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성폭행’ 네덜란드 비치발리볼 선수, 파리올림픽 출전해 논란네덜란드 비치발리볼 선수 스테번 판더 펠더가 파리올림픽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판더 펠더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받은 과거가 있으며, 이에 대해 국제적 논란이 일고 있다. 네덜란드 배구연맹은 출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조선비즈
“(손)주영이까지 흔들렸다면, (유)영찬이가 8회에 나갔다는 건…” 염갈량의 전반기 MVP, LG 멱살 잡고 2위까지 올렸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끝날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 KBO리그 전반기 마감이 눈 앞에 다가왔다. 역대급 순위다툼이 벌어진다. 1위 KIA 타이거즈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불과 12경기 차다. 2위 LG 트윈스는 시즌 초반 고우석의 미국 진출, 외국인투수들의 부진, 주축 투수들의 줄부상 등으로 작년보다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선두 KIA에 2.5경기 뒤진 2위다. 염경엽 감독은 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작년보다 플러스 10이상(승패마진) 빠진 시즌인데, 모든 팀이 어려운 전반기를 보냈다. 그만큼 평준화 돼있다. 전반기를 보면 끝날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증명됐다. 후반기에 우리도 좀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염경엽 감독이 꼽은 전반기 LG의 MVP는 5선발 손주영과 마무리 유영찬이다. 두 사람은 작년엔 이 역할을 맡지 않았다. 팀 사정이 작년보다 안 좋은데 작년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아 본인들도 성장했고, 팀의 2위를 견인했다. LG가 시즌 초반 중위권에 머무른 걸 감안하면 두 사람의 역할이 컸다. 손주영은 염경엽 감독이 긴 호흡으로 육성하는 좌완 선발이다. 장기적으로 구단을 대표하는 토종 선발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16경기서 5승5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준수하다. 퀄리티스타트 4회에 피안타율 0.282, WHIP 1.55로 보듯 압도적이진 않다. 그러나 꾸준히 자리를 지키며 선발진 붕괴를 막았다. 염경엽 감독은 “주영이가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다. 주영이까지 흔들렸다면 엄청 (LG가)흔들렸을 거예요. 어쨌든 6월 한 달간 거의 국내 선발 승수를 챙겨야 될 선발 두 명(임찬규-최원태 합계 1경기 등판)이 빠졌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승부처였는데 어쨌든 주영이가 자기 자리를 지켜줬다. 주영이까지 안 좋았으면 불펜 과부하가 엄청 걸렸겠죠. 주영이가 그 잘하고 못하고 떠나서 그 자리를 지켜준 게 마운드의 전체적인 과부화를 막은 거죠”라고 했다. 외인 원투펀치 디트릭 엔스와 케이시 켈리도 사실 기대만큼의 퍼포먼스와 거리가 있었다. 전반기 막판 눈에 띄게 퍼포먼스를 끌어올렸지만, 최원태와 임찬규의 부상으로 LG 선발진이 힘을 받지 못했다. 손주영의 발굴은 큰 수확이다. 유영찬의 경우 고우석의 미국 진출과 동시에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클로저 데뷔를 지시받았다. 예년부터 차기 클로저 감이라는 평가를 했고, 실제 고우석이 떠나자 마무리로 연착륙했다. 36경기서 5승3패17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1.89. 세이브 1~2위를 달리는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과 정해영(KIA 타이거즈)에게 투구내용이 전혀 밀리지 않는다. 특히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이 36경기서 38이닝을 소화한 것을 주목했다. 아웃카운트 4개 이상, 다시 말해 1이닝+ 퍼포먼스가 적지 않았으나 초보 마무리답지 않게 잘 했다고 칭찬했다. 그만큼 LG 마운드 사정이 안 좋았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유영찬이 마무리로서 강인함을 입증한 장면이기도 하다. 염경엽 감독은 “영찬이 같은 경우는 더블 이닝을 어쨌든 많이 했잖아요. 그러니까 그 더블 이닝은 어떻게 보면 넘어갈 수도 있었던 게임이다. 그 게임이 넘어가면 그 한 게임이 넘어가는 게 아니라 한 5~6 게임, 한 달에 어떤 여파를 줄 수 있었는데 영찬이가 다 끊어줬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 위치에 있을 수 있다”라고 했다. 일례로 LG는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와의 창원 더블헤더 2차전서 8회에만 8득점 빅이닝 하고도 추격을 허용, 아슬아슬한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나 유영찬이 또 갑자기 등장해 위기를 극복하면서 팀에 1승을 선물했다. 염경엽 감독은 “거기서 영찬이가 못 잡았으면 무조건 동점, 뒤집히는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고생했지만,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영찬이가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했다. 이 어려운 상황서 뉴 페이스를 2명이나 건졌으니, LG가 후반기에 대도약할 기회를 엿볼 수 있다. 마이데일리
울버햄튼, 노르웨이산 셀타비고 FW 임대 영입…황희찬과 경쟁 예상[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울버햄튼은 2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범햄트은 예르겐 라르센을 한 시즌 임대 계약했다"며 "라르센은 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구단에 도착했고, 특정 조항이 발동되면 2029년까지 자동으로 예약이 연장되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울버햄튼 스포츠 디렉터 맷홉스는 "라르센은 우리의 최우선 목표였고, 그와 계약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는 좋은 카리스마와 훌륭한 성격을 가진 선수이며 팀원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선수다. 우리는 그가 생각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그를 돕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르센은 2000년생으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노르웨이 차세대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노르웨이 사르프스보르그 유스 팀에서 성장해 1군 무대를 밟았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흐로닝언으로 이적했다. 흐로닝언에서 라르센은 32경기에 출전해 9골 6도움을 기록했고, 이듬해엔 17골을 터트리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맹활약한 라르센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라리가 셀타비고 유니폼을 입게 됐고, 이적 시즌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23-24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요 선수로 자리잡았다. 라르센을 높게 평가한 울버햄튼은 그를 임대 영입으로 데려왔다. 라르센은 최전방 공격수로 뛰게 될 가능성이 높아, 황희찬의 조력자 혹은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오타니, 시즌 27호 홈런 '쾅'…타율, 홈런 NL 단독 선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6월에만 11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는 7월에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20(328타석 105안타)으로 끌어올리며 내셔널리그(NL) 타율과 홈런 부문 1위를 지켰다. 이날 오타니는 시작부터 장타를 때려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몸쪽으로 들어오는 싱커볼을 밀어 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3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타났다. 오타니는 6구 끝에 95.7마일(약 154km)의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나오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5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중견수 방면으로 안타를 쳐 이번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출루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후속타자 윌 스미스와 프레디 프리먼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팀이 2-3으로 밀리고 있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저스틴 마르티네즈의 고속 슬라이더를 당겨 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오타니는 9회말 1사 후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왔지만, 애리조나 마무리투수 폴 시월드의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나오며 삼진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끝내가 안타로 다저스가 6-5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53승 33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고, 애리조나는 41승 44패로 NL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다저스 선발투수 바비 밀러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에반 필립스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오타니와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프너로 출전한 애리조나 선발투수 조 맨티플리는 0.2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올라온 라인 넬슨은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9회에 올라온 시월드가 0.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랑닉 매직' 16강에서 멈췄다...'데미랄 멀티골' 튀르키예, 오스트리아 2-1로 제압→24개국 체제 첫 8강 [유로 202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랄프 랑닉의 매직은 16강까지였다. 튀르키예가 오스트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튀르키예는 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오스트리아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파트리크 펜츠-필리프 음베네-필리프 린하르트-케빈 단조-슈테판 포슈-니콜라스 자이발트-마르셀 자비처-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로마노 슈미트-콘라트 라이머-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먼저 나섰다. 튀르키예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메르트 귀노크-페르디 카드올루-압둘케림 바르닥즈-메리흐 데미랄-메르트 뮐뒤르-칸 아이안-이스마일 윅세크-오르쿤 쾨크취-케난 일드즈-아르다 귈레르-바르슈 알페르 일마즈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1분 만에 튀르키예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코너킥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오스트리아 수비진이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데미랄 앞에 떨어졌다. 데미랄은 넘어지면서 왼발 슛으로 오스트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스트리아는 전반 3분 바움가르트너가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오스트리아는 전반 5분 코너킥에서 만들어낸 절호의 찬스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7분 린하르트의 헤더슛도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치열하게 치고 받았던 전반전은 1-0으로 튀르키예가 앞선 채로 종료됐다. 후반 6분 오스트리아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든 아르나우토비치에게 패스가 연결됐고, 아르나우토비치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14분 오히려 튀르키예가 추가골을 넣으며 한 걸음 더 멀어졌다. 귈러가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고, 중앙에서 쇄도하던 데미랄이 헤더슛으로 멀티골을 작렬했다. 데미랄의 헤더슛은 펜츠 골키퍼 손에 맞고 골망을 갈랐다. 후반 21분 오스트리아도 한 골을 만회하며 튀르키예를 바짝 추격했다. 자비처의 코너킥을 받은 바움가르트너가 헤더로 볼을 돌려놓았고, 뒤에서 쇄도하던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왼발 인사이드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오스트리아는 극장골 찬스를 잡았다. 왼쪽에서 자이발트가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서 바움가르트너가 수비수를 이겨내고 헤더슛을 날렸다. 이 헤더슛을 귀노크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로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2-1 튀르키예의 승리로 종료됐다. 데미랄의 멀티골을 앞세운 튀르키예가 8강에 올랐다. 지난 유로 2020에서 3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튀르키예는 24개국 체제에서 처음으로 8강 진출 역사를 썼다. 반면 오스트리아의 기적은 여기까지였다. 오스트리아는 프랑스, 폴란드, 네덜란드가 속한 죽음의 D조에서 랑닉 감독의 지도력을 앞세워 2승 1패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6강에서 튀르키예에 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마이데일리
본헤드 플레이, LG가 뼈아픈 패배에도 위안 삼을 수 있었던 이유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고척 유진형 기자] 리그 최고의 '대도' 박해민이 홈 앞에서 멈춰서는 어처구니없는 주루로 LG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분위기가 꺾인 LG는 결국 8회말 키움에 역전을 허용하며 2-4로 패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패배였지만 LG는 이번 경기를 통해 한 가지 좋은 결과를 확인했다. LG가 패배에도 위안 삼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2-1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던 8회초 LG는 한 점을 얻기 위해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1사 3루 찬스에서 초구부터 신민재의 스퀴즈 번트가 나왔다. 타구는 투수 앞으로 굴러갔지만 3루 주자 박해민은 거침없이 홈으로 뛰었다. 키움 주승우는 당황하며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고 손쉽게 득점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박해민이 홈 앞에서 멈춰 선 뒤 뒤늦게 홈으로 파고들어 홈에서 태그 아웃이 됐다. 박해민이 이런 플레이를 했다는 건 이해하기 힘들었다. 박해민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에 올랐고, 지난 10시즌 중 9번이나 도루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리그를 대표하는 '대도'다. 결국 박해민의 본헤드 플레이는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비록 어처구니없이 경기를 내줬지만 LG는 이날 경기를 통해 좋은 결과를 확인했다. 바로 문성주의 성공적인 복귀다. 문성주는 지난달 21일 주루를 하다 좌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문성주는 올 시즌 타율 0.331, 출루율 0.431, 득점권 타율 0.418을 기록하며 LG 타선을 이끌고 있었다. 타율 11위, 출루율 3위로 홍창기와 함께 리그 최강 리드오프진을 구축하고 있었다. 실제로 LG는 문성주가 부상으로 빠진 10경기에서 4승 6패로 부진했다. 전반기 막판 선두 싸움을 하며 힘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문성주의 부재는 아쉬웠다. 그런 문성주가 열흘 만에 돌아왔다. 문성주는 7회초 1사 후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후라도의 132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아직 주루나 수비가 힘든 상황이기에 곧장 대주자와 교체됐다. 더그아웃에 들어온 문성주는 환하게 웃었고 코칭 스태프와 동료들도 기뻐했다. 최근 LG는 부상자가 많아 마땅한 대타 카드도 없이 주전들로만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걱정이 많았던 LG는 문성주의 복귀가 반갑다.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수비는 힘들지만, 지명타자나 대타 활용이 가능하다. 염경엽 감독도 "3일까지는 대타로 나갈 것 같고, 4일에는 지명 타자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문성주는 전반기 막판 선두 탈환을 노리는 LG에 천군만마와 같은 자원이다. [아쉬운 본헤드 플레이를 한 박해민, 부상 복귀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문성주 / 고척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조 1위 놓친 브라질, 난적 우루과이와 코파아메리카 8강전‘삼바 군단’ 브라질이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1위 자리를 놓치며 우승까지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브라질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콜롬비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로써 1승 2무(승점 5)가 된 브라질은 콜롬비아(2승 1무·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1차전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끝에 코스타리카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린 브라질은 2차전서 파라과이를 4-1로 대파하며 달라진 모습을 … 데일리안
서울 한승규, K리그1 20라운드 MVP 선정…K리그2는 호세[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울 한승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K리그1 20라운드 MVP와 베스트11,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선정해 발표했다. 한승규는 지난 6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서울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한승규는 전반 23분 권완규의 머리를 겨냥한 코너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일류첸코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전반에만 공격포인트 두 개를 기록했다. 서울은 MVP로 선정된 한승규 외에도 권완규, 이승모, 강성진, 호날두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달렸고,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6월 3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울산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전반 1분 만에 나온 홍윤상의 선제골과 전반 19분 이호재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순식간에 2대0으로 앞서갔다. 전반 24분 울산 고승범이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추격했지만, 포항의 수문장 황인재가 골문을 굳건히 지키며 경기는 포항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20라운드 MVP는 충남아산 호세가 차지했다. 호세는 지난 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서울이랜드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충남아산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호세는 후반 16분 김승호의 크로스를 역동적인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44분에는 유동규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전남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전반 10분 아라불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남 최원철이 전반 28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9분에는 전남 임찬울이 역전골을 기록했고, 전반 종료 직전 하남이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전남은 3-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 26분 경남 아라불리가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3분 전남 발디비아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전남의 4-2 승리로 끝났다. 전남은 이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한승규(서울) -베스트 팀: 서울 -베스트 매치: 포항(2) vs (1)울산 -베스트11 FW: 안데르손(수원FC), 호날두(서울), 최기윤(김천) MF: 가브리엘(광주), 이승모(서울), 정승원(수원FC), 한승규(서울) DF: 권경원(수원FC), 권완규(서울), 강투지(강원) GK: 황인재(포항) ▲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호세(충남아산) -베스트 팀: 전남 -베스트 매치: 경남(2) vs (4)전남 -베스트11 FW: 하남(전남), 호세(충남아산), 크리스(성남) MF: 김동진(안양), 최원철(전남), 김승호(충남아산), 임찬울(전남) DF: 주현우(안양), 이은범(충남아산), 김민호(김포) GK: 주현성(안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WKBL 제10대 신상훈 총재 취임 "리그 경쟁력·저변 확대 노력"[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열 번째 총재를 맞이했다. 신상훈 신임 총재는 취임사에서 리그 경쟁력과 저변확대를 강조하며 향후 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신 총재는 3일 서울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WKLB의 제10대 총재로 공식 취임했다. 현장에는 김단비(우리은행)를 포함해 배혜윤(삼성생명), 이경은(산한은행), 김정은(하나원큐), 박혜진(BNK 썸), 염윤아(KB스타즈)가 참석해 신 총재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신 총재의 취임을 축하했다. 신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오늘의 이 자리는 저에게 과분한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면서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날 구단주로서 다하지 못한 꿈들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서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여자농구는 1984년 LA올림픽 은메달을 비롯하여 2000년 시드니 올림픽 4강, 올림픽 총 7회 출전에 빛나는 아시아의 강국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국제경쟁력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스포츠에서의 입지도 많이 좁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향후 연맹의 운영 방향에 대해 크게 두 개의 화두를 던졌다. 하나는 "팬들이 찾아오는 경쟁력 있는 리그"다. 신 총재는 "차별화된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을 통하여 경기장을 찾는 관중이 많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아시아쿼터를 근간으로 삼으려 한다. 신 총재는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가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이 되었다. 전력을 보강한 구단 간의 경쟁, 그리고 선수 간의 경쟁으로 리그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면서 "향후에는 아시아쿼터제를 더욱 확대하여 WKBL은 국제감각을 가진 도전적인 리그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여자농구 저변 확대"다. 신 총재는 "선수 저변 확대는 모든 경기 단체가 공통으로 마주하고 있는 중장기 과제다. 특히 지금처럼 지역 소멸과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는 상황은 선수 공급 측면에서 종목 간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고, 이점은 우리 여자 농구 입장에서 더욱 우려스러운 문제가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연맹은 우선 6개 구단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여자농구 저변 육성 사업에 집중하여 어린 선수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여자농구의 사회적인 가치를 높이고 여성 스포츠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에도 앞장설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물론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민국농구협회와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긴밀하게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여자농구가 WKBL을 발판으로 온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그날까지 차분 하지만 멈춤 없이 전진해 나아가겠습니다. 그 발걸음을 애정어린 관심과 격려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신 총재는 군산상고,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했고, 신한금융지주회사 상무와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 등의 직책을 역임했다. 2004년 신한은행장 시절 현대 여자농구단을 인수해 신한은행 여자농구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강인이 모델'…PSG, 에펠탑 영감 새 시즌 원정 유니폼 발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이강인을 모델로 내세워 새로운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PSG는 3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을 발표했다. PSG는 '흰색 바탕에 두 개의 빨간색과 파란색 줄무늬가 특징인 새로운 유니폼은 에펠탑의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PSG는 새로운 원정 유니폼을 발표하면서 이강인, 마르퀴뇨스, 에메리, 하무스 등을 모델로 내세웠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의 3관왕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에서 활약하면서 프랑스 리그1 데뷔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등에 성공하면서 36경기에 출전해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PSG는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달 유럽축구 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시장가치에서 2500만유로로 평가받았다. PSG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지난해보다 시장가치가 300만유로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음바페가 없는 PSG에선 뎀벨레, 에메리, 하키미의 시장가치가 6000만유로로 가장 높게 평가됐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2023-24시즌 종료 후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유용한 선수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확고한 철학이 있고 그것을 위해선 경기 중 볼을 소유해야 한다'며 이강인의 활약을 언급하면서 '이강인은 음바페 만큼 많은 유니폼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PSG는 음바페가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났고 크바라츠헬리아 등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미드필더진도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시즌 이강인과 함께 영입했던 우가르테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관심받기도 했다. PSG는 벤피카의 포르투갈 신예 미드필더 네베스 영입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PSG는 다음달 11일 AS모나코를 상대로 챔피언스 트로피를 치르며 2024-25시즌 첫 공식전을 치른다. [이강인, 에메리, 마르퀴뇨스. 사진 = PSG] 마이데일리
배지환, 트리플A서 5타수 3안타 맹활약…트리플A 시즌 타율 0.355[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3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뱃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번 경기로 배지환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355가 됐다.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랜디 윈의 3구 커브볼을 타격해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배지환은 좌전 안타를 치며 출루해 두 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홈을 밟지 못했다. 팀이 4-1로 앞선 4회초 2사 후에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배지환은 4구 만에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배지환은 2사 1루에서 후속 타자 알리카 윌리엄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엔 실패했다. 배지환은 7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났다. 배지환은 1스트라이크 3볼 히팅 카운트에서 타격 시도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8회초 1사 1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을 준비한 배지환은 이번에도 히팅 카운트에서 타격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한편 경기는 인디애나폴리스가 8-2로 승리한 채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한국e스포츠협회, 우리금융그룹과 공식 파트너십 체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는 우리금융그룹과 올해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주요 e스포츠 대회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해 e스포츠 국가대표 타이틀 후원사로서 국가대표들이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협회가 개최하는 주요 e스포츠 대회를 후원함으로써 e스포츠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이스포츠 대학리그의 타이틀 후원사로서 e-유니언즈, 앰버서더 등 대학생 진로개발 활동에 대해 지원한다. 또한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도 후원하여 e스포츠 마케팅활동을 적극 전개하고자 한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국가대표 후원에 이어 국내 e스포츠 대회 활성화 지원까지 우리금융그룹의 e스포츠 발전에 대한 전향적 결정에 감사드린다. 협회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e스포츠의 생활 스포츠 정착과 여가 문화로서 인식 개선에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이스포츠 대학리그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마스코트 공모전'을 진행중이다. 대학리그의 주인공인 대학생이 직접 마스코트를 만들어 함께 만드는 리그의 취지를 담았다. 공모전에는 대학교 재(휴)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개인 혹은 3인 이내로 팀을 꾸려, 오는 7월 14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당선작에는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심사결과는 7월 1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시즌 전 복귀 예상했는데…손목 수술→발목 부상까지, '한국계' 에드먼 복귀 언제 가능하나[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7월 중순 복귀가 보인다. '한국계' 메이저리거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이야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근황을 전했다. IL에 등록된 선수 중 한 명이 에드먼이다. 에드먼은 지난 시즌 137경기 119안타 13홈런 47타점 69득점 타율 0.248 OPS 0.706이라는 성적을 남긴 뒤 10월 오른쪽 손목 교정 수술을 받았다. 당초 복귀 예상 시점은 올 시즌 개막 전이었다. 하지만 손목의 부기, 뻣뻣함, 통증이 계속 신경 쓰였고 2월과 3월 네 차례 재활을 중단하기도 했다. '스위치 히터' 에드먼은 6월 초 양쪽 타석에서 모두 타격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 속도를 올렸다. 하지만 부상 악재가 그를 잠시 덮쳤다. 'MLB.com'에 따르면 에드먼은 지난달 25일 수비 훈련 중 발목을 삐는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이후 스윙 연습을 하며 다시 복귀에 집중하고 있다. 'MLB.com'은 "에드먼의 손목 재활은 잠시 중단됐지만, 3일 현재 세인트루이스에서 스윙을 하고 있다. 올리버 마몰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모든 것이 잘되면 홈에서 라이브 배팅을 한 뒤 재활에 투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매체는 "에드먼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발목 부상이 발생했던 6월 마지막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팀과 함께 타격 연습과 수비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MLB.com'은 에드먼이 7월 중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드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연봉 협상 과정에서 양측의 의견 차가 있었지만, 연봉 조정 청문회를 앞두고 극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2년 1650만 달러(약 229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해 수술 이후 아직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7월 중순 돌아온 에드먼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맨유 떠나고 인생역전' 엘랑가, 뉴캐슬 이적 초읽기...'강등권→빅클럽' 재입성 기회 찾아왔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안토니 엘랑가(노팅엄 포레스트)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 소속 크리스 와우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은 안토니 엘랑가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랑가는 스웨덴 출신의 공격수다.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하는 공격 전개에 능한 윙 포워드다. 활동량도 많이 가져가고, 전술을 수행하는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도 좋은 편이다. 공격 지역에서의 전방 압박은 물론, 수비 지역까지 내려와서 수비에 가담해준다. 엘랑가는 스웨덴 IF 엘프스보리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말뫼 FF를 거쳐 2014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했다. 엘랑가는 유스 레벨을 평정하고 2020-2021시즌 중반부터 1군에서 함께 훈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B리스트에도 포함됐다. 마침내 엘랑가는 맨유에서 1군 데뷔에 성공했다. 2020-2021시즌 35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선발 출장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가졌다. 리그 최종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기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프로 데뷔골을 작렬했다. 2021-2022시즌에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1경기에 출전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데뷔전을 치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6강 1차전에서는 귀중한 동점골도 넣었다. 27경기 3골 2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엘랑가는 맨유에서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시즌 초반 중요한 경기인 리버풀전에서 엘랑가를 선발로 투입하는 등 기회를 줬지만, 스쿼드 자원으로서 가치도 보이지 못했다. 26경기 2도움에 그쳤고 텐 하흐 감독은 그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엘랑가는 노팅엄 유니폼을 입었다. 노팅엄으로 이적한 뒤 엘랑가는 부활에 성공했다. 올 시즌 최고의 이적이다. 친정팀 맨유와의 경기에서는 비수를 꽂았다. 후반 82분 결승골을 도왔다. 엘랑가는 올 시즌 리그에서 36경기 5골 9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엘랑가는 뉴캐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캐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더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마이데일리
'퀸' 마르타, 6번째 올림픽 출전...파리올림픽 女축구 브라질 대표팀 포함▲ 사진: 마르타 비에이라 다 시우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브라질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세계 축구계에서 '치마 입은 펠레' '여왕 마르타' 등의 애칭으로 불려온 마르타 비에이라 다 시우바(이하 마르타)가 생애 6번째 올림픽 피치에 서게 됐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현지시간) "마르타가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18인의 브라질 여자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마르타는 이로써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이후 6번째 올림픽 출전을 이루게 됐다. 마르타는 앞서 지난 4월 CNN과 인터뷰에서 이번 파리 올림픽이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브라질은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C조에서 2023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을 비롯해 일본, 나이지리아와 경쟁한다. 마르타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를 통해 여자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5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서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지만 아직 금메달을 수확하지는 못했다. 마르타는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에서 모두 미국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사진: 마르타 비에이라 다 시우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1986년생 마르타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6차례나 수상한 세계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다.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03년 미국 대회를 시작으로 6개 대회에서 17골을 넣어 남녀를 통틀어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것은 물론 남녀를 통틀어 브라질 선수의 A매치 통산 최다 골(118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남자 선수로는 네이마르(알힐랄)가 79골을 기록했는데 마르타와 40골 가까이 차이가 난다. 현재 미국 여자프로축구 올랜도 프라이드 소속인 마르타는 또한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 여성기구(UN Women) 등에서 자선 구호 활동과 세계 스포츠 분야의 성 평등을 위해 활동해왔다. 스포츠W
'FA 이적 무산될 위기' 이번에도 엄마 찬스 썼다...'마마보이 MF' 바르셀로나에 연봉 '119억' 요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번에도 어머니가 아들을 끔찍하게 아끼는 마음이 드러났다. 아들의 이적을 위해 어머니가 나섰다. 스페인 매체 '지잔테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아드리앙 라비오의 어머니가 아들을 바르셀로나에 제안했다. 라비오는 현재 유로 2024에서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로 자유계약선수(FA)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것이다. 선수 측은 800만 유로(약 119억원)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비오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부드러운 볼 컨트롤과 드리블을 활용한 볼 운반, 전진 능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패스 능력도 훌륭하다. 왼발 킥이 준수해 롱패스를 앞세운 전환 패스가 상당히 좋고 중거리 슛으로 득점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라비오는 2001년 US 크레텔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10년부터 파리 생제르맹(PSG) 유소년 팀에 합류했다. 2012년 1군으로 승격했고, 프로 데뷔 무대를 밟았다. 2013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툴루즈로 임대를 떠나 출전 경험을 쌓았다. 라비오는 2016-17시즌부터 PSG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마르코 베라티와 함께 중원의 한 축을 담당했다. 문제는 2017-18시즌부터 PSG의 재계약 제안을 언론 플레이를 통해 계속 거절했다는 점이다. 결국 라비오는 PSG에서 FA 자격을 얻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라비오는 FA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지만 2020-21시즌 라비오는 47경기 5골 3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에도 45경기에 출전하는 등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라비오는 세리에 A에서만 32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적인 잠재력이 만개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유벤투스는 라비오와의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에도 유벤투스 핵심으로 활약한 라비오는 다시 FA 자격을 얻었다. 유벤투스는 라비오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이번에도 라비오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다시 FA 자격을 얻었고, 현재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하다. 이때 라비오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라비오의 어머니는 베로니크 라비오로 축구 에이전트다. 베로니크 라비오는 계약 관련 트러블이 많아 자주 언론에 오르내리고 라비오는 이로 인해 '마마보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베로니크 라비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16강에서 프랑스가 탈락하자 폴 포그바 가족에게 스위스의 세번째 극장골 득점 장면에서 포그바의 플레이에 의문을 제기했고 킬리안 음바페의 아버지에게는 음바페가 오만한 태도를 보인다고 항의해 몸싸움까지 벌였다. 설상가상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한 지금 베로니크 라비오는 또다시 과한 주급을 요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많은 주급을 라비오에게 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마이데일리
'폭풍 영입 준비' 토트넘, 계약 만료 9명 방출…'역대 최고 이적료부터 유스까지 내보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계약이 만료된 선수들을 대거 방출했다. 영국 미러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9명을 방출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큰 변화를 줄 것'이라며 '토트넘은 그레이를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했고 계약이 만료된 9명이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진다. 토트넘은 이미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레이 영입을 위해 3500만파운드를 지출했고 선수 영입은 계속될 것이다. 토트넘은 선수단에 많은 공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을 떠날 선수들 중에선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토트넘의 기록적인 영입, 클럽에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그들이 팀을 떠나는 것은 지난달 공식적으로 계약이 만료되기 훨씬 전에 확정됐다'며 '다이어는 재계약 불가를 가장 먼저 통보받은 선수다. 페리시치도 하이두크 스플릿으로 완전 이적했다. 잉글랜드의 유망주였던 탕강가는 밀월에서 성공적인 임대 활약을 펼친 후 팀을 떠났고 세세뇽도 팀을 떠났다. 토트넘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마감했다. 신예 수비수 세이어스, 18세 이하 팀의 모건, 킹은 1군 진입에 실패하며 팀을 떠났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2일 리즈 유나이티드의 18세 신예 그레이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그레이와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는 14번을 배정했다. 그레이는 지난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4경기에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라이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레이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주축 선수로 활약한 끝에 토트넘에 합류하게 됐다. 토트넘에 합류한 그레이는 "솔직히 말해서 토트넘 이적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앞으로 며칠 동안은 실감나지 않을 것 같다. 토트넘은 거대한 클럽이고 토트넘 이적은 거절할 수 없는 기회였다. 팀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여름 프리시즌 기간을 이용해 2년 만에 방한한다. 토트넘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한 토트넘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그레이. 사진 = 토트넘 핫스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아시아 25개국 등 6대륙 총 56개국에서 '737명' 참가 예정...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대회 성공 확신[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올 7월 대구광역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성공 개최를 위한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는 G1 등급의 국제 대회로, 대회 개막 5일을 앞둔 7월 1일 기준으로 해외 56개국에서 339명, 국내 신청 398명 등 737명의 선수 및 코치진들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선수 스텝, 가족 등을 포함하면 총 1800여명 이상이 행사장인 대구시 계명대를 찾을 것이라고 대회 조직위는 밝혔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25개, 북미 2개, 남미 6개, 유럽 9개, 아프리카 10개, 오세아니아 4개국 등 전세계 6대륙 56개국에서 참가 신청을 해 대구태권도페스티벌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그동안 대회 조직위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대회를 홍보하고 적극 참여를 독려한 것이 해외 참가자들의 적극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 중 올림픽 랭킹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국가대표격인 G1 등급으로 참가 신청한 나라는 22개국으로, 참가선수 일부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전지훈련을 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가 2028 LA 하계올림픽대회 태권도종목의 출전 랭킹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첫 번째 대회가 되기 때문에 엘리트 선수들의 참여와 관심이 크다. 본 대회의 대회장인 계명대 태권도학과 이선장 교수는 “많은 해외 대표팀 선수들이 프랑스 올림픽 출전 이전에 우리 대회에서 컨디션 조절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돼 해외 참가율 및 관심이 세계대회와 견줄 정도로 많았다. 이로 인해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국제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7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대구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국제태권도 이벤트로서, 각국을 대표하는 대학 태권도선수들이 겨루기, 품새 등의 종목을 통해 승부를 가리고, 국경을 뛰어넘어 태권도를 매개로 참가국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교류하는 행사다. 대회는 Division 1(G1, 겨루기 개인전, 품새), Division 2(블랙벨트로 대학부: 겨루기 3vs3, 품새 / 고등부: 겨루기 개인전 및 품새), Division 3(컬러벨트, 품새)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는 해외 선수 뿐만 아니라 국내 참가자들이 다양한 경험과 문화교류와 네트워크를 할 수 있도록 한국 전통문화 및 K-POP댄스 체험, 그리고 국제컨퍼런스와 학생세미나 등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인증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이 승인하는 국제대회로, IOC 산하 국제경기연맹단체 2개가 협업하는 대회이다. WT가 주최하는 FISU 인증 대회로는 사실상 첫 대회이며, 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로 통합되면서 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의 명맥을 이어가는 유일한 대회가 됐다. 이번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WT 조정원 총재의 초청으로 FISU의 Leonz Eder(스위스) 회장과 Eric Saintrond(벨기에) 사무총장이 페스티벌 행사 기간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회 개최지인 대구시는 2024년 7월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개최 예정으로 대구를 찾는 선수단 및 임원, 그리고 동반가족 등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문화 및 관광체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적인 재방문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태권도 페스티벌을 총괄기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사무총장인 계명대 태권도학과 정병기 교수는 “그동안 대구시를 비롯한 중앙정부 그리고 계명대의 도움과 협력으로 대회를 잘 준비해왔다. 선수촌, 선수식당, 수송 등 시설 및 대회장 준비 뿐 아니라 문화교류 프로그램, 개·폐막식 등 마지막까지 잘 준비해서 참가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참가한 많은 나라의 대학태권도선수들이 한국의 좋은 경험과 결과를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6주 간의 짧은 동행' 마친 시라카와 위한 SSG의 뜻깊은 선물…아름다운 이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름다운 이별이다. SSG 랜더스는 지난 2일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 시라카와 케이쇼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SSG는 창원 원정 경기에 동행 중인 시라카와에게 계약 종료 의사를 전달했고, 금일 선수단은 그동안의 활약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시라카와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SG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라카와를 위해 선수단이 준비한 선물을 공개했다. 바로 시라카와가 첫 승을 챙긴 경기(6월 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라인업지에 롤링페이퍼로 마지막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또한, 시라카와 유니폼에 선수들이 사인을 한 것도 선물로 전했다. SSG 선수단은 시라카와에게 미래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몇몇 선수는 일본어로 글을 남기기도 했다.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이 우천 취소된 뒤 선수단과 코치진 그리고 프런트들이 시라카와와의 마지막 인사의 시간을 가졌다. 라인업지와 유니폼을 선물로 받은 시라카와는 SSG의 SNS를 통해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렇게 크게 해 주실 줄 몰랐는데, 언제나 따뜻하게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SSG를 떠나게 됐지만, 저를 잊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팬 여러분이 정말 좋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라카와는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 제도를 통해 KBO리그 무대를 밟은 첫 번째 선수다.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지난 5월 좌측 내복사근 부상으로 6주 이상 회복이 필요했고 SSG가 발 빠르게 움직여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활약하고 있던 시라카와를 영입했다. 줄곧 독립리그에서만 활약했던 시라카와의 첫 번째 프로 무대 입성이었다. 그전까지 해외를 나가본 적도 없었던 시라카와는 SSG에 입단하기 위해 여권을 만들기도 했다. 취업 비자를 발급받은 시라카와는 데뷔전이었던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반 긴장을 한 모습 때문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 없이 탈출했다. 이후 긴장이 풀리며 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6월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13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 5이닝 1실점, 21일 인천 NC 다이노스전 6⅓이닝 10탈삼진 2실점, 27일 인천 KT 위즈전에서는 5⅓이닝 5실점(3자책)으로 KBO리그에서의 등판을 마쳤다. 시라카와는 5경기에서 2승 2패 23이닝 10사사구 27탈삼진 평균자책점 5.09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65를 기록했다. 시라카와의 모습에 SSG도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사이 회복해 퓨처스리그에서 두 차례 선발 등판한 엘리아스를 선택하느냐 아니면 시라카와로 교체하느냐에 대한 고민이었다. SSG의 선택은 엘리아스였다. SSG는 "기존 외국인투수 엘리아스의 6주 간의 재활 기간 및 2번의 퓨처스 경기 등판을 통해 몸 상태와 기량을 점검했다. 좌완 투수의 이점과 풍부한 선발 경험 등 후반기 선발진 강황에 좀 더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제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시라카와의 거취다. 일본프로야구 무대를 밟는 것이 꿈이었던 시라카와가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드래프트에 도전할지 아니면 KBO의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을지 여부다. 현재 두산 베어스가 시라카와와 연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라카와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토트넘 수비수 맞네, 저기서 뭐 하는 거야'…유로 2024 16강 탈락에 조롱[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이 풀타임 활약한 루마니아가 유로 2024 16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완패를 당했다. 루마니아는 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유로 2024 16강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루마니아는 이번 대회 E조에서 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지만 네덜란드에 완패를 당했다. 네덜란드는 유로 2024 D조에서 3위를 기록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했지만 루마니아를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8강에 오른 네덜란드는 튀르키예와 대결한다. 네덜란드는 루마니아를 상대로 데파이가 공격수로 나섰고 각포와 베르바인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인더르스, 시몬스, 스하우턴은 중원을 구성했고 아케, 판 다이크, 데 브리, 둠프리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페르브뤼헌이 지켰다. 루마니아는 드라구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하지와 만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즈반 마린, 스탄치우, 마리우스 마린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모고스, 브루커, 드라구신, 라티우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니타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네덜란드는 전반 20분 각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각포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루마니아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네덜란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베르바인 대신 말렌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후반 24분에는 아케 대신 판 더 벤을 출전시키는 등 수비진에도 변화를 줬다. 네덜란드는 후반 38분 말렌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말렌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각포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루마니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네덜란드는 후반전 추가시간 말렌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네덜란드의 속공 상황에서 볼을 이어받은 말렌은 네덜란드 진영에서부터 단독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네덜란드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한 루마니아의 드라구신과 교체 출전한 판 더 벤은 유로 2024 무대에서 토트넘 동료간 맞대결을 펼쳤다. 루마니아는 완패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드라구신의 경기력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특히 후반 38분 네덜란드의 추가골 상황에서 드라구신의 수비력이 조롱받았다. 각포가 드리블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드라구신이 몸싸움을 펼쳤고 각포가 균형을 잃은 사이에 드라구신은 볼을 경기장 밖으로 내보내려 했다. 하지만 볼은 라인을 벗어나지 않았고 이것을 놓치지 않은 각포는 볼을 지켜보고만 있던 드라구신을 뒤로하고 볼을 차지한 후 골문앞에 위치한 팀 동료 말렌에게 볼을 연결해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루마니아의 네덜란드전 패배에서 끔찍한 실수로 토트넘 수비수가 비난받았다. 드라구신은 악몽같은 실수를 저지르면서 영웅에서 아무것도 아닌 수비수로 전락했다. 드라구신은 유로 2024 16강에 오른 루마니아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엄청난 실수를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 상황에서 실점한 것은 정말 토트넘 수비수 같았다' '드라구신은 토트넘에게 그들에게 딱 맞는 수비수라는 확신을 줬다' '드라구신은 토트넘 DNA를 가지고 있다' 등 토트넘 수비를 조롱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드라구신. 사진 = 토크스포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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