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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내년까지 208억원이야, 안전해” KBO 괴물 MVP에게 흰 양말은 안 어울려…트레이드 임박 ‘여기 어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년까지 208억원. 더 안전한 옵션이다.” 1개월 앞으로 다가온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 가장 관심을 모으는 팀은 단연 파이어세일을 선언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다. 올 시즌 최악의 팀이니 당연한 수순이다. 그리고 이 팀의 왼손 영건 파이어볼러 게럿 크로셔(25)가 단연 트레이드 랭킹 1위라는 게 대다수 미국 언론의 시각이다. 크로셔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최강 LA 다저스 타선도 꽁꽁 묶었다. 이런 크로셔를 영입하려는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들의 경쟁이 아주 뜨겁다. 결국 이 승부는 상대적으로 유망주가 풍부한 팀이 유리하게 돼 있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특성상 모든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이 유망주 팜이 좋은 게 아니다. 때문에 현실적으로 크로셔 영입에 올인하지 못하는 팀도 많을 전망이다. 그런 팀들이 포스트시즌에 나가기 위해 혹은 포스트시즌서 1승을 확실하게 올리기 위해 필요한 선발투수로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거론된다, 페디는 대부분 언론이 크로셔 다음 순번의 트레이드 블루칩이라고 바라본다. 나이가 적지 않긴 해도 올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고, 내년까지 2년 1500만달러로 구단친화적 계약을 맺은 투수다. 어떻게 보면 선발투수로서의 완성도는 크로셔보다 페디의 우위다. 페디에 대한 영입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현 시점에서 페디와 가장 어울리는 구단은 밀워키 브루어스라고 했다. 밀워키는 46승3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선두를 달린다.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5경기 앞선, 안정적인 선두다. 그런데 선발진이 압도적이지 않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 4.20으로 내셔널리그 10위다. 5승4패 평균자책점 4.03의 프레디 페랄타, 6승2패 평균자책점 3.62의 콜린 레아, 5승2패 평균자책점 3.12의 토바이어스 마이어스가 주축이다. 압도적인 자원은 없는 셈이다. 블리처리포트는 밀워키가 팜 시스템 8위라면서, 가까운 미래가 그렇게 밝은 편은 아니니 유망주 지출에 의한 예비 FA 영입은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런 점에서 “크로셔가 좋은 옵션이지만, 크로셔 한 명을 얻기 위해 팜 시스템을 폭파하는 건 다른 문제다. 페디는 선발등판에 익숙하고, 내년까지 1500만달러(약 208억원) 계약을 통해 비용을 통제하기 때문에 어쨌든 더 안전한 옵션”이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정해영 없고, 투수들 지치는데…KIA 한미일 대망신 간신히 모면, 미스터리 78 ‘가을야구 폭탄’ 위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대망신을 당할 뻔했다. 그러나 안도의 한숨을 쉴 때가 아니다. 간과할 문제가 아닌데 마땅한 해결방법도 없다. 어쩌면 가을야구의 폭탄이 될 수도 있다. KIA는 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15-15로 비겼다. 자정이 거의 다 돼서 끝날 정도로 대혈투였다. 내용에 문제가 있었다. 14-1로 앞선 경기를 15-15로 비겼다. 14-1서 14-15로 역전을 당했다가 홍종표의 8회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간신히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KBO는 물론,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13점차가 뒤집힌 사례는 없었다. KBO는 SK 와이번스가 2013년 5월13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서 10점차 뒤집기가 역대 최고점수 차 뒤집기였다. 메이저리그에선 12점차, 일본에선 10점차가 역대 최고점수차 뒤집기. 만약 홍종표가 8회 적시타를 치지 못했다면 KIA는 한미일 프로야구 새 역사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걸 다행이라고 생각만 할 게 아니라 과정을 봐야 한다. 표면적으로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5이닝 11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9실점(4자책) 부진, 김대유의 ⅔이닝 2실점, 김도현의 ⅔이닝 3실점이 컸다. 하지만, 과정을 들여다보면 결국 실책이 뼈 아팠다. 14-1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 나승엽이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3루 방면으로 빗맞은 땅볼을 쳤다. 3루수 김도영이 침착하게 포구, 1루에 던졌으나 1루수 이우성이 잡을 수 없었다. 이 실책으로 롯데가 무섭게 흐름을 탔다. 4회말에만 6득점하며 7-14,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14-14 동점을 허용한 7회말. 1사 1루서 김동혁이 곽도규의 투심에 반응, 원 바운드 타구를 날렸다. 곽도규가 잡았고, 2루 방면으로 돌아섰다. 유격수 박찬호가 커버를 들어왔다. 그러나 곽도규의 송구가 터무니없이 2루 기준 우측으로 빗나갔다. 박찬호의 뒤편에서 백업한 2루수 홍종표도 잡을 수 없는 방향이었다. 1루 주자 고승민은 2루를 찍은 뒤 3루까지 내달렸다. 여기서 실책이 또 나왔다. 공을 수습한 중견수 최원준의 3루 송구가 비교적 정확했으나 3루로 향하던 고승민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3루 뒤에서 백업하던 곽도규가 공을 잡았으나 타자주자 김동혁이 재빨리 2루에 들어갔다. KIA로선 1사 1루서 6-4-3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끝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1사 2,3루가 됐고, 계속된 만루 위기서 이정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4-15, 역전을 허락하고 말았다. 만약 KIA가 이렇게 13점차 역전패를 당했다면, 이 두 차례의 실책이 두고두고 뼈 아플 뻔했다. 전체적으로 투수들의 응집력이 좋지 않았다. 네일은 6월 들어 주무기 스위퍼와 투심이 타자들 방망이 중심에 맞는 케이스가 점점 늘어난다. 불펜 투수들은 지친 기색도 엿보인다. 이의리, 임기영, 윌 크로우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에너지 소모가 심했다. 심지어 앞으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까지 마무리 정해영도 없다. 그렇지 않더라도 전반기 막판, 6월이면 서서히 투수들의 에너지가 떨어질 시기다. 그렇게 타격과 투구는 기복을 탄다. 그래서 팀 경기력의 안정성은 수비로 보정하는 게 강팀의 정석이다. 안 줘도 될 점수를 안 줘야 경기를 쉽게 지지 않고, 나아가 팀 승률이 올라간다. KIA는 올 시즌 팀 실책 78개로 압도적 1위다. 실책을 하고 싶어서 하는 선수는 없다. 최다실책 1위 김도영도 수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고, 노력도 많이 한다. 이 무더위에 수비 연습을 더 한다면 경기를 앞두고 진만 빼는 꼴이다. 무더위에 몸이 힘든 시기라 실책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시기인 것도 사실이다. 결국 이대로 갈 수밖에 없다. 냉정히 볼 때 KIA 주축 야수는 대체로 공격에 방점이 찍혔다. 상대적으로 수비력이 공격력 이상으로 빼어난 선수는 유격수 박찬호 정도다. 그렇다면 KIA의 때때로 나오는 불안한 수비가 가을야구의 폭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를 뛰어넘는 타격과 투구의 응집력, 이범호 감독의 경기운영과 리더십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그럼에도 1위를 달리는 걸 보면, KIA가 역시 힘이 있다. 단, 가을야구는 단기전이라 1경기를 망치면 시즌 전체농사를 망칠 수도 있다는 게 문제다. 마이데일리
  • "충격! 1인자 다이어 주급 공개, 가장 싼 선수 맞았다"…CB 꼴찌→주전 꼴찌→필드 플레이어 23명 중 20위! '방출 대상 데 리흐트 8위→김민재 10위→우파메카노 12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1인자'로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가 낮은 연봉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의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물로 나오지 않은 유일한 센터백이 다이어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이 오는 여름 팔고 싶어하지 않는 유일한 센터백이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적절한 제안이 오면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핵심적인 이유를 밝혔다. 이 매체는 "다이어의 연봉이 너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은 더욱 엄격한 연봉 전략을 구축했다. 선수단 연봉을 더 줄인다는 것이다. 선수 연봉에 많은 돈을 쏟아 붓는 시대와의 이별을 선언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선수단 연봉 체계가 더욱 엄격해지기를 원한다. 급여가 보장되고 자동 인상되는 시대는 끝났다. 재정적으로 느선해졌던 최근 몇 년 동안의 방식을 바뀔 것이다. 구단 내부에서 일부 선수들이 자신의 위치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경쟁을 위해 싸울 필요성을 상실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싼 연봉을 받는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는 최고의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이 추구하는 재정 정책, 선수 영입 정책, 연봉 정책에 100% 맞아 떨어지는 선수가 바로 다이어인 것이다. 싼 값에 쓸 수 있는 최고의 옵션이다. 반면 다이어보다 연봉이 훨씬 비싼 데 리흐트, 김민재, 우파메카노는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전원의 연봉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역시나였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중 다이어의 연봉이 가장 낮았다. 그리고 더욱 충격적인 건 다이어의 연봉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전체로 따졌을 때도 최하위권에 속한다는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를 절대적으로 아끼는 결정적 이유다. 다이어의 주급은 8만 1234 파운드(1억 4329만원)로 나타났다. 바이에른 뮌헨의 전체 선수단은 27명. 전체 21위다. 이중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 알렉산더 뉘벨, 다니엘 페레츠, 스벤 울라이히 등 4명을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는 23명이다. 23명 중 다이어의 순위는 20위. 최하위권이다. 다이어 뒤에 있는 3명은 20세 유망주 알렉산더 파블로비츠, 32세 노장 부나 사르, 23세 신입생 사샤 보이 등 3명이다. 즉 바이에른 뮌헨 주전 멤버 중 다이어 주급이 꼴찌라는 것이다. 센터백으로 보면 데 리흐트가 25만 9947 파운드(4억 5863만원)로 1위. 방출 순위도 1위다. 이어 김민재 19만 4961 파운드(3억 4397만원), 우파메카노 16만 2467 파운드(2억 8664만원) 순이다. 23명의 필드 플레이어로 따졌을 때 데 리흐트 8위, 김민재 10위, 우파메카노 12위다. 중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떠나도 그만이라는 이들, 이유가 확실히 입증됐다. 이유는 단 하나, 돈이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주급 순위(27명) 27위 알렉산더 뉘벨(2만 4370 파운드·4298만원) 26위 다니엘 페레츠(2만 4370 파운드·4298만원) 25위 알렉산더 파블로비츠(2만 9244 파운드·5158만원) 24위 부나 사르(3만 869 파운드·5445만원) 23위 스벤 울라이히(3만 2493 파운드·5731만원) 22위 사샤 보이(4만 8740 파운드·8597만원) 21위 에릭 다이어(8만 1234 파운드·1억 4329만원) 20위 자말 무시알라(8만 1234 파운드·1억 4329만원) 19위 마티스 텔(8만 1234 파운드·1억 4329만원) 18위 브리안 사라고사(10만 7228 파운드·1억 8918만원) 17위 에릭 막심 추포모팅(11만 3737 파운드·2억 67만원) 16위 누사이르 마즈라위(12만 9974 파운드·2억 2931만원) 15위 라파엘 게레이로(12만 9974 파운드·2억 2931만원) 14위 콘라드 라이머(14만 6220 파운드·2억 5798만원) 13위 다요 우파메카노(16만 2467 파운드·2억 8664만원) 12위 알폰소 데이비스(18만 2776 파운드·3억 2248만원) 11위 김민재(19만 4961 파운드·3억 4397만원) 10위 마이클 올리세(22만 파운드·3억 8815만원) 9위 마타이스 데 리흐트(25만 9947 파운드·4억 5863만원) 8위 킹슬리 코망(27만 6194 파운드·4억 8730만원) 7위 레온 고레츠카(29만 2441 파운드·5억 1596만원) 6위 세르쥬 그나브리(30만 6575 파운드·5억 4090만원) 5위 조슈아 키미히(31만 6811 파운드·5억 5896만원) 4위 르로이 사네(32만 4934 파운드·5억 7329만원) 3위 토마스 뮐러(33만 3058 파운드·5억 8763만원) 2위 마누엘 노이어(34만 1181 파운드·6억 208만원) 1위 해리 케인(40만 6168 파운드·7억 1676만원) 마이데일리
  • “탕-탕-후루루루, 이 춤 추나요?” 영웅들 극E 외인의 역대급 팬서비스? 올스타전 응원단장 변신 예고 ‘커밍 순’[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탕-탕-후루루루~”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29)에게 25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을 마친 직후 물었다. 내달 초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올스타전서 탕후루 댄스를 출 것이냐고. 평소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호기심이 많은, 극E 성향의 도슨은 유튜브를 돌아다니다 ‘마라탕후루 챌린지’에 관심을 가졌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됐다. 그런 도슨은 마침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3위를 차지, 당당히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하게 됐다. 사실 팬 투표에선 4위에 그쳤으나 30%가 반영되는 선수단 투표를 통해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 등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야구장 밖에서의 삶이 큰 화제가 되는 선수지만, 사실 야구를 아주 잘 하는 타자다. 이날 NC 마무리투수 이용찬의 패스트볼을 통타, 9회말 재역전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올 시즌 71경기서 타율 0.356 9홈런 39타점 53득점으로 맹활약한다. 타율 3위를 달리며 타격왕 레이스를 펼친다. 10개 구단 외국인타자 중 가장 낮은 몸값을 받지만, 퍼포먼스는 가장 좋다. 그 능력을 선수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도슨은 “같이 야구장에서 일하는 동료들, 상대 팀으로 뛰는 동료들도 내 야구를 보면서 이렇게 뽑아준 건 정말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 그렇게 도슨은 올스타전서 팬들에게 제대로 끼를 발산할 기회를 갖는다. 도슨은 처음 본 취재진에게 깜짝한 마라탕후루 댄스를 선보이며 큰 화제가 됐는데, 그 춤을 올스타전서 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도슨은 “춤추는 모습은 반드시 보실 수 있을 것이다. 현장에 와야 알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를 얘기했다. “올스타전서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응원단장이다. 내가 응원단장 역할을 짧은 이닝이라도 꼭 한번 소화를 해보고 싶다”라고 했다. 경기 도중 직접 단상에 올라 응원단장, 치어리더들과 호흡을 맞추겠다는 얘기. 성사된다면 역대급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KBO와 긍정적 방향으로 협의 중이다. 도슨이 야구 외에 진짜 리스펙을 받아야 할 부분은 팬사랑을 절대 허투루 여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키움 선수들 사이에서도 팬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하다. 그런 도슨에게 올스타전은 엄청난 영광의 무대이기도 하다. 도슨은 “팬들이 전국에서 오신다. 가장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국의 야구 팬들을 보면 미국과 다르다. 야구가 그들 인생에서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다. 만약 내 친구들이 야구를 보러 가고 싶다고 한다면 무조건 한국에 가라고 얘기할 것이다. 정말 경기도 재미있고 응원도 재미있다. 내 인생에서도 한국야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토트넘, 26살 CB줄게 21살 MF줘→사우샘프턴에 ‘스왑딜’ 제안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도 여름 이적 시장이 오픈 한 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시즌 아깝게 5위에 머물러 챔피언스 리그 출전기회를 놓쳤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에 오른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토트넘 2년차를 맞아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사우샘프턴과 ‘스왑딜’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더 선은 토트넘이 조 로돈과 카를로스 알카라즈와 스왑딜을 위해 사우샘프턴과 접촉중이라고 한다. 조 로돈은 지난 시즌까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스완지시티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로돈은 2020년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고 런던으로 이주했다. 이적 첫해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12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던 로돈은 2022-23시즌 프랑스 렌으로 임대로 떠났고 지난 시즌에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토트넘은 리즈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센터백인 로돈을 1000만 파운드에 매각하고 싶어 한다. 토트넘은 스왑딜도 가능한데 현재 눈여겨 보고 있는 선수는 사우샘프턴 소속인 미드필더 알카라즈에게 관심이 있다고 한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알카라즈는 챔피언십으로 떨어졌던 사우샘프턴에서도 23경기에 출전했다. 유벤투스에서는 세리에 A리그 10경기 등 총 12경기에 출전했다. 올 해 21살인 알카라즈는 2023년 1월 아르헨티나를 떠나 사우샘프턴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였다. 현재 그의 책정된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인 것으로 언론은 전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카라즈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에서 풀려난 얀 쿠토에게도 관심이 있다. 윙백인 쿠토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에서 뛰었다. 팀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의 대체자로 쿠토를 낙점하고 그의 영입에 열중하고 있다. 또한 리즈의 유망주 아치 그레이도 토트넘은 눈여겨보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획기적인 시즌을 보냈다.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책정되어 있는데 토트넘뿐 아니라 리버풀위 관심도 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 기자가 질문을 하자 박수가 터졌다, 질문 받은 선수는 글썽, 위대한 '그'이기에 가능했던 감동...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5일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B조 최종전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다. 후반 10분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가 선제골을 넣었다. 정규시간 90분을 흘러갔고, 크로아티아의 승리가 확정될 즈음,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이탈리아의 마티아 자카니의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탈리아는 포효했고, 크로아티아는 고개를 숙였다. 이번 승리로 이탈리아는 1승1무1패를 기록,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크로아티아는 2무1패로 조 3위에 머물렀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희박하다. 때문에 이탈리아와 경기가 크로아티아의 전설 모드리치의 마지막 메이저대회일 가능성이 크다. 모드리치는 유로 신기록을 작성했다. 골을 넣은 모드리치의 나이는 38세 289일. 유로 역대 최고령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개인 신기록의 영광도 팀 무승부로 환한 빛을 내지 못했다. 모드리치는 아쉬움이 역력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 모드리치가 참석했다. 한 기자의 질문에 기자회견장은 감동의 장으로 바뀌었다. 기자의 존경, 그리고 모드리치의 예우, 너무나 아름다운 장면이 나왔다. 다른 선수가 아닌, '모드리치'이기에 가능한 감동이었다. 스페인의 '아스'가 이 영상을 공개했다. 크로아티아의 기자가 아니었다. 상대 팀, 적의 나라 이탈리아의 기자였다. 선제골을 넣으며 자신의 조국을 위협했던 선수에게 이탈리아 기자는 이렇게 질문을 했다. 사실상 질문이 아니라 부탁이었다. 그는 이탈리아의 RAI 기자였다. "저는 이탈리아 기자입니다. 당신의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를 밤 뿐만 아니라 당시이 커리어 전체에서 보여줬던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오늘 밤에도 골을 넣으며 톱클래스 선수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당신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현역에서 은퇴를 하지 말아 주십시오. 당신은 저에게 있어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저는 당신이 뛰는 모습을 계속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질문이 나오자 박수가 터졌다. 현장에 있던 모든 기자들이 인정하는 박수, 전설을 향한 존경을 담은 박수였다. 이 질문을 들은 모드리치는 살짝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며, 또 살짝 미소를 보이며 답을 했다. 첫 마디는 "Grazie"였다. 이탈리아어로 감사하다는 의미다. 모드리치 역시 상대 국가와 상대 국가의 기자를 존중한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답했다. "멋진 찬사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금 마음은 좋지 않습니다. 저는 영원히 경기를 뛰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만 둘 시간이 언젠가는 올 것입니다. 경기는 계속될 것이고, 저도 얼마나 더 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말씀에 정말 감사합니다. Grazie." 마이데일리
  • KIA 김도영, 전반기 20-20 클럽 가입…MVP 유력 후보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프로야구 역대 다섯 번째로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30홈런-30도루와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24일 현재 김도영은 공격 8개 타이틀 중 출루율을 제외한 7개 분야에서 모두 상위 10위 안에 들어있다. 타율 0.341로 6위, 홈런 20개로 공동 2위, 타점 56개로 공동 10위, 득점 7 포모스
  • "내가 은퇴하는 그날까지, '그'를 보호할 것이다!"…'마녀사냥' 막아선 MF, "절대 끌어내리지 못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 우승후보 1순위라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뒀다. 2차전 덴마크전에서는 1-1 무승부에 그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고 평가를 받고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 우승후보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 풀백 자원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는 전술에 물음표가 찍혔다. 이에 대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2경기 모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세르비아전이 끝난 후에도 그랬고, 덴마크전이 끝난 후에도 비난의 화살은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몰리고 있다. ;마녀사냥'급이다. 그리고 알렉산더 아놀드를 미드필더로 기용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도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 2024가 열리기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는 이에 대해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드필더 기용은 절대 아니다.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몇 번 봤는데 그의 자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오른쪽 풀백을 놓고 싸워야 한다고 본다"며 일침을 가했다. 맨유의 또 다른 전설, '독설가' 로이 킨도 나섰다. 킨은 "사우스게이트의 알렉산더 아놀드 도박은 실패했다. 그는 2경기 모두 교체 아웃됐다. 좋은 징조가 아니다. 나는 항상 알렉산더 아놀드 미드필더 기용은 도박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리버풀에서 매번 그 포지션에서 뛰지 않은 선수다. 사람들은 알렉산더 아놀드가 풀백에서 미드필더로 흘러간다고 말하지만, 흘러가는 것과 그 포지션에서 시작하는 것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비난 여론이 들끓자, 현지 언론들은 오는 26일 열리는 슬로베니아와 최종전에 알렉산더 아놀드의 결장을 전망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앞으로 나섰다. 그는 'ITV'를 통해 "재미있는 상황이다. 과거 많은 사람들은 알렉산더 아놀드가 미드필더에서 뛰기를 요구했다. 그렇게 요구하고 나서 지금은 그를 끌어내리려 한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람들이 먼저 요구를 한 다음, 나쁜 경기를 했다고 해서 다시 빼라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라이스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다. 리버풀에서도 봤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봤다. 믿을 수 없는 선수,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다. 내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않는 그날까지,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를 보호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브라질 분열시키는 '슈퍼스타'의 쓸데없는 말, "브라질에서는 비니시우스보다 호드리구가 더 중요해!"…그는 왜 그러는 걸까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브라질 대표팀이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코파 아메리카 D조 1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 수 위인 브라질이지만 끝내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브라질은 무려 19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1골도 넣지 못했다. 볼 점유율도 거의 80대 20이었다.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음에도 마지막 결정적이 부족했다. 브라질의 해결사,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빠져서 그런 것일까. 네이마르를 무릎 수술 후 회복 중이다. 네이마르는 이날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고, 후배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네이마르도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며, 브라질의 졸전을 지켜봤다. 그런데 브라질이 안 그래도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논란의 발언을 했다. 브라질 대표팀을 분열시키는 발언이었다. 즉 굳이 지금 상황에서 하지 말아도 되는, 쓸데없는 말이었다. 네이마르가 무슨 말을 했을까.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2명을 비교했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다. 두 선수 모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소속. 입지는 조금 다르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확고한 에이스로 부상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핵심이다. 2024년 발롱도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만큼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다음 시즌 포지션이 겹치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온다. 때문에 음바페가 오면 방출될 수 있는 1순위 후보로 호두리구가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리버풀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호드리구 지원 사격을 나섰다. 자신의 백넘버 10번을 물려 받아 더욱 큰 애정이 생긴 것일까. 문제는 비니시우스와 비교를 하며 지원 사격을 했다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Brazil Edition'을 통해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비니시우스보다 호드리구가 더 중요하다. 브라질의 핵심 선수는 호드리구다. 비니시우스와 매우 다르다. 호드리구는 스타이고, 백넘버 10번이 그에게 많은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다. 호드리구가 브라질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열쇠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또 최근 첼시 이적이 확정된, '제2의 네이마르'라 불리는 17세 신성 이스테방 윌리앙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네이마르는 "앞으로 브라질의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브라질 축구에 등장한 또 다른 큰 재능이다. 이스테방은 천재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마이데일리
  • '고퀄스가 돌아왔다' 7이닝 무실점→시즌 첫 QS+→장성우 스리런포 쾅!…KT, SSG에 기선제압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고퀄스'가 돌아왔다. KT 위즈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6-1로 승리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실점 없이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첫 번째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장성우는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대타로 출전한 황재균은 2타수 1안타 2타점, 정준영은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라인업 SSG: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김민식(포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박지환(2루수), 선발 투수 오원석. KT: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김상수(유격수)-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장준원(3루수)-홍현빈(우익수), 선발 투수 고영표. 3회초 KT가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로하스가 볼넷, 김상수가 안타로 출루해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문상철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장성우는 1B1S에서 복판으로 몰린 오원석의 3구 144km/h 포심패스트볼을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으로 KT가 3-0으로 앞서갔다. 고영표는 5회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시작한 그는 추신수를 투수 땅볼, 최정을 3루수 땅볼로 잡았다. 2회말에는 에레디아 삼진, 한유섬 우익수 뜬공, 김민식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에도 박성한을 2루수 땅볼, 고명준을 유격수 땅볼, 박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단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고영표는 4회와 5회에는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4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을 삼진으로 잡은 뒤 추신수를 1루수 땅볼로 잡았는데, 문상철이 추신수의 땅볼 타구를 몸을 날려 잡은 뒤 고영표에게 토스했다. 이어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선두타자 에레디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루수 오윤석의 수비가 좋았다. 이후 한유섬 1루수 땅볼, 김민식 3루수 뜬공으로 5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6회말 고영표의 퍼펙트 행진이 깨졌다. 선두타자 박성한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고명준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박지환을 2루수 뜬공, 최지훈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8회초 KT가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장성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SSG는 서진용을 내리고 한두솔을 올렸다. 한두솔을 상대로 강백호가 볼넷으로 출루, 배정대의 진루타로 1사 2, 3루가 됐다. 오윤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준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해서 황재균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6점 차로 벌렸다. 8회말 SSG가 점수를 만회했다. 바뀐 투수 김민을 상대로 박성한이 안타를 때렸다. 고명준의 진루타로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박지환이 밀어 때려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후 최지훈의 2루타로 2사 2, 3루를 만들었지만, 오태곤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9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김민수는 최정에게 볼넷,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한유섬과 김민식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박성한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 '다이어는 벤치에 있어도 불만이 없다'→김민재 방출설 억까 이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개편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25일(한국시간)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 선수 영입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방출해야 할 선수도 필요하다. 센터백에는 3명의 방출 후보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를 영입했고 조나단 타 영입에도 관심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기존 센터백 중 다이어만 판매 불가 선수다. 다이어는 신뢰할 수 있는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리더십 자질을 갖추고 있고 스쿼드의 다른 많은 스타들과 비교해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는 다이어는 벤치에 앉아도 불평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키커는 '잘 알려진 방출 후보인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 이외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적에 어떤 방해도 하지 않을 것이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후 더욱 실망스러웠다'고 전했다. 또한 '네덜란드 대표팀의 백업 수비수 데 리흐트는 유로2024에서 자신을 어필할 수 없다. 우파메카노는 프랑스의 주전 수비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여름 군복무와 이적에 이어 아시안컵에 출전했지만 드디어 숨을 돌리게 됐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방출설이 언급되는 선수들을 소개한 후 '김민재의 이적 의지가 얼마나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기꺼이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방출설이 언급되는 가운데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시즌을 위한 스쿼드를 준비하고 있다. 방출 후보가 여러명 있고 특히 김민재가 그렇다.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에 영입한 김민재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은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를 영입하면 센터백 몇 명이 매각될 예정이다. 다이어만 안전한 상황이다. 다이어는 연봉도 그리 높지 않다.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모두 고액 연봉자다. 지난시즌 데 리흐트만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운영진은 김민재와 더 많은 소통이 필요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김민재가 방출 1순위가 될 필요는 없다'면서도 '김민재는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데 리흐트는 2027년, 우파메카노는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조나단 타가 영입된다면 센터백 2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5명 중 새롭게 영입된 이토와 다이어만 방출 논의 대상이 아니다'며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민재, 다이어, 데 리흐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현진과 헤어진 25세 괴수의 아들, 원하는 팀 나왔다…1루수 OPS AL 8위, 토론토 결단만 남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율 0.239, OPS 0.707.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레이드 된다면, 어느 팀이 가장 적합할까. 블리처리포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가 1루수 혹은 지명타자 업그레이드를 노린다면서, 게레로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했다. 시애틀은 45승3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린다.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5.5경기 앞서간다. 그런데 공격력은 강하지 않다. 아메리칸리그 기준 팀 타율 0.220으로 14위, 팀 출루율 0.300으로 12위, 팀 장타율 0.369로 12위다. 1루수와 지명타자의 상황도 좋지 않다. 올 시즌 시애틀 주전 1루수는 타이 프랜스다. 그러나 올 시즌 68경기서 타율 0.233 7홈런 27타점 24득점 OPS 0.698로 다소 답답한 흐름이다. 주로 지명타자로 나가는 미치 해니거도 72경기서 타율 0.213 6홈런 30타점 22득점 OPS 0.608이다. 결국 아메리칸리그 기준 시애틀의 1루수 타율은 0.239로 8위, OPS도 0.707로 8위다. 공격에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해줘야 할 1루수와 지명타자의 생산력이 떨어지다 보니 팀 공격력이 전체적으로 살아나지 않는다. 물론 팀 평균자책점 3.52, 수준급 마운드를 보유한 시애틀이지만,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1루수 보강을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다. 그래서 블리처리포트는 게레로가 시애틀에 딱 맞다고 바라본다. 토론토는 성적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지만, 게레로의 영향으로 1루수 타율 0.293으로 아메리칸리그 1위, 1루수 OPS 0.810으로 아메리칸리그 2위다. 게레로는 올 시즌 78경기서 타율 0.286 10홈런 36타점 35득점 OPS 0.797이다. 5월 타율 0.357 2홈런 14타점 OPS 0.916이었다. 6월에는 타율 0.282 5홈런 11타점 OPS 0.816. 5월보다 페이스가 약간 떨어졌지만, 시즌 초반보다 좋다. 블리처리포트는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할 수 있지만, 공격력은 월드시리즈에 갈 정도는 아니다. 좌익수, 우익수, 2루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만, 시애틀은 1루수, 지명타자를 보강해 상승세를 노릴 수 있다. 프랜스는 파워가 부족하고, 해니거도 힘을 주기에 부족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블리처리포트는 “피트 알론소와 J.D 마르티네스(이상 뉴욕 메츠)도 옵션이지만, 게레로는 시애틀의 리그 최고 탈삼진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균형 잡힌 타자에 가깝다. 1990만달러의 연봉이 다소 높지만, 추가적인 1년의 시간은 알론소와 마르티네스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이다”라고 했다. 결국 토론토의 결단만 남았다. 토론토는 최근 7연패에 빠졌다. 35승4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이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도 9위까지 처졌다. 3위 보스턴 레드삭스에 무려 7.5경기 뒤졌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1개월 남았다. FA를 1년 앞두고 몸값이 부담스러운 게레로를 정리하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마이데일리
  • "정말 짜증 난다"…오타니 볼넷 허용 후 팔꿈치 통증 호소, LAA 좌완 토미존 수술로 시즌 아웃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시즌 아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좌완 투수 패트릭 산도발(LA 에인절스)은 22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팔꿈치 염좌로 교체된 뒤 큰 부상을 피할 수 있길 바랐지만, 25일 고등급의 굴곡건 파열과 척골 측부인대 파열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산도발은 지난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3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했는데,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후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 헌터 스트릭랜드와 교체됐다. 'MLB.com'은 "산도발은 23일 MRI 검사를 받고 여러 의견을 구했지만, 시즌 아웃되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토미존 수술이 될 것이다. 최소 1년, 2026년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산토발은 "정말 짜증 난다.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며 "저는 경기장에 나가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받으려고 한다. 아직 정확한 수술은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옵션을 놓고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산도발은 2015 드래프트 11라운드 전체 319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했다. 2018년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2019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2시즌부터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2022시즌 27경기 6승 9패 148⅔이닝 65사사구 151탈삼진 평균자책점 2.91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4를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28경기 7승 13패 144⅔이닝 78사사구 128탈삼진 평균자책점 4.11 WHIP 1.51을 마크, 올 시즌에는 16경기 2승 8패 79⅔이닝 38사사구 81탈삼진 평균자책점 5.08 WHIP 1.51로 부진했다. 론 워싱턴 에인절스 감독은 "모든 사람, 특히 산도발이 정말 경쟁하기 시작했는데, 부상이 발생해 힘들었다"며 "통제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그가 그것을 수술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저는 그에게 행운을 빌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전했다. 'MLB.com'은 "산도발이 시즌 아웃됨에 따라 에인절스는 단기 및 장기적으로 옵션을 검토할 것이다. 지난주 로테이션에 합류해 2차례 선발 경기에서 9⅓이닝 동안 9실점을 허용한 잭 플레삭의 선발 등판 시기에 따라 27~29일에 등판할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좌완 리드 티트머스는 트리플A에서 아직 훈련 중이지만, 최근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 우완 체이스 실세스는 최근 부진으로 트리플A에서 다시 재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우완 투수 데이비스 다니엘은 40인 로스터에 있으며 단기적인 해결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완 투수 호세 소리아노는 7월 초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잉글랜드 떨고 있니? C조 2위 되면 독일과 16강전, 슬로베니아전 필승 모드[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불안한 경기력을 떨쳐낼 수 있을까. 26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쾰른의 쾰른 스타디움에서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이겨야 조 선두를 지킨다. 만약 비기거나 지면 조 2위 혹은 3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조 2위가 되면 16강전 상대가 개최국 독일로 결정된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 2차전에 1승 1무를 기록했다. 승점 4를 얻었다. 무패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경기력이 기대 이하에 그쳐 비판을 받고 있다. 2경기에서 2득점 1실점에 그쳤다. 호화멤버로 무장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았으나, 빈약한 공격력으로 체면을 구겼다. 1차전부터 고전했다. 세르비아를 만나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답답한 '고구마 공격'으로 공격력을 잘 살리지 못했다. 전반 13분 주드 벨링엄이 헤더골을 작렬했지만, 전반적으로 공격 창이 무뎠다. 원톱으로 나선 해리 케인은 골대를 맞히는 헤더 슈팅을 날리기도 했으나, 윙포워드들과 원활한 호흡을 보이지 못했다. 덴마크와 2차전에도 '고구마 공격'은 해결되지 않았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케인을 원톱, 필 포든-벨링엄-부카요 사카를 2선 공격에 그대로 배치했다. 전반 18분이 선제골을 낚았으나, 전반 30분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덴마크에 오히려 밀리며 고전했다. 26일 슬로베니아와 3차전은 위기이자 기회다. 1, 2차전에서 보여준 단조로운 공격을 보이면 더 큰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 덴마크와 세르비아를 상대로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한 슬로베니아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잉글랜드로서는 공격 집중력을 잘 살려 승전고를 울려야 한다. 승리를 거두면 조 선두를 확정한다. 만약, 잉글랜드가 슬로베니아를 꺾지 못하면 C조는 혼돈에 빠진다. 잉글랜드가 세르비아(1무 1패)를 꺾어 조 4위로 추락할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지면 조 3위까지도 미끄러질 수 있다. 비기거나 져서 조 2위가 돼도 큰 부담을 안게 된다. 16강전에서 독일을 만나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지난 유로 2020 16강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 이점까지 지니는 독일을 이번 대회 토너먼트 첫 판에서 만나지 않기를 바랄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충격! 캉요미 유럽 복귀 선언"…佛 대표팀 복귀→2G 연속 MOM→유럽 경쟁력 입증 "유럽으로 복귀하고 싶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캉요미' 은골로 캉테가 유럽 복귀를 선언했다. 캉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 첼시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인정을 받았다. 첼시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6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핵심이었다. 캉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다. 캉테는 귀여운 외모와 순진하고 선한 성격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슈퍼스타다. 그런데 캉테는 2023년 충격적인 선택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이적을 선언한 것이다. 유럽을 떠나 중동으로 향했다. 알 이티하드는 레알 마드리드 전설 카림 벤제마가 있는 팀. 이 클럽은 또 다른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가 필요했고, 캉테를 지족했다. 결국 캉테는 오일 머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중동으로 간 유럽의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력은 하락세를 탔다. 조국의 대표팀에도 제외되는 처지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캉테도 그랬다. 지난 2년 동안 프랑스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33세가 된 올해, 캉테는 2년 만에 프랑스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 깜짝 발탁된 것이다. 중동에서도 캉테의 경쟁력, 경기력은 멈추지 않았다. 캉테는 그라운드에서 이를 증명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의 선택이 맞았다. 캉테는 D조 1차전 오스트라이전, 2차전 네덜란드전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리고 두 경기 연속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선수들을 뒤로한 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이가 캉테였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썩히기에는 여전히 아까운 실력이다. 유럽에 다시 돌아와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입증한 캉테다. 자신감이 붙은 것일까. 캉테는 유럽 복귀를 당당히 선언했다. 캉테는 프랑스 대표팀 캠프에서 기자들을 만나 "내 유럽 경력은 끝나지 않았다. 유럽에 복귀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이어 "프랑스 대표팀에 복귀해서 정말 기쁘다. 아름답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캉테는 알 이티하드에 대한 존중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정말 좋은 한 해를 보냈다. 다른 종류의 축구와 분위기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홍원기 감독님에게 인사를 아예 못 드렸네요…” 김휘집이 영웅들 아닌 공룡들 일원으로 ‘고척 입성’[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홍원기)감독님에게 인사를 아예 못 드렸네요.”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휘집(22)이 공룡들 일원으로 처음으로 고척돔을 방문했다. NC는 25일부터 사흘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지난주 LG 트윈스, SSG 랜더스에 이어 수도권 9연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3연전. 김휘집은 5월30일에 키움에서 NC로 트레이드 됐다. NC는 김휘집을 얻기 위해 키움에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내줄 정도로 진심이었다. 그런 김휘집은 올 시즌 73경기서 타율 0.221 9홈런 37타점 34득점 OPS 0.681을 기록 중이다. 김휘집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고척돔을 원정경기로 방문한 소감에 대해 “생각보다 덤덤했다. 팬들이 반갑게 맞아줘서 감사했다”라고 했다. 그래도 고척돔 1루 덕아웃이 아닌 3루 덕아웃을 쓰는 감정이 다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런 건 없다. 진짜 똑같다”라고 했다. 3루에서 고척돔 그라운드를 바라보니, 1루에서 바라보는 것과 달리 어색할 수 있다. 그러나 시즌 전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스페셜매치서 3루 덕아웃을 썼다는 게 김휘집의 얘기다. 그는 “이게 오히려 좀 어색하긴 한데, 그래도 MLB와 게임을 한 번 해서 괜찮다”라고 했다. 이날 NC는 경기장에 천천히 왔다. 이 시기에 경기 전 훈련을 많이 하는 구단은 없다. NC도 간단히 몸을 풀고 키움과의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준비한다. 대신 곧바로 스트레칭을 하고 몸을 푸느라 키움 사람들과 인사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김휘집은 “시간이 없어서 키움 형들을 못 만났다. (홍원기)감독님은 인사를 아예 못 드렸다. 그래도 감독님이 이해해주실 것 같다. 되게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라고 했다. 인터뷰 당시 경기시작 시점과 1시간의 간격이 있었으니, 홍원기 감독에게 인사를 하고 경기에 들어갈 가능성은 있다. 김휘집은 “키움전이라 남다르긴 하다. 타석에 들어가면 팬들에게 인사를 한번 하려고 한다. 오늘 경기에 나가면 긴장될 것 같기도 한데, 경기에 나가봐야 알 것 같다. 성적이 좋지 않아서 좀 잘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휘집은 이날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마이데일리
  • ‘야농축배도 없고’ 열기 덜한 올림픽, 한국 20위권 밖? [파리올림픽 D-30]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기대와 열기는 이전의 같은 시점에 비해 덜하다.이른바 인기 스포츠로 불리는 ‘야농축배’가 빠진 탓이 크다. 메달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개막 전 화제성 면에서 야구·농구·축구·배구를 넘을 종목은 찾기 쉽지 않다.국내 최고의 인기 종목이라 할 수 있는 야구가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고, 축구는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탈락해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하는 쓴맛을 느끼고 있다. 허웅(부산 KCC)-허훈(수원 kt) 등이 버틴 농구나 김연경(흥국생명)이 은퇴한 배구도 올림픽 티켓을… 데일리안
  • 일본 남자배구, VNL 우승 정조준! 지난해 3위 넘어 亞 최고 성적 거둘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남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토너먼트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우선, 예선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캐나다를 상대로 8강전 승리를 노린다. 일본은 지난해 VNL에서 최고의 돌풍을 몰아쳤다. 대회 초반 연승 행진을 벌이며 선두에 나섰다. 16개 팀이 풀리그를 치른 가운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짜임새 있는 공격과 수비를 바탕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힘과 높이에서 앞서는 유럽과 중남미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했다. 토너먼트에 들어서도 힘을 냈다. 8강전에서 슬로베니아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준결승전에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폴란드에 1-3으로 지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3위 결정전에서 또 한 번 웃었다. 이탈리아를 맞아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역대 VNL 아시아 국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올해 VNL에서도 저력을 발휘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 9승 승점 25를 마크하며 4위에 올랐다. 슬로베니아, 폴란드, 이탈리아에 이어 4위로 토너먼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시아 팀 가운데 유일하게 8강 고지를 점령했다. 28일(이하 한국 시각) 시작되는 8강전 문을 연다. 폴란드 우치에서 캐나다와 격돌한다. 일본은 6월 1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치른 예선전에서 캐나다에 패했다. 세트 점수 2-3으로 밀렸다. 8강전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캐나다를 물리치면 슬로베니아-아르헨티나 8강전에서 이긴 팀과 30일 결승행을 다툰다. 한편,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은 2024 VNL에서 준우승 쾌거를 이뤘다. 예선을 5위로 통과한 뒤, 토너먼트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이며 준우승을 달성했다. 8강전에서 중국을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했고, 준결승전에서는 브라질을 3-2로 꺾었다.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1-3으로 아쉽게 졌다. 한국은 2승 승점 6을 적어내며 16개 팀 가운데 15위에 머물렀다. 마이데일리
  • "당케 쇤! 코리아" 떠올리게 한 독일의 이탈리아 징크스[심재희의 골라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당케 쇤! 코리아(danke schoen! Korea)."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축구 통신원으로 지낸 필자는 소니 센터에서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을 봤다. 한국이 연장 접전 끝에 안정환의 골든골로 2-1로 이기면서 8강에 오르자, 이탈리아 관중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화를 내기도 했다. 지인들과 함께 기뻐하는 순간에 한 유럽인이 다가왔다. 그리고 말을 건넸다 "당케 쇤! 코리아." 그는 독일 축구팬이었다. 짧은 독일어로 대화를 이어갔다. 그 독일인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를 모두 지켜봤고, 한국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간단했다. 독일이 이탈리아에 매우 약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독일은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 대회 같은 메이저대회에서 이탈리아에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독일이 그토록 만나기 싫어하는 이탈리아를 한국이 꺾어 줬으니 고마운 마음이 들 법했다. 이후 한국은 독일과 준결승전에서 만나서 0-1로 졌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은 이탈리아와 준결승전을 치렀다. 홈 이점을 가진 독일은 이탈리아의 탄탄한 수비 벽에 막혀 고전했고, 결국 연장전 후반전 막판에 파비오 그로소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0-2로 졌다. 독일의 '이탈리아 징크스'와 함께 4년 전 2002 한일월드컵을 독일에서 지켜보며 겪었던 에피소드가 다시금 떠올랐다. 유로 2024가 독일에서 펼쳐지고 있다. 조별리그 3차전이 진행 중이다. 개최국 독일은 조별리그 A조에 속했다. 가볍게 2연승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결정했다. 하지만 스위스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흔들렸다. 경기 막판까지 0-1로 뒤지다가 후반전 추가 시간에 극장골로 간신히 1-1로 비겼다. 조 선두를 지키며 16강 토너먼트로 향했다. 스위스가 조 2위로 16강 한 자리를 꿰찼다. 25일 조별리그 B조 3차전 두 경기가 끝나면서 이번 대회 16강전 첫 매치업이 결정됐다. A조 2위 스위스와 B조 2위 이탈리아가 맞붙게 됐다. 이탈리아는 25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겼다. 크로아티아의 중원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후반 53분 마티아 자키니의 '극장골'에 힘입어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3연승으로 B조 선두에 오른 스페인에 이어 2위를 지키고 토너먼트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조별리그 A조와 B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16강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스위스와 이탈리아가 8강 길목에서 격돌한다. 자칫 잘못했으면 독일-이탈리아의 16강전이 벌어질 뻔했다. 독일이 스위스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극장골을 넣지 못하고 그대로 졌으면, A조 2위로 추락해 이탈리아와 16강전을 벌일 수도 있었다. 독일로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이탈리아를 극적으로 피한 셈이다. 9승 13무 15패. 독일과 이탈리아의 역대 전적을 찾아 보니 이렇게 나온다. '전차군단'으로 불리며 세계 최고 축구 강국 중 하나로 군림한 독일이 이탈리아에 매우 약했던 게 사실이다. 메이저대회 결과를 보니 더 놀랍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 결승전에서 당시 서독이 이탈리아에 1-3으로 져 준우승에 그친 것을 비롯해 9전 5무 4패라는 놀라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독일은 앞서 말했듯이 2006 독일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졌고, 유로 2012 준결승전에서 1-2로 패했다. 유로 2016 8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기며 메이저대회에서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넘어섰다. 하지만 승부차기 승리라 공식적으로는 무승부로 처리됐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22년 6월 15일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는 5-2 대승을 거두긴 했다. 그러나 독일에 이탈리아는 여전히 까다로운 상대로 여겨진다. 이탈리아를 피한 독일은 내심 웃고 있을까. 대진표상 결승전에 올라야 이탈리아를 만난다. 가장 껄끄럽게 여기는 상대를 피했으니 기뻐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유로 대회에는 강팀 옆에 강팀이 자리한다.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피한 독일은 지난 유로 2020 16강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잉글랜드를 만날 수도 있다. 흥미로운 건 잉글랜드가 '독일 징크스'를 오랫동안 겪었다는 점이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 16강전에서 2-0으로 이기며 55년 만에 메이저대회 독일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징크스가 이어지고, 징크스가 깨지고. 이래서 축구가 더 재밌다. 마이데일리
  • "타석 나갈 때마다 보는 재미있었는데…" KT 안현민 수술대 오른다…"복귀까지 약 2달 소요 예상"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타석 나갈 때마다 재밌었는데…" KT 위즈 관계자는 25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안현민은 24일 MRI 등 검진 결과 우측 약지 손가락 두 번째 마디쪽 측부 인대 파열 소견을 받았다"며 "26일 수술 받을 예정이며, 복귀까지 약 2달 소요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현민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초 안현민은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다. 선행주자 장성우가 아웃됐다. 계속해서 김상수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다. 결국, 3회말 수비를 앞두고 홍현빈과 교체됐다. 상황이 좋지 않았다. 오른손 약지 손가락 두 번째 마디 측부 인대 파열 소견이 나왔다. 올 시즌 콜업 후 존재감있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의 이탈에 이강철 KT 감독도 아쉬움을 표했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아깝다. 우타 외야수로 장타도 가능하고 수비 좋고 발도 빠른 선수다. 너무 아쉽다"며 "두 달 정도 못나온다. 슬라이딩 할 때 손가락이 꺾였다. 수술 후 한 달은 회복해야 하고 한 달은 재활하며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타석 나가는 것 보면 재밌었는데, 뛰는 모습도 탱크처럼 뛰어서 재밌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산고를 졸업한 안현민은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KT에 입단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1경기에 나와 18안타 3홈런 12타점 12득점 타율 0.295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뒤 1군에 콜업됐다.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안현민은 최근 9경기에서 5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 타율 0.278 OPS 0.889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 20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잠시 질주를 멈추게 됐다. 한편,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김상수(유격수)-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장준원(3루수)-홍현빈(우익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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