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충격 역전패! 9회말 2아웃에 동점 투런포 허용→양키스 4연패로 침몰시킨 日 타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 홈 팀 양키스가 9회말 2아웃까지 5-3으로 앞섰다. 아웃 카운트 하나면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거짓말 같은 일이 일어났다. 보스턴의 대타 도미닉 스미스가 타석에 들어서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일본인 타자 요시다 마사타카가 등장했다.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클레이 홈스와 대결했다. 초구 스트라이크, 2구 파울. 양키스가 승리까지 스트라이크 하나만을 남겨 뒀다. 하지만 3~5구가 모두 볼볼볼. 풀카운트에서 다시 2연속 파울. 8구째에 승부가 갈렸다. 시속 96.1마일(약 154.7km) 싱커가 몸쪽 아래 스트라이크 존으로 향했고, 요시다가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만들었다. 다 잡은 경기를 놓친 양키스는 9회말 공격에서 허무하게 3자 범퇴를 당하며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그리고 연장 10회초에 세이단 라파엘라에게 다시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며 3-5로 뒤졌다. 10회말 공격에서 후안 소토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으나 애런 저지, 알렉스 버두고, 오스왈도 카브레라가 연속 범타로 물러나며 패배를 떠안았다. 패패패승패패패패승패승패패패패. 최근 15경기 3승 12패. 양키스가 남긴 성적표다. 최근 4연패를 포함해 완전히 추락하고 있다. 6일 보스턴과 대결에서는 마지막 아웃 카운트 하나, 마지막 스트라이크 하나를 잡지 못하고 허무하게 역전패했다. 좋지 않은 팀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투타 불균형이 심하고, 승부처에서 집중력도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 총체적 난국이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54승 36패를 기록했다. 정확히 승률 0.600을 찍었다. 7할 이상의 승률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전체 1위를 달렸던 시즌 중반 좋았던 기세가 완전히 꺾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랭크됐고,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56승 32패)에 3게임 차로 밀렸다. 아울러 보스턴(48승 39패)에 4.5게임 차로 추격 당했다. 7일과 8일 보스턴과 연이어 대결한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 믿기 힘든 역전패를 당해 부담이 커졌다. 두 경기를 다 잡지 못하면, 시즌 승률이 5할대로 떨어진다. 최악의 위기에 빠진 양키스가 최근 5연승을 내달린 보스턴의 상승세를 꺾고 부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마이데일리
우승 희망 놓지 않은 최민경 “1R 8언더파 재연해보겠다”선두권을 계속 유지 중인 최민경(31, 지벤트)이 생애 첫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간다.최민경은 6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GC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 3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6위를 달리고 있다.선두 이가영(-17)과는 6타 차. 그리고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마친 김수지(-14)를 비롯해 홍정민, 최예림, 유현조(이상 –12)가 최민경 앞에 위치해 있다.30대에 접어든 최민경은 아직 우승이 없지만 올 시즌 그 어느 때보다 좋은 … 데일리안
'HERE WE GO' 아주리군단 '최고 크랙' 떠난다...유벤투스, 키에사 판매 결단→'449억' 원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크랙' 페데리코 키에사가 유벤투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는 키에사를 플랜에서 제외했다. 그는 계약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키에사는 이탈리아 국적의 공격수다. 드리블과 스피드가 훌륭한 크랙형 윙어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난 키에사는 세티그나노에서 성장했다. 세티그나네제 유스팀에 입단해 축구를 시작했고 2007년 자신의 아버지인 엔리코 키에사가 활약했던 피오렌티나 유스팀으로 팀을 옮겼다. 이후 키에사는 피오렌티나 유스팀에서 9년 동안 뛰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키에사는 유벤투스의 합류했다. 이적 형태는 2년 임대 후 완전 이적이었다. 키에사는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첫 시즌부터 14골 10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키에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출전했다. 키에사는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유로 2020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다. 키에사의 활약을 앞세운 이탈리아는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키에사는 2021-22시즌 도중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쓰러졌고, 7개월 동안 결장했다. 부상 여파로 인해 키에사는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자신의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설상가상 감독과 불화설까지 흘러나왔다. 결국 유벤투스는 키에사의 판매를 결정했다. 이미 새로 지휘봉을 잡은 티아고 모타 감독도 그를 자신의 계획에서 제외했다. 로마노 기자는 "모타는 자신의 프로젝트에서 키에사를 핵심 선수로 간주하지 않는다. 유벤투스는 새로운 윙어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키에사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49억원)를 원하고 있다. 키에사에게 관심을 드러내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유벤투스는 맨유의 제이든 산초와 그린우드를 원하고 있어 트레이드도 가능하다. 마이데일리
'희찬이 형, 나 흥민이 형 옆으로 가도 돼?'…'Here We Go'도 관심 인정, "부상 우려 있으니 몸값(1060억) 깎아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황희찬의 공격 파트너 페드로 네투가 황희찬을 떠나 토트넘 손흥민의 옆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처음 나온 소식이 아니다. 네투의 토트넘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황희찬의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 이적설이 뜨더니, 이번에는 네투 차례다. 네투는 24세의 젊은 윙어.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으로 2019년부터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다. 부상으로 들쑥날쑥했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2골 9도움이라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이탈한 시간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많은 빅클럽이 네투를 노리고 있다. 확실히 재능이 있다. 과거 웨스트햄, 토트넘 등을 지도한 노장 해리 레드냅 감독이 네투를 향해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특히 EPL에서 검증됐기에, EPL 클럽들이 많이 참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이다. 토트넘이 그 중 한 탐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울버햄튼 공격수 네투에 관심이 있다. 네투는 지난 시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토트넘은 부상 기록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 네투는 두 번의 햄스트링 문제로 총 125일을 결장했다. 그렇지만 토트넘은 네투를 좋아하고, 울버햄튼 윙어 영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지다"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한 라이브 방송에서 "토트넘이 네투 영입에 관심이 있다. 네투는 토트넘의 여름 영입 명단에 있는 이름 중 하나다.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분명 토트넘은 네투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또 "부상에 대한 우려는 울버햄튼이 요구하는 이적료 6000만 파운드(1060억원)를 모두 지불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궁극적으로 네투를 영입하기 위한 이런 문제를 극복할 의향이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올 시즌 17골을 넣은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더 많이 도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공격 자원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냉온탕 오간 황유민 “좋았던 전반 모습, 내일은 후반에도”순위는 16계단이나 끌어올린 황유민(21, 롯데)이 자신의 후원사 주최 대회서 우승에 도전한다.황유민은 6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GC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 3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이로써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중인 황유민은 전날 공동 24위였던 순위를 공동 8위까지 끌어올렸다.하지만 전, 후반 냉온탕을 오간 탓에 선수 입장에서는 썩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이었다.실제로 황유민은 2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6타를 줄이며 선두권을 위협했… 데일리안
김하성, AZ전 4타수 무안타 침묵…SD, 마차도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지난 5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번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5에서 0.222(302타수 67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김하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슬레이드 세코니의 초구를 노려 타격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세코니의 95마일(약 152.8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김하성은 다시 타점 기회를 잡았다. 김하성은 6회말 무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그러나 5구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출루에 실패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난 김하성은 움베르토 카스테야노스의 몸 쪽으로 들어오는 92마일(약 148km) 싱커를 타격했지만, 투수 뜬공으로 잡히며 아쉬움을 보였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9회에 매니 마차도의 끝내기 투런포로 10-8로 승리한 채 끝났다. 3연승을 달성한 샌디에이고는 49승 43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에 유지했고, 3연승에 실패한 애리조나는 43승 45패로 NL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랜디 바스케스는 6.2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마차도가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애리조나 선발투수 세코니는 4.2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9회에 올라온 폴 시월드가 0이닝 2피안타(2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캐나다,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캐나다가 베네수엘라를 승부차기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맞붙게 된다.서울경제
‘충격’ 오타니 다저스 첫 2G 연속 KKK 굴욕…스미스 괴력의 3홈런, 프리먼 결승타로 다저스 8-5 재역전승[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삼진 세 차례를 당했다. LA 다저스 입단 후 처음이다. 팀의 재역전승에 위안을 삼았다. 오타니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무안타에 삼진 세 차례를 당했다. 시즌 타율 0.312. 오타니는 5월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서 다저스 입단 후 처음으로 3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5월26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6월 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삼진 세 차례를 당했다. 다저스 입단 후 홈에서 삼진 3개를 당한 건 5일 애리조나전이 처음이었다. 그리고 이날 밀워키와의 홈 경기서 다저스 입단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3삼진을 기록했다. 그렇다고 타격감이 아주 떨어진 것 같지는 않은데, 어쨌든 연이틀 세 차례 삼진을 맛봤다. 오타니는 0-0이던 1회말 시작과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 밀워키 선발투수 애런 시베일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2B2S서 79.3마일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윌 스미스의 선제 우중월 솔로포가 터졌다.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풀카운트서 6구 88.9마일 바깥쪽 높은 커터를 참았으나 루킹 삼진을 당했다. MLB.com 게임데이에 따르면 스트라이크존 모서리에 들어갔다. 다저스는 스미스가 연타석 솔로포를 터트려 도망갔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4회에만 5실점했다. 다저스도 4회말 미겔 로하스의 좌월 투런포로 추격했다. 오타니는 2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서 2B2S서 5구 92.9마일 싱커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4-5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브라이언 허드슨에게 1B2S서 84.5마일 스위퍼에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그러자 후속 스미스가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1G 3홈런 폭발. 오타니는 5-5 동점이던 8회말 1사 1,2루서 우완 엘비스 페게로에게 1B1S서 3구 97.9마일 투심에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후 다저스는 스미스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프레디 프리먼이 2타점 좌중간적시타를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LA 다저스의 8-5 승리. 2연패서 벗어났다. 54승3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밀워키는 2연패했다. 52승37패로 2연패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마이데일리
남부리그 1위 질주 주역들이 인천에 왔다…KT 미래들의 즐거운 퓨처스 올스타 나들이[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KT 위즈의 미래들이 퓨처스 올스타전 자리를 누볐다. 올 시즌 KT 2군은 39승 1무 18패로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KT 2군을 이끈 한차현, 최성민, 정준영, 김민석은 당당히 남부리그 올스타로 선정돼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올 시즌 1군 무대에서도 9경기 등판했던 한차현은 남부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스타트를 끊은 그는 2회초 김범석(LG 트윈스)을 2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임종성(두산 베어스)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장규현(한화 이글스)과 허진(SSG 랜더스)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한차현은 구단을 통해 "선발 투수라 우수 투수상을 노리고 던졌는데, 피홈런 하나가 아쉽다"며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내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었는데, 올해 1군에서의 투구 내용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만족스럽다. 다음에는 1군 올스타전을 노려보겠다"고 전했다. 최근 1군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준영은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 평범하게 나서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어린이 코스프레를 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귀여운 모자를 쓰고 가방은 메고 나왔다. 그리고 역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이후 도루에 성공, 조세진(상무)의 3점 홈런이 터지며 득점까지 했다. 정준영은 "베스트 퍼포먼스 상이 생겨서 조금 더 즐겁게 즐기면서 경기에 임했다. 작년에는 긴장한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걱정 없이 즐기자는 마음이 들었다"며 "그래서 퍼포먼스도 흔쾌히 코스프레를 준비했고, 그 좋은 기운이 타석에서도 안타와 주루에서도 도루까지 기록할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여러모로 잊지 못할 올스타전이었다"고 밝혔다. 김민석은 8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3회말 타석에 들어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초롱이 복장을 하고 타석에 들어서며 퓨처스 올스타 베스트 퍼포먼스상 3위를 차지했다. 박준우(롯데 자이언츠, 6951표), 이승민(SSG 랜더스, 3812표)의 뒤를 이어 2232표를 받았다. 김민석은 "캠프 때부터 초롱이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흔쾌히 하게 됐다. 솔직히 박준우 선수가 너무 잘해서 1등은 기대하지 않고 2등을 노렸는데 3등을 기록해 너무 아쉽다"며 "그래도 팬 분들께 내 이름을 강하게 남길 수 있고, 나에게도 좋은 추억이 된 경기였다. 축제인 만큼 오늘 팬 분들이 조금이나마 웃으셨다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최성민은 4회말 김민석을 대신해 타석에 나왔다. 마법사 복장을 하고 나왔다. 첫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6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은 최성민의 생일이었다. 평생에 있어 잊지 못할 생일 추억을 남겼다. 그는 "오늘 생일이었는데 모든 게 꿈만 같다. 선발이 아니라서 누구보다 한 타석이 소중했는데 첫 타석에서 잘 쳤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내년이 마지막인데 또 출전해서 아쉬움을 풀고 싶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외인 투수가 상대 주전 포수의 급소를 공격? … 자꾸 오버 액션하면 곤란해!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KT 에이스 쿠에바스와 두산 안방마님 양의지의 짓궂은 장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KT-두산의 경기. 두산 양의지는 2회말 쿠에바스를 상대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쿠에바스는 양의지를 상대로 146km직구, 140km 직구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리고 3구 138km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양의지는 속지 않았다. 4구는 148km직구를 던졌지만 양의지가 커트했다. 쿠에바스는 128km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아슬아슬하게 볼로 판정되었다. 양의지는 큰 한숨을 쉬면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쿠에바스는 아쉽게 스트라에서 벗어난 슬라이더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6구는 140km 커터를 던졌지만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그리고 7구 141km커터를 받아 쳤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 되었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 양의지는 3구 145km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리고 출루했다. 그리고 김재환의 안타때 1주자였던 양의지는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라모스가 8구 끝에 삼진 아웃을 당하자 양의지 3루에서 두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양의지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끝낸 KT 쿠에바스와 양의지는 각자의 더그아웃으로 향하면서 마주쳤다. 쿠에바스는 장난으로 양의지의 급소를 공격하는 장난을 쳤다. 양의지는 두 손으로 쿠에바스의 장난을 막으며 발끈했다. 쿠에바스는 양의지에게 "2회말 던진 5구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인데 볼 판정을 받은게 아쉽다. ABS가 볼 판정을 하는데 니가 얄밉게 오바 액션을 한 것이다"라고 장난을 치며 이야기 했다. 양의지도 이런 쿠에바스의 장난에 미소를 지으며 쿠에바스의 어깨를 두드리며 다음에도 안타를 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자신의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한편 양의지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때렸다.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양의지는 "잠실로 다시 오면서 야구장이 커지면서 홈런이 나오지 않아도, 에버리지는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항상 잘 맞든 안 맞든, 타격 코치님과 타이밍과 자세를 수정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폼을 바꾸면서 이것저것 해봤는데, 오늘 정립이 된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양의지는 양석환과 함께 만루 홈런을 때리며 두산의 13-8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었다. 양석환과 양의지의 한 경기 잠실구장 만루홈런 2개는 KBO리그가 출범한 이후 역대 최초이다. 이날 양석환은 4안타(1홈런) 5타점 2득점, 양의지가 2안타(2홈런) 6타점 4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합작 3홈런 11타점을 생산, 0-6의 역전승의 선봉장에 섰고, 최초 기록까지 만들어내며 역사를 작성했다. KT 쿠에바스와 두산 양의지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KBO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해서 팬들을 직접 만난다. 마이데일리
“(유)영찬이 안 쓰고 뒤집혔으면 2위 못했다…” 염갈량 고마워할 만하네, LG 뉴 클로저 4~6OUT SV ‘무려 8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영찬이가 8회에 나갔다는 건, 그 경기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거잖아요.” 전반기 LG 트윈스 불펜은 작년보다 사정이 많이 좋지 않았다. 고우석의 미국 진출, 정우영 등 몇몇 계산한 자원들의 부진, 함덕주의 수술 등 빠져나간 전력이 많았다. 대신 누군가를 채워 넣었는데 성장이 더뎠다. 때문에 ‘초보 마무리’ 유영찬이 1이닝 이상 투구하며 경기를 마무리하는 케이스가 많았다. 전반기 37경기서 5승3패18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다. 그런데 18세이브 중 8개가 4~6OUT 세이브다. 거의 50%에 이르렀다. 4OUT 세이브가 3회, 5OUT 세이브가 4회, 6OUT 세이브가 1회다. ▲유영찬 4~6OUT 세이브 현황 4월21일 SSG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4월26일 KIA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5월11일 롯데 1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6월6일 키움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 6월14일 롯데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 6월19일 KIA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6월30일 NC 1⅔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7월4일 키움 1⅔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다. 세이브를 따내지 못했어도 아웃카운트 4개 이상, 멀티이닝을 소화한 3경기를 더 해야 한다. 4월6일 KT 위즈전 구원승(1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4월17일 롯데 자이언츠전 구원승(1⅓이닝 2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 5월2일 NC 다이노스전 구원승(1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까지. 올 시즌 멀티이닝 경기만 무려 11경기다. 때문에 마무리치고 이닝이 많다. 세이브 1~2위를 달리는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24세이브)과 정해영(KIA 타이거즈, 21세이브)은 전반기에 37경기 38이닝, 32경기 32이닝이었다. 유영찬은 오승환과 똑같이 37경기에 나갔으나 1⅔이닝(39⅔이닝) 더 많이 던졌다. 그만큼 유영찬이 강한 체력과 담대한 마인드를 가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무리는 셋업맨과 또 달라서 멀티이닝에 대한 부담이 크다.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 148.2km에 포크볼과 슬라이더라는 주무기가 있다. 염경엽 감독은 “영찬이가 8회에 나간 건 그 경기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거잖아요. 영찬이를 안 쓰고 뒤집혔다면 우리는 지금의 순위에 있을 수 없었다. 그건 1패가 아니다. 그 여파가 1주일, 한달 갈 수 있었다. 영찬이가 엄청 큰 역할을 한 것이다.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라고 했다. LG로선 후반기에 유영찬의 4~6OUT 세이브 비중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시즌 막판엔 체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도 있기 때문에, 유영찬의 에너지 안배가 중요하다. 다행히 염경엽 감독은 불펜 보강 구상을 마친 상태다. 박명근, 함덕주, 김유영 등 부상자들이 돌아온다. 유영찬은 전반기 최종전을 마치고 구단을 통해 “중요한 상황에 올라가는 만큼 8회라는 것보다 팀의 승리를 지킨다는 생각으로만 경기에 나가고 있다. 작년보다 볼넷을 덜 주고 있는 건 만족스럽다. 아쉬운 점은 8회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등판할 때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낸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첫 올스타전을 앞두고 있는데 너무 기대되고 팬들도 함께 즐거운 올스타전이 되면 좋겠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제이 지가 손흥민 구단주가 될 수 있다고?"…토트넘 인수 유력 주자→자산만 3조 5000억→'아내' 비욘세는 토트넘 콘서트[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거대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일이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 지분의 일부를 매각하는 방법으로 투자를 유치하려 한다. 또 가격이 맞는다면 구단의 완전 인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를 위해 레비 회장은 꾸준히 세계적인 기업과 접촉해 왔고, 유력한 후보가 등장했다. 영국의 'Tbrfootball'이 그 후보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총 4곳이다. 이 매체는 "레비는 토트넘에 대한 신규 투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단 지분 매각에 열심히다. 현재로서는 전체 인수 또는 부분 인수인지 확실하지 않다. 토트넘의 잠재적 인수 가치는 26억 파운드(4조 60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인수 후보 4곳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미국의 미디어 재벌이자 포뮬러 1 소유 기업인 '리버티 미디어'다. 이 기업은 축구를 잘 알고 있는 그룹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바로 뉴캐슬의 주인이자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붐을 이끌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다. 그들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06조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세계 최고 연봉인 2억 유로(2990억원)를 주는 바로 그곳이다. 리버티 미디어는 최근 포뮬러 E 지분 65%를 인수했다. 이 거래에 대한 가치가 7억 1000만 파운드(1조 2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된다. 리버티 미디어가 레이싱 관련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포뮬러 시리즈의 주요 스폰서이자 지분을 가지고 있는 PIF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리버티 미디어는 이미 포뮬러 1 브랜드를 통해 토트넘과 관계를 맺고 있다. 두 번째는 뉴욕 베이스로 한 투자 그룹 'MSP Sports Capital'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회장이자 레비 회장과 돈독한 사이로 알려진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다. 마지막 주자가 가장 눈길을 끈다. 바로 미국 음악계의 거물 제이 지(Jay-Z)다. 이 매체는 "미국의 억만장자 래퍼이자 사업가인 제이 지 역시 토트넘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제이 지는 꾸준히 토트넘 인수에 관심이 있는 인물로 등장하고 있다. 미국의 래퍼 겸 사업가인 제이 지의 자산은 25억 달러(3조 45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평소 축구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제이 지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현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아내 역시 세계적인 여가수 비욘세다. 그녀는 지난 5월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레비 회장과 비욘세의 합작품이었다. 제이 지의 아내 역시 토트넘과 인연을 맺고 있는 셈이다. 마이데일리
‘양현준·배준호 활약’ 쿠팡플레이시리즈, 다음 주자는 양민혁?유럽리그 명문 구단들이 여름철 한국을 찾아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는 쿠팡플레이시리즈는 K리그 최고 유망주들의 경연장이기도 하다.실제 K리그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선수들이 유럽 명문 구단들을 상대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후 유럽 진출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많았다.지난 2022년 치러진 토트넘(잉글랜드)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는 당시 강원의 공격수였던 양현준(셀틱)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전반 31분 교체투입 된 양현준은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 안에서 절묘한 드리플 돌파로 자신을 마크하던 라이언… 데일리안
롯데에서 온 사이드암 파이어볼러가 올스타 무대에서 158km를 찍었다…"내년 고척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158km/h. 이강준(상무)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올해 11월 전역을 앞둔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6경기에 등판해 2승 8홀드 4세이브 29⅔이닝 6사사구 23탈삼진 평균자책점 0.61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준은 "제가 상무 가기 전에 목표로 했던 것이 제구를 잡는 것과 일관성 있게 던지는 것이 목표였다. 지금까지는 계획대로 잘되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후반기 남았으니까 유지 잘해서 시즌 잘 끝내고 싶다. 내년 시즌에는 고척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설악고를 졸업한 이강준은 2020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2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4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있다. 2021시즌에도 KT 유니폼을 입고 네 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그해 7월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롯데에서 2023시즌까지 뛰었던 그는 2024년 1월 한현희의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로 키움으로 적을 옮기게 됐다. 키움이 구단 최초로 보상 선수로 지명한 선수가 이강준이다. 벌써 KT, 롯데 그리고 키움까지 세 팀 유니폼을 입으며 많은 경험을 한 이강준이다. 하지만 상무에서 한층 더 성숙해지고 많은 것을 배웠다. 이강준은 "제가 KT나 롯데에 있을 때도 1군에서 잘하는 형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생각을 듣는 것을 좋아했다. KT (고)영표 형이나 (소)형준이 형, 롯데에 있을 때는 (구)승민이 형, (김)원중이 형 같은 형들을 쫓아다니면서 많이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때는 제가 야구를 잘 몰라서 형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준이 안됐던 것 같다. 상무에 들어와서 제 생각을 정립할 시간도 충분했다. 몇 년 전에 형들이 해준 이야기가 하나씩 생각나면서 이해되기 시작했다. 제구를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은 이강준이 오랜만에 키움 팬들 그리고 10개 구단 팬들 앞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날이었다. 그는 "키움 팬들을 의식하면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갈 것 같다. 최대한 의식 안 학 전반기에 했던 것만큼만 던지려고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준은 9회초 남부리그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실점 없이 1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여동건을 유격수 뜬공, 정안석을 2루수 직선타로 잡은 뒤 송지후에게 2루타, 전다민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함창건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강준은 이날 포심패스트볼 위주의 투구를 했다. 총 17개의 공 중 16개가 포심패스트볼이었다. 최고 구속은 158km/h가 나왔으며 평균 구속은 153km/h였다. 다음 시즌 키움 사이드암 파이어볼러를 향한 기대가 올라간 순간이었다. 마이데일리
"텐 하흐와 산초 재회? 최악의 상황은 막자!"…결국 꼬리 내린 맨유, 이적 고집하다 임대도 허용하기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악의 상황 만은 막으려 한다. 무슨 상황?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제이든 산초의 재회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세계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 중 하나로 평가를 받았다. 그의 이적료가 기대감을 말해주고 있다. 7300만 파운드(1290억원)였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에서 도르트문트시절 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방황했고, 시즌 중 휴가를 가기도 했다. 그러다 올 시즌 사고가 터졌다. 일명 텐 하흐 '항명 사태'다. 자신의 훈련 태도를 지적하고, 경기 엔트리에서 뺀 텐 하흐 감독에게 정면으로 반발했다. 그러자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고, 1군 훈련장 사용을 금지시켰다. 그리고 쫓아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갔다. 텐 하흐 감독을 떠나자 산초는 날아올랐다.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특히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산초의 부활을 알렸다. 그러자 많은 팀들이 산초 영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산초의 임대는 끝났다. 산초의 원 소속팀은 맨유. 맨유는 오직 완전 이적만 고집했다. 자신들이 투자한 돈의 일부라도 회수하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 산초를 시장에 내놓자 처음에는 많은 팀들이 원했다. 도르트문트를 시작으로 유벤투스,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고, 심지어 맨유의 리그 라이벌인 아스널, 첼시의 관심도 받았다. 하지만 모두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 몸값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맨유는 4000만 파운드(707억원) 밑으로는 팔지 못한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산초를 원하는 팀들이 뒤로 물러났다. 산초를 원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100% 확신이 없는 선수에게 너무 비싼 가격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모두가 발을 뺐고, 남은 건 산초의 맨유 복귀다. 텐 하흐 감독과 재회 날짜가 다가오고 있다. 그러자 맨유가 급해졌다. 그리고 고집을 꺾었다. 꼬리를 내렸다. 완전 이적만 요구하지 않고, 임대를 갈 수 있는 길도 열어놨다. 최악의 상황만큼은 피하고 싶다는 의지다. 이탈리아의 'La Stampa'는 "맨유가 산초 완적 이적 계획을 재고하고 있다. 맨유는 오는 여름 산초 매각 준비를 했다. 가격표는 4000만 파운드다. 하지만 관심이 부족해지자, 맨유는 계획을 틀었다. 맨유는 이제 산초 임대 계약도 열려 있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변화에 가장 고무된 팀은 유벤투스다. 산초를 데려오기 위해 유벤투스는 맨유와 협상에 나설 것이다. 유벤투스는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데일리
고향사랑기부제, 지역 스포츠 재원에도 활용해야지난 2020년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주민등록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였고,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는 ‘인구의 데드크로스(dead-cross)’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인구감소와 세계적으로도 가장 심각한 수준의 저출산, 그리고 고령화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수입 악화를 불러오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세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는 조세수입의 77.3%를 국세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 주도로 정책을 추진하거나 지역별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은 크지 않다.인구감소에 대한 대응과 지방자치단체의… 데일리안
라두카누, 3년 만에 윔블던 16강 진출하며 반등알카라스와 신네르도 순항, 윔블던 열기 고조 에마 라두카누(135위·영국)가 3년 만에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약 875억원) 16강에 진출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라두카누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마리아 사카리(9위·그리스)를 2-0( 포모스
'손흥민 밀집수비 해결할 동료'…토트넘, 황희찬 동료 영입 추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진 보강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4300만파운드의 손흥민 파트너 공격수를 영입해 줄 수 있다'며 '토트넘은 그레이를 영입했지만 토트넘이 2024-25시즌 큰 도약을 이루려면 선발 출전을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울버햄튼의 측면 공격수 네투를 다시 영입 명단에 올려 놓았다. 이적료 협상은 복잡한 일이지만 네투의 이적료가 낮아졌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라는 것을 감안하면 토트넘이 놓칠 수 없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풋볼팬캐스트는 '네투는 지난시즌 24경기에 출전해 3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1.71 경기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네투는 90분당 어시스트 부문에서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중 상위 1%에 속한다. 그 정도의 위협이라면 네투 영입은 손흥민에게도 유리할 것'이라며 '손흥민이 네투를 반대편 윙에 두고 경기에 나선다면 조금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따라 손흥민의 공격력도 더욱 향상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왼쪽에 위치하면 네투는 상대팀이 주로 마크하는 선수가 아니게 되면서 더욱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네투가 토트넘에 합류하고 쿨루셉스키와 브레넌 존슨도 팀에 잔류한다면 토트넘은 그들을 모두 경기에 출전시킬 필요가 없고 3명의 선수가 시즌 내내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있어 필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투는 지난시즌 부상으로 인해 활약이 적었지만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지만 드리블 돌파 능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울버햄튼에서 황희찬의 동료로 활약하고 있는 네투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11경기에 출전해 11골 1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 2일 그레이를 영입해 올 여름 이적시장 선수 보강을 시작했다. 토트넘과 2030년까지 계약한 그레이는 등번호 14번을 배정받았다. 그레이는 지난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4경기에 출전했다. 미드필더와 라이트백 모두 소화할 수 있는 18세 신예 그레이는 지난시즌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선수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마이데일리
UFC 챔피언 두 플레시스, 아데산야 트래시토크 공개 "나에게 키스하지 마라고 도발했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뭐라고? 키스하지 마라고?"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30·남아프리카공화국)가 도전자 이스라엘 아데산야(35·나이지리아)와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3일(이하 한국 시각) 기자회견에서 페이스오프를 하면서 뭔가 주고받은 말이 무엇인지 밝혔다. "아데산야가 '나에게 키스하지 마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두 플레시스는 4일 'Submission Radio'에 출연해 아데산야와 타이틀전 준비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먼저 얼굴 맞대고 눈 싸움을 벌이면서 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아데산야가 나에게 키스하지 마라고 말한 것 같다. 나는 '개가 아니니까 그러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나는 아데산야가 무슨 말을 하는지 집중하지 않았다. 아무 말도 할 필요가 없었다"고 밝혔다. 아데산야와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그는 "아데산야가 부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의 태도와 의지가 엿보인다. 아데산야는 많은 것을 해냈다. 하지만 이제 그가 가졌던 것을 다시 얻지는 못할 것이다"며 "나는 새로운 (UFC 미들급) 챔피언이다. 내가 새로운 왕이라는 것을 그(아데산야)가 확실히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두 플레시스와 아데산야는 오는 8월 18일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305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UFC 미들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두 플레시스는 올해 1월 UFC 297에서 전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를 꺾고 미들급 타이틀을 따냈다.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는 아데산야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아데산야는 지난해 9월 UFC 293에서 스트릭랜드에 패하며 UFC 미들급 챔피언벨트를 빼앗겼다. 약 11개월 만에 두 플레시스를 상대로 UFC 복귀전 및 타이틀전을 벌인다. UFC 미들급 챔피언 두 플레시스는 종합격투기 전적 21승 2패, UFC 성적 7전 전승을 마크하고 있다. 전 챔피언 아데산야는 종합격투기 전적 24승 3패, UFC 성적 1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마이데일리
"퍼거슨은 은퇴라고 말했지만, 호날두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라스트 댄스' 아닐 수도, "호날두 집착은 상상력 부족" 지적→이제 물러나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포르투갈은 6일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펼쳐진 유로 2024 8강 프랑스와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연장전까지 0-0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프랑스가 5-3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에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였다. 호날두는 세계 최초로 유로 6회 출전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마지막은 아쉬움이 컸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한 채 8강에서 탈락했다. 유로를 끝낸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인가. 39세 호날두는 지금까지 A매치 212경기, 130골을 넣었다. 둘 다 세계 1위의 기록이다.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스승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의 은퇴를 예고했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가 유로 2024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뛸 거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축구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고, 선수들에게 더 많은 운동 능력을 요구할 것이다. 게다가 최전방 공격수를 위한 공간은 점점 더 줄어들 것이다. 수비수와 달리 공격수는 나이가 들면 최고 수준에서 뛰기가 더 어렵다. 호날두에게 우승 타이틀 1, 2개는 별로 의미가 없다. 호날두는 이미 엄청난 커리어를 쌓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번 대회가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가 아닐 수도 있다. 경기 후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호날두 미래에 대해 "아직 호날두가 내린 결정은 없다"고 밝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그렇지만 주변의 시선은 좋지 않다. 후배들을 위해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위해서 이제 그만 물러날 때라가 주장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 조세 폰테는 영국의 'BBC'를 통해 "아마도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끝났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호날두는 많은 것을 성취했고, 포르투갈의 위해 많은 일을 했다. 이제 떠오르는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재능을 펼치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서튼 역시 'BBC'를 통해 "마르티네즈는 호날두에 집착했다. 호날두에 집착하면서 그를 계속 기용했다. 상상력 부족을 보여줬다. 이것이 포르투갈 대표팀을 방해했다"고 말했고, 대니 머피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호날두를 계속 기용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대표팀 은퇴를 막지 못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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