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32세 주급 8억 선수 좀 데려가 주세요!"…맨유의 울분→구원의 손길 등장→지구상 단 한 곳, "공식 협상이 시작됐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세미루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카세미루는 한때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손꼽히던 선수였다. 그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무려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전설이다. 이중 최고의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은 5개나 된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2022년 맨유로 합류했다. 하지만 카세미루도 세월의 흐름을 이길 수 없었다. 올해 32세가 된 카세미루는 하락세를 탔다.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에서 젊은 대체자도 등장했다. 19세 코비 마이누가 카세미루를 대신해 맨유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런 카세미루를 맨유는 방출시키려 한다. 32세의 고령. 전성기에서 내려온 선수다. 게다가 주급은 35만 파운드(6억 2000만원원)로 팀 내 1위다. EPL 전체 4위. 35만 파운드는 공식 주급이다. 비공식 주급은 45만 파운드(8억원)라고 한다. EPL 전체 1위의 높은 금액이다. 맨유는 이런 연봉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 때문에 매각을 하려고 노력을 했다. 하지만 이 나이에, 이런 주급을 받는 선수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도 고개를 저을 정도였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계약 해지다. 그런데 계약 기간이 남아있고, 위약금 규모는 무려 2000만 파운드(356억원)다. 손해가 너무 크다. 맨유가 카세미루와 계약을 종료할 수 없는 이유다. 진퇴양난. 이때 '구원의 손길'이 등장했다. 역시나 이런 상황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곳은 지구상 한 곳뿐이다. 사우디아라비아다. 소극적인 모습을 취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팀이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카림 벤제마가 있는 알 이티하드다. 프랑스의 '레키프'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카세미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 있다. 알 이티하드가 맨유와 협상을 시작했다. 알 이티하드는 카세미루를 놓고 맨유와 공식 협상을 시작한 첫 번째 팀이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높은 임금을 장부에서 제거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데일리
허구연 KBO 총재, 김예지 국회의원·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 체험[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BO 허구연 총재는 김예지 국회의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과 함께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두산 경기를 관람하며 KBO 리그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체험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관람 편의 증대 방안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12일부터 잠실, 사직, 광주 3개 구장에서 운영을 시작한 KBO 리그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는 비장애인과의 차별 없는 야구 관람 환경 제공을 위해 도입됐다. 야구장에 방문하는 시각장애인 관람객은 무료 대여 단말기와 이어폰을 통해 TV 중계 방송 음성을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고 상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허 총재는 김예지 국회의원, 장미란 제2차관과 장애인의 야구 관람 경험 증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모든 사람이 야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와 미쳤다' 빅리그 전체 1순위 루키는 달라도 다르다…7이닝 노히터라니, 324승 레전드까지 소환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루키가 역사를 쓴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실점 없이 2사사구 11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출발부터 좋았다. 1회말 선두타자 브라이스 투랑을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윌리엄 콘트레라스는 유격수 땅볼로 잡았는데, 오닐 크루즈의 수비가 좋았다. 이어 크리스찬 옐리치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스킨스는 2회말 위기에 몰렸다. 윌리 아다메스를 삼진, 살 프렐릭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제이크 바우어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개럿 미첼에게 볼넷을 허용해 1, 2루가 됐는데, 앤드류 모나스테리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안정감을 찾았다. 3회말 블레이크 퍼킨스, 투랑, 콘트레라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에는 옐리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아다메스와 프렐릭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냈다. 이후에도 밀워키 타선에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5회말 바우어스를 삼진, 미첼을 2루수 땅볼, 모나스테리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6회에는 퍼킨스 삼진, 투랑 1루수 땅볼, 콘트레라스 3루수 땅볼로 막았다. 0의 균형은 7회초 깨졌다.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7회말에도 마운드를 지킨 스킨스는 옐리치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아다메스를 2루수 뜬공, 프렐릭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8회말 콜린 홀더맨, 9회말 아롤디스 채프먼이 차례대로 등판해 리드를 지켰다. 피츠버그의 1-0 승리였다. 스킨스는 올 시즌 6승(무패)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스킨스는 경기 후 "1-0으로 앞선 경기에서는 한 번의 스윙으로 동점을 만들 수 있다. 노히터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정말 쉽다"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저 아웃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받은 스킨스는 올 시즌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66⅓이닝 89탈삼진 평균자책점 1.90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MLB.com'은 "만약 그가 잠시 생각을 멈췄다면, 스킨스는 자신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을지도 모른다"며 "스킨스는 선발 등판 8경기 연속 최소 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것은 피츠버그 투수 중 최장 연속 등판 기록이다"고 밝혔다. 이어 "두 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6이닝 이상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탈삼진을 11개 이상 기록한 두 번째 선발 투수다"며 "단일 시즌 이를 달성한 유일한 선수는 놀란 라이언이다. 라이언은 1973년에 두 차례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바 있다"고 전했다. 라이언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이다. 뉴욕 메츠,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으며 통산 807경기(773선발)에 등판해 324승 292패 3세이브 5386이닝 5714탈삼진 평균자책점 3.19라는 성적을 남겼다. 마이데일리
오타니를 뜬공-삼진-삼진으로 잡은 2368억 투수 미소 활짝 "나에게 큰 행운이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무안타 침묵에 빠뜨린 애런 놀라가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첫 타석에서는 뜬공에 그쳤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놀라의 5구째 94.3마일(약 152km) 하이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렸다. 하지만 멀리 뻗지 못했고, 우익수에게 잡혔다. 0-1로 뒤진 2회초 1사 만루에서 오타니가 등장했다. 최소한 뜬공으로 타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놀라의 4구째 시속 79마일(127.1km)의 너클커브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오타니는 팀이 1-2로 뒤진 5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번에는 놀라의 4구째 시속 94.5마일(152km)의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했다. 7회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맷 스트라움의 3구 81.1마일(130km)를 때렸지만 2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를 뜬공-삼진-삼진으로 잡은 놀라는 경기 후 활짝 웃었다. 2회초 1사 만루 위기를 돌아본 놀라는 "위기를 자초했지만 상위 타선을 상대로 실점없이 막은 것인 컸다. 상대는 많은 공을 던지게 했지만 질 높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카운트를 선점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오타니를 막은 것에 대해서는 "코너에 던지거나 커브를 존에서 벗어나게 던지려 했다. 오타니의 스윙은 빠르기 때문에 좋은 공을 던지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를 상대로 스트라이크를 선점한 것이 키포인트였다는 놀라는 "그와 만난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다. 타석에서 오타니는 커 보인다. 최대한 인코스로 꽂으려 했다. 헛스윙 삼진을 잡은 것은 큰 행운이었다"고 웃어보였다. 놀라는 지난해 필라델피아와 7년 1억 7200만 달러(2368억원)에 FA 1호 계약을 맺고 잔류했다.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필리스에 지명된 놀라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 9시즌 동안 235경기 등판해 90승 7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2018년 올스타에 뽑혔고 2018년에는 사이영상 3위를 차지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 시즌 19경기 등판해 119⅔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마이데일리
'흥민이 형, 안녕히 계세요' 제2의 해리 케인, 토트넘 떠난다...네덜란드로 '90억'에 이적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스트라이커' 트로이 패럿이 AZ 알크마르로 이적한다. 영국 '풋볼런던' 소속이면서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패럿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소속의 알크마르로의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출국했다. 알크마르는 패럿을 영입하는 데 가장 열정적인 클럽이었다"라고 밝혔다. 패럿은 아일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186cm로 최전방 공격수에 적합한 피지컬을 갖추고 있다. 큰 키에 비해서 주력이 빠르고 침투와 라인브레이킹에 강점이 있다. '제2의 해리 케인'으로 불릴 만큼 슈팅과 골 결정력이 우수하다. 2017년 패럿은 토트넘 유스팀에 입단했다. 토트넘에서 제2의 케인으로 키우고자 했던 유망주였다. 패럿은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약했다. 2020년 2월 토트넘은 패럿과 2023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2020-21시즌 패럿은 경험을 쌓기 위해 밀월 FC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패럿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고, 토트넘으로 조기 복귀했다. 패럿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입스위치 타운으로 임대됐다. 2021-22시즌에는 밀턴킨스 던스로 임대 이적했다. 밀턴킨스에서 패럿은 맹활약을 펼쳤다. 47경기에서 10골 7도움으로 풀타임 주전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고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복귀한 뒤 패럿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프레스턴 노스 엔드 유니폼을 입었다. 한 시즌 임대 이적 형태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임대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패럿은 올 시즌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으로 임대를 떠났고 29경기 17골 7도움을 올리며 부활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패럿은 네덜란드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패럿을 가장 원했던 구단은 알크마르였다. 알크마르는 올 시즌 에레디비시에서 4위를 차지했다. 알크마르는 패럿을 위해 800만 유로(약 9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다. 골드 기자는 "이전에 패럿의 희망이 항상 토트넘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구단에 진정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작년에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눈길을 끌지 못했고,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위해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모두가 그를 비난해도 나는 지킬 것이다, 내 선수는 내 아들이다"…이런 감독 또 없습니다! 그린우드 반발에 몸을 던진 감독, 아직 영입 확정도 아닌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메이슨 그린우드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공격수였다. 하지만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맨유에서 쫓겨났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럼에도 맨유는 그린우드를 버렸다. 맨유의 팬들은 그린우드의 복귀에 강하게 반대했고, 반대 시위까지 벌였다. 결국 맨유는 팀 복귀 대신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헤타페에서 그는 보란 듯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36경기에 나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러자 그린우드를 향한 많은 이적설이 나왔다. 최근 가장 유력하게 연결된 팀이 프랑스의 마르세유였다. 이적 협상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적이 확정도 되기 전에 마르세유 팬들이 단체 행동에 나섰다. 그린우드 영입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은 '#GreenwoodNotWelcome' 캠페인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마르세유 팬들이 #GreenwoodNotWelcome 캠페인을 시작했다. 맨유의 추방자 메디슨 영입을 앞두고, 마르세유 팬들이 격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성범죄에 대해 무죄를 받았음에도 맨유에서 쫓겨난 그린우드다. 마르세유 팬들은 맨유에서 버림 받은 선수를 영입한다면 마르세유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와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마르세유 팬들은 성명을 통해 "그린우드의 영입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클럽의 가치를 볼 때 상상할 수 없는 이적이다. 많은 지지자들이 이 클럽에 대한 열정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손상시킬 수 있다. 피해가 돌이킬 수 없게 되기 전에, 구단은 그린우드를 영입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 마르세유 시장까지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브누아 파얀 마르세유 시장이 공개적으로 그린우드 영입 거부를 요청했다. 그는 "나는 우리 시의 클럽이 수치에 뒤덮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린우드가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 이대로 영입이 무산되는 것일까. 아니다. 모두가 비난해도 그린우드의 손을 놓지 않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이다. 그는 공개적으로 몸을 던져 그린우드를 지켰다. 심지어 아직 이적 확정도 되지 않은 선수를 위해 몸을 던졌다. 데 제르비 감독은 현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그린우드 영입이 확정된 것이 아니다. 때문에 그린우드에 대해 말할 것이 많지 않다. 그린우드는 챔피언이다. 그는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선수다"고 말했다. 그린우드 논란에 대해 데 제르비 감독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선수의 사생활에 집중하지 않는다. 어떤 선수라도 나의 클럽에 오면, 나는 선수를 아들로 생각한다. 아무로 비난을 한다고 해도, 나는 공개적으로 그를 지킬 것이다. 그를 변호할 것이다. 내 선수는 내 아들이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데프트’ 김혁규 “연패 때 감정적…지금은 서로 배려하고 믿어” [LCK]‘데프트’ 김혁규가 연승 후 달라진 팀 분위기를 밝혔다.KT 롤스터는 1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쿠키뉴스
'제 2의 케인' 트로이 패럿, 알크마르 입단 예정…이적료 120억 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알크마르가 '제 2의 해리 케인' 트로이 패럿(토트넘 홋스퍼)을 노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각) "패럿은 토트넘을 떠나 알크마르에 합류한다"며 "알크마르는 800만 유로(약 120억 원) 이적료를 스가와라 판매 대금으로 충당한다"고 밝혔다. 패럿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제 2의 케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2002년생 스트라이커다. 패럿은 2019년에 이미 토트넘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2018-19시즌부터 간혹 교체로 경기를 뛰었다. 이후 패럿은 밀월, 입스위치타운, 밀턴킨스(MK)던스, 프레스턴노스엔드를 거쳐 2023-24시즌 네덜란드리그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 합류했다. 패럿은 엑셀시오르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7골 7도움을 기록하며 한층 더 성장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아직 패럿의 부족함을 느꼈고, 패럿에게 관심을 가진 알크마르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알크마르는 패럿의 이적료를 스가와라의 이적료로 채울 생각이다. 스가와라는 2000년생 선수로 차세대 일본의 라이트백으로 평가 받고 있다. 스가와라는 2019년 알크마르 유니폼을 입었고, 빠른 시간 안에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특히 기본기와 공격적인 패스가 뛰어나 2023-24시즌에도 도움 7개를 기록하며 팀 내 도움 1위에 올랐고, 기회 창출 역시 61회로 팀 내 1위였다. 알크마르에서 맹활약한 스가와라는 곧 사우샘프턴으로 떠날 예정이다. 로마노는 지난 10일 "스가와라의 사우샘프턴 이적이 성사됐다.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서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우샘프턴은 일본의 리빙 레전드 요시다 마야(LA 갤럭시)가 오랫동안 몸 담았던 클럽이기 때문에, 스가와라 입장에서도 친숙한 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충격' 월드클래스 CB, '국가대표 은퇴+이적' 의사 밝혔다..."내 미래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은퇴와 이적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네덜란드는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반 다이크는 풀타임 활약했지만 네덜란드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다. 현대 축구에서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최고의 육각형 센터백이다. 상대 공격수를 압도하는 피지컬과 속력, 라인 컨트롤을 보유했으며 볼 배급 능력과 헤더 능력도 최고 수준이다. 빌럼 II 틸뷔르흐의 유스팀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반 다이크는 2010년 흐로닝언의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2011년 4월 1군 데뷔에 성공했고 데뷔 시즌 이후 꾸준히 팀의 주전으로 뛰면서 총 62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2013년 6월 스코틀랜드의 명문 구단인 셀틱 FC로 이적했다. 반 다이크는 셀틱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으며 주축 멤버로 뛰었다. 2013-14시즌과 2014-15시즌 두 시즌 연속으로 스코티시 프리미어쉽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반 다이크는 사우스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반 다이크는 사우스햄튼에서 수준급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그 결과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당시 프로축구 수비수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에 입단했다. 리버풀에서 반 다이크는 월드클래스 센터백이 됐다. 2018-19시즌 리버풀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2005년 존 테리 이후 14년 만에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수비수로 이름을 남겼다. 2019-20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반 다이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모든 경기를 선발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30년 만에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반 다이크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우승 시즌의 전 경기를 풀타임 출전한 역대 5번째 선수로 등극했다. 그러나 반 다이크는 1991년생으로 벌써 33살이 됐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은퇴를 고민하고 있으며 리버풀을 떠날 고민까지 하고 있다. 반 다이크는 이미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 발표 이후 자신의 미래를 고민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반 다이크는 유로 4강전이 끝난 뒤 "이번 여름 클럽과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생각하겠다. 그런 다음 다시 도전하겠지만 우선 힘든 시즌을 마치고 회복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KIA 장현식, 밝은안과21병원 6월 MVP 수상[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IA 타이거즈 투수 장현식이 밝은안과21병원에서 시상하는 6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일 광주 SSG전에 앞서 열렸다. KIA는 12일 "장현식은 지난 6월 12경기에 등판해 12⅓이닝 동안 2홀드 10탈삼진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이날 시상은 밝은안과21병원 김주엽 원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원이다. 장현식은 시상금 중 50만원을 어려운 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기부했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KIA 김도영, 금호타이어 6월 MVP 수상[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금호타이어에서 시상하는 6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일 광주 SSG전에 앞서 열렸다. KIA는 12일 "김도영은 지난 6월 24경기에 나서 32안타 27득점 21타점 8홈런 0.352의 타율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특히 지난 23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전반기 20홈런-20도루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은 타이어프로 천안지점 안평수 사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원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올라간다, 꽉 잡아!’…KT 롤러코스터, 4연패 뒤 4연승 [LCK]롤러코스터가 아찔했던 하강 구간을 지나 상승 구간에 돌입했다.KT 롤스터는 1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쿠키뉴스
‘류’ 유상욱 감독 “2세트 밴픽 힘들었다, 내 실수” [LCK]‘류’ 유상욱 BNK 피어엑스 감독이 밴픽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개선 의지도 밝혔다.BNK는 12일 오후 5쿠키뉴스
“파이어세일 심각하게 고려해야…” 美전문가도 아 몰라, 류현진과 함께했던 괴수의 아들과 안타왕의 운명[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는 셀러가 돼야 하지만, 무엇을 하기로 결정할지 확실하지 않다.”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든조차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7월 행보를 모르겠다고 했다. 토론토는 43승50패,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9위다. 3위 보스턴 레드삭스에 무려 8.5경기 뒤졌다. 올 시즌은 끝이라고 봐야 한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처럼 파이어세일을 선언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의외로 미지근하다. 2019-2020 FA 시장에서 류현진을 4년 8000만달러에 영입하며 윈 나우를 선언한 뒤 외부에서 전력보강을 끊임없이 했으나 4년간 한 번도 디비전시리즈를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면서 자체적으로 육성한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셋이 차지하는 페이롤 또한 커졌다. 게레로의 연봉은 1990만달러로 연봉조정신청 자격이 있는 선수들 중에선 덩치가 크다. 비셋은 내년까지 3년 3360만달러 계약이 체결된 상황. 결국 토론토의 고민은 두 사람의 거취에서 비롯된다. 파이어세일을 선언하면 내년까지 포기한다는 의미. 그러나 두 사람은 2025시즌이 끝나야 FA다. 즉, 토론토로선 올 시즌을 망쳐도 내년까지 현 전력으로 한번 더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 단, 이미 한계가 많이 드러난 상태다. 내년에 성적을 어정쩡하게 내면 리빌딩을 할 확실한 기회도 놓칠 수 있다. 여러모로 올 시즌이 페이롤 다이어트로 리빌딩을 시작할 절호의 기회인 건 사실이다. 일단 구단은 게레로와 비셋의 트레이드는 없다고 천명한 상태다. 그러나 연장계약을 아직도 제시하지 않은 상태라서 내부적으로 고민이 크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는다. 게레로와 비셋이 구단의 태도에 실망한 것 아니냐는 보도도 끊임없이 나온다. 보든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디 어슬래틱을 통해 30개 구단의 트레이드 데드라인 동향과 스탠스를 짚었다. 토론토의 행보를 모르겠다고 한 게 이례적이다. “셀러가 돼야 하지만 무엇을 하기로 결정할지 확실하지 않다. 공개적으로 비셋과 게레로를 트레이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든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매달릴 수 있는 선수들은 베테랑 투수 3인방(기쿠치 유세이, 크리스 배싯, 케빈 가우스먼), 정예 수비형 중견수(케빈 키어마이어), 그리고 두 명의 유용한 구원투수를 보유했다”라고 했다. 또한, 보든은 “이 팀은 리빌딩 할 때가 됐지만, 그렇게 될까? 파이어세일을 결정한다면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제치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헤드라이너가 될 수 있다. 그것은 그들이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그러나 그렇게 올스타브레이크로 향하고 있다는 징후가 없다”라고 했다. 토론토가 게레로와 비셋을 팔 것이라고 선언하면 트레이드 시장은 요동칠 전망이다. 화이트삭스의 파이어세일에도 영향을 미치는 건 물론, 포스트시즌 판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HERE WE GO' 벤피카, '36세 베테랑'과 1년 재계약...대표팀 은퇴 후 팀 합류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L 벤피카가 앙헬 디 마리아와 1년 재게약을 체결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디 마리아는 2025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며 벤피카에 잔류할 예정이다. 디 마리아는 다음 시즌에도 벤피카의 제안을 받아들여 현재 자유계약선수(FA)인 디 마리아가 벤피카에 계속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로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빠른 스피드와 기술, 그리고 왼발에서 나오는 뛰어난 어시스트 능력을 갖춘 테크니션이다. 경기 조율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CA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처음 프로에 데뷔했다. 디 마리아는 2007년 벤피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벤피카 시절 활약을 앞세워 디 마리아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디 마리아는 레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2013-14시즌에는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는 가레스 베일의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이 시즌 활약으로 디 마리아는 2014 유럽 베스트11과 월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14-15시즌을 앞두고 디 마리아는 레알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맨유에서 32경기 4골 11도움으로 부진한 디 마리아는 맨유를 한 시즌 만에 떠나기로 결심했고, 파리 셍제르망(PSG)으로 도망치듯 이적했다. 디 마리아는 PSG에서 다시 활약을 이어갔다. 통산 295경기 94골 111도움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디 마리아는 PSG에서 총 1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디 마리아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디 마리아는 유벤투스를 떠나 13년 만에 벤피카로 복귀했다. 디 마리아는 리그 28경기 9골 10도움으로 회춘했다. 1년 계약이었기 때문에 디 마리아는 FA로 풀려났지만 벤피카는 디 마리아와 1년 더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 디 마리아도 벤피카에 머무는 것이 만족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디 마리아는 벤피카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디 마리아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가 끝나면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고 벤피카로 돌아올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노찬혁의 오프더그라운드]'내로남불'의 끝판왕...자신이 만든 시스템 붕괴 시킨 '아마노 홍'은 대표팀 감독 자격이 없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내로남불'도 이러한 '내로남불'이 없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7일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국내 감독 중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홍 감독은 지난 5일 수원FC와 경기를 앞두고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를 "만날 생각이 없다"라고 강조했지만, 불과 만난 지 10시간 만에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며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2022시즌 울산에서 뛰었던 아마노 준이 전북 현대로 이적을 선택했을 때 홍 감독은 누구보다 크게 분노했다. 아마노가 잔류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저버리고 울산에서 전북으로 이적했다면서 홍 감독은 "내가 아는 일본 선수 중 최악이다. 우리 팀의 일본인 코치도 부끄러워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정작 아마노를 저격했던 홍 감독은 무려 시즌 도중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고 갑작스레 울산을 떠났다. 홍 감독은 우승 경쟁을 하는 시즌 도중 대표팀 감독으로 떠났고, 울산은 감독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렸다. 팬들은 지난 10일 열린 광주FC와 경기에서 '우리가 본 감독 중 최악'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홍 감독을 '아마노 홍'으로 불렀다. 또한 본인이 비판했던 KFA의 비정상적인 감독 선임 과정을 홍 감독은 그대로 따라갔다. 홍 감독은 지난달 3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뽑을 때까지의 전체 과정과 그 이후 일어났던 일을 생각해 보면 축구협회가 과연 얼마나 학습이 된 상태인지 묻고 싶다. 축구협회에서 누구도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지원해 주지 않은 것 같다. 이 시점에서 그 일을 담당하는 위원장이 사퇴했다는 건 무언가 일이 있었다는 뜻이다. 내가 일할 때는 김판곤 전력강화위원장이 계셨고, 김 위원장은 책임과 권한을 모두 가지고 일을 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 축구에 맞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면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든 직접 뽑을 수 있었다. 그렇게 선임한 분이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다. 축구협회 내부를 보면 위원장 자리는 전문성 있는 분들이 맡는다. 상벌위원장은 법조인, 의무위원장은 의료인이 하는데 이 분들을 도와주는 건 협회 행정 직원들의 몫이다. 고위급 행정 직원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절대 일이 되지 않는다. 나보다 더 경험 많고, 경력과 성과가 뛰어난 분들을 데리고 오면 자연스럽게 내 이름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내 입장은 항상 같으니, 팬들께서는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KFA 전무이사 재임 당시 김 위원장과 함께 감독 후보들에 대한 공정한 평가, 선임 시스템을 만들었다. 사의를 표명한 정 위원장 사태 관련해서는 과거와 비교해 KFA의 감독 선임 시스템이 후퇴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랬던 홍 감독이 정작 본인에게 감독직 제안이 들어오자, 절차 상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고 이 이사의 제안을 덥석 수락한 것이다. 이 이사가 외국인 감독을 만났을 때는 홍 감독이 만든 시스템을 그대로 따랐다. 외국인 감독은 PPT 발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 상대인 중동 국가들에 대한 게임 모델 설명, 트렌드 분석 등의 평가를 거쳤지만, 홍 감독은 이런 절차가 생략됐다. 홍 감독도 이를 몰랐을 리가 없다. 하지만 홍 감독은 이 이사의 부탁을 면접도 없이 수락해 버렸다. 본인이 만든 시스템을 버렸다. 홍 감독은 10일 광주와의 K리그1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월드컵 이후 벤투 감독 선임 당시 스스로 만든 감독 선임 시스템을 버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이 이사가) 날 만나자고 해서 '어떤 평가를 받았냐?'고 물었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만났다. 시스템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어불성설'이다. 홍 감독은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자신이 만든 시스템을 붕괴시킨 감독이다. 자신이 직접 만든 시스템을 '모른다'라고 표현하며 대표팀 감독직을 덥석 수락했다. 심지어 시즌 도중에 자신이 비난했던 선수가 했던 행동을 되풀이했다.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 이러한 이중성을 보인 이에게 과연 대표팀 감독직을 맡기는 게 맞는가. KFA는 공정한 절차,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 감독을 다시 선임해야 할 것이다. 마이데일리
[KLPGA] '선두 사수' 이동은, "신인상 포인트 1위, 금방 따라잡을 수 있을 것"▲ 이동은(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루키' 이동은(SBI저축은행)이 신인왕 레이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동은은 12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출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이틀 연속 60타대 스코어에 '보기 프리 라운드'를 펼친 끝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오후 5시 25분 현재 잠정 순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전날 자신의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인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루키 시즌 처음으로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던 이동은은 이날 전날에 비해 티샷과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으나 안정적인 숏 게임을 앞세워 보기 없는 플레이를 이어간 끝에 선두 자리를 지킨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이날 경기가 오후 3시 35분 낙외 예보로 인해 중단 됐다가 약 2시간 만인 오후 5시 24분에 재개 되면서 이날 2라운드 경기 일정이 완전히 마쳐지기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이동은은 최소한 선두권에서 '무빙 데이' 3라운드를 맞게 될 전망이다. 경기를 마친 이동은은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전반에 샷감이 어제처럼 굉장히 좋았는데 퍼트가 어제처럼 잘 떨어져주지 않아서 살짝 흐름이 끊길 뻔했는데 그래도 노보기로 잘 끝낼 수 있었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그는 "오늘 후반에 좀 티샷도 페어웨이 적중률이 어제보다 낮았다고 생각을 하고 페어웨이를 못 지키다보니 세컨샷도 영향이 있어서 버디 찬스를 많이 못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안 될 때 안 되는 게 골프니까 욕심을 버리고 보기만 치지 말자라고 생각했더니 또 마지막 홀에 버디가 나와줘서 잘 끝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동은은 6번째 홀인 15번 홀까지 2타를 줄인 뒤 16번 홀부터 후반 8번째 홀인 8번 홀까지 11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3번 홀(파4) 그린 주변 러프에서 시도한 어프로치가 핀 깃대를 맞고 나와 '칩 인 버디' 기회가 날아간 대목이 아쉬웠다. 이동은은 "너무 아까웠다. 들어갈 줄 알았는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낸 뒤 "버디가 계속 안 나오는 상황에서 오히려 욕심을 내면 오히려 보기나 미스가 나오는 것을 지금까지 경기하면서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그래서 오히려 그렇게 파가 계속 나올 때는 그냥 '보기만 치지 말자. 버디보다는 그냥 미스만 나오지 말자'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루키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 운영 마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다음 날 있을 3라운드 경기에 대해 "내일은 일단 티샷이 페어웨이 잘 지켜야 될 것 같고짧은 웨지(거리)가 많이 남기 때문에 이제 웨지도 좀 더 정교하게 집중해서 핀에 가까이 붙여서 버디 찬스 최대한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 신인왕 레이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동은은 "신인상 포인트 2위인데 (1위를) 금방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동은은 현재 KLPGA투어 신인상 포인트 603점으로 선두 유현조(삼천리, 827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톱10 횟수에서는 유현조(2회)보다 많은 3회를 기록중이며, 그 가운데는 준우승도 포함되어 있다. 올 시즌 루키 가운데 3위 이내 입상을 기록한 선수는 이동은이 유일하다. 스포츠W
대한항공 배구단, '꿈나무 배구교실'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가 배구 꿈나무들과 만났다. 대한항공은 11일 연고지 인천 내 유소년 배구교실을 운영 중인 인천가원초등학교에서 클럽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나무 배구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배구교실에는 배구클럽 소속 학생 및 교사 5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배구단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향해 도전하고 배우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구교실은 기존의 선수들의 훈련 프로그램을 수정해 대한항공 점보스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체험하고 토스, 리시브, 스파이크, 서브 등 배구 기술을 직접 배우며 기본 자세를 가다듬는 원포인트 레슨, 미니게임 등으로 진행됐다. 배구 강습이 끝난 뒤에는 평소 좋아하던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고 기념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인천 지역 학생들을 지도하는 배구클럽 지도자는 "배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일일 교실을 개최해주어 감사하고, 프로선수들과 함께해 기뻐하는 학생들을 보니 이런 뜻깊은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다저스 출신 '부활한 MVP'에 닥친 시련…156km 공에 맞아 손가락 골절, 결국 IL행[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꽤 고통스러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8-0으로 승리하기 전, 코디 벨린저는 손가락 비전위 골절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고 밝혔다. 벨린저는 11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맞대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벨린저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이후 도루까지 성공했다. 5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는데, 그사이 2루 주자 마이클 부시가 3루까지 갔고 이후 스즈키 세이야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벨린저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왔다. 1B2S에서 시오넬 페레스의 4구 97마일(약 156km/h) 싱커가 벨린저의 손쪽으로 향했다. 이후 벨린저는 1루까지 걸어가 주루까지 했지만, 7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MLB.com'에 따르면 벨린저는 "꽤 고통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곧 올스타 휴식기가 다가오기 때문에 벨린저가 나서지 못하는 경기 수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그가 언제 복귀할지 정확한 시기를 알 수 없다.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은 "우리는 매일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선수를 잃었다. 마음이 아프다. 그 자리를 무조건 대체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벨린저가 없는 동안 괜찮은 공격력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MLB.com'은 "카운셀 감독은 8월이 되기 전 벨린저가 복귀하는 것이 가장 빠른 편이다. 벨린저는 올스타 휴식기 때 휴식을 취한 뒤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다. 이후 벨린저의 복귀는 회복과 인내를 바탕으로 이루어질 것이다"고 했다. 벨린저는 LA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2019년 156경기 170안타 47홈런 115타점 121득점 타율 0.305 OPS 1.035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고 결국 2022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에서 방출됐다. 벨린전느 2023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손을 잡았다. 지난 시즌 130경기 153안타 26홈런 97타점 95득점 타율 0.307 OPS 0.881을 마크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고 컵스와 3년 8000만 달러(약 1101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 올 시즌에는 79경기 84안타 9홈런 37타점 39득점 타율 0.269 OPS 0.741을 기록 중이다. 마이데일리
지수포, 20일부터 판교서 ‘골프클래스-Be the Single’ 개최골프 분야 선도 기업인 지수포는 오는 20일부터 약 5주간 '골프클래스-Be the Singl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지수포는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기업 프로모션, 스포츠 마케팅,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프로골퍼 박하림, 김민 등이 소속되어 있다.지수포 골프 클래스 ‘Be the Single’은 김가현, 김민, 김시연, 박수빈, 서수연, 이현지, 전수빈, 전승민까지 총 8명의 KLPGA 프로골퍼가 회차별로 진행하며, 골프에 진심인 아마추어 골퍼에게 스윙, 쇼트게임, 퍼팅 레슨을 해주는 프로그램…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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