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듀오’ 백민주·임정숙, LPBA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16강 동반▲ 왼쪽부터 백민주, 임정숙(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백민주와 임정숙 '크라운해태 듀오’가 나란히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 백민주는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챔피언십' LPBA 32강 2일차 경기에서 한지은(에스와이)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고, 같은 날 임정숙은 김정미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디펜딩 챔피언' 백민주는 이로써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고, 임정숙은 지난해 1월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6개월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이밖에 강지은(SK렌터카) 정수빈(NH농협카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윤경남도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개막전 4강에 오른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와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을 비롯해 김보미(NH농협카드) 김갑선 등은 탈락했다. LPBA 16강전은 저녁 6시, 8시 30분에 나뉘어 열린다. 개막전 준우승자 임경진은 사카이를 승부치기 끝에 돌려세운 김다희와 대결한다. 또 임정숙과 강지은, 최혜미(웰컴저축은행)-용현지(하이원리조트), 차유람(휴온스)-김상아, 이우경-김예은(웰컴저축은행), 백민주-윤경남, 정수빈(NH농협카드)-정다혜, 김민영-박다솜의 대결이 벌어진다. 스포츠W
두산 불펜진의 성장, 팀과 한국 야구의 희망…양의지 "국제대회 기대"두산 베어스의 젊은 불펜진이 프로야구 2024 KBO리그 전반기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팀의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3.99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LG 트윈스(평균자책점 4.63)와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불펜진의 질적·양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독한 야구'를 펼치며 상위권에서 순위 다툼을 벌였다 포모스
맨유, 대규모 인력 감축 단행...직원 250명 해고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맨유가 경영 효율화를 목적으로 직원 25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 결정은 맨유의 전체 직원 1,150명의 약 21%에 해당하는 수치로, 약 5명 중 1명이 해고되는 셈이다. 이는 새 구단주가 된 짐 랫클리프가 이끄는 첫 구조 포모스
에마 라두카누, 3년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3회전 진출...앤디 머리와 혼합 복식 출전 확정혼합 복식에서는 앤디 머리와 한 조로 출전 에마 라두카누(135위, 영국)가 3년 만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3회전(32강)에 진출하며 다시 한 번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라두카누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 약 875억 원) 사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엘리서 메르턴스(33 포모스
슈퍼레이스 5라운드도 ‘나이트 레이스’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다. 국내 최상위 슈퍼 6000 클래스부터 다양한 클래스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수 다비치와 키드밀리가 쇼에 참여하여 팬들과 흥을 끌어올릴 예정서울경제
'이번에는 진짜 온다'…바이에른 뮌헨, 이적료-개인조건 합의→김민재 새 동료 유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올 여름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슈피겔은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꿈의 선수를 얻었다. 포르투갈 대표팀과 함께 유로 2024에서 8강에 진출한 필리냐는 대회가 끝난 후 뮌헨으로 올 예정이다. 팔리냐 이적은 세부 사항만 남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에게 46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다. 옵션에 따라 이적료다 늘어날 수 있다. 팔리냐는 2028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할 것이다. 메디컬테스트는 유로 2024 이후 진행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지난해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의 팔리냐 영입 두 번째 시도다. 팔리냐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았지만 풀럼이 이적 마지막에 거부해 런던으로 돌아가야 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킴미히, 고레츠카, 라이머, 파블로비치 등 4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기존 선수들의 포지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팔리냐는 유로 2024에서 3경기에 출전 중인 가운데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6일 프랑스를 상대로 유로 2024 8강전을 치른다. 팔리냐는 유로 2024가 끝나면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진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마르티네즈 감독은 팔리냐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대해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충분히 좋은 선수일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전력을 강화할 수도 있다. 동료들을 더 좋게 만드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스폭스 등은 '바이에른 뮌헨과 풀럼 사이에 근본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이적은 며칠 내에 최종적으로 성사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킴미히, 고레츠카, 라이머, 파블로비치 등 4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기존 선수들의 포지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데일리
산체스·마르티네스·팔라손·김영원, PBA 64강 합류‘스페인 강호’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과 ‘PBA 최연소’ 김영원(16)이 PBA 64강에 합류했다.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2일 차 경기서 산체스는 이종주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64강에 올랐다. 마르티네스는 신남호를 3-1로 제압했고, 팔라손은 정병우를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신승했다. 김영원도 장현준을 3-1로 돌려세웠다.이날 산체스는 이종주를 상대로 첫 세트 3이… 데일리안
두산 베어스 양의지, 롯데전에서 홈런 두 방으로 6타점 맹활약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37)는 홈런 두 방으로 6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3-8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8회말 만루포를 터뜨린 후 홈플레이트 앞에서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양의지는 "평소의 나보다는 과격하지 않았나"라며 웃음을 지었다. 양의지는 이날 3타수 2안타 6타 포모스
'랫클리프 체제' 맨유, 직원 5명 중 1명 정리해고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직원 250명을 감축한다. 이는 전체 직원 수의 21%에 해당하며,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가 취한 첫 대규모 감원 조치로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 10년간 많은 돈을 썼지만 리그 우승에 성공하지 못했다.서울경제
이성철 신임 경륜경정총괄본부장 3일 취임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 3일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의 취임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이 총괄본부장은 "경륜 사업이 시작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미력하나마 그간 쌓아온 경영 지식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륜·경정 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지속 가능한 직장, 신명 나고 일할 맛 나는 안전한 일터 조성', '제2의 경륜·경정 르네상스 시대 개척', '지방 경륜 시행체와의 상생'이라는 3가지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우선 '지속 가능한 직장, 신명 나고 일할 맛 나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서 경륜·경정 사업의 존재 이유와 비전 재정립, 직원 근로여건의 획기적인 개선, 선수 양성·훈련, 심판, 주선·편성, 발매, 방송 등의 관련 분야 직무 전문성 강화를 약속했다. 두 번째로 '제2의 경륜·경정 르네상스 시대 개척'을 바라보며 관련 부서와 소통으로 경륜·경정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 점검과 개선을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방 경륜 시행체(부산시설공단, 창원레포츠파크)와의 상생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총괄본부장은 2001년 공단에 입사했다. 경륜·경정 사업전략실장, 스포츠산업진흥본부장, 경영혁신본부장 등 공단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앞으로 2년간 경륜·경정사업의 선봉장 임무를 맡는다. 광명스피돔 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된 취임식을 마친 후 당면과제 협의, 영업 현장 점검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마이데일리
“당신의 한계는 어디입니까”…메시 절친, 임시 감독 맡아 21년만에 세리에 A로 승격→세계 최고 CB영입 초읽기 →팬들 ‘미친 짓’ 감탄[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2023년 7월 이탈리아 2부리그 코모에서 뛰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자신의 은퇴소식을 전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 바르셀로나, 첼시와 AS모나코, 코모에서 뛰었다. 그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과 유로 2008, 유로 2012 우승,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와 라리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화려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선수생활의 마지막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코모라는 세리에 B팀으로 이적했다. 자신이 공동 구단주로 있던 팀이다. 아스널 시절 동료였던 티에르 앙리 등과 함께 코모에 투자해서 공동 구단주였던 파브레가스는 은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의 임시 감독을 맡았다. 모레노 롱고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코모에서 경질되자 스스로 임시 감독으로 팀을 추스린 것이다. 감독 자격증이 없어 오시안 로버츠가 감독을 맡고 그 밑에서 수석 코치로 활동했던 파브레가스는 지난 시즌 세리에 B에서 코모를 리그 2위에 올려놓으며 팀을 21년만에 세리에 A로 승격시켰다. 당당히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하는 파브레가스는 팬들을 깜짝 놀라게할 정도의 능력을 가진 수비수 영입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팬들은 이 수비수의 영입에 대해서 ‘미친 짓’이라고 할 정도로 충격적인 영입 제안이다. 영국 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던 프랑스 출신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코모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한다. 바란이 코모에 도착해서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것이다. 바란은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바란이 누구인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이끌며 월드클래스에 등극한 프랑스 출신의 센터백이다. 2011-12시즌부터 무려 10시즌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냈다.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슈퍼컵 우승 3회 등을 기록한 후 2021년 맨유로 이적했다. 3년간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맨유와 이별했다. 비록 31살로 전성기 폼을 찾지 못한 바란이지만 세리에 A의 무명팀이나 다름없는 코모와의 협상을 위해 현지에 도착한 것만으로도 팬들은 충격을 받았다. 그러면서 팬들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미친 인력 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파브레가스는 바란의 영입에 대해서 ‘꿈의 영입’이라고 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데일리
"내년을 전성기의 시작점으로 만들고 싶다"…염갈량이 그리는 큰 그림, 젊은 불펜 자원 육성을 목표로 간다 [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내년을 전성기의 시작점으로 만들고 싶다." LG 트윈스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의 직행, 2002년 이후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KT 위즈를 만나 1차전을 내준 뒤 4연승을 거두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9년 만의 우승이었다. 올 시즌 LG는 불펜진의 큰 변화가 생겼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은 빅리그 무대 도전을 위해 비행기를 탔다. 이정용은 상무에 입대했고 함덕주는 지난 1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불펜진 주축 3명이 동시에 이탈하게 된 것이었다. 구원 투수 세 명이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올 시즌 LG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4.66으로 두산 베어스(4.05)에 이어 평균자책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유영찬이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고 베테랑 김진성도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해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원태가 우측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세 차례 선발 등판한 이상영도 불펜진에 합류해 힘을 더한다. 곧 상무에서 전역하는 좌완 임준형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불펜 투수로 나설 계획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3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상영이나 이지강은 불펜으로 가 롱 릴리프 역할을 하거나 대체 선발로 나서 3이닝씩 던질 것이다. 충분히 6선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며 "상무에서 전역하는 좌완 임준형도 바로 엔트리에 넣어서 불펜으로 활용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젊은 선수들이 올 시즌 경험을 통해 LG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자리 잡는 것이 염경엽 감독의 목표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서 올해 어린 선수들이 자리를 잡게끔 해야 한다. (유)영찬이 같은 선수를 또 만들어야 내년에 우리가 더 단단해진다"며 "(백)승현이, (이)상영이, (김)영준이, (김)진수, (이)지강이 그리고 (임)준형이 중에서 3명만 성장해 준다면 내년에 우리가 대권에 도전하는 데 훨씬 더 쉬운 상황이 될 것이다. 올해 좀 고생해서 내년부터 LG 전성기의 시작점을 만들고 싶은 것이 목표다. 어쨌든 젊은 선수들을 써서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영찬이 같은 선수가 하나 만들어지면 이제 (이)정용이도 오고, 내년에 (함)덕주도 제대로 들어온다"며 "야수들도 경험이 쌓으면 자기 기량을 여유 있게 펼칠 수 있는 정도가 된다고 생각을 한다. 내년부터 우리의 최고 전성기를 만들고 싶은 것이 제 목표다. 물론 올해 우승도 목표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파리 생제르망 '하이재킹' 결단...텐 하흐, 아약스 제자와의 재회 '위기' 찾아왔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마테야스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의 하이재킹을 노린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 시절에 주목을 받은 뒤 유벤투스를 거쳐 2022-23시즌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은 데 리흐트 영입에 6,700만 유로(약 1,000억원)를 투자했다. 데 리흐트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섰다. 올시즌에는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데 리흐트는 전반기에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다. 후반기에는 에릭 다이어와 주전 자리를 차지했으나 시즌이 끝난 뒤 다시 거취에 변화가 생겼다. 새롭게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벵상 콤파니 감독은 데 리흐트의 매각을 결정했다. 데 리흐트를 판매해 이적료 자금을 확보하고 높은 주급까지 정리할 계획이다. 뮌헨은 중앙 수비수인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고 현재 레버쿠젠의 주전 센터백인 조나단 타 영입도 준비 중이다. 결국 데 리흐트는 이적시장에 매물로 등장했고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아약스 시절에 데 리흐트와 함께 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데 리흐트와의 재회를 원했다. 마침 맨유도 중앙 수비 보강이 절실하기 때문에 데 리흐트를 새로운 타깃으로 낙점했다. 협상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영국 ‘텔래그래프’는 2일(한국시간) “맨유는 데 리흐트에 5년 계약을 제시했다. 현재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맨유는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00억원)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PSG가 변수로 떠올랐다. 영국 ‘더 선’은 “PSG는 데 리흐트 영입전에 가세했다. 현재 맨유가 데 리흐트 영입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PSG는 ‘하이재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가 가장 유리한 상황으로 보이지만 자금력을 갖춘 PSG의 참전은 결코 반갑지 않은 상황이다. 더욱이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유로(약 170억원)를 원하고 있어 맨유의 제시액과는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PSG가 뮌헨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경우 영입을 확신할 수 없게 된다. 마이데일리
KIA 김도영 3-30-30 예약? 00박재홍·15테임즈의 ‘이것’까지 해내면 21세에 ‘탈 KBO 대관식’[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리플 스리는 예약인가.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1회초 리드오프 솔로포로 시즌 23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삼성 좌완 이승현에게 풀카운트 끝 7구 131km 커터를 힘차게 잡아당겨 비거리 130m 솔로포를 생산했다. 김도영은 2일 대구 삼성전서 런다운 플레이 실수로 이범호 감독으로부터 문책성 교체를 당했다. 이후 홈런을 쳤으나 교체를 피하지 못했다. 수비에 대한 부담, 스트레스를 안고 뛰지만 공격은 더 이상 말할 게 없다. 80경기서 317타수 108안타 타율 0.341 23홈런 77득점 25득점 출루율 0.621 장타율 0.405 OPS 1.026 득점권타율 0.321. 1997년 이종범, 1999년 이병규, 제이 데이비스, 홍현우, 2000년 박재홍,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3할-30홈런-30도루를 충분히 할 수 있을 듯하다.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이 2023시즌 KIA 경기를 중계할 때부터 이 얘기를 했다. 불과 1년만에 현실화될 전망이다. 좀 더 힘을 내면, 2015년 테임즈 이후 최초로 40-40도 도전 가능할 전망이다. 40-40은 여전히 꿈의 고다. 장담은 할 수 없다. 그래도 언젠가 국내 타자가 최초로 성공한다면 가장 가능성 큰 주인공은 김도영이다. KBO리그에 그 정도의 운동능력과 재능을 가진 선수가 없다. 그런데 알고 보면 트리플 스리에 성공한 6명의 타자도 2명씩 세분화할 수 있다. 김도영이 올해 2000년 박재홍과 2015년 테임즈를 잇는다면 대박이다. 1997년 이종범과 1999년 이병규가 다른 한 부류, 1999년 데이비스와 홍현우가 또 다른 한 부류다. ▲역대 3할-30홈런-30도루 달성자들의 타점 및 득점 현황 이종범 1997년 0.324 30홈런 64도루 74타점 112득점 이병규 1999년 0.349 30홈런 31도루 99타점 117득점 제이 데이비스 1999년 0.328 30홈런 35도루 106타점 93득점 홍현우 1999년 0.300 34홈런 31도루 111타점 99득점 박재홍 2000년 0.309 32홈런 30도루 115타점 101득점 에릭 테임즈 2015년 0.381 47홈런 40도루 140타점 118득점 2000년 박재홍과 2015년 테임즈는 3-30-30에 그치지 않고 100타점과 100득점도 달성했다. 3-30-30-100-100인 셈이다. 테임즈는 엄밀히 말하면 KBO리그 42년 역사에 유일한 3-40-40-100-100이다. 이러니 MVP는 당연했다. 김도영이 3-30-30을 깔고 100타점과 100득점까지 해낼 수 있을까. 아주 어려운 관문이다. 1997년 이종범과 1999년 이병규는 100득점을 했으나 100타점은 못했다. 이병규는 딱 1타점이 모자랐다. 반대로 데이비스와 홍현우는 100타점을 했으나 100득점을 못했다. 홍현우는 딱 1득점이 부족했다. 올해 김도영은 어떨까. 80경기서 60타점에 77득점이다. 꾸준히 2~3번 타순에 배치됐음에도 타점이 의외로 아주 많은 편은 아니다. 득점권타율도 0.321로 좋지만, 결국 하위타선과 리드오프의 출루가 활발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100타점은 3-30-30 달성보다 훨씬 더 어려운 미션일 수 있다. 반면 100득점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한 타점과 달리 온전히 본인의 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루를 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잘 뛰면 된다. 2위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63득점)에게 14개 차로 앞서간다. 이변이 없는 한 득점왕 1순위이기도 하다. 김도영이 꿈의 3-30-30-100-100을 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에서도 쉽게 나오는 기록이 아니다. 이걸 해내면는 순간 ‘탈 KBO’를 인정받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KBO리그에서도 2000년 박재홍과 2015년 테임즈밖에 못했다. 참고로 박재홍은 데뷔 첫 시즌이던 1996년에도 30홈런 36도루 108타점을 해냈으나 타율 0.295, 75득점에 그쳤다. 그 아픔을 4년만에 보란 듯이 씻었다. 그러나 이후 영광을 재현하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최초 기록은 언제나 좋고 영광" KBO 출범 43년 만에 처음…'합계 230억' 양 브라더스가 만든 '역사적 업적'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최초의 기록은 언제나 좋고, 영광이다" 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7차전 홈 맞대결에서 13-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서 두 경기를 모두 내준 뒤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를 상대로 모두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더불어 '1승 카드'라고 볼 수 있는 브랜든 와델까지 삼성과 맞대결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해 1군에서 말소되면서 사실상 분위기는 바닥을 찍었다. 이에 전반기를 마치기 전까지 반드시 분위기를 반전시킬 필요가 있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최악이었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1회 시작부터 전준우에게 솔로홈런을 맞더니, 2회 두 번의 만루 위기에서 노진혁과 다시 만난 전준우에게 각각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2이닝 만에 무려 6점을 헌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에 승기가 롯데 쪽으로 확연히 기울었다. 하지만 두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두산은 2회말 공격에서 양석환의 2루타로 마련된 찬스에서 강승호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고삐를 당겼다. 강승호의 안타에도 불구하고 간격이 크게 벌어져 있었지만, 두산은 3회말 양의지가 롯데 박세웅을 상대로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투런홈런으로 연결시키며 3-6까지 간격을 좁혔다. 그리고 3~4회초 실점 위기를 잘 막아낸 두산은 5회말 허경민과 헨리 라모스의 연속 안타, 양의지의 볼넷 등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양석환이 박세웅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작렬시켰다. 올 시즌 21호, KBO리그 통산 1067호, 양석환의 개인 통산 7번째 그랜드슬램. 하지만 1점의 근소한 격차에 승리를 확신할 수는 없었다. 6회초 두산은 네 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2사 만루에서 최지강이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다시 경기는 7-7 원점이 됐다. 그러나 두산은 7회말 다시 한번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양석환이 리드를 되찾는 적시타를 터뜨린 뒤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9-7까지 간격을 벌렸다. 이에 롯데가 8회초 공격에서 한 점을 뽑아내며 다시 턱 밑까지 추격했으나, 8회말 공격에서 양의지가 승기에 쐐기를 박는 그랜드슬램을 폭발시킨 끝에 13-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는 단순한 1승에 불과할 수 있지만, KBO리그 역사에 남을 승리로 연결됐다. 양석환에 이어 양의지가 두 방의 만루홈런을 터뜨렸는데, 잠실구장 만루홈런 2개는 KBO리그가 출범한 이후 역대 최초였기 때문이다. 이날 양석환은 4안타(1홈런) 5타점 2득점, 양의지가 2안타(2홈런) 6타점 4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합작 3홈런 11타점을 생산, 0-6의 역전승의 선봉장에 섰고, 최초 기록까지 만들어내며 역사를 작성했다. KBO 역대 최초의 기록의 시작이었던 양석환은 "초반에 점수가 벌어져서 힘든 경기가 될 뻔했지만, 선수단 모두가 잘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최초의 기록은 언제 해도 기분 좋다. 그 기록이 팀에게 정말 중요한 하루에 나왔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 (양)의지 형과 함께 이름을 남길 수 있어 기분 좋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시즌 시작이 안 좋아서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 내 부족한 점을 인정했고, 또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에 조금씩 결과가 좋아지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이영수 코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전반기 마지막에 좋은 결과가 나온 만큼 이 흐름을 이어 후반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의지 또한 마찬가지였다. 양의지는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에 대해 "잠실로 다시 오면서 야구장이 커지면서 홈런이 나오지 않아도, 에버리지는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항상 잘 맞든 안 맞든, 타격 코치님과 타이밍과 자세를 수정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폼을 바꾸면서 이것저것 해봤는데, 오늘 정립이 된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양의지는 "오늘 (박)세웅이 볼은 잘 친 것 같았다. 나도 깜짝 놀랐다. 이상하게 맞았는데 잘 넘어가더라"며 만루홈런에 대해서는 "그건 운이었다. 팬들이 '넘어가라!'해서 넘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양석환과 함께 최초의 업적을 달성한 것에 대해서는 "KBO리그 최초 기록에 이름을 함께 올리게 돼 기분 좋고 영광이다. 전반기 막판에 좋은 기록을 남긴 만큼 후반기에도 좋은 활약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석환과 양의지가 친 역사적인 만루홈런 두 방,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던 롯데의 상승세를 꺾어냈고, 전반기 막바지 위기에 빠진 두산을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마이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오프시즌? 덜 말할수록 좋아” 이정후 시즌아웃, 스넬 역대급 폭망…전반기 D+ ‘참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프시즌의 수확에 대해 덜 말할수록 좋다.” 블리처리포트가 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전반기를 돌아보며 등급을 매겼다. 이정후(26)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D+를 줬다. 42승44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이자 와일드카드레이스 5위다. 와일드카드 3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2.5경기 뒤졌다.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선발투수와 외야 보강을 위해 바이어로 나설 것이란 전망이 많다. 바꿔 말하면 2023-2024 오프시즌에 대대적 보강을 했는데 또 보강이 필요할 정도로 팀이 제대로 굴러가지 못했다는 의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6년 1억1300만달러, 블레이크 스넬과 2년 6200만달러, 조던 힉스를 4년 4400만달러, 맷 채프먼을 3년 5400만달러, 호르헤 솔레어와 3년 4200만달러에 각각 영입했다. 여기에 아직 데뷔전을 못 치른 로비 레이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것까지 주요 굵직한 영입이었다. 그러나 이정후는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전서 제이머 켄델라리오의 타구를 쫓아가다 왼 어깨를 중앙펜스에 크게 찧고 관절와순 부상으로 6월5일 수술대에 올랐다. 6개월 재활 프로세스에 들어가면서 시즌을 허무하게 접었다. 스넬은 타자 대신 각종 부상과 싸우며 아직도 1승을 못 챙겼다. 채프먼과 솔레어의 타격 부진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그나마 최근 채프먼이 7경기 연속안타를 이어오다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5타수 무안타로 그마저도 끊겼다. 유일하게 제 몫을 하는 선수가 선발투수로 변신한 힉스다. 17경기서 4승4패 평균자책점 3.36이다. 블리처리포트는 “힉스와 갑자기 불붙은 채프먼을 제외하면 오프시즌 큰 수확에 대해 덜 말할수록 좋다”라고 했다. 위에 다 말했지만, 샌프란시스코로선 열 받는 일이다. 외부에서 영입한 선수들이 이렇게 생산력이 안 나오는데 승패마진 -2다. 블리처리포트는 “경기당 4.48득점은 작은 기적처럼 느껴진다. 팀 타율은 0.248로 견고하지만, 87홈런은 리그 평균 이하이고 28도루는 꼴찌다. 마찬가지로 샌프란시스코가 승패마진 -2인 건 작은 기적이다. 적어도 스넬, 솔레어, 레이가 후반기 부활을 이끌기 전까지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2001년 손민한은 했는데 2010년 류현진은 못했다…2024년 이 투수들의 도전, 어쩌면 ‘강제 종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01년 손민한(롯데 자이언츠)은 했다. 이후에는 2010년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근처까지 갔으나 실패했다. 꼴찌팀 다승왕,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2024시즌, 꼴찌팀에서 다승왕 후보가 나왔다. 심지어 1명도 아니고 2명이다. 키움 히어로즈 원투펀치 아리엘 후라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다. 헤이수스는 3일 고척 LG 트윈스전서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0승(4패)에 선착했다. 2024시즌 KBO리그는 전반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 첫 10승 투수가 나왔다. 그 정도로 타고투저 시즌이다. 그래서 헤이수스가 대단하고, 팀이 리그에서 승률이 가장 낮다는 점에서 두 번 놀랍다. 헤이수스는 올 시즌 17경기서 10승4패 평균자책점 3.14, 97⅓이닝 동안 102탈삼진에 27개의 볼넷, 피안타율 0.234에 WHIP 1.16이다. 퀄리티스타트는 무려 12회. 헤이수스는 다승 1위, 평균자책점-탈삼진-WHIP 3위, 피안타율 4위, 최다이닝 8위다. 앤디 밴헤켄, 에릭 요키시에 이은 영웅들표 외국인 좌완에이스 계보를 이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가 집계하는 사이영포인트 2위(34.9점). 1위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38.1점)을 가장 가까이에서 추격한다. 정통파가 아닌, 디셉션 좋은 좌완이다. 스탯티즈 기준 포심과 투심을 147~148km 수준으로 뿌린다. 그리고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터, 커브를 고루 구사한다. 체인지업 구사율이 높고, 나머지 변화구는 거의 비슷한 비율로 던진다. 제구력과 커맨드가 아주 좋은 건 아닌데, 쉽게 흔들리지도 않는다. 폼이 거친 느낌이 있어서 타자에게 와일드하게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다. 현재 다승 레이스 상위권을 보면, 후라도와 애런 윌커슨(롯데 자이언츠), 디트릭 엔스(LG 트윈스)가 8승으로 공동 2위그룹을 형성했다. 뒤이어 엄상백, 웨스 벤자민(이상 KT 위즈), 다니엘 카스타노, 카일 하트(이상 NC 다이노스), 브랜든 와델(두산 베어스), 네일, 윤영철(이상 KIA 타이거즈)이 거대한 공동 5위 그룹이다. 후라도도 눈에 띈다.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5월부터 매우 안정적인 행보다. 5월 2경기 평균자책점 2.87, 6월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2.08이다. 후라도 역시 149~150km 패스트볼을 뿌린다. 그러면서 투심도 곁들인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도 쓴다. 시즌 17경기서 8승4패 평균자책점 3.33, 퀄리티스타트 13회에 피안타율 0.232, WHIP 1.22. 키움이 최근 6연승으로 상승세지만, 하위타선과 3~5선발, 불펜에 두루 약점이 있다. 때문에 헤이수스와 후라도가 꼴찌팀 다승왕에 오를 가능성도 있지만, 안 될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키움이 후반기에 좋은 흐름을 타서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당장 9위 한화 이글스가 4일 전반기 최종전서 KT에 지고 키움이 LG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스윕하면 순위를 맞바꾼다. 역대 꼴찌팀 다승왕은 2001년 손민한의 15승이 유일했다. 2010년 류현진이 마지막 평균자책점 1점대(1.82) 시즌을 보내면서 187탈삼진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16승을 했다. 2010년 최하위 한화에서 이 정도 성적을 냈는데 다승왕은 17승의 김광현(SK 와이번스)에게 내줬다. 팀 전력은 약했지만 류현진은 역시 슈퍼에이스다. 올해 후라도와 헤이수스는 어떨까. 능력만 보면 충분히 다승왕에 도전 가능하다. 그런데 그 능력의 도움을 받은 키움이 후반기에 탈꼴찌를 할 가능성도 있다. 마이데일리
[유로2024] "개최국 독일에 감사합니다, 유로에 출전해 영광이었습니다"...패배 후 편지+라커룸 청소, 루마니아가 보여준 '패자의 품격'[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루마니아 대표팀이 패자의 품격을 보여줬다. 루마니아는 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구권대회(유로) 2024 16강전에서 0-3으로 패했다. 루마니아는 전반 20분에 선제골을 내줬다. 코디 각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오면서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공세를 펼친 네덜란드는 후반 38분에 스코어를 벌렸다. 각포의 패스를 받은 도니얼 말런이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켰다. 말런은 경기 종료 직전에 팀의 세 번째 득점이자 본인의 멀티골을 성공시키면서 네덜란드가 8강에 올랐다. 루마니아는 E조에서 조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E조는 루마니아, 벨기에,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가 조별리그를 치렀으나 3차전 후 모두 1승 1무 1패 승점 4로 동률이 되는 역대급 혼전이 펼쳐졌다. 루마니아가 당초 1위가 예상됐던 벨기에를 넘어 조 선두를 차지했다. 하지만 강호 네덜란드가 D조 3위에 머무르며 16강에서 만나는 불운을 겪었고 완패를 당했다. 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유로 2020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하면서 박수를 받았다. 동시에 루마니아는 아름다운 퇴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루마니아 대표팀은 경기 후 라커룸을 청소했고 개최국인 독일을 향해 편지를 남겼다. 루마니아는 “유로 2024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험 중 하나다. 이러한 무대가 독일에서 펼쳐졌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모든 경기와 감정, 경험이 우리를 하나로 모으고 축구의 마법을 느꼈다. 우리는 루마니아를 위해 모든 걸 바쳤다고 생각하고 독일을 떠난다. 몇 주 동안 이곳에서의 모든 상황에 감사하며 유럽 축구계의 위대한 가족의 일원이 돼 영광이었다”라고 했다. 루마니아 대표팀의 모습에 축구 팬들은 찬사를 보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완벽한 마무리다”, “아름다운 장면이다”, “진정으로 자랑스러운 팀”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UEFA 또한 ‘완벽한 손님들’이라는 자막과 함께 해당 사진을 공개하면서 루마니아에 존경을 표했다. 마이데일리
'참 구질구질하다'…X등급 몸짓 방어위해 자존심도 펭개친 EPL최고 권위자→'당신은 차한 잔 하자는 표현 그렇게 하는가?'[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최고 권위자 중 한명인 피어스 모건. 그는 지난 2022년 11월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마찰을 빚고 있었다. 모건은 호날두와 인터뷰를 성사시켰고 호날두는 이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으로 맨유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호날두가 모건과 인터뷰를 한 이유는 간단하다. 그가 프리미어 리그 최고 권위자이기 때문이다. 축구 선수 출신이 아니라 오직 언론사 기자로 명성을 얻었다. 잉글랜드 출신인 모건이 정말 말도 않되는 이유를 내걸며 주드 벨링엄의 몸짓을 변명했다. 그동안 쌓아놓았던 권위를 모두 내팽개친 느낌일 정도로 오직 잉글랜드를 위한 변명을 내놓았다. 더 선은 3일 ‘피어스 모건이 주드 벨링엄의 ‘X등급 제스처’에 대한 10가지 다른 설명을 찾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조사를 무력하하고 잉글랜드 에이스를 내버려두어야 한다고 큰소리쳤다. 논란중인 벨링엄의 몸짓은 지난 16강전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후반전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터뜨린 벨링엄이 골 세리머니 도중 오른손을 가랑이로 가져갔다. 이 몸짓에 대해서 벨링엄은 “친구들에게 장난친 것이다”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은 “상대방에 대한 모욕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유럽 축구 연맹이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에 나선 것이다. 만약에 조사 결과 품위 손상이 확정되면 벨링엄은 8강전 스위스전 뿐 아니라 4강전에도 나서지 못할 수 있다고 한다. 잉글랜드는 초비상이 걸린 셈이다. 그래서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전혀 그런 뜻이 아니라고 방어막을 쳤고 급기야 모건도 얼토당토 않는 변명 거리를 찾아서 기사화 했다. 모건은 ’벨링엄을 위한 정의‘캠페인의 일환으로 10가지 변명을 내놓았다. 열가지중 하나라도 동의하는 지 읽어보기 바란다. 첫 번째 변명. 그의 코호네스. 코호네스는 고환을 뜻하기도 하면서 용기로 의역되기도 한다. 모건은 가장 좋고 증명하기 쉬운 변명이라고 하면서 벨링엄이 친구들에게 자신이 건강한 신체와 엄청난 용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바르셀로나전에서 경기 끝나기전 결승골을 넣은 후 이 몸짓을 팬들에게 했다고 한다. 라리가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두 번째는 의료 응급 상황. 벨링엄이 동점골을 터뜨릴 때 오버헤드킥을 했는데 이때 가랑이를 다쳤다는 것을 표현했다는 것이다. 모건은 슛을 날리기 위해 몸을 날리는 과정에서 하복부에 심한 압박이 가해졌고, 경기장에서 나가면 긴급 마사지를 받아야 한다고 동료들에게 말해달라고 부탁했던 게 분명하다고 강변했다. 세 번째는 여자친구를 위한 쇼핑 요청이다. 갈수록 가관인 변명이다. 언론에 알려진 네덜란드 출신의 모델 여친에게 축하 선물로 샤넬 향수를 사오라고 친구들에게 요청하는 사인이었다는 해명이다. 손가락 5개가 바로 샤넬의 유명 향수를 뜻한다는 것이다. 네번째는 ’차 한 잔 원했어‘라는 의미. 벨링엄은 경기가 끝난 후 자신과 해리 케인 둘 다 차 한 잔을 원한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다급하게 컵 모양의 손 제스처를 했다는 설명이다. 벨링엄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고, 케인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기에 의학적으로 권장되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하는 차 한 잔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다섯 번째는 ’패키지 프라이드‘. 벨링엄은 자신의 몸이 ’완벽한 패키지‘라고 선언했다는 해석이다. 친구들이 자신을 놀리는 단골 메뉴였기에 벨링엄은 신체의 특정 부위를 향해 반복적인 몸짓으로 이를 확인시켜주었다는 것이다. 6번째는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배번 5번을 달고 뛰는데 레알 팬들에게 레알의 훈련 덕분에 세계 최고의 선수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는 잠재의식적 메시지를 손가락 5개로 표현했다고 한다. 나머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흉내낸 행동이었는데 손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잊어버린 탓에 나온 행동이었고, 올림픽의 5개 링을 손가락으로 표현한 '올림픽에 대한 분노', 배가 고픈 탓의 ’헝거게임‘ 그리고 마지막은 해설가인 게리 리네커에 대한 반격이었다고 한다. 리네커가 잉글랜드 팀을 폄하한 것에 대한 반격이라는 설명이다. 마이데일리
‘외국인 투수가 말썽’ 두산, 알칸타라를 어쩌나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두산의 라울 알칸타라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6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2회까지 61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고전하자 이승엽 두산 감독은 3회 시작과 함께 알칸타라를 조기 강판시키고 불펜 투수 김민규를 마운드에 올렸다.이날 롯데를 상대로 알칸타라는1회초 황성빈과 윤동희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사 후 전준우에게 직구를 던지다가 좌월 솔로…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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