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염경엽이 밝힌 정우영 부활 비결은 '1초30'[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의 '고속 사이드암' 정우영이 6월 승승장구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이 비결을 밝혔다. LG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12차전 경기를 벌였다. 경기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정우영은 26일 정우영은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사 후 강민호에게 2루타를 맞긴 했으나 후속타자 이성규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염경엽 감독은 "정우영이 다른 건 다 떠나서 슬라이드 스텝(주자가 나갔을 때 투구 동작을 빠르게 하는 것)이 1초30안에 나온다. 어제 (강민호가) 2루에 나갔을 때 던지는 걸 측정하면서 봤더니 (슬라이드 스텝이) 1초30 안에 들어오더라"라며 흡족해했다. 이어 "거기에 자기 스피드가 나오고 있다. (구속이) 147km/h씩 와인드업하고 똑같은 스피드가 나온다는 건 밸런스를 잡았다는 뜻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정우영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2022시즌 35홀드로 홀드왕을 차지하고 더욱 기대를 높였지만, 60경기에 출전해 5승 6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에 그쳤다. 평균자책점과 홀드 모두 커리어에서 가장 나빴다. 도루 허용이 큰 문제였다. 정우영의 작년 도루 허용률은 무려 94.4%에 달했다. 3루 도루도 4번을 내줬고, 단 한 번도 잡아내지 못했다. <@1> 염경엽 감독은 "작년 1년 동안 슬라이드 스텝 때문에 고생을 했으면 당연히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정우영은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높다. 제구력이 없는 투수기 때문에 홀드왕을 할 때도 주자를 깔아놓고 했다"면서 "지금은 그러면 안된다. 야구가 바뀌었다. 나가면 다 뛰는데 평균자책점이 확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작년에 평균자책점이 높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영의 등판 시기를 조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자주 도루를 허용하는) WHIP 1점대 선수를 어떻게 쓰나. 그러니까 작년에 항상 5~6회, 선발 빨리 무너지면 4~5회밖에 쓰지 못했다"고 답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제 슬라이드 스텝이 되니까 아무때나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정우영은 6월 18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한 뒤 21일 5회, 23일 더블헤더 2차전 7회, 26일 7회에 등판, 점점 중요한 순간을 책임지고 있다. 적은 표본이지만 9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도 1.04에 불과하고, 문제의 도루 허용률은 50.0%까지 떨어졌다. 비시즌 피나는 노력 끝에 슬라이드 스텝을 완성한 정우영. 부상으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페이스는 매우 좋다. 정우영이 어떤 모습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할지 관심이 쏠린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정몽규 회장의 선택은? 팬들이 원하는 외국인 감독, 현실은 국내 감독차기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대한축구협회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정몽규 회장의 결정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최근 축구계 소식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이번 주 초부터 외국인 감독 후보들과 화상 면접을 진행했다. 이는 최종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였다. 국내 감독 후보로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과 김도 포모스
'HWANG' 파트너로 낙점...울버햄튼, 노르웨이 장신 공격수 영입 결단→협상 진전, 'HERE WE GO'[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을 도울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튼은 셀타 비고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계약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 선수 측 개인 조건에 합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클럽의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울버햄튼은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13승 7무 18패 승점 46점으로 14위를 머물렀다. 특히 공격력이 아쉬웠다. 울버햄튼은 38경기에서 50골을 넣었는데 최다 득점 16위 수준이다.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두 명 뿐이었다. 결국 울버햄튼은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 스트라이커 영입에 나섰다. 주인공은 라르센이다. 스트란드 라르센은 노르웨이 국적의 공격수다. 193cm의 장신이며 힘, 속도와 개인기가 좋은 스트라이커로 평가 받고 있다. 슛 능력도 훌륭해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다. 라르센은 비크 할든 FC 유소년 팀에 입단해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사르프스보르그 08 FF로 팀을 옮겼다. 2017년에는 세리에 A 명문 클럽인 AC 밀란으로 1년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임대에서 복귀한 뒤 라르센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부터 라르센은 사르프스보르그 1군 명단에 포함됐다. 2018시즌 6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2020년 라르센은 FC 흐로닝언으로 이적했다. 라르센은 흐로닝언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첫 시즌부터 에레디비시 30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라르센의 활약은 두 번째 시즌에 더 두드러졌다. 라르센은 32경기에 출전해 14골 2도움을 올렸고, 생애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라르센은 지난 시즌 셀타 비고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셀타 비고 이적 첫 시즌에는 살짝 주춤했다. 라르센은 리그 32경기 4골 4도움으로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부터 그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다. 라르센은 올 시즌 라리가 37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셀타 비고가 13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올 시즌 활약 덕분에 라르센은 울버햄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투톱과 원톱을 번갈아가며 활용했는데 투톱을 사용할 경우 라르센은 황희찬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라르센의 빅리그 입성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마이데일리
'전반기 20-20클럽' 김도영 & '478 홈런' 최정 & '홈런왕' 노시환 출격! 홈런더비 출전 8명 확정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 출전할 8명의 올스타가 선정됐다. 매 홈런이 신기록으로 연결되고 있는 '소년장사' 최정과 올해 재능이 만개하고 있는 김도영, 지난해 '홈런왕' 노시환 등이 출전한다.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KBO 공식 APP에서 총 이틀 간 실시된 홈런더비 출전 선수 선정 팬 투표에서 득표 1위를 차지한 SSG 최정(2만 2906표)을 비롯해 KIA 김도영(1만 9248표), 한화 노시환(1만 3746표), 페라자(1만 158표), LG 오스틴(1만 41표), 박동원(1만 36표), NC 김형준(1만 16표), KT 로하스(1만 12표)가 득표수 상위 8명의 선수로 최종 출전한다. 7월 5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진행되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는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500만 원과 함께 LG 시네빔 큐브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준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고, 최장거리 홈런을 날린 선수에게는 삼성 갤럭시탭S9이 제공된다. 또한, 올해는 외야 일부 구역을 ‘컴프야존’으로 설정하여, 해당 구역에 최다 홈런을 친 선수에게 ‘컴프야존 최다홈런상’을 수여하고, 수상 선수의 모교에 1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기부하는 등 더욱 흥미로운 홈런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 KBO와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 개최를 기념하여, 컴투스의 대표 야구 게임인 ‘컴투스프로야구20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컴프야2024에서는 ‘매일 매일 홈런더비 이벤트’와 ‘올스타전 기념 특별 꾸러미 이벤트’를 진행하고, 컴프야V24에서는 ‘KBO 올스타전 결과 예측 이벤트’와 ‘홈런더비 결과 예측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도 현장 프로모션을 기획하여 게임 안팎으로 야구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20홈런은 상징적인 수치"…'KBO 홈런왕' 최정이 다시 역사에 한 획을 긋는다. 역대 두 번째 9년 연속 20홈런 금자탑[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0홈런은 상징적인 수치다." 지난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이 끝난 뒤 최정(SSG 랜더스)이 한 말이다. 당시 최정은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최정의 개인 통산 477번째 홈런이자 올 시즌 19호 홈런이었다. 9년 연속 20홈런까지 단 1개를 남겨둔 상황이었다. 최정은 2016년 40홈런을 시작으로 2017시즌 26홈런, 2018시즌 35홈런, 2019시즌 29홈런, 2020시즌 33홈런, 2021시즌 35홈런, 2022시즌 26홈런, 2023시즌 29홈런을 터뜨리며 8년 연속 20홈런을 기록 중이었다. 당시 최정은 "20홈런이라는 것은 상징적인 수치다. 달성하면 좋을 것 같다. 승리하는 경기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며 홈런왕 경쟁에 대해서는 "지금 이렇게 하는 것에 만족하면서 안 다치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홈런 순위권 안에만 들어도 성공한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정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최정은 역대 두 번째 9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그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1회말 무사 주자 3루 상황에서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던 최정은 3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1타점 2루타였다. 18일 삼성전 이후 처음으로 나온 그의 장타였다.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홈으로 들어왔다. 앞선 두 타석 모두 타점을 올렸던 최정은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솔로 아치를 그렸다. 벤자민의 포크가 복판에 몰렸다.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은 최정의 올 시즌 20번째 홈런이었다. 이로써 최정은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의 뒤를 잇게 됐다. 박병호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활약했던 2012시즌 31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13시즌 37개의 아치를 그렸다. 이후 2014시즌과 2015시즌에는 각각 52, 53홈런을 터뜨린 뒤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2시즌의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박병호는 2018시즌 43홈런, 2019시즌 33홈런, 202시즌 20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KT로 이적해 2022시즌 35홈런을 때리며 KBO 최초 9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에는 18개의 아치를 그리며 10년 연속 20홈런 도전은 실패했다. 최정은 박병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9년 20홈런 대기록을 세웠다. 꾸준함이 있어야 가능한 기록이다. 올 시즌 KBO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깬 최정은 500홈런, 그리고 길게 내다보면 10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위해 다시 달려나간다. 마이데일리
허웅 고소부터 이해인 성추행 혐의까지…혼탁해진 스포츠섹션‘스포츠 섹션이야 사회 섹션이야?’최근 스포츠 섹션에는 마치 사회 섹션을 보는 듯 불미스러운 뉴스가 범람해 혼탁하다.올스타 팬투표 3년 연속 1위, 챔피언결정전 MVP 등 프로농구 특급스타로 꼽히는 허웅(31·부산 KCC)과 김연아 이후 무려 10년 만에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한 이해인(20·고려대)은 각각 고소와 성추행 혐의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며 스포츠 섹션을 덮고 있다.허웅은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 및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허웅 측은 26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A씨에 대한 … 데일리안
'사령탑까지 인정했다' 오시멘, 나폴리와 결별 임박..."클럽과 약속이 있었고 난 받아들였다", 이적설 재점화[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뜨거운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SSC 나폴리를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시멘은 올 여름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콘테 감독은 "나는 오시멘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그와 클럽 사이에 모종의 합의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유형의 상황이다. 오시멘과 나폴리 사이에 약속이 있었고 나는 그걸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였다. 오시멘은 김민재와 함께 맹활약하며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26골로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3 발롱도르에서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오시멘의 이적설이 뜨거웠다. 레알 마드리드,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이 오시멘을 원했지만 오시멘의 선택은 나폴리 잔류였다. 오시멘은 지난해 12월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주급으로 나폴리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오시멘의 이적설은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재계약 이후 다른 팀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나폴리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오시멘에게 1억 3000만 유로(약 187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했는데 여유가 있는 팀들은 바이아웃 지불까지 고려했다.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도 결정적 발언을 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오시멘이 이적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는 오시멘이 레알, PSG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으로 갈 것이라는 걸 완벽하게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오시멘의 영입을 원했던 첼시가 엔조 마레스카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첼시는 새 감독 체제에서 오시멘의 영입을 포기하고 다른 공격수로 선회했다. PSG도 오시멘의 바이아웃 지불까지는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나폴리도 꼬리를 내렸다. 바이아웃 지불이 아니더라도 이적을 고민해보겠다는 스탠스로 바뀌었다. 나폴리는 오시멘과 약속까지 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가하겠다고 한 것이다. 콘테 감독까지 이것을 인정했다. 이제 남은 것은 결별 뿐이다. 현재 오시멘에게 관심이 있는 팀은 바로 아스날이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스트라이커 문제로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스날은 스트라이커 보강을 위해 오시멘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마이데일리
'전설의 아들, 불의의 퇴장' 미국, 파나마에 1-2 역전패→조별리그 탈락 위기[2024코파아메리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북중미 맹주' 미국이 침몰했다. '복병' 파나마에 패하면서 2024 코파 아메리카 탈락 위기에 몰렸다. 홈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첫 패를 떠안았다. '축구 전설' 조지 웨아의 아들 티모시 웨아(24·유벤투스 FC)의 경기 초반 퇴장으로 맞은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미국은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파나마와 만났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볼리비아를 2-0으로 완파한 후 2연승에 도전했다. 파나마는 1차전에서 우루과이에 1-3으로 져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 미국이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를 맞히는 슈팅 후 웨스턴 맥케니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앞선 헤더 슈팅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전반 18분 웨아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 당했다. 상대 수비수를 팔로 가격한 것이 확인돼 레드카드를 받았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선제골을 낚았다. 전반 22분 원톱으로 출전한 플로린 발로군이 통렬한 중거리포를 터뜨렸다. 안토니 로빈슨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뒤로 내 준 공을 왼발 대포알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미국은 4분 뒤 세자르 블랙맨의 왼발 땅볼 슈팅에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미국은 계속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 38분 무너졌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호세 파하르도에게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이후 추격전에 나섰지만 힘이 모자랐다. 후반 43분 상대 미드필더 아달베르토 카라스키야가 퇴장 당하며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끝까지 동점을 이루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이날 패배로 미국은 1승 1패 승점 3 3득점 2실점을 마크했다. 1승 1패 3득점 4실점의 파나마에 골득실에서 앞서 C조 2위를 일단 지켰다. 하지만 7월 2일 벌이는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3차전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파나마는 3위를 유지했다. 3차전에서 볼리비아와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 팀들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마이데일리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억만금을 줘도 절대 팔 수 없는 '그 이름', 맨유의 마지막 자존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가라고 불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요즘 꼴이 말이 아니다. '절대 명가'의 포스가 사라진지 오래다.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10년이 넘도록 단 한 번도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동네북 신세가 됐다. 더 이상 리그 우승 경쟁을 할 위치에 있지 않다. 최고 명가의 자존심을 바닥으로 떨어졌다. 맨유가 추락하는 사이, 중동의 '오일 머니'의 지원을 받아 EPL 최고 부자 구단으로 거듭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패권을 잡았다. 지금 EPL은 맨시티의 시대다. 맨체스터의 하늘이 붉은색에서 푸른색으로 바뀐지 오래됐다. 맨시티는 잉글랜드에서 맨유만이 해냈던 '트레블'을 달성하더니, 맨유도 해내지 못했던 리그 4연패도 이뤘다. 맨시티와 비교해 지금 맨유는 돈도 없고, 우승컵도 없고, 팬들 볼 면목도 없다. 그렇지만 맨유의 마지막 자존심이 하나 남아있다. 정말 마지막 자존심이다. 이것 만큼은 꼭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도 앞장서는 일이다. 그는 축구인이 아니라 기업인이다. 맨유의 모든 것을 돈으로 바라보며 긴축재정을 시도하고 있다. EPL의 새로운 '짠돌이'로 등극했다. 이런 래트클리프마저도 이것 만큼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억만금을 줘도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바로 이름이다. 무슨 이름? 맨유의 홈구장 이름이다. 그 이름 자체로도 위대한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는 영국과 EPL을 상징하는 구장이다. 1910년 개장해 올해로 114년을 함께 하고 있다. 7만 4000석 규모로 EPL 클럽 중 최대 규모고, 영국 전체로 따지면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 이은 2위다. 아름답고 위대한 역사와 전통을 품고 있는 구장이다. 절대 명가 맨유의 향기를 품고 있는 경기장이다. 최근 맨유가 경기장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맺을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유는 하나다. 돈을 벌기 위해서다.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 많은 구단들이 돈을 벌기 위해 하고 있는 방식이다. 맨시티의 홈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도, 아스널의 홈구장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도 그렇다. 돈을 좋아하는 래트클리프 구단주가 대환영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래트클래프 구단주는 올드 트래포드라는 이름만큼은 절대로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맨유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는 것이다. 영국의 '미러'는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라는 이름을 매각할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런 논의 자체가 없다. 래트클리프는 역사적 경기장의 이름을 수익을 창출할 수단으로 매각한다는 생각을 아예 하지 않고 있다. 올드 트래포드라는 이름을 신성불가침 영역이다. 이것은 절대 일어날 수 없다고 확신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그럴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이단이 될 것이다. 나는 올드 트래포드라는 이름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맨유의 홈구장의 이름은 영원히 올드 트래포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일본 남자배구, 2회 연속 VNL 4강 진출→캐나다에 3-0 셧아웃 승리, 예선전 패배 설욕 성공[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년 연속 준결승행 성공!' 일본 남자 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강 고지를 점령했다. 예선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캐나다에 설욕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일본은 28일(이하 한국 시각) 폴란드 우치에서 펼쳐진 2024 VNL 8강전에서 캐나다를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26-24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25-18로 얻었고, 3세트에서 다시 듀스 공방 끝에 26-24로 앞서며 승전고를 울렸다. 이번 대회 예선을 4위로 통과한 일본은 5위 캐나다와 8강전에서 다시 만났다. 6월 1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펼쳐진 예선전에서는 캐나다에 세트 점수 2-3으로 졌다. 이날 8강전에서는 달랐다. 승부처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공격 종합 득점에서 42-39로 앞섰다. 블로킹에서 7-8로 조금 뒤졌지만, 서브 에이스에서 7-5로 우위를 점했다. 범실은 14개를 기록하면 21개의 캐나다보다 더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디그도 47-41로 더 많이 마크했다. 주장 이시카와 유키가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6득점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일본은 지난 해 VNL에서 3위에 올랐다. 예선을 2위로 통과한 뒤, 8강전에서 슬로베니아를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했다. 준결승전에서 폴란드에 1-3으로 지면서 결승에 오르지는 못했다. 그러나 3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3-2로 꺾고 VNL에서 아시아 국가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준결승전에서 슬로베니아-아르헨티나 8강전 승리 팀과 맞붙는다. 슬로베니아-아르헨티나 8강전은 29일 펼쳐진다. 일본은 30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반대 쪽 8강전에서는 폴란드가 브라질을 3-1로 잡고 4강에 올랐다. 폴란드는 이탈리아-프랑스의 8강전 승자와 30일 결승행을 다툰다. 한편,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은 올해 VNL에서 준우승 쾌거를 이뤘다. 예선에서 4위에 랭크되며 8강에 올랐고, 8강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전에서는 브라질을 3-2로 이겼고,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1-3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이데일리
삼성 박병호 vs kt 오재일,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지난달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와 오재일(kt 위즈)이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을 펼친다.삼성과 kt는 28일부터 수원kt위즈파크서 주말 3연전 맞대결을 펼친다.관심을 모으는 것은 박병호와 오재일의 만남이다. kt에서 활약하던 박병호는 올 시즌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자 구단에 이적을 강하게 요청했다. 구단의 소극적인 움직임에 은퇴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결국 kt가 급하게 트레이드를 추진했다.다행히 삼성이 트레이드에 응하며 일사천리로 박병호와 오재일이 유니폼을 맞바꿔 입게 됐다.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닮은 … 데일리안
김재현-김건희 시너지, 키움 히어로즈 승리 이끈다...홍원기 감독의 극찬6월 들어 맹타 휘두르는 김재현, 27일 NC전서 3타수 2안타 1볼넷 기록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포수 김재현(31)이 6월 들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김재현은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6월 타율은 0.389(36타수 14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포모스
홍수환, 47년 만에 다시 찾는 파나마… '4전 5기'의 영웅한국 복싱의 전설인 홍수환(74) 전 한국권투위원회(KBC) 회장이 47년 전 '4전 5기' 신화를 썼던 파나마를 다시 찾는다. 여권 관계자는 27일 홍 전 회장이 현지시간 다음 달 1일 파나마에서 열리는 호세 라울 물리노 신임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수환은 1969년 19세의 나이에 프로 복싱 포모스
'HERE WE GO 인증' 분데스리가 폭격기, 노란 유니폼 입는다..."도르트문트 이적, 바이아웃 260억 지불"[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분데스리가 폭격기'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노란색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기라시는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도르트문트는 기라시를 영입하기 위한 공식 절차를 이미 시작했다. 계약을 준비 중이며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아웃 지불 계획과 문서 서명 시간을 알렸다"고 밝혔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는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2015-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년 연속 4위 안에 들었던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5위에 머물렀다. 유럽대항전 개편으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간신히 손에 넣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우승에 그쳤다. 도르트문트는 조별리그에서 통과해 16강에 진출했고 PSV 에인트호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PSG를 차례로 꺾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 0-2로 패배했다.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에 아쉬웠던 점은 바로 스트라이커다. 도르트문트의 올 시즌 주전 스트라이커는 니클라스 퓔크루크였다. 퓔크루크는 리그 29경기 12골 8도움으로 준수한 기록을 남겼지만 도르트문트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기라시를 원하고 있다. 기라시는 기니 국적의 공격수다. 기라시는 오프더볼 움직임이 상당히 좋은 공격수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를 교란하며 라인 브레이킹을 시도하고,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이 뛰어나다. 큰 키를 갖추고 있어 헤더 경합에도 능하며 빠른 주력까지 갖고 있다. 기라시는 USM 몽타흐지스, J3S 아밀리와 스타드 라발루아를 거쳐 LOSC 릴 유스팀에 입단했다. 기라시는 2016년 7월 쾰른 유니폼을 입으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하지만 기라시는 쾰른에서 부상으로 인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프랑스 리그로 돌아갔다. 스타드 렌으로 이적한 기라시는 2020-21시즌 32경기 14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 시즌 기라시는 28경기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슈투트가르트의 1부리그 잔류에 기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완전 이적한 뒤 기라시는 펄펄 날았다.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8골 3도움으로 득점 단독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기라시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기라시의 바이아웃인 1750만 유로(약 260억원)를 슈투트가르트에 지불할 예정이다. 기라시는 다음 시즌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최전방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마이데일리
KIA의 롯데 포비아? 대권도전 걸림돌 아니다…삼성왕조도 9개구단 전부 박살 못 냈다 ‘그게 야구’[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승7패1무.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유독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면 기를 못 편다. 25~27일 부산 3연전서 1무2패했다. 25일 경기서 14-1 리드가 뒤집혔으니, 사실상 진 것과 다름없는 무승부였다. 올 시즌 롯데전 내용만 봐도 확실히 소위 ‘말린다’는 말이 떠오른다. 중간 상대전적 3승7패1무. 좋은 게 아니다.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 최근 불펜 운영의 어려움이 고스란히 드러난 3연전이기도 했다. 롯데전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철저한 분석 및 준비는 필요해 보인다. 아직도 롯데와 5경기를 남겨뒀다. 그런데 KIA의 롯데 포비아를 너무 심각하게 바라볼 필요는 없다. KIA의 롯데전 약세는, 롯데가 KIA를 상대로 잘 싸운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그건 롯데를 칭찬할 일이지, KIA가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아니다. 롯데전 약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해도, KIA로선 페넌트레이스 1위 및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가는 게 목표다. 이 목표만 흔들리지 않으면 된다. 정규시즌 우승을 놓치면 롯데전 약세가 아쉽게 다가오겠지만, 롯데전 약세로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우승이 불가능하다는 논리는 전혀 성립되지 않는다. KBO리그 역사를 돌아보면 시즌 최강팀이 해당 시즌 9개 구단과의 상대전적서 전부 강했던 사례가 거의 없다. 2023시즌 LG 트윈스를 봐도 정규시즌서 2위 KT 위즈에 6.5경기 앞선 여유 있는 1위를 차지했으나 NC에 6승10패, KIA에 7승9패로 밀렸다. 2022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SSG 랜더스는 상대전적 열세는 없었지만, KT와 8승8패로 팽팽했다. LG, NC에도 8승7패1무로 역시 팽팽했다. 근래 가장 강력했던 구단, 왕조를 이룩했던 구단은 역시 2011~2015년 삼성 라이온즈다. 특히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통합 4연패했다. 당시 국가대표급 라인업의 삼성조차도 매 시즌 타 구단들을 압도한 게 아니었다. 2011년엔 한화에 9승10패로 밀렸다. 당시 한화는 공동 6위였다. 2012년엔 SK 와이번스에 9승10패, 두산에 7승12패로 각각 밀렸다. 심지어 SK와 한국시리즈서 만났으나 결국 4승2패로 우승했다. 2013년엔 LG에 7승9패, 넥센 히어로즈에 7승8패1무로 밀렸다. 2014년엔 두산에 6승10패로 밀렸다. 그해 두산은 6위였다. 2015년에도 한화 이글스에 6승10패로 밀렸다. 그해 한화도 6위였다. 이처럼 시즌 최강팀이 포스트시즌에 못 나간 팀에 정규시즌서 밀렸던 케이스가 꽤 있었다. 하물며 2~3위권 팀과의 열세는 흔한 일이다. 장기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며, 모든 구단을 압도하면 시즌 승률이 7할 정도 돼야 정상이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5할대 정규시즌 우승팀도 한 차례 나왔고, 대부분 6할대 초반이었다. 올해 KIA는 승률 6할이 안 된다. 좋은 전력이지만 9개 구단을 압도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다. 그럼에도 롯데와 SSG(3승6패), 삼성(2승3패)을 제외한 6개 구단과의 상대전적서 앞서간다. 사실 삼성전 2승3패는 열세라고도 보기 어렵다. 아직 11차례 맞대결이나 남아있고 결말은 누구도 알 수 없다. KIA로선 롯데전 열세가 아쉬운 일이고 극복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대권도전에 심각한 암초는 아니다. 장기레이스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현상이다. 그게 야구다. 마이데일리
해고위기서 530억 거금 손에 쥔 감독…FA컵 우승→‘경질’→복귀→ 우여곡절 거친 후 ‘강공모드’→2년 계약 연장에 3000만 파운드 ‘대박’[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 복귀한 에릭 텐 하흐가 대박을 터뜨렸다. 한달전만해도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구단에서 사실상의 경질 통보를 받았지만 조만간 연간 1500만 파운드, 총 3000만 파운드의 거액을 손에 쥐게 됐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최근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구단과의 계약 연장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전했다. 2년간 계약 연장에 합의했으며 연봉은 1500만 파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말 한달만에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주인공인 에릭 텐 하흐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해피엔디이지만 구단주인 영국 최고 부자중 한명인 짐 랫클리프 경은 자손심에 생채기가 난 새드 무비의 주인공이 되었다. 우선 지난 한달간의 과정을 보자. 에릭 텐 하흐는 5월20일 FA컵 결승전에서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재임기간 두 번째 우승이었지만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은 이미 텐 하흐에게 사실상 경질을 통보한 상황이었다. 공식적인 발표만 남은 상태였다. 텐 하흐도 통보를 받은 이상 우승 축하연도 하지 않고 곧바로 잉글랜드를 떠나 휴가에 돌입했다. 맨유는 새로운 감독을 찾기위해 동분서주했다.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 등 6명을 상대로 면담과 의사 타진을 했지만 모두에게 퇴짜를 맞았다. 졸지에 감독들에게 모두 거부당한 맨유는 어쩔수 없이 스페인 이비자섬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던 텐 하흐에게 날아가서 팀에 돌아올 것을 제안했고 텐 하흐는 이를 받아들였다. 해고위기에서 가까스로 부활한 텐 하흐는 강공 모드로 전환했다. 계약 연장을 들고 나왔다. 하나, 둘, 셋 등 숫자를 헤아리는 것과 같은 아주 쉬운 일이라면서 자신의 계약 연장을 요구했다. 하지만 구단은 쉽게 들어주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데일리스타의 기사에 따르면 맨유와 텐 하흐는 재계약 조건에 거의 합의했다고 한다. 텐 하흐의 원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다. 이번 재계약 연장에 합의한 후 알려진 기간은 2027년까지이다. 그리고 텐 하흐는 3000만 파운드 상당의 2년 계약 연장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대박을 터뜨렸을 뿐 아니라 이런 반전이 또 없을 듯 하다. 영국 언론은 맨유와 텐 하흐 측은 조만간 새로운 계약 조건을 마무리 짓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계약서에는 성과와 관련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그중 새로운 계약의 일부에는 유나이티드의 코칭 스태프 개편도 포함되어 있다. 맨유의 전 스트라이커인 판 니스텔로이가 텐 하흐의 코칭스태프 일원으로 합류한다. 번리 감독후보에 올랐지만 맨유에서 코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한편 맨유는 7월 8일에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한다. 이후 맨유는 아스널, 레알 베티스, 리버풀과의 경기가 포함된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미국으로 날아간다. 마이데일리
KIA 2017 통합우승에 김세현 트레이드 있었다…조상우 트레이드? 파트너 나타날까 ‘느긋한 영웅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의 2017년 통합우승에 김세현 트레이드가 있었다. 2024년. 어느 팀이 조상우(키움 히어로즈) 트레이드에 나설까. KIA는 2017년에 폭발적 타격을 앞세워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했다. 타고투저 시즌임을 감안해도 당시 KIA의 타선은 엄청났다. 시즌 초반 이명기+김민식 트레이드가 성공했고, 베테랑들이 동반 폭발했다. 이범호 감독이 7번 타순에 들어갔으니, 말 다했다. 그러나 불펜은 상대적으로 불안했다. 헥터 노에시, 양현종 원투펀치가 144경기 모두 등판할 순 없었다. 불펜 약점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결국 키움 히어로즈에 좌완 유망주 이승호와 손동욱을 보내면서 마무리 김세현과 대주자 요원 유재신을 데려왔다. 유망주 이승호를 포기하면서까지 김세현을 영입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 김세현은 2016년 36세이브로 구원왕이었다. 당시 최고의 클로저 중 한 명이었다. 실제 KIA 이적 후 불펜에 안정감을 제공했고, 그해 18세이브를 적립했다.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 7년이 흘렀다. 어쩌면 김세현보다 더 무게감 있는 매물이 트레이드 시장에 있다. 키움 클로저 조상우(30). 클로저, 메인 셋업맨 경험이 풍부하다. 최근 마무리로 돌아선 뒤 점점 경기력이 올라온다. 더구나 키움이 지난 5월 말 내야수 유망주 김휘집을 NC 다이노스에 넘겨주면서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온 걸 보면, 이 팀은 현재보다 미래에 방점을 찍은 게 확실하다. 키움은 내부적으로 트레이드 불가 선수가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로 건너가는 김혜성, 특급 유망주이자 기둥이 될 이주형 정도다. 그렇다고 키움이 조상우를 무조건 정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도 아니다. 키움은 파트너 구단의 의지, 반대급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조상우든 누구든 트레이드를 할 수도 있고, 안 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이다. 한 마디로 느긋하다. 트레이드로 손해를 거의 안 보고 재미를 많이 보는 구단의 기본 자세다. 흥미로운 건 올해 대부분 중, 상위권 팀에 불펜 보강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2017년 김세현 트레이드의 주인공 KIA도 최근 마무리 정해영의 어깨통증에 따른 이탈,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 발생으로 기존 필승조 멤버들의 피로 누적 등으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LG도 작년의 특급 불펜과 거리가 있다. 두 팀 모두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원한다. 또한, 5강권에서 싸우는 SSG 랜더스나 NC 다이노스도 불펜이 안정적인 건 아니다. 그나마 삼성 라이온즈가 불펜에 베테랑들이 포진했고, 두산 베어스는 올해 불펜 영건을 꽤 발견했다. 또 하나. 구단들이 신인지명권 트레이드에 신중한 분위기라는 점이다. 키움이 근래 지속적으로 신인지명권 트레이드를 했고, 일부 성공할 조짐도 보인다. 앞으로 유망주 씨앗이 마를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는 상황서, 아무리 우승에 목 말라도 미래를 무조건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기류다. 그럼에도 조상우로 한국시리즈 우승 혹은 포스트시즌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고 판단하는 구단이 있다면, 빅딜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구단들의 생각과 입장은 언제든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1개월. 변화가 일어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조상우는 7월 KBO리그 최고의 핫가이다. 마이데일리
류현진과 헤어진 안타왕이 다저스 5063억원 만능타자 밀어낸다? “장기계약 기회까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저스는 그를 최고의 시나리오 체인지 후보로 본다.” 디 어슬레틱 켄 로젠탈이 28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한 내용이다. LA 다저스가 보 비셋(26, 토론토 블루제이스)을 통해 팀의 중앙내야 미래를 바꾸려고 한다는 얘기다. 3억6500만달러(약 5063억원) 만능타자 무키 베츠(32)가 올 시즌 유격수로 적응을 잘 했지만, 2루로 보내 수비부담을 조금 줄여주는 게 좋겠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LA 다저스는 2020년 이후 4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올인했다. 현재 건강 이슈에서 자유롭지 않은 선발진 사정을 감안, 트레이드 블루칩 1순위 게럿 크로셔(시카고 화이트삭스)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동시에 내야에선 베츠의 수비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부진한 2루수 개빈 럭스를 대체하기 위한 작업에도 나설 수 있다는 게 로젠탈의 보도. 동시에 이날 블리처리포트는 비셋의 다저스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다저스가 토론토에 다저스 유망주 랭킹 3위의 유격수 조엔드리 바르가스, 6위의 저스틴 로블로스키, 10순위의 자이르 호프를 주는 조건으로 비셋을 데려올 수 있다고 했다. 비셋은 올 시즌 67경기서 타율 0.234 4홈런 28타점 23득점 OPS 0.622로 부진하긴 하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최고의 공격형 유격수 중 한 명”이라고 했다. 부진은 일시적이며, 폼을 회복할 것이라는 믿음이다. 최근 우측 종아리부상을 딛고 돌아왔다. 실제 2021년과 2022년 191안타, 189안타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왕을 차지했다. 2023년에도 175안타로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4위였다. 타격에 일가견이 있다. 토론토와 3년 3360만달러 계약을 이행 중이다. 첫 FA 자격을 얻는 2025-2026 시장까지 맞춤형 계약이다. FA까지 1년 반 남았으니, 다저스가 “연장계약을 제시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는 게 블리처리포트 예상이다. 다저스는 지난 겨울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뒤 5년 1억3500만달러 연장계약까지 안긴 바 있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최하위로 처졌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도 점점 멀어진다. 토론토로서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혹은 비셋 중 한 명이라도 정리하고 팀 페이롤을 감축, 리빌딩할 수 있는 기회다. 결국 토론토가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게 로젠탈의 전망이다. 다저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1개월을 앞두고 크로셔와 비셋을 영입, 연장계약까지 안기며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잡을까.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마이데일리
11월 중동 2연전이 최대 고비! 'B조' 한국, 11회 연속 WC 본선행 도전…일본은 '가시밭길' 예상[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한다. 중동 5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에 묶였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본선 직행 티켓을 손에 쥔다. 중동 모래바람을 뚫어야 한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에서 B조에 포함됐다. 1포트를 받고 2~6포트에 포함된 팀 하나씩과 B조로 들어갔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상대들과 만났다. '꿀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껄끄럽게 여겨지는 상대들을 거의 다 피했다. 2포트의 호주, 3포트의 사우디아라비아, 4포트의 아랍에미리트(UAE), 6포트의 북한과 인도네시아와 만나지 않았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중동 텃세와 편파 판정 등을 고려해 확실한 승리를 거둘 전략을 세워야 한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편성*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한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 한국은 9월 5일 팔레스타인과 홈 경기로 3차예선 문을 연다. 이어서 9월 10일 오만과 원정 경기를 가진다. 10월에는 10일과 15일 요르단 원정 경기와 이라크와 홈 경기를 연속해서 치른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긴 '중동의 복병' 요르단과 다시 만난다. 11월 중동 원정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11월 14일과 18일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를 벌인다.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는 중립지역에서 할 수도 있다. 일정상 11월 중동 팀들과 원정 2연전을 잘 마무리해야 본선 직행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과 6월에는 3번의 홈 경기와 1번의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3월 20일과 25일 홈에서 오만과 요르단을 상대한다. 6월 5일 이라크와 원정 경기를 치른 후 6월 10일 쿠웨이트와 최종전을 가진다. ◆ 한국 경기 일정- 9월 5일 vs 팔레스타인(홈)- 9월 10일 vs 오만(원정)- 10월 10일 vs 요르단(원정)- 10월 15일 vs 이라크(홈)- 11월 14일 vs 쿠웨이트(원정)- 11월 19일 vs 팔레스타인(원정)- 3월 20일 vs 오만(홈)- 3월 25일 vs 요르단(홈)- 6월 5일 vs 이라크(원정)- 6월 10일 vs 쿠웨이트(홈) 대체적인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같은 1포트에 속한 일본과 이란에 비해 훨씬 더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팀들과 대결한다. 9월 5일 팔레스타인과 홈 1차전부터 차근차근 승점을 착실히 쌓으면 11회 연속 본선 무대에 태극기를 꽂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데일리
'졸전' 잉글랜드에 신의 기운이? 스페인·독일·포르투갈·프랑스·벨기에와 토너먼트 반대편→첫 우승 기회 잡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절호의 첫 우승 기회?'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유로 2024 토너먼트에서는 부활할 수 있을까. 토너먼트 대진 운은 매우 좋다. 강력한 우승후보 대부분이 몰린 쪽과 반대편에 일단 섰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C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승 2무 승점 5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낙제점을 받았다. 3경기에서 단 2득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 받은 덴마크, 슬로베니아, 세르비아를 확실히 제압하지 못했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필 포든 등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을 전방에 내세웠으나 공격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토너먼트 첫 판에서 '복병' 슬로바키아를 상대하게 됐다. 7월 1일(이하 한국 시각) 슬로바키아와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슬로바키아는 E조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로 3위에 랭크됐다. 4팀 모두 1승 1무 1패를 마크한 E조 싸움을 간신히 뚫어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잉글랜드에 확실히 뒤진다. 잉글랜드는 부진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C조 1위를 지켜냈다. 만약 2위가 됐으면 개최국 독일과 16강전을 벌일 뻔했다. 3위로 떨어졌으면 포르투갈과 만나게 됐다. 기대 이하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으나 '토너먼트 운'은 잘 잡은 셈이다. 만약 16강전에서 슬로바키아를 꺾으면, 30일 펼쳐지는 스위스-이탈리아의 16강전 승자와 7월 7일 8강전을 치른다. 8강전에서도 승리하면 루마니아-네덜란드, 오스트리아-튀르키예 가운데 한 팀과 준결승전을 가진다.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지만, 16강 토너먼트 반대 편 팀들보다는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대회 전 우승후보로 불린 나라들이 토너먼트 반대 쪽에 포진했다.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를 준결승전까지는 만나지 않는다. 잉글랜드가 속한 쪽에는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정도가 우승후보 팀들이다. 잉글랜드로서는 유로 대회 첫 우승의 청사진을 그려볼 만하다. 물론,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호화멤버를 갖추고 있지만 조별리그 내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자신들이 스스로 경기력을 회복해야 토너먼트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어쩌면, 유로 대회 첫 우승 기회는 잉글랜드 내부에서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 유로 2024 16강전 대진스위스-이탈리아독일-덴마크잉글랜드-슬로바키아스페인-조지아프랑스-벨기에포르투갈-슬로베니아루마니아-네덜란드오스트리아-튀르키예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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