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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볶음밥 시켜서 짜장면 소스에 비벼먹더라고요, 체중 많이 불었다고…” 영웅들 외인 3총사의 KBO 접수 ‘중화요리는 못 참지’[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볶음밥을 시키더라고요. 짜장면 소스에 비벼먹더라고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외국인선수 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다. 외국인 원투펀치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 모두 맹활약한다. 리그 최상급 활약으로 키움 전력을 지탱한다. 이들의 지분이 절반 이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후라도는 올 시즌 17경기서 8승4패 평균자책점 3.33, 105⅓이닝 동안 89탈삼진, 피안타율 0.262, WHIP 1.22, 퀄리티스타트 13회를 자랑한다. 다승-최다이닝 공동 2위, 평균자책점 5위, 탈삼진 9위, WHIP 8위, 피안타율 12위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3.57로 8위다. 헤이수스는 더 뛰어나다. 올 시즌 17경기서 10승4패 평균자책점 3.14, 97⅓이닝 동안 102탈삼진, 피안타율 0.234, WHIP 1.16, 퀄리티스타트 12회다. 다승 1위, 평균자책점-탈삼진-WHIP 3위, 피안타율 4위, 최다이닝 8위다. 스탯티즈 기준 WAR 3.19로 12위. 도슨은 올 시즌 76경기서 310타수 112안타 타율 0.361 10홈런 44타점 62득점 출루율 0.423 장타율 0.565 OPS 0.988 득점권타율 0.317이다. 타격 1위, 득점 3위, OPS 4위, 출루율 5위, 장타율 6위다. WAR 3.74로 7위. 올 시즌 키움 외국인선수들의 맹활약은 기본적으로 세 사람이 시즌 준비를 철저히 했고, 상대 분석에 대응도 잘 하면서 KBO리그에 적응을 잘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구단과 코칭스태프도 이들이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즌 개막 전이었다. 홍원기 감독은 직접 외국인 3인방과 식사하며 격려하는 자리가 있었다고. 4일 고척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나는 너희를 그냥 용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족으로 생각한다. 우리 팀에 어린 선수가 많다. 잘 이끌어달라. 후라도, 헤이수스, 도슨 모두 선수들에게 조언을 하고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지금도 이 선수들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용병이라는 단어도 어색할 정도다. 선수들에게 그런 마음이 전달됐기 때문에 경기력이 나오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그랬다면 홍원기 감독은 이들과 어떤 메뉴를 먹었을까. “짜장면 먹더라고요, 고척돔 바로 옆에 중국집 갔는데, 여러 요리도 시키고 개인적으로 먹을 것도 시켰는데, 볶음밥을 시키더라고요, 짜장면 소스에 비벼먹는 걸 보고…”라고 했다. 홍원기 감독은 특히 2년차 후라도가 짜장면과 볶음밥을 함께 시켜 볶음밥을 짜장면 소스에 비벼 먹는 걸 보고 ‘얘는 됐다’ 싶었다고. 그런데 후라도가 작년부터 중화요리를 너무 좋아해 체중관리가 안 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홍원기 감독은 “도슨도 국내 음식에 입맛이 길들여져서, 다 잘 먹더라. 후라도는 목격은 못했는데, 작년에 듣기로는 시즌 중간중간 중국집에 시켜 먹어서 체중이 많이 불었다고 트레이너 파트에서 걱정하던 얘기가 기억 난다”라고 했다. 실제 후라도는 통통한 체형을 자랑한다. 올 시즌에는 체중이 다소 줄어든 모습인 것 같기도 하다. 중식 잘 먹고 야구 잘 하면 키움으로선 더 바랄 게 없다. 마이데일리
  • [퍼거슨피셜]호날두, 유로 2024 이후 대표팀 은퇴할 것…2026 월드컵은 못 뛰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이 다가오는 것인가. 지난 15년 동안 세계 축구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던 세기의 스타. 호날두는 올해 39세가 됐다. 그는 유로 2024에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천하의 호날두도 세월의 흐름을 이길 수 없었다. 이번 유로에서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이렇다 할 강렬함을 드러내지 못했고, 이번 유로 2024에서는 하락세가 더욱 깊어졌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다. 1차전 체코, 2차전 튀르키예전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3차전 조지아전에서는 후반 교체됐다. 호날두는 조별리그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16강 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도 호날두는 침묵했다. 승부차기에서도 실축했다. 호날두의 득점은 멈췄지만 포르투갈은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이기며 8강에 올라섰다. 포르투갈은 오는 6일 프랑스와 8강 맞대결을 펼친다. 호날두는 A매치 211경기 출전, 130골로 A매치, 득점 모두 세계 1위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위대한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물러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유로 2024를 끝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은퇴할 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주장을 한 이는 세계 최고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에게 호날두는 애제자다. 호날두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키워냈다.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 논쟁에서 항상 호날두의 손을 들어줬던 퍼거슨 감독이었다. 이런 퍼거슨 감독이 호날두의 대표팀 은퇴를 전망했다. 유로 2024가 끝난 후 은퇴. 호날두에게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퍼거슨 감독은 독일의 '빌트'를 통해 "호날두가 유로 2024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뛸 거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축구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고, 선수들에게 더 많은 운동 능력을 요구할 것이다. 게다가 최전방 공격수를 위한 공간은 점점 더 줄어들 것이다. 수비수와 달리 공격수는 나이가 들면 최고 수준에서 뛰기가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에게 우승 타이틀 1, 2개는 별로 의미가 없다. 호날두는 이미 엄청난 커리어를 쌓았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저쪽은 땅볼로 가도 안타, 우린 잘 맞으면 정면” 염갈량 한탄…LG의 영웅들 포비아, 그래도 희망을 본다[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저쪽은 땅볼로 가도 안타, 우린 잘 맞으면 정면, 안 되는 야구 중 하나죠. 시프트와 관계없어요.” 1년 144경기 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특정 팀을 상대로 잘 풀리는 경기가 많은 반면, 어떤 또 다른 특정 팀을 상대로 꼬이는 경기가 많다. 올해 2위 LG 트윈스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딱 ‘후자’다. 객관적 전력상 LG가 키움을 압도한다. 그러나 올해 LG는 키움에 3승7패로 크게 밀린다. 현장 관계자들은 통상적으로 시즌 첫 3연전을 주목한다. 여기서 경기를 잘 풀어가면 한 시즌 내내 편안하다고 말한다. 만약 여기서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향후 다시 만났을 때 과도한 부담을 갖고, 그게 경기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 많다. LG는 키움과 2~4일 고척에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르고 있다. 3~4일 경기서 여지없이 잇따라 졌다. LG도 케이시 켈리, 디트릭 엔스 등 최근 페이스를 올린 외인 원투펀치를 내세웠으나 아리엘 후라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내세운 키움에 힘 싸움서 밀렸다. 염경엽 감독은 4일 전반기 최종전을 앞두고 “야구가 안 된다. 저쪽은 잘 맞으면 안타. 땅볼로 가도 안타. 우리는 잘 맞으면 (야수)정면. 대표적으로 안 되는 야구 중 하나죠. 저쪽은 땅볼이 나와서 다 외야로 빠져나간다. 사람 없는 곳으로 간다. 우리는 잘 맞는데 다 정면으로 간다. 스프트와 상관없다. 야구가 잘 될 때는 야수가 어디에 있어도 다 뚫린다. 키움은 지금 타격흐름도 워낙 좋다. 그런 것도 영향을 받는다”라고 했다. 그래도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LG는 올 시즌 고우석 등 해외진출자에 부상자가 많았다. 타자들은 문성주 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페이스가 작년보다 처진다. 염경엽 감독은 “아직도 타격 페이스가 올라온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선두 KIA 타이거즈에 3.5경기 뒤졌다. 후반기에 100% 전력이 갖춰지고, 타자들 페이스가 올라오면 반드시 선두도약의 기회는 올 것이라는 게 염경엽 감독 생각이다. 그는 “어려운 상황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1위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 전반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LG의 목표는 누가 뭐래도 통합 2연패다. 염경엽 감독은 “부상선수가 많든 뭐가 있든 간에 팬들의 목표도, 구단의 목표도, 선수들의 목표도 1등이다. 도전이 아니라 지키는 상황이니까. 프로는 어쨌든 결과로 얘기해야 한다. KIA가 1위니까 쫓아가야 한다”라고 했다. 찬스를 기다린다. LG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오지환, 최원태, 박명근이 차례로 합류한다. 함덕주는 7월 말, 여기서 좀 더 기다리면 김유영의 복귀도 가능하다. 염경엽 감독은 “부상선수가 들어오면 된다. 전반기에도 우리에 좋은 흐름이 한번 왔다. 그런데 우리도 선발이 2명 빠지면서(최원태와 임찬규) 좋은 흐름을 잇지 못한 게 굉장히 아쉬웠다. 후반기에는 정상적으로 5인 로테이션이 돌아갈 것이고, 그러다 보면 중간도 안정을 찾을 수 있다”라고 했다. 이렇게 부상자, 마운드 세팅을 어느 정도 마치면 타자들의 힘과 결합, 막판 스퍼트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염경엽 감독은 “타격 페이스도 한번은 올라오지 않겠어요. 우리의 정상적인 컨디션은 한 번도 안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1년을 하면 1~2번은 온다. 그게 후반기에 올 것이다. 그러면 승부가 된다. 전반기는 어려운 가운데 잘 마쳤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독일vs프랑스 & 잉글랜드vs네덜란드? 미리보는 유로2024 4강 대진 유로2024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할 8강전을 앞두고 있다.유로2024 8강전은 오는 6일(한국시각) 오전 1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킥오프하는 스페인-독일전을 시작으로 포르투갈-프랑스(6일 오전 4시·함부르크), 잉글랜드-스위스(7일 오전 1시·뒤셀도르프), 네덜란드-튀르키예(7일 오전 4시·베를린) 순으로 펼쳐진다.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의 4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스페인-독일, 포르투갈-프랑스전은 예측이 매우 어렵다.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만 놓고 봤을 때, 가장 관심을 모으는 매치는 … 데일리안
  • 한국e스포츠협회, 국가대표 선수 선발 자격 개편…국제 경쟁력 강화·출전 종목 확대 목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 이하 협회)는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출전 가능종목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e스포츠 경기력향상위원회 의결에 따라 국가대표 선발 자격을 개편하고, 이를 4일 공개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출전 전 종목 메달 획득'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지만, 국내 비활성화 종목의 파견, 국가대표 훈련여건 개선 등의 필요성을 통감했다. 이와 함께 향후 아시안게임 외 국가대표가 출전해야 하는 대회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국가대표 선수선발 자격 개편으로 충분한 기량을 갖춘 선수를 공정한 기준에 맞춰 선발 및 훈련, 파견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협회는 선수권익 향상과 국가대표 체계를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번 국가대표 선수 선발자격 개편의 주요 골자는 ▲국가대표 육성종목 지정 ▲국가대표 선발 검토지표 활용 대상 대회의 확대 ▲선발 자격 강화다. 먼저, 국제대회에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종목을 지정 및 지원함으로써 국가대표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국가대표 육성종목은 이스포츠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지정하며, '지속육성 종목'과 '신규육성 종목'으로 나뉜다. 지속육성 종목은 국내 저변과 선수층은 확보되었으나 경기력 및 국제경쟁력 강화, 국제종합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정한 지역예선 참여 등 의무 준수를 위해 협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종목을 말한다. 신규육성 종목은 국제종합경기대회 종목 추가가 확정되거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 종목 중, 국내 저변과 선수층이 미비하여 전략적 육성을 통해 경기력 및 국제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종목을 가리킨다. 올해 선정된 국가대표 국가대표 육성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와 FC 모바일(FC Mobile)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지속육성종목으로 선정됐고, FC 모바일은 신규육성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육성종목은 순차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두 번째로 국가대표 선발 시 정량검토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대회를 지정하고 국가대표 육성종목을 해당 대회의 종목으로 선정한다. 아울러 협회 주최주관의 대상 대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검토 대상 지표를 늘림으로써, 데이터에 기반한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에 2024 케스파컵(2024 KeSPA CUP)이 국가대표 선발 검토지표 활용대회로 지정됐다. 올해 케스파컵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은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약 8일간 열릴 예정이다. FC 모바일은 FC 프로 페스티벌 대회 중 약 2일간 열린다. 협회는 올해부터 국제종합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 시, 경기인 등록과 검토지표 대회 출전 이력 보유를 의무로 두고, 해당 대회의 입상실적, 개인기록 등을 정량평가 지표로 활용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는 종목은 국가대표 선발전 공고 시점으로부터 최근 1년간 국가대표 선발 검토지표 활용대회 또는 협회가 파견한 정식 국가대표 참가 대회 참여 실적을 1회 이상 보유한 자만이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선발전 미개최 종목은 예비 엔트리 선발을 위한 '이스포츠 경기력향상위원회' 개최일 기준 최근 1년간 국가대표 선발 검토지표 활용대회 또는 협회가 파견한 정식 국가대표 참가 대회 참여 실적을 1회 이상 보유한 자에 한하여 국가대표 참가 후보자로 추천한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 자격 개편은 선수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국가대표 선발 및 보상 체계를 고도화하며, 스포츠에 걸맞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그 이상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한국 e스포츠의 핵심 경쟁력인 '실력'에서 계속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국내 e스포츠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자 하오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209K·20승' KBO MVP, 빅리그서도 에이스 역할 톡톡…6이닝 1실점 쾌투! 시즌 6승 달성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시즌 6승이다.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1회초 화이트삭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은 페디는 1회말 선두타자 스티븐 콴에게 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다니엘 슈니먼에게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 선행주자를 잡았다. 이어 호세 라미레스에게도 유격수 땅볼 타구를 이끌어내며 다시 한번 선행주자를 2루에서 처리했다. 이후 조시 네일러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데이비드 프라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1B2S에서 4구 84.3마일(약 136km/h) 스위퍼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2회말 페디는 안드레스 히메네스와 요켄시 노엘을 각각 2루수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보 네일러를 볼넷, 브라이언 로키오를 안타로 내보내며 1, 2루 위기에 놓쳤지만, 콴을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페디는 3회말 실점했다. 선두타자 슈니먼에게 2루타를 맞았다. 라미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1, 2루가 됐다. 조시 네일려에게 1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라미레스를 2루에서 잡는 데 성공했지만, 더블플레이로 이어지지 않아 1사 1, 3루가 상황이 됐다. 이어 프라이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오며 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페디가 히메네스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4회초 화이트삭스는 니키 로페스의 1타점 2루타, 마틴 말도나도의 1타점 적시타, 앤드류 베닌텐디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4점을 추가해 다시 앞서갔다. 이후 페디가 안정감을 찾았다. 4회말 노엘을 우익수 뜬공, 보 네일러를 삼진, 로키오를 1루수 땅볼로 잡으며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5회말 역시 콴 중견수 뜬공, 슈니먼 삼진, 라미레스 유격수 땅볼로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6회말에는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선두타자 조시 네일러의 타구를 2루수 대니 멘딕이 몸을 날려 잡은 뒤 침착하게 1루에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프라이 우익수 뜬공, 히메네스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완성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화이트삭스는 7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나온 레닌 소사의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7회말 클리블랜드가 로키오의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8회초 말도나도의 2점 홈런으로 그 불씨를 껐다. 화이트삭스의 8-2 승리. 페디는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를 누볐다. 30경기 20승 6패 180⅓이닝 39사사구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이라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평균자책점, 승리, 탈삼진 부문 1위 그리고 MVP까지 차지했다. 이후 빅리그 무대 재도전에 나섰다.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7억 원)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18경기 6승 3패 106⅓이닝 30사사구 94탈삼진 평균자책점 3.13으로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이기흥 "체육 단체장 연임 제한 폐지 승인해야, 내가 3선 하려는 것 아냐"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체육 단체장의 연임 제한을 폐지하는 체육회 정관 개정안의 승인을 재차 요구했다. 대한체육회는 4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체육 단체장 연임 제한 규정 삭제를 골자로 한 정관 개정안을 가결했다. 현 정관에 따르면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4년 임기를 지낸 뒤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으며 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를 거치면 3선에 도전할 수 있다. 체육회는 이번 개정을 통해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라는 절차를 없앴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를 승인하면 회원종목단체와 시도 체육회, 시군구체육회의 정관도 똑같이 바뀌어 체육 단체장의 임기 제한은 사라진다. 다만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앞서 열린 체육 분야 간담회에서 "정관 개정안을 절대 승인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이기흥 체육회장은 "내가 3선에 도전하기 위해서 정관을 바꾸는 게 아니라고 수차례 얘기해왔다"며 "나는 제외해도 괜찮으니 다른 체육 단체장 연임 규정은 바.. 아시아투데이
  • 제시카 캠벨, NHL '금녀의 벽' 깼다...여성 최초로 정규 코치 선임 ▲ 제시카 캠벨(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북미 지역 최고의 인기 프로스포츠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도 '금녀의 벽'이 무너졌다. 캐나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를 지낸 지도자 제시카 캠벨이 여성으로는 최초로 NHL 정규 코치로 선임된 것. AP통신은 4일(한국시간) 시애틀 크라켄 구단이 캠벨에게 새 시즌 코치를 맡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캠벨은 현역 선수로 뛰던 시절 캐나다 여자 하키 리그와 캐나다 여자 대표팀에서 활약했으며,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년 은퇴한 캠벨은 2022년부터 시애틀 산하의 2부 리그 격인 아메리칸하키리그(AHL) 코첼라 밸리 파이어비즈에서 스케이팅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유망주 성장에 기여했고,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에 NHL 무대 입성을 이루게 됐다. 이미 AHL에서부터 '최초의 풀타임 여성 코치'로 기록됐던 캠벨은 이제 프로 아이스하키의 메이저리그 NHL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캠벨은 "(NHL 승격에 대한) 순진한 믿음이 있었다. 스포츠와 인생에서 무엇이든 믿는 것은 이뤄낼 수 있다"고 이번 성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첫 번째 여성 코치라는 사실에 영광을 느끼지만, 중요한 건 맡은 일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팀이 성공하고 그 가운데 내가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잠재적으로 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W
  • '이제 선택만 남았다' 백승호, 군사 훈련 마치고 버밍엄 복귀...'블랙번 이적' 또는 '잔류' 곧 결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블랙번 로버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버밍엄 시티 미드필더 백승호가 휴가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다. 영국 '버밍엄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각)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의 지휘 아래 버밍엄 시티 선수들이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복귀할 예정이다. 백승호는 시즌 종료 후 한국에서 군사 훈련을 마치고 휴가를 받았다. 백승호의 미래는 팀에 복귀하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호는 대한민국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공 다루는 기술과 패스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중원에서 탈압박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윙어를 볼 정도로 화려한 개인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백승호는 FC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이다. 바르셀로나와 5년 장기 계약을 맺고 2014-15시즌부터 바르셀로나 B에서 활약했지만 바르셀로나가 유망주들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위반해 2014년부터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017년 백승호는 지로나 FC로 이적했다. 2년 동안 지로나에서 뛴 뒤 독일 2부리그 소속이었던 다름슈타트로 팀을 옮겼다. 백승호는 첫 시즌부터 29경기 2골 3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20-21시즌 16경기 출전에 그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군 문제를 해결해야 했던 백승호는 K리그1 이적을 선택했다. 행선지는 전북 현대였다. 백승호는 전북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1시즌 33경기 4골 1도움으로 전북 우승에 힘을 보탰다. 두 번째 시즌에도 40경기 3골 5도움으로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북에서 뛰면서 백승호는 국제무대를 경험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고, 16강 브라질과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월드컵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지난해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주장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군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백승호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백승호는 1월 축구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2부리그 버밍엄으로 이적하며 3년 만에 유럽 무대로 복귀했다. 백승호는 곧바로 버밍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1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버밍엄은 강등을 피할 수 없었다. 버밍엄은 13승 11무 22패 승점 50점으로 22위에 그쳤다. 3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버밍엄은 다음 시즌 2부리그 승격을 위해 핵심 선수들의 잔류를 요청하고 있다. 백승호의 선택이 상당히 중요해진 시점이다. 이때 블랙번 로버스가 백승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2부리그 소속의 블랙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을 3회나 차지할 정도로 명문 클럽이었다. 1994-95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01-02시즌에는 리그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2011-12시즌부터 추락했다. 블랙번은 당시 8승 7무 23패 승점 31점으로 2부리그로 강등됐고, 강등된 후 한번도 1부리그로 승격한 적이 없다. 블랙번은 백승호를 영입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린다. 이제 곧 백승호의 거취가 결정된다. 마이데일리
  • 장재영의 길을 먼저 걸었던 그 선수가 돌아온다…영웅들 후반기 X-팩터, 장재영도 위협할 수 있다[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이형종이 재활 기간이 짧아져서 천만다행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4일 고척 LG 트윈스전을 잡으면 전반기 최다 7연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기분 좋게 후반기에 돌입한다. 후반기에는 전력을 살 찌울 두 명의 선수가 있다. 한 명은 전반기 막판 부진에 빠졌던 베테랑 우완 불펜 문성현, 또 한 명은 FA 4년 20억원 계약을 진행 중인 베테랑 오른손 외야수 이형종이다. 이형종은 올 시즌 21경기서 71타수 19안타 타율 0.268 4홈런 17타점 18득점 OPS 0.881 득점권타율 0.450을 기록했다. 4월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자신의 타구에 발등을 맞고 그대로 수술대에 올라 2개월 넘게 재활 중이다. 4년 20억원 FA 계약의 첫 시즌에 워낙 부진했다. 때문에 올 시즌을 벼르고 별렀다. 실제로 시범경기부터 시즌 초반 폭발적 타격감을 뽐냈다. 그러나 지독한 불운 속에 강제로 2개월 이상 쉬고 있다. 애당초 시즌 후반 복귀가 예상됐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키움 타선은 현재 이주형~로니 도슨~김혜성~송성문~최주환으로 이어지는 1~5번 타순의 힘이 상당히 좋다. 여기에 이형종까지 가세하면 하위타선의 약점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 이형종은 이미 퓨처스리그에서 실전을 소화하고 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2경기서 4타수 1안타 타율 0.250 1볼넷. 홍원기 감독은 4일 고척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야수 중에서는 이형종이 시즌 초에 부상으로 빠졌는데 다행히 좀 생각보다 재활 기간을 좀 짧게 소화를 해도 될 것 같아서 천만다행이다. 지난 몇 게임을 통해서 별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올스타브레이크에 최종 결정을 해서 후반기 투입 여부를 결정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형종이 돌아오면 외야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현재 키움 와야는 좌익수 도슨, 중견수 장재영, 우익수 이주형으로 돌아간다. 이형종이 돌아오면 우익수로 들어가고 이주형이 좌익수로 이동, 도슨이 지명타자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단, 지명타자 로테이션을 한다면 도슨이 수비를 하고 장재영이나 이형종, 이주형 중 한 명은 선발라인업에서 빠져야 할 수도 있다. 타격 1위를 달리는 도슨을 빼고 경기를 치르긴 어렵다. 문성현의 부활이 사실 좀 더 시급하다. 키움이 마무리 조상우까지 가는 과정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좌완 김성민, 우완 주승우가 있지만, 보강이 필요하다. 홍원기 감독은 “투수 중에서는 전반기 막판에 좀 고생을 했던 문성현이 어느 정도 구위를 찾고 자신감을 찾아야지 후반기에 불펜에서의 활용도가 좀 높아지고 승리를 지킬 수 있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참 두 선수가 후반기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문성현은 올 시즌 34경기서 1승2패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5.46. 마이데일리
  • 2007 이현곤→2012 김태균→2024 가성비 갑 파워E 외인? 올스타 탕-탕-후루루루부터 기대해 보시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다승왕만 배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타격왕 배출도 가능하다. 최하위 팀에서 다승왕과 타격왕을 배출할 확률은 어느 정도일까. 거의 없다. 21세기 들어 꼴찌팀 다승왕은 2001년 손민한(롯데 자이언츠, 15승)이 유일했다. 2010년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1점대 평균자책점에 탈삼진왕에 올랐으나 다승은 2위(16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렇다면 타격왕은 어떨까. 역대 두 차례밖에 없었다. 우선 2007년 이현곤이다. KIA 타이거즈 외야 수비코치로 재직 중인 이현곤 코치는 당시 타율 0.338로 ‘양신’ 양준혁(삼성 라이온즈, 0.337)을 1리 차로 제치고 타격왕에 올랐다. 당시 KIA가 최하위에 그쳤지만, 통산타율 0.272의 이현곤 코치는 제법 힘을 냈다. 해당 시즌 외에 3할을 한번도 못 쳐봤지만, 2007년 이현곤 코치는 KIA 팬들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이현곤 코치는 NC 다이노스를 거쳐 KIA로 돌아와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다. 그리고 2012년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다. 역대 최고의 중장거리, 교타자 중 한 명인 김태균 해설위원은 2012년 타율 0.363으로 강정호(넥센 히어로즈, 0.314)을 여유 있게 제치고 타격왕에 올랐다. 통산타율 0.320을 자랑하는데 타격왕은 의외로 2012년 딱 한번만 해봤다. 대신 타격 2위 두 차례 포함 타격 탑5에 무려 7차례 들었다. 12년이 흘렀다. 그 사이 꼴찌팀은 타격왕도 다승왕도 배출하지 못했다. 전력이 약한 팀도 에이스가 있고 가장 정확한 타격을 하는 타자가 있지만, 리그 1위를 차지하는 건 또 다른 문제다. 타격은 개인의 영역이라 상대적으로 팀 순위와 무관하지만, 그래도 많지 않았다. 올해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10개 구단 모든 투수 중에서 10승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전반기 유일한 10승 투수다. 2001년 손민한에 이어 23년만에 꼴찌팀 다승왕 타이틀에 도전한다. 타격도 로니 도슨이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와 0.361로 공동 1위다. 에레디아가 줄곧 1위를 지켜오다 6월 들어 도슨이 역전했다. 단, 도슨이 2~3일 고척 LG 트윈스전서 8타수 1안타로 주춤한 사이 에레디아에 공동 1위를 허용했다. 에레디아는 현재 종아리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상태다. 도슨은 10개 구단 외국인타자 최저 연봉자다. 그가 올해 타격왕에 오를 경우 12년만에 나오는 역대 세 번째 꼴찌팀 타격왕으로 기록된다. 이미 작년 대체 외국인타자로 들어올 때부터 남다른 적응력과 컨택능력을 선보였다. ABS 시대에도 도슨의 고감도 타격은 전혀 문제없다. 교타자에 가깝지만, 좌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 생산능력도 좋다. 어쩌면 변수는 에레디아 및 팀 동료 송성문의 추격이 아니라, 키움의 후반기 탈꼴찌다. 전반기 막판 6연승을 내달리면서 9위 한화 이글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당장 이날 LG를 잡고 한화가 대전 KT전을 지면 순위가 뒤바뀐다. 단, 여전히 10개 구단 전체적인 전력구성을 볼 때 키움이 유력한 최하위 후보인 건 맞다. 도슨이 타격왕에 도전할 정도로 야구를 잘 하는 건 남다른 적응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역대급 파워E 외국인선수다. 처음보는 사람에게 마라탕후루 댄스를 춘다면 믿을 수 있나. 아예 제대로 판이 깔린다. 5~6일 올스타전 기간에 도슨이 응원단석에서 응원단장, 치어리더들과 함께 응원하는 시간을 잠시라도 가질 가능성이 크다. 도슨은 몇 차례 “올스타전에서 춤은 무조건 출 것이다. 그리고 응원을 꼭 해보고 싶다”라고 했다. 5~6일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찾은 팬들은 요염하게 마라탕후루 댄스를 추는 도슨을 직관할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 미국과 멕시코 충격 탈락! 캐나다·파나마가 북중미 자존심 세울까? 우루과이-브라질 '8강 빅뱅'[2024코파아메리카]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가 종료됐다. 16개국(남미 10개국, 북중미 6개국)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쳤고, 각 조 1위와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남미 6개국과 북중미 2개국이 8강에 올랐다. 개최국 미국과 '북중미 맹주' 멕시코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5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8강전이 벌어진다. 먼저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와 격돌한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를 맞아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엔 베네수엘라와 캐나다가 맞붙는다. 조별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두 팀이 준결승 티켓을 사냥한다. 7일에는 8강전 두 경기가 벌어진다. 콜롬비아와 파나마가 맞대결을 가지고, 우루과이와 브라질이 승부한다. 우루과이와 브라질의 경기가 빅매치로 떠올랐다. 조별리그 C조에서 3전 전승 9득점 1실점을 기록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D조에서 1승 2무 5득점 2실점을 마크한 브라질이 준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조별리그에서 부진했던 브라질이 '난적' 우루과이를 꺾고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북중미에서는 이번 대회에 6개국이 참가했다. 개최국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자메이카, 파나마, 코스타리카가 얼굴을 내밀었다. 미국과 북중미는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고전하며 8강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북중미의 또 다른 강호 코스타리카도 조별리그 D조에서 콜롬비아와 브라질에 밀렸고, 자메이카는 B조에서 3전 전패로 짐을 쌌다. 캐나다와 파나마가 북중미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캐나다는 조별리그 A조에서 아르헨티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승 1무 1패를 마크하며 남미 팀들을 제쳤다. 칠레(승점 2)와 페루(승점 1)를 따돌렸다. 파나마는 C조에서 우루과이와 함께 8강으로 향했다. 2승 1패 승점 6을 얻으며 미국(승점 3), 볼리비아(승점 0)를 탈락시키며 8강에 합류했다. 한편, 이번 대회 준결승전은 10일과 11일에 열린다. 3위 결정전이 14일, 대망의 결승전은 15일 벌어진다. ◆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 대진아르헨티나-에콰도르베네수엘라-캐나다콜롬비아-파나마우루과이-브라질 마이데일리
  • KIA·LG 27년 만에 한국시리즈 성사? 관건은 롯데·키움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인기구단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가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나란히 리그 1,2위에 자리하면서 한국시리즈 맞대결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KBO리그가 페넌트레이스 일정의 절반 이상을 소화한 가운데 4일 현재 KIA는 승률 0.588(47승2무33패)로 1위, LG는 0.542(45승2무38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이대로 순위가 유지된다면 두 팀은 올 시즌 한국시리즈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인기구단으로 명성을 떨친 두 팀이지만 한국시리즈 맞대결은 무려 27년 전으… 데일리안
  • 최민경 218번째 타는 목마름 “우승 간절함 커진다” 아직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지 못한 최민경(31, 지벤트)이 정상 등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최민경은 4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4 롯데 오픈’ 1라운드서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로 윤이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지난 2014년 1부 투어에 올라와 지금까지 217개 대회에 참가한 최민경은 2위 세 차례, TOP 10 진입 21차례를 이뤘으나 아직까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또한 6번이나 챔피언조에 편성돼 우승을 정조준하기도 했으나 그때마다 샷이 불안… 데일리안
  • 제49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 5일부터 사흘간 홍천군서 개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체조협회(회장 전중선)는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홍천군체육회(신은섭 회장)가 후원하는 '제49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를 2024년 7월 5일부터 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4일 알렸다. 올해 49회째를 맞는 KBS배 기계체조 대회는 1975년 '제1회 KBS배쟁탈 전국 초, 중, 고 체조대회'를 시작으로 49회째 개최되고 있으며 수많은 우수선수와 지도자를 배출해 낸 역사적인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중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약 5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대회에 참가한다. 오는 4일 대회 1일 차에는 여자 단체(개인)종합 경기가 진행되며, 다음날인 대회 2일 차에는 남자 단체(개인)종합 경기가 열린다. 6일에는 남녀 종목별 결승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일본 큐슈학생체조연맹 기계체조 선수들이 번외경기로 참가해 한·일 대학 기계체조 선수들 간의 친선 및 교류전도 겸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유치한 홍천군체육회 신은섭 회장은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높은 체조 종목을 이곳 홍천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마치고 각자의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킹' 르브론, 레이커스와 1+1년 1442억 원 재계약…NBA 최초 부자 한솥밥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최초로 아버지와 아들이 한 팀에서 선수로 뛰게 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각)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와 1+1년 총액 1억 400만 달러(약 1442억 원) 조건으로 재계약에 합의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계약에는 트레이드 불가 조항이 포함됐고 르브론은 2025-26시즌 연장 계약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으로 NBA 최초로 부자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는 지난달 28일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5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을 받았고, 레이커스와 계약 기간 4년 790만 달러(약 11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르브론은 지난 2022년 NBA 올스타전을 마치고 "아들과 함께 NBA 무대를 뛰고 싶다"고 이야기한 바가 있는 만큼, 이번 재계약에는 아들의 영입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만약 르브론이 2025-26시즌에도 옵션을 행사해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2년간 아들과 함께 코트를 누비게 된다. 한편 르브론은 이번 계약으로 NBA 최초로 총 연봉 5억 달러(약 6934억 원)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르브론이 2003년에 데뷔 이후 21번의 시즌 동안 꾸준하게 정상급 활약을 보여줬기에 가능한 결과다. 르브론은 NBA에서 4만 474점을 넣으며 NBA 개인통산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KLPGA] 최민경·윤이나, 롯데오픈 첫 날 '8언더파' 공동 선두 ▲ 왼쪽부터 최민경, 윤이나(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민경(지벤트)과 윤이나(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 첫 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들은 4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이글을 포함해 보기 없이 7타를 줄인 2위 방신실(KB금융그룹)과는 한 타 차. 이날 자신의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을 쓴 최민경은 이로써 자신의 218번째 청규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민경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퍼팅이 너무 잘 돼서 실수 없이 버디만 잡을 수 있었다.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베어즈베스트 코스가 예년에 비해 쉽게 세팅 됐다는 의견에 대해 "항상 러프가 좀 많이 길었었는데 올해는 러프가 그렇게 길지가 않다. 그래서 (코스를) 좀 넓게 쓸 수도 있고 그린 주변도 힘들지 않아서 좀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 맥콜-모나용평 오픈(공동 3위)을 포함해 올 시즌 들어 여러 차례 우승 기회를 맞고 있음에도 데뷔 첫 승으로 연결 시키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최민경은 "첫날은 사실 아무 기대가 없이 출발을 많이 한다. 근데 1라운드가 성적이 좋으면 계속 욕심이 생기면서 또 마지막 날 부진한 것 같은데 하루하루 나눠가면서 첫날처럼 마음을 비우는 게 저한테는 가장 크게 필요한 것 같다"고 스스로 진단했다. 이어 그는 "마음을 비우고 심플하게 생각하는 노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것 같은데 지난 주에도 정말 많은 거를 느꼈고 배웠기 때문에 일단 심플하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주 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4차 연장 혈투 끝에 박현경(한국토지신탁)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윤이나는 2주 만에 다시 한 번 통산 두 번째 우승이자 오구플레이 징계 감경으로 필드에 복귀한 이후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맞있다. 윤이나는 경기 직후 "오늘 초반 세 홀 정도 퍼팅이 돌아 나오면서 '오늘 퍼팅감이 좀 좋지 않은가?' 하고 걱정을 했었는데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샷도 좋았고 나온 찬스 속에서 퍼팅도 잘 떨어졌던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것 같다.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데뷔 후 두 번째 톱10(공동 6위)을 기록한 좋은 인연을 지닌 윤이나는 "사실 직전 대회(맥콜-모나용평 오픈) 때 어깨 부상으로 기권을 하고 4일 동안 공을 아예 못 쳤다"며 "그래서 좀 걱정을 많이 했고 또 혹시 아플까 봐 조금 더 살살 치려고 했었는데 그래도 코스가 눈에 익고 또 제가 워낙 좋아하는 코스 뷰(VIEW)이다 보니 좀 안 좋은 컨디션인데도 불구하고 좋은 샷들이 만들어졌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4차 연장 패배로 복귀 후 첫 우승을 놓친 아쉬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윤이나는 "저는 우승을 놓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워낙 박현경 선수가 잘 했고 저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따르지 않았던 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그냥 매 경기 할 수 있음에 저는 감사하고 있어서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감사하는 마음으로 치다 보니까 오늘도 이렇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윤이나는 남은 라운드 운영에 대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필요한 공략을 꺼내서 쓰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워낙 티샷과 세컨드 샷이 어느 정도 편안해져서 그냥 그때그때 핀 위치, 바람이나 외부 요인들에 잘 맞춰서 한 샷 한 샷 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W
  • [KLPGA] 신인상 레이스 1위 유현조 "첫 우승, 빨리 하고 싶어요" ▲ 유현조(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삼천리)가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 첫 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루키 챔피언 등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유현조는 4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현조의 이날 스코어는 지난 4월 5일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친 이후 약 3개월 만에 기록한 가장 좋은 스코어다. 데뷔 후 처음으로 경험하는 베어즈베스트 코스에서 선두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위치를 점한 유현조는 경기 직후 "전반 초반에 버디가 없어서 살짝 조급했었는데 그래도 막판 4홀에서 3개 정도 버디가 나와서 편하게 후반 라운드를 칠 수 있었다"며 "후반에도 좀 더 버디를 잡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바람이 불고 피니치도 좀 어려웠다. 그래도 (타수를) 지키고 온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첫 홀부터 버디를 잡은 유현조는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전반 라운드 막판 두 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후반 라운드로 넘어샀고, 2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5언더파를 만들었고 이후 6번 홀에서 이날의 첫 보기를 기록한 뒤 곧바로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유현조는 8번 홀에서 티샷 미스로 인해 페널티구역에서 세컨드 샷을 쳐야 했으나 무난히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았다. 유현조는 8번 홀 티샷 미스에 대해 "(티샷이) 거기(페널티 구역)까지 간 줄 몰랐다"며 "왼쪽으로 감기긴 했어도 '거기까지는 안 가겠지' 했는데 내리막 맞고 거기까지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컨드 샷을) 그린 앞에서 좀 떨어뜨려 좀 굴려서 가자고 생각해서 잘 굴러서 생각대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현조는 대회 공식 연습일이었던 지난 3일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인상 보다는 첫 우승을 더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유현조는 이날도 "언니들 (우승)하는 거 보니까 너무 잘 치기도 잘 치시지만 그래도 '저도 좀 '빨리 하고 싶다', '좀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있어서 우승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우승에 대한 간절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현조는 올 시즌 현재까지 KLPGA투어 12개 대회에 나와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11차례 컷을 통과하며 한 차례 톱10에 진입,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고 상금 순위는 44위에 올라있다. 스포츠W
  • 오타니, AZ전 4타수 1안타 1득점…시즌 타율 0.319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안타에 그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20에서 0.319(332타수 10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리드오프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메냐의 92.6마일(약 149km) 싱커를 제대로 타격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오타니는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2루 베이스를 밟았고, 프레디 프리먼의 스리런 포로 홈까지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2회말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7구 승부 끝에 메냐의 87.7마일(약 141.1km) 커브 볼에 배트가 끌려 나오면서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팀이 4-5로 밀리고 있는 4회말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1회 이후 계속해서 힘을 쓰지 못했다. 7회말 1사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난 오타니는 불펜 투수 조 맨티플리의 78.9마일(약 126.9km) 커브 볼을 타격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한편 경기는 타선이 폭발한 애리조나가 다저스에 12-4로 승리한 채 끝났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애리조나는 42승 44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에 올랐고, 다저스는 53승 34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빅리그 데뷔전을 가진 애리조나 선발투수 메냐는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크리스티안 워커가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다저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은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대한체육회, 2024년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문체부 향한 결의문 발표 의결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4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4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임원 사임 결과 및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파견계획(안)을 보고하고, 정관 개정 안건을 심의했다"고 알렸다. 이번 총회에서 대한체육회는 지방체육회 및 지방종목단체 등 체육단체가 연임제한 조항으로 인해 임원 구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반영해 '체육단체 임원의 연임제한 삭제' 등의 내용을 담은 정관 개정(안)을 의결하였다. 다만,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현직 대한체육회장은 제외하는 것으로 수정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지방체육회와 종목단체의 임원 인력풀이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회장선거 때가 되면 오히려 회장을 모시고 와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체육단체장은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봉사직)으로 체육 발전을 위해 예산을 출연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많은데, 연임을 제한하는 것은 과도한 제약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아울러, 대의원들은 기타사항으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계를 향한 무책임한 상황 인식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문체부가 체육계와 소통하고 협력하기보다는 책임을 전가하고, 우월적 직위를 이용해 국민체육진흥법 취지와 맞지 않게 사업비 집행방식과 사업주체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는 겉으로는 체육단체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한체육회와 회원단체를 이간질하여 체육회를 길들이려는 속셈이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또한, 문체부 장관의 발언에 대한 사과와 함께 체육계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정 및 예산 직접교부 시도를 철회하고, 국가스포츠위원회 설치 등 체육개혁에 관해 문체부가 공개토론에 응해주길 요구하며, 대의원총회 결의문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참석한 대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문체부의 체육계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부당한 업무 행태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의원들의 의견을 모은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의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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