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200승' 리빙레전드, 잠시 샌디에이고 떠난다…"언제 돌아올지 몰라" 합류 시점 미정, 복귀도 늦어지나?[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미·일 통산 200승'에 빛나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복귀가 조금 더 늦어지는 것일까. 다르빗슈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잠시 떠났다. 일본 '풀카운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마이크 쉴트 감독의 멘트를 인용해 다르빗슈가 개인적인 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월 1일 신내티 레즈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20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까지 모두 승리하며 개인 4연승을 질주했던 다르빗슈는 '전설' 노모 히데오(201승)와 구로다 히로키(203승)에 이어 일본인 선수 역대 세 번째로 미·일 통산 200승의 금자탑을 쌓는 기염을 토했다. 승승장구를 이어가던 다르빗슈가 '삐끗'한 것은 25일 뉴욕 양키스전이었다. 당시 다르빗슈는 5⅔이닝 동안 9피안타(4피홈런) 7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그리고 다르빗슈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다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는데, 이때는 3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던 중 마운드를 내려가게 됐다. 다르빗슈의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던 만큼 부진으로 인한 강판처럼 보였으나, 경기가 끝난 뒤 왼쪽 다리 힘줄 문제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로 인해 부상자명단(IL)에 등록됐다. 다르빗슈는 2주 동안의 휴식을 통해 지난달 19일 싱글A에서 재활 등판을 가졌다. 당시 다르빗슈는 3⅓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해 무려 7개의 안타를 맞는등 6실점의 결과를 남겼는데, 마이크 쉴트 감독은 투구 내용과 별개로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리고 26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또다른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다르빗슈에게 팔꿈치 염증 문제가 생긴 것이었다. 일본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쉴트 감독은 "심각한 것이라고 생각되진 않지만, 조금 시간을 두고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MLB.com'도 다르빗슈의 팔꿈치 염증 상태는 가벼운 수준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다르빗슈가 자리를 비우는 일이 발생했다. 개인적인 일로 인해 잠시 팀을 떠난 것. 현재 다르빗슈의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쉴트 감독은 "다르빗슈가 팀을 잠시 떠나게 된다. 제한 명단에 들어가게 된다. 다르빗슈의 가족과 관련된 개인적인 사정에 대응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다르빗슈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단 다르빗슈의 몸 상태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령탑은 "피지컬적인 면에서는 좋은 상태라는 것을 모두가 알아줬으면 좋겠다. 다르빗슈는 파드리스 패밀리"라고 덧붙였다. 이어 쉴트 감독은 "다르빗슈는 당분간 쉬게 될 것이다.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다르빗슈는 팀의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 나가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르빗슈에게 정확히 어떤 문제가 생긴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언제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가 정해지지 않을 정도의 문제가 생긴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마이데일리
"UEFA는 핑크 헤어 금지하라!"…왜? 독일 MF의 핑크 헤어에 선배 '맹비난', "성격에 문제 있나? 여자야? 관종이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개최국 독일이 무적함대 스페인에 무너졌다. 독일은 6일 열린 유로 2024 8강 스페인과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패배했다. 개최국의 자존심이 바닥에 떨어졌다. 독일은 부활을 다짐하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유로 1996 우승 이후 28년 만에 왕좌 탈환에 도전했던 독일은 홈에서 8강 탈락의 굴욕을 당했다. 패배와 실패. 그 속에서 희생양을 찾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다. 실패의 분노를 희생양에게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독일 대표팀의 탈락과 실패의 책임. 과연 누가 원흉으로 몰릴까.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레버쿠젠 신화의 핵심 미드필더인 안드리히다. 그는 스페인전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고,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안드리히가 비난의 중심에 선 이유는, 독특한 헤어 색깔 때문이다. 그는 화려한 핑크 헤어를 자랑했다. 독일이 잘 나갈 때는 이런 헤어도 개성으로 보이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이 개성을 좋지 않게 보는 사람도 있다. 그 사람이 바로 과거 살케04, 도르트문트, 아스널 등에서 뛴 골키퍼, 독일 대표팀 선배 옌스 레만이다. 레만은 독일의 8강 탈락 후 독일의 'Welt'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먼저 스페인 대표팀에 경의를 표했다. 레만은 "내가 스페인은 작고, 경험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내 예측이 틀렸다. 약간의 행운이 있었지만, 그들은 성숙한 전사였다. 스페인의 승리를 축하한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안드리히를 맹비난했다. 그는 "그렇게 관심을 받고 싶나? 성격에 문제가 있나? 그 핑크 헤어는 매우 이상하게 보이고, 대표팀 감독도 기뻐하지 않을 것 같다. 안드리히는 처음에는 금발이었는데 지금은 핑크다. 이걸로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 걸까. 여자처럼 보이고 싶은가. 나는 선수들에게 매우 관대한 태도를 가져야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안드리히와 같은 머리 색깔을 금지하기를 바란다.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컬러다"고 주장했다. 마이데일리
박인비, IOC 선수위원 선거운동 본격 시작…18일 선수촌 개촌▲ 박인비, IOC 선수 위원 후보 (서울=연합뉴스) 오는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또 하나의 관심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한국인 위원 탄생 여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골프 전설'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우승해 '골든 커리어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가 18일 파리 올림픽 선수촌 공식 개촌에 즈음에 본격적인 IOC 선수위원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7일 현재 우리나라는 현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그리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세 명의 IOC 위원을 두고 있다. 이 회장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 김 회장은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 자격으로 총회 투표를 거쳐 IOC에 입성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회장은 2016 리우 올림픽 기간 선수 투표로 IOC 선수위원에 당선돼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 일선에서 맹활약했다. 선수위원은 말 그대로 전 세계 선수들이 직접 뽑는 위원으로 임기는 8년이다. 올림피언으로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IOC에서 대변하며 당선되면 일반 IOC 위원과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 유 위원은 파리 올림픽 폐회와 함께 2016년 선거에서 동반 당선되거나 IOC 위원장의 지명으로 선수위원이 된 다른 6명의 동료와 함께 임기를 마무리한다. IOC 선수위원회는 이들의 뒤를 이을 차기 선수위원을 파리 올림픽 기간 투표로 4명 선출한다. 여성 18명, 남성 14명을 합쳐 32명의 후보가 IOC의 심사를 거쳐 선수위원 선거 최종 입후보자로 지난해 11월 확정됐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눈부신 선수 이력을 겸비한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대한체육회의 결정으로 '사격황제' 진종오(현 국회의원), 배구 선수 김연경(흥국생명) 등을 따돌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OC 선수위원 후보가 됐다. 이어 전 세계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한 IOC의 심사 관문도 가뿐히 통과해 선거 입후보자 자격을 획득했다. 닷새 후면 만 36세가 되는 박인비는 올해 초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용띠의 해에 태어나 올해에는 좋은 일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선수 위원에 당선되면 남녀 혼성 경기를 신설하는 등 골프가 올림픽에서 보다 재미있게 다가가는 방법을 찾겠다"고 출사표를 올렸다. 박인비가 선수위원에 당선되면 우리나라는 세 명의 IOC 위원과 그에 따른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다. 박인비만큼 화려한 이력을 쌓은 선수는 미국 단거리 스타 출신 앨리슨 필릭스(38)다. 필릭스는 2004 아테네·2008 베이징·2012 런던·2016 리우·2020 도쿄 등 5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집한 간판 스프린터다. 선거 입후보자들은 선수촌 최초 개촌일부터 폐장일까지 선수촌을 돌아다니며 선수들을 상대로 직접 유세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자신을 홍보할 수 있다. 선수들은 선수촌과 경기장 지정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스포츠W
"지금까지 받은 모든 것, 이룬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슈퍼스타' 호날두, 은퇴 암시인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포르투갈은 6일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펼쳐진 유로 2024 8강 프랑스와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연장전까지 0-0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프랑스가 5-3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에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였다. 호날두는 세계 최초로 유로 6회 출전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마지막은 아쉬움이 컸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한 채 8강에서 탈락했다. 유로를 끝낸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인가. 39세 호날두는 지금까지 A매치 212경기, 130골을 넣었다. 둘 다 세계 1위의 기록이다. 아직 은퇴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이번 대회가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가 아닐 수도 있다. 경기 후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호날두 미래에 대해 "아직 호날두가 내린 결정은 없다"고 밝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그렇지만 주변의 시선은 좋지 않다. 후배들을 위해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위해서 이제 그만 물러날 때라고 주장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 조세 폰테는 영국의 'BBC'를 통해 "아마도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끝났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호날두는 많은 것을 성취했고, 포르투갈의 위해 많은 일을 했다. 이제 떠오르는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재능을 펼치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서튼 역시 'BBC'를 통해 "마르티네즈는 호날두에 집착했다. 호날두에 집착하면서 그를 계속 기용했다. 상상력 부족을 보여줬다. 이것이 포르투갈 대표팀을 방해했다"고 말했고, 대니 머피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호날두를 계속 기용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대표팀 은퇴를 막지 못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이었다. 호날두는 이렇게 밝혔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원했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 우리를 위해, 모두를 위해, 포르투갈을 위해, 여러분이 우리에게 준 모든 것과,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에 감사하다. 경기장 안팎에서 이 유산이 존중되고,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 모두 함께." 마이데일리
LG 염경엽 감독, 메르세데스 벤츠 EQS 450 탄다... 홍보대사 위촉[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벤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메르세 데스 벤츠 공식 딜러 KCC오토(주)는 5일 염경엽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과 함께 후원 차량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KCC오토(주) 류인진대표는 "LG트윈스를 29년만에 우승시킨 염경엽 감독을 메르세데스 벤츠 홍보대사로 모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EQS 450 차량을 1년동안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3시즌을 앞두고 LG 사령탑에 오른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LG를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올시즌도 좋다. 전반기를 2위로 마무리하며 LG의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마이데일리
오타니, 홈런+3루타+5출루 맹활약…다저스, 밀워키 격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2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2볼넷 1사구 1도루로 맹활약했다. 오타니가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것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전 이후 4일 만이다.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유지했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보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32홈런)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또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312에서 0.316(342타수 108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이날 오타니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윌 스미스의 홈런으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신고했다. 오타니의 출루 행진은 계속 됐다. 2회말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4회말 1사 1,2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오타니는 6회말 2사 이후 3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한 번 득점권에 자리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자 오타니는 자신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팀이 4-3으로 리드한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좌완 불펜 브라이언 허드슨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밀워키를 5-3으로 격파했다. 다저스는 55승3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밀워키는 53승38패를 기록했다. 다저스에서는 오타니 외에도 스미스와 미겔 바르가스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꽃미남 복서' 美가르시아, 인종차별 발언으로 WBC서 제명잘생긴 외모와 매서운 주먹을 앞세워 세계 복싱계를 이끌어 갈 스타로 떠오르던 라이언 가르시아(25·미국)가 인종 차별 발언으로 세계복싱평의회(WBC)로부터 제명당했다.USA투데이는 7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술라이만 WBC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가르시아의 제명을 보도했다.가르시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종 차별 용어를 반복하고, 2020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비난했다.술라이만 회장은 "WBC 회장으로서 권한을 행사해 가르시아를 우리 조직의 모든 활동에서 추방 싱글리스트
물병에 PK 방향 스티커 부착…잉글랜드 픽포드, 승부차기 선방 비결[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가 스위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유로 2024 4강에 합류했다. 잉글랜드는 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유로 2024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유로 2020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잉글랜드는 2회 연속 4강에 성공하며 사상 첫 유럽선수권대회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잉글랜드는 스위스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포든과 벨링엄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이스와 마이누는 중원을 구성했고 사카와 트리피어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콘사, 스톤스, 워커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스위스는 후반 30분 엠볼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스위스의 은도예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후 골문앞으로 볼을 연결했고 혼전 상황에서 엠볼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후반 35분 사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사카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양팀은 전후반 90분을 무승부로 마쳤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잉글랜드는 팔머를 시작으로 벨링엄, 사카, 토니, 아놀드 등 승부차기에 나선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반면 스위스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아칸지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잉글랜드 골키퍼 픽포드에 막혔고 결국 잉글랜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잉글랜드와 스위스의 경기에서 골키퍼 픽포드가 선방을 펼친 비결을 공개했다. 픽포드는 물병에 스위스 선수들의 이름과 함께 스위스 선수들이 선호하는 페널티킥 방향을 적어 스티커로 붙여 놓았다. 픽포드는 승부차기 상황에서 물병을 보며 상대 키커가 선호하는 방향을 재확인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펼쳤다. 픽포드는 자신이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14번의 승부차기 페널티킥 중 4개를 막아냈다. 지난 1990년부터 2012년까지 메이저대회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골키퍼들은 승부차기 페널티킥 36개 중 2개를 막아냈다. 픽포드는 22년 동안 잉글랜드가 승부차기에서 막아낸 페널티킥 숫자보다 두 배나 많은 페널티킥을 혼자 막아내는 선방을 펼쳤다. 잉글랜드는 스위스와의 승부차기에서 키커 5명이 모두 성공하기도 했다. 잉글랜드가 메이저대회 승부차기에서 키커로 나선 선수들이 모두 성공한 것은 지난 유로 96 스페인전 이후 처음이다. 마이데일리
'최강야구'보다 10배는 더 떨렸던 1군 무대…"항상 초심 잃지 않겠습니다" 정현수가 야구를 대하는 태도[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1군이 10배는 더 긴장 되더라" 정현수는 지난 202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기도 전부터 많은 야구 팬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유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했던 까닭. 당시 '야신' 김성근 감독의 지도를 받은 정현수는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친 끝에 신인드래프트에서 '고향팀' 롯데의 지명을 받는 기쁨을 맛봤다. 올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정현수는 3월 두 경기에서 1홀드를 기록하는 등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친 끝에 4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 앞서 처음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이튿날(11일) 첫 등판의 기회가 찾아왔다. 최강야구에서 갈고 닦았던 실력을 뽐낼 차례. 하지만 0-2로 근소하게 뒤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던 정현수의 투구 내용은 조금 아쉬웠다. 정현수는 첫 타자 김재상을 상대로 단 한 개의 스트라이크도 던지지 못한 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게 됐고,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근소한 격차였던 만큼 무실점으로 이닝을 매듭짓는 상황이 필요한 상황에서 아쉬운 투구를 남겼던 것. 롯데는 정현수를 빼고 정우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는데, 정현수의 볼넷이 시발점이 돼 롯데는 해당 이닝에만 2점을 내주면서 추격의 의지가 꺾이게 됐고, 0-4로 무릎을 꿇었다. 승계주자의 득점으로 인해 정현수는 아웃카운트를 만들지도 못한 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결국 정현수는 아쉬운 투구 속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지만, 낙담하지 않았다. 정현수는 불펜 투수로 5경기에서 1승 3홀드로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등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총 1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남겼고, 이내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허리'가 헐거워진 상황에서 김태형 감독이 한현희를 불펜 투수로 돌리면서, 정현수에게 선발 등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힌 까닭. 김태형 감독은 지난달 2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한현희의 불펜 이동 소식을 전하면서 "정현수가 올라왔다. 정현수를 한 번 써보려고 한다"며 "처음 1군에 올라왔을 때는 구속을 비롯한 모든 부분에서 보여준 것이 없었다. 그래도 2군에서 계속 좋은 보고가 올라오더라. 1군에서 떨리는 것을 이겨내야 한다. 중간으로 쓰기에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선발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써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프로 데뷔 첫 1군 등판보다는 나았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도 아쉬움을 완벽하게 털어내진 못했다. 정현수는 지난달 23일 키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3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의 성적을 남겼다. 2군에서도 볼넷이 많은 편이었는데, 당장의 결과물이 필요한 1군에서는 제구에 대한 아쉬움이 더 짙게 남는 등판이었다. 이에 정현수는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지만, 퓨처스 올스타로 선정되는 등 차곡차곡 경험치를 쌓으며 성장해 나가는 중이다. 지난 5일 퓨처스 올스타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정현수는 "올스타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도 각 상황마다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내다보면 이렇게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야구를 해왔고, 그렇게 하다 보니 초대를 받게 된 것 같다"고 웃으며 "팬분들께서 '대학 때부터 응원을 했다'는 등의 말씀을 해주시더라. '야구가 잘 안될 때도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구나'라는 것을 생각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2군에서의 성적은 1군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이는 성적. 하지만 1군에서는 기량을 뽐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 1군 등판 이후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정현수는 "처음에 스트라이크를 하나도 던지지 못하고 2군으로 내려갔을 때 '후회가 남는 투구를 하면 안 되겠다'는 것을 느꼈다. 때문에 정말 엄청 준비를 열심히 했다. 준비를 잘하고 마운드에 올라갔는데,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따라주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현수는 "많은 관중으로 인한 영향은 없었다. 어차피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다만 긴장을 많이 했다. 그 긴장이 좋은 결과로 나왔어야 되는데, 혼자 너무 급했던 것 같다"며 "이번(키움전 이후)에 2군으로 내려가게 됐을 때는 그만큼 부족한게 있어서 내려가게 됐으니, 부족한 것을 보완해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강야구에도 출연했으나, 1군 등판이 더욱 떨린다는게 정현수의 설명. 그는 "(최강야구와 1군은) 너무 다르다. 다들 '똑같지 않냐'라고 하시는데 너무 다른 것 같다. 1군이 10배는 더 긴장이 되는 것 같다. 스스로 긴장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라갔는데, 화면을 보니 엄청 긴장을 했더라. 첫 삼진을 잡은 뒤에 공을 빼야 된다고 했는데, 그런 정신도 없었다"고 웃으며 "이렇게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군에서의 결과물은 좋지 않았지만, 스스로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었던 것은 분명 기분 좋은 일이었다. 정현수는 "2군으로 내려갈 때 코치님들께서 '연습을 잘하고 있으면 다시 올라갈 수 있으니 기죽지도 말고, 무너지지도 말아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래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1군에 올라갔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내게 자리가 생기더라도 그 자리가 평생 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야구를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 시즌 정현수의 목표는 다시 1군 무대를 밟고 자신이 가진 장점을 뽐내는 것이다. 그는 "(장)원삼 선배님께서 '야구 똑바로 해라', (신)재영 선배님은 '다 그렇게 크는 거다'고 해주시더라. 나중에는 정말 웃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올해 가장 큰 목표는 1군에서 팬분들이 기대하셨던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 항상 야구를 잘할 순 없지만,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두 주먹을 힘껏 쥐었다. 마이데일리
女핸드볼 한미슬 "올림픽, 부담보다는 재미있게 하고 싶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한미슬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준비한 플레이를 다 펼쳐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살에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된 한미슬은 이번 올림픽에 대해 "어려서 국가대표 선수가 됐지만,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는 처음 나가는데 부담보다는 재미있게 하고 싶다"며 "매 경기 정말 힘들 거라고 예상이 되는 데 힘든 와중에도 저희가 만들고 준비한 플레이를 다 펼쳐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부상 없이 올림픽이라는 큰 축제를 즐기고 싶다"는 한미슬은 부상으로 은퇴했다가 지난 시즌 복귀해 다시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그 때문에 이번 올림픽 출전이 남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한미슬은 "승패를 떠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을 때가 가장 우리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해 즐겁게 뛰자"고 후배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슬은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수비 전문 선수다. 수비가 좋은 삼척시청에서 팀의 기둥으로 활약하며 리그 2연패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올림픽에 내로라하는 국내 골잡이들이 모두 출전하는 만큼 수비에서는 한미슬 선수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끝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도 스틸 15개, 슛블락 28개, 리바운드 14개 등 수비 지표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는데 지표로 보이지 않는 몸싸움이 그녀의 장기라는 게 이상은 맥스포츠 해설위원의 설명이다. 한미슬은 리그 내내 상대 피봇을 상대로 몸싸움을 벌일 정도로 수비에서는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때문에 지난 유럽 전지훈련에 대한 기대가 누구보다 컸던 한미슬은 "솔직히 국내에서 몸싸움하는 것보다 유럽 선수들이랑 몸싸움하는 게 정말 차이가 크더라"며 "이번에 부딪혀보면서 우리가 뭐가 부족하고 무엇을 더 잘하는지를 좀 깨닫고 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강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한미슬은 남은 기간 "유럽 선수들의 플레이를 조금 더 빨리 파악해서 우리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미리 대비하겠다"면서 "역동작에 있어 유럽 선수들이 더딘데 이 부분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미슬은 "이번 올림픽에 핸드볼이 유일하게 구기 종목에서 출전하다 보니 국민들이 많은 기대를 보내주시는데 부담을 갖기보다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만들어 온 플레이를 자유롭게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르브론 子' 브로니, NBA 서머리그서 데뷔전...4점 2어시스트미국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열린 서머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아버지와 같은 팀인 LA 레이커스에 입단한 브로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서머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 포인트가드로 출전했다. 브로니는 21분 43초 동안 4점을 넣고 어시스트 2개, 리바운드 2개, 스틸 1개를 기록했다.1쿼터에 득점을 하지 못한 브로니는 2쿼터 종료 5분 51초 전 레이업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이날 경기에서 야투 2개를 넣은 브로 싱글리스트
'천적 관계 무시무시하네' 게릿 콜 또 넘지 못했다, 역전포 헌납 '8홈런 OPS 2.218이라니'[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올해도 천적 라파엘 데버스(보스턴)에게 홈런을 맞자 분을 참지 못했다. 콜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콜은 2회 위기를 맞았다. 데버스를 삼진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엠마누엘 발데즈와 리스 맥과이어에게 안타를 맞았고, 도미닉 스미스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세단 라파엘라를 공 4개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콜은 3회 실점하고 말았다. 해밀턴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데버스를 만났다. 2구째 몸쪽으로 92.2마일 커터를 던졌는데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1-1 동점. 이 안타로 데버스는 개인 통산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콜의 위기는 이어졌다. 데버스에게 2루 도루를 헌납한 뒤 요시다, 맥과이어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순식간에 3실점했다. 3회말 알렉스 버두고의 투런포로 3-3 경기가 원점이 된 가운데 다시 콜이 힘을 냈다. 4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어냈다. 하지만 5회를 버티지 못했다. 1사 후 데버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96.1마일 빠른 볼을 통타 당했다. 110.2마일(177.3km)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중앙 담장을 넘겼다. 441피트(134m) 비거리의 역전 솔로포였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한 듯한 콜이었다. 두 손을 무릎을 치며 아쉬워했다. 그리고 데버스가 배트 플립을 하자 노려봤다. 1루로 뛰어가는 모습을 계속해서 지켜봤다. 홈런을 허용한 뒤 콜은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팀 힐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번에도 천적 관계를 청산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더해 데버스 상대로 39타수 13안타(타율 0.333) 8홈런 OPS는 무려 2.218로 좋지 않다. 콜은 지난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올해는 시작이 좋지 않다. 지난 3월 스프링캠프 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시즌 출발이 늦어졌다. 재활과 회복 후 지난달 20일 복귀전을 치렀고 이날 경기 포함해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를 마크 중이다. 마이데일리
양궁의 신성 임시현,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다작년 혜성처럼 등장하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임시현(21·한국체대)은 한국 여자 양궁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인물이다. 이제 그녀는 더욱 성숙해진 기량으로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혜성같이 등장한 신성 임시현이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작년 4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었다. 포모스
'금빛 찌르기' 재도전, 한국 펜싱 대표팀의 파리 올림픽 준비2024 파리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한국 펜싱 대표팀이 다시 한 번 '금빛 찌르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펜싱은 국제 대회에서 한국에 많은 영광을 안겨준 종목으로, 이번 올림픽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국 펜싱은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이는 다른 강세 종목인 양궁(금2 포모스
올림픽 2관왕을 꿈꾸는 오상욱, 파리 올림픽을 향해한국 남자 펜싱의 상징,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올해 만 27세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경력이 거의 10년에 이르고 있다. 그는 2014년 12월, '한국 사브르 최초의 고교생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이후 2015년 2월 이탈리아 파도바 월드컵 데뷔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꾸 포모스
"히샬리송, 위약금 주고 없애야 한다!"…토트넘 잔류 의사 있어도 방출해야, "그래야 새로운 9번 올 수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스카우터로 일했던 브라이언 킹이 강경한 주장을 펼쳤다.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을 방출하라는 것이다. 히샬리송은 아직 계약 기간이 3년 남았다. 그럼에도 킹은 위약금을 주고 서라도 팔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 그래야 토트넘에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9번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히샬리송은 지난 2022년 이적료 6000만 파운드(1060억원)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어떤 활약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반짝 골을 넣더니 또 부진, 또 부상으로 이탈했다. 히샬리송의 부진, 부상 탓에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손흥민 원톱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고, 다음 시즌 손흥민은 주포지셔인 왼쪽 윙어로 돌아갈 계획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필요한데, 히샬리송은 아니라는 거다. 히샬리송을 팔고 새로운 9번을 영입해야 한다는 것이 킹의 주장이다. 그는 영국의 '풋볼 런던'을 통해 "히샬리송은 가격 대비 너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만족스럽지 않다. 즉시 히샬리송을 내보내고 새로운 9번을 영입해야 한다. 히샬리송을 없애야 한다. 엄청난 돈을 주고 영입했다는 것은, 그가 엄청난 급여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의 급여를 줄 수 있는 다른 클럽을 찾아야 한다. 아니면 히샬리송을 풀어줘야 한다. 계약을 해지한다면 위약금이 매우 클 것이다. 그렇지만 위약금을 줘서라도 히샬리송을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킹은 "히샬리송을 엄청난 돈을 주고 영입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토트넘은 새로운 9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최근 히샬리송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다시 터졌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히샬리송을 쫓고 있다. 히샬리송은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의 타깃이다.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 모두 히샬리송 이적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면 매각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지만, 히샬리송은 지금부터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 할 인물이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3홈런 쾅쾅쾅' 12R 루키가 만들어낸 역사! ML 역대 세 번째+NYY 최초 기록 작성…"잊을 수 없는 날" 함박미소[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올해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벤 라이스가 제대로 사고(?)를 쳤다. 뉴욕 양키스 구단 첫 기록을 만들어내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라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라이벌 맞대결에 1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3홈런) 7타점 3득점으로 원맨쇼 활약을 펼쳤다. 라이스는 지난 202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2라운드 전체 363순위로 양키스의 선택을 받은 루키. 입단 초 마이너리그에서는 정교함에서는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파워 하나만큼은 확실했던 라이스는 지난해 싱글A와 하이 싱글A, 더블A에서 총 73경기에 출전해 89안타 20홈런 타율 0.324 OPS 1.049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라이스는 지난 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도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49경기에 출전해 무려 12개의 아치를 그리는 등 무력시위를 펼친 끝에 트리플A로 승격됐고, 이후 11경기에서 9안타 3홈런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 결과 앤서니 리조가 부상자명단(IL)에 오르면서 지난달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맞대결에 앞서 처음으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라이스는 6월 한 달 동안 12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단 한개의 홈런도 터뜨리지 못했으나, 타율 0.273 OPS 0.708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에서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더니, 이날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유명한 라이벌 맞대결인 보스턴을 상대로 무려 세 개의 미사일을 터뜨리며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라이스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라이스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조쉬 윈코스키와 맞붙었고, 2B-2S에서 6구째 91.2마일(약 146.8km) 커터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힘차게 방망이를 내밀었다. 그리고 이 타구는 무려 105.1마일(약 169.1km)의 속도로 뻗더니, 390피트(약 118.9m)를 비행한 뒤 양키스타디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즌 2호 홈런. 라이스는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의 대량 득점 찬스에서는 윈코스키의 4구째 몸쪽 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2사 3루의 찬스에서는 보스턴의 바뀐 투수 브레난 버나디노를 상대로 타구속도 103마일(약 165.8km), 비거리 361피트(약 110m)짜리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좀처럼 추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 다시 라이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라이스는 양키스가 7-4로 다시 앞서기 시작한 5회말 2사 1, 2루에서 보스턴의 채이스 앤더슨이 던진 2구째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는 체인지업을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로 연결시켰다.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던 이 타구는 타구속도 103.7마일(약 166.9km), 비거리 406피트(약 123.7m)를 기록했다. 라이스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2홈런 경기. 그런데 홈런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라이스는 11-4로 앞선 7회말 1사 1, 2루에서 정규이닝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고, 다시 한번 앤더슨과 격돌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1B-0S에서 앤더슨이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리자 힘껏 방망이를 휘둘렀고, 이번에는 무려 110.8마일(약 178.3km)의 속도로 뻗은 타구가 406피트(약 123.7m)를 비행한 뒤 다시 한번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시즌 4호 홈런. 양키스 선수단은 라이스가 세 번째 홈런은 만들어낸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오자 팬들에게 인사(커튼콜)를 건네라며 '루키'의 맹활약을 자신의 일인 것처럼 기뻐했다. 양키스는 라이스의 무력시위를 바탕으로 14-4로 완벽하게 보스턴을 제압했는데, 여기서 라이스가 구단 사상 첫 기록을 만들어냈다. 미국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한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터뜨린 것은 라이스가 22번째였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선수가 데뷔 시즌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한 것은 구단 사상 최초였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앤드류 맥커친(2009년)과 마이크 야스트렘스키(2019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였으며, 7타점은 루 게릭(1925년)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양키스 신인 최다 타점이었다. 'MLB.com'에 따르면 라이스는 경기가 끝난 뒤 "정말 잊지 못할 날"이라며 "우리에게 큰 승리였고, 좋은 반등으로 이어지는 승리였으며, 내 고향 팀에서 이겼다는 것에서 흥분된다"고 기뻐했다. 루키의 활약에 애런 분 감독은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 1회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전설적인 날을 만든 것은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고, 오스왈도 카브레라는 "라이스에 대해 좋은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것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지명 순번을 보면 양키스는 라이스에게서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라이스는 '실력'으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이를 제대로 증명했다. 양키스에 괴물 신인이 등장했다. 마이데일리
손흥민 "은퇴하면 축구계 떠날 것…오랜 기간 선수 생활 하겠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현역 은퇴 후에는 축구계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흥민은 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은퇴를 하면 축구와 관련된 일을 안 할 것이라는 마음이 굳어지고 있다"며 "따라서 최대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하고,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유럽 무대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 대표팀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다. 선수로서 워낙 빛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은퇴 후에는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다만 손흥민은 은퇴 후에는 축구계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 왔다. 이번에도 은퇴 후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2023-2024시즌과 6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용인시 수지체육공원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는데, 2000여 명 이상의 축구팬들이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다가오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해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을 예정인데,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임성재, 존 디어 클래식 3R 공동 21위…김성현 41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21위로 내려앉았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임성재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지만, 3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선두와의 차이도 8타로 벌어졌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5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지만 8번 홀에서 또 보기가 나오면서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후 임성재는 후반 13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14번 홀에서는 이글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고, 결국 단 1타를 줄인 채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데이비스 톰슨(미국)은 3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중간합계 21언더파 192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에릭 콜(미국)과 아론 라이(잉글랜드)가 19언더파 194타로 그 뒤를 이었다. 김성현은 9언더파 204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잉글랜드, 승부차기 접전 끝 스위스 꺾고 4강행…네덜란드와 격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위스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에서 스위스와 연장전까지 1-1로 맞섰지만,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지난 유로 2020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잉글랜드는 2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직 유로 대회에서 우승이 없는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스위스는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2-0으로 격파했지만, 8강에서 잉글랜드에 가로 막혀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잉글랜드와 스위스는 후반전 중반까지 지루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과 필 포든, 주드 벨링엄 등 초호화 공격진을 앞세워 스위스의 빈틈을 노렸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사이 스위스가 잉글랜드의 허를 찔렀다. 후반 30분 브릴 엠볼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그러나 잉글랜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부카요 사카가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부는 원점이 됐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두 팀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잉글랜드는 첫 키커 콜 팔머를 시작으로, 벨링엄, 사카, 이반 토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스위스는 첫 키커 마누엘 아칸지가 실축하며 기세가 꺾였다. 결국 잉글랜드가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4강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네덜란드는 튀르키예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네덜란드가 유로 대회 4강에 오른 것은 유로 2004 이후 20년 만이다. 네덜란드는 전반 35분 튀르키예의 사메트 아카이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25분 스테판 더 프레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네덜란드는 후반 31분 코디 학포의 슈팅이 튀르키예 수비수 메르트 뮐뒤르를 맞고 들어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킨 네덜란드는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잉글랜드와 네덜란드는 오는 11일 오전 4시 준결승전을 치른다. 반대편 준결승전에서는 스페인과 프랑스가 10일 오전 4시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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