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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KBO리그 TV·유무선 중계 누적 시청자 2억5000만명…스포츠를 넘어 문화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BO리그가 1000만 관중을 달성하며 스포츠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KBO는 16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에는 15일 7만 7084명이 입장해 1,002만 758명을 기록하며 1,0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라고 했다. 이에 관련 데이터를 정리했다. ▲ 경기장 밖에서도 즐기는 KBO 리그… 누적 중계 시청 2억 5,000만 명 야구장엔 1000만 관중이 들어왔고, 야구장 밖에서는 2억 5000만 명이 봤다. KBO는 2024시즌에 앞서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TV 중계 방송권 계약, CJ ENM과 유무선 중계 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누적 시청자 수는 TV 약 1억 5,000만 명, 티빙(TVING)을 통한 시청자 수는 약 1억 명으로 집계되어 약 2억 5000만 명의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 평균 관중 1만 4,934명… LG, 삼성, 두산 1만 8,000명 이상 평균 관중 15일(일)까지 2024 KBO 리그는 1만 4934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평균 1만 4000명 이상 평균 관중은 최초 기록이다. 기존 시즌 최다 평균 관중은 2012시즌의 1만 3451명이었다. LG는 1만 8,844명, 삼성 1만 8,215명, 두산 1만 8,043명으로 1만 8,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며 뜨거운 야구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롯데와 KIA도 각각 1만 7,105명, 1만 7,062명으로 1만 7,000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SSG는 1만 5,866명으로 1만 6,000명 이상 평균 관중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한화는 1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에 평균 1만 1,300명이 입장하며 홈 경기마다 94%가 넘는 좌석을 채우고 있다. KT, 키움, NC 역시 높은 관중 증가를 보이고 있다. KT와 NC는 창단 후 최초로 1만 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며, 키움 역시 2016시즌 평균 관중 1만 863명 이후 8년만에 1만 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6개 구단 100만명 이상 관중 이상 기록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역대 최초로 6개 구단에서 누적 관중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KIA는 2017시즌이후 7년만에 100만 관중을 넘겼으며, 삼성은 구단 역사 최초로 100만 명이 넘는 관중을 기록했다. LG는 구단 최초로 130만 명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며, SSG는 2년 연속 100만 명 이상 관중이 들어왔다. 두산은 2018시즌 이후 6년만에, 롯데는 2017시즌 이후 7년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 주중에도 매진된다! 매진 195경기 지금까지 2024 시즌 671경기 중 195경기가 매진되며 한 시즌 역대 최다 매진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 구단 별로는 한화가 가장 많은 43경기 매진을 기록했고 삼성이 27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또한 KIA 26경기, 두산 24경기, LG 22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5개 구단이 20경기가 넘는 매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요일 별로는 토요일에 가장 많은 75경기가 매진됐으며, 일요일 51경기, 금요일 35경기 매진으로 주말 시리즈에서 총 161경기가 매진됐다.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시리즈에서도 화요일 9경기, 수요일 7경기, 목요일 5경기가 매진되며 평일에도 많은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 평일에도 붐비는 야구장, 평균 관중이 1만 4,934명? 주중 시리즈(화~목) 평균 관중 1만 2,627명 주중 시리즈의 높은 평균 관중은 1,000만 관중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화요일에는 1만 2,055명, 수요일 1만 2,859명, 목요일 1만 2,966명으로 모두 1만 2,000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했다. 지난해 주중시리즈에서 약 8,300명의 평균 관중과 비교해 약 4,000명 이상 늘었다. 가장 많은 관중이 방문한 토요일에는 1만 8,924명, 일요일 1만 7,142명, 금요일 1만 5,896명으로 주말시리즈 평균 1만 7,321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 높아진 관심도만큼 늘어난 KBO SNS, 유튜브 구독자 KBO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023년 12월 기준 23만 6,228명에서 2024년 9월 현재 기준 약 39만 명으로 65% 상승했다. 또한 KBO 유튜브 구독자는 2023년 12월 기준 9만 8,000명에서 2024년 8월 말 기준 22만 6,000명으로 약 131% 상승해 높아진 팬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다양한 행사 개최로 팬 관심도 상승…11월 쿠바 평가전에서도 다양한 행사 기획 KBO는 앞서 2024 KBO 올스타전에서 처음으로 클리닝타임쇼를 도입하고, KBO STORE를 오픈하며 오프라인에서 KBO 굿즈를 판매하는 등 팬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11월 1~2일 예정된 대표팀 평가전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KBO 리그 시즌 종료 후에도 팬들이 야구장에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마이데일리
  • 토트넘 또 세트피스에서 실점…'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적 거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아스날전 패배로 1승1무2패(승점 4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3위를 기록하게게 됐다. 아스날은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2위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벤탄쿠르, 쿨루셉스키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아스날은 하베르츠가 공격수로 나섰고 트로사르와 사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르티넬리, 조르지뉴, 파티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팀버, 마갈량이스, 살리바, 화이트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라야가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아스날은 후반 19분 마갈량이스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마갈량이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사카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벤탄쿠르와 브레넌 존슨 대신 사르와 오도베르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매디슨을 빼고 베르너를 출전시켰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아스날전을 패배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아스날을 상대로 볼점유율에서 63.7대 36.3으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숫자에서도 15대 7로 우세했지만 상대 수비 공략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아스날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허용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토트넘은 지난시즌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54골 중 16골을 세트피스로 실점했다'면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드볼 상황에서 약점을 지적하는 것을 거부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날전을 마친 후 세트피스 실점에 대해 "알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은 내가 세트피스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계속될 수 있는 이야기"라면서 "우리는 다른 모든 팀들이 하듯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대부분의 세트피스를 잘 처리했지만 하나를 처리하지 못했고 대가를 치렀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지난달 토트넘의 2024-25시즌 전망을 소개하면서 '토트넘의 실점 중 세트피스 실점 비율은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4위였다'며 '상대팀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동안 비카리오가 심판에게 반칙을 호소하는 모습은 지난시즌 너무 흔했다. 비카리오는 공중볼에 약점이 있었고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공중볼을 통해 비카리오를 공략했다. 토트넘과 경기할 때 상대팀들은 짧은 코너킥보다 볼을 곧바로 페널티에어리어로 넣으려고 했고 그런 방식이 효과를 봤다'고 언급했다. 또한 '모든 것이 비카리오의 문제는 아니다. 상대 공격수들은 비카리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기 위해 방해했고 토트넘 수비수들은 적절하게 마크하지 못했다. 전담 세트피스 코치가 필요 없다고 주장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장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이재성, '시즌 첫 골'에도 분데스리가 첫 승 실패...'코리안 듀오 선발 출전' 마인츠, 브레멘에 1-2 패배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인츠 05가 이재성의 동점골에도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마인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마인츠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로빈 첸트너-필립 음베네-모리츠 엔츠-막심 라이치-앙토니 카시-사노 가이슈-이재성-홍현석-나딤 아미리-도미니크 코어-요나단 부르카르트가 선발로 출전했다. 브레멘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미하엘 체터러-안토니 융-니클라스 슈타르크-미첼 바이저-마르코 프리들-엔스 스타게-저스틴 은진마-센 리넨-로마노 슈미트-펠릭스 아구-마르빈 두크슈가 먼저 나섰다. 마인츠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수비수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두크슈가 키커로 나서 우측 상단을 노렸다. 킥은 첸트너 골키퍼 손에 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 27분 마인츠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우측에서 카시가 홍현석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길게 크로스를 올렸다. 골키퍼가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한 볼이 이재성 앞에 떨어졌고, 이재성은 왼발로 골대 안에 밀어넣었다. 후반 4분 '코리안 듀오' 이재성과 홍현석이 연속 슈팅을 시도했다. 코너킥에서 넘어온 공을 이재성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찬스에서 홍현석의 슈팅도 골키퍼 발에 걸렸다. 후반 15분 마인츠는 수적 우위를 점했다. 부르카르트가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프리킥을 얻어냈다. 주심은 프리들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수적 우위에도 브레멘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4분 브레멘은 빠른 역습을 진행했다. 슈미트의 패스를 받은 데릭 쾬이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브레멘이 2-1로 승리했다. 브레멘은 마인츠전 승리로 1승 2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분데스리가 8위로 올라섰다. 마인츠는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며 분데스리가 15위로 내려 앉았다. 이재성은 브레멘전 패배에도 Man Of the Match(MOM)에 선정됐다.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0점을 부여했다. 이재성은 90분 동안 1골, 키패스 1회, 패스성공률 77%, 경합성공 7회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의 팀 동료 홍현석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홍현석은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5번째 높은 평점인 7.0점을 받았다. 홍현석은 65분 동안 유효슈팅 2회, 키패스 1회, 패스성공률 81%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이데일리
  • '50-50' 향한 발걸음 잠시 멈췄지만, 오타니 2안타 1볼넷 2타점 맹활약…'9회 7점 빅이닝' 다저스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50-50 도전 발걸음 잠시 멈췄지만, 여전히 무서운 타자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홈런과 도루 각각 1개씩 추가하며 47홈런, 48도루를 기록했는데, 이후 애틀랜타와 3연전에서 홈런과 도루 모두 추가하지 못하며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려주며 팀의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는 9회에만 7점을 뽑았다. 윌 스미스, 토미 에드먼, 맥스 먼스의 세 타자 연속 홈런이 터졌다. 타선이 폭발하며 9-2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 애틀랜타: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호르헤 솔레어(우익수)-마르셀 오주나(지명타자)-맷 올슨(1루수)-트래비스 다노(포수)-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재러드 켈닉(좌익수)-지오 우르셀라(3루수)-위트 메리필드(2루수), 선발 투수 찰리 모튼.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토미 에드먼(유격수)-맥스 먼시(3루수)-개빈 럭스(2루수)-오스틴 반스(포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선발 투수 워커 뷸러. 1회초 오타니는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높게 들어오는 95.6마일(약 153.8km/h)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했다. 2구 81.8마일(약 131.6km/h) 커브를 지켜보며 2S이 된 상황에서 몸쪽 낮게 들어오는 82.8마일(약 133.2km/h) 커브에 헛스윙했다. 오타니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모튼에게 당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1B2S에서 몸쪽 깊숙이 들어오는 95.8마일(약 154.1km/h) 포심패스트볼을 지켜봤지만, 주심이 삼진을 선언했다. 3회말 애틀랜타가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해리스 2세가 볼넷으로 출루, 솔레어가 포수 타격방해로 걸어 나갔고 오주나까지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만루 기회에서 올슨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다노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졌다. 하지만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5회초 다저스가 1점을 만회했다. 먼시 안타, 럭스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대타 윌 스미스가 나왔다. 스미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먼시가 태그업해 3루까지 갔다. 키어마이어가 삼진 아웃당한 뒤 2사 1, 3루 기회에서 오타니가 나왔다.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모튼의 초구 94.5마일(약 152km/h)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오타니의 타구는 우익 선상 쪽에 떨어졌다. 먼시가 여유 있게 득점했다. 럭스가 3루, 오타니가 2루까지 갔다. 오타니의 1타점 2루타였다. 7회초 다시 한번 오타니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2사 후 스미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3B2S 풀카운트에서 딜런 리가 피치 클락 바이얼레이션을 범해 주자를 내보낸 것이다. 이어 대타 앤디 파헤스의 안타로 1, 2루가 됐다. 오타니는 초구와 2구 모두 헛스윙했지만, 3구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86.8마일(약 139.6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2-2 동점이 됐다. 8회말 애틀랜타가 다시 앞서갈 기회를 만들었다. 바뀐 투수 마이클 코펙을 상대로 오주나가 볼넷, 올슨이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무사 2, 3루 기회에서 다노가 좌익수 뜬공, 아르시아가 삼진, 켈닉이 삼진으로 아웃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다저스가 9회초 빅이닝을 만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스미스가 3루타를 터뜨렸다. 파헤스가 투수 땅볼로 물러난 뒤 오타니가 자동고의4구로 나갔다. 베츠와 승부를 선택한 것인데, 베츠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다저스가 역전했다. 계속해서 프리먼이 좌익수 앞 안타를 터뜨렸는데, 좌익수 켈닉의 실책까지 겹치며 2루 주자 오타니는 물론, 1루 주자 베츠까지 득점했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점 홈런까지 나왔다. 애틀랜타는 존 브레비아를 마운드에 올렸는데, 에드먼과 먼시가 홈런을 터뜨렸다. 백투백투백 홈런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 KIA 35세 밀어치기 장인이 미쳤다, 5주만에 AVG 5푼 올렸다…2504안타 레전드는 이것을 칭찬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헤이수스가 다리를 들 때 거의…” KIA 타이거즈 ‘밀어치기 장인’ 김선빈(35)은 6월11일 인천 SSG 랜더스전 도중 갑자기 교체되더니 다음날 1군에서 빠졌다. 내복사근 부상이었다. 6월2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서 돌아왔으나 ‘암흑의 7월’을 보내야 했다. 7월에만 타율 0.233 3홈런 8타점으로 침묵했다. 8월 시작 후 첫 5경기서도 침묵 모드였다. 8월8일 광주 KT 위즈전을 마치자 타율이 0.274까지 떨어졌다. 1군에서 말소될 당시 타율 0.313서 무려 4푼을 까먹은 것이었다. 컨택 커버리지가 넓어서 국내 우타자들 중 밀어치기를 가장 잘 한다는 평가가 무색할 정도의 부진이었다. 그러나 8월9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을 기점으로 사람이 달라졌다. 5주가 흘렀다. 15일 광주 키움전을 마치자 타율이 0.324까지 치솟았다. 시즌 극초반을 제외하면, 시즌 통틀어 가장 높은 타율이다. 8월27일 광주 SSG전부터 13경기 연속안타다. 이 기간 9경기서 멀티히트, 그 중 5경기서 3안타를 쳤다. 김선빈은 테이블세터, 중심타선, 중심타선을 뒷받침하는 6~7번 타순까지 커버할 수 있는 선수다. 감독이 라인업을 짤 때 가장 선호하는 선수일 수밖에 없다. 1번과 4번 정도를 빼면 어디에 들어가도 좋은 타자이기 때문이다. 15일 키움전서 나성범이 하루 쉬자 5번 타순에 들어가 또 3안타를 날렸다. 이날 키움 선발투수는 리그 대다수 타자가 까다롭게 여기는 좌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였다. 헤이수스는 포심과 투심을 많이 쓴다. 몸쪽 승부를 주저하지 않는 공격적인 투수다. 힘 있는 투수라서 공략이 쉽지 않지만, 김선빈은 거침이 없었다. 경기를 중계한 ‘2504안타 레전드’ KBS N 스포츠 박용택 해설위원은 “투수와 같은(투구) 리듬을 가장 잘 맞히는 타자”라고 했다. 투수에 따라 타격 타이밍에 미세하게 변화를 줘야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다. 말처럼 쉽지 않은 그 작업을, 김선빈이 잘 한다. 구체적으로 박용택 해설위원은 “헤이수스가 다리를 들 때 거의 (김선빈도 다리를)같이 들어요. 공을 던지면 같이 스윙을 시작한다. 손이 아니라 하체부터 돌기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많은 공을 좋은 히팅포인트에서 컨택한다”라고 했다. 또한, 박용택 해설위원은 밀어서 좋은 타구를 많이 생산하는 것을 두고서도 “배트 헤드가 그만큼 끝까지 잘 남는다는 뜻이다. 그러면 좋은 컨택을 할 수 있다. 헛스윙률이 떨어진다”라고 했다. 결국 이 역시 투수의 투구 타이밍을 잘 맞췄기 때문이다. 김선빈이 극도의 슬럼프를 겪을 땐 이런 모습이 당연히 안 나왔다. 그러나 8월들어 본 궤도에 진입하자 자신의 장점을 다시 잘 살린다. 그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을 것이고, 결실도 맺었다. 자신만의 타격에 대해 확실하게 정립 돼있기 때문에 흔들려도 돌아올 수 있었다. 약 5주만에 타율 5푼을 올리는 건, 절대 우연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KIA 타선은 막강하다. 김선빈 주전이 총출동할 때 6번 타순이 적격이다. 6번 타자가 터지면 중심타선에서 끌어올린 득점력을 극대화, 빅이닝을 만들 확률이 높아진다. 아울러 중심타선과 하위타선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도 할 수 있다. KIA는 현재 김선빈의 역할, 그 효과를 확실히 느낀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2주 남은 게 아쉽다고 느낄 정도의 맹폭이다. 마이데일리
  • '미스터 매직' 사이그너 미친 활약! '퍼펙트큐+애버3'로 16강 진출…강동궁·마르티네스도 16강행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이 퍼펙트큐를 앞세워 PBA 투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PBA 32강서 사이그너는 장병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5-8, 15-0, 15-9)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사이그너는 종전 32강을 뛰어넘어 시즌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이날 경기서 사이그너는 3이닝 만에 10점을 채우는 등 15-8(9이닝)로 첫 세트를 따냈다. 이어 2세트서는 초구를 15점으로 연결, 한 큐에 세트의 모든 득점을 달성하는 ‘퍼펙트큐’를 쐈다. 사이그너는 여세를 몰아 3세트도 5-1로 앞서던 4이닝째 하이런 8점 장타로 13-1 승기를 잡았고, 5이닝째 남은 2점을 채워 15-9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맹타를 휘두른 사이그너는 애버리지 3.000을 기록, 32강 전체 1위로 16강을 밟았다. ‘국내 자존심’ 강동궁(SK렌터카)도 박승희2를 꺾고 16강에 올라 시즌 2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날 강동궁은 위기마다 절묘한 뱅크샷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강동궁은 무려 9차례 뱅크샷을 터트리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첫 세트를 15-6(8이닝)으로 따낸 강동궁은 2,3세트도 15-11(6이닝) 15-5(6이닝)로 승리해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스페인 강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도 이상용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고 김재근(크라운해태) 역시 박명규를 3-0으로 물리치고 16강을 밟았다. ‘베트남 챔프’ 마민껌(NH농협카드)은 배정두를, ‘젊은피’ 조건휘(SK렌터카)도 임완섭을 3-1로 돌려세우고 32강을 통과했다. 한편, 이날 32강서는 퍼펙트큐만 세 차례 터졌다. 사이그너가 장병대를 상대로 퍼펙트큐를 터트린 가운데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와 ‘새신랑’ 이상대(휴온스)도 각각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 이영훈1을 상대로 퍼펙트큐를 쐈다. 그러나 퍼펙트큐 활약에도 둘은 나란히 패배,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 최성원(휴온스)은 김종원에, 김병호(하나카드)는 팀 동료 무라트나지초클루(튀르키예)에 패배했다. 또 이날 터진 세 차례 퍼펙트큐를 포함, 앞서 128강서 나온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와 한지은(에스와이)의 LPBA 16강 퍼펙트큐까지 총 5차례의 퍼펙트큐가 터지면서 이번 대회는 역대 PBA 투어 가운데 가장 많은 퍼펙트큐가 나온 대회가 됐다. 종전 최다 퍼펙트큐 달성 투어는 지난 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 2024’에서 터진 4회였다. PBA 16강전은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6일 낮 12시부터 진행된다. 오후 2시 30분, 저녁 7시 30분, 밤10시에 나뉘어 진행되며, 오후 5시에는 김가영(하나카드)-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한지은(에스와이)-김다희의 LPBA 준결승전이 치러진다. 이어 17일에는 남자부 8강과 여자 결승전(밤10시)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PBA 준결승전과 결승전(밤10시)이 열린다. 마이데일리
  • "꼭 달성하고 싶던 목표였다"…KBO 최초 기록에 이어 12년 만에 구단 기록이 깨졌다, 노경은이 걷는 길이 역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꼭 한번 달성하고 싶었던 목표였다." SSG 랜더스 베테랑 불펜 투수 노경은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 8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실점 없이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10-9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노경은은 대타 류지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삼성이 다시 한번 대타 카드를 꺼냈는데, 윤정빈을 포수 스트라이크낫아웃 1루수 1루 터치 아웃으로 처리했다. 이후 이재현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헌곤에게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9회초 수비를 앞두고 조병현에게 배턴을 넘기며 노경은은 홀드를 수확했다. 올 시즌 35번째 홀드다. 노경은은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SSG에서 입단 테스트를 봤고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입단 첫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41경기 12승 5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5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부터는 SSG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76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30홀드 2세이브 83이닝 평균자책점 3.58을 마크했다. 이어 올 시즌 73경기 7승 5패 35홀드 78⅔이닝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 중이다. 노경은은 지난달 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KBO리그 최초 2년 연속 30홀드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시즌 35번째 홀드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노경은은 SSG 구단 한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2시즌 박희수가 갖고 있던 34홀드였다. 노경은이 박희수를 넘어섰다. 경기 후 노경은은 "올 시즌 목표였던 35홀드를 달성해 정말 기쁘다. 불펜투수로서 꼭 한번 달성하고 싶었던 목표였고, 달성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며 "40홀드까지 욕심이 나진 않는다. 내가 홀드를 달성할수록 팀이 이기는 상황이라는 뜻이니, 그저 남은 경기 동안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홀드를 쌓고 싶다"고 밝혔다. SSG는 이날 경기 승리하며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5위 두산베어스와 2경기 차다. 두 팀 모두 10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노경은은 "팀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도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다. 잔여 경기 최대한 많이 이기고 싶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함정우·노승희’ 슬럼프 떨쳐낸 닮은꼴 우승 함정우(30, 하나금융그룹)와 노승희(23, 요진건설)가 우승 확정 버디 퍼트로 짧으면 짧고, 길면 길었던 슬럼프를 끊어냈다.먼저 함정우는 경북 구미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코스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최종 라운드서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4승째를 낚았다.같은 날, 이번에는 노승희가 인천 영종 클럽72 하늘코스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경쟁자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패를 번쩍 들어올렸다.두 선수의 우승… 데일리안
  • 홍현석과 함께한 '코리안 듀오', 패배 속에서도 빛난 이재성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이 시즌 첫 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패배했다. 마인츠는 16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1-2로 패했다. 개막 이후 2무만 기록하던 마인츠는 이번 경기에서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음에도 승점을 얻지 못했다 포모스
  • 한국 선수들, 단식 본선 진출은 장수정과 백다연으로 한정 한국 선수들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박소현(366위·성남시청)은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캐럴 자오(265위·캐나다)에게 3세트 도중 기권패를 당했다. 박소현은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7-3으로 따내며 기세를 올렸으 포모스
  • '당구여제' 김가영, '돌풍' 이윤애 제압하며 4강 진출 2연속 우승에 한 발 더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돌풍’ 이윤애를 잠재우고 LPBA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LPBA 8강서 김가영은 이윤애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직전 투어(3차전∙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 이은 2연속 우승은 물론, PBA-LPBA 통합 단독 최다 우승(9회)에도 성큼 다가섰다. 이밖에 한지은(에스와이),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김다희도 나란히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영은 이날 용현지(하이원리조트) 이신영(휴온스)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등 LPBA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8강 돌풍을 일으킨 이윤애에 완승했다. 김가영은 첫 세트 6이닝까지 2-8로 밀리던 7이닝서 하이런 5점을 발판으로 7-8까지 추격했고 곧바로 다음 이닝서 3득점을 올려 10-8로 역전했다. 이윤애가 2득점으로 10-10 동률을 만들었으나 김가영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음 이닝서 1득점을 추가하며 11-10 첫 세트를 따냈다. 첫 세트를 따낸 김가영은 2세트서도 5이닝부터 7이닝까지 6득점을 몰아치며 8-2로 승기를 잡았고, 9이닝째 3득점을 더해 11-2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3세트서도 4이닝째 4득점, 5이닝째 3득점으로 7-1 크게 리드했고, 7이닝째 3득점과 8이닝째 1득점을 추가해 11-3 경기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마무리했다.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8강전서는 한지은과 김다희가 각각 한슬기, 전지연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한지은은 한슬기를 상대로 첫 세트를 11-2(9이닝)로 승리한 후 2세트를 11-10(9이닝), 3세트를 단 3이닝 만에 11-2로 따내고 경기를 마쳤다. 김다희는 전지연을 11-3(12이닝) 11-5(7이닝) 11-6(11이닝)으로 제압했다. 김민영은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신승했다. 세트스코어 2-2 팽팽한 5세트서 2-3으로 밀리던 4이닝째 끝내기 하이런 7점으로 단숨에 9-3 승리, 세트스코어 3-2로 4강에 올랐다. 투어 대진표 결과에 따라 4강전은 김가영-김민영, 한지은-김다희의 대결이 성사됐다. 김가영과 김민영의 상대 전적은 1승1패, 한지은과 김다희는 첫 맞대결이다. LPBA 준결승전은 16일 오후 5시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나란히 열린다. 마이데일리
  • "이강인 꼬투리잡기! 영향력 제한적, 더 나은 폼 보여줘야"…선발 풀타임 대승에도 '평가절하'→팀 내 최저 평점 2위(5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선발 풀타임, 팀의 대승에도 꼬투리잡기를 시도한 프랑스 언론이다. 이강인을 평가절하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위기에 몰렸다는 추측이 나왔지만 추측일 뿐이었다. 이강인은 PSG의 핵심임을 증명했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 르아브로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PSG의 시즌 시작을 알리는 축포였다. 이강인은 후반 26분 교체되며 총 71분을 소화했다. 팀은 4-1로 이겼다. 이후 이강인은 선발에서 밀려났다.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이강인은 벤치 대기했고,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 교체 투입됐다. 3라운드에서도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올 시즌 71분으로 시작해 28분, 그리고 16분으로 갈 수록 경기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위기설이 돌았고, 이강인은 실력으로 위기설을 잠재웠다. 1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리그1 4라운드 브레스투아와 경기에서 PSG는 3-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상대 로만 델 카스티오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뎀벨레의 2골, 파비안 루이스의 1골을 더해 3-1 승리를 챙겼다. PSG는 4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경기 연속 벤치로 밀란 이강인은 다시 선발로 돌아왔고, 올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중원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주앙 네베스, 루이스와 호흡을 맞췄다. 한국 대표팀으로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흐름이 이어졌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고, 2차례 기회를 창출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1점을 주며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그런데 프랑스 언론의 시각은 달랐다. PSG의 소식을 전하는 'Psg Post'는 이강인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4점을 받은 누누 멘데스에 이어 최저 평점이었다. 이강인에 대한 평가는 박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비교적 조용한 경기를 펼쳤다. 이강인은 나쁘지는 않았다. 2개의 키패스를 제공했고, 활동적이었다. 하지만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곧 더 나은 폼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평가절하'했다. 이강인과 함께 네베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5점으로 낮은 평점을 받았다. 네베스에 대해서는 "네베스에게서 볼 것이 별로 없었다. 네베스는 변덕스럽지는 않았지만 훌륭함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평가했다. 바르콜라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바르콜라는 없었다.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그는 자유를 얻지 못했고, 모든 시도에서 좌절됐다. 우리는 그에게서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기복이 심하다"고 설명했다. 최고 평점은 멀티골을 신고한 뎀벨레였다. 그는 8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뎀벨레는 뛰어났다. 불과 며칠 전 루이스 엔리케는 뎀벨레가 마무리에 집중한다고 언급했다. 이 경기에서 그 발언의 의미가 분명히 드러났다. 뎀벨레는 두 골을 넣었다. 그의 성과는 최고였다. 뎀벨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이런 폼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극찬했다. 마이데일리
  • “차라리 19살 MF를 주장 시켜라"→충격적인 주장 펼친 EPL레전드→"페르난데스는 항상 질질 짜고 '디바'처럼 행동” 맹비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이다. 2023-24 시즌을 앞두고 기존 해리 매과이어 대신 완장을 찼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매과이어를 해임하고 페르난데스에게 중책을 맡겼다. 텐 하흐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부상없이 시즌을 뛸수 있고 책임감이 투철하기에 그를 주장으로 임명했다. 그런데 최근 페르난데스의 주장 완장을 뺏어야한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펼치는 프리미어 리그 레전드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마도 2024-25 프리미어 리그 시즌 초반 3경기에서 1승2패라는 부진한 모습 때문인 듯 하다. 영국 언론은 최근 프리미어 리그 레전드가 페르난데스에 대해서 “디바처럼 행동한다”면서 울고 있는 그의 캡틴 완장을 뺏어버리라고 폭언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특히 그가 페르난데스 대신 주장으로 임명하라고 추천한 선수의 이력을 보면 정말 정말 충격적이다. 파격적인 주장을 펼친 프리미어 리그 레전드는 에마뉘엘 프티이다. 프랑스 태생인 그는 모나코를 거쳐 아스널과 바르셀로나, 첼시에서 뛰었던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1990년부터 2003년까지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프티는 ‘클럽의 미래’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프리미어 리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코비 마이누를 브루노 페르난데스대신 주장을 맡겨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제 겨우 19살인 마이누는 17살때인 지난 2022년 맨유 유니폼을 입고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24경기에서 뛰었다. 올 시즌에는 3경기 모두 출전했다. 지난 7월 끝난 유로 2024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잉글랜드 축구를 이끌 슈퍼 루키이다. 우선 프티는 페르난데스가 맨유 주장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를 ‘디바’라고 부를 정도이다. 디바는 원래 여주인공이라는 뜻이지만 주인공병에 걸린 까딸스러운 여자를 뜻하기도 하다.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모욕적인 표현으로 페르난데스를 비난한 프티는 맨유 선수중 현재 몇몇 스타들이 감독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정신적으로 약하다고 비난했고, 페르난데스는 동료들에게 잘못된 모범을 보인다는 것이다. 프티는 “대부분의 경우, 저는 그가 경기장에서 행동하는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디바처럼 행동한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팀 동료들을 돕거나 격려하지 않는다”며 “맨유가 어려움을 겪을 때, 그는 항상 울고, 항상 실망감을 드러낸댜. 그것은 팬들이 주장에게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더 많은 격려와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티는 “맨유에서 최고 선수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와 같은 선수들이다. 내가 감독이라면 강력한 결정을 내려 클럽의 미래를 주장으로 임명할 것이다”며 “마이누는 젊지만 영국인이다. 그는 이미 국가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잡았다. 그는 맨유의 자랑이기도 하다”고 밝혀 마이누의 주장을 권유했다. 마이데일리
  • "아스널은 1군 MF 전체를 잃었다, 그런데 홈에서 졌다!"…토트넘 팬들 격분, '북런던 더비' 0-1 패배→'에이스' 손흥민도 유효슈팅 0개 부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팬들이 격분했다. 이해할 수 없는 패배 때문이다. 토트넘은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4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0-1로 패배했다. 후반 19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선제 결승골을 얻어 맞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부카요 사카의 크로스를 마갈량이스가 마무리 지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뉴캐슬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1승 1무 2패로 리그 13위로 추락했다. 반면 아스널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3승 1무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 팬들이 격분한 이유는 명확하다. 스쿼드 구성에 있어서 토트넘이 절대적으로 유리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중원의 핵심을 모두 잃었다. 대표적으로 데클란 라이스가 퇴장 징계로 인해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 캡틴 마르틴 외데가르드 역시 A매치 부상으로 토트넘전에 결장했다. 반면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 출전했다. 수비의 핵 미키 판 더 펜도 돌아왔다. 토트넘은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하지만 승리를 아스널이 가져갔다. '아스널 킬러' 손흥민도 부진했다.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 7골로 역대 4위, 현재 두 팀에 남아 있는 선수 중 1위다. 그리고 도움은 5개로 역대 1위다. 하지만 손흥민은 골도 도움도 올리지 못했다. 유효슈팅은 0개였다. 에이스의 침묵에 토트넘도 제대로 힘을 쓸 수 없었다. 토트넘 팬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영국의 'BBC'는 분노한 토트넘 팬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라이스 없다. 외데가르드 없다. 그런데 아스널은 토트넘에 가서 승점 3점을 따냈다. 아스널의 엄청난 승리, 토트넘의 엄청난 패배", "이것이 엔제볼인가? 득점 위협 없이 쉬운 골을 내주는 것", "엔제볼은 제대로 된 조사를 받아야 한다", "토트넘은 정말 형편 없다. 전술적으로 순진하고, 수비는 더 허술해진다", "아스널이 1군 미드필더 전체를 잃었다. 이런 팀에게 홈에서 지는 걸 어떻게 용납할 수 있나" 등의 격한 반응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은 "아스널에 정말 인상적인 하루였다. 원정 경기에서 쉽게 이길 수 없는 상대로 승리했다. 공격적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노하우와 영리함을 갖추고 있는 아스널이다. 미켈 아르테타의 승리를 또 다른 유형의 기쁨이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김하성 복귀 못하면 샌디에이고에서 1년 더…” 어깨부상이 FA 1억달러 꿈을 앗아가나, 뜻밖의 시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올 시즌 복귀하지 못하고 건강을 증명하지 못하면 파드레스에서 한 시즌 더 뛸 가능성이 있다.” 최근 미국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어깨 부상은 결코 간단치 않다. 8월19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서 3회초에 출루한 뒤 상대의 견제에 1루로 귀루하다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김하성의 복귀가 미뤄지는 건 송구할 때 어깨가 아프기 때문이다. 공을 던지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어느 포지션이든 뛰기 어렵다. 그렇다고 김하성이 지명타자로 복귀해도 될 정도로 엄청난 공격력을 보유한 건 아니다. 김하성은 무조건 수비를 할 수 있어야 복귀할 수 있다. 일각에선 이대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도 거론한다. 샌디에이고는 아직 거기까진 언급하지 않지만, 정규시즌 종료가 어느덧 다가온 것도 사실이다. 정규시즌을 이대로 접을 경우 포스트시즌서 복귀할 수 있을지, 복귀한다면 시점이 관심사다. 왜냐하면 올 시즌을 마치면 김하성이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업계에 보여주고 시즌을 마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건 천지차이다. 물론 김하성의 기량, 장점을 확신한 구단이라면 FA 시장에서 김하성에게 오퍼를 던지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투자를 망설이거나 위축되는 구단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김하성이 2025시즌 샌디에이고와의 700만달러 뮤츄얼 옵션을 실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4+1년 계약의 +1년 계약을 정상적으로 이행하고 2025-2026 FA 시장에 나간다는 얘기다. 실제 지난 15일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가 그렇게 전망했다. 이럴 경우 샌디에이고에는 오히려 이득이라고 해석했다. 김하성을 1년 더 보유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김하성이 올 시즌 부진한 건 아니지만, 2024시즌 스탯은 지난 두 시즌에 비해 감소했다. 그래도 여전히 타석의 12%서 볼넷을 골라내며 삼진을 최소화한다”라면서 “계약기간 1년이 남았지만 문제가 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김하성에겐 옵트아웃 조항이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 FA 시장에 갈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부상은 샌디에이고에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김하성은 이번 계약이 끝날 때까지 샌디에이고에 남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메이저리거들은 예비 FA 시즌에 최고의 야구를 하고 싶어 한다. 김하성의 성적이 작년과 일치하지 않는 상황서 FA를 선언할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또한,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샌디에이고는 분명히 김하성이 다음 시즌에도 샌디에이고에 남아 700만달러 옵션을 행사하길 바랄 것이다. 김하성이 올 시즌에 복귀하지 못하고 의심의 여지 없이 자신이 완전히 건강한 걸 증명하지 못하면 샌디에이고에서 최소 1년 더 뛸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단, 김하성이 최악의 경우 이대로 시즌을 접어도 FA 선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1년 더 뛰면 30세에 FA 자격을 행사한다. 그래도 이번 겨울에 FA 시장에 가면 29세로 인식된다. 1년 차이는 가치, 몸값 형성 차원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 김하성이 엄청난 고민에 휩싸일 전망이다. 내년에 건강을 완전히 회복, 올해보다 좋은 성적을 낸 뒤 FA를 선언하면 올 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하는 것보다 몸값이 올라갈 것이다. 그러나 1년 뒤의 일을 지금 장담할 수 없는 게 고민이다. 이대로 올 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으로 가면 가치가 약간 떨어지는 건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 이런 괴물공격수가 또 있을까? 1골→3골→3골→2골→4G 만에 9골 폭발한 홀란드…EPL 3시즌 연속 득점왕 '예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4·노르웨이)가 그야말로 '미친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EPL 개막 후 4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1라운드 마수걸이 골을 시작으로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4라운드에 다시 2골을 뽑아냈다. 4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뒀다.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유럽 빅리그에서 이렇게 압도적인 골 행진을 벌이는 선수는 없다. EPL을 넘어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직 초반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4경기에서 9골을 마크해 경기 평균 2.25골을 터뜨렸다. EPL 한 시즌 38경기로 환산하면, 85.5득점을 넣을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결과가 나온다. 홀란드는 8월 18일(이하 한국 시각) 첼시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결승골을 작렬하며 맨시티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8월 24일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는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결승 페널티킥 득점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작렬하고 4-1 승리를 책임졌다. 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혼자 3골을 몰아치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14일 브렌트포드와 4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시작 직후 실점하며 팀이 끌려가자, 동점골과 역전골을 잡아냈다. 전반 19분과 전반 32분 득점하며 2-1 역전승 영웅이 됐다. 4경기에서 9득점을 뽑아냈고, 결승 득점을 4번 다 올렸다.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포를 연이어 생산하며 진정한 해결사로 거듭났다. 홀란드의 '미친 득점포'를 등에 업은 맨시티는 EPL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했다. EPL 2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전승을 마크하며 승점 12로 선두에 자리했다. 홀란드는 2022-2023시즌부터 맨시티 최전방을 누볐다. EPL 데뷔 시즌에 35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터뜨리고 득점왕이 됐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주춤거리며 31경기에 나섰다. 지지난 시즌보다 득점이 적었지만 27골을 작렬했다. 두 시즌 연속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올 시즌 초반 4경기 9골을 만들며 득점 순위 독주 체제를 벌써부터 갖췄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마이데일리
  • KIA 김도영이 30·40으로 끝나도 위대한 이유…이종범·박재홍과 어깨 나란히, 더 바랄 게 없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40-40? 30-40도 충분히 위대하다. KIA 타이거즈 ‘광주 몬스터’ 김도영(21)이 시즌 39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김도영은 15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서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최형우의 좌전안타에 2루에 진루했다. 후속 김선빈 타석에서 기습적으로 3루를 훔쳤다. 7일 광주 키움전 이후 8일만의 도루. KIA는 이제 9경기 남았다. 김도영이 9경기에 전부 출전해도 홈런 5개를 쳐야 40홈런을 돌파한다. 현실적으로 40-40은 어려워지고 있다. 반면 도루는 1개만 추가하면 된다. 9월 들어 홈런은 1개만 쳤지만, 9월 타율은 0.303으로 괜찮다. 40도루를 채우는 건 어렵지 않을 듯하다. 김도영이 40-40이 아닌 30(35)-40으로 시즌을 마쳐도 위대하다. 알고 보면 KBO리그에 40도루 이상 기록한 선수들이 20~30홈런을 친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1992년 이순철(21홈런-44도루), 1996년 이종범(25홈런-57도루), 1997년 이종범(30홈런-64도루), 1998년 박재홍(30홈런-43도루), 2003년 이종범(20홈런-50도루), 2015년 에릭 테임즈(40홈런-47도루)가 전부다. ▲KIA 주요 40도루 타자의 홈런 개수 1982 김일권 53도루(11홈런) 1988 이순철 58도루(13홈런) 1991 이순철 56도루(17홈런) 1992 이순철 44도루(21홈런) 1993 이종범 73도루(16홈런) 1994 이종범 84도루(19홈런) 1996 이종범 57도루(25홈런) 1997 이종범 64도루(30홈런) 2002 김종국 50도루(8홈런) 2003 이종범 50도루(20홈런) 2004 이종범 42도루(17홈런) 2012 이용규 44도루(2홈런) 2021 최원준 40도루(4홈런) 2022 박찬호 42도루(4홈런) ▲타 구단 주요 40도루 타자의 홈런 개수(10홈런 미만 케이스 제외) 1994 류지현 51도루(15홈런) 1998 류지현 40도루(12홈런) 1998 박재홍 43도루(30홈런) 2003 박용택 42도루(11홈런) 2005 박용택 43도루(15홈런) 2009 이택근 43도루(15홈런) 2015 테임즈 40도루(47홈런) 2016 손아섭 42도루(16홈런) 40도루 이상 기록한 선수들 중 10개 미만의 홈런을 친 선수가 부지기수다. 그래서 20-40이나 30-40은 그 자체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 KBO 통산 순수한 30-40은 1997년 이종범, 1998년 박재홍 밖에 없다. 물론 테임즈의 40-40이 가장 위대한 기록이다. 단, 이종범은 30-40과 함께 20-50을 두 차례 해낸 바 있다. 세월이 흐르고 야구의 수준이 많이 발전했다. 여전히 홈런과 도루를 고루 많이 하는 건 참 위대한 일이다. KIA가 김도영에게 더 이상 바랄 게 있을까. 적어도 공격과 주루에선 없다. 사실 김도영의 운동능력과 야구센스를 감안할 때 도루를 마음먹고 집중적으로 시도했다면, 50개 정도는 거뜬할 것이란 시선이 많다. 체력관리, 부상방지 차원에서 필요할 때만 했는데 39개나 했다. 이런 측면에서 김도영은 20-50, 30-60의 영역을 개척한 이종범의 후계자라고 불릴 만하다. 올 시즌을 30-40으로 마치더라도 당분간 KBO리그에서 테임즈의 40-40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기도 하다. 그런 김도영은 도루 40개를 달성하면 9년 전 테임즈처럼 베이스를 뽑아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장 16일 수원 KT위즈파크 구장관리팀이 베이스 안전(?) 점검을 잘 해야 할 듯하다. 마이데일리
  • "19G 출전-15골-15도움 달성, 누가 이렇게 할 수 있나요?"…축구의 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이 돌아왔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부상을 당한 후 62일 만이다. 신은 돌아오자마자 신의 위용을 드러냈다. 인터 마이애미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필라델피아와의 28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 1위를 질주했다. 메시는 풀타임 활약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메시는 필라델피아전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메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1점을 부여했다. 메시는 90분 동안 2골, 1도움, 키패스 3회, 패스성공률 82%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메시는 또 하나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진정 '축구의 신'만이 작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경기 후 스페인의 '아스'는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후 2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메시가 복귀전을 치렀고,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메시는 MLS 역사상 가장 빠르게 15골 15도움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메시는 19경기 만에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세바스티안 지오빈코의 29경기였다"고 보도했다. 경기 후 메시는 "오랫동안 경기장을 떠나 있었고, 돌아오고 싶었다.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조금씩 팀과 함께 훈련을 했고,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선발로 뛸 수 있었다. 매우 행복하고 기쁘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부상으로 인해 많은 불운이 있었다. 우리는 전력을 다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뒤로 가지 않았다. 팀은 앞으로 나아갔다. 오늘은 우리가 이겼고, 1위에 올랐다.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1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 우리 선수단은 모두 우승이 목표다. 현실적인 목표고, 선수들이 책임을 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메시는 어느 순간이든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메시는 경기를 잘 마쳤고, 90분을 잘 소화했다. 나 역시 기쁘고 기분이 좋다. 이제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성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치고 받으면 땡” 김경문·김태형 끝내 5강 쓴맛 보나…SSG 마지막 희망? 가을야구 막차 전쟁 흥미진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치고 받으면 땡이고, 한쪽이 확 이겨야지.”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지난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와의 잔여 5경기를 바라보며 했던 얘기다. 롯데나 한화나 희미한 희망을 안고 5위 공략을 해야 하는 상황. 한쪽이 4~5승을 챙겨야 마지막까지 5위 두산 베어스 추격에 힘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위와 같이 얘기했다. 서로 3승2패 혹은 2승3패로 끝나면 물고 물린다는 뜻이니 두 팀 모두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모양새라고 했다. 안타깝게도 김태형 감독의 기대와 다르게 흘러갈 조짐이 보인다. 두 팀은 21~22일 대전에서 시즌 최종 2연전을 갖는다. 그러나 일단 12~14 3연전은 롯데의 2승1패로 마무리됐다. 김태형 감독의 걱정대로 일단 이번 3연전서 롯데와 한화는 물고 물렸다. 결과적으로 5위 두산을 전혀 위협하지 못했다. 5위 두산과 7위 롯데는 무려 3.5경기 차다. 두산과 8위 한화는 5경기 차. 한화는 부산 3연전 루징시리즈로, 사실상 5강 희망이 사라졌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2주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 롯데도 두산과의 격차를 좁히는 게 쉽지 않을 듯하다. 한화는 두산과의 맞대결을 이미 마쳤다. 롯데도 두산과의 맞대결은 26일 부산에서 한 차례만 남았다. 현실적으로 26일 정도에는 포스트시즌 대진 윤곽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두산이 선발진 붕괴로 최근 10경기서 4승6패로 흔들리는 게 그나마 롯데와 한화가 가질 수 있는 희망이다. KBO를 대표하는 명장 김경문 감독과 김태형 감독은 나란히 부임 첫 시즌에 가을야구 실패의 위기에 몰렸다. 오히려 산술적으로 6위 SSG가 대역전 5위의 희망이 있다. SSG는 투타에서 연이어 균열이 발생하며 8위까지 처진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롯데와 한화가 주춤한 사이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2연전을 잇따라 잡고 희망을 살렸다. 두산에 2경기 차로 추격한 상태다. 두산도 불안하지만, SSG도 전력이 안정적인 편은 아니어서 대역전 5강행을 장담하긴 어렵다. 그러나 23일 잠실에서 맞대결도 한 차례 남은 게 변수다. SSG로선 향후 일주일간 최소한 1~2경가 차를 유지하기만 해도 23일 맞대결서 대반격을 노려볼 수 있다. 두산과 SSG에 운명의 한 주다. 두산은 당장 16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을 시작으로 17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1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20~22일 잠실 LG 트윈스전이 기다린다. 키움 정도를 제외하면 만만한 상대가 없다. SSG는 17일 인천 KIA전, 19~20일 인천 키움전, 21~22일 수원 KT전을 잇따라 치른다. KIA는 어쩌면 17일 경기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다. KIA전과 키움전을 잘 넘기면 결국 4~5위 KT, 두산과의 3경기가 올 시즌 운명을 가를 듯하다. 마이데일리
  • '이런 복덩이를 봤나'…투런포 폭발→쐐기 박는 득점의 기점으로 구단 역사를 썼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우리 팀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에레디아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나온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4회말 SSG 타선이 힘을 냈을 때도 에레디아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에레디아의 방망이가 경기 막판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5-5로 팽팽하던 6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에레디아는 2B2S에서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김태훈의 145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17호 홈런이자 179번째 안타였다. 이 홈런으로 에레디아는 SSG 구단 한 시즌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에레디아의 안타 행진은 다음 타석에서도 이어졌다. 10-9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그는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로 2루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에레디아는 2016시즌 정의윤을 넘어 SSG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180안타다. 이후 SSG는 한유섬의 희생번트와 이지영의 1타점 2루타, 고명준의 1타점 적시타와 오태곤의 2점 홈런에 힘입어 14-9 승리를 거뒀다. SSG는 64승 2무 68패로 6위다. 5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에레디아는 구단을 통해 "오늘 팀이 5강 싸움을 하는 데 있어서 흐름을 탈 수 있는 중요한 경기 이길 수 승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에 대해 그는 "우선 팀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고 개인 커리어에서도 정말 의미 있는 업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기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은 인지를 하고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기록을 신경 쓰면서 경기에 임하면 압박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10경기 팀원들과 똘똘 뭉쳐서 반드시 5강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 하나의 팀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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