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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KIA 굳히기냐·LG 추격이냐, 잠실서 빅뱅 [이주의 매치] 올 시즌 KBO리그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가 후반기 시작부터 제대로 붙는다.두 팀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3연전 맞대결을 치른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KIA와 2위로 마감한 LG가 후반기 첫 일정부터 격돌한다.선두 KIA는 48승2무33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LG는 46승2무38패로 2위다. 두 팀의 격차는 3.5경기로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선두 경쟁이 다시 뜨거워지거나, 혹은 KIA의 독주 체제로 흐를 수 있다.짧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재개되는 후반기 첫 일정인 만큼 양 팀… 데일리안
  • 나바로, 윔블던 16강서 '세계 2위' 가우프 제압…생애 첫 그랜드슬램 8강행 ▲ 엠마 나바로(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엠마 나바로(미국, 세계 랭킹 17위)가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코코 가우프(미국)를 꺾고 윔블던(총상금 5천만 파우드) 8강에 진출했다. 나바로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가우프에게 세트 스코어 2-0(6-4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첫 출전한 윔블던에서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던 나바로는 이로써 두 번째 도전에서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나바로 생애 첫 그랜드슬램 8강 진출이기도 하다. 나바로의 종전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지난 달 프랑스오픈에서 기록한 16강 진출이다. 2019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단식 준우승, 같은 해 윔블던 주니어 단식 4강 진출을 이뤘고, 2021년에는 전미대학스포츠협회 테니스 단식 챔피언에 오른 경력을 지닌 나바로는 지난해 국제테니스연맹(ITF) 주관 총상금 2만5,000달러 규모 대회와 6만 달러 규모 대회, 10만 달러 규모 대회에서 한 차례씩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올 시즌을 38위에서 시작한 나바로는 1월 열린 ASB 클래식에서 4강에 오르며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같은 달 열린 호바트 인터내셔널에서 마침내 WTA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샌디에이고 오픈(WTA500) 4강, PNP 파리바 오픈(WTA1000) 8강, 바트홈부르크 오픈(WTA500) 4강 등 꾸준한 성적을 올려온 나바로는 현재 자신의 '커리어 하이' 랭킹인 17위까지 세계 랭킹을 끌어올린 상황이다. 반면, 가우프는 윔블던 8강 문턱에서 좌절한 가우프는 윔블던과의 악연을 이어가게 됐다. 프랑스오픈 2022년 준우승, 호주오픈 올해 4강 등의 성적을 냈지만 윔블던에서는 8강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가우프의 탈락으로 이번 윔블던 상위 시드 10명 가운데 8강에는 2022년 이 대회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4위),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7위) 2명만 남았다. 스포츠W
  • 김두현 전북 감독, "내부 문제 해결 중, 새로운 출발 다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김두현 감독이 팀 내부 문제를 해결하고 반등을 다짐하고 있다. 김 감독은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선수단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김두현 감독은 "현재 팀은 회복하는 단계에 있다"며 "선수단 내부 문제 포모스
  • 더마 더로전, 새크라멘토 킹스와 3년 계약 체결 미국프로농구(NBA)의 베테랑 가드 더마 더로전(35)이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새크라멘토 킹스에 새 둥지를 틀게 되었다. 이번 트레이드는 시카고 불스, 새크라멘토 킹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간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하던 더로전이 새크라멘토와 3년간 7천400만 달러(약 1천23억원)의 포모스
  • 티빙,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생중계…이종범·봉중근 등 출격 티빙이 오는 22일(월)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이 진검 승부를 펼치는 스페셜 매치인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을 무료로 생중계한다.‘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이하 한일 DPG)’은 오는 22일(월) 오후 6시 30분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친선경기는 한일 프로야구 역사를 쌓아온 선배들에 대한 경의를 담는 동시에, 야구를 통한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FSE(Fighters Sports & Entertainment)가 주최하고, 일반사단법인 일본야구기구(NPB)의 협력으로 싱글리스트
  • '우승 복 없던' 케인,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무관의 한'을 풀까[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 받는 해리 케인(31·잉글랜드)은 우승 복이 정말 없다.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면서도 소속 팀과 국가 대표 팀에서 우승의 영광을 단 한번도 누리지 못했다. 오죽 했으면 '케인의 저주'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우승을 하기 위해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또 '무관'에 그쳤다. 지난 시즌을 쓸쓸히 마감한 케인이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와 함께 준결승까지 올랐다. '꾸역꾸역' 4강까지 진출했다는 말이 나온다. 그만큼 잉글랜드의 경기력은 매우 좋지 않았다. 그래도 결과를 만들며 준결승 고지를 밟았다. 잉글랜드가 전체적으로 공격력을 잘 살리지 못했으나, 그래도 케인은 두 골을 만들었다. 원톱으로 나서 중요한 2득점을 올렸다. 덴마크와 조별리그(C조) 2차전(1-1 무승부)에서 선제골을 터뜨렸고, 슬로바키아와 16강전(2-1 승리)에서 연장전 전반 1분 역전 결승골을 작렬했다. 물론, 2골을 터뜨렸으나 아쉬움이 남는다. 케인이라는 이름값에 못 미친다. 빅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잉글랜드 동료들과 호흡을 더 잘 맞추며 득점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잉글랜드가 조별리그와 16강전, 8강전 5경기에서 5골에 그친 데 대한 책임을 케인도 피할 순 없다. 우승을 위해서 '주포'인 그가 더 살아나야 한다. 이제 두 번만 더 이기면 된다. 11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만약 네덜란드를 꺾으면, 15일 벌어지는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 10일 열리는 스페인-프랑스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컵 획득을 다투게 된다. 케인은 지난 유로 2020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잉글랜드를 결승까지 이끌었으나,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1-1로 맞선 후 승부차기에서 2-3으로 밀렸다. 이제 다시 유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정말로 지긋지긋했던 '무관의 한'을 풀기 위해 축구화 끈을 바짝 조인다. 마이데일리
  • '뜨거워진다' 김하성, 149km 밀어쳐 안타 '2G 연속 안타'... SD 루징시리즈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7일) 경기는 완벽했다.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김하성의 안타 덕분에 샌디에이고는 연장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김하성의 타격이 빛난 하루였다. 이날도 안타를 때려내면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만들어냈다. 시즌 타율은 0.229로 상승했다. ▲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도노반 솔라노(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데이비드 페랄타(우익수)-김하성(유격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선발 투수 딜런 시즈. 애리조나 : 코빈 캐롤(우익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작 피더슨(지명타자)-크리스티안 워커(1루수)-제이크 맥카티(좌익수)-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알렉 토마스(중견수)-케빈 뉴먼(2루수). 선발 투수 라이언 넬슨. 양 팀은 1회 대포를 주고 받았다. 캐롤이 먼저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내며 기선제압을 했다. 그러자 1회말 1사에서 프로파의 동점 솔로포가 터졌다. 김하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았다. 넬슨의 4구째 95.9마일(154.3km) 빠른 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계속해서 1-1로 맞선 가운데 5회말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넬슨의 4구째 92.8마일(149.3km) 커터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캄푸사노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 기회는 사라졌다. 균형은 7회 깨졌다. 수아레즈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 8회 모레노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4로 벌어졌다. 김하성은 8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바뀐 투수 저스틴 마르티네즈의 3구째 97.9마일(157.5km) 싱커를 쳤지만 3루 땅볼에 그쳤다. 9회에 대거 5실점을 내주면서 샌디에이고는 1-9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마이데일리
  • “홍종표·박정우? 원래 잘 했어요, 우리 라인업이…” KIA 슈퍼백업들이 타격장인의 칭찬에 춤을 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가자] “원래 잘했어요.” KIA 타이거즈가 아슬아슬하게 전반기 1위를 차지했다. 전반기 1위가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을 보장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개막 후 3개월간 크고 작은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달려온 것에 대한 대가로 해석할 수 있다. 어쨌든 가장 유리한 위치에서 후반기를 시작한다. KIA는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않다. 특히 마운드에 누수가 발생하면서 5월 이후 불펜에 과부하가 걸렸다. 결국 투수들이 버텨내며 1위를 지켰지만, 야수들도 크고 작은 힘을 보탰다. 백업 야수들도 나름대로 역할을 해냈다. 전반기에 내, 외야에서 지분이 가장 큰 백업은 역시 내야수 서건창과 홍종표, 외야수 박정우다. 서건창은 사실상 주전이니 예외로 두자. 홍종표와 박정우는 작년엔 1군 주요 멤버가 아니었지만, 이범호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1군 백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홍종표는 박민과 김규성 등을 제치고 내야 1번 백업이 됐고, 박정우는 수년간 외야 백업으로 뛰어온 김호령을 두 번이나 밀어냈다. 홍종표는 51경기서 69타수 22안타 타율 0.319 7타점 14득점 1도루 OPS 0.808 득점권타율 0.350이다. 강릉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2라운드 16순위로 입단했다. 상무에서 이미 군 복무도 마치면서 뭔가 승부를 봐야 할 시기. 홍종표에겐 잊을 수 없는 시즌이다. 본래 수비력이 안정적이었는데 올해 타격에 눈을 떴다. 성적이 수직상승 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고교 시절부터 타격에도 재능이 있던 선수라고 회상했다. 중요한 상황, 득점권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스윙을 한다. 이렇게 공수 밸런스가 좋은 내야 백업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박정우도 마찬가지다. 수비력이 안정적이었는데, 올해 공수겸장 외야수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17경기서 15타수 6안타 타율 0.400 3타점 5득점 OPS 1.038 득점권타율 0.500. 2017년 2차 7라운드 64순위로 입단한 뒤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54로 펄펄 날며 2군에선 더 이상 보여줄 게 없다는 평가다. 어깨는 현재 KIA 주전 외야수들보다 더 좋다. 타구판단, 송구능력 모두 빼어나 상대의 원 히트-투 베이스를 저지할 수 있는 저격수다. 반대로 누상에선 윈 히트-투 베이스에 능숙한 주자다. 타격까지 경쟁력을 올리니 1군에서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들은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서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의 스윕을 지원했다. 그리고 이들을 바라보는 최고참 최형우는 흐뭇하기만 하다. 최형우는 지난 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두 사람 얘기가 나오자 “원래 잘 했어요”라고 했다. 멤버 구성이 좋은 KIA라서 백업일 뿐, 백업으로 뛸 실력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최형우는 “우리 팀이 알다시피 라인업 자체가, 백업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라인업이 아니어서 그런 것이지, 원래 잘 했던 애들이다. 감독님이 이번에 주전들에게 휴식도 주면서 백업들이 플레이로 나왔던 것 같다”라고 했다. 홍종표와 박정우로선 대선배의 격려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후반기에도 백업 야수들의 힘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경기후반 1점차 승부에 두 사람의 능력이 대단히 크게 투영될 수 있다. KIA의 대권도전에 빠질 수 없는 조연들이다. 마이데일리
  • [KLPGA] 이가영 롯데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 이가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천신만고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NH투자증권)이 기자회견을 통해 우승 소감과 함께 우승 과정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가영은 7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윤이나(하이트진로), 최예림(대보건설)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잠시 후 18번 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은 이가영은 버디 퍼트에 실패한 윤이나, 최예림을 제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가영은 이로써 시즌 첫 승이자 2022년 변형 스테이블 포드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50번째 출전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첫 우승이기도 하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 1천6백만 원을 획득한 이가영은 시즌 상금 3억5천754만7,664원으로 상금 순위를 22계단 끌어올려 1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 대상 포인트 순위는 14위로 15계단 끌어올렸다. ▲ 이가영(사진: KLPGT) 다음은 이가영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우승 소감? 3타차 (선두) 출발로 시작을 했는데 웬일인지 부담이 하나도 안 됐다. 긴장이 별로 안 됐던 것 같다. 오늘 하루 플레이하면서 긴장이 안 됐지만 찬스가 왔을 때 (퍼트가) 정말 안 들어가갔다. '좀 참고 기다리고 하다 보면 잘 되겠지' 라고 생각하다 전반이 지나고 후반이 됐는데 스코어를 보니까 다들(경쟁자들) 너무 많이 줄였다. 그때부터 이제 슬슬 긴장감이 몰려오면서 '나도 잘 쳐야 되는데'라는 생각으로 '쫄지 말자. 진짜 이번에도 안 되면 더 잘할 수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플레이 했더니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1번 홀까지 버디가 안 나왔는데? 계속 지루한 플레이를 했다. '이게 안 들어가? 진짜 잘 쳤는데 이게 안 들어가?' 라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계속했는데 하나만 떨어지면 진짜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계속 기다렸던 것 같다. 플레이하면서... 평소 리더보드를 보면서 플레이하는지? 생각 없이 안 보다가 있으면 그냥 보는 스타일인데 제가 16번 홀 보기를 하고 나서 이제 17번홀 올라가는 순간에 스코어를 다 확인을 했다. 제가 보기를 하고 바로 2등이 된 거를 알았다. 그때 '이제 진짜 난 기회가 없다. 17번 홀에서 무조건 (버디를) 해야 된다'라고 생각했다. ▲ 이가영과 가족들(사진: KLPGT) 친오빠와 돈독하다고 들었는데? 전반 8벌 홀쯤에 오빠가 왔다. 오빠를 보고 힘이 나긴 났던 것 같다. 2살 차이인데, 아랍에미리트로 파병을 갔다가 돌아왔다. 어릴 때는 많이 싸우고 했지만 커가면서 사이가 많이 좋아졌던 것 같다. 오빠랑 정말 돈독하게 지내고 있는데 제가 힘들 때마다 오빠의 조언들이 되게 많이 와닿았다. 덕분에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어제도 제가 선두권에 있을 때 '미녀 골퍼 이가영, 니가 최고다' 이런 식으로 응원도 많이 해주고 오빠가 '안 될 수도 있지 어떻게 다 잘 되냐?' 이런 식으로 얘기해 주기도 하고 항상 그냥 제가 최고라고 많이 얘기해 주는 것 같다. 지난 3일간 연속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하다 오늘은 1타 밖에 못 줄였는데 심리적인 부담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제가 세 타 차 (선두) 출발이라서 압박감이 오히려 없었던 것 같다. 타수 차이가 난다고 더 마음을 편하게 생각했던 게 오히려 버디가 더 안 나왔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이번 우승이 데뷔 첫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우승이기도 한데... 사실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그냥 우승은 똑같은 우승인 것 같다. 연장전 당시 어떤 생각을 했는지? 17번 홀에서 2등으로 내려온 것을 보고 무조건 버디를 기록해야 기회가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연장전에서는 오히려 내가 한번의 기회를 더 잡은 거라고 생각해서 긴장이 안됐다. ▲ 이가영(사진: KLPGT) 손가락 부상이 있었다고? 떨어지는 물건을 잡으려다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 뼈가 골절됐다. 4주 정도 깁스를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고 두산 매치플레이에 나갔는데, 스윙이 가능해서 그냥 계속 플레이를 했다. 그래서 뼈가 잘 못 붙은 것 같고 아직까지 통증이 조금 남아있긴 하다.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있다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 맥주를 마시는 세리머니가 특별하기도 해서 욕심이 난다. 술을 잘하진 않는다. 새로운 목표가 있다면? 올 시즌 아직 많은 대회가 남아 있으니 2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 스포츠W
  • T1, EWC 초대 챔피언 등극…페이커 MVP 등극 T1이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초대 우승팀에 등극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T1은 8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WC 2024 LoL 종목 결승전에서 TES를 세트 스코어 3:1로 격파했다.T1은 이날 40만 달러(약 5억5천만원)의 1등 상금과 함께 초대 EWC LoL 종목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주장 페이커는 결승전 종료 후 무대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결을 묻는 말에 "항상 발전하려고 노력했기에 오랫동안 있을 수 있었다. 좋은 팀원들도 있고, 팬들도 싱글리스트
  • '엄마 선수' 김상아, 김다희 꺾고 생애 첫 LPBA 우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엄마 당구 선수' 김상아가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에 성공했다. 김상아는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서 '20대 돌풍' 김다희에 세트스코어 4-1(11-8 11-6 5-11 11-2 11-7)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상아는 프로무대 출범 시즌인 2019-20시즌 데뷔 후 여섯 시즌, 꼬박 39개 투어 만에 프로무대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햇수로는 5년 1개월 3일(1860일)만이다. 중등 1년생(박시헌 군)과 초교 5년생(승헌 군) 두 아이의 엄마인 김상아는 힘든 육아에도 포기하지 않고 큐를 꽉 쥐었다. 지난 시즌 5차전(휴온스 챔피언십) 결승서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서 털어내고 LPBA 역대 15번째 '퀸'이 됐다. 한 경기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 원)은 PPQ(1차 예선)라운드에서 하이런 10점을 터트리는 등 애버리지 2.273으로 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차유람(휴온스)이 수상했다. 김상아의 우승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번 대회 16강을 제외하고 64강, 32강, 8강, 4강까지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 선수 가운데 매번 애버리지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64강부터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우승자' 이신영(휴온스), '당구여신' 차유람, '챔프'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신성' 정수빈(NH농협카드) 등을 관록으로 물리치고 결승까지 올랐다. 반면 '20대 돌풍'을 일으켰던 김다희는 첫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종전 8강(2023-24시즌 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이었던 개인 최고 성적을 준우승으로 새로 쓰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상아는 결승전 초반 두 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1세트 1-3으로 밀리던 4이닝째 하이런 7점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에 질세라 김다희도 곧바로 4이닝부터 6이닝까지 공타 없이 5점을 뽑아내면서 8-8 맞불을 놨다. 하지만 김상아는 침착하게 뱅크샷 등으로 남은 3점을 채워 11-8(8이닝)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양상도 비슷했다. 김상아가 달아나자 김다희가 뒤쫓았다. 김상아는 6이닝째 김다희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위기마다 터진 뱅크샷에 힘입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2세트 8-6 상황서 1득점을 추가한 김상아는 깔끔한 원 뱅크 넣어치기로 11-6(11이닝)으로 마무리, 세트스코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두 세트를 내준 김다희도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3-5로 역전당했던 5이닝부터 뱅크샷 3방을 묶어 11-5(6이닝)를 만들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김상아는 4세트를 따내며 우승컵에 한발 다가섰다. 7이닝 4-2 상황에서 뱅크샷 두 방을 포함한 하이런 7점으로 11-2(7이닝)로 세트를 끝냈다. 김상아는 5세트 초반 6이닝 연속 공타를 딛고 7이닝부터 4점을 뽑아내면서 속도를 살렸고, 11이닝 만에 11-7(11이닝)로 승리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상아는 경기 후 "결승전 경기력이 좋아서 기쁘다. 아직 우승했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며 "첫 결승보다는 덜 긴장했다. 패하더라도 모든 힘을 쏟으려고 했다. 항상 두 아들이 '엄마, 패해도 괜찮아'라며 힘을 준다. 우승할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은 두 아들"이라고 밝혔다. 반면, 김다희는 경기 내내 '키스 불운'으로 우승 직전서 고배를 마셨다. 김다희는 경기 후 "시원섭섭하다. 결승 무대에 섰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씩씩하게 경기하지 못했지만 내 커리어는 이제 시작이다. 제2의 누군가가 아닌 독보적인 선수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역대 15번째 LPBA 챔피언이 탄생한 가운데, 8일 낮 12시 30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와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가 PBA 4강 1경기, 오후 3시 30분 강동궁(SK렌터카)과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이 PBA 4강 2경기에서 맞붙는다. 준결승 승자는 오후 9시 7전4선승제 결승서 우승상금 1억 원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맨유-맨시티 캡틴은 사우디로 갑니다!"…토트넘 캡틴의 가치는 더욱 올라갑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이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먼저 맨시티의 캡틴 케빈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뜨겁다.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다. 더 브라위너는 "내 나이에는 모든 것이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끝일지도 모르는 지금 엄청난 돈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한다. 내가 2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15년 동안 축구를 했다. 아직 그 정도의 돈을 벌지 못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야 한다.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곧 발표될 예정이다.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더 브라위너에게 최고 가격을 지불할 것이다. 그는 여전히 유로에서 뛰었고, 여전히 최고의 상태에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좋아할 가장 큰 이름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전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재능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맨유의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뜨겁다. 'ESPN'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가 페르난데스 영입을 제안했다. 짐 래트클리프 맨유 구단주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또 영국의 '팀토크'는 "맨유가 페르난데스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가 맨유가 거절할 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금액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PIF(Public Investment Fund)'는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 사우디아라비아 4개 클럽을 소유하고 있다.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06조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세계 최고 연봉인 2억 유로(2990억원)를 주는 바로 그곳이다. 과거 리버풀의 캡틴 조던 헨더슨도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파크에 발을 디딘 적이 있다. 돈을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선수들은 많은 비판을 받았고, 특히 캡틴이 떠난 것은 더욱 큰 비판을 받아야 했다. 캡틴의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헨더슨은 엄청난 비난을 들어야 했다. 더 브라위너와 페르난데스에게도 닥칠 일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캡틴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생각이 없다. 손흥민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뜨거웠다. 알 이티하드가 원한다는 소식이 꾸준히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 몸값을 최대 9000만 파운드(1594억원)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손흥민은 확고하다. 일말의 여지도 주지 않았다. 손흥민은 "나는 돈에 관심이 없으며, EPL에 남아 할 일이 많다"고 선을 확실히 그었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보낼 생각이 없다. 곧 계약 연장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맨시티 캡틴, 맨유 캡틴, 리버풀 캠틴과 상반된 행보와 의지. 손흥민이 돈을 유혹을 뿌리치고, 축구 선수의 자긍심, 유럽의 자존심, EPL의 품격을 지키고 있다. 손흥민의 가치는 더욱 올라가고 있다. 마이데일리
  • ‘10년 출장 정지’ 처분받은 웨스트햄 MF→'소송불사'에 영입 추진 ‘충격’→무죄 확신 구단은 “여전히 우리를 위해 뛸 것이다”강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 영국 축구협회(FA)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은 지난 5월말 충격적인 선수 징계를 내렸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 루카스 파케타에게 무려 10년간 리그에서 뛸 수 없도록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웨스트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중인 파케타는 올 해 26살. 앞으로 10년간 리그에서 뛸 수 없으면 은퇴해야 한다. FA가 10년 징계라는, 선수에게는 ‘사형선고’와 다름없는 징계를 내린 이유는 승부조작 때문이다. 파케타는 프리미어리그 베팅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결국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결론이 나 선수 생활 10년 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다. 파케타는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4번의 고의적인 파울로 인해 경고를 받았다. 이 행위가 바로 승부조작과 연관된 경고였다는 것이 FA의 결론이었다. FA는 2022년 11월12일 레스터전과 2023년 3월12일 아스톤 빌라전, 5월21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등 2022-23 시즌 3경기와 2023-24시즌인 8월 12일의 본머스전이 바로 파케타가 승부조작을 위해 고의 경고를 받았다는 것이다. 당시 FA는 파케타가 한 명 이상의 사람에게 이득을 주기위해서 의도적으로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파케타는 자신이 태어난, 자신의 이름을 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섬에 있는 계정에 의해 이루어졌다. 선수생명이 끝이난 파케타와 웨스트햄은 강력히 반발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법정공방도 불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 징계로 인해 웨스트햄은 파케타를 맨체스터 시티에 판매하려고 했었다. 이적료는 약 8500만 파운드였지만 이 징계로 인해 거래는 무산되었다. 이런 파케타를 두고 이적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미러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파케타가 자신의 조국인 브라질로 깜짝 복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열리고 있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파케 타 영입을 원하는 팀은 브라질 플라멩구이다. 플라멩구는 웨스트햄으로부터 그를 임대 형식으로 영입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EPL에서는 뛸 수 없기에 브라질에서 뛰게할 작정인 것이다. 파케타와 플라멩구는 이미 접촉을 했고 파케타는 브라질로 날아온 웨스트햄의 관계자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웨스트햄의 신임 감독인 훌렌 로페테기는 “파케타와 그의 가족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그가 우리와 함께 여기 있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 우리는 영국에 있는 그의 가족과 그를 돌볼 것이다”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팀 슈타이텐 웨스트햄 기술이사는 플라멩구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그를 매각할 가능성은 낫다고 한다. 그러면서 파케타에 대한 혐의에 대해서도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여전히 그는 우리 팀의 일원이며 우리를 위해 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오타니 50홈런·26도루↑” 다저스에서 또 ML 새 역사 쓴다? 1955 윌리 메이스·2007 A-로드 ‘소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가 속도를 늦추지 않는 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매년 새롭게 써 내려가는 메이저리그 역사. 올해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50홈런-30도루가 가능한 페이스다. 2023시즌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메이저리그 최초로 40홈런-60도루, 40홈런-70도루를 한꺼번에 달성한데 이어, 올해 또 다른 미친 호타준족이 탄생할 조짐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87경기서 342타수 108안타 타율 0.316 28홈런 65타점 72득점 18도루 출루율 0.402 장타율 0.643 OPS 1.045다. 2년 연속 40홈런을 넘어, 생애 첫 50홈런이 거뜬한 페이스다. 도루도 생애 첫 30개가 가능해 보인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전 포함 올 시즌 72경기를 남겨뒀다. 부상, 급격한 체력저하만 없다면 가능해 보인다. 2021년부터 투타를 겸업하며 엄청난 괴력을 뽐냈던 오타니다. 올 시즌은 타자만 하기 때문에, 오히려 체력 소모가 덜하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6일 올 시즌 오타니가 유니크한 50홈런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50홈런-26도루 이상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대놓고 50-30을 얘기하지 않았지만, 2021시즌에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26도루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18도루를 했으니, 30개는 거뜬해 보인다. 그런데 50홈런-20도루도 사례가 그렇게 많지 않다. 블리처리포트는 1955년 윌리 메이스와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꼽았다. 메이저리그가 최근 니그로리그 성적의 공식 통합을 발표했다. 메이스는 1955시즌에 51홈런-24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6월에 세상을 떠났다. 로드리게스는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2007시즌에 54홈런 24도루를 기록했다. 이후 메이저리그에 50홈런 타자는 꾸준히 나왔지만, 이들이 30도루는 고사하고 10~20도루도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블리처리포트는 “오타니가 속도를 늦추지 않으면 3개월 안에 올려다볼 수 있는 수치”라고 했다. 오타니는 이미 메이저리그 최초의 순수 지명타자 MVP에 도전 중이다. 50-30을 달성하면 사실상 8부능선을 넘을 전망이다.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이미 수상했고, 커리어 세 번째 정규시즌 MVP는 내셔널리그에서 받을 가능성이 크다. 위협할 수 있는 적수가 없다. 마이데일리
  • '충격' 케빈 데 브라이너, 돈에 굴복했다...사우디 이적 보인다! 개인 조건 합의→맨시티와 이적료 협상 나선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다가오고 있다. 데 브라이너는 2015-16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데 브라이너는 특유의 볼 운반 능력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데 브라이너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5회 등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엘링 홀란드와 최고의 듀오를 형성한 뒤에는 마침내 꿈에 그리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데 브라이너와 함께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하며 감격을 맛봤다. 하지만 올시즌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데 브라이너는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장기간 이탈했다. 데 브라이너는 시즌 중반에 복귀를 했으나 이전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까지 전해졌다. 시즌 종료 후에는 데 브라이너의 거취가 뜨거워졌다. 맨시티와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데 브라이너의 재계약 소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계속되면서 데 브라이너가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등장했다. 최근에는 개인 합의 소식까지 전해졌다. 영국 ‘팀 토크’는 5일(한국시간) “데 브라이너는 알 이티하드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데 브라이너의 에이전트와 논의를 했다. 데 브라이너는 이적을 승인했고 이제는 맨시티와 알 이티하드가 이적료를 두고 협상을 펼칠 시간이다. 맨시티 또한 FA(자유계약)보다는 이적료를 받고 데 브라이너를 보내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데 브라이너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긍정적인 의견을 전하며 맨시티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데 브라이너는 “사우디에서 뛰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내 나이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나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고 가족에게도 마찬가지”라며 이적을 암시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의 까칠한 축구]2일 만에 설득될 결심, 대표팀 욕망 위해 K리그 버린 홍명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5일. 그러니까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가 홍명보 대표팀 감독 내정을 발표하기 이틀 전. 홍명보 울산 HD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이임생 이사에게 따로 연락 받은 것도 없다. 굳이 내가 만나야 할 어떤 이슈가 무엇인지 생각을 해야 한다. 특별히 만나야 할 이유는 많지 않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했다.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에 대한 완강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지난달 30일, 7일 전에도 홍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나보다 더 경험 많고, 경력과 성과가 뛰어난 분들을 데리고 오면 자연스럽게 내 이름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내 입장은 항상 같으니, 팬들께서는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완고했다. 어떤 상황이라도 대표팀 감독을 수락하지 않고, 울산에 남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팬들에게 "걱정을 하지 말라"고까지 했다. 모든 사람들이 차기 대표팀 감독에 대해서는 홍 감독을 제외하고 상상하기 시작했다. 그만큼 홍 감독은 확실한 선을 그었다. 그런데, 이임생 이사를 만나지 않겠다고 단언한 지 이틀 만에 홍 감독은 설득 당했다. 어떻게 설득을 당했는지는 이 이사가 8일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어떤 대단한 이유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홍 감독은 말을 뒤집었다. 의지를 뒤집었다. 그리고 K리그를 배신했고, K리그 팬들을 배반했다. 축구협회가 시즌 도중 K리그 감독을 빼간다. K리그 구성원이라면 뜯어 말려야 하는 상황. 누가 봐도 축구협회가 K리그를 무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홍 감독은 동조했다. K리그 대표 감독이 최선봉에 나섰다. 불과 며칠 전 축구협회의 행정을 그렇게 비판하더니, 홍 감독은 K리그를 버리고 그 무능한 조직 속으로 스스로 들어갔다. 이틀 만에 꺾일 의지였다면 그렇게 목소리를 높인 것이 무안하지는 않은가. 일단 축구협회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내며 대립 분위기를 형성한 뒤, 축구협회의 삼고초려, 그리고 수락. 이런 과정이 만들어졌다. 축구협회가 좋아서 수락한 것이 아니라, 축구협회를 바꾸기 위한 혁명가 이미지로 입성을 하는 모양새다. 어쩔 수 없이 수락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수많은 외국인 감독들의 이름들은 옆에서 거들었을 뿐. 위기의 한국 축구를 구할 자? 한국 축구가 위기인 것은 맞다. 그런데 그 구원자가 꼭 홍 감독일 필요는 없다. 울산을 버리고, K리그를 버리고 대표팀으로 달려갈 필요는 더더욱 없다. 대표팀을 위해서 K리그를 희생시킬 필요도 없다. 아니 그래서는 안 된다. 축구협회와 홍 감독은 또 하나의 '악례'를 남겼다. 홍 감독이 대표팀을 선택한 건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이다. 본인이 거절했으면 될 일이다. 홍 감독은 그러지 않았다. K리그 시즌 도중 울산을 버리고 대표팀을 선택한 것, 대표팀에 대한 개인의 욕망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참패에 대한 명예 회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진정 한국 축구를 위해서였다면, 수락이 아니라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좋은 감독을 선임할 수 있도록 거절했어야 했다. '구멍난' 축구협회 대표팀 감독 선임 시스템이 뽑은 감독이다. 위원장도 없는 상황이었다. 축구협회와 감독 모두 지지를 받지 못한다. 물음표가 먼저 찍혔다. 진정 한국 축구를 위해서였다면, 이 시스템을 먼저 보완하라고 해야 한다. 위원장을 다시 선임하고, 제대로 된 시스템에서 제대로 된 감독을 뽑으라고 해야 한다. 그 구멍의 틈으로 들어가려 하지 말고. 이런 것을 위기의 한국 축구를 살리기 위한 희생, 헌신, 봉사라고 포장하지 말자. 희생, 헌신, 봉사는 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 앞으로 나서는 일이다. 한국 대표팀 감독, 그것도 월드컵 대표팀 감독. 할 사람 많다. 줄을 섰다. 또 K리그 감독에서 한국 최상의 팀 감독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연봉도 더 받는다. 이게 왜 희생, 헌신, 봉사인가. 이건 특혜에 더 가깝다. 욕망이다. K리그를 버리고 탐할 만큼 욕심이 나는 것이다. 새로운 역사가 탄생했다. 홍 감독은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면,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을 2번 지휘하는 감독이 된다. 왜 한국 축구를 위한 희생, 헌신, 봉사의 기회는 유독 홍 감독에게 많이 주어지는 것일까. 성인팀 지도 한 번 해보지 않은 이에게 성인 최고의 무대 월드컵 감독을, 행정 경험이 전무한 이에게 축구협회 행정의 수장 전무이사를, 그리고 월드컵에서 처참한 실패를 했던 감독에게 또 월드컵 감독을. 10년을 돌고 돌아 결국 또 홍명보다. 이번에는 다를까. 다르기를 기대한다. 정몽규 회장과 홍 감독, 그들만의 월드컵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 전에 홍 감독은 K리그 팬들과 울산 팬들에게 사과부터 하는 게 도리다. 마이데일리
  • “그게 페라자 스타일, 김경문 감독? 대화 많이 안 해봤어요” 말 안 해도 통한다…한화 대반격 기본옵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게 페라자 스타일.”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지난달 광주 원정에서 부상에서 회복한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두고 “타격에 소질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타자는 타석에서 공격적이어야 한다. 페라자의 장점은 방망이가 막 나간다는 것”이라고 했다. 올 시즌 한화가 페라자를 잘 뽑았다. 전반기 부상으로 공백기도 있었지만, 65경기서 타율 0.312 16홈런 50타점 48득점 7도루 출루율 0.396 출루율 0.576 OPS 0.972 득점권타율 0.365. 수비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공격력은 확실하다. 한화는 이런 외국인타자가 필요하다. 페라자는 지난 5일 열린 올스타 홈런더비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만난 페라자의 표정은 밝았다. “운이 안 좋았지만,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 한국에서 잘 하는 선수들이 모여서 하는 이벤트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전반기의 활약에 만족했다. 페라자는 “매우 만족스럽다. 팀 성적이 딱히 좋지 않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고 했다. 한화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노시환의 부상이란 악재를 만나면서, 페라자의 책임감이 좀 더 커졌다. 무엇보다 김경문 감독의 신뢰를 확실하게 받는다. 페라자 역시 김경문 감독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잘 맞는다고 했다. “김경문 감독과 많은 대화를 해보지 않았다. 그런데 감독님은 긍정적인 선수를 좋아하고, 열심히 뛰는 선수를 좋아한다고 들었다”라고 했다. 실제 김경문 감독은 선수의 장, 단점을 파악하면서 야구를 대하는 워크에식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팀 퍼스트 마인드가 부족한 선수는 안 쓰는 편이다. 그는 김경문 감독의 스타일을 두고 웃더니 “그게 페라자 스타일”이라고 했다. 페라자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스위치히터다. 스페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김경문 감독과 직접 많은 얘기를 하긴 어렵다. 그러나 그는 김경문 감독을 보면 인사를 열심히 한다고. 김경문 감독도 그런 페라자를 미워할 수 없을 것이다. 마이데일리
  • "I am back"…주전제외-대표 탈락 ’충격의 연속‘ 1억 파운드 MF→근육질 몸매 자랑하며 조기 컴백 선언→팬들도 부활 확신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1억 파운드 사나이 잭 그릴리시. 아마도 그는 올 해가 자신의 축구 인생중에서 가장 힘든 일 듯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부상으로 인해 자리가 위태로웠다. 특히 시즌 막판에는 제레미 도쿠에 밀려 그라운드를 거의 밟지 못했다. 그렇다보니 그릴리시의 2023-24시즌 성적은 형편 없었다. 20경기에 나서서 3골밖에 넣지 못했다. 주전 자리에서도 밀려났고 그것이 결국 유로 2024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탈락하는 원인이 되었다. 그릴리시는 아스톤 빌라에서 뛰다 2021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로 프리미어 리그 최고였다. 맨시티 입단 후 그릴리시는 2021-22시즌과 2022-23시즌 우승 주역이었고 2022-23시즌에는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시즌 막판 주전에서 밀려나고 국가대표에서 탈락하는 등의 충격을 받은 그릴리시는 프리시즌동안 휴가를 즐겼다. 오랜 여자친구인 사샤 앳우드와 함께 이탈리아 등으로 여행을 떠났으며 친구들과는 두바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는 가발을 쓰고 익살스런 표정으로 비행기를 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릴리시는 물론 휴가중에도 운동은 게을리 하지 않았다. 중간 중간 더위와 맞서며 훈련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여자 친구와 다정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는 그릴리시가 빨래판 상체를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한 후 맨시티 프리시즌 캠프에 조기합류한다고 영국 더 선이 최근 보도했다. 특히 그릴리시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그에대한 기대를 드러냈다고 한다. 그릴리시 본인 뿐 아니라 팀에도 도움이 되기에 감독으로서는 내심 좋을 수 밖에 없다. 기사에 따르면 그릴리시는 프리시즌 복귀를 앞두고 휴가 중 상반신을 드러낸 자신의 사진을 공유했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유벤투스 아카데미에서 훈련하는 모습도 공개하면서 휴가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복귀에 대한 몸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시즌 훈련 캠프 복귀를 앞두고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훈련으로 인해 땀에 젖은 모습을 공개했다. 상의를 벗은 그릴리시의 몸은 예전 빨랫판 상체 그대로였다. 휴가 기간중 훈련으로 인해 옛 모습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기사는 그릴리시가 엄청난 훈련으로 인해 모든 땀구멍에서 땀이 뚝뚝 떨어졌다고 표현할 정도로 팀 훈련 복귀를 앞두고 강도 높은 체력 단련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릴리시는 사진에 “해외에서 밤에 달리기. 이보다 더 좋은 건 없다. 30도”라는 설명을 달았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그릴리시의 자리는 아직 흔들리고 있다. 제레미 도쿠에 대한 감독의 신뢰가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연습 모습을 본 과르디올라가 그릴리시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과르디올라는 “그릴리시는 예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 어려움을 겪었고 도쿠는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다”면서 “하지만 그릴리시는 예전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혀 그릴리시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 레알 마드리드 '탈출' 결단 내릴까...맨체스터 시티가 '주전' GK로 낙점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이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루닌은 2018-19시즌에 800만 파운드(약 135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은 일찍이 유망주로 눈여겨본 루닌 영입을 결정했고 성장을 위해 임대를 보냈다. 루닌은 레가네스, 바야돌리드, 오비에도를 거쳐 2020-21시즌에 1군 무대에 합류했다. 하지만 티보 쿠르트와라는 확실한 주전 골키퍼가 있었기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는 이뤄지지 않았고 코파 델 레이 1경기를 소화했다. 2021-22시즌에는 마침내 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다음 시즌에는 7경기에 출전했다. 백업 역할을 맡던 루닌은 올시즌에 주전 자리를 맡게 됐다. 쿠르트와가 전방 십자인대를 다치며 장기간 이탈했고 루닌과 급하게 임대로 영입한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문을 지켰다. 루닌은 리그 21경기에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차례 출전을 기록했다. 시즌 막바지에는 쿠르트와가 복귀하면서 다시 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레알은 루닌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레알은 루닌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루닌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 ‘90min’은 6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루닌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에데르송의 거취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2017-18시즌부터 에데르송이 주전 수문장으로 골문을 지키고 있다. 에데르송은 필드 플레이어 수준의 빌드업 능력을 자랑하면서 맨시티의 후방 빌드업을 이끌었다. 다만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에데르송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맨시티는 에데르송이 사우디 이적을 택할 경우 루닌을 새로운 주전 골키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루닌도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레알에 남을 경우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뛰게 되지만 쿠르트와에 밀려 여전히 백업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맨시티 이적은 주전 도약의 기회로 미래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 “내 성적은 좋은데 팀 성적이 10위라 아쉬워” 혜성특급의 라스트댄스…영웅들 2년 연속 꼴찌는 안 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 성적은 좋은데 팀 성적이 10위라 아쉬워.” 키움 히어로즈 ‘혜성특급’ 김혜성(25)의 브레이크아웃 시즌이 2023년인 줄 알았다. 그러나 2024시즌 전반기를 마치고 나니 브레이크아웃 시즌은 지금이다. 김혜성은 전반기 73경기서 292타수 102안타(7위) 타율 0.349(4위) 10홈런 48타점 56득점(공동 9위) 20도루(10위) 출루율 0.415(6위) 장타율 0.534(9위) OPS 0.949 득점권타율 0.394.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4.81로 리그 3위다. 조정득점생산력 149.0으로 5위, 공수종합 득점기여도 36.52로 3위다. 후반기가 남았지만, 현 시점에서 2루수 골든글러브 레이스 독주체제다. 4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개인성적은 나무랄 데가 없다. 아킬레스건이라던 장타율도 리그 탑10이다. 몸을 보면 상당한 근육질이다. KBO리그 레벨에선 더 이상 약점이 없다. 진짜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을 시험하고 경쟁력을 올리는 수순을 밟는 게 맞다. 김혜성은 CAA와 계약, 올 시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간다. 계약규모도 꽤 괜찮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그러나 김혜성은 마음껏 웃지 못한다. 지난 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내 성적은 좋은데 팀 성적이 10위라 그 점이 제일 아쉽다. 그냥 아쉬운 부분이 많다. 후반기에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3~4번 타순을 오가다. 송성문, 최주환과 함께 헤결사 역할을 도맡는다. 단, 야구가 단체스포츠라서 김혜성이 펄펄 날아도 팀 승리를 매일 보장하기 어렵다는 게 고민이다. 이 부분은 어느 정도 한계는 있다. 키움의 전력이 객관적으로도 리그 최하위권인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키움이 만만한 팀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예상보다 선전했다고 봐야 한다. 전반기 35승46패, 승률 0.432다. 5위 SSG 랜더스에 5경기 뒤졌다. 그 사이 NC 다이노스,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가 촘촘히 늘어섰지만, 키움도 대역전 5강을 포기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 키움은 하위타선과 불펜, 3~5선발에 약점이 분명하다. 그러나 아리엘 후라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라는 확실한 원투펀치가 있다. 리그에서 이들 정도로 안정적인 외국인투수 듀오를 보유한 팀이 사실상 없다. 전반기에 리그 최상급 스탯을 찍었다. 또한, 이주형~로니 도슨~김혜성~송성문~최주환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도 제법 힘이 있다. 도슨, 김혜성, 송성문은 전반기 해당 포지션 최상급 선수들이었다. 김혜성이 2017년 데뷔 후 가을야구를 못한 건 작년이 처음이었다. 2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지 못하고 팀을 떠난다면, 김혜성으로선 못내 아쉬울 듯하다. 키움이 마지막까지 5강 싸움을 한다면 리그 흥행을 끝까지 유지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을 것이다. 김혜성도 전반기의 맹활약을 이어가야 하고, 키움도 힘을 내야 한다. 김혜성의 라스트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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