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그냥 하던대로 해” 일언매직이 방치했던 이 투수…WBC·AG·올림픽 클로저 찜, RPM의 사나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넌 그냥 하던대로 해.” ‘일언매직’ 최일언 야구대표팀 투수코치가 이번 프리미어12에 클로저로 나선 박영현(21, KT 위즈)를 사실상 방치(?)했다. 박영현은 19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최일언 코치로부터 위와 같은 얘기를 들었다며 웃었다. 박영현은 김도영(21, KIA 타이거즈)과 함께 이번 대회로 얻은 수확이다. 이번 대회에 KBO 10개 구단 마무리 중 5명이나 나갔으나 그 중에서도 군계일학이었다. 3경기서 1승1세이브 3⅔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평균자책점 제로. WHIP 0.63. 박영현은 140km대 후반의 포심을 뿌린다. 그러나 분당회전수(RPM)가 KBO리그 탑을 넘어 이름값 있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도 뒤처지지 않는다. 지난 14일 쿠바전의 경우 2588을 찍는 모습이 중계방송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3년차를 맞이해 본격적으로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66경기서 10승2패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76.2이닝으로 피로도가 있었다. 심지어 와일드카드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까지 소화했다. 그럼에도 프리미어12서 구위는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아직 젊어 피로 회복력이 빠르기도 하고, 타고난 운동능력이 대단할 수도 있고, 그만큼 개인훈련을 충실히 소화한 결과이기도 하다. 최일언 투수코치는 대회 기간 현지 취재진에 박영현이 참 훈련을 열심히 한다고 칭찬했다. 박영현은 “코치님은 나한테 얘기를 잘 안 한다. ‘너는 그냥 하던대로 해’ 이렇게 그냥 그렇게만 말씀해준다. 최일언 코치님과 대표팀에서 2년째 함께 했는데, 너무 잘 가르쳐 주셨다. 내가 하는 것에 대해서 최일언 코치님도 다 인정해줬다. 난 그냥 내버려둔 것 같다”라고 했다. 최일언 코치는 박영현의 루틴을 인정했다. 박영현은 “대회기간에 했던 루틴은 올해 KT에서 했던 것이다. 최일언 코치님도 좋아했다. 이걸 다른 투수들에게도 알려주려고 하는 것 같아서 되게 뿌듯했다”라고 했다. 그렇게 박영현은 압도적 구위, 수준급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완성도를 앞세워 실질적으로 KBO리그 최강 마무리로 자리잡았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이어 프리미어12까지 출전하면서 국제대회 경험까지 쌓았다. 부상만 조심하면 탄탄대로가 열릴 전망이다. 박영현은 “아쉬운 결과로 돌아왔다. 다음 국제대회서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시즌 때보다 컨디션은 좋았다. 직구 컨디션이 좋아 자신 있게 던졌다. 회전수도 너무 잘 나와서 타자들이 못 친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제대회서 잘 던져서 많이 뿌듯하다”라고 했다. 자신의 활약 비결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부모님이 좋은 몸을 잘 물려주신 것 같다. 던지면 던질수록 더 좋은 걸 안다. 이번 대회서도 던지면 던질수록 공이 좋아졌다”라고 했다. 그렇게 국대 붙박이 마무리로 자리잡았다. 2026 WBC, 나고야-아이치아시안게임, 2027 프리미어12, 2028 LA올림픽까지 클로저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마이데일리
이강인, 도움만 1개...홍명보호서 길어진 '골 침묵'홍명보호의 '막내형'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A매치 무득점 상황이 길어지고 있다. 이강인은 1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치러진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6차전에서 대표팀의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오현규(헹크)와 교체아웃될 때까지 72분 동안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이강인은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고, 9차례 크로스를 시도하면서 1차례 유효슈팅까지 때렸지만 끝내 골이나 도움에는 이르지 못했다.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싱글리스트
'4명에서 고작 15승' 고민 컸던 두산의 '풀개런티' 배팅…'어빈 & 해치' 최소 25승 합작해야 한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2025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 구성을 완료했다.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100만 달러(약 14억원)을 전액 보장하는 계약을 맺은 만큼 두산의 기대감이 매우 크다. 두산은 19일 "외국인 투수 토마스 해치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올해 외국인 투수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 두산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생활을 마치고 복귀해 13승 9패 평균자책점 2.67로 활약한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와 다시 한번 시즌 중반에 합류해 18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9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던 브랜든 와델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과의 동행은 아름답지 못했다. 두산이 먼저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알칸타라였다. 알칸타라는 올해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12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두산의 유니폼을 벗었다. 브랜든도 알칸타라와 비슷한 시기에 부상을 당한 것을 비롯해 6월 하순 다시 부상이 재발했지만, 두산은 건강을 되찾았을 때 알칸타라보다는 브랜든이 팀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알칸타라는 방출됐고, 브랜든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두산은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그 결과 알칸타라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조던 발라조빅을 영입했고, 브랜든의 역할을 잠깐 동안 대체할 선수로는 SSG 랜더스에 잠깐 몸담았던 시라카와 케이쇼를 데려왔다. 그러나 이들 또한 두산의 기대에는 분명 못 미쳤다. 발라조빅은 150km 중반의 강속구를 던지는 등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나, 12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6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는데 그쳤다. 특히 시즌 막판, 1승이 중요한 상황에서는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시라카와도 마찬가지였다. 시라카와는 SSG에서 5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한 뒤 다시 한번 '단기 외인' 신분으로 KBO리그에 남게 됐다. 그러나 두산에서는 7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6.03으로 더욱 부진한 모습이었다. 특히 두산은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브랜든이 복귀할 조짐을 보이지 않자, 시라카와와 연장 계약까지 체결했다. 그런데 이번엔 시라카와가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결국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지 못하고 한국을 떠났다. 올해 '토종에이스' 곽빈 홀로 15승을 수확하며 다승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는데, 두산을 거쳐간 외국인 투수 4명이 합작한 승리가 15승에 불과했다. 두산이 올해 얼만큼 외국인 투수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 이에 두산은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외국인 투수 세팅에 돌입했고, 굵직한 자원들을 품에 안았다. 두산이 가장 먼저 영입한 선수는 콜 어빈이었다. 어빈은 지난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37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동안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에는 규정이닝을 채우며 10승 시즌을 보냈고, 2022시즌 또한 181이닝을 먹어치우며 9승을 수확한 '현역 빅리거'다. 올해 외국인 투수들로 인해 고민이 컸던 두산은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직후 매우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움직였고, KBO리그와 일본 구단과의 경쟁 속에서 어빈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어빈 또한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200만 달러(약 28억원)의 연봉을 받았는데, 두산에서 '역수출'의 꿈을 키우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두산은 두 번째 외국인 투수까지 영입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 경험이 있는 토마스 해치.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104순위로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해치는 메이저리그 통산 4시즌 동안 4승 4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1군에서 성적은 아쉬운 편이지만, 한국에서는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마이너리그 33승 45패 평균자책점 4.18, 일본 2군에서는 5승 4패 평균자책점 2.36으로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외국인 투수들로 인해 매우 힘든 시즌을 보낸 두산은 어빈과 해치에게 매우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풀개런티' 계약을 안긴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을 정도. 두산이 지난해와 올해보다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선 이들이 최소 25승 이상을 합작해 줘야 한다. 마이데일리
'축구황제' 호나우두, 브라질 축구 위해 'CBF 회장직' 도전..."펩 과르디올라 영입 계획이 주요 공약"[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두가 브라질축구연맹(CBF) 회장에 도전한다. 프랑스 '레퀴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2018년부터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소유주이자, 2021년부터 브라질의 크루제이루를 운영해 온 호나우두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바로 CBF 회장직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호나우두는 크루제이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바르셀로나에 입단했고,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에서 선수 커리어를 보냈다. 선수 말년은 코리치안스에서 보냈다. 호나우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았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두 번의 월드컵을 포함해 다섯 번의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클럽에서는 바르셀로나, 인테르, 레알을 거치며 각각 컵위너스컵, 유럽축구연맹(UEFA)컵, 라리가 우승을 한 차례씩 차지했다. 개인 수상도 화려하다. 발롱도르 2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3회, 라리가 득점왕 2회, 에레디비시 득점왕, 월드컵 골든볼 · 골든슈, 코파 아메리카 MVP · 득점왕, UEFA 올해의 클럽 축구선수 등의 개인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2011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호나우두는 지도자가 아닌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레알의 앰버서더를 맡아 활동했고, 2018년 8월 바야돌리드를 인수해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2021년 친정팀인 크루제이루를 인수했다. 크루제이루는 호나우두 취임과 동시에 부활에 성공했다. 2019시즌 세리 B로 강등됐던 크루제이루는 2020시즌과 2021시즌 세리 A 승격에 실패했지만 호나우두 취임 8개월 만의 세리 B 우승을 차지하고 세리 A로 복귀했다. 호나우두는 이제 CBF 회장에 도전한다. 호나우두는 맨체스터 시티의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으로 영입하려는 계획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레퀴프는 "브라질 대표팀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였던 호나우두는 2026년 3월 공석이 되는 CBF 회장직에 출마를 준비 중이다. 그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과르디올라를 브라질 대표팀 감독으로 영입하려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는 2016년 맨시티에 부임한 뒤 구단을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만들었다.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을 달성했고,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 4연패를 이뤄냈다. 과르디올라와 맨시티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이 끝나면 종료된다. 마이데일리
“세계 1위인데...” 충격 실책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 비판 쏟아졌다 (영상)김민재가 팔레스타인전에서 실책으로 골을 허용하며 비판을 받았다. 주장 손흥민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1-1 무승부로 마무리했다.위키트리
김민재·배준호·이강인 아니다… '이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가 팔레스타인전 MVP로 선정손흥민이 팔레스타인전에서 동점 골을 넣고 MVP에 선정되며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서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위키트리
첫 만남에 '9200'억 제안받은 천재타자…'큰 손' 다저스도 참전, 오타니 7억 달러 무조건 넘는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뉴욕 메츠로부터 무려 6억 6000만 달러(약 9179억원)을 제안 받은 '천재타자' 후안 소토의 영입전에 LA 다저스도 뛰어든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불리는 후안 소토와 만남을 갖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해 2019년 월드시리즈(WS)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정교한 컨택 능력과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파워, 세 번의 볼넷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선구안을 갖춘 소토는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동안 936경기에 출전해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57도루 타율 0.285 OPS 0.953의 성적을 남기고 FA 시장에 나왔다. 소토는 지난해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737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오타니 쇼헤이의 몸값을 뛰어넘을 수 있는 선수다. 오타니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디퍼(지급유예)'를 택한 까닭이다. 현 시점에서 오타니의 실질적인 몸값은 약 4억 5000만 달러(약 6260억원)에 해당된다. 따라서 소토가 5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을 경우 오타니의 실질적인 계약 규모를 넘어설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시장의 흐름을 보면 총 규모에서도 소토가 오타니를 넘어설 기세다. 그만큼 소토를 원하는 구단들이 많고, 덩달아 몸값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시작으로 본격 협상을 시작한 소토는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에 이어 '친정' 뉴욕 양키스와 만남을 가졌는데, 이 과정에서 소토가 대략적인 몸값이 공개됐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지난 18일 "모든 소식에 따르면 소토와 메츠의 만남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 메츠의 프레젠테이션은 매우 컸고, 자세했다는 소문이 있다. 소토와 메츠는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비밀스러운 방법으로 만났기 때문에 정보가 조금씩만 공개되고 있다"며 "메츠는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과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동했으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그리고 도미니카공화국 'z101디지털'의 헥터 고메즈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4시즌 동안 뛰며 135홈런을 기록한 카를로스 바에르가의 정보를 인용해 "바에르가에 따르면 메츠가 LA에서 후안 소토에게 제시한 금액은 6억 6000만 달러(약 9215억원)였다"고 밝혔다. 첫 번째 만남에서부터 오타니의 계약에 매우 근접한 금액이 제시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큰 손' 한 구단이 더 참전했다. 바로 LA 다저스다. 다저스는 지난해 전력 보강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냈다. 오타니와 10년 7억 달러의 계약 중 6억 8000만 달러를 2025시즌 이후에 지급하기로 했지만,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521억원)의 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해 트레이드를 바탕으로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영입한 뒤 5년 1억 3650만 달러(약 1899억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게임체인저'들을 대거 수집했다. 이미 뉴욕 양키스와 메츠를 비롯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까지 '큰 손'들이 지갑을 열기로 결정한 가운데 다저스까지 참전하게 된다면, 소토의 몸값은 더 치솟을 수밖에 없다. 7억 달러 이상의 전 세계 스포츠 최대 규모의 계약이 다시 한번 탄생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MLB.com'은 "이미 토론토와 보스턴, 메츠와 만남을 가진 소토와 스캇 보라스는 캘리포니아 보라스 사무실 근처의 비공개 장소에서 양키스와 회동을 가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가 소토와 만남을 가질 다음 팀이 될 것"이라며 "다저스는 곧 다저스와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토의 계약은 늦어도 12월 윈터미팅이 끝나기 전까지 매듭이 지어질 가능성이 높다. 'MLB.com'은 "5년전 보라스는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앤서니 렌던의 계약을 윈터미팅에서 했다. 당시 총 8억 1400만 달러(약 1조 1324억원)의 계약을 따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큰 손들이 모두 참전한 소토 영입전.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소토의 몸값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손흥민 "팔레스타인, 어려운 상황서도 훌륭한 준비...박수 보내고파"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은 전란 속에서도 홍명보호 국가대표팀과 팽팽하게 맞붙은 팔레스타인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라고 했다.손흥민이 활약한 축구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요르단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백패스 실수로 전반 12분 선제골을 내줘 분위기가 가라앉자, 주장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서 4분 만에 동점 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이 A매치 51호 골로 황선홍 대전하나 싱글리스트
부상 때문에 망했는데…‘망연자실’→매과이어-요로 이어 또 다시 수비수 2명 부상 '날벼락'→4백 선호 아모림앞에 복병 돌출[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성적부진으로 인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사실상 성적부진의 주 원인은 부상 선수들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부터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가르나초 등이 부상을 당했고 마커스 래시포드 등 공격수는 자신의 폼을 잃어버렸다. 결국 맨유는 감독이 해임되고 새로운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했다. 리그 13위에 머물고 있는 맨유는 아모림 감독체제하에서 반드시 반등을 도모해야 한다. 그런데 또 다시 아모림 앞에 부상이라는 장애물이 나타났다고 한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신임 감독인 루벤 아모림이 데뷔도 하기전에 맨유에서 부상자들이 나타났고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는 25일 입스위치와 경기를 갖는다. 아모림의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이다. 입스위치는 올 해 승격팀으로 현재 17위에 머물러 있는 약체이다. 아모림의 데뷔전 상대로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 승리한다면 7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모림도 부상이라는 복병을 만나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아직 취업비자를 받지 못한탓에 캐링턴 훈련장에서 지휘를 하지 못하고 선수들과 안면을 익히는 수준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 조만간 비자가 나올 것이라고 한다. 문제는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아모림이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웨덴 국가대표로 차출되었던 빅토르 린델뢰프가 슬로바키아전에서 전반전에 부상을 당해 부축을 받으면서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이미 해리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인해 출장하지 못한 상황에서 린델뢰프마저 결장할 가능성이 있게 됐다. 맨유의 센터백이 전부 부상을 당한 것이다. 여기에 이번 시즌 이적한 레니 요로가 수술로 인해 여전히 복귀하지 못한 상태이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없을 가능성이 있다. 부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리산드로는 아르헨티라 국가대표로 선발돼 남미까지 날아갔지만 등부상이 악화된 것이 확인돼 다시 영국으로 보내졌다.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리산드로의 경우는 예상치 못했다. 우리는 그가 등을 다쳤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해졌고 검사결과 여기 있을 자격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이 확인된 것이다. 아모림은 스포르팅 시절 3-4-3 시스템을 활용했다. 수비수들의 부상 위기로 인해 수비 라인에 누구를 배치할 것인지에 대한 큰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분석이다. 마이데일리
'이 정도면 트렌드다' 즉시 전력 포기하고 미래 봤다, 예비 상무인 3인방 인생 역전 이룰까[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 정도면 트렌드다. 예비 상무인들의 인기가 뜨겁다. 보상 선수로 팀을 옮기는 투수들이 많다. KIA 타이거즈는 19일 "LG 트윈스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장현식의 이적 보상선수로 투수 강효종(22)을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IA는 "강효종이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만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고, 코칭스태프와의 회의에서도 이견이 없었다. 오는 12월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는 동안 한층 더 성장해서 온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자원으로 판단했다"라고 강효종을 지명한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3일 심우준의 보상선수로 KT 위즈로 이적한 한승주(23), 16일 허경민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영현(22)에 이어 또 한 명의 투수가 이적하게 됐다. 이들 3명은 공통점이 있다. 강효종, 한승주, 김영현은 모두 오는 12월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다. KT와 두산, KIA가 선택한 방향은 즉시전력감이 아닌 '미래'다. 상무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오면 각 팀의 마운드에 힘을 보탤 것으로 봤다. 최근 3년새 B등급 보상 선수로 이적한 선수들이 성적을 못 낸 부분도 영향을 미친 듯 하다. 2022년 손아섭의 보상선수로 NC에서 롯데로 간 문경찬, 2023년 노진혁의 보상선수로 롯데에서 NC로 간 안중열, 김상수의 보상 선수로 KT에서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태훈, 2024년 김재윤의 보상 선수로 KT로 이적한 문용익 등이 있었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그래서 구단들도 생각을 바꾼 듯 하다. 즉시전력감이 아닌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들로 지명을 했다. 상무에 다녀와서 성장세를 보인 선수들도 꽤 된다. 대표적인 선수가 임기영이다. 임기영은 2015년 송은범의 보상 선수로 한화에서 KIA로 이적했다. 이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KIA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우승도 두 번이나 경험했다. 이처럼 당장 전력에 보탬이 되기 보다는 미래를 보는 전략을 쓰고 있다. 18개월 뒤 이들이 얼마나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들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마이데일리
“최종적인 꿈, 항상 갖고 있다” KIA 김도영 야망, 마음 속에 ML 품고 있나…4년 남았다, KBO 폭격하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종적인 꿈은 항상 갖고 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큰 무대를 향한 야망을 살짝 드러냈다. 19일 프리미어12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세계대회에 대한 꿈에 대한 질문에 위와 같이 답했다. 김도영이 말한 ‘최종적인 꿈’을 정확히 알긴 어렵지만, 정황상 메이저리그로 해석된다. KBO리그에서 탑을 찍은 선수가 바라볼 수 있는 무대가 메이저리그이기 때문이다. 김도영은 “(이번 프리미어12는)내가 어느 정도 통할까 하는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대표팀에서 군계일학이었다. 5경기 모두 3번타자로 출전, 17타수 7안타 타율 0.412 3홈런 10타점 장타율 1.059 출루율 0.444 OPS 1.503을 찍었다. 오프닝라운드 홈런 2위, 타점 공동 2위, 장타율 3위. 김도영의 성인대표팀 데뷔전은 작년 11월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이었다. 그러나 연령 제한이 있는 대회였다. 실질적으로 프리미어12가 데뷔전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관계자들이 보는 앞에서 제대로 쇼케이스를 했다. 김도영은 올해 국내에서 38홈런-40도루, KIA의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으로 보여줘야 할 것을 다 보여줬다. 그리고 국제대회서 국내보다 한 단계 높은 투수들 적응에도 어렵지 않은 모습을 드러냈다. 풀타임 첫 시즌을 보냈을 뿐이지만, 김도영의 재능과 퍼포먼스를 볼 때 메이저리그가 연결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물론 정말 시작일 뿐이다.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가능한 2028-2029 오프시즌까지 4년간 꾸준히 KBO리그 탑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아무리 잘 하는 선수라고 해도 매년 탑을 찍는 건 쉽지 않았다. 이게 되면 정말 이승엽, 이종범의 길을 걷고 메이저리그에도 도전할 수 있다. 김도영은 “결과적으로 이번 대회에 아쉬운 마음이 크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좀 더 성장할 수 있어서 좋게 생각한다. 그리고 팀이 끈끈한 느낌을 받았다. 케미스트리가 좋았다. 앞으로 고쳐야 할 것들, 보완해야 할 것들, 숙제를 얻어서 좋은 대회였다”라고 했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과 확실히 달랐다. 김도영은 “전력분석을 할 때 보니까, 개개인 성적이 전부 좋더라. 그런 선수들과 함께 뛰니까 영광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 대회보다 레벨이 더 높은 WBC가 남아있다. 그는 “국제대회 중 가장 큰 대회로 알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만약 가게 되면 꼭 팀에 보탬이 돼서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했다. 이제 김도영의 국제무대 쇼케이스는 2026 WBC와 나고야아이치아시안게임, 2027 프리미어12, 2028 LA 올림픽이다. 김도영에게 안 중요한 대회가 없다. 개근에 도전한다. 못할 이유가 없다. 마이데일리
“베츠가 2루에 있다” 김하성 제친 FA 유격수 1위와 가장 잘 어울리는 다저스…ML 최강 키스톤 뜨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베츠가 2루에 있다는 생각에…”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이 20일(이하 한국시각) FA 탑 랭커 10인과 가장 어울리는 구단을 짝지었다. 순전히 자신의 견해임을 밝혔다. FA 유격수 랭킹 1위 윌리 아다메스(29)와 LA 다저스가 가장 잘 맞는다고 바라봤다. 순위는 9위. LA 다저스 브랜든 곰스 단장은 단장회의를 통해 2025시즌에 ‘만능스타’ 무키 베츠를 다시 중앙내야로 보낼 것이라고 했다. 유격수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게 올 시즌을 통해 드러났고, 실질적으로 게빈 럭스 대신 2루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는 미겔 로하스와 토미 에드먼을 유격수로 쓸 수 있다. 그러나 아다메스에게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다. 아다메스에게 관심을 갖는 팀이 적지 않지만, 보든은 다저스에 가장 잘 맞는 유격수가 아다메스라고 바라봤다. 아다메스-베츠 키스톤이라면, 무게감은 확 올라간다. 보든은 “아다메스를 향해 팀들이 줄을 서고 있다. 특히 내야로 복귀하는 베츠가 2루에 있다는 생각에 다저스와의 계약이 마음에 든다. 아다메스는 유격수로 다저스를 업그레이드하는 것 외에도 클럽하우스에 긍정적 에너지가 열정을 더 많이 줄 것이다. 그의 성격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딱 맞는다”라고 했다. 다저스는 내년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해 기본적으로 건강한 선발투수 보강이 가장 중요하다. 외야 보강도 필요하다. 그러나 중앙내야 보강도 하지 않을 수 없다. 30홈런이 가능한 아다메스의 합류는 다저스 하위타선의 강화로 이어진다. 수비력이 관건이다. 이 키스톤 구성이 현실화될 경우, 공격만 보면 메이저리그 최강이다. 50홈런 이상 합작할 수도 있다. 그러나 중앙내야수의 수비력은 건강한 장기레이스의 근간과도 같다. 로하스, 에드먼 등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FA 랭킹 탑10만 짝을 짓는 바람에, 김하성(29)과 가장 어울리는 구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실제로 다저스 정도를 제외하면 중앙내야수가 필요한 많은 팀이 김하성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게 미국 언론들 분석이다. 마이데일리
이강인 영입했던 PSG 단장, 차기 행선지 아스날 유력…재계약 없이 계약 만료 임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캄포스 단장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소풋 등은 19일 '캄포스 단장은 올 시즌 종료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지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아스날이 캄포스 단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스날은 에두 단장 이후 가장 유력한 차기 단장 후보로 캄포스 단장을 지목했다'고 덧붙였다. 캄포스 단장은 PSG의 이강인 영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해 PSG가 이강인을 영입한 것에 대해 '지난해 PSG의 주목할 영입 중 한명인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는 2200만유로를 지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은 PSG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합했다'며 'PSG의 캄포스 단장은 릴의 단장을 맡았을 때 이미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던 이강인을 알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캄포스 단장은 지난 2019년 이강인을 지켜봤지만 당시에는 이강인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다. 이후 4년 후 이강인은 PSG로 이적했다'며 캄포스 단장이 장기간 동안 이강인을 지켜본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카날서포터스는 'PSG의 단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캄포스의 업무 방식은 유명하다. 모나코와 릴에서의 성공 덕분에 축구계에서 확고히 자리 잡은 캄포스 단장의 PSG에서의 활약에 대해선 의구심이 있다. 캄포스 단장은 PSG에 합류한 이후 18명의 선수를 4억 4000만유로에 영입했다. 캄포스 단장은 계속해서 같은 방식으로 일한다. 캄포스 단장은 선수 영입에 있어 개인 능력보다 팀과의 조화를 더 강조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선 9승2무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선 1승1무2패(승점 4점)의 성적과 함께 36개팀 중 25위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다. PSG는 음바페의 적과 하무스의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공격력 하락이 지적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15일 'PSG의 공격수 무아니가 홀란드로 교체될 수 있다. PSG는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을 것이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받아들일 것이 확실하다. 무아니가 떠나는 조건으로 홀란드를 영입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자신이 찾고 있던 선수와 맞지 않는 오시멘 영입을 거부할 정도로 고집을 부렸다. PSG는 음바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된 의문스러운 선택이었다'며 'PSG는 실수를 인지하고 있고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9번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조별 순위' 3위 이라크, 2위 요르단, 한국은?한국 축구대표팀이 팔레스타인과 1-1 무승부를 기록, 2026 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 1위를 유지했지만 요르단, 이라크의 추격을 받다.위키트리
2-0→2-2→3-2 진땀승! 이란, 키르기스스탄 꺾고 무패 질주 'A조 선두'[WC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즈문이 살렸다!' '중동의 강호' 이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쉽지 않은 승부 끝에 '중앙아시아 복병' 키르기스스탄에 진땀승을 거두고 조별리그 A조 선두를 지켰다. 이란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키르기스스탄의 비슈케크의 돌렌 오무르자코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별리그 A조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했다. 키르기스스탄의 무서운 추격에 동점을 허용하며 고전했으나, 간판골잡이 사르다르 아즈문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을 거머쥐었다. 2-0으로 앞서며 낙승을 올리는 듯했지만, 추격골과 동점골을 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아즈문이 결승포를 터뜨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4-2-3-1 전형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아즈문을 원톱으로 두고, 메흐디 타레미를 아래 2선 공격에 배치했다. 전반전 초중반 공격력을 잘 살리며 앞서나갔다. 전반 12분 선제골을 잡아냈다. 타레미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33분에는 아즈문의 패스를 받은 살레 하르다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드높였다. 이란은 전반전을 2-0으로 앞서며 무난한 승리를 예감했다. 하지만 홈 팀 키르기스스탄의 저력에 크게 흔들렸다. 후반전 중반 연속 실점하며 동점 상황을 맞이했다. 후반 6분 상대 공격수 조엘 코조에게 추격골을 내줬고, 후반 19분 코조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위기에서 아즈문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1분 결승포를 폭발하며 이란의 승리를 책임졌다. 이날 승리로 이란은 5승 1무 승점 16을 기록하며 A조 선두를 지켰다. 19일 북한을 꺾고 4승 1무 1패 승점 13을 마크한 우즈베키스탄과 격차를 승점 3 차이로 유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북한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막판 중앙수비수가 퇴장 당하고 페널티킥까지 내줬으나 실점하지 않고 1-0 승리를 챙겼다. 이란에 진 키르기스스탄은 1승 5패 승점 3에 묶이며 5위에 머물렀다. 홈에서 강팀 이란을 상대로 동점을 이루며 역전까지 노렸으나, 아즈문을 막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마이데일리
해리 케인의 살벌한 경고→“직설적-갈등 불가피”…'나는 경험해봐서 아는데…'→1월부터 ‘거친 스타일 사령탑’ 각오 당부[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인 해리 케인이 동료 선수들에게 당부와 경고를 날렸다. 잉글랜드는 18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네이션스 리그 조별리그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까지 감독은 리 카슬리였다. 리 카슬리 감독은 전임인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 2024를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후임 감독이 선임되기전까지 임시 사령탑을 맡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을 잉글랜드를 이끌 적임자로 선정했다. 영국 언론은 케인이 투헬 감독이 부임하면 “모든 선수가 그를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동료들에게 경고했다고 한다. 해리 케인은 아마도 토마스 투헬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과정에서 갈등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동료들에게 미리 날린 조언이면서 경고장이었다. 케인과 투헬은 한 시즌 함께 고생했다. 지난 2023-24시즌 나란히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투헬 감독이 일찌감치 먼저 사령탑에 선임됐고 개막을 앞두고 케인이 합류했다. 케인은 지난 1년간 경험한 투헬 감독의 스타일은 에너지가 넘치고 뛰어난 전술적 재능을 갖고 있지만 직설적인 동기부여 스타일이어서 선수들과 마찰을 빚을 수 있다고 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투헬은 일부 선수들과 클럽의 위계와 갈등을 빚었고, 바이에른은 11시즌 만에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다. 그리고 경질됐다. 케인은 동료들이 투헬의 거친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케인은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정말 엄격하고, 필요하다면 대립을 피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그는 말하는 방식이 매우 직설적이었고, 어쩌면 바이레은 뮌헨에 있는 몇몇 선수들은 그것을 좋아하지 않거나 동의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경험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모든 감독은 선수들과 대화하고, 선수들을 비판하고,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새로운 감독을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미리 투헬의 스타일을 전했다. 특히 투헬은 언론에 나올 때는 매우 직설적이며, 어떤 일이든 쑥스러워하지 않는 싸움닭 스타일이다. 케인은 “아마도 3월이 되면 어떤 것에 동의하지 않는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모든 팀에서 각 선수는 개인 의견이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가 우리를 경기에 나가게 하려는 방식은 흥미진진할 것이고 그와 재회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인의 임기는 1월1일부터 시작된다. 투헬의 장점도 있다. 잉글랜드 선수들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케인은 “투헬은 잉글랜드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그는 저와 에릭 다이어를 좋아했다”고 털어 놓았다. 또한 투헬에 대해서 케인은 “지난 한 해 경험한 바에 의하면 투헬은 단결력과 동기를 부여하는 일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영상이든 연설이든 그는 정말 좋은 동기 부여자이다. 전술적으로 그는 최고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가 가져오는 에너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주고→받고→터뜨리고! 환상적인 2 대 1 패스…손흥민·이재성 동점골 합작[한국 팔레스타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홍명보호를 이끄는 '형님'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과 이재성(32·FSV 마인츠 05)이 환상적인 2 대 1 패스로 득점을 합작했다. '중동의 복병' 팔레스타인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대표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한국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었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 굴욕을 안긴 팔레스타인을 맞아 설욕에 나섰다. 4-2-3-1 전형을 기본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원톱에 오세훈을 배치했고, 2선 공격에 손흥민-이재성-이강인을 투입했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전반 12분 김민재의 치명적인 백패스 미스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김민재가 조현우 골키퍼에게 패스한 공이 다소 짧았고, 자이드 퀸바르에게 걸려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최근 4연승을 올리며 기세를 드높인 홍명보호가 팔레스타인에 불의의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곧바로 한국 대표팀의 1992년생 동갑내기 베테랑 듀오가 동점골을 합작했다. 이재성과 손흥민이 2 대 1 패스로 팔레스타인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중앙에 있던 이재성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재성은 원 터치로 공을 돌려놨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뒤 공간을 파고들며 기회를 잡았고,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비 불안으로 이른 시간 골을 내주고 리드를 당했으나, 팀의 정신적 지주와 같은 손흥민과 이재성이 동점골을 함께 만들며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은 손흥민·이재성의 작품으로 동점을 이루고 주도권을 잡았다. 위기에서 벗어나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를 폈고,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A매치 51호골을 마크했다. 황선홍 감독(50골)을 넘어 한국 선수 A매치 최다골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올해 10골을 보태면서 차범근 전 감독 바로 아래 섰다. 이제 최다골 주인공 차 전 감독의 58골 기록 도전을 위해 전진한다. 마이데일리
'김민재 선제골 헌납→손흥민 동점골' 홍명보호, 위기 넘겼지만 고전 계속...캡틴의 A매치 '51호골' 폭발 (전반 종료) [팔레스타인전][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이 대기록을 작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지난 쿠웨이트와의 5차전과 동일하게 조현우,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 황인범, 박용우,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오세훈이 선발로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찬스를 잡았다. 설영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재성이 볼을 터치하는 과정에서 상대에 밟혀 넘어졌다. 주심은 최초에 반칙 선언을 하지 않았고 비디오 판독(VAR)으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전반 12분 김민재가 조현우에게 백패스를 시도했으나 강도가 다소 약하게 이어지면서 다바그가 조현우와 경합을 펼치는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다바그는 조현우를 피해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으면서 팔레스타인이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3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명재와 이재성, 손흥민이 3자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A매치 51번째 득점으로 황선홍을 넘어서며 A매치 최다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국이 역전 찬스를 잡았다. 전반 24분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침투하던 오세훈이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한국은 동점골 이후 다시 경기 분위기를 잡아갔지만 득점 찬스는 잘 나오지 않았다. 전반 막판에는 오세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하려 했으나 수비가 커팅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추가 득점 없이 1-1로 끝이 났다. 마이데일리
'압도적 선두' 일본, 북중미 WC 본선 진출 '9부 능선' 넘었다...중국에 3-1 승리→'2위' 호주와 승점 10점 차이! [WC예선][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일본이 중국을 꺾고 월드컵 진출에 더욱 다가섰다. 일본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샤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일본은 5승 1무 승점 16이 되면서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반면 중국은 2승 4패 승점 6에 머무르게 됐다. 중국이 전반 9분에 찬스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볼이 투입됐고 웨이 시하오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일본이 전체적으로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중국의 밀집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일본의 답답한 흐름은 전반 20분까지 계속됐다. 전반 36분 이토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고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다나카가 슛을 했지만 중국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쿠보의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일본은 세트피스에서 답을 찾았다. 전반 39분 쿠보의 코너킥을 오가와가 헤더로 밀어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전반 추가시간에 다시 코너킥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번에는 이토가 킥을 올렸고 이타쿠라가 최종적으로 헤더슛을 가져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중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격에 나섰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웨이 시 하오가 중앙으로 볼이 연결했고 린 리앙밍이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일본은 빠르게 다시 스코어를 벌렸다. 후반 8분 이토가 오른쪽 측면에서 손쉽게 크로스를 올렸고 오가와 또한 가볍게 머리로 밀어 넣으면서 3-1을 만들었다. 중국이 다시 득점 찬스를 잡았다.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웨이 시하오가 왼발 슛을 가져갔지만 스즈키 골키퍼가 막아냈다. 두 골 차 여유가 생긴 일본은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일본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마이데일리
통한의 PK 실패! 북한, 우즈베키스탄에 0-1 패배…A조 탈꼴찌 물거품[WC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북한이 우즈베키스탄에 패하면서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이 더욱 어려워졌다. 후반전 막판 상대 수비수 퇴장으로 잡은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북한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신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별리그 A조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했다. A조 상위권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첫 승을 사냥했다. 4-4-2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리조국과 한광성을 투톱에 배치했다. 하지만 전반전 막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상대 왼쪽 윙포워드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에게 실점하면서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전 들어 추격전을 벌였으나 계속 끌려갔다. 후반전 막바지에 동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38분 상대 중앙수비수 우마르베크 에슈무로도프의 퇴장으로 수적인 우위를 점했다.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정일관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면서 땅을 쳤다. 절호의 동점 찬스를 허공에 날렸다. 이후 계속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우즈베키스탄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후반전 추가시간 10분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동점을 이루기에 힘이 모자랐다. 이날 패배로 2무 4패 승점 2에 묶이며 조별리그 A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4번의 패배 모두 1점 차를 기록하며 더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2, 3라운드에서 '중동의 강호' 카타르(2-2)와 아랍에미리트(1-1)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따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에 두 차례 졌고, 키르기스스탄과 이란에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6라운드까지 승리를 단 한 번도 올리지 못하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우즈베키스탄은 북한을 어렵게 꺾고 A조 2위를 지켰다. 4승 1무 1패 승점 13을 마크했다. 8득점 5실점 골득실 +3으로 4승 1무 승점 13 9득점 3실점 골득실 +6의 이란 다음에 섰다. A조 선두 이란은 19일 키르기스스탄과 6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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