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감독 아카데미, 인권 침해 논란… 시민단체 강력 비판스포츠 시민단체들이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SON축구아카데미의 아동학대 논란에 대해 "인권 감수성이 부족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체육시민연대, 문화연대 대안체육회, 민변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스포츠인권연구소 등 4개 단체는 1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인권 감수성 결여를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포모스
시몬 바일스, 미국 대표로 파리 올림픽 출전…선발전 압도적 1위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한 시몬 바일스(27, 미국)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바일스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바일스는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4개 종목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총 117.225점을 획 포모스
"너는 XX 골키퍼!"→"너는 XX 공격수!"…佛 간판 골키퍼의 고백, "저는 즐라탄과 욕을 주고 받았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 우승후보 중 하나인 프랑스 대표팀. 초호화 멤버를 꾸린 프랑스의 주전 골키퍼는 마이크 메냥이다. 그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를 거쳐, 2012년 PSG B팀에서 활약했고, 2015년 프랑스 릴로 이적했다. 그리고 2021년 이탈리아 AC밀란으로 이적해 간판 골키퍼로 비상했다. 그의 경쟁력은 프랑스 대표팀으로 이어졌고, 메냥은 지금 프랑스의 간판 골키퍼가 됐다. 프랑스는 D조 1차전 오스트라이전 1-0 승리, 2차전 네덜란드전 0-0 무승부, 3차전 폴란드전 1-1 무승부를 거뒀다. 1승2무,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메냥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프랑스는 오는 2일 벨기에와 16강전을 펼친다. 메냥은 프랑스 대표팀 캠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야기를 꺼냈다. 사자왕, 상남자, 그리고 한 성질 하는 이브라히모비치. 둘은 무슨 인연이 있을까. 메냥과 이브라히모비치는 PSG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PSG 소속이었다. 1군 경기를 같이 뛰지는 못했지만 훈련은 같이했다. 그리고 메냥과 이브라히모비치는 AC밀란에서 재회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23년 은퇴를 했지만 최근 AC밀란 수석 고문으로 다시 왔다. 메냥과 인연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들의 초반 만남은 험악했다. 무시무시했다. 욕설이 난무했다. 메냥이 그때의 기억을 떠올린 것이다. 메냥은 "PSG 초반 이브라히모비치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솔직히 그때는 이브라히모비치를 싫어했다. 한 번 이브라히모비치와 대판 싸웠다. PSG 훈련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나를 강하게 밀었다. 그러면서 나에게 '너는 XX 골키퍼!'라고 불렀다. 나는 훈련을 중단했고,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달려가 '너는 XX 스트라이커!'라고 외쳤다"고 기억했다. 지금은 사이가 좋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사이가 좋아진 것이다. 메냥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에게 맞서는 사람을 좋아한다. 내가 그렇게 반응을 하자, 이브라히모비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됐다. 그때부터 우리는 사이가 좋아졌다. 모든 것에서 나와 이브라히모비치는 잘 협력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마이데일리
해리슨, 예상 밖의 4위…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여전남자 높이뛰기 빅4로 분류되는 주본 해리슨(25)이 2024 파리 올림픽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예상치 못한 4위에 그쳤다. 한국시간으로 7월 1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미국 육상 대표 선발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해리슨은 2m24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는 그의 개인 최고 기록인 2m36은 물론, 올해 최고 기록 포모스
'상승세' 김하성의 SD, 파워랭킹 톱10 진입…필라델피아 1위 탈환, 양키스 5위 추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어썸킴' 김하성(29)이 활약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국 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파워랭킹 톱10에 진입했다.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 시즌 최고 랭킹을 찍었다. 처음으로 톱10에 포함되며 9위에 자리했다. 샌디에이고는 1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MLB 팀 파워랭킹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발표보다 3계단 올라서며 9위에 섰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마크한 데 힘입어 파워랭킹 급상승을 이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싸움에서 한 발 앞서면서 전체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55승 29패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0.655)을 찍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위를 탈환했다. 필라델피아는 메이저리그 최다 승리를 적어내면서 2위에서 1위로 점프했다. 이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위에 위치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가 4위를 차지했다. 볼티모어와 다저스는 지난 발표보다 1계단씩 뛰어올랐다. 선두를 달리던 뉴욕 양키스는 최근 부진하며 5위까지 떨어졌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볼티모어에 내주고 2위로 떨어졌다. 전체 파워랭킹에서도 1위에서 5위까지 미끄러졌다. 이어 밀워키 브루어스, 시애틀 매리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에이고, 미네소타 트윈스가 6~10위에 포진했다. 한편, 뉴욕 메츠는 24위에서 15위로 상승하며 '빅 점프'를 이뤘다. 반면에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코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크게 하락했다. 텍사스가 15위에서 21위, 컵스가 17위에서 22위, 디트로이트가 15위에서 25위로 추락했다. ◆ MLB 파워랭킹(1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1. 필라델피아 필리스(2)2. 볼티모어 오리올스(3)3. LA 다저스(4)4. 클리블랜드 가디언스(5)5. 뉴욕 양키스(1)6. 밀워키 브루어스(6)7. 시애틀 매리너스(9)8. 애틀랜타 브레이브스(9)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2)10. 미네소타 트윈스(10)11. 캔자스시티 로열스(9)12. 보스턴 레드삭스(11)1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3)14. 휴스턴 애스트로스(16)15. 뉴욕 메츠(24)16. 탬파베이 레이스(18)1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0)1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4)1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9)20. 신시내티 레즈(21)21. 텍사스 레인저스(15)22. 시카고 컵스(17)23. 토론토 블루제이스(22)24. 워싱턴 내셔널스(23)25.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5)26. LA 에인절스(26)27.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7)28. 콜로라도 로키스(28)29. 마이애미 말린스(29)30. 시카고 화이트삭스(30) 마이데일리
2024 KBO리그, 최하위 팀의 승률 변화가 리그 흥행 좌우한다2024 KBO리그는 현재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최하위 팀의 승률이 리그 흥행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가운데,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이고 있다. 1일 기준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키움 히어로즈는 33승 45패로 승률 0.423을 기록 중이다. 키움은 지난 달 24일까지 3할대 승률에 머 포모스
"강인아 미안, 나 EPL로 가고 싶어!"…'조지아 메시' PSG 이적 무산, "EPL 이적 원해 PSG 거절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간판 공격수 크바라츠헬리아 이적설이 뜨겁다. 그는 올 시즌 나폴리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 나폴리는 반대하고 있지만,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와 아버지는 공개적으로 여름 이적을 선언했다. 크바라츠헬리아 역시 이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최근 나폴리의 재계약 협상도 거부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다음 행선지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력했다. PSG가 떠난 킬리안 음바페 대체자로 크바라츠헬리아를 주시한 것이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적료가 1억 유로( 1486억원) 가까이 될 수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유로 2024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몸값을 더욱 높였다. 조지아는 사상 첫 유로 본선에 참가를 했고, 사상 첫 첫 승,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가 '조지아의 리오넬 메시'라 불리는 이유다. 16강에서 스페인에 1-4로 졌지만, '졌잘싸'였다. 그들만의 매력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유로 2024와 이별했다. 유로 2024가 아니면 어떤 생각도 하지 않겠다는 크바라츠헬리아. 이제 유로 2024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크바라츠헬리아의 PSG 행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PSG가 크바라츠헬리아에 관심을 보였지만 거부했다. 왜? 크바라츠헬리아는 프랑스가 아니라 잉글랜드를 원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원하는 팀 중 하나가 리버풀이다. 리버풀의 소식을 전하는 'Liverpool Echo'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크바라츠헬리아가 PSG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유는 크바라츠헬리아가 EPL로 가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어떤 팀인지는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 리버풀이 크바라츠헬리아과 연결되고 있지만 다른 2개의 EPL 클럽들도 크바라츠헬리아를 추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이 에이전트는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에 머물고 싶어한다는 생각은 하지 마라.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를 떠나고 싶어 한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유로 2024에 방해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로 2024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영국을 포함해 많은 팀들의 러브콜이 있다. 우선순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는 팀"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이데일리
일본인 프리미어리거 MF 또 탄생→크리스탈 팰리스, 카마다 영입…유로파리그 우승 감독과 재회[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일본 미드필더 카마다 영입을 확정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일(한국시간) 카마다 영입을 발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카마다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카마다는 지난 2021-22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함께했던 글라스너 감독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재회하게 됐다. 일본 대표팀에서 A매치 33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린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독일), 신트 트라위던(벨기에), 라치오(이탈리아) 등 다양한 유럽 클럽을 거쳐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패리시 회장은 "카마다는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다. 카마다는 유럽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카마다가 합류하게 된 것은 훌륭한 영입"이라며 "카마다가 여러 선택지 중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합류를 결정한 것이 기쁘다. 팬들은 카마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을 즐길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카마다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내가 잘 아는 감독인 글라스너 감독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클럽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카마다에 대해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시즌 중반 글라스너 감독을 선임했고 3-2-4-1 또는 3-4-2-1 포메이션으로 멋진 축구를 펼쳤다. 그 시스템과 글라스너 감독의 경기 방식에 맞는 선수는 카마다다.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글라스너 감독과 함께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에서 10번 역할을 맡았고 왼쪽과 오른쪽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위치 선정이 좋고 공간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는 선수다. 기술도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으로 카마다를 선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다음달 18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카마다. 사진 = 크리스탈팰리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16세 야말에 기대하지 마라!"…스페인 득점 1위의 '간청', "소년이 하고 싶은 대로 놔둬라, 우리가 도울 일은 그냥 즐기는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의 16세 '슈퍼신성' 라민 야말 돌풍은 멈추지 않는다. 그는 스페인과 바르셀로나 최고 재능으로 꼽힌다. 2007년생으로 올해 겨우 16세. 어린 나이에도 바르셀로나 주전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이다.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23년 1군으로 올라섰고, 지난 시즌 1경기 출전을 하며 예열을 했다. 올 시즌 폭발했다. 야말은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5골, 전체 경기 50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우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대표팀도 야말을 스페인의 미래로 판단해 불러 들였다.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대 자원이 아니다. 현재 스페인의 핵심 주전이다. 야말은 유로 2024 B조 1차전 크로아티아전, 2차전 이탈리아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스페인은 3차전 알바니아전에서 야말을 후반 교체 투입시키며 배려했다. 특히 야말은 크로아티아전에 출전하며 유로 역대 최연소 데뷔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야말은 16세 338일의 나이로 유로에 출전했다. 종전 기록이었던 카츠페르 코즈워프스키(폴란드)가 2021년 세웠던 17세 246일을 넘어섰다. 야말은 이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최연소 출전을 자축했다. 예상대로 야말은 1일 열린 조지아와 16강전에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야말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페인은 조지아를 4-1로 격파하며 8강에 올라섰다. 야말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1도움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드리블 돌파, 패스, 라인 파괴 등 16세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마지막 슈팅에서 세밀함이 조금 부족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이런 야말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야말의 이름 앞에는 벌써 '제2의 리오넬 메시'라는 이름표가 붙었다. 기대가 크면 압박도 커지고, 부담도 커진다. 이에 스페인 축구의 전설이 목소리를 냈다. 야말에 절대 기대를 하지 말라고. 그래야 야말이 더욱 멋지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목소리를 낸 이는 스페인 황금기를 이끈 간판 공격수 다비드 비야다. 그는 야말의 스페인 대표팀 선배이자 바르셀로나 선배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8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정복했다. 비야는 A매치 98경기에 출전해 59골을 넣었다. 스페인 대표팀 역대 1위의 기록이다. 비야를 제외하고 스페인에서 50골을 돌파한 선수는 없다. 2위가 라울 곤잘레스의 44골, 3위가 페르난도 토레스의 38골이다. 비야는 스페인의 'Mundo Deportivo'와 인터뷰에서 "야말에 기대하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야말은 유니크하고, 특별한 선수다. 야말은 겨우 16세다. 이 나이에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으로도 야말의 경쟁력은 입증됐다. 이제 우리는 야말에게 많은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아직 너무 어린 선수다. 그에게 압력과 부담을 가해서는 안 된다. 그냥 야말이 하고 싶은 대로 놔두면 된다. 우리는 그것을 즐기면 된다. 이것이 야말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손흥민은 1700억 가치→토트넘 2년 재계약 체결 예상'…EPL 클럽 회장 출신 전문가 예측[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클럽 회장 출신의 전문가가 토트넘이 손흥민과 2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것으로 점쳤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1일(한국시간) 와이네스가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해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했다. 와이네스는 그 동안 에버튼과 아스톤 빌라의 회장을 지냈고 현재 엘리트 클럽들의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와이네스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주급을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엄청나게 인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34세가가 될 때까지 토트넘에서 뛸 것"이라며 손흥민은 여전히 1억파운드(약 억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로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꾸준히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10골 이상을 넣는 선수'라며 '모든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다음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다. 손흥민의 공격포인트를 고려하면 지난시즌에도 여전히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복귀하고 새로운 센터포워드가 합류할 가능성이 있고 손흥민은 다음시즌 왼쪽 측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한 시즌 남은 손흥민은 최근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에 동의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2026년까지 붙잡아 둘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출신 해설가 앨런 허튼은 지난달 "손흥민이 계약이 만료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내 생각에는 토트넘이 계약서에 보호장치를 넣은 것 같다. 토트넘은 결국 계약 연장 옵션을 선택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앨런 허튼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큰 존재다.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선택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두 시즌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토트넘이 누군가를 영입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에 맞는 이적료를 얻을 수 있다.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여전히 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토트넘이 스트라이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모르겠다. 토니 영입설이 있지만 얼마나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英 '방학숙제형' 축구 개척했다!"…극적인 승리에도 비판이 더 많아, 'BBC'도 최고 평점은 '패자' 슬로바키아 슈란츠에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대표팀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비판이 더욱 거세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일(한국시간) 독일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펼쳐진 유로 2014 16강 슬로바키아와 경기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그야말로 극장승이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25분 슬로바키아 이반 슈란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며 정규시간 90분이 지났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 일어나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주드 벨링엄이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연장 전반 1분 해리 케인의 헤딩 역전 결승골이 터졌다. 잉글랜드는 드라마와 같은 승부를 연출하며 8강에 올라섰다. 하지만 경기 후 잉글랜드를 향한 비판이 주를 이뤘다.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45위의 약체다. 잉글랜드는 5위다. 두 팀의 몸값은 10배 이상이 차이가 난다. 이런 팀을 상대로 고전을 했고, 거의 잡힐 뻔 했다. 조별리그부터 이어진 무기력한 경기력이 토너먼트에도 이어진 것이다. 16강에서 압도적 모습을 보여준 우승 후보 독일과 스페인과 달랐다. 경기 후 한 누리꾼은 잉글랜드 축구를 '방학숙제형 축구'라고 표현했다. 방학이 시작된 후, 방학숙제를 계속 미루고, 미루다 방학이 끝나기 진전 몰아서 한다는 의미다. 지금 잉글랜드 축구를 적절하게 표현했다. 잉글랜드는 빨리 경기에 승리를 잡을 생각이 없었다. 아니 그럴 능력이, 경쟁력이 없었다. 영국의 'BBC'도 승리했음에도 잉글랜드를 비판했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는 겔젠키르헨에서 창피한 탈락 직전까지 갔다. 벨링엄의 원더골이 나오기 전 잉글랜드의 모습은 독일에서 사우스게이트의 지휘 아래 보여준 평범한 모습에 더해지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케인은 쉬운 헤딩을 놓쳤고, 데클란 라이스는 골대를 강타했다. 잉글랜드의 희망은 사라지는 듯 보였다. 심지어 잉글랜드 팬들도 그들을 응원하지 않았다. 침묵했다. 잉글랜드가 졌다면 사우스게이트가 어디로 갈 것인지 알 수 있다. 임기를 마감하고 후퇴하는 것 말고는 갈 곳이 없었을 것이다. 이 소름 돋는 굴욕에서 일단은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BBC'가 매긴 선수 평점. 일반적으로 최고 평점은 승리 팀에서 나온다. 승리 팀 선수들의 평점이 더 높게 나온다. 하지만 이 경기는 달랐다. 슬로바키아 선수들 평점이 잉글랜드 선수들보다 높았다. 최고 평점 역시 슬로바키아 선수였다. 선제골 주인공 슈란츠가 6.80점으로 '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들도 선발이 아닌 교체 자원이었다. 이반 토니가 6.14점으로 잉글랜드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도 교체 자원이었던 콜 팔머의 5.97점이었다. 벨링엄이 5.63점을 받았고, 케인은 4.36점에 그쳤다. 슬로바키아 선수들은 대부분 6점대 평점을 받았다. 잉글랜드의 또 한 번 굴욕이다. 마이데일리
“투수 기분, 이상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KIA 미스터리 84, 꽃범호 심각성 인지, 반전 드라마 ‘절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투수의 기분이 큰 이상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통상적으로 투수는 예민하다. 야수들의 수비 실책이 나오면 잘 던지다가 멘탈이 흔들리기도 한다. 투수코치들은 그걸 경계한다. 설령 데미지를 받아도 절대 표정으로 티 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 야수가 더 미안해지기 때문이다. 팀 케미스트리의 문제로 이어진다. 투수로선 실책으로 나간 주자는 자책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평균자책점과 무관하다. 그러나 팀의 승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책이 더 큰 위기를 조성하는 경우가 많다. 투수로선 자신의 투구가 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면 속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투수가 겉으로 티를 내지 않더라도, 야수들은 어쨌든 실책을 최소화해야 한다. 단단한 야구의 밑거름이다. 그런 점에서 선두 KIA 타이거즈는 악전고투한다. 6월까지 84개의 실책으로 압도적 1위다. 2023시즌에는 102개의 실책으로 리그 최소 2위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7월에 작년의 102실책을 넘어설 기세다. 역시 실책이 투수들을 부담스럽게 하고, 안 좋은 내용과 결과로 이어진 경기가 더러 있었다. KIA 주전 야수들 중에서 유격수 박찬호 정도를 제외하면 수비력이 공격력보다 뛰어난 선수는 그렇게 쉽게 찾을 수 없다.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갖췄지만, 대부분 주축 야수가 공격력이 최대강점이다. 다른 팀보다 공수겸장 야수가 많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KIA가 수비를 못하는 팀은 절대 아니다. 작년이나 올해나 주축 멤버가 비슷한데 작년 102실책, 최소 2위는 100% 우연이었을까. 본래 수비력이 아주 빼어나지 않은 주축 타자들이긴 하지만, 올 시즌 유독 수비에서 꼬이는 형국이라고 봐야 한다. 지난 2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서 수비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을 직접 본 기억도 있다. 이미 시즌 초반 박기남 수비코치와 내야수들이 함께 식사하며 의기투합한 적이 있었다. 그날 박기남 코치는 “올해 실책 할 것 다 했다”라고 했다. 선수들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코멘트였다. 사실 이 시기에 선수들의 수비 훈련량을 늘리기도 어렵고, 심리적 측면이 중요한 분야이니 계속 용기를 주는 건 중요하다. 이범호 감독은 좀 더 냉정하게 바라봤다. 지난달 30일 더블헤더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이 취소된 뒤 “실책 수가 굉장히 많다. 그래서 투수들이 점수를 주는 상황도 많았다. 수비코치와 많이 얘기하고 있고, 선수들하고도 많이 얘기한다. 내야수들을 한번 모아서 여러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어떤 부분들에 문제가 있는지, 왜 실책이 많이 나오는지 체크하고 후반기에 들어가야 한다”라고 했다. 실책이 결국 투수들에게 부담을 짊어지게 한다고 단언했다. 이범호 감독은 “투수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수의 평균자책점이 안 올라가니 투수 기분상 큰 이상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책으로 타순이 밀리고(후속타자가 1명 더 나온다는 의미) 중심타선에 찬스가 걸려서 점수를 주는 상황이 많았다. 어쨌든 실책을 줄여야 실점도 줄일 수 있다. 후반기를 준비하면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 역시 야수들의 심리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기술보다 심리적 부분이 크다. 내야수들과 미팅을 가져서, 그런 부분들을 체크하고 넘어가야 한다. 후반기에는 안정적인 내, 외야 수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중요한 건 포스트시즌이다. KIA가 올해 포스트시즌에 못 나갈 확률이 거의 없다. 가을야구서 실책 하나가 팀의 성적을 결정할 수 있는 걸 감안하면, 84개의 실책에 위기의식을 가질 필요는 있다. 마이데일리
KXO 3x3 한일전의 승자는 日사가미하라…사상 첫 KXO 예산투어 성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장마 예보에도 이틀간 예산을 3x3의 열기로 가득 채웠던 KXO 예산투어가 성료됐다. KXO(한국3x3농구연맹)는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예산 무한천체육공원 야외특설코트에서 'NH농협은행 2024 KXO 3x3 예산투어 및 KXO리그 6라운드'를 개최했다. U15, U18, 남자오픈부, KXO리그 등 4개 종별에 걸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예산군과 예산군체육회, 예산군농구협회, KXO의 주최, 주관으로 진행됐고, 한울건설, 예당관광농원, The H리조트, 윌슨의 후원사로 힘을 보탰다. 최근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예산상설시장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예산에서 개최되는 KXO 예산투어 참가를 위해 부산, 창원, 청주, 대전, 서울, 홍천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의 참가가 줄을 이었다. 하필 대회 기간과 장마 기간이 겹치며 우천 예보가 있었지만, 예산군 관계자 및 참가 선수들의 협조 속에 예정됐던 이틀간의 경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KXO 예산투어는 해외 선수단의 참가로 눈길을 끌었다. 국제대회 출전 티켓이 걸린 KXO리그 6라운드 참가를 위해 일본의 사가미하라와 시나가와가 예산을 찾았고, 두 팀은 예산 한울건설, 서울 코스모, 홍천, 부산 클린샷, 하모진주 등 한국 3x3 팀들과 이틀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 선수들은 최선의 플레이를 펼쳤고, 대회 첫날이던 29일 오전에는 최재구 예산군수, 강승규 국회의원, 최광선 예산군체육회장, 정운교 예산군행정복지국장, 이대웅 예산군농구협회장, 권기복 KXO 회장, 박건연 KXO 부회장 등이 경기장을 찾아 푸짐한 기념품 전달과 함께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KXO 예산투어 정상에 서기 위한 각 팀들의 노력도 빛났다. U15부에선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멀리 창원에서부터 예산을 찾은 RKDR2가 송지호의 원맨쇼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고, U18부에선 경기 종료와 함께 김민철이 버저비터를 터트린 FBP가 정상에 섰다. 프로 경기 못지않은 박진감이 넘친 남자오픈부에선 KXO 예산투어를 통해 처음 KXO 코트를 밟은 스터프 바이슨즈가 김한성의 15득점 활약을 앞세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일본 선수들의 참가로 한일전이 펼쳐졌던 KXO리그 6라운드에선 에이스 방성윤이 4강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해 결승전에 결장한 예산 한울건설이 일본 사가미하라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KXO리그 첫 참가에 우승을 차지한 사가미하라는 오는 9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FIBA 3x3 가오슝 챌린저 2024 티켓을 획득했다. 예산군과 예산군체육회, 예산군농구협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성료 된 NH농협은행 2024 KXO 3x3 예산투어 및 KXO리그 6라운드는 우승팀들의 기쁨 속에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U15부 우승 : 창원 RKDR2 준우승 : 창원 RKDR1 공동 3위 : 아산 삼성, 코너스톤최강자들 -U18부 우승 : 서울 FBP 준우승 : 창원 RKDR 공동 3위 : Fstep, No fear -남자오픈부 우승 : 서울 스터프 바이슨즈 준우승 : 아잇 레드(중국) 공동 3위 : 청주 진달래, 대전 팀 바이슨 -KXO리그 6라운드 우승 : 사가미하라(일본) 준우승 : 예산 한울건설(한국) 공동 3위 : 시나가와(일본), 서울 코스모(한국) 마이데일리
음바페의 프랑스 vs KDB의 벨기에, 유로 2024 미리보는 결승전 [이주의 매치]프랑스와 벨기에가 외나무다리 진검 승부를 펼친다.두 팀은 2일 오전 1시(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전을 치른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프랑스와 3위 벨기에의 16강전 맞대결은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손색이 없다.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경험한 프랑스는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워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벨기에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데일리안
북중미 제왕의 굴욕! 멕시코,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조 3위로 8강행 실패[2024코파아메리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북중미의 맹주' 멕시코가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쓴맛을 봤다.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위협할 '북중미 제왕'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8강 토너먼트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멕시코는 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글렌데일주 애리조나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에콰도르오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헛심공방 끝에 무득점에 그쳤다. 이겨야 자력으로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에서 승리에 실패하며 토너먼트행 티켓을 놓쳤다. 에콰도르의 탄탄한 수비망을 뚫지 못하고 땅을 쳤다. 대회 전 조별리그 B조 1위 전력으로 평가 받았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자메이카를 1-0으로 꺾으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차전에서 '복병' 베네수엘라에 0-1로 지면서 계획이 꼬였다. 이어 3차전에서 에콰도를 잡지 못하고 1승 1무 1패 승점 4에 1득점 1실점에 그쳤다. 빈약한 공격력 탓에 B조 3위에 머물렀다. B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깜짝 1위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3전 전승을 올리며 승점 9를 따냈다. 1차전에서 에콰도르를 2-1로 꺾었고, 2차전에서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1일 벌인 3차전에서는 자메이카를 3-0으로 대파하고 조 선두를 확정했다. 3경기에서 6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베네수엘라에 이어 에콰도르가 2위가 됐다. 에콰도르는 1승 1무 1패 승점 4로 멕시코와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4득점 3실점으로 골득실 +1을 마크하며 골득실 0의 멕시코를 제쳤다. 3차전 맞대결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를 지켰다. 자메이카는 3전 전패 1득점 7실점으로 전력 열세를 실감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가 B조 1, 2위가 되면서 8강전 두 경기가 확정됐다. A조 1위 아르헨티나와 B조 2위 에콰도르가 5일 8강전을 치른다. B조 선두 베네수엘라는 A조 2위에 오른 캐나다와 6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마이데일리
中 ‘육상 여신’ 우옌니, 100m 허들 시즌 아시아 기록...'외모 치장 논란' 불식▲ 우옌니(사진: 바이두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근 화려한 화장과 옷차림으로 나선 경기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 논란을 일으켰던 중국 여자 '육상 여신' 우옌니가 약 두 달 만에 올 시즌 아시아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우옌니는 지난달 30일 중국 산둥성 르자오에서 열린 2024 중국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12초 7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우옌니의 기록은 자신의 최고 기록을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여자 100m 허들 아시아 최고 기록이다. 우옌니는 경기 직후 "올림픽을 앞두고 이런 큰 시험을 치르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고 소감을 밝히면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동기는 ‘자신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관중들에게 가장 아름답고 당당하고 멋지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우옌니가 인터뷰에서 거듭 '자신감'을 언급한 것은 얼마 전 자신을 둘러싼 '외모 치장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우옌니는 지난 5월 20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4년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 여자 100m 허들 경기에서 13초 04의 기록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우옌니가 안방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에서 입상은 고사하고 10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내자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날 우옌니의 선정적인 복장과 화려한 화장을 지적하고 나섰다. 당시 우옌니는 짙은 화장에 눈 밑에 별 모양 반짝이를 붙였고, 머리핀과 목걸이 등 액세서리까지 착용한 가운데 경기에 나섰다. ▲ 사진: 우옌니 인스타그램 캡쳐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관중은 당신의 외모가 아니라 경기를 보러 오는 것이다”, “관중은 외모가 아닌 (경기) 결과에 관심을 둔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우옌니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고정관념’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그는 "결과와 관계없이 항상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한다”며 “화장은 자신감을 높이고 동기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기 내용에 관련해서는"다른 선수들이 너무 빨랐다. 경기 시작부터 리듬이 깨졌고, 따라잡기엔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리고 논란이 불거진 이후 약 2개월 만에 우옌니는 중국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대회에서 올 시즌 아시아에서 기록된 여자 100m 허들 기록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우옌니는 100m 허들 종목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이달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현재는 고인이 된 플로런스 그리피스 조이너(미국)는 경기 때마다 과거 화려한 화장과 네일 아트, 비키니를 연상시키는 경기 차림으로 트랙에 나서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100m와 200m, 400m 계주를 석권 3관왕에 오르는 발군의 기량으로 외모에 관한 논란을 불식시켰고, 이후에는 셔캐리 리처드슨(미국)이 역시 화려한 외모 치장으로 '제2의 그리피스 조이너'로 불리며 논란을 빚는 가운데서도 여자 100m에서 역대 세 번째로 10초6의 벽을 깨는 등 최고의 스프린터로 각광 받고 있다. 스포츠W
'충격의 무릎쏴 홈런' 강백호, 어느새 홈런 단독 2위…홈런 커리어하이 보인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천재 타자' 강백호(kt wiz)가 소위 '무릎쏴' 홈런을 선보이며 팀의 4연속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강백호는 지난 6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더블헤더 1차전에선 5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2차전에서 8회 극적인 결승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백호의 파워가 여실히 드러난 홈런이었다. 1-1 동점 상황 8회 주자 없는 2사에서 강백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작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우완 투수 김재윤. 김재윤은 초구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포크볼을 던졌고, 강백호는 이를 지켜보며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다. 2구는 144km/h의 포심 패스트볼이 강백호의 몸쪽 하단을 파고들었다. 중계 화면 ABS 존을 보면 이 공은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 더욱 아래쪽으로 꽂혔다. 이때 강백호의 기가 막힌 타격 스킬이 빛났다. 강백호는 몸쪽 낮은 공에 대응하기 위해 무릎을 꿇으며 허리 회전만으로 방망이를 돌렸다. 정확히 스윗 스팟에 맞은 타구는 벼락같이 125m를 비행해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강백호의 시즌 22호 홈런. 타구가 넘어간 것을 확인하고 강백호는 더그아웃 동료들을 향해 격한 세레머니를 펼쳤다. 9회 마무리 박영현이 등판해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냈고, KT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KT는 4연속 위닝 시리즈 행진을 이어갔다. <@1> 그간 떨어졌던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강백호는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신고하며 상승세를 탔다. 더블헤더 1차전 안타를 추가했다면 7경기 연속 안타 역시 기록할 수 있었다. 이날 전까지 홈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 강백호는 시즌 22호 홈런을 터트리며 로하스, 김도영을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라섰다. 1위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과 차이는 단 3개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번 시즌 39홈런을 기록할 수 있다. 강백호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데뷔 시즌인 2018년 기록한 29개다. 말 그대로 천재 타자의 부활이다. 강백호는 2022년과 2023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특히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호주전에서 2루타를 치고도 세레머니 도중 아웃돼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고, 2023시즌 도중 신체에 큰 문제가 없음에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1군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다시금 천재 타자의 위용을 되찾았다. 강백호는 올해 홈런 2위를 포함해 득점(61) 공동 3위, 타점(66) 공동 5위, 최다 안타(101) 6위, 장타율(0.563)과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2.81) 7위 등 대부분의 타격 기록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2> 애매했던 수비 포지션 역시 장성우와 포수 마스크를 나누어 쓰며 안정을 찾았다. 이강철 감독은 앞서 "볼 배합도 하면서 스트레스받고, 여기서 뭘 던져야 하지 나 혼자 고민하니까 포수들이 방망이를 잘 친다. 강백호가 (포수를) 계속하면 (방망이를) 더 잘 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KBO 리그는 올스타전이 끝나면 곧바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강백호가 후반기에도 기세를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역대 최악 성적 예상? '스포츠과학'으로 돌파한다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파리 올림픽 선수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가상현실(VR)로 경기장을 옮겨 지원하고 있다. 선수들의 심리 케어와 데이터 분석, 과학적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센터는 대한체육회와의 협력서울경제
'30홈런-30도루 도전' KIA 김도영, 실책도 34개 페이스…최초 30-30-30 가능성↑[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역대 9번째 30-30클럽을 노리는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실책 역시 30개를 넘기려 한다 김도영은 지난 2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첫 타석 2루수 김혜성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을 뿐,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회 1사 만루에서 고영우가 3루 방면 땅볼을 쳤다. 김도영은 이를 잡아 홈을 택했지만, 송구가 옆으로 빠졌다. 3루 주자 송성문은 물론 2루 주자 최주환까지 이를 틈타 홈을 밟았다. 이범호 감독은 5회 시작과 동시에 변우혁을 투입, 김도영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다. 지난 화요일(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된 실책이 나왔다. 팀이 14-1로 앞선 4회, 선두타자 나승엽이 친 땅볼이 김도영에게 향했다. 김도영의 송구는 1루수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향했고, 이 실책 이후 제임스 네일이 흔들리며 KIA는 4회에만 6점을 내줬다. <@1> 역대 5번째 전반기 20-20클럽에 가입한 김도영은 이를 뛰어넘어 30-30에 도전 중이다. 현재 추세를 유지한다면 김도영은 이번 시즌 38홈런 43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 지금까지 KBO 리그에서 30-30은 8회 있었다. 박재홍-이 1996년을 시작으로 1998년, 2000년으로 총 세 번 달성했다. 1999년 홍현우, 이병규-, 제이 데이비스가 각각 30-30 고지에 올랐고, '40-40' 테임즈도 이를 돌파했다. '김도영의 롤모델' 이종범은 1997년 30-64를 기록, 30-30클럽 가입자 중 최다 도루를 적어냈다. 30-30클럽 달성자 중 실책도 최다 페이스다. 1일 기준 김도영은 78경기에서 19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144경기로 환산한다면 34실책이 된다. 34실책은 지난 2021년 김혜성(32개)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실책을 넘어서는 수치다. <@2> 공교롭게도 이종범이 30-30 달성자 중 최다 실책의 주인공이다. 이종범은 97년 27실책을 기록한 바 있다. 김도영이 홈런과 도루, 실책까지 모두 30개를 넘어선다면 KBO 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 된다. 다만 김도영도 수비 불안을 개선하려고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도영은 경기 전 수비 훈련에 집중하고 있고, 박기남 수비 코치의 조언도 빠짐없이 듣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BO리그가 이번 주면 올스타전을 맞이하며 반환점을 돈다. 김도영이 남은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경륜훈련원, 시설 개방으로 해외 선수·지도자 양성 지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 경륜훈련원(경북 영주시 소재)이 한국을 방문한 해외 사이클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시설을 개방하여 훈련을 지원한다. 이번에 경륜훈련원을 찾은 이들은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WCC-KOREA'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사이클 지도자와 선수들이다. 올해 경륜훈련원을 찾는 해외 사이클 선수와 지도자는 총 61명(지도자 36명, 선수 26명)이다. 8월까지 자전거 정비, 도로 훈련, 트랙 훈련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WCC-KOREA' 운영을 담당하는 박성웅 이사는 "과거에도 경륜훈련원에서 교육훈련을 받은 해외 지도자,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훈련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경륜훈련원 측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보헌 경륜훈련원장은 "경륜훈련원은 소백산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333m, 250m 트랙경기장이 동시에 있고, 훈련원 내 순환도로, 체력단련장, 실내 자전거 연습장 등을 갖춘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자전거 전용 훈련 시설이다"며 앞으로도 해외 지도자 선수들이 경륜훈련원 시설을 이용하고, 이를 통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자전거 전용 훈련 시설이다:며 "이뿐 아니라 훈련원 내 순환도로, 체력단련장, 실내 자전거 연습장 등 각종 훈련 시설을 이용한 해외 지도자, 선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륜훈련원은 본연의 역할인 경륜 선수 후보생 양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월부터는 영국 출신의 세계자전거연맹(UCI)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후보생들의 자전거 주행 자세 교정, 전법 성향에 따른 전술훈련 자문 등 한층 더 선진화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