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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KLPGA 대보 하우스디오픈, 강자들이 모인 우승 경쟁 박지영과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오픈에서 시즌 4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간다. 이번 대회는 20일부터 3일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며 총상금은 10억원에 달한다. 대보 하우스디오픈에는 박지영과 이예원 외에도 노승희, 유현조 등 2024 시즌 KLPGA 투어의 강자들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포모스
  • 키움, 2024 시즌 가장 먼저 가을야구 탈락…리빌딩의 고통 키움 히어로즈가 2024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먼저 가을야구 경쟁에서 탈락하며 팬들에게 또 한 번의 실망을 안겼다. 리그 최하위인 키움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5로 패배했다. 이로써 4위 두산과의 격차는 11경기, 5위 kt wiz와는 10.5경기 차로 벌어졌다. 정규시즌이 9경기 남은 상황에서 키움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 포모스
  • "김민재는 재앙이었다!"…'맹비난' 언론 '태세전환'→"인정한다, 상대는 김민재에게 도전하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를 향해 맹비난을 퍼부은 후 빠르게 '태세전환'을 한 언론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가까스로 3-2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9분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분, 후반 10분 로브로 마예르에서 연속으로 골을 내줬다. 역전을 허용한 것이다. 후반 30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7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결승골로 겨우 3-2로 이길 수 있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고, 아쉬움이 더욱 컸다. 김민재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1-1 상황이었던 후반 10분 김민재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에게 보내려던 공을 볼프스부르크 파트리크 비머가 끊어냈다. 비너는 문전으로 질주하며 마예르에게 패스를 했고, 마예르가 골을 성공시켰다. 볼프스부르크가 2-1로 역전하는 순간이다. 아쉬움을 남긴 김민재는 후반 36분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미국의 'Ruetir'는 김민재를 향한 냉혹한 비판을 내놨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몇 가지 사소한 흔들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전은 탄탄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공을 심하게 잃었다. 비머에게 공을 잃은 것은 완전히 재앙이었다. 전반적으로 김민재는 기대했던 안정성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후 선발 제외설이 나왔지만, 김민재는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와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에 김민재가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홀슈타인 킬과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리그 3연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1위로 올라섰다.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폭발했다. 케인은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다시 한 번 위용을 떨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미래 자말 무시알라와 마이클 올리즈가 1골씩을 더했고, 자책골까지 나오며 6골을 완성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수비적으로도 안정감을 자랑했고, 정확한 패스를 자랑하며 공격의 기점 역할도 해냈다. 수비수 그 이상의 몫을 해낸 것이다. 패스마스터 김민재의 모습이 다시 드러났다. 특히 김민재는 전반 43분 케인의 득점에 기여했다. 이 골의 시작은 김민재의 롱패스였다. 이 패스가 코망에 연결됐고, 코망이 케인에게 내줘 득점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122번의 패스를 시도했고, 112개를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이 92%다. 이에 이 매체는 태세를 전환했다. 김민재를 극찬했다. 이 매체는 "몇 번의 주의 산만함을 제외하면, 김민재는 자신감 있는 성과를 냈고, 냉정하게 수비를 유지했다. 인정하건데, 홀슈타인 킬은 김민재에 도전하지 못했다"고 극찬했다. 마이데일리
  • "충격! 멍청한 손흥민, 우리가 가진 최악의 주장이다"…토트넘 팬들의 '맹비난', "부끄럽다+허풍만 세다+주장감 아니다+리더십 없다" 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팬들이 격분했다. 충격적인 건 토트넘 팬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손흥민을 향한 분노다. 토트넘 일부 팬들이 손흥민을 '맹비난'했다. 왜? 토트넘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4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0-1로 패배했다. 후반 19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선제 결승골을 얻어 맞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부카요 사카의 크로스를 마갈량이스가 마무리 지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뉴캐슬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1승 1무 2패로 리그 13위로 추락했다. 반면 아스널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3승 1무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아스널은 중원의 핵심인 데클란 라이스와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빠진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홈에서 아스널에 패배를 당한 것이다.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에게 비난의 화살을 쐈다. 토트넘의 경기 후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 내용을 영국의 '골닷컴'이 전했다. 이 매체는 "북런던 더비 패배 후 손흥민이 인터뷰를 했고, 이에 대해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비난했다. 분노한 토트넘 팬들 손흥민에게 최악의 주장, 주장의 수치, 망상을 가지고 있다 등으로 비난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우리는 또 다시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 우리는 지난 시즌에도 그랬고, 정말 좌절스럽다. 토트넘 팬들도 매우 실망했을 것이다. 우리는 100% 개선해야 한다. 힘든 순간이고, 우리는 뭉쳐야 한다. 선수들은 골을 넣을 책임을 져야 한다. 올바른 결정을 내려고, 냉정하게 하는 것이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우리는 강하게 반등할 것이다.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주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말. 하지만 토트넘 일부 팬들은 예민하게 받아 들였다. 실제로 일부 토트넘 팬들은 "부끄러운 주장이다", "토트넘에 필요한 리더십을 제공하지 못했다", "지배하는 것이 이기는 것이 아니야 멍청아", "우리가 가진 최악의 주장이다", "경기장에서 리더십이 없다", "우리의 기준에서 벗어났어", "주장은 목소리와 권위가 있고,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손흥민은 주장감이 아니다", "아스널 B팀을 상대로 졌다", "당신은 아무 것도 지배하지 못했다", "허풍만 세고 보여줄 게 없다" 등의 역대급 부정적 반응을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 '국외파 초강세' PBA 8강 대진표 완성…사이그너·마르티네스·초클루 등 진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무라트나지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 국외파 강호들이 PBA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PBA 16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그 결과 사이그너와 마르티네스를 비롯해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이 8강에 올랐다. 강동궁(SK렌터카) 김재근(크라운해태) 박기호 등 국내 선수들은 3명이 16강을 통과했다. 이날 PBA 국외파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초클루는 오태준을 상대로 13이닝 만에 45점을 채워 애버리지 3.462를 기록, 16강 최고 성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첫 세트 초구를 5득점으로 시작한 초클루는 2이닝째 하이런 10점으로 15:1 승리한 데 이어 2세트를 15:11(7이닝), 3세트를 4이닝 만에 15:9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사이그너는 장남국과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8강에 올랐다. 4세트까지 한 세트씩 주고받은 둘은 5세트에 돌입, 4이닝까지 장남국이 9:8 근소하게 리드할 정도로 팽팽하게 맞섰다. 사이그너는 5이닝 공격서 행운이 따르는 뱅크샷에 힘입어 10:9 역전, 마지막 1득점을 더해 11:9로 세트스코어 3:2 승리,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스페인 강호' 마르티네스는 신대권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했고, 마민껌은 김종원을 3:1, 프엉린은 고상운을 3: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국외파 강호들의 강세 속에서도 강동궁 김재근 박기호가 국내파 자존심을 지켰다. 강동궁은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고, 김재근은 조건휘(SK렌터카)와 접전 끝 3:2 승리했다. 박기호도 이영훈1을 풀세트 끝에 3:2로 꺾고 8강 티켓을 따냈다. 대진표 결과에 따라 PBA 8강전은 17일 낮 12시 박기호-마민껌의 8강 제1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2시30분 마르티네스-초클루의 8강 제2경기, 오후 5시 사이그너-프엉린의 8강 제3경기가 열린다. 이어 저녁 7시30분부터는 강동궁-김재근의 8강 제4경기를 끝으로 준결승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다. 이어 밤 10시부터는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얼음공주' 한지은(에스와이)의 우승상금 4000만 원이 걸린 LPBA 결승전이 진행된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선발로 거론됐던 선수, 너무 잘 던져" 명장의 극찬…'인생투' 펼쳤던 박진에게 또 기회가 찾아왔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선발로 거론이 됐던 선수다" 롯데 자이언츠 박진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4차전 '엘롯라시코' 라이벌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박진은 지난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첫 해부터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해 1군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시즌 중 빠르게 군에 입대했고, 2021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으나, 부상 등으로 인해 2022시즌까지는 단 한 번도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으로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가기 시작, 올해 드디어 꽃을 피우고 있다. 박진은 올해 시범경기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93의 성적을 남기며 김태형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고,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시즌 초반에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는 그림이 이어졌는데, 6월 8경기에 등판해 11⅔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0.77의 성적을 남기며 조금씩 입지를 다지기 시작, 7월에도 9경기에 등판해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8월 일정이 시작된 후 다소 부침을 겪는 모습이었는데, 지난 11일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의 기회를 갖게 된 박진은 지난 11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마운드에 올라 3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시작부터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 스타트를 끊더니, 4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SSG의 공격을 막아냈다. 당초 불펜으로 시즌을 소화하고 있었던 까닭에 3⅔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오게 되면서 승리와 연이 닿진 못했지만,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위기에 빠진 롯데를 구해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박진은 "많이 떨렸다. 선발이라는 것을 알고 준비하는 과정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긴장을 했었다"면서도 "선발 후보로 내 이름이 먼저 나온다는 것은 감독, 코치님께서 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감 있게 준비했다. 선발에 대한 마음도 있지만,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어디서든 기용해 주신다면, 그 역할에 맞게 열심히 던질 뿐이다. 지금 팀이 중위권에 있는 팀들과 경기 차도 많지 않고, 가을야구를 목표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나도 내려오라고 할 때까지 던질 수 있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도 박진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험이 많지 않은 투수이기 때문에 SSG전의 투구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확실한 것은 SSG에서는 제대로 경쟁력을 드러냈다. 사령탑은 지난 13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지금껏 쭉 보면 꾸준히 잘 던지고 있다. 그리고 공 자체가 조금 묵직한 것 같다. 옆에서 보면 그렇게 맞아나가는 것을 못 봤다"며 "사실 처음 선발로 던지면 부담도 가고 그랬을 텐데, 의외로 공을 너무 잘 던져줬다. 투구수는 60구 이상은 무리일 것 같다. 하지만 너무 잘 던져줬다"고 거듭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진은 그동안 롯데 코칭스태프 내에서 꾸준히 선발 후보로 거론이 됐던 선수라는 게 김태형 감독의 설명이다. 롯데는 시즌 초반부터 선발진으로 인해 고민이 컸다. 단 한 번도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돌아갔던 적이 없을 정도였다. 김태형 감독은 "주형광 코치와 선수 리스트를 두고 이야기를 할 때 박진은 앞으로 선발로 거론이 됐던 선수다. 피지컬이 되지 않나"라며 향후에도 선발 수업을 통해 로테이션 경쟁에 합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일단 선발로서 첫 스타트를 잘 끊은 박진은 17일 다시 한번 마운드에 선다. 16일 5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 위즈가 패한 가운데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찬스에서 중책을 맡는다. 한계 투구수를 바탕으로 5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이지만, 어차피 투구수가 정해진 상황이라면 완급 조절보다는 모든 공을 베스트로 던지면서 LG 타선을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박진의 LG전 성적은 매우 좋았다. 표본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2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6탈삼진 1실점(비자책)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했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또한 0.92에 불과했다. 박진이 자신에게 찾아온 두 번째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 롯데와 박진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가 마련됐다. 마이데일리
  • 노승희도 상금 8억 돌파…더 치열해지는 상금왕 경쟁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상금왕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시즌 초반 일찌감치 2승을 따낸 이예원과 박지영의 양강 구도로 진행된 상금왕 경쟁은 5월 들어 박현경이 시즌 첫 승을 따내더니 6월에만 2승을 추가,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듯 했다.하지만 징계에서 돌아온 윤이나가 샷감을 잡고 나더니 거의 대부분의 대회서 TOP 10에 진입한 것은 물론 우승 경쟁까지 펼쳤고 결국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상금왕 판도를 크게 뒤흔들었다.올 시즌 생애 첫 승을 차지한 배소현… 데일리안
  • '민재 잘했어'…바이에른 뮌헨 대승 후 클럽 레전드 뮐러와 화기애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5일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에 6-1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대승을 함께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고 바이에른 뮌헨은 3전 전승의 성적과 함께 분데스리가 선두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무시알라,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팔리냐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토, 보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훌슈타인 킬과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1분 만에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무시알라는 케인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홀슈타인 킬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7분 케인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케인은 나브리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홀슈타인 킬 골망을 흔들었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13분 자책골까지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무시알라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이 홀슈타인 킬 미드필더 렘베리의 다리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3분 케인의 멀티골과 함께 대승을 예고했다. 케인은 왼쪽 측면에서 코망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크게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올리세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올리세는 팀 동료 데이비스의 슈팅을 골키퍼 바이너가 걷어내자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홀슈타인 킬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홀슈타인 킬은 후반 37분 지고비치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지고비치는 팀 동료 푸차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갈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은 후반전 추가시간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뮐러가 김민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홀슈타인 킬을 6-1로 대파한 후 뮐러는 김민재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눴고 긍정적인 대화를 했다'며 주목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를 마친 후 바이에른 뮌헨 원정팬 앞에서 인사를 전했고 당시 뮐러는 김민재에게 다가가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다. 김민재는 홀슈타인 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12번 패스를 성공해 패스 성공율 92%를 기록했다. 8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5번 승리했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홀슈타인 킬전 활약에 대해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의 홀슈타인 킬전 활약에 대해 '김민재는 장거리 여행을 했고 서울을 다녀온지 이틀 만에 복귀전을 치러야 했다'며 '홀슈타인 킬이 공격을 전개할 때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 김민재가 그 자리에 있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홀슈타인 킬의 공격을 매우 자신감있게 방어했고 중요한 공중 결투에서 모두 승리했다'며 독일 현지에서 김민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마이데일리
  • '여제' 김가영 vs. '공주' 한지은, LPBA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결승 격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와 ‘얼음공주’ 한지은(에스와이)이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결승 무대에서 격돌한다. 김가영은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한가위’ 준결승전에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2로 꺾었고, 한지은은 김다희에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나란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김가영(사진: PBA) 김가영은 김민영을 상대로 첫 세트를 실점 없이 11:0(8이닝)으로 완승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나 김민영에 연속 두 세트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김민영은 2세트를 11:3(9이닝)으로 승리한 뒤, 여세를 몰아 3세트도 7이닝만에 11:3(7이닝)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김가영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서 집중력을 되찾은 김가영은 첫 공격을 4득점으로 연결한 뒤 3이닝 2득점, 4이닝쨰 하이런 5점으로 11:6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5세트서도 9이닝 일진일퇴 공방전 끝에 9:6 승리,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LPBA는 물론 남자프로당구(PBA)까지 통틀어 개인 통산 최다승인 8승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2회 연속 결승행에 성공한 김가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프로당구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9승으로 늘리게 된다.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한지은(에스와이)과 김다희의 경기서는 한지은이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 LPBA 무대 입성 후 첫 결승전에 진출했다. ▲ 한지은(사진: PBA) 이로써 한지은은 지난 시즌 LPBA 무대에 입성한 후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종전 최고성적은 지난 시즌 왕중왕전(SK렌터카-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4강서 김가영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한지은은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LPBA 16번째 ‘퀸’에 등극한다. 상대 전적은 한지은이 2:1로 앞선다. 지난 시즌에만 세 차례 만났다.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64강과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16강서 한지은이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김가영과 한지은의 결승전은 19일 밤 10시부터 7전 4선승제(우승상금 4000만원)로 치러진다. 스포츠W
  • '이게 실화야?'…EPL 19개 팀의 팀 득점보다 더 많이 골을 넣다니→'미친 골 사냥' 벌써 9골째 '믿을 수가 없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 2024-25시즌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까지 총 9골을 기록했다. 8월19일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좋은 시즌을 출발했다. 팀은 2-0 승리. 8월24일 2라운드 경기는 입스위치. 올 시즌 승격팀이었다. 개막전에서 골맛을 본 ‘괴물’은 0-1로 뒤진 전반 12분 동점골을 터트린 후 전반 16분께 2-1 역전골을, 그리고 후반 막판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맨시티의 3라운드 상대팀은 웨스트햄. 9월1일 열린 경기에서 맨시티는 3-1로 승리했다. 이 3골을 모두 홀란드가 넣으며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리고 홀란드는 지난 14일 열린 4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팀이 넣은 2골을 모두 기록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홀란드가 기록한 4경기 9골은 프리미어 리그 19개팀이 넣은 팀 득점보다 많아 충격을 주고 있다. 정말 미친 득점력이 아닐 수 없다. 4라운드까지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은 당연히 맨시티이다. 11득점을 기록했다. 이중 홀란드가 9점을 올렸고 나머지 2골은 고바치치가 개막전에서, 데 브라위너가 입스위치전에서 각각 터트린 2골이 전부였다. 즉 홀란드는 9월 열린 2경기에서 맨시티가 거둔 득점을 혼자 모두 터뜨렸다. 16일 새벽에 열린 뉴캐슬과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끝으로 20개팀은 4라운드를 모두 마쳤다. 그런데 맨시티를 제외한 나머지 19개팀의 팀 득점이 모두 홀란드가 기록한 9득점보다 아래였다. 정말 미친 득점력이다. 19개 팀중 홀란드에 가장 가까운 득점을 올린 팀은 첼시이다. 8골을 넣었다. 그렇지만 홀란드보다 1득점이 모자란다. 7득점을 기록한 팀도 2개팀밖에 없다. 리그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이다. 6득점은 5개팀이 기록했다. 2위와 3위에 랭크된 아스널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6위 브라이튼, 9위 브렌트포드, 13위 토트넘이다. 리그 18위부터 20위까지 강등권에 있는 울버햄튼, 사우샘프턴, 에버턴 3개팀이 올린 득점은 총 9점이다. 홀란드가 기록한 골수와 같다. 이렇게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홀란드이기에 개인 득점 순위에서는 독보적인 1위이다. 2위가 3골을 넣은 첼시의 마두에케와 리버풀의 디아스 등 6명이다. 비교 불과이다. 홀란드가 지금 상태로 골맛을 본다면 38경기에서 85.5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경기당 2.25골의 페이스이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치이다. 마이데일리
  • "어차피 깨질 거라면… 역대 최고의 선수에게"...기록 보유자 숀 그린 "오타니가 깨주길 바란다" 2001년에 다저스에서 시즌 49홈런을 기록한 숀 그린 미국 메이저리그,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6일(한국시간) 브레이브스전에서 47홈런 48도루를 기록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50-50'에 도달하기까지 홈런 3개, 도루 2개가 남았다. 그 전에 도달해야 할 이정표가 다저스 구단 기록인 시즌 49홈런이다. 기록을 보유한 숀 그린이 전문 포모스
  • "맨유가 날 영입하고 싶어했어...잊지 못할 5분이었지" 현대 축구의 반역자가 회상한 '잔류 스토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중원의 지휘자'였던 후안 로만 리켈메가 비야레알에 잔류하게 된 에피소드를 밝혔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레전드 후안 로만 리켈메가 그의 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제안을 거부하던 날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리켈메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리켈메의 별명은 '현대 축구의 반역자'다. 고도의 조직화가 진행되는 현대 축구 흐름 속에서 공격 작업을 혼자 담당했다. 느린 발을 가졌음에도 압도적인 탈압박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명문 보카 주니어스 유스 출신의 리켈메는 2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한 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실패한 유망주 취급을 받았고 호나우지뉴의 영입으로 비야레알에 임대로 합류했다. 리켈메는 비야레알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04-05시즌 15골을 넣으며 비야레알의 라리가 3위를 견인했다. 2005-06시즌이 끝난 뒤 리켈메는 보카 주니어스로 복귀했고 2007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과 함께 MVP까지 손에 넣으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2014년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로 이적한 리켈메는 2015년 1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2023년 6월 팀 아르헨티나와 보카 주니어스의 경기에서 늦은 은퇴식을 가졌다. 리켈메는 은퇴 이후 친정팀 보카 주니어스의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비야레알에서 맹활약했던 리켈메는 최근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알렉스 퍼거슨 경의 제안을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뻔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때는 2005-0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이다. 리켈메는 "2005-06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날과 준결승전을 치르고 있었다. 퍼거슨 경도 호텔에 있었다. 그는 비야레알 회장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거기에 내 에이전트도 있었다. 퍼거슨 경은 날 영입하고 싶어 그곳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 에이전트가 나한테 '퍼거슨 경이 널 만나서 인사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비야레알 회장도 와서 그들이 날 영입하러 왔다고 얘기했고 나는 그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물었다. 회장은 '리켈메를 제외한 모든 것을 팔 수 있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리켈메는 계속해서 "나는 에이전트에게 '퍼거슨 경에게 지금 이 5분을 내 인생에서 다시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해줘. 그러나 비야레알의 회장이 나를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나는 영원히 비야레알에 남을 것이라고 말해줘'라고 전했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리켈메는 비야레알에 남았고, 시즌이 끝난 뒤 곧바로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 리켈메는 "우리는 아우디컵을 위해 떠났다. 퍼거슨 경이 나를 영입하고 싶었던 건 사실이다. 비야레알 회장은 누군가 맨유의 제안을 받으면 나처럼 반응하길 바란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 'SON과 한솥밥' 먹는 18세 초신성, 사실 'KIM 호위무사' 될 뻔했다...이번 여름 뮌헨이 영입 시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잉글랜드 초신성'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가 사실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을 뻔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TZ'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몇 달 전, 뮌헨은 미드필더 유망주 아치 그레이의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앵거스 키니어 감독이 이를 말했다"고 밝혔다. 그레이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라이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187cm라는 큰 키로 중원에서 안정감을 더하며 탈압박과 패스 능력이 뛰어나 빌드업에 도움을 준다. 리즈 '성골유스' 출신의 그레이는 2014년 리즈에 입단한 뒤 유스부터 18세 이하(U-18), U-21팀을 차례대로 거쳐 성인팀 데뷔까지 이뤄냈다. 2022년 1월 그레이는 15세의 나이로 1군에 콜업됐고, 2022-23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2022-23시즌 도중 그레이는 리즈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레이는 지난 시즌부터 리즈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 44경기 2도움을 기록했고 리즈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활약에 힘입어 그레이는 레알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원래 그레이는 브렌트포드로 이적하려고 했지만 계약이 취소됐고, 토트넘이 재빨리 영입전에 뛰어들며 영입에 성공했다. 그레이는 프리시즌부터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그레이는 센터백, 미드필더, 우측 풀백 등 여러 포지션을 무리 없이 소화했고, 어린 나이에도 침착함을 선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그레이는 시즌 초반 주로 교체 출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레이는 이번 여름 뮌헨에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을 뻔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빈센트 콤파니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콤파니 체제에서 뮌헨은 레온 고레츠카를 방출하고 그레이를 영입하려고 했다. 이를 키니어 리즈 감독이 직접 말했다. 키니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는 아치 그레이에게 관심이 있었고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이 있었다. 아치 그레이는 궁극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뛸 선수"라고 평가했다. TZ는 "유럽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영입에 대한 소문 외에도 뮌헨은 유스 부문에서도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다. 이 선수들 중 아치 그레이가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레이는 토트넘을 선택했고, 2030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됐다. 마이데일리
  • 삼성 54승 출신 우완이 하루살이 빅리그 생활에 충격 받았나…트리플A 돌아와 ERA 17.05 ‘대참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데이비드 뷰캐넌(35, 루이빌 베츠)이 사실상 하루만의 빅리그 생활에 충격을 제대로 받은 듯하다. 트리플A에 돌아와 매우 부진하다. 뷰캐넌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7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볼넷 6실점했다. 타선이 경기 중반 이후 대폭발하며 간신히 패전 위기서 벗어났다. 뷰캐넌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113경기에 등판, 54승2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삼성 역사상 가장 우수한 외국인투수였고,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뷰캐넌에게 다년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뷰캐넌은 메이저리그 드림을 위해 삼성 잔류 대신 도전에 나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했다.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22경기서 9승3패 평균자책점 4.82f로 썩 좋지 않았다. 그런 뷰캐넌은 8월 말에 돌연 르하이밸리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그래도 필라델피아는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뷰캐넌을 신시내티 레즈에 보냈다. 신시내티는 뷰캐넌을 트리플A 루이빌로 보냈다. 그리고 신시내티는 지난 1일 뷰캐넌을 다시 메이저리그에 올렸다. 그렇게 지난 1일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홈 경기서 감격의 빅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필라델피아 시절이던 2015년 이후 9년만이었다. 그러나 뷰캐넌은 그날 3.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했고, 신시내티는 다음 날인 2일에 뷰캐넌을 지명할당 처리해 계약을 다시 마이너리그로 이관했다. 말 그대로 하룻밤의 꿈이었다. 메이저리그가 정글의 세계라고 하지만, 뷰캐넌으로선 단 하루의 빅리그 생활 후 루이빌로 돌아가는 심정이 좋지 않았을 듯하다. 충격을 받았을까. 뷰캐넌은 9일 잭슨빌 점포 쉬림프전서 4.1이닝 14피안타 5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이날 등판은 그날 이후 1주일만이었다. 결과로 보듯 이날 역시 좋지 않았다. 사실상 경기시작과 함께 케빈 알칸타라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선제 좌중월 투런포를 맞은 걸 시작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줬다. 2회에도 1사 후 연속 3안타를 맞았다. 매튜 쇼에게 커터를 높게 넣었으나 좌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2회까지 56구 투구. 3회에도 던질 수 있었으나 루이빌 벤치는 정상적이지 않은 뷰캐넌을 보호했다. 복귀 후 2경기서 평균자책점 17.05. 뷰캐넌으로선 트리플A에 돌아왔으니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 차분하게 다시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하는 게 좋을 듯하다. 마이데일리
  • 김도영 홈런포에 이우성 결승포…KIA, 한국시리즈 매직넘버 '1' 김도영의 홈런포를 앞세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의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KIA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시즌 83승(51패 2무)째를 수확한 KIA는 남은 정규시즌 8경기 가운데 1승만 거두거나 2위 삼성 라이온즈가 한 번만 패해도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다. 이에 따라 KIA는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승리하거나, 삼성이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패하면 매직넘버를 모두 지운 싱글리스트
  • '북런던 더비 패배+SON의 한숨'에도 사령탑은 우승 자신..."나는 항상 2년 차에 트로피를 따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앤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북런던 더비'에서 패한 뒤에도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부카요 사카가 올린 코너킥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헤더골로 연결했다. 지난 시즌부터 눈에 띄게 많아진 세트피스 실점이 또다시 토트넘의 발목을 잡았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며 경기가 종료됐다. 1승 1무 2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렀다. 경기가 끝난 뒤 '캡틴' 손흥민은 "경기를 지배하고도 세트피스 실점에 무너졌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게 없어 좌절스럽다.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우승을 자신했다. 경기가 끝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말을 바로 잡겠다. 나는 두 번째 시즌에 무언가를 주로 우승하는 게 아니라 무조건 우승한다. 그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3년 호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다. 호주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7년 12월 요코하마 마리노스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첫 시즌에는 리그 12위, J리그컵 준우승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2년 차였던 2019시즌 요코하마의 15년 만의 4번째 J1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셀틱 감독으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시즌 만에 스코티시 리그컵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 2022-23시즌에는 FA컵 우승도 추가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8승 2무의 호성적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렸지만 시즌 중반부터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많은 패배를 떠안으며 5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초반에는 지난 시즌과 달리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시 말하겠다. 나는 어떠한 사실을 반영하지 않은 말을 입밖으로 꺼내지 않는다"며 우승에 도전할 것을 다짐했다. 마이데일리
  • 2464억원 유리몸 공백 완벽하게 메웠는데…엉덩이 아팠던 한국계 빅리거의 시련, 트리플A에서 와르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제이콥 디그롬(36, 텍사스 레인저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는데. 디그롬이 텍사스와 5년 1억8500만달러(약 2464억원) 계약을 맺고 단 한달만에 토미 존 수술을 결정하자 한국계 빅리거 대인 더닝(29)의 시간이 찾아왔다. 더닝은 주로 롱릴리프로 나서다 디그롬 대신 임시 선발투수로 나서더니, 시즌 중반 이후 선발투수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2023시즌 35경기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포스트시즌서는 주로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나섰다. 어쨌든 텍사스의 2023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지분이 분명히 있었다. 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탄탄대로가 열리는 듯했다. 디그롬의 복귀는 일찌감치 올 시즌 후반기로 예상된 상황. 더닝은 시즌 시작과 함께 선발진에 한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올 시즌은 작년만큼 생산력이 나오지 않았다. 빠른 공을 갖고 있지만, 본래 타자들을 압도하는 구위를 보유한 건 아니다. 그렇다고 커맨드가 아주 정교한 수준도 아니다. 전반기를 15경기서 4승7패 평균자책점 4.71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기 부진이 심각해졌다. 9경기서 평균자책점 7.11에 그쳤다. 디그롬이 돌아오지도 않았지만 선발진에서 자리를 내줘야 했다. 심지어 부상도 잦았다. 5월 회전근개 부상, 6월 어깨 통증에 이어 7월에도 부상으로 또 자리를 비웠다. 급기야 텍사스는 1일자(이하 한국시각)로 더닝의 마이너리그 옵션을 실행했다. 확대엔트리가 적용됐지만 더닝은 오히려 트리플A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로 내려갔다. 5일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전서 4이닝 3피안타 8탈삼진 2볼넷 2실점, 11일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전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괜찮았다. 그러나 16일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 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전서 트리플A에 온 뒤 최악의 투구를 했다. 2⅓이닝 8피안타 1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트리플A 시즌 평균자책점도 무려 5.28이다. 그 사이 텍사스 선발진에는 디그롬이 복귀전을 가졌다. 사실 디그롬을 떠나 더닝이 스스로 경쟁력을 잃은 측면이 크다. 한국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비를 위해 한국계 외국선수들에게도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더닝은 2023년 대회에 참가한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와 함께 한국이 대표팀에 합류시킬 수 있는 후보 중 하나다. 그러나 더닝의 올 시즌 부진은 2년 뒤 WBC를 준비하는 한국으로서도 좋은 일은 아니다. 더닝은 2023넌 대회 당시 엉덩이 수술 여파로 정중히 대표팀 합류를 고사했다. 그러나 내년에도 부진이 이어지면 한국으로서도 원점에서 냉정하게 바라볼 것으로 보인다. 우선 더닝의 올 시즌 마무리와 함께 2025시즌 행보가 참 중요하다. 텍사스가 포스트시즌 레이스에서 탈락했고, 더닝도 트리플A에서 올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충격' 리버풀, 라이벌 구단 '성골유스 출신' 영입 결단 내렸다...아스날-뉴캐슬과 영입 경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충격적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노스웨스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유스' 앤젤 고메스(LOSC 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앤젤 고메의 영입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고메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빠른 발과 기술을 바탕으로 탈압박에 능한 선수다. 킥을 활용한 양질의 키패스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를 맡고 있다. 맨유 '성골유스' 출신의 고메스는 6살에 맨유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13살에 유스 계약을 체결한 뒤 아카데미 최고의 재능으로 주목 받았다. 2016-17시즌 16세 263일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르며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2000년대생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고메스는 맨유 1군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2019-20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릴 유니폼을 입었다. 릴과 5년 계약을 체결한 고메스는 입단과 동시에 보아비스타로 임대됐다. 보아비스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고, 32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고메스는 릴로 복귀한 뒤 전성기를 맞이했다. 2021-22시즌 30경기 3골 2도움, 2022-23시즌에도 39경기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등번호도 20번에서 8번으로 변경했고, 45경기 2골 10도움을 올렸고, 리그앙에서만 8도움으로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고메스가 꾸준한 활약을 보이자 빅클럽들이 다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중원 강화를 원하는 아스날과 뉴캐슬이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설상가상 맨유의 최대 라이벌 리버풀도 고메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이 자진 사임했고, 아르네 슬롯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은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리버풀은 중원 강화를 위해 고메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만약 고메스가 리버풀로 이적한다면 충격적인 이적이 될 전망이다. 리버풀과 맨유에서 동시에 뛰었던 대표적인 선수는 마이클 오언이다. 리버풀 '성골유스' 출신의 오언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맨유에 합류했고, 리버풀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마이데일리
  • 최대 '추방'→PL '세기의 재판' 열린다...'재정 위반 115건 위반' 맨시티 비밀 재판 시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기의 재판'이 열린다. '디 애슬레틱' 소속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오늘부터 맨체스터 시티의 115개 혐의 관련 비밀 재판이 열린다. 이 사건의 규모는 엄청나다. 이건 모두가 기다려온 법적 사건이다. 어쩌면 추국 역사상, 아니 스포츠 전체에서 가장 큰 사건일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2022-23시즌 맨시티는 유럽 최고의 구단으로 거듭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연패를 차지했고, FA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토록 원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도 따내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맨시티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맨시티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막판 아스날을 제치고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4연패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출 당할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2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맨시티는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총 115건의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9시즌 동안 정확한 재정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4시즌 동안 급여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6시즌 동안 선수들의 보수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5시즌 동안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맨시티의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그리고 그 청문회가 16일부터 시작된다. 청문회는 비밀로 진행된다. 온스테인 기자는 "독립된 3인 위원회가 구성됐고, 프리미어리그 고위 변호사 머레이 로슨이 주도한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중재 심리까지 신청하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오히려 맨시티가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맨시티는 클럽 간의 격렬한 분열을 일으킨 리그의 관련자 거래(APT) 규정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는 2025년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징계는 프리미어리그 퇴출이다. 온스테인 기자는 "가장 심각한 혐의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출 당하거나 추방될 수 있고 승점 삭감이나 벌금 부과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최초로 해냈다는 것은 제게 미친 짓입니다"…'이정후 동료'가 홈 구장 개장 25년 만에 역사를 썼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항상 할 수 있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엘리엇 라모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대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세 타석 연속 범타로 물러났던 라모스는 9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1-2로 뒤진 상황에서 바뀐 투수 로버트 수아레스를 상대했다. 라모스는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00.2마일(약 161.2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때렸다. 라모스는 타격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했다. 103.8마일(약 167km/h)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는 394피트(약 120m)였다. 이 홈런은 샌프란시스코 프랜차이즈 역사에 남게 됐다. 우타자가 터뜨린 역사상 첫 번째 스플래시 히트이기 때문이다. 스플래시 히트란 오라클 파크 우측 관중석 뒤 매코비만 바다에 떨어지는 홈런을 말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라모스의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갔지만, 연장 10회초 샌디에이고에 2점을 내줬다. 10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점수를 뽑지 못해 3-4로 패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라모스는 경기 후 "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저는 항상 할 수 있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하고 싶었다"며 "이 조직은 큰 조직이다. 위대한 전설들이 많이 있다. 제가 이 일을 최초로 해낸다는 것은 제게는 미친 짓이다"고 말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 홈런은 오라클 파크가 개장한지 25년째에 나온 첫 번째 우타자의 스플래시 히트다. 총 105개의 스플래시 히트가 있었으며 앞선 104개는 모두 좌타자가 기록했다. 지난 2021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LA 다저스와 1차전에서 버스터 포지가 우타자 최초 스플래시 히트를 터뜨릴 뻔했지만, 타구가 급수탑에 부딪혀 공이 바로 물에 빠지지 못한 적이 있다. 라모스는 "높이를 보고 제 공이 꽤 괜찮다는 것을 알았다. 우타자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해낸다면 항상 특별한 일이 될 것 같았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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