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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KIA가 김선빈 후계자를 생각할 시점이 다가온다…24세 슈퍼백업 vs 23세 호주유학생 ‘실전 오디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실전 오디션이다. KIA 타이거즈 ‘밀어치기 장인’ 김선빈(35)은 30대에 들어서면서 잔부상이 많다. 올 시즌을 제외하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121경기, 85경기, 130경기, 140경기, 119경기에 출전했다. 130경기 이상 출전한 게 딱 두 시즌이었다. 올해도 130경기 이상 출전은 물 건너갔다. 작년에는 발목이 고질적으로 안 좋았다. 올 시즌에는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지난 12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빠졌다. 30대 중반이 된 만큼, 김선빈의 몸 관리 및 출전시간 조절은 이범호 감독의 또 다른 과제이기도 하다. 장기적으로 KIA 내야는 포스트 김선빈 시대에 대비를 할 필요도 있다. 건강한 김선빈은 리그 탑클래스 공수겸장 2루수다. 아직 확연히 기량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중앙내야수는 체력 부담이 큰 포지션이다. 나이가 적지 않고, 잔부상이 잦은 김선빈의 후계자를 서서히 준비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KIA는 서건창이라는 주전급 백업이 있다. 서건창은 2루와 1루 백업을 병행하며, 때로는 지명타자로도 출전한다. 그러나 장기적 구상에 넣긴 어려운 선수다. 김선빈과 똑같이 35세이기 때문이다. 이범호 감독은 굳이 김선빈의 공백을 서건창에게만 짊어지게 하지 않는다. 선발로 기용했다가 경기흐름의 변곡점이 필요한 중반에 홍종표를 투입한다. 홍종표는 강릉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2라운드 16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올 시즌 타격에 완전히 눈을 떴다. 39경기서 타율 0.291 5타점 12득점 OPS 0.779. 4월 중순 1군에 입성한 뒤 5월 중순까지 3할대 타율을 유지했다. 김선빈과 박찬호를 주로 백업해 타격 기회가 제한적이다. 본인도 “타격감 유지가 쉽지 않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2할대 후반의 타율을 기록한 건 고무적이다. 수비는 15일 수원 KT 위즈전 7회말 무사 1루서 환상적인 글러브 토스로 갈음하면 된다. 당시 홍종표는 김상수의 2루 옆으로 빠지는 듯한 타구를 몸을 날려 백핸드로 걷어낸 뒤 글러브토스로 4-6-3 더블플레이를 이끌었다. 유격수, 3루수 모두 가능하다. 그런데 이범호 감독은 서건창-홍종표 체제로만 김선빈 공백을 메울 생각은 없다. 김선빈이 빠지고 1군에 올라온 박민에게도 기회를 줄 생각이다. 박민은 4월10일 광주 LG 트윈스전서 좌측 파울지역으로 가는 타구를 무리하게 쫓아가다 경기장 구조물에 무릎을 크게 찧어 1군에서 말소된 아픔이 있다. 경험 부족이었다. 그러나 2군에서 담금질을 해왔고, 다시 부름을 받았다. 지난 겨울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벌리에도 파견되는 등 장래성을 인정받아왔다. 홍종표처럼 내야 전 포지션 가능하고, 일발장타력도 있다. 올해 1군에선 10경기서 타율 0.267 1타점 2득점. 사실 KIA는 장기적으로 윤도현, 정해원 등 공수겸장 내야수로 클 만한 유망주들이 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가장 좋은 카드는 홍종표와 박민이다. 1~2경기 활약으로 김선빈을 넘어서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도 기회가 될 때마다 이범호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는 건 중요하다. 김선빈이 없는 현재 아무래도 출전시간이 길어질 것이다. 이들에게도 기회지만, KIA도 기회로 삼을만하다. 마이데일리
  • '악마의 재능' 그린우드, 세리에 A '명문 클럽' 제안에도...스페인행 원한다→발렌시아 '440억' 제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유벤투스의 관심에도 스페인행을 원하고 있다. 영국 '미러 풋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가 그린우드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시한 이적료는 옵션 포함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에 이른다. 이는 맨유의 가치 평가에 근접했지만 그린우드 측은 그의 우선 순위는 스페인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양발을 가리지 않는 슛 스킬과 골 결정력이 최대 강점이다. 특히 슛 타이밍이 다른 공격수들 보다 반박자 빨라 골키퍼가 막아내기 굉장히 힘들다. 역습 시 움직임이 굉장히 좋다. 상당한 축구 지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린우드는 맨유의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 6살에 맨유 유스팀에 입단했고, 임대 한번 없이 맨유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그린우드는 2018-19시즌 1군에 데뷔했고, 2019-20시즌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그린우드는 49경기 17골 5도움으로 첫 풀타임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0-21시즌 그린우드는 초반에 살짝 주춤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52경기 12골 4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는 개막전부터 골을 넣더니 24경기 6골 2도움으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악재가 찾아왔다. 그린우드가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곧바로 맨유 구단 측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추후 공지 전까지 그린우드가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린우드는 그렇게 1군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무혐의 판정에도 그린우드 복귀 불가 결정을 내렸다. 그린우드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올 시즌 헤타페로 임대 이적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라리가 33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컵대회까지 합치면 10골 6도움을 올렸다. 그린우드는 올 시즌 헤타페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헤타페는 지난달 28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그린우드가 Futbol Mahou 선정 헤타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그린우드는 맨유로 복귀했다. 그린우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놀라운 시즌을 보내준 헤타페 가족과 팬들에게 대단히 감사하고, 환영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줘서 감사하다. 팀원들과 클럽과 함께 매 순간이 즐거웠다. 씁쓸하지만 달콤한 마무리"라고 전했다. 그린우드의 활약을 지켜본 빅클럽들은 군침을 흘리고 있다. 시즌 도중에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린우드의 영입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유벤투스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유벤투스의 관심에도 스페인행을 원하고 있다. 미러 풋볼은 "그린우드 측은 발렌시아의 구체적인 제안을 확인했고, 헤타페 임대 이후 우선 순위는 스페인이라고 말했다. 발렌시아가 그린우드에게 2500만 파운드(약 440억원)를 제안한 이후 스페인으로 영구 이적에 대한 희망을 붙잡았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정말 죽고 싶을 정도" 잊혀졌던 LG 1차 지명, 인고의 세월 끝 마침내 이름 석자를 알렸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암울했던 LG 트윈스 마운드에 한줄기 빛이 찾아왔다. 바로 김영준(25)이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9-8로 이겼다. 짜릿한 승리 과정에는 김영준의 호투를 빼놓을 수 없다. 3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영준은 팀이 3-8로 끌려가던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최항을 좌익수 뜬공,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황성빈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윤동희 타석 때 황성빈의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끝냈다. LG의 추격도 시작됐다. 8회말 1사에서 박해민의 2루타에 이어 폭투 그리고 신민재의 내야안타가 나오면서 한 점 따라갔다. 롯데 마운드는 구승민에서 김상수로 바뀌었고, LG는 계속해서 두들겼다. 홍창기와 문성주가 연속 안타를 치며 압박했다. 그러자 롯데 벤치는 아웃카운트 5개를 남겨두고 마무리 김원중으로 바꿨다.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오스틴이 적시 2루티를 작렬시켜 8-6까지 따라잡았다. 9회초 김영준이 계속해서 이어갔다. 상위타선을 만났다. 윤동희를 공 2개로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고승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손호영을 좌익수 뜬공, 레이예스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으 끝냈다. 그리고 LG가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대타 안익훈과 신민재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홍창기의 1타점 내야 땅볼과 문성주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8-8 동점이 됐다. 아쉽게 끝내기는 나오지 않았다. 김영준은 10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깔끔하게 막아냈다. 나승엽 삼진, 박승욱 1루수 직선타, 최항을 1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대역전극의 디딤돌을 놨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신민재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려 5점차 열세를 뒤집으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이렇게 김영준은 1군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 후 김영준은 "10회까지 나갈 줄 몰랐다"면서 "긴장감은 없었다. 2군에서 오랜 시간을 하다 보니 이렇게 1군에서 던질 기회가 너무 절실했다. 그렇기 때문에 점수차건, 상황이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올라가서 던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솔직히 어안이 벙벙하다. 어떻게 던졌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냥 한 타자 한 타자 생각하고 던졌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태 투수코치는 이닝마다 김영준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처음(8회)에 올라갈 땐 '자신 있게 볼질하지 말고 그냥 포수 보고 그냥 강하게 던져라. 이 공 던져라'라고 말씀해주셨고, 또 다음 이닝 때는 '하나 더 간다. 네가 막아봐' 하셨다. 마지막 이닝 때는 '이제 좀 더 힘 빼고 몸이 좋으니까 좀 더 밸런스로 가져가자' 이렇게 말씀해 주셔서 그 상황에 맞게 잘 제가 생각하고 곱씹고 올라가서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준은 2018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그만큼 LG의 기대감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입단 동기인 안우진(키움), 강백호(KT) 등과 비교해도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 몸이 따라오지 않았다. 입단 첫 해 14경기 20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한 김영준은 2019년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결국 그해 11월 입대했다. 제대 후에도 줄곧 2군에서 머물다가 2022년 10월이 되어서야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1군 생활은 짧았다. 2경기 9⅔이닝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고 다시 2군으로 갔다. 지난해에는 시즌 초반에 볼 수 있었다. 4월 12일 롯데전에 나와 ⅓이닝 1실점을 하고 구원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해까지 통산 17경기 30⅔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올해도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4월 21일 팀이 더블헤더를 소화하면서 특별 엔트리로 1군에 올라왔지만 곧바로 다시 말소됐다. 그로부터 약 두 달이 지났다. 지난 11일 올 시즌 두 번째 콜업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마침내 등판 기회를 얻었다. 김영준은 8회초 첫 타자 최항에게 초구부터 구속이 146km가 나왔다. 그는 "포수만 보고 있는 힘껏 던졌다. 긴장감 속에 던져서 (구속이) 나온 것 같다. 무대 체질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2군 생활을 잠시 되돌아본 김영준은 "정말 죽고 싶을 정도였다"고 운을 뗀 뒤 "1군을 올라가지 못하면 비전이 없는 게 우리 생활이지 않나. 너무 고통스럽고 너무 힘들고, 지루했지만 그래도 잘 이겨냈다고 생각한다"고 침착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항상 자신은 있었다. 다만 1군에 처음 올라오면 그런 압박감이나 긴장감을 솔직히 잘 이겨내지 못한 것 같다. 오늘처럼 더 단단하게 1군에서 던졌다면 더 빨리 자리를 잡지 않았을까"라고 반성도 했다. LG는 최근 임찬규, 최원태 등 토종 선발진이 연거푸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꾸준히 2군에서 선발로 나섰던 김영준에게도 큰 기회가 올 수도 있다. 김영준은 "어떤 보직이든, 어떤 상황이든 감독님, 코치님께서 자리를 정해주시면 거기에 맞춰가는 게 선수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해가면서 1군에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오래 (1군에) 붙어 있고 싶다"고 굳은 다짐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 2이닝 투구 후 부상 강판, '4498억' 다저스 日우완 IL에 이름 올렸다…"건강이 가장 중요"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결국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삼두근 긴장으로 16일 선발 등판 경기에서 일찍 물러난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처음으로 IL에 올랐다"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1회초 2사 후 비니 파스콴티노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넬슨 벨라스케스에게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2회초에는 2사 후 MJ 멜렌데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이론 블랑코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캔자스시티 타선을 봉쇄했다. 하지만 2회초 투구를 마친 뒤 야마모토가 오른쪽 삼두근 쪽에 타이트함을 느꼈다. 다저스 불펜이 빠르게 움직였다. 3회부터 마이클 그로브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당초 야마모토는 삼두근 부분에 불편함이 있었다. 지난 8일 뉴욕 양키스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던 그는 이후 삼두근 부분에 타이트함을 느꼈다. 경기 후 야마모토는 "며칠 전에도 타이트함을 느꼈지만, 오늘은 그 타이트함이 사라졌다. 경기 도중 다시 타이트해졌다"고 밝혔다. 야마모토는 경기 전 몸을 풀 때 삼두근에 팽팽한 느낌을 받았다. 코치진에 알렸지만, 마운드에 오르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단 2이닝 만을 책임진 뒤 불편함을 느껴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위험에 처할 것 같았다면 선발 투수로 내보내지 않았을 것"이라며 "야마모토와 직접 이야기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 하지만 저는 다칠 선수를 선발로 내보낸 적이 없다"고 전했다. 결국, 이튿날 IL에 이름을 올렸다. 15일짜리 IL이다. 'MLB.com'은 "다저스는 야마모토를 IL에 올렸다. 이에 상응하는 조치로 다저스는 J.P. 파이어라이젠을 콜업하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우완 투수 마이클 피터슨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삼두근에 약간의 압박감이 느껴졌을 때 우리에게 알린 것은 영리하다고 생각한다"며 "분명히, 검사를 받고 의사와 이야기하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역사를 쓰며 입성했다.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498억 원) 계약을 맺었는데,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 최고 대우 계약이었다. 빅리그에서의 첫 시즌인 만큼 적응할 부분도 있다. 메이저리그는 일본프로야구보다 기본적으로 경기 수가 많다. 또한 일본에서보다 등판 간격이 좁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는 아직 시즌 중 가장 중요한 시기가 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많은 것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그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가 먼저 그를 IL에 올리고 리셋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조치인 것 같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 '잉글랜드 국대 탈락 센터백보다 싸다'→맨유, 김민재 동료 데 리흐트 이적 제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를 영입할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6일(현지시간) '맨유의 브렌트웨이트 영입 대안으로 데 리흐트가 떠오르고 있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에버튼의 센터백 브렌트웨이트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맨유는 에버튼에 브렌트웨이트의 이적료로 4300만파운드를 제안했지만 거부 당했고 이제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에버튼은 브렌트웨이트의 이적료로 7000만파운드를 요구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4200만파운드를 책정했다. 맨유가 브렌트웨이트 영입을 위해 최초 제시한 이적료보다 낮은 금액'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데 리흐트는 브렌트웨이트보다 3살이나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맨유에게는 좋은 선택이다. 브렌트웨이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영입 가능한 데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이미 성공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스폭스는 15일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맨유는 내부적으로 데 리흐트 영입을 이미 논의했다'며 '맨유는 팀을 떠날 예정인 바란의 대체 수비수로 데 리흐트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함께 활약할 센터백 듀오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데 리흐트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아약스에서 함께했다. 아약스를 떠나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영입해 함께하고 있는 가운데 데 리흐트 영입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질 가능성도 점쳐졌던 텐 하흐 감독은 지난시즌 FA컵 우승과 함께 최근 클럽 운영진의 재신임을 얻었고 다음시즌에도 맨유를 이끌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4일 일본 수비수 이토 영입을 발표했다.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개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유력한 방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명단에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히 수비진을 개편할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 금액에 수비수 이토를 영입했고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 리흐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157.6km 빠른 볼에 왼손 강타, 베츠 충격 골절상 '다저스 초비상'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비상이다. 줄부상이 찾아왔다. 야마모토 요시노부(26)에 이어 무키 베츠(32)가 전력에서 이탈한다. 손 골절 부상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로열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지만 유격수 베츠가 관련된 끔찍한 장면에 빛이 바랬다"고 전했다. 베츠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부상 상황은 경기 후반에 나왔다.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베츠는 캔자스시티 우완 투수 댄 알타빌라의 4구째 시속 97.9마일(157.6km) 포심 패스트볼에 왼손을 맞았다. 바로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자 트레이너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바로 뛰어왔다. 결국 베츠는 대주자 미겔 로하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베츠는 왼손 골절 부상을 당했지만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다. 다저스에겐 악재다. 그도 그럴 것이 베츠는 다저스 라인업에서 가장 안정적인 타자였다. 2014년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베츠는 통산 1337경기 타율 0.295(5327타수 1571안타) 262홈런 796타점 1046득점 181도루 OPS 0.899를 기록한 최고 스타다. 보스턴 소속으로 2018년엔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보스턴에서의 인연은 짧았다.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바로 13년 3억9200만 달러(약 5414억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엔 변화를 꾀했다. 우익수로 6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베츠가 유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것이다. 그래도 베츠는 꿋꿋했다. 72경기 타율 0.304(283타수 86안타) 10홈런 40타점 50득점 9도루 OPS 0.893으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런 베츠를 잃었다. 올 시즌 44승 29패 승률 0.60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줄부상에 울고 있다. MLB.com은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야마모토 요시노부(우측 삼두근)와 마이클 그로브(우측 늑간)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며 부상 전선에서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내가 첫 월드컵 출전할 때 야말은 태어나지도 않았어!"…38세 전설의 열정은 16세에 뒤지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6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B조 1차전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경기. 스페인이 3-0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다니엘 카르바할, 파비안 루이스, 알바로 모라타의 연속골이 터졌다. 스페인의 대승 보다 더욱 이슈가 된 것이 있었다. 바로 라민 야말이었다. 16세 '슈퍼신성' 야말이 사상 첫 메이저대회 무대를 밟았다. 2007년생인 야말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연소 데뷔, 스페인 A매치 최연소 데뷔 신기록을 작성하다니, 유로 역대 최연소 데뷔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야말은 16세 338일의 나이로 유로에 출전했다. 종전 기록이었던 카츠페르 코즈워프스키(폴란드)가 2021년 세웠던 17세 246일을 넘어섰다. 야말은 이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최연소 출전을 자축했다. 공교롭게도 야말의 유럽 첫 무대의 상대팀에는 38세 전설이 있다. 1985년 생 크로아티아의 '심장' 루카 모드리치다. 그는 스페인전에 나섰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38세 모드리치가 바라보는 16세 야말은 어떤 모습일까. 모드리치는 야말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극찬했다. 그렇지만 38세 임에도 경기에 대한 열정, 승리를 향한 욕망은 16세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모드리치는 스페인과 경기가 열리기 전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매일매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미래를 너무 많이 생각할 수 없는 나이다. 나는 앞으로 축구를 많이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커리어의 끝에 와 있다.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크호스다. 스페인과 같은 스타 군단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 익숙하다. 우리는 단결력을 보여줘야 한다. 크로아티아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이곳에 왔다. 지난 몇 년 동안 크로아티아는 그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번에는 정상에 오르고 싶다. 정말 큰 일을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야말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야말의 젊음에 대해 모드리치는 "내가 출전한 첫 메이저대회는 2006 독일 월드컵이었다. 그때 야말은 태어나지도 않았다. 이런 말을 하니 내가 정말 늙은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나이가 적든, 나이가 많든, 젊으나, 늙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장에서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가'이다. 나는 항상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말은 정말 놀라운 일을 해냈다. 모두가 야말을 스페인 대표팀의 큰 위협으로 보고 있다. 야말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놀라운 커리어를 쓸 것이다. 야말은 젊은 선수이고, 선택 받은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놀라운 재능을 가진 소년이다. 스페인은 신으로부터 야말이라는 선물을 받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뛰어난 선수는 거의 없다"며 16세 후배를 응원했다. [라인 야말, 루카 모드리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안나린 아쉬운 뒷심 부족, LPGA 마이어 클래식 공동 5위... 韓 15개 대회 연속 무관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안나린(29·메디힐)이 뒷심 부족에 울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앨리슨 코퍼즈(미국)와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공동 6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을 기록했다. 올 시즌 3번째 톱10이다. 선두 그레이스 김(호주)에 5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안나린은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3번홀(파4)에선 보기가 나왔으나, 6번홀(파4)과 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그 사이 안나린과 동타에서 시작한 앨리 유잉(미국)이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에만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것이다. 하지만 안나린과의 격차는 한 타 차에 불과해 역전 우승을 노릴 가능성도 있었다. 후반 두 홀을 파로 막은 안나린은 12번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막판 뒷심이 아쉬웠다. 그는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데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잃으며 결국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렇게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개막 이후 15개 대회 연속 우승 가뭄이다. 이는 2000년 이후 최장 시간이다. 당시 16번째 대회에서 박지은이 우승을 따낸 바 있다. 우승은 릴리아 부(미국)이 차지했다. 부와 렉시 톰슨(이상 미국), 그레이스 김 등 3명이 연장전으로 향했다. 3차 연장 끝에 부가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4승을 기록하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부는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 2000만 원). 한국 선수 중에서 루키 성유진(24·한화큐셀)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진희(26·대방건설)는 9언더파 279타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마이데일리
  • 황인범은 추천했다… 홍명보 감독, 이 선수의 유럽 구단 이적 허락하나 (+정체) 울산 HD FC의 설영우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황인범은 설영우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트리
  • 우와… 국가대표팀 주민규, 결국 1분 만에 일냈다 울산의 주민규가 K리그 복귀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팬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홍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로톱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규는 홈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팬들은 그에 위키트리
  • 김연경 없이 VNL 2승…희망 쏜 여자배구 국제대회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여자배구가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값진 2승을 수확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6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시 서일본종합전시관에서 열린 VNL 3주 차 4차전에서 FIVB 세계랭킹 8위 네덜란드에 세트스코어 0-3(21-25 11-25 17-25)으로 완패했다.이로써 한국은 올해 VNL에서 2승 10패(승점 6), 16개 참가국 중 15위의 성적을 거뒀다. 초라한 성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여… 데일리안
  • 2015~2016 테임즈가 정복했던 그 역사에 도전한다…홈XXX 농담 아니었다, 공룡들 4번타자 ‘미친 존재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에릭 테임즈를 잊어라? 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왜 3월 시범경기 기간에 “홈XXX까지 타구를 보낼 것 같다”라고 했는지 확실하게 증명했다. 실제 창원NC파크 좌측 외야 넘어 보이는 홈XXX까지 타구를 날리는 건 불가능하다. 외야 담장을 넘어도 큰 도로를 하나 더 넘어야 한다. 그러나 타이론 우즈만큼 파워가 좋은 것 같다는 강인권 감독의 회상은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났다. 당시 강인권 감독은 자신이 현역, 코치, 감독 시절 통틀어 우즈와 함께 가장 파워가 좋은 외국인타자라고 얘기했다. 그는 현역 시절 잠시 우즈와 함께 뛰었다. 맷 데이비슨은 16일까지 61경기서 타율 0.281 20홈런 51타점 42득점 OPS 0.943으로 맹활약한다. 물론 득점권타율이 0.233으로 낮다. 그러나 표본이 더 쌓이면 시즌타율에 수렴할 가능성이 크다. 삼진을 74차례 당해 이 부문 리그 최다 5위이긴 하다. 하지만, 본래 그런 스타일이다. 대신 홈런이 1위이니, NC에 필요한 중심타선의 장타 갈증을 확실하게 씻었다. NC의 구단 최고 외국인타자는 단연 에릭 테임즈다. 데이비슨의 올 시즌 활약을 두고 ‘테임즈를 잊어라’고 말하긴 어려워도, 작년 제이슨 마틴보다 확연히 임팩트가 강한 건 사실이다. 충분히 테임즈 다음가는 최고의 외국인타자로 기억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흥미로운 건 데이비슨이 강인권 감독의 면담 이후 페이스를 더 올렸다는 점이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 5월 중순 데이비슨에게 뭔가 얘기해줄 게 하나 있다면서, 면담의 타이밍을 잡고 있었다. 결국 5월 말 면담을 통해 요청한 건 ‘타격폼과 싸우지 말고 투수와의 싸움에 집중하라’였다. 경기 전 타격연습을 할 때부터 자신의 폼을 사진으로 찍는 등 유독 자신과의 싸움에 끙끙대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자 6월 들어 홈런 페이스가 가팔라졌다. 3~4월 타율 0.302에 5홈런 19타점, 5월 타율 0.274에 8홈런 18타점이었다. 6월에는 절반만 흘렀는데 타율 0.255에 7홈런 14타점이다. 특히 최근 10경기서 6홈런 13타점이다. NC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순까지 8연패-1승-5연패로 극도의 침체를 보냈다. 이 흐름을 끊는데 데이비슨의 홈런도 한 몫 했다. NC는 최근 2승1무, 2승1패, 2승1패로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최근 10경기 6승1무3패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제 궁금한 건 데이비슨이 40홈런을 달성하느냐다. NC가 여전히 74경기를 남겨뒀으니, 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무더위와 체력관리가 최대 관건이다. 40홈런은 역대 외국인타자 중에서 9명이 11차례 달성했다. NC 소속으로는 2015~2016 테임즈가 유일하다. ▲역대 외국인타자 시즌 40홈런 2021 멜 로하스 주니어(KT, 47홈런) 2018 제이미 로맥(SK, 43홈런), 멜 로하스 주니어(KT, 43홈런) 2016 에릭 테임즈(NC, 40홈런) 2015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48홈런), 에릭 테임즈(NC, 47홈런) 2002 호세 페르난데스(SK, 45홈런) 1999 댄 로마이어(한화, 45홈런) 찰스 스미스(삼성, 40홈런) 트레이시 샌더스(해태, 40홈런) 1998 타이론 우즈(OB, 42홈런) 마이데일리
  • 홍명보 감독 분노 폭발… 급기야 거침없는 말 쏟아냈다 (+이유) 울산 HD FC 감독 홍명보는 경기 후 선수들에게 비판을 했고, 승리를 놓치고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자기 관리와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1위는 의미가 없고 정상 궤도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키트리
  • '레알의 20세 MF가 조국을 구했다'...벨링엄 결승골→'초호화 군단' 잉글랜드, 세르비아에 1-0 '진땀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주드 벨링엄이 잉글랜드를 살렸다. 잉글랜드는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C조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세르비아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프레드래그 라이코비치-밀로스 벨리코비치-니콜라 밀렌코비치-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안드리야 지브코비치-사샤 루키치-네마냐 구데이-필립 코스티치-두샨 블라호비치-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알렉산더 미트로비치가 선발로 나섰다.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던 픽포드-카일 워커-존 스톤스-마크 게히-키어런 트리피어-데클란 라이스-알렉산더 아놀드-필 포든-부카요 사카-주드 벨링엄-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13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사카가 올린 크로스가 세르비아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며 중앙으로 향했다. 벨링엄은 빠르게 중앙으로 쇄도하며 헤더슛을 연결했고, 벨링엄의 헤더는 그대로 골문 상단에 꽂혔다. 전반전 잉글랜드는 계속해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55%의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슛을 세 개밖에 날리지 못했다. 오히려 세르비아가 2개의 슛으로 잉글랜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0분 미트로비치의 슛은 아쉽게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전은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32분 잉글랜드는 추가골을 넣을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교체 투입된 재러드 보웬의 크로스를 케인이 강력한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라이코비치 골키퍼 손에 맞고 크로스바를 때렸다. 후반전 막판 세르비아는 동점골을 위해 나섰다. 후반 37분 블라호비치의 왼발 슛은 픽포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후반 44분 밀린코비치 사비치의 오른발 슛은 아쉽게 골포스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1-0 신승으로 종료됐다. 잉글랜드는 지난 유로 2020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전력이 한 수 아래인 세르비아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로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이번 경기 영웅은 단연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은 올 시즌 레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3개의 우승을 이끌었다. 벨링엄은 라리가 28경기 19골 6도움으로 득점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레알은 벨링엄의 활약을 앞세워 2년 만에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벨링엄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했다. 벨링엄은 11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통산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시즌이 끝난 뒤 벨링엄의 활약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제17기 경정 선수 후보생 졸업식, 14일 개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14일 경정훈련원(인천 영종도 소재)에서 제17기 경정 선수 후보생 졸업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월 17기로 입소한 후보생들은 수상 인명구조 교육 등 안전교육과 경정과 관련된 3단계 교육 훈련 등을 이수하는 등 1년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경정 선수가 되는 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 박상현 한국 경정선수회 회장을 비롯해 경정 선수 후보생 가족, 선배 경륜 선수 등 150여 명이 참석해 10명의 후보생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16기 선수들 이후, 무려 4년 만에 새로운 경정 선수들이 탄생하게 되어 뜻깊다"며 "오늘 졸업한 10명의 17기 선수 모두 우수한 기량을 펼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경정 선수로서 새 출발을 격려했다. 이날은 한국 경정 최초로 ‘부녀(父女)경정 선수’가 탄생한 뜻깊은 날이었다. 2기 이용세 선수와 17기 이현지 후보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졸업 경주를 지켜본 이용세 선수는 "1년 6개월에 걸친 기간 동안 훈련을 잘 마친 것 같아서 기쁘다. 아빠와 딸이 같이 경정 선수가 되다 보니 서로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서로를 더욱더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아버지로서 또 선배 선수로서 이현지 후보생의 미래를 응원했다. 17기 경정 후보생 졸업생은 총 10명이다. 4명, 여자가 6명으로 1기부터 17기까지 중 유일하게 남녀의 성비가 바뀐 기수가 됐다. 졸업식에 앞서 열린 졸업 기념 경주를 열었다. 1위는 김태훈, 2위는 황동규 선수가 차지했다. 또한, 교육 기간 성실하고 근면한 자세로 전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후보생에게 주어지는 수석 졸업의 영광은 김미연 후보생에게 주어졌다. 김 후보생은 "두꺼운 경주복을 입고 훈련할 때 체력의 한계를 느끼기도 했지만, 잘 이겨내고 동기들과 잘 훈련을 마칠 수 있어 기쁘고, 또 이렇게 최우수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차근차근하게 실력을 쌓아나가 평소 동경하고 있는 11기 김지현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졸업한 경정 17기 후보생들은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로 졸업 연수를 다녀온 후, 오는 7월부터 정식으로 경정 선수가 되어 미사리 경정장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를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 와 미쳤다 오타니! 184km→178km 총알 타구 홈런 쾅쾅! 원맨쇼 펼치며 다저스 승리 이끌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총알 타구 홈런 두 방이 터졌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오타니는 4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또한 5월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오랜만에 멀티 홈런을 터뜨렸다. 18, 19호 홈런을 같은 날 기록하며 홈런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캐번 비지오(3루수)-개빈 럭스(2루수),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 캔자스시티: 마이켈 가르시아(3루수)-바비 위트 주니어(유격수)-비니 파스콴티노(1루수)-살바도르 페레스(지명타자)-애덤 프레이저(우익수)-프레디 퍼민(포수)-MJ 멜렌데스(좌익수)-개럿 햄슨(2루수)-카일 이스벨(중견수), 선발 투수 브래디 싱어. 오타니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낮게 들어오는 93.2마일(약 150km/h) 싱커를 지켜보며 누상에 나갔다. 이어 프리먼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든 다저스였지만, 스미스의 병살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말 오타니가 선취점을 뽑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2B1S에서 복판으로 몰린 92.5마일(약 149km/h) 싱커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14.3마일(약 184km/h), 비거리 451피트(약 137m)의 대형 홈런이었다. 6회말 오타니가 다시 한번 솔로 아치를 그렸다. 선두타자로 나와 싱어의 초구 79.7마일(약 128km/h) 슬라이더를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110.7마일(약 178km/h)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어 프리먼의 백투백 홈런으로 점수 차를 3점 차로 벌렸다. 7회말 오타니는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앙헬 제르파를 상대했다. 제르파의 3구 86.9마일(약 140km/h)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 선발 글래스노우는 7회까지 호투쇼를 펼쳤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경기를 시작한 그는 2회초도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3회초 선두타자 멜렌데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햄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이스벨을 더블플레이로 처리했다. 글래스노우는 4회초 1사 후 위트 주니어에게 안타, 파스콴티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첫 번째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페레스를 파울팁 삼진, 프레이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이후 다시 안정감을 찾은 글래스노우는 5회와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 파스콴티노에게 안타를 맞으며 시작했지만, 페레스를 투수 땅볼로 잡은 뒤 프레이저를 중견수 뜬공, 퍼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초 다저스 마무리투수 에반 필립스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가르시아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위트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파스콴티노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페레스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 기성용 동료 제시 린가드가 EPL 이적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유) FC 서울 제시 린가드는 이적설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서울에 집중하고 있으며, 실수를 줄이고 정신적으로 강해진다면 터프한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위키트리
  • "충격! 펩, EPL 몸값 1위 방출한다"…'1758억' 슈퍼스타 끝없는 추락, 펩 불신→벤치 전락→대표팀 탈락→친정팀 복귀? "맨시티 계획에 없는 선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 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몸값, 영국인 최고 몸값을 자랑한 슈퍼스타가 있었다. 바로 잭 그릴리쉬였다. 그는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파운드(1758억원)였다. EPL 역대 최고 이적료, 영국 클럽 간 최고 이적료, 영국인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썼다. 그만큼 그릴리쉬는 엄청난 가치를 가진 선수였다. 맨시티로 이적한 후에도 맨시티 황금기에 기여를 하며 돈값을 했다. 그릴리쉬의 이 기록은 올 시즌 웨스트햄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데클란 라이스의 이적료 1억 500만 파운드(1846억원)로 깨졌다. 그래서일까. 그릴리쉬도 깨졌다. 커리어 최악의 시즌이었다. 극도로 부진했다. 그릴리쉬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그릴리쉬는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벤치 멤버로 굳어졌다. 경기에 나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 출전에 2골, 전체로 따지면 36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추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릴리쉬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의 신뢰를 받았던 대표적인 선수. 하지만 사우그게이트 감독마저 그릴리쉬를 외면했다. 그의 하락세는 도저히 커버를 할 수 없었다. 그릴리쉬는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했다. 그릴리쉬의 추락은 여기서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 방출 당할 위기에 놓였다. 방출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그릴리쉬 방출 가능성을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엄청난 타격을 맞은 그릴리쉬가 오는 여름 맨시티 떠날 수 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그릴리쉬는 더 규칙적인 경기 출전을 위해 맨시티를 떠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릴리쉬는 올 시즌 맨시티에서 엄청나게 기회가 줄어들었다. 그릴리쉬는 자신의 상황을 검토할 것이다. 맨시티 역시 그릴리쉬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 그릴리쉬 영입 제안을 맨시티는 기꺼이 들어줄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는 그릴리쉬를 완전하게 신뢰하지 않는다. 맨시티는 또 다른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고, 맨시티 계획에 그릴리쉬는 없다. 그릴리쉬가 없어도 되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그릴리쉬를 팔면서 높은 수수료를 받으려고 한다. 그릴리쉬는 연봉도 높다. 때문에 거래를 성사 시키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지만 최근 그릴리쉬의 친정팀인 아스톤 빌라가 그릴리쉬 재영입을 위해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친정팀 복귀 가능성을 제기했다. [잭 그릴리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인사이더] 마이데일리
  • 차유람, '신예' 권발해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1점 차 신승 거두며 PQ라운드 진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무대로 복귀한 차유람(휴온스)이 접전 끝에 ‘신예’ 권발해(에스와이)를 꺾고 개막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PPQ(1차예선)라운드서 차유람은 권발해를 상대로 25이닝 접전 끝에 17-16으로 승리했다. 지난 2월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을 통해 LPBA무대로 다시 컴백한 차유람은 이번 시즌 개막전 첫 경기에서 ‘떠오르는 신예’ 권발해를 상대로 승리해 PQ(2차예선)라운드에 진출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12이닝까지 차유람이 5-3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권발해가 13이닝째 하이런 6점, 곧바로 다음이닝서 5점 등 장타를 앞세워 14-8로 경기를 뒤집었다. 차유람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차유람은 18이닝과 21이닝서 나란히 3점을 뽑는 등 4이닝 동안 7점을 추가하며 다시 15-14로 권발해를 추월했다. 이후 권발해가 22이닝서 1득점으로 15-15 동률을 이뤘고 차유람이 23이닝째 1점을 앞서가자 권발해가 또 한번 24이닝째 1점으로 16-1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25이닝째 마지막 이닝서 차유람이 1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17-16 차유람 승리.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정상을 밟은 후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신영(휴온스)은 최지영1을 상대로 25-3으로 압승을 거뒀다. 경기시작 2이닝 만에 하이런 8점을 쓸어 담은 이신영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12이닝 만에 25점을 채웠다. 애버리지 2.083을 기록한 이신영은 PPQ라운드 전체 1위로 PQ행을 확정했다. ‘일본 여자 3쿠션 전설’ 히다 오리에(SK렌터카)는 한은세를 상대로 13이닝 만에 경기를 25-7로 승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팀리그 신입생’들도 나란히 승리를 신고했다. 김도경(웰컴저축은행)은 프로 데뷔전서 정다혜를 상대로 15-13(25이닝) 승리를 거뒀고, 정수빈(NH농협카드)은 이효제를 19-13(28이닝)으로 제압했다. 조예은(SK렌터카)은 이유나를 상대로 25-9(32이닝) 승리했고, 전지우(NH농협카드)도 김안나를 18-13(29이닝) 물리쳤다. 트라이아웃을 뚫고 프로에 입성한 우휘인과 강승현도 각각 최연주, 김다희를 꺾고 프로 데뷔전서 승리했다. LPBA PQ라운드는 17일 10시부터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랭킹 1위’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원위비스) 등 상위 32위로 시드를 얻은 선수들이 64강전을 시작으로 첫 경기에 돌입한다. 마이데일리
  • KIA 김도영, 1999 이병규 못 넘으면 어때…2015 테임즈 향해 쏴라, WAR 1위, wRC+ 5위 ‘MVP 모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끝내 1999년 이병규를 못 넘었다. 그러나 2015년 테임즈를 향해 달려가면 된다. 시즌 MVP에 도전할 만한 성적이다.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은 16일 수원 KT 위즈전서 2-1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KT 우완 박영현의 초구 149km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들어오자 우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최근 심심찮게 밀어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린다. 시즌 17번째 홈런이었다. 김도영은 올 시즌 68경기서 273타수 93안타 타율 0.341 17홈런 47타점 62득점 22도루 출루율 0.399 장타율 0.597 OPS 0.996 득점권타율 0.348이다. 결국 1999년 이병규의 역대 최소경기 20-20에는 실패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병규 수석코치는 당시 68경기만에 20-20을 했다. 그러나 김도영은 여전히 20-20은 시간문제이고, 30-30이 가능한 페이스다. 역대 최소경기 30-30은 2015년 에릭 테임즈의 112경기였다. 당시 테임즈는 140경기만에 KBO리그 최초 40-40을 달성했다. 시즌 최종기록은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40도루. 김도영이 30-30을 달성할 경우 자연스럽게 3-30-30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3할-30홈런-30도루 달성자는 1997년 이종범, 1999년 이병규, 1999년 제이 데이비스, 1999년 홍현우, 2000년 박재홍, 2015년 테임즈까지 단 6명에 불과하다. ▲역대 3할-30홈런-30도루 달성자 이종범 1997년 0.324 30홈런 64도루 74타점 이병규 1999년 0.349 30홈런 31도루 99타점 제이 데이비스 1999년 0.328 30홈런 35도루 106타점 홍현우 1999년 0.300 34홈런 31도루 111타점 박재홍 2000년 0.309 32홈런 30도루 115타점 에릭 테임즈 2015년 0.381 47홈런 40도루 140타점 최소경기 30-30에, 3-30-30까지 달성할 경우 정규시즌 MVP가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의 성적만 봐도 리그 탑클래스다. 타격 6위, 최다안타 2위, 홈런 공동 5위, 타점 공동 14위, 득점 1위, 장타율 3위, 출루율 13위, OPS 4위, 도루 6위다. 16개의 실책으로 최다실책 1위이긴 하지만, 과보다 공이 훨씬 큰 건 사실이다. 2차 스탯은 더 뛰어나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4.53으로 1위, wRC+(조정득점생산력) 153.8로 5위, 공수주 종합 RAA(평균대비 공수주 종합 기여도) 34.09로 1위다. 현 시점에서 실책만 조금 줄이면 MVP급 시즌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김도영은 첫 시즌에는 백업이었고, 작년에는 부상으로 풀타임을 보내지 못했다. 3년차를 맞이한 올해가 첫 풀타임 시즌이다. 3년만에 팀을 넘어 리그 최고타자 반열에 올랐다. 16일 수원 KT전을 중계한 KBS N 스포츠 전준호 해설위원은 김도영을 두고 “슈퍼스타가 나왔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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