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이 꾹 참고 아꼈는데…기다렸던 21억 이적생 복귀→후반기 반격 조준, IBK는 봄에도 배구를 할 수 있을까[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건강한 이소영과 함께 높은 곳을 바라본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2023-2024시즌이 마친 후 5위로 마쳤다. 세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17-2018시즌 준우승 이후 최근 6시즌 동안 봄배구에 오른 건 2020-2021시즌이 유일하다. 시즌이 끝난 후 IBK기업은행은 지갑을 열었다. FA 최대어라 불렸던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과 미들블로커 이주아를 각각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흥국생명에서 데려왔다. 이소영과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7억 원(연봉 4억 5천만원, 옵션 2억 5천만원), 이주아와는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4억 원(연봉 3억 3천만원, 옵션 7천만원)에 각각 계약을 맺었다. 화끈하게 투자를 한 만큼 성적 역시 기대가 됐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의 순위는 아쉬웠다. IBK기업은행은 승점 31(11승 7패)로 전반기 4위에 머물렀다. 우크라이나 출신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또 육서영도 기량을 만개하며 김호철 감독을 웃게 했다. 그러나 이소영이 어깨 부상 여파로 시즌 시작을 함께 하지 못했다. 개막 2경기를 뛰지 못한 이소영은 1라운드 세 번째 경기 정관장전에서 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역할은 제한적이었다. 공격에 어려움이 있으니 후위 수비 세 자리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선발 출전은 없었다. 김호철 감독은 "소영이는 아끼고 있다. 시즌은 길다. 빨리 복귀를 하고 싶어 하고,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싶을 것"라며 "혹시라도 섣불리 뛰었다가는 시즌을 접어야 할 수도 있다. 답답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시간을 가지고 확실하게 몸을 만들어야 한다. 그 후에 선발로 넣을 것"이라고 이소영의 투입을 참고 또 참았다. 그리고 2024년 12월 27일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서브에이스를 올리며 이적 후 첫 득점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 200서브 득점도 달성했다. 또한 마지막 날 진행된 정관장과 전반기 마지막 경기. 이날 이소영은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공격도 시도했다. 많은 득점은 아니다. 6점. 공격 점유율이 8.75%에 불과하지만, 공격 성공률이 57%로 나쁘지 않았다. 이소영은 시즌 전에 기자와 만나 "아무 탈 없이 행복하게 배구를 하고 싶다. 건강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었다. 출발은 늦었지만, IBK기업은행의 후반기 대반격에 앞장 서려 한다. 김호철 감독도, IBK기업은행 팬들도 '건강한 이소영'의 복귀를 기다렸다. 이소영은 후반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IBK기업은행은 오는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 경기를 통해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마이데일리
"불면증이 시작됐다" 첫 판부터 KIA 만나는 공룡들, 호부지가 앓은 소리 할 만하네 [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이호준 신임 감독이 불면증을 호소했다.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이호준 감독은 3일 오후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신년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불면증이 시작됐다. 개막전 스케줄이 나오니깐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NC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KIA 타이거즈와 2연전을 시작으로 2025시즌을 시작한다. 이 감독은 "첫 경기부터 고향팀과 맞붙는다. 홈 개막전은 전년도 팀(LG)과 한다. 이게 운명의 장난인가 싶다"고 껄껄 웃으며 "1위팀과 맞대결로 시작하는 거에 있어서 주변에서 걱정들을 많이 하신다. 나는 오히려 잘됐다 싶다. 가장 센 팀과 했을 때 우리 팀의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고,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하다. 또 거기서 내가 뭘 할지도 궁금하다. 센 팀을 이긴다면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승리'에 대한 압박감은 엄청나다. 이 감독은 "어떻게 하면 이길까 생각 뿐이다. 장기적으로, 멀리 보는게 아니라 KIA와 2연전만 생각하고 있다. 제임스 제일(개막전 선발 예상)은 자타공인 최고의 선수다. 그를 깰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몇 점을 주고 몇 점을 내야 이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그리고 작년처럼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법도 없다. 부상자가 나왔을 때 다음 플레이는 어떻게 갈 것인가에 대한 부분도 생각하고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아직 전력상으로 확실하게 정해진 게 없는 것도 크다. 선발, 중간, 마무리 보직지 정해지지 않았다. 이호준 감독은 "캠프에 가서 정해야 한다. 현재는 물음표다. 보통 선발 로테이션 같은 경우 4선발까지 확정돼 있고, 5선발을 고민하는게 정상인데 우리는 3, 4, 5선발을 모두 고민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 얼마만큼 메워주느냐가 물음표다. 머릿 속에 이런 것들이 가득하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진 부분도 고민거리다. 이 감독은 "선수단의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있다. 외부에 있는 분들도 많이 말씀하신다. 대표팀에서도 담당 코치가 전화 와서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 깜짝 놀랐다. 보는 눈은 다 비슷한 것 같다"면서 "팀 성적이 하위권으로 떨어지다 보니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스프링캠프 가서 실력 향상, 컨디션 조절도 중요하지만 첫 번째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자신감 회복이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해소를 하려 한다. 선수들이 활기차게 할 수 있도록 내가 파이팅을 내고 더 토닥여주고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KBO 9개구단은 혜성특급 돌아와도 내심 OK? 영웅들에게 운명의 그날이 온다…리그 판도 꿈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 선수가 원하는 걸 이루면 좋겠네요.” 김혜성(26, 키움 히어로즈)의 포스팅 데드라인이 14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4일 7시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내년 12월까진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 즉, KBO리그에서 올 시즌을 뛴 뒤 FA 자격을 얻고 메이저리그 재진출을 시도해야 한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지 못할 가능성은 애당초 낮은 것으로 보였다. 작년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 케이스도 있고, 과거 한국선수의 포스팅 역사에 ‘버저비터’ 계약이 꽤 있었다. 어쨌든 현 시점에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지켜봐야 한다. 만약 김혜성이 키움으로 돌아올 경우, 리그 판도를 바꾸는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키움이야 김혜성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올 시즌 연봉계약을 해서 1년간 잘 활용할 계획을 세운 뒤 메이저리그에 다시 보내주면 된다. 단, 올 시즌 후 김혜성을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보내면 이적료를 챙길 수 없다. 그리고 훗날 김혜성이 돌아와도 키움에 보류권이 없다. 결국 키움의 의사와 무관하게 김혜성의 트레이드설이 점화될 수밖에 없다. 이미 조상우(KIA 타이거즈), 박동원(LG 트윈스) 등 과거 사례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궁금한 건 김혜성의 포스팅을 바라보는 나머지 9개 구단의 시선이다. 김혜성을 영입하면 어지간한 팀은 단숨에 우승권 혹은 5강 안정권으로 갈 동력을 얻는다. 김혜성은 KBO리그 최고 중앙내야수이자 공수주에서 게임체인저가 될만한 역량을 지녔다. 리그 판도가 흔들리는 건 당연하다. 당연히, 현 시점에서 9개 구단은 김혜성에 대해 어떤 코멘트도 하기 어렵다. 다른 구단, 다른 선수의 일이기 때문이다. 최근 연락이 닿은 한 관계자는 그저 김혜성이 원하는 걸 이루면 좋겠다고 했다. 그 이상의 어떤 가능성, 시나리오를 언급하는 것을 꺼렸다. 결국 김혜성이 혹시 메이저리그에 가지 못하고 키움에 돌아오면 ‘조상우 시즌2’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조상우 역시 어깨 통증만 아니었다면 2024시즌 도중에 트레이드 됐을 것이란 해석이 많다. 실제 키움도 복수 구단으로부터 트레이드 문의를 받은 적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때문에 9개 구단은 내심 김혜성이 돌아와도 나쁠 게 없다는 입장일 듯하다. 김혜성이 돌아와도 키움이 당장 5강권 전력은 아니다. 또 다른 한 관계자는 “키움의 이적료 누적 수입이 대단하지만, 정말 선수들의 장래를 생각하는 게 보인다”라면서 “김혜성에 돌아오고 키움이 이적료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트레이드 하지 않고 1년간 잘 쓴 뒤 그냥 메이저리그에 보낼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실제 고형욱 단장은 평소에도 팀 성적을 떠나 야구선배로서 소속선수들의 미래와 장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걱정한다. 김혜성이 4일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게 최상이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운명의 순간이 14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월드컵서 독일 집에 보낸 바로 그 선수… 한국 축구 팬들 들썩일 대형 이적 소식 떴다강원FC가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을 영입했다. 그의 뛰어난 왼발 크로스와 경험이 팀의 공격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위키트리
“SF 과한 계약” 김하성 영입해야 했나…아다메스 1G도 안 뛰었는데, 2667억원 악성계약 선정 ‘충격’[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프란시스코의 과대광고(과한 계약).” 충격이다. 블리처리포트는 3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4-2025 FA 시장에서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30)와 맺은 7년 1억8200만달러(약 2667억원) 계약을 메이저리그에서 2027년 이후 최소 4년 이상의 장기계약자들 중에서 악성계약으로 분류했다. 아다메스는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데뷔, 2021시즌 도중 밀워키 브루어스로 옮겼다. 7년간 통산 880경기서 150홈런을 때렸다. 2019년 20홈런, 2021년 25홈런, 2023년 24홈런을 쳤고, 2022년과 2024년엔 31홈런, 32홈런을 각각 쳤다. 단, 통산타율이 0.248로 낮다. 통산 OPS도 0.766으로 아주 좋은 건 아니다. 통산 982차례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수비력이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 나쁜 수준은 아니다. 2~30홈런을 칠 수 있는 젊은 유격수라는 존재감이 2억달러에 육박한 대형계약을 이끌어냈다. 이는 역대 샌프란시스코 선수들 중 최대규모 계약이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적어도 팀 입장에선 과대광고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021년 하비에르 바에즈와 계약할 때도 흥분했다. 이 계약이 샌프란시스코와 아다메스에게 닥칠 수 있는 끔찍한 관련 모델”이라고 했다. 바에즈(33)는 2021-2022 FA 시장에서 디트로이트와 6년 1억40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아다메스처럼 30세 시즌을 앞두고 대박을 쳤다. 정확히 데뷔 후 149홈런을 친 공격형 유격수였다. 그러나 계약의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내용이 참혹하다. 바에즈는 2022시즌 144경기서 타율 0.238 17홈런 67타점 OPS 0.671을 기록했다. 이게 최고성적이다. 2023년엔 136경기서 타율 0.222 9홈런 59타점 OPS 0.592, 2024년엔 80경기서 타율 0.184 6홈런 37타점 OPS 0.515에 머물렀다. 급기야 디트로이트는 이번 FA 시장에서 유격수를 다시 알아보고 있다.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와 계약한 상태다. 블리처리포트는 “스탯캐스트는 아다메스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소속이었다면 121홈런을 쳤을 것으로 추정한다. 오라클파크는 실제로 홈런에 그런 영향을 미친다. 아다메스는 파워가 떨어지면 크게 기대할 게 없다. 평균의 타자(22.2%)보다 삼진을 더 자주(27.2%) 당하는데, 큰 스윙이 느려지기 시작하면(나이 먹고 스윙스피드 하락) 이 문제는 더 악화할 수 있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홈 구장 오라클파크는 투수친화적 구장이다. 삼진을 많이 당하고 애버리지가 떨어지는 아다메스가 나이를 먹으면 생산력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다. 그렇다고 수비를 김하성 수준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 샌프란시스코에서 1경기도 뛰지 않은 아다메스에겐 충격적인 기사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마이데일리
승리의 SGA!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OKC 13연승 질주, 길저스-알렉산더 29득점 작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는 법을 확실히 잊었다.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13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최고 선수로 떠오른 SGA(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공격을 이끌며 팀 연승을 견인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 홈 경기에서 116-98로 이겼다. 경기 초반 뒤지기도 했으나, 후반전 들어 역전에 성공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화끈한 공격과 탄탄한 수비를 동시에 선보이며 승리 찬가를 불렀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클리퍼스의 기세에 눌려 1쿼터를 22-30으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에 조금 따라붙었다. 48-52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공격력을 폭발했다. 무려 42득점을 쓸어담았다. 상대 공격은 20점으로 막고 단숨에 90-72로 리드했다. 4쿼터에 클리퍼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고 116-98로 승리를 확정했다. '에이스' SGA가 또 펄펄 날았다. 30분 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9득점 8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승부처가 된 3쿼터에 맹활약을 벌였다. 15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다. 3점포 한 개를 곁들였고, 자유투 6개를 모두 성공했다. 팀의 역전을 진두지휘하면서 승리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시즌 28승(5패)째를 기록했다. 최근 13연승을 마크하며 승률 0.848을 찍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굳건히 하며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23승 11패 승률 0.676)와 격차를 5.5경기로 유지했다. 특히 홈에서 14승 2패로 막강함을 뽐내며 승승장구 했다. 클리퍼스는 오클라호마시티를 넘지 못하고 시즌 성적 19승 15패 승률 0.559를 적어냈다. 연패의 늪에 빠졌다. LA 레이커스(19승 14패 승률 0.576)에 밀려 서부콘퍼런스 7위로 미끄러졌다. 아미르 코피가 2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오클라호마시티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마이데일리
'작년은 버디 34개 폭격+신기록' 올해는 과연? 임성재, 2025시즌 개막전 첫날 4언더파…공동 16위[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임성재가 좋은 기억이 있는 미국프로골프투어(PGA)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를 공동 16위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플랜테이션 코스 앳 카팔루아(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쳤다. 4언더파 69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윈덤 클라크, 맥스 호마, 브라이스 가넷,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세프 스트라카와 함께 공동 16위 그룹을 형성했다. 1위 톰 호기(미국·9언더파)와는 5타 차. 지난해 이 대회서 임성재는 PGA 투어 신기록을 세웠다. 34개의 버디를 때려내며 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 기록을 다시 쓴 것. 앞서 2022년 욘 람(스페인), 2001년 폴 고(호주)와 마크 켈커베키아(미국)가 각각 32버디로 이 부문 기록을 갖고 있었고, 임성재가 2타를 줄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더 센트리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작년 페덱스컵 랭킹 7위 자격으로 출전했고, 2021년부터 5년 연속 이 대회에 나서고 있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한 임성재는 지난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첫 우승을 노린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2번 홀에서 시즌 첫 버디를 낚았다. 3번 홀 보기에 그쳤지만 5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도 임성재는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나갔다. 13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14번 홀 곧바로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16번 홀 버디를 추가한 임성재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은 3언더파 70타로 공동 23위에 위치했다. 안병훈은 12번 홀에서 무려 417야드짜리 드라이버 샷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나온 샷 중 세 번째로 긴 비거리다. 김시우는 3오버파 76타로 공동 56위에 그쳤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윌 잘라토리스(미국)가 8언더파 65타를 기록, 1위 호기를 1타 차로 추격했다. 마이데일리
'돈 많이 줘도 절대 안 가!' 맨유 성골유스, 자존심 챙겼다...사우디의 연봉 '635억' 제안 모두 거절[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유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자존심은 있는 듯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오퍼를 모두 거절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래시포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3500만 파운드(약 635억원) 연봉 제안을 거절했다"며 "맨유는 1월 래시포드를 보내줄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다시 소집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리그와 구단으로만 가려고 할 것"이라며 "래시포드는 사우디 프로리그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3차례나 받았지만 이를 모두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2005년 맨유에 합류한 래시포드는 11년 동안 유스팀에서 활약한 뒤 2015-16시즌 1군에 데뷔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소년가장으로 활약한 뒤 2022-23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맨유의 핵심 공격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래시포드는 8골 5도움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 1월 음주 파문으로 사생활 논란을 일으켰다. 올 시즌에는 7골 3도움으로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에는 벤치에도 앉지 못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달 1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 경기부터 4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경기에서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래시포드의 불만도 폭발했다. 래시포드는 "나는 이제 새로운 챕터를 열 때다. 맨유를 떠날 때 악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맨유에 대한 어떠한 부정적인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은 언제나 맨유를 응원할 것"이라며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맨유도 래시포드의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1월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다른 구단과의 이적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월 제안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이적에 대해서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유럽 무대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은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하며 래시포드를 유혹했지만 그의 마음을 얻지는 못했다. 래시포드가 유럽을 고집하는 이유는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 때문이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여름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대표팀 재승선을 노리고 있다. 마이데일리
박용택 소양교육+최지민·김휘집과 특별 만남…KBO, 7일 신인 오리엔테이션 개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BO가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신인 오리엔테이션은 2025 시즌 KBO 리그에 첫발을 내딛을 10개 구단 소속 신인선수와 육성선수 등 총 130여 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본 오리엔테이션은 KBO 운영기획팀의 리그 소개를 시작으로, KBSN 박용택 해설위원의 선수단 소양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개인 통산 골든글러브 4회를 수상하며 ‘레전드 40인’ 중 한 자리를 채운 박용택 위원은 오랜 기간 동안 KBO 리그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할 수 있었던 자기관리 노하우와 프로선수로서 가져야할 자세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현직 스포츠 전문기자의 미디어 인터뷰 강의도 있다. 유튜브 채널 ‘야구부장’으로 친숙한 스포츠조선 박재호 국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20여년 간 야구 현장을 취재했던 베테랑 기자의 인터뷰를 선수들이 직접 경험하며, 올바른 소통법을 익히는 동시에 선수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도 습득할 수 있다. KBO 리그뿐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맹활약한 선수들과의 특별한 만남도 준비했다. KIA 최지민, NC 김휘집이 무대에 올라 아마추어 선수와 프로선수의 차이점을 생생한 시각에서 토크쇼 형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신인 선수들은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프로 무대와 국제경기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비법을 소개받는다. 지난해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선수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강의로 선정된 셀프 멘탈 코칭과 부상방지 교육도 진행된다. KBO 의무위원인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가 강한 심리적 압박 속에서의 셀프 멘탈 코칭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부상방지 교육은 KBO 의무위원회 구자욱 트레이너가 맡는다. 오랜 기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부정행위 방지와 스포츠 윤리 교육은 스포츠윤리센터 소속 박희진 강사가 진행한다. KBO 공식음료 스폰서인 동아오츠카는 참가 선수들에게 생수와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한다. 마이데일리
'이호준호' NC 캐치프레이즈 ‘LIGHT, NOW!’ 공개... 주장 박민우 "빛나는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마이데일리 = 창원 심혜진 기자] 이호준호로 새출발하는 NC 다이노스가 2025시즌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 NC는 3일 오후 2시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2025시즌 캐치프레이즈 ‘LIGHT, NOW!‘를 공개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인생의 하이라이트인 지금 이 순간을 빛내자’는 의미로 '지금 이 순간'을 뜻하는 'Right Now'와 동일한 라임으로 표현했으며, 꿈을 이루기 위한 마음가짐으로 '동료들과 함께 누빌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금 주어진 이 시간을 극대화하자'는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다. 캐치프레이즈 디자인은 LED 라이트로 표현했다. LED 도트 하나하나는 매 순간을 의미하며, 이 순간순간들의 하이라이트로 만들어진 꿈의 완성을 의미한다. 2025시즌 주장 박민우는 “매 순간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2025시즌이 훗날 우리 팀과 팬들에게 빛나는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NC 선수단은 오는 25일 창원NC파크 국내 훈련을 시작으로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마이데일리
"레알에서 뛰는 건 특별해, 간다고 비난할 수 없다" 잉글랜드 전설들도 이해하는데…리버풀 원클럽맨 풀백, 벨링엄의 동료가 될 수 있나[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비난할 수 없다." 잉글랜드 전설적인 선수들도 알렉산더-아놀드의 마음을 이해한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앨런 시어러는 3일(한국시간) "아놀드는 리버풀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 아놀드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리버풀에서 모든 것을 성취한 이후 레알마드리드에서 뛰고, 엄청난 돈을 받을 수 있는 요청을 받았다고 생각해 보자. 그를 비난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놀드의 레알 이적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리버풀의 원클럽맨이자 세계적인 풀백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아놀드는 올해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수많은 매체들이 아놀드의 '레알 이적'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BBC는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도 아놀드와 마찬가지로 계약이 여름에 만료된다. 그들은 계약 협상에 대한 정보를 일부 제공한 반면, 아놀드는 입을 다물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BBC는 "소식통에 따르면 레알마드리드가 아놀드 영입을 제안했지만, 리버풀이 이를 거절했다"라고 했으며, 스페인 언론들은 "1월에 영입할 의향이 있지만, 여름에 FA로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986년 잉글랜드 에버튼에서 스페인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던 잉글랜드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게리 리네커는 "나도 잉글랜드에서 스페인으로 이적한 경험이 있다. 레알이나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 프리미어리그가 아무리 강하고 부유한 리그라 하더라도, 여전히 좋은 선수들은 레알이나 바르셀로나로 간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라이트백 아놀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오른발 킥력을 보유하고 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강력한 슈팅으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한다. 최근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2004년 리버풀에 입단해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리버풀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는 리버풀의 부주장직을 맡고 있다. 레알은 다니 카르바할이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풀백 보강이 필요하다. 아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동료 주드 벨링엄의 동료가 될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KIA 26세 포수는 개방적인 타자…김태군 후계자 예약, 김선빈 효과 기대 ‘얼마나 잘할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투수를 똑바로 보는 게 편하다.” KIA 타이거즈 우투좌타 포수 한준수(26)가 2024시즌 도중 했던 얘기다. 한준수는 지난 시즌 KIA 안방의 미래가 자신임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김태군의 후계자를 예약했다. 공수에서 포텐셜을 터트린 시즌이었다. 동성고를 졸업하고 2018년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한동안 안 좋은 키워드들이 따라 다녔다. 군대도 현역으로 다녀와야 했고, 2022년까진 존재감이 없었다. 그러나 2023시즌에 윤영철의 전담포수로 두각을 드러내더니, 2024시즌 이범호 감독 체제에서 NO.1 백업포수가 됐다. 115경기서 타율 0.307 7홈런 41타점 OPS 0.807. 타격 잠재력을 마침내 터트린 원년이었다. 정확성과 장타력, 클러치능력을 두루 갖춘 왼손 거포 유망주다. 아직 홈런생산 기술이 능숙하지 않을 뿐, 88개의 안타 중 정확히 4분의 1(22개)이 2루타였다. 한준수의 타격은 극단적 오픈 스탠스다. 투수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타이밍을 잡는다. 몸쪽 공략을 여유 있게 할 수 있는 반면, 바깥쪽을 공략할 수 있는 면적이 줄어드는 단점도 있다. 그래도 컨택이 좋아 바깥쪽에 그렇게 약하지도 않았다. 왼손투수에게 타율 0.340 5타점으로 강한 것도 오픈스탠스가 본인에게 잘 맞기 때문이다. 투수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타격 준비를 하니, 왼손투수들의 손도 크로스 스탠스로 치는 왼손타자들보다 빨리, 오래 볼 수 있다. 주전 김태군이 한국시리즈서 생애 첫 만루홈런을 때리는 등 맹활약했다. 공수겸장임을 만천하에 알렸다. 실제 올 시즌 한준수가 당장 KIA의 주전 안방마님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김태군과 한준수가 KIA 안방을 왕국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인 건 확실하다. 그리고 KIA는 36세가 된 김태군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준수가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최근 1~2년간 보여준 성장 그래프를, 올해도 이어가야 한다. 한준수는 1월에 김선빈이 주최하는 오키나와 미니캠프에 박찬호, 박정우와 함께 참가한다. 김선빈은 애당초 오키나와에서 주니치 드래곤즈 투수들과 합동훈련을 계획했다. 즉, 김선빈은 한준수가 주니치 투수들의 공을 받아보는 것만으로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결국 이 계획이 백지화됐지만, 김선빈은 한준수를 그대로 데려간다. 한준수로선 타격에 일가견 있는 김선빈을 참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앞으로 한준수가 장타에 대한 포텐셜을 언제 터트릴지, 수비와 투수들과의 호흡이 언제 더 좋아질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 공수겸장 포수로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린다면 KIA는 더 이상 안방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마이데일리
'1100억' 지불할 수 있다…이강인 보유한 PSG, 드디어 세계 최고 공격수 품나?PSG가 리버풀 소속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 나섰고, 3년 계약과 주급 50만 유로를 제안했다. 살라는 리버풀 재계약 협상 중이다.위키트리
"선발 안정화 삼성, 불펜 약점 지운 LG" KIA 대항마 전망 나왔다, 꽃감독 경계대로 되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대항마는 어느 팀일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꼽는 야구인들이 많았다. KIA는 2024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투타에서 압도적인 시즌을 치렀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상당한 시간 부상으로 빠져있었고, 투타 주축 선수들도 이탈한 시간이 있었다. 그럼에도 백업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우면서 톱니바퀴가 잘 돌아갔다. 특히 2위팀을 꺾은 것이 컸다. 시즌 중반까지 선두 싸움을 벌였던 LG에 13승, 삼성에 12승을 각각 따냈다. 분위기 싸움에서도 압도했다. 이제 KIA는 왕조 재건을 위해 달린다. 2014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끊긴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 구성도 완료했다. 우승 주역인 네일과 18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기존 외인 에릭 라우어 대신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와 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명을 받은 올러는 2022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3시즌 36경기(선발 23경기) 136⅓이닝 5승 13패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통산 57경기(선발 45경기) 242⅔이닝 21승 9패 평균자책점 5.01의 성적을 남겼다. 에릭 라우어보다 확실한 선발 카드라고 봤다. 그리고 3시즌 동안 동행한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와 결별하고 새 외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했다. 총액 100만 달러를 채웠다. KIA가 원하는 거포다. KIA는 팀 타율 3할을 기록했지만 확실한 홈런타자는 없었다. 김도영이 38홈런을 쳤지만 올해는 장담할 수 없다. 위즈덤이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20홈런 이상 쳤던 만큼 한 방을 기대해볼 만하다. 국내 선발진 중에서는 양현종이 버티고 있고, 이의리가 올 여름에 복귀한다. 풀타임 선발이 가능한 윤영철, 김도현 황동하 등이 대기하고 있다. 불펜은 장현식이 떠났지만, 조상우를 영입했다. 작년에 주춤한 임기영, 최지민 등은 반전할 가능성이 클 것이고, 기존 전상현, 최지민, 곽도규, 정해영 등 자원이 많다. 그렇다면 KIA의 대항마는 어느 팀일까. 이범호 감독은 한 팀을 찍지 않고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를 차례로 언급했다. 삼성과 LG는 마운드 보강에 성공했다. 삼성은 최원태와 후라도를 영입해 선발진 안정화를 꾀했다. LG는 불펜을 보강했다. 장현식을 52억원 전액 보장하며 데려왔다. 이밖에 김강률, 최채흥(최원태 보상선수), 심창민 등을 영입해 수술을 받은 유영찬과 함덕주의 공백을 메우려한다. 야구인들의 생각도 같다. 한 해설위원은 삼성을 가장 KIA의 대항마로 꼽았다. 그는 "최원태와 후라도가 왔으니 5~6회까지 던질 수 있는 선발 투수가 많아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불펜 투수 1명을 덜 쓸 수 있게 된다. 후라도는 리그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가장 많이 한 투수다. 최원태도 검증된 선발 투수다. 여기에 레이예스, 원태인, 좌완 이승현까지 있다. 불펜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한 명을 덜 쓸 수 있기 때문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해설위원은 LG를 가장 강력한 대항마라고 짚었다. 그는 "약점이었던 불펜을 3~4명으로 메웠다. 타선은 강하다. 터지는 게 관건이긴 하지만 약점을 많이 보완했다고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과연 삼성과 LG가 KIA의 대항마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팀이 가세할지 관심이 쏠리는 2025시즌이다. 마이데일리
단순 '폭풍 영입?'...'우승' 원하는 서울의 기조는 분명한 '약점 지우기', 남은 과제도 확실하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FC서울이 약점 메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지난달 30일부터 연달아 영입 소식을 전했다. 전북 현대에서 뛴 왼쪽 사이드백 김진수와 윙포워드 문선민, 그리고 미드필더 정승원까지 품으며 폭풍 영입을 알렸다. K리그에서 수준굽의 선수들을 연달아 데려온 모습이지만 기조는 확실하다. 지난 시즌 부족했거나 올시즌에 공백이 생긴 포지션에 집중해서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먼저 김진수로 왼쪽 사이드백 보강에 성공했다. 서울의 지난 시즌 왼쪽 수비는 강상우가 책임졌다. 강상우는 서울과 손을 잡으며 2년 만에 K리그에 복귀했고 35경기 1골 3도움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강상우와 1년 계약을 체결한 서울은 올시즌도 동행을 원했다. 하지만 강상우는 해외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고 서울은 이로 인해 새로운 수비수를 찾아야 했다. 서울의 선택은 김진수였다. 김진수는 2017년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까지 8시즌을 전북에서만 보냈다.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선수였으나 지난 시즌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김진수는 김두현 전 감독이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거스 포옛 감독이 새롭게 전북에 부임했으나 김진수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전북과 계약을 해지한 뒤 서울과 손을 잡게 됐다. 김진수와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시절에 함께한 김 감독의 존재도 서울행에 도움이 된 상황이다. 문선민 영입을 통해서는 측면의 속도를 더하게 됐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여러 차례 측면에서의 속도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한 적이 없다. 조영욱, 강성진, 임상협 등 자원은 충분했으나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격을 펼치는 유형은 아니었다. 반면 문선민은 직접 돌파와 뒷공간 침투에 강점이 있으며 조커로도 활용 가치가 있다. 문선민은 지난해 선발 11번, 교체 18번 총 28회 경기에 나서며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정승원은 서울의 가장 큰 고민이던 3선의 불안함을 해결해 줄 카드다. 서울은 지난 시즌 내내 3선 미드필더를 찾았다. 수비적으로 힘을 더해줄 수 있는 자원을 물색하면서 원두재(코르파칸)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으나 실패했다. 서울은 지난 해에도 관심을 보였던 정승원 영입을 다시 시도했고 계약을 체결하면서 드디어 중원의 활동량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정승원은 지난해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등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수원FC의 살림꾼 역할을 수행했다. 그결과 38경기를 모두 출전하면서 11골 6도움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이제는 서울의 중원을 이끌게 됐다. 추가 영입 기조 또한 이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계약이 만료된 일류첸코를 대신할 외국인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으며 중앙 수비수 또한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부카요 사카 '충격적 대체자'...日 열도 흔들 빅뉴스 터졌다! 아스널 '900억' 바이아웃 지불 각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아스널은 현재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기록 중이다. 승점 39로 1위 리버풀(승점 45)을 거세게 추격하며 치열한 우승 레이스를 펼치는 상황. 하지만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에이스인 부카요 사카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사카는 지난달 22일(이하 한국시각)에 펼쳐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사카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사카는 햄스트링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고 회복에 두 달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연스레 아스널의 고민도 깊어졌다. 사카는 프리미어리그 16경기 5골 10도움으로 아스널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시즌 전체로는 24경기 9골 13도움으로 홀로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최악의 결과다. 아스널은 우승 경쟁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사카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쿠보의 이름이 등장했다. 프랑스 ‘원풋볼’은 3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은 쿠보를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영입을 위해 쿠보의 바이아웃인 6,000만 유로(약 900억원)를 지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스쿼드를 강화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쿠보는 어린 시절부터 일본의 특급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는 쿠보는 날카로운 왼발 킥과 드리블을 자랑하며 공격 진영에서 창의성을 불어넣는다. 2019년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쿠보는 마요르카, 비야레알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2022년에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인 활약을 알렸다. 2022-23시즌 전체 44경기 9골 6도움을 올린 쿠보는 올시즌에도 주축 역할을 맡고 있다. 쿠보는 최근 이적시장 때마다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리버풀이 쿠보 영입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의 이름이 등장하면서 일본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마이데일리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 KPGA 투어 뱀띠 선수는 누가 있을까[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성장과 발전의 의미를 가진 푸른 뱀의 기운을 얻어 2025년 KPGA 투어에서 활약할 선수는 누가 있을까? 가장 먼저 2022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김영수(36)가 재도약을 꿈꾼다. 투어 데뷔 12년차이자 KPGA 투어 107개 대회 출전만에 2022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김영수는 그 해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2번째 우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2023년 DP월드투어에서 활동했지만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한 김영수는 지난해 KPGA 투어로 복귀했다. 21개 대회에 출전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3위 포함 16개 대회서 컷통과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김영수와 함께 KPGA 투어 2승의 양지호(36)도 2025년 뱀의 해를 맞아 KPGA 투어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2001년생 뱀띠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2024 시즌 종료 후 DP월드투어에 진출한 김민규(24.CJ)는 올 시즌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TOP10 진입을 통해 PGA투어 진출에 도전한다는 심산이다. 김민규는 지난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다승을 기록했고 제네시스 포인트 2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DP월드투어 17번 시드 카테고리를 획득했다.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기록한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한 최승빈(24.CJ)을 비롯해 2024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백준(24.team속초아이)과 '투어 3년차' 박준홍(24.우리금융그룹)도 푸른 뱀의 기운을 품고 2025년 KPGA 투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해준 게 얼만데' 팔로워 109만 英 래퍼, 토트넘에 SON 재계약 촉구…"구단은 올바른 일을 하라"[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올바른 일을 하라" 영국 유명 래퍼가 토트넘 홋스퍼에게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2일(한국시각) "영국 래퍼 AJ 트레이시가 손흥민 계약 문제로 토트넘 구단주를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원풋볼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은 클럽의 전설이지만,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20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계약이 끝난다. 현재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았고,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는 '보스만 룰' 대상자가 됐다. 토트넘은 미적지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기 재계약보다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 옵션은 손흥민이 아닌 토트넘 구단이 가진 권리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계획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면서도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할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명 토트넘 팬인 트레이시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토트넘 공식 계정을 언급하며 "올바른 일을 하라. 손흥민과 새 계약을 체결하라. 최고이자 가장 충성스런 선수를 대우하라. 손흥민은 자신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권리가 있다. 그를 이렇게 놓아두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트레이시는 108만 6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 래퍼다. 토트넘 공식 계정과 '맞팔로우'를 할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 트레이시가 올린 글은 51.6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42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축구 팬들은 댓글을 통해 트레이시의 의견에 공감했다. 손흥민은 모두가 인정하는 토트넘의 '전설'이다. 3일 기준 토트넘 소속으로 430경기를 뛰었고 169득점 93도움을 올렸다. 토트넘 최다 득점 4위이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구단 최다 도움(68)에 올라있다. 지난 2024년 12월 16일 사우샘프턴전 1골 2도움을 뽑아내며 대런 앤더튼(67도움)을 넘어섰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쳤지만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EPL 16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만들었다. 팀 내 도움 1위, 공격포인트 2위, 득점 5위를 기록,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팀 내 최상위권에 올라있다. 원풋볼은 "이런 식으로 손흥민을 잃는 것은 그가 클럽에 바친 모든 것을 고려하면 기분 좋지 않다"라면서도 "대부분의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준 것을 감사히 여긴다. 그러나 이것이 항상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는 것으로 이어지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에게 계약을 제안하기보다는 재정 자원을 다른 곳에 쓰기를 원하는 팬들이 있다. 이런 식으로 하면 구단의 장기적인 미래에 더 유익할 것"이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4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7승 3무 9패(승점 24점)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에 위치해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 중이다. 마이데일리
'상식이 통하는 축구!' 베트남 김상식호 고공비행, 4연승+8G 무패행진→AFF컵 우승 눈앞…"결승 1차전 승리는 새해 선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상식 매직!' '쌀딩크' 박항서 매직에 이어 '김상식 매직'이 베트남에 불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우승 기회를 잡았다. AFF(동남아축구연맹)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AFF컵) 2024에서 결승에 올라 1차전을 승리했다. '난적' 태국을 꺾었다. 이제 우승에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김상식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베트남 비엣찌의 푸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태국과 2024 AFF컵 결승 1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후반 14분과 28분 브라질에서 귀화한 응우옌 쑤언손의 연속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38분 추격골을 내줬지만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2-1로 이겼다.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먼저 승리를 따내며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5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지지 않으면 정상에 오른다. 박항서 감독이 이끈 2018년 대회 후 7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3번째 정상 정복을 눈앞에 뒀다. 김상식 감독은 지난해 9월 베트남 사령탑에 올랐다. 첫 두 경기에서는 쓴맛을 봤다. 러시아와 친선전에서 0-3으로 크게 패했고, 태국과 친선전에서 1-2로 밀렸다. 지난해 10월 12일 인도와 평가전에서 1-1로 비기며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전열을 가다듬고 AFF컵에 참가해 무패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AFF가 주관하는 최고 권위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조별리그부터 결승 1차전까지 7경기 6승 1무의 무패 성적을 적어냈다. 최근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동남아 월드컵' AFF컵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태국과 결승 1차전에서 승리한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승리는 베트남 팬들에게 주는 새해 선물이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김상식호 경기 결과- 2024년 9월 5일 vs 러시아 : 0-3 패배- 2024년 9월 10일 vs 태국 : 1-2 패배- 2024년 10월 12일 vs 인도 : 1-1 무승부- 2024년 12월 9일 vs 라오스 : 4-1 승리- 2024년 12월 15일 vs 인도네시아 : 1-0 승리- 2024년 12월 18일 vs 필리핀 : 1-1 무승부- 2024년 12월 21일 vs 미얀마 : 5-0 승리- 2024년 12월 26일 vs 싱가포르 : 2-0 승리- 2024년 12월 29일 vs 싱가포르 : 3-1 승리- 2025년 1월 2일 vs 태국 : 2-1 승리 마이데일리
'바르셀로나 레전드' 따라 J리그서 '커리어 말년' 보낼까? 세레소 오사카 'UCL+유로 위너' 영입 추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의 조르지뉴가 이니에스타처럼 커리어 말년을 일본에서 보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세레소 오사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아스날의 조르지뉴를 영입하려 움직이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의하면 물밑에서 접촉 중"이라고 보도했다. 조르지뉴는 이탈리아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 라인 앞에 위치해 후방 플레이 메이커로 팀의 빌드업을 담당하고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엘라스 베로나 유스팀 출신의 조르지뉴는 베로나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세리에 C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세리에 B에 있던 베로나로 복귀해 두 시즌 만에 승격을 이끌었다. 세리에 A에서도 조르지뉴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조르지뉴는 2014년 1월 SSC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 이적 후 곧바로 팀에 적응하며 팀원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조르지뉴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뛰었다. 2018년 여름 조르지뉴는 첼시로 부임한 사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첼시로 이적했다. 조르지뉴는 2018-19시즌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견인했고 2019-20시즌 7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2020-21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43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첼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조르지뉴는 UEFA 유로 2020에 출전해 이탈리아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날로 팀을 옮긴 조르지뉴는 두 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조르지뉴는 주로 교체로 나와 리그 9경기에 출전했다. 이적 가능성이 생기자 일본 구단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J리그의 세레소 오사카가 영입을 추진 중이다. 세레소 오사카는 J리그 4회 우승을 기록한 구단이다. 김진현이 580경기로 최다 출장 기록을 세웠다. 만약 조르지뉴가 J리그로 향한다면 이니에스타 이후 대형 이적이 실현된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이니에스타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비셀 고베에서 뛰었고 에미리트 클럽으로 이적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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