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파리올림픽 붐업, 모두가 합심해야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지구촌 스포츠 대축제 2024 파리올림픽이 오는 26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올림픽을 밝힐 성화는 지난 5월 프랑스 제2도시 마르세유에 도착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각종 스포츠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무관심' '올림픽을 하는지도 몰랐다' '딱히 볼 것이 없다' 등등 부정적인 반응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규모는 140여 명 정도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의 50명 이후 최소 인원이 참가한다. 여자 핸드볼을 제외하면 구기 종목들이 대거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특히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된 축구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크게 관심을 둘 거리가 없어졌다. 전망도 밝지 못해 대한체육회가 목표로 삼은 금메달 5개를 따면 꽤 선전한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당연히 올림픽 특수는 사라졌다. 악영향은 기업 후원으로 직결돼 올림픽을 준비하는 태극전사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한.. 아시아투데이
하이브, 성화·스타디움 모티브로 ‘팀코리아 응원봉’ 제작...부석순 응원 챌린지 참여[스포츠W 노이슬 기자] K-팝 응원문화의 상징인 응원봉이 파리올림픽에서 응원열기를 돋운다. 전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 응원봉이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림픽 응원문화에 새바람을 몰고올 전망이다. 하이브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팀코리아 응원봉’을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이브, 성화·스타디움 모티브로 ‘팀코리아 응원봉’ 제작...부석순 응원 챌린지 참여 앞서 하이브는 지난 3월 대한체육회와 올림픽 응원 문화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국내·외 응원 문화 혁신과 선도, K-컬쳐 공동 홍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일환으로 하이브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응원봉 5000여개를 공급할 뿐 아니라 ▲하이브 아티스트의 응원 콘텐츠 협업 ▲파리 현지 ‘코리아하우스’ 내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콘텐츠 제공 ▲팀코리아 공식 머치 제작 등을 진행한다. 하이브는 우선 응원봉을 적극 활용해 파리 현지에서 팀코리아에 대한 응원 분위기를 조성한다. 하이브가 디자인에서 부터 기술 개발, 제작까지 모두 진행한 ‘팀코리아 응원봉’은 일반용(TEAM KOREA OFFICIAL LIGHT STICK)과 선수용(TEAM KOREA OFFICIAL DIGITAL FLAG) 두 가지로 선보인다. 응원봉은 올림픽 성화봉을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됐다. 손잡이 상단 투명 케이스 안에 팀코리아 로고를 배치해 대한민국 선수단의 정체성을 살렸다. 로고 아래 발광부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착안해 원형을 띄며 안에서 바깥으로 관중석이 퍼져나가는 듯한 패턴을 적용했다. 이에 전원을 켜면 중앙에서 빛이 파장처럼 퍼져나가는 시각적 효과가 극대화되고, 조명 연출 시에도 다채로운 효과가 나타나도록 설계했다. 선수용 응원봉 상단부에는 태극기를 덧달아 기본형과 차별화했다. 선수용 응원봉은 오늘 오후 열릴 파리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기념촬영 현장에서 실제 모습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하이브는 대한민국 선수단용 응원봉 500개와, 파리 현지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누구든 응원봉을 활용하도록 파리 시내 코리아하우스에 기본형 응원봉 약 4500개를 제공한다. 현지 팀코리아 응원 거점인 코리아하우스에서는 응원봉을 활용한 단체 응원전도 펼쳐진다. 개막식 다음 날인 7월 27일(현지 시각), 코리아하우스 내 야외정원에 선수단 가족과 각국 주요 인사 등 수백여 명이 모여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를 시청하며 함께 응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하이브는 모든 참석자에 응원봉을 지급하고, 응원 구호에 맞추어 리드미컬하게 색과 점등을 조정하는 ‘응원봉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응원봉 연출은 중앙 제어로 송신되는 신호를 받아 응원봉을 일사분란하게 발광하도록 구현하는 방식이다. 올림픽 응원현장을 마치 K-팝 콘서트 관객석처럼 다채로우면서도 화려한 응원봉 빛으로 연출해 하나된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하이브는 응원봉 하드웨어 뿐 아니라 고유의 연출 기술까지 전폭 지원함으로써, K-팝에서 시작된 새로운 응원 문화를 전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현장에 적극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인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승관·도겸·호시)도 팀코리아 응원에 가세한다. 부석순은 메가 히트곡 ‘파이팅 해야지’를 활용한 ‘팀코리아 응원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서, 안무를 활용한 힘찬 응원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열기를 붐업한다. 부석순의 챌린지 영상은 오는 10일 대한체육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공개되며, 이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챌린지 영상이 릴레이로 게재된다. 한편, 하이브는 올림픽 기간 ‘대한민국 홍보관’의 역할을 하는 코리아하우스에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코리아하우스내 한국관광공사가 조성하는 ‘한류 홍보관’에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와 자체 예능 콘텐츠 등의 영상을 송출하고, 응원봉과 공식 상품 등도 전시한다. 또 방탄소년단 진의 싱글 앨범 'The Astronaut' 을 기념해 만든 캐릭터 ‘우떠’의 대형 인형을 활용한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코리아하우스가 K-콘텐츠 홍보와 교류의 장이 되도록 힘을 보탠다. 하이브는 팀코리아 공식 머치로 ‘응원 슬로건’도 제작해 대한체육회에 공급할 계획이다. 하이브는 “K-팝에서 시작한 응원봉을 국제 스포츠 무대에까지 확산하며 새로운 응원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로서는 매우 의미있는 시도”라며 “하나의 빛으로 많은 사람들을 연결하는 응원봉의 가치는 한 마음으로 선수들을 응원하는 올림픽 응원 문화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스포츠W
‘캐나다 대이변’ 코파 아메리카, 티빙 4강 빅매치 독점 중계티빙이 오는 10일과 11일 ‘유로 2024’와 ‘2024 코파 아메리카’ 4강 빅매치를 독점 생중계한다.‘유로 2024’에서는 개최국 독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8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기준 2위(프랑스), 5위(잉글랜드), 7위(네덜란드), 8위(스페인) 등 전통 강호들이 이름을 올렸다.‘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남미 축구의 양대 산맥인 브라질이 탈락했고, 우루과이,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캐나다가 각각 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먼저, ‘유로 2024’의 준결승 첫 경기인 스페 싱글리스트
당신이 알아야 할 손흥민에 대한 '5가지' 이야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Tatler Asia'가 손흥민을 향한 평가를 담았다. 손흥민은 최근 이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자신의 축구 철학, 방향성, 그리고 최종 목표 등을 밝혔다. 그리고 이 매체는 8일(한국시간) 손흥민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꺼냈다. 손흥민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를 소개한 것이다. 이 매체는 "한국에서 유럽의 축구 스타가 되기까지 손흥민의 여정은 경기장 안팎에서 그의 헌신과 영향력을 보여준다. 손흥민의 속도, 간결한 마무리, 그리고 축구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손흥민의 여정은 그의 뛰어난 재능과 끊임없는 직업 윤리를 보여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의 핵심 인물로서 손흥민의 영향력은 경기장을 넘어 새로운 세대의 야심찬 축구 선수에게 영감을 주고, 세계 축구 무대에서 아시아 최고의 수출품으로 유산을 굳건히 했다"고 설명했다. 5가지 중 첫 번째. 시작은 한국에서. 손흥민은 춘천에서 태어났고, 2008년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이적하기 전에 한국 FC서울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손흥민의 재능은 빠르게 주목을 받았고,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두 번째는 EPL에서의 성공이다. 2015년 손흥민은 EPL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됐다. 그의 속도, 민첩성, 득점 능력 등 손흥민은 유명한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꾸준히 리그 최고 득점자 중 한 명이었고, 토트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세 번째는 조국에 대한 자긍심. 손흥민은 2010년 한국 대표팀에 데뷔한 이래 한국의 든든한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여러 차례 월드컵과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대표했으며, 그의 활약을 한국 대표팀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네 번째는 기록 경신. 손흥민은 EPL 역사상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것을 포함해 커리어 내내 많은 기록을 경신했다.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손흥민의 다재다능함은, 그를 최고 수준의 축구 무대에서 강력한 존재로 만들었다. 마지막. 경기장 밖에서의 영향력이다. 축구를 넘어 손흥민은 겸손, 직업 윤리, 자선 활동으로 유명하다. 손흥민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매력적인 성격과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인해 스포츠를 넘어 인기가 확대됐다. 마이데일리
김하성의 SD, 상승세 주춤 '최근 2연패'→파워랭킹 12위로 추락…필라델피아 1위 질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하성(29)이 활약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팀 파워랭킹 톱10에서 밀려났다.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앞두고 상승세가 다소 꺾이면서 최근 2연패를 당했고, 파워랭킹에서는 9위에서 12위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마크했다. 49승 4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에 7.5게임 뒤졌다.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5승 45패)와 격차는 2게임이다. MLB닷컴이 9일(한국 시각) 발표한 팀 파워랭킹에서 지난 발표보다 3계단 하락에 12위에 랭크됐다. 샌디에이고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다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가 파워랭킹 상승을 이뤘다. 샌프란시스코가 19위에서 16위로 점프했고, 애리조나는 18위에서 17위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 콜로라도 로키스는 29위를 유지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파워랭킹 1위부터 6위까지는 변동이 전혀 없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위를 지켰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다저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2~6위에 자리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계단 올라 7위에 섰다. 미네소타 트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8~10위로 톱10에 포진했다. 휴스턴이 최근 좋은 성적을 적어내면서 5계단 상승해 9위에 올랐다. ◆ MLB 파워랭킹(9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1. 필라델피아 필리스(1)2. 볼티모어 오리올스(2)3. LA 다저스(3)4. 클리블랜드 가디언스(4)5. 뉴욕 양키스(5)6. 밀워키 브루어스(6)7. 애틀랜타 브레이브스(8)8. 미네소타 트윈스(10)9. 휴스턴 애스트로스(14)10. 시애틀 매리너스(7)11. 보스턴 레드삭스(12)1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9)1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3)14. 캔자스시티 로열스(11)15. 뉴욕 메츠(15)1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9)17.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8)18. 텍사스 레인저스(21)19. 신시내티 레즈(20)20. 탬파베이 레이스(16)2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17)22. 시카고 컵스(22)23. 워싱턴 내셔널스(24)2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5)25. 토론토 블루제이스(23)26. LA 에인절스(26)27.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7)28. 콜로라도 로키스(28)29. 마이애미 말린스(29)30. 시카고 화이트삭스(30) 마이데일리
KBO 최고 안타머신이 쓰러졌다, 3000안타 여정의 시작이 좋지 않다…운명의 3~4주, 일단 기다린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4주 후에 재검한다.” NC 다이노스 간판스타 손아섭(36)이 쓰러졌다. 지난 4일 창원 SSG 랜더스전서 2회초 수비하는 과정에서 충돌, 왼쪽 무릎 후방십자인대 손상 판정을 받았다. 결국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재활 및 치료할 예정이다. 손아섭은 NC의 주장이다. 손아섭이 일단 전력에서 빠지면서 박민우가 주장을 맡게 됐다. 주장은 대체할 수 있지만, 손아섭의 공격력은 대체할 방법이 없는 게 문제다. 개인통산 2511안타의 손아섭은 KBO리그 최고의 안타머신이다. 최근 박용택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을 넘어 KBO 통산안타 1위에 올랐다. 그런 손아섭이 빠지는 건 NC로선 상당히 부담스럽다. 중심타선이든 테이블세터든 타선의 무게감을 올릴 수 있는 카드가 빠졌다는 의미. 주로 지명타자를 맡기 때문에, 지명타자 로테이션이 원활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지명타자가 손아섭만큼의 생산력을 낼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다. 사실 NC가 가장 우려하는 건 손아섭의 무릎 상태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일단 3~4주 후 재검을 진행한다. 수술은 고려하지 않는다. 최대한 재활을 통해 복귀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도이며, 실제로 그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단, 부위가 부위인지라 향후 손아섭의 행보가 불투명한 건 사실이다. 통상적으로 무릎 십자인대 부상은 수개월의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3~4주 이후 재검이 올 시즌 손아섭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길게 보면 3~4년 정도 걸릴 3000안타 여정의 첫 발걸음이 다소 무겁게 됐다. 4년 64억원 FA 계약의 세 번째 시즌. 초반 주춤했지만, 전반기 79경기서 타율 0.291 7홈런 50타점 45득점 OPS 0.726을 기록했다. 아주 빼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점점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었다. 당연할 것 같던 15년 연속 100안타도, 2600안타 도전도 일단 멈춤이다. 마이데일리
스비톨리나, 2년 연속 윔블던 8강…리바키나와 한 달 만에 '리턴매치'▲ 엘리나 스비톨리나(사진: EPA=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세계 랭킹 21위)가 2년 연속 윔블던(총상금 5천만 파운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비톨리나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왕신유(중국, 33위)를 상대로 55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2 6-1) 완승을 거두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결혼 전인 2019년 대회에서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이후 4년 만인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로 4강에 올랐던 스비톨리나는 이로써 2년 연속 대회 8강에 진출하며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스비톨리나는 남자 테니스 스타 플레이어인 가엘 몽피스(프랑스)와 결혼해 2022년 10월 첫 아이를 출산한 뒤 지난해 4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 복귀했다. 2017년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스비톨리나는 결혼과 출산에 따른 공백기로 인해 한때 세계 랭킹이 1천300위 대까지 밀려났지만 지난해 5월 프랑스에서 열린 WTA 투어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에 출전해 정상에 오르며 2021년 8월 시카고오픈 우승 이후 1년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17번째 단식 우승을 수확했고, 세계 랭킹도 200위 안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스비톨리나는 우승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연속으로 4강에 올랐고, 올해 들어서도 1월 ABS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WTA투어에서 꾸준히 활약해왔고, 이번 윔블던에서 시즌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8강 무대에 올랐다. ▲ 엘레나 리바키나(사진: EPA=연합뉴스) 스비톨리나의 8강전 상대는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리는 2022년 윔블던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4위). 4번 시드의 리바키나는 17번 시드의 안나 칼린스카야(러시아, 18위)를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스비톨리나는 지난 달 열린 프랑스오픈 16강전에서 리바키나에 패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그램드슬램 무대에서 리턴매치를 갖게 됐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스포츠W
여자복싱 임애지 "파리는 내 인생에 언제 올지 모르는 축제"▲ 파리 올림픽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여자 복싱 임애지(사진: 연합뉴스) 임애지(25·화순군청)는 한국 여자 복싱을 대표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2차 세계예선대회 여자 54㎏급에서 제이납 라히모바(아제르바이잔)를 제압하고 오연지(울산시체육회)에 이어 한국 복싱 두 번째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그는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뒀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었던 2020 도쿄 올림픽은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첫판에서 니컬슨 스카이(호주)에게 판정패했지만, 파리에서는 시상대를 바라본다. 임애지는 8일 충북체고에서 연합뉴스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메달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복싱 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내 기량만 발휘하면 금메달까지 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국 여자 복싱은 도쿄 올림픽을 통해 처음 올림픽 무대에 나섰다. 당시에도 임애지와 오연지 두 명이 나갔는데, 일정상 임애지의 경기가 먼저 있어서 임애지가 '최초의 한국 여자 복싱 올림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임애지의 강점은 발놀림(스텝)이다. 복싱에서 스텝은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무기이자 출발점이다. 그래서 '복싱은 주먹이 아니라 발로 하는 경기'라는 말도 있다. 김호상 한국 복싱 대표팀 감독은 "임애지 선수는 스텝이 정말 좋다. 그래서 처음 보자마자 '너는 스텝만 뛰면 세계 챔피언 먹는다'고 말했다. 임애지 선수가 올림픽 출전권을 딴 태국 세계예선대회에서 어깨가 안 좋았는데 '스텝만 보여주면 아무도 너 못 때린다'고 말했는데, 정말 그대로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초반 대진만 잘 풀린다면 그다음부터는 문제없다. 조심스럽게 메달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임애지 역시 "스텝과 뒷손(큰 펀치)을 주 무기로 생각한다. 누구를 만나든지 나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이긴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우스포(왼손잡이) 복서인 임애지는 사실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다. 왼쪽 어깨와 왼쪽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아서다. 임애지는 "그래서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일지 계속 고민했다"고 말했다. 파리에서는 고민을 끌어안고 있는 대신, 마음을 비우고 대회를 즐기는 게 목표다. 도쿄 올림픽 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경기장과 숙소만을 오갔던 임애지는 "올림픽에 한 번 다녀와서 그런지 마음은 편하다. 도쿄 때는 '내 인생에 딱 한 번만 있을 경기'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내 인생에 언제 올지 모르는 축제'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는 든든한 언니 오연지와 함께 당당하게 메달을 따고 올림픽을 즐기는 것이다. 임애지는 "연지 언니랑은 '같이 메달 따자'는 이야기는 안 한다. 대신 가서 즐기려고 한다. 파리에서는 메달 따고 우리 선수들 응원하면서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임애지보다 9살 많은 선배 오연지는 언제나 기댈 수 있는 존재다. 한국 복싱 대들보인 오연지는 지난달 태국 세계예선에서 임애지보다 하루 앞서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임애지는 "그때 엄청나게 축하해줬는데 언니가 별로 안 기뻐하는 거 같더라. 나중에 생각해보니 제가 아직 출전권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라 그랬다"며 "제가 다음날 쿼터 따니까 언니가 안아주면서 자기 일처럼 기뻐하더라"고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임애지가 파리에서 메달을 따면 목에 걸어주고 싶은 사람은 또 있다. 바로 한국 복싱 역사상 마지막으로 올림픽 메달을 땄던 한순철(39) 코치다.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복싱 은메달리스트인 한 코치는 이번에 여자 대표팀 코치로 선수들과 함께 땀 흘렸고, 파리 올림픽에도 동행한다. 임애지는 "한순철 코치님과 한형민 코치님이 여자 복싱을 많이 봐주셨다. 파리에서는 메달 따서 우리 선생님께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애지는 "한 코치님이 '너희는 쌤처럼 실패하면 안 된다'고 하신다. 그러면 우리는 '은메달도 멋지다'고 손사래 친다. 우리에게 금메달 만들어주고 싶다는 선생님의 마음이 진짜 느껴진다"고 고마워했다. 스포츠W
대한체육회, 새롭게 개선한 홈페이지 공개…정보서비스 확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8일 새롭게 개선한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대한체육회 창립 104주년(7. 13.) 및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이용자에게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 최신기술을 활용하여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주요 개선점은 ▲모바일 최적화 ▲통합검색 고도화 ▲데이터 시각화 ▲접근성 개선 ▲콘텐츠 재분류이며, 올림픽 및 전국체육대회의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체육데이터를 사용자 중심 정보로 제공한다. 우선 모바일 최적화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하여 이제 모바일 기기에서도 최적화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사용자 중심으로 메뉴 구조를 재정비하여 웹 접근성이 향상됐다. 또한, 통합검색 고도화를 통해 검색 서비스가 더욱 발전하여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콘텐츠 재분류는 홈페이지의 콘텐츠를 기관·사업·데이터로 분류한 것으로, 이와 함께 정보제공 방식을 개선하고 관심 분야의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이용이 가능해졌다. 홈페이지의 데이터 파트에서는 체육회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체육데이터 통계를 시각화하여 국민들에게 역사적인 올림픽 및 전국체전 기록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챗봇, 스포츠지원포털 고도화를 통해 홈페이지의 연계 서비스인 스포츠지원포털의 경기인(동호인, 선수, 지도자, 심판) 등록 처리가 편리하게 개선됐다. 특히 매년 등록하는 선수는 AI기반의 챗봇에서 간편하게 재등록이 가능해졌으며,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는 개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아, 청소년, 여성, 노인 등 연령대별 운동을 추천하고 내 주변의 체육시설을 지도 정보로 제공하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홈페이지 리뉴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벤트 참가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새로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챗봇은 스포츠지원포털에서 '알리' 챗봇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홈페이지 전면 개편으로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음바페 제외' 프랑스, 파리 올림픽 명단 발표[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예상대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각)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18명 명단을 발표했다. 18명과 함께 훈련할 대체 명단 4명도 공개했다. 음바페의 파리 올림픽 출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다. 프랑스가 개최국인 만큼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을 위해 정치권까지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에마뉘웰 마크롱 대통령도 포함되어 있는데, 마크롱 대통령은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만나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을 요청했다. 그러나 레알은 음바페의 유로 2024 출전만 허가했다.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라 차출 의무가 없으므로, 티에리 앙리 감독 역시 음바페의 이름을 제외할 수밖에 업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유로 출전만 허용됐기 때문에, 올림픽에선 보지 못한다. 하지만 프랑스 대표팀은 음바페가 빠져도 여전히 강력하다. 와일드카드로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올림피크 리옹)와 장 필리프 마테타(크리스털 팰리스)가 이름을 올렸고, 지난 8일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마이클 올리세도 명단에 포함됐다. 골키퍼로는 오베드 은캄바디오(파리 FC)와 기욤 레스트(툴루즈 FC)가 승선했다. 수비수로는 아드리앵 튀르페르(스타드 렌), 순구투 마가사(AS 모나코), 로익 바데(세비야 FC), 브래들리 로코(스타드 브레스투아), 카스텔로 뤼퀘바(RB 라이프치히), 킬리안 실디야(프라이브루크 FC)가 선택받았다. 허리 라인에는 마그네스 아클리우시(AS 모나코), 조리스 쇼타르(몽펠리에 HSC), 데지레 두에(스타드 렌), 엔조 미요(VFB 슈투트가르트), 마누 코네(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가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에는 라카제트, 올리세, 마테타, 아르노 칼리뮈앵도(스타드 렌), 라얀 셰르키(올림피크 리옹)가 명단에 오르며 막강한 공격진 뎁스를 구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김민재는 안 간다는데'…인터밀란 임대설 반박 '2028년까지 바이에른 뮌헨 선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의 김민재 임대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 등은 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우여곡절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 강화를 위해 영입한 김민재는 시즌 후반 후보선수로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의 조기 결별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나온 김민재의 인터밀란 임대설은 사실 무근이다.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설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하고 싶어한다. 김민재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데 리흐트와 달리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여름 이적시장 방출 명단에 올라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 등은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인터밀란은 이미 지난 2022년에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 김민재 영입은 데 브리의 이적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시장의 움직임은 예측할 수 없다. 인터밀란이 데 브리와 작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인터밀란은 수비 강화를 위해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여러 이유로 가능성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시안컵 이후 불안한 모습으로 경기력이 하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해 수비력을 강화했다. 김민재는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인터밀란은 바이에른 뮌헨의 좀머와 파바르를 영입했고 두 클럽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김민재 이적 가능성이 점쳐진다. 하지만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쉽지않고 임대하더라도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1000만유로에서 1500만유로 사이의 수익이 예상되는 데 브리의 매각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인터밀란 자금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설은 그 동안 꾸준히 언급됐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시즌 중 '김민재는 인터밀란이 원하는 꿈의 선수다. 인터밀란은 이미 앞을 바라보고 있다. 인터밀란의 다음 이적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는 것이다. 팀을 이끌 선수가 필요하다'며 '인터밀란이 단 한 명의 수비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김민재를 영입해야 한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은 선수다. 2022년 PSG가 인터밀란의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했을 때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지 1년 만에 선수를 이적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임대 옵션도 배제할 수 없다'며 김민재가 인터밀란에 필요한 수비수라고 주장했다. 마이데일리
'코리안특급' 박찬호 전 동료 몬데시, 부패 혐의로 징역 6년 9개월 '충격'[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동료였던 라울 몬데시(53)가 자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각) "몬데시가 도미니카 법원으로부터 산크리스토발 시장 시절 부패 혐의로 징역 6년 9개월, 벌금 50만7000달러를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몬데시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500만 달러를 횡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까지 6년 가택 연금 상태였는데, 결국 징역형이 나왔다. 1993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몬데시는 박찬호가 입단한 1994년 신인왕을 차지했다. 한 차례 올스타와 두 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강타자로 성장했다. 다저스에서 7시즌 동안 9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163홈런 518타점 OPS 0.838의 성적을 썼다. 2000년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거쳤고, 2005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메이저리그 13년 통산 1525경기 출전해 타율 0.273, 271홈런, 860타점 OPS 0.815을 기록했다. 은퇴 후 자국으로 돌아가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국회의원에 이어 시장까지 역임했다. 시장 역임 이후 상원의원까지 출마했지만 당선되지는 않았다. 마이데일리
최경주재단, '2024년 꿈나무 행복한 하루' 행사 성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이 지난 6월 28일과 7월 6일 경기 성남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 제이에스뮤지엄과 서울 성수동에서 '2024년 최경주재단 꿈나무 행복한 하루'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매년 여름 방학에 장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상호 교류를 통한 공동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하계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 정보보안, 의예, 약학, 사회복지, 교육, 스포츠과학 등 다양한 전공의 장학생 16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마음과 자연'을 주제 아래 경기 성남에 위치한 국내 최대 한약 통합 조제시설인 자생메디바이오센터 투어를 시작으로 상반기 나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생메디바이오센터 투어에서는 재단 이사인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이 설립한 제이에스뮤지엄의 각종 사료, 영상 전시물과 한약 통합 조제시설을 둘러보았다. 이를 통해 사람을 위하고 사람을 향한 마음을 담은 '긍휼지심(矜恤之心)'의 정신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최경주재단 꿈나무로서 사회에 이로운 인재로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양희진 꿈나무는 "행사명처럼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며 "자생메디바이오센터 방문을 통해 공정 과정을 보면서 신약개발 연구원의 꿈을 처음 가지게 되었을 때의 벅찬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우 꿈나무는 "다양한 전공의 선배 장학생들과 교류하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었다"며 "오늘 얻은 에너지와 지혜를 앞으로의 삶에 적용해나가겠다"는 결심을 나누었다. 다음 경기 준비에 한창인 최경주 이사장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꿈나무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히 역할을 다한 꿈나무들을 격려하고 "서로 소통하며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재단은 2014년부터 다양한 환경적 어려움 속에서도 골프와 학업에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 꿈나무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하며 사회·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전문성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도합 11승 공백’ 깜짝 우승 차지할 하이원 여왕은?올 시즌 11승을 합작한 6명의 선수들이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는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들에게 기회란 뜻이기도 하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문을 닫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가 11일부터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CC에서 개최된다.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이 코스 절대 강자로 군림 중인 ‘디펜딩 챔피언’ 한진선을 비롯해 총 120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내던졌다.눈여겨 볼 사항은 출전 선수들의 목록이다.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KLPGA 투어의 강자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먼저 … 데일리안
오스타펜코, 7년 만에 윔블던 8강 복귀…크레이치코바와 준결승행 다툼▲ 옐레나 오스타펜코(사진: EPA=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세계 랭킹 14위)가 7년 만에 윔블던(총상금 5천만 파운드) 8강에 복귀했다. 오스타펜코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율리아 푸틴체바(카자흐스탄, 35위)에 세트 스코어 2-0(6-2, 6-3) 완승을 거뒀다. 경기에 소요된 시간은 68분에 불과했다. 오스타펜코는 이로써 지난 2017년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이후 7년 만에 다시 윔블던 8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2017년 프랑스오픈 우승자로, 올 시즌 들어 1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우승과 2월 어퍼 오스트리아 레이디스 린츠 우승을 거두며 통산 8승을 달성한 오스타펜코는 이로써 생애 첫 윔블던 우승이자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바라보게 됐다. 작년까지 윔블던에 9차례 출전해 모두 1~2회전에서 탈락했던 푸틴체바는 세계 랭킹 1위 슈비온텍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하며 자신의 윔블던 커리어 최고 성적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지만 오스타펜코에 막혀 더 이상의 행보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날까지 푸틴체바와 상대전적에서 2승 2패로 동률이었던 오스타펜코는 이날 승리로 3승 2패로 앞서가게 됐다. 오스타펜코의 8강전 상대는 2021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32위). 오스타펜코는 크레이치코바와의 상대전적에서 5승 2패로 앞서 있다. 크레이치코바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올랐다. 스포츠W
손아섭, 왼쪽 무릎 인대 손상으로 장기 이탈…NC, 주장 박민우로 교체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36)이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손상으로 인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손아섭은 8일 정밀 검진을 통해 부상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장기 치료가 필요해 팀 주장직에서도 물러나게 되었다. NC 구단은 손아섭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손아섭이 오늘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손 포모스
한국 남자농구, 일본 원정 평가전 통해 성장...이정현 선수 활약 돋보여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안준호 감독이 '우보만리'의 자세로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목표로 한 단계씩 전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과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국가대표팀과의 두 차례 원정 경기를 마치고 8일 귀국한 안 감독과 선수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습니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에 포모스
무덥고 비가 잦은 여름철, 날씨가 경정에 주는 영향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3일 열린 27회차로 2024년 후반기 경정 경주가 시작됐다.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면, 역시나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 날씨다. 여름철에는 선수들의 본래 기량이나 모터의 성능 외에 추가로 경주 추리에 있어 고려해야 할 변수들이 많다. 우선 무더운 날씨는 선수들의 집중력을 흐트러트려 출발이나 선회에서 실수를 유발하게 할 수 있다. 높은 수온은 모터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특히나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는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비로 인해 발생하는 변수도 존재한다. ◆ 더위가 경정에 주는 영향은? 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큰 영향은 역시나 체력적인 문제다. 때에 따라서는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선수들은 안전을 위해 헬멧과 각종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경주에 출전한다. 그렇게 경주를 출전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체력 소모다. 실제로 한 회차 출전할 때마다 몸무게가 줄어드는 선수들이 부지기수다. 이런 부분을 분석하는 데 필요한 것이 바로 출주표다. 출주표에는 선수들의 체중 변화나 지정 연습 기록 등과 같은 각종 정보가 담겨 있다. 이러한 정보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그 어느 계절보다 중요하다. 무더운 날씨는 모터의 성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높아진 수온은 전체적으로 모터의 출력을 떨어뜨리고, 때에 따라 그 정도가 심한 모터가 나올 수도 있다. 이러한 모터 성능의 변화는 확정 검사 기록이나 소개 항주 기록으로 살펴봐야 한다. ◆ 비가 경정에 주는 영향은? 비가 내리는 경우는 어떨까? 비가 약하게 내리는 경우라면 특별한 문제가 없겠지만, 선수들의 시야에 방해할 정도로 세차게 비가 내린다면 안쪽이 유리해지는 경우가 많다. 경정 경주는 주로 '플라잉스타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주에 출전한 6명의 선수는 전속력으로 보트를 질주하며 0∼1초 사이에 출발선을 통과해야 한다. 이때 0초에 근접하게 출발선을 통과한 선수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빨리 출발선을 통과한 선수는 사전 출발 위반으로 실격된다. 그래서 비가 많이 내려 시야가 흐려지면, 그만큼 사전 출발 위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져 빠른 출발보다는 안정적인 출발을 할 수밖에 없다. 만약 세찬 비가 내리면, 필연적으로 강한 바람도 함께 불기 마련이다. 평소라면 중간이나 바깥쪽에 있는 선수들이 강한 휘감기 전법을 선보이며 선두를 차지하기도 한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분다면 보트가 뒤집히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선회를 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비가 많이 내리는 경우는 턴마크와 가장 가까운 안쪽이 평소보다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비가 많이 내린다면 이변이 나올 가능성도 크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선수들이 대부분 조심스러운 선회를 하므로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중간이나 바깥쪽으로 자리를 배정받으면 평소와 달리 역전을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에 기량이 부족해 역전을 자주 허용 당하는 약체 선수라 하더라도 1턴 마크 선회 이후에 운 좋게 선두권을 치고 나간다면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할 확률이 높아져 이변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기인 만큼 평소보다 이변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선수들의 순위 또는 기량에 의존한 경주 추리보다는 전개를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복병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이데일리
'NL 올스타' 오타니 VS 하퍼, 시즌 첫 맞대결한국 시각 10일 오전,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MLB 최초 지명타자 MVP에 도전하는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커리어 세 번째 NL MVP를 노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라이스 하퍼가 그 주인공이다.내셔널리그 승률 1-2위를 기록 중인 두 팀의 맞대결에 많은 이목이 쏠린 가운데 어느 팀이 첫 경기 기선제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두 팀간 3연전은 10일 오전 7시 40분 1차전 경기부터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채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싱글리스트
[최병진의 피치 리마인드] 여전히 구시대적인 '헌신' 타령...'변명' 위한 도구는 불보듯[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헌신 타령’이 또 등장했다.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는 8일 홍명보 울산 HD 감독의 축구대표팀 감독 부임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이사는 홍 감독의 계약 기간이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라고 밝히며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이사는 전술, 리더십, K리그 선수 발굴, 성과, 9월에 시작될 월드컵 3차 예선 준비, 대표팀 운영 경험, 시간, 국내 체류까지 총 8가지의 선임 기준을 바탕으로 왜 홍 감독이 선임됐는지 설명했다. 좀처럼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이 가득했다. 울산의 빌드업과 기회 창출, 전술 등은 높게 평가하면서 외국인 감독들의 빌드업이나 압박 축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전했다. 또한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의 연계성을 위해 홍 감독에게 충분한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외국인 감독은 9월에 시작될 3차 예선까지 전술적인 색을 입히기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설명 과정에서 모순이 계속됐다. 브리핑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긋지긋한 ‘헌신’이 또 등장했다. 이 이사는 “5일 저녁에 홍 감독을 만났다. 홍 감독이 절차상 온 거냐, 그 안에서 얼마나 나를 평가한 거냐 물었고 그에 대해 답변을 했다. 이어 홍 감독이 왜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해 줘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헌신은 축구협회가 설득 시에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무기다. 한국 축구를 위하는 마음을 가져달라는 ‘읍소’는 축구협회의 K리그 감도 빼오기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됐다. 이번에는 더욱 구체적이었다. 홍 감독에게 ‘축구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의 동시 발전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외국인 감독이 아닌 왜 홍 감독이어야 하는지를 가장 노골적으로 보여준 부분이다. 감독의 ‘역량’이 어느 때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시기에 축구협회는 또 헌신을 요구했다. 진정으로 대표팀의 시스템을 위해 홍 감독이 필요했다면 홍 감독의 능력을 설명하면 충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과거를 반복했다. 헌신, 명예, 영광 등 온갖 좋은 단어를 붙여 합리성을 찾았다. 홍 감독 또한 ‘헌신’을 변명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것이 불보듯 뻔하다. 이미 많은 울산 팬들은 홍 감독에게 등을 돌렸다. 특히 “이 이사를 만날 생각이 없다”고 말한 당일 저녁에 이 이사와 논의를 했고 이틀 만에 승낙을 하면서 2연패를 이룬 명장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축구를 위해 거절할 수 없었다’는 홍 감독의 답변을 예상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표팀 감독을 하고 싶었다’, ‘과거의 실패를 극복하고 싶다’ 등 오히려 솔직한 모습이 보다 나은 평가를 받는 시대에서 진부한 변명이 반복되기 직전이다. ‘헌신 타령’ 없는 브리핑은 언제쯤 가능한지 묻고 싶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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