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컴이 KBO리그에 상륙한다…KBO 15일 각 구단에 배포→16일부터 사용 가능[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피치컴이 도입된다. KBO는 15일 "경기 중 투수와 포수 간의 사인 교환을 할 수 있는 장비인 피치컴 세트를 15일 각 구단에 배포하고 구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피치컴의 사용 방법, 규정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O는 피치컴 사용을 위해 지난 1일 전파인증을 완료했으며, 16일부터의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피치컴은 경기 중 의무 사용 대상이 아니며, 각 구단 현장의 판단에 따라 경기 및 훈련 시 사용할 수 있다. 피치컴 세트는 사인을 입력하는 송신기와 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수신기로 구성되어 있다. 각 세트는 송신기 3개, 수신기 12개로,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모든 팀에 각 1세트가 전달된다. 송신기에는 9개의 버튼이 있어 사전에 설정된 구종과 투구 위치 버튼을 순서대로 입력하면 수신기에 음성으로 전달된다. 송신기는 투수나 포수에 한해 착용 가능하며, 투수의 경우 글러브 또는 보호대를 활용해 팔목에 착용한다. 포수의 경우 팔목, 무릎 등에 보호대를 활용해 희망하는 위치에 착용할 수 있다. 수신기는 모자 안쪽에 착용한다. 투수나 포수 외에도 그라운드 내 최대 3명의 야수가 착용 가능하며 덕아웃 및 불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피치컴은 경기 중 수비팀의 원활한 사인 교환을 가능케 해, 경기 시간 단축 등 팬들의 쾌적한 경기 관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O는 각 구단 단장이 참여한 실행위원회의 올 시즌 피치컴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KBO 리그 및 퓨처스리그 각 팀에 전달을 완료했다. 이후 실행위원회 및 KBO 올스타전 감독 간담회에서 피치컴 도입 및 사용에 대해 설명했다. KBO는 현장과 소통을 통해 피치컴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 등 운용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피치클락 규정 설계에 활용할 계획이다. 마이데일리
'前 삼성 투수' 라이블리, 탬파베이전 5.1이닝 7K 2실점 호투에도 패배[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BO 삼성 라이온즈 출신 벤 라이블리(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호투했지만, 전반기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라이블리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3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2볼넷 1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5패(8승)째를 기록했다. 라이블리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KBO 삼성에서 3년간 뛰었고, 36경기에 출전해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이후 라이블리는 2023년에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하면서 빅리그에 재입성했고, 올 시즌 클리블랜드에 합류했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58승 37패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라이블리 역시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58로 호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라이블리는 좋은 출발을 알렸다. 라이블리는 1회말 얀디 디아즈와 브랜든 로우, 란디 아로자레나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라이블리는 2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라이블리는 2회말 선두타자 아이작 파레데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조쉬 로우와 아메드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라이블리는 홈런에 발목을 잡혔다. 라이블리는 3회말 선두타자 호세 시리를 상대로 초구 89.1마일(약 143.3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실점을 허용한 라이블리는 벤 로트버트를 1루수 땅볼, 테일러 월스와 디아즈를 삼진으로 지우며 침착함을 보여줬다. 라이블리는 4회말 브랜든 로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아로자레나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1루에 안착한 아로자레나는 도루를 시도해 2루 베이스를 훔치면서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다. 이번 경기 첫 득점권 위기를 맞이한 라이블리는 파레데스를 우익수 뜬공, 조쉬 로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라이블리는 4회에 이어 5회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라이블리는 5회말 선두타자 로사리오에게 안타를 맞으며 1루를 채웠다. 무사 1루에서 라이블리는 시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후 폭투가 나오며 로사리오가 2루로 들어갔다.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라이블리는 로트버트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1사 1, 2루에서 라이블리는 월스를 중견수 뜬공, 디아즈를 파울팁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을 추가하지 않았다. 1실점으로 호투하던 라이블리는 또다시 대포에 맞았다. 라이블리는 6회말 선두타자 브랜든 로우에게 솔로 홈런을 헌납해 실점을 2점으로 늘렸다. 홈런 두방에 흔들리던 라이블리는 아로자레나를 2루수 뜬공, 파라데스에게 볼넷을 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구원 투수 케이드 스미스가 후속 타자들을 모두 잡아내며 라이블리의 책임 주자를 지웠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경기 끝까지 타선이 침묵하며 0-2로 패배했고, 라이블리는 호투했음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암 극복한 미국 여자 하키 선수, 올림픽 무대에 선다...갑상샘암 극복한 키샤미국 여자 하키 국가대표 칼리 키샤(28)가 갑상샘암을 극복하고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감동적인 소식을 전했다. 미국 NBC는 15일 키샤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키샤는 2020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미국 여자 하키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월 인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하키 예선 대회에도 출전하여, 미국이 201 포모스
삼성, 코치진 교체 후 상승세... KIA와의 맞대결 결과는?2위 삼성 라이온즈와 1위 KIA 타이거즈가 다시 한 번 맞붙는다. 이번 맞대결은 16일부터 18일까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달빛시리즈'로 열릴 예정이다. '달빛시리즈'는 대구(달구벌)와 광주(빛고을)에서 유래한 두 팀만의 특별한 라이벌전이다. 이달 초 대구에서 열린 3연전에서 KIA는 세 경기 모두 후반에 역전승을 거 포모스
'기록에 집착하는 호날두, 예전의 슈퍼스타가 아니다'…유로 2024 최악의 일레븐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유로 2024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선수로 언급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4일 유로 2024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소개했다. 발롱도르를 다섯 차례 수상했고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의 우승을 이끌었던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최악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유로 2024 최악의 일레븐 공격수에는 호날두(포르투갈), 루카쿠(벨기에), 블라호비치(슬로베니아)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소보슬러이(헝가리), 밀린코비치-사비치(세르비아), 맥긴(스코틀랜드)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진첸코(우크라이나), 크리스텐센(덴마크), 만치니(이탈리아), 디 로렌조(이탈리아)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리바코비치(크로아티아)가 선정됐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호날두의 유로 2024 활약에 대해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이 치른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포르투갈 대표팀의 마르티네즈 감독은 놀라운 믿음을 보였다. 안타깝게도 골문앞에서 호날두가 신과 같은 모습을 보인 것은 과거의 일이됐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유로 2024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선수 1위에 호날두를 선정하면서 '유로 2024를 대표하는 이미지 중 하나는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후 울부짖는 장면이다. 호날두가 조국을 실망시킨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울었다는 의견과 자신의 유럽선수권대회 득점 기록을 연장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 대한 눈물이라는 의견도 있다'며 '기록에 대한 호날두의 집착은 팀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예전의 슈퍼스타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5경기에 출전하며 10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유로 2024 16강 슬로베니아전에서 연장전 전반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이 상대 골키퍼 오블락의 선방에 막혔다. 호날두는 페널티킥 실축 후 울먹이며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유로 2024 8강에서 탈락했다. 마이데일리
SBS 하성룡-중앙일보 송지훈-스포츠서울 황혜정·김동영 기자, 2024년 2분기 체육기자상 수상[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SBS 하성룡 기자, 중앙일보 송지훈 기자, 스포츠서울 황혜정·김동영 기자가 2024년 2분기(4월 1일~6월 30일) 체육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 2024년 2분기(4월 1일~6월 30일) 체육기자상 시상식을 15일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 두잉굿센터에서 개최했다. 34개 회원사로부터 후보들을 추천 받았고, 3일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후보작 11건 가운데 3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SBS 하성룡 기자는 <피겨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중 '음주' 파문>과 <'음주에 성추행까지'…..선수 자격정지 3년> 보도해 보도 부문 수상 영예를 안았다. 중앙일보 송지훈 기자는 5월 29일과 31일 <퇴진론 나오는 이기흥·정몽규…체육회, 장기집권 길 터주나> 기사와 <대한체육회, 끝내 임원 연임 제한 폐지 의결…체육 단체는 규탄 성명> 기사를 게재해 보도 부문 체육기자상을 받았다. 스포츠서울 황혜정 기자와 김동영 기자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단독] '취업사기' 독립야구단 이사, 이번엔 전지 훈련비 횡령 및 임금체불로 잠적…선수 꿈,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 등 4건의 기사를 연속 보도해 기획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이데일리
르세라핌 소속사, 민희진 상대로 5억대 소송 걸어그룹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법정에서 공방을 벌인다.15일 쏘스뮤직 측은 &ldq쿠키뉴스
신진서,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와일드카드로 발탁…대회 두 번째 우승 도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10주년을 맞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의 와일드카드는 신진서 9단에게 돌아갔다. 2022년 8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신진서 9단은 전기대회에선 준우승했고, 올해는 와일드카드로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중·일·대만 정상급 기사 16명이 출전하는 제10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은 내달 2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 번째 우승자를 가릴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은 국내선발전을 통해 4명의 본선 진출자를 정했고, 박정환·변상일 9단이 랭킹시드, 디펜딩 챔피언 신민준 9단이 국가대표 상비군 시드, 신진서 9단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하며 8명의 선수가 우승을 도전한다. 지난달 17일부터 1·2차전에 걸쳐 열린 국내선발전에서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06명이 출전해 김명훈·박민규·강승민 9단, 최광호 6단 등 4명이 본선티켓을 차지했다. 특히 최광호 6단은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원성진 9단을 꺾고 생애 첫 세계대회 본선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판팅위·왕싱하오·자오천위 9단이 출전하며, 일본은 이치리키 료·이야마 유타·시바노 도라마루 9단이, 대만은 쉬하오훙 9단, 라이쥔푸 8단이 함께한다. 16강 단판 토너먼트로 벌어지는 본선은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에서 3일 16강과 8강, 4일 4강, 5일 결승전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은 원년대회부터 2017년 4회 대회까지 국가단체전으로 열렸고, 2018년 5회 대회부터 개인전으로 탈바꿈했다. 개인전으로 전환 후 박정환 9단이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한국은 변상일(7회)·신진서(8회)·신민준(9회) 9단 등 4명이 우승했고, 중국은 6회 대회에서 천야오예 9단이 우승한 바 있다. 제10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2500만 원 증액된 1억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 오른 4000만 원이다. 한편 프로대회와 같은 기간에는 전라남도 국수산맥 아마바둑대축제가 강진군과 신안군에서 벌어진다. 3·4일 이틀 동안 전남 강진군에서 벌어질 국제 청소년 바둑대축제에는 국내 선수 340명과 중국, 태국, 과테말라, 미국 등에서 출전을 희망한 16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3일 신안군에서는 전국 여성ㆍ전남 동호인 바둑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10주년을 맞아 미국, 프랑스, 튀르키예 등 외국인 아마바둑인을 초청해 특별 이벤트 대국도 함께 열린다. 제10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와 영암군·강진군·신안군, 전남교육청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KCC, 아메리칸 스포츠 브랜드 윌슨 공식 의류 후원 스폰서십 체결[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산 KCC이지스 프로농구단(단장 최형길)은 아메리칸 스포츠 브랜드 윌슨(Wilson)과 공식 의류 후원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KCC는 다가오는 2024-2025시즌부터 2025-2026시즌까지 2년간 윌슨(Wilson)으로부터 공식 유니폼 및 훈련복 등 선수단 의류 일체를 후원받는다. 윌슨은 KCC와 함께 제품 후원 뿐만 아니라,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윌슨 마케팅 이주영 팀장은 "KCC이지스와의 협업을 통해 윌슨이 농구와 항상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윌슨은 1914년 미국 시카고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올해 110주년을 맞이한 아메리칸 스포츠 브랜드다. 테니스를 비롯해 농구, 야구, 골프 등 많은 종목에서 100년 이상 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브랜드의 오랜 문화와 유산을 바탕으로 특유의 클래식한 스타일은 담은 의류와 용품을 전개하고 있다. 윌슨은 브랜드의 스포츠 DNA와 헤리티지를 통해 스포츠용품뿐만 아니라 어패럴까지 영역을 넓혀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하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대한체육회, 4차 고문 간담회 개최…체육계 현안 논의[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15일 제4차 대한체육회 고문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이하 '파리올림픽') 준비 상황 및 국가스포츠위원회 설치를 포함한 체육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알렸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번 파리올림픽의 출전 선수단 규모가 축소되고 예상 성적이 하향된 사유와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대한체육회 고문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학교체육의 정상화와 지방체육회의 재정 안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현재 시행 중인 최저학력제, 출석인정 결석 허용 일수 등의 정책을 현장 상황에 맞도록 보다 세밀하게 추진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지방체육회의 재정 안정을 위하여 국고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것뿐만 아니라 체육단체 임원들의 연임 제한을 폐지함으로써 지방체육단체의 재정기여 확대를 도모하는 등 체육계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 체육계 원로들은 체육정책의 근본적 변화와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는 데에 뜻을 함께했다. 이에, 대한체육회에서는 체육계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포함한 정부와 체육계 인사들 간 소통의 장을 만들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고참들이 야구장에 오래 있어줍시다" 강민호·최형우가 말하는 베테랑의 가치[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우리가 오래 (선수 생활을) 해주면 후배들이 더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과거 최형우(KIA 타이거즈)와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삼성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강민호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강민호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5타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강민호는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나이가 생존을 해야 하는 위치다. 기량이 떨어지면 옷을 벗어야 되는 위치기 때문에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조금 지칠 때 제가 고참으로서 팀에게 이길 수 있는 타점을 올려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이날 홈런으로 강민호는 통산 327포를 쏘아 올렸다. 홈런 하나를 더 추가하면 통산 홈런 10위 심정수(328홈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고, 다시 하나를 더하면 9위 이범호(329홈런)와 동률을 이룬다. 이에 대해 강민호는 "어린 나이부터 오래 하다 보니 역대 10번째 안에 들어가는 기록이 많아진다"며 겸손한 답변을 남겼다. <@1> 한편 최근 KBO 리그에서 베테랑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손아섭(NC 다이노스)은 박용택을 넘어 KBO 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고. 최형우는 리그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강민호는 "(최)형우 형이 후배로서 감동적일 만큼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재작년인가 형우 형이 '힘들다'고 했을 때 제가 항상 '야구 옷 벗을 생각하지 말라. 후배들을 위해서 우리 고참들이 좀 더 야구장에 오래 있어 줍시다' 이런 말을 자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욕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오래 (선수 생활을) 해주면 후배들이 더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면서 "물론 경쟁력이 없다면 옷을 벗어야겠지만 경쟁력이 있는데 굳이 은퇴 시기를 정해서 옷을 벗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형우도 미스터 올스타로 뽑히며 후배들을 향한 말을 남긴 바 있다. 지난 6일 최형우는 "후배들도 나이 들어서 할 수 있다는 걸 느낀다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내가 이 자리에 있어도 되나' 생각했다"면서 "후배들이 (많은 나이에도) 이런 데 나와서 할 수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면 저로선 너무 좋다"고 말했다. 말하는 방식은 달라도 두 선수 모두 후배를 향한 진심은 같다. 강민호의 말대로 베테랑의 현역 연장은 '노욕'이 아니라 후배들을 위한 '길라잡이'가 될 수 있다. 올스타전 최형우의 활약을 보고 후배들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을 것이다. 베테랑의 가치는 숫자로 나타낼 수 없다. 가능한 한 오래도록 강민호와 최형우 같은 베테랑을 현장에서 볼 수 있기를 빌어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젠지는 강했다' 8연승 단독 선두...한화생명 2위에 올라젠지가 사우디아라이바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8강 탈락 부진을 딛고 2연승을 추가하며 8연승으로 단독 선수에 올라섰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4주 차에서 젠지가 여전한 기량을 뽐내며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를 연파하고 단독 1위를 지켜냈다.젠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8강에서 LPL(중국)의 톱 이스포츠에게 0대2로 완패하면서 8강에서 탈락했다.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팀이 첫 경기에서 게임와이
ONE Championship, 한국계 챔프 크리스천 리, 슬픔 털어내고 복귀 결심[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아시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ONE Championship 두 체급 챔피언이 돌아온다.미국 애틀랜타주 스테이트팜 아레나(수영인원 1만6600명)에서는 11월9일(한국시간) ONE 169가 열린다. 제9대 라이트급 챔피언 크리스천 리(26·한국어명 이승룡)는 도전자 알리베크 라술로프(32·러시아/튀르키예)를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른다.크리스천 리(미국/캐나다)는 2022년 8월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11월 웰터급을 차례로 정복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달 ‘여자종합격투기 신동’으로 불린 6살 연하 뉴스플릭스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 유로 2024에서 빛나는 기록 행진유로 2024는 스페인의 승리로 막을 내렸지만,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단연코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이었다. 야말은 17세 생일 다음 날 열린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승리에 기여하며 자신의 이름을 유럽 축구 역사에 새겼다. 스페인은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12년 만에 정 포모스
발목 부상에 벤치에서 오열→극적인 결승골에 안도…'메시, 트로피 함께 들어 올렸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르헨티나가 콜롬비아를 접전 끝에 꺾고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를 꺾고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하며 통산 16번째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알바레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메시와 디 마리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맥 알리스터, 엔조 페르난데스, 데 파울은 중원을 구성했고 타글리아피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로메로, 몬티엘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지켰다. 양팀은 전후반 90분을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 7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로 셀소의 원터치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고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후반 21분 교체됐다. 메시는 전반 35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드리블 돌파하는 상황에서 콜롬비아의 아리아스와 충돌 후 넘어져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메시는 후반전 중반 질주를 하다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났다. 메시는 교체아웃 직후 벤치에서 눈물을 흘리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중 통증을 호소한 메시는 발목이 크게 부풀어오른 모습도 목격됐다. 메시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연장전 후반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후 메시에게 다가가 함께 골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2연패와 함께 메이저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메시는 우승 세리머니에서 그 동안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 활약한 디 마리아와 오타멘디를 불렀고 3명이서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을 자축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 등은 '메시는 위로할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 메시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은 장군 없이 전쟁에 나가는 것과 같다'면서도 '아르헨티나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득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팀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라며 콜롬비아전에서 혈투를 펼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마이데일리
‘탈출’ 주지훈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싶다” [쿠키인터뷰]배우 주지훈이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에서 연기한 조박은 단쿠키뉴스
박효준, 트리플A서 홈런 포함 멀티 히트…시즌 타율 0.261[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박효준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빅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 소속 박효준은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 콘스텔레이션필드에서 열린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도루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효준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0.261 6홈런 41타점 OPS 0.7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박효준은 2회초 무사 주자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박효준은 좋은 선구안으로 선발투수 세자르 고메즈에게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제이콥 윌슨이 좌전 안타, 라이언 노다가 볼넷으로 나가며 3루 베이스까지 밟은 박효준은 조던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박효준은 닉 에르난데스의 91.5마일(약 147.2km)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나오며 삼구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박효준은 6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박효준은 바뀐 투수 레이 게이터의 91.2마일(약 146.7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박효준은 도루를 시도해 2루 베이스까지 훔쳤고, 노다의 2루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6-4로 앞선 7회초 2사 2,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난 박효준은 포레스트 휘틀리의 92.5마일(약 148.8km) 커터를 완벽하게 타격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효준은 9회초 1사 1,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중견수 뜬공을 치며 물러났다. 박효준의 홈런에 힘입은 라스베가스는 슈거랜드에 9-4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어린이 11명 FC안양 에스코트 키즈로 참석[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지난 14일 소아암 어린이 11명이 FC안양과 부산 아이파크 축구경기에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해 FC안양의 승리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FC안양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소아암 어린이 11명이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해 선수들의 손을 잡고 함께 입장,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경기 당일, FC안양의 선수들과 팬들도 소아암 어린이들을 향한 응원의 박수와 함성을 아끼지 않았다. '2024 FC안양과 함께 꿈꿔보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낮아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외부 활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에스코트 키즈 뿐 아니라 팬들과 함께하는 핸즈온 캠페인 참여, 팬들의 헌혈증 기증도 함께 진행되었다. FC안양은 지난 7월 8일에 진행된 홈경기 이벤트를 통해 다회용 천주머니를 만들어 선물하는 핸즈온 캠페인 '히크만 주머니 캠페인'에 많은 팬과 함께 참여했다. K리그2에서 1위인 FC안양은 나바루, 선호빈 감독의 국내 최초 축구 서포터즈 다큐 "수카바티:극락축구단"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소아암 어린이가 남은 치료 과정을 씩씩하게 이겨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사람에게 응원받는 경험을 선물해 준 FC안양에 감사하다"며 "용감한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하여 FC안양와 함께 팬들도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어린이가 없도록 치료비 집중모금 '우리함께' 캠페인을 4월부터 시작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누가 내려갈래?’ 반등 기미 보이지 않는 한화·롯데후반기 들어서도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화와 롯데가 최하위 키움에 1경기 차로 쫓기며 살얼음판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8위 한화는 38승 2무 48패(승률 0.442)로 승패 마진 -10을 기록 중이며, 승차가 없는 롯데 역시 36승 3무 46패(승률 0.439)로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중이다. 그리고 1경기 뒤진 키움은 37승 49패(승률 0.430)로 이번주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 탈출이 가능하다.전국구 인기 구단인 한화와 롯데의 경우, 팬들의 기대치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두 팀은 올 시즌 KBO리… 데일리안
“테니스 선수가 그 빠른 공을 왜…” SSG 19세 겁 없는 신인, AVG 0.355도 좋은데 ‘이것’도 바로 잡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테니스 선수들이 서브를 받을 때 그 빠른 공을 왜 잡을 수 있겠냐.”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웃더니 “천당을 갔다가 지옥을 갔다가 다시 천당으로 왔다”라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SSG는 그날 7-0으로 앞선 경기를 7-9로 뒤집혔다가 다시 15-9로 뒤집었다. 타격이 남다른, 겁 없는 신인 박지환(19)은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실책 하나로 경기를 들었다 놨다. 7-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의 평범한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타구가 박지환의 글러브로 왔으나 포구하려는 순간 글러브의 끝에 맞고 박지환의 가랑이 사이로 빠져나갔다. 이 실책으로 잘 던지던 선발투수 송영진도 흔들렸고, KIA는 4-7로 추격했다. 9-7 역전의 서막이었다. 결과적으로 SSG 타선이 경기후반 KIA 불펜을 무너뜨린데 이어 베테랑 노경은이 KIA 타선을 잠재우며 이기긴 했지만, 박지환의 실책은 SSG로선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숭용 감독은 박지환이 너무 잘해주고 있지만, 수비 자세의 문제점을 직접 시범을 보이며 지적했다. 크게 두 가지다. 핵심은 준비 자세다. 움직이면서 받아야 하는데, 받을 때 움직임이 너무 없다는 것이다. 실제 내야수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타구가 오기 전에 끊임없이 잔발 스텝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지환은 이 과정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실제 SBS스포츠의 중계화면을 보면 박지환에겐 그런 움직임이 다소 부족했다. 이숭용 감독은 “지환이가 스타트를 할 때 자세를 조금 바꾸라고 얘기했다. 오른쪽 다리를 너무 이렇게 있어가지고(거의 가만히 있다) 이런 식으로(갑자기 움직인다) 하니까, 스타트도 좀 안 되고 굳더라”고 했다. 이숭용 감독은 14일 경기를 앞두고 박지환에게 직접 “테니스 선수들이 서브를 받을 때 그 빠른 공을 왜 잡을 수 있겠냐. 무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타트가 된다. 그래서 움직일 수 있다”라고 했다. 수비코치에게도 이 부분을 직접 지시했다고. 이숭용 감독은 “그거 되게 중요하다. 내야수는 첫 발의 스타트가 중요하다. 조금 정지된 상태에서 움직이더라. 그리고 지환이가 좀 큰 발로 가는 스타일이라서. 잔발보다는. 그 부분이 좀 더 훈련을 통해 업그레이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도 인지했으니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 어차피 우린 이제 어린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라고 했다. 이숭용 감독은 그날 팀을 천당과 지옥으로 고루 안내한 박지환, 송영진, 조병현 등과 부딪히자 야구선배이자 감독으로서 진심으로 조언했다고. 어려움을 겪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숭용 감독은 “앞으로 야구를 한 15년 정도 할 친구들이라고 본다. 큰 경험한 것 같다. 어린 친구들이니까.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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