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0만 파운드 FW' 저조한 성적에도 인기 폭발...첼시 사무실 전화가 불난다, "여러 건 문의 받았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FC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실패한 시즌을 보내고도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무드리크에 대한 빅클럽의 제의를 많이 받았다. 완전 이적이 하나 있었고 임대 이적은 여러 건이었다. 첼시는 이 제안을 모두 거부했다"고 밝혔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국적의 윙어다. 2010년 우크라이나 FC 메탈리스트 하르키우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14년 FC 드니프로 유스팀으로 옮겨 2시즌 동안 활약했다. 2016년 무드리크는 샤흐타르 최강 클럽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입단했다. 21세 이하(U-21) 팀에서 뛰던 무드리크는 2018년 10월 FC 올림피크 도네츠크와 우크라이나 컵 경기를 통해 1군에 데뷔했다. 2019년 2월 FC 아르세날키이우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2019-20시즌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출전해 우승까지 경험했다. 2020년 여름 무드리크는 데스나 체르니히프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체르히니프에서 무드리크는 리그 10경기와 컵 대회 1경기에 출전했다. 2021년 1월 샤흐타르로 복귀했고, 후반기 리그 3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1-22시즌부터 무드리크는 1군에서 출발했다. 프리시즌 기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무드리크는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2021년 9월 FC 마리우폴과의 리그 경기에서 데뷔 3년 만에 첫 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 지난 시즌 무드리크는 전반기 동안 샤흐타르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18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포텐이 터졌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겨울 이적시장 무드리크는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43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첼시에서 무드리크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지난 시즌 무드리크는 첼시 소속으로 17경기 2도움에 그치며 역대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드리크는 올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5골 2도움에 머물렀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도 무드리크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미 여러 건의 이적 문의가 첼시에 빗발쳤다. 일단 첼시는 무드리크에 대한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유로 2024가 끝난 뒤 엔조 마레스카와 논의를 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0.84→1.86→2.96→3.07…ERA 급상승 日 괴물신인 투수,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등판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기록)를 마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기에는 2% 부족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ERA)은 어느새 3점대로 올라갔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초반 '돌풍'을 몰아쳤다. 일본 무대를 거쳐 빅리그에 안착해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 5승 무패 ERA 0.78을 기록하며 '미스터 제로'로 거듭났다. 시속 92마일(약 148km) 정도의 포심패스트볼을 가지고도 빅리그 강타자들을 제압했다. 절묘한 공 배합과 정교한 커맨드를 바탕으로 승승장구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5월 30일(이하 한국 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4.1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전까지 0.84였던 ERA가 1.86으로 치솟았다.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7피안타 1피홈런 5실점(1자책)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이어 10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와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연승을 올렸다. 6.2이닝 2실점, 7이닝 1실점을 마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22일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빅리그 진출 후 최악 투구를 보였다. 3이닝 11피안타 3피홈런 1볼넷 10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패전멍에를 썼고, ERA가 2.96까지 급상승했다.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6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마크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6월 들어 치른 5경기에서 2승 1패 ERA 5.67을 적어냈다. 3이닝 10실점의 악몽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났다. 하지만 시즌 초반 '미스터 제로'로 맹위를 떨칠 때 위력을 되찾지는 못했다. 빅리그 데뷔 초반과 달리 상대 타자들의 분석과 대처 등이 좋아져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 올 시즌 15번 선발 등판해 85이닝을 소화했고, 7승 2패 ERA 3.07 14볼넷 84탈삼진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11 피안타율 0.241를 마크했다. 전반적으로 내리막을 걷고 있으나 아직 수준급 기록을 유지해 반전 가능성은 열어 뒀다. 한편, 컵스는 이날 경기에서 10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시즌 성적 38승 44패를 기록했으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지구 4위 신시내티 레즈(38승 43패)와 격차를 0.5게임으로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9승 4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스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4승 41패)에 3.5게임, 지구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39승 42패)에 0.5게임 차로 뒤졌다. 마이데일리
또 역전승! 롯데, 바리아 무너뜨리고 5연승…레이예스 3안타 3타점선두 KIA를 잡았던 롯데가 한화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롯데 자이언츠는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6-4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롯데는 35승3무40패로 한화(35승2무42패)를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다.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은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빅터 레이예스가 5타수 3안타 3타점, 손성빈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활약했다. 9회 등판한 김원중은 시즌 16세이브.류현진과 함께… 데일리안
오승환 상대 "자신 있었다"…KT 홍현빈, 맞는 순간 "이거 끝났다" 직감[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거 끝났다. (김)건형이 형 제발 들어와라 그 생각뿐이었다" kt wiz의 외야수 홍현빈이 극적인 끝내기 2타점 3루타로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영웅은 홍현빈이었다. 홍현빈은 대타 장성우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되어 첫 타석에서 결승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팀이 3-4로 뒤진 9회말 1사 1, 3루, 홍현빈은 삼성 마무리 오승환의 초구 134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모든 주자가 스타트를 끊었고, 1루 주자 김건형까지 홈을 파고들며 그대로 경기가 끝냈다. <@1>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홍현빈은 "꿈만 같고 얼떨떨하다. 내가 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다. 어떻게 (안타를) 쳤는지 가물가물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의도적으로 변화구를 노렸다고 밝혔다. 홍현빈은 "앞 타자 (황)재균이 형이 나갔을 때도 직구 승부했다가 안타를 맞았다. 그다음 (김상수의) 번트나 (강)현우에게도 되게 어렵게 승부하는 것 같았다"면서 "제 뒤 타자는 KBO 리그 최고의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고, 나한테도 어렵게 승부를 어렵게 하겠구나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높은 변화구를 생각하고 있었다. 이게 또 제가 생각하는 코스대로 왔는데, 생각하는 대로 친 건 아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맞는 순간 끝내기를 직감했다. 홍현빈은 "이거 끝났다. (김)건형이 형 제발 들어와라 그 생각 뿐이었다"라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홍현빈의 개인 첫 끝내기 안타다. 거기에 홍현빈의 야구 인생 첫 끝내기 '안타'라고 한다. 홍현빈은 "중학교 때 외야 플레이로 쳤던 기억은 있다. 이렇게 깔끔하게 안타로 쳐본 건 처음 같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홍현빈은 퓨처스리그에서도 끝내기 기록이 없다"고 귀띔했다. <@2> 9회초 수비를 끝내고 자신이 끝내는 장면을 상상했다고 한다. 홍현빈은 "(9회말) 타순이 6-7-8번이더라. 그래서 '이거 잘하면 내가 끝낼 수 있는 상황이 오겠는데'라고 잠깐 생각했다. 진짜 이렇게 돼서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찬스가 되면 내가 대타로 빠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타석에 들어갔는데 최만호 코치님이 바꾼다고 손짓을 하시더라. 봤는데 1루 주자를 바꿨다"면서 "그래서 '됐다. 내가 친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긴장보단 자신감 있게 타석에 들어섰다. 홍현빈은 "연습하면서 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었다. (강)현우에게도 연습하면서 '형 감 찾은 것 같다'고 계속 말을 했다"면서 "자신감도 있었는데 딱 제가 원하는 코스로 공이 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을 계기로 터닝포인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홍현빈은 "일단 작년이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작년에 힘든 시간을 겪어왔기 때문"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홍현빈은 작년 주로 대수비·대주자로 나서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출루율 0.349 장타율 0.260에 그쳤다. 그러면서 "올해는 마인드셋을 준비 잘해서 '묵묵하게 하자'란 마음을 먹었다. 이번을 계기로 터닝포인트가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니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책임져야 할 사람은 바로 당신! 반 다이크"…'유로 우승' 해본 네덜란드 'GOAT' 일침, "그는 위대한 리더가 아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의 향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가 굴욕을 당했다. 이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의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가 한 수 아래 전력인 25위 오스트리아에 무너졌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지난 26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펼쳐진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최종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네덜란드는 자책골의 시작으로 로마노 슈미트, 마르첼 자비처에 연속골을 허용했다. 수비가 와르르 무너진 것이다. 공격도 무뎠다. 네덜란드는 코디 각포와 멤피스 데파이의 2골에 그쳤다. 오스트리아에 무너진 네덜란드는 1승1무1패로 D조 3위로 추락하는 굴욕도 당해야 했다. 네덜란드를 잡은 오스트리아는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프랑스다. 다행인 점은 네덜란드가 16강에 올랐다는 점이다. 네더란드는 오스트리아에 일격을 당하며 조 3위로 떨어졌지만 16강행 티켓은 확보했다. 6개 조 3위 팀 가운데 현재 승점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전 이후 네덜란드 전설들이 나서 대표팀을 비판했다. 그리고 그들의 비판 목소리가 집중되는 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네덜란드의 캡틴이자 상징적 선수, 버질 반 다이크였다. 먼저 네덜란드의 전설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가 나섰다. 그는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등에서 뛴 미드필더다.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9경기를 뛴 전설. 2010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 주역이기도 하다. 그는 네덜란드의 'NOS'를 통해 반 다이크를 저격했다. 판데르 파르트는 "나는 네덜란드에 감명 받지 못했다. 반 다이크가 경기를 하는 것을 봤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의 수치다. 수치스러운 경기를 봐야만 했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의 캡틴이다. 네덜란드 주장의 열정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공격수, 네덜란드 'GOAT(Greatest of all time)' 후보로 항상 거론되는 전설적인 선수다. 바로 마르코 판 바스턴이다. 그는 네덜란드 오렌지 군단 황금기의 전설이었고, 아약스와 AC밀란의 전설이었다. 판 바스턴은 유로 1988에서 네덜란드를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또 그는 발롱도르는 3회나 수상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였다. 판 바스턴은 네덜란드의 'Dutch TV'를 통해 "나는 또 반 다이크에 좌절했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를 이끌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결국 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바로 반 다이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반 다이크는 팀의 조직적으로 만들지 못했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위대한 리더는 이렇지 않다. 이런 경기에서 팀을 더 조직적으로 잘 이끄는 것이 위대한 리더다. 불행히도 반 다이크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반 다이크를 향한 비판을 했지만, 그는 개선되지 않았다. 항상 똑같다. 반 다이크에게 실망스럽다. 이런 말을 내가 또 해야 하는가. 내가 입을 다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아르헨티나 초비상' 라스트댄스 앞두고 덮친 부상 악재...메시, 8강 출전 '적신호'→"그는 좌절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2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 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A조 조별리그 2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2연승으로 A조 1위 자리를 지켰고, 코파 아메리카 첫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메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메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1점을 부여했다. 메시는 드리블성공 7회, 패스성공률 94%, 키패스 5회, 빅찬스생성 1회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메시의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반 24분 메시는 부상을 당할 뻔 했다. 메시가 오른쪽에서 볼을 받는 과정에서 칠레 수비수가 강하게 부딪혔다. 메시는 허벅지 쪽을 부여잡으며 고통스러워했다. 일단 메시는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아르헨티나 소식에 정통한 레오 파라디조 기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메시의 부상과 관련해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메시의 8강 출전이 위험할 수 있다. 출전이 배제된 것은 아니지만 위험할 수 있다. 메시를 출전시키면 부상이 악화돼 준결승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밝혔다. 일단 조별리그 3차전에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30일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페루와의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이미 아르헨티나는 8강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에 3차전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 다만 8강전에는 변수가 생기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B조 1위 또는 2위와 경기를 펼쳐야 하는데 2연승의 베네수엘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 남미 복병 에콰도르가 기다리고 있다. 만만치 않은 팀들이기 때문에 메시의 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부상은 메시의 멘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파라디조 기자는 "내부적으로 이 상황이 메시에게 정서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내전근 문제로 인해 화가 나고 좌절하고 있다. 현재 메시는 퇴원해 집에 머물고 있다. 다시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메시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메시는 이미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현재 37살이 됐다. 커리어를 마쳐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메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은퇴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메시는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 평점을 받았고, 2차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역시 최고 평점을 받았다. 메시가 라스트댄스를 앞두고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마이데일리
독일 최다배출-잉글랜드는 없다…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유로 2024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조별리그가 끝난 가운데 16강 토너먼트 돌입을 앞두고 있다. 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프랑스)와 함께 각포(네덜란드)와 무시알라(독일)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더 브라위너(벨기에), 크로스(독일), 루이스(스페인)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쿠쿠렐라(스페인), 비욜(슬로베니아), 페페(포르투갈), 킴미히(독일)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마마르다슈빌리(조지아)가 선정됐다. 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11은 독일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스페인에서 2명이 선정됐다. 유럽의 약체 조지아의 사상 첫 메이저대회 첫 승과 함께 유로 2024 16강 주역으로 활약한 골키퍼 마마르다슈빌리는 베스트11에 포함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베스트11 중에서도 루이스의 평점이 8.39점으로 가장 높았다. 루이스가 맹활약을 펼친 스페인은 유로 2024에 출전한 24개팀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에서 3전전승의 막강한 전력을 선보였다. 유로 2024 우승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았지만 조별리그 3경기에서 2골에 그치며 득점력 부재를 드러낸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베스트11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유로 2024 16강전 첫 경기는 오는 30일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맞대결이다. 유로 2024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 프랑스는 벨기에와 맞대결을 치른다. 프랑스는 1승2무(승점 5점)의 성적으로 D조 2위를 기록해 16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1승1무1패(승점 4점)의 성적과 함께 E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다. 벨기에가 속한 E조에선 4개팀이 모두 1승1무1패를 기록하는 혼전을 펼친 끝에 골득실과 다득점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E조에선 루마니아, 벨기에, 슬로바키아가 16강행에 성공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승점 4점을 획득하고도 골득실에 뒤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개최국 독일은 덴마크와 16강에서 만난다. 독일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과 함께 A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다. 유로 2024에 출전한 24개국 중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3전 전승을 기록한 스페인은 16강에서 조지아와 대결한다. 조지아는 유로 2024를 통해 메이저대회 본선 사상 첫 승과 함께 16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조별리리그 3경기에서 2골에 그치며 득점력 부재를 드러냈지만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슬로바키아와 맞대결을 치른다. 유로 2024 D조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한 오스트리아는 16강에서 튀르키예와 대결한다. 유로 2024는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하는 가운데 결승전은 다음달 15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UEFA] 마이데일리
'사우스게이트 저격 발언' 케인에 英 전설 폭발…케인 향해 '맹비난', 주장이 할 소리인가? "책임 회피다, 모르면 감독에게 물어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우승후보'의 모습이 아니다. 유로 2024 우승후보 '1순위'라던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두더니, 2차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겼다. 3차전 슬로베니아전에 반전을 기대했지만 0-0 무승부. 잉글랜드는 1승 2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세 경기 모두 답답했다. 무기력함이 드러났다. 특히 공격 쪽에서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자 많은 비난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에게 쏠렸다. 케인은 1차전에서 선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1골을 신고했다. 3차전에서도 풀타임을 뛰었지만 침묵했다. 특히 덴마크와 2차전은 케인을 절벽으로 몰았다. 케인이 골을 넣은 경기에서 가장 큰 비판을 받은 것이다. 왜? 그의 움직임 때문이다. 케인의 덴마크전 볼 터치맵이 공개됐는데 충격적이었다.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아니다. 오히려 미드필더에 더욱 가까운 움직임이었다. 그는 중원에 더 많이 내려와 터치를 했다. 충격적인 건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박스 안에서 단 한 번의 터치만 했다는 것이다. 골 장면이다. 이때를 제외하고 문전에서 단 한 번도 공을 만지지 못한, 우승후보 최전방 스트라이커였다. 케인은 총 21번의 터치를 했고, 이 중 9번은 잉글랜드 진영에서 했다. 이것은 스트라이커의 터치맵이 아니다. 이런 움직임을 보인 케인은 덴마크전에서 후반 24분 교체 아웃됐다. 이른 교체였다. 이에 엄청난 비난이 몰리자 케인은 해명을 했다. 자신의 탓이 아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설 탓이라고 했다. 사실상 사우스게이트 '저격 발언'이었다. 케인은 "충분히 좋지 않았다. 우리는 경기를 잘 시작했다. 하지만 팀이 몇몇 선수를 더 깊이 내렸다.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압박을 가해야 할지 모르겠다. 또 누가 앞으로 나가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즉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 요구가 문제였다는 의미다. 이 발언은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다. 잉글랜드의 전설 게리 리네커는 "이런 현상은 감독으로부터 나온다. 사우스게이트는 축복 받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더 높은 곳에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선수가 할 수 없는 일이다. 높은 라인은 감독에게서 나와야 한다. 케인이 방법을 모른다고 했다. 이 발언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리고 잉글랜드의 또 다른 전설 웨인 루니가 나섰다. 그는 폭발했다. 케인이 책임을 회피한다는 것이다. 루니는 영국의 'BBC'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이 우려스럽다. 잉글랜드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이제 조별리그가 끝났고, 더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된다. 잉글랜드는 실력을 키워야 하고,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에 대해 "케인도 책임을 져야 한다. 주장인 케인이 덴마크전이 끝난 후 압박하는 법을 몰랐다고 말했다. 그 팀에 속해 있는데 경기장에서 압박하는 법, 플레이를 하는 법을 모른다면, 이건 정말 큰 걱정이다. 케인은 사우스게이트에게 가서 압박하는 방법을 물어봐야 한다. 케인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가기 전에 압박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이데일리
“보내주자” 오타니와 헤어진 FA 3376억원 종합병원…2024 최악의 계약 1위, 에인절스 손절하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팀과 렌던 자신 모두를 위해…” 블리처리포트가 28일(이하 한국시각) 2024시즌 기준 가장 손상된 계약, 다시 말해 최악의 계약 10가지를 선정했다. 굳이 순위를 매기지 않았지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진짜로 은퇴한 마당에 워스트 1위는 정해져있다. 앤서니 렌던(34, LA 에인절스)이다. 2013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 2019시즌까지 성실하게 뛰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 때렸고, 2019년에는 34홈런을 쳤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3할도 곁들였다. 올스타 1회, 실버슬러거 2회를 차지했다. 그런 렌던은 2019-2020 FA 시장에서 에인절스와 7년 2억4500만달러(약 3376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자 사람이 확 바뀌었다. 단축시즌으로 치른 2020년은 예외로 치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각각 58경기, 47경기, 43경기,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4년간 167경기, 연평균 42경기 수준이다. 갖가지 부상이 렌던을 괴롭혔다. 에인절스 입단 후 부상행보를 보면, 2021년 4월13일에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4월27일에 돌아왔으나 5월6일에 왼 무릎 타박상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후 5월15일에 컴백했지만, 6월7일에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갔다. 급기야 8월5일에는 오른쪽 엉덩이 충돌증후군으로 60일 부상자명단에 갔다. 2022년에는 5월29일에 오른 손목 염증으로 부상자명단행 스타트를 끊었다. 6월18일에 손목 수술을 받기 위해 또 부상자명단에 올라갔고, 다음날에 60일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2023년에는 6월20일에 왼손목 타박상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7월15일에는 왼쪽 정강이 타박상으로 또 10일 부상자명단에 갔다. 8월19일에 60일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올 시즌, 4월22일에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가 5월10일자로 60일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다. 이쯤 되면 유리몸을 넘어 종합병원 환자 수준이다. 2020년 이후 부상자명단에 가장 오래 있는 메이저리거인 것도 확실하다. 성적 박살은 당연하다. 2021시즌 타율 0.240 6홈런 34타점 OPS 0.712, 2022시즌 타율 0.229 5홈런 24타점 OPS 0.706, 2023시즌 타율 0.236 2홈런 22타점 OPS 0.678, 올 시즌 타율 0.267 3타점 OPS 0.632. 이런 선수가 메이저리그 시즌 일정이 길다고 했으니 ‘매를 버는 발언’이었다. 블리처리포트는 에인절스에 렌던과의 손절을 추천했다. “적어도 2020년 단축시즌에 OPS 0.915로 좋은 에인절스 데뷔를 했다. 하지만, 이후 렌던과 에인절스가 닥친 상황을 설탕에 절일 방법은 없다. 올해 복귀하지 못하면 4년 연속 WAR 1.0 미만과 한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블리처리포트는 “렌던은 2024시즌 이후 2년 더 계약(2026년까지)됐지만, 에인절스의 최선의 조치는 그에게 줄 돈을 주고 이번 겨울에 그를 보내주는 것이다. 아무도 초조하지 않도록, 팀과 렌던 모두에게 그게 나을 것이다”라고 했다. 잔여연봉을 분담하고 방출하라는 얘기, 쉽게 말해 ‘먹고 떨어져라’는 의미다. 마이데일리
"내가 왜 음바페 똥싸는 것까지 알아야 하나?"…음바페 '저격수' 또 등장, "음바페 연속극에 지쳤다, 레알 가서는 변명 없기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킬리안 음바페의 '저격수'가 또 등장했다. 그리고 음바페에게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 선배 에마뉘엘 프티다. AS모나코 선배이기도 하다. 프티는 AS모나코, 아스널, 바르셀로나, 첼시 등에서 뛴 미드필더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최고 영광을 쌓았다. 프티는 1998 월드컵, 유로 2000 우승 멤버다. 프랑스 황금 세대 일원이지만 그는 유독 최고의 후배로 성장하고 있는 음바페에게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번에도 그랬다. 음바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다. 올 시즌 내내 유럽 최고의 이슈였던 음바페 이적설이 드디어 결론을 맺은 것이다. 이에 프티는 스페인 '아스'를 통해 "드디어 음바페 연속극이 끝났다. 나는 음바페의 연속극에 너무나 지쳤다. 오랫동안 피곤했다. 그래서 이 것이 끝나 너무나 기쁘다.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음바페 이적설이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주 음바페 이적설을 봐야 했다. 매주 신문을 펴고, 인터넷에 접속을 하면 무언가 일이 일어났다. 그것도 몇 년 동안,이런 일이 반복됐다. 떠날까, 남을까, 재계약을 할까, 하지 않을까, PSG와 음바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등등을 봐야 했다. 내가 왜 음바페가 아침을 잘 먹었는지, 아침을 먹고 똥을 쌌는지까지 알아야 하나. 이런 일을 몇 년씩이나 해야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적설은 끝났고 이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됐다. 프티는 역시나 좋은 말을 하지 않았다. 격려, 응원은 없었다. 그는 "음바페는 자신이 어디로 갈지 정확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음바페가 없어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하는 클럽이다. 레알 마드리드다. 최고의 라커룸 문화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이런 팀은 어떤 스타 선수보다 팀을 더 우선시한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라고 해도 선수보다 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음바페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음바페도 그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음바페는 가능한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많은 언론과 팬들이 지켜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많은 시간을 주지 않을 것이고, 음바페의 변명도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대반전' SON, 토트넘과 '종신 계약' 보인다...1년 연장→최대 '4년' 계약 추가! 매각설 전면 부인[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재계약과 관련해 새로운 상황이 등장했다. 올시즌에도 손흥민의 활약은 여전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올렸다. 리그 득점 8위인 손흥민은 토트넘 최다 득점, 최다 공격포인트의 주인공이 됐다. 더욱이 올시즌은 윙포워드가 아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주로 출전하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자랑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재계약과 관련된 소식은 좀처럼 전해지지 않았다. 이에 이적설이 계속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고 페네르바체도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 물론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손흥민은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잔류 소식과 함께 추가 계약 관련 사항도 의견이 분분했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매각을 할 거시란 이야기도 전해졌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앨런 허튼은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100%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키고 그를 원하는 팀이 나타났을 때 매각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분노했다. 10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하고 무수한 기록을 세운 손흥민을 레전드 대우 없이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전해졌다. 손흥민을 둘러싼 의견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1년 연장 옵션은 손흥민과의 협상 기간을 늘리는 방안이다. 일단 계약 기간을 늘린 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3년에서 4년까지도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스퍼스웹’의 설명대로 옵션 발동 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경우 손흥민은 사실상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올시즌에 스피드와 돌파를 무기로 삼는 측면 공격수뿐 아니라 중앙 공격수로도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손흥민이 어느 정도의 활약은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예상디 가능한 상황이다. [사진 =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김민재 경쟁자 합류…바이에른 뮌헨과 2029년까지 계약 연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자원 스타니시치와 계약을 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한국시간) '스타니시치와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유스 출신인 스타니시치는 지난시즌 레버쿠젠에 임대되어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스타니시치는 측면 수비수가 주포지션이지만 센터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8경기에 출전한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2020-21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최근 4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레버쿠젠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자신감도 생겼고 더 좋은 선수로 돌아왔다. 내 목표는 분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가능한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이라며 계약 연장 소감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딜렉터는 "스타니시치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있다. 레버쿠젠과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로 자리잡았다. 우리는 그와 함께할 앞으로의 몇년을 기대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의 또 다른 본보기다. 레버쿠젠에서 임대된 한 시즌 동안 스타니시치는 많은 경기에 뛰었고 그에게는 중요했다. 스타니시치니는 헌신적인 선수다. 우리 팀에는 그런 캐릭터가 필요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기록한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한데 이어 레버쿠젠에서 무패우승을 경험한 후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스타니시치와 계약을 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 수비수 타 영입설도 주목받는 가운데 다음시즌을 앞두고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는 27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관련해 놀라운 반전이 있다'며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은 안정적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교체를 원한다. 다이어를 제외한 모든 센터백이 매물로 나왔다고 하지만 김민재의 상황은 다를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를 영입했고 스타니시치가 임대 복귀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를 영입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완전히 재건되고 있다. 데 리흐트와 우파마카노는 자리를 비워야 할 것이다. 김민재도 매각 후보로 거론됐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운영진은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다. 향후 몇 주 동안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은 어떤 센터백에게 의지할지 보여줄 것이다. 김민재는 두 번째 기회를 바라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타니시치.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코스레코드 타이' 서연정, 맥콜·모나 용평 오픈 1R 선두 질주…윤이나 기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연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첫날 선두에 올랐다. 서연정은 28일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파72/6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낚았다. 이날 서연정이 기록한 9언더파 63타는 지난 2017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최혜진이 작성한 코스레코드(9언더파 63타)와 타이 기록이다. 서연정은 공동 2위 그룹(6언더파 66타)을 3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4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서연정은 오랜 기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서연정은 경기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16번 홀부터 2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 상승세를 탄 서연정은 5번 홀부터 7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마지막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서연정은 "초반 6개 홀을 파로 마무리해서 버디가 잘 안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16번 홀에서 버디가 나온 뒤 칩인 버디도 하고, 연속 버디도 했다.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서연정은 또 "5개 홀 연속 버디는 정규투어 데뷔 후 처음이다. 이 기록도 만족스럽다”면서 "팬들이 많이 왔는데 9개의 버디를 기록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어 기뻤다. 캐디와 소통도 잘돼서 재밌었다"고 전했다. 남은 라운드의 각오도 밝혔다. 서연정은 "좁은 홀들도 많고 산악 지형이라 티샷에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면서 "지난 대회 때 부모님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신 것이 이번 대회까지 자신 있게 칠 수 있던 원동력이 됐다. 이번 대회도 자신 있게 나만의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1> 박민지와 김민별, 최민경, 황예나, 윤수아는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통산 19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통산 20승을 겨냥한다. 박민지는 "샷이 너무 좋아서 찬스가 많았고 좋은 흐름을 타서 만족스러운 스코어로 마무리했다"며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현경과 이예원, 김재희, 이제영은 각각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한국 나들이에 나선 임진희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 방신실, 김민주 등과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한편 윤이나는 1라운드 도중 어깨 통증으로 기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로마 왕자, 이제 '맨유의 보석' 되나? 텐 하흐 러브콜!…이적료도 단돈 ‘180억’[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울로 디발라(AS로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등장했다.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국적으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2선 자원이다. 최전방 공격수도 가능한 디발라는 작은 신장임에도 볼을 다루는 기술과 밸런스가 뛰어나며 공격을 전개하는 플레이 메이킹 능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정교한 왼발 킥을 자랑하며 아르헨티나의 '보석'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디발라는 팔레르모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고 2015-16시즌에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89억원)를 기록하며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디발라는 곧바로 유베투스의 주축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7-18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2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7시즌을 보내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디발라는 점차 폼이 떨어지면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2022-23시즌에 로마로 이적했다. 디발라의 로마 입단식은 ‘역대급’ 장면 중 하나다. 로마는 디발라를 환영하기 위해 로마 근교의 콜로세오 콰드라도에서 장엄한 입단식을 준비했고 만 명 이상의 팬들이 몰리며 디발라를 맞이했다. 디발라도 첫 시즌에 리그 25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올시즌도 시즌 전체 39경기 16골 10도움으로 26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디발라와 로마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디발라는 로마에 입단하면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만료까지 1년밖에 남지 않았으나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디발라는 연봉 인상을 원하고 있으나 로마는 이를 고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깜짝 등장했다. 미국 ‘ESPN’은 27일(한국시간) “맨유는 디발라가 로마와의 협상에 실패할 경우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디발라는 7월 한 달 동안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해외 클럽으로 이적할 경우 1,200만 유로(약 180억원)의 바이아웃이 발동된다. 맨유는 해당 조항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맨유는 공격진의 전체적인 부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브루노 페르난데스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디발라 영입을 통해서 페르난데스의 부담을 덜고 공격의 다양성을 확보하 수 있게 된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 또한 “텐 하흐 감독은 디발라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NC에서 성공→ML 훌륭한 복귀” KBO 20승 괴물의 ML 가을야구 데뷔전은 여기에서…트레이드 임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작년의 성공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로 이어졌다.”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가장 어울리는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은 어디일까. 블리처리포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다시 한번 밀워키 브루어스라고 했다. 이 매체는 지난 25일에도 페디가 밀워키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밀워키는 48승3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선두다.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무려 6.5경기 앞섰다.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시즌에 간다. 팀 타율 0.255로 내셔널리그 4위, 팀 OPS 0.732로 역시 내셔널리그 4위다. 타격은 괜찮다. 문제는 선발진이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 4.27로 내셔널리그 9위다. 16경기서 5승4패 평균자책점 4.03의 프레디 페랄타, 13경기서 6승2패 평균자책점 3.62의 콜린 레아, 11경기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12의 토바이어스 마이어스가 주축을 이룬다. 압도적 카드가 없다. 심지어 DL 홀, 조 로스, 브랜든 우드러프, 웨이드 마일리, 로버트 개서 등이 각자 다른 이유로 60일 부상자명단에 있다. 선발투수 보강이 시급하다. 그렇다고 팜 시스템이 매우 우수한 것도 아니다. 밀워키로선 이래저래 트레이드 랭킹 1위 개럿 크로셔 영입을 시도하는 건 리스크가 크고, 페디가 더 매력적인 카드일 수 있다. 실제 페디는 이날 디 어슬래틱이 꼽은 선발진 중반을 채울 수 있는 옵션에서 조던 몽고메리(애리도나 다이아몬드백스) 다음 순번으로 꼽혔다. 크로셔는 원투펀치 감으로 분류됐고, 페디는 선발진 허리를 책임질 수 있는 견고한 자원이다. 블리처리포트는 “페디는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최고의 유망주였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성공하지 못했다. 31세의 그는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23시즌을 보냈고, 리그 MVP를 수상했다. 화이트삭스는 오프시즌 2년 15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작년의 성공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로 이어졌다”라고 했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화이트삭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높은 매출을 올릴 것이 거의 확실하며, 그의 팀 친화적인 연봉, 2025시즌까지 구단의 통제는 예산 의식이 있는 밀워키의 이상적인 목표로 만든다”라고 했다. 한편, 블리처리포트는 밀워키가 페디를 영입할 경우 화이트삭스에 우완 조쉬 크노스, 1루수 웨스 클라크를 내줄 것으로 전망했다. 페디가 실제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을 것인지 알 수 없지만, 트레이드가 점점 다가오는 건 분명해 보인다. 페디가 밀워키에 가면, 밀워키에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그는 워싱턴 시절 포스트시즌엔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마장마술 AG 금메달 4개' 황영식, 202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도쿄올림픽 불운' 씻는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승마의 자존심' 황영식(34·오산세마대승마장)이 마장마술 종목 개인전 2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3년 전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가지고도 말의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얻었다. 황영식은 오랫동안 한국 마장마술의 간판 스타로 활약해 왔다.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연속 2관왕에 올랐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아버지가 목장을 운영해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부터 말과 친해지며 승마 선수로 성장한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대학교 2학년 때 태극마크를 달고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깜짝 2관왕'에 올랐고, 기량이 일치월장해 4년 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2관왕이 되면서 한국 승마계의 자존심이자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에도 한국 승마의 간판스타로 계속 활약을 펼쳤고, 2019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FEI(국제승마연맹)으로부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확정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림픽이 1년 연기가 됐고, 2021년 말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김동선에게 양보했다. 황영식은 불운을 딛고 꾸준히 전진해 3년 만에 다시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 7년 동안 독일에서 국제 경기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적어내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과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낸 황영식이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승마의 저력을 빛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5위 길목'에서의 치열한 맞대결프로야구의 뜨거운 여름,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이번 맞대결은 순위 판도와 김경문 한화 감독과 김태형 롯데 감독의 재회로 인해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한화는 35승 41패 2무, 승률 0.461로 7위에 위치해 있으며, 롯데는 34승 40패 3무, 승률 0.459로 포모스
K리그, 산리오와 협업…헬로키티와 함께하는 축구의 새로운 매력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이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와 손을 잡고 새로운 협업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들이 K리그 무대를 누비며, 다양한 한정판 콜라보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산리오코리아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한교동 등 다양한 캐릭터를 보유한 브랜드로, MZ세대와 잘파세대는 물 포모스
"제2의 메시 실패, 또 1명 추가요!"…메시의 '10번' 받았던 신성, 바르샤 방출 결정! '몸값 1조 4745억→590억 폭락'[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전 세계에는 수많은 '제2의 리오넬 메시'가 있다. 어린 나이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고, 무궁무진한 미래가 보일 때 사람들은 그에게 '제2의 메시' 타이틀을 붙였다. 각 국가 당 최소 1명씩은 '제2의 메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 사례는 단 한 번도 보고되지 않았다. 실패 사례만 연이어 나올 뿐이다. 메시의 위대함은 넘기 힘든 벽이었고, 또 어린 선수에게 '제2의 메시'라는 타이틀은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그래서일까. 여기 또 한 명의 '제2의 메시' 실패 사례가 나왔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다.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를 거쳐 2019년 1군에 올라섰다. 그때 나이 16세였다. 바르셀로나는 엄청난 기대감을 가졌다. 파티 역시 '제2의 메시'라는 칭호를 얻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진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남은 백넘버 10번. 이 상징적인 백넘버가 파티의 등으로 향한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공식적으로 '제2의 메시'라고 인정한 셈이다.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뺏기지 않기 위해 무려 10억 유로(1조 4745억원)의 바이아웃을 걸어놨다. 파티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하지만 파티는 기대대로 크지 않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부임하자 입지는 급격하게 좁아졌다. 사비 감독은 파티를 후반 교체 자원으로만 기용했다. 파티는 불만이 많았고, 잠시 바르셀로나를 떠나 '제2의 메시' 경쟁력을 입증한 후,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를 갔다. 이곳에서도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파티는 브라이튼에서도 주전으로 선발되지 않았다. 교체 자원으로 투입됐다. 올 시즌 리그에서 뛴 경기는 17경기에 불과하다. 임대는 끝났다. 실망스럽지만 바르셀로나로 돌아와야 한다. 그런데 바르셀로나가 그 입구를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파티 방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올해 21세다. 스페인의 'Mundo Deportivo'는 "바르셀로나가 파티 매각 준비를 완료했다. 파티는 브라인트에서도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바르셀로나는 임대 연장 보다는 매각을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파티 연봉의 상당 부분을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파티의 매각이 활짝 열려 있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4000만 유로(590억원)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10억 유로의 사나이가 4000만 유로가 됐다. '제2의 메시'가 되는 길은 이렇게 어렵다. 마이데일리
'22년 만에 PL 승격' 입스위치, '첼시 유망주' 영입 임박...돈 방석에 앉아 최대 '400억' 지불 결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입스위치 타운이 첼시 FC 유망주 공격수 오마리 허친슨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입스위치가 첼시와 허친슨 영입에 거의 합의했다.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83억원)에서 2300만 파운드(약 400억원)이며 첼시는 셀온 조항과 추가 조항을 협상 중이다. 바이백은 없다"고 밝혔다. 입스위치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 시즌 28승 12무 6패 승점 96점으로 EFL 챔피언십(2부리그) 2위를 차지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확정했다. 2002-03시즌 이후 무려 22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이었다. 입스위치는 새로운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입스위치는 첼시 유망주 허친슨 영입을 노리고 있다. 허친슨은 자메이카 국적의 공격수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개인기로 상대의 수비진을 흔드는 훌륭한 테크니션이다. 상대 수비수들을 허물어뜨릴 수 있는 크랙형 윙어다. 허친슨은 만 5세의 나이로 첼시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1년 허친슨은 첼시를 떠난 뒤 찰턴 애슬레틱을 거쳐 아스날에서 최고의 재능을 뽐내며 첼시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허친슨은 첼시에서 1군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022년 12월 1군들이 카타르 월드컵으로 차출된 가운데 아스톤 빌라와의 친선경기에서 출전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해 첼시에서의 성인 공식 경기 데뷔를 가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허친슨은 1군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입스위치로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 허친슨은 맹활약을 펼쳤다. EFL 챔피언십 44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입스위치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시즌이 끝난 뒤 허친슨은 첼시로 복귀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설 자리를 잃은 듯하다. 이미 첼시에는 미하일로 무드릭, 라힘 스털링, 노니 마두에케 등 1군 자원이 풍부하고 최근에는 크리스탈 팰리스 마이클 올리세까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입스위치가 다시 허친슨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번에는 임대 이적이 아닌 완전 이적이다. 입스위치는 승격을 확정한 뒤 돈방석에 앉았고, 허친슨의 이적료로 최대 400억원을 제시했다. 이제 합의는 거의 완료됐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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