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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GS칼텍스, 문명화·윤결·김민지 방출 결정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GS칼텍스가 선수단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GS칼텍스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GS칼텍스와 함께했던 문명화, 윤결, 김민지가 팀을 떠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그동안 구단을 위해 헌신해 준 세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함께 지내온 시간을 기억하며, 새로운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미들블로커 문명화는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2018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GS칼텍스로 이적했다. 문명화는 총 218경기에 출전해 580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2경기에 출전해 2득점 하는 데 그쳤다. <@1> 미들블로커 윤결은 2022년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2시즌 동안 2경기 출전에 그치며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리베로 김민지는 2022년 드래프트 3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됐다. 지난해 흥국생명에서 방출됐지만 GS칼텍스로 둥지를 옮겼다.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출전했고, 30경기에서 서브 에이스로만 5득점을 올렸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지구 2위→4위' 한순간에 추락→샌디에이고, 최근 5연패로 NL 서부지구 하위권으로 침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어썸킴' 김하성(29)이 속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패의 늪에 빠졌다. 최근 5연패로 급격한 내리막을 걸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서 한순간에 4위까지 추락했다. 샌디에이고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3-4로 졌다. 김하성이 올 시즌 두 번째로 결장한 가운데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올리고 있는 강팀 필라델피아의 저력에 밀렸다. 뒷심 부족에 울었다. 4회말 선제 점을 내줬으나 6회초 3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8회말 1실점하며 3-2로 쫓겼고,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2점을 잃고 패배를 떠안았다. 4개의 안타로 3득점하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13개의 안타를 터뜨린 필라델피아의 마지막 공격을 막지 못했다. 믿었던 마무리 투수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무너졌다. 수아레스는 8회 2사 후 등판해 트레이 터너를 뜬공으로 처리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4연속 안타를 맞고 침몰했다. 안타, 안타, 안타를 연달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닉 카스텔라노스에게 끝내기 2루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0.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패(4승)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0.61에서 1.21로 치솟았다. 샌디에이고는 14일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진 후 5경기 연속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16일 메츠에 1-5로 패했고, 16일 다시 메츠에 6-11로 밀렸다. 18일과 19일에는 필라델피아에 2-9, 3-4로 뒤졌다. 투타 모두 흔들리며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지만, 최근 5연패로 4위까지 추락했다. 37승 40패 승률 0.481을 마크하며 두 계단 하락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36승 37패)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6승 38패)에 역전을 허용했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46승 29패)와 격차는 10경기까지 벌어졌다. 필라델피아는 샌디에이고를 연파하고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0.671)을 찍었다. 시즌 49승 24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0승 31패)에 8경기 차로 앞섰다. 마이데일리
  • '요나단 타→KIM과 한솥밥' 레버쿠젠, '준우승 CB' 데려온다..."감독과 2번 이상 통화, 바이아웃 370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요나단 타의 대체자로 발데마르 안톤(VfB 슈투트가르트) 영입을 노리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안톤은 레버쿠젠의 영입 목표다. 그는 이미 사비 알론소 감독과 두 번 이상의 통화를 했다. 레버쿠젠은 안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계약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무패 우승으로 달성했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그쳤지만 DFB-포칼에서 우승 트로피를 따내며 더블을 기록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핵심 선수들의 이탈을 대비해야 한다. 핵심 미드필더인 플로리안 비르츠는 레알 마드리드의 오퍼를 받았고 올 시즌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한 타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따라서 레버쿠젠은 안톤을 영입하고자 한다. 안톤은 독일 국적의 수비수다. 슈투트가르트 내에서 영향력이 상당히 높은 센터백으로 수비와 공격 전개 양면에서 크게 모난 부분이 없는 육각형 유형의 선수다. 수비진들과 미드필더진을 이끄는 리딩 능력도 갖추고 있는 커맨더 유형의 센터백으로 활약할 수 있다. 안톤은 2007년 하노버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2015년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15-16시즌 전반기는 하노버 B팀에서 뛰었다. 2016년 초 1군에 데뷔한 뒤 후반기 8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2016-17시즌 강등으로 인해 하노버 주전 선수들이 이적하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 시즌 안톤은 31경기에 출전하며 하노버가 분데스리가로 재승격하는 데 기여했다. 2017-18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7경기에 출전해 팀 잔류에 힘을 보탰다. 2018-19시즌 주전으로 활약한 안톤은 하노버가 다시 2부리그로 강등된 상황에서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2019-20시즌 주장을 맡으며 하노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이 끝난 뒤 슈투트가르트의 제안을 받았고, 2020년 7월 안톤은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안톤은 슈투트가르트의 부주장으로 임명됐다. 경고 누적으로 결정한 DFB 포칼 2라운드전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슈투트가르트가 분데스리가에 잔류하는 데 공헌했다. 올 시즌에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주장 완장을 이어 받았다. 안톤은 올 시즌 33경기 2도움으로 슈투트가르트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안톤은 슈투트가르트와 2027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고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현재 유로 2024에 출전 중이다. 최근에는 타의 대체자로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안톤에게는 현재 레버쿠젠, 도르트문트의 경쟁이 있다. 아직 합의는 없으며 최종 결정된 것도 없다. 안톤은 2000만 유로(약 296억원)에서 2500만 유로(약 37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왜? 염경엽 감독은 역전 3타점 때린 박해민에 불같이 화를 냈을까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LG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선발 디트릭 엔스가 97구를 던지며 승리를 기록했다. 엔스는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역투하며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2-0으로 끌려가던 2회초 3타점 역전타와 득점까지 성공한 박해민에게 버럭하는 장면이 포착 되었다. 2회말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은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싹쓸이 3루타를 때린 뒤 환호했다. 그리고 이어진 신민재의 적시타에 박해민이 홈으로 들어오자 염경엽 감독은 엄지를 치켜 세우며 박해민을 환영하며 맞이했다. 역전타에 득점까지 성공한 박해민의 기분은 상당히 흥분되었다. 그리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염경엽 감독의 손을 거침없이 내려쳤다. 배구에서 강한 스파이크를 때리 듯이 염경엽 감독의 손등을 내리쳤다. 기분좋게 하이파이브를 하던 염경엽 감독은 화들짝 놀라며 자신을 지나가는 박해민의 등짝을 때렸지만 빠르게 지나가는 박해민의 등에 가볍게 스쳤다. 염경엽 감독은 동료들과 기뻐하는 박해민과 자신의 손등을 번갈아 가며 쳐다보았다. 옆에 있던 이호준 코치도 웃음을 참는 모습이었다. 상당히 고통스러웠던 LG 염경엽 감독은 자신의 손을 한참동안 잡으며 고통을 참는 모습이었다. 벤치에 앉아 있던 선수들도 염경엽 감독의 표정을 살피며 눈치를 보았다. 역전타를 때린 박해민의 선수들과 기쁨의 하아파이브를 마친 뒤 냉장고에서 시원한 음료를 꺼내 먹으면서 몸 한쪽을 냉장고로 가리며 염경엽 감독의 눈치를 살폈다. 경기 종료 후 염경엽 감독은 "박해민의 3루타로 역전과 함께 경기 흐림을 가져올 수 있었고, 8회 추가점이 필요할 때 문보경의 홈런으로 유영찬이 9회초 편하게 던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고 이야기 했다. 불펜의 활약도 LG가 돋보였다. 7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김진성은 롯데 황성빈을 플라이 이정훈을 내야 땅볼로 잡으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이지강이 2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또 한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유영찬이 1⅔이닝 동안 2개의 삼진을 잡으며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마이데일리
  • 제2의 이정후가 그냥 나오는 건 아니다…LG 출신 23세 슈퍼 유망주의 성장통, 5월부터 AVG 0.227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제2의 이정후가 그냥 나오는 건 아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차세대 간판스타로 이주형(23)을 일찌감치 점 찍었다. 김혜성(25)이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로 가면 송성문(28)과 함께 수년간 팀 타선의 엔진을 맡아야 한다. 내부경쟁을 극대화하는데 일가견 있는 홍원기 감독도 이주형만큼은 꾸준히 자리 하나를 부여한다. 최근엔 1번 타자를 지속적으로 맡긴다. 이주형은 작년 트레이드 직후부터 햄스트링이 좋지 않았다. 대만 스프링캠프에 이어 시즌 초반에도 문제를 일으켰다. 때문에 이주형의 2024시즌은 사실상 5월9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부터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 이주형은 올 시즌 40경기서 타율 0.273 3홈런 18타점 28득점 출루율 0.361 장타율 0.385 OPS 0.746 득점권타율 0.217이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그러나 4월 7경기서 29타수 14안타 타율 0.483을 기록한 걸 빼고 5월 성적부터 살펴보면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33경기서 132타수 30안타 타율 0.227 3홈런 17타점 21득점이다. 특히 6월 15경기서 58타수 12안타 타율 0.207 3타점으로 좋지 않다. 사실 사사구 13개에 삼진 14개로 선구안이 크게 흔들린 건 아니다. 7개의 사사구에 24차례 삼진을 당한 5월보다 오히려 낫다. 그러나 결과물이 잘 안 나온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18일 청주 키움 히어로즈전서는 4타수 무안타로 묶였다. 독이 오른 ‘괴물’ 류현진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최근 10경기서는 39타수 7안타 타율 0.179로 확연한 슬럼프다. 본래 슬럼프는 잘 맞은 타구가 잡히고, 호수비에 막히면서 시작되는 법이다. 이주형은 LG 트윈스 시절부터 타격 재능 하나는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여전히 풀타임 경력이 없다. 올 시즌이 처음이다. 때문에 좋지 않은 흐름, 슬럼프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도 여의치 않을 수 있다. 이주형으로선 야구가 이럴 수도 있다는 걸 알아가는 시간이다. 이주형의 타격을 얼핏 보면 이정후의 폼과 흡사하다. 오른다리를 자연스럽게 열어놓고 치고, 방망이를 어깨에 눕히다시피 한 채 타이밍을 잡는다. 류현진을 상대로도 딱히 타구질이 나쁘지 않았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이주형의 올 시즌 타구속도는 평균 131.7km로 80위, 평균 안타타구속도는 138.4km로 83위다.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나쁜 수준은 아니다.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고, 터닝포인트를 언제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이다. 제2의 이정후가 쉽게 나올 수 있는 건 아니다. 이정후도 알고 보면 숱한 시련을 겪으며 메이저리그에 갔고, 불의의 부상으로 재활 중인 지금도 어찌 보면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다. 두 차례의 다리 부상에, 타격이 안 풀리는 이주형의 지금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성장통이다. 마이데일리
  • “전혀 아깝지 않았다”…류현진, 완봉승 눈앞에 두고 포기한 이유 밝혀졌다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 14년 만에 완봉승 기회 포기. 경기 전략과 팀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류현진의 현명한 선택에 팬들 호응. 위키트리
  • 신지애의 올림픽 꿈, 기적은 이뤄질까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사활을 건 신지애(36)가 마지막 무대에서 배수진을 친다. 신지애를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 임하는 한국 선수들은 이번에야말로 시즌 무승을 끊겠다는 각오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20일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1·6831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출전자 명단에 오른 한국 선수 21명은 저마다 우승을 목표로 한다. 선봉장에 서는 고진영은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7위로 가장 높다. 이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주 전초전격인 마이어 LPGA 클래식을 건너뛰었다. 하지만 전망이 밝지는 못하다. 올 시즌 현재 한국 선수들은 개막 후 15번의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깃발을 꽂지 못하면 개막 후 19번째 대회에서 첫 승이 나왔던 1999년 이후 25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아시아투데이
  • 북한, 8년 만에 올림픽 복귀…파리 올림픽에 14장 출전권 확보 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는 북한이 다음 달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14명의 출전 선수를 내보낼 예정이다. 북한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의 국가올림픽위원회(N 포모스
  • SSG 랜더스의 최정, KBO 리그 홈런 기록에 도전...9년 연속 20홈런 하나 남았다 SSG 랜더스의 최정(37)이 또 하나의 홈런 기록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최정은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정은 시즌 19호 홈런을 달성하며, 한국프로야구 KBO 리그에서 9년 연속 20홈런 기록에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정은 포모스
  • 이 공은 뭔데? 선수가 직접 챙긴 공...코치도 동료도 어리둥절, 무슨 일이야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선수도 코치도 어리둥절, 도대체 무슨 일이야?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박민우(31)는 3회초 1사 후 두산 선발 브랜든의 커터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안타를 친 박민우는 세리머니 후 두산 2루수 강승호에게 NC 더그아웃으로 공을 던져달라는 사인을 보냈다. 박민우의 사인을 본 강승호는 어리둥절하며 3루에 있던 이종욱 코치에게 공을 던져주었다. 그런데 이종욱 코치도 박민우에게 두 팔 벌려 알 수 없다는 제스처를 했다. 그렇다. 이 공이 무슨 의미의 공인지 아무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안타로 박민우는 통산 1400안타를 달성했다. 2013년 1군 데뷔 후 12번째 시즌에 만들어낸 개인 통산 1400번째 안타였다. 박민우는 통산 타율 0.320를 기록할 만큼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이번 1400안타는 KBO리그 역대 62번째 기록이다. 의미있는 기록이었지만 이날 시선은 온통 손아섭에게 쏠려있었다. 손아섭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안타 2501개를 기록하며 박용택이 보유한 최다안타 기록 2504개 경신을 앞두고 있었다. 그래서 미쳐 박민우의 1400안타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생긴 작은 해프닝이었다. 박민우는 2022시즌을 마치고 NC와 2030년까지 계약 기간 8년(5+3년), 최대 140억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NC 창단 멤버 원클럽맨으로 부상 없이 꾸준히 롱런 한다면 박용택 기록을 넘어 손아섭 기록까지 넘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최다안타 기록을 눈앞에 둔 손아섭도 1400안타를 30살에 이뤄냈다. 박민우와 한 살 차이다. 박민우도 손아섭처럼 정교한 컨택 능력으로 많은 안타를 기록하는 선수로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숫자다. 한편 올 시즌 박민우는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지난달 30일 1군에 복귀했다. 복귀 후 6월 15경기서 타율 0.396(63타수 25안타) 2홈런 5타점으로 NC 타선을 이끌고 있다. 0.284까지 떨어졌던 타율도 0.327까지 끌어올렸다. 팀 내 주전 선수 중 타율 2위다. 지난달 말 8연패 수렁에 빠지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NC지만 박민우가 살아나자, 최근 10경기 6승 3패 1무로 상승세를 탔다. 투수 이재학, 외야수 김성욱과 함께 NC 유니폼을 입고 있는 창단 멤버 박민우가 안타를 이어가며 NC를 가을야구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400안타를 친 박민우가 공을 챙겨달라고 사인을 보내고 있다 / 잠실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1139억 이상 내면 보내줄게"...팰리스, '핵심 CB' 이적료 책정→'PL 3팀 포함' 빅클럽, 영입 경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마크 게히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맷 로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팰리스는 게히의 이적료를 6500만 파운드(약 1139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팰리스는 유로 2024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게히의 잔류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게히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센터백치고 신장이 크지 않지만 민첩한 움직임을 통해 재빠른 대인 수비와 지역 수비를 구사한다. 체격이 단단하고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 경합 상황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발기술도 좋아 빌드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 2007년 게히는 첼시 8세 이하(U-8)팀에 합류했다. 15세인 2015년에 이미 U-18팀에 데뷔했으며 2016-17시즌에는 U-18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8-19시즌에 U-23팀으로 승격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벤치에도 앉았다. 2019-20시즌 그림즈비 타운과의 32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시즌 도중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스완지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게히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스완지의 승격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게히는 팰리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수준급 드리블 돌파 차단을 선보이며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줬고, 리그 36경기에 출전했다. 게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게히는 지난 시즌에도 3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게히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아스날,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게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팰리스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며 결국 잔류가 확정됐다. 올 시즌 게히는 잉글랜드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다만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부임 이후 다른 선수들의 성장으로 프리미어리그 25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여름 게히는 팰리스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팰리스는 게히의 이적료로 최소 6500만 파운드(약 1139억원)를 원하고 있다. 맷 로 기자는 "팰리스는 게히가 독일에서 돌아와 이적을 원할 경우 6500만 파운드의 입찰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 팰리스는 게히가 최소 한 시즌 더 머무르는 계약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단 모든 것은 유로 2024가 끝나야 한다. 게히는 현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 참가하고 있다. 이미 첼시,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접촉한 만큼 이적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유로2024] "호날두, 네가 여전히 메시보다 아래인 이유" 출전 신기록에도 맹비난...극장골→상대 GK '조롱', 진땀승에 기뻤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이 상대 선수를 조롱했다. 포르투갈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각)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체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디오고 코스타, 디오고 달로, 페페, 후벵 디아스, 누누 멘데스, 비티냐,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 하파엘 레앙 호날두가 선발로 나섰다. 체코는 인드르지흐 스타네크,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로빈 흐라니치, 토마시 홀레시, 다비트 도우데라, 루카시 프로보트, 토마시 소우체크, 파벨 슐츠, 블라디미르 초우팔, 패트릭 시크, 얀 쿠흐타가 스타팅으로 출전했다. 경기는 포르투갈이 주도했지만 선제골은 체코에서 나왔다. 후반 17분 프로보트가 소우체크의 패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공세를 펼치던 포르투갈은 후반 24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멘데스의 헤더를 스타네크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동료인 흐라나치의 발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포르투갈은 추가시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왼쪽 측면에서 네투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콘세이상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극장골을 터트렸다. 포르투갈은 7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슈팅도 19개를 기록했으나 체코에 고전했다. 다행히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장골로 대회 첫 승을 거두게 됐다. 경기 후 호날두의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호날두는 3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1개에 불과했고 득점은 없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극장골이 터지자 스타네크 골키퍼를 향해 주먹을 들고 소리를 치며 극장골을 기뻐했다. 이어 체코의 미드필더인 셰프치크를 향해서도 어떤 말을 전하며 세레머니를 펼쳤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호날두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팬은 “여전히 호날두가 아닌 리오넬 메시가 GOAT(Greatest Of All Time)인 이유다. 그런 모습은 필요하지 않다”라고 했다. 또한 “호날두가 존경을 받을 수 없는 선수라는 걸 보여준다”, “최악의 스포츠맨십”이라는 비판도 거세졌다. 극장골에 상대를 조롱하는 모습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호날두는 이날 유로 6회 출전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다. 마이데일리
  • '도르트문트와 결별' 獨 최고의 CB, '이강인 친정팀' 입단 임박..."급여 삭감→세부 사항만 남았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레전드 마츠 훔멜스가 RCD 마요르카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디아리오 마요르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마요르카는 훔멜스와 협상 중이다. 훔멜스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훔멜스는 마요르카에 집이 있고 급여 삭감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훔멜스는 독일 국적의 센터백이다. 양발을 활용한 빌드업이 상당히 좋은 수비수다. 압도적인 헤딩 능력도 갖추고 있으며 피지컬을 활용한 수비 능력도 뛰어나다.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도 좋아 대부분 수비 라인에서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훔멜스는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아카데미 출신이다. 6살에 뮌헨에 입단했고, 뮌헨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훔멜스는 2006년 12월 뮌헨과 첫 프로 계약을 맺었지만 뮌헨에서 1군 주전 센터백이 되는 것은 버거웠다. 결국 훔멜스는 2008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출전 기회를 위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 첫 시즌부터 훔멜스는 맹활약을 펼쳤고 결국 도르트문트는 2009년 2월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하며 훔멜스를 영입했다. 완전 이적 이후 훔멜스는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네벤 수보티치와 함께 분데스리가 최강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2010-11시즌에는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도르트문트가 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던 훔멜스는 충격적인 이적을 감행했다. 바로 도르트문트의 라이벌이자 친정팀인 뮌헨으로 복귀한 것이다. 도르트문트 팬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지만 뮌헨에서 세 시즌 동안 훔멜스는 116경기 8골 9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에 리그 우승 세 번을 추가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훔멜스는 다시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뒤 2020-21시즌 훔멜스는 부주장을 맡으며 DFB-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훔멜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도르트문트와 결별을 선택했다. 에딘 테르치치와 불화를 겪은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도르트문트는 테르치치 감독 대신 누리 샤힌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훔멜스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훔멜스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만큼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현재는 마요르카와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매체는 "훔멜스는 마요르카와 계약할 수 있다. 그의 에이전트는 세부 사항만 남았다고 했다. 해당 대화는 월요일에 이뤄졌다. 클럽 측의 컨펌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가장 아픈 사람은 음바페, 그 다음이 '그'일 것이다..."佛 축구팬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공개 사과[유로2024]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대표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유로 2024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프랑스는 18일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로 2024 D조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승리에도 프랑스는 웃지 못했다. 음바페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후반 4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중에 뛰어 올라 헤더를 시도했다. 음바페는 함께 뛰어오른 오스트리아 센터백 케빈 단소 어깨에 코를 강하게 부딪혔다. 음바페는 그라운드에 쓰러진 후 고통을 호소했다. 음바페의 코에 피가 흘렀다. 음바페는 응급 처치를 받고 다시 그라운드에 뛰어들었으나 후반 45분 통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음바페는 교체 아웃됐다. 이후 음바페는 곧바로 뒤셀도르프의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코뼈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프랑스 축구협회와 디디에 데상 프랑스 대표팀 감독 모두 음바페의 코뼈 골절을 확인했다. 음바페가 언제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최악의 상황 유로에서 아웃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음바페는 힘들 것이다. 가장 힘든 사람일 것이다. 음바페는 SNS를 통해 "마스크에 대한 아이디어를 달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몸도 마음도 아플 것이다. 우승 후보 프랑스의 우승 경쟁에 빨간 불이 켜졌다. 자신이 힘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음바페는 유로 2024가 끝난 후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코 부상은 완전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레알 마드리드 데뷔 시즌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음바페의 부상으로 프랑스 대표팀, 프랑스 축구 팬들, 그리고 레알 마드리와 팬들도 아플 것이다. 그래도 음바페 다음으로 아픈 이는 단소일 것이다. 그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고의로 부상을 입히지 않았지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자신이 프랑스 대표팀과 프랑스 축구에 피해를 입힌 것 같다. 그는 SNS를 통해 공개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음베페에게, 또 프랑스 축구 팬들에게. 단소는 "음바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음바페가 빨리 그라운드에 복귀하기를 바랍니다. 프랑스 축구 팬들에게 죄송합니다. 저와 경합으로 인해 음바페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마이데일리
  • 김문한 함안베이스볼클럽 감독 "LA 다저스 입단한 장현석이 아이들 롤 모델이죠"[일구일행인터뷰-15] 일구일행(一球一幸). 공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드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는 소년들. 바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 유소년야구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1년 문을 열고 한국 야구 유망주 육성 산실이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최승용을 비롯해 여러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야구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넘어 스포츠 전체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편집자 주) [마이데일리 = 화성드림파크야구장 심재희 기자] 인구 6만 명이 조금 넘는 경상남도 함암군에 전국 최고의 유소년야구팀이 자리를 잡고 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의 함안베이스볼클럽(BSC) 유소년야구단이 막강 전력을 발휘하며 강호로 급부상했다. 열다섯 번째 일구일행 인터뷰 주인공은 함안베이스볼클럽 유소년야구단을 이끄는 김문한(38) 감독이다. 김 감독은 함안베이스볼클럽 유소년야구단 모든 선수들이 야구를 즐기며 착하고 바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 함안BSC의 탄생 김문한 감독은 마산 양덕초 4학년 때 야구를 처음 시작했다. 마산동중과 경남상고를 거쳐 한민대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후 부산 사상구 리틀야구단 코치를 맡았고, 함안으로 건너와 본격적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11년 처음 함안리틀야구단에서 생활할 때, 인원이 3~4명에 불과했다"며 "그 당시 제 나이가 26살이었다. 젊은 패기로 지도자의 길에 뛰어들었고,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전진했다"고 밝혔다. 20대 중반에 지도자로 변신한 데 대해서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선수로 뛰는 것만큼 지도자로서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2013년부터 함안리틀야구단을 제대로 맡았다. 리틀야구연맹에 속해 팀과 함께 성장해 나갔다"며 "2020년 지금의 함안베이스볼클럽(BSC)으로 변신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이 되어 더 많은 경기와 대회에 나서게 됐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에 출전했다. 중학생들 위주로 구성된 함안베이스볼클럽은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주니어리그에서 최고의 강호로 군림하고 있다. 김 감독은 '강호'라는 말에 손사래를 쳤다. "함안에서 10년 이상 아이들과 호흡하고 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 포함된 후 많은 선수들이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어서 매우 좋다"며 "저는 우리 팀이 강호라고 보지 않는다. 단지 야구를 더 많이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다저스 입단' 장현석 배출한 명문 클럽 현재 함안베이스볼 유소년야구단은 약 90명 정도로 구성돼 있다. 중학생 선수가 27명, 초등학교 선수가 20명 정도다. 취미반은 40여 명이다. 선수반 유망주들은 프로야구 선수를 목표로 전진한다. 일반 중학교 야구부 선수들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기량을 갖춘 선수들도 꽤 보인다. 실제로 꾸준히 성장해 프로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 김 감독은 "함안베이스볼클럽 유소년야구단의 역사가 어느덧 10년 이상이 됐다. 열심히 하는 아이들 가운데 선수로 성장한 친구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2002년생인 두산 베어스의 박민준, NC 다이노스의 조현진, 그리고 2004년생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소속 장현석이 저희 함안베이스볼클럽 유소년야구단 출신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장현석은 한국 야구 최고의 기대주다. 함안베이스볼클럽 유소년야구단의 전신인 함안리틀야구단에서 기본기를 다져 성장했고, 경주중과 용마고를 거쳤다. 2022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대표팀에 포함돼 금메달을 따냈고, 2023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시속 158km 광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 투수다. 김 감독은 "(장)현석이는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선수였다. 인성도 매우 좋아 대성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함안베이스볼클럽 유소년야구단을 떠난 후에도 후배들을 위해 재능 기부를 펼치는 등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인성+피지컬+기술 코칭'의 조화 이제 함안베이스볼 유소년야구단은 전국적으로도 주목받는 팀이 됐다. 어린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이 뭔지 물었다. 김 감독은 "저희 구단은 저와 코치님들이 선수들과 1 대 1 면담을 가지고 인성을 먼저 체크한다. 어린 아이들이 가장 먼저 갖춰야할 부분이 인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며 "훌륭한 '야구인'이 될 기본을 가르쳐 준다. 좋은 인성에 야구 열정을 더하면 멋진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남을 존중할 줄 알아야 나도 존중 받을 수 있다'는 걸 우리 선수들은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서 함안베이스볼 유소년야구단만의 강점을 설명했다. SSL(Sports Science Lab)과 기술 코칭을 언급했다. "인성이 잘 갖춰진 선수에게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피지컬'이라고 본다. 야구는 파워가 뒷받침이 되어야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종목이다. 우리는 피지컬트레이닝센터인 SSL을 운영해 선수들에게 도움을 준다. SSL 시스템과 장비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선수들을 성장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 인성과 SSL을 활용한 피지컬 향상에 코칭 스태프들의 맞춤형 기술 코칭이 더해진다. 초등부와 중등부를 나눠서 선수들에게 맞게 기술을 가르치고 함께 연구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도중 함안베이스볼클럽 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이 옆으로 지나갔다. 밝은 표정을 지으며 깍듯이 함께 인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 감독은 "우리 아이들은 단단하고, 착하고, 성실하다. '야구인'으로서 기본 자세를 잘 갖추고 있다"며 "피지컬이 좋고, 파워도 뛰어나지만 야구 실력의 기본은 즐기는 열정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인성, 피지컬, 기술 코칭의 조화 속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쉽게 지치지 않는 것 같다"고 역설했다. ◆ 우승보다 더 중요한 것 함안베이스볼클럽 유소년야구단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니어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 속한 뒤 많은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흔히 말하는 '넘사벽'이라는 평가도 듣는다. 하지만 김 감독은 눈에 보이는 성적을 목표로 잡지 않는다. 우승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는 "저희 팀은 우승을 많이 하는 걸 목표로 삼지는 않는다. 선수들의 성장에 모든 초점을 맞춘다"며 "한두 대회에서 잘하기보다 꾸준히 좋은 선수를 배출하는 야구 클럽이 되는 게 목표라면 목표다. 원석을 잘 다듬어서 좋은 보석으로 만드는 게 저와 코치님들이 바라는 부분이다. 현재 저희 구단 선수들은 다저스에 입단 (장)현석이 같은 좋은 롤 모델을 바라보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힘줬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함안베이스볼 유소년야구단이 더욱 발전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 바라면서 고마운 사람들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함을 표시했다. "함안베이스볼 유소년야구단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 힘써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고맙다. 저희 구단이 더 뻗어나가기 위해 함안에 중학부 선수들이 뛸 수 있는 정식 구장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며 "항상 큰 관심을 가지고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정병옥 함안군체육회 회장님과 조근제 함안군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울러 학부모님들과 선수들, 그리고 강언호 초등 감독님과 중학부 변준혁 수석코치님께 고마운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순발력이 상당히 좋네요” KIA 23세 호주 유학생의 무모한 펜스충돌은 과거일 뿐…해태 레전드 ‘호평’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순발력이 상당히 좋네요.”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KIA 타이거즈가 10-4로 앞선 8회초 1사 1루였다. LG 트윈스 박해민이 KIA 좌완 최지민의 초구 몸쪽으로 들어온 145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타구가 묘했다. 2루수 박민에게 갔으나 내야 잔디와 흙의 경계선에서 확 튀었다. 타구가 순간적으로 박민의 키를 넘어가거나, 박민의 얼굴을 그대로 가격했을 수 있었다. 그러나 박민은 침착하게 글러브를 얼굴 높이로 갖다 대며 타구를 잡았다. 비록 정면을 바라보지 못하고 옆으로 고개를 들린 채 포구했지만, 기민한 대처가 돋보였다. 경기를 중계한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은 “순발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네요”라고 했다. 박민은 불과 2개월 전 이곳에서 큰 상처를 입었다. 4월10일 광주 LG 트윈스전이었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허리통증으로 빠지면서, 박민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4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 신민재의 타구는 누가 봐도 3루 관중석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박민이 이 타구를 쫓아가다 무릎을 경기장 구조물에 크게 찧었다. 결국 김규성으로 교체돼야 했고, 1군에서 말소됐다. 선수가 매사에 열심히 하는 건 기본이지만, 그 타구는 누가 봐도 파울이었다. 스파이더맨도 못 잡는 타구였다. 박민은 이후 퓨처스리그를 거쳐 다시 1군에 올라오는데 2개월이란 시간이 걸렸다. 주전 2루수 김선빈이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백업으로 다시 한번 1군행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지자 공수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한다. 18일 경기 뷸규칙바운드 대처를 보듯, 박민은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유했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볼 수 있다. 타격도 작년 겨울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벌리에서 많은 경험을 통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성적은 11경기서 20타수 7안타 타율 0.350 2타점 3득점 OPS 0.850. 이범호 감독은 최근 기본적으로 서건창을 주전 2루수로 쓰되 경기후반 홍종표로 교체, 수비와 주루를 강화한다. 그러나 박민에게도 분명히 기회를 줄 것이라고 예고했고, 실제 18일 광주 LG전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충분히 제 몫을 했다. 김선빈이 없는 지금, KIA 2루는 자연스럽게 김선빈 후계자를 시험하는 무대가 됐다. 홍종표는 박민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뒤 1군에 올라와서 한 번도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꾸준히 경쟁력을 어필해왔다. 공수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1번 전천후 백업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박민은 홍종표부터 따라잡아야 할 입장이다. 박민과 홍종표는 물론, 2군에 있는 윤도현이나 정해원도 좋은 잠재력을 가진 내야수들이다. 공수겸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이범호 감독이 치열한 순위다툼 중에 이들에게도 동기부여를 준다면 미래까지 잡는 의미가 있다. 마이데일리
  • 축구협회가 검토 중인 '외국인 감독' 실명 전격 공개…김도훈의 경쟁자 대한축구협회가 외국인 감독 후보를 검토 중이며, KBS는 그 중 하나인 모라이스 감독을 공개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 현대를 이끌며 굵직한 성과를 거둔 K리그 경험이 있는 감독이다. 현재 12명으로 압축된 후보 중 김도훈 감독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위키트리
  • '타이슨 삼촌, 기다려요!' 제이크 폴, 타이슨 대신 페리와 7월 20일 복싱 맞대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마이크 페리와 먼저 붙는다!' '2000만 유튜브 구독자'를 자랑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슈퍼스타' 제이프 폴(28·미국)이 '왕년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미국)과 대결을 연기하고 다른 선수와 맞붙는다. 타이슨보다 훨씬 젊은 강자와 승부를 벌인다. UFC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종합격투기 선수 마이크 페리(33·미국)와 사각의 링 위에서 주먹을 맞댄다. 격투기 전문 언론 'MMA 파이팅'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폴과 페리가 7월 20일 맞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아말리 아레나에서 8라운드 복싱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튜버 겸 프로 복서로 활약하는 폴과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베어너클 FC에서 뛰고 있는 페리가 복싱으로 승부를 펼치게 됐다. 폴은 7월 20일 타이슨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자신보다 무려 30살이 많은 왕년의 복싱 세계챔피언 타이슨과 대결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지난 달 타이슨이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이며 비행기에서 쓰러져 계획을 바꾸게 됐다.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타이슨이 7월에는 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알렸고, 둘의 대결은 11월 15일로 연기됐다. 타이슨과 대결을 미루고 다른 상대를 찾아 나섰다. 호르헤 마스비달, 앤서니 페티스, 타이론 우들리 등 여러 선수들이 후보에 오른 끝에 페리가 폴의 상대로 낙점됐다. 폴은 이번 프로 복싱 10번째 대결에 나선다. 현재까지 프로 복싱 전적 9승(6KO) 1패를 마크하고 있다. 페리는 UFC 웰터급에서 뛴 선수다. 종합격투기 전적 22전 14승 8패를 적어냈다. 한국의 임현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2021년 베어너클 FC로 무대를 옮겨 4연승(2KO)를 내달렸다. '맨주먹 복싱'으로 알려진 베이너클 무대에서 더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폴과 10온스(약 283.5g) 글러브를 끼고 크루저급(90.72kg 이하)에 맞춰 싸운다. 그는 폴과 맞대결이 결정된 후 'X'에 "7월 20일 폴과 싸울 예정이다.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싸움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며 자신감을 비쳤다. 마이데일리
  • 한국기자에게 ’손흥민 인종차별‘에 대해 질문받은 린가드, 최악의 인종차별 피해자였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농담 논란에 대해 FC서울의 제시 린가드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과거 자신이 인종차별을 경험했기 때문에 민감한 문제일 수 있다고 전했다. 린가드는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키트리
  • 'MLB 역사상 최고 외야수' 메이스 별세...'더 캐치' 주인공 공격과 수비, 주루 삼박자를 두루 갖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고의 외야수로 꼽히는 윌리 메이스가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미국 언론이 19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후 구단의 전설이자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메이스가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1951년 샌프란시스코의 전신인 뉴욕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메이스는 한국전쟁 기간 군 복무한 1952년 대부분과 1953년을 제외하고 1973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21년, 뉴욕 싱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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