성을 보인 좌완 이승현에 베테랑 좌완 백정현, 1차지명 유망주 황동재 등이 뒤를 받친다. 타선 역시 MVP급 활약을 펼친 구자욱을 비롯해 르윈 디아즈와 함께 하고, 박병호-김영웅 등이 홈런쇼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느껴야 했던 1선발의 부재, 2025년에는 그 공백을 느끼지 않으려 한다. 삼성은 다시 대권에 도전한다. 박진만 감독은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기대득점 0.06골…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 득점 만들어냈다' 황희찬 결정력에 감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골 감각을 과시했다. 울버햄튼은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토트넘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황희찬은 지난 26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 이어 토트넘과의 19라운드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활약과 함께 최근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4승4무11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17위를 기록하게 됐다. 울버햄튼은 토트넘을 상대로 황희찬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쿠냐와 벨레가르데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메스와 안드레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누리와 세메도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도슨, 부에노, 도허티는 수비를 맡았고 골키퍼는 호세 사가 출전했다. 토트넘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벤탄쿠르와 비수마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그레이,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울버햄튼은 전반 7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은 누리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밀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12분 벤탄쿠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벤탄쿠르는 코너킥 상황에서 포로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울버햄튼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전반 43분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실축해 역전골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하는 상황에서 울버햄튼의 안드레와 충돌 후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호세 사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전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쿨루셉스키가 다시 브레넌 존슨에게 볼을 내줬고 브레넌 존슨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9분 손흥민, 비수마, 브레넌 존슨 대신 베르너, 사르, 매디슨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울버햄튼은 후반 33분 황희찬 대신 포브스를 투입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42분 라르센이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라르센은 누리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황희찬은 토트넘전에서 78분 동안 활약하며 이날 경기에서 한 차례 시도한 슈팅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황희찬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기대득점이 0.06골이었지만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2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은 89%를 기록했다. 볼클리어링과 태클도 한 차례씩 기록하며 수비에도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울버햄튼의 페레이라 감독은 토트넘전을 마친 후 황희찬의 기량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은 수준이 높은 선수이자 매우 중요한 선수다. 황희찬은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황희찬이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면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몰리뉴뉴스는 '황희찬은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언급하며 토트넘전 선제골 장면을 조명했다.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울버햄튼은 페레이라 감독 부임과 함께 황희찬의 득점포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마이데일리
  • 23억의 무게감이란…만년 꼴찌 이적→커리어로우→개인훈련 자청, 해설위원 출신 초보 감독 안다 "정아요? 정말 많이 노력해요"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정아는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캡틴' 박정아(31)의 마음고생을 알고 있다. 박정아는 2022-2023시즌이 끝난 후 3년 최대 23억 2500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한국도로공사를 떠나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은 여자부 연봉 1위는 8억 원을 받는 김연경(흥국생명)과 강소휘(한국도로공사)지만, 2023-2024시즌에는 박정아가 '연봉 퀸'이었다. 그는 2023-2024시즌 2%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도로공사에서 뛰던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리그 전 경기를 소화했으나 468점 공격 성공률 32.67%에 그쳤다. 32.67%는 데뷔 후 가장 저조한 공격 성공률에 그쳤다. 또한 이전과 다르게 리시브에 가담해야 했다. 623회. 2011-2012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리시브 시도였다. 하지만 리시브 효율은 12.84%. 한 팀의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가 기록한 리시브 효율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수치에 그쳤다. 지난 시즌 중반에 이어 올 시즌에도 시작부터 팀의 주장 완장을 찬 박정아는 지난 시즌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18경기에 모두 나와 245점 공격 성공률 33.49%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또한 29일 현대건설전에서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27점을 터뜨렸다. 2023년 3월 1일 6라운드 현대건설전 28점 이후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썼다. 이와 같은 활약으로 페퍼저축은행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을 쓰는 데 큰 힘이 됐다. 물론 아직 아쉽기만 하다. 지금의 공격 성공률보다 2~3p%은 더 높아야 페퍼저축은행도 경기에서 승리를 할 확률이 높아진다. 박정아도 알고 있다.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을. 장소연 감독은 박정아의 마음고생을 안다. 주장으로서, 또 주포로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장소연 감독은 최근 "우리 팀에 속한 모든 선수가 다 잘했으면 좋겠다"라면서도 "박정아는 베테랑 선수며, 또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시즌 초반 잘했다가, 주춤할 때가 있었다.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선수다. 휴식일에도 나와 개인 훈련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한다. 우리 코칭스태프도 케어를 하려고 하는 편이다. 지금보다 더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정아란 이름 석 자가 주는 위압감은 실로 대단한다. 2011-2012시즌 신인왕 출신으로 2014-2015, 2018-2019, 2021-2022시즌 리그 베스트 7 아웃사이드 히터에 이름을 올렸으며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의 뒤를 이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직을 맡은 선수다.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19점 6승 12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18경기 만에 구단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썼다. 만년 꼴찌 이미지에서 벗어나 후반기에는 구단 단일 시즌 첫 두 자릿수 승리, 더 나아가 봄배구도 바라보고 있다. 박정아가 중심에 서 팀을 이끌고자 한다. 마이데일리
  • 오타니, 이도류 복귀에 첫 솔직 심경 밝혔다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이도류 복귀를 두고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을 밝혔다.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는 29일 "일본 방송 NHK가 방영한 특집 방송 '오타니의 2024 시련과 결단, 그리고 정상으로'라는 프로그램에서 오타니는 이도류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1⅓이닝 만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UCL) 파열 소견을 받았고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에 들어간 오타니는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시즌을 치르는 동안에도 캐치볼을 이어가며 이도류 복귀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다. 9월부터 한 단계 올라갔다. 포수를 앉혀놓고 불펜 피칭을 시작했고, 점차 투구수를 올려갔다. 9월말 경에는 시속 93마일(약 150㎞)까지 찍었기도 했다. 하지만 연내 복귀는 무리였다. 내년에 투수 복귀를 노리고 있다. 오타니는 방송에서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을 했다. 내년 투수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제 어느덧 나이도 베테랑으로 접어든다. 한 번 더 수술을 하게 될 경우, 또 1년 반의 재활기간을 보내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생각해보면 이제 마지막 기회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처음으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오타니의 말처럼 두 번의 수술을 경험했다. 빅리그 데뷔 시즌인 2018년 10월 첫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후 5년 만에 다시 칼을 댔다. 올해 10년 7억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LA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타자로만 나섰다. 그리고 엄청난 성적을 냈다. 159경기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 1.036을 기록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25시즌은 오타니의 고국 일본에서 열린다. 시카코 컵스와 도쿄돔에서 일본시리즈로 시즌을 시작한다. 타자 오타니는 볼 수 있겠지만 투수 오타니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가을야구에서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던 터라 아직 재활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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