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시즌 목표 설정: "이제는 경험이 아닌 증명…10골 도전"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에서 맹활약한 뒤 성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알린 미드필더 배준호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약속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배준호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에게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배준호는 "작년에 처음 영국으로 떠날 때는 기대와 걱정을 많이 안고 갔는데, 포모스
오승환, 후배 정해영에게 '잘 이겨내고 돌아오라' 격려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41)이 세이브왕 경쟁을 펼치는 후배 정해영(22, KIA 타이거즈)에게 따뜻한 조언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승환은 정해영이 어깨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그를 응원하며 빠른 복귀를 기원했다. 오승환은 지난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정해영이 최근 어깨가 불편해 1군에서 빠졌다고 들었 포모스
“9번타자라도 지금처럼” 영웅들 가성비 갑 29세 외인타자의 화끈한 응답…AVG 2위? 이젠 타점사냥[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타율에 비해 타점을 좀 더 많이 올려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29)의 올 시즌 연봉은 단 55만달러. 인센티브를 더한 총액도 겨우 60만달러다. 대체 외국인투수들이 유입되지 않았다면 단연 올 시즌 최저연봉 외국인선수. 여전히 외국인타자 최저연봉자다. 그냥 외국인타자 최저연봉이 아니다. ‘가성비 갑’ 최저연봉자다. 올 시즌 71경기서 292타수 104안타 타율 0.356 9홈런 39타점 53득점 출루율 0.411 장타율 0.545 OPS 0.956 득점권타율 0.304. 타율 2위, 최다안타 2위, 득점 7위, 장타율 7위, 출루율 7위, OPS 5위.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3.17로 9위, 조정득점생산력 151.2로 4위다. 올 시즌 외국인타자 10명 중 최고수준의 활약이다. 홍원기 감독은 도슨의 활약을 반가워하면서도 한 가지 바람도 전했다. 25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타율에 비해 타점을 좀 더 많이 올려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타순구상을 여러가지로 해봤는데, 이주형이 풀타임 리드오프를 해봐야 타석에서 경험치가 쌓인다고 생각한다. 지금 도슨의 타순을 변경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최근 키움 1~2번은 대부분 이주형~도슨이다. 도슨이 3~5번으로 가면 타점 기회가 더 많을 수 있다. 아무래도 키움이 하위타선은 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원기 감독은 이주형이 도슨 효과를 어느 정도 받으면서 리드오프를 맡는 게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홍원기 감독은 도슨이 지금처럼 2번 타순에서 최대한 타점을 올리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런 점에서 25일 끝내기안타가 매우 반가웠을 것이다. 4-5로 뒤진 9회말 2사 1,2루서 NC 마무리투수 이용찬의 패스트볼을 통타, 중앙 담장을 직격하는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도슨의 클러치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순간이었다. 도슨은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이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변화구에 쉽게 속지 않고, 헛스윙이 적다. 자연스럽게 공략 가능한 코스가 많다. 작년의 경험을 통해 올해 더더욱 좋은 생산력을 뽐낸다. 득점권타율을 좀 더 올리면 타점은 자연스럽게 상승할 전망이다. 도슨은 “이용찬의 스플리터를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다. 치기 좋은 공이 오길 기다렸는데 운이 좋았다. 타율은 따로 관리하는 건 아니다. 높을 때도 있고 낮을 때도 있는데 연연하지 않는다. 대학 시절 3할5~6푼을 쳐본 적은 있었는데 프로리그에서 이 정도 타율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 그냥 최대한 타석에서 잘 하고 싶다. 공 한번 열심히 쳐보자는 마인드로 임한다”라고 했다. 도슨은 정확성을 갖춘 갭 히터다. 컨택이 좋으면서 2루타 생산력도 탁월하다. 그는 “난 실패를 많이 경험했다. 홈런타자는 아니고, 장타 특히 2루타를 많이 뽑아내는 타자다. 이게 내가 받아들인 스타일”이라고 했다. 2번 타순에서 타점 대량생산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도슨은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9번타자라도 지금처럼, 똑같이 타석에 임하겠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 27일 조 추첨…최상·최악의 조는?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추첨이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다.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은 아시아지역에 무려 8.5장의 본선 진출 티켓이 배정된 만큼 무난히 목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편성 결과에 따라 조 2위 안에 들지 못하면 험난한 여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죽음의 조를 피하는 게 관건이다.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3차 예선은 18개 팀이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 2위 팀이 일단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데일리안
"민재형, 나 먼저 갈게!"…데 리흐트, 옛 스승 품에 안긴다! "수비계의 롤스로이스"라고 극찬한 감독 곁으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방출 1순위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행선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재편에 힘을 쓰고 있다. 수비가 가장 문제였다고 판단한 것이다. 반드시 누구는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독일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연봉이 비싼 데 리흐트를 방출할 거라고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실제로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4명 중 데 리흐트의 연봉이 가장 높다. 연봉이 가장 낮은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없는 유일한 센터백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데 리흐트를 간절히 원하는 팀이 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정확히 말하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데 리흐트를 원한다.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감독. 아약스 시절을 함께 했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를 합작했다. 데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 지휘 아래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를 향해 "수비계의 롤스로이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맨유가 데 리흐트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에버턴의 제러드 브랜스웨이트를 원했지만, 그의 몸값은 7000만 파운드(1235억원)다. 맨유는 이 가격을 맞추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고, 데 리흐트로 시선을 옮겼다. 데 리흐트는 이적료 4300만 파운드(740억원)면 영입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 리흐트는 빈센트 콤파니 시대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위를 차지한 후 재건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이미 맨유의 접촉이 이뤄졌다. 텐 하흐는 데 리흐트를 향해 '롤스로이스'라고 표현했고, 2019년 UCL 4강을 함께 했다. 아약스의 UCL 4강은 1997년 이후 처음이었다. 맨유는 팀을 떠난 라파엘 바란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현재 ML 최강 팀은? 양키스도 다저스도 아닌 바로 이 팀! 파죽의 7연승→최고 승률 '우뚝'[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다. 패배를 잊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승률 팀으로 우뚝 섰다. 최근 7연승을 내달리며 가장 좋은 성적을 적어냈다. 클리블랜드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10-8로 이겼다. 난타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장단 14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10점을 뽑아냈다. 16개의 안타를 기록한 볼티모어를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치고받았다. 1회초 1점, 2회초 2점, 4회초 5점을 얻었으나, 매회 실점하며 4회까지 8-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7회말 1실점했으나 8회초 2득점하며 승기를 잡았고, 8회말을 1실점으로 막고 10-8로 승전고를 울렸다. '타점 기계' 호세 라미레스가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하위 타선에 배치된 보 네일러와 가브리엘 아리아스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7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8-0으로 이긴 후 지는 법을 잊었다. 21일 시애틀을 6-3으로 물리쳤고, 22일부터 24일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이어서 25일과 26일 볼티모어를 연속해서 제쳤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의 호성적을 적어냈다. 3연패 후 7연승을 신고했다. 시즌 50승을 넘어 51승 26패를 마크했다. 승률 0.662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최고를 찍었다. 아메리칸 동부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52승 29패 승률 0.642)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필라델피아 필리스(52승 27패 승률 0.658),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50승 31패 승률 0.617)을 모두 넘어섰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하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지구 2위 미네소타 트윈스(43승 36패)와 격차를 무려 9게임까지 벌렸다. 반면에 볼티모어는 클리블랜드에 이틀 연속 지면서 5연패 늪에 빠졌다. 5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올 시즌 최대 위기에 빠졌다. 49승 30패로 승률 0.620을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으나, 선두 양키스에 2게임 차로 계속 뒤졌다. 지구 3위 보스턴 레드삭스(43승 37패)에는 6.5게임 앞서 있다. 마이데일리
'메시 풀타임' 아르헨티나, 칠레 1-0 제압하고 8강행…캐나다, 페루에 1-0 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조기에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칠레에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캐나다를 2-0으로 격파했던 아르헨티는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기록, 페루와의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행이 결정됐다. 칠레는 1무 1패(승점 1점)로 조 3위가 됐다. 4-4-2 포메이션의 투톱 공격수 중 하나로 출전한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유일한 득점도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여러 차례 메시가 찬스를 만들었지만 칠레의 수비는 이를 막아냈다. 전반 36분 메시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골문 앞까지 공을 보냈지만, 어떤 선수도 터치하지 못해 기회가 무산됐다. 경기 막판 극적인 득점이 나왔다. 후반 43분 코너킥 찬스에서 메시가 키커로 나섰다.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공을 밀어 넣으며 골맛을 봤다. 남은 시간 동안 아르헨티나는 점수를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1> 한편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는 페루를 1-0으로 꺾었다. 이번 경기로 캐나다는 1승 1패(승점 3점)를 기록하며 A조 2위가 됐다. 페루는 1무 1패(승점 1점)의 성적을 남겼다. 페루는 칠레와 승점을 포함해 다득점,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더 많은 경고를 받아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밀린 4위가 됐다. 후반 14분 페루 수비수 미겔 아라우호가 퇴장당하며 캐나다가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29분 역습에서 조너선 데이비스가 골을 터트리며 캐나다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쉬 감독 체제에서 캐나다의 첫 승리다. 마쉬 감독은 앞선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1무 2패를 기록 중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유소년이 한국축구 미래] 이도현 단장 "전북 현대 가면 좋은 선수 된다 인식 심어야죠"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부모님들이 믿고 맡기고 개개인의 성장이 이뤄지는 유소년 축구를 만들고 싶어요." 프로축구 명가 전북 현대호를 이끄는 이도현(50) 단장은 1974년생 젊은 기수다. 지난해 10월 어려운 시기에 부임해 아직은 한창 배워나가는 초보 단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젊고 스마트한 단장답게 성적은 물론 구단의 미래를 다지고 4~5년 뒤를 내다보는 청사진을 갖추는 일에 열정을 쏟는다. 이 지점에서 유소년 축구와 맞닿는다. 구단이 탄탄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유소년 축구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핵심이다. 그는 유소년 축구의 중요성에 대해 "이전보타 훨씬 더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렇다고 무조건 축구만 잘하는 선수들을 길러내자는 주의는 아니다. 지난 18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본지와 만난 이 단장은 "스카우트를 해서 안에서 키우는 것은 1차원적"이라며 "단순히 프로에 가기 좋고 용이한 구단이라는 것보다는 전북에 가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는 인.. 아시아투데이
'정찬성 꺾었던' 오르테가 "UFC 303 끝난 후 라이트급으로 이동할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라이트급에 도전한다!" UFC 페더급 공식 랭킹 3위 브라이언 오르테가(33·미국/멕시코)가 라이트급에서 싸우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페더급 타이틀전을 두 차례나 치른 그는 당분간 챔피언에 도전할 기회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체급을 높여 라이트급에서 활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르테가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3에 출전한다. 페더급 14위 디에구 로페스와 주먹을 맞댄다. 갑자기 출전을 결정했다. UFC 303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코너 맥그리거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마이클 챈들러와 승부가 취소됐다. UFC 측은 다른 메인이벤트를 구상했고, 알렉스 페레이라와 이리 프로하즈카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과 오르테가와 로페스의 페더급 매치를 공동 메인이벤트로 구성해 발표했다. 25일 'MMA정키'와 인터뷰에 나선 오르테가는 "라이트급 경기를 준비 중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9월 14일에 UFC 라이트급 매치를 벌이는 데 대해서 UFC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며 "저는 라이트급 경기 출전에 동의했고, UFC도 기대를 비쳤다. 저는 당분간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를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고, 라이트급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페더급 타이틀전에 대한 의견도 나타냈다. "현재 페더급 챔피언인 일리아 토푸리아가 맥스 할로웨이와 싸울 것 같다. 토푸리아가 이기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붙을 것이고, 할로웨이가 이겨도 볼카노프스키와 대결할 것이다"며 "(제가 페더급 타이틀전 기회를 잡으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당분간 페더급 타이틀전을 생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어렸을 때부터 챔피언이 되기 위해 싸웠다. 하지만 이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짚었다. 한편, 오르테가는 UFC 페더급 타이틀전 두 차례를 치러 모두 패한 바 있다. 할로웨이와 볼카노프스키와 한 차례씩 승부를 벌였지만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페더급 빅매치를 벌여 또 다른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0년 10월 UFC 파이트 나이트 180에서 격돌해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현재 종합격투기 전적 16승 3패 1무효, UFC 성적 8승 3패를 마크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김재웅 빈자리 크다” 영웅들 30세 특급 셋업맨의 클로저 복귀는 철저한 계획…10G ERA 1.00 ‘7월의 핫가이’[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김재웅이 군대 가는 문제도 있고…”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우완 조상우(30)를 클로저로 쓰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홍원기 감독의 철저한 플랜이었다. 우선 조상우가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하느라 2년의 공백이 있었다. 시즌 초반엔 부침이 있을 수 있다고 여겼다. 실제 조상우의 구위는 예전의 그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지난 2~3년간 불펜에서 가장 꾸준하게 제 몫을 한 좌완 김재웅이 있었다. 홍원기 감독은 김재웅을 가장 중요한 시점에 쓰면서, 문성현, 주승우 등을 마무리로 돌려가며 활용했다. 시한부였다. 김재웅이 이번 달에 상무에 입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홍원기 감독은 김재웅이 군 입대를 하면 조상우를 마무리로 쓰겠다고 계산했다. 그 사이 조상우가 컨디션과 경기력을 올릴 것이라고 판단했고, 사실로 드러났다. 조상우는 25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서 서호철에게 결정적인 적시타 한 방을 맞았다.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었으나 소위 말하는 ‘분식회계’가 있었던 경기. 그래도 최근 10경기서 평균자책점 1.00으로 확실히 구위와 내용이 좋아졌다. 홍원기 감독은 25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조상우의 2년이란 공백을 간과할 수 없었다. 김재웅이 군대에 가기 전까지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정해야 시즌운영 측면에서 당황하지 않고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있었다. 늦어도 7월에는 시작을(조상우 마무리)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원기 감독은 “김재웅이 군대가는 문제도 있었고, 김재웅의 빈 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라고 했다. 이 말 역시 사실이다. 계획대로 조상우가 클로저로 연착륙하지만, 김재웅이 있는 것과 없는 건 큰 차이가 있다. 키움은 최하위지만 최선을 다해 시즌을 치른다. 리빌딩, 정확히 얘기하면 리툴링 시즌. 현재보다 미래의 동력 찾기에 초점을 맞춘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게 ‘오늘 져도 된다’라는 의미는 아니다. 이겨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조상우의 클로저 배치 시기의 디테일만 봐도 키움은 1승에 진심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조상우는 트레이드 시장의 블루칩이라는 얘기가 업계에서 많이 나온다. 예년보다 스피드가 조금 떨어졌지만, 셋업맨과 마무리 경험 모두 풍부하다. 트레이드 데드라인(7월31일)을 약 1개월 앞둔 현 시점은 폭풍전야. 앞으로 1개월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조상우가 트레이드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키움은 당연히 조상우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다. 올 시즌은 상위권과 중위권 순위다툼이 촘촘하다. 때문에 가뜩이나 활발하지 않은 시즌 중 대형 트레이드가 더더욱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단, 공교롭게도 현재 상위권 팀들 중에서 불펜 보강이 필요하지 않은 팀이 없다. 몇몇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이 절실하다. 조상우는 올 시즌 35경기서 1패1세이브8홀드 평균자책점 3.48. 마이데일리
"호날두는 팀을 해체시키는 선수였다!"…전 유벤투스 회장의 '맹비난', "호날두 영입한 당신이 더 최악"[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오반니 코볼리 질리 전 유벤투스 회장이 자신의 후임이었던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을 맹비난했다. 아넬리를 비난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억 유로(1490억원)였다. 유벤투스 역대 최고 이적료였고, 세리에A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이었다. 유벤투스가 엄청난 투자를 한 것이다. 202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날 때까지 호날두는 134경기에 나서 101골을 넣었다. 그의 폭발적인 득점력은 멈추지 않았다. 2020-21시즌 29골로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이어 세리에A까지 3대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2019년, 2020년 세리에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의 성적도 좋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은 가져오지 못했지만, 리그 2회 우승,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회 우승, 코파 이탈리아 1회 우승 등 총 5개의 우승컵을 따냈다. 겉으로 보기에는 성공적인 커리어다. 호날두 영입 효과는 나쁘지 않았다. 1490억원 하지만 유벤투스 내부적으로는 그렇지 않았다는 게 질리 전 회장의 주장이다. 그는 이탈리아의 'Radio Bianconera'를 통해 "호날두가 뛰어난 선수라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기대했던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실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슈퍼스타였다. 호날두는 팀을 해체시키는 선수였다"고 말했다. 호날두보다 이런 호날두를 선발한 이가 더 문제라고 질리 회장은 피력했다. 그는 "아넬리가 호날두 영입을 결정했다. 그는 주변에서 잘못된 조언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호날두를 영입한 건 큰 실수였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아넬리는 허황된 망상으로 죄를 지었다. 유벤투스는 수년에 걸쳐 9억 달러(1조 2516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었다. 아넬리는 소통에 막힌 사람이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파리 올림픽 D-30' 마지막 담금질, 자신감 보였다 "목표는 金 5개, 바닥치고 상승세 타는 중" [MD진천][마이데일리 = 진천 심혜진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이상의 성적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정강선 선수단장, 장재근 선수촌장을 비롯해 선수단 대표로 김제덕(양궁), 서승재(배드민턴), 김한솔(체조), 김하윤(유도), 황선우(수영), 박태준(태권도), 임종훈(탁구), 박혜정(역도) 등이 참석했다. 1900년,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파리올림픽은 현지시간으로 7월 26일에 성대하게 열린다. 한국은 14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구기종목의 부진으로 축구를 비롯해 배구, 농구 종목이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때문에 목표도 하향 조정됐다. 금메달 5개, 종합순위 20위권을 목표로 잡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13개(5위), 2016년 리우올림픽 9개(8위), 2002년 도쿄올림픽 6개(16위)로 점차 줄었는데, 이보다도 더욱 메달 전망은 어두워졌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이번 파리 올림픽은 한국 엘리트 스포츠사에 있어 도전의 무대가 될 것이다. 성적뿐만 아니라 음식, 환경, 치안 등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대회를 치러야 한다"며 "이 순간에도 선수들은 스스로 한계 넘어 목표 성취를 달성하기 위해 구슬땀 흘리며 훈련을 매진하는 중이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을 만끽해주길 바란다. 다양한 종목에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들의 열렬한 성원이다. 대회 끝가지 원팀 코리아로 나설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회 전망에 대해서는 "금메달 15개, 종합 순위 15위에 오르는 것이다. 다만 날씨가 덥고, 음식, 치안 등 여러가지 문제가 많다. 선수촌과 특별팀이 잘 관리해서 그 이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재근 선수촌장도 "목표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금메달 5개는 확정적이라고 본다. 선수들과 같이 호흡하고 지도자들과 회의를 하며 느낀 것은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종목에서 추가 메달 희망도 보인다.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중"이라며 자신감을 전했다. 선수들의 각오도 들을 수 있었다. 3년 전 도쿄에서 10대의 반란을 일으키며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던 김제덕은 이제 20대가 되어 대회에 나선다. 그는 "도쿄에서는 10대였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20대다. 지난 도쿄 대회보다 더 많이 열심히 준비했다. 올림픽 경기가 열릴 양궁장도 다녀왔는데 즐거울 것 같다"며 "이번 대회 최우선 목표는 단체전 금메달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파이팅을 크게 외치겠다. 더 자신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외쳤다. 3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목에 걸며 전성기를 맞은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세계 스타들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 때는 처음으로 출전한 메이저대회였고, 당시 수영 대표팀의 막내였다. 3년 전과 비교해 지금은 경험을 많이 쌓았다. 그 경험을 토대로 좋은 결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파리 올림픽에서는 많은 관중이 들어찰 텐데 그런 분위기에서는 더욱 힘이 나고 시너지 효과가 난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단은 마지막 한 달간 점검을 한 뒤 파리행 비행기에 오른다. 펜싱, 탁구, 복싱 등으로 구성된 90여명의 선수단 본단은 7월 20일 출국해 선수촌에 입촌한다. 마이데일리
'졸전-졸전-졸전' 초호화 군단으로 조별리그 '2골'...'축구종가' 잉글랜드, 슬로베니아에 득점 없이 무승부 [유로 202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다시 한번 굴욕을 맛봤다. 한 수 아래 전력의 슬로베니아와 득점 없이 비겼다. 잉글랜드는 26일 오전 4시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쾰른 슈타디온 쾰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C조 조별리그 3차전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로테이션 없이 주전 멤버를 모두 기용했다. 4-2-3-1 포메이션으로 조던 픽포드-키어런 트리피어-마크 게히-존 스톤스-카일 워커-데클란 라이스-코너 갤러거-주드 벨링엄-부카요 사카-필 포든-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슬로베니아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얀 오블락-에릭 얀자-야카 비욜-바냐 드르쿠시치-잔 카르니치니크-얀 믈라카르-티미 엘슈니크-아담 그네즈다 체린-페타르 스토야노비치-벤자민 세슈코-안드라시 슈포라르가 먼저 나섰다. 슬로베니아가 먼저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슬로베니아는 크로스에 이은 세슈코의 헤더슛이 나왔지만 픽포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0분 잉글랜드는 사카가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전반 31분 잉글랜드는 라이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중거리 슛을 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5분 포든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오블락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전반 40분 트리피어의 크로스는 케인의 발끝에 닿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코비 마이누를 투입했다. 후반 13분 잉글랜드는 케인을 시작으로 게히, 사카가 코너킥에서 세 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경기 막판까지 슬로베니아를 몰아붙였다. 교체 투입된 콜 팔머가 케인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오블락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알렉산더 아놀드의 중거리 슛은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잉글랜드는 1승 2무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슬로베니아는 3무 C조 3위로 16강에 올랐다. C조 3위에 경우 A, B조 3위 또는 A, B, D조 3위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투는데 슬로베니아는 A조 3위인 헝가리와 B조 3위인 크로아티아를 모두 제쳤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덴마크가 포함된 C조에 포함됐다. 비교적 쉬운 조 편성이었다. 또한 잉글랜드는 벨링엄, 케인, 워커, 아놀드, 사카, 포든 등 막대한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 선수들이 많아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잉글랜드의 저력은 기대 이하였다. 첫 경기에서 세르비아에 1-0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더니 덴마크와의 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득점 없이 승점 1점만 따내며 1승 2무로 간신히 조 1위를 차지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비난을 받고 있다. 팬들은 초호화 군단으로 졸전을 거듭하고 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선수 기용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올 시즌 33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팔머는 조별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고, 아놀드는 본 포지션이 아닌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토트넘, 바이아웃 1050억 지른다...'11골 6도움' EPL 특급 윙어 낙점![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을 지불할 계획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가장 필요한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지만 측면 자원도 계속해서 찾고 있다. 기존의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에 티모 베르너의 임대를 1년 연장했다. 하지만 브리안 힐, 히샬리송의 거취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 있다. 이에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 자원을 물색했고 에제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에제는 일명 ‘크랙’ 유형으로 측면엔서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파괴한다. 측면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 또한 소화할 수 있으며 패스 능력도 갖춰다는 평가다. 오프 더 볼 움직임도 뛰어나 넓은 활동 범위를 자랑한다. 에제는 아스널, 풀럼 등 여러 유스팀을 거쳤으나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2016년에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입단했고 입대 생활을 거쳐 조금씩 기량을 발전시켰다. 에제는 2019-20시즌에는 전체 48경기 13골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고 본격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에제는 2020년 여름에 팰리스로 이적하면서 1부리그에 입성했다. 에제는 리그 34경기 5골 4도움으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다음 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줄었으나 2022-23시즌에 리그 전 경기에 나서며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팰리스는 에제와의 재계약을 추진했고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올시즌은 커리어 하이였다. 에제는 리그 27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올렸다. 시즌 전체로는 31경기 11골 6도움으로 17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에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토트넘은 에제를 주요 타깃으로 낙점했고 바이아웃 지불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에제 영입에 매우 진지한 상황이다. 에제는 6,000만 파운드(약 1,050억원)의 바이아웃을 보유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해당 금액 지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에메르송을 제안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에베레치 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 Spurs live] 마이데일리
“KIA에선 그냥 죽어라 던졌어요, 지금은 짜릿한 그 느낌을 위해…” 공룡들 28세 특급 셋업맨 ‘완전히 달라진 나’[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지금은 재밌고, 짜릿한 그 느낌을 위해…” NC 다이노스 우완 셋업맨 김재열(28)은 올 시즌 확 달라졌다. 롯데 자이언츠 시절 1경기도 못 나가고 사회인야구를 전전하던 그 김재열이 아니다. KIA 타이거즈 시절 추격조 김재열도 아니다. 2024시즌 김재열은 NC의 메인 셋업맨이다. 41경기서 1승1패10홀드 평균자책점 1.70. 2014년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이다. 급기야 감독추천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김재열은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계속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렸다. 끝이 보이지 않아도, 무작정 달려온 것에 만족하면서 계속 해왔다. 수비수들이 많이 도와준 경기도 많았고, 감독님과 코치님이 믿어준 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주자가 나가도 ‘무조건 막아야 돼’, ‘무조건 이긴다’ 이런 생각을 계속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그렇게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강인권 감독의 지지를 받으며 보답하니 자연스럽게 느낀 게 있었다. 김재열은 “많은 이닝을 던질수록 더 심플해지려고 한다. 예전엔 ‘어떻게 이겨내야지’, ‘저렇게 이겨내야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결과적으로 공격하는 것밖에 답이 없다. 이 이닝은 어쨌든 내가 책임져야 하고, 도망가봤자 답이 없잖아요. 빨리빨리,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승부를 한다”라고 했다. 모든 감독이 불펜투수에게 강조하는 이유를 터득하니, 필승계투조의 삶에 자연스럽게 젖어들었다. 이젠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해졌다. NC를 위해 앞만 보고 달리지만 자신도 돌아보는 삶을 산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김재열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관리에 엄청 신경 써준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체크해준다. 치료도 해준다. 트레이닝 코치님에게 빌붙어서 가는 그런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아직 체력이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은 적도 없다. 코치님이 힘들면 언제든지 얘기하라고 하는데, 이제 진짜 내가 좀 안 좋을 때는 ‘말해도 괜찮겠구나’라는 심리적 안정감이 생겼다”라고 했다. 신뢰관계의 정착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KIA 시절엔 정말 여유가 없었다. “KIA에선 주축 역할을 해보지 않아서, 그땐 그냥 올라가면 죽어라 던졌다. 이젠 성숙해졌다. 그래도 아직 배울 게 많고 갈 길은 멀다”라고 했다. NC에서의 김재열은 확실히 단단해졌다. 기술적 변화도 있다. 주무기 포크볼은 NC에서 변형을 가했다. 두 손의 간격을 좁게 해서 스플리터로도 구사하고, 넓혀서 포크볼로도 구사한다. 경기상황, 흐름에 맞게 투구한다. 그 정도의 경험, 학습효과가 생겼다. 김재열은 “내가 포크볼의 상징이 됐잖아요. 그러다 보니 타자들도 분석을 하고 노리고 들어온다. 그래서 적절히 직구를 써보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맞을 때도 있다. 내 입장에선 이렇게 저렇게 방법을 바꿔보고 있다”라고 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패스트볼 피안타율(0.286)이 포크볼(0.164)과 커브(0.150), 슬라이더(0.100)보다 높다. 김재열은 “상대도 1군이니 내 분석을 할 것이고, 읽히면 안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으니 변화하려고 한다. 시도를 계속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포크볼은 KIA 때 쓰던 그립을 가져왔는데 여기서 코치님이 많이 수정해줬다. 잡는 방법, 던지는 느낌 등을 체크해줘서 더 좋아졌다. 공이 많이 바뀌었다”라고 했다. 주무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이제 김재열은 커맨드와 제구에 집중한다. “커브도 원래 던져왔고, 포크볼은 아직까지 타자들에게 먹히니 많이 던진다. 언제든지 던질 수 있는 공이 포크볼이니, 심리적인 보험이다. 이젠 커맨드에 더 집중한다”라고 했다. ‘홀드 몇 개를 하겠다’ 등의 목표가 없다. 자신을 목표 달성이란 틀에 가둬 스트레스를 받고 싶어하지 않는다. 김재열은 “그냥 지금 이 상황을 이겨낼 때의 희열, 그 순간을 위해 던진다. 그게 재밌고, 그 짜릿한 느낌을 받기 위해 던지는 것이다. 목표, 기록은, 그것에 대한 부담이나 의식을 할까봐 신경을 안 쓴다. 그냥 마운드에 올라가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롯데의 긴 하루’ 나균안 술자리 논란부터 1-14→15-15까지롯데 자이언츠의 긴 하루는 무승부로 끝났다.롯데는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1-14로 끌려가다 15-14로 뒤집었지만, 종반 1실점한 뒤 12회 연장을 치른 끝에 15-15 무승부 결과를 낳았다.KBO리그 최다 득점차 역전승 신기록을 세울 뻔했던 롯데는 아쉬운 무승부를 뒤로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롯데는 19안타를 퍼붓고, 17안타를 얻어맞으면서 KBO리그 올 시즌 최장시간(5시간20분)을 기록했다.‘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세우고도 어이없는 내용과 결과… 데일리안
브레이킹 김홍열·수영 황선우·골프 안병훈 'TEAM CJ', 파리올림픽서 금빛 사냥 나선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CJ그룹이 후원하는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홍열(홍텐)이 파리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김홍열은 일찌감치 파리 행을 확정한 수영의 황선우, 골프의 안병훈과 함께 ‘TEAM CJ’ 소속으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금빛 도전에 나선다. ▲TEAM CJ 맏형, 브레이킹 홍텐의 최초 올림픽 도전! 대한민국 ‘브레이킹 전설’ 김홍열(홍텐)은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 2차 대회 비보이 부문에서 3위에 오르며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1차 대회 4위로 38포인트를 얻은 김홍열은 2차 대회 3위로 41포인트를 추가, 합산 79포인트 최종 2위로 총 10명에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브레이킹 선수 중 유일한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2001년 세계 무대에 데뷔한 김홍열은 대한민국 브레이킹 1세대를 대표하는 비보이다. 올해 서른아홉, 24년 경력의 베테랑이지만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창의적인 기술로 최근 국제대회들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같은 달 파리에서 열린 세계 3대 브레이킹 대회 중 하나인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에서 이 대회 통산 세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홍열의 나이를 잊은 도전 뒤에는 CJ가 있었다. CJ그룹은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확정된 2021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브레이킹 종목의 선수와 팀(크루)을 후원해왔으며, 올림픽 도전을 망설이던 김홍열을 기다린 끝에 개인 후원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브레이킹의 자존심이자 ‘Team CJ’의 맏형인 김홍열이 파리에서 메달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홍열은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로 사상 최초의 올림픽 본선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파리 올림픽은 나의 새로운 도전의 무대라고 생각한다. 스포츠선수들의 꿈의 무대에서 드라마틱하게 금메달을 따고 싶다. 최초의 도전을 함께하는 CJ그룹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층 더 성장한 수영 대표팀 에이스 황선우, 도쿄의 아쉬움 달랜다 대한민국 수영 간판 스타 황선우도 두 번째 올림픽 도전에 나선다. 수영 대표팀은 황선우를 중심으로 역대 최다 메달을 노리고 있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서 박태환이 세운 개인 메달 2개를 넘어, 2명 이상의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수영 금메달이 나온다면 베이징 올림픽 이후로 16년만이다. CJ는 2021년 2월 고등학생이던 황선우의 최초 후원사로 인연을 맺은 뒤, 현재까지 메인 후원사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는 대한수영연맹의 공식 파트너가 되어 대한민국 수영 발전에 기여해 왔다. CJ의 후원과 함께 황선우는 수영 황금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했고,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의 모의고사격인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2관왕(자유형 100m, 200m)에 오르며 메달 기대를 한층 높인 황선우는 당연히 부담은 되지만 현재 컨디션은 좋다. 매번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 드리고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을 주시는 메인 후원사 CJ그룹에도 감사드린다. 파리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어려운 시기 극복하며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빅벤’ 안병훈 안병훈은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어 8년만에 올림픽에 돌아왔다. 지난달 17일 기준 세계 랭킹 27위, 한국 선수 중 2위를 기록하며 파리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2020년 투어 카드를 잃으며 1년간 콘페리 투어를 뛰었고, PGA 투어 복귀를 위해 스윙을 바꾸고, 복싱과 식이 조절을 하며 절치 부심했던 안병훈은 2024년 시즌 초반부터 준우승 1번과 4번의 탑5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을 올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 CJ그룹은 2015년부터 안병훈의 세계 무대 도전을 후원해 온 오랜 파트너다. 2009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은 안병훈은 CJ그룹의 든든한 후원과 함께 10년째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안병훈은 “2016년 리우올림픽 이후 다시 2024년 파리올림픽에 참가하게 되어서 너무 영광스럽다. 두개의 올림픽 모두를 CJ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올림픽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CJ그룹은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사 자격으로 ‘코리아하우스’를 메인 후원하며 K-Culture를 대표하는 K-Food, K-POP, K-Movie, K-Drama, K-Beauty 등 5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CJ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CJ ZONE과 한국 전통 ‘시장’에서 영감받은 비비고 푸드 부스를 운영을 통해 코리아 하우스 방문객들에게 한국의 스포츠는 물론 음식과 문화 등 다양한 K-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韓美日 최초 13점 차 역전' 롯데-KIA, 역사에 남을 5시간 20분의 혈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가 난타전 끝에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와 KIA는 25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팀간 9차전에서 15-15로 비겼다. KIA 타선이 나균안을 두들기며 경기가 시작됐다. KIA는 1회에만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묶어 5점을 냈고, 2회에도 3점을 추가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채 1.2이닝 7피안타(1피홈런) 6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강판됐다. 등판 전날 술자리를 가졌다는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상태였고, 롯데 팬들은 내려가는 나균안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4회초까지 KIA는 무려 6점을 더하며 14-1이라는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때 네이버 문자중계에는 KIA의 승리 확률(WPA) 99.8%가 찍혔다. <@1> 롯데의 반격이 시작됐다. 4회말 김도영의 실책이 나오며 네일이 흔들렸고, 고승민이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대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 5회 2점, 6회 3점을 추가한 롯데는 7회 1사 만루에서 이정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15점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13점 차 역전은 한미일 3국을 합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KBO 리그 기준으로는 지난 2017년 7월 5일 KIA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상대로 11점 차 경기를 뒤집은 바 있다. KIA는 12-1로 뒤지던 중 5회에만 12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8회 다시 6점을 내주며 SK에 18-17로 패했다. 메이저리그(MLB)의 최다 점수차 역전승은 12점 차이며, 이 기록은 지금까지 총 세 번 나왔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선 10점 차 역전승이 4번 기록됐다. <@2> 다만 KIA가 동점을 만들며 13점 차 '역전승'을 만들지는 못했다. 8회 2사 2루에서 홍종표가 동점 1타점 적시타를 신고하며 KIA를 수렁 속에서 구해냈다. 이후 양팀 투수들이 무실점 이닝을 만들며 경기는 15-15로 종료됐다. 종료까지 5시간 20분이 걸렸고, 2024시즌 최장시간 경기가 됐다. 한편 15-15 무승부는 지금까지 세 번 나왔다. 2004년 5월 5일 KIA와 한화 이글스가 처음으로 기록했고, 2021년 10월 23일 롯데와 한화가 다시 15-15 무승부를 만들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티켓 오픈 D-2...쿠팡플레이, 와우회원들을 위한 티켓 예매 가이드 공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쿠팡플레이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티켓 오픈일을 이틀 앞두고 와우회원을 위한 티켓 판매 정책을 발표했다. 쿠팡플레이는 전속 한준희 해설위원이 ‘1타 강사’로 등장하는 영상을 통해 예매 전 알아야 할 사항 및 운영 정책에 대해 공개했다. 영상 속 한준희 해설위원은 ▲쿠팡 와우회원 가입하기 ▲쿠팡플레이 앱 내 티켓 예매 오픈 알림 설정하기 등 티켓 예매 전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설명한다. 이어서 와우회원들의 티켓 구매를 방해하는 매크로 프로그램, 일명 ‘아이디 옮기기’ 등 대표적인 부정행위들로부터 와우회원들을 보호하는 운영 정책에 대해 설명한다. 해당 정책으로는 ▲모바일 앱에서만 예매 가능 ▲취소표 시간차 오픈 등이다. 쿠팡플레이는 모바일 앱에서만 티켓 예매를 진행해 PC에서 발생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대리 티켓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와우회원들이 원하는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또한 쿠팡플레이 앱 내 티켓 예매 이외의 재판매와 양도를 금지하기 위해 취소표는 시간차를 두고 오픈된다. 이를 통해 부정 거래의 방법 중 하나로 많이 쓰이는 일명 ‘아이디 옮기기’를 방지한다. 작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티켓 예매 오픈 직후, 쿠팡플레이는 부정 거래 게시글들을 발견하는 즉시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댓글을 달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객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쿠팡플레이는 티켓 예매뿐만 아니라 구매 후 재판매, 양도 등 부정행위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을 이어간다. 부정 거래로 의심되는 티켓은 고객들이 직접 제보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티켓 예매 운영 정책을 확인한 스포츠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에서 “매크로 차단을 위해 모바일로만 예매 가능하다니 최고다”, “역시 스포츠에 진심인 쿠플”, “암표 박멸 가자”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본 경기 및 오픈 트레이닝의 티켓 예매는 오는 28일 오후 8시에 오직 쿠팡플레이에서만 가능하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대한 모든 정보는 쿠팡플레이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미쳤다 오타니, 방망이가 식지 않는다…'前 두산' 플렉센 상대 리드오프 홈런 쾅! 9G 연속 타점→다저스 기록 타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첫 타석부터 홈런이다. LA 다저스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크리스 플렉센의 초구와 2구 모두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다. 이후 높게 들어온 3구 커터와 4구 체인지업은 존을 통과해 2B2S이 됐다. 4개의 공을 모두 지켜본 오타니는 플렉센의 5구 72.9마일(약 117km/h) 커브를 힘껏 잡아당겼다. 발사각 31도, 타구 속도 93.8마일(약 151km/h)로 날아간 오타니의 타구는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올 시즌 24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다저스 신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9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역대 최다 경기 연속 타점 타이기록이다. 오타니는 전날(25일) 화이트삭스전에서 타점을 올리며 8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는데, 2012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서 활약했던 추신수(SSG 랜더스)가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선수 최다 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깨고 새로운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오타니는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9경기에서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도 7개를 터뜨렸다. 한편, 오타니에게 홈런을 맞은 플렉센은 지난 2020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21경기에 등판해 8승 4패 116⅔이닝 32사사구 132탈삼진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이후 2021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어 빅리그 무대 재도전에 나섰다. 2023시즌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었으며 지난해 12월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며 적을 옮겼다.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26일 다저스전 제외) 2승 6패 29사사구 57탈삼진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 중이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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