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초보 사령탑 맞아?' NC 스캠 훈련법 '파격 그 자체', 신민재까지 소환됐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 이호준 감독이 파격 훈련을 예고했다. NC는 오는 25일부터 창원 NC파크에서 1군 스프링캠프인 'CAMP 2'를 시작한다. 이틀 후 27일 이호준 감독과 손아섭을 비롯한 선발대가 해외 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국하고, 본진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한다. 이후 대만으로 이동해 연습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NC의 4대 감독으로 취임한 이호준 감독은 새 시즌 구상에 여념이 없다. 코앞으로 다가오는 스프링캠프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명단과 훈련 방법에 대한 구상은 끝냈다. 초보 사령탑이지만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훈련법을 시행할 예정이다. 파격 그 자체다. 고참들은 본인들의 루틴을 존중할 예정이다. 다만 어린 선수, 백업 선수들은 다르다. 이호준 감독은 "젊은 선수들 훈련 방식 중에 특이한 것들이 있다. 고참들에게는 루틴을 잘 지켜달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한별을 예로 들었다. 이 감독은 "김한별은 오전 오후 야간 모두 수비만 할 것이다. 내가 한별이를 백업 선수로 쓰겠다고 하지 않았나"라면서 "캠프가서 방망이(타격 훈련)가 없을 것이다. 대타 스페셜 리스트로 활용할 선수들은 단체 수비 훈련 시간을 빼고 타격에만 집중할 것이다. 주루가 필요한 선수들은 주루에만 집중할거다. 한 가지만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게 하는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말 그대로 타격, 수비, 주루 중 한가지만 집중하게 하겠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어떻게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호준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타격 훈련은 아무리 (다른 훈련이) 힘들어도 혼자서라도 칠 것이다. 이건 내가 장담한다. 코치가 '애들 방망이 안 치고 그러면...' 이러길래 걱정하지 말라고, 스스로 온다고 했다"고 껄껄 웃어보였다. 이런 훈련법은 어떻게 생각한 것일까. 자신의 현역 시절 때 경험과 요미우리 자이언츠 지도자 연수 당시를 생각하면서 고안한 것이다. 이호준 감독은 "나는 선수 시절 방망이 말고 수비나 주루는 거의 하지 않았다. 그런데 주루, 수비 훈련을 왜 하나 싶기도 했다. 타격 훈련 비중을 높여야 하지 않나 생각했고 그게 맞다고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LG 2루수 신민재의 이름을 꺼냈다. LG 코치 시절 신민재를 보고 확신이 생겼다. 이 감독은 "신민재도 대주자여서 주루 훈련이 많았다. 그런데 타격 훈련을 야간에 나와서 엄청 하더라. 처음엔 '쟤가 왜 방망이를 치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주루가 완벽하게 되면서 1군 멤버가 됐다"며 "주루 하나는 신민재가 1등이다. 그렇기 때문에 1군에 붙어 있는 것이고 1군에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거다. 뭔가 하나를 독보적으로 잘해야 한다. 팀에서 톱이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 선수들을 보유하고 싶다. 1군에 붙어 있으면서 기회를 잡고, 방망이까지 보여주면 신민재처럼 주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중간해서는 쓸 수가 없다. 미국에서 20일 정도 있는데 훈련하는 시간도 짧다. 20일 동안 방망이 30분, 수비 40분, 주루 40분을 하게 되면, 3개 중 뭘 하나 건져오겠나. 한 가지만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게 이렇게 만들어보고자 한다. 내가 여기 있는 동안에는 이런 시스템으로 해보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마이데일리
브라질 연령별→일본 프로팀→이란 국대→V-리그 입성…52세 브라질 지도자, 왜 韓행을 택했나 "여러 감독님 가니까, 관심 생겨" [MD인터뷰][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KB손해보험 우승 가능하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시작 전에 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로 자진 사퇴하면서,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 체제로 전반기를 치렀다. 이사니예 라미레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으나, 겸직 논란이 일어나면서 선임을 없었던 일로 했다. KB손해보험은 전반기를 3위(9승 9패 승점 26)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기 안정적인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자,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새로운 감독을 데려왔다. 그는 바로 이란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와 일본 프로팀 수석코치를 역임한 레오나르도 아폰소다. 4일 공식 발표를 마쳤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1972년생으로 2008-2009시즌 스위스리그, 2009-2010시즌 브라질리그에서 감독 경험을 쌓았다. 2010년부터 9년 동안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 감독직을 역임했다. 또한 2018-2019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는 일본리그 산토리 선버즈 수석코치로 있으며 리그 및 컵대회 총 5회 우승의 경험을 쌓았다. 이후 사우디리그 프로 팀, 이란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직을 맡았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 선수 육성 능력을 통해 팀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레오나르도 감독은 일본과 중동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아시아 배구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어 빠르게 팀에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 팀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성장시켜 전통의 명문 구단으로 재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기대했다. 공식 발표가 나온 후,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레오라르도 감독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대한항공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V-리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최근 이사니예 라미레스 감독이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여러 감독님이 V-리그로 향하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라며 "V-리그는 경쟁력이 있는 리그며,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이 일본 생활을 좋아했다. 일본과 비슷한 한국에 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일본리그 산토리 선버즈의 수석코치로 6년 동안 있었다. 또한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 밑에서 이란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직을 맡았기에 아시아 배구가 낯설지 않다. 그동안 아시아 배구에 대해 어떻게 느꼈을까. 레오나르도 감독은 "아시아 배구는 예전부터 다양한 수비, 변칙적인 공격, 스피드가 인상적이었다"라며 "그러나 최근에는 유럽 선수들과 체격 차이로 인해 격차가 벌어졌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제 한국에 들어온 지 4일차. 레오나르도 감독은 바쁘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을 알아가고, 앞으로 맞붙을 팀들의 전력 분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팀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다. 하나 확실한 건 KB손해보험은 잠재력이 있고,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훈련을 한다면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부분은 아니다. 분명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이 전반기를 3위로 마쳤지만,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다. 그만큼 V-리그는 각 팀들의 전력이 비슷하다고 느낀다"라며 "일단 시즌 중반에 선임이 되었기 때문에 선수들과의 융화, 신뢰를 생각하겠다. 우리의 목표, 목적을 달성하며 좋은 팀으로 만들고 나가고 싶다. 어려운 일을 해냈을 때 느낄 수 있는 승리 DNA 정신을 선수들에게 심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KB손해보험은 국가대표 듀오 황택의, 나경복을 비롯해 V-리그 장수 외인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중심을 이룬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박상하-차영석, 리베로 정민수가 힘을 더한다. 또한 후반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호주 출신 아시아쿼터 맥스 스테이플즈(등록명 스테이플즈)를 대신해 바레인 국가대표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모하메드)을 영입했다. 모하메드는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 2023 AVC 챌린지컵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에 이름을 올린 선수. 레오나르도 감독은 "KB손해보험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누구 한 명이 중요하다고 말하지 않겠다. 배구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건 선수가 아닌 팀이다. 원팀으로 선수들의 능력치를 최대로 이끌어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계속해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팬 여러분들의 에너지가 우리 팀에게 중요하다. 스포츠 세계에서 매 경기 승리를 보장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지만, 끝까지 최선의 모습과 투지를 보여드리겠다. 약속하겠다. 절대로 부족한 모습 보여드리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이데일리
공동 13위→단독 4위→대역전 우승 노렸는데…아깝다 임성재! 日·美 선수에 밀려 3위로 마무리, 안병훈-김시우 공동 32위[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아깝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맹타를 몰아쳤으나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다. 임성재가 6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 성적 29언더파 263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몰아쳤다. 공동 13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서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우승컵을 아쉽게 놓쳤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8타를 줄였지만, 1위 마츠야마 히데키(일본)와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과 격차는 꽤 컸다. 마츠야마는 35언더파, 콜린은 32언더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3년 3개월 만에 PGA 통산 3승을 노렸다. 기대가 컸다.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좋은 성적을 바라봤다. 비록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은 없지만 4차례 출전해 3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과 2024년에는 공동 5위, 2022년에는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버디 34개를 잡아내면서 1983년 이후 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그래서 PGA 투어도 임성재를 대회 파워랭킹 4위에 올려놓으며, 우승 후보로 거론했다. "지난해 4월 말 한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을 때, 그것은 엄청난 마무리로 이어지는 시작을 알렸다. 이후로도 흐름이 꺾이지 않았다"라고 기대했으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 기세를 4라운드에도 이어갔다. 1-2번 홀을 파로 막은 임성재는 3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챘다. 이후 5번, 9번 홀에서 버디를 가져왔으나 이글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10번 홀에서 4번째 버디를 기록했고, 11번 홀에서 13번 홀까지 파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14번 홀에서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면서, 3타를 줄였다. 1, 2위를 추격했다. 그러나 마츠야마와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마츠야마는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그 외 안정적인 퍼트를 이어가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츠야마는 11번,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16번 홀에서 또 한 번의 버디를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 외 한국 선수로 안병훈과 김시우도 이 대회에 나섰다. 16언더파,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재계약 난항' 닥주전 손흥민, 포스테코글루는 뉴캐슬전에서 왜 선발 제외했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뉴캐슬전 교체 출전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4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뉴캐슬에 1-2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7분 베르너 대신 교체 출전해 추가시간까지 40분 가량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베르너,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와 베리발은 중원을 구성했고 스펜스, 그레이, 드라구신, 포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스틴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경기시작 4분 만에 솔랑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솔랑케는 포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뉴캐슬은 전반 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의 빌드업 상황에서 베리발이 전방으로 보낸 볼이 뉴캐슬 조엘링턴의 손에 맞은 후 볼 소유권이 뉴캐슬에게 넘어갔다. 조엘링턴의 패스에 이어 기마량이스가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고든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이후 뉴캐슬은 전반 38분 이삭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뉴캐슬의 머피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가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과 뉴캐슬 공격수 이삭의 발에 잇달아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사르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두브라브카가 걷어내자 브레넌 존슨이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포스트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베르너, 사르, 베리발 대신 손흥민, 매디슨, 비수마를 동시에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토트넘은 후반전 중반 이후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 35분 매디슨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TNT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의 선발 제외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를 위해 많이 뛰었다. 우리는 선수들을 관리해야 한다.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선발 명단에 돌아올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쁜 일정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결정이었다"며 손흥민의 체력 안배를 고려한 결정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열린 본머스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이후 8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이 부상이 아닌 상황에서 토트넘의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본머스전에 이어 뉴캐슬전이 올 시즌 두 번째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5일 영국 스탠다드를 통해 손흥민의 뉴캐슬전 선발 제외에 대해 재차 언급했다. 토트넘은 다수의 부상 선수 뿐만 아니라 그레이와 드라구신 등은 질병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부상과 징계 등으로 이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이 한정적이었지만 뉴캐슬전에서 손흥민, 매디슨, 비수마가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가 손흥민 대신 선발 출전한 것에 대해 "경기 초반에 힘과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경기가 진행되면서 교체 투입되는 선수들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잘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쏘니(손흥민의 애칭), 매디슨, 비수마 같은 선수들은 많은 경기를 뛰었다. 그들이 활기 넘치는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을 때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팀에 도움이 된다. 세 선수가 교체 투입됐을 때 우리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줬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패배로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오는 9일 리버풀을 상대로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치르는데 이어 오는 12일에는 FA컵 3라운드를 치른다. 이어 오는 16일 아스날을 상대로 맞대결을 치르는 등 3주 남짓한 기간 동안 6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마이데일리
'박찬호·추신수·류현진도 못했다' LAD 혜성특급, 김병현만 얻었던 'WS 우승' 영광 얻을 수 있을까?[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김혜성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24시즌 챔피언이자 현존 최강의 팀 LA 다저스 품에 안겼다. 김병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반지를 쟁취할 수 있을까.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과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3년 125만 달러(약 184억원)은 보장 계약이다. +2년 계약은 구단 옵션이며, 이 옵션이 발동되면 김혜성은 950만 달러(약 140억원)를 추가로 수령한다. 다저스는 2024시즌 98승 64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뉴욕 메츠,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차례로 제압하며 왕좌에 올랐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우승이자 팀 역사상 8번째 월드시리즈 제패다. 2025년에도 다저스는 우승을 노린다. 부족했던 선발진을 FA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로 메꿨다. 스넬은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스넬의 합류로 다저스는 스넬-타일러 글래스노우-야마모토 요시노부-오타니 쇼헤이로 이어지는 최강의 4펀치를 구성했다. 5선발 후보로는 더스틴 메이, 클레이튼 커쇼 등이 꼽힌다. 커쇼는 현재 FA 신분이지만 다저스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그 뒤를 그 뒤를 토니 곤솔린, 바비 밀러, 랜던 넥 등이 받친다. 타선도 화려하다. 다저스는 오타니-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MVP 3인방을 보유하고 있다. 맥스 먼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윌 스미스도 한 방을 갖춘 타자들이다. 2025년부터 오타니가 투수 겸업을 시작하며 타격력이 소폭 떨어질 전망이지만, 파괴력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강을 다툰다. 우승이 아니라 역대 최다승까지 넘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일 2025년 각 구단별 예상에서 다저스가 역대 최다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봤다. MLB.com은 "다저스 로테이션은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최고의 타선 중 하나에 미래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 3명(오타니, 베츠, 프리먼)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실을 함께 생각하면 116승이라는 메이저리그 기록에 도전할 현실적인 기회가 있다"고 평했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선수는 김병현이 유일하다.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던 2001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2004년 두 번의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2001년 활약이 대단했다. 김병현은 애리조나의 마무리로 뛰며 78경기 5승 6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94의 성적을 남겼다. 무려 정규시즌 동안 98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뒷문을 책임졌다. 다만 혹사 여파로 월드시리즈에선 6경기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66으로 부진했다. 2004년 보스턴 시절에는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꿨지만,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박찬호, 추신수, 류현진도 월드시리즈 반지 획득에는 실패했다. 박찬호는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처음 경험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에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 추신수는 한 번도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류현진은 2018년 다저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투수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다저스는 보스턴에 1승 4패로 밀렸다. 물론 김혜성은 치열한 팀 내 경쟁을 뚫어야 한다. 김혜성은 2루를 바탕으로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개빈 럭스는 물론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 등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올 시즌 유격수로 뛰는 베츠와 내외야 유틸리티 토미 현수 에드먼도 2루수를 소화할 수 있는 만큼 김혜성은 치열한 내부 경쟁을 펼쳐야 한다. 김혜성은 김병현 이후 가장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까운 선수가 됐다. 험난한 주전 경쟁을 뚫어내고 올 시즌 다저스를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실화 맞아? 브라질 축구 스타 헐크, 전처 조카와 결혼이라니…막장 드라마에, 가족들 분노 "엄마가 계셨다면 괴물들 견디지 못했을 것"[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전처의 조카와 결혼이라니, 현실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더선' 등에 따르면 브라질의 축구 스타 헐크는 최근 고향 캄피나 그란데에서 카밀라 안젤로와 결혼식을 치렀다. 카밀라는 헐크의 전처, 이란 안젤로의 조카. 전처의 가족과 새출발한다. 헐크는 지난 2007년 카밀라와 결혼에 골인한 후 세 자녀(2남 1녀)를 뒀으나, 2019년 이혼했다. 12년의 결혼 생활을 끝낸 헐크는, 2020년 카밀라와 혼인신고를 맺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았다. 이듬해 첫아이를 출산했고, 지난해에는 둘째를 낳았다. 전처 이란의 동생인 라이사 안젤로는 자신의 SNS 계정에 분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오늘은 있을 수 없는 날이다. 어머니가 살아 계셨다면 이런 흉측한 일을 견뎌내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의 가족을 그렇게 잔인하게 배신하는 것을 보는 건, 극복하기 힘들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확히 7년 전, 우리는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했다"라며 "유다는 고대 이야기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같은 지붕 아래서 자고, 같은 식탁에서 식사하다가도 적절한 순간에는 등을 찔러 죽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였다는 게 슬픈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헐크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SNS에 "하나님과 우리 사랑의 약속 앞에서, 우리는 한마음으로 함께 영원을 시작한다. 인생 사랑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와인색 양복을 입고 결혼식장에 등장한 헐크. 요리사, 음향 및 조명 기술자 등 500여 명의 전문가를 불러 성대한 결혼식을 치렀다고 한다.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지 못한 그의 두 번째 결혼식이었다. 한편 헐크는 1986년생으로 2009년부터 2021년까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A매치 49경기에 나와 11골을 넣었으며,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멤버다. 브라질 EC 비토리아에서 프로 데뷔의 꿈을 이룬 헐크는 일본에서도 뛰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훗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 도쿄 베르디에서 활약했다. 이후 포르투갈 FC 포르투에서 이름을 날렸다. 리그 및 유로파리그 총 4회 우승을 경험했다. 러시아 제네트 상트페테르부르쿠, 중국 상하이 하이강에서 커리어를 이어간 헐크는 현재 브라질 아틀레치쿠 마니에루에서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내고 있다. 마이데일리
루이스 엔리케, 이강인 또 극찬…"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 더욱 발전할 것"[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감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5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러난 실력으로 주목받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함께 2023년 여름 PSG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시간이 지나면서 PSG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시킬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의지하는 선수 중 이강인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내가 PSG에 합류한 이후 이강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좋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윙어, 펄스나인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나는 이강인을 좋아한다. 이강인은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극찬했다. 프랑스 매체 풋붐은 5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로 보고 있다. 향후 몇 달 동안 이강인의 발전이 어떻게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카날서포터스는 지난달 2024-25시즌 PSG 선수들의 출전 경기 숫자와 출전 시간을 소개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23경기에 출전해 PSG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과 함께 바르콜라가 23경기에 출전해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과 바르콜라에 이어 에메리, 네베스, 루이스가 22경기에 출전해 PSG 선수 중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키미와 파초는 21경기에 출전했고 주장 마르퀴뇨스를 포함해 비티냐, 뎀벨레는 20경기에 출전했다. PSG에서 출전 시간이 가장 많은 선수는 하키미였다. 하키미는 올 시즌 PSG 경기에 1893분 동안 활약했다. 이어 파초가 1828분 경기에 나섰고 마르퀴뇨스가 1647분 동안 출전했다. 이강인은 23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1308분 동안 활약했다.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PSG 선수 중 10번째였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발표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6경기에 출전해 6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무국이 선정한 경기최우수선수(MOM)에 두 차례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PSG에서 펄스 나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16경기에 출전해 27차례 슈팅을 때렸고 11개의 유효슈팅 중 6개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바르콜라와 뎀벨레에 이어 팀내 득점 3위를 기록하고 있다. PSG는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모나코에 1-0으로 승리했다. PSG는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3시즌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모나코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선발 출전해 67분 동안 활약하며 4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네 차례 기록했고 두 차례 슈팅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성공하는 등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마이데일리
"홈런은 (김)영웅이가" 美 단기 유학 성공적→타격폼 수정 완료, GG 판도 바꿀까[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주전 유격수 이재현(22)은 지난달 미국으로 단기간 연수를 다녀왔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유학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현은 투수 황동재(24)와 함께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자리한 야구 전문 시설인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에서 약 3주간 훈련한 뒤 지난해 말 귀국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미국에서 이재현이 타격 훈련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 확실히 타격폼이 간결해졌다. 재현이 본인도 어느 정도 정립이 됐을 것이라 본다"고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2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지명된 이재현은 프로 데뷔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흔히 말하는 2년차 징크스도 없었다. 3년차 시즌이었던 지난해엔 109경기 출장해 타율 0.260 14홈런 66타점 OPS 0.784의 성적을 쓰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2년 연속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장타력이 좋아진 부분은 분명 호재다. 홈구장인 라이온즈파크가 타자 친화적 구장이기 때문에 홈런을 많이 치면 좋다. 하지만 홈런을 치려다보니 타격폼이 무너지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한마디로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입단 동기인 김영웅의 활약도 영향을 끼친 듯 하다. 김영웅은 지난해 126경기 0.252 28홈런 79타점 OPS 0.806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스프링캠프 당시 박진만 감독이 김영웅의 출루율을 높이고자 배트를 짧게 잡아보자고 제안했으나 김영웅은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혔다. 비시즌 준비해 온 타격폼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박 감독은 김영웅의 용기있는 선택으르 받아들였고, 김영웅의 성적으로 화답했다. 구자욱 다음으로 팀 내에서 홈런을 가장 많이 치는 선수가 됐다. 이러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이재현에게도 자극이 됐다. 하지만 선수마다 맞는 타격폼이 있을 터. 삼성은 이재현의 타격을 정립하고자 미국으로 보냈다. 이 단장은 "체크해봤더니 이재현이 장타를 의식했는지 스윙이 커졌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현에게 했던 이야기도 들려줬다. 이 감독은 "'홈런은 (김)영웅이가 치라고 하자'고 했다. 너는 간결하게 스윙을 하는 법을 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효과는 있었다. 이종열 단장이 직접 이재현의 스윙 장면을 촬영해 숙소에서 같이 봤다. 확실히 스윙이 간결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재현도 자신의 타격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년 업그레이드 했던 만큼 올해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박찬호(KIA 타이거즈), 박성한(SSG 랜더스), 오지환(LG 트윈스) 등 쟁쟁한 선배들과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놓고 다툴 수도 있을 것이다. 마이데일리
조상우가 KIA에 가서 필요해 보이는데…영웅들은 아직도 이 FA를 안 만났다, 정말 잡을 마음 없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네, 아직도 안 만났습니다.” 김혜성(26, LA 다저스) 관련 문의와 빅리거 배출 소감 등을 듣기 위해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혜성 관련 내용에 대한 얘기를 어지간히 하고 나자 불현듯 FA 문성현(34)이 떠올랐다. 고형욱 단장의 답은 위와 같았다. 물론 웃으며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더 이상 자세히 묻지 않았지만, 문성현을 FA 미아로 놔두지는 않을 것이란 뉘앙스로 들렸다. 실제 키움은 필요성이 높지 않은 FA의 계약을 최대한 뒤로 미루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적어도 FA 미아를 만들지는 않았다. 사실 키움도 문성현이 필요하다. 조상우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면서 불펜에 경험 있는 선수가 한 명이라도 더 있으면 좋다. 문성현은 데뷔 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많은 경험을 쌓은 우완투수다. 어떤 역할을 맡겨도 소화할 수 있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다. 그러나 최근 부진했다. 2024시즌 42경기서 1승2패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6.57, 2023시즌 32경기서 2승2패2홀드 평균자책점 4.45에 머물렀다. 2022년에 45경기서 1패13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27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애버리지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평균자책점 4점대, 6점대 불펜 투수를 앞다퉈 데려가지는 않는다. 은퇴한 차우찬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Chit Chit 칫칫’을 통해 미계약 FA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문성현을 두고서 “선수들은 분명히 속사정이 있을 것이다. 다른 팀에 가겠다는 이런 건 절대 아닌 것 같다. 최근 6~7년 성적은 좀 안 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우찬은 “성현이가 신인 때는 선발로도 뛰고 구위도 좋은 선수였다. 부상도 좀 있었던 것 같고 부침도 있었고, 올해(작년) 성적도 너무 안 좋았다. 사실 (FA) 신청을 하면 안 되지만, 다른 팀에 가겠다는 게 아니라 마지막으로 FA를 한번 해보겠다는 것 같다. 1년, 1년 미루고 그런 것보다 기회가 왔으니까 신청을 해본 것 같다”라고 했다.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해왔으니 FA 권리행사를 하고 싶은 건 당연한 마음이다. 이미 적지 않은 나이인데 자격을 1년 미룬다고 해서 내년 성적이 드라마틱하게 올라 FA 초대박을 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면, FA를 신청하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키움도 당연히 이해하는 대목이다. 차우찬은 “엄청난 금액보다는, 최소한의 계약을 원하는 것 같다. 선수들이 자기 처지, 팀에서의 입지를 안다. 자신이 어느 정도 수준의 선수인지도 안다. 본인만의 계산이 있기 때문에 FA를 신청한 건데, 성현이가 절대 다른 팀으로 갈 것 같지는 않다”라고 했다. 역시 FA 계약을 두 번이나 해본 선수이니, FA 선수의 심정도 잘 안다. 마이데일리
서울의 제레미 도쿠!...K리그 최초 '홈그로운'의 등장, '쌈무' 사무엘은 누구인가? "나는 폭발적인고 빠른 스피드가 강점"[마이데일리 = 구리 최병진 기자] FC서울 사무엘이 롤모델로 제레미 도쿠를 언급했다. 서울은 3일 유스 출신 사무엘의 1군 합류 소식을 전했다. 사무엘은 코트디부아르 국적이지만 부모님이 대한민국으로 이민을 오면서 용산에서 태어났다. 서울의 U-15팀인 오산중에 다니던 사무엘은 코치들의 눈에 띄어 입단 테스트를 봤고 서울 유스팀에 합류, 오산고까지 진학하며 축구 커리어를 시작했다. 사무엘은 지난해 10월에 서울에 우선 지명이 됐고 ‘홈그로운’ 제도로 1군 무대까지 입성했다. 홈그로운 제도란 만 18세가 될 때까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국내팀 소속으로 5년 이상 또는 3년 이상 활동한 외국 국적 선수가 생애 첫 프로팀 계약을 K리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경우 대한민국 국적 선수와 동일한 자격을 얻게 되는 룰이다. 공식적으로 서울의 1군 선수가 된 사무엘은 지난 3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 참가했다. 사무엘은 기성용, 김진수, 정승원, 문선민 등 주축 선수들과 패스를 주고받는 ‘론도’ 훈련을 진행했고 이후에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첫 번째 공식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 후 인터뷰를 진행한 사무엘은 “좋은 형들과 같이 훈련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보낼 텐데 도움 많이 받고 조언도 들으면서 발전하겠다. 어렵진 않았으나 기본기가 좋아서 놀랐다”며 “콜업 소식에 너무 좋았다. 가족들한테 말했는데 다들 기뻐해서 행복했다”고 웃었다. 사무엘은 유스 시절 1군 선수들의 경기 당일 볼보이를 하면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여러 차례 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새롭게 서울에 합류한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모두 경기장에서 지켜본 선수. 사무엘은 “모두 볼보이를 할 때 봤던 선수들이다. 진수형은 다 잘하시고 선민이형은 스피드와 세레머니가 기억이 난다. 같이 훈련을 해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사무엘은 자신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도쿠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사무엘은 “나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도쿠를 보고 영향을 많이 받았다. 짧고 빠른 스텝에 몸도 비슷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K리그 최초 홈그로운 선수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영광이다. 이제 유스에서도 외국인 선수가 조금씩 생기고 있는데 책임감 같은 게 좀 생긴다”고 했다. 사무엘의 별명은 ‘쌈무’. 이름을 빠르게 발음하다보면 쌈무가 된다고 해서 생긴 별명이다. 사무엘은 올시즌 목표로 “3경기 이상 뛰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마이데일리
"양민혁, 수준 낮은 곳에서 온 선수"...포스텍, '충격 망언'→뉴캐슬에 졸전패, '경질' 위기 진짜 직면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망언 결과는 경질 위기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뉴캐슬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브랜던 오스틴, 제드 스펜스,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 루카스 베리발, 티모 베르너, 데얀 클루셉스키, 도미니크 솔란키, 브레넌 존슨이 선발로 나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손흥민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선발에서 제외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후 4분 만에 골문을 열었다. 솔란키가 포로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2분 만에 고든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38분 이삭이 골문 앞에서 크로스를 밀어 넣으면서 뉴캐슬이 승부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공세를 펼쳤으나 뉴캐슬의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에 교체 투입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토트넘은 결국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늪에 빠지며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답답한 경기를 펼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기 전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됐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양민혁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양민혁은 강원FC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과 계약을 했고 지난달 중순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자연스레 양민혁의 데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양민혁은 어리고 그는 이곳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며 지켜보겠다”고 반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진이 풍부하지 않은 상황에서 양민혁을 출전시키지 않더라도 괜찮다는 당당한 반응을 보였으나 결과는 졸전에 이은 패배였다. 부진이 길어지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여론도 더욱 뜨거워졌다. 영국 ‘팀토크’는 5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며 위험한 상황을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1820억 보너스에 20년 정든 팀 굿바이’…‘떠날테면 떠나라’우리에겐 더 나은 젊은 RB가 있다→음바페가 쩔쩔맨 바로 그 DF[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의 오른쪽 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자 마자 알렉산더 아놀드가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처럼 기사가 쏟아졌다. 알렉산더 아놀드 1월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시즌이 끝나면 레알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금 활발하게 움직이는 이유는 전략적이라는 것이 언론의 예상이다. 왜냐하면 여름이 되면 계약이 종료되기에 무료로 영입할 수 있기에 그렇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이적료가 2000만 파운드이기에 이를 지불할 의사도 갖고 있다고 한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로 이적 계약서에 서명한다면 엄청난 돈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영국 언론은 현재 주당 18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알렉산더 아놀드인데 이보다 대폭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주급은 ‘푼돈’일 뿐이다. 일종의 ‘사이닝보너스’로 불리는 ‘가입비(signing-on fee)’가 엄청 날 것이라고 한다. 1억 파운드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알렉산더 아놀드는 20년간 몸담았던 리버풀에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 회장에게 전했다. 2004년 6살의 나이로 리버풀 아카데미에 들어간 후 2016년 18살 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20년만에 리버풀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로 알려지자 영국의 유명한 축구 방송인인 로라 우즈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더라도 전혀 상관없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비록 창조적이고 크로스가 뛰어난 알렌산더 아놀드를 잃는 것에 대해서 팬들은 걱정하고 있지만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로라 우즈의 생각이다. 이유는 이미 대체할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같은 아카데미 출신의 동료인데 바로 코너 브래들리이다. 로라 우즈는 우선 “알렉산더 아놀드를 놓치는 것은 안타깝다. 하지만 리버풀은 코너 브래들리가 있기에 괜찮다”고 진단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뛰어나지만 반대로 수비적인 취약점을 수년째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24년을 기준으로 분석해보면 알렉산더 아놀드는 브래들리보다809분 더 많이 뛰었지만 통계는 크게 다르지 않다. 아니 브래들리가 더 뛰어나다. 더 많은 어시스트, 완벽한 드리블,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터치 횟수도 거의 두 배에 많다. 현재 21살인 브래들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빠져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인 레알 마드리드전서 2-0으로 승리할 때 킬리안 음바페를 꽁꽁 묶어 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래서 우즈는 우즈는 브래들리가 알렉산더 아놀드의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리버풀은 계약기간이 끝나는 또 다른 선수들인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와의 잔류 협상에 더 매진하라고 조언했다. 우즈는 “두 선수는 리버풀에 필수적이다. 그들은 클럽의 DNA이고, 그들 중 한 명을 잃는 것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잃는 것보다 팀이 더 흔들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버풀도 알렉산더 아놀드의 재계약을 위해 5년 계약금 7,800만 파운드에 주급 3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는 보도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마이데일리
이강인 PSG에서 트로피 추가…'이강인 선발 출전' PSG,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모나코 1-0 격파[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생제르망(PSG)이 모나코를 꺾고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승리했다. PSG는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모나코에 1-0으로 이겼다. PSG는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3시즌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모나코를 상대로 뎀벨레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이강인과 두에가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네베스, 비티냐,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전반 8분 두에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후에도 PSG는 전반 29분 비티냐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PSG는 후반 44분 이강인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모나코 골키퍼 쾬이 손끝으로 걷어냈다. PSG는 모나코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12분 이강인과 네베스 대신 바르콜라와 루이스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27분 두에를 빼고 하무스를 출전시켜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이어갔다. PSG는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뎀벨레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뎀벨레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루이스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모나코 골망을 흔들었고 P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강인은 모나코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67분 동안 활약하며 4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네 차례 기록했고 두 차례 슈팅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성공하는 등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모나코전 활약에 대해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지난시즌부터 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은 PSG에서 트로피를 추가했다. 지난시즌 PSG에서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이강인은 올 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마이데일리
“김하성 아닙니다…김하성보다 파워 떨어지는 슈퍼 유틸리티” 다저스 팬들이 김혜성을 기억하는 방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 아닙니다.” 김혜성(26, LA 다저스)과 김하성(31, FA)을 구분하지 못하는 국내 야구 팬은 1명도 없다. 그러나 미국인 시각에선 당분간 헷갈릴 수 있다. 김혜성이 아무래도 김하성보다 인지도는 떨어지는데, 이름이 헷갈릴 수 있을 듯하다. 미국인들이 ‘하성’과 ‘혜성’을 정확하게 구분해 발음에 차이를 두는 건 쉽지 않을 수 있다. 더구나 김혜성과 김하성은 같은 내야수이고, 큰 틀에선 스타일도 비슷하다. 수비를 잘 하고 발도 빠르기 때문이다. 김혜성으로선 자신을 확실하게 어필해 미국에서 인지도를 높이면 자연스럽게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을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ESPN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과 디저스의 3+2년 2200만달러 계약 발표 후, 이 계약에 B+를 줬다. 그러면서 김하성과 차이점을 설명했다. 철저히 미국 팬들의 눈높이를 의식한 설명. “우선 KBO에서 오는 선수들과 관련해, 국제 선수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지 않는다면, 이 선수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활약하며 FA가 된 내야수 김하성이 아닙니다. 이 선수는 전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와 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전 KBO 동료인, 완전히 다른 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ESPN은 “이 선수는 김하성과 약간 다른 프로필을 갖고 있다. 스카우트 보고서에 따르면 수비와 주루에서 비슷한 기량을 보여준다. 김혜성은 좌익수와 중앙 내야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며 KBO리그에서 3루수와 좌익수로도 나갔다. 그리고 김하성보다 파워가 떨어진다”라고 했다. 김하성과 김혜성의 가장 큰 차이가 결국 파워다. ESPN은 “김혜성은 다저스가 매우 좋아하는 또 다른 멀티플레이어가 됐다. 김혜성은 좌타자라서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와 구분된다. 또한 김혜성의 존재는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로 기용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이동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장기적으로 김혜성이 안타를 치면 유틸리티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라고 했다. 김혜성이 살아남을 방법은 결국 꾸준한 안타 생산이다. ESPN은 “김혜성은 뛰어난 출루능력을 갖췄다. 김하성처럼 골드글러브 수준은 아니지만, 임팩트 있고 다재다능하다. 이 계약의 단점은 없다. 김혜성은 필드 전체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제공하고 누상에서 위협을 줄 것이다. 이정후와는 유형이 다르다. 김혜성은 슈퍼 유틸리티”라고 했다. 김혜성에겐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다. 시범경기부터 경쟁의 바다로 뛰어든다. 메이저리그 자체에 적응해야 하는데 팀 내 경쟁마저 치열하다. 김혜성이 키움 히어로즈에서의 안정감, 익숙함을 버리고 대단한 도전을 선택했다. 마이데일리
"바르셀로나에 엄청난 품질과 경험을 더할 수 있을 것"…'사전 협상 가능' SON 또다시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팀의 모습을 완전히 바꿀 네 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한지 플릭의 지도 아래 내년 여름 스쿼드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며, 팀의 모습을 완전히 바꿀 네 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바르셀로나는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며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선수들을 겨냥할 기회가 열렸다"고 했다. 오는 6월 소속 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은 2025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의거해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을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자유계약으로 네 명의 선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매우 주목한 만한 계약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 명단에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조나탄 다,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포함돼 있다"며 "바르셀로나가 이 네 명의 선수를 모두 영입할 경우, 한지 플릭 감독의 팀에 엄청난 품질과 경험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에서의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31경기에 나와 169골을 넣으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그의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는 날이 가까워지면서 여러 이적설도 흘러나왔다.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 등과 연결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월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침묵 중이다. 지난 4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는 교체로 출전했지만, 슛을 때릴 기회가 없었다. 손흥민이 침묵한 4경기 동안 토트넘도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1무 3패로 부진하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오전 5시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침묵을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88억 더 받을 수 있었지, 난 다저스가 우선" 1년 뛰고 이런 충성심이 있다니…971억 안 아깝네, 올스타 실버슬러거는 왜 LA 잔류를 택했나[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처음부터 다저스가 최우선이었다." LA 다저스를 향한 올스타 실버슬러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에르난데스는 최근 LA 다저스와 3년 6600만 달러의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세부 내용으로는 2300만 달러(약 339억 원)의 계약금을 받으며, 2028시즌 1500만 달러(약 221억 원)의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 또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2350만 달러(약 345억 원)는 계약기간이 끝난 후 받기로 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꾸을 이뤘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들 매리너스를 거쳐 2024년 1월 다저스와 1년 23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에르난데스는 2023시즌 시애틀에서 160경기에 나왔다. 161안타 26홈런 93타점 70득점 타율 0.258을 기록했다. 타율 0.258은 2016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기록했던 0.230 이후 가장 낮은 수치. 삼진 역시 211개. 이는 커리어 최다였다. 그러나 2024시즌 다저스가 기대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줬다. 154경기에 나와 160안타 33홈런 99타점 84득점 타율 0.272를 기록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도 16경기에 나와 15안타 3홈런 12타점 8득점을 올리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데뷔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맛을 봤다. 시즌 중 데뷔 두 번째 올스타 선정은 물론 내셔널리그 외야수 실버슬러거 및 All-MLB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MLB.com,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블루' 등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최근 다저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다저스에 남은 이유를 다시 한번 밝혔다. FA 시장 개장부터 다저스에 남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지만, 에르난데스를 원하는 팀이 있었다. 그럼에도 에르난데스는 LA를 떠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는 "나에게 돈은 문제가 아니었다. 다른 팀에 가 500만 달러(약 73억 원), 600만 달러(약 88억 원)를 더 받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돈이 큰 차이를 만드는 건 아니다"라며 "FA 시장 나갔을 때부터 나는 다저스가 최우선이라고 했었다. 돌아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거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저스가 가족과 선수를 대하는 방식이 나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했다"라고 전했다. 단 1년 뛰었음에도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다저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에르난데스. 특히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 결승 투런 홈런은 물론, 5차전 3-5로 밀리던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치며 동점에 힘을 더했다. 팀이 7-6으로 승리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월드시리즈에서 7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타율 0.350을 기록했으니, 단년 계약 선수치고는 임팩트 갑이었다. 다저블루는 "에르난데스와 다저스는 완벽한 조합"이라며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와 맺은 1년 계약에서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며, 이제는 최소 3년 이상 다저스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되었다"라고 했다. MLB.com은 "에르난데스는 젊은 팀원들의 멘토, 클럽하우스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중요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돈보다 다저스가 우선이었던 에르난데스. 새로운 다저스맨 김혜성이 보고 배울 선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자산이다. 마이데일리
'미쳤다! 쩐의 전쟁 시작됐다'…리버풀 성골 유스 잡기 위해 5년 1426억 재계약 제시→레알은 "주급 5억 4800만 줄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쩐의 전쟁 시작인가. 리버풀 오른쪽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만료된다. 2025년 새해가 밝으며 해외 구단들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리버풀도 알렉산더 아놀드를 놓치고 싶지 않다. '유스 출신' 알렉산더 아놀드가 올 시즌에도 리버풀의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알렉산더 아놀드는 23경기에 출전했는데, 교체 출전 경기는 단 한 번뿐이었다.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붙잡기 위해 최고의 카드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5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뿌리치게 하기 위해 5년간 7800만 파운드(약 1426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도 알렉산더 아놀드를 영입하는 데 진심이다. 다니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이번 겨울 이적 시장 영입도 노렸다.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자유계약(FA) 영입은 가능한 상황이다. '데일리 스타'는 영국 매체 '미러'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 역시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4877만 원)와 더불어 FA 이적 시 막대한 계약 보너스를 제공하는 유사한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알렉산더 아놀드는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아온 팀에서 레전드로서의 유산을 이어가느냐, 아니면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갈락티코'로 거듭나느냐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미러'에 따르면 리버풀 경영진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래가 리버풀에 있다는 것을 설득하기 위해 더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한편, 알렉산더 아놀드는 계약 문제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그는 "저는 리버풀에서 20년 동안 있었다. 지금까지 네다섯 번의 계약 연장을 했다. 그중 어느 것도 공개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계약도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마이데일리
'이럴 수가' 핵심 윙어 수술대 올랐는데, '17세' 대체자까지 쓰러졌다…"정말 나쁜 소식이다" 아르테타 낙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에 부상 악재가 또 찾아왔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이선 은와네리가 하프타임에 교체되며 또 다른 부상 위기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은와네리는 5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브라이튼전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골 맛도 봤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미켈 메리노의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해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이어 직접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시작할 때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부상 때문이었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정말 나쁜 소식이다. 우리가 은와네리를 잃었다고 생각한다. 하프타임에 근육 문제로 교체해야 했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최근 핵심 윙어 부카요 사카를 부상으로 잃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사카는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의 빈자리를 매우던 선수가 은와네리였다. 은와네리는 지난 브렌트포드전 선발 출전 이후 브라이튼전까지 선발로 나왔다. 불행 중 다행은 라힘 스털링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스털링에 대한 소식은 더 나아진 것 같다. 이번 주 그의 상태가 어떻게 나아지는지 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무릎 부상이 더 빨리 호전되고 있다"며 "그래서 희망을 걸고 있다. 왜냐하면 그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현재 PL 2위 자리에 있다. 11승 7무 2패 승점 40점으로 1위 리버풀을 추격 중이다. PL 우승을 도전하는 가운데,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3일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맨유와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이후 16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PL 21라운드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바쁜 일정 중 희소식은 3경기 모두 홈 경기다. 이어 있을 2경기도 홈에서 치른다. 19일 애스턴 빌라, 23일 디나모 자그레브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다. 마이데일리
토트넘의 유일한 현명한 선택은 손흥민과 재계약…'코치 역할도 가능한 주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영국 투더레인앤백은 5일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해 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브라이언 킹은 "1월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내보낸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토트넘이 왜 손흥민을 잃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손흥민을 내보낼 이유가 없다. 유일한 현명한 방벅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 얼마나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면 손흥민은 코치 역할도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와 함께 거취가 관심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4일 페네르바체 영입설과 함께 손흥민과 관련한 다양한 클럽들의 영입설을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이 6월에 만료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약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다. 이는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저렴한 이적료로 손흥민을 영입하거나 시즌이 끝난 후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3일 '토트넘과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PSG가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이적 시장 기간 중 PSG의 손흥민 영입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PSG에게 딱 맞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토트넘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은 이적 가능성이 있다. PSG는 거의 4년 동안 손흥민과 대화를 나눠왔고 PSG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3일 2024-25시즌 종료 이후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중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시장가치 3150만파운드(약 576억원)로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 중 시장가치 7위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토트넘의 아이콘이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거둔 모든 성공의 핵심이었다. 손흥민은 팀에서 창의적인 원동력이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4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후반 17분 베르너 대신 교체 출전해 활약했다.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은 뉴캐슬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뉴캐슬전 선발 제외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를 위해 많이 뛰었다. 우리는 선수들을 관리해야 한다.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선발 명단에 돌아올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쁜 일정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결정이었다"며 손흥민의 체력 안배를 고려한 결정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EPL 우승 가능성 날려버린 CB→헤딩 대신 '박차기'로 PK 헌납→감독은 비명을 질렀다…결국 동점→승점 1점만 챙겨 리버풀과 격차 더 벌어졌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이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12월 반등을 시작하면서 19라운드까지 1위 리버풀과의 승점은 6점차로 줄였다. 리버풀이 45점이었고 아스널은 39점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20라운드에서 승점을 1점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추가했다면 리버풀이 승리하더라도 승점이 6점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물론 리버풀은 한 경기 적게 치렀다. 이날 아스널은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16분 은와네리가 선제골을 넣으며 쉽게 이기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15분께 아스널의 센터백인 윌리엄 살리바가 크로스로 올라온 공을 헤더로 처리한다는 것이 그만 타이밍이 늦어 주앙 페드로의 머리를 박고 말았다. 공을 맞힌 것이 아니라 페드로의 머리에 박치기를 한 것이다. 졸지에 박치기를 당한 페드로는 머리를 감싸고 넘어졌고 결국 테일러 심판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벌어진 일이었기에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이 순간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과 스태프들은 페널티 킥 선언에 비명을 지르기도 했고 머리를 감싸기도 했다. 테일러 심판은 VAR을 검토한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프리미어 리그 경기 센터도 이후 해당 사건을 명확히 밝혔다. 심판과 VAR이 내린 결정을 확인해 정당한 판정이었다는 것이다. 프리미어 리그 측은 “살리바가 페드로에게 파울을 가한 것에 대한 심판의 페널티 콜은 VAR에 의해 확인되었다. VAR은 페널티 반칙을 위한 충분한 접촉이 있었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페널티 킥은 페드로가 직접 찼고 아스널의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프리미어 리그 측이 VAR판정을 공개한 것은 아스널 팬들이 무슨 페널티킥이냐며 항의성 발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아스널 팬들은 “세상에. 이게 무슨 페널티 킥을 줘야하는가?”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당연히 브라이튼 팬들은 “살리바가 늦게 점프하는 바람에 페드로의 머리를 박았기에 100% 페널티 킥이다”라고 주장했었다. 한편 언론은 아스널에 있어서 브라이튼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경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리버풀을 어던 형태로든 압박을 가해야하는 입장인데 안타깝게도 무승부에 그쳐 리버풀의 독주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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