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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차유람, '신예' 권발해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1점 차 신승 거두며 PQ라운드 진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무대로 복귀한 차유람(휴온스)이 접전 끝에 ‘신예’ 권발해(에스와이)를 꺾고 개막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PPQ(1차예선)라운드서 차유람은 권발해를 상대로 25이닝 접전 끝에 17-16으로 승리했다. 지난 2월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을 통해 LPBA무대로 다시 컴백한 차유람은 이번 시즌 개막전 첫 경기에서 ‘떠오르는 신예’ 권발해를 상대로 승리해 PQ(2차예선)라운드에 진출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12이닝까지 차유람이 5-3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권발해가 13이닝째 하이런 6점, 곧바로 다음이닝서 5점 등 장타를 앞세워 14-8로 경기를 뒤집었다. 차유람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차유람은 18이닝과 21이닝서 나란히 3점을 뽑는 등 4이닝 동안 7점을 추가하며 다시 15-14로 권발해를 추월했다. 이후 권발해가 22이닝서 1득점으로 15-15 동률을 이뤘고 차유람이 23이닝째 1점을 앞서가자 권발해가 또 한번 24이닝째 1점으로 16-1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25이닝째 마지막 이닝서 차유람이 1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17-16 차유람 승리.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정상을 밟은 후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신영(휴온스)은 최지영1을 상대로 25-3으로 압승을 거뒀다. 경기시작 2이닝 만에 하이런 8점을 쓸어 담은 이신영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12이닝 만에 25점을 채웠다. 애버리지 2.083을 기록한 이신영은 PPQ라운드 전체 1위로 PQ행을 확정했다. ‘일본 여자 3쿠션 전설’ 히다 오리에(SK렌터카)는 한은세를 상대로 13이닝 만에 경기를 25-7로 승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팀리그 신입생’들도 나란히 승리를 신고했다. 김도경(웰컴저축은행)은 프로 데뷔전서 정다혜를 상대로 15-13(25이닝) 승리를 거뒀고, 정수빈(NH농협카드)은 이효제를 19-13(28이닝)으로 제압했다. 조예은(SK렌터카)은 이유나를 상대로 25-9(32이닝) 승리했고, 전지우(NH농협카드)도 김안나를 18-13(29이닝) 물리쳤다. 트라이아웃을 뚫고 프로에 입성한 우휘인과 강승현도 각각 최연주, 김다희를 꺾고 프로 데뷔전서 승리했다. LPBA PQ라운드는 17일 10시부터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랭킹 1위’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원위비스) 등 상위 32위로 시드를 얻은 선수들이 64강전을 시작으로 첫 경기에 돌입한다. 마이데일리
  • KIA 김도영, 1999 이병규 못 넘으면 어때…2015 테임즈 향해 쏴라, WAR 1위, wRC+ 5위 ‘MVP 모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끝내 1999년 이병규를 못 넘었다. 그러나 2015년 테임즈를 향해 달려가면 된다. 시즌 MVP에 도전할 만한 성적이다.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은 16일 수원 KT 위즈전서 2-1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KT 우완 박영현의 초구 149km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들어오자 우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최근 심심찮게 밀어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린다. 시즌 17번째 홈런이었다. 김도영은 올 시즌 68경기서 273타수 93안타 타율 0.341 17홈런 47타점 62득점 22도루 출루율 0.399 장타율 0.597 OPS 0.996 득점권타율 0.348이다. 결국 1999년 이병규의 역대 최소경기 20-20에는 실패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병규 수석코치는 당시 68경기만에 20-20을 했다. 그러나 김도영은 여전히 20-20은 시간문제이고, 30-30이 가능한 페이스다. 역대 최소경기 30-30은 2015년 에릭 테임즈의 112경기였다. 당시 테임즈는 140경기만에 KBO리그 최초 40-40을 달성했다. 시즌 최종기록은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40도루. 김도영이 30-30을 달성할 경우 자연스럽게 3-30-30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3할-30홈런-30도루 달성자는 1997년 이종범, 1999년 이병규, 1999년 제이 데이비스, 1999년 홍현우, 2000년 박재홍, 2015년 테임즈까지 단 6명에 불과하다. ▲역대 3할-30홈런-30도루 달성자 이종범 1997년 0.324 30홈런 64도루 74타점 이병규 1999년 0.349 30홈런 31도루 99타점 제이 데이비스 1999년 0.328 30홈런 35도루 106타점 홍현우 1999년 0.300 34홈런 31도루 111타점 박재홍 2000년 0.309 32홈런 30도루 115타점 에릭 테임즈 2015년 0.381 47홈런 40도루 140타점 최소경기 30-30에, 3-30-30까지 달성할 경우 정규시즌 MVP가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의 성적만 봐도 리그 탑클래스다. 타격 6위, 최다안타 2위, 홈런 공동 5위, 타점 공동 14위, 득점 1위, 장타율 3위, 출루율 13위, OPS 4위, 도루 6위다. 16개의 실책으로 최다실책 1위이긴 하지만, 과보다 공이 훨씬 큰 건 사실이다. 2차 스탯은 더 뛰어나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4.53으로 1위, wRC+(조정득점생산력) 153.8로 5위, 공수주 종합 RAA(평균대비 공수주 종합 기여도) 34.09로 1위다. 현 시점에서 실책만 조금 줄이면 MVP급 시즌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김도영은 첫 시즌에는 백업이었고, 작년에는 부상으로 풀타임을 보내지 못했다. 3년차를 맞이한 올해가 첫 풀타임 시즌이다. 3년만에 팀을 넘어 리그 최고타자 반열에 올랐다. 16일 수원 KT전을 중계한 KBS N 스포츠 전준호 해설위원은 김도영을 두고 “슈퍼스타가 나왔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확실히 낫아웃 아니었는데...' 분노한 염갈량, 왜 격하게 항의를 했나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퇴장당했다. 낫아웃 상황에 대한 항의를 한 것은 맞다. 정확히 어떤 상황이었을까. 상황은 이렇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맞대결. 3-8로 뒤진 LG가 8회말 신민재 내야 안타, 문성주 좌전안타, 오스틴의 2루타로 3점을 추격해 6-8까지 추격했고, 문보경의 자동 고의 4구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안타 하나면 동점 또는 역전까지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여기서 이날 콜업된 김범석이 타석에 들어섰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과의 승부가 펼쳐졌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원중의 4구째 포크볼에 김범석이 헛스윙을 했다. 결과는 삼진. 이때 상황이 발생했다. 김범석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려다 낫아웃으로 생각하고 다시 1루로 뛰었다. 다른 주자들도 다시 자리로 가려고 했다. 그러나 주심은 낫아웃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자 염경엽 감독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낫아웃에 대한 항의였다. 그러나 번복은 없었다. 항의가 길어졌고, 이내 심판과 염경엽 감독 사이에서 감정 싸움까지 벌어지는 듯한 모습이 나왔다. 중계방송 리플레이를 봤을 대 김원중의 포크볼이 그라운드에 닿지 않고 유강남 미트에 바로 들어가는 것이 보여 낫아웃이 아닌 삼진이 맞아보였다. 그럼에도 염경엽 감독은 격하게 항의를 했다. 계속해서 더그아웃에 들어가지 않고 1루 선상에 서서 버티는 모습도 있었다. 결국 항의시간 4분이 초과돼 염경엽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염경엽 감독이 항의한 내용은 김범석 타석에서 심판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삼진이든 낫아웃이든 아웃콜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만약 낫아웃 콜이 나왔으면 포수가 타자를 태그하거나 1루로 던져야 끝나는 것이 맞다. 그래서 김범석은 콜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다시 1루로 되돌아간 것이다. 하지만 심판진은 김범석이 더그아웃으로 향했다는 것을 보고 주루 의사가 없음으로 판단해 이닝 종료를 선언했다. 이를 두고 염경엽 감독이 어필을 한 것이다. 이번 엘롯라시코에서는 감독 퇴장이 두 번이나 나왔다. 그것도 이틀 연속이다. 15일 경기서 9회말에 포수 손성빈의 2루 송구가 타자 오스틴과 부딪히면서 2루 주자의 도루를 저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송구 방해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자 롯데 김태형 감독이 나와 4분 이상 항의를 하다가 퇴장당한 바 있다. 당시 4심이 합의 판정을 진행한 결과 오스틴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손성빈의 행동을 "송구 동작으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의견이 모아졌던 것이다. 공교롭게도 감독 퇴장은 승리로 이어졌다. 롯데도 난타전 끝에 9-8로 승리했는데, 이날 역시 LG가 5점차 열세를 따라잡고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10회말 신민재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마이데일리
  • “이정후, SF 정상 등극에 도움될 와일드카드였는데…” 美실망, 1570억원 외야수의 치명적 시즌아웃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는데 정말 도움이 될 와일드카드였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월13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초 2사 만루서 제이머 켄델라리오의 타구를 쫓아가다 왼 어깨를 중앙담장에 크게 찧어 관절와순 부상으로 시즌아웃 된 이후, 공백이 뼈 아프게 느껴진다. 루이스 마토스가 잠시 반짝하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현재 KBO리그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타자 헨리 라모스의 동생 엘리엇 라모스가 본격 등장, 34경기서 타율 0.325 8홈런 30타점 OPS 0.978로 선전한다. 그러나 이 활약이 시즌 내내 이어질 것이란 보장은 없다. 블리처리포트는 17일 2023-2024 오프시즌 승자와 패자의 현재 모습을 체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개막 직전 폭풍 영입을 통해 위너로 분류됐다. 그러나 현 시점에선 “훌륭하지 않다”라고 했다. 34승37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 8위. 3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경기 뒤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할 시기는 아니지만, 기대한 행보는 아니라는 의미. 블리처리포트는 “샌프란시스코는 몇 가지 심각한 업그레이드를 했다. 블레이크 스넬은 로건 웹과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 원투펀치로 멋지게 짝지을 예정이었다. 맷 채프먼의 3루수 글러브와 타석에서의 활약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호르헤 솔레어는 20년 전 베리 본즈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첫 30홈런 시즌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정후와 조던 힉스는 둘 다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는데 정말 도움이 될 와일드카드였다”라고 했다. 6년 1억1300만달러에 야심차게 영입한 이정후의 첫 시즌은 실패다. 너무 빨리 시즌을 마쳤기 때문이다. 그런데 2년 6200만달러 계약의 스넬, 3년 4200만달러 계약의 솔레어, 3년 5400만달러 계약의 채프먼은 해도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스넬은 6경기서 1승도 못하고 3패 평균자책점 9.51이다. 사타구니, 내전근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다. 언제 돌아올지 예상하기도 어려운 상황. 솔레어는 58경기서 타율 0.219 7홈런 18타점 OPS 0.665, 채프먼은 68경기서 타율 0.234 8홈런 29타점 OPS 0.708. 이름값, 몸값에 미치지 못한다. 블리처리포트는 “별로다. 샌프란시스코는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 탈락하지 않았지만, 추가사항의 대부분 감점으로 바뀌었다. 스넬은 끔찍했다. 이정후는 시즌을 마감하는 어깨 부상을 당했다. 담장에 부딪힌 뒤 2024시즌에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다. 솔레어도 고군분투한다. 적어도 채프먼은 견고하지만, 이 팀이 받아야 할 야유에 대한 위로의 수준”이라고 했다. 이정후는 지난 5일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어깨 관절와순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고 6개월 일정의 재활에 돌입했다. 재활하고, 차분하게 2025시즌을 준비하면 된다. 올해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마음의 빚은 내년부터 5년간 갚으면 된다. 마이데일리
  • '같은 증세 5명 복귀 기간, 평균 19.2일 걸렸다' 야마모토는 얼마나 걸릴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커보이는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같은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의 이탈 기간을 정리해 눈길을 모았다. 야마모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시작은 좋았다. 선두타자 마이켈 가르시아를 3루수 땅볼, 바비 위트 주니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비니 파스콴티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넬슨 벨라스케스에게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야마모토는 2회초 프레디 퍼민을 3루수 뜬공, 닉 로프틴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MJ 멜렌데스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더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다음 다이론 블랑코를 삼진으로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이었다. 3회말 야마모토가 아닌 마이클 그로브가 마운드에 올라온 것이다. 알고보니 야마모토가 삼두근에 타이트함을 느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를 뺀 것이었다. 야마모토는 17일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예방적 차원에서라도 IL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실 야마모토는 경기 전 몸을 풀 때 삼두근에 팽팽한 긴장감을 느꼈다. 그는 코치진에게도 말했다. 불편함은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마운드 올랐다. 야마모토는 "며칠 전에도 타이트함을 느꼈지만, 오늘은 그 타이트함이 사라졌다. 경기 도중 타이트해졌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억지로 내보낸 것이 아님을 확실히 했다. 그는 "야마모토가 위험에 처할 것 같았다면 선발 투수로 내보내지 않았을 것"이라며 "야마모토와 직접 이야기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 하지만 저는 다칠 선수를 선발로 내보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트루블루 LA의 담당 기자 에릭 스테판은 미국 데이터 사이트 'Baseball Prospectus'를 기초로 같은 증상의 선수가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갖고 복귀했는지를 짚었다. 2018년 이후 데이터를 뽑았다. 매체에 따르면 2018년 애디슨 리드(미네소타 트윈스)는 19일, 2019년 카일 크릭(피츠버그 파이리츠)은 12일, 2020년 로버트 게셀만(뉴욕 메츠)은 16일, 2022년 마이클 피네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39일간, 같은 해의 스티븐 오커트(마이애미 마린스)는 10일간이었다. 총 5명이다. 최장은 피네다의 39일, 5명의 평균을 내면 19.2일 정도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야마모토의 검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의 절규, "저는 한 인간으로서 축구를 합니다"…벤탄쿠르, 당신은 인종차별 가해자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손흥민을 향해 저지른 역겨운 인종차별 논란이 멈추지 않고 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의 한 방송에서 손흥민과 관련된 대화를 나누다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했다.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이었다. 벤탄쿠르는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결국 꼬리를 내렸다. SNS를 통해 급하게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쏘니 내 형제여! 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너를 존중하지 않는다거나, 너와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히려고 했던 게 절대 아니라는 걸 알아주기를 바란다. 사랑해 내 형제!"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게 끝이다. 진정성이 의심을 받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달랑 SNS에 몇 줄 남겨 놓고 사과라고 했다. 게다가 벤탄쿠르는 게시 24시간이면 사라지는 방식으로 사과문을 올리면서 더욱 큰 비난을 받아야 했다. 24시간 짜리 사과일 뿐이었다. 영국의 거의 모든 언론들이 나서 벤탄쿠르 문제를 보도했다. 'BBC', '가디언' 등 영국의 유력지들도 나섰다. 벤탄쿠르의 행동은 단순히 축구의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회적 문제다. 지구촌에서 뿌리 뽑아야 할 문제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The Spurs Web'은 "지금 이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벤탄쿠르가 그런 말을 한 것은 미친 짓이다. 그것은 나쁜 농담이 아니라 매우 모욕적인 발언이다. 우리는 쏘니가 그것을 마음에 새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두 선수가 토트넘 프리시즌에서 만날 때 괜찮기를 바란 뿐"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또 다른 매체 'The Boy Hotspur'는 "벤탄쿠르의 발언은 아시아인은 서로 구별할 수 없다는 그 해로운 고정관념을 영속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이 인종차별로 인해 꾸준히 고통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첼시,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 등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이런 고통이 지속되고 있는 손흥민에게 팀 동료라고 하는 벤탄쿠르가 똑같은 짓을 한 것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다. 손흥민은 과거 여러 차례 인종차별의 피해자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과거 인종차별에 대한 손흥민의 발언을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과거 자신에게 직면한 고통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2019년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며 손흥민의 절규를 담았다. 손흥민은 이런 목소리를 냈다. "저는 영국에서 뛰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인종차별을 받았습니다. 가장 좋은 대응은 아무것도 반응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 인간으로서 축구를 합니다.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함께 스포츠를 합니다. 우리는 인종차별을 받는 선수들을 보호하고, 함께 싸워야 합니다. 저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라커룸에서 이런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손흥민의 절규를 잊었는가. 인종차별로 상처를 받은 손흥민. '제 3자'가 아닌 팀 동료, 곁에서 함께 했던 친구에게 당한 첫 번째 인종차별이다. 그 상처와 고통은? 명백하다. 벤탄쿠르는 인종차별 가해자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사과문,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TV 화면 캡처, 벤탄쿠르 SNS] 마이데일리
  • 우승후보 1순위 뜬다! 잉글랜드, 세르비아 상대로 '첫 단추' 잘 꿸까?[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신구조화를 잘 이루며 호화멤버로 무장한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유로 대회 첫 우승 도전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17일(이하 한국 시각) 세르비아와 유로 2024 첫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베팅 사이트와 전문가들로부터 우승후보 1순위로 여겨진다.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각광을 받는 해리 케인을 비롯해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 카일 워커, 조던 픽포드 등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하지만 최근 A매치에서는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3월과 6월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 2패의 성적에 그쳤다. 브라질에 0-1로 졌고, 벨기에와 2-2로 비겼다. 보스티아 헤르체고비나에 3-0으로 이겼으나, 유로 2024 직전 벌인 아이슬란드전에서 0-1로 패했다. 세르비아는 이변을 꿈꾼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잉글랜드에 밀리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바탕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풀럼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알렉산더 미트로비치와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에서 뛰는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를 앞세워 맞불을 놓을 참이다. 6월에 가진 두 번의 친선전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했다.오스트리아에 1-2로 졌으나, 스웨덴을 3-0으로 대파했다. 탄탄한 수비와 공격 집중력을 앞세워 원정에서 스웨덴에 완승을 올린 부분이 눈에 띈다. 중원과 공격의 힘에서 수준급 모습을 보이며 유로 2024 최종 모의고사를 잘 마쳤다. 전체적으로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치를 공산이 크다. 하지만 중원과 공격의 힘이 꽤 좋은 세르비아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로서는 벨링엄이 중원에서 중심을 잘 잡고 포든과 사카 등이 측면을 잘 휘저으며 케인의 득점력을 높여야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과연, 잉글랜드가 단 한 번도 품지 못했던 유로 대회 우승컵을 따내기 위한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 ‘풀타임’ 살아나는 서울 린가드, 김기동 감독도 확인 제시 린가드(32·FC서울)가 무릎 부상 여파를 딛고 점점 살아나고 있다.서울은 1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울산 HD전에서 전반 1분 만에 주민규 골에 이어 자책골을 범하며 0-2 끌려가다가 후반 일류첸코의 멀티골로 2-2 무승부를 만들며 귀중한 승점1을 추가했다.선두 울산을 상대로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둔 서울은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으로 9위(승점18)에 자리했다.전반에 내준 2골 모두 수비진의 실책에서 비롯됐다. 김기동 감독도 뼈아픈 부분이라고 짚은 부분이다. 후반 들어 교체 … 데일리안
  • 애런 저지 딱 기다려! 애틀랜타 괴물타자, 홈런·타점 맹추격…최근 5G 타율 5할·2G 연속 홈런·3G 7타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거포 마르셀 오즈나(34·도미니카공화국)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5할 타율의 맹타를 선보였다. 타율 1위에 자리했고, 홈런과 타점에서도 선두 저지에게 바짝 다가섰다. 오즈나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터뜨리며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에 이어 또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2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최근 확실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한 후 5경기에서 20타수 10안타 타율 0.500을 마크했다. 최근 3경기에서 7타점을 뽑아냈고, 최근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시즌 타율 1위로 올라섰다. 254타수 83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72을 마크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보비 위트 주니어(0.326)를 제치고 1위로 점프했다. 홈런과 타점에서도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20홈런으로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25홈런)와 볼티모어의 거너 헨더슨(21홈런)에 이어 3위에 위치했다. 62타점으로 선두 저지(63타점)와 격차를 1개로 줄였다. 안타(83개) 8위, 출루율(0.399) 6위, 장타율(0.622) 2위, OPS(1.021) 3위에 랭크됐다. 애틀랜타는 오즈나의 최근 맹활약을 등에 업고 최근 3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성적 38승 300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47승 23패)에 많이 밀려 있다. 필라델피아에 8게임이나 뒤졌다. 한편, 올 시즌 최고의 타자로 떠오른 저지는 최근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팀의 4-8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3안타에 머물며 시즌 타율이 0.300까지 떨어졌다. 마이데일리
  • 쿠만 감독의 '용병술' 적중...베호르스트, '투입 2분' 만에 결승골→네덜란드, 폴란드에 2-1 '역전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네덜란드가 뛰어난 용병술로 폴란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16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D조 조별리그 1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폴란드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폴란드는 전반 16분 세트피스에서 결실을 맺었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코너킥을 아담 북사가 러닝 점프 헤딩으로 연결했고, 북사의 헤더슛은 그대로 네덜란드 골망을 흔들었다. 네덜란드도 동점골을 위해 나섰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버질 판 다이크가 환상적인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보이치에흐 슈제츠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2분에는 멤피스 데파이가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네덜란드는 전반 29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네이선 아케의 패스를 받은 코디 학포가 안쪽으로 드리블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학포의 슛은 폴란드 수비에 굴절됐고, 슈제츠니 골키퍼는 그대로 주저 앉으며 실점하고 말았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네덜란드가 주도권을 잡았고, 폴란드는 역습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네덜란드는 주도권을 잡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자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6분 바웃 베호르스트와 제레미 프림퐁을 동시에 투입했다. 그리고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의 용병술은 곧바로 효과를 봤다. 후반 38분 네덜란드는 왼쪽에서 공격을 진행했다. 아케가 중앙으로 쇄도하던 베호르스트에게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베호르스트는 왼발 낮은 슛으로 슈제츠니 골키퍼를 뚫어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2-1로 종료됐다. 베호르스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는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폴란드는 이른 시간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지켜내지 못해 첫 경기부터 패배로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베호르스트는 이날 경기에서도 슈퍼 서브로 맹활약을 펼쳤다. 베호르스트는 197cm의 장신 공격수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주로 주전이 아닌 후보 공격수로 뛰고 있다. 그러나 후반전에 교체로 나왔을 때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베호르스트는 8강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교체 투입돼 멀티골을 터트려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월드컵 사상 교체 투입돼 멀티골을 터트린 최초의 네덜란드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쿠만 감독의 베호르스트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베호르스트는 투입된 지 2분 만에 결승골을 넣으며 네덜란드의 승리를 견인했다. 마이데일리
  • '옛 스승' 텐 하흐가 부른다...'KIM' 경쟁자, 맨유 합류 가능성 제기→뮌헨은 이적료로 '730억' 책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티아스 더 리흐트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더 리흐트에게 4200만 파운드(약 730억원)라는 가격표를 달았다. 더 리흐트는 옵션이며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로 부진했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2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바로 센터백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평가 받았던 라파엘 바란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또한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의 잔류 여부도 불투명하다. 반드시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맨유가 점찍은 센터백은 더 리흐트다. 더 리흐트는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백이다. 더 리흐트의 장점은 후방 빌드업이다. 수비 시에는 인터셉트 뿐만 아니라 수비 라인 뒤 공간 커버에도 뛰어나다. 또한 헤더 능력도 좋아 세트피스에서 득점력도 갖추고 있다. 더 리흐트는 2009년에 AFC 야약스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2016년 8월 16세의 나이로 아약스의 2군인 용 아약스 소속으로 프로 경기에 데뷔했다. 한 달 후 곧바로 아약스로 콜업돼 1군 데뷔전까지 가졌다. 더 리흐트는 데뷔전에서 헤더골을 작렬하며 아약스 최연소 득점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2018-19시즌에는 프렝키 더 용, 도니 판 더 비크와 함께 아약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텐 하흐 감독의 지휘 하에 4강 신화를 써 내려갔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와의 8강전에서 헤더골을 넣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더 리흐트는 7500만 유로(약 1109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에서 세 시즌 동안 87경기 8골 2도움을 올렸다. 세리에 우승 1회와 코파 이탈리아 1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1회 등 총 세 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더 리흐트는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은 더 리흐트의 이적료로 옵션 포함 7700만 유로(약 1139억원)를 냈다. 더 리흐트는 곧바로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31경기 3골 1도움으로 뮌헨의 11년 연속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동 포지션에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 경쟁자가 많아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막바지에는 주전으로 나서는 경기가 많아졌지만 결국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뮌헨은 더 리흐트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대체자로 레버쿠젠의 요나단 타를 낙점했다. 더 리흐트의 소식을 전해 들은 맨유는 더 리흐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이미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함께 뛰었던 적이 있는 만큼 영입에 유리한 면도 있다. 마이데일리
  • 황희찬 관련 전 국민 주목할 중요한 소식 떴다…이름까지 걸었다 축구 대표팀 선수 황희찬이 22일에 부천에서 '2024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팬들과의 소통 시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황희찬과의 1대1 대결과 축구 기술 배우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풋살 경기와 기부금 전달식도 열릴 예 위키트리
  • '韓·日' 공격 조합 볼 수 있을까...토트넘, 'SON' 반대편 윙어로 쿠보 낙점→"현재 관심 갖고 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쿠보 다케후사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윙어 쿠보 다케후사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쿠보는 일본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이며 가끔씩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된다. 주력과 간결한 테크닉을 살려 빠르게 치고 나가는 드리블을 구사하며 돌파 이후에 패스나 크로스,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쿠보는 3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2009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트레이닝 캠프에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쿠보는 스페인으로 건너가 FC 바르셀로나의 유스팀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했고 대회에서 MVP를 손에 넣었다. 2011년에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입단 테스트에 합격해 스페인으로 넘어갔다. 2013-14시즌에는 12세 이하(U-12) 지중해컵에서 대회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징계 때문에 다시 일본으로 복귀했다. J리그에서 뛰던 쿠보는 2019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다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첫 시즌 RCD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고, 2019-2020시즌 36경기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임대에서 복귀한 뒤 쿠보는 2020년과 2021년에도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비야레알과 헤타페,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다. 마요르키에서는 이강인과 함께 뛰었다. 2020-21시즌 라리가 31경기 1골 1어시스트, 그 다음 시즌에도 28경기 1골을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쿠보는 레알을 떠나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었다. 라리가에서 35경기 9골 4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쿠보의 활약을 앞세운 소시에다드는 1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이 시즌 쿠보는 자바드 네쿠남(이란)이 14년 동안 보유 중이던 아시아인 라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리그에서는 12골을 기록한 알렉산더 쇠를로트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올 시즌에도 쿠보의 활약은 계속됐다. 라리가 30경기에서 7골 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챔피언스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소시에다드는 라리가 6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게 됐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까지 진출했다.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의 관심도 따라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과 이적설이 나기도 했다. 이제는 토트넘까지 쿠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의 반대쪽에 브래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섰지만 모두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과 재회하나…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급부상 중인 감독의 소름 돋는 정체 김도훈 감독이 차기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로 부상 중이며, 손흥민과 함께 톱시드를 이끌며 승리를 선보였다. 현재 12명의 후보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며, 재정난을 겪고 있는 축구협회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후임자가 아직 확정되지 위키트리
  • '6언더파 맹추격하고도 1타차 준우승' 아쉽다 장유빈, 그래도 응원 한 몸에 받았다 "갤러리분들의 환호에 전율"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골프 한일전'이 펼쳐졌지만 아쉽게 패했다. 하나금융 인비테이셔널에서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16일 16일 강원 춘천의 남춘천CC(파71)에서 열린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우승을 차지한 오기소 타카시(일본)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장유빈은 지난달 KPGA 클래식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필드에서 한일전이 펼쳐졌다. 선두 오기소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시작한 장유빈이 버디쇼를 펼친 것이다. 전반 홀에만 3개의 버디를 몰아친 장유빈은 후반 홀 시작과 함께 10번홀(파5),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자 오기소가 다시 버디를 잡아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다시 추격하며 오기노를 흔들 수 있었지만 아쉬운 대목이었다. 결국 마지막 홀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장유빈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오기소와 공동 선두에 오르긴 했다. 하지만 오기소 역시 버디를 낚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오기소는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일궈냈다. 경기 후 장유빈은 "지난 2개 대회에서 컷탈락을 했는데 이번주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지난 ‘KPGA 클래식’에서도 아쉽게 1점 차이로 준우승을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에 가까워질 것 같다 가도 1타 차로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지만 앞으로 중요한 대회가 많이 남았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음주 ‘한국 오픈’에서 좋은 감 유지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일전이었기 때문에 장유빈은 많은 갤러리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그 역시 잘 알고 있다. 장유빈은 "오늘 응원해주신 분들이 정말 많았다. 홀에서 홀로 이동하는 사이에도 힘내라고 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 덕분에 좋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했던 것 같고 마지막 홀 버디를 성공하고 나서는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갤러리분들의 환호가 전율이 돋았던 것 같다"고 느낌을 전했다.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KGA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을 향해 달린다. 장유빈은 "우선은 다음 주 ‘한국 오픈’에 중점을 맞추고 준비하고 있다. 우정힐스CC가 어려운 골프장이기도 하고 샷이 중요한 골프장인 것 같다. 샷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타이틀 방어전인 ‘군산CC 오픈’도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맞이하는 대회인 만큼 잘 쳐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이데일리
  • '민재형 기다려'→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18세 신예, 1년 만에 합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신예 공격수 합류를 앞두고 있다. 독일 빌트는 16일(한국시간) 이란쿤다가 바이에른 뮌헨 캠퍼스에 도착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을 공개했다. 18살의 신예 공격수 이란쿤다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를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이란쿤다 영입을 확정한 가운데 2024-25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호주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란쿤다는 16살부터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빌트는 '이란쿤다는 이미 호주 A리그에서 55경기에 출전해 16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란쿤다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제안도 있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수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방출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수비진 개편을 앞두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이토에 대해 '이토는 왼발잡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와 알라바가 떠난 이후 왼발잡이 센터백이 사라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팀을 이끈 시기부터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이 내부적으로 논의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을 위해 아스톤빌라의 파우 토레스와 첼시의 콜윌 영입 논의도 했다'며 '이토는 센터백으로 고려되고 있지만 레프트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뿐만 아니라 공격진 변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시즌 부상 등으로 인해 부진했던 코망과 나브리는 꾸준히 방출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진 변화도 주목받는 가운데 호주 대표팀의 신예 공격수가 팀에 합류했다. [사진 = 이란쿤다] 마이데일리
  • 양키스전 106구 투구의 여파인가…등판 일정도 미뤘는데, IL 등재 가능성도 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부상자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야마모토의 시작은 좋았다. 선두타자 마이켈 가르시아를 3루수 땅볼로 잡았고 바비 위트 주니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비니 파스콴티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넬슨 벨라스케스에게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 선행주자를 2루에서 처리했다. 야마모토는 2회초 프레디 퍼민을 3루수 뜬공, 닉 로프틴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MJ 멜렌데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다이론 블랑코를 삼진으로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던 야마모토였다. 하지만 3회말 야마모토가 아닌 마이클 그로브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야마모토가 삼두근에 타이트함을 느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를 뺀 것이었다. 야마모토는 17일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예방적 차원에서라도 IL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며칠 전에도 타이트함을 느꼈지만, 오늘은 그 타이트함이 사라졌다. 경기 도중 타이트해졌다"고 말했다. 'MLB.com'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경기 전 몸을 풀 때 삼두근에 팽팽한 긴장감을 느꼈다. 그는 코치진에 알지만, 불편함에도 정상적으로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의 통증을 알아서 선발 등판을 미뤘다. 만약, 야마모토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면, 선발 투수를 바꿀 생각도 했다.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위험에 처할 것 같았다면 선발 투수로 내보내지 않았을 것"이라며 "야마모토와 직접 이야기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 하지만 저는 다칠 선수를 선발로 내보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야마모토는 지난 8일 뉴욕 양키스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 당시 106개의 공을 던졌다. 빅리그 데뷔 후 최다 투구 수였다. 'MLB.com'은 "야마모토의 문제는 양키스전에서 시작됐다. 당시 야마모토는 97~98마일(약 156~157km/h)에 이르는 최고 구속을 꾸준히 유지하며 19개의 강속구를 던졌다"며 "야마모토는 캔자스시티전에서 제 컨디션이 아님이 분명했다. 그의 포심패스트볼은 시즌 평균보다 1.4마일(약 2km/h) 떨어졌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 ‘충격’ 천하의 슈어저가 16년만에 이것을 하다니…그래도 KKKKKKKK, 214승 레전드가 있어야 할 곳은 아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격이다. 천하의 맥스 슈어저(40,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가 트리플A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슈어저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 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코마 레이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슈어저는 2023년 12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재활하다 최근 실전 등판을 시작했다. 4월25일에 첫 재활 등판을 가졌으나 이후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면서 재활 프로세스가 중단됐다. 이후 다시 재활을 거쳐 나선 첫 실전이 10일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클럽과의 원정경기였다.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했다. 이날 등판은 정식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것처럼, 엿새만에 이뤄졌다. 그러나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 사실 내용은 괜찮았다. 8개의 탈삼진을 솎아냈으나 6명의 타자를 내보내면서 3점을 허용했다. 조나탄 클리세에게 1회초 리드오프 홈런을 맞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91.3마일 포심을 낮게 잘 깔았는데 타자가 잘 쳤다. 이후 1회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았으나 2회에 스펜서 팩카드에게 커터를 던지다 2루타를 내줬다. 와일드피치도 범하면서 2사 3루 위기. 아이재아 윌리엄에게 커터를 높은 코스로 던지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90마일대 초~중반의 포심과 70마일대 커브를 섞으며 순조롭게 이닝을 소화했다. 5회 2사까지 잘 잡고 79구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타선의 지원을 단 1점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슈어저가 마이너리그에서 패전투수가 된 건 2008년 8월25일(5⅓이닝 7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4실점 3자책) 이후 15년10개월만이다. 약 16년만. 슈어저의 마이너리그 통산성적은 39경기 9승6패 평균자책점 3.00이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4.91. 그래도 슈어저가 있을 곳은 메이저리그다. 더 이상 아프지 않다면 이달 중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로 돌아가 시즌 첫 등판을 가질 듯하다. 텍사스는 33승37패,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 7위다. 3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5경기 뒤졌다. 시즌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슈어저의 도움이 절실하다. 214승의 슈어저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면 현역 메이저리거 최다승 레이스도 다시 시작한다. 260승의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225승의 잭 그레인키(무적, 은퇴선언 안 함)에 이어 현역 최다승 3위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4일 2024-2025 FA 예상 몸값을 전망하면서 슈어저가 1년 2100만달러 계약을 채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흔에 접어들었지만, 슈어저가 은퇴 선언을 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한다면 여전히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데일리
  • 노승희, 한국여자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감격의 첫 승(종합) [음성=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승희가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수확했다. 노승희는 16일 충청북도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노승희는 2위 김수지(9언더파 279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5년차' 노승희는 120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것도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며 이룬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또한 노승희는 생애 첫 승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달성하며, '메이저 퀸'의 칭호까지 얻게 됐다. 지난 202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노승희는 꾸준히 정규투어에서 활약해 왔지만,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서연정과 연장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노승희는 지난달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올 시즌 톱10 5회를 달성하며 우승의 시기가 가까이 왔음을 예고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꿈에 그리던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더불어 대상포인트 100점, 우승상금 3억 원, 3년 시드를 획득한 노승희는 대상포인트 1위(257점, 2위 이예원 249점), 상금 2위(5억4882만776원, 1위 이예원 6억6435만3038원), 평균타수 3위(70.2438타, 공동 1위 박민지·박지영 70타)로 뛰어 오르며, 주요 타이틀 부문 경쟁에도 뛰어 들었다. 이날 노승희는 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그러나 2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2위권과의 차이가 2타 차로 좁혀졌다. 다행히 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한숨을 돌렸고, 6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다시 4타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우승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2위 김수지가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다시 2타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노승희는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두 선수의 차이는 1타로 줄어 들었다. 그러나 노승희는 흔들리지 않았다. 12번 홀에서 환상적인 세컨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든 뒤,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어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김수지가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두 선수의 차이는 4타가 됐다. 승기를 잡은 노승희는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1> 노승희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해서 더 뜻 깊은 것 같다"며 "아마추어 때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 꼭 이 투어에서 뛰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고,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었다. 그런데 이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승희는 또 "앞으로 1승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리더보드 상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2승, 3승, 다승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김수지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별은 8언더파 280타로 3위, 배소현은 7언더파 281타로 4위에 올랐다. 방신실과 리안 말릭시(필리핀)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2년 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뒤 이를 뒤늦게 신고해 징계를 받았었던 윤이나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김민주와 공동 7위에 랭크됐다. 대회 기간 내내 많은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대회에 나섰지만, 나흘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며 톱10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홍지원은 1언더파 287타를 기록,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희는 2오버파 290타로 공동 21위, 박지영은 3오버파 291타로 공동 25위에 포진했다. 이예원은 7오버파 295타로 공동 44위, 박현경은 8오버파 298타로 공동 49위, 황유민은 16오버파 304타로 공동 6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이강인 포지션 경쟁자 추가'→PSG, 포르투갈 19세 신예 미드필더 점찍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포르투갈 신예 미드필더를 영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막스풋 등 다수의 현지매체는 16일(한국시간)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선수는 벤피카의 미드필더 네베스다. 벤피카는 네베스 영입을 원하는 PSG의 제안이 곧 도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벤피카의 네베스 바이아웃 금액은 1억 2000만유로에 설정되어 있다'며 'PSG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네베스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 PSG는 벤피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PSG에는 네베스를 유인할 수 있는 수많은 포르투갈 선수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PSG에는 비티냐, 페레이라, 하무스, 멘데스 등 다수의 포르투갈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2004년생인 19세 신예 네베스는 벤피카의 주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2-23시즌 벤피카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네베스는 지난시즌에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33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18세였던 지난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네베스는 유로 2024에도 출전하고 있다. 네베스는 포르투갈을 이끌 신예로 기대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PSG의 코치진과 경영진은 비티냐, 에메리, 루이스가 활약한 포지션에 공백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가르테, 솔레르, 이강인은 포지션 경쟁에서 뒤처진 것처럼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에서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번갈아가며 출전해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PSG 데뷔시즌에 프랑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 3관왕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는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선수 영입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포르투갈 신예 미드필더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 신예 미드필더 네베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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