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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김도영은 공을 부숴버리던데요? 그 정도면 실책 19개 해도…” KIA 천재타자는 어디에서도 ‘관심폭발’[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김도영(21, KIA 타이거즈) 정도 치면 실책 19개 해도 상관없지 않나요?” KBO리그가 장편영화라면 2024시즌의 주인공 중 한 명은 단연 김도영이다. 어디에서도 관심 폭발이다. 누구나 김도영의 능력, 잠재력, 실링을 인정한다. 특히 선수는 선수를 알아보는 법이다. 대부분 관계자는 김도영이 KBO에만 있기 아까운 선수라고 얘기한다. 김도영은 고교 시절부터 제2의 이종범으로 유명했다. 아무나 갖는 수식어, 별명이 아니다. 프로에 입단해 2년간 적응도 하고, 부상으로 시련도 겪고 나니, 3년차가 되자 KBO리그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현 시점에서 정규시즌 MVP 1순위다. 올 시즌 79경기서 312타수 107안타(3위) 타율 0.343(8위) 22홈런(공동 2위) 59타점(12위) 76득점(1위) 25도루(공동 6위) 출루율 0.408(10위) 장타율 0.619(1위) OPS 1.027 득점권타율 0.333(14위). KBO가 공식시상하는 개인 2개 부문 1위에 4개 부문 탑5다. 3할-30홈런-30도루에 도전 중이다. 사람들이 놀라는 지점은 역시 김도영 특유의 운동능력이다. 동년배는 말할 것도 없고, KBO리그 최상급을 자랑한다. 파워와 스피드, 탄력, 유연성 등이 역대급이다. 수비에선 어려움을 확실히 겪는다.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도 애매한 수비로 교체되는 일까지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잘 나가는 또 다른 3루수 중 한 명인 송성문(28, 키움 히어로즈)은 깔끔하게 정리했다. “김도영 정도 치면 실책 19개 해도 상관없지 않나요?”라고 했다. 실책을 많이 하지만 타격을 그 정도로 하면 인정받아야 된다는 얘기다. 같은 타자입장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저 정도 스탯을 찍는 게 어려운 걸 알기 때문이다. 송성문도 올 시즌 타격 성적이 일취월장했지만, 타고난 운동능력과 재능을 가진 김도영과 비교할 때 볼륨이 떨어진다. 그러나 송성문은 오히려 후배를 치켜세웠다. 그리고 자신의 야구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송성문은 올 시즌 잘 하는 3루수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다는 얘기에 “이미 작년을 생각하면 지금 많이 행복하다. 다른 팀 3루수 선배님, 김도영이나 노시환(한화 이글스) 같은 선수들은 너무 대단한 선수이기 때문에 나는 내 길을 가야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성문은 “나도 실책을 많이 했다. 수비는 경험인 것 같다. 경험이 많이 필요하면서 또 자신감이다. 실책 1~2개가 나오면 계속 나온다. 내 경험상 그런 것 같다”라고 했다. KIA 역시 김도영의 수비 완성도는 1~2년 정도 더 기다려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계속 경기에 나갈 것이기 때문에 어느 순간 수비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송성문은 특유의 ‘송글벙글’로 후배를 치켜세웠다. “김도영은 진짜 공을 부숴버리던데요”라고 했다. 올해 3루수 골든글러브 레이스가 아무래도 김도영에게 무게감이 실린다는 평가에 “뭐 나는 후보에만 들어도 감사하죠”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이 왜 이 명단에 들어야 하는데?"…'레전드' 무시하는 레비의 작품, 대부분 '이적 대상'이다...'스타 선수 거취에 대한 딜레마'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 축구에서 일반적으로 구단이 꼭 잡고 싶어하는 선수는 2년 전에 재계약을 체결한다. 선수가 거부하지 않는 이상, 계약 만료 2년 전에도 재계약 소식이 없다면 구단이 그 선수에게 큰 애정이 없다는 것을 눈치채야 한다. 이런 선수 대부분이 이적한다. 지금 손흥민이 그렇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재계약이 아니라, 기존 계약에 포함돼 있는 1년 연장 조항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것 역시 레전드 대우를 위해서가 아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 '팀토크' 등 언론들의 분석은, 일단 1년 연장을 해 FA 신분이 되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공짜로 손흥민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것이 첫 번째 목표. 두 번째는 내년 여름에 거액 몸값을 받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 최대 9000만 파운드(1580억원)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이는 돈만 밝히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만든 현상이다. '팀토크'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려는 플랜A를 파기하고 1년 연장이라는 플랜B로 전환했다. 손흥민은 내년 이맘때 33세가 된다. 33세의 나이의 선수에게 장기 계약은 어리석은 선택일 수도 있다. 오히려 사우디아라비아에 매각해 상상한 수수료를 벌 수 있는 기회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 손흥민 역시 은퇴가 가까워졌기 때문에 중동에서 커리어 후반기 급여를 받을 의향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선수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내년 여름 구단과 계약이 종료되는 선수들이다. 영국의 'The Football Faithful'은 '내년 계약이 종료되는 최고의 축구 스타 25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명단을 보면 대부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다. 선수의 의지, 또는 구단의 의지인 것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이적 대상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의를 받았고,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을 열어 놓은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등이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두 선수 모두 팀의 레전드다. 또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 첼시의 코너 갤러거 등도 이적설이 뜨겁다. 리버풀의 상징 버질 반 다이크도 이적설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도 포함된 것이다. 이 매체는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25명의 최고 선수를 소개한다. 내년에 FA가 될 수 있는 선수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클 수 있다. 많은 클럽들이 2024-25시즌을 앞두고 스타 선수 거취에 대한 큰 딜레마에 직면했다. 클럽들은 지금 현금화를 할지, 아니면 재계약 협상에 실패해 공짜로 이적을 시킬 위험을 감수할 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에 우리는 마지막 계약 시즌에 들어간 25명의 선수 목록을 작성했다. 이중 일부는 이번 여름에 이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계약 만료되는 축구 스타 25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파울로 디발라(AS로마)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레니 요로(릴) 조너선 데이비드(릴) 코너 갤러거(첼시)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케프랑 튀랑(니스)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 루트샤렐 게트루위다(페예노르트)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수프 포파나(AS모나코) 조나단 타(레버쿠젠)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네이마르(알 힐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나폴리) 페를랑 멘디(레알 마드리드) 손흥민(토트넘) 마이데일리
  • '야구천재'가 한 가지에만 전념했을 때…ML 역대 세 번째 위업 달성, '일도류' 오타니의 괴물 같은 시즌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커리어하이' 시즌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7월 일정이 시작되기 전까지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펼쳤을까. 일단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길 만한 활약을 펼친 것은 분명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8월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1차전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으나 2이닝도 채 소화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악재를 겪었다.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는 소견을 받았고, 결국 오타니는 완주를 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로 인해 미국 언론을 비롯한 야구계 관계자들은 오타니가 큰 계약을 품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 오타니를 향한 열기는 뜨거웠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이러한 과정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는 '오보'가 나오기도 했다. 여러 헤프닝 속에서 오타니의 행선지는 '친정' LA 에인절스의 지역 라이벌 팀인 LA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10년 7억 달러(약 9720억원)이라는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안겼고, 마침에 오타니와 손을 잡았다. 팔꿈치 수술오 인해 올해는 마운드에 오를 수 없는 오타니지만, '야구천재'가 한 가지에만 전념했을 때에는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고 있다. 오타니는 올해 두 번이나 '이주의 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뜨거운 나날을 보냈고, 최근에는 10경기 연속 타점을 생산하며 다저스 구단 기록을 새롭게 작성하기도 했다. 특히 오타니는 7월 1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 구단 역대 공동 3위 기록을 작성하면서 29안타 24타점 26득점 3도루 타율 0.293 OPS 1.110으로 월간 MVP를 노리는 중이다. 2일 기준으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26개), 득점(67점), 타율(0.316), 장타율(0.635), OPS(1.034) 등 각종 지표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데, 7월까지 거둔 성적이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 기록으로 이어졌다. 스포츠 데이터를 제공하는 '옵타 스탯'에 따르면 오타니는 1997년 래리 워커와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7월 전까지 100안타 25홈런 15도루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대 세 번째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A-ROD' 로드리게스는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42홈런 46도루를 기록하며 40-40클럽에 가입하는 등 213안타 124타점 123득점 타율 0.310 OPS 0.919로 펄펄 날아오르며 정규시즌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워커 또한 1997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49홈런과 함께 33도루를 마크하며 30-30클럽의 위업을 달성, 208안타 130타점 143득점 타율 0.366 OPS 1.172로 폭주하며 MVP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현재 오타니는 '지명타자'라는 이유로 MVP 후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다. 수비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선수에 대한 평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부상으로 이탈해 있지만, 올해 76경기에 출전해 87안타 20홈런 58타점 52득점 타율 0.303 OPS 0.981이라는 성적을 남기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명 밖에 없었던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세 번째로 추가했다는 점에서 지명타자 MVP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 언론도 오타니의 이같은 활약에 들뜬 모양새. 일본 '풀카운트'는 "일도류로 벌써부터 역사적인 역사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며 "지금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면, 자신의 세 번째, 지명타자로는 사상 첫 MVP 수상도 가시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 ‘주루 전문가’ LG 34세 외야수의 미스터리 화요일…홈런 치고 텐션 올리더니 홈 앞에서 ‘갑자기 멈춰’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외야수 박해민(34)이 도대체 왜 그랬을까. 자신의 전공과 거리가 먼 홈런으로 팀을 승리 일보직전까지 끌고 가더니 정작 자신의 전공인 주루에서 결정적 본헤드플레이를 범했다. 박해민은 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했다. 사실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될 기회가 있었다. 1-1 동점이던 5회초에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초구 몸쪽 낮게 깔린 145km 패스트볼을 퍼올려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후라도의 실투가 아니었다. 박해민의 대응이 상당히 좋았다. 이날 전까지 통산 1467경기서 52홈런, 올 시즌 단 1홈런의 대표적 교타자 박해민의 깜짝 반전쇼였다. LG가 7회까지 2-1로 앞서가면서, 박해민의 이 한 방이 결승타가 될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8회에 모든 상황이 바뀌었다. 박해민은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키움 2루수 김혜성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여기까지도 박해민에게 운이 따르는 듯했다. 심지어 홍창기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홍창기의 2루 땅볼로 3루 진루. 1사 3루 찬스. LG로선 쐐기점을 뽑아 승기를 굳힐 기회. 타석에 마침 작전수행능력이 좋은 신민재가 들어섰다. 초구부터 번트를 댔다. 키움 우완 주승우가 몸쪽으로 150km 패스트볼을 뿌렸음에도 신민재는 번트를 댔다. 타구는 주승우의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주승우가 잡다 놓쳤다. 여기서 반전이 벌어졌다. 박해민이 홈으로 뛰어드는데 갑자기 3루와 홈 사이에서 멈칫했던 것이다. 스퀴즈번트라면 투수가 투구동작을 취하는 순간 홈으로 파고 들어야 하지만, 어쩐 일인지 박해민의 스타트가 빠르지 않았다. 여기서 1차적으로 혼선이 있었다. 그리고 박해민이 주춤하면서, 공을 더듬은 주승우가 다시 공을 주워 홈으로 송구할 여유가 생겼다. 포수 김재현이 박해민을 홈에서 여유 있게 태그했다. 박해민이 냅다 홈으로 달려도 승부를 알 수 없었는데, 잠시 멈췄으나 결과는 정해져 있었다. 이 장면이 나오면서 LG는 순식간에 흐름을 키움에 넘겨줬다. 어쩌면 김혜성은 결정적 실책으로 팀 패배의 원인을 제공할 뻔했지만,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유격수 구본혁의 글러브를 맞고 빠져나가는 2루타를 터트려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키움은 요즘 상위타선의 응집력이 상당하다. 8회말에 3점을 뽑고 승부를 다시 뒤집어 5연승을 내달렸다. LG를 상대로 올해 유독 강하다. 6승3패. 마이데일리
  • 낡은 꿈의 극장...맨유, OT 재개발 시작했다! 구식 의자 철거→훈련장 보수에 이어 홈 구장도 본격 '관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 보수 공사를 시작했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낡은 의자가 철거되면서 보수가 진행 중인 올드 트래포드의 모습을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수백개의 경기장 좌석이 철거됐다. 올드 트래포드는 1910년 개장해 무려 115년이라는 시간을 맨유와 함께 했다. 영국에서 9만석인 웸블리 스타디움 다음으로 많은 관중이 입장하는 곳으로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자아내며 ‘꿈의 극장’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 세월 동안 몇 차례 보수 작업을 진행하며 변화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낙후된 시설 문제가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를 인수한 뒤에는 사실상 경기장이 방치됐고 경기장 좌석, 화장실 등 여러 곳이 낙후됐다. 최근에는 홍수까지 발생했다. 맨유는 지난 5월 아스널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자 동쪽 스탠드 쪽에서 폭포처럼 물이 흘러내렸다. 또한 원정석 천장에서도 물이 샜다. 이에 새롭게 맨유 구단주로 부임한 짐 랫클리프 회장은 경기장 보수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다. 랫클리프 회장은 올드 트래포드를 ‘북쪽의 웸블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맨유는 보수 공사와 재건축 사이에서 고민하는 가운데 일단 경기장 좌석을 먼저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지난달 경기장뿐 아니라 캐링턴 훈련장에 대한 보수도 진행하기로 했다. 홈구장과 마찬가지로 캐링턴 훈련장 또한 낡은 시설을 자랑한다. 이에 크리스티아 누 호날두는 “맨유는 나에게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지만 훈련장은 그렇지 않다. 더 현대적으로 바뀌어야 하며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맨유는 “5,000만 파운드(약 880억원)를 투자해 세계적인 시설을 갖출 것이다. 2024-25시즌 동안 계속해서 재개발이 된다. 초기에는 체육관과 의료, 영양 파트에 집중하며 선수단과 스태프가 협력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맨체스터 시티 결단...'맨유 타깃' 하이재킹 나선다! 최대 '1405억' 지불 각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브랜스웨이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중앙 수비수다. 브랜스웨이트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높은 신장과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한다. 동시에 스피드도 갖추고 있어 수비 커버에 강점이 있으며 왼발을 바탕으로 후방에서 공격을 전개한다. 브랜스웨이트는 킬라일 유스에서 성장해 2020년 1월에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브랜스웨이트는 블랙번, 아인트호벤으로 임대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았고 올시즌부터 에버턴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나서며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했다. 에버턴은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브랜스웨이트와 빠르게 재계약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에 2027년까지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중앙 수비 보강이 필요한 맨유는 여러 센터백을 물색했고 브랜스웨이트를 우선순위로 낙점했다. 맨유가 브랜스웨이트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보도까지 전해졌다. 하지만 이적료 합의가 문제였다. 맨유는 최대 6,000만 파운드(약 1,054억원)를 원하고 있지만 에버턴은 8,000만 파운드(약 1,400억원)를 고수하고 있다. 맨유는 브랜스웨이트 외에도 추가 수비수와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기에 해당 금액 지불을 꺼려하고 있다. 이적료 합의에서 난항이 계속되는 가운데 맨시티가 참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두고 맨유와 경쟁을 펼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맨시티는 에버턴이 원하는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맞춰줄 수 있다”고 밝혔다. 맨시티가 가세하면서 맨유는 협상에서 더욱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맨시티가 에버턴의 요구 조건을 맞춰줄 수 있는 재정적인 능력을 보유한 만큼 에버턴은 해당 금액을 계속해서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자연스레 맨유 입장에서는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 아스널 '비상'...EPL 최고 CB, 레알이 부른다! '갈락티코 3기' 수비 핵심으로 낙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윌리엄 살리마(아스널) 영입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올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하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을 펼쳤다. 비록 결과는 2위에 머무르며 두 시즌 연속 맨시티에 우승을 내줬으나 더욱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르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아스널의 우승 경쟁을 가능하게 했던 건 강력한 수비력이다. 아스널은 리그 38경기에서 29골로 리그 최소 실점 1위에 올랐다. 왼쪽 사이드백은 다소 불안했지만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살리바, 오른쪽 사이드백인 벤 화이트가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살리바는 리그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살리바는 2020-21시즌에 생테티엔을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유망주인 살리바에 3,000만 유로(약 440억원)를 투자했다. 살리바는 이후 니스와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나며 출전 경험을 쌓았다. 살리바는 2022-23시즌에 본격적으로 아스널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살리바는 특유의 뛰어난 대인마크와 영리한 수비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 살리바와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늘리며 핵심 선수 붙잡기에 성공했다. 다만 레알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이전부터 살리바 영입을 원했던 레알은 이번 여름에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일(한국시간) “살리바가 레알의 여름 이적시장 우선순위로 떠올랐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과 함께 파리 생제르망(PSG)도 살리바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침내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다.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로 이어지는 최강의 공격진을 구축한 가운데 중원도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이 주축으로 나선다. 관건은 수비라인이다. 레알은 수비진의 노쇠화를 겪고 있다. 안토니오 뤼디거와 다비드 알라바는 모두 30대에 잡어 들었고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나초 에르난데스는 팀을 떠났다. 장기적으로 에데르 밀리탕과 중앙을 지킬 수비수가 필요하며 살리바를 타깃으로 낙점했으며 아스널에게는 결코 반갑지 않은 이적설이다. [사진 = 윌리엄 살리바/게티이미지코리아, 팀토크] 마이데일리
  • 김혜성 죽다 살았다, 실책 후 속죄의 2루타로 4-2 재역전승 견인→영웅들 최주환 결승타로 LG 천적 과시→박해민 본헤드 주루로 염갈량 분노[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8회초와 8회말에 운명이 뒤바뀌었다. 결정적 실책을 범한 키움 히어로즈 간판스타 김혜성은 팀의 재역전승 및 5연승을 견인했다. 반면 LG 트윈스에 결승타를 안길 뻔한 박해민은 결정적 주루 실수로 고개를 숙였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주중 홈 3연전 첫 번째 경기서 4-2로 재역전승했다. 5연승했다. 34승45패로 최하위다. LG는 45승37패2무. 이날 삼성 라이온즈의 KIA 타이거즈전 결과에 따라 3위로 내려갈 수 있다.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멋진 투수전을 벌였다. 후라도는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했다. 패스트볼 최고 149km에 체인지업, 투심, 슬라이더, 커터, 커브를 섞었다. 켈리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1실점했다. 지난달 2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서 8회까지 퍼펙트를 하면서 후유증이 예상됐지만, 이날 역시 좋은 투구를 했다. 패스트볼 최고 148km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었다. LG는 1회초 1사 2루 찬스를 놓쳤다. 그러자 키움이 2회말에 먼저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최주환의 우중간안타, 1사 후 김재현과 김태진의 중전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주형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앞서갔다. LG는 3회초에 바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구본혁의 중전안타에 이어 1사 후 홍창기가 동점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쳤다. 신민재의 타구가 번트안타가 됐지만, 김현수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도망가지 못했다. 키움은 3회말 송성문이 1사 후 중견수 키를 넘는 3루타를 날렸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LG도 4회초에 오스틴 딘이 우전안타를 날리고 상대 실책으로 2루에 들어갔으나 점수를 얻지 못했다. 결국 5회초 1사 후 박해민이 후라도의 초구 145km를 통타,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키움은 7회말 1사 1루서 로니 도슨의 2루수 병살타가 나오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그러자 LG는 8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키움 2루수 김혜성의 송구 실책으로 찬스를 잡았다.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홍창기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1사 3루. 여기서 신민재가 번트를 댔다. 살기 위한 스퀴즈였다. 그런데 박해민의 스타트가 늦었다. 그리고 홈으로 들어가다 순간적으로 잠시 멈췄다. 키움 투수 주승우가 타구를 바로 잡지 못했음에도 그랬다. 키움 포수 김재현은 1루를 가리켰으나 주승우가 박해민이 홈에 도달하지 못한 걸 보고 1루에 던졌다. 태그아웃. 결국 키움이 8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혜성의 타구가 LG 유격수 구본혁의 글러브에 맞고 외야로 느리게 굴절됐다. 김혜성은 2루에 들어갔다. 송성문이 정우영에게 동점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후속 최주환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역전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키움은 계속해서 대타 이용규가 좌전안타를 날렸다. 무사 1,3루 찬스서 김재현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LG는 9회초 1사 후 박동원의 볼넷, 문보경의 우전안타로 동점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대타 함창건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경기종료. 키움은 후라도가 내려간 뒤 주승우와 조상우가 마운드를 지켰다. 조상우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LG는 켈리가 내려간 뒤 김진성, 정우영, 백승현이 차례로 마운드를 밟았다. 최근 페이스가 올라온 사이드암 정우영이 키움 좌타자들과 정면 승부를 벌였으나 재미를 보지 못했다.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3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마이데일리
  • 마지막 8강행 티켓을 잡아라! 루마니아-네덜란드, 오스트리아-튀르키예 '3일 격돌'[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 2024 8강 대진표 75%가 확정됐다. 6개 팀이 8강 자리를 꿰찼다. 이제 두 자리만 남았다. 3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지는 16강전 두 경기에서 마지막 8강 진출 팀 2개가 가려진다. 3일 루마니아-네덜란드, 오스트리아-튀르키예 16강전이 벌어진다. 조별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에 오른 루마니아와 오스트리아가 와일드카드로 간신히 토너먼트에 진출한 네덜란드와 튀르키예를 상대한다. 루마니아는 대혼전이 벌어진 E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섰다. 1승 1무 1패 승점 4로 조 선두를 차지했다. 4득점 3실점으로 골득실 +1을 마크하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우크라이나와 조별리그 1차전 3-0 대승이 큰 힘이 됐다. 2차전에서 벨기에에 0-2로 졌으나, 3차전에서 슬로바키아와 1-1로 비겨 조 1위 16강행을 결정지었다. 네덜란드는 '죽음의 D조'에서 3위로 처졌다. 1승 1무 1패 4득점 4실점으로 오스트리아(승점 6)와 프랑스(승점 5)에 밀렸다. 폴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올릴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프랑스와 2차전을 0-0으로 비기며 흔들렸고, 오스트리아와 3차전에서 2-3으로 지면서 조 3위까지 미끄러졌다. 오스트리아는 '죽음의 D조' 1위에 올랐다. 2승 1패 승점 6을 적어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프랑스와 1차전에서 자책골 불운 속에 0-1로 패했다. 하지만 이후 2연승을 올렸다. 폴란드와 2차전에서 3-1로 이겼고, 네덜란드와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2경기 연속 3득점을 폭발하며 당당히 16강 고지를 밟았다.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F조에서 2위에 랭크됐다. 2승 1패 5득점 5실점 승점 6을 찍었다. 조지아와 1차전에서 3-1로 이기면서 승점 3을 얻었다. 2차전에서 포르투갈에 0-3으로 완패를 당했지만, 3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제압하면서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지었다. 두 경기 모두 접전이 예상된다. 조 선두를 차지한 루마니아와 오스트리아의 기세가 드높지만, 네덜란드와 튀르키예가 기본 전력에서 밀리진 않기 때문이다.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공산이 크다. 한편, 2일까지 6개의 16강전이 끝나면서 8강 대진표 3/4이 확정됐다. 스페인과 독일이 6일 8강전을 치르고, 포르투갈과 프랑스도 같은 날 준결승행을 다툰다. 이어 잉글랜드와 스위스가 7일 준준결승전을 벌인다. 루마니아-네덜란드 승자와 오스트리아-튀르키예 승자가 7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승부한다. 마이데일리
  • 유일한 '전승' 스페인 감독, "우리의 강점이요? 우리는 로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의 모습이 매섭다. 위력적이고 아름답다. 단연 이번 유로 2024에서 가장 매력적인 팀으로 꼽히고 있다. 스페인은 B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3-0 승리를 거둔 후 이탈리아를 1-0으로 잡았다. 이어 알바니아도 1-0으로 무너뜨렸다.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둔 유일한 팀이 스페인이었다. 16강에서도 조지아를 4-1로 완파하며 8강에 올라섰다. 8강 상대는 독일이다. 이번 유로 최대 빅매치가 성사됐다. 스페인의 강점은 무엇일까. 8강을 확정 지은 후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한 마디로 표현했다. 그는 "스페인의 강점은 로드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리에 대한 극찬이다. 부정할 수 없다. 그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다. 이견이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황금기의 중심이고, 지금은 스페인 대표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로드리는 조별리그 1차전, 2차전 선발 출전했고, 3차전에서 결장했다. 경고 누적으로 빠진 것이다. 오히려 잘됐다. 체력을 보충할 수 있었다. 그리고 16강에서 팀을 구해냈다. 스페인은 전반 18분 조지아에 일격을 허용했다. 불운의 자책골이 나온 것. 경기가 꼬일 수 있었다. 그때 로드리가 등장했다. 전반 39분 동점골을 터뜨린 것. 골대 구석으로 꽂아버린 정확한 슈팅이 일품이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스페인. 후반에 3골을 폭발시키며 4-1 대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전반에 로드리가 동점골을 넣지 않았다면, 스페인이 고전할 수 있는 경기였다. 로드리가 게임체인저 역할을 해낸 것이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극찬은 이어졌다. 그는 "자책골 이후 긴장되는 순간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선수들이 경기를 훌륭하게 읽었다. 하프타임 이후에는 더욱 침착했다. 선수들은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었다. 우리는 로드리를 가지고 있다. 다른 팀 동료 모두를 플레이하게 만든다. 로드리는 팀을 움직이는 컴퓨터다. 그는 모든 감정과 순간을 완벽하게 처리했다. 로드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8강 상대는 독일.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나는 다른 모든 팀에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 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은 최고의 선수를 보유한 최고의 팀이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다. 독일은 매우 강하다. 하지만 모든 팀에는 단점이 있다. 완벽한 팀은 없다. 우리도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 단점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강점에 집중하고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로드리의 자신감도 감독과 똑같다. 그는 "독일은 강한 팀이다. 독일은 홈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두렵지 않다. 우리는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모든 경기를 다 이기기 위해 이곳에 왔다. 이것이 스페인 대표팀의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민재형 잘 있어, 나 맨유로 간다!"…'옛 스승' 텐 하흐와 수차례 통화로 협의→5년 계약 제안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것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재편에 힘을 쓰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개혁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누군가 1명은 나가야 하고, 데 리흐트가 1순위다. 독일 언론들은 재정 감축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연봉이 가장 비싼 수비수 데 리흐트를 방출할 거라고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실제로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중 가장 연봉이 높다. 데 리흐트의 주급은 25만 9947 파운드(4억 5863만원)다. 이런 가운데 데 리흐트를 간절히 원하는 팀이 있다. 바로 맨유다. 맨유는 라파엘 바란의 대체자로 데 리흐트를 주시하고 있다. 그 중심에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감독이다. 함께 영광을 이뤘다. 아약스 시절을 함께 했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를 합작했다. 데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 지휘 아래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또 19세의데 리흐트에게 아약스 역대 최연소 주장을 맡긴 것 역시 텐 하흐 감독이었다. 최근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데 리흐트를 원하고, 48시간 내에 데 리흐트 영입을 확정할 수 있다. 맨유는 데 리흐트에게 완벽한 환영 선물을 줄 수 있다. 맨유가 48시간 내 확정 발표가 그것이다. 발표를 하면 데 리흐트의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데 리흐트는 맨유를 떠난 바란 대체자다"고 보도했다. 이제 구체적인 세부 사항까지 나오고 있다. 계약 기간이 공개됐다. 5년이다. 장기 계약이다. 맨유가 데 리흐트에 진심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그리고 데 리흐트의 이적이 가까워졌다는 징후이기도 하다. 네덜란드의 'De Telegraaf'는 "맨유가 데 리흐트에게 5년 계약을 제안했다. 오는 2029년까지다. 텐 하흐 감독이 데 리흐트를 맨유로 데려오기 위해 수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야구선수가 대퇴부 스트레스 반응이라니…” 김하성에게 밀려난 4724억원 약물스타, 의사도 복귀시점 ‘확답 NO’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구선수가 대퇴부 스트레스 반응이라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특급스타 유격수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5). 이젠 김하성과 잰더 보가츠 등에 완전히 밀려 전문 외야수의 삶을 산다. 그런 타티스는 2021시즌을 앞두고 14년 3억4000만달러(약 4724억원) 대형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타티스는 그해 42홈런과 OPS 0.975를 기록한 뒤 내리막이다. 2022시즌에는 부상 및 금지약물 파동으로 1년을 통째로 날렸다. 김하성에게 주전 유격수를 내준 시즌이었다. 2023시즌 초반 복귀, 우익수로 변신했으나 부진했다. 25홈런을 쳤으나 타율 0.257 OPS 0.771에 그쳤다. 그리고 올 시즌. 80경기서 308타수 86안타 타율 0.279 14홈런 36타점 50득점 OPS 0.822를 기록한 뒤 자취를 감췄다. 지난달 25일자로 오른쪽 대퇴부 스트레스 반응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라갔다. 작년보다 나은 성적이지만, 몸값을 생각하면 한참 부족하다. 샌디에이고에 기 막힌 소식이 전해졌다. 디 어슬래틱은 2일(이하 한국시각) 정형외과 의사 티모시 깁슨 박사의 코멘트를 보도하며 타티스의 이 부상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통증이 사라진 뒤에도 복귀하기까지 통증이 사라지는데 걸리는 시간만큼 또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쉽게 낫는 부상이 아니라는 얘기다. 깁슨은 디 어슬래틱에 “치료를 시작할 때부터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그가 돌아올 때까지 거의 같은 가지 시간이 걸린다. 2주 뒤에 통증이 없어진다면 2주가 지나야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4주 걸린다면 돌아오기까지 8주 걸릴 수 있다”라고 했다. 일반인도 치료하기 어려운 부상이다. 깁슨은 “이런 환자도 잘 없고, 치료하기도 어렵다.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4주가 걸릴 수도 있고 20주가 걸릴 수도 있다. 야구선수에게 대퇴부 스트레스 반응은 드물다”라고 했다. 그래도 깁슨은 전문가로서 향후 1개월 이내 복귀 가능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디 어슬래틱에 제시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 확정적이지 않다. 먄약 깁슨 박사가 타티스를 치료해야 한다면 “컨디셔닝과 웨이트트레이닝 등을 통해 경기를 준비할 때 뼈에 어떤 스트레스를 줄지 살펴볼 것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충격' 맨유 1200억 ST, 1년 만에 방출된다...오시멘과 '역대급' 스왑딜 추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호일룬(21)의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는 지난 여름 7200만 파운드(약 1,200억원)의 거금을 투자하며 호일룬을 영입했다. 호일룬은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아탈란타에서 주목을 받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으며 맨유에 입성했다. 이적 초반에는 부진을 겪었다. 호일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득점에 성공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좀처럼 골맛을 보지 못했다. 자연스레 호일룬을 향한 비판도 거세졌다. 하지만 호일룬은 아스톤 빌라와의 19라운드에서 마침내 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고 토트넘과의 21라운드부터 루턴 타운과의 경기까지 6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6연속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호일룬은 첫 시즌에 리그 10골을 포함해 전체 16골 2도움을 올리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추가할 계획이다. 앙토니 마샬이 팀을 떠난 가운데 조슈아 지르크제이(볼로냐),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연결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돌연 호일룬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맨유는 빅터 오시멘(나폴리) 영입을 위해 호일룬을 보내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특유의 탄력적인 움직임과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2021-22시즌부터 나폴리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오시멘은 올시즌도 11골을 터트리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오시멘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지난 여름부터 계속됐다. 하지만 나폴리가 책정한 높은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며 첼시와 파리 생제르망(PSG)이 차례로 영입을 포기했다. 최근에는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지만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맨유가 오시멘에 접촉했다. 매체는 “맨유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현금과 함께 호일룬을 제안했다. 만일 맨유가 지르크제이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한다면 오시멘 영입에 더욱 힘을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 "충격! 사우스게이트 역겹다"…英 현직 FW 항명→사우스게이트 인정→화해했다 '축구 종가가 어쩌다 당나라 부대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이 당나라 부대로 가고 있는 모습이다. 원팀의 모습은 없고, 분열되고 있다. 이런 모습이 부진한 경기력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하다 하다 잉글랜드 대표팀 내부에서 '항명 사태'까지 일어났다. 공격수 이반 토니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반발한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토니는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외면을 받았다. C조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 2차전 덴마크, 3차전 슬로베니아전까지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안 그래도 경기에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를 폭발시키는 상황이 등장했다. 16강에서 만난 슬로바키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토니에게 기회를 줬다. 후반 45분에. 유로 첫 경기가 후반 45분 투입이었다. 필 포든 대신 교체 투입됐다. 후반 막판 투입은 모든 선수에게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그것도 후반 45분에. 토니는 분노했다. 그 감정을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표출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그 분노를 느꼈고, 인정을 했고, 결국 화해를 했다고 한다. 이 내용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직접 밝혔다. 그는 슬로바키아와 경기가 끝난 후 "토니가 슬로바키아전 교체에 화가 났다. 교체 투입 순간 토니는 역겨워했다. 경기가 끝나기 1분 전에 내가 투입을 했을 때 그가 역겨워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는 우리가 골을 넣을 거라고 믿었고, 토니도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토니와 나는 화해했다고 생각을 한다. 토니는 잉글랜드의 두 번째 골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토니의 투입은 내가 주사위를 던지는 마지막 순간과 같았다. 선수들은 그런 대우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 역시 그것을 완전히 이해한다. 혼란이 일어날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는 8강에 만족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 매우 좋은 팀인 스위스와 경기를 한다. 우리는 회복할 것이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 '계약 연장 유력' 손흥민, 레알 출신 동료 공격수 생기나…포스테코글루가 원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셀루가 알 가라파로 이적한 이후 나머지 공격진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리버풀이 영입 목표로 하고 있는 호드리구도 팀에 잔류시키기로 결정했다'면서도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이 영입을 원하는 디아즈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디아즈의 시장가치는 4000만유로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디아즈를 토트넘으로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다음시즌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에는 음바페 합류 후 많은 경쟁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디아스는 자신을 영입하려는 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팀에 레알 마드리드에 남는 것을 원한다. 디아스는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5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다. 디아즈는 음바페가 합류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싸우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과 AS로마가 디아스 이적 가능성을 문의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단호하게 거부했다.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온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이 변화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디아스 이적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영입설로 주목받는 디아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지난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지난 2018-19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2020-21시즌부터 3시즌 동안이나 AC밀란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디아스는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 31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렸다. 디아스는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AC밀란에서 활약하는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2021년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데뷔골까지 터트렸던 디아스는 올해 모로코 대표팀에서 A매치 4경기에 출전하는 독특한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과의 재계약 여부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은 1일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에 대한 시동을 걸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2개월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단기적인 미래를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계약은 다음시즌이 종료되면 만료된다. 계약이 만료되면 손흥민은 자유 계약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을 주요 선수로 보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은 낮다'며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주급을 인상할 생각이 있다는 루머도 있다. 손흥민이 9년 동안 토트넘에 기여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전했다. [디아즈,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HERE WE GO! 첼시, '12골 15도움' 레스터 에이스 MF 영입 '확정'..6년 계약+이적료 526억원→마레스카와 재회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키어넌 듀스버리 홀(레스터)을 영입한다. 잉글랜드 국적의 듀스버리 홀은 중앙 미드필더로 넓은 커버 범위와 적극적인 압박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프리킥 키커로 나설 정도로 날카로운 왼발 슈팅 능력을 장착하고 있으며 패스도 정확하다. 듀스버리 홀은 레스터 유스 출신으로 2017년 1월에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레스터 18세 팀에서 23세 팀으로 승격했고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블랙풀, 루턴 타운 등으로 임대를 떠났다. 듀스버리 홀이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치기 시작한 시기는 2021-22시즌이다.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시즌에도 리그 31경기에 나섰다.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후에는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으로 떠나자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듀스버리 홀은 올시즌에 리그 44경기를 소화하며 레스터의 중원을 이끌었다. 특히 올시즌은 공격적인 능력도 폭발시켰고 시즌 전체 12골 15도움으로 2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첼시는 올시즌에 엔조 페르난데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 코너 갤러거가 주전 조합으로 나섰다. 하지만 야심차게 영입한 로메오 라비아는 부상으로 리그 출전 1회에 그쳤고 카니 추쿠에메카도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동시에 갤러거의 매각 가능성도 있어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았고 듀스버리 홀을 타깃으로 낙점했다. 또한 듀스버리 홀 영입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올시즌을 끝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하고 마레스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시즌 레스터 감독으로 부임한 뒤 한 시즌 만에 승격을 이뤄냈고 이번 여름에는 첼시로 이적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레스터에서 호흡을 맞춘 듀스버리 홀과의 재회를 꿈꿨고 이적이 사실상 완료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첼시와 레스터는 듀스버리 홀의 이적과 관련한 모든 문서에 서명을 했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26억원)로 계약 기간은 6년으로 2030년 6월까지다”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야속한 장맛비' 2일 잠실 두산-롯데전 결국 취소…두산 알칸타라 출격, 롯데 김진욱→박세웅 선발 변경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7차전이 장맛비의 영향으로 인해 열리지 않게 됐다. 두산과 롯데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 간 시즌 7차전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의 영향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수도권에는 이날 이른 오전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오후까지만 하더라도 당연히 두산 잠실-롯데전이 열릴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그런데 오후 3시부터 빗줄기가 조금씩 가늘어지기 시작, 잠실구장 또한 어떻게든 경기를 개시하기 위해 홈플레이트에 설치된 방수를 걷고 정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가늘게 비는 계속해서 멈춤 없이 내렸고, 특히 워닝트랙에는 물웅덩이가 가득한 상황으로 경기 개시가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KBO는 오후 4시 25분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양 팀의 3~4일 경기 개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기상청에 따르면 3~4일 경기는 치러질 가능성이 높지만, 시시각각으로 기상 예보가 바뀌고 있다. 2일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양 팀은 3일 선발 투수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두산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그대로 출격한다.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04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알칸타라는 통산 롯데를 상대로 11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3.84로 매우 강한 모습이다. 이승엽 감독은 2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개시되지 않을 경우 3일 선발 투수로 알칸타라를 내세울 뜻을 밝혔다. 그리고 당초 3일 경기 선발 등판이 예정됐던 김민규가 빠지고, 4일에는 '토종 에이스' 곽빈을 앞세워 전반기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롯데는 '특급유망주' 김진욱에서 박세웅으로 선발을 변경했다. 박세웅은 지난 5월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직전 등판(6월 2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을 단 1실점(1자책)으로 막아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3일 경기에 박세웅, 4일 '사직예수' 애런 윌커슨을 투입할 뜻을 밝혔다. 마이데일리
  • 前 럭비 국대 방송인, 전 연인 강간 상해로 구속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A씨가 전 여자친구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폭행한 혐의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1일 서울 강남 경찰서는 지난달 21일 A씨를 강간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해 2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MBC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자택에서 B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거부하자 B씨를 폭행해 뇌진탕 등 상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B씨의 휴대전화를 던져 망가뜨리고 화장실 문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MBC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나체 상태의 A씨가 앉아 있던 B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하기 시작한다. B씨가 "만지지 말라고", "나 너 싫어"라고 말했지만, A씨는 멈추지 않았다. B씨는 "그만해. 미안해"라며 사과까지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 화장실로 대피한 B씨가 문을 잠근 뒤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 사이 옷을 입은 A씨는 화장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폭행을 이어갔다. 그는 B씨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망가뜨린 뒤 집을 빠져나갔다. <@1> 집에서 나온 A씨는 B씨에게 "네가 소리 지르는 걸 들은 것 같아.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집에 잘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문자를 남겼다. 이는 자신과 관계없는 일처럼 꾸미기 위함이다. 피해 여성 B씨에 따르면, B씨는 A씨와 6개월가량 만나다 지난 3월 결별했다. 그런데 A씨에게 두고 온 옷이 있다며 연락이 와 집 밖에서 만나 돌려줬다. 이후 A씨는 집 안으로 따라와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목을 조르며 위협하고 폭행을 가했다. B씨는 안면 피하출혈과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지난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으며 최근까지 실업팀 코치를 맡아왔고, 방송에도 활발히 출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수비가 실망스러워” 다저스 5069억원 만능타자 구하기 프로젝트…류현진과 함께했던 안타왕 ‘부적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주요 수비지표는 실망스러운 그림을 제공한다.”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보강하고자 하는 포지션은 선발투수와 외야수다. 가장 급한 파트들이다. 선발진에 부상경력자 혹은 현 시점에서 부상자가 많고, 외야수 이슈는 초강력 상위타선에 비해 하위타선이 다소 빈약한 점과 맞닿는다. 그런데 물밑에선 3억6500만달러(약 5069억원) 만능타자 무키 베츠를 구하기 위한 움직임도 고려하는 듯하다. 미국 언론들은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정상 복귀를 위해 ‘초보 유격수’ 베츠를 다시 2루로 옮기고, 수준급 유격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수 있다고 바라본다. 현재 주전 2루수 개빈 럭스의 떨어지는 공격력을 대체하는 효과도 있다. 다저스는 베츠가 손목 부상으로 이탈한 뒤 주로 미겔 로하스를 유격수로 기용 중이다. 로하스가 안타를 칠 때마다 다저스가 이기는 현상으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어차피 다저스 멤버구성상 이기는 경기가 많은 건 당연하다. 로하스는 수비력도 좋다. 단, 로하스와 무관하게 베츠의 미래 쓰임새에 대한 고민은 이어진다. 베츠가 물론 뭐든 잘 하는 천재이긴 하지만, 그래도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하려면 유격수는 안 된다는 얘기가 계속 나온다. 때문에 다저스가 외부에서 걸출한 유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논리로 이어진다. 여기서 사실상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2021~2022년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왕 보 비셋(2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자연스럽게 언급된다. 비셋이 올 시즌 주춤하긴 해도 아직 젊은 선수라서 타격능력 회복 가능성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사실 비셋과 다저스도 지속적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디 어슬래틱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와 비셋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유격수 수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알고 보면 야수들을 영입할 때 수비력을 갖춘 선수 영입을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디 어슬래틱은 “비셋의 주요 수비지표는 실망스럽다”라고 했다. 실제 팬그래프 기준 유격수 DRS가 -4로 21위다. 메이저리그 주전 유격수들 중에선 하위권이다. 참고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1로 13위다. 또한, 비셋은 OAA도 0으로 메이저리그 유격수 17위다. 김하성은 4로 10위다. 김하성은 여전히 수비만 볼 때 중상위권 유격수지만, 비셋은 수비만 볼 때 하위권 유격수다. 비셋이 아무리 FA까지 1년 반 남았다고 해도, 프리드먼 사장이 비셋을 선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디 어슬래틱은 “다치기 전 베츠의 유격수 수비도 문제였다. 그러나 그의 문제는 송구다. 다저스는 고칠 수 있다고 믿는다. 비셋과 베츠의 중앙내야가 역동적이지만 토론토가 비셋을 낮은 가격에 팔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다저스 내야가 그냥 현 상태로 포스트시즌까지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베츠가 돌아오면 자연스럽게 다시 유격수를 맡는 그림이다. 마이데일리
  • "EPL판 아침드라마 방영 무산!"…맨시티·첼시·아스널 '산초' 영입 포기 선언, 왜? 연봉·몸값이 너무 비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판 '아침드라마' 방영이 결국 무산됐다. 역대급 복수극이 펼쳐질 수 있었지만,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제이든 산초 이야기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세계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 중 하나로 평가를 받았다. 그의 이적료가 기대감을 말해주고 있다. 7300만 파운드(1281억원)였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에서 도르트문트시절 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방황했고, 시즌 중 휴가를 가기도 했다. 그러다 올 시즌 사고가 터졌다. 일명 에릭 텐 하흐 '항명 사태'다. 자신의 훈련 태도를 지적하고, 경기 엔트리에서 뺀 텐 하흐 감독에게 정면으로 반발했다. 그러자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고, 1군 훈련장 사용을 금지시켰다. 그리고 쫓아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갔다. 텐 하흐 감독을 떠나자 산초는 날아올랐다.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특히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산초의 부활을 알렸다. 그러자 많은 팀들이 산초 영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산초의 임대는 끝났다. 산초의 원 소속팀은 맨유. 충격적인 건 산초를 원하는 팀 중 EPL 팀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맨유의 라이벌. 바로 아스널과 첼시였다. 그리고 가장 큰 위협은 맨유의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의 이름도 있었다는 것이다. 세 팀 중 한 팀으로 이적에 성공한다면 EPL에서 역대급 복수극이 펼쳐질 수 있다. 아침드라마급이다. 하지만 결국 무산됐다. 핵심은 너무 비싸기 때문. 이적료도 비싸고, 주급도 비싸다. 맨유는 거의 반값에 가까운 4000만 파운드(702억원)의 가격표를 붙였지만, 100% 부활을 알리지 못한 산초에 대한 의구심은 100% 사라지지 않았다. 게다가 산초의 주급은 32만 파운드(5억 2000만원)다. EPL 최상위권이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맨시티, 첼시, 아스널이 산초 영입 기회를 거부했다. 짐 래트클리프는 맨시티, 아스널, 첼시가 산초 영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산초와 결별하고 싶어 몸값은 4000만 파운드로 낮췄지만 모두 거부했다. 첼시는 공격 라인에 충분한 자원을 보유했다고 거부했고, 아스널은 산초의 높은 주급 때문에 거부했고, 맨시티 역시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 외에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결국 산초의 미래는 맨유 복귀뿐인가. 이것도 아침드라마급인데...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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