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상황도 재밌어요"…이런 강심장 루키를 봤나, '클로저' 김택연이 느끼는 책임감 하지만 즐긴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 상황도 재밌다." 인천고를 졸업한 김택연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부터 핵심 불펜 자원으로 활약하며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택연은 올 시즌 38경기에 나와 2승 4홀드 8세이브 38⅓이닝 20볼넷 45탈삼진 평균자책점 2.3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5를 기록 중이다. 애초 불펜 자원으로 시즌을 시작했던 그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찼다. 지난 6월 13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두산 이승엽 감독이 새로운 클로저로 김택연을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택연은 6월 13일부터 지금까지 8경기에 등판해 6세이브 7⅔이닝 5사사구 10탈삼진 평균자책점 1.17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택연은 전반기를 마친 소감에 대해 "힘든 순간도 있었고 좋은 순간도 있었는데, 어려웠던 순간들 덕분에 이렇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진짜 후반기가 더 힘들고 어려울 것이다.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고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로저 역할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그는 "저는 괜찮은 것 같다. 중요한 역할이다 보니 그만큼 책임감도 올라가는데, 그 상황도 재밌다. 어려운 부분도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저 하나 때문에 경기를 질 수 있는 포지션이 마무리투수다. 그런 부담감은 확실히 있는 것 같다. 타자들이 9회에 집중력도 다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누상에 주자가 있든 없든) 어느 상황에 올라가든지 똑같이 승부하려고 마음 먹고 있다. 크게 차이는 없다. 똑같이 던지고 있다"며 "심장은 약한 것 같지 않다. 강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김택연은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통산 424세이브를 달성, 역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인 시절부터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김택연은 오승환과 함께 언급되곤 한다. 김택연은 "오승환 선배님과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런 만큼 좋은 투구를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마무리 투수로서 롱런하는 비결이나 긴 시간 야구를 할 수 있는 몸 관리 등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명칭서 '손흥민' 뗀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지난 2년간 춘천에서 열렸던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의 이름이 '춘천시장배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로 변경된다. 강원도민일보는 10일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의 이름 변경 소식을 보도했다. 이 대회는 2022년 6월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2차례 열렸다. 손흥민이 춘천 출신이며 손웅정 감독이 춘천에서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어 대회 이름에 '손흥민'을 집어넣었다. 그런데 명칭에 손흥민의 이름이 들어가며 손흥민의 참석 여부에 모든 관심이 쏠렸다. 2023년 손흥민이 대회에 깜짝 방문해 화제가 됐다. 다만 이 전까지 춘천시와 손 아카데미 측은 손흥민의 참석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강원도민일보에 "손흥민 이름이 들어가다 보니 손흥민이 참석하는지 여부가 대회의 최대 쟁점이 돼 버렸다"면서 "유소년 축구선수를 육성하고 이들의 꿈을 격려한다는 기존 취지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행사 장소도 기존 손흥민축구공원에서 삼천동 에어돔으로 변경됐다. 대회는 11월 12일에 열려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김하성, 3타수 무안타 1삼진 침묵…시즌 타율 0.227[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지난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부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던 김하성은 이번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27(313타수 7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김하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로건 길버트의 5구 88.5마일(약 142.4km) 슬라이더를 타격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유격수 땅볼로 잡히며 출루에 실패했다. 팀이 1-7로 밀리고 있는 8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나타난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 1볼에서 길버트의 96.4마일(약 155.1km)의 포심 패스트볼에 반응하지 못하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경기는 타선이 폭발한 시애틀의 8-3 승리로 끝났다. 연패를 끊은 시애틀은 50승 43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고, 3연패의 수렁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49승 46패로 내셔널리그(NL) 2위에 머물렀다. 시애틀 선발투수 길버트는 7.2이닝 4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6승(5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애덤 마주르는 4.2이닝 7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볼넷 2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스페셜원이 부른다' 페네르바체, 'PL 최고 크랙'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선수는 'OK'→구단 간 협상 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네르바체의 새로운 감독 주제 무리뉴가 알랑 생막시맹(알 아흘리)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각) "무리뉴는 생막시맹을 페네르바체로 이적시키고자 하는데 이는 최우선 타깃 중 하나이며 클럽 측에서도 협상이 진행 중이다. 그는 이미 이적을 승인했으며 클럽 간 합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생막시맹은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좌우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윙어다. 최대 장점이자 특기는 바로 드리블이다. 폭발적인 주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디 밸런스, 마르세유 턴과 헛다리 등의 개인 기술이 더해진 드리블을 구사하는 데 능하다. 과들루프 출신의 부친과 프랑스령 기아나 출신 모친사이에서 태어난 생막시맹은 유스 시절 팀을 자주 옮겼다. AS 생테티엔에서 2013년 9월 리그앙 데뷔전을 치렀다. AS 모나코로 이적한 뒤 하노버 96, SC 바스티아로 임대를 떠났다. 2017년 8월 생막시맹은 OGC 니스로 이적했다. 2018-19시즌 생막시맹은 니스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등극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생막시맹의 활약을 지켜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은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생막시맹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부터 26경기 3골 4도움으로 활약한 생막시맹은 2021-22시즌 35경기 5골 5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생막시맹은 이적을 선택했다. 2023년 7월 생막시맹은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생막시맹의 잠재력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에서 만개했다. 올 시즌 생막시맹은 알 아흘리에서 30경기 4골 9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다시 유럽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에게 손을 내민 팀은 페네르바체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뛰었던 튀르키예 명문 구단이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새로운 사령탑으로 '스페셜원'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크랙'으로 평가 받던 생막시맹을 원한다. 마이데일리
'꾸역꾸역 4강행' 프랑스, 결국 결승행 실패! '프랑스와 닮은꼴' 잉글랜드의 운명은[유로202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 2024 개막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은 '아트사커' 프랑스와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비슷한 길을 걸었다. 두 팀 모두 준결승까지 올랐다. 그러나 졸전의 졸전을 거듭했다. 우승후보로 불리기 민망할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에 그쳤다. 프랑스는 준결승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에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결승행을 다툰다. 프랑스는 10일 치른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에 1-2로 졌다. 전반 8분 만에 킬리안 음바페의 도움을 받은 랑달 콜로 무아니가 헤더 선제골을 터뜨려 앞섰다. 하지만 전반 21분 스페인의 '16살 신성' 라민 야말에게 왼발 동점포를 얻어맞았고, 4분 뒤 다니엘 올모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뒤졌다. 이후 추격전을 벌였으나 스페인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프랑스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조별리그(D조)부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오스트리아와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을 등에 업고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네덜란드와 2차전은 득점 없이 비겼고, 폴란드와 3차전도 1-1 무승부에 그쳤다. 조 2위로 16강에 올라 벨기에를 만났다. 다시 빈공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8강전에서는 포르투갈과 만났다. 0-0으로 맞선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앞섰다. 8강전까지 5경기에서 2승 3무 3득점 1실점을 마크했다. 음바페의 페널티킥 하나와 상대 자책골 두 개가 유일한 득점이었다. 결국 준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전승을 올린 스페인을 만나 제대로 당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으나 역전패를 떠안았다. 공격은 여전히 짜임새가 떨어졌고, 중원 다툼에서도 밀렸다. 그나마 괜찮았던 수비도 야말 등 젊고 기술이 좋은 스페인 선수들을 막아내지 못했다. 어렵게 4강에 올랐으나 부진한 경기력을 만회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제 시선은 '축구종가' 잉글랜드로 향한다. 잉글랜드 역시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꾸역꾸역' 4강에 올랐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C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르비아와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덴마크와 2차전은 1-1, 슬로베니아와 3차전은 0-0으로 비겼다. 16강전에서 슬로바키아에 질 뻔했다. 0-1로 계속 끌려가다가 주드 벨링엄의 후반전 막판 극장골로 균형을 맞췄고, 연장전 전반 1분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챙겼다. 스위스와 8강전에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연장전까지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우위를 점했다. 8강전까지 5경기 2승 3무 5득점 3실점(승부차기 무승부 처리). 준결승에 오르긴 했으나 시원하게 이긴 경기가 단 한 번도 없다. 빅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공격수들이 좋은 조합을 이루지 못하며 '고구마 공격'에 그쳐 어려운 길을 걸었다. 전체적인 성적과 빈약한 공격력, 8강전 승부차기 승리 등 많은 부분에서 프랑스와 묘하게 닮아 눈길을 끈다. 잉글랜드는 11일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기본적인 전력에서 밀릴 게 없지만, 이번 대회 보여준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계속 의문부호가 붙는다. 네덜란드는 8강전까지 5경기에서 9득점 5실점을 마크했다. 조별리그에서 오스트리아에 2-3 충격패를 당하며 흔들리기도 했지만, 토너먼트 들어서 더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16강전에서 루마니아를 3-0으로 완파했고, 8강전에서 튀르키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과연, '축구종가'는 프랑스와 같은 길을 걷게 될까. 네덜란드와 준결승전에서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스페인의 결승전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회 결승전은 15일 벌어진다. 마이데일리
토트넘 상대할 팀 K리그 '팬 일레븐' 투표 중간집계: 이승우 1위, 린가드 2위K리그 팬들이 선정하는 '팬 일레븐' 투표 중간 집계에서 이승우(수원FC)와 린가드(서울)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이승우는 2만8,906표를, 린가드는 2만7,689표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위는 2만7,036표를 받은 황재원(대구)이다. '쿠 포모스
가족을 지키기 위해 'GOAT'를 포기한 남자..."자랑스럽지 않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GOAT(Greatest Of All Time)'로 등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그 기회를 차버렸다. 무모한 행동,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GOAT'의 영예는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났다. 프랑스의 위대한 전설 지네딘 지단 이야기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지단이 'GOAT'을 거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전했다. 세계적으로 너무나 유명한 사건.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나온 지단의 박치기 사건이다. 지단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조국 프랑스의 사상 첫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세계 축구는 프랑스의 '아트 사커'가 지배한 시대였다. 프랑스는 유로 2000까지 석권하며 시대의 팀이 됐다. 그 아트 사커, 축구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축구의 지휘자가 바로 지단이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처절한 실패 후, 지단은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자 프랑스는 힘을 잃었다. 추락을 거듭했다. 프랑스는 다시 전설에게 손을 내밀었다. 마지막 불꽃을 태워달라고. 지단은 그 손을 잡았다. 2006 독일 월드컵에 나선 것이다. 프랑스는 우승후보가 아니었다. 나이든 지단을 그리 두려워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단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팀을 거의 혼자 이끌며 결승까지 진출시킨 것이다. 특히 8강 브라질전은 지단의 역대급 경기로 꼽힌다. 최강의 멤버를 구성했던 브라질을 요리하는 지단의 모습은 위대함 그 자체였다. 2006년 브라질은 우승후보 0순위였다.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카카를 보유한. 이런 브라질이 졌다. 프랑스에 진 것이 아니다. 지단에 졌다. 결승 상대는 이탈리아. 승부는 팽팽했다. 지단이 1골을 넣었고, 이탈리아의 마르코 마테라치가 동점골을 넣었다. 두 팀은 9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했고, 승부차기까지 가서 승리한 이탈리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 '세기의 사건'이 터졌다. '지단 박치기 사건'이었다.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연장전에서 지단은 마테라치의 가슴에 박치기를 하며 퇴장을 당했다. 지단이 월드컵 우승과 맞바꾼 박치기였다. 프랑스 에이스이자 주장의 퇴장은 이탈리아 우승의 힘으로 작용했다. 마테라치가 지단의 가족을 모욕했다. 마테라치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한 것일까. 마테라치가 직접 밝힌 말이다. "내 트래쉬 토킹은 NBA에서 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 지단이 나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내밀었다. 나는 '아니야. 나는 네 여동생이 더 좋아'라고 말했다." 지단은 프랑스로 돌아온 후 대국민 사과를 해야 했다. 이 매체는 "불행하게도 흠잡을 데 없었던 프랑스 천재 지단은 한 순간의 광기에 무너졌다. 자신의 커리어의 마지막이 불명예로 장식됐다. 발롱도르, UEFA 챔피언스릭, 월드컵, 유로를 모두 가진 지단이 2번의 월드컵을 가졌다면, GOAT가 될 수 있었다.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이 가장 씁쓸했다. GOAT가 되기까지 몇 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로 인해 GOAT에서 멀어졌다. 불명예스럽게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동화 같은 결말이 아닐지라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지단에게 더욱 큰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를 통해 지단을 더욱 존경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단은 이 희대의 사건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까.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걸 본 모든 아이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 내가 후회한다는 것은 마테라치가 한 말이 옳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한 일이 자랑스럽지 않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마요르카 잊지 못한 이강인, PSG 동료와 개인 훈련…'루이스 엔리케가 감사해야 할 선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과 아센시오가 마요르카에서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마요르카는 9일(현지시간) 클럽 하우스에서 함께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이강인과 아센시오의 모습을 소개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PSG 이적에 앞서 마요르카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했다. 아센시오는 지난 2013-14시즌 마요르카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한 아센시오는 지난해 PSG에 합류했다. 이강인과 아센시오는 마요르카가 공개한 사진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PSG 동료로 함께하고 있는 이강인과 아센시오 모두 마요르카에서 활약한 인연이 있다. 프랑스 매체 플레닛PSG는 'PSG의 프리시즌 훈련 시작은 7월 15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미 훈련을 위해 운동장으로 돌아온 두 명의 선수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PSG는 지난 3일 이강인을 모델로 내세워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을 발표하기도 했다. PSG는 새로운 원정 유니폼에 대해 '흰색 바탕에 두 개의 빨간색과 파란색 줄무늬가 특징인 새로운 유니폼은 에펠탑의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PSG는 이강인과 함께 마르퀴뇨스, 에메리, 하무스를 모델로 내세웠다. PSG의 디렉터 알레그리는 "지난시즌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은 음바페 수준이었다"며 이강인의 영향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의 3관왕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에서 프랑스 리그1 데뷔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등에 성공하며 36경기에 출전해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PSG는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에서 트로피를 차지했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2023-24시즌 종료 후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유용한 선수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확고한 철학이 있고 그것을 위해선 경기 중 볼을 소유해야 한다'며 이강인의 활약을 언급하며 '이강인은 음바페 만큼 많은 유니폼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 선수'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이데일리
'12년 만에 유로 결승' 스페인, 주전 공격수 부상 위기에 긴장스페인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유로 2024 준결승에서 팬과 경비원의 충돌로 다리를 다쳤다. 모라타는 부상을 호소했지만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전해졌다.서울경제
비가 가로막은 맞대결, 10일 다시 붙는다…두산전 'ERA 10.50' 외인의 설욕 성공일까, 대체 선발의 깜짝 호투일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후반기 첫 경기다. 누가 웃을까.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9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가 그치지 않는 비로 인해 취소되며 전날 등판 예정이었던 선발 투수들이 그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KT 선발은 웨스 벤자민이다. 벤자민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7승 4패 79이닝 22볼넷 81탈삼진 평균자책점 4.10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6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약한 모습이다. 2경기에서 1패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8탈삼진 7실점 평균자책점 10.50을 마크했다. 벤자민은 지난 5월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뒤 휴식을 자청했다. 팔꿈치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후 복귀한 그는 6경기에서 3승 2패 35⅔이닝 9사사구 36탈삼진 평균자책점 2.78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2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6⅓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한 뒤 7월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 두산 선발은 김민규다. 김민규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2이닝 12사사구 10탈삼진 평균자책점 3.00 WHIP 1.75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선발로 한 차례 등판했다. 5월 22일 잠실 SSG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실점 없이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쾌투했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 9일 "고민이 많았다. (곽)빈이는 날짜가 안되고 (최)원준이는 엔트리 등록 날짜가 안 된다. 외국인투수 2명은 없다. (김)민규, (김)유성이, (최)준호가 있는데, 그중에서 KT전에 좋은 기억이 있던 선수라 민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민규는 KT를 상대로 13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있다. 가장 많이 상대해 본 팀이 KT다. 기록은 1패 26이닝 11사사구 24탈삼진 평균자책점 2.77이다. 두산은 현재 46승 2무 39패로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2위다. 5위 삼성 라이온즈가 1경기 차로 두 팀을 추격 중이다. 1위 KIA와의 격차는 4.5경기다. KT는 38승 2무 45패로 7위다. 최근 5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며 상승세의 분위기에서 전반기를 마쳤다. 5위 SSG와의 게임차는 3.5경기다. 상위권을 수성하려는 두산, 가을야구 티켓을 따기 위해 추격하는 KT. 두 팀의 후반기 첫 맞대결은 누가 웃게 될까. 마이데일리
'채무만 74억 원' 대한체육회, 대한테니스협회 관리단체로 지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9일 제31차 대한체육회 이사회로부터 위임받은 회장 및 부회장단 회의에서 재정적 문제와 운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대한테니스협회(이하 '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고 10일 알렸다. 협회의 제26~28대 회장 및 집행부는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미디어윌(이하 '채권자')로부터 대규모 자금(30억 원) 차입 후, 채권자와의 법정 소송 및 법원의 결정으로 채무 원금에 대해 연 19%(연 5억 7천만 원)의 이자를 채권자에게 변제해야 했다. 그 금액이 현재까지 약 74억 원에 이르렀고 이로 인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가하다고 판단하여 대한체육회에서는 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협회는 채무변제를 위해 법원에 채무조정신청이나 금융권 대출로 이율을 낮추어 채무전환 등의 시도나 노력을 보이지 않았고, 이는 협회의 회장을 비롯한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및 총회도 협회 운영과 의사결정에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협회는 그동안 채무의 변제나 채권자와의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법원의 명령으로 협회 은행계좌나 압류 및 추심을 당하였으나 이를 회피하기 위하여 은행 계좌를 약 450여 개를 개설하여 사용한 것은 '강제집행면탈' 행위에 해당할 수도 있는 사항이기도 하다. 지난 5월 31일 제31차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협회는 채권자로부터 전달받은 채무탕감 공문을 제출했고, 이에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는 법적 효력이 있는 채무면제 공증 확약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을 6월 30일까지 유예했다. 그리고 6월 24일 채권자는 체육회가 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지 않는 조건의 확약서를 제출했으나 협회와 채권자 간의 채무관계 해결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으로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유효한 채무면제라고 볼 수 없다. 따라서 대한체육회는 관리단체 지정과 채무면제 사이에 선후가 바뀐 것으로 판단하여 협회에 채무면제의 기회를 추가 제공하기 위해 7월 7일까지 수정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그러나 협회는 채권자가 기한 내 확약서를 제출할 수 없다고 했고, 결국 협회는 관리단체 지정사유를 해소하지 못하였다. 이에 대한체육회 이사회 및 이사회로부터 위임받은 회장 및 부회장단에서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협회의 재정적 안정과 투명한 운영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직접 관리 감독하도록 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을 결정했다.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이 되더라도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은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되며 향후 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협회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올림픽 첫 출전' 女 핸드볼 국가대표 송지영 "힘 좋은 유럽 선수들…역이용이 관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 송지영(서울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힘 좋은 유럽 선수들을 어떻게 역이용하느냐가 승패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 밝혔다. 2018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송지영은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을 앞두고 "너무 기대된다"며 "첫 출전인 만큼 정말 다시 없을 기회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송지영은 라이트 윙이다. 골대 측면에서 골키퍼를 위협하는 라이트 윙은 왼손잡이가 유리하기 때문에 귀한 자원이다. 최전방 사이드에서 골키퍼를 위협하는 한편 빠른 속공으로 치고 나가는 순발력까지 갖춰야 한다. 윙을 활용하면 코트를 더 넓게 사용하고, 상대의 중앙 수비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런 윙에서 유럽 선수들과 맞서기 위해 그녀는 "점프해서 더 오래 떠 있을 수 있도록 체공력을 살리는 연습도 하고, 팔을 더 높이 들어 여러 각도에서 슛을 시도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며 "몸싸움을 많이 하지 않는 포지션인 만큼 찬스가 났을 때 더 과감하게 들어가고, 찬스가 아니어도 과감히 파고들어 가야 할 것 같다"고 과감한 플레이를 예고했다. 송지영은 지난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부딪혀보면서 피지컬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다른 쪽으로 준비할 길을 조금은 찾은 거 같다"며 "힘 좋은 유럽 선수들의 힘을 어떻게 역으로 이용할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끝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송지영은 61골을 넣었는데 6m에서 24골, 윙에서 19골, 속공으로 17골을 넣었다. 7개의 키패스에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6개의 스틸과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2012 런던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선배들의 멋있는 모습에 올림픽 무대에 꼭 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는 그녀는 12년 만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는 독일과의 첫 경기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송지영은 "정말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지만, 첫 경기가 일단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도 꼭 첫 경기에 이겨야 한다"며 "하나하나 이루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아직 관심과 응원이 부족하다며 "더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시면 그 응원이 저희한테 닿는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이 응원해 주시면 저희는 그 응원을 받아서 경기장에서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제2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9일부터 17일까지 태백서 개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핸드볼협회는 "'제2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를 9일부터 1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알렸다. '제2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선수권대회'에는 총 63개 팀이 참가한다. 작년 대회 우승팀인 전북제일고(남자 고등부), 황지초(여자 초등부), 동부초(남자 초등부)가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작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고자 황지정보산업고가 참가하는 가운데 남자중등부의 천안동중, 여자초등부의 인천구월초, 남자초등부의 대전 복수초, 남자고등부의 대전대성고도 작년 대회 결승에서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장은 세연중학교, 장성체육관, 고원체육관까지 총 3군데로 나뉘어 9일간 진행된다. 경기방식은 부별 팀들이 리그전을 진행한 후 조별 상위 2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참가 팀 수에 따라 여자 고등부와 남자 고등부는 8강, 여자 초등부는 6강, 남자초등부는 4강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5개팀이 참가하는 여자 중등부만 풀리그로 우승 팀을 결정한다. 제2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는 태백시의 재정후원을 통해 진행되며 YST의 AI 무인 중계 기반 AI SPORTS TV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경기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맥스포츠TV를 통해 7월 17일에 진행될 남자 중등부 결승, 남녀 고등부 결승을 TV 중계로 시청 가능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티빙, 새 야구 토론 예능 '야구대표자' 공개…14일부터 방영티빙이 야구 팬들을 위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를 오는 14일부터 공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10개 프로야구 구단의 특징과 매력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토론 예능으로, 다양한 출연진들이 각 구단을 대표하여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구대표자'는 각 구단을 대표하는 10명의 포모스
쿠팡플레이, 암표 근절 위한 단속 강화…부정 거래에 강력 대응쿠팡플레이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앞두고 티켓 부정 거래 근절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팀 K리그와 토트넘(잉글랜드),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티켓의 재판매와 양 포모스
네덜란드 골프 선수 요스트 라위턴의 올림픽 출전 불발네덜란드의 골프 선수 요스트 라위턴이 끝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기회를 놓쳤다. 자국 올림픽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여 소송까지 벌였지만, 결국 국제골프연맹(IGF)의 발표에 따라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없게 되었다. 라위턴과 다리우스 판드리엘은 IGF가 정한 올림픽 랭킹 60위 이내에 진입하여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포모스
우루과이 수비의 핵, 아라우호 코파 아메리카 아웃콜롬비아와의 준결승전 출전 불가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의 '수비의 핵심' 로날드 아라우호(25·바르셀로나)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인해 남은 2024 코파 아메리카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되었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과의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아라우호가 부상으로 교체됐고 포모스
메시가 다시 웃었다! 아르헨티나, 캐나다 완파하고 결승행…메시 추가골 작렬[2024코파아메리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회 연속 우승이 보인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북중미 복병' 캐나다를 다시 한번 꺾고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1년 열린 브라질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2021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브라질과 결승전을 1-0으로 이기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아르헨티나의 '축신' 리오넬 메시는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첫 골을 중요한 순간에 작렬했다. 에콰도르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를 놓친 아쉬움을 만회하며 활짝 웃었다. 아르헨티나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물리쳤다. 전반전과 후반전 한 골씩을 기록하며 캐나다 돌풍을 잠재웠다.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 만나 2-0으로 이긴 데 이어 준결승전에서도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4-4-2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훌리오 알바레스와 리오넬 메시가 최전방 투톱으로 자리했다. 전반 22분 리드를 잡았다. 알바레스가 로드리고 데 파울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낚았다. 상대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드는 절묘한 침투와 정확한 마무리로 캐나다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초반에는 메시가 득점을 뽑아냈다. 메시는 후반 6분 골문 바로 앞에서 엔소 페르난데스의 슈팅을 방향을 바꿔놓으며 추가골로 연결했다. 이후 캐나다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잘 막아낸 아르헨티나는 2-0 클린 시트 승리를 챙겼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연승으로 8강에 올랐고, 8강전에서 에콰도르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앞섰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캐나다를 완파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아울러 최근 A매치 10경기 연속 무패(9승 1무, 승부차기 무승부 처리) 행진을 이어갔다. 먼저 결승에 올라 상대를 기다린다. 11일 펼쳐지는 또 다른 준결승전 우루과이-콜롬비아의 대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15일 코파 아메리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캐나다는 14윌 3위 결정전에 나선다. 마이데일리
'빅리그 입성 임박' 브레멘·아우크스부르크, 홍현석 영입 문의...예상 이적료 단돈 '134억'[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KAA 헨트의 에이스 홍현석이 독일 분데스리가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벨기에 매체 'HBVL'은 9일(이하 한국시각) "베르더 브레멘은 홍현석에게 관심이 있다. 베르더 브레멘 이외에도 아우크스부르크에서도 홍현석에게 문의했다"고 밝혔다. 홍현석은 대한민국 국적의 미드필더다. 왼발을 주발로 사용한다. 모든 능력치가 준수한 육각형 미드필더이며 최근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 중이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침투 패스에 능하고 성실한 수비 가담으로 인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현대고 출신의 홍현석은 2018년 울산 HD에 입단했다. 울산에 입단하자마자 유망주들의 해외클럽 임대 시스템에 의해 독일 3부리그 소속의 SpVgg 운터하힝으로 임대를 떠났다. 홍현석은 2018-19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19년 7월 홍현석은 LASK의 산하 구단인 오스트리아 2. 리가의 FC 유니오즈에 임대 이적했다. 2020년 8월에는 LASK로 완전 이적했다. FC 유니오즈로 임대를 다녀온 뒤 홍현석은 LASK 1군에 합류했고 첫 시즌부터 홍현석은 40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홍현석은 벨기에 명문 헨트로 이적했다. 홍현석은 지난 시즌 54경기 9골 9도움으로 헨트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올 시즌에도 홍현석은 맹활약을 펼쳤다. 홍현석은 모든 대회를 포함해 41경기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홍현석은 최근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군 문제를 해결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승선해 5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헨트는 홍현석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헨트는 홍현석을 포함해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헨트가 이렇게 홍현석과 다른 선수들을 매각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다. '트랜스퍼마켓' 기준 홍현석의 예상 이적료는 900만 유로(약 134억원)다. 이제 홍현석은 유럽 5대리그 진입을 눈앞에 뒀다. 베르더 브레멘과 아우크스부르크는 모두 다음 시즌 독일 1부리그인 분데스리가 소속이다. 홍현석이 베르더 브레멘과 아우크스부르크로 향할 경우 다른 빅클럽보다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마이데일리
"충격! 호날두 2026 월드컵 뛴다"…결정적 상황 포착, 월드컵 위해 소속팀과 1년 계약 연장 추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 '슈퍼스타' 크리스티아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였다. 모두가 그렇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충격적 반전이 일어났다. 유로 2024가 호날두의 마지막 메이저대회가 아니었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유로 2024 8강에서 무너졌다. 프랑스에 졌다. 포르투갈은 8강까지 오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많이 드러냈다. 많은 전문가들이 그 이유로 호날두를 꼽았다. 전성기에서 내려왔지만, 그는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빠른 속도, 템포에 호날두가 따라가지 못하며 포르투갈은 역동성을 잃었고, 득점력까지 떨어진 호날두로 인해 포르투갈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때문에 만은 전문가들이 후배들을 위해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위해서 이제 그만 물러날 때라고 주장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 조세 폰테는 영국의 'BBC'를 통해 "아마도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끝났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호날두는 많은 것을 성취했고, 포르투갈의 위해 많은 일을 했다. 이제 떠오르는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재능을 펼치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서튼 역시 'BBC'를 통해 "마르티네즈는 호날두에 집착했다. 호날두에 집착하면서 그를 계속 기용했다. 상상력 부족을 보여줬다. 이것이 포르투갈 대표팀을 방해했다"고 말했고, 대니 머피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호날두를 계속 기용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그런데 호날두가 2026 월드컵에 출전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결정적 장면이 포착됐다. 바로 소속팀 알 나스르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다. 호날두는 2025년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월드컵 출전을 위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2026년까지 1년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루드 갈레티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지금 계약 1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유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라는 마지막 위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페페와 함께 하고 싶어 한다. 페페는 지금 알 나스르 이적을 추진 중이다. 페페는 호날두와 함께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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