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부진은 투헬의 잘못'→바이에른 뮌헨 내부 분석은 방출설 부인…'콤파니가 신뢰하는 센터백은 김민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 클럽 내부에서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스포르트는 28일(현지시간) '김민재와 데 리흐트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개편은 초기 단계지만 중앙 수비진 변화가 예상된다. 바이에른 뮌헨과 콤파니 감독이 센터백과 관련해 어떤 계획을 세울지는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의 실수를 인정했다. 데 리흐트는 떠나고 김민재는 잔류해야 한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다음시즌 김민재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재의 방출설은 최근 며칠 사이에 커졌지만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내부 분석에 따르면 투헬 감독과 김민재의 상호 작용은 이상적이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선보였던 자신의 클래스를 뮌헨에서 선보이지 못한 것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분석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리가인사이더는 28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기용할 계획이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스쿼드에서 확실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김민재는 방출 예정인 데 리흐트와는 상황이 다르다. 김민재를 활용하기 위해선 김민재와 코치진 사이에 더 많은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투헬이 팀을 맡았던 시기에는 그런 일이 적었다'고 지적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후 투헬 감독으로부터 공개 비난을 받았다. 당시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서면 안된다. 센터백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김민재는 너무 욕심이 많다. 볼을 향해 압박이 가해지지 않았고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 너무 쉽게 무너졌다. 그곳에서 김민재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삼각형을 구축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볼이 움직이기 전에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너무 욕심쟁이 같은 모습"고 언급했다. 반면 김민재는 "수비수로서 항상 신념을 가지고 플레이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그런 점이 항상 요구되는 것이 아니어서 내적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며 "경기 중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치지 못해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전술적으로 감독의 요구를 더 잘 들어야 했는데 항상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실수와 관계없이 경기장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와 투헬 감독은 수비 방법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았던 가운데 콤파니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 운영진들은 김민재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포르트는 지난 27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관련해 놀라운 반전이 있다'며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은 안정적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교체를 원한다. 다이어를 제외한 모든 센터백이 매물로 나왔다고 하지만 김민재의 상황은 다를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운영진은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다. 향후 몇 주 동안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은 어떤 센터백에게 의지할지 보여줄 것이다. 김민재는 두 번째 기회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7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계속 함께하는 계획을 세웠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에 변화를 주고 싶어한다. 다이어만 새 시즌 계획에 필수적인 선수로 간주됐지만 김민재도 팀에 남아야 할 것 같다. 데 리흐트가 방출 후보 1순위로 거론되는 반면 김민재에 대해선 정반대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에베를 디렉터와 바이에른 뮌헨의 책임자들은 김민재와 함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잔류와 함께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에 근거한 것 같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 김민재, 콤파니 감독.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손흥민 토트넘→김민재 뮌헨, 쿠팡플레이 시리즈 매진 행렬쿠팡플레이가 지난 28일 오후 8시 판매 개시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1경기,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 토트넘의 2경기 모두 발표 직후부터 축구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뮌헨은 1900년 창단 이래 최초 방한이자 김민재가 뛰고 있는 명문 구단이며, 토트넘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캡틴으로서 돌아오는 손흥민의 소식에 와우회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쿠팡플레이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싱글리스트
'PHI 간판타자' 동반 이탈, 우려가 현실이 됐다…'햄스트링' 하퍼 올스타 출전 불투명+슈와버 사타구니 부상[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최악의 악재를 겪게 됐다. 전반기 마감을 보름 조금 넘게 남겨둔 가운데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와 카일 슈와버가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와 카일 슈와버가 모두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등록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퍼는 햄스트링, 슈와버는 사타구니 부상이다. 필라델피아는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대결에서 두 명의 간판타자들이 모두 부상을 당했다. 먼저 부상을 당한 것은 슈와버였다. 슈와버는 올해 79경기에 출전해 75안타 17홈런 49타점 60득점 타율 0.250 OPS 0.820의 성적을 기록 중인데, 전날 4-7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는 것을 앞두고 브랜든 마쉬와 교체됐다. 이유는 사타구니 부위의 당김 증세를 호소한 까닭이다. 그런데 슈와버가 대타로 교체된 것에 이어 또 악재가 발생했다.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하퍼가 마이매미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태너 스캇의 초구를 잡아당겨 2루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낸 뒤 1루를 향해 힘차게 내달렸다. 워낙 타구가 깊었던 만큼 하퍼는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는 스캇보다 일찍 1루 베이스를 밟기 위해 질주했다. 그런데 1루 베이스를 밟기 직전 하퍼의 주루플레이에 불편함이 느껴졌다. 하퍼는 매우 어색하게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그리고 이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결국 홀로 몸을 일으켜세우지 못한 하퍼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은 끝에 더그아웃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 경험해보지 못한 통증이다. 아프다"며 "내일 몸 상태가 어떤지 봐야할 것 같다"며 몸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예고했고, 결국 슈와버와 하퍼가 모두 이탈하게 됐다. 특히 올 시즌 76경기에 출전해 87안타 20홈런 58타점 52득점 타율 0.303 OPS 0.981로 내셔널리그 MVP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하퍼는 전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를 제치고 브라이스 하퍼가 327만 7920표를 손에 넣으며 최다득표의 기쁨을 맛보며, 막강한 팬심을 바탕으로 개인 통산 8번째 올스타 출전이 확정됐다. 그런데 마지막 타석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게 됐고, 현재는 올스타 출전까지 불투명한 상황.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간판타자 둘이 이탈한 것은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MLB.com'은 에 따르면 롭 톰슨 감독은 "우리는 최악을 피했다. 바라건대 10~14일 정도면 좋겠다. 나는 하퍼와 슈와버가 오래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슈와버와 하퍼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MLB.com'은 "하퍼가 왼쪽 햄스트링, 슈와버가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모두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등록됐지만, 상태는 훨씬 더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짚었다.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질주하며, 2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8경기 차이로 따돌리고 있는 만큼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주축 선수들의 동반 이탈은 분명 뼈아프다. 'MLB.com'은 "필라델피아는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1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필라델피아가 예상하고 있는 만큼 빨리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그들은 올스타 브레이크 4일의 휴식 기간을 추가 회복 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와 함게 내셔널리그 MVP 타이틀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하퍼는 최대한 빠르게 그라운드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그는 "나는 어떤 것에도 타임라인을 두고 싶지 않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타임라인을 뛰어넘고 싶다. 그래서 가능한 빨리, 그리고 가장 똑똑한 방법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이데일리
'충격! 희대의 배신자의 희대의 폭언'…루카쿠, "나는 인테르가 뭔지 모른다!"→인테르 유니폼 사인 거부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희대의 배신자, 희대의 뒤통수라 불리는 공격수가 희대의 폭언을 했다. 바로 로멜루 루카쿠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논란을 일으킨 주인공이었다. 루카쿠의 원 소속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다. 지난 시즌 루카쿠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임대 돼 활약했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까지 올리는데 공을 세웠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서로의 마음이 통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루카쿠는 첼시로 돌아갈 마음이 없었고, 인터 밀란은 루카쿠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그런데 '역대급 반전'이 나왔다. 루카쿠가 '뒤통수'를 강하게 때린 것이다. 루카쿠는 겉으로는 인터 밀란으로 가고 싶다고 표현했지만, 뒤로 유벤투스와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이 사실이 드러나자 인터 밀란은 분노했다. 인터 밀란 팬들도 폭발했다. 인터 밀란은 즉각 루카쿠 영입을 철회했다. 루카쿠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첼시는 이미 마음이 떠났고, 인터 밀란은 영입을 취소했다. 유벤투스 역시 모른 척 발을 뺐다. 그러자 루카쿠가 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사우디아라비아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때 구원의 손길이 등장했고, 조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였다. 루카쿠는 가까스로 AS로마에 임대되며 유럽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지금 루카쿠는 독일에 있다. 유로 2024 벨기에 대표팀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곳에서 루카쿠는 인터 밀란 팬들에게 경악스러운 말과 행동을 했다. 인터 밀란 팬들을 철저히 무시하고 조롱했다. 한 인터 밀란 팬이 'FCIN1908’s Twitch channel'을 통해 그 내용을 폭로했다. 그는 "벨기에와 루마니아의 E조 2차전을 앞두고 나는 벨기에 훈련 캠프에 갔다. 선수들이 나오고 있었고 루카쿠도 나왔다. 내가 루카쿠에게 인테르 팬이라고 말했다. 루카쿠는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나중에 인테르로 돌아올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루카쿠의 역대급 발언이 나왔다. 루카쿠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인테르가 뭔지 모른다!" 이어 그 팬은 "내 딸이 인터 밀란 유니폼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루카쿠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루카쿠는 거절했다. 루카쿠는 AC밀란,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에는 사인을 해줬다. 우리의 사인만 거부했다. 우리는 사진을 요청하지도 않았다. 거부 당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옆에서 루카쿠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팬과는 사진을 찍었다"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벤탄쿠르, 넌 다음 시즌 부진하면 방출이야!"…부상→복귀→부진→다음 시즌도 부진?→포스테코글루가 축출할 것, "부상 복귀 후 좌절감의 연속"[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다음 시즌 반전을 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에서 방출될 수 있는 명단이 공개됐다. 영국의 'Teamtalk'는 "다음 시즌 개선하지 못한다면 엔제 포스테코글루로부터 축출될 수 있는 5명의 토트넘 선수"라며 5명의 명단을 선정했다. 이어 "토트넘은 다음 시즌 4위에 진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 5명이 더 좋은 활약을 해줘야 한다. 지난 시즌 실망감을 안긴 선수들이다. 이들의 반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난 시즌의 부진이 이어진다면, 포스테코글루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반전하지 못한다면 방출시킬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 중 한 명으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선정됐다. 이 매체는 "벤탄쿠르는 2023년 당한 부상에서 돌아오는데 길고 힘든 길을 걸었다. 잠깐의 모습을 제외하고는 부상 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모두가 좌절감을 느꼈다. 벤탄쿠르를 다음 시즌 더 강해져 돌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벤탄쿠르는 지금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우루과이 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프리시즌에 더욱 건강해진 몸으로, 강해져 포스테코글루에게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증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과거 그는 6번, 8번, 10번까지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무릎 부상 전으로 벤탄쿠르가 돌아갈 수 없다면, 포스테코글루는 다른 대안을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방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벤탄쿠르와 함께 선정된 4명의 선수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이브 비수마였다. 이 중 특해 매디슨의 경우 지난 시즌 초반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다. 토트넘이 시즌 초반 8승 2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로 올라섰을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해낸 선수가 매디슨이었다. 그는 10경기에서 3골 5도움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11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하며 이탈했고, 부상에서 복귀하자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매디슨은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도 탈락했다. 마이데일리
'베테랑 DF' 잃은 첼시, 장기적인 대체자 영입 임박...296억 투자해 '아르헨티나 스톤스' 데려온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베테랑 수비수를 잃은 첼시 FC가 아르헨티나 유망주 센터백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 '타임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1700만 파운드(약 296억원)로 보카 주니어스 아론 안셀미노 영입에 근접했다. 안셀미노는 스트라스부르로 임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셀미노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수비수다. 2005년생으로 현재 19살밖에 되지 않은 젊은 유망주다. 키도 186cm로 준수하고 오른발을 주발로 사용하는 센터백이다. 수비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빌드업이 상당히 좋은 센터백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안셀미노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패스 능력과 볼컨트롤 능력이 좋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제2의 존 스톤스'로 불리고 있다. 또한 주력이 빠르기 때문에 수비 라인 배후 공간 커버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안셀미노는 올해 1군에 데뷔했다. 아직 네 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남미축구연맹(CONMEBOL) 수드아메리카나에서 2경기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프로리그 데뷔전까지 치렀다. 첼시는 안셀미노를 영입한 뒤 스트라스부르로 임대를 보낼 계획이다. 스트라스부르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13위를 차지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안셀미노가 스트라스부르에서 더 많은 1군 경험을 쌓고 오기를 바라고 있다. 안셀미노는 첼시의 장기적인 수비 대안이다. 첼시의 수비는 중위권 수준이다. 첼시는 38경기에서 63실점을 헌납했는데 6위보다 낮은 순위인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풀럼,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보다 더 많은 실점을 내줬다. 설상가상 첼시에서 궂은 일을 맡아 했던 베테랑 수비수까지 잃었다. 첼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티아고 실바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결국 실바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친정팀 플루미넨시로 복귀했다. 안셀미노는 첼시에서 실바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당장은 어렵더라도 첼시는 유망주 센터백을 장기적으로 육성해 수비 라인의 한 축을 맡길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조 4위도 쉽지 않아 보인다! '암울한' 중국→'죽음의 C조'서 일본·호주·사우디·바레인·인도네시아 맞대결[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중국 축구가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 빨간불 앞에 놓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바라보고 있지만, 전망이 썩 밝지 않다. 중국 현지에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많다.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 결과가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에서 C조에 속했다. 3차예선 진출국 가운데 5포트에 포함됐고, 일본·호주·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인도네시아와 한데 묶였다. 6개 포트 가운데 하위인 5포트였으니 애초에 강팀을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였다. 하지만 '죽음의 조'로 평가 받을 만큼 강한 상대들을 만나 부담이 더욱 커졌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편성*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한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호주, 사우디는 아시아에서 손꼽는 강팀들이다. 바레인은 '중동의 복병'으로 불리고,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급성상제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만만하게 볼 팀은 하나도 없다. 냉정하게 볼 때, 본선 직행 티켓이 걸린 1, 2위를 차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게 느껴지고, 4차예선으로 향하는 마지노선인 4위 달성도 쉽지 않아 보인다. 중국은 4년 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B조에 자리했다. 당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는 12개국이 진출했다. 6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조 1, 2위 팀들이 본선에 직행했다. 3위는 플레이오프를 벌여 아시아 최종 3위를 가렸다. A조에서는 이란, 한국이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고, B조에서 사우디와 일본이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중국은 B조에서 1승 3무 6패 승점 6에 그치며 5위에 머물렀다. 9득점 19실점으로 한계를 드러내며 본선행 티켓을 날렸다. 조 3위 호주(승점 15)에도 크게 밀렸다. B조 3위 호주는 A조 3위 아랍에미리트(UAE)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2-1 승리를 거두고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호주는 남미의 페루와 대륙 간 플레이오플 벌여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앞서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는 48개국이 본선에 나선다. 아시아 대륙에 걸린 본선행 티켓은 8.33장이다. 중국 팬들은 본선 진출 팀이 대폭 늘어나 중국에도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죽음의 C조'에 들면서 한숨을 내쉬고 있다. '냉정하게 조 4위를 노려아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중국은 오는 9월 5일 일본과 원정 1차전으로 3차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10월 9일 사우디와 홈 2차전을 벌이고, 10월 10일 호주와 원정 3차전을 가진다. 시작부터 C조 최강자들과 맞대결을 벌인다. 초반 3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야 4차예선행이라도 바라볼 수 있다. 만약, 1~3차전에서 허무하게 무너지면 월드컵 본선행 꿈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딱 한 번 월드컵 본선에 나가 봤다. 2002 한일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했다. 월드컵 본선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조별리그 C조에 속해 3전 전패를 당했다. 코스타리카에 0-2, 브라질에 0-4, 튀르키예에 0-3으로 졌다. 무득점 9실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32개 본선 진출국 가운데 31위에 랭크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정조준하며 24년 만의 본선행을 바라보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높게 느껴진다. 마이데일리
"정말 '스퍼시(Spursy)'하다! 손흥민 연봉 대폭 인상 없다"…팀의 핵심인데, 돈 쓰기는 아깝고..."연봉 소폭 인상+2년이 최고 대우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스퍼시(Spursy)'하다. 스퍼시는 '토트넘답다'를 뜻한다. 부정적 의미다. 조롱하는 의미다. 토트넘이 무기력할 때 나오는 단어다. 지금 토트넘의 모습이 딱 스퍼시다. 최근 토트넘의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이다,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것이다, 종신 계약을 할 것이다, 1년 계약 연장을 한 후 매각할 것이다, 1년 계약 연장 후 3~4년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등등. 매번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매번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보도에 반박 보도에, 또 다른 상황 전개까지 혼란스럽다. 그런데 추측 속에서도 한 가지 느낄 수 있는 건,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최고의 대우를 하고자 하는 적극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계약 1년 연장은 원래 있는 계약서에 조항을 발동하는 것이다. 연봉 인상이 없다. 그대로 가는 것이다. 손흥민은 현재 19만 파운드(3억 3000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리그 라이벌 팀 에이스들과 비교해 한참 적은 주급이다. 손흥민의 활약과 헌신을 고려하면 연봉 인상은 당연히 이뤄져야 하는 상황. 이런 가운데 손흥민 연봉 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그런데 대폭 인상이 아닌 소폭 인상이라고 한다. 계약 기간도 고작 2년이다. 1년 더 늘리면서 연봉을 조금 올려주겠다는 것. 이것이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하고 있는 최고 대우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손흥민 계약에 대한 최신 보도를 실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1억 파운드(1742억원)의 가치를 가진 손흥민과 계약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의 주장이다. 그는 "손흥민은 31세로 나이가 들었음에도 여전히 1억 파운드의 가치가 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을 중심으로 스쿼드와 포메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토트넘은 자유롭게 득점을 하고 싶어한다. 이것이 감독의 메시지다. 그리고 손흥민은 그 핵심이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반드시 필요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의 핵심이다. 하지만 그만큼의 대우는 해주기 싫다는 것이 토트넘의 입장이다. 와이네스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연봉을 인상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크게 인상되지는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년 계약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데일리
프로 의식 망각한 일탈 행동…결국은 제 살 깎아 먹기 [기자수첩-스포츠]최근 종목을 가리지 않고 터지는 스포츠 스타들의 논란에 팬들의 눈살이 찌푸려지고 있다.프로 스포츠 선수는 해당 종목을 업(業)으로 삼아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이들로 각자 가진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뒤 프로 스포츠의 근간인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여야 함이 마땅하다.최근에는 프로 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졌고 선수들 또한 대중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해 ‘준 공인’ ‘공적 인물’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즉, 높은 프로 의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언행 하나하나가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그런데 최근 일부 선수들의 … 데일리안
'골 가뭄' 유로 2024→유럽도 '상향평준화' 뚜렷하다[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36경기 81골. 경기 평균 2.25득점.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 나온 골 수치다. 시원한 득점을 기대한 축구팬이라면 실망할 만한 통계다. 대체적으로 저득점 경기가 많았다. '골 가뭄'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유로 2020 조별리그 36경기에서 나온 득점은 94였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리는 나라는 개최국 독일이다. 독일은 3경기에서 8득점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팀은 오스트리아로 6득점을 마크했다. 이어스 스위스, 포르투갈, 튀르키예가 5골을 넣었다. C조 최하위에 그친 세르비아는 1골에 그쳤다.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우승후보들은 화끈한 공격보다 탄탄한 수비망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3연승을 신고한 '무적함대' 스페인은 5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챙겼다. 잉글랜드, 프랑스, 벨기에도 3경기에서 1실점을 적어냈다. 공격에서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견고한 수비망을 바탕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한 팀은 스코틀랜드로 7골을 먹었다. 이어 크로아티아와 폴란드가 6실점을 찍었다. 저득점 분위기 속에 골잡이들이 대체적으로 고전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는 조지아의 조르지 미카우타제다. 3득점을 올리며 조지아의 16강행을 이끌었다. 2골을 작렬한 선수는 5명이다. 독일의 니클라스 푈크루크와 야말 무시알라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코디 학포, 루마니아의 라즈반 마린, 슬로바키아의 이반 슈란츠가 2득점을 마크했다. 유로 2020 득점왕에 오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저득점 현상 속에는 '상향평준화'가 자리 잡고 있다. 강호로 불리는 팀들이 대체적으로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약체로 평가 받은 팀을 압도하는 그림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우승후보와 언더독의 실력 차가 많이 준 느낌을 줬다. 조별리그 전승은 스페인만 기록했고, 3전 전패 팀은 단 하나도 없었다. 직전 대회인 유로 2020 조별리그에서는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가 3전 전승을 거뒀다. 튀르키예와 마케도니아가 3전 전패로 전력 열세를 실감했다. 유로 대회 본선에는 2012년까지 16개국이 참가했다. 유로 2016부터 24개국으로 본선 출전국이 늘어났다. 당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유럽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유로 대회의 하향평준화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실제로 유로 2016에서는 상위권과 중하위권 팀들의 전력 차가 눈에 띌 정도였다. 하지만 유로 2020을 거쳐 이번 유로 2024에서는 그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현재 세계 축구계는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유럽뿐만 아니라 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등 모든 대륙이 '상향평준화'를 보인다. 남미에서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과 다른 팀들의 격차가 좁혀졌고, 아시아에서도 중동의 신흥강호들과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팀들이 큰 발전을 이뤘다. 유럽도 마찬가지다. 유로 2024에 나타난 '골 가뭄'이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돌려서 생각해 보면 상향평준화의 단면으로 비치기도 한다. 과연, 30일 시작되는 유로 2024 토너먼트에서도 '골 가뭄' 현상이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마이데일리
“오타니에 대해 더 이상 무슨 말을 하겠어요?” 다저스 동료도 할많하않…미친 타격쇼 ‘DH MVP’ 가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에 대해 더 이상 무슨 말을 하겠어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사상 최초 순수 지명타자 MVP 수상에 성공할까. 가능성이 점점 무르익는다. 오타니는 올 시즌 79경기서 311타수 100안타 타율 0.322 25홈런 61타점 65득점 16도루 출루율 0.402 장타율 0.643 OPS 1.045. 내셔널리그 타율 1위, 홈런 1위, 장타율 1위, 득점 1위, OPS 1위, 최다안타 2위, 타점 3위, 출루율 3위, 도루 공동 7위다. 2차 스탯도 화려하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전체 기준 평균 타구속도(95.6마일) 2위, 하드히트 비율(61.5%) 2위, 배럴타구 비율(13.1%) 2위다.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우선 오타니가 50홈런-30도루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또한, 6월 하드히트 비율이 68%인데, 스탯캐스트 도입 이후 월간 최소 50개 이상의 타구를 날린 선수들 중 역대 4위를 달린다. 오타니는 MLB.com에 “정말 내 어프로치 방식은, 스트라이크에 방망이를 내는 것이다. 그리고 내 자세와 다른 모든 것이 정립됐는지 확인한다”라고 했다. 이렇게 쉽게 얘기했지만, 그가 찍는 수치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그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순수 지명타자 MVP가 없었다. 오타니가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할 때도 지명타자였지만, 투수를 병행했기 때문에 순수 지명타자 수상은 아니었다. 수비를 하지 않고 타격만 하는 지명타자는 MVP 레이스에서 늘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올 시즌 오타니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오타니의 기록도 기록이지만, 내셔널리그의 상황도 오타니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 우선 강력한 MVP 레이스 라이벌이자 팀 동료 무키 베츠가 사라졌다. 손목골절로 약 2개월간 못 돌아온다. 사실상 MVP 레이스 탈락이다.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로 갔다. 작년 MVP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시즌 아웃이다. 또한, 올 시즌 내셔널리그 대부분 외야수의 타격이 썩 뛰어나지 않다. 2023시즌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에 가담한 몇몇 외야수의 성적이 작년보다 떨어졌다는 게 MLB.com 평가다. 그리고 WAR 상위 4명의 선수가 아메리칸리그 있다. 내셔널리그 타자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지지만 오타니를 두고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시즌”이라고 했다. 오타니를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동료이자 MVP 출신 프레디 프리먼은 MLB.com에 “그에 대해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가 메이저리그에 온 뒤 얼마나 놀라운 선수인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얘기를 다 했다. 때때로 여러분은 이 선수에게 감사해야 한다”라고 했다. 더 이상 온갖 수식어를 갖다 붙여 칭찬하는 것도 의미 없다는 얘기다. 그냥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야구천재다. MLB.com은 “오타니는 과소평가 받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10살때 클럽 합류→34살에 이별 택한 레알 CB…12시즌 동안 26번 우승→팀 역대 최다 우승자 영광→'거액 유혹’에 헤어질 결심 ‘충격’[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센터백 나초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난다. 현재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 2024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합류, 마지막 불꽃을 피우고 있는 나초는 이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새로운 도전은 바로 돈을 좇아 열사의 땅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는 것이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나초는 놀라운 26개의 트로피를 획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우승자가 되었지만 팀을 떠나기로 했다. 이미 그의 다음 클럽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나초는 2011년 레알 마드리드 1군에 합류했다. 그전까지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팀과 리저버팀에서 뛰며 오직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12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한 나초는 12년 동안 26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가 들어올린 트로피는 가장 최근에 또다시 우승한 UEFA챔피언스 리그 우승 트로피이다. 이달 초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아마도 선수생활 마지막 챔피언스 리그 우승 트로피와 입맞춤했다. 이 트로피에만 벌써 6번이나 입을 맞추었다. 이어 나초는 라리가 우승 트로피도 4번이나 들어올렸다. FIFA클럽 월드컵 5번, 스페인 슈퍼컵 5번 등이다. 총 26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12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최소 한 시즌 두 번 우승했다. 하지만 나초는 더 이상 이제 우승컵과는 인연을 맺을 수 없을 듯 하다. 다음주 계약이 만료되면 클럽을 떠날 것이라고 이미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CF는 주장 나초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의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의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인 나초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나초도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 여러분 저는 여러분에게 몇 마디 말하고 싶다”며 “내 인생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을 고한다. 저는 10살 때 이 팀에 도착했고, 인간으로서 그리고 선수로서 훈련하면서 이기고 지는 법, 싸우고 고통받는 법, 즐기는 법, 항상 열정과 결단력을 가지고 사는 법을 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나초는 “나는 거의 25년 동안 매일 같은 장소에서 훈련하러 왔다. 마드리드디즈모의 가치를 배우고, 내 생명을 바치고, 이 문장을 위해 싸우고 있다. 여러분들은 나에게 모든 것을 주었다”며 “저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이제는 경기장 안팎에서 이 문장을 대표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왔다는 것을 알고 자신감과 마음의 평화를 가지고 떠날 때이다”고 팬들에게 이별을 고했다. 마지막으로 나초는 “어렸을 때 저는 종종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뛰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우리의 15번째 챔피언스 리그를 들어올린 주장으로서의 시간을 마감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지금 내 감정을 표현할 단어가 없다. 저는 항상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의 제 마지막이 아름답고 정상에 있기를 바랐고, 이보다 더 나은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364경기에 출전하여 16골을 넣었고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나초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카드시아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거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영국 언론의 보도이다. 알 카드시아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 1부리그로 승격했다. 마이데일리
세계 축구를 지배한 신, 그 신을 지배한 여자, 그들의 러브 스토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역사는 이렇게 말한다. '세상을 지배하는 건 남자, 그 남자를 지배하는 건 여자'라고. 이 역사는 반복됐다. 세계 축구 역사에도 세상을 지배한 남자가 등장했고, 그 남자를 지배한 여자가 등장했다.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등극한 리오넬 메시. 그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 메시는 애처가로 유명하다. 일편단심으로도 유명하다. 메시의 커리어에서 중대한 결정을 할 때는 로쿠조의 의견에 따랐다. 대표적인 것이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행이었다. 메시는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행도 고민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때 로쿠조가 한 마디를 했다. "나는 내 아이들과 중동에서 절대 살 수 없다." 이 한 마디를 들은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했다. 축구의 신이 절대적으로 사랑하고, 절대적으로 존경하는 그녀. 메시는 최근 한 팟캐스트를 통해 로쿠조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별, 그리고 다시 만나, 결혼까지 골인. 메시와 로쿠조의 러브 스토리를 정리하면 이렇다. 메시와 로쿠조는 동네 친구다. 메시가 5살 때 로쿠조에 첫눈에 반했다. 이후 두 사람은 친하게 지냈다. 둘은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다 어쩔 수 없는 이별을 해야 할 상황이 발생했다. 메시가 13살 때였다. 메시가 스페인으로 이사를 갔기 때문이다. 메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으로 가야 했다. 로쿠조는 아르헨티나에 남았다. 그때 둘은 이별을 해야만 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것일까. 처음에는 편지도 쓰고, 이메일도 자주 보냈다. 비싼 돈을 내고 국제 전화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 서로의 일상에 익숙해지다 보니 연락이 뜸해졌고, 결국 둘은 어떤 연락도 하지 않는 사이가 돼 버렸다. 이대로 끝인가. 그러다 로쿠조에게 사건 하나가 터졌다. 로쿠조의 친한 친구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이다. 슬퍼하고 괴로워한 로쿠조. 이 소식을 들은 메시는 가만 있을 수 없었다. 바로 아르헨티나 비행기 티켓을 끊고 날아갔다. 로쿠조를 다시 만났고, 위로해줬고, 힘이 돼 줬다. 이후 그들의 관계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다. 메시는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갔지만, 둘은 이번에는 연락을 끊지 않았다. 꾸준히 했다. 과거 한 번 연락을 끊긴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 둘은 다른 방법을 썼다. 편지, 이메일, 통화가 아니라 메신저가 사랑의 다리 역할을 했다. 소통이 훨씬 더 수월했고, 로쿠조와의 채팅 시간은 메시에게 하루 중 가장 들뜬 시간이었다. 둘은 다시 가까워졌고, 둘은 다시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 둘은 나이가 들어갔고, 20대가 가까워지자, 자연스럽게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에서 성인들의 진지한 사랑으로 바뀌었다. 로쿠조가 결단을 내렸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떨어져 살 수 없다고. 로쿠조는 바르셀로나로 이사를 갔다. 2010년이었다. 이때부터 메시와 로쿠조는 함께 살기 시작했다. 메시는 로쿠조의 든든한 보살핌 아래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사랑도 결실을 맺었다. 2012년 첫 째 아들 티아고가 세상으로 나왔다. 2015년 9월 둘째 아들 마테오가 태어났다. 그리고 2년 후엔 2017년 메시와 로쿠조는 결혼식을 올렸다. 세기의 결혼식. 하객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헤라르드 피케, 샤키라 등등. 마지막 아들 치로는 2018년 3월에 만날 수 있었다. 메시는 러브 스토리를 마무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주 어렸을 때 로쿠조를 만났어요. 저는 항상 그녀를 좋아했어요. 잠시 연락이 끊긴 적이 있었지만, 우리는 어린 시절에 느꼈던 그 감정을 잊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녀는 저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그녀는 항상 저를 지지해줬습니다." 마이데일리
‘리그 2연승’ 서울, 린가드 앞세워 전북 징크스 탈출 도전“린가드한테 무조건 3연승 가야한다고 이야기했다.”리그 2연승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FC서울이 여세를 몰아 전북현대를 상대로 징크스 탈출에 도전한다.서울은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서울은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리그서 2연승에 성공하며 상위스플릿 진출이 가능한 6위로 도약했다. 최근 공식전 4경기서 무패(2승2무) 행진을 기록 중이다.특히 지난 26일 열린 직전 라운드에서는 제시 린가드가 강원을 상대로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 데일리안
"충격! 이 폐가가 누구의 집인지 아시나요?"…가족들이 방치, 전설의 추억은 모두 파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한 저택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브라질 언론들은 브라질 북동부에 있는 헤시피 페르남부쿠주의 해변에 위치한 한 집의 사진을 공개했다. 얼핏 봐도 폐가다.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이다. 쓰레기가 가득하고, 거미줄도 가득하다. 과거에는 영광과 환호가 가득했던 집의 충격적인 변화에 브라질은 놀라움을 표현했다. 영국의 '더선'도 이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브라질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 근처에 있지만, 이 집은 썩어가고 있다. 약탈자들이 들어와 물건훔 훔쳐갔고, 집을 파괴했다. 원래 스위트룸과 영화관, 사우나, 수영장 등을 갖춘 호화 저택이었다. 저택의 최상층은 클럽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뒷마당에는 테니스장, 미니 축구장이 있다. 이 집은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랬던 집이 황폐해졌다. 수영장은 녹색으로 변했고, 물도 없다. 깨진 물건과 쓰레기 외에 가구가 없다. 외부에서는 자란 풀이 집을 집어삼키고 있고, 거미줄도 쉽게 볼 수 있따. 집 주인이 사망한 후 가족들이 집을 그대로 방치한 것이다. 7만 파운드(1억 2200만원)의 세금도 내지 않은 집이다. 집을 방치하니 많은 도둑들이 들어와 물건을 훔쳐갔다. 세금이 내지 않은 집, 도둑들의 아지트가 된 집이다. 매물로 내놔도 팔리지가 않는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집 주인의 가족들은 집을 방치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집은 누구의 집일까. 바로 영원한 '축구 황제' 펠레의 집이다. 펠레는 지난 2022년 12월 하늘 나라로 떠났다. 향년 82세. 2021년 9월 오른쪽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펠레는 이후 치료를 받으며 병원을 오갔고, 2022년 11월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으로 재입원했다. 증상이 악화된 펠레는 항암치료도 통하지 않았고, 결국 하늘의 별이 됐다. 펠레는 선수 시절 총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트린 축구 황제였다. 또 브라질 축구의 상징이었다. 펠레는 A매치 91경기에서 나서 당시 브라질 최다골인 77골을 작성했고, 세계 축구 역사상 유일한 월드컵 3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 최연소 해트트릭, 최연소 결승 진출자, 최연소 결승 득점자 등 무수히 많은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브라질의 영웅. 이 집은 펠레가 생애 가장 오랜 시간 산 집이다. 펠레가 첫 번째 이혼을 한 후 두 번째 결혼 생활을 시작한 곳이다. 40년 넘게 살았다. 펠레의 트로피와 사진, 기념품 등이 집 안에 전시돼 있었다. 지금은 모두 훔쳐갔다. 가족들의 방치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의 추억이 파괴된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마이데일리
'8500만 파운드 FW' 저조한 성적에도 인기 폭발...첼시 사무실 전화가 불난다, "여러 건 문의 받았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FC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실패한 시즌을 보내고도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무드리크에 대한 빅클럽의 제의를 많이 받았다. 완전 이적이 하나 있었고 임대 이적은 여러 건이었다. 첼시는 이 제안을 모두 거부했다"고 밝혔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국적의 윙어다. 2010년 우크라이나 FC 메탈리스트 하르키우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14년 FC 드니프로 유스팀으로 옮겨 2시즌 동안 활약했다. 2016년 무드리크는 샤흐타르 최강 클럽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입단했다. 21세 이하(U-21) 팀에서 뛰던 무드리크는 2018년 10월 FC 올림피크 도네츠크와 우크라이나 컵 경기를 통해 1군에 데뷔했다. 2019년 2월 FC 아르세날키이우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2019-20시즌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출전해 우승까지 경험했다. 2020년 여름 무드리크는 데스나 체르니히프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체르히니프에서 무드리크는 리그 10경기와 컵 대회 1경기에 출전했다. 2021년 1월 샤흐타르로 복귀했고, 후반기 리그 3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1-22시즌부터 무드리크는 1군에서 출발했다. 프리시즌 기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무드리크는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2021년 9월 FC 마리우폴과의 리그 경기에서 데뷔 3년 만에 첫 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 지난 시즌 무드리크는 전반기 동안 샤흐타르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18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포텐이 터졌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겨울 이적시장 무드리크는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43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첼시에서 무드리크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지난 시즌 무드리크는 첼시 소속으로 17경기 2도움에 그치며 역대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드리크는 올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5골 2도움에 머물렀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도 무드리크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미 여러 건의 이적 문의가 첼시에 빗발쳤다. 일단 첼시는 무드리크에 대한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유로 2024가 끝난 뒤 엔조 마레스카와 논의를 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0.84→1.86→2.96→3.07…ERA 급상승 日 괴물신인 투수,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등판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기록)를 마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기에는 2% 부족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ERA)은 어느새 3점대로 올라갔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초반 '돌풍'을 몰아쳤다. 일본 무대를 거쳐 빅리그에 안착해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 5승 무패 ERA 0.78을 기록하며 '미스터 제로'로 거듭났다. 시속 92마일(약 148km) 정도의 포심패스트볼을 가지고도 빅리그 강타자들을 제압했다. 절묘한 공 배합과 정교한 커맨드를 바탕으로 승승장구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5월 30일(이하 한국 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4.1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전까지 0.84였던 ERA가 1.86으로 치솟았다.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7피안타 1피홈런 5실점(1자책)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이어 10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와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연승을 올렸다. 6.2이닝 2실점, 7이닝 1실점을 마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22일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빅리그 진출 후 최악 투구를 보였다. 3이닝 11피안타 3피홈런 1볼넷 10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패전멍에를 썼고, ERA가 2.96까지 급상승했다.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6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마크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6월 들어 치른 5경기에서 2승 1패 ERA 5.67을 적어냈다. 3이닝 10실점의 악몽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났다. 하지만 시즌 초반 '미스터 제로'로 맹위를 떨칠 때 위력을 되찾지는 못했다. 빅리그 데뷔 초반과 달리 상대 타자들의 분석과 대처 등이 좋아져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 올 시즌 15번 선발 등판해 85이닝을 소화했고, 7승 2패 ERA 3.07 14볼넷 84탈삼진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11 피안타율 0.241를 마크했다. 전반적으로 내리막을 걷고 있으나 아직 수준급 기록을 유지해 반전 가능성은 열어 뒀다. 한편, 컵스는 이날 경기에서 10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시즌 성적 38승 44패를 기록했으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지구 4위 신시내티 레즈(38승 43패)와 격차를 0.5게임으로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9승 4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스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4승 41패)에 3.5게임, 지구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39승 42패)에 0.5게임 차로 뒤졌다. 마이데일리
또 역전승! 롯데, 바리아 무너뜨리고 5연승…레이예스 3안타 3타점선두 KIA를 잡았던 롯데가 한화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롯데 자이언츠는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6-4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롯데는 35승3무40패로 한화(35승2무42패)를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다.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은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빅터 레이예스가 5타수 3안타 3타점, 손성빈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활약했다. 9회 등판한 김원중은 시즌 16세이브.류현진과 함께… 데일리안
오승환 상대 "자신 있었다"…KT 홍현빈, 맞는 순간 "이거 끝났다" 직감[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거 끝났다. (김)건형이 형 제발 들어와라 그 생각뿐이었다" kt wiz의 외야수 홍현빈이 극적인 끝내기 2타점 3루타로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영웅은 홍현빈이었다. 홍현빈은 대타 장성우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되어 첫 타석에서 결승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팀이 3-4로 뒤진 9회말 1사 1, 3루, 홍현빈은 삼성 마무리 오승환의 초구 134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모든 주자가 스타트를 끊었고, 1루 주자 김건형까지 홈을 파고들며 그대로 경기가 끝냈다. <@1>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홍현빈은 "꿈만 같고 얼떨떨하다. 내가 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다. 어떻게 (안타를) 쳤는지 가물가물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의도적으로 변화구를 노렸다고 밝혔다. 홍현빈은 "앞 타자 (황)재균이 형이 나갔을 때도 직구 승부했다가 안타를 맞았다. 그다음 (김상수의) 번트나 (강)현우에게도 되게 어렵게 승부하는 것 같았다"면서 "제 뒤 타자는 KBO 리그 최고의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고, 나한테도 어렵게 승부를 어렵게 하겠구나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높은 변화구를 생각하고 있었다. 이게 또 제가 생각하는 코스대로 왔는데, 생각하는 대로 친 건 아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맞는 순간 끝내기를 직감했다. 홍현빈은 "이거 끝났다. (김)건형이 형 제발 들어와라 그 생각 뿐이었다"라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홍현빈의 개인 첫 끝내기 안타다. 거기에 홍현빈의 야구 인생 첫 끝내기 '안타'라고 한다. 홍현빈은 "중학교 때 외야 플레이로 쳤던 기억은 있다. 이렇게 깔끔하게 안타로 쳐본 건 처음 같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홍현빈은 퓨처스리그에서도 끝내기 기록이 없다"고 귀띔했다. <@2> 9회초 수비를 끝내고 자신이 끝내는 장면을 상상했다고 한다. 홍현빈은 "(9회말) 타순이 6-7-8번이더라. 그래서 '이거 잘하면 내가 끝낼 수 있는 상황이 오겠는데'라고 잠깐 생각했다. 진짜 이렇게 돼서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찬스가 되면 내가 대타로 빠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타석에 들어갔는데 최만호 코치님이 바꾼다고 손짓을 하시더라. 봤는데 1루 주자를 바꿨다"면서 "그래서 '됐다. 내가 친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긴장보단 자신감 있게 타석에 들어섰다. 홍현빈은 "연습하면서 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었다. (강)현우에게도 연습하면서 '형 감 찾은 것 같다'고 계속 말을 했다"면서 "자신감도 있었는데 딱 제가 원하는 코스로 공이 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을 계기로 터닝포인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홍현빈은 "일단 작년이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작년에 힘든 시간을 겪어왔기 때문"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홍현빈은 작년 주로 대수비·대주자로 나서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출루율 0.349 장타율 0.260에 그쳤다. 그러면서 "올해는 마인드셋을 준비 잘해서 '묵묵하게 하자'란 마음을 먹었다. 이번을 계기로 터닝포인트가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니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책임져야 할 사람은 바로 당신! 반 다이크"…'유로 우승' 해본 네덜란드 'GOAT' 일침, "그는 위대한 리더가 아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의 향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가 굴욕을 당했다. 이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의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가 한 수 아래 전력인 25위 오스트리아에 무너졌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지난 26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펼쳐진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최종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네덜란드는 자책골의 시작으로 로마노 슈미트, 마르첼 자비처에 연속골을 허용했다. 수비가 와르르 무너진 것이다. 공격도 무뎠다. 네덜란드는 코디 각포와 멤피스 데파이의 2골에 그쳤다. 오스트리아에 무너진 네덜란드는 1승1무1패로 D조 3위로 추락하는 굴욕도 당해야 했다. 네덜란드를 잡은 오스트리아는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프랑스다. 다행인 점은 네덜란드가 16강에 올랐다는 점이다. 네더란드는 오스트리아에 일격을 당하며 조 3위로 떨어졌지만 16강행 티켓은 확보했다. 6개 조 3위 팀 가운데 현재 승점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전 이후 네덜란드 전설들이 나서 대표팀을 비판했다. 그리고 그들의 비판 목소리가 집중되는 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네덜란드의 캡틴이자 상징적 선수, 버질 반 다이크였다. 먼저 네덜란드의 전설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가 나섰다. 그는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등에서 뛴 미드필더다.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9경기를 뛴 전설. 2010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 주역이기도 하다. 그는 네덜란드의 'NOS'를 통해 반 다이크를 저격했다. 판데르 파르트는 "나는 네덜란드에 감명 받지 못했다. 반 다이크가 경기를 하는 것을 봤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의 수치다. 수치스러운 경기를 봐야만 했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의 캡틴이다. 네덜란드 주장의 열정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공격수, 네덜란드 'GOAT(Greatest of all time)' 후보로 항상 거론되는 전설적인 선수다. 바로 마르코 판 바스턴이다. 그는 네덜란드 오렌지 군단 황금기의 전설이었고, 아약스와 AC밀란의 전설이었다. 판 바스턴은 유로 1988에서 네덜란드를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또 그는 발롱도르는 3회나 수상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였다. 판 바스턴은 네덜란드의 'Dutch TV'를 통해 "나는 또 반 다이크에 좌절했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를 이끌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결국 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바로 반 다이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반 다이크는 팀의 조직적으로 만들지 못했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위대한 리더는 이렇지 않다. 이런 경기에서 팀을 더 조직적으로 잘 이끄는 것이 위대한 리더다. 불행히도 반 다이크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반 다이크를 향한 비판을 했지만, 그는 개선되지 않았다. 항상 똑같다. 반 다이크에게 실망스럽다. 이런 말을 내가 또 해야 하는가. 내가 입을 다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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