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XX” 외인들의 격한 트래시토크…창원 화끈한 벤치클리어링, 시라카와도 말렸다, 감독들까지 ‘충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XXX.” 4일 창원NC파크.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9회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접어들었다. SSG는 10회말이 되자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올스타 휴식기가 있어서, 선발투수의 불펜 투입은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분위기가 묘해졌다. 앤더슨이 NC 선두타자 김성욱을 삼진으로 잡고 뭐라고 격한 감정을 표하기 시작했다. 이후 앤더슨은 박시원과 서호철마저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런데 10회말 내내 앤더슨과 1루 덕아웃의 다니엘 카스타노, 카일 하트 사이에 트래시토크가 오갔다. 특히 카스타노가 손짓을 더해 격앙된 듯 말을 쏟아냈고, 앤더슨은 마운드에서 웃으며 뭔가 얘기했지만, 역시 다소 흥분한 듯했다. 하트는 다소 체념한 듯한 표정. 결국 10회말이 그렇게 끝나고, 11회초 준비를 위해 공수교대를 하는 과정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마침 SSG의 11회초 선두타자는 메이저리거 출신 추신수. 추신수가 영어로 카스타노와 차분하게 얘기하며 상황을 중재했다. 그러나 상황은 간단히 정리되지 않았다. SSG에선 한유섬이 크게 흥분했고, 최근 이별을 결정한 시라카와 케이쇼가 한유섬을 말리는 모습이 중계방송 카메라에 잡혔다. NC에선 송지만 타격코치가 다소 흥분한 모습. 이후 벤치클리어링 때 어지간해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양 팀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부딪혔다. SSG 이숭용 감독이 격앙된 표정으로 홈플레이트 쪽으로 나와 NC 강인권 감독과 부딪혔다. 그러나 강인권 감독이 차분하게 대응, 손을 뻗으며 이숭용 감독을 진정시켰다. NC와 SSG 관계자의 얘기를 종합하면 외국인투수들끼리 다소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중계방송 카메라에는 외국인투수들끼리 ‘FXXXX’라는 욕을 분명히 주고받는 모습이 잡혔다. 트래시토크를 영어로 주고받다 보니, 외국인들끼리만 느끼는 감정이 있었을 것이다.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왔지만,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두 팀은 곧바로 경기를 속개했다. 경기는 맷 데이비슨의 12회말 끝내기 투런포로 NC의 2-0 승리. 데이비슨은 전반기에만 27홈런을 터트리며 이 부문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SSG와 NC는 올 시즌 10경기를 진행했다. NC의 9승1패 압도적 우위. 두 팀의 다음 맞대결은 8월13~15일 창원에서 열린다. 이 3연전서 양팀 외국인투수들이 선발 등판하면 후속 작업(?)이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 마이데일리
'김하성 공갈혐의' 임혜동 구속영장 또 기각..."방어권 보장"'술자리 폭행' 사건으로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28)씨의 구속영장이 4일 또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신 부장판사는 "지난 구속영장 기각 이후 도망이나 증거인멸을 우려할 만한 사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건 경위와 김씨와의 분쟁 상황, 수사와 심문에 임하는 태도, 주거·가족관계 등에 비춰 싱글리스트
“속!았!다!”→호날두에게 직격탄 날린 기자→“이 딴 것이 260만원이라니…”공개적으로 '비추'[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현재 유럽에서는 유로 2024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8강 진출팀의 확정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중 한팀인 포르투갈은 2일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 8강에 합류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팀의 주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옥과 천당으르 경험했다. 0-0이던 연장 전반전에 천금같은 PK를 얻었지만 실축했다. 슬로베니아 골문 오른쪽으로 찬 공이 골키퍼 오블락에게 막혔다. 호날두는 전반전이 끝난 후 눈물을 흘릴 정도로 안타까워했다. 결국 0-0에서 승부차기에 나선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1번 키커로 나서 골을 넣는 등 3명의 선수가 연거푸 슬로베니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슬로베니아는 3명의 키커 모두 포르투갈 골키퍼 코스타에 막혀 눈물을 삼켰다.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진출한 호날두이지만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호날두를 향해서 속았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호날두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호텔과 속옷 등 CR7이라는 브랜드를 갖고 전세계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데일리스타의 아담 카일러 기자는 호날두의 상품중 샴페인에 대한 품평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에 따르면 무려 1500파운드, 약 260만원 하는 샴페인을 마신 이 기자는 속은 기분이 들었다고 악평을 내놓았다, 기사에 따르면 카일러 기자는 호날두의 샴페인 777병 중 하나를 손에 넣었다. 이를 시음한 후 그의 평은 “아니올시다”였다. 카일러는 우선 기자로 생활하면서 이렇게 값비싼 술을 마시게된 설렘을 전했다. 한병에 260만원 짜리 샴페인이기에 평상시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기사를 위해 이 술을 한병 갖게 되었다. 호날두의 여동생 엘마 아베이로가 만든 777골 샴페인(The 777 Goals Champagne)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에서 넣은 777골의 의미를 담은 샴페인이다. 리뷰를 위해서 한병을 구입하게된 기자는 설렜다. 777병만 만들어졌는데 1부터 777번까지 번호가 매겨져 있다. 이 와인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독특한 프레스티지 퀴베가 들어 있다. 2016년 빈티지 피노 누아 50% 샤르도네로 만들었다. 화이트와인용 청포도 품종이다. 카일러 기자는 샴페인을 받은 순간 실망했다고 한다. 샴페인 케이스가 비교적 싼 골판지 상자로 만들어진 것. 병에는 277번째 골을 상징하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2007년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에 넣은 골을 기념해 만든 것이었다. 카일러 기자 부부는 시음을 하면서 기대를 저벼리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두 사람모두 10점 만점에 7점을 주면서 실망했다고 한다. 이들뿐 아닌 듯 하다. 기자는 와인 경매 사이트를 조사해보니 5병이 경매에 나왔는데 최고 입찰가는 180파운드에 그쳤다. 이 것도 팔리지 않았다. 거금을 줄 정도의 와인이 아니었다는 것이 이 기자의 결론이었다. 마이데일리
2002 월드컵 4강 신화 영웅이 택시기사를 하는 이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하칸 쉬퀴르를 기억하는가. 유럽의 '황소'라 불린 공격수. 인터 밀란, 블랜번, 갈라타사라이 등에서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최고 영광은 대표팀이었다. 쉬퀴르는 튀르키예 대표팀에서 A매치 112경기에 나섰고, 51골을 터뜨렸다. 튀르키예 역대 A매치 2위, 득점 1위다. 튀르키예 축구 팬들은 쉬퀴르를 '왕'이라 불렀다. 그의 가장 큰 영광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이다. 조별리그 2위로 통과한 튀르키예는 16강에서 일본, 8강에서 세네갈을 차례로 격파했다. 4강에서 브라질에 발목이 잡힌 튀르키예는 3-4위전에서 한국에 3-2 승리를 거두며 최종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상대로 최단 시간 선제골을 넣은 주인공이 바로 쉬퀴르였다. 튀르키예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그 중심에 쉬퀴르가 있었다. 튀르키예 축구 영웅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금 미국에서 우버 기사를 하고 있다. 그는 미국에 망명 중이다.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쉬퀴르는 2011년 에르도안 대통령의 집권 여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2013년 에르도안 대통령의 독재와 부패 등을 비판하며 의원직에서 사퇴했고, 2015년 반대 세력들은 정치 보복으로 쉬퀴르를 미국으로 쫓아냈다. 지금까지 쉬퀴르는 반 정부 인사로 분류된 상태다. 이런 쉬퀴르의 이야기를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전했다. 이 매체는 "쉬퀴르는 죽음의 위협을 피해 미국으로 도피했고, 우버 운전사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튀르키예 축구의 상징이었지만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망명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튀르키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지만 더 이상 튀르키예로 갈 수 없다. 쉬퀴르는 2008년 축구화를 벗고 나서 정계에 진출했다. 여기서부터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쉬퀴르의 인터뷰를 실었다. 그는 "에르도안은 나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갔다. 자유에 대한 권리, 말할 권리, 일할 권리 등을 뺏어갔다. 나는 수천만 달러 상당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지만, 모두 압수됐다. 그들은 심지어 나의 아버지를 감옥에 집어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튀르키예는 나를 반역자, 테러리스트라고 한다. 내가 싸우고자 했던 것이 사악한 생각, 테러리즘, 인류에 반하는 사람들이다"고 강조했다. 미국 생활에 대해서는 "처음 왔을 때 작은 카페를 운영했다. 하지만 이상한 사람들이 카페로 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경찰의 보호를 받아야 했다. FBI가 우리를 보호해줬고, 다행히도 지금은 상황이 나아졌다. 그래서 지금은 우버를 운전하고 있다. 또 책을 팔기도 한다. 유튜브를 통해 축구 중계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쉬퀴르는 "나는 튀르키예 정부의 적이다. 튀르키예 정치인의 적이다. 그렇지만 나는 튀르키예를 사랑하고, 조국의 국기와 국민을 사랑한다"며 조국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버디쇼 펼친 윤이나, 부상 떨치고 다시 우승 정조준올 시즌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윤이나(21, 하이트진로)가 다시 한 번 우승을 염원한다.윤이나는 4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4 롯데 오픈’ 1라운드서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로 최민경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오구 플레이 징계 후 조기 복귀한 윤이나는 특유의 장타력을 앞세워 KLPGA 투어의 강자 자리에 올라선 모습이다.윤이나는 드라이버 비거리 부문 전체 4위에 올라 변함없는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우승 하나 없이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 각각 9위와 8위를… 데일리안
“류현진 선수도 그랬다는데…ABS 적응 어려웠다” 2023년 토종 최다승 투수의 전반기 시련에 대한 솔직고백[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류현진 선수도 그렇고 다른 팀 외국인투수도 그렇고…” LG 트윈스 우완 임찬규(32)는 2023시즌 30경기서 14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3.42로 맹활약했다. 토종 투수 최다승 1위에 올랐고, LG 마운드에서도 중심을 톡톡히 잡으면서 29년만의 통합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런 임찬규는 올해 전반기에 시련을 겪었다. 14경기서 5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도 아니었다. 더구나 5월29일 SSG 랜더스전 이후 23일 KT 위즈전서 복귀하기까지 약 1개월간 허리 근육통으로 개점휴업 했다. 그리고 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시즌 중간에 의도지 않게 부상이 좀 있었다. 부상자가 많이 나왔는데 그래도 승리로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전반기에 조금 못했던 선수들은 후반기에 더 잘해 줄 것이라 믿는다. 나 역시 후반기에 더 몸 관리를 잘해서 팀이 1위까지 가는데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될 것 같다”라고 했다. ABS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임찬규는 “다른 팀 류현진(한화 이글스) 선수도 그렇고 외국인투수도 그렇고, ABS에 많이 좀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높낮이에 대한 빠른 판단을 하는 게 우선이었다. 좌우보다 위, 아래로 컨셉을 잡으면서 효과를 본 것 같다”라고 했다. 키움 타선이 최근 강했다. 임찬규는 “하위 타선에 좀 포커스를 많이 맞췄고 상위 타선에는 좀 안타를 좀 맞더라도 좀 빠르게 승부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반대로 하위 타선에서 좀 안타가 많이 나왔다. 조금 더 어려운 상황에 상위타선을 만났던 것 같고 사사구가 하나 있긴 했지만 최대한 맞춰 잡으려고 했다. 공교롭게 야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도 많았고 바빕신이 조금 도와준 것도 있었다. 좋은 타구도 많았지만 그래도 잘 이겨냈던 것 같다”라고 했다. 팀이 전반기에 예상보다 못 튀어 나가면서 안타까움이 컸다. 임찬규는 “마음이 안 좋았다. 사실 몸이 100% 올라왔는지 확인하고 올라오기보다 어느 정도 괜찮다 싶으면 빨리 합류하고 싶어하는 편이다. 빨리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했다. 주장 김현수가 건강한 팀 LG를 강조했다. 임찬규는 “현수 형도 절대 부상자 안 나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해서 몸 관리를 하자, 책임감 있게 하자고 했다. 개인적으로는 손주영이나 유영찬에게 고맙다. 유영찬은 멀티 이닝도 많이 던졌고, 주영이도 쉬어야 할 타이밍에 나나 원태 때문에 못 쉬었다. 주영이가 힘에 부칠 때 나와 원태가 힘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수비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임찬규는 “홍창기, 박해민 선수가 홈런성 타구를 잘 잡아줬다. 호수비가 많았다. 수비수들이 연패를 끊으려는 집중력이 좋았다. 수비수들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전한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야말과 음바페 안 바꾼다!"…전 바르샤 회장의 주장, "야말의 가치는 나이가 아니라 자질이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의 16세 '슈퍼신성' 라민 야말 돌풍이 멈추지 않는다. 야말은 스페인과 바르셀로나 최고 재능으로 꼽힌다. '제2의 리오넬 메시'라는 기대감이 붙었다. 2007년생으로 올해 겨우 16세. 어린 나이에도 바르셀로나 주전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이다.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23년 1군으로 올라섰고, 지난 시즌 1경기 출전을 하며 예열을 했다. 올 시즌 폭발했다. 야말은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5골, 전체 경기 50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우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대표팀도 야말을 스페인의 미래로 판단해 불러 들였다.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대 자원이 아니다. 현재 스페인의 핵심 주전이다. 야말은 유로 2024 B조 1차전 크로아티아전, 2차전 이탈리아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스페인은 3차전 알바니아전에서 야말을 후반 교체 투입시키며 배려했다. 특히 야말은 크로아티아전에 출전하며 유로 역대 최연소 데뷔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야말은 16세 338일의 나이로 유로에 출전했다. 종전 기록이었던 카츠페르 코즈워프스키(폴란드)가 2021년 세웠던 17세 246일을 넘어섰다. 야말은 이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최연소 출전을 자축했다. 예상대로 야말은 1일 열린 조지아와 16강전에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야말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페인은 조지아를 4-1로 격파하며 8강에 올라섰다. 야말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1도움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스페인은 오는 6일 독일과 8강 빅매치를 펼친다. 이런 야말을 향해 조안 가스파르트 전 바르셀로나 회장이 자긍심을 드러냈다.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와 야말을 바꾸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야말의 가치를 표현했다. 그는 스페인의 'El Chiringuito'를 통해 "야말을 음바페와 바꾸겠냐고? 나는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다. 사람마다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건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는 야말이 더 좋을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음바페가 더 좋을 수 있다. 음바페와 야말은 다른 선수다"고 말했다. 이어 "야말의 가치는 야말의 나이가 아니다. 야말이 가지고 있는 자질이다. 우리는 야말을 둘러싸고, 야말을 보호해야 한다. 다음 시즌 야말이 바르셀로나를 챔피언으로 만들지 못해도, 우리는 야말과 계속 동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키움 히어로즈 외인 삼총사의 맹활약, 홍원기 감독의 미소헤이수스·후라도·도슨, 투타에서 선봉장 역할 "외국인 선수들에게 가족과 같은 소속감을 주려 노력"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고심하는 구단들이 많다.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는 이미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으며, 정규시즌 2위를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도 외 포모스
원성진 9단, 셰커에게 패배하며 8강 탈락...한국, 응씨배 36년 만에 4강 진출 실패한국 바둑이 제10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 선수권대회에서 36년 만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원성진 9단은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8강전에서 중국의 셰커 9단에게 276수 끝에 흑 불계패를 당했다. 원성진은 상변 전투에서 불리해진 이후 하변 패싸움에서 바꿔치기를 시도하며 형세 반전을 꾀했으나, 셰커의 노련한 방어망을 뚫지 못하 포모스
‘또 오승환 공략’ KIA, 9회 대거 5점 뽑고 3연승…7년 만에 전반기 1위KIA 타이거즈가 또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을 무너뜨리고 3연승에 성공하며 전반기를 마쳤다.KIA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전에서 8-3 승리, 원정으로 치른 3연전을 쓸어 담았다. 사흘 연속 모두 뒤집기 승리다.KIA는 선발 양현종이 5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뒤 올라온 황동하(3.2이닝 무실점)가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연승을 이어가며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전반기를 1위(48승2무33패)로 마쳤다. 2위 LG 트윈스와는 3.5게임 차. 삼성(44승2무39… 데일리안
'장진혁 번트 안타→3실책→3득점' 한화, KT에 13-5 대승…KT는 3연승 마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에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13-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패를 끊은 한화는 36승 2무 44패로 9위를 유지했고, 3연승이 끊긴 KT는 38승 2무 45패로 8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3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김기중이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무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선 요나단 페라자가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KT 선발투수 엄상백은 2.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고, 김민수가 1이닝 5피안타 1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시즌 2패(3승)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1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와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무사 1, 3루에서 KT는 장성우가 병살타를 쳤고, 그 사이 3루 주자 로하스가 홈을 밟으며 리드를 잡았다. 한화도 반격을 시작했다. 2회말 한화는 안치홍의 안타로 2사 1루 상황을 맞이했다. 2사 1루에서 한화는 엄상백의 폭투로 1루주자 안치홍이 홈에 들어왔고, 2사 2루에서 김태연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동점에 성공했다. 동점을 내준 KT는 다시 힘을 냈다. 3회초 KT는 선두타자 오윤석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정준영이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쳤다. 정준영의 2루타로 1루주자 오윤석이 홈을 노렸고, 포수의 블로킹을 피해 득점에 성공했다. 그 사이 2루까지 진루한 정준영이 3루 베이스를 향했고, 포수 최재훈이 3루에 공을 뿌렸으나 뒤로 빠지며 정준영까지 홈에 들어오며 3-1을 만들었다. KT는 3회초 로하스와 강백호으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다시 잡았고, 장성우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KT는 오재일의 좌전 안타, 배정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1로 달아났다. 한화는 계속해서 추격했다. 한화는 3회말 1사에서 장진혁이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1사 2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한화는 페라자의 우중간 2루타와 안치홍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4회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화는 4회말 김태연과 최재훈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황영묵이 중전 안타로 1점을 만회해 한 점차까지 쫓아갔다. 한화는 계속되는 1사 1, 3루에서 장진혁이 타석에 들어섰다. 장진혁은 KT 투수 김민수의 초구에 기습번트를 시도했다. 김민수가 빠르게 공을 잡아 1루에 던졌으나, 이를 1루에 커버 들어온 2루수 신본기가 잡지 못했다. 그 사이 3루 대주자 이상혁이 홈을 밟았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커졌다. 외야로 공이 흐르는 사이 2루에 도달한 1루주자 황영묵은 3루까지 뛰었고, KT 우익수 정준영이 공을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하고 더듬는 사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그 사이 장진혁은 3루까지 달렸다. 그런데 정준영의 송구를 장성우가 받지 못했고, 투수 김민수가 백업을 가지도 않아 공을 주우러 갈 사람이 없었다. 그 장면을 캐치한 장진혁은 홈까지 쇄도했고, 득점에 성공하여 7-5까지 달아났다. 이후 한화는 노시환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안치홍이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그 사이 노시환이 홈을 밟으며 8-5까지 도망쳤다. 한화는 6회에도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한화는 6회말 2사 2, 3루에서 성재헌의 폭투로 1점, 안치홍의 우중간 1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10-5를 만들었다. 한화는 7회말 김태연과 이도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황영묵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장진혁의 진루타에 이은 페라자의 2타점 적시타로 13-5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KT는 3회 이후 타선이 침묵했고 이는 9회까지 이어졌다. 결국 경기는 한화가 13-5로 역전승을 거둔 채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여자 핸드볼 주장 신은주, 파리 올림픽 8강 도전… "밝은 에너지로 승리 향해"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주장 신은주(인천시청)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신은주는 4일 한국핸드볼연맹을 통해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라며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는 만큼 무겁게 하기보다는 재미있게 경기를 즐기고 오자"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1993년생인 포모스
"루카쿠, 넌 반드시 후회해야 해!"…희대의 뒤통수 향해 인테르 전설의 '일침', "인테르는 후회하지 않는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희대의 배신자', '희대의 뒤통수'라 불리는 로멜루 루카쿠 논란은 끝이 없다. 루카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논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루카쿠의 원 소속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다. 지난 시즌 루카쿠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임대 돼 활약했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까지 올리는데 공을 세웠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서로의 마음이 통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루카쿠는 첼시로 돌아갈 마음이 없었고, 인터 밀란은 루카쿠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루카쿠도 인터 밀란으로 가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그런데 '역대급 반전'이 나왔다. 루카쿠가 '뒤통수'를 강하게 때린 것이다. 루카쿠는 겉으로는 인터 밀란으로 가고 싶다고 표현했지만, 뒤로 유벤투스와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이 사실이 드러나자 인터 밀란은 분노했다. 인터 밀란 팬들도 폭발했다. 인터 밀란은 즉각 루카쿠 영입을 철회했다. 루카쿠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첼시는 이미 마음이 떠났고, 인터 밀란은 영입을 취소했다. 유벤투스 역시 모른 척 발을 뺐다. 그러자 루카쿠가 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사우디아라비아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때 구원의 손길이 등장했고, 조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였다. 루카쿠는 가까스로 AS로마에 임대되며 유럽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올 시즌 역시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AS로마와 임대가 끝난 루카쿠는 첼시로 돌아가기 싫고, 이탈리아의 나폴리, AC밀란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과 클럽의 전설들이 루카쿠 영입을 반대하고 나섰다. 여전히 가장 유력한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 밀란의 레전드가 등장해 루카쿠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마르코 마테라치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0시즌을 인터 밀란에서 뛴 센터백. 마테라치는 인터 밀란에서 리그 우승 5회, UCL 우승 1회 등 총 14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테라치는 현지 언론을 통해 "루카쿠는 반드시 인터 밀란을 떠난 것을 후회해야 한다. 루카쿠는 다시 집을 나왔고, 이번에는 어디로 갈 지 지켜볼 것이다. 지금까지 루카쿠가 우승을 한 곳은 인터 밀란이 유일하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서 행복했을 것이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을 떠난 것을 후회해야 하고, 실수였다고 인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테라치는 "이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인터 밀란에는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있다. 또 마르쿠스 튀랑도 있다. 메흐디 타레미도 인터 밀란으로 왔다. 매우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확실히 후회해야 할 이는 루카쿠다. 인터 밀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무전술' 클린스만, 잉글랜드 전술 지적 "4-4-2로 바꿔야 한다"한국 축구대표팀에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59)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의 전술을 꼬집었다.클린스만은 4일(한국시각) 영국 더선에 기고한 칼럼에서 "감독은 토너먼트 승부에서 자신의 직감을 믿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과거 스페인이 4-2-3-1 포메이션으로 월드컵과 유로 등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이후 많은 나라와 클럽들이 이 포메이션을 따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잉글랜드가 이 포메이션을 고집하고 있다”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전술이 효과가 없다면 바꿀 수 있어야 한다. 과감하게 4-4-2로 바꿔… 데일리안
메시가 최고 평점-브라질은 제외…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코파 아메리카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4일(한국시간)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조별리그 베스트11에선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브라질 대표팀에선 한 명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메시(아르헨티나)와 누녜스(우루과이)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우가르테(우루과이), 카이세도(에콰도르),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우루과이)가 선정됐다. 수비진은 아람부루(베네수엘라), 로메로(아르헨티나), 로날도 아라우호(우루과이), 무뇨스(콜롬비아)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브라보(칠레)가 선정됐다. 베스트11 중에서도 메시가 평점 8.51점으로 가장 높았다. 메시가 공격을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캐나다, 칠레, 페루를 상대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둔 가운데 8강에서 에콰도르와 대결한다.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2연패에 도전한다. 베스트11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파나마, 볼리비아, 미국을 상대로 9골을 터트리며 3전 전승을 거뒀다. 우루과이는 8강에서 브라질과 대결한다. 브라질은 3일 열린 콜롬비아와의 2024 코파 아메리카 D조 3차전에서 1-1로 비겨 1승2무(승점 5점)의 성적과 함께 콜롬비아(승점 7점)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전반 12분 하피냐가 프리킥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전반전 추가시간 무뇨스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브라질 매체 UOL 등은 '브라질은 둥가 감독 이후 최악의 코파 아메리카를 치르고 있고 약체로 8강에 올랐다. 브라질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걱정스러운 경기를 펼쳤다'며 '브라질은 더 나은 경기를 펼친 콜롬비아를 상대로 관중에 불과했다'며 콜롬비아전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브라질 대표팀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마이데일리
케스파컵 참가해야 e스포츠 국가대표 될 수 있다[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앞으로 e 스포츠 국가대표가 되려면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지정대회 참가 이력을 보유해야 한다. 4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같은 내용의 e스포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 자격 개편안을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 국가대표를 파견한 바 있다. 출전한 전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으나 국내 비활성화 종목의 파견과 국가대표 훈련여건 개선 등 필요성이 공론화에 됐다. 이번 국가대표 선수 선발자격 개편의 주요 골자는 △국가대표 육성종목 지정 △국가대표 선발 검토지표 활용 대상 대회의 확대 △선발 자격 강화다. 국가대표 육성종목 지정은 국제대회에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종목을 지정 및 지원한다. 국가대표 육성종목은 지속육성 종목과 신규육성 종목으로 나뉜다. 국가대표 선발 시 정량검토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대회를 지정하고 국가대표 육성종목을 해당 대회의 종목으로 선정한다. 협회 주최주관 대상 대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검토 대상 지표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선수 선발자격 강화는 올해부터 국제종합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 시에 경기인 등록과 검토지표 대회 출전 이력 보유를 의무로 둔다. 해당 대회 입상실적, 개인기록 등을 정량평가 지표로 활용한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케스파컵을 시작으로 케스파컵 종목 확대와 국가대표 선발 검토지표 활용대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규정 타석 채운' 콴, 타율 0.360 메이저리그 단독 1위[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 드디어 규정타석을 채워 메이저리그 타율 1위에 안착했다. 콴은 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콴은 이번 경기로 58경기에서 260타석을 기록하며 마침내 규정 타석을 정확하게 채웠다. 콴은 올 시즌 타율 0.360(236타수 85안타) 7홈런 24타점 49득점을 기록했고, 단숨에 타율 1위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아메리칸리그(AL) 타격 선두였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타율 0.317을 가볍게 따돌렸다. 내셔널리그(NL) 선두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타율 0.319마저도 크게 앞서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특히 타율·홈런·타점 부문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던 저지에게는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한편 콴은 2022년 클리블랜드에 데뷔해 당시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6홈런 52타점 89득점을 기록하면서 데뷔하자마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해에 신인왕 투표 3위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했던 콴은, 지난해 타율 0.268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올해 훨씬 더 스텝업한 상태로 타석에 들어서 클리블랜드의 선봉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벨링엄 출전 정지 징계는 英의 축복이다!"…독일 MF의 충격 주장, '외설 제스처' 징계 받아야→벨링엄 빠져야 英에 도움 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의 '슈퍼스타' 주드 벨링엄이 8강전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잉글랜드는 지난 1일 열린 유로 2024 슬로바키아와 16강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극적인 승리였다. 0-1로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벨링엄의 환상적인 시저스 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연장 전반 1분 해리 케인의 역전골로 2-1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고, 오는 7일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다크호스 스위스과 8강에서 만난다. 8강 진출의 영웅, 벨링엄. 그가 출전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경기 중 한 행동 때문이다. 벨링엄은 슬로바키아 벤치를 바라보며 손을 자신의 중요 부위에 연속으로 갖다 대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성적인 제스처, 외설적인 행동이 논란이 됐고, 이 행동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이는 슬로바키아 선수단과 팬들을 도발하고 조롱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벨링엄은 논란이 일자 SNS를 통해 "경기에 온 친한 친구들을 향한 장난 제스처였다. 오늘 밤 슬로바키아 대표팀이 보여준 경기력에 대한 존경심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해명했다. 자신은 장난이라고 밝혔지만, 이걸로 끝난 것은 아니다. 최종 결론은 유럽축구연맹(UEFA)가 내린다. UEFA는 지금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디트마 하만이 충격적인 주장을 내놨다. 그는 과거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하만은 벨링엄이 출전 정지 징계로 빠지는 것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도움이 될 거라고 주장했다. 하만은 독일의 '빌트'를 통해 "벨링엄은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야 한다. 이것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더 일찍 벨링엄을 빼기로 결정을 했어야 했다. 벨링엄이 출전 정지 처분을 받으려면 운이 따라야 할 수도 있다. 분명한건 벨링엄은 출전 정지 처분을 받는 것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축복이 될 거라는 점이다. 벨링엄 결장이 분명 잉글랜드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지금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변화가 필요하다. 무언가 일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볶음밥 시켜서 짜장면 소스에 비벼먹더라고요, 체중 많이 불었다고…” 영웅들 외인 3총사의 KBO 접수 ‘중화요리는 못 참지’[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볶음밥을 시키더라고요. 짜장면 소스에 비벼먹더라고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외국인선수 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다. 외국인 원투펀치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 모두 맹활약한다. 리그 최상급 활약으로 키움 전력을 지탱한다. 이들의 지분이 절반 이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후라도는 올 시즌 17경기서 8승4패 평균자책점 3.33, 105⅓이닝 동안 89탈삼진, 피안타율 0.262, WHIP 1.22, 퀄리티스타트 13회를 자랑한다. 다승-최다이닝 공동 2위, 평균자책점 5위, 탈삼진 9위, WHIP 8위, 피안타율 12위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3.57로 8위다. 헤이수스는 더 뛰어나다. 올 시즌 17경기서 10승4패 평균자책점 3.14, 97⅓이닝 동안 102탈삼진, 피안타율 0.234, WHIP 1.16, 퀄리티스타트 12회다. 다승 1위, 평균자책점-탈삼진-WHIP 3위, 피안타율 4위, 최다이닝 8위다. 스탯티즈 기준 WAR 3.19로 12위. 도슨은 올 시즌 76경기서 310타수 112안타 타율 0.361 10홈런 44타점 62득점 출루율 0.423 장타율 0.565 OPS 0.988 득점권타율 0.317이다. 타격 1위, 득점 3위, OPS 4위, 출루율 5위, 장타율 6위다. WAR 3.74로 7위. 올 시즌 키움 외국인선수들의 맹활약은 기본적으로 세 사람이 시즌 준비를 철저히 했고, 상대 분석에 대응도 잘 하면서 KBO리그에 적응을 잘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구단과 코칭스태프도 이들이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즌 개막 전이었다. 홍원기 감독은 직접 외국인 3인방과 식사하며 격려하는 자리가 있었다고. 4일 고척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나는 너희를 그냥 용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족으로 생각한다. 우리 팀에 어린 선수가 많다. 잘 이끌어달라. 후라도, 헤이수스, 도슨 모두 선수들에게 조언을 하고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지금도 이 선수들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용병이라는 단어도 어색할 정도다. 선수들에게 그런 마음이 전달됐기 때문에 경기력이 나오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그랬다면 홍원기 감독은 이들과 어떤 메뉴를 먹었을까. “짜장면 먹더라고요, 고척돔 바로 옆에 중국집 갔는데, 여러 요리도 시키고 개인적으로 먹을 것도 시켰는데, 볶음밥을 시키더라고요, 짜장면 소스에 비벼먹는 걸 보고…”라고 했다. 홍원기 감독은 특히 2년차 후라도가 짜장면과 볶음밥을 함께 시켜 볶음밥을 짜장면 소스에 비벼 먹는 걸 보고 ‘얘는 됐다’ 싶었다고. 그런데 후라도가 작년부터 중화요리를 너무 좋아해 체중관리가 안 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홍원기 감독은 “도슨도 국내 음식에 입맛이 길들여져서, 다 잘 먹더라. 후라도는 목격은 못했는데, 작년에 듣기로는 시즌 중간중간 중국집에 시켜 먹어서 체중이 많이 불었다고 트레이너 파트에서 걱정하던 얘기가 기억 난다”라고 했다. 실제 후라도는 통통한 체형을 자랑한다. 올 시즌에는 체중이 다소 줄어든 모습인 것 같기도 하다. 중식 잘 먹고 야구 잘 하면 키움으로선 더 바랄 게 없다. 마이데일리
[퍼거슨피셜]호날두, 유로 2024 이후 대표팀 은퇴할 것…2026 월드컵은 못 뛰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이 다가오는 것인가. 지난 15년 동안 세계 축구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던 세기의 스타. 호날두는 올해 39세가 됐다. 그는 유로 2024에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천하의 호날두도 세월의 흐름을 이길 수 없었다. 이번 유로에서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이렇다 할 강렬함을 드러내지 못했고, 이번 유로 2024에서는 하락세가 더욱 깊어졌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다. 1차전 체코, 2차전 튀르키예전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3차전 조지아전에서는 후반 교체됐다. 호날두는 조별리그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16강 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도 호날두는 침묵했다. 승부차기에서도 실축했다. 호날두의 득점은 멈췄지만 포르투갈은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이기며 8강에 올라섰다. 포르투갈은 오는 6일 프랑스와 8강 맞대결을 펼친다. 호날두는 A매치 211경기 출전, 130골로 A매치, 득점 모두 세계 1위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위대한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물러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유로 2024를 끝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은퇴할 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주장을 한 이는 세계 최고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에게 호날두는 애제자다. 호날두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키워냈다.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 논쟁에서 항상 호날두의 손을 들어줬던 퍼거슨 감독이었다. 이런 퍼거슨 감독이 호날두의 대표팀 은퇴를 전망했다. 유로 2024가 끝난 후 은퇴. 호날두에게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퍼거슨 감독은 독일의 '빌트'를 통해 "호날두가 유로 2024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뛸 거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축구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고, 선수들에게 더 많은 운동 능력을 요구할 것이다. 게다가 최전방 공격수를 위한 공간은 점점 더 줄어들 것이다. 수비수와 달리 공격수는 나이가 들면 최고 수준에서 뛰기가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에게 우승 타이틀 1, 2개는 별로 의미가 없다. 호날두는 이미 엄청난 커리어를 쌓았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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