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MLB 올스타 전야제에서 아이들에게 보여준 친절함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전야제가 열렸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 더비 중에 아이들에게 보여준 다정한 순간이 있었다. T. 에르난데스가 출전하는 동안, 오타니의 곁에는 프리먼의 장남인 찰리가 있었다. 오타니는 그의 어깨를 감싸며 함께 바라보았고, 휴식 시간에는 함께 수건을 들고 에르난데스에게 포모스
성공적으로 끝난 3일간의 유소년 농구 축제 ‘슈퍼컵’, 내년 초 3회 대회 개최 목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슈퍼컵'의 두 번째 이야기가 끝났다. KXO는 16일 "올해 2월, 강원도 홍천에서 처음 개최된 후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포천에서 진행된 'NH농협은행 2024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U9, U10, U11, U12, U13, U15, U18 등 총 7개 종별에 걸쳐 진행됐고, 미국, 일본, 대만, 몽골 등 해외 팀이 참가해 대회를 빛냈다. 포천시와 포천시체육회, 포천시농구협회, KXO(한국3x3농구연맹)의 주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NH농협은행, 포스코 인터내셔널, 스포츠토토 코리아, 윌슨, 고려용접봉, 국민가구, 도시공간엔지니어링, 강산안전, 렉산닷컴, 올바른서울병원 등 다양한 기업의 후원으로 풍성하게 개최됐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KXO는 "한국 유소년 농구의 발전을 위해 출범한 슈퍼컵은 1회 대회에 이어 2회 대회도 호평을 받으며 국내 유소년 농구계에 안착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 유소년 농구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최희암 조직위원장과 백영현 포천시장,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 권기복 KXO 회장이 마음을 한데 모은 덕분에 빠르게 개최가 확정됐다. 국내에서 다양한 해외 팀들을 상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슈퍼컵은 연간 2회 이상의 개최를 통해 한국 유소년 농구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주최 측의 이런 의도에 삼성, KCC, SK, DB, 평택 김훈, 어시스트, 송도 TOP 등 다양한 국내 유소년 농구교실들이 참가가 줄을 이었다. 12일부터 시작된 NH농협은행 2024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은 참가팀들의 진지한 참여 자세와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3일 내내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80개 참가 팀 중 분당 삼성이 3개 종별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SK가 2개 종별에서 정상에 섰다. 해외 참가 팀 중에는 센다이 89ers가 U15부 우승을 거머쥐었다"라고 했다.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한 백영현 포천시장은 “스포츠는 시민들에게 최고의 복지다. 취임 2년을 맞아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미국, 일본, 대만, 몽골 등 다양한 해외 선수들이 포천을 찾았다. 현장에서 경기를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앞으로도 슈퍼컵을 통해 한국 유소년들이 세계와 교류하며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최희암 대회조직위원장은 "관계자, 참가 선수들의 협조 속에 두 번째 슈퍼컵도 성공적으로 끝났다. 슈퍼컵을 통해 한국 유소년 농구가 활기를 되찾고, 한국농구 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올해 두 번째 슈퍼컵을 마친 KXO는 이제 10월,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두 번째 FIBA 3x3 챌린저 개최 준비에 들어가게 되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KB, 대학생 홍보대사 슈팅스타 14기 모집[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청주 KB 국민은행 스타즈가 오는 29일까지 충청권 대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홍보대사 'KB스타즈 슈팅스타'를 모집한다. KB는 지난 15일 "2011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로 14년차를 맞이하는 KB스타즈 슈팅스타는 스포츠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을 위한 현장 중심의 실무 체험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인원은 구단 사무국과 연고지 홍보 활동, 관중 이벤트 기획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약 8개월간 대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KB 스타즈는 "홍보대사에게 매월 활동비를 지원하고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과정을 멘토링하는 한편, 최우수팀에는 선수단 해외 전지훈련에 동행하는 특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첫 도입된 피치컴’ 이미 써 본 벤자민 소감은?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첫 도입된 피치컴(Pitchcom)을 적극 활용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kt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서 벤자민의 6.1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를 앞세워 4-3 승리했다.KBO는 후반기 시작 후 사인을 주고받기 위한 전자 장비인 피치컴을 도입했다. 이에 각 구단은 2세트씩 보급 받아 투수와 포수, 야수 3명 등 최대 5명이 송수신기를 착용할 수 있게 된다.이를 착용한 선수들은 버튼 조작을 통해 사인을 주고받을 수 있다. 따라서 사인 훔칙 논란에… 데일리안
'전반기 부진' 김하성, 그래도 '눈야구'와 '발야구'는 잘 살렸다…NL 볼넷 7위·도루 9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2024 시즌 전반기를 마감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됐으나, 전반기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시즌 초반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5번 타자로 주로 출전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엄청난 타격감을 보였고, 오프시즌에 힘이 더 붙어 기대감을 높였다. FA를 앞둬 동기부여도 충분했다. 하지만 다소 부진한 활약상으로 하위 타순으로 밀렸고, 2할대 초반 타율에 그치며 고전했다. 샌디에이고가 치른 전반기 99경기 중 97경에 나섰다. 확실한 주전으로서 팀 중심을 잡았다. 하지만 타격 기록이 전반적으로 좋지는 못했다. 323타수 73안타로 타율 0.226에 그쳤다. 출루율 0.327와 장타율 0.375를 마크하며 OPS 0.702를 찍었다. 지난 시즌 기록한 타율(0.260), 출루율(0.351), 장타율(0.398), OPS(0.749)에 못 미쳤다. 그래도 '눈야구'와 '발야구'는 잘 펼쳤다. 볼넷과 도루 부문에서 모두 내셔널리그 톱10 안에 들었다. 48개의 볼넷을 골라내 공동 7위에 랭크됐다. 3위 브라이스 하퍼(51개)와 3개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또한 18번 베이스를 훔쳤다. 도루 공동 9위에 올랐다. 21번 도루를 시도해 18번 살았다. 3위 오타니 쇼헤이(23개)와 불과 5개 차다. 타율은 0.220대로 매우 낮지만 10개의 홈런과 40타점 48득점을 마크했다. 지난해처럼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 20-20(20홈런 이상, 20도루 이상) 달성도 가능하다. 투수들과 끈질긴 승부를 자주 벌이며 볼넷을 많이 얻어냈고, 삼진은 59개로 최소화했다. 빠른 발을 잘 활용해 2루타 12개와 3루타 3개도 더했다. 김하성은 15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나흘간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맞아 휴식을 가진다. 강행군으로 다소 지칠 수 있는 타이밍에 쉼표를 찍을 수 있게 됐다. 20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한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3연전에 나서 다시 달린다. 과연, 김하성이 후반기 대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중원의 핵심' 이탈로,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6월)' 수상[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중원의 핵심' 이탈로(26)가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6월)'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16일 알렸다.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은 선수단 복지의 일환으로 선수단 사기 증진에 기여하고, 후원사 데코뷰의 지원으로 올해부터 신설됐다. 제주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데코뷰는 '일상을 스타일링하다'라는 슬로건을 가진 토탈 홈스타일링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최적의 리빙&홈스타일링을 제공한다.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은 매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팬 평점 투표와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한다. 홈 경기에서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선정된 선수에게는 데코뷰 제품 구입이 가능한 500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첫 수상자(3월) 임채민을 시작으로 4월 김동준, 5월 안태현에 이어 6월에는 이탈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탈로는 올 시즌 제주에 합류하기 아마조나스 FC(브라질 3부)에서 활약했다. 해외리그 진출은 처음이고, 프로 커리어는 눈에 띄지 않지만 스카우터의 오랜 관찰과 분석을 통해 잠재력과 가능성은 확실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탈로는 올 시즌 압도적인 기량으로 K리그1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23경기 출전 2골 1도움) 획득(경기당 7.8개, 리그 2위), 차단(경기당 2.4개, 리그 4위), 인터셉트(경기당 1.5개, 리그 5위) 등 각종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낸 대체불가한 중원 핵심이다. 이탈로는 6월에 열린 K리그1 전 경기(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최근 제주가 입단한지 반년 밖에 되지 않은 이탈로와 3년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13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2-1 승) 킥오프를 앞두고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탈로는 "재계약에 이어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해서 정말 기쁘다. 첫 해외 진출이지만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동료, 지원스태프, 구단 프런트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어서 팀에 빠르게 적응한 것 같다. 앞으로 항상 신뢰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바둑의 신' 신진서, 정몽규 이사장에게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받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신진서 9단이 수상자로 선정된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이 1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들과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등이 참석해 영리더로 선정된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를 축하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면서 "올해 제5회를 맞아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과 노력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신진서 9단과 화가 겸 배우 정은혜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더욱 뜻깊다"라고 선정 이유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신진서 9단은 "의미 있는 상을 주신 포니정재단에 감사드린다. 바둑은 세상의 지혜를 가르쳐준 도구이며 나의 삶 자체”라면서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본받아 젊은 세대에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상을 수상한 화가 겸 배우 정은혜 작가는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 오랫동안 건강하게 작품활동을 하면서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매일경제 손현덕 대표가 단상에 올라 축사를 전했고, 배우 한지민 씨는 영상을 통해 두 사람에게 축하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PONY 鄭(포니정)'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우리 사회에 진취적 정신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40세 이하의 혁신가 2명을 선정한다.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 신진서 9단은 2012년 입단 후 통산 37회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바둑계 대표주자다. 지난 2월에는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파죽의 6연승으로 한국 우승을 이끌었고, 7월 현재 55개월째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다른 수상자 정은혜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블 아티스트(Able Artist, 장애인 예술활동가)로 많은 이들이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적 편견을 타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코리아컵' 한국 남자배구, 호주에 3-0 완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4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호주에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 오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호주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8 25-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한국은 대회 2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 브라질에 3-1 완승을 거뒀던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승승패패패' 충격의 2-3 역전패를 당했다. 기세가 꺾일 법 하지만 호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시작부터 한국이 한 수 위의 실력을 자랑했다. 허수봉이 공격을 이끈 가운데 한국은 큰 위기 없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허수봉이 주포로 활약하며 손쉽게 끝났다. 3세트는 쉽지 않았다. 한국은 21-17에서 호주에게 3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1-20로 턱 끝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허수봉이 또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양 팀은 1점씩을 주고받으며 22-21이 됐고, 여기서 호주가 서브 범실을 범하며 23-21로 한국이 우위를 점했다. 허수봉이 서브 에이스 2개를 연달아 터트리며 한국이 3-0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한국은 17일 중국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5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각각 1번씩 맞붙어 가장 많이 승리한 나라가 우승을 차지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한국 골프산업 선도 목적' KPGA Class A 전문교습 과정 7기 2학기 성료[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원섭, 이하 KPGA)의 'KPGA Class A 전문교습 과정 7기' 2학기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7기는 올해 4월 입학했다. KPGA Class A 전문교습 과정 7기는 1년 동안 총 4학기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4학기까지 과정을 모두 이수한 KPGA 회원들은 'KPGA Class A PRO(골프 교습 전문가)' 자격을 얻게 된다. KPGA 경력개발 전문교습 과정은 2017년 11월 첫 출범 했다. 체계화된 교육을 통해 골프 교습 시장에서 KPGA 회원들의 분야별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까지 KPGA Class A-1(전문교습)으로 6기를, KPGA Class A-2(전문멘탈코치)로 1기를 진행했으며 총 221명의 회원들이 본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올해 ‘KPGA Class A 전문교습 과정 7기’ 1학기는 스윙 메커니즘의 이해와 올바른 교정법을 비롯해 퍼포먼스에 영향을 미치는 골프클럽의 특성과 레슨 고객에게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감 스피치, 전문가의 이미지 브랜딩,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2학기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인 전문 레슨, 실습 중심으로 다양한 훈련도구를 활용해 진행된 골프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골프코스 설계가와 함께하는 골프코스의 역사 및 설계, 매니지먼트 등에 대한 강의도 시행했다. 또한 골프를 건강하고 오래 즐길 수 있게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부상 예방법과 재활 의학, 운동 전/후 컨디션 조절과 코어 활성화 등의 과정도 포함돼 KPGA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PGA 김원섭 회장은 "현업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 KPGA Class A 전문교습 과정을 통해 배움의 열정을 이어가고 있는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전문교습 과정을 이어갈 때까지 완주해 성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 수준의 골프 레슨 전문가를 위한 여정의 반환점에 도달했다"며 "대한민국 골프문화의 올바른 지평을 열어줄 선도자로서 자부심과 전문성, 책임감을 토대로 대한민국 골프문화를 선도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PGA Class A 전문교습 과정은 총 3개 학기의 기본연수과정을 거쳐, 4학기 교육성과평가를 통해 졸업자를 확정한다. 향후 전문멘탈코치과정, 전문피터과정, 전문경영과정 등의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돌아온 SSG 김택형 "어떤 보직에서든 최선을 다해 던질 것"[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2년 SSG 랜더스 통합 우승의 주역 중 한명인 좌완 투수 김택형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2022시즌을 마친 뒤 상무 야구단에 입대한 SSG 김택형은 군 복무를 끝내고 지난 15일에 전역했다. 김택형은 전역 하루 뒤인 16일 곧바로 SSG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던 잠실구장을 방문했고,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후 3루쪽 불펜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김택형의 투구를 지켜본 송신영 투수코치는 "김택형은 상무 입대 전부터 가지고 있던 특유의 디셉션 빠른 팔 스윙이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종은 패스트볼로 구위가 좋았다"며 "향후 1군에 합류하게 된다면 타이트한 상황에서 1이닝을 책임져주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불펜에서 묵직한 피칭을 마친 김택형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김택형은 "상무에서 계획한대로 잘 준비했고, 건강히 복귀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어제 전역하고 집에 와서 저녁이 됐는데, 휴가를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직 전역했다는 사실이 실감이 안난다"며 "감독님이 바로 불러주셨고, 불펜 투구를 한다고 해서 긴장도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불펜 투구에 대해선 "100%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나름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며 "직구와 변화구를 섞어 18개정도 던졌다"고 설명했다. SSG의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은 5.15로 10개 구단 중 7위에 위치해있다. 특히 최근엔 불펜의 과부화로 인해 후반기 시작 이후 불펜 평균자책점이 9.67에 달한다. 이는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이런 상황에서 김택형의 복귀는 SSG 입장에서 엄청난 호재다. 김택형은 2021년에 59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7세이브 4홀드로 팀의 주축 불펜으로 활약했다. 상무 입대 직전인 2022시즌에도 64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17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올 시즌 김택형은 퓨처스리그(2군)에서 상무소속으로 26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3.24라는 성적을 냈다. 이숭용 SSG 감독은 김택형에 대해 "우리 팀은 왼손 투수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조병현이나, 이로운, 노경은이 너무 쉼 없이 달려왔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택형 역시 현재 불펜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택형은 "(노)경은이 형, (한)두솔이, (조)병현 등 필승조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봤다"며 "복귀하면 짐을 덜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불펜에서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시더라.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고 할 것이며, 어떤 보직에서 던지든 최선을 다해 던질 것이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과잉 경호 논란' 변우석 귀국 현장 직접 가보니[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배우 변우석이 홍콩에서 팬미팅을 마치고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과잉 경호 논란'이 터진지 닷새만이다. 변우석은 공항에 온 많은 취재진과 팬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에 나섰다. 밝은 표정으로 팬들과 취재진의 향해 인사하며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출국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엄청난 팬들이 몰려 잠깐 위험한 상황도 펼쳐졌다. 많은 인력의 경호원은 필요해 보였다. <@1><@2><@3><@4><@5><@6> 앞서 변우석의 경호 논란은 지난 12일 출국 때 인천공항에서 일어났다. 변우석 측이 고용한 사설 경호업체에서 공항의 출입 게이트를 임의로 통제했고, 공항 이용객들에게 플래시를 쏘는 등 과잉경호로 비판을 받았다. 항공사 라운지 이용객의 항공권과 여권 검사도 했다. 비판을 받을 만한 행동이었다. <@7><@8><@9><@10>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논란에 사과했지만, 논란은 쉽게 잦아들지 않고있다.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ent@stoo.com] 스포츠투데이
“내가 출루하면, 어떤 일 일어날지 알아…” 양키스 4987억원 거포 향한 출루머신의 신뢰, 최고의 자산[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가 출루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안다.” 뉴욕 양키스는 2023-2024 오프시즌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부터 후안 소토(26)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FA까지 1년 남긴 메이저리그 최고의 OPS형 거포. 예비 FA 시즌에 3100만달러를 안길 것을 각오한 이유가 있다. 애런 저지(32)와의 시너지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출루머신과 홈런타자가 2~3번 타순에서 시너지를 내면 월드시리즈 정상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계산했다. 양키스는 전반기 막판 주춤하며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내줬지만, 여전히 1경기 차다.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선 압도적 선두다. 소토와 저지는 기대대로 전반기에 맹활약했다. 시즌 초반은 소토였다면, 전반기 중반 이후부터는 저지 타임이었다. 소토는 94경기서 342타수 101안타 타율 0.295 23홈런 66타점 75득점 출루율 0.426 장타율 0.558 OPS 0.984, 저지는 96경기서 343타수 105안타 타율 0.306 34홈런 84타점 73득점 출루율 0.433 장타율 0.679 OPS 1.112를 기록했다. 두 사람은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1~2위, 장타율 1위와 5위(소토)다. OPS 역시 1위와 2위. 특히 저지는 1961년 로저 매리스와 2022년 자신이 세운 전반기 33홈런을 넘어 역대 양키스 전반기 최다홈런 1위에 올랐다. 소토가 출루하고 저지가 해결하는 시너지가 현실에서 완벽하게 구현된 전반기였다. 소토는 MLB.com에 “그가 타석에 들어갈 때마다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걸 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그가 칠 때마다 출루하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나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애런 분 감독은 두 사람의 전반기 시너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상상했던 것이다. 상상한대로 라인업을 작성했다. 그들이 연속해서 뭘 할지 알기 때문에 매우 잘 진행됐다고 말하고 싶다. 많은 면에서 상상한대로 이뤄졌다”라고 했다. 소토는 이날 다른 팀에서 함께 뛰고 싶은 선수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를 지목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엄연히 지금은 양키스 소속이다. 소토는 “나는 저지와 필드를 함께 쓰는 사이여서 기쁘다. 올스타전서도 좋을 것이다”라고 했다. 저지도 화답했다. 그는 “그는 열심히 임하는 사람이다. 그런 모습을 처음부터 봤다. 오늘만 해도 우린 7시, 7시30분에 도착했는데 저지는 이미 배팅케이지에서 훈련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좋아질 수 있는 몇 가지 훈련을 계속 하고 있다. 모든 것을 계획하는 선수”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벨링엄 신드롬 벗어나야 비로소 보이는 英 최고 스타"…英 미래는 벨링엄이 아니라 '그'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시즌 유럽에는 주드 벨링엄 신드롬이 일어났다. 20세의 어린 나이로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세계 최강의 클럽이라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하자마자 에이스로 떠올랐다. 매서운 득점력을 과시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도 섰다. 유럽은 벨링엄에 열광했다. 가장 위대한 20세라는 찬사, 발롱도르 1순위라는 전망이 나왔다. '슈퍼스타'가 된 벨링엄은 당당하게 유로 2024에 참여했다. 벨링엄이 있는 잉글랜드는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벨링엄 신드롬은 유로 2024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벨링엄은 비난의 중심에 서야 했다. 부진했다. 외설 세리머니 등 경기 외적인 논란도 일으켰다. 많은 전문가들이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벨링엄을 주전에서 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귀를 닫았다. 그는 벨링엄을 맹신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벨링엄은 빼지 않았다. 벨링엄 신드롬 맹신론자의 모습을 드러냈다. 많은 전문가들이 벨링엄을 대신해 한 번 선발로 써보라고 주장한 선수는 바로 콜 팔머였다. 지난 시즌 EPL을 뒤집은 22세 신예. 팔머는 첼시에서 리그 22골, 11도움을 폭발시켰다. 득점 2위, 도움 2위, 공격 포인트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팔머는 벨링엄 신드롬에 막혔다. 벨링엄과 포지션이 겹쳤고,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팔머가 그라운드에 등장할 때 잉글랜드는 가장 활기가 넘쳤다. 네덜란드와 4강전. 후반 추가 시간 올리 왓킨스의 극적인 역전골을 어시스트한 이가 팔머였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도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후반 28분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새로운 기록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잉글랜드 역사상 교체 선수가 넣은 가장 빠른 골이었다. 팔머는 교체 투입된 지 142초 만에 골을 넣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가장 어린 교체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잉글랜드는 결승에서 스페인에 1-2로 패배하며 또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잉글랜드의 미래를 이끌 젊은 선수들이 눈부셨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잉글랜드 미래의 핵심으로 지목한 이. 벨링엄이 아니다. 팔머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스페인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로드리는 "나는 팔머를 알고 있다. 그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다. 앞으로 엄청난 선수가 될 것이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 팔머가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넣어서 우리는 고생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베테랑 키어런 트리피어 역시 벨링엄이 아닌 팔머의 이름을 꺼냈다. 그는 "우승하지 못한 것에 변명은 없다. 그러나 긍정적인 면을 찾을 수 있었다. 많은 젊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 젊은 선수들이 우리를 위해 중요한 순간에 나섰다. 팔머가 그랬다. 결승에서 골을 넣었고, 4강에서 어시스트를 했다. 이런 경험으로 팔머는 더 많이 배웠을 것이고, 더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코리아컵 8강전, 포항의 2연패 도전과 서울의 '기동 매직' 맞대결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이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에서 '김기동 더비'로 맞붙게 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이 경기는 17일 오후 7시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포항 스틸러스는 김기동 감독의 과거를 상징하는 팀이다. 김 감독은 포항에서 선수 시절 K리그 우승,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 포모스
오타니 쇼헤이, 2028 LA 올림픽 출전 의지 밝혀...MLB의 반응은 냉소적'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전야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2028 올림픽 출전 생각을 묻는 말에 "당연히 나가고 포모스
"황희찬 교체해 줄까?"→"아니요 계속 뛰겠습니다!"…'인종차별' 당하고도 팀 먼저 생각한 황소, 감독 "그가 우리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보여줬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황희찬이 '인종차별'을 당했다. 아시아인을 향한 더러운 플레이가 다시 등장한 것이다. 프리시즌에 돌입한 울버햄튼은 16일 스페인에서 코모와 친선경기를 펼쳤다. 경기 도중 사건이 터졌다. 울버햄튼의 다니엘 포덴세가 코모 선수를 향해 주목을 휘둘렀다. 포덴세는 바로 퇴장을 당했다. 상대 선수가 황희찬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포덴세는 참지 않았다. 팀 동료에게 모욕을 준 상대를 용서할 수 없었다. 이후 두 팀 선수들은 신경전을 펼쳤다. 울버햄튼이 1-0으로 승리했지만 상처가 큰 경기였다. 황희찬은 괜찮을까. 황희찬은 인종차별을 당했음에도 팀을 먼저 생각했다.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이 황희찬 교체를 물어봤으나, 황희찬은 끝까지 뛰겠다고 했다. 황희찬은 결국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오닐 감독은 분노했다. 그는 "황희찬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 정말 실망스럽다. 선수들이 충돌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황희찬은 분명 화가 났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많은 선수들이 황희찬을 위로했고, 황희찬을 보호했다. 나는 그런 모습을 보고 들을 수 있었다.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 우리가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 해야 한다는 사실, 이것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 정말 실망스럽다. 이상적이지 않다.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오닐 감독은 황희찬과 나눈 이야기를 털어놨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진심에 감동을 받은 듯 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팀을 먼저 생각하는 황희찬의 진심에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꼈다고 고백했다. "나는 황희찬에게 교체 여부를 물었다. 황희찬은 그러지 않겠다고 했다. 황희찬은 팀에서 계속 뛰기를 원했다. 황희찬은 항상 공정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 팀에 황희찬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중요한 사람인지를 보여준다. 황희찬은 우리 팀과 동료들의 전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고, 나는 다시 황희찬이 괜찮은지 확인할 것이다." 최근 황희찬의 이적설이 터졌다.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 이적설이다. 울버햄튼은 강하게 거부하고 있다. 팀의 핵심이자 에이스를 절대 보내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황희찬은 팀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오닐 감독은 감동했다. 이런 선수를 어떻게 보낼 수 있나. 울버햄튼과 오닐 감독이 황희찬을 보내지 못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높이는 장면이다. 마이데일리
“(류)현진이야 미국에서 해보고 왔으니까” 김경문 단호하다…KBO 팬들을 위해, 선수들을 위해[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야 미국에서 해보고 왔으니까…” KBO는 15일 10개 구단에 피치컴 장비를 분배했다. 10개 구단은 16일부터 실전서 피치컴을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 구단, 대부분 투수 및 포수가 낯설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용하는 것을 구경만 해봤지, 실제로 해본적은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그래서 일단 연습을 통해 충분히 몸으로 익히고 실전서 사용하겠다는 감독이 많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도 그렇다. 강인권 감독은 16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이 장맛비로 취소되자 “캠프 때 설명회는 들었는데, 선수들이 익숙함이 조금 덜할 것 같아서 데이터팀에서 교육을 한번 하고 다음에 선발투수부터 시작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인권 감독은 “투수들이 익숙함이 생길 수 있게 하고, 적응을 했다 싶으면 시작을 해야 할 것 같다. 내일부터 당장 시작은 어려울 것 같다. 선수들이 어떻게 적응력을 키우느냐에 따라 (시작하는)시기가 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강인권 감독은 피치컴에 빨리 익숙해지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 어차피 내년에 피치클락이 도입되면 피치컴에 익숙해져야 시간관리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강인권 감독은 “적극적으로 쓰고 싶다. 투수들 중에서 시력이 안 좋은 선수들도 있다. 오해를 받을 행동은 안 했으면 한다.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선수만 없으면 적극 활용하는 게 어떨까 싶다”라고 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단호했다. 아예 17일 경기부터 바로 실전서 쓸 것임을 예고했다. “지금부터 시작한 거 아니예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나 우리나 다 처음으로 같이 시작하는 것이니까 모든 걸 다 잊어버리고 시작한다”라고 했다. 어쨌든 KBO와 10개 구단이 16일부터 피치컴을 쓰기로 했으니 실전서 부딪히면서 적응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이야 미국에서 해봤으니까. 그런데 이것도 좀 눌러보고 익숙해지긴 해야 할 것 같다. 캐쳐들이 조금 정신없겠어. 익숙해지려면 몇 경기 걸릴 것 같다”라고 했다. 그래도 야구 팬들을 위해, 선수 본인들을 위해 바로 시작해서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문 감독은 “일단 하기로 했으면 빨리 시작하는 게 좋다. 빠른 경기를 하기 위해서 아닌가. 야구인들도 4시간 보라고 하면 못 본다. 지금 경기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잖아요. 팬들만 좋은 게 아니다. 선수들도 좋다. 2~30분을 더 뛰는 선수하고 3시간만에 끝나는 선수는 140경기를 지나면 체력 소모가 다르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경문 감독은 “어차피 할 것이라면 빨리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서 왜 스피드하게 경기를 해야 하는지 선수들 본인이 느껴야 한다.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좀 더 스피드 하게 해서, 선수들이 더 느껴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챔피언스투어 18홀 최소타 기록 경신' 홍진주, 3개 대회 연속 우승 쾌거[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홍진주(41)가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5773야드) 스카이(OUT), 이지(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3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5백만 원)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채며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오른 홍진주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아내 무려 10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68-62)를 적어낸 홍진주는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홍진주는 "목표였던 3승이 이렇게 빨리 나올지 정말 몰랐다"고 입을 열며 "오늘 샷은 만족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실수가 없었다. 버디 찬스를 퍼트로 잘 잡아 좋은 성적을 내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는 우승 소감을 남겼다. 더불어 홍진주는 "아낌없이 후원해 주시는 브리지스톤의 이민기 회장님과 닥스골프, 르꼬끄골프에 감사하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안주환 프로님, 송경서 프로님, 그리고 응원을 보내주는 뻐꾸기 골프팀과 팬분들,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면서 "멋진 대회를 열어주신 스폰서, 골프장, KLPGA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본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친 홍진주는 약 6년 만에 KLPGA 챔피언스투어 18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경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종전까지 기록은 2018년 'KLPGA 2018 좋은데이-모리턴 챔피언스 오픈 5차전' 최종라운드에서 유재희(50)의 9언더파였다. 이와 함께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홍진주는 2006년 김형임(60) 이후 챔피언스투어 역사상 두 번째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홍진주는 "사실 최근에 내가 생각하고 공략하고자 하는 대로 골프가 잘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오늘 친 10언더파는 내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라 기쁜데, 챔피언스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더욱 행복하고, 역대 두 번째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도 정말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4천790만 원을 누적한 홍진주는 상금 순위 2위 최혜정(40)과의 격차를 약 1천361만 원까지 벌리며 상금순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홍진주는 "최혜정 선수가 워낙 샷이 좋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 시즌 끝날 때까지 상금왕에 대해 마음 편히 생각할 수 없다. 강력한 라이벌인 최혜정 선수와의 상금왕 경쟁을 위해 시즌 마지막까지 연습을 더 열심히 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목표에 대해 묻자 홍진주는 "주변에서 '이 정도면 정규투어에 다시 도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많이들 말해 주시는데, 정규투어는 전장도 길고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정말 좋기 때문에 정규투어에 다시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몸을 낮췄다. 그러면서 "일단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1승을 더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상금왕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1, 2차전'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최혜정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5-68)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고, 9언더파 135타(70-65)를 친 임은아(41)가 단독 3위에 자리했다. SBS골프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26일 20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돌아온 예비역' 김택형·장지훈, 나란히 이숭용 감독 앞에서 불펜 피칭[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상무에서 전역한 김택형과 장지훈이 이숭용 감독 앞에서 무력시위를 벌였다. SSG 랜더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KBO 리그 SOL뱅크 LG 트윈스와 팀 간 10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취소됐다. 비 내리는 그라운드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예비역으로 돌아온 김택형과 장지훈이다. 두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캐치볼 등으로 몸을 풀었다. 이숭용 감독은 "장지훈과 김택형 좀 보려고 한다"면서 "오늘 피칭 보고 투수 파트하고 전력분석 쪽하고 (1군 엔트리 합류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잠시 후 불펜에서 본격적인 피칭이 이뤄졌다. 김택형의 공은 여전히 묵직했다. 비의 영향인지 몇 개의 공이 볼이 되긴 했으나 미트를 꿰뚫는 소리는 모두의 가슴을 울렸다. 장지훈 역시 채찍 같은 팔 스윙으로 날카로운 공을 던졌다. <@1> 피칭 후 두 선수는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김택형은 "건강히 잘 복귀해서 계획대로 됐다"면서 "어느 보직으로 시작하든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전역 소감을 남겼다. 이어 "18개 정도 투구했다. 직구와 변화구, 스트라이크와 공 넣고 빼는 걸 점검했다"고 답했다. 장지훈은 "아직 (전역한) 실감이 잘 안 난다"면서 "일단 6시 반에 항상 눈이 떠지더라"라며 군기가 아직 바짝 든 모습을 보였다. 상무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한다. 장지훈은 "운동에 집중하고 전념할 수 있던 시기였다"면서 "좀 더 단단해지고 멘탈직인 부분이 강화된 것 같다"고 지난 군 생활을 돌아봤다. 이들의 피칭을 지켜본 송신영 코치는 "두 선수 모두 전반적으로 좋은 불펜 피칭을 보여줬다. 팀 투수진에 큰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택형이는 상무 전부터 가지고 있던 특유의 디셉션 동작과 빠른 팔 스윙이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종은 패스트볼로 구위가 좋았다. 향후 1군에 합류하게 된다면 타이트한 상황에서 1이닝을 책임져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지훈에게는 "디셉션 동작과 팔 스윙이 좋았다. 측정하진 않았지만 육안으로 보기에 볼에 힘이 있었고 무브먼트가 살아 있었다. 앞으로의 피칭이 기대된다"고 전했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日1039억원 유령 포크볼러가 돌아온다…메츠가 ML에서 이것을 한다? 마이너리그는 좁다, ERA 0.90[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센가가 복귀할 준비가 되면 메츠는 6인 로테이션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령 포크볼러’ 센가 코다이(31, 뉴욕 메츠)가 후반기에 돌아온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센가의 다음조치로 ‘TBD’를 언급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빅리그 복귀의 정점에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다음 등판의 문을 열어놓았다. 기껏해야 한 번의 재활 조정이 더 필요할 것이다”라고 했다. 센가는 2022-2023 FA 시장에서 메츠와 5년 7500만달러(약 1039억원) 계약을 맺었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육성선수를 거쳐 일본 대표 우완투수로 맹활약한 뒤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도중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맥스 슈어저(텍사스 레인저스)가 떠난 뒤 에이스를 맡아 분전했다. 29경기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그런 센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어깨 재활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삼두근 통증이 나타나며 결국 전반기를 통째로 날렸다. 그래도 이번달부터 재활에 나섰다. 3경기서 10이닝 4피안타 12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0.90, 피안타율 0.121, WHIP 0.80을 기록했다. 특히 15일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 소속으로 스크랜턴/월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전에 선발 등판, 4.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68개. 스트라이크는 41개였다. 패스트볼을 96마일까지 회복했다. 뉴스데이는 “메츠가 그를 메이저리그에 콜업하기 전에 75~80개의 공을 던질 수 있길 원한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MLB트레이드루머스의 보도대로 트리플A에서 한 번 정도 재활 등판을 더 가질 수도 있다. 어쨌든 이번달 복귀는 거의 확실하다. 메츠 선발진은 전반기 평균자책점 4.25로 내셔널리그 10위였다. 그러나 MLB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6월16일 이후 최근 1개월간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3.62로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7위다. 이 기간 호세 퀸타나가 2.00, 션 마네아가 2.05, 데이비드 피터슨이 2.33, 루이스 세베리노가 3.78, 유망주 크리스티안 스캇이 4.36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 조합에 센가를 추가하면 선발진의 실링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 건강한 센가는 메츠의 이론적인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했다. 뉴욕포스트는 “센가가 복귀할 준비가 되면 메츠가 6인 로테이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메츠가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자주 볼 수 없는 6선발 체제를 가동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겠다는 얘기다. 메츠는 전반기 49승46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다. 4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1경기 앞섰다. 메츠는 센가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기를 바랄 것이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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