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들러 자신감 "맥그리거가 안 된다면, 디아즈와 UFC서 맞대결 희망"[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디아즈와 싸워 보고 싶다!" UFC 303 경기 취소로 공백기를 가지게 된 마이클 챈들러(38·미국)가 코너 맥그리거가 싸울 수 없다면, 네이트 디아즈와 UFC에서 주먹을 맞대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맥그리거가 부상으로 경기에 당분간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디아즈와 맞대결에 관심을 보였다. 챈들러는 9일(이하 한국 시각) 'X'(구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여러 차례 남겼다. 그는 "디아즈가 진짜 남자처럼 싸우는 동안에 맥그리거는 요트에 앉아 슬리퍼를 신고 PPV를 시청했다"고 적었다. 이어 "맥그리거는 싸움에서 물러나서 스스로를 창피하게 만들었다. 맥그리거는 한 번도 주먹을 휘두르지 않고 은퇴한 사람으로 알려질 것이다"고 말했다. UFC 303 경기 취소와 이후 재대결 일정이 잡히지 않는 데 대해 분노를 표출한 셈이다. 그는 UFC 303에서 맥그리거의 복귀전 상대로 결정된 후 훈련에 매진했다. 하지만 맥그리거가 UFC 303 개막 2주 전에 발가락 부상을 알렸고, 결국 경기는 취소됐다. 메인이벤트에서 맥그리거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던 챈들러는 UFC 303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후 맥그리거가 부상 회복 후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챈들러와 대결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UFC 303 출전 불발 후 말을 아꼈던 챈들러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맥그리거와 싸움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여전히 화끈한 경기를 펼친 디아즈와 대결로 의견을 바꿨다. 9월 펼쳐질 UFC 대회에서 디아즈와 승부를 벌이고 싶다고 알렸다. 디아즈는 8일 호르헤 마스비달과 복싱 경기를 치러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경기 후 UFC 복귀에 대해 언급해 또 다른 관심을 모았다. 챈들러는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강자다. 종합격투기 전적 23승 8패를 적어냈다. UFC 입성 후에는 2승 3패로 주춤거렸다. UFC 라이트급에서 활약했고, 맥그리거와 웰터급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디아즈는 종합격투기 전적 21승 13패, UFC 성적 16승 11패를 마크했다. UFC 웰터급 무대를 주름잡았다. 과거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맥그리거와 두 차례 격돌해 1승 1패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데일리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 경신…프랑스 격침한 16세 야말, POTM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이 신예 야말의 맹활약과 함께 유로 2024 결승행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24 4강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프랑스의 무아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야말과 올모가 연속골을 터트려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페인은 프랑스를 상대로 모라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윌리암스, 올모, 야말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와 로드리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쿠쿠렐라, 라포르테, 나초, 나바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시몬이 출전했다. 프랑스는 스페인을 상대로 무아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음바페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비오, 추아메니, 캉테는 중원을 구축했고 에르난데스, 살리바, 우파메카노, 쿤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마이그난이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프랑스는 전반 9분 무아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무아니는 음바페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스페인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스페인은 전반 21분 야말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야말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찬 볼은 골포스트를 때린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스페인은 전반 25분 올모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올모는 살리바가 헤더로 걷어낸 볼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이어받아 감각적인 볼터치로 추아메니를 제친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고 스페인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페인은 유로 2024 결승 진출과 함께 지난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의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야말은 프랑스를 상대로 유로 2024 데뷔골을 터트린 가운데 16세 362일의 나이로 득점에 성공해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야말은 경기 후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POTM)에 이름을 올렸다. 야말은 "결승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 중 누구도 그렇게 일찍 실점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고 힘든 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유럽선수권대회 데뷔골에 대해선 "나는 슈팅이 들어간 골문 상단 코너를 정확하게 노렸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야말은 "결승전 출전은 정말 특별하다. 프랑스전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정말 기뻤고 꿈이 이루어졌다. 결승에 진출하면 최고의 팀과 대결해야 한다.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중 누가 결승에 오를지 지켜보겠다"는 의욕도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중학교 때부터 오스마르 좋아했다" 서울E, 2004년생 미드필더 백지웅 영입[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서울 이랜드 FC는 "제주국제대 출신의 신예 미드필더 백지웅을 영입했다"고 10일 알렸다. 188cm, 79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갖춘 백지웅은 공중볼 처리와 1대 1 대인마크가 강점인 2004년생 미드필더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볼 키핑 및 전진 패스 능력이 일품이다. 뛰어난 기술과 축구 센스를 바탕으로 미드필더, 센터백 등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오산중, 영등포공고를 졸업하고 제주국제대에 진학한 백지웅은 지난달 U-21 선발팀 소속으로 '모리스 르블로 국제친선대회'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백지웅은 "중학교 때부터 오스마르를 좋아했는데 같은 팀에서 뛰게 되어 꿈만 같다. 감독님이 원하고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경기에 뛰는 것이 목표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달 감독 모셔왔는데’ 최하위 추락 위기 빠진 한화감독 교체의 효과가 미미하다. 최하위 추락이 가시권으로 들어온 한화 이글스의 이야기다.한화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원정 경기서 3-5로 역전패했다.한화 입장에서는 믿을 수 없는 결과였다.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한데 이어 요나단 페라자와 안치홍의 연속 홈런이 나오며 7회까지 3-2로 앞섰다.그러나 악몽의 8회를 막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키움의 좌타 라인을 막기 위해 8회말 좌투수 황준서를 투입했다. 황준서는 선두 타자 김혜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순… 데일리안
데이트 폭력 논란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경찰에 "폭행 없었고, 처벌 원치 않아"[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현역 프로야구 선수가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한 매체는 현역 프로야구 A선수가 여자친구를 폭행해 강남경찰서에 입건 됐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조선에 따르면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기라 A 선수는 여자친구와 술을 곁들인 식사를 했고, 두 사람의 취기에 다툼이 생겼다. 이후 A 선수는 택시를 타고 귀가하겠다는 여자친구와 실랑이를 벌이다 여자친구가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고, 화가 난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해 이게 폭행 사건으로 보도가 됐다. 매체에 다르면 A 선수는 곧장 구단과 면담을 진행했다. 선수는 경찰서에 간 건 맞지만, 절대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 역시 와전된 보도에 먼저 연락을 했다고 했다. A선수의 구단은 선수의 말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경찰 수사가 종료된 후 이 선수에 대한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해자인 여자친구는 경찰에 9일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은 폭행을 당한 적이 없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 또 자신이 홧김에 경찰에 신고를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표했다. 그리고 A씨의 여자친구는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은 선수에게 피해가 갈까, 자신의 경찰 출석 내용을 언론에 다 공개해도 좋다는 허락을 선수 측에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A 구단 관계자는 스포츠 조선에에 "정황상 아무 일 없이 사건이 종료될 것 같다. 선수 징계 등을 논의하기에도 애매하다. 휴가 기간 중 개인 약속을 잡고, 술을 마신 건 문제 될 일이 아니다. 심각한 데이트 폭행 등이 아니라, 오해로 해프닝 정도의 일이기에 이대로 정리가 될 것 같다"고 전했음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배성재X박태환→파비앙X침착맨 SBS '2024 파리올림픽' 해설 라인업SBS가 공개한 2024 파리올림픽 막강 해설 라인업이 공개됐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부터 현역 선수까지, 스포츠 중계 최강자의 자리를 공고히 해온 SBS는 해설 금빛 질주를 이어간다.특히, '배박콤비' 배성재x박태환의 조합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박태환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식견과 후배들을 향한 진심이 담긴 해설로 호평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은 바 있다. 지난해 수영 시청률 '올킬'의 기록을 세웠던 박태환과 SBS는 다시 한번 수영 중계에서 저력을 과시한다. 다가올 파리 올 싱글리스트
메시 삼촌 잘 봤죠? '만 16세' 야말의 시대가 오고 있다[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07년 7월 13일 생. 아직 만 16살밖에 되지 않는다. 16살 소년이 유로 2024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유로 2024 결승으로 이끌었다. 야말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와 유로 2024 준결승전에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21분 스페인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엄청난 골을 작렬했다. 페널티박스 바깥 쪽 중앙에서 드리블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후 멋진 왼발 감아 차기로 프랑스 골문을 갈랐다. 골문으로부터 약 25m 정도되는 거리에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환상골'을 뽑아냈다. '축신'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를 연상하게 했다. 간결한 드리블로 수비수의 방어벽을 벗어났고, 왼발로 공에 강한 회전을 그려 환상적인 궤적의 골을 터뜨렸다. 놀라운 기술과 마무리 능력으로 스페인의 2-1 승리와 결승행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야말의 '메시 삼촌'과 특별한 인연을 떠올리게 했다. 최근 공개돼 화제가 된 아기 시절 메시가 목욕을 시켜준 사진을 다시 살펴보게 만들었다. 야말은 지난 3월 27일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상을 보였다. 시쳇말로 브라질 수비진을 탈탈 털었다. 놀라운 드리블로 경기 내내 오른쪽 측면을 지배하며 스페인의 공격을 지휘했다. 환상적인 드리블과 패스로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얻어냈고,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3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가운데, 야말만큼 빛난 선수는 없었다. 유로 2024에서는 당당히 스페인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페인이 이번 대회에서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B조) 1차전(3-0 승)부터 프랑스와 준결승전까지 모든 경기에 나섰다. 418분을 소화하며 1골 3도움을 올렸다. 16번의 슈팅으로 스페인 선수 가운데 최다를 마크했고, 30번의 드리블로 전체 1위에 랭크됐다. 유로 대회 최연소 출전, 도움, 득점 기록을 차례로 수립했다. 확실히 메시를 닮았다. 기본적으로 왼발 스페셜리스트고, 드리블에 능하고, 마무리 능력 또한 탁월한다. 동료와 연계 플레이도 좋다. 그리 빨라 보이진 않지만, 상대에게 공을 좀처럼 빼앗기지 않는다. 공을 잡고 드리블할 때 속도 조절을 자유자재로 하고 방향을 바꾸면서 상대 수비수들을 돌파한다. 유로 대회와 월드컵 같은 큰 국제 무대에서는 신성이 나타나기 마련. 이제 곧 만 17살이 될 야말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마이데일리
"이번 주가 매우 중요" 콘세이상, 빅클럽이 군침 흘린다...바이아웃 '449억→673억' 상승 직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번 주가 프란시스코 콘세이상과 FC 포르투에 중요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9일(이하 한국시각) "콘세이상에게 이번주는 매우 중요하다. 다음 주가 되면 콘세이상의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약 449억원)에서 4500만 유로(약 673억원)로 상승한다"고 밝혔다. 콘세이상은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다. 포르투갈의 축구 레전드이자 포르투갈의 골든 제너레이션의 일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0과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에 포르투갈 대표로 출전했던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이다. 콘세이상의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다. 빠른 발과 기술을 바탕으로 드리블 돌파에 능한 공격수다. 상·하체 밸런스도 잘 잡혀 있고 자신이 갖춘 테크닉을 바탕으로 뛰어난 볼 키핑 능력을 선보인다. 탈압박 능력도 수준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 콘세이상은 유스 시절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과 포르투를 모두 거쳤다. 포르투 소속으로 2022년 1월 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4분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콘세이상은 AFC 아약스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했다. 지난 시즌 콘세이상은 초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022년 8월 리저브 팀 용 아약스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용 아약스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1군으로 승격했고, 로테이션 멤버로 시즌을 보냈다. 리그 19경기 3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콘세이상은 다시 포르투로 복귀했다. 포르투에서 25경기 이상 출전하는 경우 구매 옵션이 발동되는 임대 이적 형태였다. 콘세이상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7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했고, 포르투로 완전 이적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다. 지난 3월 A매치 명단에 발탁됐고,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최근에는 UEFA 유로 2024 포르투갈 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고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콘세이상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빅클럽은 콘세이상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 헤코르드는 "첼시, 라이프치히가 콘세이상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번 주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마이데일리
'마스크는 왜 벗었나, 발롱도르 수상은 불가능'…'동점골 기회 무산' 음바페에 비난 집중[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의 득점포가 침묵한 프랑스가 스페인에 역전패를 당하며 유로 2024 결승행에 실패했다.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24 4강에서 1-2로 졌다. 프랑스는 스페인을 상대로 무아니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야말과 올모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음바페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아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지만 경기 종반 동점골 기회를 놓쳤고 프랑스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프랑스는 스페인을 상대로 무아니가 공격수로 나섰고 음바페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비오, 추아메니, 캉테는 중원을 구성했고 에르난데스, 살리바, 우파메카노, 쿤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마이그난이 지켰다. 스페인은 모라타가 공격수로 나섰고 윌리암스, 올모, 야말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와 로드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쿠쿠렐라, 라포르테, 나초, 나바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시몬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프랑스는 전반 9분 무아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무아니는 음바페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스페인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스페인은 전반 21분 야말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야말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찬 볼은 골포스트를 때린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스페인은 전반 25분 올모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올모는 살리바가 헤더로 걷어낸 볼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이어받아 감각적인 볼터치로 추아메니를 제친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프랑스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프랑스는 후반 40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음바페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겨 득점 기회를 놓쳤고 스페인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음바페는 유로 2024 첫 경기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는데 그쳤다. 프랑스 매체 옹즈는 '음바페는 스페인전에서 엄청난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음바페는 프랑스전 경기력을 비난받았고 발롱도르에서도 멀어졌다'며 음바페에 대한 비난 여론을 소개했다. 유로스포르트는 '프랑스의 선제골 상황에서 무아니의 머리로 향한 음바페의 크로스는 경이적이었다'면서도 '이후 음바페의 활약은 저조했다. 프랑스 최고의 선수는 여전히 자신의 최고 수준과 거리가 멀었다'며 혹평했다. 음바페가 스페인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경기에 나선 것도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음바페는 "마스크가 불편해 의사에게 물었고 의사는 내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했다. 결정은 내가 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프티는 "음바페는 주장 자격이 없다. 충분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몸상태가 좋지 않은 음바페는 자신의 최고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음바페가 포르투갈과의 8강전에서 연장전반 후 교체됐지만 교체 타이밍이 너무 늦었다. 음바페는 후반전 중반 교체되야 했다"며 유로 2024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지 못한 음바페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브래들리, 라이더컵 미국 단장으로 선임 "승리 위해 LIV 선수도 선발할 것"2025년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으로 선임된 키건 브래들리(38)가 승리를 위해서는 LIV 골프 선수도 선발할 의지를 밝혔다. 브래들리는 10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최고의 선수 12명을 원한다. 그들이 어디서 경기하든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미국팀은 유럽연합팀에 완패한 바 있 포모스
SSG 랜더스의 최정, 네이버 상반기 프로야구 베스트 플레이어 선정SSG 랜더스의 최정, 49회 선정으로 1위 차지 네이버 스포츠 이용자들이 뽑은 상반기 최고의 야구 선수는 SSG 랜더스의 최정으로 나타났다. 10일 ICT업계에 따르면, 최정은 상반기에 네이버 스포츠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총 49회 선정되어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스포츠에서는 이용자들이 그날 활약한 선수에게 투표해 베스트 플레이어를 선정할 수 있다. 포모스
토트넘VS뮌헨 등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부정거래 강력대응쿠팡플레이가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티켓 재판매, 양도 등 부정 거래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쿠팡플레이는 티켓 판매 시작 전 매크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예매만 가능하게 하고, 일명 ‘아이디 옮기기’를 막기 위해 취소표는 시간차를 두고 무작위로 푸는 등 티켓 부정 거래 근절을 위한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실제로 쿠팡플레이는 티켓 판매 후부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부정 거래로 확인되는 모든 사례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고 거래 사이트 및 소셜미디어 등에 싱글리스트
2024 상반기 경륜 7대 뉴스…'광명스피돔에서 생긴 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년 상반기 경륜이 마무리됐다. 상반기에 생긴 7대 뉴스를 '광명스피돔에서 생긴 일'로 정리해 본다. ◆ 박진감 넘치는 광명스피돔 지난해까지는 금요일 경주는 독립 각개 대전 방식으로 벌어졌다. 토요일 경주에서 일요일에 열리는 결선 경주 진출자를 뽑아 경주 대진 방식을 운영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금요일에 예선 경주를 통해 결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토요일은 독립 각개 대전, 일요일은 결선이 펼쳐지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금요일부터 결선 진출을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순위 다툼과 승부욕 넘치는 경주가 곳곳에서 속출했다. 또한, 선수들의 득점 체계에도 변화가 있었다. 작년까지는 순위 간 점수 차가 ±1점이었다. 올해부터는 그 차이를 ±2점으로 확대됐다. 착순점을 올리기 위한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 첫 대상 경주(스포츠서울배) 우승은 역시 임채빈 지난 2월에 열린 올해 첫 대상 경주(스포츠서울배)에서 임채빈, 정종진, 전원규와 동서울팀 정해민, 신은섭, 막강한 추입력을 보유한 박용범과 황승호가 우승을 놓고 대결을 벌였다. 임채빈은 그의 전매특허인 '3단 젖히기'로 대열을 확실하게 제압하며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정종진을 막아냈던 정해민, 3위는 정해민과 간발의 차로 정해민을 넘지 못한 전원규가 차지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었던 정종진은 4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 임채빈의 연승 행진을 무너뜨린 전원규 지난 3월 31일, 특선급 결선 경주에서 전원규가 임채빈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임채빈은 자신이 세운 8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넘어, 지난해 1월부터 바로 전날인 3월 30일까지 74연승을 달리며 꿈의 100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었다. 모든 이들이 임채빈이 낙승하리라 예상했다. 하지만 전원규가 임채빈을 선행 전법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주로 자신을 2024년 상반기 경륜 최강자 3총사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 신인 선수들의 무서운 돌풍 상반기에는 경륜훈련원(경북 영주시 소재)에서 혹독한 교육 훈련을 마치고 광명스피돔에 나선 28기 신인 선수들이 연일 화제를 몰고 왔다.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은 일찌감치 특선급으로 특별 승급을 하며 같은 수성팀 선배인 임채빈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거론되고 있다. 석혜윤도 이번 하반기 등급심사에서 특선급으로 당당히 승급해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이밖에도 김준철, 민선기, 박건이, 원준오, 임재연이 특선급으로 진출했다. 강민성, 김로운, 김태율 등 나머지 선수들도 모두 우수급으로 진출하며 단 한 명도 선발급이 없는 이른바 '최강 기수'가 됐다. 특히, 김태율은 우수급으로 승급되기 직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륜 왕중왕전' 선발급 결선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 '경륜 황제 귀환'을 알린 정종진의 복수 4월 올해 두 번째 대상 경륜(스포츠조선배)에서는 우승자인 임채빈, 정종진을 필두로 정해민, 신은섭, 양승원, 황승호, 황인혁 등 이른바 경륜 최강자들이 총출동했다. 역시나 가장 큰 관심은 정종진과 임채빈의 대결이었다. 막판 접전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는 '경륜 1인자' 임채빈이 아닌 '돌아온 경륜 황제' 정종진이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그랑프리 4연패와 이에 더해 2021년 그랑프리 우승까지 역대 최초 그랑프리 5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경륜 황제' 정종진이 이날 경기로 화려하게 부활을 알렸다. ◆ 경륜 하반기 등급심사 발표, 151명 대거 등급 변동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6월 16일까지 성적을 토대로 실시한 등급심사 결과 무려 151명의 등급이 바뀌었다. 승급 91명, 강급 60명이다. 임채빈, 정종진, 전원규, 양승원이 전체 경륜 선수 중 단 5명뿐인 슈퍼특선 자리를 수성했다. 신은섭은 승급하며 인치환이 자리를 내줬다.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피지컬100'에 출연하며 더욱 유명해진 정해민도 슈퍼특선 진입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실패했다. ◆ 절치부심 임채빈, 경륜 왕중왕전 우승 상반기 마지막을 알리는 '이사장배 경륜 왕중왕전'에는 각각 한 차례씩 대상 경륜 우승을 차지한 임채빈, 정종진을 필두로 임채빈을 눌러버린 경험이 있는 전원규가 출전했다. 또 임채빈과 같은 수성팀 류재열과 정종진과 같은 김포팀 정재원, 전원규와 같은 동서울팀 신은섭이 각각 팀별로 2명씩 결승에 진출다. 김해B팀인 박용범은 홀로 나섰다. 본격적인 경주를 알리는 타종이 시작되자, 정종진이 대열을 치고 나가는 선행 전법의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때를 노리던 임채빈이 추입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대진 방식 변경으로 인해 금요일 첫날부터 마지막 일요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경기들이 펼쳐졌다. 하반기에는 대거 발생한 등급 대이동으로 매 경주 선발, 우수급 입상 후보들의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며 "특선급은 기존 강자들의 활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때에 따라 28기 신인 선수들이 얼마나 복병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주요 관전 요소다"고 짚었다. 마이데일리
세계 1위 신네르, 윔블던 8강서 탈락세계 랭킹 1위인 얀니크 신네르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8강에서 탈락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남녀 단식 세계 랭킹 1위가 모두 4강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6년 만이다.서울경제
권율이 ‘커넥션’으로 발견한 증명과 확신 [쿠키인터뷰]배우 권율은 근 2년 동안 검사로 살았다. 지난해 방영한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쿠키뉴스
김서현 이어 황준서도 드래프트 1순위 성장통? 불펜 전환 효과 아직…양상문 스쿨 진단이 궁금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서현에 이어 황준서도 성장통인가.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지난달 말 광주 원정 당시 “고등학교 졸업하고 몇 년 안 된 선수가 선발로테이션 돌고 주전으로 나가고, 이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라고 했다. 긴 호흡으로 치르는 페넌트레이스에서 1년 내내 자신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며, 상대의 현미경 분석도 극복하고 대응해야 하는 과제가 발생한다. 고교 시절까지 겪어보지 못한 일들을 한꺼번에 적응하다 보면 육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몰려오기 마련이다. 한화 마운드에는 특급 유망주가 즐비하다. 특히 2022년 마지막 1차 지명 문동주(21)에, 2023~202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김서현(20)과 황준서(19)가 있다. 공교롭게도 3인방은 올해 동반 시련을 겪는다.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며, 코칭스태프와 구단이 적절히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 김경문 감독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양상문 투수코치 영입을 구단에 요청, 성사했다. 양상문 코치는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군 덕아웃에서 김경문 감독을 보좌했다. 양상문 코치는 단장, 감독, 해설위원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사지만, 전공 파트는 역시 투수다. 자신이 감독으로 일한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투수코치 경력도 길다. 베테랑 투수 지도자와 특급 유망주들의 결합이 그래서 궁금하다. 더구나 양상문 코치는 현역 시절 좌완이었다. 신인 황준서를 어떻게 어루만질 것인지도 관심사다. 황준서는 시즌초반 불펜으로 뛰다 시즌 아웃된 김민우 대신 선발투수로 뛰어왔다. 김경문 감독 부임과 함께 최근 불펜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불펜으로 돌아간 뒤 3경기서 기복이 심했다. 6월26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서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3실점했다. 4일 대전 KT 위즈전서는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10일 고척 키움전서 ⅓닝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다시 흔들렸다. 한화가 10일 경기서 8회 1점 리드를 못 지키고 역전패한 건 3루수 하주석의 1루 송구 실책이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그에 앞서 황준서가 8회말에 올라와 볼넷 2개를 내주며 누상에 주자를 채워준 게 좋지 않았다. 52개의 탈삼진에 42개의 볼넷. 데뷔하기 전만 해도 공 빠른 윤영철(KIA)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스피드는 더 나오지만 제구력, 커맨드는 윤영철에게 미치지 못한다. 김경문 감독은 황준서를 선발에서 구원으로 돌린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적은 없다. 어쨌든 구원 등판을 통해 자신감도 얻고 미래를 도모하며, 불펜 안정까지 도모했을 것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선 양상문 코치의 진단이 가장 궁금하다. 선발로 뛸 때도, 불펜으로 뛸 때도 갑작스러운 난조가 최대 고민이다. 18경기서 2승8패 평균자책점 4.91. 특급신인의 성장통이다. 겨우 19세다. 시간은 충분하다. 좋은 지도자들을 영입했으니, 인내를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마이데일리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오늘 첫 재판음주운전 후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린쿠키뉴스
'야말 동점골' 스페인, 프랑스에 역전승…유로 2024 결승 진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페인이 '2007년생' 라민 야말의 활약을 앞세워 프랑스를 꺾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준결승전에서 프랑스를 2-1로 제압했다. 지난 유로 1964와 유로 2008, 유로 2012 우승을 차지했던 스페인은 유로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 뒀다. 스페인은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네덜란드의 준결승전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도 4강까지 진출했지만, 스페인에게 가로막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승리의 주역은 야말이었다. 야말은 이날 동점골을 포함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스페인의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야말은 만 16세 362일의 나이로 골을 기록하며, 유로 대회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프랑스였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킬리안 음바페의 크로스를 란달 콜로 무아니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이번 대회 프랑스의 첫 필드골 득점이었다. 하지만 프랑스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1분 공을 잡은 야말이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중거리슛으로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스페인은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야말의 동점골 이후 4분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다니 올모가 절묘한 트래핑으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슈팅을 시도,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후 스페인은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프랑스는 후반전 들어 앙투안 그리즈만, 브래들리 바르콜라, 올리비에 지루 등 공격 자원들을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스페인의 수비진은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의 준결승전은 11일 오전 4시에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마치·와그너·포옛 대신 홍명보? 놀라운 일!"…'ESPN'의 시선, "홍명보가 적합한 사람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10년 전 반복 불안감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축구대표팀 선임 과정에 대해 외국도 관심이 많다. 특히 한국은 아시아 최강호 중 하나로 평가를 받는 팀이다. 다른 아시아 팀들의 시선이 몰리는 곳이 바로 한국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후임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선임했다. 한국에서 엄청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ESPN Singapore'가 9일(한국시간) 그들의 시선과 분석을 내놨다. 이 매체의 주장과 평가를 정리하자면 이렇다. 한국은 전설적인 홍명보에게 눈을 돌렸다. 홍명보는 그 자리를 원할까? 선수로서 이룬 업적으로 홍명보는 영원히 한국 축구의 전설이 될 것이다. 커리어의 하이라이트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이다. 12년 동안 홍명보는 A매치 136경기에 출전했고, 이는 한국 축구에서 가장 존경을 받는 인물로 여겨지는 차범근과 같은 기록이다. 홍명보는 총 4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홍명보는 아시안컵에서 실망스러운 성적, 리더십을 보여 경질된 클린스만 후임으로 임명됐다. 홍명보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대표팀 감독이 됐다. KFA는 제시 마치와 협상을 했고, 또 데이비드 와그너, 거스 포옛과 같은 이름도 후보자 중 하나였다. 그런데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화려하지 않은 홍명보가 선임이 됐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클린스만 선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클린스만은 한국 거주를 거부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는 당연히 K리그의 재능을 직접 목격할 기회를 놓쳤고, 이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과 같은 유럽 스타들을 보완할 수 있는 추가 자원에 대한 무관심과 방치로 여겨졌다. 홍명보의 경우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는 국내의 많은 사람들과 친분이 두텁고, 특히 지난 3년 반 동안 K리그1 울산을 지휘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질문은 '홍명보가 그 자리를 원하는가'이다. KFA의 전력강화위원이었던 박주호는 홍명보의 임명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박주호는 이미 위원회가 한국인 감독을 선임하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추가 보도에 따르면 와그너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와 미팅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으며, 예상보다 낮은 재정적 조건도 받아들일 의향이 있었다고 한다. 홍명보는 울산을 K리그1 2연패로 이끌었다. 대표팀 감독과는 거리가 멀었다. 홍명보도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 시즌 중간에 직장을 그만두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홍명보의 갑작스러운 대표팀 감독 부임에 울산 지지자들은 분노했다. 홍명보는 이전 대표팀 감독 시절에 그리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가 지금 처한 상황의 진정한 본질을 떠올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귀국 현장에서 욕설을 듣고, 엿을 맞았다. 지지자들은 분노했다. 당시 KFA는 홍명보 유임을 시도했지만, 홍명보는 사임을 결정했다. 그리고 실패와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 그렇지만 홍명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고, 2014년 이후 얻은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훨씬 더 잘 준비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정말로 그 일에 적합한 사람(홍명보를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KFA의 선발 과정을 겨냥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마이데일리
"가장 긍정적으로 끝났다" 감독자 회의 그 이후, 염갈량 마침내 활짝 웃었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감독자 회의 이후 만족감을 보였다. KBO리그 감독 10명은 지난 6일 올스타전이 열린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감독자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허구연 KBO 총재와 박근찬 KBO 사무총장, 김시진 경기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반기를 거치면서 보완이 필요한 문제들을 모아서 KBO에 전하기로 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올스타 휴식기였다. 올해는 유독 올스타 브레이크가 짧았다. 지난해까지는 일주일이었는데, 올해는 4일밖에 되지 않았다. 휴식기를 줄인 과정에 대해 "현장과 소통하지 않았다"며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이후 이강철 KT 감독과 김태형 롯데 감독도 동참했다. 염경엽 감독은 감독자 회의에서 이를 다룰 것을 예고했다. 말한대로 짧은 올스타 휴식기 문제는 올스타전 기간 이뤄진 감독자 회의에서 빠지지 않았다. KBO도 감독들에게 내년에 시행할 예정인 피치클락 등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염경엽 감독은 "가장 긍정적으로 끝난 회의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총재님까지 오셔서 소통에 대한 루트를 확실하게 만들었다. 사무총장, 운영팀장, 김시진 경기 위원장이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들 3명은 한 달에 한 번씩 야구장을 방문해 현장과 소통할 예정이다. 감독자 회의에서 이강철 감독이 회장, 염경엽 감독과 김태형 감독이 간사, 이범호 감독이 총무로 선임됐다. 염 감독은 "한 달에 한 번 만나기로 일정이 정해지면 감독 단체방에 공유할 것이다. 그러면 의견들을 모아 취합해 전달할 예정이다. KBO는 나를 포함해 간사들을 만나거나 회장을 만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일은 감독, 선수협과 이야기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다. 그 이후 실행위원회, 이사회에 올리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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