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대반전! 김민재 영입 실패 맨유→대신 데 리흐트 영입 추진"…맨유가 먼저 원한 건 KIM이었다, "KIM이 퇴짜! 맨유는 2년 연속 실패"[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 대반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거의 확정적이다. 맨유와 데 리흐트는 개인적인 합의를 했고,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 협상을 벌이고 있다. 데 리흐트를 매각하기를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또 아약스에서 영광을 함께 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옛제자 데 리흐트와 재회를 바라고 있다. 이변이 없다면 이적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충격적 비화가 공개됐다. 맨유가 데 리흐트 영입을 추진하기 전 먼저 영입을 시도한 건 김민재였다는 사실이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다 퇴짜를 맞았고, 대신 데 리흐트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이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The Peoples Person은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를 영입하는데 실패했다. 대신 데 리흐트 영입을 추진했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지난 시즌 끔찍한 수비력을 보완하기 위해 최대 3명의 센터백을 영입하려 했다. 맨유는 김민재에게도 접촉을 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기로 결정했다. 김민재는 작년 여름에도 맨유의 타깃이었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를 방출하지 못해 김민재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뺏겼다. 김민재의 결정으로 맨유는 김민재의 동료인 데 리흐트로 옮겼다. 구체적으로 이적이 추진되고 있다. 개인 조건이 합의됐고, 곧 데 리흐트는 옛 스승과 재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경우, 맨유가 다시 한 번 기회를 놓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빈센트 콤파니 지휘 아래 좋은 인상을 남기기를 바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구애를 받았다. 그중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가 있는 알 나스르가 있었다. 알 카디시야도 김민재를 원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두 클럽은 바이에른 뮌헨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제안했지만 김민재는 즉시 거부했다. 김민재는 유벤투스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에게 이적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내가 SF 대표하다니, 꿈 이뤘다” 이정후 대체자에서 ML 올스타로…두산 외인동생 인생 대역전 ‘감격’[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스타전서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건 꿈이 실현되는 것이다.” 이젠 단순히 ‘이정후 대체자’라고 부르면 안 될 것 같다. KBO리그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타자 헨리 라모스의 동생이라는 말도 잠시 접어두자. 엘리엇 라모스(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당당히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물론 팬 투표로 선정되는 베스트라인업에 포함된 건 아니다. 그러나 선수단 및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추천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가 됐다. 샌프란시스코에선 라모스와 함께 에이스 로건 웹이 올스타전에 나간다. 라모스의 올스타 선정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정후가 5월12일 신시내티 레즈전서 왼 어깨 관절와순을 다친 뒤, 루이스 마토스가 대체자로 나섰으나 부진하자 ‘두 번째’ 플랜B로 라모스가 나섰다. 그런데 라모스가 그 기회를 꽉 잡았다. 올 시즌 55경기서 215타수 65안타 타율 0.302 13홈런 42타점 27득점 OPS 0.907로 맹활약 중이다. 이정후가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올해 샌프란시스코 주축 야수들이 일제히 부진한 가운데, 라모스의 맹타는 샌프란시스코로선 가뭄의 단비다. 라모스는 2017년 1라운드 19순위로 샌프란시스코에 지명된 뒤 2022년 메이저리그에 올라오기까지 마이너리그에서 고전했다. 사실 메이저리그에서도 지난 2년간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올해 이정후가 6년 1억1300만달러에 입단하면서, 라모스로선 입지가 더 좁아졌다. 그러나 이정후의 부상을 틈타 인생 대역전을 일궈냈다. 라모스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디 어슬래틱에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건 내게 모든 걸 의미한다. 그들은 나를 드래프트했다. 내게 메이저리거가 될 기회를 줬다. 나는 이곳이 집처럼 느껴진다. 계속 하고 싶다. 올스타전서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건 꿈이 실현되는 것이다”라고 했다. 라모스와 계약한 지역 스카우트 주니어 로만은 “솔직히 1라운더로 보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그럴 볼 때 정말 좋아한 것이 있다. 수비에서 공을 정말 잘 따라간 선수였다. 강한 체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뛸 수 있었다. 팔의 강도, 달리기, 타격의 파워 등 모든 것이 평균 이상”이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에디 크리치는 “운동신경이 결정적 요소였다. 우리는 그를 좋아했고, 그가 우여곡절을 겪는 시간을 기꺼이 기다릴 수 있었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출신 펠리페 알루는 “그는 항상 좋은 성격과 열정을 갖고 있었다. 나는 그를 지켜봤다. 그가 오랫동안 빅리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한편으로 로만은 이런 얘기도 했다. “나는 구단이 라모스를 트레이드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올해 모두가 다치지 않았다면 그는 아마도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건강하게 뛰었다면 라모스의 올스타 등극은 있을 수 없었다. 자한 파이디 사장은 “올 시즌 초 마이너리그 뎁스 차트를 보면서 논의했던 걸 기억한다. 라모스가 작년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는지 보자고 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무슨 일이 생길 것이라고 봤다”라고 했다. 결국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됐다. 이정후는 지난 6월 초에 왼 어깨 관절와순 봉합수술을 받고 6개월짜리 재활에 들어갔다. 2025시즌 준비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라모스가 올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치고 내년에 이정후가 돌아와 시너지를 내는 게 샌프란시스코에 최상의 시나리오다. 마이데일리
'2520억' 특급유망주의 몰락, 미성년 성범죄로 정식 '기소'…ML 사무국도 자체 조사 착수, 유죄시 최대 '징역 5년'[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특급유망주 완더 프랑코(탬파베이 레이스)가 미성년자 성범죄로 인해 정식 기소됐다. 유죄 판결이 나올 경우 최대 징역 5년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ESPN'은 10일(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가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학대와 성착취 혐의로 공식 기소됐다"고 전했다.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탬파베이의 유니폼을 입게 된 프랑코는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 전부터 유망주 랭킹 전체 1위로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보유한 선수로 일찍부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리고 2021년 트리플A 40경기에 출전해 51안타 7홈런 타율 0.313 OPS 0.955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끝에 빅리그의 부름을 받는데 성공했다. '특급유망주'로 평가받더라도 빅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선수가 많지만, 이는 프랑코에겐 해당되지 않았다. 프랑코는 데뷔 첫 시즌 70경기에 출전해 81안타 7홈런 타율 0.288 OPS 0.810으로 자신의 재능을 맘껏 뽐냈고, 그 결과 2022시즌에 앞서 탬파베이와 11년 1억 8200만 달러(약 2520억원)이라는 초대형 장기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몰마켓' 구단. 자본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선수에게 좀처럼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는 편이지만, 프랑코에게 안긴 계약을 고려하면 얼마나 큰 기대를 품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프랑코는 데뷔 첫 시즌에 비해서는 부침을 겪었지만, 2년차 시즌에 83경기에서 87안타 6홈런 타율 0.277 OPS 0.745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12경기에 출전해 125안타 17홈런 58타점 65득점 타율 0.281 OPS 0.819로 본격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프랑코는 2023년 8월 1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이 끝난 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는 신세에 처하게 됐다. 이유는 미성년자와 관련된 성범죄에 연루된 까닭이다. 당시 도미니카공화국의 'Z101디지털'의 헥터 고메즈는 "프랑코가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뛸 확률은 매우 낮다"며 "프랑코가 다신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할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메이저리그 역사에 큰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현역 커리어가 끝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프랑코는 탬파베이 소속이지만, 행정휴직 처분이 내려진 상황. 이러한 가운데 프랑코가 미성년자 성적 학대와 성 착취 혐의로 공식 기소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SPN'은 "2023년 7월 11일 프랑코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혐의고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조사를 받고 있다. 프랑코는 1월 도미니카 검찰로부터 상업적 성 착취와 돈세탁 혐의로 처음 기소가 됐다"며 "2022년 12월 관계가 시작됐을 당시 14세였던 소녀의 어머니도 같은 혐의를 받았다. 그리고 6일 후 증거를 추가로 검토한 뒤 도미니카공화국 판사는 대신 프랑코를 성적, 정신적 학대 혐의로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ESPN'은 자신들이 입수한 프랑코의 범죄와 관련된 증거들을 전달했는데 그중에는 피해 미성년자와 그의 친척들의 인터뷰 녹취록, 프랑코와 해당 미성년자가 주고받은 메시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프랑코가 기소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프랑코가 이 혐의로 유죄를 받을 경우 징역 5년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행정휴직이 연장된 가운데 프랑코는 해당 사건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그라운드로 돌아오기 힘들 전망이다. 'ESPN'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협회는 최근 도미니카 당국이 형사 사건을 처리하는 동안 더 많은 시간을 벌기 위한 절차적 조치로 프랑코의 행정휴직을 7월 15일까지로 변경했다"며 "메이저리그는 프랑코에 대한 별도의 조사에 착수했다. 그의 형사 사건이 해결된 후에나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야말로 특급유망주의 자이로드롭과 같은 추락이 아닐 수 없다. 마이데일리
김도영 어젯밤 광란의 질주에 1994 이종범이 보였다…마음먹으면 7~80도루? KIA 팬들 ‘몹시 흥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형우의 단타인데 (김도영이)홈으로 들어왔다.” KIA 타이거즈의 10일 잠실 LG 트윈스전 5-2 대역전극. 무엇보다도 1-2로 뒤진 9회초 2사 1루서 최형우의 좌중간 안타에 1루 주자 김도영이 홈까지 파고든 장면이 가장 임팩트 있었다. 원 히트-투 베이스가 아닌, 원 히트-스리 베이스였다. 우선 ‘숨은 1인치’ 두 가지를 체크해야 한다. 경기를 중계한 MBC 스포츠플러스 박재홍 해설위원은 “김도영이 도루 스타트를 하지 않았다면 홈까지 못 들어왔다. 주자와 타자의 궁합이 맞았다”라고 했다. 실제 김도영은 LG 마무리 유영찬이 볼카운트1B1S서 3구 149km 패스트볼을 뿌리기 위해 투구 동작에 들어간 순간 2루로 출발했다. 완벽한 스타트였다. 공은 가운데에서 약간 바깥쪽으로 들어갔다. 컨택이 좋은 최형우가 어렵지 않게 밀어서 좌중간으로 보낼 수 있었다. 여기서 두 번째 숨은 1인치가 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중계를 통해 “김도영이 홈으로 들어갈 것은 예상했다. 그런데 LG가 외야수들을 뒤로 물렸다. 그리고 타구는 짧았는데 김도영이 홈까지 들어갔다”라고 했다. LG로선 최형우의 장타를 의식해 외야수들을 깊숙하게 배치하는 게 마침 맞았다. 이러니 막상 전형적인 단타가 나오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 이미 다리에 모터가 달린 양 폭주하는 김도영을 제어할 수 없었다. 이 두 가지 측면을 감안하더라도 김도영의 주력은 놀라움 그 자체다. 말 그대로 동물적 감각에 따른 질주였고, 왜 김도영이 미친 운동능력을 보유했는지 여실히 드러난 잔면이었다. 아무리 스타트가 빠르고 외야진이 뒤에 있었어도 원 히트-스리 베이스가 쉬운 건 아니다. 아주 여유 있게 홈에서 살았다. 궁금하다. 과연 김도영이 마음먹고 누상을 휘저으면 풀타임 몇 개의 도루까지 가능할지. 김도영은 올 시즌 83경기서 26도루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건 마음을 ‘안 먹은’ 결과다. 이범호 감독부터 김도영의 도루를 장려하지 않는다. 이미 지난 2년간 부상 경력이 있고, 잦은 도루 시도가 체력저하 및 부상 위험을 키우는 걸 알기 때문이다. KIA 공격력이 막강한데, 굳이 김도영이 체력 저하 및 부상 리스크를 안고 도루를 많이 시도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김도영 본인도 전반기에 여러 차례 “사실 도루에 관심이 많은데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런데 김도영은 올스타전을 앞두고 빨리 30도루를 채우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30도루만 채우면, 정말 그 이후는 신경 쓰지 않겠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결국 뛰는 것보다 잘 치고 잘 막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그렇다고 해도 김도영이 마음먹고 뛰면 몇 개의 도루가 가능할지 궁금하다. 마음 먹고 뛰지도 않았는데 시즌 도루는 40개 이상 거뜬히 해낼 태세다. KIA는 59경기 남았고, 2~3경기서 1도루씩 한다고 가정하면 그렇다. 김도영이 누상을 헤집는 모습을 보면 정말 전성기 이종범을 보는 것 같다는 야구인들도 있다. 타이밍, 센스보다 자신의 온전한 운동능력을 앞세운 스피드, 순발력이 보는 맛을 제대로 자극한다. 참고로 이종범은 1994년 무려 84도루로 도루왕에 올랐다. 30년간 깨지지 않은 역대 한 시즌 최다도루다. 원조 야구천재의 최전성기이기도 했다. 도루를 자제하면서 했는데도 40개가 거뜬한 페이스라면, 바짝 신경 쓰고 달리면, 그리고 다치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하면 시즌 7~80도루는 몰라도 5~60도루는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시선도 있다. 상식적으로도 그렇다. 올 시즌 도루 1위 조수행(두산 베어스, 39도루)만 해도 50도루가 거뜬한 페이스다. 참고로 이종범은 통산 510도루를 했다. 50도루 이상 다섯 차례, 30도루 이상 여덟 차례 성공했다. 어젯밤 김도영의 광란의 질주가 하루가 지나도 여운이 남는다. 마이데일리
버즈 민경훈, 품절남 된다…“11월 방송계 종사자와 결혼”밴드 버즈의 민경훈이 방송계 종사자와 11월에 결혼식을 올린다. 11일 민경훈의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쿠키뉴스
두산 현역 선수만 9명…‘오재원 마약’ 연루자 29명 검찰 송치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인 오재원(39)의 마약류 대리 처방 및 투약에 연루된 이들이 현직 두산 베쿠키뉴스
"마지막까지 포기 않고 최선 다한 선수들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8회까지 0:2 밀렸는데, 막판 뒤집기 성공→꽃범호의 미소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 다한 선수들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KIA는 50승 고지를 선점했다. 50승 2무 33패로 1위다. KIA에 2패를 당한 LG는 46승 2무 40패(승률 0.535)로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3위다. 2위 삼성 라이온즈(45승 2무 39패 승률 0.536)와 경기 차는 같지만, 승률에서 밀린다. 경기 막판까지 KIA는 LG에 끌려갔다. LG 선발 디트릭 엔스가 7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 타선이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사이 LG가 2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의 1점 홈런과 8회말 박동원의 1타점 2루타로 앞서갔다. 하지만 KIA가 9회초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렸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2루타를 때렸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로 1점 차가 됐다. 이후 김도영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는데, 2사 1루에서 최형우의 동점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2-2 동점을 만든 KIA는 10회초 1사 후 서건창 볼넷, 한준수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박찬호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KIA는 소크라테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우익수 홍창기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소크라테스도 득점, 3점 차가 됐다. 9회에 이어 10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전상현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KIA 이범호 감독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8회까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는데 9회초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최원준의 따라가는 적시타가 나오면서 희망을 살렸고, 계속된 2사 1루에서 최형우의 안타 때 김도영이 공격적인 주루를 보여주면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어진 10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박찬호가 다시 한번 귀중한 결승 희생타점을 올려줬고, 최원준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값진 승리를 추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KIA 선발은 양현종이었다. 양현종은 KBO리그 최초 400경기 선발 등판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 양현종이 KBO리그 최초로 400경기 선발 등판한 경기였는데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안겨주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대기록 달성을 축하한다"며 "정해영이 빠진 상황에서 불펜진이 힘을 내주고 있다. 특히 전상현이 오늘도 멀티이닝을 책임지면서 든든하게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평일임에도 2만 3750석이 모두 팔렸다.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사령탑은 "원정팬분들께 승리로 보답드려 기쁘다. 내일도 연승 분위기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헌신·희생' 강조한 홍명보 감독 "이기주의에선 재능 발휘 안 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재능을 헌신, 희생 위에 올려 놓는다면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할 것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울산 HD와 광주FC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경기는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에 내정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하는 자리였다. 다만 외국인 사령탑 선임을 원했던 축구팬들의 여론, 대한축구협회의 불투명한 선임 과정, 이전에 대표팀 감독직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했던 홍명보 감독의 말바꾸기 논란 등으로 인해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이날 경기장에서 울산 팬들은 "홍명보 나가" 콜을 외쳤고,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하는 걸개가 수없이 걸렸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 축구 인생에서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예전의 실패를 했던 과정과 그 후의 과정을 생각하면 너무나 끔찍하지만, 반대로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는 강한 승부욕이 생겼다"며 "정말 강한 팀을 새롭게 만들어서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울산 팬들을 향해서는 "너무 죄송했다. 물론 언젠가는 떠나야 할 시기가 오겠지만 이렇게 작별하는 것은 원치 않았다. 나의 실수로 인해 이렇게 떠나게 됐다"며 "정말 우리 울산 팬들에게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 얼마 전까지 응원의 구호였지만, 오늘은 야유로 나왔는데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 있다. 울산 팬들, 처용전사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직 정확한 일정이 나오진 않았지만, 홍명보 감독은 곧 울산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대표팀 사령탑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9월부터 시작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준비해야 한다. 월드컵까지 2년 밖에 남지 않은 만큼 빠르게 팀을 만들어서, 본선에서는 완성된 팀을 보여줘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전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원팀'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에 좋은 선수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는 팀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 재능을 어디 위에 올려 놓느냐에 따라 많이 바뀐다고 생각한다"며 "재능을 헌신, 희생 위에 올려 놓는다면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할 것이다. 그러나 이기주의 위에 놓는다면 재능은 발휘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얼마나 신뢰 관계를 쌓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박주호 폭로'에 대한 홍명보 감독의 생각 "포용해서 더욱 발전해야"[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감독이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의 폭로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광주FC의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주호 위원의 폭로가 필요한 일이라는 의견을 표출했다. 홍명보 감독은 "영상도 봤고, 내용도 확인했다. 개인적인 생각은 박주호 위원이 자기가 가지고 이는 커넥션을 통해서 굉장히 전력강화위원회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 안에서 어려움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일들이 축구계에서 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의견이 존중받으며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박주호 위원의 말이 불편하게 들릴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포용해서 더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 신임 사령탑 내정을 발표했다. 이어 8일 이임생 기술발전이사가 축구회관에서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임생 기술발전이사는 홍명보 감독과 외국인 감독 2명의 후보군 중 자신이 홍명보 감독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박주호 위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명보 감독의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내정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폭로했고, 많은 외국인 감독들을 추천했지만 어긋났다고 말했다. 또한 강화 위원들이 회의 내용을 누설한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박주호 위원의 폭로에 대한축구협회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호 위원은 전력강화위원회 활동과 감독 선임 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했다"며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15년 만에 아스널 떠난다...양 측 합의 가까워졌다, 이적 '임박'[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에밀 스미스 로우(아스널)의 풀럼 이적이 근접했다. 영국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아스널이 풀럼과 스미스 로우의 이적을 두고 합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며 곧 마지막 입찰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미스 로우는 2010년에 아스널 유스팀에 입단해 1군까지 오른 성골 유스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으며 높은 기대를 받았고 라이프치히, 허더즈필드 임대를 통해 경기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성장했다. 스미스 로우는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아스널 1군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스미스 로우는 특유의 볼을 다루는 기술과 영리한 움직임을 선보였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 2골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에는 리그 33경기 10골로 같은 유스 출신인 부카요 사카와 함께 존재감을 자랑하며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아스널은 스미스 로우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스미스 로우도 아스널에서 은퇴를 하고 싶다며 엄청난 충성심을 자랑했다. 스미스 로우는 등번호 10번까지 물려받으며 에이스급 대우를 받았다. 하지만 점차 스미스 로우의 출전 시간을 줄어들었다. 부상이 문제였다.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하면서 경기력이 떨어졌다. 지난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12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시즌도 리그 13경기 0골로 부진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기존의 윙포워드 자리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도 스미스 로우를 기용했으나 효과는 없었다. 결국 시즌이 끝난 후 스미스 로우는 거취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스널도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선수단을 더욱 강화해야 하고 영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스미스 로우를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스미스 로우에 대한 관심을 보인 가운데 풀럼이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풀럼은 두 차례 공식 제안을 통해 아스널과 스미스 로우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두 팀이 합의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15년 만에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스미스 로우다. 마이데일리
“그렇게 쉽게 죽을 줄 몰랐는데…내일 다시 얘기해봐야” 한화 28세 유격수의 3루 횡사의 진실, 계획이 있었다[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그렇게 쉽게 죽을 줄 몰랐는데…” 한화 유격수 이도윤이 공수에서 북 치고 장구 친 날이었다.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했다. 결승타와 쐐기타에 결정적 호수비로 팀의 최하위 추락 위기를 막았다. 특히 0-0이던 5회초 2회 1,2루서 키움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로 터트린 2타점 우측 결승 2루타가 임팩트가 있었다. 타구가 우중간을 향했지만 깊숙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코스가 좋았고 잘 맞았다. 키움 우익수 이형종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2사라서 주자 2명 모두 홈을 밟을 수 있는 타구였다. 그런데 이도윤은 1루 주자의 득점을 돕기 위해 보이지 않는 팀 플레이를 했다. 누가 봐도 무리였는데 2루를 밟고 3루까지 뛴 것. 결국 이도윤은 3루에서 허무하게 아웃됐다. 그러나 이도윤이 아웃되기 전에 주자 2명 모두 홈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이도윤으로선 제 몫을 100% 해낸 순간이었다. 그런데 정작 이도윤은 약간 아쉬움이 남는 듯했다. 슬쩍 웃더니 “그럴 줄 알았으면 3루까지 안 가도 됐다”라고 했다. 실제 1루 주자 하주석, 2루주자 이상혁 모두 비교적 여유 있게 홈을 파고 들었다. 이형종이 타구를 놓친 뒤 키움 중견수 장재영이 타구를 재빨리 수습했으나 타구가 그라운드에 떨어진 순간 수비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도윤은 1루를 지나 2루로 향하고 있었고, 자신의 등 뒤에서 일어난 상황이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을 수 있다. 어쨌든 이도윤은 3루 코치의 지시가 아닌 자신의 판단으로 3루에 들어갔고, 아웃됐다. 그러나 주자들이 너무 쉽게 들어갔다며, 2루에서 머물러 있는 게 좋았을 뻔했다는 약간의 후회(?)였다. 이도윤은 “투수가 너무 좋은 투수였고, 승부를 길게 가져갈수록 불리할 것이란 생각에 빠른 볼카운트에 승부를 보고자 했다. 좀 과감하게 돌렸던 것 같다. 베이스를 밟고 돌렸는데 주석이 형이 얼마 못 간 걸 봤고, 김혜성 선수가 공을 갖고 있어서 ‘이거 (하주석까지)홈에서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나한테 송구를 유도하려고 3루까지 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웃더니 “그냥 안 뛰어도 됐다. 안 좋은 분위기로 이닝이 마무리됐다. 그 다음 첫 타자에게 안타를 또 맞았잖아요. 이거 ‘큰일났다’ 하고 있다가 잘 해결돼서 다행이었다. 그렇게 쉽게 죽을 줄 몰랐는데 너무 쉽게 죽어서 좀 어색했다”라고 했다. 이도윤으로선 하주석이 생각보다 쉽게 홈으로 들어간 반면, 자신은 3루에서 비교적 쉽게 아웃되니 허무했을 수 있다. 그래도 이도윤은 주루코치에게 직접 이런 얘기를 하니 이해했다는 후문. 그는 “그런 판단이었다면 괜찮았다고 했는데 내일 다시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사실 별 얘기 아닌데 진지하게 얘기해 빵 터진 감이 있었다. 그렇게 이도윤이 한화의 진짜 주전 유격수가 돼 간다. 마이데일리
'강백호 끝내기 안타' KT, 연장 접전 끝에 두산에 7-6 승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KT 위즈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안타로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KT는 10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KT는 39승 2무 45패로 7위를 유지했고, 두산은 46승 2무 40패로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3위로 내려갔다.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우규민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서에선 멜 로하스 주니어가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는 2.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택연이 1.2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두산이 시작부터 대포를 쐈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을 얻어내며 1루를 채웠고, 무사 1루에서 허경민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가 터지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KT도 대포로 응수했다. KT는 2회말 2사 후 김상수가 볼 2개를 걸러낸 후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점 만회했다. KT의 기세는 3회에도 이어졌다. KT는 3회말 선두타자 정준영이 볼넷, 로하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중견수 플라이로 치며 1사 1, 3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무사 1, 3루에서 장성우가 타석에 들어섰고, 장성우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KT는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를 만들었고, 배정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2로 역전했다.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황재균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스코어를 5-2까지 벌렸다. 역전을 내준 두산도 힘을 냈다. 두산은 4회초 2사 후 강승호가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생산했고, 2사 2루에서 박준영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KT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KT는 5회말 오재일이 볼넷, 배정대가 중전 안타, 김상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2사 만루에서 문상철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점을 추가해 6-3으로 도망갔다. 두산은 계속해서 추격했다. 두산은 7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허경민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헨리 라모스의 2루타까지 터지며 무사 2, 3루를 만든 두산은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6-6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에서 집중력이 앞선 팀은 KT였다. 10회말 KT는 2사 후 홍현빈이 볼넷, 로하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2사 1, 3루에서 강백호가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끝내기 안타를 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결국 경기는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은 KT가 두산에 7-6으로 승리한 채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성규 4안타 5타점' 삼성, 타선 폭발하며 NC에 15-6 대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삼성은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15-6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45승 2무 39패로 4위를 유지하며 LG와 두산을 바짝 추격했고, NC는 40승 2무 42패로 6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는 6.1이닝 10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시즌 8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이성규가 4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5타점 2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반면 NC 선발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는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사사구 7실점으로 시즌 5패 5패(7승)째를 기록했다. NC가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1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삼성도 바로 반격했다. 삼성은 1회말 1사에서 이재현이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채웠고, 구자욱이 1타점 2루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1사 2루에서 삼성은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2-1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어 삼성은 1사 1루에서 박병호가 좌전 안타로 1사 1,3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삼성은 1사 1, 3루에서 김영웅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3-1을 만들었다. 삼성은 계속되는 1사 1, 3루에서 이성규가 쓰리런 포를 쏘아 올리며 1회부터 6점을 냈다. 삼성은 계속해서 도망갔다. 4회말 선두타자 이성규가 3루타를 치며 무사 3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무사 3루에서 이창용이 투수 땅볼로 잡혔지만, 류지혁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7-1을 만들었다. 침묵하던 NC의 타선은 5회에 추격을 알렸다. 5회초 박세혁의 안타, 김휘집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박민우가 타석에 들어섰다. 박민우의 타구는 2루수 땅볼 코스였지만, 안주형의 포구 실책으로 박민우는 2루까지 출루했다. 그 사이 2루와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2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바로 찬물을 끼얹었다. 5회말 삼성은 선두타자 구자욱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해 8-3으로 달아났다. 이어 삼성은 2사 3루에서 이성규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더 뽑아냈다. 삼성은 6회말 김헌곤이 볼넷, 이재현이 2루타로 출루한 1사 2, 3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0-3으로 격차를 벌렸다. NC는 대포로 추격 의지를 보여줬다. 7회초 NC는 박민우와 박시원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건우가 쓰리런 포를 터트리며 4점 차로 좁혔다. 삼성은 NC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8회말 삼성은 안주형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지찬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1사 2루에서 이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11-6으로 앞서 갔다. 1사 1루에서 구자욱이 2루타, 강민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만루를 만든 삼성은 박병호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1사 2, 3루에서 김영웅의 희생플라이로 1점, 이성규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더하며 15-6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NC는 더 이상의 추격을 하지 못한 채 백기를 들었고, 경기는 삼성의 15-6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차기 대표팀 사령탑 홍명보 “축구 인생 마지막 도전”울산 HD 홍명보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며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이유를 밝혔다. 실패의 기억 때문에 도전하는 게 두려웠지만, 다시 도전하고 싶은 강한 승리욕이 생겨 새롭고 강한 팀으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 전 팬들의 비판에 조선비즈
'반즈 6이닝 9K 무실점' 롯데, SSG에 6-1 완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롯데는 36승 3무 43패로 7위 KT를 바짝 추격했고, SSG는 42승 1무 43패로 5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는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정훈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롯데가 먼저 힘을 냈다. 롯데는 2회말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우중간 안타로 1루에 안착했다. 무사 1루에서 고승민이 타석에 들어섰고, 고승민의 타구는 병살타 코스였다. 1루에 있던 레이예스는 2루에서 잡혔지만, 2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고승민이 1루를 돌아 2루까지 들어왔다. 이후 롯데는 나승엽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으나, 정훈의 좌전 안타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기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4회초 레이예스와 고승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나승엽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되는 무사 1, 3루 찬스에서 정훈의 좌중간 안타까지 터지며 3-0을 만들었다. 롯데는 손성빈이 삼진으로 잡혔지만, 박승욱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황성빈이 2루수 땅볼을 쳤고, 홈에서 나승엽이 잡히며 2사 만루로 바뀌었지만, 윤동희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4-0으로 달아났다. 반면 SSG는 반즈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SSG는 3회말 하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반즈의 폭투가 나오면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6회말 SSG는 선두타자 최지훈이 중전 안타로 1루에 출루하며 반격 준비를 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박지환과 박성한, 최정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롯데는 차이를 더욱 벌려나갔다. 7회초 롯데는 선두타자 황성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를 시도했다. 그러나 도루 상황에서 포수 이지영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황성빈은 3루 베이스까지 밟았다. 1사 3루에서 전준우가 유격수 땅볼을 치며 황성빈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롯데가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9회초 2사 후 윤동희의 솔로 홈런으로 6-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말 박성한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한유섬이 2루수 땅볼을 쳤지만, 2루수 고승민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2루에 들어갔다. 그 사이 2루 주자 박성한이 홈을 밟으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롯데가 6-1으로 완승을 거두며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비상'...맨체스터 시티가 '영입전' 참전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트가 마누엘 우가르테(파리 생제르망) 영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도 영입전에 가세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카세미루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코비 마이누와 호흡을 맞출 파트너를 물색해야 한다. 맨유는 우가르테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우루과이 국적의 우가르테는 전투적인 수비력과 뛰어난 활동량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다. 상황에 따라서는 볼을 직접 운반하는 탈압박 능력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PSG는 지난 여름 스포르팅에서 주목을 받은 우가르테 영입에 6,000만 유로(약 90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우가르테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랑스 리그1 25경기에 나섰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컸다. 결국 PSG는 우가르테 매각을 고심하기 시작했고 맨유가 영입에 뛰어들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는 우가르테 영입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우가르테도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이적이 가까워졌다. 하지만 변수가 등장했다. 프랑스 ‘Le10Sport’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우가르테 영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와 바르셀로나와의 경쟁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의 가세는 분명 맨유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맨유는 중앙 미드필더 외에도 여러 포지션의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와 함께 마테야스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등 중앙 수비수도 찾고 있다. 우가르테 영입에 ‘올인’을 할 수 상황이 아니다. 반면 맨시티는 올여름에 많은 영입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다. 기존 선수들을 최대한 지킨 다음 부족한 포지션을 위주로 영입 공략을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맨유보다 우가르테 영입에 집중해 자금을 더 투자할 수 있다. 결국 이적료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PSG는 우가르테를 영입할 때 투자했던 금액을 회수하길 원하고 있다. 영입을 위해서는 최소 6,000만 유로를 투자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마이데일리
명장 김경문 있는데 한화 꼴찌 할 순 없어, 이도윤 3타점에 미친 호수비→키움 7-0 완파하고 전날 역전패 설욕→바리아 6이닝 KKK로 3승[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한화 이글스가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최하위 추락 위기서 벗어났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전날 역전패 악몽을 씻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주중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7-0으로 이겼다. 전날 3-5 역전패를 되갚았다. 37승45패2무로 9위를 지켰다. 최하위 키움은 36승47패. 한화가 전날 패배하면서, 최하위 키움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만약 이날 졌다면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최하위로 추락하는 것이었다. 위기를 넘겼다.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6.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따냈다. 포심 최고 152km를 찍었다. 포심과 슬라이더를 가장 많이 구사했고, 체인지업과 투심을 간간이 섞었다. 키움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5패(10승)를 떠안았다. 타선 도움을 못 받았을 뿐, 여전히 잘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151km에 투심,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섞었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화는 2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이재원이 2루수 병살타로 돌아섰다. 키움은 4회말 2사 1루서 이형종이 한화 3루수 하주석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김재현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한화가 기선을 제압했다. 5회초 1사 후 김태연이 좌중간안타를 쳤다. 이재원의 우중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키움 내야진은 전진수비. 하주석이 3루 땅볼을 쳤고, 김태연이 홈에서 아웃됐다. 키움으호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 그러나 한화는 2사 1,2루서 이도윤이 우중간 결승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키움 우익수 이형종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타구는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주자 2명 모두 홈을 밟은 뒤 이도윤은 3루에서 태그 아웃. 키움은 6회말 1사 1루서 최주환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때 한화 유격수 이도윤의 수비가 기 막혔다. 2루를 넘어 중앙 외야로 향하는 타구를 기 막히게 걷어내 2루 커버를 들어온 2루수 안치홍에게 송구, 6-4-3 더블플레이를 엮어냈다. 그러자 흐름을 잡은 한화가 7회 키움 불펜을 상대로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김태연이 좌중간 2루타, 최재훈이 사구로 출루했다. 하주석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도윤이 도망가는 1타점 우전적시타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이원석의 우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김강민과 요나단 페라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또 도망갔다. 한화는 8회초에 채은성의 좌월 솔로포도 터졌다. 계속해서 장진혁의 우중간안타, 하주석과 이도윤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이원석이 야수선택으로 출루, 추가점을 올리며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한화는 바리아가 내려간 뒤 이민우, 김규연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키움은 헤이수스가 내려간 뒤 주승우, 조영건, 문성현이 잇따라 투구했다. 마이데일리
질주하는 KT, 4연패 뒤 3연승…농심 2-0 격파 [LCK]KT 롤스터가 제 궤도에 올라선 걸까. 4연패 부진에서 벗어나자 3연승 신바람을 냈다.KT는 10일 오후 7시30분쿠키뉴스
손흥민이 칭찬한 유망주, 레알 마드리드에 뺏기나…PSG도 영입 경쟁[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토트넘 신예 공격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무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생제르망(PSG)과 함께 무어 영입에 관심이 있는 클럽'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무어는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신예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기대받고 있다. 무어는 지난시즌 두차례나 토트넘 1군에 합류했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비전을 치렀다'며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와 PSG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무어를 붙잡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 중인 무어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에 출전했다. 무어는 토트넘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프리시즌 훈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무어에 대해 "무어 같은 어린 선수들도 팀에서 함께 훈련하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 시즌 내내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무어는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수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무어는 토트넘 유스팀 경기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청소년대표팀 경기에서도 골을 넣은 후 찰칵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 주목받기도 했다. 잉글랜드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무어는 16세 이하 대표팀에서 15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렸고 17세 이하 대표팀에선 12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는 등 잉글랜드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 7일 출국한 후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을 통해 2년 만에 방한한다. 토트넘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한 토트넘은 다음달 20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마이데일리
'황희찬 영입 고려' 마르세유, 그린우드 영입 임박…이적료 473억 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아닌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각) "마르세유는 맨유와 그린우드 영입에 합의했다. 이제는 그린우드의 선택만이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양 팀이 합의한 이적료는 총 3160만 유로(약 473억 원)다. 이는 고정 이적료는 2760만 유로(약 413억 원)에 추가 옵션 400만 유로(약 60억 원)를 더한 금액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린우드는 맨유 유스 출신 공격수로 지난 2018년 1군 무대를 밟았고, 2019-20시즌에 리그 10골을 집어 넣으며 팀의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다. 그린우드가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와중에 지난 2022년 1월 돌연 강간 및 폭행 논란에 휩싸였고, 경찰 조사 끝에 기소됐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곧장 팀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검찰은 1년여의 조사 끝에 모든 혐의를 취하했고, 그린우드는 맨유의 복귀를 시도했다. 맨유 역시 그를 복귀시킬 생각이였지만, 반대 여론으로 끝내 포기했다. 맨유로 복귀하지 못한 그린우드는 지난 시즌 헤타페로 임대 이적을 떠나게 됐다. 그린우드는 1년 넘게 뛰지 못했었지만, 실력은 그대로였다. 그는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헤타페 올해의 선수까지도 수상했다. 헤타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낸 그린우드는 맨유로 복귀했다. 그린우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빠른 결정을 원했고, 맨유는 그를 판매할 생각을 가졌다. 그러던 와중 마르세유가 그린우드 영입을 원했고, 구단 사이에 합의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마르세유가 그린우드에게 제안한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연봉에 대한 최종 세부사항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그린우드의 이적 승인을 받았다"며 그린우드 역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일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마르세유가 그린우드와 황희찬을 영입 후보 리스트 최상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황희찬의 영입 작업은 마르세유 운영진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직접 승인한 것이라고 전했으나, 끝내 그린우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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