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잘 즐긴 것 같습니다"…SSG 특급 루키의 엄청난 끼발산, '마황'도 긴장하게 만든 퍼포먼스 [MD인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재밌게 잘 즐긴 것 같습니다." 박지환(SSG 랜더스)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에 드림 올스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 프로 무대를 밟은 박지환은 32경기에 출전해 39안타 2홈런 14타점 21득점 타율 0.364 OPS 0.920을 기록, 드림 올스타 감독인 KT 위즈 이강철 감독의 추천 선수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퍼포먼스에 대한 질문을 받은 박지환은 "홈에서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몇 가지 준비하긴 했다. 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열심히 준비한 것 열심히 하겠다. 춤을 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5일) 퓨처스 올스타전에는 '적토망아지' 이승민이 말 인형을 입고 타석에 나왔다. 박지환은 "(이)승민이보다 많은 환호성 터지게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박지환은 7회말 최정의 타석 때 대타로 출전하게 됐다. 타석에 들어서기 전 그는 SSG 마스코트 랜디와 함께 싸이의 'New Face' 안무를 선보였다. 이후 안타까지 때리며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박지환의 퍼포먼스는 끝나지 않았다. 1루 베이스를 밟은 그는 전소미의 'Fast Forward'에 맞춰 다시 한번 끼를 발산했다.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선 박지환은 다시 한번 안타를 생산해 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박지환은 베스트 퍼포먼스상 투표에서 총 2만 8383표를 받아 황성빈(롯데 자이언츠, 9만 7447표)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박지환은 "아무 걱정 없이 재밌게 잘 마친 것 같다. 너무 재밌게 즐긴 것 같다"고 말했다. 퍼포먼스를 준비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완벽하게 해냈다. 그는 "확정되고 나서 하루 뒤에 저희 팀에서 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그때 맞췄다. 춤은 독학했다. 디테일만 보고 맞춘 것 같다"며 "원래 춤을 잘 추지는 않았다. 그냥 끼만 있는 정도였다"고 전했다. 최정은 박지환에게 직접 가발을 박지환은 "선배님도 부담 느끼지 말고 즐기고 오라고 계속 말해주셨다. (최)정 선배가 퍼포먼스 준비할 때 '어떤 타이밍이 이렇게 하자'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첫 올스타전이다. 많은 것을 느꼈을 행사였을 것이다. 박지환은 "올해 프로 1년 차이고 올스타전도 처음 나온 것인데, 너무 재밌었다. 내년에도 나오고 싶다. 재밌게 즐기고 싶다"며 "이제 올스타전 출전했으니까, 후반기에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든다. 체력 관리를 잘해서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황성빈은 "경기 후반에 (박)지환이가 춤 추는 것 보고 쉽지 않겠다 생각했다. 안타 치고 한번 더 하는 것 보고 바로 물 마시러 갔다"며 "지환이가 받았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준비도 잘했다. 그래서 일부러 경기 끝나고 최정 선배가 지환이랑 저를 같이 서있으라고 하셨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마이데일리
"바르셀로나가 가장 잘하는 일? 전설을 뒷문으로 버리는 것!"…전 회장의 '맹비난', 메시도 사비도 쿠만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 스페인을 넘어 세계 최고라 자부하던, 유럽을 지배했던 클럽이다. 하지만 최근 바르셀로나의 위상은 땅에 떨어졌다. 재정 위기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제대로 된 경쟁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리그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며 한 발 더 달아났고, 바르셀로나는 기존 핵심 선수를 팔아야 할 처지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빅토르 폰트 전 바르셀로나 회장이 바르셀로나를 맹비난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을 비롯한 바르셀로나 수뇌부들의 무능력이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 바르셀로나가 가장 잘 하는 일이 전설을 무참히 버리는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대표적인 인물로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로날드 쿠만을 거론했다. 폰트 전 회장은 스페인 '아스'를 통해 "사비는 바르셀로나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행태는 정말 실망스러웠다. 바르셀로나는 사비가 원하지 않는 선수 영입을 시도했고, 그렇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감독이 힘을 가지고 팀을 운영하기 어렵다. 이런 구조에서는 누구도 성공할 수 없다. 사비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됐다면, 사비는 바르셀로나를 잘 이끌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사비의 경질은 정말 말도 안되는 짓이었다. 수뇌부의 잘못된 통치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예다. 바르셀로나 수뇌부들의 실책은 사비뿐만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또 다른 전설인 쿠만도 잔인하게 경질했다. 메시의 사례는 또 어떤가. 바르셀로나는 클럽 최고의 선수들을 무시하며, 뒷문으로 버리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고 나는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설을 잘 대우하고, 전설을 잘 예우하는 클럽이 좋은 클럽이다. 그러지 못하는 클럽은 능력이 없는 클럽이다. 바르셀로나가 능력이 없는 클럽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매니저와 임원을 포함해 30명 이상의 재능 있는 인재가 떠났지만, 그들은 대체자를 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마이데일리
황성빈의 '배달의 마황' 퍼포먼스, KBO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2024년 KBO 올스타전이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의 황성빈이었다. '마황'으로 불리는 황성빈은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의 부상으로 막차를 타고 올스타전에 합류했지만, 포모스
손흥민, "월드클래스는 논쟁 없는 자타공인 최고"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며 국내에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아디다스의 F50 축구화 발매 기념행사 '손 이스 커밍'(SON IS COMING)에 참석한 손흥민은 팬들과의 만남을 즐기며 자신의 근황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행사에는 포모스
"16세 신드롬 야말, 또 신기록 세웠다!"…유로 역사상 최초 '3도움' 기록한 10대 등극, '그의 미래에는 한계가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의 16세 '슈퍼신성' 라민 야말 돌풍은 멈추지 않는다. 그는 스페인과 바르셀로나 최고 재능으로 꼽힌다. 2007년생으로 올해 겨우 16세. 어린 나이에도 바르셀로나 주전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이다.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23년 1군으로 올라섰고, 지난 시즌 1경기 출전을 하며 예열을 했다. 올 시즌 폭발했다. 야말은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5골, 전체 경기 50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우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대표팀도 야말을 스페인의 미래로 판단해 불러 들였다.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대 자원이 아니다. 현재 스페인의 핵심 주전이다. 야말은 유로 2024 B조 1차전 크로아티아전, 2차전 이탈리아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스페인은 3차전 알바니아전에서 야말을 후반 교체 투입시키며 배려했다. 특히 야말은 크로아티아전에 출전하며 유로 역대 최연소 데뷔라는 신기록까지 세웠다. 야말은 16세 338일의 나이로 유로에 출전했다. 종전 기록이었던 카츠페르 코즈워프스키(폴란드)가 2021년 세웠던 17세 246일을 넘어섰다. 야말은 이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최연소 출전을 자축했다. 예상대로 야말은 1일 열린 조지아와 16강전에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야말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페인은 조지아를 4-1로 격파하며 8강에 올라섰다. 야말은 독일과 빅매치 8강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은 독일은 2-1로 꺾고 4강에 올라섰다. 야말 효과가 엄청나다. 야말은 독일전에서 유로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다니 올모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조별리그 1차전 크로아티아전 다니엘 카르바할의 득점을 도왔고, 16강에서 루이스의 골도 어시스트했다. 독일전 도움으로 이번 대회 총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것이 유로의 신역사다. 야말은 유로 역사상 한 대회에서 3개 도움을 기록한 최초의 10대 선수가 됐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야말이 유로 2024 8강 독일전에서 또 다른 기록을 경신했다. 야말이 또 다른 역사의 장을 장식했다. 그는 16세로, 바르셀로나에 데뷔한 이래 신기록을 작성하는 것이 주특기였다. 독일전에서 올모의 골을 도왔고, 이번 대회 3호 도움을 올렸다. 유로의 새로운 어시스트 기록이 나왔다. 1966년 유로에서 데이터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야말은 유로 한 대회에서 3도움을 기록한 10대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마이데일리
'7-2→7-8→10-8…만화야구' 샌디에이고 또 3연승! 최근 10G 8승 2패 상승세…시즌 50승 고지 눈앞[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신바람'을 내고 있다. 최근 좋은 성적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싸움에서 앞섰다.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는 9회초 대량 실점 후 9회말 끝내기포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었다. 샌디에이고가 최근 3연승을 신고했다. 6일 애리조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짜릿한 역전승을 올렸다. 1회초 2점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2회말 1점을 따라붙고, 4회말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에도 점을 더해 7-2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9회초 무려 6실점했다. 7-8로 역전을 허용했다. 9회말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동점 솔로포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카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루 기회에서 매니 마차도가 워크오프 투런포를 작렬했다. 10-8 재역전승을 확정했다. '만화야구'를 펼치며 승전고를 울렸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호성적을 적어냈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3연전을 치러 스윕을 거뒀다. 지난달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3연전을 가져 2승 1패를 마크했다. 이어 3일부터 5일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3연전에서 다시 2승 1패를 기록했고, 6일 애리조나를 꺾었다. 한때 승률 5할 아래로 떨어지면서 힘겹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최근 급상승세로 49승 43패 승률 0.533을 찍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4승 45패), 애리조나(43승 45패)를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54승 35패)와 격차도 6.5게임으로 많이 좁혔다. 이제 시즌 50승 고지를 바라본다. 7일과 8일 애리조나와 연속해서 홈 경기를 치른다. 10일과 11일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2연전을 가지고, 13일부터 15일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3연전에 돌입한다. 이후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맞이하고,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3연전을 시작하며 후반기를 연다. 마이데일리
"무모한 나폴리 회장, 거품 몸값에 고개 숙였다!"…오시멘 1950억 철회→가격 인하 1450억 결정→첼시가 다시 관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누가 봐도 과한 몸값이다. '호갱'이 아닌 이상 이 금액으로 그 공격수를 살 바보 같은 클럽은 없다. 높은 몸값을 맞춰줄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 이야기다. 선수 이적의 달인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고집하고 있다. 무려 1억 3000만 유로(1950억원)다. 과하다. 오시멘이 좋은 공격수이기는 하지만 이 가격에 살 클럽은 없다. 1억 3000만 유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 몸값이라고 할 수 있다. 오시멘이 그 정도는 아니다. 아스널,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오시멘에 관심을 보이다 모두 관심을 접은 이유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무리수가 이적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이대로 가다간 정말 오시멘이 갈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밖에 없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입장에서는 부담 없는 가격이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위기감을 느낀 것일까. 그가 고개를 숙였다. 결국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 몸값 인하를 전격 결정했다. 엄청나게 깎은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는 그가 한 발 뒤로 물러 났다는 것이 중요하다. 고개를 처음 숙이는 것이 어렵지, 두 번째부터는 훨씬 더 수월한 법. 앞으로 가격 인하가 더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탈리아의 'Corriere dello Sport'는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오시멘 몸값 인하를 결정하며 오시멘 이적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시멘은 첼시를 포함해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엄청난 가격표로 인해 모든 클럽들이 뒤로 물러났다. 금액이 1억 3000만 유로다. 그러자 나폴리는 오시멘 몸값을 낮추기로 결정을 했다. 첼시가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이적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첼시는 나폴리가 원하는 로멜루 루카쿠와 오시멘을 엮어 거래를 하고 싶어 한다. 일단 나폴리는 오시멘 몸값을 1억 유로(1450억원)로 낮출 의향이 있다. 첼시는 일단 협상을 진행하고자 하지만, 여전히 비싼 가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박지현 앨버리·워동가전 3점슛 2개 포함 15점·4R·5AS·4스틸, 뱅크스타운 33점차 대패[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지현이 팀의 33점차 대패를 막을 수 없었다. 뱅크스타운 브루인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앨버리 로렌 잭슨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NBL1(호주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동부지구 원정경기서 앨버리-워동가 밴디츠에 66-99로 대패했다. 박지현이 또 외롭게 분전했다. 29분59초간 3점슛 2개 포함 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바이올렛 마로우가 팀에서 가장 많은 22차례 야투를 시도,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의 대패를 막을 수 없었다. 뱅크스타운은 14일 수더랜드 샤크스와의 원정경기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마이데일리
'최고령 MVP' 최형우 맹활약에… 나눔, 드림에 4대2 승리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가 드림 올스타를 4대2로 이기고 승리했다. 최형우는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형우와 오스틴 딘 등이 활약했다.서울경제
'빛났던 선수단 세레머니' 2024 올스타전, 승패보다 중요한 '팬심' 일깨웠다[인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말 그대로 야구 팬들의 잔치였다. 2024 KBO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가 4-2로 드림 올스타를 꺾었다. 승패와 상관없이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었다. 선수들은 각자 패들을 위해 준비한 세레머니를 풀어냈고, 팬들은 웃고 떠들며 선수들의 끼를 즐겼다. <@1> '슈퍼스타' 김도영이 멋진 시작을 알렸다. 김도영은 과거 자신의 SNS에서 화제가 된 '그런 날 있잖아. 손에 우산은 있지만 비를 맞으며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고 싶은 그런 날' 게시글을 재현했다. 흰색 셔츠를 입고 등장한 김도영은 맑은 하늘 속에서 우산을 들며 자신의 '감성'을 맘껏 드러냈다. 머리에는 '갸팬 업고 튀어' 머리띠를 착용해 팬들에 대한 사랑을 알렸다. <@2>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한 경우도 있었다. 황성빈은 지난 3월 1루에서 과한 스킵 동작을 감행했고, 상대를 기만한다는 비난을 샀다. 황성빈은 배달 알림음과 함께 '라(이더)황'으로 분장,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타석에 들어섰다. 황성빈은 특유의 빠른 발로 1루 방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3> 이후 논란의 스킵 동작을 반복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자신에게는 아픈 과거지만 팬들을 위해 스스로 망가지기를 불사했다. 신인의 활약도 빛났다. 박지환은 화려한 가발과 선글라스를 쓴 채 등장했고, 관중석을 향해 그간 연습했던 춤사위를 자랑했다. 타석에서도 2안타를 치며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4> 이 외에도 많은 선수가 팬들의 웃음을 위해 스스로 망가지기를 불사했다. 10개 구단 팬들도 모두 하나가 되어 선수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야구에서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단 하나 '팬심'이다. 올해 올스타전이 다시 한 번 팬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김다희 vs. 김상아, 하나카드 챔피언십 결승행… LPBA투어 첫 우승 놓고 격돌[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다희와 김상아가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첫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김다희는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 김다희(사진: PBA) 김다희는 이날 김민영을 상대로 애버리지 1.269의 맹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11이닝 11:9로 승리한 이후 2세트를 11:8(8이닝), 3세트를 11:1(7이닝)으로 따내며 단숨에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앞서 임경진을 비롯해 ‘챔프’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강지은(SK렌터카) 등 강호들을 연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던 김다희는 이로써 2022-2023시즌 LPB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세 시즌 만에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직장인 신분으로 동호인 활동을 하다 LPBA투어 무대에 도전장을 던져 프로당구 선수의 길로 들어선 김다희는 최혜미(웰컴저축은행)에 이어 LPBA 역대 두 번째 동호인 챔피언 등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김다희는 경기 후 "(준결승서) 뱅크샷 기회를 잘 살린 게 주효했다"면서 "이제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결승까지 오는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다희의 결승 상대는 프로당구 출범 시즌(2019-2020)에 데뷔한 ‘엄마 선수’ 김상아. 김상아는 정수빈(NH농협카드)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 김상아(사진: PBA)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김상아가 11:8(10이닝)로 앞서가자, 정수빈이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1:1(4이닝)으로 맞불을 놨다. 김상아는 3세트서 8이닝동안 공타로 돌아선 정수빈의 부진을 틈타 9득점을 쌓은 후 13이닝만에 11:8로 따내 승기를 잡았다. 이어 4세트서 15이닝 접전 끝에 11:6,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지난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준우승) 이후 8개월 만에 데뷔 후 두 번째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휴온스 챔피언십 결승 당시 김가영(하나카드)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김상아는 다시 한 번 첫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맞았다. 결승전 상대인 김다희와는 LPBA투어 데뷔 후 첫 맞대결이다. 경기 후 김상아는 "첫 결승전에서는 악착같이 경기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지더라도 가지고 있는 기량을 모두 보여주겠다. 내 페이스대로 경기를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다희와 김상아의 LPBA 결승전은 7일 밤 10시부터 우승상금 4000만원을 놓고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스포츠W
KBO는 축제의 장이 한창인데…KBO 퇴출 1호 외인은 트리플A에서 최악의 하루, 6실점 휘청[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는 축제의 장이 한창인데…KBO리그 1호 퇴출 외국인투수는 하필 트리플A에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로버트 더거(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클럽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3볼넷 6실점했다. 더거는 2019년 마이애미 말린스를 시작으로 시애틀 매리너스, 탬파베이 레이스, 신시내티 레즈까지 메이저리그 27경기에 등판했다. 그러나 0승7패 평균자책점 7.17에 그쳤다. 2023시즌에는 트리플A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에서 풀타임을 소화, 29경기서 7승10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SSG 랜더스는 그런 더거와 손을 잡고 선발진 한 자리를 맡겼다. 작년에 기량을 어느 정도 검증한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있으니, 더거로 모험을 했던 셈이다. 그러나 처절하게 실패했다. 더거는 SSG에서 6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12.71에 그쳤다. SSG가 여기서 선택을 잘 한 건 재빨리 더거를 정리하고 드류 앤더슨을 영입했다는 점이다. 그런 더거는 곧바로 새 직장을 찾았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마이너계약,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유니폼을 입었다. 워낙 SSG에서 빨리 나오면서 새 직장을 찾을 여유가 있었다. 이날까지 8경기서 3승0패 평균자책점 4.78이다. 6월 5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3.65로 준수한 투구를 했다. 그러나 이날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피안타 및 실점을 기록했다. 90마일대 초반의 포심과 투심, 80마일대 중반의 슬라이더, 70마일대 중반의 커브를 구사했다. 2회 크리스 오윙스에게 구사한 74.9마일 한가운데 커브가 좌중월 투런포로 연결됐다. 2사 후 안드레 립시우스에게 슬라이더를 낮게 잘 깔았으나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3회에도 1사 후 트레이 스위니에게 3루타를 맞은 뒤 희생플라이를 내줘 추가실점했다. 6회 시작과 함께 볼넷을 허용한 뒤 디에고 카타야에게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좌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가랑비에 옷 젖듯 6실점했다. 올 시즌 최악의 투구. 더거는 올해 KBO리그에서도 7자책 및 13자책 경기가 있었다. 경기가 안 풀릴 때 난타를 당하는 특성이 있다. 컨디션이 안 좋거나 경기가 안 풀려도 어떻게든 최소실점으로 버티는 유형의 투수는 아니다. 기복이 심한 스타일이다. KBO에서 생존했다고 해도 이날 축제의 현장에 초대됐을 것인지는 미지수다. 마이데일리
진짜 우승후보 맞아? '연속 졸전' 프랑스 준결승행…잉글랜드는 다를까[유로202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트 사커' 프랑스가 '유럽의 브라질' 포르투갈을 잡고 유로 2024 준결승 고지를 점령했다. 우승후보 맞대결에서 승전고를 울렸으나 비판 의견이 많다. 또다시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이며 졸전 끝에 가까스로 다음 무대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개최국 독일,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더불어 '빅4'로 평가 받았다.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가 건재하고, 팀 전체적으로 신구조화도 잘 이뤘다. 수비-중원-공격 모두 본선 진출 24개국 가운데 '최상급'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자 달랐다. 기대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특히 공격력이 '안습' 수준이다. 조별리그에서 8강전까지 5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이 3에 불과하다. 게다가 직접 만든 필드골이 단 하나도 없다.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 하나와 상대 자책골 두 개를 마크했다. 포르투갈과 8강전에서도 헛심공방만 벌였다.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정적인 기회는 포르투갈에 더 많이 내줬다. 결국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앞섰다.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총 480분 동안 단 한 번도 시원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졸전을 거듭했다. 이제 또 다른 우승후보 잉글랜드로 시선이 향한다. 잉글랜드 역시 이번 대회에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했으나 2득점에 그쳤고, 슬로바키아와 16강전에서는 2-1로 이겼지만 후반전 막판과 연장전 초반 연속 득점으로 기사회생했다. 주드 벨링엄과 해리 케인이 두 골씩을 터뜨린 게 이번 대회 팀 전체 득점의 전부다. 공격 짜임새가 크게 떨어진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7일 '알프스군단' 스위스와 8강전을 치른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서는 확실히 한 수 위다.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자리를 잡는다. 하지만 팀 조직력 부분은 물음표가 붙는다. 조직력은 오히려 스위스 쪽이 더 낫다. 스위스는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1-1로 비겼고, 16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2-0으로 완파했다. 과연, 잉글랜드가 스위스와 8강전에서 공격력 부활을 알리며 준결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탕-탕-후루루루루” KBO 가성비 갑 외인의 응원단장 변신 대성공…직관한 팬들 ‘평생 소장각’[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탕, 탕, 후루루루루.”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나눔올스타와 드림올스타의 2024 KBO리그 올스타전 5회말이 끝나고 클리닝타임이 시작됐다. 나눔올스타 로니 도슨(키움 히어로즈)과 드림올스타 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의 ‘댄스 배틀’이 시작됐다. 서로 번갈아가며 춤추며 팬들의 호응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쿠에바스는 뭔가 각 잡힌, 정제된 댄스를 선보였다. 멋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에 비해 도슨은 상대적으로 깜찍(?)한 느낌이었다. 곧바로 마라탕후루 댄스를 선보였다. 동작이 의외로 크지 않았지만, 감정표현이 섬세했다. 도슨은 흥부자다. 처음 본 사람에게도 마라탕후루 댄스를 과감하게 선보일 정도로 파워E이기도 하다. 이날도 등장부터 센세이션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마라탕후루 모형이 달린 헬멧을 쓰고 나와 이미 ‘맛보기 댄스’를 선보였다. 그리고 5회말이 되자 랜더스필드 내야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3루 응원단석으로 그냥 가지 않고 팬들의 환호에 일일이 손을 흔들며 그 순간을 즐겼다. 그리고 응원단석에 올라가 무사히 응원단장 데뷔전(?)을 마쳤다. 마라탕후루 댄스 이후에도 율동과도 같은 춤을 선보였고, 추가로 KBO리그에서 흔히 쓰이는 응원곡에 정제된 응원 율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도슨은 올스타전을 앞두고 “마라탕후루 댄스를 유튜브에서 봤다. 그걸 능가하는 퍼포먼스를 하면 좋겠다. 연습하면 오히려 잘 안 되는 타입이라서 그냥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과연 실전용이었다. 그는 “마라탕후루 댄스와 노래가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고 인기가 점점 늘어나는 게 느껴져서 더 마음에 들었다”라고 했다. 도슨은 올해 외국인타자 최저 몸값, 총액 60만달러를 받고 뛴다. 그러나 활약상은 10개 구단 그 어떤 타자에게 뒤지지 않는다. 타율 0.358로 2위, 최다안타 112개로 1위, OPS 0.980으로 3위다. 장타력을 갖춘 교타자다. 그런 도슨이 KBO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원동력 중 하나는, 한국문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그는 “한국이 너무 좋다. 떠나기 싫다. 올스타 브레이크에 부모님이 왔는데, 한국문화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기분 좋다. 멘탈을 잘 잡았고 내 루틴을 유지했고, 나를 신뢰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했다. 끝으로 도슨은 “명상하면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방법이다. 우리 키움 팬들 정말 사랑하고 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충격! 덕배 사우디행, 곧 발표한다"…'606조' PIF 움직임과 관련→최고 가격 지불할 것 "우리가 알고 있는 사우디 클럽이 아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 케빈 더 브라위너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맨시티로 이적해,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맨시티를 넘어 EPL, EPL을 넘어 세계 축구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맨시티에서 올 시즌까지 총 9시즌을 뛰었고, 382경기 출전, 102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6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게다가 구단 최초의 '트레블', EPL 최초의 4연패를 이끌었다. 이런 전설이 사우디아라비아행의 문을 열었다. 최근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수 있다고 인정하는 '폭탄 발언'을 했다. 그는 "내 나이에는 모든 것이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끝일지도 모르는 지금 엄청난 돈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한다. 내가 2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15년 동안 축구를 했다. 아직 그 정도의 돈을 벌지 못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야 한다.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투루 내뱉은 말이 아니었다.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곧 발표될 거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곧 발표될 예정이다.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의 주장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들의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 사우디아라비아 4개 클럽을 소유하고 있다.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06조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세계 최고 연봉인 2억 유로(2990억원)를 주는 바로 그곳이다. 또 유럽의 슈퍼스타를 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대부분 이 4개 구단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와이네스는 "PIF가 사우디아라비아 4개 클럽을 더 인수할 준비가 됐다. 곧 이 거래가 발표될 것이다. 이 거래가 공식화되면 더 브라위너의 미래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다. 더 브라위너가 갈 클럽은 다음 4개 클럽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더 브라위너에게 최고 가격을 지불할 것이다. 그는 여전히 유로에서 뛰었고, 여전히 최고의 상태에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좋아할 가장 큰 이름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전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재능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1G 출전 정지+벌금 4500만 원' 벨링엄, 8강 스위스전 출전 가능[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징계에도 불구하고 8강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은 외설스러운 손 제스처를 한 벨링엄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3만 유로(약 45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벨링엄의 출전 정지는 1년 동안 유효하므로 스위스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벨링엄은 지난 1일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린 후 세리머니를 할 때 보인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잉글랜드는 0-1로 탈락 위기에 놓인 상황이었는데, 후반 추가시간 벨링엄이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연장 전반에 해리 케인의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2-1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벨링엄은 득점 후 세리머니 과정에서 슬로바키아 벤치 쪽을 향해 가랑이를 잡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는 상대를 조롱하는 제스처라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벨링엄은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를 보러온 몇몇 친한 친구들을 향한 단순한 농담"이라며 "오늘 밤 슬로바키아가 한 경기에 대해 존경할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벨링엄의 해명에도 UEFA는 조사를 시작해 징계 여부에 대해 논의했고,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3만 유로 징계를 받게 됐다. 그러나 벨링엄이 받은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는 바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물의를 일으킬 경우 받게 되는 보호관찰 시스템이었다. 따라서 벨링엄의 실질적인 징계는 벌금 3만 유로이고,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는 UFFA가 준 경고인 셈이다. 한편 벨링엄이 있는 잉글랜드는 오는 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스위스와 유로 2024 8강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역대급 대반전! 우파메카노가 이런 선수였어?"…'KIM의 더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다!' 데 리흐트 이적→타 영입→유로 맹활약 우파메카노[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다음 시즌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더욱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시즌 중반까지는 주전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오면서 벤치로 밀려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레알 마드리드전 실책으로 마녀사냥까지 당했다. 한때 김민재 방출설까지 제기됐지만, 김민재는 남아서 명예 회복에 도전할 것이라 선언했고, 구단 역시 여전히 김민재를 신뢰하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부동의 주전으로 군림했던 센터백은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였다. 여기서부터 변화가 시작된다. 데 리흐트의 이적이 유력하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 5년. 데 리흐트는 연봉 삭감까지 감수하며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 유로 2024가 끝나면 이적이 빠르게 진행될 거라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다이어의 파트너 한 자리를 놓고 3명이 경쟁을 펼쳐야 한다. 김민재의 경쟁자는 2명이다. 한 명은 데 리흐트의 대체자로 영입될 가능성이 큰 조나단 타다. 올 시즌 레버쿠젠 우승의 핵심 주역이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데 리흐트의 대체 선수로 타를 지정했다. 타는 바이에른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원하는 선수"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젠 신화의 주역. 김민재와 경쟁이 불가피하고, 경쟁이 만만치 않다. 그리고 또 한 명의 경쟁자. 사실 이 선수가 가장 놀랍다. 바로 다요 우파메카노다. 그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 김민재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그러다 김민재가 벤치로 밀리자 함께 밀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신뢰를 받지 못한 센터백이었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서열 부동의 4위였다. 방출 1순위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런 우파메카노가 놀라운 반전을 이뤄냈다. 역대급 대반전이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말이다. 프랑스는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이다. 이런 팀에서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이가 바로 우파메카노다. 그는 C조 조별예선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폴란드전에 이어 16강 벨기에, 8강 포르투갈전까지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프랑스 '통곡의 벽'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우파메카노는 유로 2024 경기에서 단 1골만 내줬다. 폴란드전 1실점이 전부. 나머지 4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프랑스의 공격력은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수비력은 나무랄 데가 없는 상황이다. 빈약한 득점력으로 프랑스가 4강에 오른 것은, 전적으로 수비의 힘이다. 그 중심에 우파메카노가 있다. 김민재는 다시 우파메카노와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다이어와 타 역시 마찬가지다. 유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우파메카노의 존재감과 영향력.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경쟁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류현진, 12년 만의 올스타전서 1이닝 1K 무실점류현진,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임.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12개의 투구 중 10개는 직구. 최고 구속은 134㎞. 12년 만에 KBO리그 올스타전에 나섬.서울경제
삼성 맥키넌, 기가 막히는 투런 홈런 작렬…드림 올스타 첫 득점[인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올스타전에서 대포를 터트리며 드림 올스타의 추격을 예고했다. 맥키넌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의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맥키넌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2회 주자 없는 1사에서 맥키넌은 하영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뽐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대포를 신고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4회 2사 1루, 맥키넌은 김재열과 6구 승부 끝에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맥키넌의 홈런으로 드림 올스타는 나눔 올스타를 2-3까지 바짝 추격했다. 또한 맥키넌은 '고릴라'로 분장해 팬들에게 웃음을 줬다. 첫 타석에서 맥키넌은 고릴라 인형 탈을 쓰고 등장, 야성미 넘치는 몸짓을 선보였다. 한편 경기는 5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2-3으로 드림 올스타가 한 점 밀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SON 전 동료' 베르통언, 벨기에 대표팀 은퇴 선언[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얀 베르통언(RSC 안데를레흐트)이 벨기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벨기에 왕립 축구 협회는 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통언이 벨기에 대표팀과 작별했다"며 "독일에서 열린 유로 2024가 베르통언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됐다"고 발표했다. 베르통언은 네덜란드 리그 에레디비시의 AFC 아약스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아약스에서 팀의 주축 수비수로 거듭난 베르통언은 2011-12시즌 네덜란드 올해의 선수상과 리그 최고 선수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은 베르통언이 향한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였다. 2012년 7월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통언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함께 팀을 EPL에서 가장 수비가 강한 팀으로 만들었다. 베르통언의 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은 2016-17시즌 첼시에 이어 리그 2위에 오르며 EPL 출범 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또한 2018-19시즌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베르통언은 2019-20시즌부터는 기량이 하락했고, 2020년 포르투갈 리그 SL 벤피카로 이적했다. 벤피카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벤피카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진출했으나, 리버풀에 패배해 탈락했다. 이후 베르통언은 2022년 9월 안데를레흐트로 이적하면서 고국인 벨기에 무대로 복귀했다. 베르통언은 벨기에 대표팀의 레전드이기도 하다. 2007년 6월 대표팀 무대에 데뷔한 그는 16년 동안 157경기를 소화했고, 이는 벨기에 대표팀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를 나선 선수다. 베르통언은 유로 2024 명단에도 승선했고, 유로 2024는 베르통언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다. 그러나 결말이 깔끔하진 못했다. 벨기에는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탈락했고, 이 경기에서 베르통언은 자책골까지 기록했다. 유로의 여정이 마무리되자 베르통언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고, 현 소속팀인 안데를레흐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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