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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 완료!...스페인 '유로 스타' 이적 다가온다, 구단 간 협상 준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암스(아틀레틱 빌바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윌리암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기술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는 측면 공격수다. 드리블 능력과 함께 활동량도 갖추고 있어 전방에서 끊임없이 움직임을 가져가는 동시에 양발도 잘 사용한다. 윌리암스는 빌바오 유스로 성장했고 2020-21시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2021-22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한 윌리암스는 올시즌에 재능을 폭발시켰다. 윌리암스는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37경기에 나서며 8골 17도움으로 무려 2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윌리암스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용을 받고 있다. 윌리암스는 5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스페인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펼쳐지는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12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자연스레 윌리암스를 향한 관심은 폭발하고 있다. 아스널, 토트넘,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모두 윌리암스 영입전에 나선 가운데 바르셀로나도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으로 한지 플릭 감독을 선임했고 스쿼드 개편에 나섰다. 특히 하피냐, 페란 토레스 등이 모두 부진한 상황 속에서 측면 공격 강화를 원하고 있다. 라빈 야말이 오른쪽 측면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기에 반대쪽에 윌리암스를 배치해 스페인 국대 공격 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개인 합의 소식도 전해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윌리암스와 개인 협상에 나섰고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우리는 윌리암스를 좋아한다. 현재 그를 영입할 준비가 돼 있다”며 공개적으로 영입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곧 빌바오와 이적료 협상에 나설 예정이며 윌리암스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45억원)로 알려져 있다. 마이데일리
  • ‘안세영 vs 천위페이’ 배드민턴 여제 가린다 [파리의 맞수①]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파리올림픽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서기 위해서는 라이벌 천위페이(세계랭킹 2위)와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중국의 천위페이는 2022년까지 안세영의 ‘천적’으로 불렸던 여자 배드민턴의 강자다. 2020 도쿄올림픽 8강에서 안세영을 탈락시켰던 그는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며 파리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리고 있다.국제대회서 수도 없이 마주치며 명승부를 펼쳐왔던 두 선수는 파리올림픽 우승 길목에서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안세영의 자신감은 상… 데일리안
  • 이승연 대회 첫 홀인원…부상으로 BMW 520i ‘승리 요정’ 이승연(26)이 이번 대회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이승연은 12일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CC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서 홀인원을 기록했다.16번홀(파3, 172야드)에 선 이승연은 힘차게 날린 티샷이 그대로 컵 속에 빨려 들어갔고, 단 번에 2타를 줄였다.이번 대회 16번홀에는 7000만원 상당의 ‘BMW 520i’ 차량이 걸려있어 부상으로 받게 됐다.한편, 이번 홀인원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15차례 나왔고, 이승연 개인으로서는 첫 번째 기… 데일리안
  • 3연속 버디만 3차례 임성재, 스코틀랜드오픈 2위 출발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유럽으로 날아간 임성재가 쉽지 않은 코스에서 시즌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놓친 아쉬움을 시즌 첫 승으로 풀 태세다. 임성재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겸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 등으로 7언더파 63타를 올렸다. 임성재는 8언더파 62타로 선두로 나선 저스틴 토머스(미국)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랭크돼 시즌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임성재는 PGA 투어 통산 2승에 빛나지만 올 시즌은 아직 정상을 밟지 못했다.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아깝게 놓친 그여서 이번 대회 우승 기회가 반갑다.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은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 오픈의 전초전 성격을 지녀 결과가 중요하기도 하다. 이날 3연속 버디만 3차례 연출한 임성재의 선전 비결은 그.. 아시아투데이
  • 전용기 타고 바이에른 뮌헨 입성…김민재 이적료 또 넘어섰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형 미드필더 팔리냐를 영입해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현지시간) 팔리냐 영입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와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등번호 16번을 배정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 입단 영상을 소개한 가운데 팔리냐는 전용기를 타고 뮌헨에 입성했다. 바이에른 뮌헨 클럽 하우스를 방문한 팔리냐는 에베를 디렉터와 프로인트 디렉터의 환영을 받았고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촬영도 진행했다. 팔리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유니폼을 들고 촬영까지 마쳤지만 팔리냐를 대체자를 찾지 못한 풀럼이 이적을 철회해 이적시장 마감 직전 바이에른 뮌헨 합류가 불발됐다. 팔리냐 영입에 꾸준한 의욕을 보인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팔리냐 영입에 성공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팔리냐 영입을 위해 지급한 이적료는 5100만유로다.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해 김민재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 바이아웃 금액 5000만유로를 뛰어 넘는 금액이다. 이에 앞서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8일 영입을 발표한 올리세의 이적료는 5300만유로로 올리세의 이적료도 김민재보다 높았다. 올리세와 팔리냐는 각각 바이에른 뮌헨 역대 최고 이적료 4위와 5위로 올라섰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팔리냐는 지난해 여름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았다. 팔리냐는 정말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고 싶어했고 우리는 팔리냐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구성요소다. 유로 2024와 월드컵에 출전했고 포르투갈과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며 큰 무대에서 자신의 강점을 보여줬고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중원에 더욱 안정감을 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우리는 지난해 여름부터 팔리냐 영입을 고수해왔고 마침내 팔리냐와 함께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팔리냐는 태클에 강하고 헤더도 좋다. 성격도 좋고 리더형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팔리냐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팔리냐는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나다. 나는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한 곳에서 뛰게됐다. 나에게는 꿈이 이루어진 일이고 매우 자랑스럽다.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의 분위기가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방한하는 가운데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른다. 마이데일리
  • ‘1부 최고령’ 김무순, PBA 첫 해외투어 ‘하노이 오픈’ 본선 합류 프로당구 ‘1부투어 최고령’ 김무순(68)이 오는 8월 개막하는 PBA의 첫 해외투어 본선에 합류했다.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PBA 킨텍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국내 예선을 모두 마쳤다. 그 결과 PBA 19명, LPBA 16명이 최종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2024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은 PBA가 출범 6년만에 갖는 첫 해외투어다. PBA는 128강, LPBA는 64강으로 진행된다. 대회 출전 선수는 최근 10… 데일리안
  • 파올리니, 롤랑가로-윔블던 연속 결승행…女테니스 역대 5번째 ▲ 자스민 파올리니(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 달 전 롤랑가로(프랑스오픈) 결승 무대에 올랐던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7위)가 이번에는 윔블던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파올리니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총상금 5천만 파운드)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돈나 베키치(크로아티아, 37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2-6, 6-4, 7-6)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올해 파올리니가 처음이다. 이날 파올리니와 베키치의 준결승 경기는 장장 2시간 51분간 펼쳐졌는데 이는 역대 윔블던 준결승 최장 소요시간 경기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9년 대회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은퇴)와 엘레나 디멘티에바(러시아, 은퇴)의 준결승으로 경기 소요시간이 2시간 49분이었다. 파올리니는 경기 직후 "이 경기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감격해 했다. 지난 달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 준우승을 차지했던 파올리니는 이로써 그랜드슬램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이뤘다. 한 시즌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연속으로 결승 진출을 이룬 선수가 나온 것은 2016년 세레나 윌리엄스 이후 8년 만으로, 파올리니는 슈테피 그라프(독일, 1999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2002년, 2015년, 2016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2002년), 쥐스틴 에냉(벨기에, 2006년)에 이어 한 시즌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연속으로 결승 진출을 이룬 역대 다섯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작년까지 호주오픈에서 4년 연속, 윔블던에서는 3년 연속 1회전 탈락을 당하며 그랜드슬램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던 파올리니는 올해 들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16강에 오른데 이어 프랑스 오픈에서 역시 생애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윔블던에서도 역시 커리어 첫 결승 무대에 오르며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에서도 그는 지난 2021년 9월 슬로베니아의 포르토로즈에서 열린 WTA투어 자바로발니카 사바 포르토로즈에서 25세의 나이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인 올해 1월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린 WTA투어 1000시리즈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활약으로 28세의 나이에 세계 랭킹을 '커리어 하이'인 7위까지 끌어 올린 파올리니는 이번 윔블던 결승 진출로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5위 자리를 확보한 상황이다. 파올리니는 2021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32위)와 2022년 윔블던 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4위)위 준경승 승자를 상대로 생애 첫 윔블던 우승이자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W
  • 크레이치코바, 리바키나 꺾고 윔블던 결승행 '파올리니 나와' ▲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사진: EPA=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1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세계 랭킹 32위)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총상금 5천만 달러) 결승에 진출했다. 크레이치코바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총상금 5천만 파운드)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리던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4위)에 세트 스코어 2-1(3-6,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소요시간은 2시간 7분. 크레이치코바는 이로써 생애 네 번째 윔블던 본선 도전에서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 생애 첫 윔블던 패권이자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까지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크레이치코바는 2021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프라하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US오픈 8강 진출, 2022년 호주 오픈 8강 진출로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으나 올 시즌 들어서는 호주오픈 8강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해 현재 세계 랭킹이 32위까지 떨어진 상황. 하지만 이번 윔블던에서 생애 첫 결승에 오르며 재도약을 날개를 달게 됐다. 크레이치코바의 결승 상대는 지난 달 프랑스오픈 준우승자로, 이탈리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7위). 따라서 올해 윔블던은 생애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선수들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두 선수는 지난 2018년 호주오픈 예선에서 만난 것이 유일한 맞대결 기록으로 남아 있는데 당시에는 크레이치코바가 2-0 승리를 거둔바 있다. 스포츠W
  • 잉글랜드 꾸역꾸역 결승행, 무관 한 풀 기회 잡은 케인 다시 한 번 우승 도전이다. 역대급 기량을 갖추고도 한 번도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지 못한 해리 케인(31, 잉글랜드)이 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한다.‘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오는 15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스타디온에서 ‘유로 2024’ 스페인과의 결승전을 벌인다.잉글랜드는 축구의 발상지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리그(프리미어리그)를 갖추고 있으나 국제대회에서의 성적이 영 신통치 않다.FIFA 월드컵에서는 자국서 열린 1966년 우승이 유일하며 이후 결승 진출조차 허락받지 못하고 있다.유럽 선수권에서는 더 하다… 데일리안
  • 최혜진·김효주, LPGA투어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첫 날 4위…고진영 21위 ▲ 김효주(왼쪽)과 최혜진(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최혜진과 김효주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효주와 최혜진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냈고, 최혜진은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7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 공동 선두 그룹과는 한 타 차. 김효주는 아이언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노련한 숏 게임으로 '보기 프리 라운드'를 만들어냈다. 퍼트수도 26개로 준수한 수준을 보여주며 10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희망을 품게 됐다. 최혜진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티샷과 아이언 샷을 유지한 가운데 11번 홀까지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순항하다 12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 5언더파 66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랭킹인 고진영은 2언더파 69타를 쳐 양희영과 안나린, 이미향, 이정은 등과 공동 2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6승을 쓸어담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로 대회에 출전한 박지영은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임진희 등과 함께 공동 38위로 첫날을 마쳤으니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있는 이예원은 1오버파 72타를 쳐 황유민 등과 함께 공동 75위에 머물러 컷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포츠W
  • 역대급 업적, 더 역대급 '결말' [마이데일리 = 울산 최병진 기자] 성과도, 이별도 역대급이다. 울산은 11일 “홍명보 감독과 상호 계약을 해지하고 이경수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홍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 감독의 대표팀 감독 내정 소식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2021시즌을 앞두고 울산의 11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울산은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를 넘어 ‘2인자’에서 탈출하길 원했고 홍 감독과 손을 잡았다. 홍 감독은 울산을 통해 지도자로 K리그에 데뷔하게 됐다. 첫 시즌에 2위를 기록한 홍 감독은 다음 시즌에 마침내 리그 정상에 올랐다. 강원FC와의 37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하며 1위에 올랐고 울산은 17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차지했다. 마침내 리그 우승이라는 염원을 달성한 울산은 다음 시즌에도 정상에 올랐고 홍 감독은 ‘울산 구단 최초 2연패’를 이끈 감독이 됐다. 올시즌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클럽 월드컵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울산에게는 만년 2위’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탈피하고 K리그 최고의 팀으로 등극한 역사적인 순간이며 홍 감독도 우승으로 2년 연속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그러한 업적보다 울산과의 결말이 더 역대급으로 남게 됐다. 홍 감독은 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 감독 선임 과정에 나선 지난 2월부터 꾸준하게 후보로 언급이 됐다. 외국인 감독 선임이 가장 유력했으나 홍 감독의 이름은 계속해서 등장했다. 그럴 때마다 홍 감독은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동시에 “울산 팬들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결국 홍 감독은 울산을 떠나 대표팀으로 가는 노선을 택했다. 울산 팬들은 분노했다. 특히 지난 5일에 펼쳐진 수원FC와의 경기를 앞두고도 대표팀 감독 선임 엄무를 대행하고 있는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를 만날 이유가 없다고 밝혔으나 그날 저녁에 이 이사를 만났고 다음날 대표팀 감독직을 승인하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결국 고별전이 된 광주FC전에서 울산 팬들은 홍 감독을 향해 직접적인 비판을 가했다. 울산 서포터 '처용전사'는 홍 감독이 소개되자 강하게 야유를 보냈다. 또한 선수 입장 시에는 걸개로 분노를 표출했다. “축협의 개 MB”, “명청한 행보”, “우리가 본 최악의 감독” 등 수위 높은 발언으로 홍 감독을 비판했고 “홍명보 나가” 콜도 등장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했던 탓인지 홍 감독은 평소와 달리 그저 벤치에 앉아서 경기를 지켜봤다. 터치라인에서의 지휘는 코치들이 담당을 했다. 경기 후에 경기장을 돌며 울산 팬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야유는 더 커졌고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실패 이후 너무 힘들었다. 울산은 온전히 나를 위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나를 버리기로 했다.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이제 나는 없고 대한민국 축구만 있다”며 국가대표 감독직 수락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울산 팬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다. 얼마 전까지 받던 응원이 야유가 됐는데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의 역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에 올랐으나 동시에 또 있어서는 안 될 감독으로 남게 된 홍 감독이다. 마이데일리
  • 엔씨 “신작 호연, 8월 28일부터 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 스위칭 RPG(역할수행게임) <호연>을 8월 28일 한국과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 11일 엔씨는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신작 출시일을 발표했다. 호연의 개발총괄 고기환 캡틴과 주요 개발진이 직접 게임 콘텐츠를 소개했다. 호연은 60여 종의 캐릭터 중 5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하는 RPG다. 콘텐츠와 보스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조합하는 재미에 중점을 두었다. 특징은 빠른 템포로 진행하는 콘텐츠 플레이다. 이용자가 캐릭터를 육성할 때 느끼는 피로도를 완화하기 위해 영웅 간 레벨 및 장비 공유 시스템을 지원한다. 엔씨 관계자는 “11일부터 호연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 플레이·애플 앱·삼성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하이브IM, 신작 ‘던전 스토커즈’ 메이킹 영상 공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하이브IM은 던전 크롤러 장르 신작 <던전 스토커즈> 메이킹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가을 얼리 엑세스가 목표인 가운데, 메이킹 영상은 한대훈 총괄 PD가 게임 세계관과 주요 특징을 소개한다. <던전 스토커즈>는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치열한 전투가 핵심 요소다. 게임은 3인칭 시점으로 제작됐다. 캐릭터 스킬이 전투에 승리하는 주요 요소다. 갑옷 파괴 시스템과 던전 규칙을 뒤바꾸는 마녀의 저주가 전투 전략과 차별성을 더한다. 또 매 시즌마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시즌 퀘스트와 레이드 보스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예고도 함께 전했다. 한대훈 총괄 PD는 “이용자와 함께 펼쳐갈 모험과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DRX·젠지,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진출 노린다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DRX와 젠지가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e스포츠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진출을 노린다. 12일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시즌 플레이오프가 오는 12~14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VCT 퍼시픽 시즌 결승 시리즈는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으로 구성된다. 결승 시리즈는 20~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해당 경기를 치르는 3개 팀은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진출권을 확보한다. 젠지는 정규 리그 합산 결과 4위에 오르며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젠지는 그룹 스테이지 5위인 렉스 리검 퀀(RRQ)과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젠지에게는 RRQ와 시즌 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1라운드를 승리하면 2라운드에 진출함과 동시에 최소 4위를 확정해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DRX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2위를 차지하며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다. DRX는 팀 시크릿(TS)과 탈론 이스포츠(TLN) 1라운드 경기 승자와 13일에 맞붙는다. DRX는 한 경기만 승리하면 챔피언스 서울 진출을 확정한다. 반대편 브래킷에서 젠지가 RRQ을 탈락시킨다면 DRX는 최소 4위를 확보하여 챔피언스 서울에 진출한다. 라이엇 관계자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는 스플릿 맵이 빠지고 어비스 맵이 새로 들어온다”며 “어비스는 통로와 엄폐물 수가 많아 다양한 전략들이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넥슨, 카스온라인 신규 에픽 무기 ‘브류나크’ 업데이트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넥슨은 FPS(1인칭 슈팅)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 최상위 등급 에픽 무기 ‘브류나크’를 업데이트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류나크는 높은 전투력과 생존 능력을 갖춘 근접 무기다. 광휘의 폭풍을 활용해 강력한 공격을 가한다. 주요 스킬로는 광휘 돌풍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에픽 에디션 무기로 OICW 헬파이어를 공개한다. 기존 유니크 등급 돌격소총 무기 OICW에 연쇄폭발 기능을 더해 적에게 지속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넥슨은 다음 달 22일까지 각종 게임 플레이 미션과 에픽 해독기에서 광휘의 조각을 지급한다. 이를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광휘의 상점도 운영한다. 넥슨 관계자는 “카스온라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디렉터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레긴레이프’ 업데이트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신규 레전드 영웅 ‘레긴레이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레긴레이프는 원거리형 레전드 영웅이다. 전투 중 모든 아군에게 경직 면역 효과를 제공한다. 팀에 편성된 원거리형 영웅이 많을수록 공격력 버프의 수치가 증가한다. 이밖에 신규 영웅 아킬라도 함께 등장했다. 아킬라는 방어형 레전드 영웅이다. 치명타 공격 성공 시 상대에게 집중 공격 상태를 부여한다. 집중 공격은 도발에 걸린 아군을 제외한 모든 아군이 상대를 강제로 공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신규 전투 콘텐츠 신기루의 탑도 추가됐다. 이용자들은 각 층에 진입할 때 전용 효과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1~9층까지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신규 미니게임 투기장, 스테이지 추가, 신규 보스 강철의 포식자 등의 업데이트도 진행됐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올해 가장 충격적인 이적설! 펩이 사카를 원한다"…맨시티, 우승 최대 라이벌 '에이스' 영입 추진 "우승 위해 사카 움직일 수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해 가장 충격적인 이적설이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판도를 바꿀 수 있을만한 엄청난 이적설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맨시티와 아스널은 현재 EPL 최대 라이벌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아스널이 시즌 중반까지 1위를 달리다, 시즌 막판 맨시티가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EPL 최초로 4연패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독을 품고 있다. 다음 시즌은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제대로 된 최전방 공격수만 영입하면 가능하다는 시나리오다. 다른 포지션은 맨시티와 어느 정도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다. 그런데 사카가 맨시티로 간다고? 그렇다면 균형은 완전히 깨진다. 아스널은 더 이상 맨시티의 라이벌이 될 수 없다. 사카는 현존하는 아스널 에이스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6골 9도움이라는 미친 활약을 펼쳤다. 득점 팀 내 1위, 도움 팀 내 2위다. 이런 선수를 우승 라이벌에 뺏긴다면, 우승 경쟁은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나는 것이다. 게다가 사카는 아스널 유스 출신이다. 아스널이 만든 보물이다. 아스널 유스를 거처 2018년 1군으로 올라섰고, 지난 시즌 까지 6시즌 226경기 58골을 기록했다. 올해 나이 겨우 22세다. 아스널의 현재이자 아스널의 미래이기도 한다. 이런 선수를 맨시티에 내준다면 아스널의 엄청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사카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 유로 2024에 출전해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고, 잉글랜드는 결승에 진출했다. 사상 첫 유로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가 역대 최강의 멤버를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평가 속에 사카의 존재감도 크다. 영국의 'CaughtOffside'는 "사카는 아스널과 3년 계약이 남아 있다. 그런데 맨시티가 사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아스널은 사카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아스널은 맨시티로 이적을 막기 위해 사카와 재계약 협상을 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선수와 재계약 협상. 아스널이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맨시티는 사카를 오랫동안 주시했다. 당연히 아스널은 사카를 보낼 생각이 없다. 하지만 사카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카가 이탈한다면 아스널은 큰 타격이다. 특히 아스널은 오른쪽 윙어에 사카 대체 옵션이 없다. 아스널은 사카에 의존해 왔다. 사카가 여름에 이적한다면 아스널에는 채워야 할 거대한 구멍이 생기는 것이다. 타이틀 도전에 대한 희망도 좌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7월 5할 폭발' KIA 27세 외야수 드디어 먹구름이 걷히는 시기가 오나 "꾸준하게 해볼게요"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27)이 시련의 세월을 최원준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도루 2득점을 올리며 팀의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타석에선 운이 좋았다. 1회초 소크라테스가 안타를 친 뒤 도루를 성공시켜 무사 2루가 된 가운데 최원준이 투수 땅볼을 쳤다. 공을 잡은 임찬규가 2루 주자 소크라테스를 잡고자 뿌렸지만 송구가 정확하지 않았다. 최원준은 1루에서 세이프. 김도영의 기습 번트 안타로 만루가 됐고, 최형우의 희생플라이, 나성범의 희생플라이가 연달아 나오면서 2-0으로 앞서갔다. 최원준은 나성범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그리고 김선빈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최원준은 3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2사에서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김도영의 안타 때 2루를 밟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했다. 바뀐 투수 이상영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았다. 김도영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최형우 타석 때 최원준이 뛰기 시작했다. 2루 도루에 성공하더니 이어 3루도 훔쳤다. 나성범의 2루 땅볼 때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후반기 시작이 좋다. LG와 3연전서 13타수 7안타 타율 0.538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경기 후 만난 최원준은 "가장 잘 했을 때인 2021년을 생각하면서 하고 있다. 연습 루틴이라던지, 타석에서 어떤 공을 쳐야 하는지 등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루 2개에 대해서는 "두 번 다 사인이 나와서 뛰었다. 항상 코치님이 사인을 주시는데 오늘은 사인에 맞게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최원준은 9번에서 치다가 최근에는 2번으로 올라왔다. 이에 대해 최원준은 "편하고 불편한 건 없다. 단지 타석이 많이 오기 때문에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것 말고는 9번이나 2번이나 똑같은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최원준이 기피하는 타순은 있다. 바로 리드오프다. 이범호 감독이 최원준과 대화하면서 1번을 불편해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그는 "1번은 뭔가 출루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공을 많이 봐야 하고, 출루에 조금 더 초점을 줘야 하는 자리다. 그런 부분에 대해 작년에 야구가 잘 되지 않았어서 허심탄회하게 말했던 건데 그걸 기억해주시고 계시더라. 감독님 말씀이 맞다. 가장 선호하는 타순은 2번이다. 1번을 치느니 2번에서 치는게 낫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입단 후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기대를 받았지만 아직은 부족했다. 제대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67경기에서 타율 0.255, 1홈런 23타점 13도루 출루율 0.341에 그쳤다. 부상 때문에 시즌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에서 종아리 타박상까지 당해 더욱 그랬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시즌 준비를 잘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복이 있었다. 4월까지는 30경기에 타율 0.333을 기록하며 잘 나가는 듯 했으나 5월 24경기에서 타율 0.230, 6월 22경기에서 타율 0.246에 머물렀다. 다행히 7월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었던 대구 삼성전에서 4안타를 때려냈고, LG 3연전에서는 7안타를 몰아쳤다. 7월 타율은 딱 5할이다. 어느새 시즌 타율을 0.297까지 끌어올리며 3할 진입을 눈앞에 뒀다. 최원준 역시 "대구 경기부터 생각했던 것들이 잘 나오고 있다. 꾸준하게 하다보면 전반기 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경쟁자인 LG를 상대로 스윕을 거두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최원준은 "일단 2위 팀을 상대로 스윕을 했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다. LG는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에 저희가 좀 경계하는 팀이였는데, (이번 3연전으로)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걸 더 선수들이 다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그는 "목표는 없다. 타율, 안타, 도루 등 개인 기록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루하루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고, 팀이 우승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이 현재 내 바람이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김도영에게 2015 테임즈는 여전히 넘사벽? 일단 2009 김상현 정조준…KIA 역사 바꿀 위대한 도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0개 미리 채우고 마음 편하게 하려고…”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은 전반기 내내 도루에 관심이 많지만,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도루가 체력관리 및 부상 예방에 리스크가 있는 건 사실이다. 더구나 데뷔 후 2년간 크고 작은 부상이 적지 않았다. 그랬던 김도영이 올스타전을 앞두고 도루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30개를 채우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다고 했다. 실제 김도영은 6월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11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최근 10경기서 5개의 도루를 추가했다. 시즌 27도루. 1997년 이종범, 1999년 이병규, 제이 데이비스, 홍현우, 2000년 박재홍,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역대 7번째 3할-30홈런-30도루는 시간문제다. 김도영은 11일까지 타율 0.339 23홈런 27도루다. 마음먹고 뛰니 2경기에 1도루는 식은 죽 먹기다. 타격을 보면 3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홈런도 7개 추가는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2015년 테임즈에 이어 역대 두 번째 40-40에 성공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쉽게 답을 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MBC스포츠 박정권 해설위원은 11일 잠실 KIA-LG전 직후 방영된 자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서 끝내 확답을 하지 않았다. 40도루는 거뜬하다고 봤고, 언젠가 40-40도 하겠지만, 올 시즌 40홈런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었다. KIA는 58경기를 남겨뒀다. 김도영이 40홈런을 치르면 지금부터 17홈런을 추가해야 한다. 김도영이 58경기 모두 출전해 4타수씩 추가한다고 가정하면, 13.6타수당 1홈런을 쳐야 40홈런을 돌파할 수 있다. 3~4경기당 1홈런이 말처럼 쉬운 건 아니다. 홈런은 치고 싶다고 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올 시즌 김도영은 84경기, 333타수를 소화하며 23홈런을 쳤다. 10.4타수당 1홈런을 쳤다. 앞으로 이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유지하면 22.3홈런을 추가, 시즌 45홈런이 가능하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시즌 내내 같은 페이스로 홈런을 치지는 못한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고, 잔여일정 소화기간에는 경기 스케줄이 불규칙한 것도 감안해야 한다. 어쨌든 꼭 올해가 아니더라도 KBO 역사에 국내선수 40-40을 김도영이 가장 먼저 달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KIA 팬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면 될 듯하다. 오히려 김도영이 후반기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또 다른 이정표는 구단 단일시즌 최다홈런이다. 현재 타이거즈 단일시즌 최다홈런은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의 40홈런이다. KIA 시절로 한정하면 2009년 김상현의 36홈런. 김도영이 앞으로 14홈런만 더하면 15년만에 김상현을 넘어설 수 있다. 2009년 김상현은 해당 시즌 초반 LG 트윈스에서 트레이드 된 뒤 미친 듯한 활약으로 KIA를 통합우승으로 이끌고 정규시즌 MVP를 따냈다. 당시 121경기서 타율 0.315 36홈런 127타점 OPS 1.011. 자신의 커리어하이시즌이기도 했다. 타이거즈 30홈런타자도 그렇게 많지 않다. 1988년 김성한을(30홈런) 시작으로 1997년 이종범(30홈런),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40홈런), 홍현우(34홈런), 양준혁(32홈런), 2009년 최희섭(33홈런), 2016년 이범호(33홈런), 2020년 프레스턴 터커(32홈런) 등 8명이다. 김도영이 타이거즈 대선배들과 어깨를 또 다시 나란히 할 날이 다가온다. 마이데일리
  • ‘페디는 인기남’ KBO 20승 MVP, 트레이드 윤곽 드러났다…삼성 출신 은근한 ML 역수출 신화 만날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새로운 소속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디 어슬래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30개 구단의 스탠스를 분석하고 시장의 동향을 짚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파이어세일이 100% 확실하지는 않다고 했다. 보든은 “올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헤드라이너이며, 로스터의 누구나 트레이드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나 트레이드 할 이유는 없다”라고 했다. 화이트삭스의 최고 매물은 역시 왼손 영건 파이어볼러 게럿 크로셰와 중견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다. 그러나 어쩌면 두 사람을 축으로 삼고 다른 선수들을 팔 수도 있고, 두 사람만 팔고 다음을 모색할 수도 있다는 게 보든의 시선이다. 분명한 건 페디는 트레이드 확률이 대단히 높다는 점이다. 전반기 7승3패 평균자책점 2.99, 111⅓이닝 동안 99탈삼진에 피안타율 0.227, WHIP 1.13.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9위, 최다이닝 7위다. 2023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하고 MVP와 골든글러브를 석권한 그 실적이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페디의 스위퍼 장착, 체인지업 업그레이드를 주목한다. 2017~2021년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과 확연히 다르다는 걸 안다. 때문에 트레이드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크로셰보다 상대적으로 반대급부가 높지 않다는 점에서 은근한 인기를 모은다. 보든은 “베테랑 페디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가장 유력한 랜딩 스팟이다”라고 했다. 세 팀은 포스트시즌을 바라보지만, 건실한 선발투수가 절실하다. 볼티모어는 선발 평균자책점 3.50으로 아메리칸리그 3위. 그러나 에이스 코빈 번스를 뒷받침할 카드가 부족하다. 존 민스와 카일 브래디쉬가 시즌 아웃됐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2년간 10승을 따낸 알버트 수아레즈가 11경기서 4승2패 평균자책점 2.77로 맹활약 중이긴 하다. 어쩌면 KBO리그 역수출 성공 케이스 2명이 한솥밥을 먹을 수도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4.37로 내셔널리그 11위, 애틀랜타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3.73으로 4위다. 보든은 세인트루이스가 페디, 기쿠치 유세이(토론토 블루제이스), 칼 퀸트릴(콜로라도 로키스)에게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의 경우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가 시즌아웃 되면서 외야 보강이 1순위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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