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코리아' 류제형 보디빌더 갑작스레 사망… 향년 44세미스터코리아로 유명한 보디빌더 류제형(44)이 갑작스레 사망했다. 그는 국내 보디빌딩 선수 중 가장 강한 근질과 선명한 근육의 분리를 자랑하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운동 방법을 전해왔고 식단 관리에도 도움을 주었다위키트리
"당신들, 6번 기회에서 6골 넣을 수 있어?"…벨기에 감독의 '극대노', 왜? 재앙이라는 '그'를 보호하기 위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언제부터인가. 벨기에 대표팀이 경기를 하면 항상 논란이 되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다. 벨기에 황금세대의 핵심 공격수지만 최근 메이저대회에서 실망 그 자체였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역대급 실수를 저지르며 벨기에의 조별리그 탈락의 원흉으로 찍혔다. 루카쿠는 1골도 넣지 못했다. 그리고 이어진 메이저대회 유로 2024. 루카쿠는 달라지지 않았다. 루카쿠는 E조 1차전 슬로바키아전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 뛰었다. 팀은 0-1 패배. 루카쿠는 골을 넣지 못했다. 1차전 루마니아전. 루카쿠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2-0 승리. 루카쿠는 골을 넣지 못했다. 유리 틸레만스와 케빈 더 브라위너가 연속골을 신고했다. 루카쿠는 부진했고, 무기력했다. 그러자 루카쿠를 향한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축구 팬들은 루카쿠를 향해 '벨기에의 재앙'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루카쿠를 빼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형국이다 이때 도메니코 테데스코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 나섰다. 그리고 온몸으로 루카쿠를 보호했다. 테데스코 감독은 루마니아전이 끝난 후 "나는 루카쿠에 대한 의심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루카쿠는 이번 대회에서 폼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좋은 대화를 나눈다.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의견을 나눈다"고 말했다. 이어 테데스코 감독은 "루카쿠는 자신감이 있다. 하지만 그 누가 6번의 기회에서 6골을 넣을 수 있나. 이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사람들은 루카쿠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한편 벨기에는 1승1패로 E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불안한 2위다. E조는 역대급 전쟁을 펼치고 있다. 1위 루마니아, 2위 벨기에, 3위 슬로바키아, 4위 우크라이나까지 모두 1승 1패로 동룔이다. 순위를 나눈 건 골득실.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진출 팀이 가려진다. 벨기에는 오는 27일 우크라이나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감독의 '절대 신뢰'를 받고 있는 루카쿠가 영웅이 될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류현진 그립나? 토론토 '공포의 알동'서 고전→최근 6연패 지구 꼴찌 추락…선두 양키스와 15.5게임 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시즌까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속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투타가 모두 흔들리면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최근 6연패를 당하며 '공포의 알동'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졌다. 토론토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출발은 좋았다. 1회초 2점을 뽑아냈고, 3회초에서 1점을 더했다. 하지만 1회말 1점, 3회말 3점, 4회말 2점을 내주고 3-6으로 역전 당했다. 5회초 2점을 따라붙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기쿠치 유세이가 무너졌다. 기쿠치는 2이닝 8피안타 1볼넷 4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7패(4승)째를 떠안으며 평균 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스펜서 호위츠가 홈런을 터뜨렸으나 힘이 모자랐다. 이날 패배로 5경기 연속 눈물을 훔쳤다. 18일부터 진행한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3연전을 모두 졌다. 이어 22일부터 펼친 클리블랜드와 원정 3연전도 스윕 당했다. 6연패 기간 동안 18득점 37실점을 기록하면서 한계를 실감했다.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이 현재까지 5승 6패 평균 자책점 4.24로 부진하고, 크리스 배싯과 호세 베리오스(이상 6승 6패)도 2% 부족하다. 토론토는 올 시즌 35승 42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 고지에서 많이 멀어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뉴욕 양키스(52승 28패)에 무려 15.5게임이나 뒤졌다. 가을잔치 진출은커녕 지구 꼴찌 탈출도 쉽지 않아 보인다. 지구 4위 탬파베이 레이스(38승 40패)와 격차고 2.5게임으로 벌어졌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9위로 처졌고, 3위 보스턴 레드삭스(42승 36패)에 6.5게임 뒤졌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랭크됐다. 89승 73패 승률 0.549를 찍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101승 61패)와 탬파베이(99승 63패)에 밀렸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3위에 오르며 가을잔치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중반 합류한 류현진의 활약을 더해 포스트시즌에 나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에 2연패하며 탈락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로 풀리며 토론토와 결별했고, 올 시즌 KBO리그 한화로 복귀했다. 마이데일리
'3부 강등' 백승호, 다음 시즌도 '챔피언십'서 뛸 기회가 찾아왔다...'과거 PL 챔피언' 블랙번 러브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이었던 블랙번 로버스가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를 원하고 있다. 영국 '버밍엄메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앨런 닉슨의 보도를 인용해 "블랙번은 2000만 파운드(약 351억원)의 이적 예산을 책정했다. 존 유스터스 감독은 블랙번에서 백승호를 원한다. 모두 현실적인 이야기다. 한 시즌 동안 임대를 와서 백승호가 팀에 도움이 될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현재 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블랙번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었다. 1부리그에서 우승을 3회나 차지할 정도로 명문 클럽이었다. 비교적 최근인 1994-95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01-02시즌에는 리그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2011-12시즌부터 추락했다. 블랙번은 당시 8승 7무 23패 승점 31점으로 2부리그로 강등됐고, 강등된 후 한번도 1부리그로 승격한 적이 없다. 블랙번은 다음 시즌 절치부심 준비하고 있는데 백승호의 영입으로 화룡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백승호는 대한민국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공 다루는 기술과 패스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중원에서 탈압박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윙어를 볼 정도로 화려한 개인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백승호는 수원 삼성 프로 산하 팀인 매탄중 입학 직전인 2009년 12월 한국 14세 이하(U-14) 축구 대표팀 일원 자격으로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치른 경기에 참가했다. 당시 백승호는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감독 눈에 들어 계약 제의를 받았고,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르셀로나와 5년 장기 계약을 마치고 19세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2014-15시즌부터 바르셀로나 B에서 활약했지만 바르셀로나가 유망주들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위반해 2014년부터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017년 백승호는 이적을 선택했다. 지로나 FC 유니폼을 입었고, 2년 동안 활약한 뒤 독일 2부리그 소속이었던 다름슈타트로 팀을 옮겼다. 백승호는 첫 시즌부터 29경기 2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2020-21시즌 16경기 출전에 그치며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백승호는 K리그1 이적을 선택했다. 행선지는 전북 현대였다. 백승호는 전북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1시즌 33경기 4골 1도움으로 전북 우승에 힘을 보탰다. 두 번째 시즌에도 40경기 3골 5도움으로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북에서 뛰면서 백승호는 큰 무대까지 경험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16강 브라질과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지난해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주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백승호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1월 유럽 축구 이적시장이 열리자 이적설이 흘러나왔고, 마침내 잉글랜드 2부리그 버밍엄으로 이적하며 3년 만에 유럽 무대로 복귀했다. 백승호는 곧바로 버밍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1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버밍엄은 강등을 피할 수 없었다. 버밍엄은 13승 11무 22패 승점 50점으로 22위에 그쳤다. 3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버밍엄은 핵심 선수들의 잔류를 요청하고 있다. 백승호의 선택이 상당히 중요해진 시점이다. 마이데일리
“야 어떻게 된거냐, 우리도 도루를 해야지” 김경문의 한화 육상부 프로젝트…56세 테이블세터 ‘달이 주신 기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 어떻게 된거냐. 우리도 도루를 해야지.”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그 누구보다 공격적인 주루를 강조하는 사령탑이다. 두산 베어스 시절 한 베이스 더 가는 주루로 두산을 넘어 한국야구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당시 이종욱-고영민이 이끄는 육상부의 위력은 어마어마했다. 단순히 도루만 하는 게 아니었다. 경기흐름과 상황에 따라 상대의 허를 찌르는 주루로 경기흐름을 좌지우지했다. 특히 고영민의 ‘변태주루’는 아직도 유튜브에서 편집본이 돌아다닐 정도로 팬들의 폭발적 지지를 받는다. 김경문 감독은 NC 다이노스에서도 공격적인 주루를 이식하며 신생팀을 빠르게 리그 중, 상위권으로 안착시켰다. 세월이 흘러 한화에서도 그런 마인드에는 변함없다. 공격적인 주루와 적극적인 도루로 상대를 흔들어야 상대에 데미지를 안긴다고 믿는다. 실제 상위권의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는 뛰는 야구가 주요 무기 중 하나다. 그러나 한화는 전통적으로 느림보 군단이었다. 도루를 떠나 공격적 주루와도 거리가 있는 팀이었다. 가뜩이나 타선의 객관적 위력이 강한 편은 아니다. 지난 1~2년간 FA 채은성, 안치홍을 영입했고,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도 리그 탑클래스급 활약을 보여주긴 하지만, 여전히 한화의 공격지표는 리그 정상급과 거리가 있다. 때문에 김경문 감독은 한화가 더더욱 빠른 야구를 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고, 우선 옥석을 골라내고 있다. 그렇게 레이더에 들어온 선수가 오른손 외야수 이원석(25)과 왼손 외야수 장진혁(31)이다. 김경문 감독은 최근 두 사람을 계속 1~2번에 배치한다. 합계 56세 테이블세터. 김경문 감독은 지난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우리 한화가 올 시즌도 중요하지만, 올 시즌 끝나고 나서도 앞으로도 계속 야구를 할 것이고, 그동안 빠른 친구들이 없었잖아. 감독이 지금부터 기회를 주고, 믿음을 주고 기다리면 좋은 자질이 있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있으니, 당분간 좀 계속 기용해보려고 그래요”라고 했다. 통산도루가 이원석이 22개, 장진혁이 29개다. 그러나 아직 타격에 완전히 눈을 뜨지 못한 영향이라고 봐야 한다. 투수 유형과 무관하게 꾸준히 기회를 주면서 타격 실력을 키우면 자연스럽게 출루 확률도 높아지고, 장점을 극대화할 것이란 생각이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과 NC에서 그렇게 스타들을 키워냈다. 김경문 감독은 “아니, 상대 팀들이 워낙 빨라. 여기도(KIA) 또 빠르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도루를 못해. 그래서 코치들한테 ‘야, 어떻게 된거냐. 우리도 도루를 해야지. 저쪽한데 도루를 3~4개 내줬으면 우리도 1~2개는 해야 될 것 아니냐고’ 그래서 그 친구들(이원석과 장진혁)이 베이스러닝을 잘 하니까. 빠른 발을 가진 주자가 나가면 배터리가 신경을 쓸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그게 타자한테도 도움이 된다고”라고 했다. 빠른 발을 가진 주자를 의식하다 볼배합이 단순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다. 근본적으로 한화가 향후 신인들을 뽑을 때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김경문 감독은 “그래도 뭐 시간은 좀 걸릴 거예요. 지금 몇 경기 안 됐으니까, 한번 좀 기다려 볼까 생각 중입니다. 걔들은 큰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어느 투수가 나오든 1~2번에 고정시키려고 하고 있어요”라고 했다. 김경문 감독은 누상에서 적극적인 야구가 팬들에게도 흥미를 배가시킨다고 봤다. 메이저리그의 야구혁명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이기도 하다. “우리도 그런 애들이 있으면 해야죠. 남들이 뛰면 우리도 같이 뛰고, 맞불을 놓고 해야지. 야구는 뛰는 게 팬들이 보기 좋거든. 베이스러닝 하고 슬라이딩 하는 장면들을 팬들도 좋아한다고. 그래서 어떤 활약을 할지 나도 기대가 돼요. 안타 하나만 치면 좋겠네”라고 했다. 이원석은 6월 들어 꾸준히 기회를 얻었다. 6월에만 45타수 13안타 타율 0.289 6타점 9득점 2도루다. KIA와의 3연전서 15타수 4안타로 분전했다. 장진혁도 6월 들어 57타수 16안타 타율 0.281 1홈런 12타점 11득점 1도루다. 최근 10경기서 타율 0.344 1홈런 7타점 7득점으로 호조다. 마이데일리
이것이 CY 3회의 위엄, 슈어저 완벽 복귀전... 5이닝 57구 4K 무실점 '전설 매덕스 따라잡았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지난해 허리 수술을 받은 뒤 긴 재활 후 돌아온 맥스 슈어저(40, 텍사스 레인저스)가 돌아왔다.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로 메이저리그의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슈어저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완벽한 복귀전이다. 투구수는 57개 밖에 되지 않았다. 시작이 좋았다. 1회초 선두타자 닉 로프틴을 5구째 93.9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1루 땅볼로 돌려세운 슈어저는 바비 위트 주니어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비니 파스콴티노를 3루 뜬공으로 잡고 첫 이닝을 잘 끝냈다. 2회도 깔끔했다. 살바도르 페레즈를 공 1개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슈어저는 MJ 멜렌데즈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93마일 포심패스트볼을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헌터 렌프로를 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슈어저의 기세는 이어졌다. 3회 넬슨 벨라스케즈 땅볼, 마이켈 가르시아 우익수 뜬공, 다이론 블랑코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도 좋았다. 땅볼-뜬공-뜬공으로 끝냈다. 4회말 타선은 슈어저에게 리드를 안겼다. 와이어트 랭포드 적시 2루타, 레오디 타베라스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나갔다. 슈어저는 5회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1사 후 멜렌데즈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렌프로를 삼진, 벨라스케즈를 2루 땅볼로 잡았다. 슈어저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6회 시작과 동시에 호세 우레나와 교체되며 복귀전을 잘 마쳤다. 승리를 거둔 슈어저는 이날 4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3371개를 기록, 이 부문에서 그렉 매덕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통산 탈삼진 공동 11위다. 현역 투수로는 저스틴 벌랜더(3393개·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2위다. 지난해 12월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에 집중했던 슈어저는 지난 4월 25일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 유니폼을 입고 재활 등판에 나섰다. 2⅔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52구를 투구했다. 하지만 이후 엄지손가락 통증을 느껴 복귀가 늦어졌다.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뒤 지난 10일과 16일 두 차례 재활 경기를 마쳤다. 2경기 8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3탈삼진 평균자책점 3.12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2를 마크했다. 'MLB.com'에 따르면 마지막 재활 경기였던 16일 등판에서 슈어저의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3.4마일(약 150km), 평균 구속은 92.1마일(약 148km)이 나왔다. 이전보다 구속은 떨어졌지만 복귀전에서 승리까지 따냈다. 슈어저는 201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워싱턴에서 뛰었던 2016, 2017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이데일리
"당신은 위대한 해버지, 클래스는 영원하다"…박지성 EPL 역대 최고 MF 18위, 모드리치보다 높은 순위 "쏘니가 사랑할만 하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해버지' 박지성의 클래스는 영원하다. 박지성은 2005년 EPL 최고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이후 많은 한국 선수들이 EPL의 문을 열을 수 있었다. 박지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박지성은 EPL의 개척자였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활약했다. 총 205경기에 나서 27골을 넣었다. EPL로만 따지면 19골 그리고 21도움. 당시 맨유는 지금의 맨유와 차원이 다른 팀이었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 8위를 기록했다. 그때 맨유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순위. 최고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 지휘 아래 EPL 절대 최강의 팀이었고, 유럽을 지배한 팀이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EPL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총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절대 최강 맨유의 주전 경쟁에서 살아 남았고, 필요한 핵심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이어 박지성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해, 아시아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주장으로 선임됐다. 그의 리더십, 헌신, 투지 등이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이런 박지성이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TOP 25'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EPL이 1992년 창설한 이래, 이곳에는 세계가 본 적 없는 가장 뛰어난 축구 선수들이 있었다. 이들은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경기와 시즌 전체의 성적을 형성하는데 미드필더만큼 영향력 있는 포지션은 없다. 그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다. 많은 골과 어시스트에 기여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포백을 보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미드필더가 있다. 우리는 개인 기록, 트로피, 팀에서의 영향력, 일관성 등을 고려해 25명의 선수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를 선정하는 자리. 박지성이 18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맨유의 박지성은 성실함, 전술적 활용도를 증명했다. 그는 가장 화려하거나, 기술적으로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칠 줄 모르는 체력, 지적인 움직임, 중요한 골을 넣는 재주로 인해 맨유 팬들과 퍼거슨 경의 사랑을 받았다. 이 다재다능한 박지성은 상대의 핵심 선수를 경기에서 몰아내는 역할도 해냈다. 특히 UCL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활약은 그의 가치를 증명한다. 맨유의 성공에 대한 박지성의 기여도는 컸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박지성을 사랑하는 이유다. 손흥민은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나의 롤모델은 호날두와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위대한 선수다. 위대한 경험과 업적을 가졌다. 환상적인 사람이다. 박지성은 EPL에서 리그, 컵, UCL 등 우승을 경험한 선수다. 어메이징하다. 또 한국 대표팀에서 룸메이트를 한 적이 있다. 2010년 나는 대표팀에서 박지성과 룸메이트가 됐다. 대화도 나눴다. 그때 박지성은 나의 슈퍼스타였다. 그를 사랑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 나머지 선수들을 살펴보면 1위는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가 선정됐다. 이어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라이언 긱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톱 5를 구성했다. 토트넘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는 19위로, 박지성보다 한 계단 아래에 위치했다. ◇EPL 역대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25인 1위 폴 스콜스 2위 스티븐 제라드 3위 프랭크 램파드 4위 라이언 긱스 5위 케빈 더 브라위너 6위 파트리크 비에라 7위 로이 킨 8위 다비드 실바 9위 야야 투레 10위 은골로 캉테 11위 세스크 파브레가스 12위 데이비드 베컴 13위 클로드 마켈렐레 14위 마이클 에시앙 15위 폴 인스 16위 마이클 캐릭 17위 제임스 밀너 18위 박지성 19위 루카 모드리치 20위 조던 헨더슨 21위 페르난지뉴 22위 미켈 아르테타 23위 가레스 베리 24위 네마냐 마티치 25위 스콧 파커 마이데일리
자신감 충전! 골프 국가대표 김주형, 파리올림픽 시상대까지?김주형(22·나이키골프)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와의 연장 접전 끝에 시그니처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김주형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TPC 리버 하일랜드(파70)서 펼쳐진 2024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258타)로 셰플러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지만, 첫 홀에서 통한의 실수를 범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2위 그룹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김주형은 셰플러와 같은 조로 마지막 홀을 함께 했다. 셰플러가… 데일리안
'ABS 도입→프레이밍 몰락' 염경엽이 꼽은 현 시대 포수 능력은 "블로킹"[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블로킹"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도입 후 프레이밍의 시대가 끝났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앞으로 포수에게 중요한 능력은 '블로킹'이라고 강조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더블헤더(DH) 경기를 치르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화제가 된 것은 21일 KT전 '포수' 김범석의 플레이다. 이날 3회 2사 1, 2루에서 이상영이 던진 공이 타자 배정대의 발 쪽으로 향하며 뒤로 빠졌다. 이때 김범석은 공이 배정대에게 맞고 튀었다며 후속 플레이를 하지 않았고, 1루 주자 문상철과 2루 주자 강백호는 일단 홈을 밟았다. 주심은 KT의 2득점을 선언했고, LG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배정대의 몸에 맞는 공이 확인되어 문상철과 강백호의 득점이 취소됐다. 염경엽 감독은 "그건 바로 이야기했다. 플레이는 다 끝까지 하고 (심판에게) 이야기해야 한다. 선수가 심판이 아니지 않나. 내가 확실히 봤어도 플레이는 다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도 경험이다. (박)동원이 같았으면 다 플레이를 하고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라면서 "내년부터는 충분히 백업 포수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자연스럽게 포수의 수비 능력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염경엽 감독은 "프레이밍은 (이제)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단언했다. 실제로 ABS는 공이 홈플레이트를 통과하는 순간 볼과 스트라이크를 선언하고, 포수의 포구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 <@1> 프레이밍을 대체할 기술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블로킹'을 꼽았다. 염경엽 감독은 "블로킹에 따라 쉽게 실점할 수도 있고, 쉽게 한 베이스를 줄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앞에 떨구느냐, 멀리 떨구느냐 다 기술"이라며 "3루에 있으면 한 점이다. 한 베이스를 쉽게 주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타자들의 스윙 기술이 발전하며 컨택 능력이 나날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레벨스윙이 대세로 자리 잡은 KBO 리그에서는 횡적인 변화구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 자연스럽게 투수는 포크볼 같은 종적 움직임을 가진 변화구를 던지게 되고, 포수의 블로킹 능력은 더욱 강조된다. 공교롭게도 LG는 DH 2차전 폭투로 선취점을 내줬다. 2회 1사 2, 3루에서 선발 손주영이 던진 공이 땅으로 향했고, 포수 김범석이 이를 받아내지 못하며 3루 주자 안현민이 홈을 밟았다. 이 경기는 4-3으로 KT가 승리했다. 염경엽 감독의 말대로 쉽게 1점을 준 LG가 경기를 내줬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ABS의 도입 덕분에 도루 저지할 때 스트라이크 판정이 정확해졌다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도루할 때 심판이 놓치는 게 없어졌다. 옛날에 도루할 때 (볼 판정을) 50%는 놓친다"면서 "일어나버리니까 50% 정도 스트라이크가 볼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비슷한 것은 다 볼이다. 지금은 ABS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설영우, 홍명보 품 떠나 첫 해외 이적… 한국 '이 선수'와 한솥밥 먹는다울산 HD FC 축구팀의 설영우가 황인범의 소속팀인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을 확정했다. 설영우는 세르비아 구단의 러브콜에 응하며 해외 진출을 하게 되었다. 황인범의 추천은 없었지만, 설영우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합의가 이루어졌다. 설영위키트리
사실상 낙점된 A대표팀 차기 감독 이름 떴다…이르면 금주 중 발표대한축구협회는 국내 감독 중 한 명을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할 가능성이 높다. 김도훈 감독의 이름이 상대적으로 많이 언급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도 후보로 언급되지만, 현재 울산을 이끄고 있는 만큼 감독 빼가기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신태용 인도위키트리
국민체육진흥공단, 올림픽의 날 맞이 기념행사 개최...파리올림픽 선전 기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림픽의 날’을 맞이해 올림픽 가치 확산을 위한 기념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는 1988 서울올림픽에 참가한 올림피언과 메달리스트를 초청한 행사가 열렸다. 서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메달리스트를 포함한 지도자, 심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행사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하는 시간이 이어져 선배들의 진심 어린 응원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조현재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이끈 올림픽 영웅들을 한자리에 모시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며 “이번 파리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여기에 계신 선배들과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1984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 상임감사는 “선배 올림피언으로서 이런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가슴이 뭉클하다”라며 “이번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가지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지정한 ‘올림픽의 날’인 23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는 체육공단이 주도하고 있는 ‘스포츠 ESG 얼라이언스’와 함께하는 ESG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은 ‘올림픽데이런’ 참여자를 대상으로 폐의약품과 운동 보충제 교환(아미노바이탈), 다회용 컵에 생수 마시기(얼싱팩), 전문 코치에 의한 주법교육·분석(런콥) 및 국민체력100의 체력 측정·처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캠페인에는 약 2800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300리터의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등 스포츠 ESG를 실천하는 성과를 거뒀다. 체육공단은 스포츠계 ESG 선도기관으로서 스포츠를 통한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제2의 이영표' 향기 풍긴 설영우, 유럽에서 날개를 펼쳐라[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제2의 이영표' 설영우(26·울산 HD)가 유럽 무대 진출 기회를 잡았다.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둥지를 옮긴다. 한국 대표팀 선배 황인범이 속한 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설영우가 '제2의 이영표'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단순히 라이트백과 레프트백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영표처럼 축구 지능이 매우 높아 팀 상황과 경기 상황에 맞게 변신을 할 줄 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이자 '꾀돌이'로서 가치를 빛낸다. 여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병기'다. 울산과 한국 대표팀의 지난 경기에서 뛰는 것을 보면, 확실히 '물건'임을 알 수 있다. 측면을 기본으로 플레이하면서도 중앙 이동도 적절히 잘 펼친다. 기본기가 좋고 체력과 스피드 또한 수준급이다. 사이드백을 비롯해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윙어를 두루 맡아줄 수 있다. 기본 위치에만 머물지 않는다. 쉽게 말해 수비할 때, 압박할 때, 공격할 때를 잘 알아차리고 플레이한다. 전형과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 지난 1~2월 카타르에서 펼쳐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설영우는 '제2의 이영표' 향기를 확실히 내뿜었다.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 대결에서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전 초반 레프트백으로 자리를 바꿨다. 왼쪽 수비를 맡은 이기제가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베테랑 김진수는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전체적인 팀 전형이 무너질 수 있는 위기에서 설영우가 '멀티 능력'을 뽐내며 왼쪽으로 돌아섰고, 라이트백 김태환과 날갯짓을 펼치며 한국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후 더 다양하게 움직였다. 레프트백으로 기본 활약을 벌이면서 기본 전형이 스리백으로 전환되면 윙백으로도 뛰었다. 한국이 뒤지고 있으면 깊숙하게 공격에 가담해 기회를 열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바아와 16강전 후반전 종료 직전 왼쪽에서 택배 크로스를 올려 조규성의 극적인 동점골을 도왔다. 한국은 설영우-조규성의 동점골 합작으로 기사회생했고,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눌러 이겼다. 아시안컵 '탁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어려운 시간을 맞이했다. 대회 종료 후 유럽 진출 가능성이 비쳤으나 일단 울산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 오른쪽 어깨 탈구 수술로 재활 중인 상황에서 유럽 진출이 이뤄졌다. 유럽 시즌이 마무리되고 전력 보강 타이밍이 열리면서 자연스럽게 즈베즈다가 설영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제 기회가 왔다. 설영우가 부상을 털어내고 그토록 바라던 유럽 무대에서 날갯짓을 가볍게 펄럭이길 기대해 본다. 마이데일리
'HERE WE GO' 결국 바르셀로나 떠난다...첼시, '89억' 바이아웃 발동→'유망주 ST' 영입 임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결국 첼시 FC가 바르셀로나 유망주 공격수를 품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600만 유로(약 89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마르크 기우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장기 계약에 대한 기우와의 합의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우는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며 자신의 피지컬을 활용할 줄 아는 전형적인 9번 선수라고 평가 받고 있다. 상당한 파워와 몸싸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피드도 상당히 빠르다. 바르셀로나 출신답게 발밑도 부드럽다. 기우는 바르셀로나 로컬 보이 출신이다. 2013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한 뒤 10년 넘게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 기우는 올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부상과 페란 토레스의 부진으로 백업 공격수로서 1군에 콜업됐다. 라리가 10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 페르민 로페스와 교체 투입돼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기우는 투입된 지 정확히 23초 만에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받아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 골은 선제골이자 바르셀로나의 결승골이 됐다. 이 골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데뷔전 최단 시간 골을 기록했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21세기 라리가 최연소 데뷔전 데뷔골도 기우의 몫이었다. 기우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데뷔골을 넣었다. 기우는 올 시즌 5경기 2골로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서 국제무대를 경험했다. 스페인 17세 이하(U-17) 대표팀 소속으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다. 기우는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뛴다.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했던 첼시가 기우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바이에른 뮌헨까지 제쳐냈다. 로마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주말 이후 첼시에 추월당했다"고 전했다. 첼시는 올 시즌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첼시는 비야레알로부터 3700만 유로(약 550억원)를 지불해 니콜라 잭슨을 영입했지만 잭슨은 프리미어리그 35경기 14골 5도움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결국 첼시는 칼을 빼 들었다. SSC 나폴리로부터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고자 했지만 이적료가 너무 비싸고 무릎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영입에서 발을 뺐다. 첼시는 결국 바르셀로나 유망주를 품게 됐다. 마이데일리
“제발 은퇴했으면” 축구 대표팀 '이 선수' 향해 비난 폭발 중 (+이유)한국 축구 대표팀 김진수의 고의적인 반칙으로 인해 축구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는 그의 비매너 플레이가 처음이 아닌 경우이며, 이번에는 대표팀 후배인 황재원에게까지 공과 무관한 몸통 박치기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위키트리
"중요한 순간 마운드 올라가는 것 행복하다"…KIA 출신 불펜의 환골탈태, 데뷔 첫 10홀드 감격까지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팀에 중요한 순간에 마운드에 올라가는 것이 행복하다." 김재열(NC 다이노스)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 8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실점 없이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NC가 6-4로 앞서고 있던 8회말 김영규에 이어 김재열이 팀의 여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민식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주자 1, 2루가 됐다. SSG가 고명준의 타석에서 대타 카드를 꺼냈다. 정준재였다. 희생번트로 주자들을 한 베이스씩 진루시키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희생번트 작전이 실패했다. 김재열의 포심패스트볼에 정준재가 번트를 댔지만, 높게 떴고 3루수 김휘집이 잡았다. 정준재를 3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여유를 찾은 김재열은 최지훈을 3루수 인필드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그리고 대타 추신수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2B1S에서 포크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 2B2S가 됐다. 이어 5구로는 커브를 선택했다. 이번에도 추신수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김재열의 승리였다. 이후 NC 타선이 9회초 10점을 추가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준호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재열은 올 시즌 10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데뷔 첫 두 자릿수 홀드다. 부산고를 졸업한 김재열은 2014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 71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하지만 1군 마운드에 단 한 차례도 오르지 못한 채 2017년 방출됐다. 이후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 문제를 해결하며 몸을 꾸준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2020시즌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다시 프로 무대를 밟았다. 김재열은 202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KIA 유니폼을 입고 94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7홀드 1세이브 104⅔이닝 73사사구 76탈삼진 평균자책점 6.36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KIA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3시즌에는 9경기 11⅔이닝 평균자책점 13.11을 마크했다. 이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로 이적했는데,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40경기에 나와 1승 1패 10홀드 41⅓이닝 15사사구 42탈삼진 평균자책점 1.74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6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김재열은 구단을 통해 "개인 첫 10홀드라는 기록에 기분 좋다. 처음으로 필승조의 역할을 하고 있고 팀에 중요한 순간에 마운드에 올라가는 것이 행복하다"며 "기회를 주신 감독, 코치님께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다. 개인적인 기록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에 집중하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하노버, 바이에른 뮌헨 소속 이현주 임대 영입…'잠재력 풍부한 신예'→등번호 11번 배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이현주가 하노버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하노버는 23일(현지시간) 이현주 영입을 발포했다. 이현주를 1년 임대 영입한 하노버는 완전 영입 옵션도 임대 계약에 포함시켰다. 이현주는 지난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의 비스바덴에 임대되어 28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월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이현주는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20경기에 출전해 9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노버의 마커스 만 디렉터는 "이현주는 미드필더 중앙에서 옵션을 확장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젊은 선수다. 좋은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고 기술적으로 잘 훈련되었으며 높은 수준의 축구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미드필더진에 추가적인 득점력을 제공하는 선수다. 유럽에 진출한 후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 지난시즌 활약한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 대해 잘알고 있다. 우리는 그에게 많은 잠재력을 보고 있다"며 이현주 임대 영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현주는 "하노버는 지난시즌 대부분의 시간 동안 정말 좋은 축구를 했다. 많은 팬과 훌륭한 경기장을 갖춘 빅클럽"이라며 하노버 임대 소감을 전했다. 하노버는 이현주에게 등번호 11번을 배정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현주를 임대 영입한 하노버는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13승13무8패(승점 52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분데스리가 2부리그로 강등된 하노버는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이현주 임대 영입과 함께 3명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가운데 5년 만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도전한다. 하노버는 시즌 준비에 돌입하면서 한국이 이현주를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1년 동안 임대된다. 하노버는 완전 영입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이현주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가운데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선 4경기에 출전했다. 하노버 임대 이적을 확정한 이현주는 23일 진행한 오픈트레이닝에 참여하며 새로운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하노버가 임대 영입한 이현주. 사진 = 하노버] 마이데일리
'최고 163.3km 쾅!' 스킨스, 데뷔 첫 QS+→KKKKKKKK... 신인왕 예약하러 간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특급 신인 폴 스킨스가 또 한 번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이번에는 데뷔 후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 강렬한 인상을 안겼다. 스킨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8개. 최고 구속은 101.5마일(약 163.3㎞)을 기록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은 스킨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최고액인 920만 달러(약 127억원)를 받았다.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올해 트리플A 7경기에서 27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45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평균자책점 0.99의 엄청난 성적을 쓰자 바로 빅리그 콜업을 받았다. 스킨스는 지난달 12일 빅리그 데뷔 첫 경기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4이닝 3실점(3자책)으로 좋진 않았지만 부진은 1경기에 불과했다. 이후 5월 세 번의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더니, 6월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6월 첫 등판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5이닝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3승째를 손에 넣은 스킨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데뷔 이후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하는 등 6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이어 18일 신시내티전에서는 6이닝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또 한 번 만들어내며 시즌 4승을 거뒀다. 이날 시작은 불안했다. 1회초 선두타자 얀디 디아스에게 초구 99.5마일(약 160.1km) 직구를 통타 당해 솔로홈런을 맞았다. 스킨스는 흔들렸다. 후속 조시 로우에게 2루타를 맞고 무사 2루에 몰렸다. 하지만 랜디 아로사레나와 이삭 파레데스를 연속 삼진 처리해 한숨을 돌린 뒤 리치 팔라시오스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엔 안정감을 되찾았다.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3회초 1사 후 디아스와 로우, 아로사레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번에도 위기관리능력을 보였다. 파레데스를 병살타 처리한 것이다. 1-1로 맞선 4회초에도 선두타자 팔라시오스에게 볼넷, 조니 델루카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정리했다. 이후 스킨스의 모습이 나왔다. 5회부터 7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특히 마지막 타자 알렉스 잭슨을 삼진으로 잡아낼 때 공이 최고 구속을 찍었다. 무려 101.5마일이었다.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하고도 스킨스는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탓이다. 스킨스가 내려간 뒤 8회 2실점하면서 팀은 1-3으로 패했다. 마이데일리
"요즘 거품 몸값이 유행이에요?"…19세 몸값 1785억→벨링엄보다 비싸?→반값 아니면 안 사요→"누굴 호갱으로 아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거품 몸값이 유행인가. 말도 안 되는 가격표를 붙이며 선수를 팔려는 구단이 있다. 대표적인 구단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다. 나폴리는 간판 공격수 빅터 오시멘 매각을 추진하고 있고, 몸값이 무려 1억 3000만 유로(1933억원)다. 오시멘의 바이아웃이 아니면 팔지 않겠다는 의지다. 오시멘이 좋은 공격수이기는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때문에 오시멘에 관심이 있었던 아스널,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모두 발을 뺐다. 이 몸값에 오시멘이 갈 수 있는 곳은 단 하나, 사우디아라비아다. 오시멘의 몸값을 낮추지 않는 이상, 이 가격으로 오시멘을 살 호갱은 없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역대급 거품 몸값이 등장했다. '거상'이라 불리는 포르투갈의 벤피카 선수다. 아무리 거상이라고 해도 과했다. 19세 미드필더의 몸값으로 1억 2000만 유로(1758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그 선수는 벤피카 유스를 거쳐 2022년 1군에 데뷔했고,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다. 벤피카는 바이아웃이 아니면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네베스가 엄청난 재능을 가진 유망주라고 해도 그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예를 들면, 지난 여름 19세의 나이로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디리드로 이적한 주드 벨링엄의 이적료가 1억 300만 유로(1532억원)였다. 네베스가 벨링엄보다 비싼 건 말이 안 된다. 거품이라는 거다. 네베스를 이런 가격에 살 호갱은 없다. 네베스에 관심을 가졌던 팀들이 다 발을 빼고 있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모두 빠졌다. 마지막까지 붙들고 있는 팀이 PSG다. 돈이 엄청나게 많은 PSG도 이 가격에는 고개를 저었다. 절반 정도인 최대 7500만 유로(1115억원) 정도면 영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맨유와 아스널이 네베스에 관심이 있었지만, 네베스 영입을 위한 벤피카와 협상을 포기했다. 벤피카는 네베스가 떠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이아웃 1억 2000만 유로를 받는 것이다. 이에 PSG는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7500만 유로의 입찰만 고려하고 있다. 맨유와 아스널은 이 금액을 지불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토트넘→뮌헨…쿠팡플레이 시리즈, 오픈 트레이닝 일정 공개쿠팡플레이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본 경기에 앞서 참가 팀들의 훈련 모습을 볼 수 있는 오픈 트레이닝 일정을 발표했다.쿠팡플레이는 7월 30일(화), 8월 2일(금) 양 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팀 K리그와 토트넘이 맞붙는 1경기(7월 31일)와 뮌헨과 토트넘이 맞붙는 2경기(8월 3일)의 각각 하루 전이다.오픈 트레이닝에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초대된 세 팀이 한 차례씩 참여한다. 7월 30일에는 오후 6시 토트넘, 오후 7시 30분 팀 K리그의 오픈 트 싱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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