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퓨처스리그 선수단 순회미팅 성료 "1군 등록 수당·FA 재취득 등 내용 공유"[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가 매년 실시하는 퓨처스리그 선수단 순회미팅이 금일 문경 국군체육부대 방문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선수협회는 11일 "이번 순회미팅을 통해 퓨처스리그 선수단에게 선수협회에서 추진 중인 제도 개선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변경된 제도에 대해 선수단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시행 중인 투수 세 타자 상대 제도, 승부치기, 피치클락 등에 대한 선수단의 의견을 묻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연봉 증액 및 감액(1군 등록 수당), 이사비 지원의 현실화, FA 자격 재취득 등 현재 선수협회가 KBO와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내용들을 선수들에게도 공유했다. 이번 순회미팅은 지난 6월 14일 고양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상무 피닉스까지 총 11개 구단에서 진행됐으며, 총 600여 명의 퓨처스리그 선수가 참여했다. 장동철 사무총장은 "선수협회는 매년 퓨처스리그 선수단 순회미팅을 통해 제도와 규정에 대한 퓨처스리그 선수단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있다"며, "저연차 및 저연봉 선수들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하게 듣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는 김현수 선수협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해인 만큼, 연말에 있을 신임 선수협회 회장 선거 참여에 대한 독려도 함께 전달했다고"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이강인, 인천 유소년 선수단 만나 일일 코칭 진행…노하우 전수[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가대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찾았다. 인천 구단은 "이강인이 인천 선학동에 위치한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에 방문해 구단 유소년 선수단에 일일 코칭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강인은 'KT 오대장' 사회공헌 콘텐츠의 일환으로 인천 구단 산하 U-12 유소년 선수단과 함께 VR 기기를 활용해 일일 축구 코칭을 진행했고, 이후 유소년 선수단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인천 유소년 팀에서 뛴 바 있는 이강인은 본인의 후배들에게 단연 슈퍼스타였다. 이강인은 인천 유소년 시스템을 경험한 뒤 유럽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다. 2011년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 CF에 입단했고 스페인 RCD 마요르카를 거쳐 현재 프랑스 리그1의 명문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A매치 29경기 10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이강인과 KT는 이날 일일 코칭 뿐만 아니라 인천 구단 유소년 선수단의 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을 고안했고 그 결과 축구공을 지원해주게 됐다. 이강인의 후배 사랑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이강인과 KT는 지난 2021년 구단 U-12 선수단에 훈련용 스피커를, 2023년에는 U-15 선수단에 축구화를 지원해주며 꾸준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이강인은 2001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의 공식 후원사이자 축구를 매개로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는 KT와 스포츠 마케팅 플랫폼 'KT 오대장'을 통해 축구계를 넘어 사회 전반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촬영된 KT 오대장 콘텐츠는 구독자 158만 명의 인기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그리고 KT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검찰,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불구속 기소[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황의조가 사생활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황의조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자신이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SNS에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했다. 황의조 측은 신원미상의 유포자를 고소했으나 경찰은 영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고, 지난 2월 황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또한 경찰 수사 과정에서 해당 인물은 황의조의 친형수 A씨로 밝혀졌다. 한편 A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3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고, 지난달 항소심 재판부도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대한체육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 개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오는 7월 13일 창립 104주년을 맞이해,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대한체육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정행 명예회장, 박용성 전 대한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및 시도체육회장 등 체육인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성욱 사무총장의 경과보고, 권윤방 상임고문의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 낭독, 이기흥 회장의 기념사,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의 영상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체육인을 격려하고 체육인 간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유공자 15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대한체육회 모범직원 및 유공직원 14명에게도 각각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기흥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매우 중요한 한 해"임을 강조하며,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서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하여 국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대한민국 체육의 발전을 위해 대한체육회의 행보에 한마음 한뜻으로 성원해주시고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성남, 서울 수비수 최준영 임대 영입[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FC서울에서 수비수 최준영을 임대 영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등번호는 37번을 달았다. 2005년생 최준영은 오산중학교(FC서울 U15)와 오산고등학교(이하 FC서울 U18)를 거친 FC서울 유소년 출신으로 2023년 12월 자유계약으로 FC서울에 입단했다. 최준영은 왼발잡이로 안정적인 볼 터치와 빌드업이 장점이다. 아직 K리그 출전 경험은 없으나, FC서울 U18 소속으로 전진패스와 빌드업을 바탕으로 한 연계 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였고 의사소통이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교시절 팀의 부주장을 맡았던 최준영은 2022 K리그 U18 챔피언십 우승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 수상, U18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돼 2023 서울 EOU컵에서 활약한 바 있다. 구단은 발전 가능성과 장래성이 높은 2005년생(만 18세) 최준영을 영입해 하반기 수비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준영은 "불러주신 성남FC에 감사하다. 리그 중반부에 합류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팀의 색깔에 잘 녹아들고 선배 형들에게 많이 배우겠다. 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준영은 성남FC의 제휴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을 마쳤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미안하다고 했다"…꽃감독은 왜 1선발 외인 설득해야 했을까[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미안하다고 했다."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외국인투수를 영입했다. 제임스 네일이다. 네일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29사사구 107탈삼진 평균자책점 2.86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9를 기록 중이다. KIA의 1선발 역할을 완벽하게 해주고 있다. 네일은 현재 평균자책점 2위, 다승과 탈삼진 부문 공동 2위, 이닝 4위 등 여러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네일은 경기 초반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1회부터 3회까지 피안타율은 0.210 피OPS는 0.569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타선이 한 바퀴를 돌고 나서 안타를 맞는 확률이 올라간다. 4~6회에 피안타율은 0.272 피OPS는 0.729로 상승한다.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범호 감독은 "그것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는 것 같다. (타선이) 한 바퀴 돌기 전에는 상당히 좋은 투구를 하는데, 이후에 맞는 상황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은 구위 문제는 아닌 것으로 봤다. 구위보다는 경기 초반과 다른 투구 패턴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봤다. "아무래도 주자가 나가 있을 때 공 배합 부분을 신경 쓰면 될 것 같다. 구위가 떨어져서 맞는 것 같지는 않다. 타자들이 좀 치기 시작하는 4~6회까지는 포수들의 공 배합이 상당히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일도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 올 것이다. 이에 대해 사령탑도 고민 중이다. 이범호 감독은 "저희가 여유가 없다 보니 네일이 쉬지 못하고 있는데, 쉴 틈도 찾고 있다. 본인이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하면 언제쯤 쉬게 해줄지 고민을 해볼 생각이다"고 전했다. 네일은 올스타전에 나설 만한 충분한 기록을 보여줬다. 하지만 KIA는 네일을 설득했다. 사령탑은 "네일이 올스타전도 굉장히 가고 싶어 했다. 지금 평균자책점도 2위고 모든 부분에서 올스타전에 초대 받지 않을 이유가 없었는데, 좀 달랬다. 올해 많이 던졌고 후반기 첫 경기에 던져줘야 되니 미안하다고 했다"며 "네일이 조금 지쳐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비가 오거나 한다면 상황에 따라 뒤로 밀어준다든지, 며칠 더 쉬게 한다든지 생각하면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짧은 휴식을 취한 네일이 후반기에도 전반기와 같은 호투쇼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아마추어 골퍼, 골프 내기에 거는 금액 얼마?아마추어 골퍼 10명 중 8명은 라운딩에서 내기 골프를 하고 있으며 1인당 10만원 이하 수준에서 게임머니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내기게임을 하는 이유로는 약간의 긴장감으로 경기력 향상을 기대해서라는 응답이 많았다.골프 전문 플랫폼 원더클럽이 회원 대상 설문결과 응답자 1,117명 중 81.3%에 해당하는 골퍼들이 내기게임을 한다고 응답했으며, 41.0%의 응답자는 매 라운딩마다 내기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내기게임을 하는 이유로는 남녀 모두 '약간의 긴장감으로 경기력이 향상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63… 데일리안
홍명보 감독도 소모품? 정몽규 회장 책임론 재점화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의 홍명보 감독 선임을 놓고 여론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나 자신을 버렸다"며 "축구 인생 마지막 도전"이라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홍 감독은 10일 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전(0-1 패) 이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하지만 정작 발언 내용보다 더 주목을 받은 건 울산 팬들이 꺼내놓은 플래카드 문구였다. 울산 팬들은 런명보, 피노키홍 등 말 바꾸기로 대표팀 감독을 수락한 홍 감독을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감독 선임 작업에서 무능함을 여실히 드러낸 협회의 오락가락 행보에 애꿎은 홍 감독까지 싸잡아 비판을 받는 모양새다. 뿐만 아니다. 협회는 절차적 문제를 지적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 박주호를 법적 대응하겠다고 해 파문을 확산시키는 등 유래 없는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모든 문제의 본질은 끊임없는 실수에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데 있다. 협회의 헛발질은 한두.. 아시아투데이
[KLPGA] 신다인·박아름·박설휘, 나란히 루키 시즌 베스트 스코어 '선두권'[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신다인(골프앤요트), 박아름(등록명: 박아름2, 안강건설), 박설휘가 2024시즌 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첫 날 나란히 루키 시즌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오른쪽부터 신다인, 박아름, 박설휘(사진: KLPGT) 신다인과 박아름은 11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시즌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이하 오후 1시56분 현재 잠정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박설휘 역시 시즌 베스트 스코어잉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아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냈고, 신다인은 버디 6개와 버기 한 개를 기록했다. 그리고 박설휘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국가대표(2016년) 출신인 신다인은 지난해 11월 2024시즌 KLPGA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 상반기 13개 대회에서 톱10 없이 4차례만 컷을 통과해 상금 순위 96위에 머물고 있다. 시즌 최고 성적은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2위. 지난해 드림투어(2부 투어) 상금 6위에 오르며 올 시즌 KLPGA투어 풀시드를 따낸 박아름은 14개 대회에서 톱10 없이 6차례 컷을 통과해 상금 순위 8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은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31위다. ▲ 박설휘(사진: KLPGT)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37위(부분시드)에 올라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 출전을 병행하고 있는 박설휘는 올 시즌 정규투어 8개 대회에서 톱10 없이 2차례 컷을 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63위로 상금 순위는 120위. 이들 루키 3인방 모두 현재의 상금순위가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다면 내년 정규투어에서 뛸 기회를 잃게 되지만 상반기 마지막 대회 첫 날 루키 시즌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함으로써 시즌 최고 성적과 하반기 대반전을 노릴 수 있는 희망의 발판을 마련했다. ▲ 신다인(사진: 스포츠W) 신다인은 경기 직후 "오늘 큰 기대 없이 그냥 차근차근 하자라고 마음먹고 시작을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퍼트가 잘 따라주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힌 뒤 남은 라운드에 대해 "우승이라는 생각보다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오늘 플레이는 잊고 내일부터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항상 목표했던 대로만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상반기 1~2m 거리의 짧은 퍼트에서 실수하는 문제를 겪으며 만족스럽지 못한 상반기를 보냈다는 신다인은 "지난 주 롯데 오픈에서도 컷 통과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일단 컷 통과를 해서 조금 좋은 흐름으로 마무리를 하고 하반기에는 조금 더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이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아름(사진: 스포츠W) 박아름은 "아이언 샷이 잘 됐고 어제(공식 연습일) 제가 드라이버가 잘 안 됐는데 어제 연습을 많이 해서 오늘 드라이버도 잘 따라준 것 같다."고 돌아본 뒤 캐디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버지를 언급하며 "제가 아버지 말씀을 안 들을 때마다 실수를 하는 편이라서 아버지 말씀 잘 들으려 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기대 이하의 성적의 원인으로 자신감 부족을 꼽은 박아름은 이번 대회 이후 있을 2주간 휴식기 계획에 대해 "무조건 체력 훈련을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설휘는 "오늘 전체적으로 세컨샷이 잘 되면서 버디 찬스가 많이 나왔는데 그 찬스 잘 살려서 좋은 성적 낸 것 같다."며 남은 라운드에 대해 "등수를 생각하면 부담스러워지니까 그냥 오늘처럼 제가 하려고 했던 것들 잘 제 걸 잘 풀어가면 좋은 성적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W
두산 베어스, '카페24'와 유튜브 쇼핑 진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사장 고영섭)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카페24'와 협력해 유튜브 쇼핑에 진출한다. 두산 베어스는 '카페24'와의 협업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쇼핑몰'을 구축하고 구단 공식 굿즈숍(위팬, 인터파크트리플)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BearsTV(베어스TV)'를 연동한다. 구독자들은 베어스TV 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유니폼, 응원 용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 11일 공식 어센틱 상품 업체인 '위팬'을 시작으로 7월 중순 레플리카 상품 업체인 '인터파크트리플'이 연동된다. 연동이 완료되면 최근 컬래버한 베어스볼리즘 상품을 필두로 유니폼, 패션의류, 응원 용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유튜브 쇼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는 이번 협업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베어스TV와 구단 굿즈 상품의 대중 관심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 '베어스TV'는 두산베어스 선수단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난 해 KBO 10개 구단 최초 조회수 2억을 달성했다. 현재는 2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키움 히어로즈, 6월 '키움증권 홈런존' 시상식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6월 '키움증권 홈런존'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키움증권 성혜정 이사가 시상자로 참석해 6월 한 달간 키움증권 홈런존으로 타구를 넘긴 최주환, 변상권, 장재영, 원성준에게 각각 상금 100만 원을 수여했다. 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인스폰서 키움증권과 함께 고척스카이돔 외야 좌우측을 '키움증권 홈런존'으로 운영하고 있다. 홈런존으로 홈런을 친 선수에게는 홈런 1개당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500만 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에 활용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13개의 홈런이 나와 총 6500만 원의 적립금이 모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우루과이 누녜스, 가족 공격한 콜롬비아 관중들과 난투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다윈 누녜스가 콜롬비아 관중들과 난투극을 펼쳤다. 우루과이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콜롬비아와의 4강전에서 0-1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우루과이는 아쉬운 결정력을 보였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누녜스가 번번이 골을 놓치면서, 탄식을 자아냈다. 우루과이는 전반 17분 누녜스가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강력한 슈팅까지 가졌지만, 슈팅은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22분에도 좋은 찬스를 잡은 누녜스는 무리하게 슈팅을 날리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콜롬비아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전반 39분 제퍼슨 레르마가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득점 이후 경기는 매우 격해졌다. 양 팀 합쳐서 부상자만 3명이 발생했다. 또한 경기는 경고만 8장이 나올 만큼 격렬했고, 수적 열세를 극복한 콜롬비아의 1-0 승리로 끝났다. 문제는 경기 후에 발생했다. 경기 후에도 양 팀 선수들은 거칠게 신경전을 벌였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까지 나와서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다. 분위기는 관중석으로도 번졌고, 콜롬비아 응원석으로 우루과이 선수들이 난입했다. 그중에서 누녜스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관중석으로 전진했다. 이때 콜롬비아 관중이 누녜스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고, 이에 누녜스 역시 주먹을 휘두르며 반격하려 했다. 이를 본 경기장 안전요원이 콜롬비아 팬들과 누녜스를 격리시키면서 상황은 중단됐다. 우루과이 매체 '엘 파이스'는 "콜롬비아 팬들이 우루과이 벤치석 뒤에 있는 가족들을 향해 욕을 하고 공격했다. 이를 본 우루과이 선수들은 가족들을 돕기 위해 관중석으로 난입하며 콜롬비아 관중과 싸웠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누녜스를 비롯해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 마티아스 올리베라, 로날드 아라우호가 달려왔다. 이후엔 팬들 사이에서도 싸움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선수들이 관중석에 올라가 관중들과 충돌한 것 자체가 문제여서, 징계를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버홀터 감독, 코파 아메리카 조기 탈락으로 경질…미국 축구대표팀 새로운 지도자 찾는다미국 축구대표팀의 그레그 버홀터(50) 감독이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경질됐다. 미국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홀터 감독의 해임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사령탑을 찾겠다고 발표했다. 버홀터 감독의 해임은 미국이 자국에서 개최한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둔 데 따른 것 포모스
'빙속 간판' 김민석, 헝가리 귀화 "소속팀·수입 없는 상태"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25)이 결국 헝가리로 귀화했다.헝가리빙상경기연맹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석과 쇼트트랙 문원준, 두 명의 선수가 귀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김민석은 헝가리빙상경기연맹을 통해 귀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음주운전으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며 "당시 일을 변명하고 싶진 않다. 후회하고 있으며 그 사건 이후로 운전대를 잡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지만, 3년 동안 훈련을 하지 못하면 싱글리스트
결정적인 찬스에서 골대 쾅! 메시와 '코파 결승전' 무산된 우루과이 전설 수아레스[2024코파아메리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우루과이 전설' 루이스 수아레스(37·인터 마이애미)가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에 이어 현 소속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한솥밥을 먹는 아르헨티나의 '축신' 리오넬 메시(37)와 '코파 결승전 맞대결'을 기대했으나, '골대 불운'을 겪으며 작아졌다. 수아레스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콜롬비아와 2024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에 후반전 중반 교체 투입됐다. 추격전에 나선 우루과이 전방에 서서 득점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결정적인 기회에서 골대를 맞히는 슈팅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콜롬비아 수비수 다니엘 무뇨스가 전반전 추가 시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한 가운데 우루과이가 0-1로 뒤진 후반 22분. 우루과이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공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장 스트라이커' 수아레스를 투입했다. 전반전에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선 기예르모 바렐라를 대신해 수아레스를 내보냈다. 수아레스는 곧바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골을 노렸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지 5분 만에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아 슈팅 기회를 열었다. 그리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사냥했다. 수아레스 발에 제대로 얹힌 공은 묵직하게 콜롬비아 골문으로 향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오른쪽 골 포스트를 때리고 아웃됐다.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멋진 마무리를 펼쳤으나 동점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이후 중앙과 측면을 고루 오가며 우루과이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경기 종료까지 동료들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으나 굳게 닫힌 콜롬비아 골문을 뚫을 수 없었다. 결국 그대로 0-1로 지면서 결승행이 좌절됐다. 결승 진출 티켓을 콜롬비아에 넘겨주면서 '절친' 메시와 결승전일 치를 수 없게 됐다. 내심 코파 아메리카 최다 우승 타이틀을 걸고 메시와 결승전 맞대결을 꿈꿨지만, '골대 불운'에 울며 분루를 삼켰다. 현재까지 우루과이는 15번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와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 2021년 브라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2회 연속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10일 벌어진 캐나다와 준결승전에서 훌리오 알바레스와 메시의 연속 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15일 콜롬비아와 결승전을 치른다.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코파 아메리카 통산 우승 횟수 1위 달성에 도전한다. 준결승전에서 '난적' 우루과이를 격침한 콜롬비아는 통산 두 번째 코파 아메리카 정상 정복 기회를 잡았다. 2001년 이후 23년 만에 우승을 바라본다. 우루과이는 14일 캐나다와 3위 결정전을 가진다. 마이데일리
"이 정도면 야말 태풍이다!"…발롱도르 파워랭킹 10위권 진입→스페인 우승하면 역대 최연소 수상자? 벨링엄은 1위 탈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 2024 코파 아메리카 결과에 따라 발롱도르 파워랭킹이 요동치고 있다. 메이저대회에서 승승장구한 선수들은 순위가 올라갔고, 반대의 경우 순위가 떨어졌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매달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발표한다. 지난 6월 기준으로 TOP 10을 보면 1위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2위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3위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4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5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6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7위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8위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9위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10위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이 이름을 올렸다. 당시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서수들이 대거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 달 뒤 순위는 뒤집혔다.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8강에서 탈락한 비니시우스는 2위로 밀려났다. 유로 2024에서 독일 대표팀의 8강 탈락으로 크로스 역시 9위로 밀려났다. 이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이는 유로 2024 결승 진출에 성공한 잉글랜드의 벨링엄이었다. 또 결승에 오른 스페인의 로드리가 3위로 수직 상승에 성공했다.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도 8위로, 10위권 안에 들어왔다. 7월 순위를 보면 1위 벨링엄, 2위 비니시우스, 3위 로드리, 4위 해리 케인, 5위 음바페, 6위 카르바할, 7위 포든, 8위 메시, 9위 크로스였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10위다. 지난 달까지 20위 안에 아예 이름이 없었던 선수였다. 스페인의 16세 '슈퍼신성' 라민 야말이다. 야말 열풍을 넘어 태풍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는 스페인과 바르셀로나 최고 재능으로 꼽힌다. 2007년생으로 올해 겨우 16세. 어린 나이에도 바르셀로나 주전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이다. 야말은 유로 2024 B조 1차전 크로아티아전, 2차전 이탈리아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스페인은 3차전 알바니아전에서 야말을 후반 교체 투입시키며 배려했다. 특히 야말은 크로아티아전에 출전하며 유로 역대 최연소 데뷔라는 신기록까지 세웠다. 야말은 16세 338일의 나이로 유로에 출전했다. 종전 기록이었던 카츠페르 코즈워프스키(폴란드)가 2021년 세웠던 17세 246일을 넘어섰다. 야말은 이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최연소 출전을 자축했다. 예상대로 야말은 1일 열린 조지아와 16강전에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야말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페인은 조지아를 4-1로 격파하며 8강에 올라섰다. 야말은 독일과 빅매치 8강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은 독일은 2-1로 꺾고 4강에 올라섰다. 8강까지 3도움을 올리며 유로 역대 최초로 10대 3어시스트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야말은 멈추지 않았다. 4강 프랑스전에서는 골까지 터뜨렸다. 스페인은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 공은 골대를 맞고 빨려 들어갔다. 야말의 유로 첫 골. 그리고 유로 역사상 최연소 득점이었다. 역대 가장 어린 16세 362일의 나이로 유로에서 득점포를 성공시켰다. 이 매체는 야말에 대해 "스페인이 유로 2024 결승에 진출했다. 야말이 인상적인 활약을 하며 지위를 굳건히 했다. 바르셀로나의 센세이션은 유로 2024 이전에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바뀌었다. 4강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넣은 그의 놀라운 골은, 앞으로 수십년 동안 화제가 될 것이다. 야말의 스페인이 우승을 하고, 야말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다면, 야말에 발롱도르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티격태격', 신경전 아니야...상대 팀 포수도 축하한 '대투수의 대기록'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이닝을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투수에서 상대 팀 타자가 말을 걸었다. 그러자 투수는 글러브로 타자 머리를 때리며 응수했다. 티격태격, 자칫 신경전으로 보일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1.2위 팀 간의 맞대결답게 평일 경기임에도 잠실구장은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찼고 양 팀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팽팽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치열한 승부만큼 선발 등판한 KIA 양현종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경기는 양현종의 400번째 선발 등판 경기였기 때문이다. 이날 등판으로 KBO리그 역대 최초로 선발로만 400경기 마운드에 오른 투수가 됐다. 그리고 KBO리그 역대 3번째 11시즌 연속 100이닝 돌파 기록까지 달성했다.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그는 5이닝 1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다했다. LG도 양현종의 기록을 알고 있었다. 특히 KIA에서 함께 배터리로 활약한 박동원은 양현종의 기록 달성이 기뻤다. 경기 중 상대 투수와 이야기를 나누기 힘든 상황이지만 기회가 찾아왔다. 4회말 2사 후 박동원은 양현종의 5구째 132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쳤다. 그리고 김현수의 좌익수 플라이 때 3루를 밟고 홈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 순간 마운드를 내려와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양현종과 마주쳤다. 박동원은 양현종에게 400경기 선발 등판과 11시즌 연속 100이닝 기록을 축하하며 장난쳤고, 양현종도 박동원의 머리를 글러브로 치며 화답했고, 두 선수의 얼굴에는 미소로 가득 찼다. 지난 2022년 양현종은 박동원과 배터리를 이루며 30경기 175 1/3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미국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첫 해 박동원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당시 박동원은 KIA 이적 첫날부터 양현종과 호흡을 맞췄고 공격에서 홈런을 치는 등 맹활약했다. 당시 두 선수는 좋은 호흡으로 승승장구했던 배터리였다. 비록 지금은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적으로 만났지만, 기록을 챙겨주며 축하해주는 모습으로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KIA는 0-2로 패색이 짙어진 9회초 2사 후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기어이 연장 10회초에 경기를 뒤집으며 5-2 승리했다. 만원 관중 앞에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KIA는 5연승을 달리며 2위와의 간격을 더 벌렸고, 6할 승률(0.602)에도 복귀했다. [LG 박동원이 KBO리그 최초 400경기 선발 등판과 11시즌 연속 100이닝 이상 투구한 KIA 양현종을 축하하며 장난치고 있다 / 잠실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피카버스, 글로벌 K-pop 오디션의 새로운 시대 열다빅데이터 전문기업 (주)티디아이에서 개발한 피카버스 앱을 통해, 글로벌 K-pop 오디션 ‘스타플러스쿠키뉴스
'부활' 이마나가, 볼티모어전 6이닝 6K 무실점…ERA 2.97[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8승을 수확하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마나가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8승(2패)을 수확했다. 이마나가는 지난달 22일 뉴욕 메츠전에서 3이닝 11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0실점으로 빅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피칭을 보였 줬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선 메이저리그 홈런 1위(147개) 볼티모어의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면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8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고 있다. 이마나가는 경기 시작부터 위기를 겪었다. 1회말 선두타자 거너 헨더슨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애들리 러치먼을 볼넷으로 내줬고, 라이언 마운트캐슬에 우전 안타를 맞으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마나가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앤서니 산탄데르를 8구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조던 웨스트버그 역시 7구 끝에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마나가는 2회에도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이마나가는 2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헤이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루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호르헤 마테오, 콜튼 카우저, 제임스 맥캔을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점점 안정감을 되찾은 이마나가는 3회말에 헨더슨과 러치먼을 각각 뜬공과 땅볼로 잡아냈다. 2사 후 마운트캐슬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산탄데르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마나가는 5회말 웨스트버그와 헤이스, 마테오를 깔끔하게 지우며 이번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팀이 3-0으로 리드하고 있는 5회말에 이마나가는 1사 후 맥켄에게 2루타를 맞으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헨더슨과 러치먼을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마운드에 선 이마나가는 위기에서 계속해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두타자 마운트캐슬에게 우전 안타, 웨스트버그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2, 3루 상황을 자초했다. 그러나 헤이스와 마테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삭제했다. 이마나가는 7회초 시작과 동시에 루크 리틀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마나가의 호투에 힘입은 컵스는 볼티모어에 4-0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황희찬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파리 올림픽 선수단 위해 커피차 이벤트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 대한체육회 홍보대사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선물을 보냈다. 황희찬 홍보대사는 11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올림픽을 향한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파리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해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이벤트는 황희찬 홍보대사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응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회장 강호석)와 함께 진행했다. 선수식당 앞에 마련된 커피차는 오전 11시부터 음료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운영되었으며 선수들은 "황희찬 선배님, 감사히 잘 마시겠습니다", "선배님처럼 세계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등의 인사를 전하며 황희찬 홍보대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황희찬 홍보대사는 "지난 2016 리우올림픽을 준비했던 과정을 돌이켜 보면, 올림픽을 준비하며 선수들이 많은 스트레스와 긴장에 놓일 수밖에 없다"며 "선수들이 시원한 커피와 음료를 마시면서 남은 기간 올림픽을 잘 준비할 수 있는 기분 전환의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림픽에 도전하는 우리 선수들을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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