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다배출-잉글랜드는 없다…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유로 2024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조별리그가 끝난 가운데 16강 토너먼트 돌입을 앞두고 있다. 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프랑스)와 함께 각포(네덜란드)와 무시알라(독일)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더 브라위너(벨기에), 크로스(독일), 루이스(스페인)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쿠쿠렐라(스페인), 비욜(슬로베니아), 페페(포르투갈), 킴미히(독일)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마마르다슈빌리(조지아)가 선정됐다. 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11은 독일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스페인에서 2명이 선정됐다. 유럽의 약체 조지아의 사상 첫 메이저대회 첫 승과 함께 유로 2024 16강 주역으로 활약한 골키퍼 마마르다슈빌리는 베스트11에 포함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베스트11 중에서도 루이스의 평점이 8.39점으로 가장 높았다. 루이스가 맹활약을 펼친 스페인은 유로 2024에 출전한 24개팀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에서 3전전승의 막강한 전력을 선보였다. 유로 2024 우승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았지만 조별리그 3경기에서 2골에 그치며 득점력 부재를 드러낸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베스트11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유로 2024 16강전 첫 경기는 오는 30일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맞대결이다. 유로 2024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 프랑스는 벨기에와 맞대결을 치른다. 프랑스는 1승2무(승점 5점)의 성적으로 D조 2위를 기록해 16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1승1무1패(승점 4점)의 성적과 함께 E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다. 벨기에가 속한 E조에선 4개팀이 모두 1승1무1패를 기록하는 혼전을 펼친 끝에 골득실과 다득점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E조에선 루마니아, 벨기에, 슬로바키아가 16강행에 성공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승점 4점을 획득하고도 골득실에 뒤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개최국 독일은 덴마크와 16강에서 만난다. 독일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과 함께 A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다. 유로 2024에 출전한 24개국 중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3전 전승을 기록한 스페인은 16강에서 조지아와 대결한다. 조지아는 유로 2024를 통해 메이저대회 본선 사상 첫 승과 함께 16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조별리리그 3경기에서 2골에 그치며 득점력 부재를 드러냈지만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슬로바키아와 맞대결을 치른다. 유로 2024 D조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한 오스트리아는 16강에서 튀르키예와 대결한다. 유로 2024는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하는 가운데 결승전은 다음달 15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UEFA] 마이데일리
'사우스게이트 저격 발언' 케인에 英 전설 폭발…케인 향해 '맹비난', 주장이 할 소리인가? "책임 회피다, 모르면 감독에게 물어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우승후보'의 모습이 아니다. 유로 2024 우승후보 '1순위'라던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두더니, 2차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겼다. 3차전 슬로베니아전에 반전을 기대했지만 0-0 무승부. 잉글랜드는 1승 2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세 경기 모두 답답했다. 무기력함이 드러났다. 특히 공격 쪽에서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자 많은 비난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에게 쏠렸다. 케인은 1차전에서 선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1골을 신고했다. 3차전에서도 풀타임을 뛰었지만 침묵했다. 특히 덴마크와 2차전은 케인을 절벽으로 몰았다. 케인이 골을 넣은 경기에서 가장 큰 비판을 받은 것이다. 왜? 그의 움직임 때문이다. 케인의 덴마크전 볼 터치맵이 공개됐는데 충격적이었다.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아니다. 오히려 미드필더에 더욱 가까운 움직임이었다. 그는 중원에 더 많이 내려와 터치를 했다. 충격적인 건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박스 안에서 단 한 번의 터치만 했다는 것이다. 골 장면이다. 이때를 제외하고 문전에서 단 한 번도 공을 만지지 못한, 우승후보 최전방 스트라이커였다. 케인은 총 21번의 터치를 했고, 이 중 9번은 잉글랜드 진영에서 했다. 이것은 스트라이커의 터치맵이 아니다. 이런 움직임을 보인 케인은 덴마크전에서 후반 24분 교체 아웃됐다. 이른 교체였다. 이에 엄청난 비난이 몰리자 케인은 해명을 했다. 자신의 탓이 아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설 탓이라고 했다. 사실상 사우스게이트 '저격 발언'이었다. 케인은 "충분히 좋지 않았다. 우리는 경기를 잘 시작했다. 하지만 팀이 몇몇 선수를 더 깊이 내렸다.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압박을 가해야 할지 모르겠다. 또 누가 앞으로 나가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즉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 요구가 문제였다는 의미다. 이 발언은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다. 잉글랜드의 전설 게리 리네커는 "이런 현상은 감독으로부터 나온다. 사우스게이트는 축복 받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더 높은 곳에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선수가 할 수 없는 일이다. 높은 라인은 감독에게서 나와야 한다. 케인이 방법을 모른다고 했다. 이 발언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리고 잉글랜드의 또 다른 전설 웨인 루니가 나섰다. 그는 폭발했다. 케인이 책임을 회피한다는 것이다. 루니는 영국의 'BBC'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이 우려스럽다. 잉글랜드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이제 조별리그가 끝났고, 더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된다. 잉글랜드는 실력을 키워야 하고,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에 대해 "케인도 책임을 져야 한다. 주장인 케인이 덴마크전이 끝난 후 압박하는 법을 몰랐다고 말했다. 그 팀에 속해 있는데 경기장에서 압박하는 법, 플레이를 하는 법을 모른다면, 이건 정말 큰 걱정이다. 케인은 사우스게이트에게 가서 압박하는 방법을 물어봐야 한다. 케인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가기 전에 압박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이데일리
“보내주자” 오타니와 헤어진 FA 3376억원 종합병원…2024 최악의 계약 1위, 에인절스 손절하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팀과 렌던 자신 모두를 위해…” 블리처리포트가 28일(이하 한국시각) 2024시즌 기준 가장 손상된 계약, 다시 말해 최악의 계약 10가지를 선정했다. 굳이 순위를 매기지 않았지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진짜로 은퇴한 마당에 워스트 1위는 정해져있다. 앤서니 렌던(34, LA 에인절스)이다. 2013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 2019시즌까지 성실하게 뛰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 때렸고, 2019년에는 34홈런을 쳤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3할도 곁들였다. 올스타 1회, 실버슬러거 2회를 차지했다. 그런 렌던은 2019-2020 FA 시장에서 에인절스와 7년 2억4500만달러(약 3376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자 사람이 확 바뀌었다. 단축시즌으로 치른 2020년은 예외로 치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각각 58경기, 47경기, 43경기,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4년간 167경기, 연평균 42경기 수준이다. 갖가지 부상이 렌던을 괴롭혔다. 에인절스 입단 후 부상행보를 보면, 2021년 4월13일에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4월27일에 돌아왔으나 5월6일에 왼 무릎 타박상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후 5월15일에 컴백했지만, 6월7일에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갔다. 급기야 8월5일에는 오른쪽 엉덩이 충돌증후군으로 60일 부상자명단에 갔다. 2022년에는 5월29일에 오른 손목 염증으로 부상자명단행 스타트를 끊었다. 6월18일에 손목 수술을 받기 위해 또 부상자명단에 올라갔고, 다음날에 60일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2023년에는 6월20일에 왼손목 타박상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7월15일에는 왼쪽 정강이 타박상으로 또 10일 부상자명단에 갔다. 8월19일에 60일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올 시즌, 4월22일에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가 5월10일자로 60일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다. 이쯤 되면 유리몸을 넘어 종합병원 환자 수준이다. 2020년 이후 부상자명단에 가장 오래 있는 메이저리거인 것도 확실하다. 성적 박살은 당연하다. 2021시즌 타율 0.240 6홈런 34타점 OPS 0.712, 2022시즌 타율 0.229 5홈런 24타점 OPS 0.706, 2023시즌 타율 0.236 2홈런 22타점 OPS 0.678, 올 시즌 타율 0.267 3타점 OPS 0.632. 이런 선수가 메이저리그 시즌 일정이 길다고 했으니 ‘매를 버는 발언’이었다. 블리처리포트는 에인절스에 렌던과의 손절을 추천했다. “적어도 2020년 단축시즌에 OPS 0.915로 좋은 에인절스 데뷔를 했다. 하지만, 이후 렌던과 에인절스가 닥친 상황을 설탕에 절일 방법은 없다. 올해 복귀하지 못하면 4년 연속 WAR 1.0 미만과 한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블리처리포트는 “렌던은 2024시즌 이후 2년 더 계약(2026년까지)됐지만, 에인절스의 최선의 조치는 그에게 줄 돈을 주고 이번 겨울에 그를 보내주는 것이다. 아무도 초조하지 않도록, 팀과 렌던 모두에게 그게 나을 것이다”라고 했다. 잔여연봉을 분담하고 방출하라는 얘기, 쉽게 말해 ‘먹고 떨어져라’는 의미다. 마이데일리
"내가 왜 음바페 똥싸는 것까지 알아야 하나?"…음바페 '저격수' 또 등장, "음바페 연속극에 지쳤다, 레알 가서는 변명 없기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킬리안 음바페의 '저격수'가 또 등장했다. 그리고 음바페에게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 선배 에마뉘엘 프티다. AS모나코 선배이기도 하다. 프티는 AS모나코, 아스널, 바르셀로나, 첼시 등에서 뛴 미드필더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최고 영광을 쌓았다. 프티는 1998 월드컵, 유로 2000 우승 멤버다. 프랑스 황금 세대 일원이지만 그는 유독 최고의 후배로 성장하고 있는 음바페에게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번에도 그랬다. 음바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다. 올 시즌 내내 유럽 최고의 이슈였던 음바페 이적설이 드디어 결론을 맺은 것이다. 이에 프티는 스페인 '아스'를 통해 "드디어 음바페 연속극이 끝났다. 나는 음바페의 연속극에 너무나 지쳤다. 오랫동안 피곤했다. 그래서 이 것이 끝나 너무나 기쁘다.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음바페 이적설이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주 음바페 이적설을 봐야 했다. 매주 신문을 펴고, 인터넷에 접속을 하면 무언가 일이 일어났다. 그것도 몇 년 동안,이런 일이 반복됐다. 떠날까, 남을까, 재계약을 할까, 하지 않을까, PSG와 음바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등등을 봐야 했다. 내가 왜 음바페가 아침을 잘 먹었는지, 아침을 먹고 똥을 쌌는지까지 알아야 하나. 이런 일을 몇 년씩이나 해야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적설은 끝났고 이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됐다. 프티는 역시나 좋은 말을 하지 않았다. 격려, 응원은 없었다. 그는 "음바페는 자신이 어디로 갈지 정확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음바페가 없어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하는 클럽이다. 레알 마드리드다. 최고의 라커룸 문화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이런 팀은 어떤 스타 선수보다 팀을 더 우선시한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라고 해도 선수보다 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음바페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음바페도 그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음바페는 가능한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많은 언론과 팬들이 지켜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많은 시간을 주지 않을 것이고, 음바페의 변명도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대반전' SON, 토트넘과 '종신 계약' 보인다...1년 연장→최대 '4년' 계약 추가! 매각설 전면 부인[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재계약과 관련해 새로운 상황이 등장했다. 올시즌에도 손흥민의 활약은 여전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올렸다. 리그 득점 8위인 손흥민은 토트넘 최다 득점, 최다 공격포인트의 주인공이 됐다. 더욱이 올시즌은 윙포워드가 아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주로 출전하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자랑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재계약과 관련된 소식은 좀처럼 전해지지 않았다. 이에 이적설이 계속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고 페네르바체도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 물론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손흥민은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잔류 소식과 함께 추가 계약 관련 사항도 의견이 분분했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매각을 할 거시란 이야기도 전해졌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앨런 허튼은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100%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키고 그를 원하는 팀이 나타났을 때 매각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분노했다. 10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하고 무수한 기록을 세운 손흥민을 레전드 대우 없이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전해졌다. 손흥민을 둘러싼 의견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1년 연장 옵션은 손흥민과의 협상 기간을 늘리는 방안이다. 일단 계약 기간을 늘린 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3년에서 4년까지도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스퍼스웹’의 설명대로 옵션 발동 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경우 손흥민은 사실상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올시즌에 스피드와 돌파를 무기로 삼는 측면 공격수뿐 아니라 중앙 공격수로도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손흥민이 어느 정도의 활약은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예상디 가능한 상황이다. [사진 =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김민재 경쟁자 합류…바이에른 뮌헨과 2029년까지 계약 연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자원 스타니시치와 계약을 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한국시간) '스타니시치와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유스 출신인 스타니시치는 지난시즌 레버쿠젠에 임대되어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스타니시치는 측면 수비수가 주포지션이지만 센터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8경기에 출전한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2020-21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최근 4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레버쿠젠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자신감도 생겼고 더 좋은 선수로 돌아왔다. 내 목표는 분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가능한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이라며 계약 연장 소감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딜렉터는 "스타니시치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있다. 레버쿠젠과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로 자리잡았다. 우리는 그와 함께할 앞으로의 몇년을 기대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의 또 다른 본보기다. 레버쿠젠에서 임대된 한 시즌 동안 스타니시치는 많은 경기에 뛰었고 그에게는 중요했다. 스타니시치니는 헌신적인 선수다. 우리 팀에는 그런 캐릭터가 필요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기록한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한데 이어 레버쿠젠에서 무패우승을 경험한 후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스타니시치와 계약을 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 수비수 타 영입설도 주목받는 가운데 다음시즌을 앞두고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는 27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관련해 놀라운 반전이 있다'며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은 안정적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교체를 원한다. 다이어를 제외한 모든 센터백이 매물로 나왔다고 하지만 김민재의 상황은 다를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를 영입했고 스타니시치가 임대 복귀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를 영입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완전히 재건되고 있다. 데 리흐트와 우파마카노는 자리를 비워야 할 것이다. 김민재도 매각 후보로 거론됐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운영진은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다. 향후 몇 주 동안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은 어떤 센터백에게 의지할지 보여줄 것이다. 김민재는 두 번째 기회를 바라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타니시치.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코스레코드 타이' 서연정, 맥콜·모나 용평 오픈 1R 선두 질주…윤이나 기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연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첫날 선두에 올랐다. 서연정은 28일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파72/6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낚았다. 이날 서연정이 기록한 9언더파 63타는 지난 2017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최혜진이 작성한 코스레코드(9언더파 63타)와 타이 기록이다. 서연정은 공동 2위 그룹(6언더파 66타)을 3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4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서연정은 오랜 기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서연정은 경기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16번 홀부터 2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 상승세를 탄 서연정은 5번 홀부터 7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마지막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서연정은 "초반 6개 홀을 파로 마무리해서 버디가 잘 안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16번 홀에서 버디가 나온 뒤 칩인 버디도 하고, 연속 버디도 했다.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서연정은 또 "5개 홀 연속 버디는 정규투어 데뷔 후 처음이다. 이 기록도 만족스럽다”면서 "팬들이 많이 왔는데 9개의 버디를 기록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어 기뻤다. 캐디와 소통도 잘돼서 재밌었다"고 전했다. 남은 라운드의 각오도 밝혔다. 서연정은 "좁은 홀들도 많고 산악 지형이라 티샷에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면서 "지난 대회 때 부모님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신 것이 이번 대회까지 자신 있게 칠 수 있던 원동력이 됐다. 이번 대회도 자신 있게 나만의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1> 박민지와 김민별, 최민경, 황예나, 윤수아는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통산 19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통산 20승을 겨냥한다. 박민지는 "샷이 너무 좋아서 찬스가 많았고 좋은 흐름을 타서 만족스러운 스코어로 마무리했다"며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현경과 이예원, 김재희, 이제영은 각각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한국 나들이에 나선 임진희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 방신실, 김민주 등과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한편 윤이나는 1라운드 도중 어깨 통증으로 기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로마 왕자, 이제 '맨유의 보석' 되나? 텐 하흐 러브콜!…이적료도 단돈 ‘180억’[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울로 디발라(AS로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등장했다.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국적으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2선 자원이다. 최전방 공격수도 가능한 디발라는 작은 신장임에도 볼을 다루는 기술과 밸런스가 뛰어나며 공격을 전개하는 플레이 메이킹 능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정교한 왼발 킥을 자랑하며 아르헨티나의 '보석'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디발라는 팔레르모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고 2015-16시즌에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89억원)를 기록하며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디발라는 곧바로 유베투스의 주축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7-18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2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7시즌을 보내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디발라는 점차 폼이 떨어지면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2022-23시즌에 로마로 이적했다. 디발라의 로마 입단식은 ‘역대급’ 장면 중 하나다. 로마는 디발라를 환영하기 위해 로마 근교의 콜로세오 콰드라도에서 장엄한 입단식을 준비했고 만 명 이상의 팬들이 몰리며 디발라를 맞이했다. 디발라도 첫 시즌에 리그 25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올시즌도 시즌 전체 39경기 16골 10도움으로 26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디발라와 로마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디발라는 로마에 입단하면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만료까지 1년밖에 남지 않았으나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디발라는 연봉 인상을 원하고 있으나 로마는 이를 고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깜짝 등장했다. 미국 ‘ESPN’은 27일(한국시간) “맨유는 디발라가 로마와의 협상에 실패할 경우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디발라는 7월 한 달 동안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해외 클럽으로 이적할 경우 1,200만 유로(약 180억원)의 바이아웃이 발동된다. 맨유는 해당 조항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맨유는 공격진의 전체적인 부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브루노 페르난데스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디발라 영입을 통해서 페르난데스의 부담을 덜고 공격의 다양성을 확보하 수 있게 된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 또한 “텐 하흐 감독은 디발라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NC에서 성공→ML 훌륭한 복귀” KBO 20승 괴물의 ML 가을야구 데뷔전은 여기에서…트레이드 임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작년의 성공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로 이어졌다.”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가장 어울리는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은 어디일까. 블리처리포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다시 한번 밀워키 브루어스라고 했다. 이 매체는 지난 25일에도 페디가 밀워키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밀워키는 48승3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선두다.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무려 6.5경기 앞섰다.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시즌에 간다. 팀 타율 0.255로 내셔널리그 4위, 팀 OPS 0.732로 역시 내셔널리그 4위다. 타격은 괜찮다. 문제는 선발진이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 4.27로 내셔널리그 9위다. 16경기서 5승4패 평균자책점 4.03의 프레디 페랄타, 13경기서 6승2패 평균자책점 3.62의 콜린 레아, 11경기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12의 토바이어스 마이어스가 주축을 이룬다. 압도적 카드가 없다. 심지어 DL 홀, 조 로스, 브랜든 우드러프, 웨이드 마일리, 로버트 개서 등이 각자 다른 이유로 60일 부상자명단에 있다. 선발투수 보강이 시급하다. 그렇다고 팜 시스템이 매우 우수한 것도 아니다. 밀워키로선 이래저래 트레이드 랭킹 1위 개럿 크로셔 영입을 시도하는 건 리스크가 크고, 페디가 더 매력적인 카드일 수 있다. 실제 페디는 이날 디 어슬래틱이 꼽은 선발진 중반을 채울 수 있는 옵션에서 조던 몽고메리(애리도나 다이아몬드백스) 다음 순번으로 꼽혔다. 크로셔는 원투펀치 감으로 분류됐고, 페디는 선발진 허리를 책임질 수 있는 견고한 자원이다. 블리처리포트는 “페디는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최고의 유망주였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성공하지 못했다. 31세의 그는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23시즌을 보냈고, 리그 MVP를 수상했다. 화이트삭스는 오프시즌 2년 15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작년의 성공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로 이어졌다”라고 했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화이트삭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높은 매출을 올릴 것이 거의 확실하며, 그의 팀 친화적인 연봉, 2025시즌까지 구단의 통제는 예산 의식이 있는 밀워키의 이상적인 목표로 만든다”라고 했다. 한편, 블리처리포트는 밀워키가 페디를 영입할 경우 화이트삭스에 우완 조쉬 크노스, 1루수 웨스 클라크를 내줄 것으로 전망했다. 페디가 실제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을 것인지 알 수 없지만, 트레이드가 점점 다가오는 건 분명해 보인다. 페디가 밀워키에 가면, 밀워키에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그는 워싱턴 시절 포스트시즌엔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마장마술 AG 금메달 4개' 황영식, 202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도쿄올림픽 불운' 씻는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승마의 자존심' 황영식(34·오산세마대승마장)이 마장마술 종목 개인전 2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3년 전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가지고도 말의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얻었다. 황영식은 오랫동안 한국 마장마술의 간판 스타로 활약해 왔다.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연속 2관왕에 올랐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아버지가 목장을 운영해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부터 말과 친해지며 승마 선수로 성장한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대학교 2학년 때 태극마크를 달고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깜짝 2관왕'에 올랐고, 기량이 일치월장해 4년 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2관왕이 되면서 한국 승마계의 자존심이자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에도 한국 승마의 간판스타로 계속 활약을 펼쳤고, 2019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FEI(국제승마연맹)으로부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확정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림픽이 1년 연기가 됐고, 2021년 말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김동선에게 양보했다. 황영식은 불운을 딛고 꾸준히 전진해 3년 만에 다시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 7년 동안 독일에서 국제 경기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적어내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과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낸 황영식이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승마의 저력을 빛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5위 길목'에서의 치열한 맞대결프로야구의 뜨거운 여름,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이번 맞대결은 순위 판도와 김경문 한화 감독과 김태형 롯데 감독의 재회로 인해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한화는 35승 41패 2무, 승률 0.461로 7위에 위치해 있으며, 롯데는 34승 40패 3무, 승률 0.459로 포모스
K리그, 산리오와 협업…헬로키티와 함께하는 축구의 새로운 매력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이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와 손을 잡고 새로운 협업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들이 K리그 무대를 누비며, 다양한 한정판 콜라보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산리오코리아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한교동 등 다양한 캐릭터를 보유한 브랜드로, MZ세대와 잘파세대는 물 포모스
"제2의 메시 실패, 또 1명 추가요!"…메시의 '10번' 받았던 신성, 바르샤 방출 결정! '몸값 1조 4745억→590억 폭락'[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전 세계에는 수많은 '제2의 리오넬 메시'가 있다. 어린 나이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고, 무궁무진한 미래가 보일 때 사람들은 그에게 '제2의 메시' 타이틀을 붙였다. 각 국가 당 최소 1명씩은 '제2의 메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 사례는 단 한 번도 보고되지 않았다. 실패 사례만 연이어 나올 뿐이다. 메시의 위대함은 넘기 힘든 벽이었고, 또 어린 선수에게 '제2의 메시'라는 타이틀은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그래서일까. 여기 또 한 명의 '제2의 메시' 실패 사례가 나왔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다.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를 거쳐 2019년 1군에 올라섰다. 그때 나이 16세였다. 바르셀로나는 엄청난 기대감을 가졌다. 파티 역시 '제2의 메시'라는 칭호를 얻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진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남은 백넘버 10번. 이 상징적인 백넘버가 파티의 등으로 향한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공식적으로 '제2의 메시'라고 인정한 셈이다.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뺏기지 않기 위해 무려 10억 유로(1조 4745억원)의 바이아웃을 걸어놨다. 파티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하지만 파티는 기대대로 크지 않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부임하자 입지는 급격하게 좁아졌다. 사비 감독은 파티를 후반 교체 자원으로만 기용했다. 파티는 불만이 많았고, 잠시 바르셀로나를 떠나 '제2의 메시' 경쟁력을 입증한 후,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를 갔다. 이곳에서도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파티는 브라이튼에서도 주전으로 선발되지 않았다. 교체 자원으로 투입됐다. 올 시즌 리그에서 뛴 경기는 17경기에 불과하다. 임대는 끝났다. 실망스럽지만 바르셀로나로 돌아와야 한다. 그런데 바르셀로나가 그 입구를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파티 방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올해 21세다. 스페인의 'Mundo Deportivo'는 "바르셀로나가 파티 매각 준비를 완료했다. 파티는 브라인트에서도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바르셀로나는 임대 연장 보다는 매각을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파티 연봉의 상당 부분을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파티의 매각이 활짝 열려 있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4000만 유로(590억원)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10억 유로의 사나이가 4000만 유로가 됐다. '제2의 메시'가 되는 길은 이렇게 어렵다. 마이데일리
'22년 만에 PL 승격' 입스위치, '첼시 유망주' 영입 임박...돈 방석에 앉아 최대 '400억' 지불 결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입스위치 타운이 첼시 FC 유망주 공격수 오마리 허친슨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입스위치가 첼시와 허친슨 영입에 거의 합의했다.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83억원)에서 2300만 파운드(약 400억원)이며 첼시는 셀온 조항과 추가 조항을 협상 중이다. 바이백은 없다"고 밝혔다. 입스위치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 시즌 28승 12무 6패 승점 96점으로 EFL 챔피언십(2부리그) 2위를 차지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확정했다. 2002-03시즌 이후 무려 22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이었다. 입스위치는 새로운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입스위치는 첼시 유망주 허친슨 영입을 노리고 있다. 허친슨은 자메이카 국적의 공격수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개인기로 상대의 수비진을 흔드는 훌륭한 테크니션이다. 상대 수비수들을 허물어뜨릴 수 있는 크랙형 윙어다. 허친슨은 만 5세의 나이로 첼시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1년 허친슨은 첼시를 떠난 뒤 찰턴 애슬레틱을 거쳐 아스날에서 최고의 재능을 뽐내며 첼시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허친슨은 첼시에서 1군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022년 12월 1군들이 카타르 월드컵으로 차출된 가운데 아스톤 빌라와의 친선경기에서 출전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해 첼시에서의 성인 공식 경기 데뷔를 가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허친슨은 1군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입스위치로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 허친슨은 맹활약을 펼쳤다. EFL 챔피언십 44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입스위치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시즌이 끝난 뒤 허친슨은 첼시로 복귀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설 자리를 잃은 듯하다. 이미 첼시에는 미하일로 무드릭, 라힘 스털링, 노니 마두에케 등 1군 자원이 풍부하고 최근에는 크리스탈 팰리스 마이클 올리세까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입스위치가 다시 허친슨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번에는 임대 이적이 아닌 완전 이적이다. 입스위치는 승격을 확정한 뒤 돈방석에 앉았고, 허친슨의 이적료로 최대 400억원을 제시했다. 이제 합의는 거의 완료됐다. 마이데일리
아스널 환호!...'유리몸' MF, 마침내 처분된다→사우디 이적 '유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파티(30)가 아스널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유력해졌다. 가나 출신인 파티는 2015-16시즌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파티는 아프리카 특유의 좋은 신체조건과 볼을 다루는 기술로 중원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패스와 킥에도 강점을 보이며 중거리슛까지 장착해 아틀레티코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파티는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아스널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파티의 바이아웃인 4,500만 파운드(약 780억원)를 지불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파티를 3선에 배치하면서 후방 빌드업 체계를 구축했다. 파티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와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을 선보이며 아스널 축구에 녹아들었다. 하지만 부상이 시작됐다. 파티는 2021-22시즌에 리그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음 해에는 리그 33경기를 소화했지만 우승 경쟁을 펼치는 시즌 막바지에 이탈을 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올시즌도 부상을 반복했고 아스널 입단 후 가장 적은 14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당초 올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파티를 매각할 계획이었다. 데클란 라이스라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를 데려왔고 카이 하베르츠도 영입을 했기 때문에 자원이 충분했다. 지난 여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여름에는 아스널과의 이별이 유력하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사우디 클럽이 다시 파티에 접촉했다. 아스널은 2025년까지 계약이 체결된 파티를 매각할 것이다. 아스널은 아직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파티 측과의 개인 조건에 먼저 합의를 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파티를 매각한 후 추가로 미드피더를 영입하려 한다. 현재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요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등을 주목하고 있다. [사진 = 토마스 파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처음 느껴본 통증" 6월 OPS 1.166 오타니 경쟁자가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NL MVP 레이스 지각 변동 생기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내셔널리그 MVP를 향한 도전에 비상이 걸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가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부상 정도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하퍼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하퍼는 시즌 타율 0.303을 마크했다. 팀의 선취점을 자신의 손으로 올렸다. 1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하퍼는 상대 선발 트레버 로저스의 5구째 82.3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하지만 이후 안타는 없었다.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하퍼는 5회말 무사 2루에서 2루 땅볼을 쳤다. 진루타가 됐다. 이후 에드문도 소사가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나갔다. 기쁨도 잠시 필라델피아는 바로 역전을 헌납했다. 7회초 대거 4실점하면서 3-4 역전이 됐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트레이 터너가 2루타를 쳐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하퍼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다행히 득점은 나왔다. 좌익수의 실책으로 터너가 3루까지 진루했고, 알렉 봄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4-4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8회초 제이크 버거에게 역전 솔로, 야수 선택 등으로 2실점했다. 9회초에도 버거에게 적시타를 헌납해 4-7로 벌어졌다. 하퍼는 9회말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2사였다. 태너 스캇의 초구 90.2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1-2루간을 가르는 타구였다. 하지만 2루수 오토 로페즈가 낚아챘고, 1루로 뿌려 아웃됐다.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정정되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하퍼가 1루로 뛰던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1루로 전력 질주하던 하퍼는 베이스를 밟기 전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꼈다.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는 끝났고, 하퍼는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부상 정도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하퍼는 경기 후 "이런 통증을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부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하퍼는 올 시즌 76경기 출전해 타율 0.303 20홈런 58타점 OPS 0.981로 활약 중이다. 특히 6월이 놀랍다. 23경기서 타율 0.374의 맹폭을 휘두르고 있다. 7홈런 16타점에 OPS는 1.166으로 장타력이 대폭발 중이다. 이런 기세라면 내셔널리그 MVP도 정조준 할 수 있다. 이러한 활약 덕에 올스타 투표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MLB 사무국이 이날 올스타 1차 팬투표 2주차 중간집계를 발표했는데 하퍼는 203만7523표를 얻어 동료 3루수인 알렉 봄(196만231),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177만3404), 무키 베츠(168만658) 등을 앞섰다. 좋은 분위기였는데 부상이 찾아오고 말았다. 현재로서는 하퍼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마이데일리
KOVO, 9월 통영 컵대회부터 참가팀 8팀으로 축소…최재효 심판위원장 선임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이사회를 통해 9월 통영 컵대회의 참가팀을 8개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KOBO는 28일 "제20기 제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며 "이번 이사회에서는 23~24시즌 결산 및 24~25시즌 사업 계획을 비롯해 2024 KOVO컵대회 운영 변경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의결 및 보고 안건은 다음과 같다. ▲ 2024 KOVO컵대회 운영 방식 변경 오는 9월, 통영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4 KOVO컵대회의 운영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 먼저 남녀부 참가팀이 각 10개 팀에서 8개 팀으로 변경되었고 지난 대회와 동일하게 4개팀 2개조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막일이 기존 발표했던 9월 20일에서 9월 21일로 조정되었고 대회 종료일은 기존과 동일한 10월 6일이다. 2024 KOVO컵대회는 경상남도 통영체육관에서 남자부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여자부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 운영본부 인사 운영본부의 총괄인 김세진 운영본부장이 연임한다. 김세진 운영본부장은 지난 시즌 안정적으로 운영본부를 이끌었고 현장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했던 점을 인정받아 24~25시즌에도 운영본부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위원장에도 기존 박주점 위원장이 연임했으며 심판위원장에는 최재효 심판이 새롭게 선임돼 심판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마이데일리
'마스크 써도 클래스 입증' 유로 조별리그 베스트 XI 공개...'라스트댄스' 크로스+'닌자거북이' 음바페 포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스크를 써도 클래스는 영원했다. 프랑스 대표팀 '캡틴' 킬리안 음바페가 조별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골키퍼는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선정됐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는 3경기 평균 평점 7.75점을 받았다.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4실점을 기록하며 조지아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수비 라인에는 요슈아 키미히(독일), 페페(포르투갈), 야카 비욜(슬로베니아), 마크 쿠쿠렐라(스페인)이 선정됐다. 키미히는 라이트백으로 3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해 독일의 A조 1위를 견인했다. 페페는 41살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2차전까지 출전해 한 골밖에 실점하지 않았다. 비욜도 슬로베니아의 기적을 써 내려갔다. 비욜은 3경기에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슬로베니아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슬로베니아는 3경기에서 단 2실점을 내주며 짠물 수비를 구축했다. 비욜은 그 수비 라인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쿠쿠렐라도 유로 2024를 통해 부활에 성공했다. 올 시즌 첼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 출전 2도움에 그쳤지만 유로 대회에서는 1차전과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스페인의 조별리그 전승을 견인했다. 미드필더는 파비안 루이스, 토니 크로스, 케빈 더 브라이너가 선정됐다. 루이스는 2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더 브라이너는 3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벨기에는 더 브라이너의 활약으로 간신히 E조 2위로 조별리그를 간신히 통과했다. 크로스는 라스트댄스를 화려하게 즐기고 있다. 크로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유로 대회가 그의 마지막 대회이다. 크로스는 조별리그 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키패스 3회를 기록했다. 크로스는 여전히 은퇴하기에는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수 세 명은 자말 무시알라, 음바페, 코디 각포가 선정됐다. 무시알라는 3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무시알라는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에 각각 한 골씩 터트렸다. 각포도 3경기 2골을 올렸다. 각포는 조별리그 1차전과 3차전에 한 골씩 기록했다. 음바페는 코뼈 골절 부상에도 여전히 클래스를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한 음바페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뼈를 골절 당하는 부상을 당했고, 2차전에 결장했다. 조별리그 3차전에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음바페는 '닌자거북이'라는 별명을 받고도 유로 본선 첫 골을 넣었다. 마이데일리
'사력을 다한 질주' 김초은, 400m 허들 또 우승하며 시즌 4관왕 등극! [정선 선수권 육상][데일리런(정선)=강명호 기자]네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시즌 '4관왕'에 등극하는 김초은이었다.'여자 400m 허들 강자' 김초은(김포시청)이 지난 25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운동장 육상트랙에서 펼쳐진 '제7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3일째 여자 일반부 400m 허들 결승에서 1분01초16을 기록하며 전북개발공사 노지현(1분02초76)과 영남대 정승연(분03초36)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김초은은 지난 4월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5월 예천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6월 목포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데일리런
'죽음의 조 포함' 日 모리야스 감독 "예상대로 험난한 길, 용기 가질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매우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일본 축구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56)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 결과에 대해 "어렵고 험난한 길"이라고 전망했다. 쉽지 않은 승부들을 예상하면서도 각오를 잘 다져 월드컵 본선행을 꼭 이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모리야스 감독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이 펼쳐진 후 일본축구협회에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예상했던 대로 힘든 그룹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월드컵(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도 험한 길을 걸었다. 이번에는 그 이상으로 힘든 도전이 예상된다"며 "각오와 용기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힘줬다.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는 18개국이 출전한다. 일본은 한국, 이란과 함께 1포트에 포함돼 조 편성을 기다렸다.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C조에 포함됐다. 한국에 밀려 아쉽게 1포트가 아닌 2포트에 들어간 호주, 3포트 국가 가운데 가장 강한 전력을 구축한 사우디와 한데 묶여 '죽음의 조'를 형성했다. '중동의 복병' 바레인, 전통적으로 일본에 강했던 중국,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모두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들이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편성*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한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 모리야스 감독의 말처럼, 일본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초반 매우 고전했다. 당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는 12개국이 참가했다. 6개국씩 2개 조를 이뤘고, 각 조 1위와 2위가 본선에 직행했다. 일본은 사우디, 호주, 오만, 중국, 베트남과 B조에 속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오만에 0-1로 덜미를 잡혔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하지만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사우디에 0-1로 졌다. 초반 3경기에서 1승 2패에 그치며 본선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후 7경기에서 만회에 성공했다. 4차전 홈 경기에서 호주를 2-1로 꺾고 분위기를 바꿨고,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베트남에 1-0으로 승리했다. 결국 4~10차전에 6승 1무 무패 성적을 올리며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7승 1무 2패 승점 22로 사우디(승점 2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4승 3무 3패 승점 15에 그친 호주를 플레이오프로 밀어냈다. 4년 전과 비슷한 운명에 놓였다. 아시아 대륙의 본선행 티켓이 8.33장으로 늘어나 여유가 더 생겼지만, 월드컵 직행 기회를 잡기 위해 쉽지 않은 싸움을 벌여야 한다. 4년 전 최종예선에서 만났던 호주, 사우디, 중국과 다시 본선 직행을 다툰다. 모리야스 감독으로서는 4년 전 초반 고전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본선 직행을 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일본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 나서며 처음으로 본선 진출을 이뤘다. 이전까지 한국과 중동세에 밀려 단 한번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계속 본선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2002 한일월드컵에 한국과 함께 공동 개최국으로 참가했고,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모두 주인공으로 나섰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진출하면 8회 연속 본선행을 이루게 된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에는 48개국이 본선에 참가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보다 16개국이 더 출전한다. 아시아에서는 3차예선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3위와 4위가 다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5위와 6위는 탈락한다. 4차예선에서 다시 본선 진출 두 팀을 가리고, 4차예선 최종 3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해 마지막 본선행에 도전한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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