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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OK금융그룹, 아동센터 돌봄아동 대상으로 배구교실 진행..."다양한 CSR 활동 기획"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OK금융그룹 배구단은 21일 “지난 19일 안산시 아동센터 돌봄아동 30여명을 대상으로 배구교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배구교실은 OK금융그룹홈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진상헌, 정성현, 박원빈, 강정민 네 선수가 참여해 토스와 리시브 연습을 진행한 후 미니게임까지 함께했다. 이번 배구교실은 연고지 안산시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OK금융 읏맨 원정대 드림(Dream)’ 프로그램 중 하나다. OK금융그룹 선수들은 배구교실을 비롯해 비시즌 연고지 안산시를 위한 다양한 CSR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 일환으로 배구교실에 앞서서도 뜻깊은 활동에 함께한 바 있다. 지난 5월 25일에는 이민규와 김웅비가 안산시 다문화 가족을 위한 음성 동화책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이민규와 김웅비는 한국어 동화책 세 편을 녹음했고 이를 통해 제작된 오디오북은 안산시 다문화작은도서관에 기부됐다. OK금융그룹 선수들은 배구교실에 이어 오는 26일 장애인 인식개선 SNS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연고지 안산시를 위한 다양한 CSR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안산시를 위한 OK금융그룹의 CSR 활동은 창단부터 활발하게 이어져오고 있다. 매 시즌 안산시민을 위한 홈경기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고 지난해 5월에는 상록중학교를 깜짝 방문해 학생들과 배구 체험 등을 진행한 ‘스쿨읏택’ 행사를 기획하기도 했다. 창단 10주년을 맞은 2023-2024시즌 중이었던 지난 2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안산 롯데백화점에 ‘창단 10주년 기념 홍보관’을 운영해 안산시민들과 OK금융그룹의 지난 추억을 공유할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고지 안산시를 위한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이벤트를 계속해서 기획하고 함께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안산 팬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사우스게이트 '충격적 변명', "우리는 유로 2024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본선에서 실험을, 그것도 모두가 반대하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우승후보 맞나? 잉글랜드 대표팀이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뒀다. 2차전 덴마크전에서는 1-1 무승부에 그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고 평가를 받고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 우승후보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 풀백 자원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는 전술에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세르비아전이 끝난 후에도 그랬고, 덴마크전이 끝난 후에도 비난의 화살은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몰리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드필더 기용은 실패할 거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런데 충격적인 건, 사우스게이트 감독 역시 알렉산더 아놀드의 부진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실험 중이라고 밝힌 것이다. 증명이 필요한 무대, 본선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고 변명한 것이다. 경기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우리는 공을 충분히 소유하지 못했다. 그렇게 하면 지금처럼 힘들어질 거라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찾아야 할 다른 수준이 있다. 우리는 상당히 수비적인 팀과 경기를 했고, 그들의 압박에 고전했다. 우리는 다음 경기에서는 더 잘해야 한다. 공을 소유하지 못한 것도 문제였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아놀드에 대해서는 "우리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실험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대체할 다른 선수가 없다. 우리는 다양한 것을 시도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흐르지 않았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 우리의 경기에 사람들이 실망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그것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며 변명을 내놨다. 알렉산더 아놀드 미들필더 기용은 많은 의문을 낳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는 이에 대해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드필더 깅용은 절대 아니다.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몇 번 봤는데 그의 자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오른쪽 풀백을 놓고 싸워야 한다고 본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미드필더는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다. 나는 이 포지션에서 알렉산더 아놀드보다 19세 코비 마이누를 선발로 기용할 것이다. 내가 감독이라면 100% 그렇게 할 것이다. 그곳에서 알렉산더 아놀드가 뛸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나는 그가 에버턴전에서 하는 경기를 봤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날리는 패스를 봤다.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답답하다! 맨유의 '엉망진창 영입' 계속...수비수 다 찔러본다→이번엔 바르사 CB에 '헐값' 600억 제시, 단칼에 거절!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이 좀처럼 계획대로 되지 않고 있다. 맨유는 2023-24시즌이 끝난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고심했다. 성공적이던 첫 시즌과 달리 텐 하흐 감독은 2년차에 어려움을 겪었고 경질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을 이뤄냈다. 결국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고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곧바로 여름 이적시장을 위한 움직임도 가져갔다. 맨유의 최우선 과제는 중앙 수비수 영입이다. 맨유는 올시즌 중앙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후방이 붕괴됐다. 라파엘 바란을 팀을 떠났고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도 이적 가능성이 있어 최소 2명의 중앙 수비수를 물색하고 있다. 맨유의 최우선 타깃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다. 초대형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랜스웨이트 영입에 일찍이 참전했지만 이적료가 문제다. 에버턴은 7,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원하는 가운데 맨유는 절반인 3,500만 파운드(약 610억원)를 제시했다. 당연히 에버턴은 맨유의 황당한 제시액을 거절했다.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와 함께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장클레르 토디보(니스) 등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뒀고 쥘 쿤데(바르셀로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쿤데는 프랑스 출신으로 빠른 발과 빌드업 능력이 장점이다. 신장은 178cm로 중앙 수비수로서 단신이지만 높은 점프력으로 단점을 커버하고 있다. 또한 사이드백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쿤데는 보르도와 세비야를 거쳐 2022-23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당시 맨유도 영입전에 가세했지만 쿤데는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옵션 포함 6,250만 유로(약 940억원)를 투자하며 쿤데 영입에 성공했다. 쿤데는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최근에는 매각 가능성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5,000만 유로(약 750억원)면 쿤데를 매각할 의사가 있으며 맨유가 영입을 시도할 것이란 보도가 전해졌다. 하지만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와 마찬가지로 납득하기 어려운 금액을 제기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쿤데 영입에 3,500만 파운드(약 600억원)를 제시할 계획이며 바르셀로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좀처럼 중앙 수비수 영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 '첼시 떠나고 인생 역전' 네덜란드 LB, 결국 빌라 품으로..."이적료 615억 이상, 6년 계약 예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아스톤 빌라가 이안 마트센(첼시)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빌라는 첼시와 레프트백 마트센 영입에 합의했다. 도르트문트에만 한정된 마트센의 계약에는 3500만 파운드(약 61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고 빌라는 그 이상의 금액으로 타협했다"고 밝혔다. 빌라는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첼시,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4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무려 4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다. 빌라는 다음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마트센을 낙점했다. 마트센은 네덜란드 국적의 레프트백이다. 원래는 윙어 혹은 측면 미드필더를 소화했고 좌측의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마트센은 SV CWO 플라르딩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페예노르트 유스팀에 입단했고, 스파르타와 에인트호번을 거쳐 2018년 첼시 유소년 팀에 합류했다. 처음에는 18세 이하(U-18)팀에 합류했고 시즌 막판에는 U-23팀에서 활약했다. 2019-20시즌 마트센은 첼시 1군 데뷔에 성공했다. 18살이 되는 생일에는 2024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0-21시즌 마트센은 2부리그 소속의 찰턴 애슬레틱으로 임대를 떠났다. 마트센은 레프트백과 라이트윙을 오가며 리그 34경기 1골 3도움을 올렸다. 2021-22시즌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를 다녀온 마트센은 지난 시즌 번리로 임대 이적했다. 마트센은 번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9경기 4골 6도움으로 번리의 EFL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견인하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 올 시즌 마트센은 첼시에서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맞이했다. 그러나 전반기에 마트센은 풀백이 아닌 윙어로 출전했고, 좋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결국 마트센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는 부활에 성공했다. 마트센은 23경기 3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마트센은 도르트문트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즌 종료 후 도르트문트는 완전 영입을 노리고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마트센을 영입할 수 있는 3500만 파운드(약 615억원)의 방출 조항이 있었지만 영입을 포기했다.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빌라가 이 틈을 놓치지 않았고 결국 마트센 영입에서 승리하게 됐다. 온스테인 기자는 "개인 조건 합의에는 6년 계약이 포함돼 있으며 빌라는 이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트센은 현재 유로 2024 네덜란드 대표팀에 차출됐다. 대회가 끝나면 이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밸런스보다 파워, 힘이 없다면…” 나스타가 무릎을 꿇자 KIA가 열광했다, 40.6도의 비밀, 해태 레전드 ‘인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밸런스보다 파워죠. 힘이 없다면…” KIA 타이거즈 ‘나스타’ 나성범(35)이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KIA 덕아웃도 관중석의 KIA 팬들도 열광했다. 6-5 재역전승, KIA의 단독선두 질주를 이끈 8회말 우월 백투백 솔로포. 흥미로운 건 경기를 중계한 SBS스포츠에 따르면 이 타구의 발사각이 무려 40.6도였다는 점이다. KIA는 20일 광주 LG 트윈스전서 4-5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최형우가 김진성을 상대로 동점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후속 나성범이 김진성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 10구 126km 포크볼을 걷어올려 우월 백투백 결승 솔로포를 뽑아냈다. 통상적으로 발사각 40도짜리 타구가 홈런이 되는 게 쉽지 않다. 그만큼 높게 뜨면 비거리는 덜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나성범은 이 타구를 115m짜리 비거리의 홈런으로 연결했다. 낮은 공에 시선이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왼 무릎이 그라운드에 닿았다. 마치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하듯 팬들에게 결승홈런을 바쳤다. 나성범의 타격 기술과 파워가 응축된 장면이었다. 경기를 중계한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은 “낮게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완전히 발사각을 위로 올리면서 런지 자세를 만들면서 쳤다”라고 했다. 이준혁 캐스터가 밸런스가 좋아서 만든 홈런인 것인지 묻자 “밸런스보다 파워죠. 저렇게 낮게 떨어지는데 힘이 없다면 저 비거리를 만들 수 없다”라고 했다. 물론 이순철 해설위원은 이 홈런을 통해 나성범의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날 것인지에 대해선 신중론을 폈다. “그건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홈런을 치기 전에 타이밍이 너무 앞쪽이거나 뒤에서 늦고 그랬거든요”라고 했다. 나성범은 LG와의 주중 홈 3연전서 14타수 7안타 타율 0.500 1홈런 1타점 2득점했다. 결과만 보면 확실히 반등했다. 최근 10경기 타율도 0.318로 올렸다. 이순철 위원은 나성범의 타격 타이밍, 포인트가 여전히 일정하지 않다고 했지만, 이번 3연전을 중계하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고 했다. 나성범이 5월 중순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건 확실하다. 그러나 좋은 흐름을 오래 이어가지 못하고 주저 앉곤 했다. 때문에 여전히 시즌 애버리지가 0.252에 불과하다. 확실하게 타격감이 올라오면 완전히 불태울 수 있는데, 큰 틀에서 보면 이순철 위원이 냉정하게 바라본대로 현 시점에서 어떤 결론을 내리긴 어렵다. 단, 나성범이 무릎을 꿇고 친 홈런을 보듯 기술과 파워가 여전하며, 어디로 도망가지 않았다는 건 언제든 타격이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다. 4번 최형우가 아무리 나이를 잊은 맹활약을 펼치더라도, 5번 나성범이 받쳐줘야 시너지가 난다. 당장 8회말 백투백 솔로포가 두 사람의 시너지를 보여준 한 단면이었다. 나성범은 올 시즌 42경기서 163타수 41안타 타율 0.252 8홈런 26타점 18득점 OPS 0.777 득점권타율 0.208이다. 아직 나성범답지 않지만 나성범다운 모습도 언뜻언뜻 보이기 시작했다. 마이데일리
  • 그라운드 뛰쳐나온 김태형 감독,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결국 퇴장당했다 롯데 자이언츠 감독 김태형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경기 중 주심의 판정에 세 차례 항의한 김 감독은 공정성에 대한 실망을 표출했다. 이 사건으로 심판 판정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위키트리
  • “파란 하늘에 태극기를…” U-20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깜짝 소식' 전했다 한국 U-20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리하며 메인 라운드 진출 성공. 2연승으로 조 2위를 확보하고 최고 성적 도전 예정. 위키트리
  • "아스널 선수는 나에게 말 걸지 마!"…佛 DF의 '절교 선언', 왜? "대표팀 유니폼은 아스널 유니폼보다 무겁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간판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아스널 동료들과 절교를 선언했다. 살리바는 아스널의 대표하는 센터백이다. 2019년 아스널로 이적한 후 처음에는 임대를 전전했으나, 지난 시즌 부터 핵심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에는 리그 36경기, 총 50경기를 뛰었다. 아스널을 넘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다. 살리바를 향한 찬사가 넘쳤다. 특히 2시즌 연속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이 살리바였다. 지금 살리바는 유로 2024에 있다.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센터백이다. 살리바는 유로 2024 D조 1차전 오스트리아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활약했다. 프랑스는 1-0으로 이겼다. 살리바는 프랑스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4에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있는 살리바다. 아스널 동료들과의 우정도 잠시 미뤄놨다. 특히 잉글랜드 대표팀의 아스널 선수들을 향해. 프랑스의 잉글랜드는 라이벌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다. 아스널 소속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는 애런 램즈데일,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등 3명이다. 살리바는 이들을 포함해 아스널 선수들과 절대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프랑스 훈련 캠프에서 기자를 만는 살리바는 "아스널 선수 그 누구와도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있다. 유로 2024 대회 기간에는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미켈 아르테타도 휴가 중이다. 그냥 내버려 둘 것이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아스널 팀원들은 충분히 봤다"고 말했다. 그의 시선은 유로 2024에만 꽂혀 있다. 살리바는 "프랑스 팀원들과 서로 응원을 해주고 있다. 오스트리아전에 선발 출전할 지 몰랐다. 그렇지만 나는 항상 유로 2024를 준비하고 대비하고 있었다. 마지막 친선 경기에서 무실점을 해서 과거 보다 훨씬 자신감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대표팀 유니폼은 클럽 유니폼보다 무겁다. 온 나라가 우리를 지지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하다. 프랑스는 훌륭한 센터백이 많다. 다요 우파메카노도 있고, 이브라히마 코나테도 있다. 수준이 높은 선수들이다. 우리는 서로 끌어 올려주고 있다. 우리는 모두 친구다. 누가 나가든지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충격' 초호화 군단 이 정도밖에 안돼?...'케인 선제골→홀만 동점골' 잉글랜드, 덴마크와 1-1 무승부 [유로2024]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초호화 군단' 잉글랜드가 덴마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2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C조 조별리그 2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덴마크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캐스퍼 슈마이켈-야닉 베스테르고르-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요아킴 아네르센-빅토르 크리스티안센-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모르텐 홀만-요아킴 멜레-크리스티안 에릭센-요나스 빈-라스무스 호일룬이 먼저 나섰다.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조던 픽포드-카일 워커-존 스톤스-마크 게히-키어런 트리피어-데클란 라이스-알렉산더 아놀드-주드 벨링엄-필 포든-부카요 사카-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13분 잉글랜드가 먼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워커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슛을 가져갔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전반 17분 케인의 왼발슛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됐다. 전반 18분 잉글랜드는 선제골을 뽑아냈다. 중앙에서 벨링엄이 사카에게 패스한 공이 살짝 길었는데 워커가 이 공을 따냈다. 워커는 안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로 강하게 크로스했고, 수비수 발에 맞고 떨어진 공을 케인이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잉글랜드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4분 덴마크는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케인이 패스한 공이 덴마크에게 향했다. 크리스티안센은 중앙에 위치한 홀만에게 패스했고, 홀만은 그대로 중거리 슛을 잉글랜드 골문 구석에 꽂혔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7분 잉글랜드는 아놀드의 롱패스를 통해 사카의 슛까지 이끌어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11분 사카의 패스를 받은 포든의 중거리 슛은 아쉽게 골포스트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40분 덴마크는 전방 압박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호이비에르가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잉글랜드는 1승 1무 C조 1위를 유지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를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반면 덴마크는 2무를 기록하며 조 2위를 지켰다. 덴마크는 세르비아와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경기였다. 일단 베스트 일레븐을 봐도 잉글랜드 선수단의 몸 값은 덴마크를 훨씬 뛰어 넘었다. 포든, 케인, 라이스, 벨링엄 등 초호화 멤버들이 가득하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던 덴마크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이데일리
  • '리드오프가 딱 맞네! 오타니, 1회초 선두타자 결승포 폭발→'NL 홈런 단독 선두'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쏘아올리는 미친 페이스를 과시하고 있다. 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2볼넷 등을 기록했다. 3출루 경기를 완성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18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391를 마크했고, OPS는 1.006이 됐다. '리드오프'로 활약하던 무키 베츠가 강속구에 맞아 왼손 골절을 당한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오타니가 1번 타자로 나서기 시작했다. 홈런은 물론 장타력까지 과시하며 무시무시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날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첫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올렸다. 이 홈런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안타였다. 1회초 리드오프로 등장한 오타니는 콜로라도 선발투수 타이 블락의 4구째 89.1마일(약 143.4km)짜리 싱커를 받아쳐 쿠어스 필드의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19일 콜로라도전 이후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21호 아치다. 이 홈런으로 그는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2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크리스 테일러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렇게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윌 스미스가 친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면서 추가 득점이 불발됐다. 하지만 3회 아쉬움을 만회했다. 1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때려냈고, 앤디 파헤즈가 적시 2루타, 미구엘 바르가스가 적시타를 뽑아내 3-0을 만들었다. 4회초 1사에서 오타니가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블락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81.1마일(130.5km)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에서 윌 스미스와 프레디 프리먼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5-0까지 달아났다. 오타니는 네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하지 못했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등장했는데 바뀐 투수 안토니 몰리나의 5구째 82.7마일(133km)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5-2로 추격을 허용한 8회초 2사 2루에서 오타니가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오타니의 존재감은 컸다. 타일러 킨니를 만났는데 콜로라도 벤치는 오타니는 고의4구로 걸렀다. 이 전략은 통했다. 후속 스미스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8회 1실점했지만 5-3으로 승리를 따냈다., 오타니의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승리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47승3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마이데일리
  • ‘토트넘 내한’ 손흥민 상대할 K리그 쿠플영플, 투표로 뽑는다 쿠팡플레이가 K리그를 응원하는 와우회원들을 위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하는 ‘팀 K리그’의 차세대 유망주 ‘쿠플영플’을 직접 뽑는 투표와 ‘K리그 팬존’ 예매 기회를 제공한다.쿠팡플레이는 7월 31일(수) 오후 8시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의 경기에 출전할 팀 K리그 선수 중 차기 유망주 ‘쿠플영플'을 직접 뽑는 투표를 진행한다. 오직 와우회원을 위한 혜택으로, 쿠팡플레이 내 ‘쿠플클럽’을 통해 K리그1 각 구단이 추천한 U22 선수들 중 투표할 수 있다. 강원FC 양민혁, 광주FC 엄지성 등 후보군에 오른 12 싱글리스트
  • "스트레스 더 받아요" 김도영, 속죄의 만루포에도 웃지 못했다... 이러면서 성장하는 법 [마이데일리 = 광주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0-20에 두 걸음 남겨놨다.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그는 활짝 웃지 못했다. 왜일까. 김도영은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김도영의 만루포에 이어 최형우 나성범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6-5 재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김도영은 홈런을 치기 전 먼저 아쉬운 수비를 보였다. 5회초였다 선두타자 박동원의 땅볼 타구를 잡지 못한 것이다. 공은 김도영의 글러브에 맞고 튀었다. 실책은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문보경의 안타와 구본혁 땅볼, 이우성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박해민이 2루 땅볼을 쳐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신민재는 희생 플라이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KIA가 바로 반격했다. 앞선 이닝에서 아쉬운 실책을 범한 김도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최원준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박찬호 내야 안타, 소크라테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LG 선발 엔스의 초구 150km 빠른 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역전 만루포를 작렬시켰다. 김도영의 시즌 18호이자 데뷔 첫 만루 홈런이었다. 4-2로 역전한 순간이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LG가 7회 박동원 솔로포, 8회 오스틴의 역전 투런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기 때문이다. KIA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최형우와 나성범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후 만난 김도영은 활짝 웃지 못했다. 데뷔 첫 만루포를 쏘아올렸음에도 5회 범한 실책이 머릿속에 남았기 때문이다. 김도영은 "화나고 짜증났다기 보다는 약간 정신이 나간 듯한 느낌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기회가 딱 왔을 때 하늘이 만회할 기회를 주시는구나 생각했고, 정말 간절하게 최소한 쳐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타석에 들어섰을 때의 기분을 이야기했다. 어찌보면 김도영을 상대하겠다는 의도로 보이기도 했다. 소크라테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기 때문이다. 김도영은 "그런 느낌이 없지 않았다. 그것을 신경쓰기 보다는 앞선 두 타석에서 전혀 대응을 못했기 때문에 플랜만 생각하고 들어갔다. 그래도 (홈런을 쳐서) 사람 하나 죽이지 않고 살려주셨구나"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충분히 30홈런을 칠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김도영은 30홈런 또는 20-20 기록을 생각하기 보다는 수비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 김도영은 "하다 보면 달성될 것이고, 달성하면 축하받고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 미래를 보고 야구를 해야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면서 "항상 수비만 더 생각하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결과가 따라오지 않아 힘든 것도 있다. 오히려 에러를 안하고 무안타를 친 경기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에러를 하나 하고 안타를 1개 치면 정말 스트레스 받는다. 잠도 오지 않고 다음날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면서 연습을 한다. 연습 뿐인 것 같다. 이겨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이데일리
  •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 무실점 역투로 팀에 승리 안겨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두산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31)가 눈부신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알칸타라는 7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NC를 2-0으로 꺾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 알칸타라는 최고 시속 153㎞, 평균 시속 150㎞의 빠른 공과 포크볼, 슬라 포모스
  • '한국프로축구 K리그 시장가치 순위' 공동 3위 설영우·보야니치, 2위 보아텡, 1위는 바로… K리그1의 시장가치 1위는 제시 린가드(FC 서울)이며, 설영우(울산 HD FC)와 다리얀 보야니치(울산 HD FC)가 3위를 공동으로 차지했다. 린가드는 활동량과 전술적 능력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중원에서의 드리블이 탁월하다. 그는 세컨드 어시스 위키트리
  • 김하성, 타격감 회복 상대는 NL중부 1위 '밀워키'… 21일부터 4연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한다. 지난 4월 펼쳐진 두 팀의 시즌 첫 시리즈에서는 샌디에이고가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한 바 있다.최근 연패에서 탈출해 NL 서부지구 2위로 올라선 샌디에이고가 2위 굳히기에 나서는 가운데 김하성 역시 홈에서 타격감 회복에 나선다.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난 밀워키와 샌디에이고의 4연전 중 1차전 경기는 오늘(21일) 오전 10시 40분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와 스포츠 OTT 채널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된다.‘어썸 킴’ 김하성이 이번에도 밀워키 싱글리스트
  • "무시알라는 英 아닌 獨 선택했다! 복권 당첨된 것"…상처 전문(?) 클린스만, 英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에서 자말 무시알라 열풍이 불 조짐이 보인다. 21세 신성 무시알라는 유로 2024에서 2경기 연소골을 터뜨렸다. 독일 대표팀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A조 1차전 스코틀랜드전(5-1 승) 1골, 2차전 헝가리전(2-0 승) 연속골을 신고했다.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부활한 독일 전차군단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은 무시알라다. 무시알라 열풍 조짐에 그의 특별한 이력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시알라는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태어난 곳은 독일, 자란 곳은 영국이다. 7세 때 잉글랜드로 이주해 영국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런 성장 배경으로 인해 무시알라는 독일과 잉글랜드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잉글랜드가 먼저 무시알라는 품었다. 무시알라는 잉글랜드 U-15, U-17, U-21 대표팀에서 뛰었다. 독일도 가만 있지 않았다. 독일 U-16 대표팀에 소집했다. 양국 모두 무시알라의 재능을 확신했다. 서로 자국의 대표팀으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승자는 독일이었다. 그 중심에 독일의 명장, 월드컵 챔피언 감독 요하임 뢰브 감독이 있었다. 뢰브 감독은 독일 대표팀 감독 재임 시절 무시알라에 매료됐고, 직접 경기장을 찾아다니며 무시알라를 설득했다. 공개적으로 무시알라는 독일 A대표팀에 발탁하고 싶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결국 무시알라는 독일 대표팀을 선택했다. 이에 독일 출신 공격수 위르겐 클린스만이 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대표팀에 큰 상처를 남기고 경질된 후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영국의 '더선'을 통해 무시알라를 품은 기쁨을 드러냈고, 이에 영국 언론들은 "클린스만이 영국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고 표현했다. 클린스만은 "다행히 무시알라는 독일을 선택했다. 무시알라는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대부분을 잉글랜드에서 보냈다. 그렇지만 무시알라는 독일 대표팀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이런 선수가 독일을 선택한 건, 복권에 당첨된 것과 마찬가지다. 무시알라는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에 무시알라가 있다면 잉글랜드에는 주드 벨링엄이 있다. 클린스만은 "두 선수 모두 세계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은 잉글랜드 U-21 팀에서 함께 뛰었던 친구다. 함께 방을 쓰면서 절친한 친구가 됐다. 이들은 어리다. 앞으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데일리
  • '주장의 품격' SON, 결국 직접 나섰다 "벤탄쿠르에게 사과 받았으며 우리는 여전히 형제다"...FA는 징계 검토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1)이 결국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를 위해 직접 입장문을 공개했다. 최근 벤탄쿠르는 손흥민을 향해 인종 차별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벤탄쿠르는 올시즌이 끝난 후 고국인 우루과이로 돌아가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진행자는 벤탄쿠르에게 “한국인의 유니폼을 가져다 달라”며 손흥민의 유니폼을 요구했다. 이에 벤탄쿠르는 웃으며 “어쩌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는 발언을 했다. 아시아인의 외모를 겨냥한 벤탄쿠르의 답변은 논란이 됐고 인종 차별을 했다는 비판이 거세졌다. 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에 사과를 남겼다. 벤탄쿠르는 “쏘니,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나쁜 농담이었다. 너를 무시하거나 상처 주려는 말이 아니었다. 사랑한다”라고 급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팬들의 분노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 그를 반기는 인터뷰를 했었다. 손흥민은 “벤탄쿠르의 복귀는 새로운 영입과 같다. 벤탄쿠르는 나를 미소 짓게 하는 선수며 돌아오길 기다렸다. 나의 좋은 친구가 다시 건강해져 기쁘다”라고 응원을 보냈지만 벤탄쿠르로부터 인종 차별 발언을 듣게 됐다. 갈등은 팬들 사이의 싸움으로 번졌다. 토트넘은 프리시즌에 일본과 한국 투어를 진행한다. 토트넘은 7월 31일과 8월 2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두 차례 경기를 갖는다. 이에 손흥민의 팬들은 “한국에 오지 마라”라고 분노했고 해당 사건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팬들은 “그래 안 가겠다” “갈 필요 없다”라며 불쾌한 감정을 내비쳤다. 결국 사건 해결을 위해 손흥민이 직접 나섰다. 손흥민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알고 있고 나에게 사과도 했다. 우린 여전히 형제다”라며 사과를 받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토트넘도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손흥민이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징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미국 ‘더 타임즈’는 “FA는 벤탄쿠르의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딘손 카바니가 팬에게 흑인을 비하하는 말인 ‘그라시아스 네그리토(Gracias Negrito)를 사용해 징계를 받은 상황을 언급하며 벤탄쿠르의 징계 가능성을 설명했다. 당시 카바니는 3경기 징계와 10만 파운드(약 1억 7,6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마이데일리
  • 태권도진흥재단, 18일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초청 특별강연 개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 미래! 태권도진흥재단 임직원에게 달려 있습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 18일 조현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초청해 '태권도진흥재단과 태권도원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은 태권도원 운영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태권도진흥재단과 태권도원운영관리(주)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조현재 이사장은 강연에 앞서 태권도원 전망대에서 231만 4천㎡(70만 평)에 달하는 친환경적인 태권도원 전경을 둘러본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스포츠와 무예로서 태권도를 활용한 독창적 콘텐츠 개발·운영, 지역과 연계한 스포츠 관광, 태권도 관련 상품 개발로 산업화, 유관기관 연계 및 뉴미디어 홍보 등을 태권도원 활성화에 있어 도전 과제로 제안했다. 또한, 조현재 이사장은 정부 정책인 외래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태권도진흥재단이 추진 중인 외국인 태권도 관광 유치 노력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세계 태권도 성지이자 한국 관광 100선에 빛나는 태권도원이 더욱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과 IOC 등과의 협력 파트너십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태권도진흥재단과 태권도원이 현재보다 더 큰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문제 의식과 위기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더부터 모두가 CHANGE, CHALLENGE, CUSTOMER 등 '3C 혁신 마인드'를 갖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과감한 도전과 미래지향적 혁신,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고객 중심적 업무 방식을 지향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태권도 미래는 태권도진흥재단 임직원의 몫이다"고 당부하면서 이날 강연을 마쳤다.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체육, 관광 등 오랜 공직 경험과 지식을 가진 조현재 이사장님께서 펼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타를 얻은 훌륭한 강연이었다"며 "변화와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무한한 애정으로 재단과 태권도원 발전에 이사장님과 국민체육진흥공단도 함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힘줫다. 한편, 조현재 이사장은 태권도원 방문 기념 송판에 '주인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을 통해 태권도 세계성지로서의 위상을 떨쳐나가길 응원합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마이데일리
  • [손태규의 직설] 맥아더 장군, 미국의 올림픽 참가를 구한 ‘체육 최고사령관’이었다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은 한국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으로 대한민국을 구했다. 일본과의 태평양 전쟁도 승리로 이끈 전쟁영웅이었다. 그러나 맥아더 원수(5성 장군)는 ‘체육 최고사령관’으로도 불린다. 그는 미국의 올림픽 참가를 두 번이나 구했다. 암스테르담 올림픽에는 직접 선수단을 이끌었다. 체육교육을 위해 헌신했다. 체육의 중요성을 미국인들에게 깊이 각인시켰다. 전쟁사령관으로서의 뛰어난 명성이 오히려 미국 스포츠에 대한 큰 공헌을 가린다고 할 정도다. 전쟁영웅으로 존경받는 그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들은 바로 운동선수와 감독들이었다. 잡지 ‘타임’은 ”맥아더를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에서의 장군이자 최고 사령관으로, 금 장식 모자와 옥수수껍질 파이프에 레이밴 선글라스를 쓴 미국의 상징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미국의 현대 올림픽 정신의 아버지’였다. 미국에서 ‘체육 업적의 최고사령관으로 인정받았다“고 기리었다. ■“체육은 지성의 운명을 결정한다”-한국교육에 주는 교훈 “언제나 스포츠를 사랑했다”는 맥아더 원수는 고교 미식축구 쿼터백이었다. 육사 생도 때는 야구 유격수, 테니스 선수권자. 그는 세계1차 대전 등에서 숱한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그러면서 체육이야말로 지도자를 기르는 가장 완벽한 환경, 시민의식을 가르치는 최상의 체계, 사회 발전을 위한 최고의 바탕이라는 신념을 굳혔다. 1919년 육사 교장으로 부임한 맥아더는 교육 현대화개혁을 시작했다. 체육개혁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택이었던 체육을 핵심과목으로 채택했다. 미식축구 등 각종 운동부를 일반 대학들과 경쟁하도록 만들었다. “사관생도들이 단순히 책으로만 똑똑해서는 충분하지 않다. 운동에서 협력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역경과 압박에 대한 경험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 전장에서 체득한 맥아더의 철학. “체육은 지도력·정신력·체력·용기를 가르친다. 이러한 자질들이 "지성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믿었다. 이러한 교육개혁은 오늘날 미국의 학교교육에서 체육이 주요 과목이 되고, 대학이 미국 스포츠를 주도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체육의 가치·필요성에 대한 맥아더의 철학과 교육현장에서의 실천은 체육을 무시하고 없애는 한국교육에 주는 중요한 교훈이 아닐 수 없다. ‘웨스트포인트’에 9개 운동부가 만들어졌다. 맥아더는 새로운 체육활동의 감독으로 젊은 장교 매튜 리지웨이를 임명했다. 리지웨이는 한국전쟁 때 자동차 사고로 숨진 월턴 워커 장군의 후임으로 참전했다. 훗날 육군참모총장이 되었다. 생도들은 교내 스포츠를 “살인 스포츠”라고 불렀다. 경쟁이 치열했다. 맥아더는 이를 즐겼다. 그는 생도들 사이의 가혹 행위와 괴롭힘을 철저히 막았다. 그러나 단체 스포츠에서의 강한 경쟁을 ‘지성의 운명’을 위한 완벽한 시험대로 여겼다. 그는 직업군인이 안 되었다면 스포츠 지도자가 되었을지 모른다. 교장 시절 늘 미식축구 연습장에 나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웨스트포인트를 떠난 후 세계 어느 곳에 주둔하든 육사 감독들에게 격려 편지를 보냈다. 작전 등 운동 전반의 백과사전 지식으로 참모들을 놀라게 했다. ■“품위 있게 지기 위해 올림픽에 오지 않았다” 192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올림픽의 미국 참가는 “맥아더의 작품”으로 꼽힌다. 그가 아니었으면 미국은 암스테르담에 못갈 뻔 했다. 올림픽 직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숨졌다. 청소년 체육을 관장했던 ‘아마추어 체육협회’와 ‘대학스포츠위원회’는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었다. 불참으로 끝날 위기. 위원회는 맥아더 소장에게 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유례없는 일. 명문 대학들이 웨스트포인트에서 성공한 그의 개혁 프로그램을 채택할 정도로 체육계에서 명망이 높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수락했다. 갈등을 빠르게 해결했다. 그리고 군함 루즈벨트 호를 타고 선수들과 함께 암스테르담으로 향했다. 전장의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은 맥아더가 책임져야 할 가족이었다. 누구와도 스스럼없는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은 장군인 그를 지루하고 딱딱한 규율주의자로 예상했다. 그러나 명료·박식하며 친근하고 교양 있는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경기마다 보인 그의 열정에 빠져들었다. 이때 두터운 정을 쌓은 선수·감독들은 10여년 뒤 일본과 전쟁을 치르는 맥아더 사령관에게 수많은 응원 편지를 보냈다. 그는 전쟁 작전을 짜듯 계획을 세웠다. 경기에 몰입했다. 복싱 팀은 부당한 심판 판정에 항의, 남은 경기를 기권하려 했다. 맥아더는 감독에게 “미국인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 덕분인지 네 명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정 경기 때 맥아더는 기사에게 강을 따라 나란히 운전토록 했다. 그리곤 창을 열고 큰 소리로 응원했다. 10,000m 경기 때는 귀빈석에서 뛰쳐나가 1등으로 들어오는 선수를 결승선에서 맞이했다. 몇몇 미국 선수들이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맥아더는 선수단 회의를 소집했다. 그는 자서전에 썼다: “운동선수들은 가장 기분파다. 그러나 폭풍처럼 꾸짖고, 호소하고, 달랬다. ‘우리는 나라를 대표한다. 품위 있게 지기 위해 4,000km를 오지 않았다. 이기기 위해 왔다. 크게 이기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미국은 금메달 24개 등 메달순위 1위를 차지했다. 7개 세계신기록과 17개 올림픽신기록을 세웠다. 성적만이 맥아더가 공헌한 부분이 아니었다. 올림픽 의전에서 국기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입장식 때 선수단이 본부석 앞을 지나며 국기를 기울이는 것은 주최국에 대한 존경의 표시였다. 1908년 런던에서 시작된 관례. ■“국기를 기울이지 마라” 그러나 암스테르담에서의 맥아더 생각은 달랐다. 깃발을 기울이지 말라고 명령했다. “국기는 인사나 경의를 위해 누구에게도 기울이면 안 되는 존재다.” 기수는 명령을 따랐다. 관중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미국 언론들도 비판했다. 그러나 미국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아돌프 히틀러에게 국기를 기울이지 않았다. 맥아더의 원칙을 따른 것. 선수단은 ‘나치 식’ 올림픽 인사도 거부했다. “나치 앞에서 스스로를 낮추지 않은 유일한 국가”라고 자랑했다. 맥아더 장군의 국기에 대한 명령은 뒷날 미국 국기 규정의 첫 문장에 포함되었다: “미국 국기는 어떤 사람 대해서도 기울이지 않아야 한다.” 맥아더는 옳았다. 그러나 맥아더의 진정 멋진 순간은 암스테르담 항을 떠날 때였다. 대표에 뽑히지 못한 선수 2명이 암스테르담에 왔으나 미국으로 돌아 갈 돈이 없었다. 선수단은 출항을 준비하는 배 난간에 서서 항구에 묶인 불쌍한 2명을 안타깝게 내려다 볼 뿐이었다. 그때 갑자기 맥아더가 계단을 내려왔다. 한 장교에게 몇 마디 말을 건넸다. 급히 두 남자는 배에 올려졌다. 환호성이 터졌다. 맥아더가 협상을 통해 뱃삯을 해결한 것. 2명은 대서양을 건너는 내내 배 구석구석의 낡은 도색을 긁어내야만 했다. 맥아더 일본점령군사령관은 야구가 일본에 다시 돌아오고 활성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맥아더의 스포츠 헌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964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아마추어 체육협회’와 ‘대학스포츠위원회의 분쟁이 다시 벌어졌다.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은 82세의 맥아더에게 해결을 부탁했다. 두 단체는 그의 중재에 동의했다. 케네디는 “맥아더 덕분에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미국 스포츠 곳곳에 맥아더의 유산이 남아있다. 전국미식축구재단은 매년 최우수 대학 팀에 ‘맥아더 트로피’를 시상한다. ‘노폭 스포츠클럽’은 뛰어난 버지니아 주 출신 선수들에게 ‘맥아더 상’을 준다. 세계 축구사상 최고의 여자선수로 꼽히는 미아 햄과 골프의 전설 커티스 스트레인지 등이 상을 받았다. 맥아더 원수는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라고 했다. 자신의 말대로 미국 체육계에 그는 영원히 살아있다. 25일은 한국전쟁 74주년. 마침 파리올림픽이 곧 열린다. 대한민국을 구한 유엔군 사령관, 미국의 올림픽을 구한 체육 총사령관 맥아더 장군을 기억하자. 마이데일리
  • '10G ERA 12.71' 심상치 않은 KIA 21세 특급 좌완불펜, 꽃범호는 왜 그를 2군에 내리지 않나 [마이데일리 = 광주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국대 왼손 셋업맨’ 최지민(21)이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령탑의 해결책은 무엇일까. 최지민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 10경기 5⅔이닝 동안 8실점하면서 평균자책점 12.71로 크게 부진하다. 12일 SSG전부터 18일 LG전까지 4경기 연속 무실점, 3홀드를 적립하며 괜찮아보였는데 19일 경기가 문제였다.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박동원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고 내려갔다. 그리고 최지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좀처럼 제구가 되지 않았다. 첫 타자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신민재에겐 번트 안타를 맞았다.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공 6개만 던지고 내려왔다. 이어 올라온 전상현이 홍창기에게 역전 스리런을 맞아 최지민의 실점은 2점이 됐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하지만 이범호 감독은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주지 않기로 했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컨트롤이 잘 되지 않는다. 본인이 최근 여러 고민이 많은 것 같다. 그래도 우리가 필승조로 써야 하는 투수다. 2군으로 내려보내 시간적 여유를 줄 수도 있지만, 이준영이 1군에서 빠지게 돼 왼손 불펜이 없어지기 때문에 최지민을 내릴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고 밝혔다. 최지민은 2022년 2차 1라운드 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그러나 첫 시즌엔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6경기 등판에 그쳤다. 2022시즌 이후부터가 진짜였다. 시즌 종료 후 호주프로야구 질롱코리아를 통해 투구 밸런스를 잡고, 구속을 많이 끌어올렸더니 큰 효과가 이어졌다. 성적도 나왔다. 58경기 59⅓이닝 6승 3패 1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12로 활약했다. 이러한 최지민의 모습은 태극마크를 달기에 충분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고, 시즌 종료 후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도 출전하며 국제대회 경험을 또 쌓았다. 올해 3월 중순에는 서울시리즈에 참가하는 팀 코리아에도 발탁돼 LA 다저스와 스페셜 매치에서 던지기도 했다. 이 기세를 이어 4월까지는 좋았다. 무시무시한 4월을 보냈다. 12경기 11이닝 동안 실점을 단 1점도 주지 않았다. 미스터 제로였다. 상승세는 이어졌다. 5월 13경기서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았다. 6월이 문제다. 실질적으로 KIA 왼손 불펜 중에서 가장 계산이 되는 카드였는데 그가 흔들리니 KIA 불펜도 불안한 상황이다. 일단 1군에 있으면서 예전의 모습을 찾으려 한다. 이범호 감독은 "최지민은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다.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야 본인도 한 단계 더 발전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퓨처스리그로 내려보내면 본인이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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